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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홍대서 일본여성 폭행 30대 檢 송치

    서울 홍대 앞 일본인 여성 폭행 사건을 수사한 경찰이 가해 남성을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넘겼다. 서울 마포경찰서는 A(33)씨에게 폭행·모욕 혐의를 적용해 검찰에 송치했다고 16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달 23일 지하철 2호선 홍대입구역 인근에서 일본인 여성 B(19)씨를 폭행하고 모욕한 혐의를 받는다. 과거사 문제로 한일 관계가 경색된 가운데 일어난 이 사건은 피해자 측이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A씨의 폭행 영상과 사진을 올리면서 큰 논란을 불렀다. 공개된 영상과 사진에 따르면 A씨는 넘어진 B씨의 머리카락을 움켜잡고, 일본인을 비하하는 욕설을 했다. 김지예 기자 jiye@seoul.co.kr
  • 홍대 주점, 논란 끝에 ‘김일성 초상화·인공기’ 자진 철거

    홍대 주점, 논란 끝에 ‘김일성 초상화·인공기’ 자진 철거

    서울의 한 주점 건물 외벽에 붙은 북한 인공기와 김일성·김정일 부자 초상화가 논란 끝에 철거됐다. 16일 경찰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마포구 지하철 2호선 홍대입구역 인근에서 개업을 위해 공사 중인 ‘북한식 주점’ 건물 외벽에 부착된 인공기와 김일성 부자 초상화가 철거됐다.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시공업체는 이날 오전 인공기 등을 자진 철거했다. 경찰은 인공기와 초상화의 크기 등을 확인한 뒤 시공업자에게 해당 물품을 돌려줬다. 경찰 관계자는 “시공 책임자에게 양해를 구하고 버려진 인공기 등을 수거했다”며 “내용물을 넘겨받아 사실관계를 확인한 뒤 돌려줬다”고 말했다. 앞서 북한식 주점 공사가 진행 중인 이 건물에 인공기와 김일성 부자 초상화가 부착돼 큰 논란이 일었다.건물 외벽에는 북한 ‘포스터’와 비슷한 분위기의 그림과 한복 차림의 여성 모습도 붙었다. 그림 밑에는 ‘더 많은 술을 동무들에게’, ‘안주가공에서 일대 혁신을 일으키자’, ‘간에 좋은 의학을 발전시키자’ 등의 문구가 쓰여있었다. 관련 민원을 접수한 마포구청은 국가보안법 위반 여부를 판단해달라고 서울지방경찰청에 민원을 이첩했다. 해당 주점 점주는 “(논란이 일자) 신속히 철거하려 했는데 시공업체에서 연휴 때 나올 인부가 없다고 했다. (북한 찬양) 그런 의도는 아니었다”고 경찰에 해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포토] 인공기·김일성 초상화 철거된 홍대 ‘평양 콘셉트’ 주점

    [포토] 인공기·김일성 초상화 철거된 홍대 ‘평양 콘셉트’ 주점

    서울 시내 한 주점 건물 외벽에 붙은 북한 인공기와 김일성·김정일 부자 초상화가 철거됐다. 16일 경찰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마포구 지하철 2호선 홍대입구역 인근에서 개업을 위해 공사 중인 ‘북한식 주점’ 건물 외벽에 부착된 인공기와 김일성 부자 초상화가 철거됐다. 앞서 북한식 주점 공사가 진행 중인 이 건물에 인공기와 김일성 부자 초상화가 부착돼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에서 논란이 일었다. 건물 외벽에는 북한 ‘포스터’와 비슷한 분위기의 그림과 한복 차림의 여성 모습도 붙었다. 그림 밑에는 ‘더 많은 술을 동무들에게’, ‘안주가공에서 일대 혁신을 일으키자’, ‘간에 좋은 의학을 발전시키자’ 등의 문구가 쓰여있다. 연합뉴스
  • “머리채 잡았지만 폭행 아니다”…일본여성 폭행남, 검찰 송치

    “머리채 잡았지만 폭행 아니다”…일본여성 폭행남, 검찰 송치

    서울 마포구 홍익대 근처에서 일본인 여성 관광객을 폭행한 20대 남성이 검찰에 넘겨졌다. 서울 마포경찰서는 폭행 및 모욕 혐의를 적용해 A씨를 검찰에 송치했다고 16일 밝혔다. A씨는 지난달 23일 지하철 2호선 홍대입구역 근처에서 일본인 여성 B씨를 뒤따라가 험한 욕설을 퍼붓고 넘어진 여성의 머리채를 움켜잡은 혐의를 받고 있다.이 사건은 B씨가 트위터에 A씨의 폭행 장면이 담긴 영상과 사진을 올리며 논란이 됐다. 특히 경찰 조사를 받기 위해 경찰서에 나온 A씨는 취재진에게 “폭행한 적이 없다”며 혐의를 부인하고 트위터 영상도 조작된 것이라고 주장했었다. 그러나 A씨는 경찰 조사 과정에서 혐의를 대체로 인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오달란 기자 dallan@seoul.co.kr
  • 서울 한복판 김일성·김정일 초상화 건 술집?…선 넘은 콘셉트 논란

    서울 한복판 김일성·김정일 초상화 건 술집?…선 넘은 콘셉트 논란

    마포구청, 민원 접수한 뒤 경찰에 사건 넘겨주점 점주 “문제 커질 줄 몰라” 철거하기로서울 시내 한복판에 김일성·김정일 부자의 초상화와 인공기를 내건 술집 공사가 진행돼 논란이다. 경찰은 국가보안법을 위반한 사례인지 따져보고 있다. 주점 주인은 초상화 등을 철거하기로 한 것으로 전해졌다. 15일 마포구청과 경찰 등에 따르면 마포구 지하철 2호선 홍대입구역 인근 한 건물에서 북한식 술집 공사가 진행 중이다. 건물 외벽에는 김일성·김정일 부자의 사진과 함께 인공기가 걸렸다. 또 북한식 한복을 입은 여성의 그림도 장식돼 있다. 외벽에 붙은 포스터 형식의 그림에는 ‘더 많은 술을 동무들에게’, ‘안주가공에서 일대 혁신을 일으키자’, ‘간에 좋은 의학을 발전시키자’ 등의 문구가 쓰여 있다. 마포구는 해당 건물에 대한 민원을 접수해 지난 10일 서울지방경찰청에 관련 내용을 넘겼다. 마포구 관계자는 “일반음식점으로 허가를 받은 곳”이라며 “국가보안법 위반 여부를 판단할 수 없어 경찰에 이첩했다. 허가를 검토할 때는 건물 장식 내용까지 확인하지는 않는다”고 말했다.서울지방경찰청 관계자는 “관련 내용을 접수해 국가보안법 위반 소지가 있는지는 살펴볼 계획”이라고 말했다. 경찰 관계자는 “인공기 등을 단순히 게시한 것만으로 국가보안법을 적용하기는 어려워 보인다”면서 “민원이 접수된 만큼 법률 위반 여부를 검토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해당 주점 점주는 이날 경찰에 인공기와 김일성 부자 사진을 철거할 계획이라고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이 점주는 “문제가 커질 줄 몰랐다. 연휴가 끝난 뒤 철거하겠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는 김일성·김정일 부자 사진을 불투명한 비닐로 가린 상태다. 오달란 기자 dallan@seoul.co.kr
  • ‘멜로가 체질’ 전여빈, ‘환상’ 한준우와 갈등..손석구와 새 인연 시작?

    ‘멜로가 체질’ 전여빈, ‘환상’ 한준우와 갈등..손석구와 새 인연 시작?

    ‘멜로가 체질’ 전여빈X손석구, 파출소 재회 “새로운 인연 시작되나” 호통 배틀을 벌이며 최악의 첫인상을 서로에게 각인했던 전여빈과 손석구가 다시 만났다. 그러나 재회 장소는 파출소. 도대체 이들에겐 무슨 일이 있었던 걸까. 지난 13일 방송된 JTBC 금토드라마 ‘멜로가 체질’(극본 이병헌, 김영영, 연출 이병헌, 김혜영, 제작 삼화네트웍스) 11회에서 은정(전여빈)은 홍대(한준우)를 잃은 자신의 상처를 마주하긴 했으나, 좀처럼 상태가 나아질 기미가 보이지 않았다. 그리고 동생 효봉(윤지온)의 권유로 심리상담사를 찾아간 그녀는 상담 도중 홍대가 아닌, 엄마와의 기억을 떠올리다 주체할 수 없는 눈물을 터트렸다. 늘 걸크러쉬를 보여주며 시청자들에게 사이다를 선사했던 그녀였기에 눈물이 더욱 가슴 아팠다. 이 가운데, 오늘(14일) 본방송을 앞두고 공개된 스틸컷에는 다른 곳도 아닌 파출소에서 재회한 은정과 상수(손석구)의 모습이 포착됐다. 지난 방송에서 촬영장에서 막무가내로 소리치던 상수에게 크게 한 방을 먹였던 은정. 서로 다신 보지 않을 것처럼 욕설이 난무하는 호통 배틀을 벌였던 이들은 어떤 이유로 파출소에 나란히 앉아있게 된 걸까. 방송 직후 공개된 예고 영상(https://tv.naver.com/v/9852787)으로 추측해보자. 먼저 은정의 심리에 어떤 변화가 생긴 건지, 늘 다정하기만 했던 그녀의 환상 속 홍대가 전과 같지 않았다. “나 좀 일으켜줘”라는 은정의 말에 “그냥 누워 있으라고! 왜 내가 없다고 그래? 이제 내가 필요 없어?”라며 공격적인 모습을 보인 것. 또한 늘 그랬듯이 그녀의 옆이나 바로 뒤가 아닌 건널목 넘어 앞서서 걸어가는 홍대. 그런 홍대만을 쳐다보며 길을 걷던 은정은 취객과 시비가 걸리기도 했다. 그리고 흥분한 취객이 은정을 공격하려고 할 때, 상수가 나타났다. 예상치 못한 상황에서 예상치 못하게 다시 얽히게 된 두 사람, 새로운 인연이 시작되는 걸까. 제작진은 “오늘(14일) 밤, 은정이 가장 견디기 힘든 시기에 상수와 다시 만나게 된다. 서로 좋지 못한 첫인상을 가지고 있던 둘의 관계가 어떻게 발전해 나갈지 함께 지켜봐 달라”고 귀띔하며, “추석 특선 영화 편성으로 평소보다 20분 늦은 11시 10분에 방송되는 오늘 방송도 많은 관심 가져달라”는 당부도 잊지 않았다. ‘멜로가 체질’ 제12회, 오늘(14일) 토요일 밤 11시 10분 JTBC 방송.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레지 스노우 내한공연 하루 전 취소… 낙서 혐의로 日경찰에 체포

    레지 스노우 내한공연 하루 전 취소… 낙서 혐의로 日경찰에 체포

    아일랜드 출신 래퍼 레지 스노우(26)가 첫 한국 단독 공연을 하루 전날 취소했다. 공연기획사 라이브네이션코리아는 6일 오후 공식 페이스북 공지를 통해 “오는 7일 내한공연 예정이었던 레지 스노우가 예기치 못한 상황으로 입국하지 못해 공연이 부득이하게 취소됐다”고 밝혔다. 지난 2일 일본 도쿄에서 공연을 연 레지 스노우는 낙서를 한 혐의로 현지 경찰에 체포돼 한국행 비행기를 타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일본 ANN(아사히뉴스네트워크) 등 현지 매체 보도에 따르면 레지 스노우 등 2명은 지난 4일 새벽 도쿄 시부야역 근처 상업시설 벽에 낙서를 한 혐의로 체포됐다. 레지 스노우는 술에 취해 범행을 저질렀으며, 혐의를 인정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앞서 레지 스노우는 7일 서울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위즈 칼리파, 조이 배드애스와 함께하는 합동공연이 예정돼 있었지만, 위즈 칼리파 등의 내한 취소로 인해 홍대 웨스트브릿지 with KT 5G 라이브홀 단독공연으로 변경했다. 이정수 기자 tintin@seoul.co.kr
  • 서장훈, 홍대 140억 빌딩 매입 “수익성 부동산만 400억”

    서장훈, 홍대 140억 빌딩 매입 “수익성 부동산만 400억”

    방송인 서장훈(45)이 홍대 소재의 140억원짜리 빌딩을 매입했다는 사실이 알려졌다. 6일 스포츠서울에 따르면 서장훈은 지난 7월 17일 서울 마포구 서교동의 지하 2층 지상 5층 규모의 건물을 140억원에 매입해 2일 잔금을 치렀다. 서장훈이 매입한 건물은 홍대 클럽 거리 인근으로, 유동 인구가 많아 노른자위 땅으로 평가된다. 인근에는 방송인 신동엽의 건물과 양현석 YG엔터테인먼트 전 대표프로듀서의 삼거리포차 건물이 있다. 이번 매입으로 서장훈은 수익성 부동산만으로 400억원대의 부동산 부자가 됐다. 해당 건물의 수익률은 4.33%로 높은 수준으로 알려졌다. 서장훈은 거주 중인 아파트를 제외하고, 서울 서초동(230억원 이상)과 흑석동(100억원대)에 건물을 가지고 있다. 한편 최고의 농구선수였던 서장훈은 은퇴 후 방송인으로 전향해 현재 JTBC ‘아는 형님’, SBS ‘미운 우리 새끼’, ‘동상이몽 2 - 너는 내 운명’, KBS Joy ‘연애의 참견 2’ 등의 프로그램에서 활발하게 활동 중이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서울·경기·충청 다양한 지역에서 누리는 합리적 혜택…비상주사무실 ‘위드짚’

    서울·경기·충청 다양한 지역에서 누리는 합리적 혜택…비상주사무실 ‘위드짚’

    비상주사무실 전문 기업 위드짚은 충청북도 도청 소재지인 청주시에 신규 비상주사무실을 오픈했다. 이는 공유오피스와 비상주사무실이 서울 경기 지역에 집중되어 있는 탓에 보다 합리적인 가격으로 사업을 시작하지 못하는 고객들의 니즈를 반영한 것이다. 신규로 오픈한 위드짚 청주시 비상주사무실은 셀프 스토리지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어서 별도의 지정 공간 없이 주소지를 임대하는 비상주 이용 고객 중 짐 보관이 필요한 고객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 프리미엄 주소지를 기반으로 서비스를 제공하는 비상주사무실 위드짚은 신규 주소지 4곳(▲마포구홍대 ▲은평구 ▲구리시 ▲청주시)을 보증금 없는 월 3만 원(VAT별도) 할인 혜택으로 선착순 제공 중이다. 이번 특가 상품은 비상주 사무실을 장기간 이용해야만 받을 수 있던 기존의 할인 정책에 부담을 느끼는 고객들을 위한 것으로 단 6개월 만의 계약으로도 할인가를 적용을 받을 수 있다. 위드짚 비상주서비스는 사업자에게 필수적인 우편 서비스, 전화 서비스, 홈페이지 제작, 명함 디자인, 세무 대행, 법률자문, 법인 등록, 라운지서비스, 짐 보관 서비스 등 복합적인 사업 지원 플랫폼으로 도약 중이다. 위드짚은 신규 사업자가 혼자서 해결하기 어려운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측면에서 고객들의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금요칼럼] 홍대용의 편지/백승종 한국기술교육대 겸임교수

    [금요칼럼] 홍대용의 편지/백승종 한국기술교육대 겸임교수

    1766년(영조 5) 홍대용은 청나라 선비 반정균에게 편지를 보냈다. 그보다 한 해 전 그들은 연경에서 친구가 되었다. 숙부 홍억이 연경에 사신으로 파견되었을 때였다. 홍대용은 비공식 수행원(‘자제군관’)으로서 연경에 갔다. 이후 평생 동안 그는 청나라 선비들과 편지를 주고받았다. 홍대용은 중국에 편지를 보낼 때 자신의 소논문을 동봉하기도 하였다. 그중에는 한국에 관한 중국인들의 편견을 고치기 위한 것도 있었다. 지난밤에는 귀뚜라미 소리가 유난하였다. 나는 홍대용의 편지를 꺼내어 읽고 또 읽었다. 그 시절 청나라에서는 ‘명기집략’(明記輯略·저자 朱璘)이라는 역사책이 인기였다. 문제는 그 가운데 오류가 적지 않았다. 반정균에게 보낸 편지에서 홍대용은 그 문제를 다루었다(홍대용, ‘담헌서’, 외집 1권). 그 책에서는 임진왜란의 책임이 선조에게 있다고 보았다. 선조가 술에 빠져 정치가 어지러웠다고 했다. 홍대용은 이를 반박했다. 선조는 자질도 뛰어났고, 성품도 과감하였으며, 선왕의 정치를 펴고자 노력했다고 주장하였다. 당쟁의 과열 문제였다고 홍대용은 진단했다. 의주 행재소에서 선조는 다음의 시로 신하들을 타일렀다. “대신들이여 오늘 이후에도(朝臣今日後)/ 서인이니 동인이니 할 터인가(寧復名西東).” 그러나 선조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당쟁이 그치지 않았다고 하였다. 훌륭한 임금이었는지는 나로서는 확신하기 어렵다. 그러나 선조가 공부를 좋아한 것은 맞는 것 같다. 당쟁의 병폐를 강조한 홍대용의 주장은 더더욱 옳다. 요즘 국회가 돌아가는 모양을 보면, 이것이 바로 당쟁이라는 망국병이란 생각이 절로 든다. 편지에서 홍대용은 이이의 십만양병설도 소개하였다. 오늘날 역사학자 중에는 십만양병설을 숫제 허구로 간주하는 경우가 많다. 홍대용이 제시한 문헌을 보면, 병조판서를 역임한 이이가 국방력을 기르자고 주장한 사실을 부정할 이유가 없다. 홍대용은 편지에서 이이의 양병설을 정면으로 반대한 이가 유성룡이었다고 기록했다. 이이는 자신의 고충을 이렇게 토로했단다. “이현(而見, 유성룡)도 이렇게 말하는구나. 나랏일을 의논할 사람이 아무도 없다.” 그때는 왜란이 발생하기 10년 전이었다. 유성룡이 양병설을 반대했대서 비난하기는 곤란하다. 나라의 재정형편이 매우 어려웠기 때문이다. 장차 일어날지 모르는 난리 때문에 막대한 국방예산을 집행하기란 쉬운 일이 아니었다. 홍대용은 유성룡의 고충도 십분 헤아렸던 듯하다. 그는 유성룡을 마구 비판하지 않았다. 끝으로, 편지의 마지막 부분에서 홍대용은 이순신의 공적을 높이 평가했다. 우선 그는 ‘명기집략’에 이순신의 이름이 ‘이순’이라고 오기된 사실을 지적하였다. 이어서 이순신의 활약이 있었기에 조선이 무사했다는 점을 차분히 설명했다. 그뿐만 아니라 명나라 역시 이순신 덕을 보았다고 강조했다. 일본군은 바다를 건너 중국 동남쪽으로 쳐들어가려 했으나 이순신에게 길목이 막혔다고 주장했다. 오늘날의 입장에서 보아도 탁견이다. 알다시피 조선후기 식자층은 임진왜란에 관하여 왈가왈부 말들이 많았다. 어떤 사람들은 명나라의 은혜를 지나치게 강조하였다. 그러나 홍대용의 견해는 분명히 달랐다. 다시 생각해 보면 그가 선조를 과연 현명한 임금이라 여겼을지 잘 모르겠다. 어쩌면 중국인들이 조선 임금을 얕보는 것이 못마땅해 애써 두둔하였을 가능성도 있다. 그런데 이순신의 공적을 설명하는 대목에 이르면 행간에서 조선 선비의 자존감이 절로 느껴진다. 아, 18세기 후반에도 조선지식인 홍대용은 민간 외교사절을 자임하였구나.
  • 반환점 돈 ‘멜로가 체질’, 천우희부터 공명까지 ‘멜로 기상 전선은?’

    반환점 돈 ‘멜로가 체질’, 천우희부터 공명까지 ‘멜로 기상 전선은?’

    ‘멜로가 체질’이 천우희와 안재홍, 한지은과 공명, 그리고 전여빈까지. 5인방의 멜로 기상 전선을 공개했다. JTBC 금토드라마 ‘멜로가 체질’(극본 이병헌, 김영영, 연출 이병헌, 김혜영, 제작 삼화네트웍스)에서 설레이는 감정이 싹트고 있는 진주(천우희)와 범수(안재홍), 서로가 마음에 자리 잡은 듯하지만 아직 알 수 없는 한주(한지은)와 재훈(공명), 그리고 지난 상처를 마주한 은정(전여빈)까지. 각기 다르게 나아가고 있어 더 흥미로운 5인방의 멜로 기상 전선을 살펴봤다. #1. 천우희-안재홍: 구름 한 점 없는 화창함 비록 첫 만남은 누구보다 재수 없었지만, 함께 작품을 시작하며 누구보다 가까워진 진주와 범수. 작업 중인 대본의 고백 장면을 쓰기 위해 비록 가상이지만 데이트까지 마쳤다. 그리고 말은 안 했지만, 데이트를 통해 각자 ‘심쿵’을 주고받으며 이미 서로에게 새로운 감정이 생긴 듯했다. 이대로만 가면 성공적으로 서로에게 안착할듯하다. 이렇듯 구름 한 점 없이 진행 중인 이들의 멜로는 뜨거운 여름으로 진입할 수 있을까. #2. 한지은-공명: 아리송~ 흐릿한 안개 속 서로가 그저 찰떡같은 호흡을 자랑하는 콤비인 줄로만 알았다. 그러나 재훈의 안쓰러운 상황에 몰입하여 슬퍼하던 한주와 한주가 웃으면 덩달아 기분이 좋아지는 재훈. 이들은 자신도 모르는 새 서로가 마음속에 스며든 듯하지만 아직 그 감정을 까맣게 모르고 있다. 아직 앞이 보이지 않는 이들의 멜로는 어떻게 발전할까. #3. 전여빈-(?): 비 온 뒤, 맑음? (feat. 손석구) 뜨겁게 사랑했던 홍대(한준우)를 잃고 아픈 시간을 겪었지만, 새로운 다큐멘터리를 시작하며 점차 극복해 나가는 듯 보였던 은정. 그러나 자신이 만들어낸 홍대의 환상과 늘 함께였다는 사실을 깨닫고 서글픈 눈물을 터트렸다. 사랑하는 사람을 잃은 아픔을 환영의 존재에게 의지하며 잊은 척할 수는 없는 바. 이 가운데, 은정은 다큐멘터리를 위해 소민(이주빈)의 CF 촬영 현장에 동행하던 중, 상상을 초월하게 재수 없는 막말 감독 상수(손석구)를 마주한다는데. 그녀에게도 상처를 극복할 수 있는 새로운 멜로가 찾아올까. ‘멜로가 체질’ 매주 금, 토요일 밤 10시 50분 JTBC 방송. 사진제공 = 삼화네트웍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폭행피해 日여성 “‘헌팅’ 당한 줄도 몰랐다…살해 공포”

    폭행피해 日여성 “‘헌팅’ 당한 줄도 몰랐다…살해 공포”

    “제 말을 믿어주신 한국인들께 감사”경찰이 ‘홍대 일본인 여성 폭행’ 동영상과 관련해 가해자로 지목된 한국인 남성을 폭행 혐의로 입건해 조사하고 있는 가운데 일본인 여성 피해자가 폭행 사건 당시 상황에 대해 입을 열었다. 27일 KBS 보도에 따르면 피해 일본인 여성 A씨는 인터뷰에서 “살해당하지 않을까 생각했다. 먼저 왼쪽 손을 강하게 맞았다. 머리카락을 위아래로 심하게 흔들어댔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그는 “나는 한국어를 전혀 모른다. ‘헌팅’을 당한 사실조차 사건이 생긴 후에 알았다”고 말했다. 이어 먼저 욕을 하며 쫓아오는 가해 남성을 향해 한국말을 할 줄 아는 일행이 맞받아 대꾸한 적은 있지만, 자신들이 먼저 욕을 했다는 주장은 사실이 아니라고 강하게 부인했다. A씨는 “지금 한일 관계가 안좋은데, 다른 나라에서 여성이 남성에게 일부러 싸움을 걸 리가 없지 않느냐”며 소중한 여행 시간을 낭비하고 싶지 않아 신고를 미뤘을 뿐이며 늦게라도 남성이 자신의 잘못을 인정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A씨는 “(남성의 인터뷰를 보고) 화가 났고 억울한 마음을 억누를 수가 없었다. (남성이) 자신이 한 일에 대해 인정했으면 좋겠다”며 “제 말을 믿어주신 한국분들에게는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싶다”고 강조했다.한편 경찰은 전날 A씨를 불러 2차 조사를 했다. A씨는 1차 조사 때와 마찬가지로 한국 남성 B씨가 자신의 일행을 쫓아오며 추근거려 거부했더니 욕설을 퍼붓고 폭행했다는 취지로 진술했다. 경찰은 A씨가 조사 도중 어지러움을 호소해, 구급차를 불러 병원에 이송한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23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공개된 동영상에는 거리에서 한 남성이 영상 촬영자를 위협적으로 뒤따라오며 일본인과 여성을 비하하는 표현과 욕설을 하는 모습이 담겼다. 10여분간 “거울 봐. 야! 너 AV(음란물 배우)지?” 등의 욕설과 성희롱 발언을 하는 내용도 담겼다. 문제의 동영상 속 남성이 여성으로 보이는 넘어진 여성의 머리카락을 움켜잡은 사진도 함께 올라와 논란이 확산했다. 경찰은 24일 동영상에 나온 일본인 여성 A씨와 한국인 남성 B씨를 불러 각각 조사했다. B씨는 조사를 마치고 나와 취재진에게 “(촬영된 영상은) 조작된 것이고, 폭행한 적 없다”고 주장했다. 이에 일부 네티즌은 “나라 망신이다”, “일본인 관광객이 무슨 잘못이 있냐”며 폭행 혐의에 대해 강력하게 처벌해줄 것을 촉구했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안녕 베일리’ 헨리, 캐서린 프레스콧과 홍대 “오자마자 놀러갔다”

    ‘안녕 베일리’ 헨리, 캐서린 프레스콧과 홍대 “오자마자 놀러갔다”

    ‘안녕 베일리’에 출연한 헨리가 캐서린 프레스콧과의 관계를 언급해 눈길을 끌었다. 26일 오후 서울 용산구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안녕 베일리’ 언론시사회 및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기자간담회에는 헨리와 캐서린 프레스콧이 참석해 작품에 관련된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최근 이 두 배우는 MBC 예능 프로그램 ‘나혼자산다’를 통해 썸타는 관계를 보여주기도 했다. 이와 관련해 헨리는 “우리는 굉장히 좋은 관계다. 좋은 여자 사람 친구다”면서, “어제 캐서린이 오자마자 홍대에 놀러 갔다. 깜짝 놀랐다. 많은 분들이 ‘캐서린 너무 예쁘다’ ‘얼굴 정말 작다’면서 열띤 호응을 해주시더라. 나까지 정말 기뻤다”고 애정을 비췄다. 이어 헨리는 “‘안녕 베일리’는 가족적인 영화다. 사랑스럽고 따뜻하다. 주인공은 강아지들이다. 거기에 가족 이야기도 있고 친구 이야기도 있다”고 소개하며 “되게 열심히 찍었고 잘 나온 듯하다”고 만족감을 표했다. 한편 헨리는 할리우드 진출작이기도 한 이번 영화 ‘안녕 베일리’에서 씨제이(캐서린 프레스콧)의 절친 트렌트를 연기했다. 사진 = 서울신문DB 연예부 seoulen@seoul.co.kr
  • 일본인 여성 머리채 잡은 한국인 남성 폭행 혐의 입건

    일본인 여성 머리채 잡은 한국인 남성 폭행 혐의 입건

    경찰, 해당 남성 출석요구…모욕 혐의도 수사 이른바 ‘홍대 일본인 여성 폭행’의 가해자로 지목된 한국인 남성이 경찰에 폭행 혐의로 입건됐다. 서울 마포경찰서 관계자는 “해당 남성을 폭행 혐의로 입건하고, 모욕 혐의도 수사 중”이라면서 “출석 요구를 하고 있다”고 26일 밝혔다. 경찰은 동영상에 나온 피해 일본인 여성 A씨도 전날 불러 2차 조사를 했다. A씨는 1차 조사 때와 마찬가지로 한국 남성 B씨가 자신의 일행을 쫓아오며 추근거려 거부했더니 욕설을 퍼붓고 폭행했다는 취지로 일관되게 진술했다. 경찰은 A씨가 조사 도중 어지러움을 호소, 구급차를 불러 병원에 이송한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23일 소셜미디어를 통해 공개된 동영상에는 한국인 남성이 영상 촬영자를 위협적으로 따라오면서 일본인과 여성을 비하하는 표현과 함께 욕설을 하는 모습이 담겼다. 문제의 동영상 속 남성이 넘어진 여성의 머리채를 잡은 사진도 함께 올라와 논란이 확산됐다. 경찰은 24일 동영상에 나온 일본인 여성 A씨와 한국인 남성 B씨를 불러 각각 조사했다. B씨는 조사를 마치고 나오면서 취재진에게 “(촬영된 영상은) 조작된 것이며, 폭행한 적이 없다”고 주장했다. 다만 경찰 조사에서 머리채를 잡은 사실은 인정하면서도 일방적인 가해자로 매도되고 있다며 법적 조력을 얻어 추후 출석하겠다고 밝혔다. 누리꾼들은 한일 관계가 냉랭한 시기에도 한국을 찾은 일본인에 폭행을 휘두른 남성을 거세게 비판하고 있다. 누리꾼들은 “엄중한 시기에 한국에 왔는데 피해 여성들이 얼마나 무서웠을까”, “일본에 시빗거리를 제공했다”, “아베 총리가 미운 것이지 일본 국민들이 미운 게 아니다”라는 댓글을 남겼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日여성 폭행 논란… 도마 위 오른 외국인 헌팅 문화

    日여성 폭행 논란… 도마 위 오른 외국인 헌팅 문화

    피해 女 “진정한 사과 없어… 처벌 원해” 온라인서 외국 여성 헌팅 방법 ‘우후죽순’ “실제 범죄 이어지지 않으면 처벌 어려워” 한국인 남성이 일본인 여성 일행과 시비가 붙어 이 중 한 여성을 폭행하는 정황이 담긴 동영상이 온라인에서 확산돼 경찰이 수사에 나선 가운데 이른바 ‘외국인 여성 헌팅’에 대한 비판이 일고 있다. 가해자가 주장하는 ‘영상 조작’은 없었던 것으로 경찰은 잠정 결론을 내렸다. 25일 경찰에 따르면 전날 서울 마포경찰서는 해당 동영상에 등장한 가해 남성과 피해 여성을 각각 소환해 조사했다. 피해 여성 A(19)씨는 “한 남성이 추근거려 거부했더니 욕설을 퍼붓고 폭행했다”면서 “당시 사과하고 헤어졌지만 진정한 사과가 없었으며 엄한 처벌을 원한다”고 진술했다. 반면 가해 남성 B(33)씨는 같은 날 경찰 조사를 마친 뒤 취재진에 “(영상은) 조작된 것이고 폭행한 적이 없다”고 혐의를 강력 부인했다. 이후 한 언론 인터뷰를 통해서도 “술김에 몇 마디 건넸고 상대 측이 조롱하듯 말해 시비 끝에 한 여성의 머리채를 잡은 것은 사실이나 폭행은 없었다”고 거듭 주장했다. 그러나 경찰은 여성 측이 촬영한 영상과 인근 폐쇄회로(CC)TV를 분석한 결과 B씨가 주장한 영상 조작은 사실이 아닌 것으로 잠정 결론 내렸다. 경찰은 B씨를 폭행과 모욕 혐의로 입건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네티즌 사이에서는 거리에서 이성에게 무작위로 관심을 표하거나 연락처를 묻는 이른바 ‘헌팅 문화’를 비판하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그간 헌팅이라는 이름으로 길을 오가는 여성들에게 무례하게 말을 걸거나 성희롱하는 행동을 정당화하는 경우가 많아 논란이 이어져 왔다. 특히 한국에 잠시 체류하고 있는 외국인 여성들이 헌팅에 쉽게 노출되고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실제 일부 유튜버는 이런 행위를 콘텐츠로 만들어 온라인상에 유통하고 있다. 유튜브에는 ‘한국 남자가 외국 여자를 헌팅하는 방법’, ‘한남충인 내가 외국 여성의 번호를 딸 수 있을까’, ‘홍대에서 외국인 헌팅하기’ 등의 동영상이 우후죽순 게시돼 있다. 방송통신심의위원회는 지난달 ‘헌팅 방송’을 진행하면서 일반인을 무작위 섭외해 해당 여성을 성추행하는 장면을 내보낸 한 인터넷방송 진행자에 대해 경찰 수사를 의뢰하기도 했다. 경찰에서는 헌팅 행위가 실제 성폭력이나 폭행 등으로 이어지지 않으면 이를 처벌할 법적 근거가 마땅하지 않다고 토로한다. 경찰 관계자는 “과거보다 성 감수성이 올라가고 사회 분위기가 바뀌어 성범죄에 대해 예민해졌지만 현재로선 헌팅 행위만으로는 범죄 성립이 어렵다”고 말했다. 다만 “싫다는 의사를 표현했음에도 지속적으로 쫓아오면 스토킹으로 보고 경범죄 적용이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이하영 기자 hiyoung@seoul.co.kr
  • ‘일본 여성 폭행 영상’ 속 한국 남성 경찰 조사…“폭행 없었다” 주장

    ‘일본 여성 폭행 영상’ 속 한국 남성 경찰 조사…“폭행 없었다” 주장

    논란이 되고 있는 이른바 ‘일본 여성 관광객 욕설·폭행 동영상·사진’ 속 한국인 가해남성 A씨가 24일 경찰에 출석해 조사를 받고 귀가했다. 전날 오전 6시쯤 서울 마포구 홍대입구역 앞 거리에서 한국인 남성이 일본 여성들을 뒤따라가면서 험한 욕설을 퍼붓는 장면이 담긴 동영상이 유튜브 등 소셜미디어를 통해 공개·확산됐다. 또 이 남성이 여성 피해자를 폭행하는 장면이 찍힌 사진도 전날 트위터에 올라와 논란이 확산됐다. 사진을 올린 트위터 이용자는 일본어로 “한국인이 폭언을 하고 차별적인 말을 계속했다”면서 “동영상을 찍으면 갑자기 달려와 머리카락을 잡아당기며 폭행했다”고 주장했다.경찰은 ‘전날 홍대입구역 앞에서 일본 관광객 여성이 한국인 남성에게 폭행당하는 사진과 동영상이 소셜미디어에 올라왔다’는 내용의 신고를 접수하고 사실 관계 확인에 나섰다. 서울 마포경찰서는 이 영상과 사진 속 가해남성이 A씨라는 사실을 확인하고 이날 A씨를 출석시켜 조사했다. 조사를 받고 나온 A씨는 검은색 마스크와 모자를 착용하고 있었다. A씨는 폭행 사실을 인정하는지를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 “폭행한 적이 없다”고 답했고, 논란이 되고 있는 영상은 “조작된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 사건의 피해여성 신원도 확인한 경찰은 피해여성을 상대로도 사건 내용을 확인하고 있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 경찰 ‘일본 여성 욕설·폭행 영상·사진’ 속 한국 남성 신원 확인

    경찰 ‘일본 여성 욕설·폭행 영상·사진’ 속 한국 남성 신원 확인

    유튜브 등 소셜미디어를 통해 공개돼 파장이 일고 있는 ‘일본 여성 관광객 폭행 사건’의 한국인 남성 피의자의 신원을 확인했다고 경찰이 24일 밝혔다. 서울 마포경찰서는 전날 오전 발생한 일본인 여성 폭행 사건의 피해자(일본인 여성)과 피의자(한국인 남성)의 신원을 확인했다면서 이날 오후에 경찰서에 출석시켜 사건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전날 오전 6시쯤 서울 마포구 홍대입구역 앞 거리에서 한국인 남성이 일본 여성들을 뒤따라가면서 험한 욕설을 퍼붓는 장면이 담긴 동영상이 소셜미디어를 통해 공개·확산됐다. 또 이 남성이 여성 피해자를 폭행하는 장면이 찍힌 사진도 전날 트위터에 올라와 논란이 확산됐다. 사진을 올린 트위터 이용자는 일본어로 “한국인이 폭언을 하고 차별적인 말을 계속했다”면서 “동영상을 찍으면 갑자기 달려와 머리카락을 잡아당기며 폭행했다”고 주장했다. 현재 누리꾼들 사이에서는 이 남성의 신속하고 엄중한 처벌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경찰은 ‘전날 홍대입구역 앞에서 일본 관광객 여성이 한국인 남성에게 폭행당하는 사진과 동영상이 소셜미디어에 올라왔다’는 내용의 신고를 접수하고 사실 관계 확인에 나섰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 경찰 ‘일본 여성 욕설·폭행 영상·사진’ 속 한국 남성 추적

    경찰 ‘일본 여성 욕설·폭행 영상·사진’ 속 한국 남성 추적

    한국인 남성이 한국을 찾은 일본 여성 관광객들을 위협하고 폭행하는 동영상과 사진이 온라인에 공개돼 파장이 일자 경찰이 사실 관계 확인에 나섰다. 서울 마포경찰서는 ‘서울 홍대입구역 앞에서 일본 관광객 여성이 한국인 남성에게 폭행당하는 사진과 동영상이 소셜미디어에 올라왔다’는 내용의 신고를 접수해 사건의 진위 여부를 조사하고 있다고 24일 밝혔다. 전날 소셜미디어를 통해 공개·확산되고 있는 동영상에는 서울 마포구 홍대입구역 앞 거리에서 한국인 남성이 일본 여성들을 뒤따라가며 험한 욕설을 퍼붓는 장면이 담겼다. 또 이 남성이 여성 피해자를 폭행하는 장면이 찍힌 사진도 전날 트위터에 올라와 논란이 확산됐다. 사진을 올린 트위터 이용자는 일본어로 “한국인이 폭언을 하고 차별적인 말을 계속했다”면서 “동영상을 찍으면 갑자기 달려와 머리카락을 잡아당기며 폭행했다”고 주장했다. 경찰은 이 영상과 사진에 등장하는 남성을 추적하고 있다. 다만 경찰 관계자는 아직까지는 피해자가 직접 신고하지 않았고 이 사건과 관련해서 주한 일본대사관의 연락은 없었다고 전했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 [속보] 경찰 ‘일본 여성 폭행 영상’ 속 한국 남성 추적

    [속보] 경찰 ‘일본 여성 폭행 영상’ 속 한국 남성 추적

    한국인 남성이 국내에서 일본인 여성을 위협하고 폭행하는 정황이 담긴 동영상과 사진이 온라인에서 확산되자 경찰이 영상 속 남성 추적에 나섰다. 서울 마포경찰서는 ‘홍대 앞에서 일본 여성이 한국 남성에게 폭언·폭행당하는 영상과 사진이 소셜미디어에 올라왔다’는 신고가 접수돼 해당 남성을 추적하고 있다고 24일 밝혔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 “쪽바X” 일본여성에 무차별 욕설·폭행 한국男 동영상 파문

    “쪽바X” 일본여성에 무차별 욕설·폭행 한국男 동영상 파문

    피해자 측 “놀자는 남성 제안 거절하자 욕설”거리서 日여성 쫓아간 뒤 머리채 잡고 폭행한국인 남성이 국내에서 일본인 여성을 따라가며 거친 욕설을 퍼붓고 거리에서 무차별 폭행을 가하는 듯한 정황이 담긴 동영상이 인터넷에서 확산해 파문이 확산되고 있다. 피해자 측으로 추정되는 글 게시자는 이 남성이 한국에 온 일본 여성에게 같이 놀자고 한 뒤 거절 당하자 이러한 행동을 시작했다고 전했다. 23일 유튜브에 공개된 동영상에는 서울 마포구 홍대 앞에서 한 남성이 영상 촬영자를 위협적으로 뒤따라오며 일본인을 비하하는 표현과 욕설을 하는 모습이 담겼다. 남성은 “쪽바X”, “싸가X 없는 X” 등을 포함해 입에 담을 수 없는 험한 욕설들을 쏟아냈다. 15초짜리 이 동영상에는 촬영자가 직접 폭행을 당하는 장면은 담겨 있지 않았다. 그러나 폭행 피해자를 자처하는 일본인의 트위터 계정에는 문제의 동영상 속 남성과 인상착의가 일치하는 한 남성이 여성으로 보이는 피해자를 폭행하는 사진이 게재됐다. 이 사진을 올린 트위터 이용자는 일본어로 “한국인이 폭언을 하고 차별적인 말을 계속했다”며 “동영상을 찍으면 갑자기 달려와 머리카락을 잡아당기며 폭행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한국의 치안이 너무 나쁘다”고 덧붙였다. 사진 속에는 영상에서 욕설을 했던 한국 남성이 반바지 차림의 일본 여성을 쓰러뜨리고 머리채를 잡은 채 때리려는 자세를 취하고 있다.이 트윗은 3만 7000회 이상 리트윗(공유)됐다. 뒤이어 올린 트윗에서는 “일본에서도 한국인에게 폭행당한 적이 있다”면서 “당시는 일본이라 금세 도움을 받을 수 있었는데 한국에서는 걸어가는 사람들에게 도움을 요청해도 전부 무시당했다”고 주장했다. 해당 동영상과 트윗이 확산하면서 국내 인터넷 커뮤니티에서는 폭행 용의자를 처벌해야 한다는 요구가 이어지고 있다. 영상의 댓글에는 “나라망신이다. 반드시 잡아서 처벌받게 해야 한다”, “일본으로 넘겨서 처벌 받게 하라”, “대한민국이 좋아서 놀러 오신 분들인데 정말 죄송스럽다”, “일본인 피해자분, 한국인으로서 죄송하다”, “가뜩이나 일본이랑 사이 안 좋은데 뭐하러 혐한할 빌미를 주는지” 등의 글이 잇따랐다. 일본에서도 인터넷 언론 등을 통해 이 사건이 알려지면서 댓글 등을 통해 문제의 폭행 용의자를 처벌해야 한다는 주장이 계속되고 있다.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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