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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성북, 유해환경 합동단속

    성북구는 14일 술과 담배로부터 청소년을 보호하기 위해 20일부터 경찰, 유해환경감시단 등과 함께 합동단속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단속은 금연 홍보 거리 지정 및 절주운동과 강력한 단속을 병행해 청소년을 유해환경으로부터 보호하기 위한 것이다. 집중단속지역은 ▲한성대입구 부근 한성여중고, 홍대부고, 동구여상, 경신고 ▲성신여대입구 부근 용문중·고교, 경동고, 성신여중·고교, 고명정보고 ▲월곡동 월곡복지관 부근 서울북공고, 월곡중, 서울사대부고 ▲고려대후문 부근 ▲석계역 주변 등이다. 단속방법은 집중단속지역의 골목길이나 동네공원을 순찰해 흡연청소년 적발시 판매업소를 역추적해 과징금을 물리고, 경찰과 합동으로 만화방, 비디오방 등을 순회해 판매자를 밝히게 된다. 김성곤기자 sunggone@seoul.co.kr
  • [Local&Metro] 서울 프린지축제 14일 개막

    서울 홍익대 주변에서 열리는 예술행사인 ‘서울 프린지(fringe) 페스티벌’이 14일 개막해 9월1일까지 펼쳐진다. 12일 서울시에 따르면 올헤 10회를 맞는 이 행사는 언더 그라운드 밴드의 라이브 공연으로 구성된 ‘고성방가’를 비롯해 ▲홍대 인근 갤러리에서 열리는 미술전 ‘내부공사’ ▲무대예술제 ‘이구동성’ ▲거리 공연 ‘중구난방’ ▲관객의 이야기로 즉석에서 공연하는 연극 ‘플레이백 씨어터 아티스트 워크숍’ 등으로 구성됐다. 프린지 페스티벌은 1947년 영국의 ‘에든버러 국제페스티벌’ 개최 당시 초청받지 못한 작은 단체들이 축제 주변(fringe)에서 공연을 해 유래된 것으로, 누구나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는 축제를 가리킨다. 서울시는 “홍익대 주변은 주차시설이 충분하지 않고 교통체증도 심하므로 지하철 2호선 홍대입구역을 이용하면 축제 장소에 가장 빨리 갈 수 있다.”면서 행사 기간 동안 지하철을 이용해 줄 것을 당부했다. 자세한 사항은 인터넷 홈페이지(www.seoulfringefestival.net)나 ‘프린지 네트워크’(02-325-8150)로 문의하면 알 수 있다.최여경기자 kid@seoul.co.kr
  • [Metro&Local] 서울 프린지축제 14일 개막

    서울 홍익대 주변에서 열리는 예술행사인 ‘서울 프린지(fringe) 페스티벌’이 14일 개막해 9월1일까지 펼쳐진다. 12일 서울시에 따르면 올헤 10회를 맞는 이 행사는 언더 그라운드 밴드의 라이브 공연으로 구성된 ‘고성방가’를 비롯해 ▲홍대 인근 갤러리에서 열리는 미술전 ‘내부공사’ ▲무대예술제 ‘이구동성’ ▲거리 공연 ‘중구난방’ ▲관객의 이야기로 즉석에서 공연하는 연극 ‘플레이백 씨어터 아티스트 워크숍’ 등으로 구성됐다. 프린지 페스티벌은 1947년 영국의 ‘에든버러 국제페스티벌’ 개최 당시 초청받지 못한 작은 단체들이 축제 주변(fringe)에서 공연을 해 유래된 것으로, 누구나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는 축제를 가리킨다. 서울시는 “홍익대 주변은 주차시설이 충분하지 않고 교통체증도 심하므로 지하철 2호선 홍대입구역을 이용하면 축제 장소에 가장 빨리 갈 수 있다.”면서 행사 기간 동안 지하철을 이용해 줄 것을 당부했다. 자세한 사항은 인터넷 홈페이지(www.seoulfringefestival.net)나 ‘프린지 네트워크’(02-325-8150)로 문의하면 알 수 있다.최여경기자 kid@seoul.co.kr
  • [책꽂이]

    ●중국사상사-도론 사상사의 서술방법(갈조광 지음, 이등연·심규연·양충렬 옮김, 일빛 펴냄) 일빛 출판사는 기존의 중국사상사의 연구 패러다임을 크게 바꾸어놓은 5권짜리 ‘중국사상사’를 펴낼 예정. 이 책은 도론(導論)이라는 부제처럼 ‘중국사상사’가 어떻게 쓰여졌는지를 가르쳐주는 길잡이 글이다. 지은이는 베이징대학 출신의 칭화대학 교수.1만 2000원.●최초의 남자(스펜서 웰스 지음, 황수연 옮김, 사이언스북스 펴냄) 1987년 모계로 유전되는 미토콘드리아DNA 분석을 바탕으로 인류 최초의 여성이 약 20만년 전 리카 대륙에 살았을 것이라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유전자지리 프로젝트’를 이끌고 있는 지은이는 부계로만 전달되는 성염색체인 Y염색체에 주목하여 인류 최초의 남성 아담을 추적한다.1만 8000원.●이스탄불-유럽과 아시아를 품은 제국의 도시(존 프릴리 지음, 민승남 옮김, 민음사 펴냄) 그리스 도시국가 비잔티움 시대부터 비잔티움 제국의 수도 콘스탄티노폴리스, 오스만 제국의 수도 이스탄불을 거쳐 현대에 이르는 이 도시의 역사와 생활상을 담았다. 영화 ‘노팅힐’에서 여행전문서점 주인인 휴 그랜트가 줄리아 로버츠에게 추천한 책이다.2만 5000원.●철학지도 그리기(데릭 존스턴 지음, 김영희 옮김, 지식나이테 펴냄) ‘18명의 대표 철학자와의 만남’이라는 부제처럼 그리스의 소크라테스, 플라톤부터 20세기의 사르트르, 데리다에 이르는 철학자를 소개하고 있다. 철학에 입문하겠다고 마음먹은 초심자들에게 철학이란 어떤 것이며, 어떤 철학자가 어떤 사상을 이야기했는지를 간결하고 명쾌하게 보여준다.1만 1000원.●스파크(린 휴어드·존 U. 베이콘 지음, 홍대운·이창근 옮김, 김용관 감수, 랜덤하우스 펴냄) 언론인인 베이콘은 올해 ‘퀴담’으로 한국에 첫선을 보인 캐나다 ‘태양의 서커스’에 들어가 직접 곡예를 배웠다. 그 과정에서 300여명과 인터뷰해 ‘태양의 서커스’의 성공 비결을 찾아냈다.1만원.
  • [공연플라자]

    [대중음악] ■ 프린스 ‘플래닛 어스(Planet Earth)’ 나이를 묻기 전 음악에 먼저 취하라!‘웬 도브스 크라이’ ‘퍼플 레인’ 등의 히트곡으로 1980년대 팝 시장을 이끌었던 프린스의 새 앨범. 전성기를 함께했던 웬디(기타ㆍ만돌린), 리사(키보드) 등이 합류해 프린스 특유의 복고풍 록과 솔 음악을 전한다. 강력한 그루브의 첫 싱글 ‘기타’를 비롯,10곡의 보석 같은 노래들로 가득찼다.SonyBMG. ■ ‘그레이티스트 히츠(Greatest Hits)’ FM 라디오,CF, 드라마 배경음악 등 각종 대중매체에서의 높은 인기를 바탕으로 국내에 폭넓은 팬을 확보하고 있는 스위트박스(Sweetbox)의 베스트 음반.CD 3장으로 이뤄진 이 음반은 스위트박스의 ‘모든 것’을 담고 있다.‘돈트 푸시 미(Don’t Push Me)’‘라이프 이스 쿨(Life Is Cool)’‘킬링 미 DJ(Killing Me DJ)’등 히트곡이 실렸다. 독일 출신 프로듀서 지오가 이끄는 프로젝트 밴드인 스위트박스는 제이드 빌라론이 2001년 2집부터 보컬로 가세, 현재까지 함께 활동하고 있다. 클래식 선율과 팝을 결합한 쉽고 친근한 사운드로 큰 인기를 누리고 있다. [콘서트] ■ 노영심 전제덕 조인트 콘서트 피아니스트 노영심과 하모니카 연주자 전제덕이 조인트 콘서트를 연다. 서로의 무대에 게스트로 참여하다 모처럼 자리를 함께했다. 공연기획사 라이브플러스가 벌이고 있는 ‘빈티지 콘서트 시리즈’ 3탄. 가을의 초입에 가장 어울리는 음악적 색을 지닌 노영심과 전제덕이 전하는 ‘아날로그’의 따뜻함을 마음껏 느낄 수 있는 무대가 될 듯하다.9월7∼9일. 서울 동덕여대 공연예술센터. 전석 6만원.(02)522-9933. ■ 노브레인&크라잉 넛 조인트 콘서트 록그룹 크라잉넛과 노브레인이 처음으로 합동 공연을 펼친다. 홍대 인디밴드 시절부터 근 10년간 동료이면서 경쟁자였던 두 그룹이 어떤 무대를 선보일지 벌써부터 팬들의 관심이 뜨겁다. 가수 하하와 개그맨 노홍철이 도우미로 나서 분위기를 돋운다.18일 오후 7시. 서울 쉐라톤 워커힐 리버파크 야외수영장.7만 7000원.(02)3453-7279. [무용] ■ 조승미발레단 ‘피터와 늑대& 발레하이라이트’ 17∼18일 오후 2·5시 서울 도봉구민회관. 어린이를 위한 여름방학 특별공연. 해설 곁들인 유명 발레작 하이라이트와 동화 발레 ‘피터와 늑대’. 전석 1만원.(02)3437-7385. ■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를 위한 진혼춤극 ‘꽃은 피어 웃고 있고’ 13일 오후 8시,14일 오후 4ㆍ8시 동덕여대 공연예술센터. 위안부 피해자들의 수모와 한을 풀기 위한 진혼 의식 등. 임응희 안무, 김진환 연출.2만∼5만원.(02)522-1793. ■ 바리바리 촘촘 디딤새 2007 16일까지 평일 오후 7시30분, 주말·공휴일 오후 4시 국립극장 별오름극장. 국립무용단 실험무대. 박기환, 김선영, 태혜신, 유영수.(02)2280-4285. [음악] ■ 소프라노 김인혜와 함께하는 클래식 여행 11일 3·6시 노원문화예술회관. 청소년을 위한 오페라 아리아, 가곡, 뮤지컬 노래 메들리. 전석 1만원.(02)3392-5721. ■ 2007 여름실내악 10∼17일 예술의전당 콘서트홀. 바로크에서 고전, 낭만을 지나 현대음악까지 8개 실내악 단체가 공연.8000∼1만 5000원.(02)580-1300. ■ 서울시립교향악단의 브람스 스페셜-관현악 시리즈Ⅲ 19일 7시30분 세종문화회관 대극장, 21일 8시 고양 아람누리 음악당, 22일 8시 예술의전당 콘서트홀. 정명훈 예술감독의 지휘와 리즈 콩쿠르서 우승한 피아니스트 김선욱의 협연.1만∼10만원.(02)3700-6300. [뮤지컬] ■ 펌프보이즈 8월4일∼10월14일, 대학로 예술마당 1관. 주유소 청년들과 식당 웨이트리스들의 유쾌한 인생예찬. 배우들이 직접 연주를 선보인다. 이지나 연출. 화·목·금 오후 8시, 수·토 오후 4시·8시, 일 오후 3시·7시.3만 5000원∼4만 5000원.(02)3485-8711.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8월 24일∼9월 16일. 국립중앙박물관 극장 용.2000년 초연 배우들이 재연하는 롯데에 대한 베르테르의 서정적인 사랑. 김광보 연출. 화∼금 오후 8시 토·일 오후 3시·7시.3만원∼7만원.(02)742-9881∼2. [연극] ■ 내 동생의 머리를 누가 깎았나 8월10∼26일, 게릴라 극장. 먹거리 개를 팔아 사는 어미와 세 딸이 공유한 가족에 대한 수치심과 내밀한 끈끈함. 박근형 연출. 화∼금 오후 8시 토 오후 3시·6시 일·공휴일 오후 3시.2만원.(02)763-1268. ■ 갱스터 no.1 8월8일∼9월30일, 예술극장 나무와 물. 이기는 게 행복이라 생각했던 깡패, 돌아보니 회한과 눈물뿐. 전용환 연출. 화∼금 오후 8시 토·일·공휴일 오후 4시·7시.2만 5000원.(02)741-2124. [국악] ■ 서울 시민을 위한 국악한마당 11일 7시30분 시청앞 서울광장. 국악 공연과 비보이, 가수 인순이의 만남.(02)709-7551.
  • 군위 ‘한밤마을 돌담길 축제’의 유혹

    ‘전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돌담길 축제 보러오이소’ 농촌의 한 작은 마을 주민들이 자체적으로 지역의 관광자원인 `돌담´을 소재로 소담한 축제를 마련했다. 1일 돌담마을로 유명한 경북 군위군 부계면 한밤마을운영위원회(위원장 홍대일)에 따르면 3,4일 이틀간 마을 일원에서 ‘제1회 한밤마을 돌담 문화축제’를 개최한다. 부림 홍씨 집성촌인 한밤마을(대율·동산·남산리)은 530여가구에 주민 1000여명이 살고 있다. 첫날에는 밤 8시부터 10시까지 2시간 동안 마을 돌담길에서 이동 천문차량을 이용해 별자리와 밤하늘을 관측하는 별자리 관찰학습 기회가 마련된다. 다음 날엔 주민과 관광객들이 참여하는 한밤 가요제와 7080콘서트, 인기가수 초청공연 등 다양한 볼거리·즐길거리가 준비됐다. ‘한밤마을’은 800여년전부터 돌만으로 쌓은 돌담길(2㎞ 정도)이 전통가옥과 함께 어우러져 전해지고 있으며, 문화재청과 한국관광공사에 의해 전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돌담길로 선정되기도 했다. 한밤마을운영위원회 홍진규(48) 총무는 “이번 축제는 마을이 지난해 행정자치부 등이 주관한 ‘살기 좋은 지역만들기’ 대상 지역으로 선정된 것을 기념하고 돌담을 관광자원화하는 등 전국에서 가장 살기 좋은 마을로 가꾸어 가기 위해 마련했다.”고 말했다.군위 김상화기자 shkim@seoul.co.kr
  • 서울시민 재산세부담 24.6% ↑

    서울시민 재산세부담 24.6% ↑

    집값 상승으로 인해 서울시의 6억원 이상 주택에 대한 재산세 부과액이 전년보다 두 배가량 늘어났다. 하지만 6억원 이상 주택에 부과된 재산세는 지난해에 비해 2배 이상으로 늘어났지만 3억원 이하 주택에 부과된 재산세는 줄어드는 등 ‘재산세 양극화’ 현상이 두드러졌다. 또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가격이 낮은 아파트에 사는 주민이 비싼 아파트 주민보다 재산세를 더 내는 ‘재산세 역전현상’이 나타났다. ●주택공시지가 24.5% 오른 탓 13일 서울시에 따르면 올해 서울 시민들의 재산세 부담은 지난해보다 24.6% 늘어난 1조 3391억원이었다. 이같은 증가율은 2006년도(15.8%)에 비해 8.8% 포인트 높아진 것이다. 이와 함께 주택을 과표로 부과되는 도시계획세, 공동시설세, 지방교육세 등 시세(市稅)도 18.5%(1781억 원) 늘어난 1조 1401원에 달했다. 이에 따라 서울시민들의 재산세 총 부담은 2조 4792억원으로 지난해보다 21.7% 늘어나게 됐다. 최홍대 서울시 세무과장은 “지난해 부동산 가격의 폭등으로 주택 공시가격이 24.5%나 오른 데다가 구청들이 재산세를 깎아주던 탄력세율이 올해에는 적용되지 않아 증가폭이 컸다.”고 설명했다. 지난해는 자치구별로 최고 50%까지 탄력세율을 적용하면서 ‘재산세 역전현상’이 나타나자 임의로 탄력세율을 적용할 수 없도록 지방세법이 개정돼 올해부터 적용됐다. 게다가 주택 공시가격의 과표 적용률이 55%에서 60%로 5% 포인트 오른 것도 재산세 증가에 한몫했다. 특히 종합부동산세 부과 대상인 공시가격 6억원 이상 주택의 재산세는 지난해보다 108.4%(1564억원) 늘어난 3007억원이었다. 이는 6억원이 넘는 주택이 전년보다 10만 9000가구가 늘어났기 때문이다. 이들 6억원 초과 주택이 내는 재산세는 총 재산세(5921억원)의 50.7%였다. 서울에서 6억원 초과 주택의 비율은 전체의 10.8%이다. 반면 3억원 이하 주택에 대한 재산세는 전년도보다 275억원이 감소한 1476억원이었다. 집값이 많이 올라 3억원 이하 주택이 지난해 16만 1000가구가 줄었기 때문이다. 강남·송파구 등 지난해 재산세를 많이 깎아준 일부 구에서는 전년도 과세액의 1.5배 이상을 이듬해 과세하지 못하도록 한 ‘세부담 상한제’ 때문에 올해 세금 증가율이 상대적으로 낮았다. 이에 따라 곳곳에서 세금 역전 현상도 여전히 나타났다. 실제 강남구 개포동 주공2단지아파트(73.85㎡)는 공시가격이 11억 8400만원이지만 올해 재산세로 137만 8000원이 부과됐다. 하지만 공시가격이 9억 4400만원으로 2억 4000만원이나 싼 광진구 구의동 현대프라임 아파트(126.66㎡)에는 186만 7000원이 부과됐다. 시 관계자는 “지난해 탄력세율 탓에 세의 형평성 문제가 여전히 나타났다.”고 말했다 ●강남·강북구 재산세 14.6배 차이 구별로는 강남구가 2573억원으로 1위였고, 서초구(1519억원), 송파구(1217억원)가 그 뒤를 이었다. 거꾸로 강북구(176억원), 금천구(194억원), 중랑구(198억원) 순으로 재산세가 적었다. 강남구와 강북구는 14.6배의 차이가 났다. 건물분 재산세가 가장 많이 과세된 곳은 잠실의 호텔롯데로 12억 9900만원이었으며, 반포 센트럴시티(10억 7800만원), 역삼동 스타타워(10억 6800만원) 순이었다.7월분 재산세 납부 기간은 7월16일에서 31일까지이며 체납할 경우 3%의 가산금이 붙는다. 유영규기자 whoami@seoul.co.kr
  • [의사 한송이의 요리짱건강짱] 불포화 지방산의보고 참치

    [의사 한송이의 요리짱건강짱] 불포화 지방산의보고 참치

    초밥이나 회를 먹을 때 가장 고급으로 치는 회 중 하나가 참치의 뱃살이다. 연한 핑크 빛 살점에 하얀 지방이 대리석처럼 점점이 박혀 반짝반짝 빛나는 뱃살을 한 점 입에 넣으면 씹을 필요가 없을 정도로 살살 녹는다. 이 뱃살은 다양한 참치의 부위 중에서도 가장 비싼 부위로서 1㎏에 수 십만원을 호가하기도 한다. 뱃살이 이렇듯 부드럽고 맛있는 이유는 오메가3라고도 불리는 생선 지방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기 때문이다. 참치는 농어목 고등어과의 바닷물고기로 북대서양에 서식하는 경우 최대 몸길이가 3m에 이를 정도로 큰 어종이다. 지구상에서 오염이 가장 적은 남태평양과 대서양 등에서만 서식하는 것이 특징으로 물고기 중의 으뜸이란 뜻으로 진(眞)의 ‘참’자와 갈치, 준치 등과 같이 물고기를 뜻하는 ‘치’가 합해져 참치라 부르게 되었다고 전해진다. 근육에 혈액이 많이 함유되어 있어서 살이 붉은 색을 띠며 혈액량이 많기 때문에 부패하기 쉽고, 죽음과 동시에 체온이 오르면서 몸색깔이 점차 흑색으로 변하므로 잡는 즉시 머리와 내장을 제거한 뒤 섭씨 영하 60도 이하로 냉동시켜 수송된다. 참치는 종류가 다양하여 횟감으로 사용하는 참다랑어, 눈다랑어, 황다랑어 등의 ‘다랑어류’와 통조림을 만드는 입이 뾰족한 황새치, 백새치 등 ‘새치류’로 구분할 수 있는데 이 중 참다랑어를 가장 고급으로 치며 맛이 좋다. 참치는 담백한 속살부터 먹는 것이 좋으며 뱃살과 갈비살 등 기름지고 고소한 부위는 나중에 먹는 것이 순서다. 대중적인 참치전문점에서는 하얀 참치기름덩이를 내기도 하는데 이는 백새치 또는 기름치라고 부르는 생선의 지방이다. 참치는 단백질 비율이 27.4%로 돼지고기, 소고기 등의 육류보다 높으며 불포화 지방산인 DHA와 EPA가 풍부하다.DHA가 뇌세포 수의 감소를 억제하고 뇌신경의 돌기가 늘어 정보의 전달이 원활하게 이루어짐으로써 머리가 좋아진다는 것은 이미 알려진 사실이다. 유아의 뇌 발달과 시력의 향상에도 도움을 주며, 노인성 치매 환자에게 DHA 캡슐을 먹이면 판단력과 계산 능력이 좋아진다는 연구도 있다.EPA는 혈전을 방지하고, 혈관을 확장하는 작용이 있고, 몸에 해로운 콜레스테롤을 낮춘다. 참치는 부위에 따라 영양소가 다르다. 붉은살은 단백질과 철, 뱃살은 비타민E, 검붉은 부분에는 비타민E, 철, 타우린이 많이 함유되어 있다. 뱃살에 DHA와 EPA가 더 많이 들어 있어 붉은 살보다도 약효를 기대할 만하다. 단, 지방이 상당히 많고 에너지도 붉은 살에 비해 3배가량 많이 내므로 지나치게 섭취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조리법으로는 지방이 밖으로 배출되지 않는 것이 좋아 회가 가장 바람직하다. 회를 먹을 때는 김에 싸거나 참기름을 찍으면 참치 고유의 맛을 느끼기 어려우므로 고추냉이와 간장에 찍어 먹는 것이 좋다. 고온으로 가열하여 지방분을 녹여내는 튀김은 그다지 좋지 않다. 체내에서 산화하여 과산화수소가 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베타카로틴이 풍부한 녹황색 야채와 함께 먹는 것이 효과적이다. 서울 홍대입구(연남동)에 위치한 ‘진어’는 고급 참치를 저렴한 가격에 먹을 수 있는 참치 전문점이다. 얼마를 내면 무한정 주는 저가의 참치 전문점이 아니라 고급 참다랑어만을 사용하며 뱃살, 아가미살, 생식기살 등 다양한 부위의 참치 맛을 즐길 수 있다. 함께 나오는 참치다다키(겉만 살짝 익힌 것)와 참치스테이크, 참치머리구이 등도 별미인데,30년 간 참치업계에서 일했다는 사장은 풍부한 경험과 열정을 바탕으로 음식을 내는 짬짬이 참치의 종류와 부위, 구별방법 등에 대해 열강을 해준다. 소박한 분위기에서 넉넉한 인심과 최고의 참치를 즐길 수 있는 곳이다. 전화 02-332-7412. 스페셜정식 6만원, 진어참치정식 2만∼5만원. 영업시간 오전 10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여성전문병원 유비여석크리닉 원장
  • [구의정 초점] 마포구의회 행정건설위원회

    [구의정 초점] 마포구의회 행정건설위원회

    상암월드컵경기장과 하늘공원, 홍대 앞 문화 거리, 아현동 가구거리와 웨딩거리 등 마포는 젊은 감각과 문화가 숨쉬는 지역이다. 그러나 이런 이미지만큼 지역 개발이 수월하게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 마포구의회 행정건설위원회의 박지위 위원장은 2일 “마포의 느낌은 ‘활력’과 ‘젊음’으로 통하지만 실제로 기업 유치나 젊은 세대의 유입은 적은 편”이라면서 “이는 사업하기 좋고, 살기 편한 곳이라는 이미지를 주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이에 따라 구의회는 지역 경제 활성화와 살기 좋은 생활 공간 조성을 최우선 과제로 꼽고, 관련 사업을 적극 지원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굵직한 사업과 연계한 경제 활성화 마포에는 상암DMC 단지, 아현 뉴타운 지역, 합정 균형발전촉진지구 개발 등 경제 기반을 다질 수 있는 대형사업이 속속 진행되고 있다. 첨단 디지털단지를 표방한 상암 DMC와 합정 균형발전촉진지구 개발은 사업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건설 인력 등 고용창출 효과가 기대된다. 완공 이후에는 IT, 전자, 유통 및 서비스 분야의 많은 업체들이 입주해 고용확대, 세수 증가 등 경제 발전의 긍정적인 효과가 예상된다. 구의회는 이 같은 굵직굵직한 사업에 밀려 소외될 수 있는 영세상공인과 중소업체에 초점을 맞춰 경제 활성화를 꾀하고 있다. 지난 4월에는 ‘창업보육센터 설치 및 운영에 관란 조례’를 통과시켰다. 이달 중에 개관하는 창업보육센터는 기술력은 있으나 자금력이 떨어지는 영세 중소업체와 창업 희망자들에게 체계적인 교육과 사업장 지원 등을 제공하는 역할을 한다. 대형할인마트의 진출로 상권이 위축된 재래시장 환경개선사업에도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지난 5월에 마포종합시장이 지하 3층, 지상 15층의 주상복합건물로 새롭게 문을 연 뒤 이용률이 크게 올라감에 따라 성산시장, 동진시장, 마포시장 A·C동, 공덕시장, 망원시장 등의 정비를 지원할 방침이다. ●개발과 환경을 같은 비중으로 복지도시위원회 김용갑 위원장은 “현재 지역내 녹지 면적은 12%선을 유지하고 있으나, 개발에 휘둘리다보면 환경이 훼손되고 좋은 주거환경을 만드는 것이 요원해질 수 있다. 살기 좋은 주거공간은 녹지와 밀접한 관계가 있음을 알아야 한다.”면서 녹지조성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현재 진행되고 있는 용산선철도 철거공사와 공항선 철도 건설공사를 끝낸 뒤 구에서 추진하는 ‘서울 그린길’ 조성사업을 적극적으로 지원할 계획을 세운 것도 이 때문이다. 서울 그린길은 공덕동∼수색교 구간 7.5㎞에 걸쳐 만들어지는 테마공원으로, 오는 2011년 완공을 목표로 추진된다. 또 아현뉴타운 중심에는 1만 6000여㎡ 규모의 근린 공원을 조성해 생활문화 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이와는 별도로 어린이공원 등을 만들고, 수준 높은 복지환경이 형성된 주거공간으로 가꾸는 데 적극적으로 지원할 방침이다. 최여경기자 kid@seoul.co.kr ■유응봉 의장 “합정역~신촌로 경제축 개발” “억지로 개발을 이끌어낼 것이 아니라, 촘촘한 경제·문화 인프라를 바탕으로 스스로 지역 경제가 활발히 움직일 수 있도록 환경을 조성해야 합니다.” 유응봉(63) 의장은 구의회가 지역 경제를 활성화할 수 있는 기반을 조성해야 한다는 확고한 의지를 가지고 있다. 도화동, 공덕동, 용강동 등을 중심으로 한 도심재개발 사업이 마무리되고, 주상복합 아파트와 오피스빌딩이 속속 들어서면 구는 주거와 상업단지 기능을 톡톡히 해낼 것으로 기대했다. “여기에 합정역과 상암월드컵경기장을 잇는 균형발전 촉진지구와 연계해 합정역과 신촌로까지 이어지는 경제축을 개발해야 한다.”면서 “김포공항과 강서·영등포, 경기도 고양시를 아우르는 상업 관문으로서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유 의장은 또 “주거환경에서 중요한 것은 녹지를 얼마나 잘 형성하고 관리하느냐는 것”이라면서 “자치구가 해당 지역의 한강 공원을 직접 관리하도록 하면 주민 생활에 보다 밀접한 곳으로 탈바꿈시킬 수 있다.”고 주장했다.
  • 내 음악 인생도 My-Q

    모국에서 가수의 길을 걷겠다며 영국의 유수한 대학 법학과를 자퇴하고 한국으로 건너온 신인이 있어 눈길을 끈다. 마이큐(My-Q·본명 유현석·26)가 그 주인공. 스타일리스틱 팝이라는 다소 생소한 장르의 노래가 담긴 1집앨범 ‘스타일 뮤직 마이큐’를 내고 국내 음악계에 존재를 알렸다. 스타일리스틱 팝은 70∼80년대 팝에 90년대의 힙합과 솔, 펑크 등을 새로운 스타일로 접목시킨 음악. 풋풋한 감성과 세련된 비트가 감상 포인트다. 부드러우면서도 섹시한 느낌을 주는 타이틀 곡 ‘며칠째’는 스타일리스틱 팝을 제대로 음미하게 하는 작품. 세련된 멜로디와 코러스 라인, 뛰어난 감각의 편곡, 그 위에 유행과 타협하지 않는 리듬이 얹혀졌다. 수록곡 대부분이 영국에서 유행하는 ‘드럼 앤드 베이스’의 영향을 받아 단순하고 경쾌하다. 많지 않은 나이지만, 음악으로 인해 받았던 고통의 시간은 제법 길었다. 초등학교 5학년 때 홍콩으로 건너간 마이큐는 부모, 특히 아버지의 심한 반대에도 불구하고 고등학교 시절 납독스(NOPDOGS)란 펑크 록 밴드를 조직해 활동했다. 1998년 뜻하지 않게 한국에서 기량을 선보일 기회가 찾아왔다. 홍익대 앞 클럽축제 기간 동안 노브레인, 크라잉 넛 등 인디밴드 1세대들과 함께 공연을 펼친 것.“홍대 인디밴드들의 공연을 보고 충격을 받았어요. 삶을 즐기며 음악을 하는 모습에서 한발짝 앞서나간다는 느낌이 들었죠.” 홍콩으로 돌아가 음악과 학업 사이에서 고민하던 그는 2003년 마침내 한국행을 결심했다.“음악만 하는 뮤지션보다 많은 사람들에게 선한 영향을 끼치는 아티스트가 되고 싶어요.” 손원천기자 angler@seoul.co.kr
  • [조선후기 신지식인 한양의 中人들] (25) 열두차례나 중국 오간 역관 이상적

    [조선후기 신지식인 한양의 中人들] (25) 열두차례나 중국 오간 역관 이상적

    양반 관료들은 고유 업무가 있었으므로 일생에 한번 사신으로 가기 어려웠다. 두 차례 이상 나갔던 문인은 별로 없다. 그러나 역관들은 외국에 나가 통역하는 게 업무였으므로, 능력만 인정되면 몇 번이라도 나갔다. 외국에 많이 나갈수록 회화 솜씨가 느는 것이 당연했다. 가장 많이 나갔던 역관은 이상적(李尙迪·1803∼1865)과 그의 제자 오경석인데, 이상적은 27세 되던 1829년부터 환갑이 지난 1864년까지 열두 차례나 나갔다. 한번 왕복하는데 반년 넘게 걸리고 준비기간까지 필요한 것을 감안하면, 젊은 시절의 절반은 외국에서 머문 셈이다. 박지원이나 박제가 같은 실학자들이 중국 여행을 통해 중국 문인들과 교유한 예가 있지만, 모두 일회성에 그쳤다. 이상적 같이 지속적으로 교유한 예는 없었다. ●9대에 걸친 역관 집안에서 태어나 우봉(牛峰) 이씨는 9대에 걸쳐 30여 명의 역과 합격자를 배출한 세습 역관 집안이다. 증조부 이희인과 조부 이방화가 역관들의 교육기관인 교회청(敎誨廳) 훈상(訓上·정3품)을 지냈으며, 생부(生父) 이정직과 양부(養父) 이명유는 사역원 첨정(僉正·종4품)을 지냈다. 아우 상건, 사촌 상익, 조카 용준도 연행(燕行)의 수역관(首譯官)과 교회청 훈상을 지냈다. 손자 대에 이르러 태정, 태영, 태준이 모두 역관으로 중국에 드나들었다. 생부 이정직(1781∼1816)과 당숙 이정주(1778∼1853)는 송석원시사에 드나든 위항시인인데, 이상적은 이정주의 시집 ‘몽관시고(夢觀詩稿)’를 북경에 가지고 가서 청나라 문인들에게 보여 주었으며,“만당(晩唐)의 여러 시인을 닮았다.”는 칭찬을 들었다. 역관들을 가르쳤던 교회역관(敎誨譯官)은 출세의 지름길이었는데, 김양수 교수는 16세기부터 19세기까지의 교회역관 442명의 집안을 분석해본 결과 97씨족 가운데 우봉 김씨가 2위, 우봉(강음) 이씨가 8위라고 하였다. 이상적의 외가인 설성(雪城) 김씨도 역시 역관 집안이어서, 외조부 김상순, 외삼촌 김경수가 모두 중국에 여러 차례 다녀왔다. ●문집을 북경에서 출판하다 이상적은 제8차 연행이었던 1847년, 북경 유리창에서 문집 ‘은송당집’을 간행하였다. 국내외에서 문인들과 주고받은 시문을 12권 목판본으로 간행한 것이다. 표지의 제목과 서문, 찬(贊)을 모두 청나라 문인들이 짓고 써주어, 그의 교유 범위를 짐작케 한다. 이상적은 청나라 문인들에게 받은 편지를 모아 ‘해린척독(海隣尺牘)’이라는 10권 분량의 서한집을 편집했는데, 이 책은 출판되지 않고 호사가들에 의해 여러 형태로 필사되어 전해졌다. 해린(海隣)이라는 두 글자는 당나라 시인 왕발(王勃)의 시 “세상에 나를 알아주는 이가 있다면/하늘 저 끝도 이웃과 같으리(海內存知己,天涯若比隣)”라는 구절에서 나왔다.“세상 모두가 이웃(海隣)”이라는 생각은 ‘논어’의 “천하가 다 형제(四海之內,皆兄弟也)”라는 구절에서 나왔는데, 이상적은 자신의 서재 이름을 ‘해린서옥’이라고 하여, 조선에서는 중인이라 차별대우를 받지만 하늘 저 끝에서는 이웃으로 인정받았다는 자부심을 나타냈다. 청나라 문인들에게서 받은 이 편지집은 규장각, 장서각, 고려대도서관, 국립중앙도서관과 일본 덴리대학 이마니시류(今西龍)문고, 하버드대학 옌칭도서관에 다른 제목으로 소장되었는데, 필자가 옌칭도서관에서 발견하여 ‘출판저널’에 소개한 ‘화동창수집(華東倡酬集)’의 분량이 가장 많다.56명 148통의 편지가 실렸는데,‘은송당집’의 출판을 주선해준 오정진(吳廷)의 편지가 실려 있다. 이상적이 북경에 머무는 동안 오정진은 원문 교정에서 종이 구입, 인쇄비 계산과 계약금 전달, 인쇄 및 배포에 이르기까지 하나하나 편지를 통해 업무를 추진했다. 서문은 이상적의 친필을 그대로 새겨서 찍자고 권하기도 했다. 목판은 북경 광성화포(廣成貨鋪)에 보관해 두었는데, 오정진도 20부를 추가로 인쇄해 친구들과 나눠 보았으며. 성리학자 주돈이(周敦)의 후손인 주달(周達)도 자기 돈을 들여 200부를 더 찍어 강남 일대에 전파시켰다. 이상적은 1859년에도 북경에서 속집(續集)을 간행하였다. 본집과 속집까지 합하여 24권 체제의 ‘은송당집’은 그 이후에도 조금씩 달라진 체제로 여러 차례 간행되어 국내외에 독자를 늘려갔다. 임금이 자신의 시를 읊어준 은혜에 감격하여 문집 이름을 ‘은송당집(恩誦堂集)’이라 하였다. ●‘태평천국의 난´을 정확히 보고하다 해마다 여러 차례 사신들이 중국에 다녀왔지만, 개인적인 교류는 별로 없었다.18세기 후반이 되면서 청나라 문화에 관심이 깊었던 연암 박지원이라든가 담헌 홍대용 같은 실학자들이 사신의 개인 수행원인 자제군관(子弟軍官)으로 따라가면서 청나라 문인들과 이야기를 나누기 시작했다, 그러나 그들은 한자에 익숙했지만 중국어 회화는 못했기 때문에 붓으로 글씨를 써서 의사를 통하였다. 이들이 필담(筆談)을 통해 청나라 문인들과 학문을 논하고 신간 서적을 구입해 오자, 조정에서 통제하기 시작했다. 정조 10년(1786) 1월 22일에 대사간 심풍지가 “연경에 가는 사신은 사행(使行)에 관한 일 이외에, 그쪽 인사들을 방문하여 필담을 나누거나 서찰을 주고받는 것을 금지하소서.”라고 아뢰자, 정조가 그대로 따랐다. 19세기에 들어서면서 역관 문인들이 능숙한 중국어 회화를 통해 본격적으로 청나라 문인들과 교유하기 시작했는데, 대표적인 역관이 바로 이상적이다. 한 차례 연경에 다녀오면서 수완이 뛰어난 역관은 이듬해에도 선발되어 다녀왔는데, 이상적은 열두 차례나 선발되었다. 임무가 없었던 자제군관과는 달리, 수역(首譯)에게는 “청나라 정세를 자세히 탐지하라.”는 왕명이 주어졌다. 이상적이 1859년 제10차 연행에서 돌아와 올린 견문사건(見聞事件)을 한 구절만 읽어 보자.“경술년(1850) 선황(先皇)이 붕어하자 광동 서쪽지역에서 도적의 무리가 창궐하고, 바닷물이 평지에 솟구치며, 벌레와 모래가 먼지 속에 묻힐 정도였다고 합니다. 비록 황하 이북으로 감히 쳐들어오지 못했지만 장강 남쪽에서는 아직도 횡행하여 고을의 성곽을 빼앗았다 잃었다 변화가 무쌍하니, 나라와 개인의 축적이 탕진되어 남은 것이 없습니다.(줄임) 도적이 요사한 천주교의 터무니없는 말로 속이니, 나라가 망하기에 충분합니다.” 사신 일행은 북경을 나설 수 없었기 때문에 양자강 남쪽의 사태를 짐작할 수 없었지만, 이상적은 청나라 인사들과 교유를 통해 태평천국(太平天國)의 난을 정확하게 보고하였다. 조정의 장수들이 군자금을 빼돌리고, 영국 오랑캐가 이 틈을 타서 약탈을 감행하며 천진(天津)을 개방하라는 압력까지도 상세하게 보고하였다. 조선 정부는 청나라를 천자의 나라라고 의지했지만, 이상적은 청나라가 망할 지경에 이르렀다고 진단한 것이다. ●오경석과 오세창으로 이어진 역관 제자들 역과 응시자가 많아지고 경쟁이 치열해지자, 재력이 있는 집안에서는 가정교사를 모셔놓고 과거공부를 시켰다. 일단 역과에 합격해야만 대를 이어 역관 활동을 할 수 있었고, 역관이 되더라도 통역 실력이 뛰어나야만 자주 북경에 가서 무역할 수 있기 때문이다. 조선 후기에 이름난 역관 가문 가운데 하나가 해주(海州) 오씨인데, 이상적과 함께 역과에 응시해 2등으로 합격한 오응현은 동기 가운데 실력이 가장 뛰어난 이상적을 자기 아들 오경석의 스승으로 모셨다. 이상적은 오경석을 비롯한 역관 자제들에게 역과 시험문제만 가르친 것이 아니라, 자신의 해린서옥(海隣書屋)에 소장한 골동 서화를 보여주며 서화(書畵)에 관한 지식도 가르쳤다. 뒷날 오경석이 귀중한 골동서화를 많이 수집한 것도 이상적의 가르침에서 비롯된 것이거니와, 북경에 13차례나 다녀오면서 서구세력의 침략과 청나라의 몰락을 목격하고 개화사상의 선구자로 나서게 된 것도 이상적의 국제적인 안목에서 시작된 것이다. 오경석은 자신의 아들 오세창이 8세가 되자 집안에 가숙(家塾)을 설치하고 역관 수업을 시켰으며,16세가 되던 1879년 5월 역과에 합격하자 가숙을 철거하였다. 역관이자 서예가로 활동하던 오세창은 뒷날 삼일독립선언의 민족대표 33인 가운데 한 명으로 나서서 독립운동에 헌신했고, 해방 이후 서울신문사 초대 사장을 지내기도 하였다. 추사 김정희는 1840년에 제주도 대정으로 유배되어 9년 동안 외롭게 살았는데, 추사에게 시(詩)·서(書)·화(畵)를 배운 이상적은 중국에 다녀올 때마다 새로운 책과 중국 문인들의 편지를 가지고 스승을 찾아가 전달하였다. 지극한 정성에 감동한 추사가 그려준 그림이 바로 ‘세한도(歲寒圖)’인데, 세한(歲寒)은 “날씨가 추워진 뒤에야 소나무와 잣나무의 잎이 나중에 시드는 것을 안다.”고 한 공자의 말에서 따왔다. 그림에 “우선은 감상하라(藕船是賞)”고 썼는데, 우선은 이상적의 호이다. 제7차 사행을 마친 1845년 1월 13일에 오정진이 북경 우원(寓園)에서 연회를 베풀어 주었다. 이상적은 이 자리에서 청나라 문인들에게 이 그림을 보여 18명으로부터 시와 발문을 받았다. 추사로부터 이상적을 거쳐 오경석과 오세창으로 이어진 중인 문화를 다음 호에 소개하기로 한다. 허경진 연세대 국문과 교수
  • 6월 2일 방영된 홍대입구 ‘장어랑’

    MBC 찾아라 맛있는 TV 2007년 6월 2일 방영분 ’장어랑’@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문화마당] 문화차별주의자 보십시오/김다은 소설가·추계예술대 교수

    ‘대한민국 사용후기’라는 책 표지에는 “고집스럽게 대한민국을 사랑하시는 분들은 절대로 이 책을 읽지 말라.”는 경고문이 있다. 당신은 서문에서 “한국을 무지하게 사랑”했지만,“결국 이 나라가 미치도록 미워졌다.”고 밝혔다. 사랑이 왜 증오로 변했나? 당신의 표현대로 대한민국을 ‘사용´했기 때문이다. 필요에 맞게 소비해버린 것이다. 예를 들어, 홍대 앞에서 당신이 “놀지 않은 지 한 2년” 되었다. 이유는 “미국의 어느 빈민촌 흑인 양아치인 줄로 착각하는 강남의 중산층 남자애들”과 “걸레 같은 한국 여자애들” 등 “그 동네 거의 모든 것을 증오”하게 되었기 때문이다. 그런데 2년 전에는 어땠나.1996부터 10년 동안 홍대 앞을 잘 사용했을 것이다. 잘 ‘놀’았을 것이다. 당신은 자신을 “인종차별주의자(racist)가 아니라 문화차별주의자(culturalist)”라고 했다. 그러면서 자신을 ‘흰둥이’라며 비하하는 척한다. 한국인이 사용하지도 않는 ‘흰둥이’라는 표현을 통해 무의식적으로 백인의 자신감과 다른 인종에 대한 차별의식을 드러낸다. 이 ‘흰둥이’ 전략은 문화차별에도 적용된다.‘개판’인 미국의 대통령을 흉본 뒤, 한국의 대통령을 부시의 “잘 훈련된 푸들”이라며 더 격하한다.“작은 미국이 되려고 용쓰는 한국”을 비판하면서 부지불식간 큰 미국을 암시한다. 백인과 미국인의 우월주의를 열등한 척 뒤집어 다른 나라의 문화를 더 차별하거나 더 열등하게 몰고 간다. 비주류를 가장한 주류의 관점이다. 당신은 애국주의와 민족주의의 뜻을 구별해주면서, 한국에는 ‘천박한 민족주의’가 난무한다고 했다. 대한민국의 꼭뒤를 비춘 일면이 있었다. 하지만 “이라크에 군사를 파병해 달라.”는 요청을 한 조지 부시 대통령보다 그 요청을 받아들인 노무현 대통령을 비난의 표적으로 삼은 당신은 애국주의자인가 민족주의자인가. 천박한 민족주의 때문에 한국인이 “오로지 상업적 이익을 위해 상품을 파는 데 독도를 사용한다.”고 했는데, 당신이야말로 독도를 포함한 대한민국 전체를 사용해서 상업적 이익을 얻고 있지 않은가. 얼핏 보면 당신의 독설은 새로운 문화적 시각을 제시하는 것 같지만, 그 본질은 “일본과 미국은 남한의 3대 교역국에 포함되며, 남한의 지속적인 번영과 복지에 반드시 필요한 나라”이니 “그냥 어울려 지내”라는 것이다. 당신이 주장하는 ‘세계화’의 단면이다. 당신은 “한국에서 반드시 사라져야 할 사람들”로 천박한, 잘난 척, 술 취한, 차별하는, 멍청한 놈을 간추려 놓았다. 당신이 정의한 의미와는 다르지만 그 단어들이 당신에게도 전부 적용된다. 당신의 어휘는 똥꼬, 개판, 고자, 쓰레기, 걸레 등 의도적으로 천박하고,‘인정 많은 한국인’에 대한 메이어의 의견을 뭉개며 잘난 척하고, 술 취한 듯 “말도 안 되는 소리”를 늘어놓고, 문화의 다양성을 인정하는 대신 함부로 문화를 차별하고, 미국과 백인을 모독하는 척하면서 그들과 닮았는지 안 닮았는지를 문화비평의 잣대로 삼고 있다는 사실을 모를 만큼 ‘멍청’하기 때문이다. 당신에게 한국에서 사라지라고 말할 생각은 없다. 충분히 대한한국을 사용하고 나면, 홍대 앞을 떠나듯, 당신 스스로 한국을 떠나갈 것이기 때문이다. 당신은 작가라는 직업을 자랑스러워했다. 그런데 작가라는 당신이 지나간 자리마다 왜 그다지도 ‘증오’와 ‘똥’과 ‘걸레’가 수북한가. 이는 작가의 눈으로 세상의 부조리와 고통을 흡수하여 새로운 관점에서 문화의 향기를 재생산하는 대신, 소비자의 눈으로 먹고 배설하고 소비해버렸기 때문이다. 작가로서, 당신이 비주류의 관점을 가졌다면, 문화의 차별이 아닌 차이를 통해, 그 나라의 문화와 사람들을 더 깊이 이해하고 사랑하게 되었을 것이다. 그랬다면 홍대 앞에서 오랫동안 살아 온 나도, 같은 작가로서, 당신이 쓸 다음 책을 기대했을 것이다. 김다은 소설가·추계예술대 교수
  • [20일 TV 하이라이트]

    ●TV쇼 진품명품(KBS1 오전 11시) 거북모양으로 생긴 형태, 과연 이 형태 속에는 어떤 비밀이 숨어 있을까. 근대유물 한 점, 이 의뢰품이 우리나라 최초의 라디오라고 한다. 과연 이 라디오는 어느 정도의 가치를 지니고 있을까. 긴 몸통, 짧은 입구, 이 도자기의 명칭은 무엇일까. 한쪽 면에 평평하게 만들어, 세워둘 수 있게 만든 점이 특이하다. 이 도자기의 용도를 알아본다. ●최강! 울엄마(KBS2 오전 8시55분) 보라에게 등을 떠밀려 하이틴 모델 선발대회에 참가하게 된 은기. 생각지도 못한 1차 합격을 하고 주변의 적극적인 응원에 힘입어 2차 심사준비에 몰두한다. 은기엄마는 계속되는 남자들의 등장으로 구설수에 오르게 된다. 강의 엄마와 채린의 엄마는 누구보다 자유로운 삶을 살고 있는 은기의 엄마를 곱지 않은 시선으로 바라보는데…. ●신비한TV 서프라이즈(MBC 오전 10시50분) 1937년, 세계일주를 계획한 미국의 여성비행사. 마이애미를 출발해 비행 44일째 되는 날 하우랜드 섬의 아이타카스호 무전연락을 끝으로 사라져버렸다. 미 당국은 해상에서 무전통신과 비행경험의 부족으로 실종됐다고만 했을 뿐, 그 어디에서도 그녀의 유해는 물론 추락한 비행기의 잔해조차 발견되지 않았다. 그녀는 어디로 사라진 것일까. ●도전! 1000곡(SBS 오전 8시30분) 지칠 줄 모르는 댄싱머신 김창렬, 이주연 VS천상의 목소리 린. 왕중왕을 거머쥐기 위한 두팀의 빅매치가 시작된다. 세대 불문, 장르 불문, 성별 불문, 만능 아이돌, 슈퍼 주니어-T. 마이크를 잡고 싶은 슈퍼주니어의 래퍼, 은혁. 최신곡도 문제없다. 대선배 임수정의 무한 변신까지 결승전으로 가는 마지막 티켓은 누구의 손에 쥐어질 것인가. ●스페이스-공감(EBS 오후 10시) ‘사랑과 평화’는 1977년 당시 미8군 무대에서 활동하던 이남이(베이스), 이철호(보컬), 최이철(기타) 등 6명의 최고 뮤지션이 의기투합해 만든 그룹이다. 홍대 클럽에 진출해 젊은 세대들과 음악적 교감을 하고 있다. 다시금 대중들 앞에 다가가기 시작한 ‘사랑과 평화’.30년의 관록이 묻어나는 그들만의 펑크 음악을 기대해 본다. ●인사이드 월드(YTN 오전 8시30분) 에너지를 개발하거나 사용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오염물질. 이로 인해 환경이 파괴되자 유해한 오염물질을 배출하지 않는 친환경 에너지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그게 바로 태양열이다. 친환경적인데다 전기가 공급되지 않는 외딴 지역에서 사용할 수 있는 유일한 에너지원이다.
  • [서울 4色 탐험-밤 스케치] (5) 압구정·청담동 먹자거리

    [서울 4色 탐험-밤 스케치] (5) 압구정·청담동 먹자거리

    서울은 밤이 맛난 도시다. 아무리 늦은 시간이라도 진수성찬을 맛볼 수 있는 곳이 즐비하다. 신사동 간장게장 골목, 교대 곱창 골목, 남대문 갈치 골목, 장충동 족발거리, 홍대 소금구이 골목…. 수많은 사람들이 새벽까지 북적이며 술과 음식, 분위기를 즐긴다. ●오렌지빛 넘치는 젊은 포장마차 압구정동, 청담동 먹자거리에 위치한 ‘주주(JUJU)포장마차’와 ‘새벽집’은 먹을거리와 볼거리가 많아 유명하다. 학동사거리 주주포장마차의 볼거리는 연예인이다. 많은 연예인들이 살인적인 스케줄을 마치고 이곳에서 스트레스를 풀기 때문이다. 9일 새벽 1시에 찾은 주주포장마차. 오렌지빛이 넘쳐났다. 간판도, 실내장식도, 종업원이 입고 있는 티셔츠도 모두 그랬다. 실내공간은 넓었다. 테이블 35개가 여유있게 놓였고 중앙에는 대형 텔레비전이 달려 있었다. 텔레비전 뒤로는 주방이 펼쳐지는데 홀에서 훤히 보였다. 빨간색 플라스틱 의자에는 귀여운 방석이 손님을 기다렸다. 평일이라 그런지 손님은 많지 않았다. 종업원이 “주말에는 자리가 없을 정도”라고 했다. 재미있는 사실은 만취한 손님이 한 명도 없다는 것. 술자리 마지막에 거하게 취해 들르는 광화문 포장마차와는 사뭇 분위기가 달랐다. 게다가 절반 이상은 여자였다. 여자끼리 앉아서 소주잔을 기울이는 테이블도 여럿 보였다. 얼굴이 알려진 연예인은 보이지 않았지만 키 크고 예쁜 여자들은 많았다. 가만 보니 연예인 사진이나 사인도 벽에 걸려 있지 않았다. 연예인이 많이 온다는 것은 헛소문인가. “수많은 연예인이 제집 드나들듯 오는데 누구 사진은 붙이고, 누구 사진은 붙이지 않을 수 있나. 그래서 아무것도 붙이지 않았지.” 주인아주머니의 설명이다. 다만 주인장이 축구 마니아라 박지성·홍명보 등의 사진과 사인만 카운터 한쪽을 장식하고 있다. 안주는 40여종으로 다양했다. 가격은 만만치 않았다. 마른안주는 1만 2000원, 부침류는 1만∼1만 5000원, 탕류는 1만 2000∼3만원이었다. 특히 주주특선요리는 닭다리살카페(1만 8000원)·안삼다라끼(1만 8000원)·소시지 감자카레(1만 8000원) 등 창조성이 돋보였다. ●남녀노소 즐겨찾는 24시간 고기집 청담1동 엘루이호텔 옆 골목에 있는 새벽집은 24시간 영업하는 고기집이다. 전라도 광주에서 올라온 한우암소라 값이 비싸다. 꽃등심 4만 6000원, 샤부샤부 2만 5000원. 부가세는 별도. 해장에는 된장찌게(6000원), 따로국밥(6000원), 육회비빔밥(7000원)이 제격이다. 새벽 2시가 지나도 손님은 줄지 않았다. 고기안주로 술잔을 기울이는 직장인부터, 음주가무를 즐기다 속을 풀려고 찾은 젊은이까지 다양했다. 이 집의 볼거리는 완전 공개된 부엌. 우선 주인아주머니가 카운터 바로 옆에서 쉴새없이 칼날을 돌려 분홍색 쇠고기를 큼직큼직하게 썬다. 그 소리가 처음에는 섬뜩하지만, 지켜볼수록 흥미롭다. 화장실 가는 길도 부엌을 가로지른다. 음식을 조리하는 곳에서 설거지하는 곳까지 손님과 종업원이 뒤엉켜 움직인다. 서울은 24시간 잠들지 않는다. 글 정은주기자 ejung@seoul.co.kr
  • [부고]

    ●이돈구(국정원 근무)경구(경영산업 대표)진구(국세청 근무)씨 부친상 하학수(정주건축 대표)씨 빙부상 8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10일 오전 8시 (02)3410-6914●김상우(국회예산정책처 사업평가관)상호(좋은사람들 대리)씨 부친상 황인영(우리은행 서초역지점 차장)씨 빙부상 이정수(UBAF은행 차장)씨 시부상 8일 고대안암병원, 발인 10일 오전 8시 010-3459-7225●김재식(루맥스에어로스페이스 상무)호식(청와대 안보전략 비서관실)씨 부친상 8일 이대목동병원, 발인 10일 오전 7시30분 (02)2650-2741●변영남(금호타이어 상무)영관(독일 거주)씨 모친상 박승원(난이랑 대표)씨 빙모상 8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10일 오전 8시 (02)3010-2261●이운호(두산베어스 잠실야구장 운영본부 부장)원호(신도리코)씨 모친상 박영수(동원대 사무국장)씨 빙모상 7일 이대목동병원, 발인 10일 오전 8시 (02)2650-2746●오원상(KCC 엔지니어링사업부 부장)원식(SK텔레콤 수도권마케팅본부 매니저)씨 부친상 구의서(신한은행 둔천동지점장)씨 빙부상 8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10일 오전 9시 (02)3010-2295●김평래(KBS부산방송총국 아나운서)씨 모친상 8일 부산 성모병원, 발인 10일 오전 6시 (051)933-7482●장진(사업)국(현대주류 대표)민(한국수자원공사 경영차장)청(서울무역 대표)신(E.N.C com 대표)씨 부친상 장영은(블루마운틴코리아)지은(제일기획)씨 조부상 백병기(전 살로먼스미스바니 감사)신홍대(응용수학학원 대표)씨 빙부상 7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10일 오전 5시 (02)3010-2631●유경현(경인석판판매 대표)재소(도화 회장)대식(캐나다 거주)씨 모친상 8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10일 오전 6시 (02)3410-6916●김성택(경북대 교수)성재(대우건설 차장)성건(U of PEN 연구원)씨 부친상 박재영(TRI-TREE DEVELOP LTD 대표)씨 빙부상 8일 분당서울대병원, 발인 10일 오전 6시 (031)787-1508●양택주(수원방송 보도제작국 카메라팀장)씨 부친상 7일 경기도 화성시 동수원병원, 발인 10일 오전 9시 (031)355-4039●심우인(전 세원정공 대표)우열(전 세원정공 전무이사)우전(국방과학연구소 책임연구원)씨 모친상 김명원(김명원내과의원 원장)최호종(광주교육청)씨 빙모상 8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10일 오전 8시30분 (02)3010-2237●공희정(이데일리 시장부 기자)씨 빙부상 7일 이대목동병원, 발인 9일 오후 3시30분 (02)2650-2752●정한준(삼성전자 대리)현정(서울중구청)씨 모친상 김은진(세계일보 문화부 기자)씨 시모상 7일 서울 목동성당, 발인 9일 오전 8시 (02)2645-6649●김영숙(안진회계법인 고문)영상(현종설계 소장)씨 모친상 8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10일 오전 8시 (02)3010-2252
  • 동사무소 4개 권역별로 묶어 ‘타운’ 으로

    동사무소 4개 권역별로 묶어 ‘타운’ 으로

    마포구는 7일 지역내 20개 동사무소를 4개 권역으로 묶어 ‘타운’으로 만들고, 각 타운의 중심동에 ‘현장행정 지원센터’를 설치해 시범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타운은 구와 동의 중간 형태로, 동사무소의 행정 기능 중복에 따른 인적·시간적 낭비를 줄이기 위한 대안이다. 지원센터는 주민등록 전출입 등 일선 동사무소 업무와 각종 인허가, 신고, 민원업무 등 구청 일부 업무를 한다. 구와 동사무소, 또는 동사무소간 업무 협조가 필요한 사항도 지원센터에서 처리한다. 구는 아현 1·2동과 공덕 1·2동 등을 ‘메트로 타운’으로, 대흥·염리동 등을 ‘한강 타운’으로 묶었다. 홍대 앞은 ‘홍대문화 타운’, 상암 디지털미디어시티(DMC)와 월드컵 경기장이 있는 지역은 ‘월드컵 타운’으로 명명했다. 각각의 중심동은 공덕2동, 염리동, 동교동, 성산2동으로 정했다. 주소도 바뀐다. 마포구청의 주소는 당초 ‘서울시 마포구 성산동 275의3’에서 새 주소 부여사업에 따라 ‘서울시 마포구 성산로 557’로 바뀌었다. 권역화를 적용하면 앞으로는 ‘마포구 월드컵타운 성산로 557’이 된다. 구 관계자는 “우선 시범 사업으로 진행한 뒤 장기적으로 20개 동사무소를 모두 없애고 타운별로 현장행정 지원센터 4곳만 운영할 계획”이라면서 “기존 동사무소 폐지로 남은 인력은 복지, 문화 등 행정수요가 늘어나는 다른 분야로 돌리고, 동사무소 건물은 주민들의 취미, 여가, 교육시설로 활용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최여경기자 kid@seoul.co.kr
  • 이준익 감독의 ‘즐거운 인생’ 촬영현장

    이준익 감독의 ‘즐거운 인생’ 촬영현장

    인디밴드들의 아지트인 서울 홍대앞 롤링홀. 지난 3일 오후 비교적 이른(?) 시간부터 이곳이 들썩이기 시작했다. 웬 낯선 록밴드의 출현 때문이다. 꽃미남 보컬 현준(장근석)을 뺀 나머지 멤버들은 40대를 훌쩍 넘긴 아저씨들이다. 그룹명도 요즘 트렌드와 한참 동떨어진 ‘활화산’이다. 이들이 선택한 곡은 언제 나왔는지도 아득한 옥슨80의 ‘불놀이야’. 팀명에서, 선곡에서 ‘연식’이 오래된 티를 팍팍 풍기는 이 밴드가 과연 관객의 호응을 얻어낼 수 있을까. 그동안 부글부글 끓기만 했던 가슴 속의 뜨거운 덩어리를 노래에 실어 분출시키는 아저씨들, 제법 그럴싸하다. “레디, 액션!”이 수차례 반복되는 동안 카메라와 조명은 현란하게 움직이고 환호성은 계속 커져만 간다. ‘왕의 남자’ ‘라디오 스타’의 이준익 감독이 내놓을 새 영화 ‘즐거운 인생’의 촬영현장은 진짜 콘서트장을 방불하듯 뜨거웠다. 사는 것에 지쳐 꿈을 잃었던 40대 가장의 반란을 담은 이 영화에서 이날 촬영분은 하이라이트다. 친구 장례식에서 만나 의기투합한 세명의 친구 기영(정진영), 성욱(김윤석), 혁수(김상호)가 뒤늦게나마 꿈의 무대에 서는 중요한 장면이기 때문이다. 정진영, 김윤석, 김상호 세 배우는 청바지와 민소매 티셔츠를 입고 ‘젊은 오빠들’이 되어 무대에 올랐다. 펑크 스타일의 머리에 스모키 메이크업, 팔뚝에 새긴 문신까지 터프한 록밴드 분위기가 물씬 난다. 감독의 주문에 따라 머리를 짧게 자른 장근석도 앳된 이미지를 떨쳐냈다. 리허설 때 살짝 선보인 라이브 연주,“제법인데”가 절로 나온다. 비록 촬영 땐 립싱크를 했어야 됐지만 말이다.“태어나서 드럼을 본 게 두번째였다.”는 김상호를 비롯해 모두 악기에는 문외한이었다. 석달도 안되는 짧은 연습기간이었는데 “이렇게 잘할 줄 몰랐다.”며 이 감독은 연거푸 칭찬을 쏟아낸다. “배우의 배자에 아닐비가 들어가는데 그건 인간이 아니라 초인이라는 뜻일 것”이라고 너스레를 떤다. 정진영도 “우리가 자랑스럽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두 번째 테이크 후 꼼꼼하게 모니터하는 배우들.“어우∼지미 헨드릭스 같아.” 정진영이 무대 앞으로 나와 펼치는 퍼포먼스에 이 감독이 한마디 던진다. 으쓱해진 정진영은 딸로 나오는 고아성을 보며 “연주하는 거 봤냐?”하며 흐뭇한 표정이다. “연주하랴, 카메라 의식하랴 쉽지 않은 촬영”이라고 했지만 배우들 모두 긴장은 커녕 이날의 촬영과 무대를 즐기고 있었다. ‘라디오 스타’에 이어 또 음악을 소재로 한 영화인데 부담스럽지 않을까. 이준익 감독은 “전작은 스타 이야기였지만 이건 현실에 발을 디딘 우리들의 이야기”라면서 “현실에 억눌린 40대 중반의 가장들과 현준으로 상징되는 현 세대를 밴드라는 통속에 밀어 넣어 이들이 함께 발산하는 향기를 그리고 싶었다.”고 말했다. 그는 “꿈이 사회적 성공과 맞닿아 있다는 것은 21세기에는 맞지 않는 개념”이라며 “자신이 가장 좋아하는 것을 하는 것이 꿈”이라는 것을 말하고 싶다고 덧붙였다.“뒤늦게 꿈을 알아버린” 뒤 거침없어진 이 아저씨들은 올 추석에 만나볼 수 있다. 박상숙기자 alex@seoul.co.kr
  • [HiSeoul 페스티벌 2007] ‘월드 DJ페스티벌’ 감독 류재현씨

    [HiSeoul 페스티벌 2007] ‘월드 DJ페스티벌’ 감독 류재현씨

    “1980∼90년대 야학이 자신의 지식을 알리는 것이라면 21세기의 야학은 문화를 전파하는 행위입니다.”마포구 동교동사무소에서 ‘상상아카데미’를 운영하며 스스로를 ‘야학교사’로 표현하는 문화기획가 류재현(42) 감독의 신조다. 젊은 문화의 중심지인 홍익대 앞에서 그는 문화전도사, 문화지킴이로 통한다. 그의 집이자 작업실은 늘 열려 있다. 하루에도 수십명의 사람들이 오간다.26일 인터뷰를 하는 내내 함께 행사를 준비하는 자원봉사자, 기획 자문을 구하는 사람들, 그저 그를 만나고 싶어 오는 사람들까지 쉴 새 없이 들락거렸다. “가난한 예술가들이 할 수 있는 게 뭐가 있겠어요. 자신이 가지고 있는 작은 시간과 노하우를 이렇게 편하게 알리고, 나누는 거죠.” 실눈으로 웃는 이웃같이 편안한 외모의 류 감독이지만, 이력은 화려하다. 매달 마지막 금요일이면 홍대 앞을 들썩이게 하는 ‘클럽데이’가 그의 작품이다. 해외 문화원이 후원하는 ‘글로벌 언더그라운드 서울’, 일본 도쿄와 서울을 잇는 ‘도쿄 서울 드럼앤드베이스 커넥션’, 명동축제, 세계평화축전 등 굵직한 행사만도 50여개가 넘는다. 2003년부터 서울시의 가장 큰 축제인 하이서울 페스티벌의 프로그램 연출감독을 해왔다. 28일부터 시작하는 이번 하이서울 페스티벌에선 핵심 프로그램 중 하나인 ‘월드DJ페스티벌’의 연출감독을 맡았다. 문화기획 분야에서 ‘잘 나가는’ 그는 일요일이면 소박한 야학교사가 된다.“홍대의 문화 속에서 많은 것을 배웠어요. 이제 내가 배운 것을 다시 돌려줄 때라고 생각했죠.” 한달에 2∼3회 정도, 동사무소 강의실을 빌려 상상아카데미를 열기로 했다. 수강생 20여명과 문화 전반에 대해 느끼고 생각하며 상상하는 모든 것들을 나누는 자리다. 중학교 3학년 학생부터 40대 직장인까지 수강생들의 연령 스펙트럼도 넓다. “나이에 따른 교육은 학교에서 하는 것으로 충분하고, 학교 밖에서는 나이를 뛰어넘어 상상의 나래를 펼칠 수 있어야 해요.”라는 류 감독은 “실제로 중3 학생이 가장 적극적”이라며 웃어보인다. 앞으로는 외부 강사도 초청할 계획이다. 외부 강사에게 주는 강의료는 홍대 근처에서 오픈스튜디오를 운영하고 있는 지역 예술가들의 작품으로 대신하기로 했다. 예술가들은 작품을 팔아서 좋고, 강사는 이후에 얼마의 가치로 뛸지 모르는 잠재된 예술작품을 소장하는 기회가 된다는 생각에서다. “문화를 나누는 것을 거창하게 생각할 필요는 없습니다. 서로 소통하고 함께 어우러질 수 있다는 생각만 있으면 되는 거죠.” 글 사진 최여경기자 kid@seoul.co.kr
  • EBS스페이스 공감(EBS 오후 10시)

    EBS스페이스 개관 3주년 공연 ‘언플러그드 공감’의 주인공으로 그룹 ‘크라잉넛’이 출연한다. 크라잉넛은 1998년 ‘말달리자’라는 곡으로 큰 인기를 모으며 클럽문화 활성화에 견인차 노릇을 했던 록밴드. 박윤식(보컬·어쿠스틱 기타), 이상면(어쿠스틱 기타), 한경록(어쿠스틱 베이스), 이상혁(드럼), 김인수(아코디언, 피아노) 등으로 이루어진 크라잉넛은 지난해 5집 앨범 ‘OK 목장의 젖소’를 발표하며 ‘한국적 펑크록’을 선보여 평단과 팬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10년 넘게 수많은 라이브 공연을 펼쳐온 크라잉넛은 이번 무대에서는 그동안의 강인한 이미지를 벗고 지금까지 볼 수 없던 부드러운 언플러그드 공연을 선보인다. 펑크 음악이 어쿠스틱 사운드로 다시 태어난다.크라잉넛은 최근 YB(윤도현밴드), 노브레인, 트랜스픽션, 프라나 등 국내 대표 록밴드들과 함께 그룹 ‘록스타(RockStar)’를 만들기도 했다.록스타는 이보다 앞서 드렁큰 타이거, 바비킴, 리쌍 등 힙합 뮤지션들이 결성한 ‘무브먼트’처럼 음악적 교류와 합동공연을 목표로 결성된 프로젝트 그룹. 이들은 ‘여전히 록스타이기를 꿈꾼다’라는 슬로건으로 오는 27일 서울 마포구 홍대 앞 롤링홀에서 첫 공연에 나선다.‘록스타’는 공연 수익금 일부를 열악한 환경에서 음악작업을 이어가는 후배 뮤지션에게 기부할 계획도 갖고 있다.EBS 스페이스는 2004년 서울 강남구 도곡동에 개관한 151석 규모의 음악전문 공연장으로 월∼금요일 누구나 무료로 공연을 관람할 수 있다.(지하철 3호선 매봉역 위치) 홈페이지(www.ebs-space.co.kr)에서 보고싶은 공연을 찾아 관람신청을 하면 된다.류지영기자 superryu@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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