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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산밸리록페 3차 라인업 공개… “역대 최강이네”

    지산밸리록페 3차 라인업 공개… “역대 최강이네”

    세계적 페스티벌로 도약하고 있는 ‘지산밸리록페스티벌2012’(이하 지산밸리록페)가 3일 공식 홈페이지(valleyrockfestival.mnet.com)를 통해 3차 라인업을 공개했다. 라디오헤드, 스톤 로지스, 비디 아이, 아울 시티, 김창완밴드, 이적 등의 라인업으로 팬들을 들끓게 했던 지산밸리록페는 이번 3차 라인업 발표와 함께 ‘역대 최강의 라인업’이자 ‘지산밸리록페의 정점을 찍는 라인업’이란 평을 받고 있다. 이번 3차 라인업은 해외 4팀, 국내 8팀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해외 못지않은 막강한 국내 아티스트들이 대거 참여하며 라디오헤드로 시작된 기대감을 더욱 고조시키고 있다. 먼저 4년 만에 돌아온 모던록 밴드 넬이 지산밸리록페에 합류한다. 특히 올해 컴백 앨범이 수작 중의 수작으로 손꼽히는 터라 공연마다 매진을 기록해 온 넬 특유의 열혈 팬심이 지산밸리록페에서 폭발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어 가요계에 신드롬을 일으킨 최고의 신인 버스커버스커도의 합류도 결정됐다. 첫 단독콘서트 전석 매진, 정규 앨범 전곡을 온라인 차트에 상위권 진입시켰을 뿐만 아니라, 6만 장을 넘어 꾸준한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음반판매까지 도저히 신인이라 믿을 수 없는 인기를 모으고 있는 버스커버스커는 이번 지산밸리록페에서 ‘거리의 악사’ 기질을 마음껏 발산할 계획이다. 그 외 탄탄한 음악성으로 홍대의 ‘미친 성대’이자 ‘명곡 제조기’로 일컬어지는 혼성 4인조 밴드 몽니와 데뷔 1년 만에 폭발적인 팬덤을 형성하고 있는 아침, 신스팝과 일렉트로닉의 조합으로 홍대 라이브 클럽씬을 대표하는 피터팬 컴플렉스 등 다채로운 국내 밴드의 음악도 만나볼 수 있다. 해외 아티스트로는 전 세계 음악 평단으로부터 압도적인 찬사를 받고 있는 제임스 블레이크(James Blake)가 눈에 띈다. 제임스 블레이크는 소울은 물론 다채로운 음악적 시도로 2011 평단이 주목한 아티스트, 2011 BBC 올해의 사운드, 2011년 머큐리어워즈 ‘올해의 앨범’에 선정되기도 했다. 한국에서도 두터운 팬 층을 자랑한다. 또한 ‘스매싱 펌킨즈(Smashing Pumpkins)’의 기타리스트로 시작, 1998년 솔로 앨범을 통해 자신만의 음악 세계를 보여준 제임스 이하(James Iha)도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스매싱 펌킨즈 때와는 달리 감성적이고 아름다운 멜로디를 통해 차별화된 음악성으로 ‘완소 아티스트’의 명성을 떨치고 있다. 유럽에서 결성하여 전 세계를 무대로 활동 중인 일본 밴드 붐 붐 새틀라이츠(Boom Boom Satellites)는 일렉트로닉과 록의 요소를 융합한 사운드와 파격적 퍼포먼스로 주목 받고 있다.이들은 유럽의 유명 음악지 ‘멜로디 메이커’를 통해 ‘케미컬 브라더스 이래 최대 충격’이란 극찬을 받은 바 있다. 2009년 ETP 페스티벌에 참여해 한국 관객들을 사로잡기도 했다. 지산밸리록페를 기획하고 있는 CJ E&M 음악사업부문은 “관객의 뜨거운 성원에 보답할 수 있는 최상의 축제를 마련하고 있다.”면서 “세계 유명 록 페스티벌과 어깨를 나란히 할 대한민국 대표 문화 콘텐츠로 키워 록 음악의 글로벌 허브로 만들겠다.”는 포부를 전했다. ’지산밸리록페스티벌2012’는 엠넷닷컴, 예스24, 인터파크에서 예매할 수 있다. 송혜민기자 huimin0217@seoul.co.kr
  • [인사]

    ■방송통신심의위원회 ◇승진 △기획조정실장 이종대◇전보△기획관리팀장 이상은△홍보〃 박종현△방송심의기획〃 김희철 ■국민권익위원회 △중앙행정심판위 상임위원 김재규 ■교육과학기술부 △교원정책과장 설세훈△인재정책〃 김태형△교육복지〃 최성유△대통령실 한상신 권현준 안웅환 ■행정안전부 △국가기록원 대통령기록관장 박준하△지역녹색정책관 김장주△중앙공무원교육원 교수부장 김현철△과거사관련업무지원단 파견 황성태△윤리담당관 김민재△운영지원과장 정경택◇승진△정부청사관리소 청사기획관 김성호△〃 대전청사관리소장 진영만△한국지역정보개발원 파견(기획조정실장) 유은숙 ■법제처 △행정법제국 법제관 이정규◇승진△법제지원단 법제관 이영호◇파견△제주특별자치도 이동희 ■관세청 △인천세관장 여영수 ■대한의사협회 △부회장 김화숙 김성훈 임수흠 김경수 최동석 이철호△상근부회장 윤창겸△총무이사 이용진△기획이사 박용언△학술이사 임인석 이혜연△재무이사 팽성숙△법제이사 임병석△의무이사 이재호 백경우 주영숙△보험이사 유승모△공보이사(대변인 겸임) 송형곤△정보통신이사 박찬대△정책이사 황지환 이용민 유덕현 김일호△보험·의무 전문위원 윤용선△의료정책연구소소장 최재욱△의료정책연구조정실장 이동규△사무총장 이홍선 ■한국일보 △논설고문 임철순(이사대우) 강병태△주필(이사대우) 정병진△논설위원실장 이준희△수석논설위원 이계성 ■한겨레신문사 <편집국>△정치부 정치온라인데스크 구본권△사회부 사건데스크(사회온라인데스크 겸임) 이재성△사회2부 지역데스크 홍대선<출판미디어국>△이코노미인사이트부 부편집장 김학준<한겨레통일문화재단>△한겨레평화연구소장 김보근 ■아시아투데이 △편집국 대기자 박종훈 ■시티신문사 ◇상무이사 △편집국장 임태주△광고마케팅〃 김명준◇이사△citydaily국장 전동희◇부국장△광고마케팅국 영업1팀장 정영민◇부장△편집국 취재1팀장 황인교△취재2〃 전형철△편집팀 정임숙△citydaily 마케팅팀장 김재영△미디어기획〃 김형훈△디자인〃 김광현△광고마케팅국 영업1팀 김강훈 ■우리은행 ◇지점장 <승진>△신금호 유규현△서부산유통단지 강신권△정읍 이순동<전보>△용인보라 신제호 ■동부증권 △상품지원본부장 장종원 ■IBK자산운용 ◇전무 영입 △마케팅본부장 윤영찬 ■한국베링거인겔하임 △사장 더크 밴 니커크
  • [Weekend inside] 홍대 부근 이주민문화예술센터 ‘프리포트’ 오픈

    [Weekend inside] 홍대 부근 이주민문화예술센터 ‘프리포트’ 오픈

    28일 오후 7시, 서울 마포구 서교동 홍익대 부근에 이주민들과 내국인들이 소통할 수 있는 장소, 이주민문화예술센터 ‘프리포트’(freeport)가 문을 연다. 프리포트라는 이름을 붙인 이유는 국적, 종교, 성별과 관계없이 모든 지구인들이 편하게 와서 즐길 수 있는 문화 예술 공간인 ‘자유항’이 되라는 의미에서다. 프리포트는 130여㎡의 공간에 영상물을 보고 편집할 수 있는 공간, 책을 읽고 음료를 마실 수 있는 공간, 요리를 할 수 있는 공간 등이 아기자기하게 꾸며져 있다. 센터보다 동네 사랑방과 같은 편안한 공간이다. 프리포트 대표 마붑 알엄(35)씨는 “한국인들과 소통하고 이주민들에게도 편안하게 머물 수 있는 장소가 필요하다는 생각에서 프리포트를 오픈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방글라데시 출신의 알엄씨는 1999년 한국에 와서 지난해 4월 귀화했다. 이주노동자 문제를 다룬 독립영화에 출연하는 등 다큐멘터리 영화 감독이자 배우로 활동하고 있다. 프리포트는 지난해 12월 아름다운 재단의 지원 단체로 선정된 이후 ‘아시아미디어컬쳐팩토리’ 소속 11명이 모여 마련했다. 다양한 아티스트들과 어울리고 싶어 젊은이들이 많이 찾는 문화 예술의 상징적인 지역인 홍대 주변을 선택했다. 특히 이주민들에게 편견을 갖는 이유가 문화 차이 탓이라고 판단, 다양한 이주민들의 문화를 보여줘 서로 소통하게 하는 것이 프리포트의 목표다. 오픈식 일정은 나라별 전통음식을 맛보면서 인도네시아 전통춤도 보고 몽골 출신 뮤지션의 공연 등을 즐길 수 있도록 짰다. 앞으로는 영화 촬영 방법, 인도 전통 악기 강습 등도 정기적으로 가질 계획이다. 내국인들도 언제든지 이용할 수 있다. 알엄씨는 “그동안 이주민을 위한 행사 같은 것은 인권단체, 종교단체 등의 주최로 일회성으로 갖는 게 보통이었다.”고 말했다. 이주민들이 행사의 주인공이 되는 것이 아니라 항상 수혜를 받는 입장이 되다 보니 이주민들도 제대로 즐길 수 없었다는 것이다. 때문에 이주민들 스스로가 주체가 돼 꾸준히 자신들의 문화를 알리고 싶다는 소망이 커졌다. 프리포트는 이주민들의 소망의 결정체인 것이다. 첫 걸음을 떼는 프리포트가 갈 길은 멀고도 멀다. 아름다운 재단의 지원을 받지만 홀로 서기를 준비하지 않을 수 없다. 회원들의 회원비나 후원금이 절실하게 필요하다. 30명의 회원들이 있지만 턱없이 부족하다. 알엄씨는 “프리포트가 자리를 잡아 가면 회원이 300명 정도로 껑충 뛰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희망 섞인 목소리로 말했다. 김진아기자 jin@seoul.co.kr
  • 외국인 유치·할인경쟁 유통업체 총력전

    외국인 유치·할인경쟁 유통업체 총력전

    경기침체 등으로 이번 봄 정기세일을 망친 백화점들이 연휴를 맞아 28일부터 국내로 쏟아져 들어올 중국과 일본 관광객들 모시기에 혈안이다. 대형마트와 온라인몰 등은 국내 소비자들의 지갑을 열기 위해 반값 상품 기획에 더욱 고삐를 죄고 있다. 일본의 골든위크(28일∼5월 6일)와 중국의 노동절(29일∼5월 1일) 연휴를 맞아 유통업체들의 손님맞이 채비가 전에 없이 분주하다. 특히 올 들어 내수 부진에 시달리는 백화점들은 외국인 마케팅에 더욱 공을 들이고 있다. 롯데백화점은 올해 처음으로 롯데백화점의 중국 톈진 동마로점 우수 고객 8명을 초청해 29일부터 새달 5일까지 프리미엄아울렛 파주점, 롯데몰 김포공항점 등 신규 점포와 파주 헤이리 마을 등 주변 관광지를 투어행사를 열 예정이다. 외국인 관광객 가운데 고정 고객이 늘어남에 따라 감성적 접근이 필요하다는 판단에서다. 현대백화점 압구정점에서는 한류스타 애장품 증정 이벤트를 열고, 신촌점엔 외국인 전담 컨시어즈를 새로 배치해 이화여대, 신촌, 홍대 등지의 명소와 문화를 소개한다. 신세계백화점은 외국인들을 대상으로 처음 브랜드 세일을 마련해 새달 6일까지 코치, 바나나리퍼블릭, 미니멈 외 308개 브랜드에서 10~30%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 갤러리아백화점도 금액별 사은행사를 진행하며 주로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일본 관광객을 위해 10만원 이상 구매 시 교통카드(1만원)도 증정한다. 이마트는 5월 5일 어린이날을 겨냥해 ‘반값’ 아동서적을 기획했다. 26일부터 애플비 전집세트(플레이북 49권+ 영어 CD 2장)를 1700세트 한정으로 정가 대비 60% 저렴한 19만 9000원에 판매한다. 시중보다 40% 이상 저렴하다. 이에 앞서 가정의 달 선물 수요를 노려 레노보의 15.6형 노트북을 45만 9000원에 선보여 호응을 얻고 있다. 롯데마트도 이에 질세라 세계 5위 PC 브랜드인 아수스와 손잡고 20인치형 발광다이오드(LED) 모니터’를 10만 9000원에 내놨다. 26일부터 전국 90개 점포에서 판매하며 새달 1일까지 롯데카드, 현대카드, 하나SK카드로 결제하면 추가 1만원이 할인돼 9만 9000원에 살 수 있다. 비슷한 사양의 국내외 유명 브랜드 상품과 비교해 최대 50% 싸다. 전국 59개 아수스 지점망을 통해 3년간 사후서비스(A/S)를 제공한다. 박상숙기자 alex@seoul.co.kr
  • 상암 한화 오벨리스크, 24일까지 청약 접수

    상암 한화 오벨리스크, 24일까지 청약 접수

     젊음의 거리 홍대 인근에 위치한 ‘상암 한화 오벨리스크’의 모델하우스에 방문객이 몰려들어 진풍경이 연출됐다. 한화건설에 따르면 주말 동안 1만6000여명이 몰렸다고 한다.  한화건설은 지난 19일 서울 상암동 상암지구에서 분양하는 ‘상암 한화 오벨리스크’의 모델하우스를 홍대 인근 (구)청기와주유소 부지에 오픈했다. ‘상암 한화 오벨리스크’는 상암지구에 최초로 공급되는 전용면적 40㎡ 이하의 대규모 소형 오피스텔인데다 저렴한 가격으로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모델하우스를 찾아 상담을 받은 강남구에 사는 김모(32)씨는 “내년쯤 지금 다니고 있는 회사가 상암DMC 내로 이전을 할 예정”이라면서 “분양가가 현재 살고 있는 오피스텔보다 저렴하고 회사로 출퇴근도 편리해 관심을 갖고 있다.”고 전했다.  ‘상암 한화 오벨리스크’의 평균 분양가는 3.3㎡당 1060만원대로 최근 분양된 강남 오피스텔의 3.3㎡당 1600만원대에 비해 저렴하다. 이는 전용면적 19㎡와 20㎡의 경우 1억3000 만원, 24㎡는 1억5000만원 선으로 투자비용 대비 높은 투자수익을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상암 한화 오벨리스크’는 지하 3층~지상 10층, 전용면적 19~39㎡ 897실로 구성되며 전용면적 19㎡, 20㎡, 24㎡가 전체의 98%를 차지하는 소형 오피스텔이다.  청약접수 마감은 24일까지이며 25일 추첨을 통해 당첨자를 발표한다. 당첨자의 계약은 26~27일 진행될 예정이다. 모델하우스는 지하철 2호선 홍대입구역 1번 출구(옛 청기와 주유소 부지)에 위치하고 있다.  인터넷서울신문 event@seoul.co.kr
  • ‘다리살롱’이 당신의 끼를 캐스팅합니다

    ‘다리살롱’이 당신의 끼를 캐스팅합니다

    “딱 따닥 딱~” 경쾌한 탭댄스가 카페를 가득 채웠다. 서울 마포구 동교동 가톨릭청년회관 1층 카페에서는 최근 들어 매주 ‘특별한 공연’이 이어진다. 지난주에는 뮤지컬 브로드웨이 42번가에 실은 탭댄스가 선을 보였다. 탭댄스 공연단 ‘탭꾼’이 브로드웨이 42번가의 주제곡에 맞춰 군무 형태의 아이리시 탭댄스를 추자 관객들의 환호성이 터져 나왔다. 탭댄서도, 100여명의 관객도 서로 하나가 되어 신명 났다. 가톨릭청년회관 1층의 카페는 매주 화요일 오후 청년들을 위한 공간인 ‘다리살롱’으로 변신한다. 2010년 4월 개관한 이후 꾸준히 공연이 열리고 있다. 올해는 미리 신청을 받은 공연팀들이 무대에 오른다. 24일에는 특정 대회 수상작은 아니지만 작가들이 애착을 가진 작품들을 선보이는 자리를 마련할 예정이다. 다리살롱의 ‘다리’는 다중적 의미를 갖는다. 가톨릭청년회관이 위치한 동교동의 지명과도 관련이 있고, 사람들 간의 벽을 허물고 서로를 이어주는 통로로서의 다리를 뜻하기도 한다. 다리살롱의 기획·홍보담당인 신지연(32·여)씨는 “이 시대 청년들의 위기와 행복 등을 고민하는 장소로 이용하기 위해 다리살롱을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공연을 원하는 사람이라면 누구에게나 무료로 장소를 제공하며 소정의 출연료도 지급한다. 공연에 참가하고 싶은 사람은 언제든 5000~1만원만 내면 음료와 함께 공연을 즐길 수 있다. 이 때문에 인근 주민들에게 다리살롱은 가볍게 찾을 수 있는 소중한 문화 마당이 됐다. 누구나 공연을 신청할 수 있지만 단, 상업적인 목적은 배제한다. 신씨는 “홍대 부근은 지역 특성상 재능은 있어도 공간이 마련되지 않거나 기회가 없어 끼를 드러내지 못하는 사람들이 많은데 이들에게 기회를 제공하자는 게 우리의 뜻”이라고 밝혔다. 올 연말에는 그동안 다리살롱에서 공연했던 팀들이 모여서 합동 공연을 할 계획이다. 김진아·명희진기자 jin@seoul.co.kr
  • 청라지구~서울역 광역버스

    경제자유구역인 인천시 서구 청라국제도시와 서울역을 오가는 광역급행버스가 23일 운행을 시작했다. 광역급행버스인 ‘M6118번’은 20∼30분 간격으로 하루 70회(청라국제도시 기점 막차 오후 11시 30분) 운행한다. 요금은 2200원이다. 가정오거리∼인천지하철 작전역∼작전동 홈플러스∼경인고속도로∼합정역∼홍대역∼신촌 현대백화점∼신촌역∼이대역을 경유한다. 김학준기자 kimhj@seoul.co.kr
  • [부동산플러스] DMC 한화오벨리스크 청약

    한화건설은 디지털미디어시티(DMC)가 조성돼 있는 서울 마포구 상암지구에서 1억원 초·중반대 금액으로 투자가 가능한 소형 오피스텔 897실을 23, 24일 양일간 청약접수를 받는다고 21일 밝혔다. ‘상암 한화 오벨리스크’는 지하 3층, 지상 10층 전용면적 19~39㎡로 이뤄져 있으며 전용면적 19~24㎡가 전체의 98%를 차지한다. 상암지구에서는 그동안 소형 오피스텔의 공급이 적어 상암 DMC에서 근무하는 1~2인 가구 수요자들의 관심을 끌 것으로 보인다. 전용 19㎡와 20㎡의 경우 기준층이 1억 3000만원 선, 24㎡는 1억 5000만원 선이다. 소규모 오피스텔이 적용하기 힘든 자주식 주차장(스스로 운전해 주차를 하는 방식)을 갖췄고, 피트니스센터도 들어선다. 중도금 50%에 대해 이자 후불제가 적용되며 입주는 2013년 12월 예정. 모델하우스는 지하철 2호선 홍대입구역 1번출구(옛 청기와주유소)에 문을 열었다. (02) 334-0708.
  • 마포구 ‘문화관광 스토리’ 공모

    마포구는 관내 문화관광자원을 알리기 위해 이야기를 찾아내는 ‘마포 문화관광 스토리텔링 공모전’을 20일부터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 공모 소재는 절두산 순교성지, 망원정, 마포나루굿 등 역사·문화유산, 월드컵경기장, 난지캠핑장, 홍대주변 등 관광 명소, 애오개, 마포종점 등 지역에 얽힌 구비전승, 토정 이지함 선생, 새우젓 등 지역 인물과 음식 같이 마포구와 관련된 것이라면 제한이 없다. 이를 소재로 단편소설이나 수필, 동화, 포토에세이, 만화, 웹툰, 다큐멘터리, 애니메이션 등을 제작해 공모작으로 제출하면 된다. 국적, 연령에 제한 없이 개인 및 단체로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공모는 오는 9월 28일까지다. 공모가 끝난 이후 관련 분야 전문가로 구성한 심사위원회에서 수상작 14편을 선정할 예정이다. 대상 200만원, 최우수상 100만원 등 상금을 지급한다. 수상작은 책으로 묶어 마포구 관광홍보자료로 활용한다. 이수복 공보관광과장은 “마포 곳곳의 숨은 이야기를 발굴해 우리구의 관광 가치를 높이고 관광지로서의 매력을 대외에 널리 알릴 것”이라며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강병철기자 bckang@seoul.co.kr
  • 상암지구 최초 소형 오피스텔 ‘한화 오벨리스크’ 이달 분양

    상암지구 최초 소형 오피스텔 ‘한화 오벨리스크’ 이달 분양

     직장인 사이에 직주근접(職住近接)형 주거지가 주목을 받고 있다. 주거비용과 교통여건, 자연환경을 고려해 도심의 외곽에서 살던 직장인들이 최근 들어 생활비와 시간을 아끼기 위해 이같은 주거형태에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직장인들이 연일 치솟는 휘발유 값으로 인해 거주지를 직장과 가까운 곳으로 옮기는 것을 고려하고 있다는 반증이기도 하다. 전국 일반 휘발유 평균 가격은 지난 6일 기준으로 ℓ당 2054.96원을 기록했다. 전용면적 19~39㎡형 897실로 전체의 98%가 소형  서울 마포 상암DMC(Digital Media City)에서 걸어서 5분 거리에 위치한 ‘상암 한화 오벨리스크’는 최근의 이같은 주거 선호도에 맞춘 오피스텔이다.    한화건설은 ‘상암 한화 오벨리스크’를 이달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3층, 지상 10층에 전용면적 19~39㎡형이 총 897실로 구성되며 19㎡형, 20㎡형, 24㎡형이 전체의 98%인 소형 오피스텔이다. 19㎡형 609실, 20㎡형 14실, 24㎡형 256실, 39㎡형 18실로 구성된다.  ‘상암 한화 오벨리스크’는 상암지구에서 공급되는 최초의 40㎡형 이하의 대규모 오피스텔로 희소가치가 높아 투자자와 실수요자의 관심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최근 강남 및 판교에서 분양된 오피스텔보다 저렴한 1억 초중반대의 자금으로 투자가 가능하다. 19㎡형과 20㎡형은 1억 3000만원, 24㎡형은 1억 5000만원 선으로 투자가 가능하다.  상암DMC 완공시 800여개 기업과 6만8000여명 종사 예상  상암DMC는 지식기반산업 등 첨단미디어 산업을 중심으로 환경과 문화를 하나로 묶는 디지털 콘텐츠 산업의 허브지역이다. 첨단 콘텐츠를 개발하고 생산·유통하는 복합단지로 KBS미디어, CJ E&M 등 유력 미디어기업이 입주해 있다. 총 입주한 기업은 682개로 기업체 입주율은 95%에 이른다.  상암DMC에 따르면 올 7월에는 SBS가 대형 공개홀과 제작센터를 갖춘 미디어스퀘어센터를 완공해 입주하며 2014년에는 MBC와 JTBC, TV조선, 채널A 등 종합편성채널 3사도 이전할 예정이다. 상암DMC 완공 시점에는 800여 개의 기업과 6만 8000여 명의 종사자가 상주하게 된다.  특히 이곳에는 미디어 및 엔터테인먼트 관련 종사자, IT 및 소프트웨어(SW) 종사자가 많고 업종 특성상 젊은 1~2인 가구가 많다. 이에 따라 소형 오피스텔 수요가 예상되지만 아직 대규모 소형 오피스텔이 공급된 사례가 없어 희소가치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상암 한화 오벨리스크’에는 멀티미팅룸, 카페테리아, 휘트니스센터뿐 아니라 세탁물 서비스룸, 24시간 생필품 구매가 가능한 V/M(Vending machine)룸이 들어선다. 또 입주자가 집을 비울때 방문자의 영상을 저장하고 조회하는 기능과 원격검침을 통한 사용량 조회 기능이 가능한 홈네트워크 시스템을 적용한다. 무인택배 시스템도 도입했다. 소규모 오피스텔에서 적용하기 힘든 자주식 주차장(스스로 운전해 주차를 하는 방식)을 갖춰 이용이 불편한 기계식 주차장(승강기를 이용한 방식)과 차별화 했다.  모델하우스는 지하철 2호선 홍대입구역 1번 출구(옛 청기와주유소)에 위치한다.  인터넷서울신문 event@seoul.co.kr
  • 21세기에 서양 고전풍을 고집하다… 그게 어때서?

    21세기에 서양 고전풍을 고집하다… 그게 어때서?

    젊은 작가의 작품 하면 으레 수수께끼를 기대할 법도 하다. ‘전위적’이라는 명분이 있으니 직접적이고도 강렬한 감정이 폭발하는, 아니면 감탄사가 터져나올 반어법적 요소를 숨겨놓은 작품을 선보일 것만 같다. 그런데 박민준(42) 작가의 그림은 그렇지 않다. 때는 바야흐로 21세기 최첨단의 시대라는데 버젓하니 서양 고전풍의 그림을 그린다. 숱한 도상과 상징을 품고 있던 그 시대 그림들 말이다. 이런 전통이 완전히 사라진 것은 아니다. 가령 영화 ‘매트릭스’에서 네오는 같은 움직임의 고양이를 두 번 보는 데자뷔 현상을 통해 공간에 뭔가 변화가 생겼다는 사실을 깨닫는다. 도상이나 상징에서 흔히 고양이가 활용되는 방식이다. 배낭여행, 어학연수의 폭발적 증가와 함께 그림 ‘읽기’가 유행하면서 관심의 대상이 되긴 했으나 지금은 그리 주목받지 못하고 있다. 옛이야기들 같아서다. 그런데 작가는 여전히 그 스타일을 고수하고 있다. 가령 타로카드에서 힌트를 얻어 그린 ‘7개의 삶’ 같은 작품은 ‘정의’가 ‘중용’ 카드를 내밀고 있는 광경이다. 여자가 정의고, 내밀고 있는 그림이 중용이다. 여자의 뒷 배경에 있는 그림들은 모두 각 카드마다 ‘정의’, ‘용기’, ‘절제’ 같은 덕목들을 상징하고 있다. 그렇다면 중용이란 뭘까. ‘영원으로 가는 길2’에 그려진, 외줄타기하는 그림이다. 그 옆에 떨어지는 사람이 있다. 떨어지는 이에겐 중심 잡는 이가 이상형일테고, 중심 잡는 이에겐 떨어지는 이가 긴장감을 더해줄 것이다. 여기에 등장하는 인물들은 ‘올림포스의 방’이라는 작품에 다시 고스란히 등장한다. 여러 작품에다 일관된 세계를 부여한 것이다. 왜 이런 스타일이 좋았을까. “어릴 적부터 21세기의 카라바조, 21세기의 렘브란트가 되겠다는 게 목표였거든요. 굉장히 이성적으로 그림 그리는 푸생도 무척 좋아했어요.” 그러고 보니 2006년 홍대 대학원을 졸업한 뒤 간 곳이 일본의 동경예대 ‘재료기법학과’다. “원래는 이탈리아를 가고 싶었는데, 언어 익히는데만도 몇년이 걸릴 것 같아서 일본을 택했습니다. 재료기법학과에선 뭘 배우냐고요? 물감, 캔버스 같은 재료들을 어떻게 만드는지 배워요. 회화과라기보다 화학과하고 비슷해요.” 어린 시절부터 늘 궁금했단다. 어떻게 그 옛 시절에 만든 그림이 요즘 그림보다 더 때깔이 좋을까. 그 덕에 작품 하나 하는 데 시간이 제법 걸린다고 한다. 캔버스 제작에서부터 밑그림 작업에다 세밀한 마무리까지 공이 많이 들어서다. 그나마 손이 워낙 빨라 서너 달이면 한 작품이 나온다 했다. 지향점도 특이하다. ‘예술가’보다는 ‘장인’이 되고 싶다 했다. 어떻게 보면 당연한 것 같은데, ‘예술혼’과 ‘영감’ 운운하는 ‘아티스트’가 워낙 넘쳐나다 보니 특이하게 들리기도 한다. 동시대 미술에 대한 생각도 간명했다. “스타일은 옛것이라도 나의 이야기가 담겨 있다면” 그게 동시대 미술이라 했다. 요즘은 약간 벗어나볼까 생각 중이다. 기법적인 부분에 너무 관심이 쏠려서다. 그러고 보니 작품 가운데 ‘아르고호의 선원들’이 눈에 띈다. 그리스신화에 나오는 아르고원정대에 빗댄 것인데, 방향을 잡지 못해 방황하는 작가가 투영되어 있다. 그 결과는? 전시장 입구에 걸린 ‘무곡’ 연작을 보면 된다. 스타일의 변화가 슬쩍 눈에 들어온다. 전시는 22일까지 서울 신사동 갤러리현대 강남. (02)519-0800 조태성기자 cho1904@seoul.co.kr
  • 홍대 앞 문화자산, 청소년과 나눈다

    동네 목공방 주인, 카페 바리스타, 장난감 가게 대표 등 동네 주민들이 직접 만든 체험학습은 어떤 모습일까. 마포구는 지역 주민 및 단체의 재능 기부로 이뤄지는 창의 체험학습 프로그램 ‘학교 밖 토요교실’을 서교동에서 새달부터 운영한다고 5일 밝혔다. 서교동은 문화예술인들이 운집한 홍대앞 거리가 유명한 곳으로, 이곳에는 각종 공방, 공연장, 카페 등이 밀집해 있다. 학교 밖 토요교실은 이런 지역 인프라를 활용해 청소년 체험 학습을 지원하면서 지역문화도 함께 살리자는 취지로 기획됐다. 이에 따라 별도 외부 강사를 초청하는 게 아니라 지역에서 생활하는 주민들이 자신이 가진 재능을 이용해 청소년들을 지도한다. 프로그램은 새달 21일 개강식을 시작으로 토요일마다 서교동 자치회관, 목공예방, 커피공방, 공연장 등 마을 곳곳으로 장소를 옮겨 진행된다. 청소년들은 보석상자나 수납장 같은 목공예품과 각종 프라 모델을 만들어 보고, 커피 이론과 제조방법도 배운다. 또 비보이극장 등 공연장을 찾아 음향시설, 조명기기 작동 원리를 배우고 공연 리허설도 관람한다. 장종환 서교동장은 “주5일제 수업 전면 실시 이후 지역 인프라와 문화 자산에 바탕한 청소년 프로그램을 만들자는 생각에 이를 운영하게 됐다.”며 “청소년 소질 계발은 물론 지역문화에 대한 관심도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강병철기자 bckang@seoul.co.kr
  • [총선 따라잡기 2題] 청소년 ‘정치적 목소리’ 높이다

    청소년들의 정치에 대한 관심이 부쩍 높아지는 가운데 4·11 총선을 앞두고 청소년들이 제 목소리를 내고 있다. 투표권은 없지만 총선을 통해 정치 현상을 배우거나 적극적으로 정책을 제안하는가 하면 청소년에게도 투표권을 비롯해 기본적인 정치적 권리를 보장해 달라고 요구하는 청소년들도 있다. ‘2012 총선·대선맞이 청소년모임’은 다가오는 총선과 대선을 통해 정치에 대해 공부하고, 청소년이 주체가 돼 정치인들과 정책을 감시하자는 운동을 전개하고 있다. 평소 논술을 함께 공부하며 시사적인 현안에 관심을 가져오던 강서·양천지역의 중·고등학생 30여명이 모임의 주인공들이다. 지난 1월 모임을 결성했으며, 우선은 대선이 치러지는 올 연말까지 활동할 계획이다. 이들은 지난 겨울방학 중에 지역 예비후보들과 간담회를 가졌으며, 자신들이 작성한 정책제안서를 지역 후보들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공동대표를 맡은 홍정태(18)군은 “미래 정치의 주체인 청소년들의 정치에 대한 관심도를 높이고, 청소년들을 위한 정책을 제안하는 것이 우리의 목표”라고 말했다. 이들과 달리 청소년들에게 투표권이 주어지지 않은 현실을 적극적으로 비판하는 청소년들도 있다. 청소년인권단체 ‘아수나로’는 지난달 22일 공직선거법, 정당법 등이 헌법에 보장된 선거권 및 피선거권, 정당 가입 및 활동의 자유 등을 침해한다며 헌법소원을 냈다. 이들은 청소년의 선거권과 정당 가입 등 정치적 권리에 대한 공개질의서를 각 정당에 보내는 한편, 총선 당일에는 전국 각지에서 정치적 권리를 요구하는 1인 시위를 벌일 예정이다. 청소년 관련 인권단체들로 구성된 ‘청소년 정치적 권리 보장을 위한 원탁회의’도 홍대입구역 인근에서 이 같은 취지의 릴레이 1인 시위를 벌이고 있다. 아수나로의 검은빛(16) 활동가는 “청소년들은 선거에 참여하거나 정당 가입도 못할뿐더러 학교에서 학생회를 운영하거나 집회를 여는 것도 자유롭지 못하다.”면서 “헌법에 보장된 정치적 권리를 청소년들이 누릴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목소리를 낼 것”이라고 말했다. 김소라기자 sora@seoul.co.kr
  • 만화 초딩만 본다고? 촌철살인 대사 가득

    만화 초딩만 본다고? 촌철살인 대사 가득

    세밀화 같은 수려한 그림과 철학적인 촌철살인의 대사들이 가득한 만화가 쏟아지고 있다. ‘초딩’이나 읽는 것으로 치부하기 쉬운 만화지만 구체적인 삶이 녹아 있어, 읽고 또 읽고 싶어진다. 최민호의 ‘텃밭 1·2’(거북이북스 펴냄)는 책을 열자마자 한 폭의 수채화가 펼쳐지는 듯하다. 제목처럼 도시에 사는 만화가가 마감에 쫓기면서도 서울 근교에 주말농장을 마련해 흙의 구수한 소리, 자연의 웃음소리를 찾아간다는 이야기다. 계절이 바뀌면서 심어야 할 채소와 기르는 방식, 수확하는 열매가 다 다르다. 1993년에 데뷔한 작가는 20여년 동안 만화와 애니메이션을 넘나들며 작업했는데, 실용서 같기도 하고, 미술책 같기도 하다. 각권 1만 5000원. ‘화자 상·하’(미들하우스 펴냄)는 홍작가(본명 홍성혁)가 포털 ‘다음’의 만화속세상에 연재했던 작품으로, 독자평점 9.7을 받은 작가주의를 표방한 작품이다. 이야기는 1980년대 말, 주인공 리유가 귀기스러운 느낌의 여자아이 ‘화자’와 우연히 만나게 되면서 시작된다. 리유는 화자가 귀신으로 나오는 꿈에 시달리던 어느 날 이사를 가게 된다. 20대가 된 리유는 어느 날 교통사고를 당한 친구로부터 문자를 받는다. ‘절대로 돌아오지 마라.’ 이 문자의 주술에 걸린 듯 리유는 화자가 살던 마을로 돌아간다. 홍작가는 국립국악고등학교에서 대금을 전공했던 특이한 이력의 소유자다. 88올림픽을 앞두고 재개발되던, 이제는 사라진 수도권 어느 동네를 연상시키는 그림과 오래되지 않았으나 존재하지 않는 그 시절의 감각을 손에 잡힐 듯 그려낸 것이 놀랍다. 각권 1만 2000원. 하랑 작가의 ‘감자도리의 쫄지마, 직딩’(위즈덤하우스 펴냄)은 이른바 직장생활의 애환과 즐거움을 다룬 세 번째 만화 모음집이다. 직장인 소재 만화는 1980년대 만화가 김수정의 ‘날자, 고도리’, 1990년대 ‘천하무적 홍대리’, 2000년대 ‘용하다 용해(무대리)’ 등이 계보를 형성한다. 직장인에게 ‘공감대 300%’가 될 작품들이 깨알같이 수록됐다. 1만 2800원. ‘코알랄라’(애니북스 펴냄)는 얌이(Yami)라는 필명의 만화가가 그린 음식만화다. 필명대로 ‘맛있다, 먹고 싶다.’를 연발하는 코알라는 다이어트를 꿈꾸면서 음식 앞에서 맥을 못 춘다. ‘먹는 것이 남는 것’이라며 다양하고 맛있는 간식들을 끊임없이 소개한다. 새우, 크로켓, 피자, 호떡, 조미오징어, 치킨과 콜라 등등. 1만 2000원. 문소영기자 symun@seoul.co.kr
  • 장나라 “대표 동안요? 저도 주름이 ^.^…노래에 대한 갈증 너무 풀고 싶었죠”

    장나라 “대표 동안요? 저도 주름이 ^.^…노래에 대한 갈증 너무 풀고 싶었죠”

    “아휴, 저도 가까이서 보면 주름이 자글자글해요(웃음).” 국내 대표 동안 연예인 장나라(31). 오죽하면 ‘동안 미녀’라는 제목의 드라마 주인공까지 맡았을까. 최근 서울 마포구 홍대의 한 카페에서 만난 그녀는 여전히 풋풋하고 솔직한 매력을 갖고 있었다. 먼저 4년 만에 새 앨범을 내고 가수로서 국내 활동을 재개한 소감부터 물었다. “오랜만에 무대에 섰더니 정말 긴장이 많이 됐어요. 아무래도 공백 기간에 대한 부담감일 수도 있고요. 중국에서 활동할 때는 관객 수는 굉장히 많지만 거리가 멀어서 덜 긴장됐거든요. 한국에서는 객석과의 거리가 가까워서 더 어색한 것 같기도 하고요.” 신곡 ‘너만 생각나’로 음악 프로그램의 첫 녹화를 했을 때 떨려서 제대로 한자리에 서 있기도 힘들었다는 장나라. 너무 긴장한 탓에 자신의 목소리가 끊어지는 것도 몰랐다고 하니 오랜만의 국내 무대가 상당히 압박감을 준 모양이다. 하지만 음원이 발표된 지난달 26일 인터넷 포털사이트 검색어 순위에 그녀의 이름과 노래 제목이 떠나지 않을 정도로 팬들은 반가운 기색을 표하고 있다. “사실 저 혼자 반가우면 어떡할까 걱정을 많이 했어요. 제 노래가 오랜만에 만나는 친구처럼 다가갔으면 했거든요. ‘너만 생각나’는 단순한 멜로디의 발라드로 가사도 굉장히 직설적이에요. 연인과 헤어진 분들께 위로가 돼도 좋을 것 같고…. 저도 나이를 먹는지 뭔가 와 닿는 것이 있어서 공감하면서 불렀어요.” 2001년 ‘눈물에 얼굴을 묻는다’로 데뷔해 ‘나도 여자랍니다’ ‘4월 이야기’ ‘사랑하기 좋은 날’ 등을 히트시켰던 장나라. 그는 배우로 한국과 중국에서 자리를 잡았지만 가수로서 노래를 하고 싶다는 갈증은 여전히 남아있었다. “국내에서 가수 활동을 하려고 준비했었는데 작품을 하게 되면서 앨범 발매 시기가 맞지 않았어요. 사실 제가 가수로서 비음도 많고 다른 가수들에 비해 소리도 약한 편이지만 매 앨범마다 장점을 꾸준히 살려가는 게 좋아요. 제가 폭발력 있는 느낌이 없고 목소리가 여려도 감성이 많이 담긴 편이거든요.” 이번 디지털 싱글 앨범에는 가수 알렉스와 함께 부른 ‘바로 너였어’도 수록돼 있다. ‘너만 생각나’와는 전혀 다른 분위기로 봄 느낌이 물씬 풍기는 달달한 곡이다. 장나라는 “두 곡 모두 들으실 때 편안한 느낌을 받으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그녀를 이야기할 때 중국 활동을 빼놓을 수 없다. 장나라는 중국에서 ‘띠아오만 공주’ ‘순백지련’ ‘철면가녀’ 등 총 6편의 드라마에 출연하며 한류 스타로 입지를 굳혔다. 어느새 한국에서 출연한 작품 수와 똑같아졌다. 한류 스타 대부분의 고민처럼 한국에서의 공백이 부담스럽지 않았을까. “한국과 중국 활동의 분배를 잘하고 싶었는데 중국에서 할 수 있는 일을 계속 하다 보니 (활동이) 좀 치우친 면도 있었어요. 그런데 한국에 계속 있었다고 안 잊힌다는 보장은 없었을 거예요. 하지만 중국 활동을 하면서 감사한 일도 많고 배운 것도 많아요. 중국에 가기 전에는 세상을 보는 눈이 좀 편협했어요. 작은 어려움이나 불만이 생기면 내가 제일 슬프고 모든 짐을 다 진 것 같은 피해의식에 사로잡히기도 했었죠. 그렇지만 넓은 곳에서 일하면서 성공하기도 하고 큰일을 겪으면서 조금은 어른이 된 것 같아요.” 장나라는 중국에서 울화통이 치밀고 속상한 적도 많았지만 지금 돌아보면 다 만족스럽다면서 웃었다. 그녀는 “처음 중국에 갔을 때 누구를 믿어야 할지 몰라서 개런티 등의 문제와 관련해 속기도 하고 일면식도 없는 사람들이 내 매니저를 사칭한 적도 있었다.”고 털어놨다. 그러나 최근 중국 드라마에 높은 개런티를 받고 출연하는 한국 배우가 많다는 이야기를 전하자 그녀의 표정이 순간 진지해졌다. “개런티 부분은 거품도 많지만 어느 정도 현지 중국 배우들과 형평성을 맞춰야 한다고 생각해요. 요즘은 한국 뉴스가 실시간으로 중국에 전해지기 때문에 한국 배우들이 광고나 드라마에서 거액의 출연료를 받는 것이 그분들에게 상처가 될 수도 있거든요. 잘못하면 한류가 일방적인 자국 이기주의로 비칠 수도 있어요. 저는 한국, 중국, 일본의 대중문화가 어울림이 없다면 오래 지속되지 않을 거라고 봐요. 하지만 반대로 교류가 잘되면 할리우드가 부럽지 않다고 생각해요.” 장나라는 자신 역시 처음 중국에서 드라마를 촬영할 때 팀내에 곱지 않은 시선을 보내는 배우들도 있었고 악의적인 중국 언론의 보도에 시달린 적이 있다고 털어놓기도 했다. 하지만 “뭐니 뭐니 해도 내 말로 연기하고 노래하는 것이 최고”라며 웃는 장나라는 올해와 내년에 국내 활동에 주력할 예정이다. 여기에는 지난해 드라마 ‘동안미녀’의 성공이 발판이 됐다. 이후 시놉시스도 많이 쌓이고 있는 상황이다. “‘동안 미녀’의 첫 회를 보고 눈물을 터뜨렸어요. 혹시 저 때문에 드라마가 안 될까 봐 스트레스를 많이 받았거든요. 다행히 작품이 잘돼서 감사했고 혼자 하는 연기가 아닌 다른 사람과 어울리는 연기를 배웠어요. 이후에 ‘동안 미녀’와 비슷한 캐릭터가 많이 들어오긴 해요. 그런데 저는 조금씩만 다르게 한다고 해도 만족해요. 그러다 보면 언젠가 많이 달라진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겠죠. 데뷔 2~3년 차에 진짜 창피한 건 다 해봤기 때문에 이제 두려운 연기도 없고요.” 장나라가 지금까지 연예계에서 버틸 수 있었던 것은 아버지인 연극배우 주호성씨의 공이 컸다. 한때 그녀를 소속사 대표인 아버지에게 기대는 ‘파파걸’로 보는 시선도 있었지만 누가 뭐래도 아버지는 장나라의 가장 든든한 후원자다. “다른 아버지와 딸처럼 투닥투닥할 때도 있지만 아버지가 없었다면 아마 중국에서 일을 못 했을 거예요. 아버지는 처음에 중국말을 한마디도 못 했지만 독학으로 공부해서 이제는 계약도 혼자서 할 수 있을 정도의 수준에 도달했어요. 참 독하고 똑똑하신 분이죠. 저는 행동력 없고 현실에 안주하기를 좋아하는 성격인데 미래지향적이고 진취적인 아버지 덕분에 여기까지 올 수 있었던 것 같아요.” 얼마 전 사진 촬영을 하고 있는데 지나가는 어린 학생들이 “저 누나 처음 보는데, 누구야.” 하는 대화를 듣고는 웃음이 났다는 장나라. 그녀의 30대는 어떻게 진행되고 있을까. “사실 20대부터 이지적이고 커리어우먼의 상징인 30대가 되기를 기다렸어요. 그런데 막상 서른이 되니 현실은 너무나 다르더라고요. 내가 아무것도 아닌 것 같다는 생각에 8춘기까지 겪었죠. 나 자신을 추스르기도 힘든데 연애도 부담스럽고…. 하지만 전 일이 좋고 즐거워요. 조금 더뎌도 앞으로 계속 발전하는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어요.” 이은주기자 erin@seoul.co.kr
  • 대놓고 세손 꾸짖은 신하 그들의 아슬아슬한 대화

    보통 정조와 실학 사상가들은 개혁파로 간주된다. 그런데 이 해석은 자의적이란 비판을 받는다. 현재의 필요 때문에 너무 왜곡했다는 것이다. 핵심은 노론의 성리학과 남인의 실학이 대립한 적 없다는 것이다. 성리학은 불교나 도교를 허(虛)하고 공(空)하다고 비판하면서 스스로 실(實)학임을 내세운 학문이다. 해서 실학자들의 주장은 이기이발론 같은 철학적 주제는 그만 떠들고 유학의 본령, ‘실학으로서의 성리학’으로 되돌아가야 한다는 것이다. 이렇게 보면 실학은 개혁적이고 근대 지향적이라기보다 오히려 더 철저하게 과거 회귀적이고 복고적인 사상인 셈이다.실학자 홍대용은 이용후생의 뿌리를 주자에게서 찾았다. 박지원은 아들에게 중국식 상투를 틀게 했고 박제가는 중국어공용화론자였다. 노론 성리학자들 못지않은 ‘중국앓이’인 셈이다. 그렇다면 정조는? ‘정조와 홍대용, 생각을 겨루다’(김도환 지음, 책세상 펴냄)는 개혁 군주 정조가 아니라 ‘권력자, 그것도 약간 신경증적 정조’에 한 표 던진다. 저자는 홍대용 전문가로서 책을 썼는데 책은 오히려 정조에 대한 관찰 일기로 읽힌다. 그럴 만한 것이 책 자체가 홍대용의 ‘계방일기’를 번역한 것이다. 정조가 보위에 오르기 직전 세손으로서 신하들과 벌인 토론 내용을 기록해둔 것이다. 이 토론, 살얼음 위를 걷는다. 영조 나이 여든을 넘겼고 세손은 왕위 계승을 눈앞에 두고 있다. 실제 다음 해인 1776년 영조가 사망한다. 요즘 말로 하자면 대통령 당선자, 그것도 절대 권력을 지닌 종신 대통령 당선자와 함께 토론하는 것이다. 미래 권력자는 자신의 뜻을 은연 중에 드러내고 어떤 대답을 하느냐에 따라 신하의 앞길이 달라질 것이다. 또 권력의 향배에 관심 있는 이들은 얼마나 세손의 머릿속이 궁금했겠는가. 실제 세손은 토론 내용이 자꾸 바깥으로 흘러나가 툭 터놓고 토론할 수 없다고 불평할 정도였다. 이 자리에서 홍대용은 실학으로서의 성리학, 즉 이용후생을 거듭 강조한다. 세손의 관심은 권력과 정치다. 절대권력으로서의 왕권 강화다. 그렇기에 노론의 거두 우암 송시열을 두고 나누는 대화는 아슬아슬하기 이를 데 없고 홍대용이 세손에게 아예 대놓고 위엄이 부족해 보인다고 비판하는 대목에서는 저래도 될까 싶을 정도다. 저자는 왜 그런 문답이 오가는지 역사적 배경을 충분히 설명하고 그들이 과연 무슨 생각을 했을까 추론까지 진행한다. 앞뒤로 설명과 해제도 충실하다. 덕분에 손쉽게 읽힌다. 1만 5000원. 조태성기자 cho1904@seoul.co.kr
  • 박근혜 “광주를 믿겠습니다”… 한명숙 “강원은 속았습니다”

    박근혜 “광주를 믿겠습니다”… 한명숙 “강원은 속았습니다”

    ●전국 불모지 훑은 박 위원장… 키워드는 민생과 발전 “이정현 후보가 어르신 여러분들을 편하게 해드리겠습니다.” 새누리당 박근혜 중앙선대위원장은 4·11 총선 공식 선거운동 이틀째인 30일 야권의 아성인 광주를 찾았다. 광주 서구을의 이정현 후보와 서구갑 성용재 후보를 지원하기 위해 들른 것이다. 비가 부슬부슬 내리는 가운데 오후 1시 10분쯤 박 위원장이 광주 서구노인종합복지관에 도착하자, 500여명의 취재진과 인파가 몰렸다. 호남 지역의 특성상 박 위원장의 등장에 적극적으로 손을 내미는 분위기는 아니었다. 하지만 70대로 보이는 한 할아버지가 “이정현 의원 팬입니다. 이정현 의원 국회로 보내야죠.”라고 말하자, 다른 할아버지들이 “이정현! 이정현!”이라고 외치기도 했다. 박 위원장은 “그러면 어르신이 책임지시고…. 믿겠습니다.”라며 웃음으로 화답했다. 복지관 2층의 서예교실에서는 할머니, 할아버지들의 날카로운 질문도 나왔다. 70대로 보이는 한 할아버지가 “대구 출신 이한구 의원이 국정감사에서 밝힌 걸 보니 기업, 정부, 기타 단체 빚이 1700조원이 넘는다. 이걸 태어나지도 않은 후손들한테 넘겨주면 되겠느냐.”고 묻자, 박 위원장은 “후손들에게 넘겨주면 안 되겠지요.”라고 답했다. 박 위원장은 이날 광주뿐 아니라 역시 새누리당의 ‘불모지’라고 할 수 있는 전주와 제주, 그리고 대전과 청주·음성도 찾았다. 모두 18대 국회에서 새누리당 전신인 한나라당이 현역 의원을 단 한명도 배출하지 못한 지역들이다. 그러나 이번 총선에서는 광주 서구을의 이정현 후보가 통합진보당 오병윤 후보와 접전을 벌이고 있어 새누리당 측의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앞서 오전 방문한 제주 노형로터리 합동유세장에서 박 위원장은 500여명의 인파 앞에서 제주갑 현경대 후보와 서귀포 강지용 후보를 지원했다. 박 위원장은 “제주 해군기지 문제가 지금 큰 관심사가 되고 있는 것을 잘 알고 있다.”면서 “이 문제도 이념으로 접근한다면 제주에도 우리나라에도 도움이 되지 않는다. 민생과 안보 차원에서 해결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날 가장 많은 인파가 몰려든 곳은 대전역 광장이었다. 대전역 광장에는 박 위원장의 지원유세를 구경하기 위해 1000여명의 시민들이 모여들었다. 박 위원장은 “지난 10년 동안 대전에는 한명의 우리 새누리당 국회의원도 없었다.”면서 “이번에는 제대로 한 번 일하고 싶으니, 기회를 달라.”고 힘주어 말했다. 전주 서부시장에서는 “전북 발전을 위해서는 서해안 시대가 본격적으로 열려야 하고, 전북의 발전에 기폭제가 되는 것이 새만금이라고 생각한다.”며 새누리당 지지를 호소했다. 박 위원장은 또 충북 청주 성안길 합동 유세에 참여하고 음성 금왕시장을 방문해 충청권 민심을 살핀 뒤, 하루 일정을 마무리했다. 박 위원장은 31일 젊은 세대들이 넘치는 홍대 앞 등 서울 북부 지역과 경기 동·북부 지역 유세에 나선 뒤, 1일에는 다시 부산·경남 지역의 ‘야권 바람’ 차단을 위한 유세에 나설 계획이다. 광주·대전·음성 황비웅기자 stylist@seoul.co.kr ●野道 순례 나선 한 대표… 키워드는 변화와 심판 “이명박 정부 4년 동안 지방은 안중에도 없었습니다. 강원도는 홀대받았습니다. 이제 변화가 필요합니다. 새로운 변화의 시대를 선택해 주십시오.” 4·11총선에서 민주통합당 후보에 대한 지지를 호소하는 한명숙 대표의 목소리가 30일 강원도 횡성군 횡성재래시장 앞 로터리에 쩌렁쩌렁 울렸지만 박수와 환호 소리는 작았다. 더 정확히는 박수를 치고 환호할 유권자가 많지 않았다. 2010년 6월 지방선거에서 민주당 이광재 후보가 새누리당(당시 한나라당) 이계진 후보에게 압승을 거두고 난 뒤 여권의 텃밭이었던 강원도는 ‘야도’(野道)가 됐지만, 최근의 강원 민심은 야당에 대해서도 여당에 대해서도 심상치 않아 보였다. 이 지역은 새누리당 황영철 의원이 지난 총선에서 18대 국회의원으로 당선된 곳이다. 시장 주변에서 작은 철물점을 하는 정대환(55)씨는 “지역 경기가 너무 나빠져 시장에 사람이 없어진 지 오래”라며 “여야 가리지 않고 자신의 지역발전 공약은 지키는 사람이 뽑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그나마 삼삼오오 모여 한 대표를 보고 “얼굴도 예쁘고, 말도 잘하고 똑똑하다.”고 한마디씩 던지던 주민들은 한 대표가 조일현 후보 지지 유세 도중 ‘횡성’을 ‘홍성’으로 잘못 말하는 실수를 연발하자 “홍성은 어디 있는 데냐, 말로만 공약한다.”고 금세 서운한 감정을 드러냈다. 한 대표는 횡성재래시장에서 상인들과 악수하며 “시장이 너무 한산해 마음이 씁쓸하네요. 장사가 잘돼야 할 텐데…”라고 안타까움을 표시했다. 그는 “횡성에 오니 사람들이 모두 한숨에 젖어 있는 것 같다.”며 “(새누리당에)한번 속은 것으로 충분하다. 두번 속으면 축산도 무너지고 강원도의 경제도 무너진다.”고 이명박 정부의 ‘지역홀대론’을 꺼내들었다. 안봉진 후보가 출마한 춘천에서는 ‘안보와 평화’를 화두에 올렸다. 이어 가는 곳마다 “금강산 관광이 중단되고 개성공단이 힘들어지면서 강원도의 상권이 무너졌다. 남북화해협력을 무너뜨린 이명박 정부를 심판하지 않으면 강원도의 서민경제는 일어날 수 없다.”고 새누리당의 ‘이념공세’에 역공을 가했다. 기세를 몰아 한 대표는 강원도청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기초노령연금을 2017년까지 지금의 2배 수준인(연금 수급 전 3년간 월평균 소득액의) 10%까지 인상한다는 복지공약을 발표했다. 또 새누리당을 겨냥해 “박근혜 위원장이 가장 기본적인 기초노령연금에 대해 아무런 대책을 내놓지 않고 있다는 것은 ‘박근혜 복지는 가짜복지’임을 드러낸 것”이라고 날을 세웠다. 원주에서는 이명박 정부에서 첨단의료복합단지 유치가 무산된 점을 거론하며 원주 혁신도시에 대한 전폭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한편 평창군 ‘평창하리장’에서 열린 김원창 후보 지원유세에는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지난해 1월 지사직을 상실한 이광재 전 강원도지사가 구원투수로 나섰다. 갑작스러운 등장이었지만 주민들은 한 대표보다 더 반기며 악수와 포옹을 청해 이 전 지사의 어깨를 으쓱하게 했다. 이 전 지사는 감정이 북받친 듯 눈물을 보이기도 했다. 횡성·평창 이현정기자 hjlee@seoul.co.kr
  • 한화건설 소형 오피스텔 ‘오벨리스크’ 4월 분양

    한화건설 소형 오피스텔 ‘오벨리스크’ 4월 분양

     ’제2의 강남’으로 부상 중인 서울 마포구 상암동에 전용면적 40㎡ 이하 소형 오피스텔이 처음으로 선보인다.  한화건설은 30일 오피스텔인 ‘상암 한화 오벨리스크’를 다음 달 분양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 오피스텔은 지하 3층, 지상 10층에 전용면적 19~39㎡형 897실로 구성된다. 전용면적 19㎡, 20㎡, 24㎡형이 전체의 98%를 차지한다.  ‘상암 한화 오벨리스크’가 관심을 끄는 것은 MBC, KBS, SBS와 YTN, TV조선, CJ E&M 등의 미디어 업체가 상암DMC(Digital Media City)에 입주하기 때문이다. 최근 강남 및 판교지역에 분양된 오피스텔보다 저렴한 1억원 초·중반대 금액으로 투자가 가능하다.  상암DMC는 서울시에서 세계 최초의 디지털미디어 클러스터를 조성 중인 곳. 지난 2002년 용지 공급이 시작돼 미디어 기업인 KBS미디어, CJ E&M 등 682개 기업이 입주해 있다. 준공 건물의 기업 입주율은 95.2%에 이른다. 올 7월에는 SBS가 공개홀과 제작센터를 갖춘 미디어 스퀘어센터를 완공하고, 2014년엔 MBC와 JTBC, TV조선, 채널A 등 종합편성채널 3사도 이전될 예정이다. 상암 DMC가 완공되는 2015년에는 800여개의 기업과 6만 8000여명의 종사자가 상주하게 된다.  하지만 상암지구는 소형 임대주택 공급이 부족해 오피스텔과 같은 새로운 소형 임대주택의 공급이 시급한 실정이다. 한화건설 관계자는 “상암지구는 서울 서북부를 대표하는 새로운 도심으로 빠르게 발전하고 있다.”면서 “소형 임대주택에 대한 수요 또한 급격히 증가하는 추세”라고 설명했다.  ‘상암 한화 오벨리스크’의 모델하우스는 지하철 2호선 홍대입구역 1번 출구(옛 청기와 주유소)에 있다.  인터넷서울신문 event@seoul.co.kr
  • 20세기 초 미·유럽 실용가구들 고수 수집가 12명 애장품 전시회

    “저런 의자, 굳이 그렇게 비싼 돈 들여 살 게 뭐 있어요. 10만원이면 요즘 나온 더 좋은 의자 얼마든지 살 수 있어요. 저런 건 우리 같은 마니아들이 사는 거지, 일반 사람들에겐 필요없어요. 빈티지? 그런 건 황산에 약간 담갔다 꺼내면 돼요.” 1세대 가구 컬렉터이자 컬렉터 중의 컬렉터로 꼽히는 김명한(61) 아지오 대표의 입은 걸쭉했다. 김 대표는 레스토랑 아지오의 인기를 바탕으로 홍대 앞에 카페 aA와 aA디자인뮤지엄까지 운영하고 있다. 홍대 문화, 카페 문화 하면 빼놓을 수 없는 인물이 바로 그다. 그런 그가 “요즘 컬렉팅을 끊었다.”고 말했다. 이유가 웃긴다. “컬렉팅 오래 열심히 하는 비법이 뭔지 아세요. 마누라를 잘 속여야 해요. 그런데 늙으니까 이제 머리가 안 돌아가서 속이질 못하겠어요.” 다른 이유도 있다. “오래 묵은 가구들은 세월의 힘에서 나오는 기운이 있어요. 젊었을 땐 몰랐는데 늙으니까 힘이 들어요.” 농반진반 우스개를 늘어놓다가 진짜 얘기를 한다. “요즘 컬렉터들이 너무 많아 손댈 수가 없어요. 한국 사람들이 유럽 시장을 휘저어놔서 매년 가격이 30%씩이나 올라요. 예전에는 눈 밝은 사람이 임자였는데 요즘은 그렇지가 않아요.” 안목의 값이 떨어졌다는 불만이다. 5월 6일까지 서울 종로구 사간동 금호미술관에서 ‘디자인, 컬렉션, 플리마켓’전이 열린다. 김 대표를 비롯해 구자영 레스토랑 그안 대표, 김효진 덴스크 대표, 마영범 소 갤러리 대표, 배상필 디오피스 대표 등 서로가 서로의 안목을 알아본다는 12명의 고수급 가구 컬렉터들의 소장품들을 전시했다. 이 작품들을 보면 김 대표의 불만을 이해할 수 있다. 이들이라고 해서 고상하고 우아하거나 비싼 작품을 들여놨을 것이라 생각한다면 오산이다. 굉장히 단순하면서 실용적인 작품들이 대부분이다. 실제 미국, 영국, 독일 등지의 벼룩시장에서 구입한 것들도 많다. 해서 처음에는 언뜻 눈에 차지 않는데 계속 보면 편안하고 아늑해지는 가구들이 가득하다. 1층 전시장을 채운 구자영 대표의 소장품이 한 예다. 바닥에는 프랑스제 나무토막들이 빽빽하게 들어차 있다. 프랑스제라고 나무들이 프랑스스럽게 생기진 않았다. 그냥 묵묵하게 바닥을 채우고 있을 뿐이다. 그 위 카페 분위기로 의자와 탁자들이 쭉 늘어서 있는데 처음 보면 심심하다. 1920~30년대 프랑스에서 대량 생산된, 아연도금강판으로 만든 톨릭스 의자와 탁자들이다. 구 대표는 그게 참맛이라 했다. “작품 자체는 절대 잘난 척하지 않으면서도 어디 가져다 놔도 그 공간을 차분하게 가라앉혀 주는 묘한 힘이 있어요.” 김 대표가 내놓은 작품도 마찬가지. 영국 중산층에서 흔히 쓰던 가구다. “돈 좀 벌었다는 사람들이 교외에 자그만 별장 지을 때 들여놓는, 어찌 보면 가장 평범하기 때문에 가장 영원하다 할 수 있는 것이지요.” 돈에 휘둘리는 시장이 안타깝다는 얘기다. 이런 공간인 만큼 누구나 앉아보고 만져볼 수 있도록 했다. 의자와 탁자를 차지하고 앉아 차도 한잔 마실 수 있다. (02)720-5114. 조태성기자 cho1904@seoul.co.kr
  • 타루 “난 톡톡 튀는 홍대 여신…내 앨범은 음악선물세트”

    타루 “난 톡톡 튀는 홍대 여신…내 앨범은 음악선물세트”

    지난해 인기리에 종영된 SBS 드라마 ‘시크릿가든’. 주인공 주원(현빈 역)의 휴대전화에서 울리던 ‘문자왔숑, 문자왔숑’의 효과음은 현빈 못지않은 큰 인기를 얻었다. 과연 이 귀여운 목소리의 주인공은 누구일까. 바로 홍대 인디음악의 3대 여신이라 불리는 가수 타루(30·김민영)다. 그녀가 올봄, 새 음반 ‘BLAH BLAH’(블라 블라)를 들고 나왔다. 타루 특유의 상큼한 목소리와 발랄한 멜로디를 머금은 노래부터 서정적인 발라드까지. 이번 앨범은 타루 음악의 종합선물세트 같은 느낌이다. 하지만 그녀는 이번 앨범에 대해 “본격적인 진정한 타루 음악을 전하기에 앞서 맛보기처럼 나오는 애피타이저와 같다.”고 강조했다. 지난 14일 화이트데이에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사탕처럼 달콤새콤한 싱어송라이터 타루를 만났다. 다음은 일문일답. →새 앨범 소개 좀 해달라. -이번 앨범은 소속사를 옮기고 나서 내가 야심 차게 앞으로 내놓을 앨범 가운데 첫 요리와 같은 의미를 담고 있다. 무겁지 않으면서도 마음 편안하게 음반을 낼 수 있었다. 가벼운 마음으로 만들며 식감을 돋우는 애피타이저 같은 음악들로 채웠다. →5곡 모두 각기 다른 느낌이다. 그래서인지 종합선물세트 같단 느낌을 받았다. ‘Summer day’(섬머 데이)와 ‘Blah Blah’(블라 블라)는 타루 특유의 발랄함이, 직접 작사 작곡한 ‘기침’이란 곡은 발라드라 그런지 서정적인 느낌이 났다. 게다가 ‘Jay bird’(제이 버드)는 가사가 죄다 영어라 팝송 느낌이다. -종합선물세트 같은 느낌을 노렸다. 특히 제이 버드 녹음할 때가 제일 어려웠다. 발음이 어찌나 어렵던지…. 녹음을 하는데 내가 노래를 부르러 온 건가, 영어학원에 스피킹을 하러 온 건가 헷갈렸다. 하하. →앨범의 첫 트랙인 ‘봄이 왔다’는 지인의 프러포즈를 기원하며 만든 곡이라고. -그렇다. 굉장히 친한 친구인데 친구가 사랑에 빠졌었다. 그분을 응원하고자 만들었다. 그분에게 봄 같은 날이 찾아오길 바라면서 말이다. 하지만 아쉽게도 짝사랑으로 끝났다. →앨범 재킷과 가사를 담은 글씨체가 특이하다. 손 글씨다. -소속사 대표이사이신 ‘옐로우 몬스터즈’의 이용원 오빠가 만들어주셨다. 용원 오빠가 직접 스케치북에 크레파스로 그린 뒤 컴퓨터 작업을 해 완성했다. →타루의 노래도 유명하지만, 드라마 ‘시크릿가든’의 ‘문자왔숑, 문자왔숑’ 효과음과 배우 송혜교씨가 출연한 화장품 광고에서 ‘예뻐져라. 예뻐져’라고 노래 부른 것은 물론, 영화 ‘러브픽션’의 오리지널사운드트랙(OST) 중 ‘Inside of me’ 주인공으로도 유명하다. 영화나 드라마에 목소리로 참여만 하면 그 작품은 대박 나는데. -‘문자왔숑’의 목소리가 타루의 것이라는 게 알려지면서 네이버 검색어 1위에 오르기도 했다. 기분이 좋았지만, 한편으로는 가수니까 음악으로써 평가를 받아야 하는데 앨범을 10개나 내고 곡을 100곡이나 내도 드라마에 목소리 조금 내비치는 게 큰 반향을 일으키니 아이러니했다. 하지만 백지영씨처럼 타루가 참여하면 작품이 대박 난다는 일명 타루 효과가 빨리 전파되길 바란다(웃음). →이름을 직접 지었다던데. -타루(墮淚). ‘눈물이 떨어지다’라는 동사다. 이름 자체가 굉장히 동적이지 않나. 눈물이라는 거 자체가 감성에 있어서 슬플 때나 기쁠 때나 클라이맥스, 절정의 결정체 혹은 몰입의 경지를 의미한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그런 음악을 하겠다는 의미로 타루라고 지었다. →이번 앨범 이후 방송 등에서 활발하게 활동할 예정이라고. -가요 프로그램은 물론, 예능 프로그램에도 나가보고 싶다. 특히 MBC 무한도전에 꼭 나가고 싶다. 실제 나를 겪어본 사람들은 내게 무한도전 멤버 노홍철 씨의 애칭 ‘돌+아이’, 또라이 같다는 말을 많이 한다. 나는 알면 알수록 다양한 매력이 있는 사람이다. 솔직히 무한도전에 나가야 많이 알릴 수 있고, 가난에서 벗어날 수 있을 것 같다. 꼭 무한도전에 나가보고 싶다. 하하. →친한 동료는 누가 있나. -두루두루 친하다. 특히 ‘7자매’라고 해서 여성 보컬들과 친하다. 7자매 멤버에는 나를 비롯해 가수 린, 정인, ‘라즈베리필드’의 소희, ‘어른아이’ 황보라, 한희정씨 등이 있다. 서로 맛집도 함께 다니고 의지를 많이 한다. →앞으로 어떤 음악을 하고 싶나. -나는 옷도 매일 똑같은 건 입지 않는다는 주의다. 다양한 음악, 다양한 모습을 보여주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보사노바나 제3세계 음악, 강력한 록 장르 등에도 도전해 보고 싶다. 김정은기자 kimje@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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