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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모두의 진심을 담아 드림… 한국영화 꿈을 찾아 드림

    모두의 진심을 담아 드림… 한국영화 꿈을 찾아 드림

    “또박또박 모두의 진심을 담아 만든 영화라 그 진심이 전달되면 관객들도 만족하겠죠. 관객들의 걸음이 헛되지 않을 진심이 담겨 있습니다. 배우 개개인의 매력도 골고루 맛볼 수 있고요. 가족끼리 보면 더욱 좋지 않을까요.” 글로벌 스타 아이유가 지난 20일 서울 종로구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취재진을 만나 26일 개봉하는 이병헌 감독의 신작 ‘드림’을 한국영화가 어려운 이 시기에 꼭 봐야 하는 이유를 이렇게 설명했다. 영화는 2010년 홈리스 월드컵에 처음 출전한 국가대표 노숙인들을 그렸다. 이 감독은 홈리스 월드컵을 따라가 그들의 우여곡절을 보고 10년 전쯤 대본을 완성했지만, “평생 들어본 거절보다 더 많은 좌절을 겪은 뒤” 4년의 제작 기간을 거쳐 드디어 선을 보이게 됐다. 아이유는 이 영화에서 방송국 PD 소민으로 변신했다. 연예인 데뷔를 앞두고 이미지를 세탁하기 위해 대표팀 코치를 떠안은 홍대(박서준)와 투닥거리며 상큼발랄한 숨결을 불어넣는다. 아이유는 “영화 초반에 소개되는 노숙인들의 자활 의지를 북돋는 잡지 ‘빅이슈’의 커버 모델을 10대 때 한 적이 있다”며 “대본을 받아 보니 빠른 호흡, 재미있는 요소들이 있지만 결국 영화가 하고자 하는 얘기는 굉장히 묵직하고 따뜻한 영화라고 느꼈다. 그런 조화가 참 좋다”고 말했다. 이 감독은 말하는 속도를 1.5배로 빨리 하라는 등 세세한 부분까지 연기 지도를 하며 “홍대와 투닥거리다 웃을 때 약간 미친 것처럼 입만 웃는 연기를 하라고까지 했다”고 말했다. 영화에는 애달픈 사연을 지닌 노숙인 출신 선수들이 등장하는데 이들이 월드컵에 출전하기 위해 공을 차며 어떻게 자활의 의지로 뭉치게 되는지를 이 감독 특유의 말다툼 경연으로 그려 보인다. 아이유는 “한국영화가 아주 어려운 시기라 이 작품이 돌파구를 마련해야 한다는 얘기를 자주 듣는다. 이 감독이 엄청난 압박과 부담을 느끼겠구나 싶다”며 “지금 내가 할 수 있는 일, 더 많은 이들에게 영화의 매력을 전달하는 일에 최선을 다할 생각”이라고 털어놓았다. 배우로 가수로 활동하며 기부에도 열심인 그는 “늘 선한 영향력을 생각한다”며 부담을 느끼지는 않느냐는 질문에 “절대 그렇지 않다. 오히려 팬들이 그런 부담을 느끼는 것 같은데 팬들이 그러지 않았으면 좋겠다는 말씀을 꼭 드리고 싶었다”고 덧붙였다.다음은 일문일답. - ‘나의 아저씨’, ‘호텔 델루나’ 등 드라마에서는 물론이고 ‘브로커’ 등 영화에서도 대부분 극을 이끌어갔는데 이번 작품은 출연 비중이 크지 않더라. 그래도 출연을 결심한 계기는. “소민이가 처음에 노숙인 국가대표들을 모아주는 역할을 하는데 그것으로도 충분하다고 느꼈다. 홈리스 축구단 한 분 한 분의 캐릭터가 너무 매력적이고 좋았기 때문에 영화에 참여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소민의 캐릭터가 전반부에 가면을 쓰고 있는 모습이고, 후반부에 진짜 성격을 드러내는 것을 시나리오로도 잘 썼기 때문에 연기하는 것이 재미있겠다 생각했다.” -사연 없는 연기를 해보고 싶다고 했을 때인데. “사연이 없다보니 내가 사연을 만들고 있더라. 나름의 설정을 갖고 연기했다.” -어떤 설정이었나. “열정적이고 정도 많고 좀 성격도 아무튼 뭐 욱하기도 하고 호탕하고 주변을 챙기는 것도 좋아하고 이런 친구인데 사회 초년생일 때 부정을 좀 많이 당한 게 아닐까 그래서 상처를 입고 방어기제 같은 걸로 ‘나는 열정 없어 열정 없어’ 그렇게 된 게 아닐까, 홍대와 홈리스 축구단을 만나면서 일부러 후천적으로 눌러놨던 열정들이 어쩔 수 없이 또다시 살아나는 그런 역할이 아닐까 생각했다.” -어떤 점이 연기의 포인트였나. “그냥 밝고 단순하니까 자신의 감정을 여과 없이 드러내기도 하고 그리고 초반부에는 가식이라는 걸 쓰고 있지만 그래도 계속 웃잖아요. 그게 또 활력을 많이 불어넣는 캐릭터이기도 하고 그래서 제 목소리가 원래 좀 낮은 톤인데 소민이를 연기할 때는 계속해서 좀 하이톤으로 이야기를 하게 되고 그런 게 오히려 좋더라. 이 감독이 제가 준비했던 대사 톤보다 두 배 이상 더 빠르게 말을 뱉었으면 좋겠다고 얘기해서 그 연습을 많이 했던 기억이 난다. 이 감독은 긴말한 순간도 쉬지 않으면서 내뱉으며 잔 동작을 계속했으면 좋겠다고 했다. 그래서 악수 신청을 하다가 손을 빼기도 하고 그다음에 말하면서 홍대가 앉아 있는 곳을 넘어갈까 돌아갈까 고민하다가 홍대가 피해 주려고 할 때 소민이는 소파를 넘어서 돌아가서 홍대가 뻘줌하게 만들어줬으면 좋겠다고 했다. 잔 동작 연기지도가 많았고 이 감독은 정신없이 혼을 좀 빼놓는, 그런 호흡이었으면 좋겠다고 해서 현장에서 추가된 동작들이었다.”-이 감독은 말맛이 찰지기로 유명한데 직접 체험해보니 어떻던가. “(대본을) 글씨로만 봐도 이 감독 특유의 톤이 들리는 것 같았는데 그의 입에서 그 대사가 나올 때 저게 100점짜리구나 생각했다. 딱 저 멜로디에 저 템포구나, 마음의 안정감이 올 정도로 저거구나 알게 된다. 서준씨도 감독의 말투를 많이 참고했다고 했다.” -음악과 연기에 있어 10대와 20대, 30대가 어떻게 변했는지. “이제 막 30대가 시작돼 갈피를 잡지는 못하고 있는 상황이고 20대 때 훨씬 뭔가 음악적으로 하고 싶은 이야기, 제 생각을 많이 담기도 했고 주도권을 많이 잡을 수 있었다고 본다. 20대 때는 제가 전반적으로 프로듀싱을 많이 했는데 30대 때는 누군가의 프로듀싱을 받아보고 싶다는 생각도 역으로 들기도 한다. 안 해봤던 것 중에 시도하면 좋을 게 뭐가 있을까 요즘 많이 고민하고 있어서 30대 때는 이렇게 될 것이라는 걸 딱 정해두고 하고 싶지는 않다. 이렇게 저렇게 흘러가는 대로 그때그때 생각을 담아내고 싶고 가사도 쓰고 프로듀싱을 하게 되기도 하고 또 대본이 들어오는 타이밍 이런 것도 제가 그걸 다 조율할 수는 없는 거기 때문에, 작품이 저를 찾아오는 시기나 제가 이런 음악을 만들어보고 싶다는 생각이 찾아오는 시기는 예상할 수 없더라. 배우 생활을 응원하는 팬들, 음악 생활을 응원하는 팬들 이렇게 다양하다. 어느 쪽도 섭섭하지 않게 균형을 잘 맞추고 싶다는 욕심 정도 갖고 있다.” -촬영 현장은 어땠나. “이번 현장은 제가 준비한 것에만 기대면 안 된다는 걸 배웠다. 날씨 때문에 야외가 실내로 바뀔 수도 있고 동화구연을 하듯 호흡을 천천히 하려고 생각했는데 감독이 빠른 호흡을 요구할 때도 있고 선배들의 톤도 다양했고 감독은 테이크마다 조금 다른 연기를 좋아했고 해서 유연하고 순발력 있게 해야 했다. 선배들이나 서준 씨 등은 그걸 빨리 잡아내더라. 내가 가장 많이 처지는 것 같아 긴장도 많이 했다. 늘 선배들은 축구를 하고 있었다. 그러다 다치는 선배들을 보며 늘 내가 제일 고생하지 않는 것 같아 죄송했다.” -박서준과의 연기 호흡은. “나보다 훨씬 분량도 많고 힘들 텐데 늘 밝고 말을 많이 한다기보다 그냥 건강한 기운을 항상 유지하더라. 진짜 좋은 분, 좋은 배우라고 생각했다.” -시나리오와 영화는 다른 점이 없었나. “워낙 오래 작업했던 작품이고 많이 읽었던 대본이라 비슷하지 않을까 생각했는데 마지막에 인선(이현우)의 클로즈업 장면을 보고 찡한 것을 느꼈다. 현장에서도 보고 대본으로도 수도 없이 상상했던 장면인데 실제로 보면 이렇게 다르구나, 감독의 메시지가, 우리가 전하고 싶은 메시지가 과하게 비치는 것이 아니라 은은하게 전달된 것 같았다.” -이병헌 감독은 어떻던가. “나에게 유독 조심스러워 했던 것 같다. 나중에 보니 배려였더라. 연기적인 부분에서 내가 참여한 어떤 작품보다 명료하게 설명해줬다. 먼발치서 바라보기에 감독은 작품처럼 유쾌한 분인 것 같다. 재미있지만 늘 시니컬한 면모가 있지 않나. 그런 매력이 있는 것 같다.”-다른 영화나 연기 생각은 “최근 몇 작품의 캐릭터가 강하고 착한 역할이어서 그런지 덜 착하고 덜 심각한 캐릭터도 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문득 들었다. 나쁜 사람들이 나오고 나쁘게 망하는 것을 다루는 연기를 해도 재밌겠다.” -음악과 영화를 다 하고 있는데 각각의 매력이 있을까 “음악을 할 때는 프로듀싱을 하는 경우도 많고 제 생각이 많이 투영되고 해서 많은 스태프들이 저만 바라보고 있을 때가 많다. 연기를 할 때는 감독이나 작가, 배우들에게 끊임없이 질문하게 되는 입장이 돼 상호 영향을 주고받는 것이 좋다.” -2008년 가수로 데뷔한 아이유는 2011년 ‘드림하이’를 시작으로 꾸준히 배우로 활동하고 있다. 고등학생부터 연예인, 고려 여인, 빚에 시달리는 청춘까지 다양한 역할을 소화하며 ‘배우 이지은’으로 자리매김했다. 특히 전작 ‘브로커’는 아기를 버린 미혼모 소영을 연기해 지난해 제75회 칸국제영화제 레드 카펫을 밟기도 했다. 잠실종합운동장 올림픽주경기장을 가득 채우는 유일한 여자 솔로로 꼽힐 만큼 가수로서의 입지도 독보적이다. 끊임없이 다양하게 활동해 지칠 수도 있을 것 같은데 어떻게 충전하는지. “여러 가지 일을 하면서 각각의 일로 충전되는 것 같다. 앨범을 낸 지 일 년이 넘었는데 연기 활동을 하며 알아서 충전되고, 그렇게 상호 작용하는 것이 크다. 다른 충전 방법이 필요하지 않을 정도로 일하는 걸 워낙에 재밌어하고 좋아해서 그런 것 같기는 하다. 알아서 충전이 되는 유형인 것 같기도 하다.”
  • 박태환 “가장 오랜 연애 기간 3년, 그게 마지막 연애”

    박태환 “가장 오랜 연애 기간 3년, 그게 마지막 연애”

    박태환이 연애사를 고백했다. 19일 오후 방송된 채널A ‘요즘 남자 라이프-신랑수업’(이하 ‘신랑수업’) 60회에서는 이규한-문세윤의 홍대 회동 모습과, 안근영을 만나기 위해 제주도까지 내려간 김용준의 하루가 펼쳐졌다. 또한 김재중-박태환의 허심탄회한 술자리가 리얼하게 펼쳐져 시청자들을 몰입시켰다. 이날 이규한은 문세윤과 홍대 나들이에 나서 이국적인 카페에 들렀다. 여기서 문세윤은 “난 형이 신랑즈 중 꼴등 취급 받는 게 싫다”라며 “이효리 라인을 소개해주고 싶다”고 밝혔다. 이에 이규한은 “나한테 뻑 가게 해줄게”라고 해 현장을 초토화시켰다. 하지만 개그우먼 송이지가 등장하자, 이규한은 갑자기 어색한 웃음만 지어보였다. 잠시 후, 송이지는 타로술사 복장으로 변신한 뒤 “제가 이효리 선배의 타로점을 봐드렸고 홍현희 선배의 임신도 맞혔다”고 해 이규한의 관심을 끌었다. 이규한은 연애운을 보기로 한 뒤, 신중하게 카드를 골랐다. 그의 카드를 확인한 송이지는 “올해 결혼할 수 있는 운이다. 어디 하나 부족함 없는 여성이 들어왔다”라며 “일적인 면에서도 연말에 상복이 있다”는 점괘를 제시해, 모두의 박수갈채를 받았다. 이규한의 초특급 점괘가 이뤄질지 궁금증을 자아낸 가운데, 다음으로 김용준의 제주 여행기가 펼쳐졌다. 이날 김용준은 제주의 한 국제학교에 특별 강사로 초빙받은 안근영을 만나기 위해 제주를 방문했다. 이윽고 김용준은 안근영이 수업 중인 학교에 도착했고, 그녀의 본업 현장을 직관했다. 김용준을 발견한 안근영은 하키채로 얼굴을 가리며 수줍게 웃었다. 이를 본 동료 코치는 안근영에게 “남자친구가 보러 와서 신나?”라고 묻는가 하면, 김용준에게는 “(안근영과) 그냥 친구(just friend)예요?”라며 관심을 보였다. 수업이 끝나자, 안근영의 학생들 역시 김용준을 둘러싼 채 “남편이에요?”, “언제 사귀어요?”라며 거침없는 질문 폭격을 날려 김용준을 어질어질하게 만들었다. 이후 두 사람은 차를 타고 이동했고, 안근영은 “제가 맛있는 거 해드릴까요?”라고 제안했다. 김용준은 안근영과 시장에 들러 장을 봤고, 급기야 안근영의 숙소까지 방문했다. 과연 이 곳에서 어떤 설레는 ‘러브 모멘트’가 발생할지 기대감이 치솟았다. 마지막으로 김재중의 하루가 공개됐다. 김재중은 사랑니 발치를 위해 박태환과 함께 치과에 방문했다. 박태환은 손에 땀까지 흘리며 긴장한 김재중을 연신 다독여줬다. 하지만 김재중은 결국 사랑니 발치를 미뤄 짠내를 풍겼다. 이후 두 사람은 김재중의 자택에서 편안한 술자리를 가졌다. 그러던 중, 재중은 박태환의 얼굴을 극찬하더니 “그런데 네가 없는 게 딱 하나 있어, 여자를 좋아하는 마음”이라고 지적했다. 이에 박태환은 “나도 만나는 과정이 있었다”며 과거 연애사를 살짝 공개했다. 김재중은 다시 “가장 오래 만난 적이 언제냐?”고 물었고, 박태환은 “3년 정도 만났다, 그게 마지막 연애였다”고 털어놨다. 그런가 하면, 박태환은 김재중-김준수와 자주 만났던 20대 시절을 떠올렸고, 김재중은 “그때는 왜 그렇게 힘든 게 많았지?”라고 말했다. 박태환은 “주위에 많던 사람들이 한순간에 내가 괴물인 것처럼 도망쳤다. 그럴 때 형이 무심하게 연락 와서 ‘뭐해? 밥 먹자’라고 했던 게 고마웠다”며 김재중을 다독였다. 김재중 역시 “성대 문제가 아니라 정신적 문제였다”며 과거 목소리가 나오지 않았던 때를 언급했다. 나아가 김재중은 “사람들의 행복을 챙기느라 결과적으로는 내가 안 행복한 일들이 누적되기도 했다”고 고백했다. 힘든 시기를 함께 이겨낸 두 사람의 우정이 훈훈함을 안긴 한 회였다. 한편 ‘신랑수업’은 매주 수요일 오후 9시10분 방송된다.
  • 누구나 동등하게 즐기는 마을 축제… 마포구 ‘제1회 사람을 보라’ 개최

    누구나 동등하게 즐기는 마을 축제… 마포구 ‘제1회 사람을 보라’ 개최

    서울 마포구가 20일 장애인의 날을 맞아 19~20일 ‘제1회 마포구 사람을 보라 축제’를 연다고 18일 밝혔다. 구는 이번 축제에 ‘장애를 보지 말고 사람을 보라’라는 부제를 달았다.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차별과 편견 없이 모두 함께 동등하게 축제를 즐기자는 의미를 담았다고 구는 설명했다. 축제 첫날인 19일에는 홍대 어울마당로 일대에서 장애인의 날 기념식과 콘서트가 열린다. 기념식에서는 장애인 복지 유공자 표창과 장애친화도시 선포식 등도 진행된다. 이후 유튜버 다나카, 가수 강원래 등이 출연하는 콘서트가 이어진다. 이날 행사에는 마포장애인종합복지관, 발달장애인 문화창작소, 장애인체육회 등 관련 단체 장애인 300여명이 참여한다. 20일에는 마포구청 로비와 마포아트센터에서 가수 강원래의 작품 40여점과 발달장애인 문화창작소 회원의 작품 20여점이 전시된다. 아울러 어울마당로 일대에서는 장애인을 응원하는 메시지를 담은 작품 50여점도 함께 선보일 예정이다. 또 마포장애인종합복지관, 지체장애인협회 마포지회, 마포점자도서실 등 18개 기관이 참여하는 각종 장애 인식 개선 체험 프로그램 등도 펼쳐진다. 박강수 마포구청장은 “이번 축제는 꽉 막힌 공간이 아닌 홍대 일대를 마음껏 즐기고 누릴 수 있도록 기획했다”며 “‘제1회 마포구 사람을 보라 축제’가 국내 대표 장애인 축제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많은 분의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 한때 축구 기자가 본 홈리스 월드컵 다룬 영화 ‘드림’

    한때 축구 기자가 본 홈리스 월드컵 다룬 영화 ‘드림’

    ‘스물’과 ‘극한직업’으로 의미와 재미를 모두 잡았던 이병헌 감독의 신작 ‘드림’은 2010년 제8회 홈리스 풋볼 월드컵에 처음 참가한 우리 국가대표 노숙인들의 “외지지만 꼭 (돌아)봐야 할 곳”(이 감독의 말)을 비춘 영화다. 한때 축구 기자로 뜨거웠던 그해 여름날 서울 영등포구 철길 옆 운동장에서 이들이 훈련한다길래 찾아가 취재한 일이 있었고, 지금은 생김새도 가뭇한 외국인 여자 방송인이 노숙인과 함께 그들이 판매하는 잡지 ‘빅이슈’ 판매에 나선다길래 방송 프로그램을 촬영한 기억도 있다. 당시도 이런 소재로 영화 하나쯤 만들어지면 좋겠다 했는데 13년의 세월을 건너 오는 26일 개봉한다. 눈찌르기 시전으로 축구인생이 종지부를 찍은 윤홍대(박서준)가 홈리스 국가대표팀을 좋지 않은 의도로 떠맡아 태어나 처음 공을 차보는 어설프기 짝이 없는 선수들, 이들을 다큐로 엮어 시청률을 높여 보려는 방송국 PD 소민(아이유) 등과 얽혀 벌이는 일들이 스크린에 펼쳐진다. 웃기는 장면들이 많아 웃다가 훅 들어오는 강력한 한 방이 매력인 이병헌 감독다운 코드가 곳곳에 넘쳐난다. 이 감독은 17일 시사 뒤 기자간담회에서 “축구 경기 장면의 역동성을 잘 살려내는 것이 가장 어려운 숙제였다”고 돌아봤는데 영화 초반 윤홍대가 평생의 라이벌로 여기는 박성찬(강하늘)과 달리기 경쟁을 벌이는 장면, 영화 마지막 홈리스 월드컵을 10패 1승으로 마무리한 뒤 다시 선수로 복귀해 극장골을 터뜨리는 장면은 역동적이었다. 대전월드컵경기장을 빌려 촬영한 이들 장면은 카메라 워크나 설정 등에서 너무도 훌륭했다. 관중들의 리액션까지 세밀히 잡아냈더라면 하는 아쉬움은 있지만 축구경기만이 갖는 박진감을 스크린에서 어느 정도 충족시켰다고 봤다. 그 다음, 홈리스 선수들의 경기 장면이다. 이 감독은 “공이 마음대로 되지 않았다”고 했다. 롱테이크는 아니더라도 길게 찍힌 장면이 그리 많지 않았다. 골키퍼를 제외하고 4명이 7분씩 뛰는 홈리스 월드컵 규정 상 7분을 온전히 보여줄 만도 한데 컷을 짧게 끊고 치는 장면들이 많았다. 부족했다고 보기보다 이 감독을 비롯한 제작진이 얼마나 힘들었을까 동정이 가고 이해가 되는 대목이었다. 기자의 기억에 대한민국 대표팀이 홈리스 월드컵에 처음 참가한 대회는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에서 열렸는데 왜 영화에서는 헝가리 부다페스트로 그려졌는지도 의아한 대목이었다. 기자의 일정 때문에 기자간담회에서 질문을 던지지 못한 채 빠져나와야 했다.지난 5일 개봉한 농구 영화 ‘리바운드’가 어쩔 수 없이 많이 겹쳐졌다. 아무도 관심을 가져주지 않던 부산 중앙고 농구부가 거둔 믿기지 않은 성공을 그린 ‘리바운드’가 ‘드림’의 중반 대사로 언급되는 점도 재미있었다. 영화는 이 감독의 전작들보다 훨씬 심각하고도 진지하게 돌아봐야 할 홈리스들을 다뤘다. 그들이 절망의 나락으로 떨어진 이유를 돌아보고, 홍대와 소민 등도 한 치도 다를 바 없고, 우리 모두도 삶의 우연이 겹치면 그들처럼 나락으로 떨어질 수 있기 때문에 그들을 돌아봐야 한다고 대표팀 매니저 역할을 하는 황인국(허준석)이 후원을 손절하는 회사 사무실에서 말하는 장면은 울림이 꽤 있었다. 홈리스 각자의 삶을 돌아보는 장면들은 슬픔과 웃음의 경계를 넘나들어 아주 적절하게 치고 빠졌다. 이 감독답게 능수능란했다. 독일전 1:5 패배를 그리며 작위적인 요소들이 넘쳤는데 그다지 눈살을 찌푸릴 정도는 아니었다. 문제는 시간이며 세월이다. 이 감독은 시사회에서 “10년 전쯤 각본을 썼다”고 말했고, 영화에 ‘핵궁뎅이’ 효봉으로 감초 역할을 하는 고창석은 “처음 이 감독에게 대본을 받아 본 것이 8년 전”이라고 말했다. 진즉 나왔어야 할 영화인데 투자가 결정돼 제작에 들어가고 촬영해 사후 작업까지 4년이 걸렸다고 했다. 여성 영화인인 채윤희 영상물등급위원회 위원장은 영화 흥행이 생선을 시장에서 파는 것과 비슷하다고, 선도(鮮度)가 중요하다고 강조한 일이 있다. “외지지만 꼭 (돌아)봐야 할” 곳을 너무도 한참 지나 돌아본다는 느낌을 영화 보는 내내 지울 수 없었다. 하지만 우리 관객들이 ‘존 윅 4’ 같은 휘황한 액션 영화를 보다가도 꼭 이런 영화 보셨으면 좋겠다. 너무 이병헌스럽다,는 혹독한 비평을 날리더라도 말이다. 그리고 거리를 지나가다 누군가 “빅 이슈”라고 외치면 한 부 사주시라.
  • 해설사와 떠나는 ‘마포 마을여행’

    해설사와 떠나는 ‘마포 마을여행’

    서울 마포구가 해설사와 함께 지역의 숨은 명소와 맛집을 둘러보는 ‘마포 마을여행’을 운영한다고 17일 밝혔다. 올해는 홍대·합정·망원 지역(9개 코스), 상암·광흥창 지역(1개 코스), 아현·도화·용강(1개 코스) 지역으로 나눠 총 11개 코스를 운영한다. 홍대·합정·망원 지역에서는 책거리 주변 골목을 비롯해 ▲양화나루·잠두봉 유적·한강 일대 ▲홍대 3대 빵집 ‘빵지순례’ ▲홍대 일대 갤러리 및 카페 등을 둘러보게 된다. 상암·광흥창 지역은 공민왕사당, 밤섬부군당, 밤섬공원 등을, 아현·도화·용강 지역은 아소당터, 정구중가옥, 이지함집터, 마포종점기념비 등을 아우르는 코스로 구성돼 있다. 코스마다 여행해설사의 전문적인 해설을 들으며 걷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소요 시간은 코스별 약 2시간이다. 프로그램은 매주 화요일부터 토요일까지 하루 두 차례씩 오는 10월까지 운영한다. 참여를 원하면 ‘마포문화관광’ 홈페이지에서 사전 예약하면 되며 별도의 참가비는 없다. 박강수 마포구청장은 “마포의 유명 관광지 외에도 지역 곳곳에 숨겨진 명소가 많다”며 “앞으로도 지역 상권 발전에 도움이 되는 사업을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 “CG아니고 제 몸”…박서준, 몸 얼마나 좋길래

    “CG아니고 제 몸”…박서준, 몸 얼마나 좋길래

    배우 박서준이 영화 ‘드림’ 속 축구 경기 장면을 대역 없이 소화했다고 밝혔다. 17일 오후 서울 삼성동 코엑스 메가박스에서 열린 영화 ‘드림’ 언론시사회 및 기자간담회에 참석한 박서준은 “경기 장면에서 몸이 달라 보이는데 대역을 쓴 것이냐”는 질문에 “제 몸이 아닌 부분이라고 느낀 게 어느 부분인지 궁금하다”고 되물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나름대로 노력을 많이 했습니다. 제 몸이 아닌 부분이 있다면 감독님이 얘기해 주실 수 있을 것 같다”고 덧붙였다. 박서준은 축구선수 홍대 역을 맡아 경기 장면을 여러 차례 소화해 냈다. 운동선수에 버금가는 피지컬로 역동적인 경기 장면을 완성해 내 영화를 빛냈다. 이병헌 감독은 “서준씨가 다했습니다. 촬영 몇 달 전부터 노력을 했고요. (경기 장면이 많은 영화라) 당연히 어려움이 있을 거라 생각했지만 액션 영화보다 어렵더라. 미리 합을 짜서 나갔는데도 공은 야속하게도 통제가 안되더라. 준비하는 것 외엔 한 것은 없었고 조마조마한 마음을 견뎌냈다”고 답변했다. 한편 ‘드림’은 개념 없는 전직 축구선수 홍대(박서준)와 열정 없는 PD 소민(아이유)이 집 없는 오합지졸 국대 선수들과 함께 불가능한 꿈에 도전하는 이야기를 담은 영화로 오는 4월 26일 개봉한다.
  • 경기도 외국인 대상 ‘이지투어버스’ 12개코스 운행

    경기도 외국인 대상 ‘이지투어버스’ 12개코스 운행

    경기도와 경기관광공사가 연말까지 외국인 관광객을 대상으로 하는 ‘이지(EG)투어버스’ 운행을 시작한다고 17일 밝혔다. 이지(EG)투어버스는 ‘경기도의 즐거운 탐험(Explore Gyeonggi-do Enjoy G-Shuttle)’, ‘쉬운 경기도 여행(Easy Gyeonggi-Shuttle)’이라는 뜻이다. 이지(EG)투어버스는 경기도의 외국인 관광객 유치를 위해 지난 2017년 운행을 시작했다. 관광업체를 통해 희망 외국인을 모객하고 있으며, 홍대입구와 명동 등 서울을 출발점으로 경기도 권역별 주요 관광지를 운행한다. 도내 동·서·남·북 권역별 총 12개 코스로 운영한다. 한국의 역사와 전통을 느낄 수 있는 한국민속촌·수원화성을 포함하고, 정전 70주년을 맞아 비무장지대(DMZ) 관광지를 포함한 코스를 5개 개발했다. 경기 서부권 문화관광협의회 사업과 연계해 서부권 특화 노선 7개도 포함했다. 12개 코스로는 ▲(용인·수원) 한국민속촌,수원화성,남문시장 ▲(포천) 포천아트밸리,농장체험,허브아일랜드 ▲(양평) 양떼목장,로컬푸드직판장,양평두물머리 ▲(파주) DMZ투어(도라전망대),JSA투어 ▲(안산·화성) 대부도 동춘서커스,서해랑케이블카등이 있다,이밖에 ▲(광명) 광명동굴,IKEA·롯데아울렛,도덕산 출렁다리,광명전통시장 ▲(부천) 부천중동사랑시장,부천한옥마을,한국만화박물관,부천아트벙커B39 ▲(시흥·화성) 시흥 프리미엄아울렛,서해랑케이블카,율암온천,그랑꼬또 와이너리 ▲(김포) 김포라베니체,국제조각공원,애기봉평화생태공원 ▲(수원) 봉녕사 템플스테이,남문시장,화성행궁 ▲(평택·광명) 평택 소풍정원,광명동굴 ▲(시흥·화성) 시흥프리미엄아울렛,웨이브파크,전곡항 요트투어도 마련됐다. 모든 노선은 일일투어로 운영되며, 요금은 최소 30달러(약 4만원)부터 최대 160달러(약 21만원)로 판매되고 있다. 자세한 사항은 경기관광포털 외국어(영·일·중) 페이지의 ‘이지투어버스’ 카테고리에서 확인할 수 있다. 최용훈 관광과장은 “올해 관광시장이 본격적인 회복세에 접어들면서 경기도를 찾는 외국인 관광객도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라며 “이지(EG)투어버스를 통해 경기 관광의 매력을 널리 알리고, 지역경제가 활성화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 레이디 제인, ♥10살 연하 임현태와 결혼 소감

    레이디 제인, ♥10살 연하 임현태와 결혼 소감

    가수 레이디 제인(39)이 그룹 빅플로 출신 배우 임현태(29)와의 결혼 소감을 밝혔다. 레이디 제인은 14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결혼을 결정을 한 것도 불과 얼마 전 일이라 준비를 하면서 천천히 알리고 싶었는데 조금 이르게 공개가 됐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아직 얼떨떨하긴 하다”면서 “잔잔하고 행복하게 만나겠다. 축하해주신 모든 분들 진심으로 감사하다”라고 인사했다. 앞서 이날 레이디 제인 소속사 이미지나인컴즈 측은 “레이디 제인이 임현태와 오는 10월 14일 서울 모처에서 결혼식을 올린다”고 밝혔다. 두 사람은 7년간 장기 열애 끝에 부부의 연을 맺게 된 것으로 알려졌다. 2006년 인디밴드 아키버드의 보컬로 데뷔한 레이디 제인은 ‘홍대 여신’이라는 수식어로 유명세를 얻었다. 이후 가수와 방송인으로서 활약했다. 지난해에는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블랙의 신부’에 출연하기도 했다. 임현태는 2014년 하이탑이란 예명으로 아이돌 그룹 빅플로로 데뷔했다. 이후 홀로서기를 한 임현태는 2019년 HB엔터테인먼트와 전속계약을 맺고 뮤지컬배우로 활동해왔다. 연극 ‘스물’, 뮤지컬 ‘사랑은 비를 타고’에서 열연했으며 최근 SBS ‘모범택시2’에도 출연했다.
  • YTN-드웰링, 서울시 스마트스테이션 구현을 위한 업무 협약 체결

    YTN-드웰링, 서울시 스마트스테이션 구현을 위한 업무 협약 체결

    드웰링서 운영 중인 서울시 스마트스테이션 플랫폼 활용…대중교통 이용 시민 편의 증진스마트스테이션 사업의 지속가능성 제고 및 효과적 홍보 토대 구축디지털 사이니지 통해 광고는 물론 뉴스 등 양질의 공익정보 제공 24시간 뉴스보도 전문채널 YTN(대표이사 우장균)과 스마트스테이션 전문기업 드웰링(대표이사 전정환)이 대중교통 이용 시민들을 위해 손을 맞잡았다. YTN과 드웰링은 지난 10일 서울 마포구 YTN 본사에서 ‘서울시 스마트스테이션 구현’을 위한 전략적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양사는 서울시 스마트스테이션 플랫폼에 YTN 콘텐츠를 접목하고, 디지털 옥외광고 사업을 함께 진행하면서 국내 최고의 ESG 플랫폼으로 성장시켜 나아가는 데 뜻을 모았다. 스마트 스테이션은 도로 위 오염물질과 무더위, 혹한으로부터 국민 건강을 보호하는 공기정화 공간 기능은 물론, 사물인터넷(IoT) 기반 실시간 측정을 통해 도로 주변 대기환경을 감시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2021년 서울시 스마트스테이션 시범사업자로 선정된 드웰링은 홍대, 합정, 숭례문, 건대, 마곡, 천호 등 서울 주요지역에 쉘터를 운영 중이다. 대상지를 서울시 중앙차로 버스정류소 전반으로 확대함과 동시에 디지털 전환하려는 계획을 갖고 있다.이번 전략적 파트너십을 통해 YTN 드웰링 양사는 스마트스테이션 사업을 공동 기획하고 방송 홍보를 추진한다. 2015년 설립 이래 에어케어 솔루션 사업으로 업계 주목을 받은 드웰링은 유수 지자체와 협력하며 스마트스테이션 전문 업체 입지를 굳혔다. 현재 서울시내 일반 버스정류장, 스마트스테이션, 강남구 ‘그린스마트쉼터’ 등 쉘터 총 1200여곳을 운영하면서 옥외광고 사업자로는 국내 최대 수준인 광고지면 4500개를 보유하고 있다. 지난해 11월 몽골 정부와 협약을 맺고 ‘K-스마트스테이션’ 수출 포문을 열기도 했다. 드웰링은 “나아가 플랫폼 사업자로의 전환을 통한 사업 다각화와 매출 신장, ESG 경영을 기반으로 기업공개(IPO)를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 전소미 “크리스마스에 홍대서 ‘번호’ 따였다”

    전소미 “크리스마스에 홍대서 ‘번호’ 따였다”

    가수 전소미가 크리스마스에 홍대에서 겪었던 일을 털어놨다. 지난 7일 유튜브 채널 ‘뱀집’에는 ‘뱀뱀 우정 기강 잡으러 온 전소미’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전소미는 JYP엔터테인먼트에 소속돼있던 시절부터 뱀뱀과 절친이었다고 밝히며 남다른 우정을 자랑했다. 해당 영상 속에서 음식을 먹으며 다양한 주제로 뱀뱀과 이야기를 나누던 전소미는 지난해 크리스마스 때 번호를 따였다고 고백해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다. 전소미는 “크리스마스에 엄마랑 같이 있다가 탕후루가 너무 먹고 싶었다”며 과거를 떠올렸다. 전소미는 서울 홍대에 있는 탕후루 집에 줄을 서고 있었고, 이 때 한 20대 남성이 다가와 “옷 입은 것 너무 제 스타일이다. 생긴 게 조금 이국적인 것 같다. 정말 죄송한데 번호 좀 주시면 안되냐”라고 물었다. 전소미의 말을 들은 뱀뱀이 “(번호 딴 사람) 잘생겼냐”라고 묻자, 전소미는 고개를 저으며 아니라고 단호하게 대답해 웃음을 유발했다. 난생 처음으로 번호를 따이자 당황한 전소미는 모자를 살짝 들고 자신의 얼굴을 공개하며 죄송하다고 얘기했다. 하지만 당시 남성은 전소미를 전혀 못 알아본 채 “진짜 이국적이시다”고 말한 뒤 번호를 받지 못한 아쉬움을 표하며 돌아섰다.
  • 애플페이 날개 다나... NFC 없어도 결제 가능

    애플페이 날개 다나... NFC 없어도 결제 가능

    애플페이를 근거리무선통신(NFC) 단말기 미설치 업소에서도 쓸 수 있는 길이 열리면서, 애플페이 확산에 속도가 붙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7일 간편결제 업계에 따르면 KT 계열사 스마트로는 최근 판매자가 휴대전화에 애플리케이션(앱)을 설치해 애플페이는 물론 각종 삼성페이, 신용카드 등을 결제하는 ‘폰투폰’ 방식의 ‘프리페이 앱’을 출시했다. 이 앱은 소상공인들의 호응 속에 지난달 말 기준 구글 플레이스토어에서 다운로드 14만 건을 기록했다. 스마트로 관계자는 “앱을 깔면 고객이 내미는 애플페이를 판매자 휴대전화로 결제할 수 있는 서비스”라며 “애플페이 도입에서 자영업자와 소상공인의 현실적인 어려움이었던 단말 교체 비용과 유지 보수료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고 밝혔다. 강남·홍대 등 젊은 유동 인구가 밀집한 상권 판매자들이 애플페이 수요에 대비해 이 앱을 활발히 사용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PG 기반 전자금융업체 유디아이디도 판매자가 휴대전화로 애플페이 결제를 할 수 있는 ‘페이앱’ 서비스를 이달 중순 출시할 계획이다. 이러한 폰투폰 서비스 보급이 애플페이 국내 출시 이후 빚어지고 있는 NFC 단말기 품귀 현상도 해결할 수 있을 것으로 업계는 기대했다. 유디아이디 관계자는 “애플페이는 대형 가맹점부터 적용되고 있고 중소 쇼핑몰은 우선순위에 밀려 애플페이 열풍을 지켜보고만 있는 상황”이라며 “대기업과 프랜차이즈 위주의 애플페이 보급정책에서 소외된 소상공인에게 대안으로 인식되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 회사의 온라인 쇼핑몰 결제 솔루션 ‘블로그페이’ 등을 통해 애플페이 결제를 하는 가맹점은 15만 개로 집계됐다. 이들 결제 앱이 애플페이 전용으로만 개발된 것은 아니다. 프리페이는 신용카드, QR코드 결제, 삼성페이 등 다양한 방식을 지원하고 페이앱 역시 네이버페이, 카카오페이, 페이코, 스마일페이 등 간편결제가 가능하다고 밝혔다.
  • 식탁 전문 브랜드 몽키우드 홍진기 대표, 서민갑부 출연

    식탁 전문 브랜드 몽키우드 홍진기 대표, 서민갑부 출연

    식탁 전문 브랜드 몽키우드를 운영 중인 홍진기 대표가 지난 1일 채널A ‘서민갑부’에 출연해 연매출 100억의 성공 비결을 공개했다. 홍진기 대표가 운영 중인 식탁 전문 브랜드 몽키우드는 브랜드를 오픈한 이후 포세린 세라믹과 원목 등을 이용한 다양한 식탁 제품들을 제작·판매하고 있다. 스페인과 이태리에서 수입한 세라믹을 전문적으로 취급하는 것은 물론 다양한 종류의 자재와 디자인을 채택하여 선택의 폭을 넓힌 것이 장점이다. 홍진기 대표는 이번 방송 출연을 통해 식탁 전문 브랜드인 몽키우드가 가지는 장점에 대해 “정형화된 식탁이 아니라 구매를 하는 고객에 초점을 둔 것”이라고 설명하면서 “고객은 쇼룸에 전시되어 있는 제품뿐 아니라 커스텀 서비스를 통해 상판 종류와 사이즈, 모서리 라운딩 정도, 원목, 그리고 다리 종류까지 고를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고객 중심 제품을 선보일 수 있었던 이유에 대해 파주, 김포 등 4곳이나 되는 자체 공장을 운영하고 있는 덕분이라고 설명했다. 또 제조부터 배송까지 자체적으로 진행하는 원스톱 시스템으로 브랜드 오픈 이후 꾸준한 성장을 거듭해 현재는 연 매출 100억을 달성할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홍대표는 방송을 통해 몽키우드 브랜드가 성공할 수 있었던 비결에 대해 ‘기본’을 중시한 것이라는 설명을 더하면서 몽키우드만의 특별한 제작 방식까지 직접 선보였다. 한편, 몽키우드는 식탁 전문 브랜드로 오픈한 이후 자사 공장을 운영하면서 뛰어난 품질과 합리적인 금액의 식탁을 선보이고 있다. 최근에는 식탁 업계 처음으로 AR 시스템을 도입하면서 고객의 편리성을 높이는 등 다양한 시도를 하고 있다. 해당 브랜드에 대한 자세한 내용과 소식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 ‘이종석♥’ 아이유, 공개 열애 후 첫 포착

    ‘이종석♥’ 아이유, 공개 열애 후 첫 포착

    아이유가 공개 열애 후 첫 공식석상에 나섰다. 배우 아이유(본명 이지은)가 30일 서울 성동구 메가박스 성수점에서 열린 영화 ‘드림’(감독 이병헌) 제작보고회에 참석했다. 이날 아이유는 “가수 활동 때는 아이유, 배우 활동 때는 본명인 이지은을 썼는데, 앞서 활동명 정리에 대해 고민하고 있다고 했다. 정리를 한 것이냐”는 질문에 “했다!”고 답해 눈길을 끌었다. 그간 아이유는 드라마와 영화 등 연기 활동을 할 땐 이지은이라는 이름으로 크레딧에 올려왔다. 하지만 ‘드림’ 제작보고회에서는 소개부터 아이유라는 이름이 썼다. 아이유는 “질문해 주셔서 감사하다”며 “가수 뿐만 아니라 연기자 활동을 할 때도 어차피 다 아이유라고 불러 주셔서 어느 순간 ‘오히려 혼동을 드릴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을 했다”고 말했다. 이어 “제가 가수 활동도 꾸준히 하고 있고, 연기 활동도 꾸준히 하고 있어서 3월엔 아이유로 나왔다가 5월에 이지은으로 나오면 기자 님들은 물론, 팬 분들도 헷갈리실 수 있지 않을까 싶기도 했다. 어차피 난 한명이니까. 다 아이유로 하기로 했다. 배우명 가수명 다 아이유로 통일했다”고 단언했다. ‘드림’은 개념 없는 전직 축구선수 홍대(박서준)와 열정 없는 PD 소민(아이유)이 집 없는 오합지졸 국대 선수들과 함께 불가능한 꿈에 도전하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내달 26일 극장 개봉을 준비 중이다. 한편 아이유는 지난해 12월31일 배우 이종석과 열애를 인정한 뒤 예쁜 사랑을 이어가고 있다.
  • 마포 레드로드 문화·예술 거리, ‘안전’ 컬러 더했다

    마포 레드로드 문화·예술 거리, ‘안전’ 컬러 더했다

    서울 마포구가 ‘홍대 문화예술관광특구’를 활성화하기 위한 핵심 사업 중 하나로 ‘레드로드’를 추진한다. 경의선숲길부터 한강변까지 잇는 관광 특화 거리를 조성해 홍대 일대의 관광 브랜드 가치를 한층 높인다는 구상이다. 마포구는 사람들이 많이 찾는 경의선숲길에서 시작해 홍대 어울마당로 걷고싶은거리, 당인리발전소까지 이어지는 2㎞ 구간 바닥에 레드로드를 조성 중이라고 22일 밝혔다. 붉은색을 칠해 이곳이 관광특구 테마 거리임을 한눈에 알아볼 수 있게 했다. 현재 전체 구간 중 약 50% 정도가 완성된 상태다. 구는 붉은색 외에도 음식 거리(주황), 패션 거리(연회색), 카페 거리(갈색) 등을 나타낼 수 있는 거리별 대표 색상을 바닥에 입힐 예정이다. 외국인들이 홍대를 찾았을 때 색깔만 봐도 가고 싶은 장소를 찾을 수 있도록 하기 위함이다. 구가 레드로드 대표색으로 붉은색을 택한 것은 보행자의 안전과도 관련이 있다. 구는 지난해 말 서울시와 합동으로 다중 인파 밀집 지역인 홍대 일대를 긴급 전수 조사한 결과 홍대 어울마당로에 인파가 몰려 사고 발생 우려가 있다고 판단했다. 이에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어울마당로 왕복 3540m 구간에 미끄럼 방지 포장을 하고 있다. 구 관계자는 “미끄럼 방지 포장 색은 적색과 흑색이 사용되는데 눈에 잘 띄고 경각심을 줄 수 있도록 적색으로 시공하게 됐다”며 “특히 적색은 홍대의 활기차고 열정적인 분위기를 대변하기도 하고, 홍대 주요 방문객인 젊은 세대의 활력과 청춘을 반영할 수 있어 안전의 의미와 결합해 대표색으로 정했다”고 설명했다. 구는 어울마당로 미끄럼 방지 포장을 마친 구간에 대해 서울시 품질시험소에 의뢰해 자동차가 급히 멈춰 설 때 미끄러지는 정도를 나타내는 미끄럼 저항치도 측정했으며 기준치를 만족했다고 밝혔다. 구 관계자는 “홍대 어울마당로는 별도의 인도 없이 자동차와 보행자가 뒤섞이는 보차혼용 도로”라며 “거리 공연 등을 보기 위해 인파가 운집하는 등 돌발 상황이 발생할 때 차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긴급 제동에 도움이 되도록 차도에 미끄럼 포장을 했다”고 말했다. 레드로드 조성과 관련해 구는 상인, 주민과의 소통을 이어 나가며 의견을 듣고 있다. 최근 박강수 마포구청장은 어울마당로 일대 주민들과의 면담을 통해 주민들의 요청을 파악하고 이를 레드로드 사업 추진 시 최대한 반영하기로 했다. 박 구청장은 “레드로드 조성 구간 중 상수역 인근 어울마당로 부분은 버스킹 등 공연 장소보다는 전시 공간으로 활용할 예정”이라며 “특히 사람들이 만남의 장소로 활용할 수 있도록 시계 탑을 조성해 홍대입구역 인근에 인구가 몰리는 것을 조금이나마 분산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 마포, 불법 광고물 근절 때까지 집중 단속

    마포, 불법 광고물 근절 때까지 집중 단속

    서울 마포구가 도시 미관을 해치는 악성 광고물 근절을 위해 집중 단속을 계속한다고 20일 밝혔다. 구는 지난달 22일부터 지난 17일까지 경찰과 함께 불법 광고물 상습 배포 지역이자 인파 밀집 지역인 홍대와 공덕동 일대에서 단속을 진행한 바 있다. 선정성 불법 광고물 살포자 10명을 현장에서 적발해 경찰에 고발했다. 박강수 마포구청장은 지난달 ‘불법 광고물 단속 및 근절 캠페인’에 참석해 불법 광고물 근절 의지를 강조했다. 박 구청장은 “더이상 계도가 아니라 철저하게 과태료를 부과하고 경찰에 고발 조치하는 등 강력한 행정 조치를 하겠다”고 밝혔다. 구는 불법 광고물이 많은 홍대, 공덕동, 도화동, 용강동 일대를 집중 감시 지역으로 정하고 마포경찰서, 서울시 민생사법경찰단과 합동 단속을 이어 나갈 계획이다. 특히 불법 광고 업자들은 불법 체류자를 고용해 전단을 뿌리거나, 오토바이를 이용해 전단을 살포하는 등 교묘히 단속망을 피하는 수법을 사용하기에 잠복근무를 통해 현장에서 적발할 계획이다. 아울러 구는 지역 주민·상인 등과의 협력 체계를 강화해 불법 광고물 근절에 대한 인식을 확산하고, 함께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 [김동률의 아포리즘] ‘부루라이토 요코하마’와 죽창가/서강대 교수(매체경영)

    [김동률의 아포리즘] ‘부루라이토 요코하마’와 죽창가/서강대 교수(매체경영)

    ‘부루라이토 요코하마’를 모르는 이 땅의 기성세대가 있을까? 고딩 시절 내게는 이 노래가 일본의 전부였다. “마치노 아카리가 도테모 기레이네 요코하마/부루라이토 요코하마/아나타토 후타리 시아와세요”로 시작되는 노래는 그 시절 고딩들에게 청춘의 노래였다. 좀 논다는 친구들은 담배를 꼬나물고 기타를 치며 이 노래를 불렀다. 훗날 유학 시절 자동차 타이어를 바꿀 때 요코하마 타이어를 고집한 이유도 여기에 있다. 일본어를 모르니 당연히 뜻도 몰랐다. 그냥 무작정 따라 불렀던 고삐리 시절의 추억이 한몫했다. 험악했던 군사독재 시절 한국인이 참 좋아했던 일본 노래였다. 일본 문화가 전면 금지됐던 때였는데 도대체 이 노래가 어떻게 유행했는지 지금도 궁금하다. 대놓고 무시하던 일본을 처음으로 우호적으로 바라본 것도 이 노래 덕분이다. 사실 일본을 가장 싫어하는 나라는 우리보다는 중국이다. 나름 동아시아의 대국으로 자부하던 중국은 청일전쟁으로 항복한 치욕의 역사 때문에 일본을 정말 싫어한다. 사사건건 시비다. 치졸한 콤플렉스가 넘친다. 그러나 한국 사람은 일본을 싫어하기보다는 아예 ×무시한다. 그냥 깔보는 것이다. 싫어하는 것과 대놓고 무시하는 것은 엄청 차이가 있다. 싫어하는 것은 적어도 상대방의 실체를 인정하는 것이다. 하지만 무시하는 것은 다른 얘기다. 아예 안중에도 두지 않고 있다는 의미다. 도대체 이 배짱은 어디에서 나오는지 토종 한국 사람인 나도 모르겠다. 서양인들의 찬사와 부러움을 한껏 받고 있는 일본이지만 한국인들에게는 오랜 세월 비하와 조롱의 대상이었다. 기성세대의 일본관은 대장동 사건의 중심에 있는 유동규의 최근 고백에서 적나라하게 드러난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성남시장 시절 호주 출장길에 같이 라운딩했던 그가 언론에서 밝힌 에피소드다. 16번 홀이 끝날 무렵 이 대표가 “벌써 다 끝나 가네”라며 아쉬워하자 좀더 치기 위해 이미 지나온 옆 홀로 가서 다시 플레이하는 만행(?)을 저질렀다. 문제는 그다음이다. 근처에 있던 서양인들이 잘못을 지적하자 유씨는 “스미마센”(미안합니다)이라고 응답했다는 것이다. “호주에 힘들게 정착한 교민들에게 우리가 와서 민폐를 끼치면 되겠느냐는 생각이 들었다”는 것, 그래서 일본인 행세를 했다는 것이다. 나는 유동규의 이런 대응이 한국의 기성세대가 가지는 일본에 대한 감정, 정서를 상징적으로 보여 준다고 생각한다. 십여년 전 나는 모 TV방송에서 당시 인기 드라마인 ‘불멸의 이순신’의 극 전개에 대해 비판했다. 아무리 드라마이지만 일본인들의 절대영웅인 도요토미 히데요시를 사이코로 그린 것은 지나치다는 것이었다. 문제는 즉각 터졌다. 연구실로, 해당 방송사 홈페이지로 비난하는 전화, 메일, 댓글이 폭주했다. 친일파라는 점잖은 표현부터 입에 담지 못할 욕설이 방송사 홈페이지를 도배질했다. 일찍이 경험해 보지 못한 상황에 나는 망연자실했고, 방송사는 해명성 팝업까지 띄우는 등 수습에 나섰다. 개학 직전 지난달 일주일 도쿄에 머물렀다. 넘치는 한국 젊은이들로 신주쿠 뒷골목은 홍대 입구 같은 느낌이다. 귀국 항공편엔 일본인들이 넘쳤다. 한국이 좋다고 야단들이다. 이쪽도 마찬가지다. 슬램덩크는 이 땅의 삼사십대들에게 화제가 되고 유명 스시집은 청춘들의 순례 코스가 된 지 오래다. 그러면서 양국이 드디어 정상적인 이웃 국가로 발전할 수 있겠구나 하는 생각을 조심스럽게 하게 된다. 죽창가를 외치며 반일 감정을 부추기고 악용하는 시대는 지금의 기성세대로 끝내야 한다. 과거를 기억하는 동시에 미래를 향해 나가야 하기 때문이다. 과거사를 이유로 친일·반일의 이분법으로 한일 관계에 접근하기에는 세상은 훨씬 중층적이고 복잡하다.
  • 봄바람 스크린 ‘극장골’ 쏟아진다

    봄바람 스크린 ‘극장골’ 쏟아진다

    일본 애니메이션 ‘더 퍼스트 슬램덩크’가 고공행진을 한 영향일까, 약동하는 봄기운을 느껴서일까. 농구와 배구 영화가 오는 4월 관객들의 가슴을 두드린다. 장항준 감독의 ‘리바운드’는 2012년 전국고교농구대회에서 누구도 예상하지 못한 파란을 연출한 부산 중앙고 농구팀의 여드레를 스크린에 옮긴다. 고교농구 최우수선수(MVP) 출신이지만 지도자 경력이 전무한 코치가 제멋대로인 여섯 명의 선수들과 함께 쉼 없이 한 방향으로 달려가는 열정을 그린다.영화 ‘기억의 밤’과 드라마 ‘싸인’, TV 예능까지 넘나드는 ‘긍정의 아이콘’ 장 감독이 부산 중앙고의 성공담 기사를 읽고 영화 ‘범죄도시’ 제작진과 10여년간 공을 들인 작품이라니 더욱 기대를 키운다. 안재홍, 이신영, 정진운, 김택 등이 출연한다. 맷 데이먼이 주연을 맡고 벤 애플렉이 연출한 ‘에어’도 다음달 공 두드리는 소리를 관객들에게 들려준다. 1980년대 중반만 해도 업계 꼴찌였던 나이키의 한 마케터가 당시 미국프로농구(NBA) 신인이었던 마이클 조던에게 모든 것을 걸어 시장 판도를 완전히 바꾸는 성공 신화를 스크린에 옮긴다. 여전히 전 세계인들에게 사랑받고 있는 브랜드 ‘에어 조던’이 탄생한 뒷이야기가 호기심을 불러일으킨다.‘1승’은 일생에 단 한 번도 성공을 맛본 적이 없는 배구 감독이 단 1승만 하면 되는 여자 배구단을 만나 도전에 나서는 이야기다. 송강호, 박정민, 박명훈, 장윤주 등의 출연진이 신구 조화를 이루는데, 제52회 로테르담영화제에서 좋은 평가를 들었다. 영화 ‘동주’의 각본을 쓴 신연식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여자배구 최고의 스타 김연경 선수가 특별 출연하고 대구시청 여자배구팀 선수들이 힘을 합쳤다. 롱테이크 장면이 특히 압권이라는 얘기가 전해진다.‘드림’은 ‘스물’과 ‘극한직업’을 통해 의미와 흥행을 모두 만족시킬 줄 안다는 평가를 들은 이병헌 감독의 신작이라 눈길을 끈다. 선수 생활 최대의 위기에 몰린 축구선수가 생전 처음 공을 차 보는 노숙자들을 이끌고 홈리스 월드컵에 도전하는 이야기다. 박서준이 예기치 못한 사건에 휩쓸려 어쩔 수 없이 노숙자 축구 국가대표팀을 이끄는 윤홍대 역을, 아이유가 다큐멘터리를 찍게 된 방송국 PD 역을 맡았다. 이현우가 팀의 에이스로, 고창석이 축구팀 분위기 메이커로 얼굴을 내민다. ‘극한직업’으로 1600만명을 동원한 이 감독의 신작인 데다 박서준과 아이유의 조합이란 점에서 일찌감치 기대를 모았다. CGV, 롯데시네마, 메가박스 등 멀티플렉스 3사는 경쟁력 있는 한국 영화 개봉작이 없다시피 하고 극장 비수기인 4월에 순제작비가 70억원 이상인 영화 중 세 편을 골라 지원하는데, ‘리바운드’와 ‘드림’이 뽑혔다. 강제규 감독이 하정우, 임시완 등을 기용해 선보이는 ‘1947 보스톤’은 추석에 개봉할 예정이다. 국제대회에서 입상하고도 일본식 이름을 강요받았던 손기정, 남승룡, 서윤복 마라토너 등이 대한민국 대표로 당당히 국제대회에 처음 나선 감격을 어떻게 그려 낼지 주목된다.
  • 노마스크에 취한 대학가… 지구대도 ‘불금’

    노마스크에 취한 대학가… 지구대도 ‘불금’

    “말도 통하지 않고 휴대전화도 잠겨 있으면 지구대 안에서 술이 깰 때까지 재우는 방법밖에 없어요.” 이른바 ‘불금’(불타는 금요일)이었던 지난 10일 밤 12시. 유동진 홍익지구대 팀장은 만취한 20대 여성을 집까지 데려다주고 온 경찰관들을 격려했다. 경찰관들은 오후 11시 30분쯤 “함께 술을 마신 일행이 몸을 가누지 못한다”고 하는 신고를 받고 현장으로 출동했다. 순찰차에 겨우 탄 이 여성은 집으로 이동하는 내내 순찰차 바닥과 의자에 구토했다. 유 팀장은 “그나마 집 주소라도 알게 되면 다행”이라며 “완전히 만취했다면 집에 가다 다칠 위험이 있어 보호자에게 인계해야 하지만 인사불성이 된 상황에서 대화가 쉽지 않을 때도 있다”고 했다. 지구대 한쪽에는 취객이 몸을 뉠 수 있는 파란색 매트리스가 준비돼 있었다. 날씨가 완연해진 데다 대학들이 일제히 개강하면서 코로나19로 움츠러들었던 취객이 다시 증가하고 있다. 지난해 서울 지역의 취객 관련 신고는 3만 8210건으로 1년 전보다 16% 증가했다. 올해는 술자리가 늘어나고 관련 사건·사고 발생도 이전보다 많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미 젊은층이 많이 몰리는 홍대 일대를 관리하는 홍익지구대 경찰관들은 주폭에 대응하고, 취객의 토사물을 치우는 일상을 대비하고 있다. 같은 날 밤 11시 40분에는 지구대의 유리문이 열리며 택시 기사 한 명이 술에 취한 60대 남성 한 명을 부축해 들어왔다. 비틀거리던 취객을 경찰에게 넘긴 기사는 “택시에 타도 마스크를 안 쓰길래 ‘마스크 좀 써 달라’고 했더니 욕설과 함께 행패를 부렸다”고 한숨을 내쉬었다. 술에 취해 말까지 더듬거리던 취객은 “왜 나를 여기로 데려왔느냐”며 호통을 치기 시작했다. 30분 넘게 난동을 부리던 취객이 지구대를 나가자 안도의 한숨이 동시에 흘러나왔다. 그 와중에도 무전기는 끊임없이 울리고 있었다. 이날 대학가는 4년 만에 돌아온 대학 행사에 온통 들뜬 분위기였다. 서대문구 신촌역 인근에서는 따뜻한 날씨에 과잠만 걸친 대학생들이 수십명씩 모여 빈자리가 있는 술집으로 몰려갔다. 개강 총회에 참석한 박민수(21)씨는 “지난해에는 신입생 8명에 선배 1명씩 조를 만들어 술을 마시고, 오후 9시면 집에 갔었다”며 “올해는 200여명이 한자리에 모여 정말 즐겁다”고 말했다. 남윤지(21)씨는 “개강 총회 같은 학과 행사가 많아 빈자리가 있는 술집이 없다”며 “5명이 앉을 자리도 없어 그냥 나온 술집만 4곳”이라고 전했다. 마스크를 벗고 새 학기를 맞이한 대학생들이 거리로 쏟아져 나오면서 대학가 자영업자들은 ‘기쁜 비명’을 질렀다. 중앙대 인근인 서울 동작구 흑석동에서 호프집을 운영하는 박모씨는 “다음달 초까지 예약이 꽉 차서 개강 일주일 만에 목이 쉬어 버렸다”며 “코로나19 이후 3년간 쌓인 빚만 1억원 이상인데 이제 손님이 많아져 기쁘다”고 말했다.
  • 거리두기 해제에 개강까지···4년 전 ‘활기’ 찾은 대학가에 바빠진 지구대

    거리두기 해제에 개강까지···4년 전 ‘활기’ 찾은 대학가에 바빠진 지구대

    “말도 통하지 않고 휴대전화도 잠겨 있으면 지구대 안에서 술이 깰 때까지 재우는 방법밖에 없어요.” 이른바 ‘불금’(불타는 금요일)이었던 지난 10일 밤 12시. 유동진 홍익지구대 팀장은 만취한 20대 여성을 집까지 데려다주고 온 경찰관들을 격려했다. 경찰관들은 오후 11시 30분쯤 “함께 술을 마신 일행이 몸을 가누지 못한다”는 신고를 받고 현장으로 출동했다. 순찰차에 겨우 탄 이 여성은 집으로 이동하는 내내 순찰차 바닥과 의자에 구토했다. 유 팀장은 “그나마 집 주소라도 알게 되면 다행”이라며 “완전히 만취했다면 집에 가다 다칠 위험이 있어 보호자에게 인계해야 하지만 인사불성이 된 상황에서 대화가 쉽지 않을 때도 있다”고 했다. 지구대 한쪽에는 취객들이 몸을 뉠 수 있는 파란색 매트리스가 준비돼 있었다.날씨가 완연해진 데다 대학들이 일제히 개강하면서 코로나19로 움츠러들었던 취객이 다시 증가하고 있다. 지난해 서울 지역의 취객 관련 신고는 3만 8210건으로 1년 전보다 16% 증가했다. 올해는 술자리가 늘어나고 관련 사건·사고 발생도 이전보다 많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미 젊은 층이 많이 몰리는 홍대 일대를 관리하는 홍익지구대 경찰관들은 주폭에 대응하고, 취객의 토사물을 치우는 일상을 대비하고 있다. 같은 날 밤 11시 40분에는 지구대의 유리문이 열리며 택시 기사 한 명이 술에 취한 60대 남성 한 명을 부축해 들어왔다. 비틀거리던 취객을 경찰에게 넘긴 기사는 “택시에 타도 마스크를 안 쓰길래 ‘마스크 좀 써달라’고 했더니 욕설과 함께 행패를 부렸다”고 한숨을 내쉬었다. 술에 취해 말까지 더듬거리던 취객은 “왜 나를 여기로 데려왔느냐”며 호통을 치기 시작했다. 30분 넘게 난동을 부리던 취객이 지구대를 나가자 안도의 한숨이 동시에 흘러나왔다. 그 와중에도 무전기는 끊임없이 울리고 있었다.이날 대학가는 4년 만에 돌아온 대학 행사에 온통 들뜬 분위기였다. 서대문구 신촌역 인근에는 따뜻한 날씨에 과잠만 걸친 대학생들이 수십명씩 모여 빈자리가 있는 술집으로 몰려갔다. 개강 총회에 참석한 박민수(21)씨는 “지난해에는 신입생 8명에 선배 1명씩 조를 만들어 술을 마시고, 오후 9시면 집에 갔었다”며 “올해는 200여명이 한 자리에 모여 정말 즐겁다”고 말했다. 남윤지(21)씨는 “개강 총회 같은 학과 행사가 많아 빈 자리가 있는 술집이 없다”며 “5명이 앉을 자리도 없어 그냥 나온 술집만 4곳”이라고 전했다. 마스크를 벗고 새학기를 맞이한 대학생들이 거리로 쏟아져 나오면서 대학가 자영업자들은 ‘기쁜 비명’을 질렀다. 중앙대 인근인 서울 동작구 흑석동에서 호프집을 운영하는 박모씨는 “다음달 초까지 예약이 꽉 차서 개강 일주일만에 목이 쉬어 버렸다”며 “코로나19 이후 3년간 쌓인 빚만 1억원 이상인데 이제 손님이 많아져 기쁘다”고 말했다.
  • 대중음악상 프로듀서 250 4관왕, 뉴진스 3관왕

    대중음악상 프로듀서 250 4관왕, 뉴진스 3관왕

    걸그륩 뉴진스 프로듀서인 250이 제20회 한국대중음악상에서 4관왕에 올랐다. 뉴진스는 3관왕을 차지했다. 한국대중음악상 선정위원회는 5일 오후 6시 유튜브 채널을 통해 종합·장르·특별 분야 26개 부문 수상자를 공개하고 시상했다. 한국대중음악상은 음악적 성취를 기준으로 삼는다. 올해 김창남 선정위원장 및 대중음악 평론가 등으로 구성한 54명의 선정위원이 수상자를 선정했다. 지난해 음반 ‘뽕’으로 트로트 사운드를 현대적으로 변주해 평단과 마니아들에게 호평 받은 250은 이날 시상식에서 ‘올해의 음반’, ‘올해의 음악인’, ‘최우수 일렉트로닉 음반’, ‘최우수 일렉트로닉 노래’ 부문을 수상했다. 선정단은 “뽕을 에둘러 포장하지 않고 정면으로 받아들였다”고 평가했다. 250은 “올해 나온 음반 중 (제 음반이) 잘 만든 음반 중 하나로 선정되니 제가 곡을 선택하면서 불안했던 순간이 틀리지 않았다는 생각이 든다. 음악을 더 개인적으로, 더 멋대로 만들 수 있는 자부심과 힘을 주셔서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전했다. 250이 작곡을 맡은 걸그룹 뉴진스 데뷔 음반 ‘뉴 진스’(New Jeans)의 수록곡과 ‘디토’(Ditto) 등은 여전히 음원차트 최상위권을 달리고 있다. 뉴진스는 ‘올해의 신인’, ‘최우수 K팝 음반’, ‘최우수 K팝 노래’를 수상했다. 뉴진스는 “언제나 함께해주시는 버니즈(팬클럽), 가족에게 너무나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밖에 ‘사건의 지평선’으로 차트를 역주행해 화제가 됐던 윤하는 ‘올해의 노래’, ‘최우수 팝 노래’ 등 2개 부문을 수상했다. 넉살×까데호가 ‘최우수 랩&힙합 노래’, ‘최우수 랩&힙합 음반’ 부문을 수상했다. 부부 포크 듀오 선과영이 ‘밤과낮’으로 포크 부문 음반과 노래 부분을 수상했다. 선정위원회 특별상은 국내 인디음악계의 척박한 환경 속에서도 오랜 기간 홍대에서 공연장 ‘클럽 에반스’를 운영해온 홍세존 대표가 받았다. 공로상은 밴드 사랑과평화가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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