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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치훈 기성잃어 고바야시에 분패

    조치훈(39) 9단이 일본의 최대기전인 기성(기성)타이틀 고수에 실패했다. 조9단은 15∼16일 일본 홋카이도 도카치가와온천 제1호텔에서 벌어진 제19기 기성전(우승상금 3천2백만엔)도전7번기 제6국에서 도전자 고바야시 사토루(소림 각)9단에게 집반패하며 종합전적 2승4패를 기록,타이틀을 잃고 말았다. 이로써 조9단은 본인방과 왕좌 등 2개 타이틀만을 보유하게 됐다.
  • 일본/“컴퓨터 천국” “근시의 나라”

    ◎국교 25­중학 49­고교생 625가 1.0이하/항공기 승무원 합격기준도 맨눈 0.1로 낮춰 「1억총근시의 시대」.최근 어른 아이 할 것 없이 근시가 크게 늘어나자 일본의 마이니치신문이 만들어 낸 말이다. 일본 문부성의 94년도 조사에 의하면 나안시력 1.0이하가 국민학생 25%,중학생 49%,고등학생 62%로 20년전의 국민학생 18%,중학생 29%,고등학생 45%에 비해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이 가운데 안경이 필요한 시력 0.3이하의 학생도 늘어나 국민학생 6%,중학생 22%,고등학생 35%로 나타났다. 어린이나 학생들 뿐이 아니다.근시는 20대 초반까지 진행되고 그 뒤에는 멈춘다는 것이 통설이지만 최근에는 30대에도 근시가 진행되는 사례가 늘어나고 있다는 것이 병원관계자들의 말이다. 근시가 늘어나면서 교통관련 직장에도 영향이 미치고 있다. 일본 운수성은 올봄부터 항공기 승무원 합격기준을 나안시력 0.2에서 0.1로 낮췄다.일본항공의 건강관리실은 파일럿의 경우 나안시력이 0.6이상이 돼야 하지만 근시가 늘어나면서 채용 폭이 좁아져 고민중이다.근시의 원인에 대해서는 유전설,텔레비전과 컴퓨터 등의 사용증가,좁은 공간에서의 학습과 작업,농약의 영향등등 여러가지 주장이 나오고 있지만 여하튼 눈과 관련된 환경여건이 나빠지고 있는 것만은 확실하다. 근시가 늘어나고 있는 원인 가운데 가장 의심받는 것은 컴퓨터.일본안과의회 에구치회장은 『농촌지역에서 10년전부터 근시 어린이가 크게 늘고 있다.컴퓨터 게임이 보급된 지역과 그렇지 않은 지역에 차가 있다』고 밝히고 있다. 홋카이도에서 국민학생 2만명을 상대로 조사한 결과 컴퓨터 게임을 평균 1시간 이상 하는 어린이의 50%가 눈의 피로감을 호소하고 있고 3시간 이상 게임을 즐기는 어린이의 경우는 모두 피로감을 호소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이들에게는 눈에 점안제를 넣어 주어도 눈의 긴장이 풀어지지 않아 근시로 되고 만다는 점도 밝혀졌다.
  • 손괴 가옥 등 1천만t 넘어/일 지진쓰레기 처리 “골치”

    ◎8t트럭 백40만대분… 비용 8백억엔/피해당한 주민 운반까지 책임 이중고 고베·오사카 등 대도시지역을 강타한 일본 대지진의 피해복구작업이 빠른 속도로 진행되고 있지만 무너진 가옥과 고가도로·빌딩으로부터 배출되는 건축물쓰레기의 뒤처리가 두통거리로 등장하고 있다. 25일까지 파악된 손괴가옥은 7만4천여동.재작년 홋카이도에서 발생한 지진 당시 가옥 한채에서 40∼50t이 배출된 사례와 현지사정등을 고려해 일본 후생성이 추산한 일반가옥 쓰레기는 줄잡아 1백50여만t. 또 고가도로와 다리등의 폐기물량은 1천만t을 넘을 것으로 보인다.합계 1천1백50여만t.8t트럭으로 1백43만여대분을 넘는 엄청난 양으로 그 처리에만 7백억∼8백억엔이상이 들 것으로 보인다. 효고현은 주변 지방자치단체의 도움을 얻어 매립지는 겨우 확보하고 있지만 주변지역도 이미 쓰레기매립지가 3∼7년안에 포화상태에 이르기 때문에 대도시의 지진재해시 쓰레기의 처리를 위한 해결책이 제시돼야 한다는 목소리도 높다. 이 가운데 고가도로와 다리등의 처리비용은 5백억엔정도가 들 것으로 보이는데 자치단체 부담분을 제외하고는 국가의 부담으로 처리하게 된다. 하지만 일반가옥의 경우에는 주민이 처리장까지 운반해오는 쓰레기만 처리해주게 돼 집 잃은 피해주민에게는 고통이 이만저만이 아니다. 지진으로 인한 건축물쓰레기는 국가의 보조를 받은 지방자치단체가 처리하도록 돼 있지만 쓰레기량이 상상을 초월하자 각 자치단체는 주민이 지정된 장소까지 운반해오는 경우에만 처리해주기로 한 것이다.주민은 해체및 운반비용을 스스로 부담해야 할 판이다.이 때문에 피해현장의 복구는 더디게 진행되고 있다. 일본 후생성은 일반가옥피해가 극심한 효고현에 무너진 집 쓰레기와 무너질 위험이 있는 가옥의 처리를 위해 국가가 보조하는 「재해폐기물처리사업」으로서 자치체가 처리해야 한다는 견해를 전달했지만 피해지역의 자치단체는 손도 딸리는데다가 소유권을 갖고 있는 건물주로부터 양해를 일일이 얻어야 하는 번거로운 수속을 밟기 곤란하다며 주민이 정해진 장소로 쓰레기를 가져오도록 하고 있는 실정이다. 「앞으로재해발생시 파괴현장의 철거·운반비용을 누가 부담하며 어떻게 처리해야 할 것인지」에 대해 결론이 나지 않은 채 파괴현장의 복구는 늦어지고 있다.
  • 일 암진단·치료용/컴퓨터망 곧 가동/전송받은 TV영상 보면서 진찰

    ◎자택서 PC통해 최신정보 수입도 【도쿄 교도 연합】 일본의 국립암센터는 의사들이 수백㎞ 떨어진 환자를 진찰하여 암을 치료할수 있도록 광섬유를 경유하여 보내진 고선명 TV영상을 사용하는 전국적 컴퓨터 연결망을 금년에 설치한다. 이 센터 관리들은 이같은 연결망이 현미경으로 촬영된 상세한 사진을 송신하는 것 말고도 각 가정에서 퍼스널 컴퓨터(PC) 또는 팩시밀리를 통해 최신 암자료도 입수할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관리들은 이 연결망이 일본의 암관련 자료 저장소 구실을 하는 국립암센터의 역할을 강화시킬 것이라고 덧붙였다. 국립암센터와 홋카이도의 삿포로,히로시마현의 구레,시코쿠의 마쓰야마,규슈의 후쿠오카에 있는 산하 병원들을 연결,고선명 사진을 보내기 위한 광섬유케이블망이 작년말 완공되었다. 이들 병원이나 국립암센터에 설치된 카메라들이 X레이 사진 및 현미경 사진을 송신하여 분석하게 된다. 이 카메라들은 해당 부위를 보다 똑똑히 볼수 있게 피사체에 초점을 맞추어 암센터와 병원의 전문가들이 치료에 관한 협의를할수 있도록 한다.
  • 도쿄지진 엄습땐/일 방재국 가상시나리오/사망자8만∼13만명 달할듯

    ◎건물 34만채 대파… 전력 33% 공급중단 일본 간사이지역을 강타한 지진은 일본이 지진의 나라임을 다시 한번 일깨워준다.지난해 동북부지역과 홋카이도를 두들기더니 이번에는 간사이지역을 휩쓸었다.「일본열도 전체가 지진활동기에 들어갔다」는 도쿄대 아베교수의 진단이 아니더라도 도쿄는 마치 포위된 듯한 양상이다.14만여명이 사망한 관동대지진의 기억도 있다. 「도쿄에 17일 발생한 것과 같은 규모의 지진이 일어난다면」이라고 가정하는 것은 더이상 기나라 사람의 걱정이 아니다.과학기술청 방재과학기술연구소 지진예지연구센터 오카다소장은 「오늘의 지진은 내일의 도쿄의 모습을 말한다고해도 과언이 아니다」라고 말한다. 도쿄에 진도7.2의 직하형 지진이 나면 인근 지바현·가나가와현 전역과 사이타마·야마나시·시즈오카현 일부분에 걸쳐 큰 타격이 가해지게 된다.도쿄에는 1천1백87만명,지바 5백67만명,가나가와 8백10만명,사이타마 6백56만명,야마나시 86만명,시즈오카 3백70만명이 거주하고 있다. 일본 국토청 방재국이 88년 조사한 바에따르면 사망자는 8만∼13만명,목조건물은 34만여채가 대파될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도쿄지역만 9천4백명이상의 사망자가 예상되고 중층이하의 건축물은 3만3천채가 대파되고 10만5천채가 반파될 것으로 추정된다. 일본은 지난 81년 법개정으로 철근사용 등 내진설계를 강화했지만 법개정이전에 지어진 낡은 건물들은 위험할 것으로 추정되고 있는 것이다. 특히 진동에 따라 지반이 액상화될 것으로 우려되는 아다치,에도가와,오타구 등은 커다란 피해가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 1차 건물 등의 붕괴로 다수의 사상자가 발생한 다음에는 수도·전기·가스등 「라이프라인」의 붕괴가 살아남은 사람들에게 고통을 주게 된다. 도쿄지역의 강진은 상수도 8%,도시가스 87%,전력 33%의 공급을 끊을 것으로 보인다. 이번 지진에서 제일 취약한 것으로 나타난 것은 교량.도쿄도는 도내 1천2백여개에 이르는 교량의 안전성에 대해 재검토를 시작할 계획이다.그밖에 고속도로와 신칸센의 내진대책의 전반적인 재검토도 시급히 요청되고 있는 실정이다.또 화재도 5백건이상이발생할 것으로 추산되고 있어 불안감을 씻을 수 없게 하고 있다.
  • 일 관서 큰지진/2천6백여명 사망·실종/고베시 등 일부지역 폐허화

    ◎6천3백명 부상/23년 「관동」이후 최대참사 【도쿄·고베=강석진·유민특파원】 일본내 비교적 지진 발생이 적은 고베(신호),오사카(대판)를 비롯한 간사이(관서) 지방에 17일 새벽 5시46분경 대규모 강력한 지진이 발생,이날 하오 7시45분 현재 1천2백47명 이상이 사망하고 1천5백명 이상이 행방불명,3천9백70명 이상이 중경상을 입는 대참사를 빚었다. 이번 지진의 진앙지는 고베 앞바다의 아와지시마(담로도)로 지진규모는 고베에서 일본지진계로 진도 6, 교토(경도)와 도요오카(풍강)는 5,오사카(대판)는 4를 각각 기록하는 등 간사이 지방 일원이 대부분 진도 3∼6까지의 분포를 보였다. 오사카를 중심으로한 긴키(근기) 지방은 큰 지진이 없는 비교적 안전 지대로 알려져 왔으나 최근 홋카이도 주변의 잦은 지진에 이어 긴키지역에서도 강진이 발생하자 일본국민들은 1923년의 관동대지진 악몽을 되새기는등 공포에 떨고 있다. 피해가 심한 고베시의 경우 호텔을 비롯,수백채의 건물이 무너지는가 하면 시내 곳곳에서 화재가 발생해 수많은 사상자를냈으며 인명·재산피해는 계속 늘고 있다.인명 피해는 지진이 강타한 효고(병고)현에 집중됐다.인명피해가 많은 것은 지진이 인구밀집지역을 강타했기 때문이다. 새벽에 엄습한 이번 지진으로 인명 피해뿐만 아니라 열차들이 탈선하는 등 신칸센을 비롯한 대중교통 수단이 전면 마비됐다.도카이도 (동해도), 산요(산양) 신칸센(신간선)의 일부 구간에서 고가(고가) 부분이 낙하하는 등의 피해를 입어 운행이 중지됐으며 고베 시내의 한신 (판신)고속도로가 일부 붕괴되는등 교통망에도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 또 정전·단수·통신두절·가스누출 등의 사고가 각지에서 발생,일본간사이지방의 많은 도시들의 기능이 마비된 상태다. 일본 정부는 이날 상오 비상 재해 대책 본부를 설치,오자와 기요시(소택결) 국토청장관을 단장으로 하는 정부 조사단을 현지에 파견하고 육·해·공 자위대와 경찰청은 구조 활동을 위해 구조대를 피해 지역에 긴급 파견했다. ◎“더 큰 지진 올듯”/전문가 【도쿄 교도 연합】 17일 새벽 고베와 오사카 등 일본 서부지역을 강타한 지진은 훨씬 더 큰 지진을 예고하는 전주일 가능성이 있다고 일본 지진 전문가들이 말하고 있다. 지진학자들은 또한 일본 서부에 지진이 빈발할 가능성이 있다며 사전 방재조치를 취할 것을 촉구했다. 학자들은 필리핀을 둘러싼 해저 지각판이 일본 아래의 지각판을 끌어당기며 침강을 지속하고 에너지를 축적하면서 리히터 규모 8 혹은 그이상의 강진을 발생시킬 가능성이 있다고 경고했다. ◎무라야마 일총리에 김대통령 위로 전문 김영삼대통령은 17일 무라야마 도미이치(촌산부시)일본총리에게 전문을 보내 『오늘 새벽 귀국 고베·오사카지역을 비롯한 관서지방 일원의 지진으로 많은 인명과 재산피해가 발생한 데 대해 대한민국 정부와 국민을 대신해 심심한 위로의 마음을 전한다』고 말하고 『하루 빨리 피해지역의 복구가 이루어져 정상을 되찾게 되기를 기원한다』고 밝혔다.
  • “진도 8대지진 다가온다”/현실로 나타나는 백년 주기설

    ◎「플레이트」­내륙간 진동의 직하형 강진발생/휴지기 지나 거대지진의 활동기진입 조짐 일본열도가 17일 발생한 진도 7.·2의 지진으로 한순간 공포의 도가니에 빠져들고 있다. 그 이유는 지난번 지진과는 달리 인구밀집지역에 지진이 발생해 인명피해가 크고,동북지역에 이어 그동안 지진이 비교적 일어나지 않던 관서지역도 대지진이 일어날 수 있음을 보여줬기 때문이다.지도상으로 보면 지진이 한발 한발 남하하면서 도쿄등 관동지역을 포위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게다가 이번 지진에서 일본의 「안전신화」가 깨졌다는 데 대해 일본인은 적지 않이 당혹해 하고 있다. 도쿄대학의 아베교수는 『일본열도 전체가 지진의 활동기에 들어간 것으로 보인다』면서 주의를 촉구. 일본의 지진학자 가운데는 이번 지진과 지난해 동북지방 지진과는 관련성이 높지 않다면서도 진도 8정도의 지진을 앞두고 활동기에 들어간 것이 아니냐 하는 의견을 내놓는 전문가들이 많다.앞으로 지진에 대한 주의가 각별히 요구된다는 것이다.이번 지진은 태평양 밑으로 가라앉고있는 필리핀해 플레이트가 일본육지를 끌어당기다가 놓으면서 반발력으로 인해 발생한 지진이라는 것이 이들의 분석이다.이들은 이같은 움직임이 1백년을 주기로 되풀이된다면서 앞서 비슷한 원인으로 발생한 지진은 지난 16년 발생한 진도 6.1의 지진이었다고 지적하고 있다.이들은 또 지난 46년 1천3백30명의 사망자를 낸 진도 8의 지진도 필리핀해 플레이트의 활동에 따른 것으로 보고 있다. 지진예측회의 모기회장에 따르면 거대지진에 앞서 수십년동안 휴지기를 계속하다가 서일본 내륙에서 지진이 빈발하기 시작하고 있다고 보고 있다.이번 지진이 진앙이 될 만한 지역으로부터 멀리 떨어진 곳에서 발생한 것은 멀리 떨어진 곳에서 반발력이 조금씩 방출되고 있기 때문이라면서 정말 큰 지진은 앞으로의 일이라고 전망하고 있다. 이러한 견해에 대해서는 교도대학 지진예지센터의 안도교수도 의견이 같다.안도교수는 1백년주기설에 따라 지난 16년 진도 6.1의 지진을 기점으로 이제 지진이 자주 일어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번 지진은 또 직하형 지진인점이 특징.일본은 지진을 해양형과 직하형으로 분류하는데 직하형은 육지 바로 밑에서 발생한 지진이고 해양형은 먼 바다에서 지진이 발생한 경우를 말한다.물론 직하형이 피해가 크게 발생한다.이번 지진은 대도시 밀집지역의 직하형 지진이어서 피해가 엄청나게 확산되고 있는 것이다.지난해 동북지방에 발생한 지진은 해양형이었다. 지진학자들은 이번 지진이 발생한 지역은 활단층이 몰려 있는 곳으로 지질구조가 불안정한 지역이기 때문에 안심할 수 없는 지역이었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 하지만 지진학자들은 지진을 정확하게 예측하는 것은 현재로서는 매우 어렵다고 한다. 깨어진 안전신화… 필해 왜 컸나/활단층지대에 진앙얕아 충격 직접전달/진도 관서지방사상 최대규모… 피해 확산 89년과 91년 미국 샌프란시스코와 로스앤젤레스에서 지진이 일어났을 때 『일본의 내진설계기준은 미국을 크게 웃돌기 때문에 안전하다』고 자신하던 일본의 지진전문가들은 많은 인명피해를 가져온 17일의 「헤이세이 7년 효고현 남부 지진」에 대해일본의 「안전신화」에 금이 갔다며 놀라움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일본 방재도시계획연구소의 요시카와 연구원은 『이번 피해는 연구소로서도 충격이었다』면서 『내진설계는 일본지진계로 진도 6(리히터 지진계로 7정도)에 견디도록 돼 있지만 국지적으로 지반이 달라 고가에 진도 6 이상의 스트레스를 주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일본 요코하마 (횡빈)시립 대학 기쿠지 마사유키(국지정행)교수(문리학부)는 「헤이세이 7년 효고현 남부 지진」으로 명명된 이번 지진의 진원지가 된 아와지시마(담로도)로부터 효고현 세토나이(뇌호내)해에 걸친 지역은 『일본의 주요 활단층 지대로 많은 단층들이 북동으로부터 남서 방향으로 향하고 있다』고 밝히고 『이 가운데 하나가 움직여 지진이 일어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기쿠지 교수는 17일 『지진의 메커니즘에 관한 데이터의 분석을 통해 이같은 결론을 얻었다』고 밝혔다. 또 북해도대 가사와라 미노루(입원념·지진학) 교수는 『규모 7·2는 긴키(근기)지역의 지진 규모로서는 최대급』이라고 밝히고 『지진의 크기로 볼 때 진원역(진원역)은 고베,니시노미야(서궁)부근에 이르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가사와라 교수는 『오사카(대판)만에서 아와지시마에 걸쳐서는 많은 활단층이 집중돼 있다』고 지적하고 『아와지시마 부근을 진원으로 한 내륙성 지진은 지난 1916년 마그네튜드 6.1의 지진이 발생한 일이 있다』고 말했다. 가사와라 교수는 또 『지난해 10월의 홋카이도 동쪽 해상 지진과 12월의 산리쿠(삼육) 해상 지진과는 플레이트가 다르기 때문에 직접적인 관계가 없다』고 밝히고 『해일이 없었던 것은 단층이 수평 방향으로 기울어졌기 때문인 것같다』고 말했다.
  • 일 동북·관동지방 강진/진도 6.9/도쿄일대서도 진도5.2 지진

    【도쿄=강석진특파원】 일본 홋카이도와 동북·관동 지방에 7일 상오 7시37분쯤 매그니튜드 진도계로 최고진도 6.9(일본 진도계로 진도 5)를 기록한 강력한 지진이 발생했다. 이 지역은 지난달 28일에도 매그니튜드 진도 7.5의 강진이 발생,2명이 죽고 2백80여명이 부상을 입은 바 있다. 이날 지진의 진도는 하치노헤와 모리오카가 일본 진도계로 진도 5,아오모리 무쓰 미야코 등이 진도 4로 조사돼,지난달 28일 지진의 여진으로는 최대 규모를 기록했다. 한편 이날 하오 9시40분쯤에도 리히터 지진계로 규모 5.2(일본진도계로 4)를 기록한 지진이 도쿄일대를 흔들어놨다고 일본기상청 대변인이 밝혔다. 일본진도계로 4는 경미한 손상을 입힐 수 있는 것을 의미한다. 이번 지진의 진앙은 도교북쪽의 이바리키현 남서쪽 지하 70㎞지점이라고 기상청당국은 덧붙였다. 기상청은 그러나 이지진으로 해일이 일어날 가능성은 배제했다.
  • 구소,도쿄 분할점령 노렸다/승전 직후/러 국방성 문서 확인

    【도쿄=강석진특파원】 제2차세계대전 직후 구 소련은 일본 홋카이도의 북부지역 점령과 함께 도쿄도 분할 점령하려 했다는 사실이 러시아 국방성이 보관하고 있는 극비문서에서 드러났다고 일본의 지지통신이 3일 모스크바발로 보도했다. 지지통신은 소련이 홋카이도의 동쪽 구시로시와 서쪽 루모이시를 연결하는 선 이북 지역을 점령하려던 사실은 이미 알려져 있으나 도쿄도 분할 점령하려 했던 사실은 처음으로 밝혀졌다고 전했다. 제2차 세계대전 종전을 전후해 미국과 소련의 극동지역 분할점령은 한반도 분단 등에 결정적으로 작용했기 때문에 소련이 일본을 점령하려는 계획을 세우고 있음을 보여주는 이 문서는 한반도 분단사 연구에도 상당히 귀중한 자료로 여겨진다. 지지통신이 입수한 이 문서에 따르면 스탈린과 안토노프 당시 소련군 참모총장은 일본 점령 정책을 놓고 맥아더연합군 최고사령관과 교섭을 벌이고 있던 제레비얀코 전권대표에게 45년8월17일 전문을 보내 『홋카이도의 북부지역을 분할점령 지역으로 할 것을 요구하고 도쿄에 있어서도소련군의 주둔지역을 제공하는 문제를 제기하라』고 지시했다.
  • 일에 연쇄 대형지진 우려/지진예지회서 분석 발표

    ◎30년주기의 휴지기 끝나… 활동기 돌입/향후 한달내 진도 7정도 여진 가능성 지난 28일 일본의 동북지방과 홋카이도지방에 진도 6(리히터 지진계로 7.5)의 지진이 일어난데 이어 30일밤 0시29분쯤 또다시 진도 4의 여진이 발생했다.지진피해는 사망 2명,부상 2백85명,가옥전파 2동,일부 파손 72동 등이다.수돗물이 끊긴 가구가 3만호 정도이고 세밑을 맞아 고향길에 오르려는 귀성객 5만여명이 철도 불통 등으로 영향을 받고 있다. 이번 지진을 보면 피해가 적은 것이 여간 놀랍지 않다.리히터 지진계로 7.5정도면 산사태,화재,건물붕괴 등으로 수천,수만의 희생자가 나오는 것이 보통이다.28일 현지 TV방송사 옥상에 설치된 카메라에 잡힌 지진 발생 순간의 모습은 비포장도로를 달리는 버스에서 찍은 것처럼 화면이 흔들렸다.하지만 인명피해가 불과 2명뿐이고 화재는 한 군데에 불과했다. 왜 이렇게 피해가 경미한가.우선 일본 건축물들이 내진설계·시공이 돼 있다는 점이 돋보인다.방화준비도 철저하다.28일 해일경보와 주의보가 떨어지자 한 밤중에도 가까운 학교로 어린이들을 즉각 대피시키는 모습은 지진 대비자세가 거의 완벽함을 보여준다. 30일 새벽에도 지진이 있었지만 더 이상 피해는 발생하지 않고 있다. 앞으로의 대비도 철저하다.29일 도쿄에서는 지진예지회가 열려 지진의 발생원인과 앞으로의 예상을 내놓았다.이번 지진은 일본 동북지방이 얹혀 있는 북미플레이트가 그 밑으로 들어가는 태평양플레이트에 밀리다가 펴지면서 발생한 교과서적 지진으로 지난 10월4일 홋카이도 동쪽 해상에서 발생한 지진과 원인·형태가 같다는 것이다.따라서 앞으로 한달 동안 리히터 지진계로 진도 7의 여진도 있을 수 있다며 주의를 촉구하고 있다. 이날 회의에서 미조카미 도쿄대 교수는 일본 동북지방과 홋카이도 동쪽 해상의 두 플레이트가 만나는 곳은 30년 주기로 활동기와 휴지기를 되풀이한다면서 최근 연달아 터지는 지진으로 보아 30년의 활동기에 들어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한 세대동안의 주의를 촉구했다. 이번 지진은 센다이시를 기점으로 동북지방과 홋카이도를 남쪽 내지는 남동쪽으로 10∼20㎝ 이동시켰다.
  • 일 동북부에 강진/진도 7.5/1백20명 사상… 피해늘듯

    ◎신간선 일부구간 운행중단 【도쿄=강석진특파원】 일본 동북지방과 홋카이도일대에 28일 하오9시19분쯤 리히터지진계로 진도 7.5(일본 진도계로 진도6)의 강진이 발생했다. 이날 지진은 아오모리현의 하치노헤가 일본 진도계로 6을 기록했고 모리오카·아오모리·무쓰는 진도 5를,미야코·우라가·하코다테등은 진도 4등으로 관측됐다. 이날 지진으로 밤11시까지 하치노헤에서 다이에빠징꼬의 2층마루가 무너져 2명이 사망하고 8명이 부상하는 등 모두 1백20여명의 부상자가 발생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으나 사상자는 더욱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일본 TV방송들은 곳곳에서 선반의 물건이 떨어지거나 전등이 흔들리는 모습을 보도했다. 리히터지진계상 진도 7.5는 산사태와 콘크리트건물의 균열등 광범위한 피해를 발생시킬 수 있는 강진이다. 일본기상청은 지진이 발생한 뒤 즉각 동북지방의 태평양연안에 해일경보를 내리고 홋카이도 태평양연안과 간토지방의 태평양지역,동북지방의 동해연안지역에는 해일주의보를 발령했다. 진앙지는 하치노헤의 동쪽 2백㎞태평양해저로 추정되고 있다.이곳은 지난 68년 이 지역에 발생한 지진과 진앙지가 거의 일치한다고 일본의 NHK방송이 보도했다. 또 지진발생 지역의 동북 신간선 센다이∼모리오카구간과 하코다테선의 운행이 전면중단되는 등 곳곳에서 철도와 선박운행이 중단됐으며 1만여가구에 전력공급이 중단됐다고 NHK방송이 전했다. 한편 일본기상청은 동북지방의 만조가 하오2시 전후이기 때문에 해일에 따르는 피해가 커질 우려가 있다고 밝히고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지진발생후 1시간가량 뒤인 밤10시30분쯤 미야코에서는 파고 55㎝의 해일이 관측됐다.
  • 스트레스 해소/가정용 욕조보다 대중탕이 더 좋다

    ◎일 온천의학 전공교수 성인남자 조사/“뇌휴식때 나오는 α파 입욕전후 급증” 『대중 목욕탕이나 사우나에서 목욕을 하면 왠지 개운하다.똑같이 뜨거운 물이라고 하더라도 집에서 하는 것과는 다르다』는 사우나족들의 이야기는 근거가 있는 것일까. 이같은 이야기가 통계적 근거가 있음이 홋카이도대학의 온천의학 전공인 아가시 교수에 의해 밝혀졌다고 일본의 니혼 게이자이 신문이 29일 보도했다. 아가시 교수는 홋카이도 삿포로에서 18세부터 45세까지의 남자 6명을 뽑아 이들이 가정용 욕조같은 조그마한 욕조에 발을 구부리고 들어가 목욕을 할 때와 대중 목욕탕에서 했을 때의 혈압·뇌파 등을 비교했다. 섭씨40도 정도의 온수에 6분간 몸을 담그도록 하고 입욕이 끝난 뒤 30분까지 혈압과 뇌파 등을 조사한 결과 혈압 등은 별 차이가 없었지만 뇌파에서는 집에서 했을 때와 목욕탕에서 했을 때간에 상당한 차이가 나타났다. 뇌파는 보통 4종류로 분류되는데 그 가운데 잡념없이 일에 열중하거나 충분히 휴식을 취할 때 많이 나오는 α파가 대중목욕탕에서 목욕했을 경우에는 입욕 개시 전후에 급속히 늘어나 30분이 될 때까지 계속 그 상태가 유지되는 것으로 조사됐다.반면 작은 욕조에서 목욕했을 때는 α파가 거의 증가하지 않으며 그 뒤에도 미미하게 증가하는데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아가시교수는 이같은 결과가 나오자 다음달 초까지 홋카이도의 온천도시 노보리베쓰에서 확대 조사를 실시해 이유 등을 분석해 학회에 발표할 예정. 한편 불과 6명을 상대로 한 조사이기는 하지만 아가시교수에게 조사를 의뢰했던 도쿄목욕탕환경위생동업조합은 예상 이상의 결과가 나오자 『역시 대중목욕탕』이라면서 입이 함지박 만큼 벌어졌다고.
  • 일 「소선거구 구획법안」 통과/중의원

    ◎5백의석 정원/비례대표 병립… 70년만에 대전환/참의원 회부… 정계개편 가속화 전망 【도쿄 연합】 일본 중의원은 여야 최대 관심사의 하나인 현행 중선거구제를 소선거구제로 바꾸는 것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중의원 소선거구 비례대표병립제의 구획법안 (소선거구 구획법안) 및 부패방지 법안 등 정치개혁법안을 2일 본회의에 긴급상정,찬성 다수로 가결시킨 다음 참의원에 회부했다. 참의원은 이달 중순께 동 법안을 통과시킬 예정이다. 중의원 통과를 본 소선거구 법안은 공포후 1개월간의 경과기간을 거친 다음 시행토록 돼 있다. 이에 따라 소선거구 3백 의석과 비례대표 2백 의석 등 5백 의석을 정원으로 하고 있는 새 소선거구 구획법안은 오는 12월중순부터 정식으로 효력을 발휘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소선거구 구획법안이 중의원을 통과함으로써 여야는 전국 각 소선거구별 입후보자 조정작업을 본격화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으며 이를 계기로 정계개편 움직임이 더욱 가속화 될 것으로 전망된다. 일본의 소선거구 전환은 지난 1925년 소선거구에서 중선거구로 선거 제도를 바꾼 이래 약 70년만에 처음있는 일이다. 소선거구 구획법안은 소선거구의 지역을 정한 것으로 각 선거구 인구의 최대격차는 인구가 가장 많은 홋카이도와 가장 적은 시마네 3구와의 사이에 2.37배이다. 인구 격차가 2배를 넘는 선거구는 28개이며 새 법안에 따라 전국적으로 15개 시·구가 분할을 하게 됐다. 부패 방지법안은 선거위반의 연좌 대상을 후보자의 비서 등에서 후원 회장,노조 위원장 등도 포함한 「조직적 선거 운동 관리자」까지 확대한 것을 주요 내용으로 하고 있다.
  • 일본에 또 강진/진도 7.3/태평양연안 주민 해일 대피령

    【도쿄=강석진특파원】 일본 홋카이도 동북부 태평양 해저에서 9일 하오4시56분 리히터 규모 7.3의 강진이 또 다시 발생,홋카이도에서 도쿄 서쪽 시즈오카에 이르는 태평양연안지역에 해일주의보가 내려졌다. 이번 지진은 지난 4일 발생한 진도 7.9의 강진에 이어 가장 큰 규모로 구시로등 홋카이도 일부지역에서는 진도 4를 기록했다. 진앙지는 홋카이도 동북쪽 1백30㎞ 태평양 해저로 알려졌다. 일본 NHK방송은 지진으로 발생한 해일이 이날 하오5시40분 홋카이도의 네무로·구시로에 도착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해안 주민들에게 긴급대피하라고 말했다. 그러나 일본기상청은 하오7시 조금전 「해일피해 위험성은 없다」고 발표했다. 기상청은 또 지진으로 인한 인명·재산피해의 보고는 아직 받지 못했다고 밝혔다.
  • 미·일 새달 대규모 합훈/홋카이도·혼슈서 10일동안

    【도쿄 교도 연합】 일본 자위대와 주일미군은 다음달 미군 1만명과 자위대 1만3천명이 참가하는 합동 군사훈련을 실시한다고 주일 미군이 7일 밝혔다. 「킨 에지(Keen Edge) 95」라는 암호명의 이번 훈련은 오는 11월8∼17일간 일본 북부 홋카이도와 혼슈지역에서 실시된다고 미군측은 밝혔다. 이번 훈련은 일본측에서 니시모토 데쓰야 통합막료회의의장이,미군측에서 리처드 마이어스 주일미군 사령관이 각각 지휘를 맡게 된다.
  • 일 열도선 아직도 “조센징!나쁜놈…”

    ◎일 인권조사위,「찢겨진 치마… 」 발간/교포학생 상대 폭행 155건 조사 보고 올 봄부터 여름에 걸쳐 일본에서는 치마 저고리를 입은 재일교포 여학생들을 상대로 때리고,차고,머리를 자르고,옷을 찢거나 폭언·폭행을 가하는 일이 빈발했었다. 이러한 민족박해의 사회적 병리현상에 대해 일본의 몇몇 학자·문화인·변호사 등은 「조선인 학생에 대한 인권침해조사위원회」를 구성해 그동안 진상조사활동을 펴 왔다.조사위원회는 그간의 조사결과와 병리현상에 대한 제언 등을 담아 「찢겨진 치마·저고리」라는 소책자를 발간,화제를 모으고 있다. 피해자로부터 사정을 청취했던 작가 니시노 루미코(서야류미자)씨는 불과 8살밖에 안된 교포 여학생이 중년 남성으로부터 『조센징인가.나쁜 놈』이라는 폭언을 당하고 저고리가 찢긴 사건을 보고했다.이 여학생은 그 뒤 심각한 정신적 후유증을 앓고 있다. 후쿠시마 미즈호(복도서수)변호사는 『폭행사건은 일본사회의 일본인의 문제다』라고 진단하면서 『2차대전중 조선의 10대 여성을 종군위안부로 한 민족차별·여성차별과 똑같은 정신구조에서 발생하는 것』이라고 개탄했다. 성악가인 곤도 히사코(근등일좌자)씨는 『일본인에게는 조선민족의 분단에 책임이 없는가』라고 반문하고 있으며 작가인 오치아이 게이코(낙합혜자)씨는 『왜 여성만이 치마 저고리로 민족을 상징하지 않으면 안되는가』라면서 사건들을 여성차별의 관점에서 접근했다. 보고서에는 폭행사건이 모두 1백55건 발생한 것으로 조사됐다.도쿄일대에서 55건,교토 21건,효고현 20건,히로시마 16건 순이며 홋카이도에서 규슈에 이르기까지 일본 전국에 걸쳐 일어났음을 보여주고 있다.
  • 일 북해도 지진으로 넓어졌다/일 국토지리원 관측

    ◎동부는 40㎝확장… 지판이동 영향 지난 4일밤 일본 홋카이도 동부지역을 강타한 지진으로 피해가 적지 않았지만 오히려 일본 땅은 넓어졌다. 일본 국토지리원은 6일 이번 지진지역인 홋카이도 동부지역의 네무로(근실)시가 동쪽으로 40㎝ 확장돼 홋카이도가 그만큼 넓어졌다고 밝혔다. 국토지리원은 올해 1월부터 인공위성을 이용해 일본 전역의 지각변동을 연속적으로 관측하는 시스템(GPS)을 가동해 왔는데 지진이 일어나자 5일 상오 지상의 지각변동을 관측,지난 달 30일의 관측과 비교한 결과 이같이 땅이 넓어진 것을 발견한 것. 이번 관측으로 가장 동쪽인 네무로가 40㎝로 가장 많이 확장했으며,샤리(사리)가 20㎝,데시카가(제자굴)가 18㎝,하마나카(빈중)가 18㎝,구시로가 10㎝씩 태평양쪽으로 확장된 것으로 나타났다.관측 기준점이 지진 발생지역으로부터 3백30㎞ 떨어진 홋카이도 서쪽의 동해연안 지역인 마시케(증모)이기 때문에 졸지에 땅이 넓어진 것이다. 국토지리원은 「국토확장」의 원인으로 태평양플레이트가 홋카이도가 실려 있는 북미플레이트 밑으로 들어가면서 늘 홋카이도를 서쪽으로 압박을 가하다가 이번에 지진과 함께 북미플레이트 밑으로 더 들어가면서 한꺼번에 압박이 완화돼 홋카이도 동부가 원래 위치로 회복된 때문이라고 설명하고 있다. 국토지리원은 이번 지진이 강타한 러시아 극동지역의 북방 4개섬도 동쪽으로 이동했을 것으로 보고 있다.
  • 강도 37차례… 고지대서 뜬눈 밤샘/강진강타 일·태평양 연안 표정

    ◎5분만에 해일경보… 기민한 대처/쿠릴열도 16명사망… 백97명 부상 4일밤 일본 동북부지역을 내습한 진도 7.9의 강진으로 공포에 사로잡힌 홋카이도와 일본 동북부지역 주민들은 여진이 20여차례 계속되고 해일경보 등이 발령된 가운데 인근 학교건물과 고지대 등으로 긴급 대피,뜬 눈으로 밤을 새웠다. ○…도쿄에서도 집이 흔들리고 어지러움을 느낄 수 있었던 이번 지진의 강도에 대해 일본 기상청은 지진 발생후 1시간20여분 뒤 과거 최대급이라고 발표했으며 일부 언론에서는 관동대지진에 필적하는 강도라고 보도. 지난해 1월 구시로시 일원에 진도 7.8의 지진이 발생했던 홋카이도지역은 당시의 아픈 기억이 사라지기도 전에 이번 지진이 발생,새 시련을 안겨 주었으나 해일경보가 5분만에 발령되고 지진관련 특별방송이 즉각 편성돼 상황을 시시각각 보도하는 등 지진에 대비한 행정관서와 주민의 움직임은 매우 기민.강진에도 불구,지진피해가 적었던 것은 진앙지로부터 멀리 떨어져 해일이 밀어닥치는데 시간이 걸린 점이 가장 큰 요인으로 지적되지만지진발생 5분만에 해일경보가 발령되고 피난체계가 잘 갖춰졌던 것도 보이지 않는 요인. ○…지진이 일어나자 올해 71세의 노인이 심장마비로 사망,일본내에선 유일한 희생자로 기록.홋카이도 나카시베츠에서는 5일 새벽 1시쯤 다리가 무너져 자동차 2대가 전복되면서 여성 1명이 중상을 입고 헬기로 구시로시내 병원에 옮겨져 치료를 받는 등 1백97명의 부상자가 속출. 한편 지진 피해상황을 조사하기 위해 출동한 항공자위대의 정찰기 한 대가 조정사와 항법사 2명을 실은 채 홋카이도 동쪽 해상에서 연락이 두절,정찰임무를 수행중 추락한 사고가 발생했다.기체는 전파된채 이날 하오 발견됐으나 승무원 2명의 생사는 즉각 알려지지 않았다. ○…일본 기상청은 이번 지진은 태평양 해저의 판구조 가운데 태평양 플레이트가 홋카이도가 실린 북미플레이트 밑으로 들어가면서 발생한 전형적인 해구형 지진이라고 설명.이 때문에 최근 네무로반도의 지반 침강속도가 빨라지고 있으며 이번 지진 발생지역 부근에 지진이 빈발하고 있다는 것. ○…이번 지진으로 일본뿐 아니라 태평양연안국 상당수가 긴장한 모습을 보이기도.러시아 쿠릴열도에서도 최소한 16명이 사망했으며 큰 해일이 발생했다고 러시아 비상상황본부가 밝혔다.하와이에서는 각급 학교에 휴교령을 내리는 한편 해안을 폐쇄하고 해안지역주민들에게 대피토록 지시했으며 하와이소재 태평양해일경보센터는 미국과 캐나다 서부해안을 포함한 모든 태평양섬과 해안지역에 해일경보령을 내렸다.
  • 일 북해도에 강진… 해일 경보/진도 7.9

    ◎동북부 해안도시 강타… 피해 늘듯 【도쿄 로이터 AFP 연합 특약】 일본 북부 홋카이도(북해도) 지역에 4일밤 리히터 지진계로 진도 7.9의 강진이 발생해 해일경보가 내려졌다. 일본중앙기상청은 이날 지진이 하오 10시 23분쯤 엄습해 약 3분간 지속됐으며 지진의 진앙은 홋카이도 네무로 동쪽 2백㎞ 지점의 태평양에 있으며 진도는 리히터 지진계로 7.9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날 지진은 홋가이도의 쿠시로시에서 7등급으로 분류된 일본 기상청의 측정치로 6,홋카이도 다른 지역은 진도 5를 기록했다.진도 6은 가옥을 붕괴시키고 도로의 균열을 일으킬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일본 중앙기상청은 이날 하오 10시23분쯤(현지시간) 도쿄를 포함한 일본 중부및 북부 지역에 지진이 엄습한후 즉각 해일 경보를 내렸다.기상청은해일 주의경보 대상 지역을 도쿄 서부 시즈오카를 포함한 일본 중부지역까지 확대했으며 NHK 홋카이도 방송은 현지주민들에게 고지대로 대피할 것을 경고했다. 이날 지진으로 멀리 도쿄의 빌딩들이 수차례 흔들렸으나 피해상황은 즉각알려지지 않았다. NHK방송은 구시로시로부터의 생방송을 통해 지진으로 인한 화재나 다른 피해보도는 아직 없다면서 그러나 가스누출이나 유리파편으로 인한 부상등 미확인 보도들이 잇다고 덧붙였다. NHK는 그러나 생방송을 통해 1.7m 높이의 해일이 일본 북부의 해안도시인 네무로를 강타했으며 관계당국자들은 해일은 계속될 것이며 더욱 강력해질 것이라고 경고했다.
  • 세계를 돌며 추억 만들기/부부를 위한 해외여행안내서 “화제”

    ◎「…코스별 배낭여행」·「허니문 추억 만들기」 선보여/…배낭여행/일정별 코스·경비·교통편 소개/추억만들기/신혼부부 겨냥… 명소 유적 수록 여행의 계절 가을을 앞두고 부부를 위한 해외여행 안내서 2종이 함께 나왔다.「부부끼리 떠나는 50 코스별 배낭여행」(김성기 지음·민서출판사 간)과 「세계로 떠나는 허니문 추억 만들기」(류기환·윤경일 지음,한양출판 간)가 그것. 연간 1백80여만명이 해외여행을 하는 시대를 맞아 각종 해외여행 안내서가 서가를 메우고 있지만 부부여행에 알맞은 코스를 집중 소개한 책은 처음이어서 이번 출간은 여행안내서의 지평을 넓힌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특히 단체여행의 시끌벅적한 분위기에서 벗어나 부부끼리만 오붓하게 추억거리를 만들만한 일정을 세세하게 제시한 것이 장점으로 꼽힌다. 「부부끼리 떠나는…」은 주로 30대이상의 연령층을 겨냥해 만든 책. 71년부터 60여개국의 3백여 도시를 여행한 지은이는 대부분의 중년부부가 해외 배낭여행을 엄두도 내지 못하고 있지만 이는 대학생의 전유물이 아니다』라면서 부부동반 배낭여행을 권유하고 있다.『낯선 곳에 버려져 있다는 불안감이 부부간 결속력을 다져주며 여행의 낭만을 만끽하게 해 준다』는 게 그의 예찬론이다. 책을 전·후반부로 나누어 전반부에서는 여행에 앞선 준비상황과 현지에서 흔히 겪는 문제들의 해결방안을 사례 위주로 설명했다. 후반부는 여행기간을 5·8·12·15·20일등 5가지로 구분,구체적인 지역 50군데를 소개했다.예를 들어 5일 여행에는 하와이 일주를 비롯,타이완 일주,일본 홋카이도 일대,태국 동부 해안지방들을 제시했고 20일 코스로는 동남아시아 일주,유럽일주 열차여행,러시아·북구지역등을 선보였다. 행선지별로 항공료·숙박비등의 경비와 비행기·기차등의 시간표등이 곁들여 있다. 지은이는 자신의 경험으로 볼 때 『해외여행에서 필요한 것은 유창한 외국어 실력이 아니라 오직 용기 뿐』이며 『경비도 흔히 예상하는 액수의 절반이면 충분하다』고 밝혔다. 이에 비해 「…허니문 추억 만들기」는 신혼부부를 위한 안내책자이다.「남과 다른,나만의 것」을 추구하는신세대의 감각에 맞춰 유명 신혼여행지의 명소가운데 「꼭 들러야 할 곳」말고도 「잘 알려지지 않은 뛰어난 곳」을 더불어 안내했다. 하와이·괌·사이판·태국·발리·일본·싱가포르·홍콩·마카오·말레이시아·필리핀·호주·팔라우등 해외 13곳과 제주도를 다루었다. 지역별 구체적인 계획짜기와 실제적으로 도움을 주는 정보들을 실은 것은 물론이고 해당지역의 역사·문화를 개략 설명해 여행을 더욱 깊이있게 즐기도록 배려한 점이 돋보인다. 해외여행 전문 월간지의 중견기자와,여행사 상품기획실에서 오랫동안 일한 여행전문가가 함께 만든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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