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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광화문 시티뷰 만끽하며 특별한 1박을… 뉴서울호텔, 봄캉스 패키지 4종 선보여

    광화문 시티뷰 만끽하며 특별한 1박을… 뉴서울호텔, 봄캉스 패키지 4종 선보여

    서울 광화문 중심부에 위치한 뉴서울호텔이 도심 속에서 ‘봄캉스’를 즐길 수 있는 봄 패키지 4종을 선보였다. 먼저 곤트란쉐리에 베이커리에서 갓 구운 빵과 신선한 야채를 곁들여 나온 브런치를 즐기며 객실 내에서 광화문·시청의 시티뷰를 만끽할 수 있는 ‘뉴서울 모닝 패키지’다. 구성으로는 객실 1박과 곤트란쉐리에 조식(2인)이 있으며 주중·주말 모두 이용 가능하다. ‘동원참치 VIP 패키지’는 객실 내에서 시티뷰를 만끽하며 최고급 퀄리티의 참치 세트와 화이트 와인을 즐기는 상품이다. 스탠다드 객실(더블·트윈), ‘동원참치VIP 참다랑어 참치 특선 코스 세트’(2인), 화이트 와인 1병이 제공된다. 일요일만 제외하고 이용할 수 있다(공휴일도 이용 가능). 1층의 베르드 뱅 업장에서 와인을 즐길 수 있는 ‘베르드 뱅 와인 패키지’는 객실 1박, 치즈 플레이트 2인(또는 치킨 스테이크 2인)으로 구성됐다. ‘스프링 피크닉 패키지’는 객실 1박, 치킨&BLT(half) 샌드위치, 아메리카노 2잔이 제공된다. 배르드 뱅 와인 패키지와 스프링 피크닉 패키지는 평일(월~금)에만 이용할 수 있다. 행사는 오는 6월 30일까지 진행된다. 최민아 뉴서울호텔 마케팅팀장은 “광화문의 따스한 봄바람과 함께 청계천을 거닐며 인근 뉴서울호텔에서 봄캉스를 제대로 누릴 수 있는 최고의 가성비 패키지”라며 “친구 또는 연인들과 부담없이 즐길 수 있도록 실속 있게 마련했다”고 말했다. 한편 1969년 개장한 뉴서울호텔은 광화문과 시청의 중심에 있는 입지를 자랑한다. 덕수궁, 경복궁, 청계천 등의 관광지들이 가깝고 지하철 1·2호선 시청역과 5호선과도 인접했다. 여의도, 홍대, 강남, 이태원 등으로 이동이 수월한 교통 환경을 갖췄다.
  • 버스킹 재개·벚꽃길 개방… 불안 반 기대 반 ‘일상 복귀’

    버스킹 재개·벚꽃길 개방… 불안 반 기대 반 ‘일상 복귀’

    “우와~ 신기하다. 조금 더 보고 가자.” 영상 14도의 따뜻한 햇볕이 내리쬐던 3일 오후 1시 서울 서대문구 연세로. 80여명의 시민이 반원을 만들어 마술사의 공연을 보며 연신 손뼉을 쳤다. 7세 어린이는 아빠 품에 안겨 고개를 쭉 빼고 마술카드를 입속에 넣었다 다시 꺼내는 마술사의 모습을 구경하다가 이내 부모 손을 이끌어 맨 앞줄로 나섰다. 거리의 벚꽃은 아직 봉오리를 피우기 전이지만 거리에 나온 가족과 연인, 노인의 얼굴에는 웃음꽃이 만개했다. 4일부터 17일까지 2주간 ‘사회적 거리두기’ 방침이 사적 모임의 경우 10명까지 허용되고 유흥시설, 식당·카페, 노래방 등의 운영 시간이 밤 12시까지로 조정되는 데다 18일부터는 거리두기 해제 가능성까지 거론되면서 시민들은 일상 회복의 기대감에 들뜬 모습이었다. 특히 코로나19로 위축됐던 거리공연(버스킹)이나 꽃놀이가 가능해지면서 버스킹과 벚꽃 구경 명소로 유명한 대학가와 공원으로 사람들의 발걸음이 몰렸다. 한아름(35)씨는 “코로나로 외식 한번 나오지 않다가 오랜만에 가족과 바람 쐬러 나왔다”며 “날씨도 따뜻하고 버스킹과 사람 북적이는 거리를 보니 봄이 온 게 실감 난다”고 말했다. 마술 공연을 준비한 김관희(29)씨는 “코로나가 심할 때는 버스킹을 거의 못 하다가 지난 주말부터 다시 시작했다”며 “버스킹에서 가장 중요한 게 날씨인데 확실히 날이 풀리니 호응하는 분이 많아져 공연할 맛이 난다”고 했다. 김씨는 “코로나 유행으로 공연할 자리가 많이 없어져 패스트푸드점 아르바이트를 병행했고 대출까지 받기도 했다”고 소개했다. 버스킹 성지 ‘홍대’가 위치한 서울 마포구는 코로나19 확산을 막고자 2020년부터 야외공연장 운영을 금지했지만 1년 4개월 만인 지난 1일부터 다시 운영을 재개했다. 벚꽃으로 유명한 서울 여의도도 3년 만에 벚꽃길을 개방하기로 했다. 지난 2일 서울 광진구에 있는 어린이대공원을 방문한 직장인 이동훈(27)씨는 “사람이 몰려 교통체증이 너무 심했지만 코로나 이후 첫 꽃구경이라 설렌다”며 “한창 실외활동을 해야 할 아이들이 새로운 봄을 맞아 코로나로 답답했던 마음을 해소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씨는 “백신 접종률도 꽤 높은 편이라 거리두기 완화 등 일상 회복은 거스를 수 없는 현실로 보인다”고 조심스레 예측했다. 일상 회복을 시도하면서 그동안 억눌렸던 여행 수요도 빠르게 늘고 있다. 지난 1일 코로나19 사태 이후 2년여 만에 처음으로 인천국제공항 이용 여객 수가 2만명을 넘은 것으로 알려졌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1일 인천공항 이용 인원이 2만 1646명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공사 측은 이날 터미널 입국장에 설치된 지자체 방역 안내소와 해외 입국 여행객 전용 대기·분리 장소 등 방역 관련 시설물도 철거했다. 일상 회복에 대한 움직임이 본격화되고 있지만 일부에서는 신중해야 한다는 우려도 나온다. 엄중식 가천대 길병원 감염내과 교수는 “5월 말까지를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의 본격 유행 기간으로 보고 있다. 현재도 코로나 일일 사망자가 300명을 웃도는 수준”이라며 “고연령층과 기저질환자 등 고위험군의 치명성에 대한 논의나 대비 없이 급격하게 일상 회복 기조로 흘러가는 측면이 있다”고 짚었다. 엄 교수는 “여전히 개인 차원의 철저한 방역 준수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 다시 시작한 버스킹·봄꽃 나들이…코로나 불안 속 ‘일상회복’ 잰걸음

    다시 시작한 버스킹·봄꽃 나들이…코로나 불안 속 ‘일상회복’ 잰걸음

    봄과 함께 찾아온 ‘일상회복’ 기대감멈췄던 거리공연·벚꽃축제도 재개주말 사이 각지 명소 나들이객 북적“개인의 방역 준수도 여전히 중요”“우와~ 신기하다! 조금만 더 보고 가자.” 영상 14도에 따뜻한 햇볕이 내리쬐던 3일 오후 1시 서울 서대문구 연세로. 80여 명의 시민이 반원을 만들어 마술사의 공연을 보고 연신 손뼉을 쳤다. 7세 아이는 아빠 품에 안겨 고개를 쭉 빼고 마술카드를 입속에 삼켰다 다시 꺼내는 마술사의 모습을 구경하다가 이내 부모 손을 이끌어 맨 앞줄로 나섰다. 거리의 벚꽃은 아직 봉오리를 피우기 전이지만 거리에 나온 가족과 연인, 어르신의 얼굴에는 웃음꽃이 만개했다. 4일부터 17일까지 2주간 ‘사회적 거리두기’ 방침이 사적모임의 경우 10명까지 허용되고 유흥시설, 식당·카페, 노래방 등의 운영시간이 밤 12시까지 조정되는데다 18일부터는 거리두기 해제가능성까지 거론되면서 시민들은 일상회복의 기대감에 들뜬 모습이었다. 특히 코로나19로 위축했던 거리공연(버스킹)이나 꽃놀이가 가능해지면서 버스킹과 벚꽃 구경 명소로 유명한 대학가와 공원으로 사람들의 발걸음이 몰렸다. 한아름(35)씨는 “코로나로 외식 한번 나오지 않다가 오랜만에 가족과 바람 쐬러 나왔다”며 “날씨도 따뜻하고 오랜만에 버스킹과 사람 북적이는 거리를 보니 봄이 온 게 실감난다”고 말했다. 마술 공연을 준비한 김관희(29)씨는 “코로나가 심할 때는 버스킹을 거의 못하다가 지난 주말부터 다시 시작했다”며 “버스킹에서 가장 중요한 게 날씨인데 확실히 날이 풀리니 호응하는 분이 많아져 공연할 맛이 난다”고 했다. 김씨는 “코로나 유행으로 공연할 자리가 많이 없어져 패스트푸드점 아르바이트를 병행했고 대출까지 받기도 했다”고 소개했다.버스킹 성지 ‘홍대’가 위치한 서울 마포구는 코로나19 확산을 막고자 2020년부터 야외공연장 운영을 금지했지만 1년 4개월 만인 지난 1일부터 다시 운영을 재개했다. 벚꽃으로 유명한 서울 여의도도 3년 만에 벚꽃길을 개방하기로 했다. 지난 2일 서울 광진구에 있는 어린이대공원에 방문한 직장인 이동훈(27)씨는 “사람이 몰려 교통체증이 너무 심했지만 코로나 이후 첫 꽃구경이라 설렌다”며 “한창 실외활동을 해야 할 아이들이 새로운 봄을 맞아 코로나로 답답했던 마음을 해소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씨는 “백신 접종률도 꽤 높은 편이라 거리두기 완화 등 일상회복은 거스를 수 없는 현실로 보인다”고 조심스레 예측했다. 일상회복을 시도하면서 그동안 억눌렸던 여행수요도 빠르게 늘고 있다. 지난 1일 코로나19 사태 이후 2년여 만에 처음으로 인천국제공항 이용 여객 수가 2만 명을 넘은 것으로 알려졌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1일 인천공항 이용 인원이 2만1646명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공사 측은 이날 터미널 입국장에 설치된 지자체 방역 안내소와 해외 입국 여행객 전용 대기·분리 장소 등 방역 관련 시설물도 철거했다. 일상회복에 대한 움직임이 본격화되고 있지만 일부에서는 신중해야 한다는 우려도 나온다. 엄중식 가천대 길병원 감염내과 교수는 “5월 말까지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의 본격 유행 기간으로 보고 있고 현재도 코로나 일일 사망자가 300명을 웃도는 수준”이라며 “고연령층과 기저질환자 등 고위험군의 치명성에 대한 논의나 대비 없이 급격하게 일상회복 기조로 흘러가는 측면이 있다”고 짚었다. 엄 교수는 “다중이용시설에 방문한 뒤 고위험군과의 접촉을 최대한 멀리하는 등 여전히 개인 차원의 철저한 방역 준수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 김호연 마포문화재단 이사장

    김호연 마포문화재단 이사장

    마포문화재단은 김호연(65) 전 홍익대 미술대학장을 제6대 이사장으로 임명했다고 31일 밝혔다. 임기는 4월 1일부터 내년 5월 31일까지다. 김 신임 이사장은 홍대 미술대학과 대학원에서 섬유 미술을 전공했다.
  • 코다·킹 리차드·듄… 연이은 ‘오스카 특수’

    코다·킹 리차드·듄… 연이은 ‘오스카 특수’

    제94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오스카 트로피를 품은 화제의 수상작들이 극장가를 다시 찾는다. 숱한 화제를 낳은 시상식이었던 만큼 ‘오스카 특수’를 기대하는 분위기다. 롯데시네마는 31일부터 새달 2일까지 아카데미 수상작 6편을 집중 선보인다.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오리지널 최초로 작품상을 비롯해 각색상과 남우조연상을 수상하며 3관왕에 오른 션 헤이더 감독의 ‘코다’와 오스카 감독상을 품은 세 번째 여성 제인 캠피언 감독의 ‘파워 오브 도그’를 상영한다. 시상자 폭행 사건으로 물의를 빚은 윌 스미스에게 생애 첫 아카데미 남우주연상을 안긴 ‘킹 리차드’와 음악상, 미술상, 촬영상 등 최다 6관왕을 차지한 드니 빌뇌브 감독의 SF ‘듄’, 각본상을 수상한 ‘벨파스트’도 관객들과 만난다. 일부 작품에는 5000원 할인 이벤트가 진행된다. ‘드라이브 마이 카’로 국제장편영화상을 받은 일본의 새로운 거장 하마구치 류스케 감독 특별전도 열린다. 무라카미 하루키의 소설을 원작으로 한 ‘드라이브 마이 카’는 지난해 칸영화제 각본상을 받기도 했다. 특별전에서는 ‘드라이브 마이 카’와 마흔을 앞둔 여성 4명의 이야기를 317분에 담은 ‘해피 아워’(2015), ‘열정’(2008)이 상영된다. ‘열정’은 국내 미개봉작으로 하마구치 감독이 도쿄예술대학 대학원 과정에서 스승 구로사와 기요시 감독의 지도로 만든 졸업작이다. 특별전은 새달 7∼10일 롯데시네마 월드타워·홍대입구, 메가박스 코엑스, 아트나인에서 진행된다. CGV도 당분간 ‘킹 리차드’, ‘벨파스트’, ‘드라이브 마이 카’ 등 수상작뿐만 아니라 치열한 경합을 펼친 ‘스펜서’, ‘리코리쉬 피자’, ‘나이트 메어 앨리’ 등 후보작들을 상영하며 특수를 노린다. 한편 2관왕을 차지한 ‘타미 페이의 눈’은 30일 디즈니+를 통해 공개됐다. 1970년대 유명 여성 방송인의 흥망성쇠를 그린 작품으로 연기파 제시카 채스테인이 얼굴에 특수 보철물을 붙이고 열연해 생애 첫 아카데미 여우주연상을 품었다. 분장상은 덤.
  • 경기·충북 지사? 나경원 “쉬고 싶다…동작 재출마 목표”

    경기·충북 지사? 나경원 “쉬고 싶다…동작 재출마 목표”

    동작을 재출마 의지 밝혀 “서울시장 출마 경험...다른 단체장 도전 명분이 약해” 나경원 전 국민의힘 의원은 오는 6월 1일 지방선거에 경기지사, 충북지사 후보로 자신의 이름이 오르내리고 있는 상황에 대해 “이번에는 좀 쉬고 싶다”고 밝혔다. 출마의사가 없음을 확실하게 한 것이다. 나 전 의원은 지난 11일 밤 YTN라디오 ‘이동형의 뉴스 정면승부’와 인터뷰에서 진행자가 “나 의원에 대한 관심이 높다. 지방선거에서 경기도지사 후보, 충북도지사 이야기도 나온다”고 묻자 “저는 계속해서 정치는 동작에서 다시 시작한다라는 말을 했다”라며 2024년 22대 총선 때 지역구인 동작구을 재출마를 목표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예전에 서울시장에 출마 했었고 서울시장 경선도 나갔었다”라며 “그래서 서울시장에 다시 나가는 건 명분이 있을지 몰라도 다른 단체장을 도전한다는 것은 명분이 약하다”라며 연고가 없는 경기, 충북 광역단체장 도전은 말이 안된다고 했다.윤 당선인과 사법고시 공부 인연도 앞서 나 전 의원은 2020년 4·15 총선 서울 동작을 선거에 출마해 더불어민주당 영입인사인 이수진 의원에게 패한 바 있다. 이후 지난해 4·7 서울시장 보궐선거 당내 경선에서 오세훈 후보에게 근소한 격차로 패하며 또다시 좌절을 맛봤다. 2011년에도 당시 오세훈 시장 사퇴로 열린 보궐선거 때 당의 부름을 받아 출전했으나 박원순 민주당 후보에게 패했다. 그러면서 나 전 의원은 “당에서 어려운 선거는 저 보고 맨날 나가라고 요구했다”라며 “이제는 안 하려고 한다”라고 말했다. 아울러 “이번에 지원 유세를 80번 넘게 해 선거는 좀 쉬고 싶다”라며 “이번엔 안하려고, 그럴 때는 아닌 것 같다”라고 거듭 이번 지방선거에 뜻이 없음을 분명히 했다. 나 전 의원은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서울대 법대 3년 후배로 나 전 의원은 82학번, 윤 당선인은 79학번이다. 나 전 의원은 학번은 다르지만 홍대 부근에서 윤 당선인과 사법고시 공부를 함께 했었다고 밝히기도 했다. 
  • 22일 대장정 마무리하며…李·尹 마지막까지 ‘지지 호소’

    22일 대장정 마무리하며…李·尹 마지막까지 ‘지지 호소’

    유세 마친 여야 양강 후보대장정으로 쌓인 피로 풀며 휴식문자·SNS 통해 막판 지지 호소도제20대 대통령 선거 투표 당일인 9일 최대 승부처 서울에서 선거운동 대단원 막을 내린 여야 양당 대선 후보들은 승부의 최종 승자가 누가 될지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는 공식 선거운동이 종료 시점인 이날 자정까지 서울 홍대 거리에서 유권자들과 만나며 지지를 호소했다. 이후 성남 자택에서 머물며 지난달 15일부터 이어온 22일간의 대장정의 노고를 풀며 문자와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로 투표를 독려하고 있다. 이 후보는 오전 자신의 SNS에 “대한민국의 5년을 책임질 대통령을 뽑는 날, 오늘 단 하루”라며 “꼭 투표장에 나서 달라. 투표하면 이긴다”고 호소했다. 이어 “격리자 투표가 마감되는 7시30분까지 한 사람이라도 더 전화해주시고 한 사람이라도 더 설득해달라”며 “절박한 심정으로 오늘을 함께해 달라. 위대한 국민의 현명한 선택을 믿는다”고 했다. 특히 이 후보는 자신의 SNS에 글을 남긴 지지자에게 답글로 “선거가 아직 끝난 게 아니다”라며 “‘수고하셨습니다’는 ‘조금만 더 노력합시다’로 바꿔달라”고 강조했다. 그는 같은 내용을 ‘선거운동 중’이라면서 문자메시지로도 전송하며 선거 막판까지 지지 호소에 나서고 있다. 이 후보는 이날 지상파 3사와 JTBC의 출구조사가 발표되는 오후 7시30분에는 성남 자택에 머물다가 개표 상황이 윤곽이 드러날 때쯤 여의도 국회 민주당 개표 상황실로 이동할 예정이다. 정확한 이동 시각은 미정이지만 밤 12시쯤이 될 것으로 정치권은 예측하고 있다. 전날 제주-부산-대구-대전-서울로 이어지는 강행군을 펼친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도 서울 서초구 자택에서 휴식을 취하며 선거 결과를 지켜보고 있다. 윤 후보는 이날 오후 자신의 SNS에 “현재 투표율이 기대에 미치지 못하고 있다”며 “투표율이 높지 않으면 결과를 장담할 수 없다. 투표율 때문에 민의가 왜곡돼선 절대 안 된다. 지금 이 순간 국민 여러분의 한 표, 한 표가 너무나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온 국민의 정권교체 열망을 투표를 통해 실현해달라”며 “한 분이라도 투표를 포기하는 일이 없도록 주변 분들에게 적극적인 투표 독려를 부탁드린다”고 했다. 윤 후보는 이날 밤 개표 상황의 윤곽이 드러날 때쯤 여의도 국회 국민의힘 개표 상황실로 이동해 선거 결과에 대한 소감을 밝힐 예정이다. 정치권에 따르면 윤 후보는 이후 국민의힘 당사로 이동해 지지자들과 만나 인사할 계획이다.
  • ‘盧육성’ 상록수 제창한 이재명 “어게인 2002 역사 만들어달라”

    ‘盧육성’ 상록수 제창한 이재명 “어게인 2002 역사 만들어달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는 공식 선거운동 마지막 날인 8일 서울 청계광장에서 “‘어게인(Again) 2002’ 승리의 역사를 함께 만들어 달라”며 유세 대장정을 마쳤다. 그는 이날 최대 승부처인 수도권의 9개 지역을 훑는 강행군에서 “마지막 한순간, 단 한 명까지 투표에 참여해서 어쩌면 2~3표 차이로 결정될 수 있는 이 안개 상황을 말끔하게 걷어 달라”고 호소했다. 이 후보는 이날 저녁 ‘촛불 민심’의 상징인 청계광장에서 마지막 유세전을 펼쳤다. 그는 결연한 표정으로 “국민 여러분, 우리가 이깁니다. 국민이 이깁니다”라며 “3월 10일, 우리가 1700만 촛불로 꿈꿨던 나라, 국민 주권이 온전히 실현되는 나라, 국민이 화합하는 새 나라에서 만납시다”라고 외쳤다. 이어 “그날 20대 대통령으로서 여러분과 함께 인사드리겠다”며 양손을 번쩍 들어 올렸다. 이후 송영길 대표 등 민주당 의원들과 함께 무대 위에서 손을 맞잡고 ‘상록수’를 열창했고, 이를 따라 부르는 시민 6만여명(주최 측 추산)의 목소리가 광장을 가득 채웠다. 이 노래는 2002년 대선 당시 노무현 전 대통령의 광고 영상에 쓰인 바 있으며, 이날 제창에서도 노 전 대통령의 목소리가 흘러나왔다. 이 후보는 앞선 인천 청라 유세에서 “과거로 후퇴하는 나라가 아니라 미래로 나아가는 나라를 여러분 손으로 꼭 만들어 달라”고 호소했다 이어 “오늘이 마지막인 데다 너무 간절하고 절박하지 않느냐”고 했다. 경기 파주에서도 “만만치가 않다. 이 불공정한 환경에서 나 혼자가 아니라 우리 이웃들, 국민들이 깨어서 행동할 수 있어야 한다”면서 “내일도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로는 선거운동이 가능하니 투표가 끝날 때까지 독려해 달라”고 외쳤다. 서울 여의도우체국 앞에선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를 겨냥한 듯 “직장 다녀서 아실 텐데 사장이 엉망이면 회사가 어떻게 되겠느냐. 무지하고, 무능하고, 무책임하고, 남의 뒤나 열심히 파는, 과거로 퇴행하는 생각을 가진 (사람이) 리더면 나라가 어떻게 되겠느냐”며 “절단 난다, 절단”이라고 외쳤다. 또 “주가조작, 이런 것 하면 안 된다”며 “금융감독원 감시 인력을 500명 정도로 늘려서 꿈도 못 꾸게 만들 생각”이라며 윤 후보 부인 김건희씨 관련 의혹을 부각시켰다. 이 후보는 여의도 직장인들을 향해 “주4.5일제를 향해 가보는 것이 어떻겠느냐”고도 약속했다. 한편 이 후보는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당선 즉시 미국, 중국, 일본, 북한에 특사를 파견해 실용적 대북접근법을 위한 외교 채널을 굳건히 하고, 전쟁 위협을 제거하겠다”고 밝혔다. 또 “국민통합정부 구성에 착수하겠다”며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산하 ‘공통공약 추진위원회’를 통해 각 후보의 공통공약을 비중 있게 추진하겠다”고 약속했다. 이 후보는 이날 밤 마포구 홍대 거리에서 ‘청년 기회국가’를 만들겠다며 2030세대에 구애하며 일정을 마무리했다.
  • 李 “국정, 아마추어 연습장 아냐”

    李 “국정, 아마추어 연습장 아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는 대선을 이틀 앞둔 7일 “국정은 초보 아마추어들의 연습장이 아니다”라며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를 직격했다. 이 후보는 이날 제주부터 북상하는 ‘경부선 상행 유세’에 나서 중도층 표심 구애에 나섰다. 이 후보는 이날 첫 유세 현장으로 제주 동문로터리를 찾아 “열 명이 모인 동창회에서도 리더가 무능하고, 회비 관리를 엉망으로 하고 횡령하면 동창회가 깨진다”며 이렇게 말했다. 그는 “경제에 전쟁과 불안, 이것은 독약”이라면서 “아무 필요도 없는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를 사겠다고 1조 5000억원을 쓰겠다, 북한에 선제타격을 한다고 큰소리만 뻥뻥 쳐서 결국 갈등을 유발하지 않았느냐”고 했다. 윤 후보가 공식 선거운동 기간 제주를 찾지 않은 점도 부각했다. 사회를 맡은 진성준 민주당 의원은 “윤석열이 제주도에 온다더니 왔느냐. 제주도민을 무시하는 것이냐”고 목소리를 높였다. 직후 유세 무대에 오른 이 후보도 “예정 시간보다 일부러 빨리 (무대에) 올라왔다”며 “한 20만표는 더해 주는 겁니다”라며 제주 표심에 구애했다. 이어진 부산 창선삼거리 유세 현장에서는 ‘초박빙 선거’임을 강조하며 투표 독려에 나섰다. 이 후보는 “군수 선거를 하는데 동표가 나와서 재검표를 했다가 한 표 차이로 결론이 뒤집힌 데도 있다”면서 “우리도 2~3표 차이로 떨어지면 얼마나 억울하겠나”라고 했다. 현장에 모인 2000여명(경찰 추산)의 시민들은 ‘오늘부터 1일, 국민과의 단일화’ 등의 피켓을 들고 “이재명 대통령”을 연호하며 화답했다. 이 후보는 부산저축은행 대출 비리 사건을 윤 후보가 무마해 줬다는 취지의 언급이 담긴 화천대유 대주주 김만배씨 녹취록 보도에 대한 입장도 밝혔다. 그는 유세를 마친 뒤 연단에서 내려와 기자들 앞에서 “무려 4만명에 가까운 피해자를 만든 부산저축은행 사건의 진실이 드러나고 있다”고 했다. 이어 “거짓은 참을 이길 수 없다. 위대한 국민의 현명한 판단을 믿는다”며 90도로 허리를 숙였다. 대구 두류공원에서는 어린 시절을 회상하며 ‘경북 도민의 노래’ 한 소절을 직접 불렀다. 대전과 청주에서는 충북 음성이 고향인 김동연 새로운물결 대표와 합동 유세를 펼쳤다. 이 후보는 유세 마지막 날인 8일 경기, 인천, 서울 공략에 나선다. 서울 중구 청계광장에서 유세차를 이용한 마지막 유세를 펼친 뒤, 홍대 걷고싶은거리에서 시민들과 소통을 이어 간다.
  • [인사]

    ■감사원 ◇고위감사공무원 승진△공공감사운영단장 황규상 ■행정안전부 △기획재정담당관 정창성 ■국민권익위원회 ◇서기관 승진△홍보담당관실 전인혜△청렴조사평가과 이진희△심사기획과 강우성 ■산림청 ◇서기관 승진△혁신행정담당관실 김석문△산림생태복원과 이선미◇기술서기관 승진△운영지원과 최현수△사유림경영소득과 이홍대△국유림경영과 장석규△산지정책과 박승규△산지정책과 정종우△세계산림총회준비기획단 김학진△동부지방산림청 산림재해안전과장 임용진
  • “홍대를 문화 특구로”… KT&G와 손잡은 마포

    “홍대를 문화 특구로”… KT&G와 손잡은 마포

    서울 ‘관광 1번지’ 마포구가 ‘홍대 문화예술 관광특구’를 활성화하기 위해 KT&G와 손을 잡았다. 마포구는 홍대 인근에서 공연장 및 전시장인 ‘KT&G 상상마당’을 운영하고 있는 KT&G와 3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두 기관은 앞으로 홍대 문화예술 관광특구 활성화를 위한 사업을 공동 추진하고, 홍대 축제거리 광장에서 선보일 수 있는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등 협력하기로 했다. 협약에 따라 마포구는 홍대 축제거리 광장을 비롯해 지역 예술인들이 공연과 전시를 할 수 있는 장소를 제공하고, KT&G는 지역 예술인을 발굴·육성해 일대에서 다양한 문화예술활동을 선보일 계획이다. 유동균 마포구청장은 이날 협약식에서 “마포구가 보유한 관광 인프라를 KT&G 상상마당의 프로그램 기획력·전문 인력 등과 접목시켜 홍대 문화예술 관광특구를 발전시킬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다른 지역과 차별화된 문화예술 콘텐츠를 발굴해 침체된 지역 경제를 살리고 지역 예술인들도 동반 성장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 “퇴짜 없어 다행”… “방역 무너질라”

    “퇴짜 없어 다행”… “방역 무너질라”

    정부가 11개 다중이용시설에 적용했던 방역패스(접종증명·음성확인제) 효력을 잠정 해제한 1일 전자출입명부(QR코드)라는 번거로움에서 해방된 시민들은 대체로 환영하는 분위기였다. 소상공인들은 방역패스 효력 중단이 영업시간 제한 해제로 이어질까 내심 기대를 내비쳤다. 한편에선 백신 3차 접종 동력이 줄게 됐다는 우려도 교차했다. 서울 마포구 홍대입구역 인근에서 고깃집을 운영하는 60대 정모씨는 기대감에 잔뜩 부풀어 있었다. 그는 “QR코드가 없어졌으니 영업시간 제한도 곧 풀리지 않겠느냐”고 한 뒤 가게 문 밖으로 나와 손으로 거리 끝을 가리키며 “아직 크게 달라진 점은 모르겠지만 얼른 코로나19 이전으로 돌아가 저기까지 손님이 줄을 섰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날 영등포·마포·종로 일대의 식당·카페·목욕탕·PC방 등지에서 QR코드를 찍던 전자기기, 안심콜 안내문 등은 찾아보기 어려웠다. 마포구 연남동의 한 일식집은 카운터에 QR코드 인증용 태블릿을 놓아 뒀지만 배터리는 방전돼 있었다. 이 가게 직원은 “이제 필요 없으니 곧 치울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입장 시간을 지체시키던 방역패스 인증 단계가 사라짐에 가게 직원과 손님들은 환영했다. 영등포구의 한 목욕탕에서 일하는 직원 김모(43)씨는 “손님 중 고령층이 많은데 그동안 QR코드와 방역패스를 설명하느라 힘들었다”면서 “이제는 그런 과정을 거치지 않아도 돼서 다행”이라며 웃었다. 친구 4명과 함께 마포구 카페를 찾은 윤모(30)씨는 “혹시라도 휴대전화를 두고 오면 아예 카페 입장을 못 해서 되돌아간 적도 있는데 이제는 그럴 걱정이 없어서 편하다”면서 “여러 명이 같이 식당이나 카페에 가도 입장하고, 주문하는 데 시간이 단축돼서 좋다”고 밝혔다. 방역수칙 완화가 오미크론 변이 확산으로 이어질 수 있단 우려는 커졌다. 백신 3차 접종을 망설이던 이들이 방역패스 중단을 계기로 접종 포기를 결행할 것이란 관측 때문이다. 이날 목욕탕을 찾은 박모(58)씨는 “3월에 추가접종을 할까 고민 중이었는데 자주 가는 목욕탕이나 카페에서 방역패스가 필요 없다니 안 맞아도 될 것 같다”고 털어놨다. 종로구에서 화로구이 식당을 운영하는 김종인(59)씨는 “자영업자에게 중요한 건 결국 ‘장사가 되냐, 안 되냐’인데 최근 확진자가 폭증하면서 손님이 줄어 확산세가 잡히는 게 더 중요한 문제”라고 걱정했다. 직장인 김모(42)씨는 “방역패스는 백신 접종을 유도하는 일종의 분위기 메이커 역할을 했는데, 어렵게 막아 온 방역 둑이 무너질까 염려된다”고 했다.
  • 공세 강화한 윤석열, 李 겨냥 “정계에서 쫓아내자”

    공세 강화한 윤석열, 李 겨냥 “정계에서 쫓아내자”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가 26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를 겨냥, “대한민국 정계에서 쫓아내자”며 공세 수위를 끌어올렸다. 윤 후보는 이날 인천 연수구 스퀘어원에서 유세를 열고 대장동 개발사업 의혹과 관련, “이재명 후보가 얼마나 거짓말을 많이 하는지 잘 아시죠”라며 “저보고 대장동 몸통이라고 하지 않는가”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제가 성남시장을 했나 경기지사를 했나”라며 “제가 관용카드를 가지고 초밥을 30인분이나 먹었나”라고 반문했다. 윤 후보는 “이런 사람들에게 기만당하고 속으면 주권자가 아닌 것”이라며 “이런 무도한 세력에 속지 말아야 여러분이 바로 나라의 주인인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여러분께서 저와 우리 국민의힘에게 압도적인 지지로 저희들이 정부를 맡게 해달라”고 호소했다. 또 “민주당 정권은 (대장동) 몸통을 대통령후보로 만들어냈다”며 “저게 정상 정당이면 대통령후보가 되겠나”라고 맹비난했다. 이어 “저런 정당에 나라를 맡기는 것은 고양이에게 생선을 맡기고 늑대에게 어린 자녀를 맡기는 것과 똑같다”며 “집권을 연장해야 하겠나, 징벌시켜야겠나”라고 했다. 윤 후보는 문재인 정부와 민주당이 주택, 일자리, 청년, 코로나19, 외교안보 분야에서 “완벽하게 실패했다”고 맹공했다. 그는 “이재명의 민주당 주역들을 보면 80년대 좌파 운동권 세력”이라고 규정했다. 그러면서 “김대중 대통령이나 노무현 대통령 시절 지나오면서 과거에 자유민주주의 사상에 입각해서 우리나라 민주화 운동을 해오던 분들과 섞여 있다가 그분들이 연세도 있고 이 사람들이 (그들을) 다 퇴출시켰다”며 “이제는 좌파 운동권 세력만 남아서 이 사람들이 끼리끼리 자리를 차지하고 이권을 갈라먹다 보니까 지금 모든 문제가 엉망이 돼 있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윤 후보는 “(이 사람들이) 선거 때 던지는 공약들이나 입에 단 소리들은 마치 늑대가 아이들을 유혹하기 위한 것에 불과하다”며 “이들의 내심은 따로 있다”고 비판했다. 부동산 정책과 관련, 윤 후보는 “집값이 치솟아서 모든 사람들이 좌절하고 청년들이 미래를 꿈꿀 수 없지 않나”라며 “왜 이렇게 됐나. 민간주택들이 국민의 수요에 맞게 더 만들어져야 하는데 (정부가) 못 짓게 규제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왜 규제하는가. 이 사람들이 쓴 책이 있다”며 “이걸 보면 주택이 많이 공급돼서 자기 보유자들이 늘어나면 보수화된다. 자기들의 집권에 불리하다는 것”이라고 했다. 문재인 정부의 종전선언에 대해서도 “종전선언을 하면 북한이 비핵화를 할 것이라고 한다”며 “비핵화가 되고 종전선언을 해야한다. 말이 수레를 끌지 수레가 말을 끄는가”라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우크라이나 사태를 두고 “종이와 잉크로 만들어진 협정서, 선언문은 절대 평화를 보장하지 못한다”며 “이재명 후보는 우크라이나가 러시아를 건드려서, 자극해서 (사태가) 생긴 것이라고 한다. 왜곡된 안보관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이라고 했다. 문재인 정부의 방역 정책과 관련해서는 “지금 K방역은 대한민국 국민들의 협조로 이뤄진 것”이라며 “지금 세계에서 한 두 번째로 일일 확진자수가 많다. 방역체계가 완전히 무너졌다”고 말했다. 이어 “전문가들의 얘기를 안들어서 그런다”며 “전문가의 얘기를 들으면 자기들 설 자리가 없고, 이권을 취할 일이 없다. 이런 정부가 국민의 정부 맞는가”라고 반문했다. 윤 후보는 이날 인천 연수구 유세를 시작으로 서구 검단 먹자골목을 방문하고 부평구에서 유세를 이어간다. 이후 서울 양천구 목동 현대백화점, 구로구 홈플러스 신도림점, 마포구 홍대 KT&G 상상마당, 은평구 응암역을 훑으며 인천과 서울 서부권을 집중 공략한다.
  • “마포, 글로벌 관광 거점 도약… 생활 밀착형 행정서비스도 으뜸” [2022 서울 단체장에게 듣는다]

    “마포, 글로벌 관광 거점 도약… 생활 밀착형 행정서비스도 으뜸” [2022 서울 단체장에게 듣는다]

    서울의 ‘관광 1번지’ 마포구가 세계적인 관광 도시로 발돋움할 채비를 하고 있다. 구는 그간 홍대 지역에 집중된 국내외 관광객을 구 전역으로 확산하기 위해 지역 곳곳의 관광 자원을 발굴하고 연계하는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해 말 홍대 일대가 ‘홍대 문화예술 관광특구’로 지정되면서 국제적인 문화예술관광도시로 도약할 수 있는 동력도 마련했다.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앞두고 도시가 성장할 수 있는 미래 먹거리를 선제적으로 준비해야 한다는 유동균 마포구청장의 의지가 이룬 결실이다. 유 구청장은 도시 발전을 위한 큰 그림을 그리는 동시에 주민들의 삶을 들여다보는 일도 소홀히 하지 않았다. ‘무엇이든 상담 창구’를 통해 층간 소음, 쓰레기 문제, 이웃 간 분쟁 등 주민들이 생활 속에서 겪는 애로 사항을 부지런히 해결했다. 주민들이 어려운 일을 겪을 때 구청과 동 주민센터가 당장 기댈 수 있는 버팀목이 돼야 한다는 유 구청장의 구정 철학이 반영된 생활 밀착형 행정 서비스다. 이 같은 노력 덕분에 구가 지난해 자체 실시한 사회조사 결과 주민 10명 중 9명이 ‘10년 후에도 마포구에서 계속 살고 싶다’고 응답했다. 지난 21일 유 구청장을 집무실에서 만나 마포구의 더 나은 미래를 위해 현재 준비하고 있는 것들에 대해 들어봤다. ●홍대 몰리는 관광객을 마포 전역으로 -포스트 코로나에 대비해 새 먹거리를 고민해야 할 때다. 마포구의 전략은. “마포구가 미래를 위해 육성할 분야는 관광 산업이다. 마포는 서울의 젖줄인 한강이 흐르고, 도심의 허파인 하늘공원과 노을공원, 경의선 숲길이라는 천혜의 자연 자원을 가진 곳이다. 장기적 관점에서 볼 때 구의 장점인 이런 자원을 토대로 문화관광도시로서의 역량을 키우는 일이 마포의 지역 경제를 살리는 열쇠다. 마포구가 서울의 대표 관광 도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홍대 지역에 집중된 국내외 관광객을 구 전역으로 확장하기 위한 정책과 인프라를 구축하고 있다.” -지난해 홍대 일대가 ‘문화예술 관광특구’로 지정되면서 관광 사업을 추진하는 데 탄력을 받았는데. “서교동, 동교동, 합정동, 상수동 등 홍대 일대 1.13㎢가 특구로 지정됐다. 특구 활성화를 위해 홍대 지역의 문화예술 관광 자원을 융합해 1년 365일 지속가능한 공연 프로그램을 기획할 것이다. 지역의 새로운 축제로 성장할 가능성이 있는 행사도 발굴한다. 또 상암, 합정, 공덕 등 지역의 또 다른 관광지와 연결해 음식문화 기행, 역사 기행 등 관광 프로그램을 개발해 마포구 전체를 하나의 커다란 관광벨트로 조성할 생각이다.” ●‘안식처’ 목표 훨씬 넘겨 140가구 확보 -지난 임기를 돌아볼 때 가장 뿌듯한 것은 무엇인가. “그 어떤 사업보다 보람된 건 ‘MH마포하우징’을 통해 갈 곳 없는 구민들에게 안식처를 제공한 것이다. ‘마포에서는 최소한 돈 때문에 거리로 내몰리는 사람은 없어야겠다’는 생각에 갑자기 어려운 상황에 처한 구민에게 임시 거주지나 매입 임대 주택을 지원하고 있다. 2019년 4월 성산동에 자리잡은 마포하우징 1호에 입소한 네 식구를 만난 날이 아직도 기억에 생생하다. 남편이 학원을 운영하다 빚을 지고 일용직 노동자로 일하면서 게스트하우스와 고시원을 전전하고 있었다. 네 식구가 ‘당장 오늘 잠잘 곳도 없었는데 살려줘서 고맙다’며 기뻐하던 모습에 가슴이 뭉클했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와의 업무 협약을 통해 확보한 임시 거주지 30호와 구 자체 매입 임대주택 8호를 포함해 총 38호의 MH마포하우징을 운영하고 있다. 앞으로 경로당 유휴공간과 공영 주차장 지상층, 기부채납 등을 통해 짓는 곳까지 합하면 공약 당시 목표했던 95호를 훨씬 넘긴 140호를 확보한다.”-핵심 공약 사업이었던 ‘무엇이든 상담 창구’ 역시 구민들에게 좋은 평가를 얻고 있는데. “‘공무원이 뛰어야 구민이 행복하다’는 제 구정 철학이 고스란히 담긴 혁신 정책이다. 지난해 2월부터 16개 모든 동 주민센터와 구 민원여권과에 설치해서 운영하고 있는 서비스다. 쓰레기 처리 같은 소소한 생활 민원부터 생계 유지를 위한 복지 상담까지 민원의 범위는 제한이 없다. 전담 공무원이 문제를 해결할 때까지 밀착해서 돕는다. 지속적인 가정폭력을 피해 찜질방에서 쪽잠을 자던 한 주민이 도움을 요청해 배우자로부터 분리해 보호하고 이혼 소송을 도와드린 사례도 있다. 민원 1860건을 접수해 이 가운데 99%를 해결하는 성과를 냈다.” -청년 인구가 많은 만큼 이들을 위한 정책도 눈에 띈다. “청년들을 위한 최고의 복지는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하는 것이라고 본다. 고용난을 해소하기 위해 민선 7기 역점 사업으로 ‘마포형 청년 일자리’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청년들에게 실무 경험을 제공할 뿐 아니라 이들을 전문 인력으로 키워 구직에 성공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2019년 첫 번째 청년 일자리 사업이자 전국 최초로 시도했던 ‘마포 서체 개발 프로젝트’가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뒀다. 청년 9명이 마포의 특색을 반영한 브랜드 서체 9종을 개발했다. 9종의 서체는 2020년 한컴오피스에 모두 등재됐고 MS오피스에도 4종이 등록될 예정이다. 올해도 디자인, 방송, 정보기술(IT) 분야에 참여할 50명을 뽑아 마포구의 자체 캐릭터 개발에 중점을 두고 과업을 수행하게 된다.” ●불법 주차 해결 공영주차장 773면 추진 -민선 7기 기간 해야 할 일이 있다면. “그간 지속적으로 강조한 게 주민들이 생활 속에서 피부로 체감할 수 있는 생활밀착형 행정을 확대하는 것이었다. 대표적으로 민원이 가장 많은 불법 주차 문제를 해결할 주차장을 짓는 것이다. 민선 7기에 새로 생긴 공영 주차장만 392면이다. 현재 추진하는 곳까지 합하면 총 773면이다. 또 생활체육에 1달러를 투자하면 의료비가 3.43달러 줄어든다는 해외 연구 결과에서도 볼 수 있듯 구민의 건강과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 곳곳에 생활체육시설도 짓고 있다. 2023년 서울복합화력발전소 내 주민편익시설이 생기면 주민은 한강을 바라보면서 체육 활동과 휴식을 즐길 수 있다. 또 2025년 준공을 목표로 성산동 샛터근린공원에 50m 8개 레인을 갖춘 국제 규격 수영장과 종합체육관을 조성한다.” 
  • “자정까지는 영업시간 늘려달라”···자영업자 반발 지속

    “자정까지는 영업시간 늘려달라”···자영업자 반발 지속

    자영업자 단체, ‘찔끔’ 완화된 방역지침에 반발‘위드코로나’ 걸맞은 새로운 방역체계 요구“정부가 준 혜택, 재난 못 막는 찢어진 우산”정부에 의견서 전달···홍대에선 촛불 집회도정부의 코로나19 방역 기조가 오미크론 대응단계로 전환하며 방역지침 일부 완화가 이뤄졌지만, 3년째 영업제한을 감수하며 인내력이 임계치에 다다른 자영업자들의 반발이 거세지고 있다. 소상공인들은 영업시간 규제 완화를 촉구하는 의견서를 정부에 전달하거나 가게에서 점등 시위를 하는 등 집단 저항에 나서고 있다. 전국카페사장연합회, 전국실내체육시설비상대책위원회 등 자영업자 모임인 코로나피해단체연대는 23일 서울 종로구 청와대 분수대 앞에서 정부에 영업시간 제한을 현행보다 완화해 자정 무렵까지 가게에서 손님을 받을 수 있게 해달라고 촉구했다. 지난 19일 사회적 거리두기 개편안이 나오며 식당·카페의 영업시간 제한을 기존 오후 9시에서 10시로 확대하고 최대 집합 가능 인원을 6명으로 고정했지만 그 간의 자영업자 손실을 보전하기엔 역부족이란 것이다. 발언대에 오른 자영업자들은 ‘위드코로나’에 걸맞는 방역 체제 전환을 잇따라 요구했다. 경기석 코로나피해자영업연대 회장은 “고정비용이나 임대료 수준도 되지 않는 손실 보상을 하면서 버티라는 것은 자영업자를 두 번 죽이는 것”이라며 “최소한 자정이나 오전 12시 30분까지 영업시간 제한을 풀어 자영업자가 회생할 기회를 줘야 한다”고 말했다. 박지호 맘편히장사하고픈상인모임 사무국장은 “정부가 자영업자에게 방역지원금과 영업시간 1시간 연장이라는 혜택을 줬지만 막상 펼쳐보니 재난을 피할 수 없는 ‘찢어진 우산’이었다”며 “하루 확진자가 15만명을 넘어간 상황에서 영업시간 제한을 완전히 철폐해 그 예산을 의료 인력 확충에 사용하는 등 방역체계를 바꿔야 한다”고 촉구했다. 발언 뒤 피해단체연대는 방정균 청와대 시민사회수석을 만나 직접 의견서를 전달하고 정부에 대화를 요청했다. 방 수석은 “자영업자 상황을 엄중하게 보고 있어 찾아온 것”이라면서도 “영업시간 제한은 별개로 따로 논의해야 할 일”이라고 말했다. 앞서 문재인 대통령은 국무회의에서 ‘자영업자 신속 지원’을 당부하고 국회는 손실보상 비율 90% 확대를 위해 16조 9000억원의 추가경정예산을 통과시켰지만 정치권의 자영업자 분노 달래기 정책의 효과를 현장에선 실감하지 못하는 모양새다. 또다른 자영업자 모임인 코로나피해자영업총연합(코자총)은 지난 21일부터 서울 마포구 홍대입구 거리에서 영업시간 제한 철폐를 요구하는 촛불집회를 이어오고 있다. 코자총은 정부 방역 정책과 국회 추경에 대해 성명을 내 “영업제한 1시간 연장으로 피해를 감내하라는 것은 자영업자를 ’조삼모사‘ 원숭이 취급을 하는 것”이라며 “푼돈 지원이 아닌 영업 제한 철폐와 차별 없는 손실 보상을 시행하라”고 분노했다.
  • ‘단일화 결렬’ 후 安, 안중근 의사 찾은 글 게재 “봄 머지 않아”

    ‘단일화 결렬’ 후 安, 안중근 의사 찾은 글 게재 “봄 머지 않아”

    안중근 의사 기념관 찾은 安“미래와 싸운 분…국민, 현장에서 뵙겠다”“견리사의 견위수명(見利思義 見危授命). 안 의사께서는 이로움을 보았을 때 정의를 생각하고 나라가 위기에 빠졌을 때 목숨을 바치라고 하셨다.” 안 후보는 21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전날 오전 서울 중구 남산 안중근 의사 기념관을 다녀왔다는 글을 올리며 이렇게 말했다. 이는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와의 단일화 결렬을 선언한 기자회견 전의 일이다. 그는 “안중근 의사는 우리 독립운동사의 영웅”이라며 “안 의사의 ‘동양평화론’은 침략자 일본마저 감화시킨 원대한 사상”이라고 적었다. 그러면서 “1909년 하얼빈 역에서 안 의사께서 이토 히로부미를 처단한 세 발의 총탄은 원한이나 증오심을 넘어 패권 장악에 혈안이 된 제국주의 침략 정책에 대한 경고 메시지였다”고 했다. 안 후보는 “안중근 의사께서는 지금으로부터 113년 전에 이미 인류 보편의 가치와 행복을 추구하신 선구자였다”며 “과거와 싸운 게 아니라 미래와 싸운 분이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안 의사님 기념관을 나오면서 님의 거룩한 유지를 받들겠다고 거듭 맹세했다”며 “처음부터 다시 시작하는 마음으로 대선 일정을 다시 시작한다”고 했다. 또한 “사랑하고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이제 다시 거리에서 시장에서 삶의 현장에서 만나뵙겠다”며 “날은 춥지만 봄은 머지 않았다”고 글을 마무리했다. 안 후보는 전날 “지난 일주일 기다리고 지켜보았다”며 “더이상의 무의미한 과정과 시간을 정리하겠다”고 윤 후보와의 단일화 결렬을 선언했다. 앞서 안 후보는 지난 13일 후보 등록 직후 윤 후보에게 여론조사 국민경선 방식의 단일화를 제안했다. 이후 일주일 만에 안 후보가 결렬을 선언한 것이다. 안 후보는 “지난 일주일간 무대응과 일련의 가짜뉴스 퍼뜨리기를 통해 제1야당은 단일화 의지도 진정성도 없다는 점을 충분하고 분명하게 보여줬다”고 했다. 안 후보는 같은날 부인 김미경씨와 서울 마포구 홍대입구역 9번출구에서 선거 유세를 했다. 공식 선거운동 첫날인 지난 15일 유세 차량 사고로 선거운동을 중단한 후 닷새 만에 대중 앞에 선 것이다. 또한 선거운동 재개 첫날이던 19일엔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에 확진됐다 퇴원한 부인 김씨와 서울 중구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검체 채취 의료봉사를 했다.
  • 복귀한 安 “1번 되든, 2번 되든 분열… 그런 사람 쫓아내야”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후보는 20일 야권후보 단일화 제안을 공식 철회한 뒤 곧바로 서울 홍대입구 유세에 나서 완주 의지를 다졌다. 지난 15일 충남 천안에서의 선거운동원 유세차 사망 사고 이후 선거운동을 전면 중단했던 안 후보는 전날 부인 김미경(서울대 의대 교수)씨와 함께 의료 자원봉사에 나서면서 나흘 만에 활동을 재개했다. 안 후보는 이날 오후 서울 마포구 홍대 인근 거리유세에서 2030 표심 공략에 나섰다. 안 후보는 유세차에 올라 “1번(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이 되거나 2번(윤석열 국민의힘 후보)이 되거나 똑같이 5년 내내 국민은 반으로 나뉘어 서로 싸울 것”이라며 “결국 5년 내내 국민은 분열되고 우리나라는 추락할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정치는 공익을 위한 봉사라고 생각했는데 제가 만났던 그 많은 정치인은 세금으로 자기편 먹여 살리기 위해 정치하는 거였다”면서 “그런 사람들 쫓아내야 하지 않겠느냐. 이번 선거는 그런 사람들을 쫓아낼 수 있는 중요한 선거”라며 지지를 호소했다. 부인 김씨도 안 후보와 함께 유세차에 올라 “저희 남편은 융통성이 없는, 약속을 반드시 지키는 사람”이라며 “저희 남편이 승리하는 것은 기적이 필요하다. 그러나 저는 기적을 믿는다”고 말했다. 앞서 안 후보는 전날 서울 중구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부인과 함께 1시간 동안 코로나19 검체 채취 의료봉사를 했다. 중구보건소는 김씨가 지난해 7월부터 주말마다 의료 봉사활동을 한 곳이다. 지난 13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고 입원했던 김씨는 18일 퇴원 후 곧장 대선 캠페인에 복귀했다.
  • 국민의힘 백기투항 압박·尹 무관심… 자존심 상한 安, 안 철수한다

    국민의힘 백기투항 압박·尹 무관심… 자존심 상한 安, 안 철수한다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가 20일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를 향한 단일화 제안을 철회하고 완주하겠다는 뜻을 천명함에 따라 대선구도가 다시 요동치고 있다. 안 후보의 단일화 결렬 선언은 유세버스 인명사고 관련 장례 절차를 모두 마무리하고 대선 레이스를 재가동한 시점에서 이뤄졌다. 안 후보로서는 일단 자신이 제안했던 여론조사 방식의 단일화를 국민의힘이 받아들일 가능성이 더이상 없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 지난 16일 윤 후보가 유세버스를 운행하다 숨진 당원의 빈소를 찾아 안 후보와 독대하는 등 인간적 교감을 나누기도 했지만, 그런 가운데서도 안 후보의 ‘양보’를 요구하는 국민의힘의 압박은 끊이지 않았다. 안 후보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사실상 ‘백기투항’을 요구한 국민의힘 인사들의 언행과 단일화 여론을 조성한 언론으로 인해 자존심에 상처를 입었음을 내비쳤다. 특히 단일화 제안 후 이어진 이준석 대표의 도발과 후보사퇴설, 경기지사 대가설 등은 유세버스 인명사고로 가뜩이나 심기가 편치 않은 안 후보의 신경을 건드렸을 수 있다. 일각에선 안 후보를 향한 국민의힘 측의 양보 요구가 2012년 대선 당시 민주통합당이 안 후보에게 사퇴를 압박했던 모습을 떠올리게 한다는 시각도 있다. 윤 후보가 단일화에 적극적이지 않았다는 시각도 있다. 최근 대부분 여론조사에서 윤 후보가 단일화 없이도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를 앞서는 결과가 나오면서 단일화에 적극 나설 필요성을 못 느꼈다는 것이다. 단일화로 집권 시 안 후보와 권력 분점을 해야 하는 상황도 윤 후보 측으로서는 마뜩지 않았을 수 있다. 선대본부 관계자는 “지지율이 4배까지 차이가 나는데 왜 저쪽(국민의당) 요구를 들어주어야 하느냐”고 반문했다.안 후보로서는 2017년 대선에 이어 두 번째로 대선 완주 의지를 천명한 셈이다. 하지만 안 후보의 현재 처지는 5년 전과는 다르다. 2017년 대선에서 안 후보는 21.41%를 득표, 선거비용을 전액 보전받을 수 있는 15% 득표율을 훌쩍 넘었다. 하지만 최근 여론조사에서 안 후보의 지지율은 한 자릿수로 떨어진 상황이다. 대선 결과 최소한 득표율 15%가 넘는 ‘의미 있는 3등’을 하지 못한다면 수백억원의 선거비용을 날릴 뿐 아니라 지방선거를 앞두고 당의 존립이 위협받을 수도 있다. 이 때문에 일각에서는 이날 안 후보의 결렬 선언에도 불구하고 윤 후보와의 단일화 가능성이 완전히 사라진 건 아니라는 시각도 있다. 지난 일주일 동안 서로 의사를 간접 타진했고, 기자회견 전 윤 후보가 안 후보에게 전화로 만남을 제안한 것으로 알려지기도 한 만큼 기존 교감을 토대로 양측 협상 창구가 재가동될 수도 있다. 실제 국민의힘 이양수 수석대변인은 이날 안 후보의 원색적인 비난에 맞대응하지 않았을 뿐 아니라 후보 간 담판 형식의 단일화 가능성을 여전히 배제하지 않았다. 일각에선 투표용지 인쇄가 시작되는 오는 28일까지 남은 1주일간 단일화가 극적으로 성사될 가능성도 제기된다. 하지만 안 후보는 이날 추후 단일화 가능성에 대해 “(대선까지) 2주 정도밖에는 남지 않았다. 지금 또다시 처음부터 새롭게 실무자 간 협상을 해서 큰 그림을 정하고, 그다음 또 후보가 만나는 게 물리적으로 충분한 시간이 보장되지 않는다”고 선을 그었다. 한편 안 후보는 단일화 결렬 선언 후 곧바로 서울 홍대입구로 이동해 유세버스 인명사고로 중단됐던 거리 유세를 재개했다.
  • 안철수 “1번이든 2번이든 국민분열…그런 사람들 쫒아내야”

    안철수 “1번이든 2번이든 국민분열…그런 사람들 쫒아내야”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후보는 20일 야권후보 단일화 제안을 공식 철회한 뒤 곧바로 서울 홍대입구 유세에 나서 완주 의지를 다졌다. 지난 15일 충남 천안에서의 선거운동원 유세차 사망 사고 이후 선거운동을 전면 중단했던 안 후보는 전날 부인 김미경(서울대 의대 교수)씨와 함께 의료 자원봉사에 나서면서 나흘 만에 활동을 재개했다. 안 후보는 이날 오후 서울 마포구 홍대 인근 거리유세에서 2030 표심 공략에 나섰다. 안 후보는 유세차에 올라 “1번(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이 되거나 2번(윤석열 국민의힘 후보)이 되거나 똑같이 5년 내내 국민은 반으로 나뉘어 서로 싸울 것”이라며 “결국 5년 내내 국민은 분열되고 우리나라는 추락할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정치는 공익을 위한 봉사라고 생각했는데 제가 만났던 그 많은 정치인은 세금으로 자기편 먹여 살리기 위해 정치하는 거였다”면서 “그런 사람들 쫓아내야 하지 않겠느냐. 이번 선거는 그런 사람들을 쫓아낼 수 있는 중요한 선거”라며 지지를 호소했다. 안 후보는 “야구로 치면 ‘9회 말 투아웃’인 위기의 대한민국에서 제가 홈런을 치는 4번 타자가 돼 대한민국을 구하겠다”고도 말했다. 이날 거리유세에서 한 청년은 안 후보에게 과자 ‘홈런볼’ 4개를 선물로 전하며 “안철수 후보가 만루 홈런을 치고 대통령에 당선되라고 선물로 드린다”고 말하기도 했다. 부인 김씨도 안 후보와 함께 유세차에 올라 “저희 남편은 융통성이 없는, 약속을 반드시 지키는 사람”이라며 “저희 남편이 승리하는 것은 기적이 필요하다. 그러나 저는 기적을 믿는다”고 했다. 앞서 안 후보는 전날 서울 중구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부인과 함께 1시간 동안 코로나19 검체채취 의료봉사를 했다. 중구보건소는 김씨가 지난해 7월부터 주말마다 의료 봉사활동을 한 곳이다. 지난 13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고 입원했던 김씨는 18일 퇴원 후 곧장 대선 캠페인에 복귀했다. 이하영 기자
  • “재개발 규제 합리적으로 풀겠다” 李, 강북 돌며 부동산 민심 잡기

    “재개발 규제 합리적으로 풀겠다” 李, 강북 돌며 부동산 민심 잡기

    코로나 피해 ‘신용 대사면’ 약속퇴직 경찰 만나 “檢, 제4부화 안 돼”“기본소득, 청년 알바 부담 덜어줘”윤석열 ‘NO마스크 연설’ 비판도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는 17일 영화 10도 안팎의 강추위 속에 서울 상계동에서 출발해 광화문·왕십리를 지나 홍대입구까지 강북 거점을 샅샅이 훑었다. 이 후보는 서울 민심이 가장 민감하게 반응하는 문재인 정부 부동산 정책과의 차별성을 강조하는 한편,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를 겨냥해 ‘정치보복’, ‘주술’ 논란 등을 집중 제기했다. ●“진보는 능력 없다?… 새빨간 거짓말” 이 후보는 오전 10시쯤 노원구 상계동 롯데백화점 앞에서 열린 첫 유세에서 서민·중산층 주거지역이자 재개발·재건축에 대한 높은 지역 관심사를 감안해 부동산 이슈를 먼저 꺼냈다. 그는 “여기 재건축·재개발을 해야 하는데, 깨끗하고 좀더 크고 좋은 집에서 살고 싶은데 허가가 안 나와 힘들지 않느냐”며 “이런 것을 이해하기 어렵다. 두꺼비도 새집 달라고 하는데, 사람은 오죽하겠느냐”고 말했다. 그러면서 “재건축·재개발 규제를 합리적으로 풀어 좋은 주택에서 행복하게 살 길을 열겠다”고 밝혔다. 또 “집값이 갑자기 올라서 세금이 오르니 화나지 않느냐. 저도 화나더라”면서 “재산세, 종부세가 과도하게 올라간 것을 차츰차츰 조정해야 한다”고 했다. 약간 쉰 듯한 목소리를 의식해 차분히 연설하던 이 후보는 “보수는 일은 잘하는데 부패해서 문제이고, 진보는 깨끗한데 능력이 없는 것 같다는 이상한 얘기가 있다”는 부분부터 ‘데시벨’을 올렸다. 그는 “새빨간 거짓말”이라고 두 번 토해 내듯 외쳤고 “저는 실적을 가지고 실력을 증명해서 여러분이 이 자리까지 불러 주셨다고 믿는다”고 호소했다. 이 후보는 광화문 청계광장 유세에서 “촛불광장에서 시민들이 든 그 가냘픈 촛불로 쫓겨난 정치세력이 단 5년 만에 다시 복귀하고 있다”며 “그런데 더 심각하다”고 했다. 이어 “최모(최순실)씨는 점은 좀 쳤는지 모르겠는데 주술을 하진 않았던 것 같다”며 “주술에 국정이 휘둘리면 되겠나. 정치보복을 대놓고 후보가 바라는 그런 상황을 한 번이라도 겪어 봤나”라며 윤 후보를 정조준했다. 그는 연설 전과 연설 도중 두 번이나 안경을 벗어 끼고 있던 장갑으로 쓱쓱 문지른 후 “누구처럼 마스크 벗고 하면 성에가 안 낄 텐데”라고 했다. 윤 후보의 ‘노 마스크’ 연설 논란을 겨냥한 것이다. 이 후보는 성동구 왕십리역 앞 광장 유세에서는 “신용 대사면을 통해서 코로나 때문에 빚진 부분들을 국가가 인수할 것이다. 정상적 금융거래를 가능하게 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마포구로 이동해 퇴직 경찰관 모임인 대한민국재향경우회 관계자들을 만나서는 “다시 수사·기소권이 통합되고 (검찰에) 권한이 집중되고 심지어 선출권력으로부터 독립하겠다는, 제4부를 지향하는 일이 현실이 되지 않는 게 정말 중요한 과제가 됐다”며 윤 후보를 겨냥했다. ●홍대 상상마당서 청년 표심 공략 이 후보는 마지막 유세 장소인 홍대 상상마당 앞에서는 “생애 주기별로 똑같은 세금을 내는데 청년들에게 국가가 해 준 게 뭐가 있느냐”며 기본시리즈로 청년 표심을 공략했다. 이 후보는 자신의 왼팔을 들어 보이며 “저는 학원비 7000원이 없어서 공장을 다니다가 사고를 당해 이렇게 장애인이 됐다”며 “청년들에게 알바(아르바이트)할 시간 줄여 주려는 기본소득이 왜 나쁜 것이냐”고 반문했다. 또 “젊은이에게는 지금의 1000만원이 미래의 1000만원보다 훨씬 가치가 크다”며 “지금이라도 10∼20년 장기로 소액이라도 빌릴 기회는 주자는 게 청년 기본금융”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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