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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남자 4명이 만취 여성 모텔 데려갔는데 무죄”…여성단체 규탄

    “남자 4명이 만취 여성 모텔 데려갔는데 무죄”…여성단체 규탄

    4명의 남성이 만취 여성을 모텔로 데려간 이후 여성이 성폭행 피해 신고를 했지만 법원이 무죄를 선고한 사건에 여성단체들이 강력 규탄하고 나섰다. 천주교성폭력상담소 등 163개 여성단체가 모인 ‘준강간 사건의 정의로운 판결을 위한 공동대책위원회’(공대위)는 7일 대법원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만취 여성을 상대로 한 조직적 성범죄를 강력히 처벌하라”고 요구했다. 공대위에 따르면 2017년 5월 여성 A씨는 서울 홍대의 한 클럽에서 한 남성과 술을 마시다 갑자기 의식을 잃었다. 이후 서울 외곽의 한 모텔 객실에서 나체 상태로 깨어난 A씨는 성범죄 피해를 의심하고 사건 발생 이틀 뒤 경찰에 신고했다. CCTV 확인 결과 남성 4명이 만취한 A씨를 모텔로 데려간 사실이 확인됐다. 공대위는 남성 4명 중 A씨와 클럽에서 술을 함께 마신 남성이 A씨에게 성폭력을 가했다고 주장했다. 검찰은 ‘범죄를 증명하기 어렵다’면서 해당 남성을 불기소 처분했다. ‘여성이 곧바로 구조 요청을 하지 않았다’, ‘모텔에서 나온 뒤 남성이 사준 초코우유를 마셨다’, ‘이틀이 지나서야 신고했다’ 는 등의 이유에서였다. 그러나 피해자는 항고와 재정신청을 통해 이의를 제기했고, 결국 해당 남성은 준강간미수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이후 1심과 2심 재판부는 ‘여성이 항거불능 상태에 있었던 것은 분명해 보이지만, 남성이 만취 상태를 이용해 강간했다는 고의를 증명하기 어렵다’는 이유를 들며 무죄를 선고했다. 공대위는 “만취 여성을 상대로 남성 4명이 조력하고 모텔 직원까지 방관하며 성범죄가 벌어졌지만, 아무도 처벌을 받지 않는 것이 2020년 우리 사법부의 현실”이라고 주장했다. 이들은 “피해자가 만취 상태에 있고, 클럽에서 만난 남녀라면 당연히 성관계에 동의할 것이라는 왜곡된 통념과 편견의 결과”라며 “수사기관과 사법체계 모두가 공범”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대법원은 그간 사법부가 외면한 수많은 준강간 사건 피해 여성들의 고통을 외면하지 말고 응답하길 바란다”며 “피해자가 제대로 살 수 있도록 본 사건을 유죄 취지로 파기 환송하라”고 요구했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레이블협회 “코로나에 공연 취소돼 5∼6월도 수억원 손해”

    레이블협회 “코로나에 공연 취소돼 5∼6월도 수억원 손해”

    코로나19 확산으로 대중음악 공연이 연기·취소되면서 중소레이블들의 피해가 계속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소 레이블과 유통사가 가입한 한국음악레이블산업협회는 47개 회원사가 지난 5∼6월 개최하기로 한 행사 중 10건이 연기 또는 취소돼 약 6억 8000만원의 손해를 봤다고 1일 밝혔다. 인디 뮤지션이 많이 활동하는 홍대 인근 소규모 공연도 같은 기간 공연 45건이 무산되면서 손해액이 약 1억 2000만원에 이른다고 덧붙였다. 앞서 협회는 코로나19가 빠르게 확산하던 올해 2∼4월 행사 중 73개가 연기·취소돼 약 62억 7000만 원의 손해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윤동환 협회 부회장은 “이태원 클럽을 중심으로 코로나19가 확산하면서 준비 중이던 페스티벌과 공연이 취소됐다”며 “매뉴얼 없이 그때마다 정부지침을 따라야 하다 보니 피해가 증가하는 추세”라고 밝혔다. 이어 “지금까지 정부 지원금은 대부분 기초예술 분야에만 적용되고 있어 중소 레이블 및 개인 음악가들은 힘든 상황이 지속되는 중”이라고 지적했다. 한편 협회는 대중음악 전체에서는 전국적으로 지난 두 달 간 총 67건의 공연 연기·취소되면서 약 268억원의 손해를 봤다고 추산했다. 전체 티켓 80%가 판매됐다고 가정한 뒤 관람 인원에 티켓 가격을 곱해 산정한 값이다. 김지예 기자 jiye@seoul.co.kr
  • 팀업캠퍼스 재개장 …‘생활 속 거리 두기’로 실외 시설 대상

    팀업캠퍼스 재개장 …‘생활 속 거리 두기’로 실외 시설 대상

    코로나19 확산으로 지난 2월 임시휴관에 들어갔던 수도권 최대 스포츠테마파크인 경기도 팀업캠퍼스가 재개장을 했다. 팀업캠퍼스는‘사회적 거리두기’ 보다 다소 완화된 ‘생활 속 거리두기’ 체계가 시작되면서 지난 8일 경기도 독립구단 야구리그를 시작으로 야구장, 축구장 등 실외체육시설을 개장함에 이어, 22일부터는 팀업캠퍼스 더포레스트 캠핑장도 함께 재개장 했다고 밝혔다. 팀업캠퍼스는 재개장함에 있어 방문객 전원에 대한 사전 리스트 취합, 발열체크, 최근 2주간 해외 방문 이력, 이태원과 홍대 클럽 방문 이력 등을 조사하며 고위험군 대상자의 시설 입장을 엄격하게 제한하고 있다. 더포레스트 캠핑장은 이용객실을 지그재그로 대관을 받으면서 전체 시설의 50%만 이용하도록 유도하였고 퇴실 후 숙박 시설과 화장실 등에 대한 1일 1회 소독을 진행하였으며 전일 이용하지 않은 50%를 다음날 오픈하며 생활 속 거리두기 지침 사항을 철저히 이행하며 운영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캠핑장뿐만 아니라, 실외 체육시설에 있어서도, 야구장 기록실, 덕아웃, 축구장 대기실 등 시설 이용 전 사전 방역을 진행하고 사전 방문자 리스트 취합 후, 리스트에 등록되지 않은 인원에 대해서는 귀가 조치를 하는 등 코로나19 확산 방지에 최대한 협조 하고 있다. 팀업캠퍼스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연기 되었던 공감캠프, 소통캠프 등 사회적 약자계층을 대상으로 한 사회공헌프로그램에 대한 일정도 재조정하여 진행할 계획이다. 팀업캠퍼스는 경기 광주시 도자공원 옆 약 7만여 평의 부지에 야구장 3개면, 축구장 1개면, 다목적구장 3개면, 족구장,게이트볼장 등 야외체육시설과 500여평의 실내스포츠 멀티플렉스, 글램핑 22동 캐빈하우스 5동의 캠핑장을 갖춘 종합스포츠테마파크로 지난 2018년 6월부터 운영 중이다. 엄기석 팀업캠퍼스 SCG스포츠아카데미 대표는 “이번 재개장 일정에서 실내스포츠 멀티플렉스 ‘악티바’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제외됐다”며 “생활 속 거리두기 지침을 기초로 투숙객과 캠핑장 시설에 대한 철저한 방역 및 검역 절차에 대한 메뉴얼을 준비해 실행할 예정이며, 방역 당국에 대해 적극적으로 협조하겠다“ 라고 전했다.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 “클럽→노래방 4차 전파 2명”…이태원발 확진자 총 168명

    “클럽→노래방 4차 전파 2명”…이태원발 확진자 총 168명

    서울 이태원 클럽과 관련한 코로나19 확진자가 17일 2명 추가돼 총 168명으로 늘었다. 확산세는 누그러지는 모습이지만, 보건 당국은 4차 감염까지 발생하고 있는 상황이기에 안심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17일 12시 기준 클럽 관련 확진자 168명 중 이태원 클럽을 직접 방문한 사람은 89명으로 집계됐다. 나머지 79명은 이들의 가족, 지인, 동료 등 접촉자들이다. 4차 전파 확진자는 전날 알려진 대로 서울구치소 교도관 A씨다. 이태원 클럽에 다녀온 관악구 46번 확진자가 자신의 지인(도봉 10번 환자)을 감염시켰고, 도봉 10번 환자가 도봉구 소재 노래방을 방문했을 때 다른 방에서 노래를 부르던 2명을 감염시켰다. 교도관 A씨는 이 2명 중 1명과 지난 9일 지인의 결혼식에 참석하면서 감염됐다. 17일 새로 알려진 사례 역시 노래방을 통해 전파됐다. 관악구 46번 환자가 관악구의 노래방을 이용한 다음 같은 방을 이용한 강서구 31번 환자가 감염됐고, 강서구 31번 환자와 홍대 주점에서 만난 지인 4명이 연이어 감염됐다. 이날 감염이 확인된 사례는 지인 중 1명의 가족이다. 연령별로는 19∼29세가 102명으로 가장 많고 30대 27명, 18세 이하 17명, 40대 11명, 50대 6명, 60세 이상 5명이다. 성별로는 남성이 136명, 여성이 32명이다. 지역별로는 서울 93명, 경기 33명, 인천 23명, 충북 9명, 부산 4명, 대전 1명, 충남 1명, 전북 1명, 경남 1명, 강원 1명, 제주 1명이다. 감염 경로별로 분류하면 클럽 직접 방문자가 89명, 가족 ·지인·동료 등 접촉자는 79명이다. 충북 확진자 9명 중 8명은 국군격리시설인 충북 괴산의 육군학생군사학교와 관련된 사례다. 정은경 방대본 본부장은 이날 충북 오송 질병관리본부에서 열린 정례 브리핑에서 “코로나19의 특징은 조용하면서 높고 빠른 전염력이 있다는 것이 특징”이라며 “클럽 등 유흥시설, 코인 노래방, 주점, 볼링장 등 젊은 세대가 모이는 장소의 주의가 필요하다”고 전했다. 그는 “이태원 클럽 사례의 경우 방문자들과 함께 2차 접촉자들도 모니터링과 동시에 자가격리 중이다. 4차 전파 확진자는 현재 2명이 존재한다”며 “추가적인 상황을 지켜봐야 해 안심할 수 없지만, 신천지 교회 사례처럼 대규모 유행으로 번지지는 않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4월 24일부터 5월 6일까지 서울 이태원 소재 클럽, 주점 등을 방문하신 분은 외출을 자제하고 증상과 관계없이 선별진료소를 방문하여 진단검사를 받아달라”면서 “교육시설, 종교시설, 실내체육시설, 의료기관 등 많은 사람이 이용하는 시설에 종사하시는 분은 감염 확산의 위험이 매우 높으므로 진단검사를 반드시 받아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17일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는 전날 0시보다 13명 증가한 총 1만1050명이다. 신규 확진자 13명 중 6명은 국내에서 감염된 사례다. 지역별로 보면 서울 4명, 대구·대전에서 각 1명씩 추가됐다. 나머지 7명은 해외에서 들어와 확진 판정을 받은 사례다. 공항 검역 단계에서 발견된 환자가 4명이고, 서울에서 1명, 경남에서 2명이 확인됐다. 사망자는 전날 추가되지 않아 총 262명이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우려하던 클럽발 ‘4차 전파’ 확인…노래방이 매개체

    우려하던 클럽발 ‘4차 전파’ 확인…노래방이 매개체

    4차 전파 환자는 서울구치소 교도관‘노래방’ 방문한 3차 전파자와 여행이태원 클럽 관련 확진자 총 162명 서울 이태원 클럽발 집단감염과 관련해 ‘4차 전파’ 사례가 확인됐다. 4차 전파로 감염된 사람은 ‘3차 전파’가 일어난 서울 도봉구 노래방을 방문한 지인과 여행을 다녀온 서울 구치소 교도관이다. 권준욱 중앙방역대책본부 부본부장은 16일 정례브리핑에서 “이태원 클럽에서 시작된 집단감염과 관련해 1명이 4차 전파로 확인됐다”면서 “2차 전파되고 이어 특정 노래방에서 3차 전파, 이후 노래방 방문자 중에서 또 다른 지인으로 4차 전파가 일어났다”고 말했다. 그는 “4차 전파 환자분은 서울 구치소에서 근무하는 분으로 3차 전파와 관련한 서울 도봉구 노래방을 다녀온 사람과 여행을 다녀왔고, 이후 감염이 확인됐다”고 설명했다. 4차 전파의 연결고리가 된 노래방은 서울 도봉구에 있는 ‘가왕코인노래연습장’이다. 이 노래방에는 이태원 클럽을 방문한 확진자와 밀접 접촉한 도봉 10번 확진자(2차 감염자)가 다녀갔는데, 이후 노래방 방문자 중 도봉 12번·13번 확진자(3차 감염자)가 추가로 확진됐다.클럽발 집단감염이 노래방을 매개체로 연쇄감염을 이어가는 모양새다. 전날에는 홍대 주점 감염이 서울 관악구 소재 노래방과 연결된 점이 확인됐다. 이태원 클럽을 방문한 확진자가 관악구 노래방을 이용했고, 홍대 주점 확진자 중 최초 증상 발현자가 같은 날 3분 간격으로 이 노래방의 같은 방을 이용한 것으로 파악됐다. 권 부본부장은 “3차 전파와 관련된 사례는 크게 3가지 종류가 있다”면서 “정확한 환자 수는 확인 중”이라고 밝혔다. 이날 낮 12시 기준 이태원 클럽발 집단감염 관련 확진자는 162명이다. 0시 기준보다 1명이 늘었다. 확진자 중 88명은 클럽 방문자이고 나머지 74명은 가족, 지인, 동료 등 접촉자다.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 이태원 클럽 관련 확진자 서울 90명…구로 콜센터 근접

    이태원 클럽 관련 확진자 서울 90명…구로 콜센터 근접

    7명 늘어나…서울 확진자 총 731명 서울시는 16일 오전 10시 기준 이태원 클럽 관련 코로나19 확진자가 90명이라고 밝혔다. 15일 0시 이후 7명이 늘어났다. 이날 서울의 확진자 전체 누계는 731명으로 기록됐다. 이태원 관련 확진자 숫자는 지금까지 수도권 최대 규모 집단감염으로 남아 있는 구로구 신도림동 콜센터의 98명에 근접했다. 전날에는 이태원 클럽 관련 확진자 5명이 신규로 발생했다. 용산, 서대문, 관악, 강남, 은평구에서 환자가 새로 보고됐다. 기존에 이태원 클럽 관련으로 분류되지 않았던 2명은 역학조사 결과 이태원 클럽 방문 확진자들과의 연관성이 확인돼 재분류됐다. 해당 2명은 강서구 31번과 강북구 8번 환자다. 강서구 31번은 홍대 앞 주점에서 발생한 확진자 5명 중 가장 먼저 증상이 나타났던 환자다. 당국은 애초 홍대 앞 주점 감염과 이태원의 연결고리를 찾지 못하다가 강서구 31번이 이태원 클럽 방문 확진자(관악 46번)와 같은 노래방을 이용한 점을 밝혀냈다. 강북구 8번은 지난 13일 영등포구의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받고 확진됐다. 이 환자의 감염경로는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이태원 등에서 근무했던 서울지방경찰청 관광경찰대 소속 경찰관 확진자의 감염경로도 조사가 진행 중이다. 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 노래방 공조 시스템 통한 확산 의혹에…정은경 “비말·접촉 가능성 더 커”

    노래방 공조 시스템 통한 확산 의혹에…정은경 “비말·접촉 가능성 더 커”

    방역당국이 이태원 클럽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감염이 노래방에서 확산한 사례를 두고 침방울(비말)과 접촉을 통한 전파일 것으로 추정했다.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장은 15일 충북 오송 질병관리본부에서 열린 정례 브리핑에서 공조시스템(천장 배관을 이용한 공기 순환)을 통한 전파 가능성에 대해 “노래방을 통해 감염된 사례가 반드시 공조 시스템을 통한 것이라고 보기 어렵다”고 말했다. 앞서 서울시는 이날 오전 브리핑에서 이태원 클럽발 3차 감염 경로 중 하나인 도봉구 ‘가왕코인노래연습장’을 두고 확진자들이 이용한 방이 모두 달랐다며, 방마다 연결된 노래방 공조 시스템이 전파 경로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이 노래방에는 이태원 클럽 방문 확진자(관악 46번)와 밀접 접촉해 확진된 도봉 10번 환자가 다녀갔다. 이후 이 노래방 방문자 중 2명(도봉 12번, 13번)이 추가로 확진됐다. 정 본부장은 “노래방의 경우 환기가 어렵고, 방의 간격이 좁다”며 “노래라는 행위 자체가 비말 형성을 유발하기 때문에 확진자가 있었을 경우 비말이 많이 만들어졌고 그 비말이 확산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확진자들이 이용한 방이 달랐더라도) 화장실, 휴게실 등 공용 공간에서의 접촉, 손 접촉을 통한 전파가 있었을 수 있다”며 “공조보다는 시간이나 공간을 공유하는 것의 전파 위험성이 현재로서는 더 크다고 본다”고 지적했다. 정 본부장은 또 “현재까지 공조 시스템을 통해 전파된 사례가 보고된 바가 없어 위험성이 제기되지 않고 있다”며 “병원의 의학적인 처치로 에어로졸이 발생하는 사례를 제외하면 대부분이 비말 전파나 접촉 전파로 인한 사례”라고 덧붙였다.한편 방역당국은 홍대 주점 확진자 5명도 이태원 클럽 방문 확진자 사례와 연관성이 있다는 점을 파악했다. 이태원 클럽 방문 후 지난 8일 확진된 전국 번호 10827번(관악 46번) 환자가 관악구 소재 노래방을 이용했고, 홍대 주점 확진자 중 최초 증상 발현자가 같은 날 관악 46번 환자와 3분 간격으로 해당 노래방의 동일한 방을 이용한 것으로 확인됐다. 아울러 방역당국은 에어컨 사용 기준에 대해서도 논의를 진행 중이다. 정 본부장은 “우선은 에어컨을 사용하되 환기는 자주 시켜야 한다는 정도가 합의됐다”며 구체적인 환기 방법에 대해서는 아직 정해진 바 없다고 전했다. 곽혜진 기자 demian@seoul.co.kr
  • 이태원 클럽발 확진자 총 153명…“지역사회 감염 증가”

    이태원 클럽발 확진자 총 153명…“지역사회 감염 증가”

    서울 이태원 클럽에서 촉발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15일에만 5명 추가됐다. 이날 낮 12시 기준 클럽 관련 확진자는 총 153명이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확진자 153명 중 이태원 클럽을 직접 방문한 사람은 90명이다. 나머지 63명은 이들의 가족, 지인, 동료 등 접촉자들이다. 연령별로는 19∼29세가 93명으로 가장 많고 30대 27명, 18세 이하 15명, 40대 8명, 50대 5명, 60세 이상 5명이다. 지역별로는 서울 87명, 경기 26명, 인천 22명 등 수도권이 대부분을 차지한다. 충북 9명, 부산 4명, 충남 ·전북·경남·강원·제주에서 1명씩 나왔다. 충북 확진자 9명 중 8명은 국군격리시설인 충북 괴산의 육군학생군사학교와 관련된 사례다. 전날 신규 확진자 27명 중 이태원 클럽과 관련한 확진자는 17명이다. 이 중 클럽 등을 방문한 사람은 7명, 확진자를 접촉해 감염된 사람은 10명이다. 이 밖에 홍대 모임 관련 1명, 확진자 접촉자 3명, 서울 지역 사례 1명이다. 나머지 5명은 해외 유입 사례다. 미주·유럽·아랍에미리트에서 각각 1명, 파키스탄에서 2명이 들어와 국내에서 확진 판정을 받았다. 정은경 방대본 본부장은 이날 충북 오송 질병관리본부에서 열린 정례 브리핑에서 “클럽 관련 확진자와 주점, 노래방, 학원 등에서의 접촉으로 인한 지역사회 감염 사례가 증가하고 있다”며 “이번 주말에는 특히 밀폐되고 밀집된 다중이용시설의 이용과 모임을 자제해달라”고 당부했다. 곽혜진 기자 demian@seoul.co.kr
  • 이태원 클럽발 코로나19 감염, ‘노래방’ 통해 빠르게 확산

    이태원 클럽발 코로나19 감염, ‘노래방’ 통해 빠르게 확산

    “홍대 주점 확진 5명, 이태원 클럽과 관련”“클럽 방문자와 같은 시간대 노래방 이용”도봉구에선 ‘공조시스템’ 전파 영향 추정이태원 클럽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감염이 노래방을 통해 빠르게 확산한 것으로 확인됐다. 서울시 나백주 시민건강국장은 15일 코로나19 정례 브리핑에서 “홍대 주점에서 나온 확진자 5명은 이태원 클럽 방문 확진자 사례와 연관성이 있는 것으로 파악했다”고 말했다. 방역 당국은 지금까지 마포구 홍대앞 주점에서 일행 5명이 확진된 사례를 이태원 클럽 관련 사례와 별개로 보고 경로를 추적했다. 이들 5명은 역학조사에서 이태원이나 해외 방문 이력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기 때문이다. 하지만 나 국장은 이날 “이태원 클럽 방문 후 지난 8일 확진된 전국 번호 10827번(관악 45번) 환자가 관악구 소재 노래방을 이용했고, 홍대 주점 확진자 중 최초 증상 발현자가 같은 날 같은 시간대 해당 노래방을 이용했다”고 설명했다. 홍대 주점 확진자 중 최초 증상 발현자는 서울 강서 31번 환자다. 그는 이태원을 방문한 관악 45번 환자와 3분 간격으로 노래방의 같은 방을 이용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에 따라 당국은 강서 31번 환자는 이태원발 2차 감염자로, 그와 함께 지난 7일 홍대 주점을 방문했던 인천 서구 14번, 경기 수원시 54번, 고양시 42번, 김포시 17번 등 4명을 3차 감염자로 분류했다.서울 도봉구에서 나타난 이태원 관련 3차 감염의 경로도 노래방이다. 문제가 된 도봉구 ‘가왕코인노래연습장’에서는 확진자들이 같은 방을 이용한 것은 아니지만, 모두 연결돼 있는 노래방 각 방의 공조 시스템이 전파 경로로 추정되고 있다. 나백주 국장은 “도봉구 노래방은 노래방의 방들이 같은 공조체계로 환기가 이뤄진다”고 설명했다. 이 노래방에는 이태원 클럽 방문 확진자(관악 46번)와 밀접 접촉해 확진된 도봉 10번 환자가 다녀갔고, 이후 이 노래방 방문자 중 2명(도봉 12·13번)이 추가로 확진됐다. 홍대 주점 감염의 시발점이라 할 수 있는 관악 45번 환자의 동선에는 강서구 31번과 접촉한 노래방 외에 노래방 1곳이 더 있다. 도봉 10번과 접촉해 도봉구 노래방으로 코로나19를 전파한 것으로 추정되는 관악 46번 환자의 동선에도 노래방 3곳이 나온다. 이에 따라 방역당국은 노래방 접촉자들을 파악하는데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서울시 “이태원 클럽 관련 확진자, 총 83명”… 전날보다 13명 증가

    서울시 “이태원 클럽 관련 확진자, 총 83명”… 전날보다 13명 증가

    서울에서 이태원 클럽과 관련 코로나19 확진자가 83명으로 집계됐다. 전날보다 13명 늘어난 수치다. 15일 나백주 서울시 시민건강국장은 오전 11시 서울시청에서 가진 정례브리핑에서 “15일 10시 기준으로 서울시 코로나19 확진자는 총 725명으로, 전날 0시 대비 14명이 증가했다”고 했다. 신규 확진자 14명 가운데 이태원 클럽 관련이 13명이다. 자치구별로는 용산·도봉·강동·영등포구에서 각각 2명이 나왔다. 광진·동대문·금천·강남·송파에서는 각각 1명이 발생했다. 이로써 이태원 클럽 관련 확진자는 총 83명이 됐다. 나머지 1명은 강북구민으로 영등포구에서 확진 판정을 받았으며 감염경로를 확인중이다. 나 국장은 홍대 주점을 방문한 10!20 확진자 6명 중 5명이 집단 감염이 발생한 것과 관련, “홍대 주점의 한 확진자(10980번 환자)는 이태원 클럽을 방문한 뒤 8일 확진판정을 받은 20세 남성(10827번환자)과 관악구의 ‘별별코인노래방’에서 접촉한 것으로 파악된다”고 밝혔다. 강서구민 확진자(10980번 환자)와 다른 시도 환자 4명을 포함해 일행 5명은 홍대 인근 주점 한신포차, 1943을 방문한 뒤 확진판정을 받았다. 이들은 최근 주요 감염경로인 이태원 클럽이나 해외접촉 이력이 없어 감염경로가 확인되지 않았는데, 역학조사 결과 이태원 클럽발 감염으로 추정된 것이다. 이태원 클럽 방문자인 관악구 20세 남성에서 홍대 주점 확진자인 강서구 21세 남성(10980번 환자)로, 이 강서구 남성이 주점에 같이 간 일행 4명에게 전파했다는 추정이다. 나 국장은 “10827번 환자와 10980번 환자는 관악구 노래방 일행은 아니었다”며 “같은 방을 3분 간격으로 나가고 들어간 것으로 파악됐다”고 설명했다. 또 도봉구 창1동 소재 ‘가왕노래방’에서도 이태원 클럽발 3차 감염이 발생한 것으로 분석됐다. 나 국장은 “10827번 환자와 접촉해 9일 확진을 받은 지인 10855번 환자는 7일 도봉구 소재 노래방을 이용했다”며 “이들과 일행이 아닌 동일시간대 같은 노래방을 이용한 10948번, 11001번 환자 2명이 추가로 확진판정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질의응답에서는 “이들은 일행은 아니었고 같은 방도 아니었다”며 “다만 이 노래방은 같은 공조체계로 환기가 이뤄지는 곳”이라고 말했다. 이런 가운데 서울시 전체 확진자 중 현재 152명이 격리 중이고, 569명이 완치판정을 받고 퇴원했다. 사망자는 4명이다. 현재까지 13만8788명이 코로나19 감염 여부를 검사해 13만491명이 음성 판정을 받았다. 8297명은 현재 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문경근 기자 mk5227@seoul.co.kr
  • 가장 활발한 사람이 걸려와 가장 약한 사람이 죽어간다

    가장 활발한 사람이 걸려와 가장 약한 사람이 죽어간다

    ‘이태원 클럽발’ 코로나19 확진자가 계속 늘고 있다. 지난 6일 이후 일주일간 131명이 감염됐고 이와 관련된 진단 검사를 3만5000건 시행했다. 신촌·홍대 주점 등에서도 확진자가 발생해 감염자는 계속 늘 것으로 보인다. 밤낮없이 애쓰는 의료진과 방역당국의 노력에 신규 확진자 수는 한 자릿수로 떨어지며 일상을 되찾아 가는 듯 했지만 이는 한 순간에 원점으로 돌아갔다. 5월의 첫 연휴를 맞아 긴장의 끈이 풀린 젊은 층은 클럽과 주점, 번화가로 나섰고 대규모 집단감염 사태를 불렀다. 14일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국내 누적 확진자 수는 1만991명으로 이 중 20대 확진자가 27.8%를 차지했다. 다른 연령대와 비교해 최소 3배에 달하는 규모다. 20대 확진자 수는 10일 0시 기준 2998명을 기록한 이후 11일 3019명, 12일 3029명, 13일 3042명, 이날 3056명으로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같은 기간 80세 이상 확진자는 10일 488명에서 12일 489명, 13일 490명 증가했다. 이날 80세 이상 확진자는 1명도 없지만 20대에 의한 조부모 등 고령자 전파 우려는 커지고 있다. 30대 확진자 수는 10일 1180명에서 이날 1202명으로 22명 증가했다. 같은 기간 20대 확진자 수 증가폭은 58으로 30대보다 2배 이상이다.문제는 확진자 중 사망하는 사람의 비율인 치명률은 80세 이상, 70대에서 가장 높게 나타나고 있다는 점이다. 20대의 경우 사망자가 단 1명도 없으며, 30대 사망자는 지금까지 2명 발생했다. 가장 활발한 사람이 걸려와서 가장 약한 사람이 죽어 나가고 있는 것이다. 실제로 클럽에 다녀온 20대 확진자로 인해 80대 외조모까지 확진 소식이 이어졌다. 예정됐던 등교 일정도 불투명해졌다. 연령별 치명률은 80세 이상이 25.51%, 70대 10.81%, 60대 2.8%, 50대 0.76%, 40대 0.21%, 30대 0.17%이다. 국내 전체 코로나19로 인한 사망자는 256명으로 평균 2.35%의 치명률을 기록하고 있다. 한 시민은 “클럽 앞에서 ‘본인들은 걸려도 금방 낫는다’고 자신만만하게 인터뷰 하는 언론 보도를 보고 화가 났다”면서 “다들 자신보다 가족, 고위험군인 노인이 걸릴까봐 조심하는 것인데, 생각은 조금도 안하나보다”고 비난했다. 또다른 시민 역시 “한 명의 부주의로 외할머니는 무슨 죄”라며 “소중한 가족의 생명까지 위협하는 데, 평생 후회할 짓은 하면 안된다”고 토로했다. 정은경 본부장은 “하루 망설이면 일상은 한 달이 멈출 수도 있다. 본인은 물론 가족과 이웃, 그리고 동료들을 위해 조속히 검사를 받아야 한다. 방심하지 않는 경각심과 꾸준한 인내심이 필요한 때”라고 강조했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서울시, ‘신촌·홍대’ 주점으로 조사 확대…“낙원동 주시”

    서울시, ‘신촌·홍대’ 주점으로 조사 확대…“낙원동 주시”

    서울 이태원 클럽에서 촉발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감염 사태의 불똥이 홍대, 신촌 등 다른 유흥가로 번지고 있다. 서울시는 이태원뿐만 아니라 서대문구 신촌, 마포구 홍대입구, 종로구 낙원동 등에 확진자가 방문한 점을 토대로 이들 지역 업소 방문자 및 확진자와 접촉한 사람들을 확인하고 있다고 14일 밝혔다. 서울시 방역통제관을 맡은 나백주 시민건강국장은 이날 정례 브리핑에서 “이태원 클럽을 방문한 뒤 서대문구 주점(다모토리5)을 방문한 외국인 3명이 확진됐고, 비슷한 시기 해당 주점을 방문한 서울의 20대 남성이 확진돼 관련 확진자는 총 4명”이라고 밝혔다. 나 국장은 “이 주점의 고객 명단과 카드 결제 내역을 조회해 199명을 파악했고 전원 자가격리 조치했다”고 덧붙였다. 또 “마포구 주점을 방문한 20대 남성이 확진된 이후 동행한 4명이 추가로 확진됐다”며 “접촉자 10명을 역학조사해 감염경로를 파악하고 있고 폐쇄회로(CC)TV, 방문자 명단, 카드 이력 등으로 추가 조사 중”이라고 설명했다.마포구 홍대입구 일대에서는 ‘한신포차’와 ‘1943포차’가 확진자 발생 또는 방문 장소라고 밝혔다. 이들 지역을 방문한 확진자 5명은 이태원 클럽은 방문하지 않은 것으로 밝혀졌다. 나 국장은 “홍대 주점의 경우 해당 주점이 감염의 근원인지, 아니면 다른 원인이 있는지 면밀히 보고 있다”고 전했다. 나 국장은 또 이태원 클럽 방문 확진자들이 대거 방문한 낙원동 일대를 지켜보고 있다고도 했다. 그는 “종로구 일대에 대해서 예의주시하고 있다”며 “아직 전수조사할 만큼은 아니라고 보지만, 필요하다고 판단되면 조처를 하겠다”고 말했다. 나 국장은 “이태원 관련해서는 기지국 접속자를 더 파악해 총 1만 3405명에게 안내 문자를 보냈다”며 “4월 24일부터 5월 6일 사이 이태원 일대 클럽을 방문한 분들은 지체 없이 검사받아야 한다”고 당부했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홍대 술집, 이성애자 식당이라 안해”…트랜스젠더 박한희 변호사

    “홍대 술집, 이성애자 식당이라 안해”…트랜스젠더 박한희 변호사

    국내 첫 트랜스젠더 변호사인 공익인권변호사모임 박한희 변호사가 “‘게이’가 방역에 필요한 정보인가”라며 목소리를 높였다. 박한희 변호사는 14일 KBS라디오 ‘김경래의 최강시사’에서 서울 이태원 클럽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집단감염이 확산되면서 ‘게이’를 부각한 일부 언론 보도에 대해 “같이 극복하자는 게 아니고 감염된 사람을 찍어내고 이슈화시키는 건 문제가 있다”고 말했다. 박 변호사는 “재난이라는 건 어떻게 보면 누구에게나 닥쳐오는 위기이기도 하고 특히 이게 사회적 소수자, 사회 경제적으로 낮은 위치에 있는 사람에게 더 가혹하게 다가올 수 있다”며 “특히 언론 보도가 재난이 어떤 특정 집단이나 특정 산업이나 이런 것에 대해서 굉장히 초점을 두고 방역이나 이런 것을 도움이 되는 보도나 다 같이 위기를 극복하자는 메시지가 아니라 감염이 된 사람의 어떤 집단의 개인을 약간 찍어내고 좀 더 이슈화시키고 그 사람들을 소모시키는 방식으로 그렇게 하면서 약간 조회수만 올리려는 목적으로 하는 보도들이 있어서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사실 이태원 클럽 확진자가 8일 나왔을 때 국민일보에서 단독으로 게이클럽이라는 것을 헤드라인에 붙였다. 이게 사실 클럽에서 집단감염이 확산 된 건 맞지만 클럽이 성소수자 클럽인지 아니면 그냥 비성소수자 아니면 그냥 일반 시민 클럽인지는 상관이 없는 문제다”라고 덧붙였다. 진행자가 ‘홍대 술집에서도 감염자가 나왔는데 그때는 이성애자 식당이라고 부르지 않았다’고 말하자, 박 변호사는 “꼭 그걸 그렇게 하지 않는데 성소수자는 그렇게 했다”고 말했다. 박 변호사는 “방역에 필요한 정보도 아니고 오히려 이게 낙인 효과를 가지고 온다. 마치 성소수자들의 문제고 성소수자들이 감염을 일으키고 있다, 이런 식으로 비난을 받게 되는 어떤 효과를 만들어서 사실 더 숨게 만든다. 이걸 단독이라고 이렇게 보도하면서 신문사 입장에서는 굉장히 어떤 화제를 일으키겠지만 사회 전체적으로는 안 좋은 영향을 미친다고 본다”고 덧붙였다. 박 변호사는 익명으로 코로나19 검사를 진행하고 있는 것에 대해선 “실효성이 있다고 본다. 익명 검사가 지금 하는 방식이 이름을 묻지 않고 그냥 일련번호로만 사람을 표기하고 전화번호만 받는 거다. 이런 식의 방식들이 개인이 과도하게 노출될 우려가 없기때문에 좀 더 안심하고 검사받을 수 있게 하는 효과가 있다”고 말했다. 또 박 변호사는 불안감 때문에 코로나19 검사를 꺼리고 있는 이들을 향해 한 마디했다. 박 변호사는 “이게 어찌 됐든 본인의 건강도 중요하지만 다 같이 공동체의 안전을 지키는 길이기도 하고 검사를 받고 서로의 건강을 챙기고 서로의 안전을 지켜줄 수 있는 방안이기 때문에 조금 약간 두려움은 있다고 하더라도 함께 맞서나갔으면 좋겠다”며 “그걸 위해서 대책본부도 꾸려져서 저희가 인권 침해 상담도 받고 정보기관과 연계해서 구제방안들도 얘기하고 있으니까 함께 싸우는 사람이 있다는 것을 알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국내 최초 트랜스젠더 변호사인 박한희 변호사는 남중, 남고를 거쳐 포항공대 기계공학과에 진학했다. 대학 졸업 후 대기업에 취업했지만, 성 정체성에 혼란을 겪으며 우울증을 겪었고, 결국 회사를 그만뒀다. 이후 커밍아웃을 결심하고 2013년 서울대 법학전문대학원(로스쿨)에 입학했다. 대학원 입학 후 성 정체성을 공개했고, 로스쿨 졸업 후 그해 변호사시험에 합격하면서 국내 최초 트랜스젠더 변호사가 됐다. 그는 2017년 방송된 EBS ‘까칠남녀’의 성소수자 특집방송에 출연해 “난 아직도 주민등록번호 앞자리가 1번. 난 수술하지 않았고, 앞으로 수술 계획도 없다”며 “한국에서는 성전환 수술을 하지 않으면 성별 정정 허가를 해주지 않는다”며 “수술하지 않은 사람에게도 성별 정정을 허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홍대 주점 갔던 6명 중 5명 확진… ‘이태원 악몽’ 재연되나

    홍대 주점 갔던 6명 중 5명 확진… ‘이태원 악몽’ 재연되나

    이태원 클럽 안 간 10~20대 잇따라 발생 인천·김포·서울 강서 등 2차 감염 우려 완치된 강남 유치원 교사 재확진 판정 밀접 접촉 유치원생 등 45명 검체 검사 인천 학원·교습소 1만여명 전수조사 일부 이태원 확진자 서울 낙원동 방문이태원 클럽에 이어 서울 홍대 주점발 코로나19 감염이 확산되며 제2의 이태원 클럽 악몽이 재연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온다. 13일 마포구 등에 따르면 7일 밤 홍대 지역 주점을 다녀왔던 10~20대 6명 중 5명이 잇따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12일 확진 판정을 받은 인천 서구에 사는 사회복무요인 H(22)씨와 함께 다녀왔던 경기 수원시와 고양시, 김포시 그리고 서울 강서구 거주 4명도 이날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들은 이태원 클럽에는 가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수원시는 홍대 주점을 방문했던 관내 주민이 다녀간 것으로 확인된 정자동 소재 ‘킹핀볼링장’에 방문한 고객들을 대상으로 방역 당국에 자진 신고를 촉구했다. 코로나19 감염됐다가 완치된 서울 강남구 대왕초등학교 병설유치원 교사(29)도 이날 재확진 판정을 받았다. 해당 교사는 재확진 판정 당일까지 유치원에 출근해 유아들과 밀접 접촉한 것으로 확인돼 방역 당국은 유치원생, 유치부·초등부 교사 등 45명에 대한 검체 검사에 들어갔다. 특히 서울 이태원 클럽을 다녀온 후 지난 9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인천의 학원강사가 방역 당국 조사에서 직업을 ‘무직’이라고 속이는 바람에 이태원 클럽발 첫 3차 감염자가 나왔다. 이날 인천시 모 대학 4학년에 재학 중인 학원강사 A(25)씨가 미추홀구보건소에서 코로나19 검체 검사를 받고 확진 판정을 받은 시점은 지난 주말인 9일이다. A씨는 황금연휴 기간인 지난 2∼3일 이태원 킹클럽과 포차(술집) 등을 방문했다. 그는 기초 역학조사가 진행될 당시 직업을 확인하는 역학조사관의 질문에 “무직”이라고 답했으나 당국은 경찰로부터 받은 위치 정보와 A씨의 진술이 일치하지 않자 심층 조사에 들어갔다. 그제야 A씨는 학원강사라고 실토했고 미추홀구 학원과 연수구 송도국제도시 아파트에서 개인 과외를 했다고 털어놨다. 최초 역학조사에서는 “지난 6일 오후 6시에 귀가했다”고 했으나 추가 역학조사 결과 당일 오후 7시부터 11시까지 학원에서 강의한 사실도 들통났다. 방역 당국은 A씨의 거짓말로 A씨가 확진 판정을 받은 지 사흘이 지나서야 학원 수강생과 개인 과외 학생 등 19명을 대상으로 검체 검사를 할 수 있었고, 확진환자가 무더기로 나왔다. 문제는 이들 감염자 중 일부가 다닌 인천 지역 교회 2곳의 예배 참석자 수가 1000여명에 달해 확진환자 수가 급증할 가능성이 있다는 점이다. A씨가 9일 최초 역학조사 때 학원강사라는 직업을 제대로 말했다면 추가 확진은 막을 수 있었다. A씨로 인한 감염이 잇따르자 인천시교육청은 지역 학원과 교습소 5500여곳 종사자 약 1만 2000명을 상대로 최근 서울 이태원·논현동·신촌 일대를 방문했는지 전수조사하고 있다. 검사 대상도 확대했다. 인천 미추홀구는 확진 학생이 다닌 교회를 중심으로 학생 138명과 신도 및 교회 관계자 600여명에 대해 진단검사를 하고 있다. 이뿐만 아니라 전국에서도 이태원 클럽발 확진환자가 잇따르고 있다. 충남 공주에 사는 대학 신입생인 남학생(19)은 8일 서울의 한 스터디 카페에서 과외 수업을 받은 뒤 버스와 택시를 이용해 귀가했다. 당시 과외 강사가 전날 이태원 클럽 관련 확진 판정을 받자 접촉자로 분류돼 검사를 받았고 이날 확진 사실을 알게 됐다. 부산에서는 2일 이태원 킹클럽에 다녀온 139번 확진환자(27)의 아버지(62)와 조카(1)가 이날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았다. 139번과 5일 부산에서 만난 친구인 경남 거제시 남성(28)도 확진됐다. 충북 괴산 육군학생군사학교에 격리 중인 서울 용산 국군 사이버작전사령부 부대원 E(20)씨 등 3명도 양성 판정을 받아 총감염자는 5명으로 늘었다. 이들은 2일 킹클럽을 방문했다가 7일 확진된 사이버사 하사관의 접촉자들이다. 이태원 클럽에서 감염된 것으로 추정되는 일부 확진환자들이 종로구 낙원동 일대의 같은 업소를 같은 날 차례로 방문한 사실도 확인됐다. 종로구 등에 따르면 이태원 클럽을 1∼4일 방문했거나 방문자와 접촉한 확진환자 4명의 동선에 공통으로 ‘5월 6∼7일 낙원동’이 등장했다. 인천 한상봉 기자 hsb@seoul.co.kr 서울 이민영 기자 min@seoul.co.kr
  • 정은경 “정말 잔인한 바이러스”… 자발적 검사가 관건

    정은경 “정말 잔인한 바이러스”… 자발적 검사가 관건

    불특정 다수에 노출돼 추적 쉽지 않아 클럽·주점 이외 진앙지 따로 있을 수도 20~30대 무증상 많아 전파 위험 더 커 입영자 전원 검사로 감염 확인 추진도서울 이태원 클럽에 이어 홍대 주점에서도 확진자가 나오면서 드러나지 않았을 뿐 지역사회 곳곳에 코로나19가 이미 퍼져 있었을 가능성이 갈수록 힘을 얻고 있다. 무증상 확진자들이 황금연휴 기간 클럽·주점 등에서 밀접 접촉하면서 동시다발 전파가 발생했을 수 있다는 것이다. 방역당국으로선 대구 신천지 집단감염보다도 더 어려운 난제를 만난 셈이다.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13일 낮 12시 기준 이태원 클럽발 확진자는 120명이다. 1~2명이 이들을 모두 감염시켰다고 보기는 어렵다는 걸 고려하면 지역사회에 코로나19가 퍼져 있을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클럽이 아닌 여러 진앙지가 따로 있고 클럽은 기폭제 구실만 했을 가능성을 시사한다.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장은 이날 브리핑에서 “누가 위험군이고, 누가 감염자인지 전체를 대상으로 검사를 할 수 있는 상황이 아니어서 무증상자를 대상으로 방역을 한다는 건 굉장히 어려운 일”이라고 어려움을 토로했다. 이어 “현재 20~30대에 어느 정도의 감염 노출이 있는지 알아보고자 국방부와 협의해 입영 또는 훈련소 입소 시 전체에 대해 검사하는 것을 기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이태원 클럽발 집단감염은 기존의 콜센터, 신천지 집단감염과도 차이가 있다. 콜센터와 종교집단은 동일 집단 내에서 여러 차례 접촉을 통해 바이러스 전파가 이뤄졌지만 이태원 클럽은 불특정 다수가 접촉해 감염 경로를 파악하기가 어렵다. 신천지 집단감염 당시처럼 압수수색을 해 명단을 확보할 수도 없는 노릇이다. 오로지 접촉자들의 자발적 검사 참여에 기댈 수밖에 없는 ‘깜깜이 방역’이다. 게다가 무증상자가 많은 20~30대를 중심으로 확산해 감염 전파 위험이 더 크다. 확진자 중 무증상자 비율이 35%에 달한다. 다행히 이번 주 안에 이태원 클럽·주점 방문자의 90%를 찾아 ‘N차 전파’를 막는다 해도 무증상 감염자가 존재하는 한 제2의 이태원 사태는 또 촉발될 수 있다. 클럽과 술집은 위험도가 높은 반면 환기와 거리두기, 마스크 착용 등 방역지침을 잘 지키지 않아 그간 코로나19 확산의 뇌관으로 꼽혀 왔다. 방역당국은 조사대상 클럽을 기존 5개에서 9개 업장으로 확대했으며, 서대문구 신촌 일대 주점 다모토리5와 홍대 주점 1곳 역시 코로나19에 노출된 장소로 보고 별도로 관리·조사 중이다. 정 본부장은 “코로나19는 정말 잔인한 바이러스”라며 “내가 감염될 경우 나와 가까운 사람일수록 더 큰 피해를 주며 시간이 지나 2차, 3차 감염으로 확산할 경우 공동체 전체에 피해가 갈 수 있다는 점을 명심하고 책임 있는 국민으로서 바로 검사에 응해 주실 것을 간절히 요청드린다”고 말했다 김우주 고려대 감염내과 교수는 “감염 경로를 모르는 환자가 꾸준히 발생했고, 젊은 사람들은 증상이 약하니 병원을 가지 않아 확진도 안 되고 집계도 안 됐다”며 “발견이 안 되고 감지가 안 되니 ‘스텔스 바이러스’가 퍼진 것을 모르고 있었던 것”이라고 말했다.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 입도객 방역에 올인한 제주, 서울行 주민들 놓쳤다

    입도객 방역에 올인한 제주, 서울行 주민들 놓쳤다

    잠복기 19일에 끝나도 고강도 거리두기 도서관·미술관 등 다중시설은 계속 폐쇄“제주도민들이 대체 왜 이태원 클럽까지 간 거야?” 13일 제주도에 따르면 연휴기간 서울 이태원 클럽 등지를 다녀왔다고 신고한 제주도민은 무려 116명에 이른다. 이 가운데 확진 판정을 받은 30대 피부관리사는 접촉자 140여명이 음성으로 나왔지만 음성 판정 후 재확진 사례도 빈발해 안심할 수 없다. 그동안 제주로 들어오는 외지 입도여행객에 의한 코로나19 유입 차단에만 올인했던 제주도는 정작 도민 관리에는 허술했다는 비판이다. 도민 김택근(55)씨는 “연휴기간 전국에서 나들이객이 대거 몰려 온다는 소식에 이들로 인한 코로나19 유입에 불안감을 느껴 육지로 피신성 여행을 떠난 도민도 있다”면서 “산토끼 잡느라 집토끼에는 아예 관심을 갖지 못하는 등 도의 방역대책이 허술했다”고 지적했다. 앞서 지난 황금연휴기간 제주에는 전국에서 20만명 이상의 여행객이 몰려왔다. 당시 제주도는 황금연휴 기간 제주 방문객 체온이 37.3도가 넘으면 입도를 금지시켰다. 기존 기준은 37.5도였다. 또 공항 내 운용 중인 도보 이동형 선별진료소에서는 기존 해외 입국자뿐 아니라 발열 증상자까지 검사했다.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은 상태에서는 실내 관광지에 입장하지도 못하게 했다. 제주도민 입장에서는 왜 제주도민이 이태원클럽을 갔다 왔느냐는 지적에 억울한 면도 없지 않다. 해외여행이 봉쇄된데다 사회적 거리두기에 지친 전 국민들이 대거 제주로 나들이를 온 것처럼 제주민들도 육지의 중심인 서울로 여행을 가는 것도 자연스럽기 때문이다. 김은실(44)씨는 “자녀들을 데리고 서울 등으로 여행을 떠나는 등 제주 토박이들은 연휴나 휴가 때는 원래 제주를 떠나 다른 지역으로 여행을 하는 문화도 있다”면서 “지난 연휴에도 주변에 많은 지인들이 서울 등지로 역 여행을 떠났다”고 말했다. 도는 연휴기간 이태원뿐만 아니라 서울 홍대 주변 등 확진자가 발생한 지역을 다녀온 도민을 대상으로 자진 신고 권유 및 코로나19 검사를 지원키로 했다. 또 연휴기간 입도관광객의 코로나19 잠복기가 끝나는 19일 이후에도 당분간 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를 유지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도서관과 미술관 등 다중 이용 공공시설은 계속 폐쇄한다. 도 관계자는 “지난달 24일 이후 연휴기간에 서울 이태원 등지를 찾은 도민은 반드시 외출을 자제하면서 증상을 관찰하고 증상이 없더라도 인근 보건소에 자진 신고해 달라. 자진신고자의 신상 등 개인 정보는 철저하게 보호하겠다”고 말했다. 제주 황경근 기자 kkhwang@seoul.co.kr
  • 다시 거리두기로? 이태원 클럽 집단감염 전국 120명

    다시 거리두기로? 이태원 클럽 집단감염 전국 120명

    서울 70명 포함 전국 최소 120명으로 늘어 홍대 주점 방문 일행 6명 중 5명 확진 이태원 클럽발 코로나19 집단감염 확진자가 13일 오후 6시 기준 서울 70명을 포함해 전국에서 최소 120명으로 늘었다. 지금까지 서울시가 파악한 서울 발생 확진자 누계는 711명으로, 8시간 전 기준 집계치보다 3명 증가했다. 3명 중 1명은 이태원 클럽 관련, 1명은 해외 접촉 관련, 나머지 1명은 타 시도 확진자 접촉자였다. 이 중 ‘타 시도 확진자 접촉자’는 등촌3동에 사는 20대 남성인 강서구 31번 환자로, 전날 확진된 인천 서구 14번 확진자(22세 남성, 사회복무요원)와 지난 7일 홍대 주점에서 접촉해 감염된 것으로 추정된다.이 홍대 주점에는 이들 2명을 포함해 일행 6명이 들렀으며, 그 중 경기 수원시 54번(10대 남성), 고양시 42번(20대 여성), 김포시 17번(21세 여성) 등 모두 5명이 확진됐다. 김포 거주자인 나머지 1명은 검사를 받고 있다. 이태원 클럽 관련 서울 발생 확진자 누계는 8시간 전보다 1명 늘어난 70명으로 집계됐다. 이날 정오 기준으로 중앙방역대책본부가 발표한 이태원 클럽 관련 확진자 누계는 서울 69명, 경기 23명, 인천 15명, 충북 5명, 부산 4명, 전북·경남·제주 각 1명 등 전국 119명이었지만, 서울에서 1명이 추가로 확인되면서 전국 누계가 120명으로 늘었다.“생활방역 재검토는 시간 두고 더 지켜볼 것” 신규 확진 50명 이내 등 유지 조건 제시 이처럼 서울 이태원 클럽을 중심으로 코로나19 집단감염 우려가 커지고 있지만, 정부는 발생 추이를 더 지켜본 뒤 ‘생활 속 거리두기’(생활방역) 방역체계의 유지 여부를 검토하겠다는 신중한 입장을 유지했다. 정부는 이번 이태원 클럽 사례가 방역망 밖에서 발생했다는 점을 주시하고 있지만, 지역사회 전파로 이어졌다고 판단하기는 이르다고 보고 있다. 김강립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총괄조정관은 이날 정례 브리핑에서 ‘생활 속 거리두기를 유지할 것이냐’는 질문에 “현재의 수준으로는 생활 속 거리두기에 대한 재검토는 시간을 두고 더 지켜볼 것”이라고 답했다. 김 총괄조정관은 “지금의 확산 상황, 감염의 전파 상황이 어떤지를 조금 더 관찰하면서 평가해야 할 일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그는 “아직 하루 신규 확진자가 30명 내외로 유지되는 상황”이라면서 “다만 최초 확진 사례 등 몇 가지 사례가 방역망 통제 밖에서 발생한 사례라는 점에 주목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정부는 생활 속 거리두기 유지 조건으로 하루 신규 확진자 50명 이내, 전체 확진자 중 감염경로를 모르는 사례 비율 5% 이내 등의 기준을 제시했다. 이 정도 수준이라면 우리 의료체계가 감당할 수 있는 수준이라는 것이다. 김 총괄조정관은 “절대적인 것은 아니지만 하루 발생 환자가 50명 이내가 유지되는 수준이고 방역망 내 발생 사례의 비율이 95%를 넘는다면 기본적으로는 유지될 것”이라고 밝혔다.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 홍대 주점, 제2 이태원 클럽 되나…일행 6명 중 5명 확진

    홍대 주점, 제2 이태원 클럽 되나…일행 6명 중 5명 확진

    홍대 주점발 감염 확산 우려1명은 아직 검사 결과 안 나와 서울 홍대 주점을 다녀왔던 일행 6명 중 5명이 잇따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홍대 주점 발 감염 확산이 우려되고 있다. 지난 12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인천 지역 20대 남성과 함께 홍대 주점을 다녀왔던 경기 수원시, 고양시, 김포시, 서울 강서구 거주자 등 4명이 13일 잇따라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들 4명은 집단감염이 발생한 서울 이태원 클럽에는 가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방역당국은 이들 확진자의 동선을 파악하는 등 역학조사를 진행 중이다. 수원시는 이날 장안구 영화동 공동주택에 거주하는 10대 남성 대학생 A씨가 관내 코로나19 54번 확진자가 됐다고 밝혔다. 이날 고양시에서는 덕양구 토당동 능곡시장 인근에 사는 20대 여대생 B씨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어 김포시 풍무동 한 아파트에 거주하는 C(21·여)씨와 서울 강서구 등촌2동에 거주하는 20대 남성 D씨(서울 강서구 31번 환자)도 이날 양성판정을 받았다. 각 환자의 거주지를 관할하는 기초자치단체들에 따르면 A·B·C·D씨는 지난 7일 밤 인천 서구 14번 환자인 사회복무요원 E(22)씨와 함께 서울 홍대 주점을 방문했다.이날 홍대 주점을 찾은 일행은 A·B·C·D·E씨와 경기 김포 거주자를 합해 6명으로 친구 사이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 가운데 A씨는 지난 11일 가래와 인후통 증상이 발현돼 다음날 수원시 장안구보건소 선별진료소를 찾아가 검체 채취를 한 뒤 확진됐다. B씨도 지난 10일부터 미열 증상을 보였으며, 12일 E씨 접촉자로 통보받아 일산동구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코로나19 검사를 받았다. C씨는 홍대 주점을 다녀온 뒤 별다른 증상을 보이지는 않았지만, 감염을 우려해 검체 검사를 받은 뒤 이날 확진됐다. D씨는 지난 8일부터 증상이 나타났으며 12일 서울 강서구보건소에서 검사를 받고 13일 오후 확진됐다. 앞서 E씨는 지난 10일 인후통 증상을 느끼고 11일 인천서구 모 병원 안심진료소에서 검체 검사를 한 결과 12일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들 일행 6명 가운데 아직 검사 결과가 나오지 않은 김포 거주자는 보건당국이 검사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 “이태원 클럽 간 선생님들 자진 신고하세요” 교육청, 긴급 공문

    “이태원 클럽 간 선생님들 자진 신고하세요” 교육청, 긴급 공문

    서울 이태원 클럽에서 시작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감염 여파가 교육계로 확산되고 있다. 시·도 교육청은 이태원 클럽 등을 방문한 원어민 교사와 교직원을 대상으로 ‘자진 신고’를 받고 있다. 12일 교육계에 따르면, 서울시교육청과 경기교육청, 인천시교육청 등은 전날 각급 학교와 기관에 긴급 공문을 보내 최근 이태원 클럽 등을 방문한 교직원은 이날 오전까지 교육청에 신고하라고 안내했다. 조사 대상은 파견자를 포함해 본청 직원과 교육지원청·직속기관 직원, 유·초·중·고교와 특수학교 교직원 전체다. 각급 학교 조사 대상에는 교직원뿐 아니라 원어민 교사, 교육공무직원, 자원봉사자까지 포함된다. 최근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 이태원 클럽과 논현동 수면방, 신촌 클럽 등 언론보도에 나온 확진자 방문 지역을 4월29일에서 5월6일 사이에 방문한 교직원이 신고 대상이다. 이들 지역을 방문한 교직원과 원어민 교사는 교육청 담당과에 유선으로 자진 신고하도록 했다. 신고 후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진단검사를 받은 후 결과를 교육청에 제출해야 한다. 교육청은 “신분에 대해서는 비밀을 보장하겠다. 방문 자체로 인한 불이익은 없다”고 밝혔다. 하지만 “미신고로 인한 사안 발생 시 인사 조치와 구상권 청구 등 엄중 문책할 예정”이라고 경고했다. 앞서 박백범 교육부 차관은 전날 오후 ‘등교수업 연기 방안’을 발표하며 지난달 24일부터 지난 6일까지 이태원 소재 유흥업소를 방문한 학교 구성원은 증상 유무와 관계없이 선별 진료소를 방문해 진단 검사를 받을 것을 강력 권고했다. 박 차관은 “희망자에 한해 조사하는 방안을 방역당국과 협의하고 있다”라며 “확진자 접촉 사실이나 시설 방문을 숨기고 진단검사를 받지 않는 등 방역업무에 지장을 초래한 경우가 발견되면 관련 법령에 따라 엄중 대처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오전 방역당국과 광역자치단체 발표에 따르면 이태원 클럽 관련 확진자는 현재까지 서울 64명, 경기 23명, 인천 7명, 충북 5명, 부산 2명, 전북 1명 제주 1명 등 103명으로 집계됐다. 강원 지역에서는 원어민 교사 61명이 이태원 일대를 방문했다. 이 가운데 클럽과 주점 방문자는 6명이고, 이 중 2명은 확진자가 발생한 유흥업소 등을 출입한 것으로 파악됐다. 다만 6명 모두 코로나19 검사 결과 음성 판정을 받았다. 전남지역에서도 원어민 교사 34명과 교직원 15명이 지난달 29일부터 지난 6일 사이에 이태원과 홍대 클럽 일대를 방문했다. 광주지역에서는 원어민 교사 4명이 이태원에 있는 클럽을 다녀왔지만 음성 판정을 받았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광주전남 원어민 강사 등 교직원 58명 이태원·홍대 일대 방문

    광주전남 원어민 강사 등 교직원 58명 이태원·홍대 일대 방문

    ‘이태원 클럽발’ 집단 감염으로 코로나19 불안감이 다시 확산하는 가운데 광주·전남의 원어민 강사 등 교직원 58명이 최근 서울 이태원과 홍대 일대를 다녀온 것으로 파악됐다. 11일 전남도교육청이 자체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지난달 29일부터 5월 6일 사이 원어민 강사 등 51명이 서울 이태원과 홍대 등을 다녀왔다. 원어민 강사 36명, 교원 10명, 직원 등 5명이다. 이 가운데 20명은 음성 판정을 받았고 31명은 검사가 진행 중이다. 도교육청 조사와 중복 가능성이 크지만, 전남도 방역당국이 집계한 이태원 클럽 방문자 중에도 원어민 교사가 있다는 것으로 알려졌다. 전남도 조사 결과 용인 66번 확진자와 동선이 겹치는 도내 거주자는 5명으로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으며 이 중 1명이 원어민 교사다. 클럽에 가지는 않았지만 황금연휴 기간 이태원을 다녀왔다고 신고한 도내 거주자 55명 가운데 40명은 음성 판정을 받았으며 15명은 검사 진행 중이다. 이들 가운데에도 15명의 원어민 강사가 포함됐다. 전남도 관계자는 “도교육청이 각각 파악한 인원 중 일부는 중복됐을 것으로 보인다”며 “원어민 교사가 서울을 다녀왔다고 해서 무조건 비난하는 태도는 옳지 않다”고 신중한 대응을 당부했다. 광주에서도 93명이 이태원 클럽 등을 방문한 것으로 집계됐다. 45명은 음성, 48명은 검사 중이다. 이 중에도 학교 4명·학원 3명 등 원어민 강사 7명이 포함됐으며 이들은 해당 이태원 클럽을 방문한 것으로 조사됐다. 광주시는 4월 29일 밤부터 5월 8일 새벽까지 이태원 소재 ‘킹클럽, 퀸, 트렁크, 더파운틴, 소호, 힘’ 등 6개 클럽과 강남구 논현동 블랙수면방을 방문한 시민은 조속히 관할 보건소에 자진 신고하고 진단 검사를 받도록 행정명령을 내렸다. 앞서 강원도교육청 또한 4월 24일부터 5월 6일까지 원어민 교사와 보조 교사 55명이 서울 용산구 이태원을 방문했다고 밝혔다. 도교육청은 원어민 교사 274명과 보조 교사 55명 등 총 329명을 전수조사 중이다. 11일 서울시와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태원 클럽 관련 코로나19 확진자는 이날 낮 12시 기준 서울에서만 51명이며 전국적으로 86명으로 집계됐다. 경기 21명, 인천 7명, 충북 5명, 부산 1명, 제주 1명 등 전국에서 발생하고 있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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