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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포르투갈 극적으로 본선 직행, 스웨덴과 그리스 플레이오프행

    포르투갈 극적으로 본선 직행, 스웨덴과 그리스 플레이오프행

    포르투갈이 끝내 스위스를 2-0으로 물리치며 본선 직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포르투갈은 11일(이하 한국시간) 리스본의 에스타디우 다 루스로 불러 들인 스위스와의 2018 러시아월드컵 유럽지역 예선 B조 10차전 홈 경기에서 상대 자책골과 안드레 실바의 추가 골에 힘입어 완승을 거뒀다. 포르투갈은 9승1패(승점 27)를 기록해 동률이 된 스위스를 다득점(포르투갈 32,스위스 23)에서 앞서 극적으로 조 1위를 확정했다. 2002년 한일 월드컵을 포함해 5대회 연속 등 통산 7번째로 본선 무대를 밟는다. 9차전까지 전승을 달렸던 스위스는 마지막 경기를 내주며 조 2위로 플레이오프로 밀려 본선행에 도전한다. 무승부만 거둬도 본선에 직행할 수 있었던 스위스였지만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와 실바를 투톱으로 내세운 포르투갈에 고전하다 전반 40분 주루가 자책골로 선제골을 내줬다. 기선을 잡은 포르투갈은 후반 들어서도 공세의 고삐를 늦추지 않았고 12분 실바가 추가 골을 꽂아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A조에서는 프랑스가 벨라루스를 2-1로 제압하며 승점 23을 쌓아 네덜란드에 0-2로 고개 숙인 스웨덴(승점 19)을 따돌리고 조 1위를 차지하며 본선에 올랐다. 스웨덴은 2위를 지켜 플레이오프에 나간다. 2014 브라질월드컵 3위를 차지한 네덜란드가 플레이오프에라도 나서려면 7골 차 대승이 필요했는데 아르연 로번이 전반에만 두 골을 넣었지만 역부족이었다. H조의 그리스는 지브롤터를 4-0으로 일축하며 승점 19을 확보하며 조 2위로 플레이오프에 나간다. 본선 직행을 확정했던 벨기에는 에당 아자르(첼시)의 두 골과 그의 동생 토르간과 로멜로 루카쿠(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한 골씩을 엮어 사이프러스를 같은 스코어로 따돌렸다. 이로써 아홉 조로 나눠 치러진 유럽 예선에서 각 조 1위를 차지해 본선에 직행한 나라는 프랑스와 포르투갈, 독일, 세르비아, 폴란드, 잉글랜드, 스페인, 벨기에, 아이슬란드이며 각 조 2위를 차지해 플레이오프에 진출하는 나라는 스웨덴, 스위스, 북아일랜드, 아일랜드, 덴마크, 이탈리아, 그리스, 크로아티아 등이다. 플레이오프 대진 가운데 네 팀이 시드를 얻게 되는데 다음주 국제축구연맹(FIFA)가 새 랭킹을 발표하면 그 뒤 시드 배정이 확정된다. F조의 슬로바키아는 잉글랜드에 이어 F조 2위를 차지했지만 승점 18로 아홉 조의 2위 가운데 가장 낮아 플레이오프에조차 나서지 못하는 비운을 맛봤다. 유럽에서는 개최국 러시아까지 포함해 10개 국이 본선 지출을 확정했고, 아시아의 한국·이란·일본·사우디아라비아, 북중미의 멕시코·코스타리카, 남미의 브라질, 아프리카의 나이지리아·이집트가 본선행 티켓을 차지해 이날 오전 7시 현재 19개국이 본선 행을 확정했다. 북중미카리브해와 남미도 이날 안으로 본선 직행 국가가 모두 가려진다. 북중미 4위를 미국과 파나마, 온두라스 가운데 어느 나라가 차지할지, 리오넬 메시가 이끄는 아르헨티나가 끝내 본선 좌절의 비운을 맛볼 것인지가 초미의 관심사인데 각각 오전 9시와 오전 8시 30분 킥오프한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이집트 28년, 폴란드 12년 만에 월드컵 본선에, 독일은 전승 예선 완성

    이집트 28년, 폴란드 12년 만에 월드컵 본선에, 독일은 전승 예선 완성

    이집트는 28년 만에, 폴란드는 12년 만에 월드컵 본선에 올랐다. 이집트는 9일(이하 한국시간) 알렉산드리아의 보그 엘 아랍 스타디움으로 불러 들인 콩고와의 아프리카 3차 예선 E조 5차전 홈 경기에서 모하메드 살라의 후반 추가시간 페널티킥 결승 골에 힘입어 2-1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이집트는 4승1패(승점 12)로 조 2위 우간다(승점 8)를 승점 4 차로 따돌려 남은 한 경기 결과와 상관없이 월드컵 본선 진출을 확정했다. 월드컵 본선 진출은 1990년 이탈리아 대회 이후 28년 만이다. 이집트는 후반 18분 살라의 선제골로 앞서가다 후반 42분 콩고의 부카 무투에게 동점 골을 내줬다. 하지만 이집트는 후반 추가시간 살라가 페널티킥으로 결승 골을 넣어 안방에서 본선 진출을 자축했다. 폴란드도 바르샤바의 스타디온 나로도비로 불러 들인 몬테네그로와의 유럽 예선 E조 10차전에서 4-2로 이겨 8승1무1패(승점 25)를 기록하며 E조 선두를 굳혀 2006년 독일 대회 이후 12년 만에 월드컵 본선 진출을 확정했다. 폴란드는 몬테네그로를 맞아 전반 6분 맥친스키의 선제골을 시작으로 그로시츠키, 레반도프스키, 스토이코비치가 연속골을 꽂으며 2골 만회에 그친 몬테네그로의 추격을 뿌리쳤다. 같은 조의 덴마크는 루마니아와 1-1로 비겨 2위(승점 20)로 플레이오프에 나서게 됐다. 이미 본선 진출이 확정된 잉글랜드와 독일은 예선 최종전을 나란히 승리로 장식하며 ‘무패 예선’을 완성했다. 독일은 카이저슬라우테른의 프리츠-발터 슈타디온으로 불러 들인 아제르바이잔과의 C조 10차전 홈경기에서 2골을 터뜨린 레온 고레츠카(샬케) 등의 활약을 앞세워 5-1 완승을 거뒀다. 2014 브라질월드컵 챔피언인 독일은 이번 예선 10경기 모두 승리를 거두며 러시아월드컵 우승 후보다운 저력을 뽐냈다. 북아일랜드는 노르웨이에 0-1로 졌으나 독일에 이어 C조 2위(승점 19)에 올라 플레이오프에 진출했다. F조 잉글랜드는 리투아니아 원정 경기에서 전반 26분 해리 케인(토트넘)의 페널티킥 결승 골을 끝까지 지켜 1-0으로 승리했다. 잉글랜드 역시 8승2무(승점 26)의 무패 기록으로 예선을 마쳤다. 슬로바키아는 몰타를 3-0으로 물리쳐 슬로베니아와 2-2로 비긴 스코틀랜드와 나란히 승점 18이 됐으나 골 득실에서 앞서 조 2위에 올랐다. 슬로바키아는 아직 경기가 남은 여섯 조의 2위 성적에 따라 플레이오프 진출 여부가 결정된다. 한편 이날 현재 러시아월드컵 본선 진출을 확정한 나라는 15개국으로 늘었다. 유럽에서는 개최국 러시아를 필두로 스페인·벨기에·잉글랜드·독일, 아시아에선 한국·이란·일본·사우디아라비아, 북중미의 멕시코·코스타리카, 남미의 브라질, 아프리카의 나이지리아와 이집트가 본선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시리아-호주 시작으로 월드컵 유럽 남미예선 ‘연휴 축포’

    시리아-호주 시작으로 월드컵 유럽 남미예선 ‘연휴 축포’

    시리아와 호주가 한가위 연휴 월드컵 특집의 문을 연다. 시리아는 5일 밤 9시 30분(이하 한국시간) 홈 구장으로 이용하고 있는 말레이시아 크루봉의 항 제밧 스타디움으로 호주를 불러 들여 2018 러시아월드컵 아시아 지역 플레이오프 1차전을 벌인다. 시리아는 아시아 최종예선 A조 3위로 B조 3위 호주와 10일 오후 6시 2차 원정까지 합산해 승리하면 북중미카리브해 예선 4위 미국과 맞붙는 험난한 일정을 걷는다. 6일에는 유럽 예선이 재개돼 11일 새벽까지 이어진다. 6일 새벽 1시 아제르바이잔-체코, 아르메니아-폴란드를 시작으로 월드컵 본선에 직행할 유럽 팀들의 윤곽이 드러날 전망이다. ‘축구 강대국’들도 본선행을 장담할 수 없는 상황이다. 이탈리아는 스페인에 이어 조 2위에 올라있다. 스페인과의 원정경기를 내줘 승점 3이 뒤져 있다. 이탈리아가 바로 본선행을 결정짓기 위해서는 스페인이 알바니아, 이스라엘에 모두 지고 이탈리아가 남은 경기를 모두 이겨야만 한다. 갈 길이 바쁜 이탈리아지만 베라티, 벨로티 등 주축 선수들의 부상이 겹쳐 상황은 더욱 꼬이기만 하고 있다. ‘오렌지 군단’ 네덜란드는 플레이오프로라도 러시아에 가기 위해 사력을 다해야 하는 상황이 됐다. A조 3위에 머물러 있는 네덜란드는 승점 13을 획득해 승점 16인 2위 스웨덴에 3이나 뒤져 있다. 2006년 독일 월드컵에서 한국 대표팀의 지휘봉을 잡은 바 있는 딕 아드보카트 감독이 지휘하는 네덜란드 대표팀은 판 데이크를 긴급 소집하는 승부수까지 띄웠다. 한편 ‘축구의 신’으로 통하는 리오넬 메시가 속해 있는 아르헨티나도 러시아행에 적신호가 켜졌다. 6일 아침 8시 30분 열리는 페루와의 경기에서 패배하면 플레이오프조차 치르지 못하는 벼랑 끝에 몰릴 수 있다. 국내 최초 유료 온라인 스포츠 플랫폼 스포티비 나우(SPOTV NOW) 유럽과 남미 예선 주요 경기를 다음과 같이 중계할 예정이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만만해진 아르헨티나를 잡자. 페루 대표팀의 파올로 게레로(왼쪽)와 에페르손 파르판이 5일(현지시간) 아르헨티나와의 2018 러시아월드컵 남미예선 경기를 하루 앞두고 훈련 도중 웃음을 터뜨리며 질주하고 있다.부에노스아이레스 AP 연합뉴스
  • 은퇴경기 앞둔 이승엽, 숫자로 보는 그의 기록

    은퇴경기 앞둔 이승엽, 숫자로 보는 그의 기록

    이승엽 선수가 3일 오후 5시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리는 넥센과의 경기를 마지막으로 23년간의 선수 생활에 마침표를 찍는다. ‘라이언킹’, ‘국민타자’ 등 숱한 수식어가 증명하듯 그가 한국 야구사에 남긴 기록들은 당분간 깨지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23년간 그가 남긴 기록을 숫자로 되짚어 봤다. 2073번째 경기 대구 출신인 이승엽은 1995년 경북고를 졸업한 뒤 1억 3000만원의 계약금을 받고 삼성 유니폼을 입었다. 입단하자마자 팔꿈치 수술로 투수 생명이 위기에 빠지자 당시 우용득 감독과 박승호 코치의 설득에 타자로 전향했다. 왼손 투수로 입단했지만, 왼손 타자로 변신했다. 프로 첫 해였던 1995년 365타수 104안타 13홈런을 기록했다. 이후 2003~2011년 일본 프로야구 지바 롯데 마린스, 요미우리, 오릭스에서 모두 797경기에 출전했다. 2011년 12월 삼성으로 복귀해 5일 마지막 경기까지 삼성 유니폼을 입었다. KBO리그에서 1905경기, 일본에서 797경기에 출전했고, 이날 경기가 2073번째 출전이다. 홈런 56(시즌 최다), 465(KBO 통산) 이승엽은 KBO리드의 최다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2000년 시드니올림픽, 2006년 WBC, 2008년 베이징올림픽 때는 그의 ‘한 방’이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이승엽이 2003년에 수립한 한 시즌 최다 홈런(56홈런)은 아직도 깨지지 않았다. 통산 타점 1위(1495타점), 최다 루타(4069루타) 기록도 보유하고 있다. 정규 시즌 MVP 5회, 홈런왕 5회, 한국시리즈 MVP 1회, 골든글러브 10회 수상했다. 8년간 활약했던 일본 프로야구 리그 기로까지 합산하면 한‧일 통산 624홈런을 기록했다. 이날 열리는 마지막 경기에서 이승엽이 통산 홈런 기록을 갈아끼울 지도 주목된다. 등번호 36, 선수생활 23년 이승엽은 1995년 데뷔 때부터 36번 등번호를 달고 뛰었다. 23년간 선수생활동안 그가 세운 기록에 따라 36번은 거포의 상징이 됐다. 이승엽은 2015년 “2년 뒤 은퇴 하겠다”고 선언했다. 8월 11일 대전을 시작으로 9월 30일 잠실까지, 9개 구단은 방문 팀 이승엽을 위한 은퇴행사를 열었다. 이날 열리는 은퇴경기에서 시구는 이승엽의 아내 이송정씨가 맡고 이승엽이 공을 받는다. 경기 종료 후에는 은퇴식이 1시간가량 열린다. 홍인기 기자 ikik@seoul.co.kr
  • “피케 꺼져” 그가 카탈루냐 분리 갈등의 중심으로 떠오른 이유

    “피케 꺼져” 그가 카탈루냐 분리 갈등의 중심으로 떠오른 이유

    주민투표 현장에 나타나 인증샷을 올리는 그를 보면 참 용기있는 선수구나 하는 생각이 든다. 스페인 프로축구 FC 바르셀로나의 수비수로 카탈루냐 분리독립을 둘러싼 갈등을 상징하는 인물로 떠오른 헤라르드 피케 얘기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2일(이하 현지시간) 피케가 마드리드 외곽 라스 로사스의 대표팀 훈련장에 모습을 드러내자 기다리고 있던 팬들이 거센 야유로 맞았다. 스페인 대표팀은 6일 동남부 알리칸테에서 알바니아와 2018년 러시아월드컵 유럽예선을 치른다. “피케 꺼져라”,“피케는 대표팀에서 쫓겨나야 한다. 역겹다” 등의 구호가 적힌 손팻말을 든 이도 있었다. 일간 엘파이스는 선수들이 몸을 푸는 동안 200명에서 1000명의 팬들이 피케를 향해 구호를 외쳤다고 전했다.피케가 전날 무관중 경기로 치러진 라스팔마스와의 라리가 경기를 마친 뒤 한 인터뷰 내용 때문이었다. 바르셀로나에서 태어난 피케는 울먹이며 “난 카탈루냐인이며 카탈루냐 사람들이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피케는 이날 경기를 치르지 않고 승점 3을 놓치는 것이 온당하다고 판단했으나 몇몇 선수들이 승점 3을 놓치는 데 그치지 않고 추가 삭감 징계가 있을 것이란 이유 등을 들어 경기를 강행하자고 해 진행됐다고 영국 BBC는 전했다. 이번 주민투표는 스페인 중앙정부의 ‘불법’ 규정에도 강행된 것이었다. 하지만 피케는 카탈루냐 분리독립 투표에 대한 자신의 소신이 문제가 된다면 스페인 대표팀에서 제외돼도 상관없다는 말도 했다. 피케는 ”누구라도 내가 축구협회에 문제가 된다고 생각한다면 월드컵 전에 대표팀에서 나갈 것“이라며 ”대표팀에 가는 것이 애국심 경쟁이 아니라 할 수 있는 최선의 플레이를 펼치는 것“이라고 말했다. 피케는 스페인이 2010년 남아프리카공화국 월드컵에서 우승했을 때를 비롯해 대표팀의 91경기에 뛰었다. 이전에도 카탈루냐인으로서의 정체성을 강조해왔기 때문에 대표팀으로 뛰며 팬들의 야유를 받는 일이 많았다. 지난 6월 콜롬비아와의 A매치 때 일부 관중이 그에게 야유를 퍼붓자 세르히오 라모스(레알 마드리드)가 대표팀 선수에 대한 리스펙트를 가져달라고 말린 일은 유명하다. 이날 팬들의 항의에 대해 피케는 따로 언급하지 않았으나 트위터에서 카탈루냐 군중을 과잉 진압하는 경찰의 영상이나 사진을 리트윗하며 스페인 경찰에 대한 비판을 이어갔다. 한편 바르셀로나 구단은 주민투표를 폭력적으로 진압한 스페인 당국에 항의하는 의미로 3일 클럽을 일시 폐쇄한다. 구단은 홈페이지를 통해 “카탈루냐 전역에서 시행하는 지방동맹파업에 참여한다”며 “클럽을 3일 하루 동안 일시 폐쇄한다. 1군 팀을 포함한 구단 내 모든 팀은 훈련과 경기를 치르지 않는다 홈 경기장 캄프누와 구단 박물관 등을 운영하지도 않는다”고 밝혔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프로축구] 강원FC 상위 스플릿행 확정… 전북 이동국 통산 200골 -2

    프로축구 K리그 클래식 상·하위 스플릿 각 6개팀이 확정됐다. 정규리그 6위 강원FC는 1일 평창 알펜시아에서 열린 울산과의 홈경기에서 1-1로 비겨 7위 포항을 승점 4차로 따돌리고 남은 한 경기 결과에 관계없이 상위스플릿 행을 확정했다. 강원이 상위스플릿에 진출한 것은 팀 창단 후 처음이다. 상위 6개팀은 1위부터 전북과 제주, 울산, 수성, FC서울, 강원 등이다. 하위스플릿 팀은 7위 포항부터 아랫 순위인 전남과 대구, 상주, 인천, 광주 등이다. 스플릿 라운드는 14일부터. 상위 6개팀은 K리그 우승과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출전권을, 하위스플릿 6개 팀은 클래식 잔류를 위해 치열한 경쟁을 펼친다. 1위 경쟁을 벌이고 있는 전북과 제주는 이날 각각 수원과 광주FC를 상대로 나란히 1-1 무승부에 그쳐 순위도 제자리를 지켰다. 울산도 강원과 1-1로 비겼다. 특히 전북은 전반 32분 수원 박기동에게 전반 선제골을 얻어맞고 패색이 짙었지만 후반 32분 이동국이 자신이 얻어낸 페널티킥을 성공시켜 천신만고 끝에 승점 1을 챙겼다. 이동국은 통산 200골에 2골 차로 다가섰다. 그러나 전북은 최근 3경기 무승에 빠졌고, 최강희 감독도 200승 달성을 다음 경기로 미뤘다. 제주는 홈에서 전반 42분 박진포의 선제골로 앞서 나가다 후반 15분 광주 완델손에게 동점골을 내줬다. 완델손은 오른쪽 크로스를 헤딩으로 연결해 골을 넣었다. 울산은 알펜시아 경기에서 후반 10분 강원 정조국에게 선제골을 허용했지만 후반 27분 얻어낸 페널티킥을 오르샤가 넣어 균형을 맞췄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CJ오쇼핑 인도법인, 현지 1위 홈쇼핑 ‘홈샵18’과 합병

    CJ오쇼핑 인도법인, 현지 1위 홈쇼핑 ‘홈샵18’과 합병

    CJ오쇼핑의 인도 합작법인 샵CJ가 인도 현지 TV홈쇼핑 업계 1위인 ‘홈샵18’과 합병했다.CJ오쇼핑은 29일 이와 같은 합병 소식을 발표했다. 이번 합병으로 CJ오쇼핑은 인도 최대 TV홈쇼핑 기업으로 거듭난 홈샵18의 주요 주주가 됐다. CJ오쇼핑과 미국계 사모펀드 프로비던스 에쿼티 파트너스가 50%씩 보유하고 있는 샵CJ의 지분 전량을 홈샵18에 양도했다. 그 대가로 홈샵18의 신주 유상증자 지분을 받는 주식교환의 형태로 합병이 이뤄졌다. CJ오쇼핑은 홈샵18의 지분 12.5%를 취득하고 등기이사 1명을 선임할 수 있게 됐다. 샵CJ는 홈샵18의 자회사로 운영된다. 홈샵18은 2008년 4월 문을 연 인도 최초의 TV홈쇼핑 회사다. 지난해 약 2200억원의 취급고를 기록한 업계 1위 기업이다. 홈샵18의 최대 주주인 ‘릴라이언스 인더스트리 그룹’은 천연가스, 석유화학, 이동통신 등 사업군을 보유한 인도 최대 기업이다. 2009년 설립된 샵CJ는 연간 1000억원이 넘는 취급고를 기록하며 업계 2위에 올랐으나, 2014년 이후 인도 온라인시장의 경쟁 심화와 화폐개혁 부작용에 따른 경기위축 탓에 어려움을 겪어왔다. 이에 CJ오쇼핑은 지난해부터 샵CJ 손익 개선작업과 함께 사업구조 개선방안을 모색해 왔다. 지난해 12월부터 홈샵18의 대주주인 릴라이언스와 이번 합병을 논의해 왔다. CJ오쇼핑 관계자는 “이번 인수합병은 그간 CJ오쇼핑이 해외사업에서 견지해온 ‘선택과 집중’ 원칙에 따라 진행됐다”며 “내년부터는 그동안 집중해온 신흥시장 외에 북미·유럽 등 선진시장으로 본격 진출할 것”이라고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김혜주의 포크&라이프] 글로벌 약식동원

    [김혜주의 포크&라이프] 글로벌 약식동원

    세월따라 입맛도 변한다지만 기호식품도 그럴 수 있다는 사실을 요새 몸소 체험하고 있다. 사실 좀 당황스럽기까지 하다. 모카포트로 뽑은 진한 커피를 즐겨 온 세월이 벌써 이십여 년이다. 하루 평균 네다섯 잔, 많게는 여덟 잔도 마셨던 커피였건만 이제 더이상 당기질 않는다. 더 놀라운 변화는 와인이다. 한때 내 밥벌이 아이템이기도 했고 출판사를 시작하고 와인 서적을 제일 먼저 만들었을 정도로 와인에 대한 나의 애정은 각별했다. 그랬던 커피였고 그랬던 와인이었건만 그 진했던 끌림이 사라져 버렸다. 그렇다고 다른 특정 먹거리에 입맛이 꽂힌 것도 아니다. 다만 식사 외 챙겨 먹는 먹거리들이 좀더 다양해지고 그것들의 영양학적 정보가 머리에 쏙쏙 들어온다는 점은 예전에 비해 달라진 점이다. 나이 탓일까. 나와 상관이 있든 없든 남들은 어떤 것들을 먹고 있는지가 궁금하고 그에 관한 얘기를 들을 때는 나도 모르게 의자를 바짝 당겨 앉게 된다. 식품이 됐든 약이 됐든 이제는 하나를 먹더라도 제대로 먹어 보자는 생각도 최근 들어 하게 됐다. 가장 대중적인 영양제인 비타민C만 해도 그렇다. 올여름부터 먹고 있는 액상 형태의 리포조말 비타민C는 그런 나를 최근에 만났던 내 오랜 지인이 챙겨 준 것이다. 언젠가 그에게 약사로 일하는 또 다른 지인으로부터 들었던 비타민C에 관한 정보를 전했는데 그걸 기억하고 있었던 모양이다. 약사 지인에 따르면 우리가 일반적으로 먹는 알약 형태의 비타민C란 게 체내 흡수율이 높지 않아서 1000㎎짜리를 삼켜도 몸에 흡수되는 양은 많아 봤자 200㎎밖에 되지 않는단다. 그러면서 그 점을 감안해 아예 고용량 비타민C를 먹거나 리포좀이란 물질로 감싼 비타민C를 먹을 것을 권장했다. 리포좀 덕택에 비타민C가 세포까지 도달할 확률이 무려 95%에 달한다는 것이다. TV를 켜면 드라마나 예능 프로그램 같은 것은 보지 않아도 홈쇼핑 채널만큼은 챙겨 보게 된 것도 음식에 관한 호기심과 무관하지 않다. 홈쇼핑들은 고대 티베트인부터 아마존 원주민, 아프리카 부족들이 먹어 왔다는 비밀의 먹거리는 물론 나라마다 그 나라 국민들이 꼭 챙겨 먹는다는 다양한 음식들을 그 어느 매체보다 신속히 소개하고 있다. 십여 개에 이르는 홈쇼핑 채널을 이리저리 돌려 보다 보면 최소 한 채널에서라도 이 같은 식품을 소개하고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브라질너트(페루), 햄프시드(캐나다), 칼라만시(필리핀), 시차인치(페루), 아로니아(폴란드), 히비스커스티(이집트) 등은 홈쇼핑을 통해 알고 난 후 처음 맛본, 혹은 지금도 즐겨 먹고 있는 것들이다. 재미있는 점이라면 홈쇼핑이 특정 식품을 소개하고 있는 동시간대 어느 TV 방송 프로그램에서는 정확히 그 식품을 집중적으로 다루는 일이 왕왕 있다는 것이다. 규제상 홈쇼핑에서 말할 수 없는 정보들이 방송 프로그램을 통해 곧바로 전달되니 음식에 관심이 많은 나로서는 반가운 일이다. 그런 TV를 보고 있으면 당장 맛보고 싶은 것은 인지상정일 터. 그러나 실제로 구입으로까지 이어지는 먹거리는 많지 않다. 혹 구입한다고 해도 홈쇼핑은 피한다. 온라인 마켓 등에서 소포장돼 있는 같은 식품을 구입할 수 있기 때문이다. 날이 점점 쌀쌀해지고 있다. 올봄 내가 감기로 비실거릴 때 언급했던 약사 지인이 내게 엘더베리 주스를 권해 주었다. 엘더베리가 유럽에서 천연의 감기약으로 통한단다. 지금 내 옆에 감기 환자가 있다면 나 또한 이 주스를 권할 것이다. 효과가 나쁘지 않았다.
  • K리그 뛰었던 파탈루의 평양 원정 “호텔 위로 미사일 날아가더라”

    K리그 뛰었던 파탈루의 평양 원정 “호텔 위로 미사일 날아가더라”

    “원정 마지막날 우리 호텔 객실 위로 미사일이 발사됐다. 우리는 그런 일에 결코 준비돼 있지 않아 빨리 여기를 벗어나야겠다는 생각 뿐이었다.” 인도 프로축구 벵갈루루 FC의 미드필더이자 지난해 국내 K리그 전북에서 여섯 경기만 뛰었던 에릭 파탈루(31·호주)가 세계에서 가장 비밀스러운 국가이며 미국과 날선 핵위협 공방을 벌이고 있는 북한 원정을 다녀온 소감을 19일(이하 현지시간) 영국 BBC에 털어놓아 눈길을 끌었다. 벵갈루루는 국내에도 잘 알려진 4·25 축구클럽과의 아시아축구연맹(AFC)컵 준결승 홈 1차전을 3-0으로 앞선 상태에서 지난 13일 평양 능라도 5·1 경기장을 찾아 벌인 원정 2차전을 0-0으로 비겨 타지키스탄 FC 이스티콜과의 결승에 진출했다. 스코틀랜드 리그 그레트나와 그린녹 모턴과 호주 브리즈번 등에도 몸담았던 파탈루는 소셜미디어 등에 글을 올려 평양 원정이 안전한지 궁금해 했는데 AFC는 미리 답사팀을 보내 안전하다는 판단을 내려 원정을 떠났다. 그는 “전쟁이 일어날지 모르는, 아니면 불안정한 지역에서 축구를 하는 것이었다. 하지만 북한은 듣던 것과 전혀 다른 곳이었다”고 돌아봤다. 인도 뭄바이를 출발, 중국 베이징을 경유해 지난 11일 평양 순안 국제공항에 도착했는데 계류장에 비행기가 한 대뿐이어서 놀랐다. 원정 키트, 축구화와 축구공 등 수하물이 분실돼 두 시간이나 기다려야 했다. 모든 점포와 출입국 사무소 직원도 퇴근해 전기도 들어오지 않는 공항에서 벵갈로르 선수들만 남아 있었다.북한 요원들은 손전화나 태블릿PC 등에서 그곳 풍경을 담은 사진이 있는지를 꼼꼼히 점검했다. 파탈루는 “그들이 트위터는 확인하지 않길 바라고 있었다. 김(정은 위원장)을 만나 술 한잔 해야겠다고 농을 했기 때문이었다”고 말했다. 파탈루도 축구화를 잃어버려 호텔에서 짝퉁 축구화를 150~200달러 가격표가 붙여진 것 중 하나를 구입했다. 몇몇은 발 크기에 맞지도 않은 축구화를 신고 뛰었다. 전화를 이용할 수도, 인터넷을 쓸 수도 없었다. 여느 호텔과 달리 객실에 TV도 없었고 로비에 내려오면 TV가 있었는데 다가가면 김정은 체제를 선전하는 내용이 흘러나왔다. 파탈루는 “북한 사람들은 매우 친절했지만 우리들을 빤히 쳐다보다 우리가 그들을 바라보면 안 보는 척 시선을 돌려버렸다. 아이들은 우리를 응시하며 친구가 맞느냐고 물었다”며 “그닥 많은 상호작용이 있지는 않았다. 그러나 안녕이라고 말하면 그들도 답례하며 미소를 지었다. 그들이 반응한다는 건 눈이 번쩍 뜨이는 일이었다”고 돌아봤다. 15만명이 들어간다는 경기장 안에는 9000명 정도가 들어와 응원했는데 막상 경기가 시작되자 조용히 지켜봤다. 파탈루는 “우리가 이기면 무슨 일이 벌어질까 하는 생각이 머리를 스쳤다. 그들은 공격을 퍼부었고 우리는 막기만 했다. 하지만 경기장에 들어온 관중들은 그냥 무승부를 거뒀다고 생각하는 것 같았다. 1차전 결과를 잘 몰랐던 것이 아닌가 싶었다”고 말했다. 이틀 더 선수단은 평양에 머물렀다. 가벼운 회복 훈련을 했고 모든 것이 “꾸며진” 시내 투어를 했다. 그리고 지난 15일 아침 일어나자마자 화성 12호 미사일이 순안공항에서 발사됐다는 소식을 들었다. 파탈루는 “체크아웃할 때 한 친구가 ‘새벽 6시에 일어나 호텔 밖으로 나갔더라면 머리 위로 미사일이 날아가는 모습을 볼 수 있었을 것’이라고 말했다”며 “우리끼리는 ‘가능한 빨리 여기를 벗어나자’고 눈빛으로 말하는 것 같았다. 정말 그러고 싶었다. 북한 사람들이 이 모든 상황을 냉철히 인식하고 있는지도 의문스러웠다”고 털어놓았다이어 “이번 원정에서 얻은 가장 큰 깨달음은 뉴스를 통해 들은 내용만으로 모든 것을 판단해선 안된다는 것”이라며 “미친 짓을 벌이려는 건 한 친구나 얼마 안되는 친구들이다. 축구를 좋아하는 어린 소년들이 미소를 가득 품은 채 공을 다루는 모습을 보면서 안됐다는 생각을 했다. 이런 곳이 (핵전쟁으로) 지워질 수도 있으며 이들이 고통받는다는 게 마음 아프게 했다. 그런 일이 벌어지지 않길 바랄 뿐”이라고 말했다. 그는 끝으로 “경기를 마친 뒤 북한 공격수와 껴안았는데 그는 만면에 미소를 지으며 축하한다고 말하더라. 난 ‘네가 미소를 머금은 채 겸손하게 영어로 말할 줄은 미처 예상 못했어’라고 생각했다. 스포츠는 사람들을 한 데 묶어준다. 그래서 아름다운 게임”이라고 결론 내렸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프로축구] ‘70-70’ 이동국 2도움… K리그 첫 대기록

    [프로축구] ‘70-70’ 이동국 2도움… K리그 첫 대기록

    ‘라이언킹’ 이동국(38·전북)이 고향에서 K리그 역대 첫 ‘70-70클럽’에 가입했다.이동국은 17일 포항 스틸야드에서 열린 K리그 클래식 19라운드 포항 원정 경기에서 경기 시작 41초 만에 선제골을 터뜨리고 전반 29분과 후반 16분 각각 한교원, 이재성의 추가골을 배달해 2도움을 기록했다. 지난 8월 19일 광주와의 홈경기에서 통산 69번째 도움을 기록한 지 두 경기 만이다. 당시 196골-69도움에서 29일 만에 197골-71도움을 작성한 이동국은 이로써 K리그 34년 역사에서 아무도 밟아 보지 못한 ‘70(골)-70(도움)’의 대기록의 주인공이 됐다. 지금까지는 이동국을 비롯해 신태용, 에닝요, 몰리나 등 4명이 60골-60도움을 달성했을 뿐이다. 이동국의 질주는 계속될 예정이다. 3골만 더 보태면 K리그 최초의 통산 200골 득점자가 된다. 아무도 바라본 적이 없는 ‘80-80클럽’ 가입 길도 열렸다. 자신의 ‘축구 고향’인 포항에서 대기록을 작성했기에 더욱 뜻이 깊었다. 포항제철중-포철공고 출신의 이동국은 1998년 포항에서 K리그에 데뷔했다. 첫해 24경기에 출전해 11골-2도움을 기록한 이동국은 이듬해에는 8골-4도움을 뽑아낸 이후 차곡차곡 기록을 쌓아 나갔다. 이동국은 2006년까지 포항에서 뛰었다. 전북은 이동국의 선제골과 이재성(2골), 한교원의 추가골을 묶어 송시우가 1골을 만회한 포항을 4-1로 제치고 최근 3연승, 19승6무5패(승점 63)가 돼 여전히 선두를 질주했다. 포항은 5경기째 무승(2무3패)에 빠졌다. 인천은 홈에서 후반 42분 송시우의 결승골을 앞세워 갈 길 바쁜 FC서울을 1-0으로 잡고 강등권 탈출에 성공했다. 최근 5경기 연속 무패(3승2무)의 인천은 승점 30을 기록, 상주(승점 28)를 강등권(11~12위)인 11위로 끌어내리고 10위로 한 계단 올라섰다. 제주도 진성국, 마그노의 전·후반 릴레이골로 울산을 2-1로 따돌리고 2위 자리를 지켰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7년 뒤 에펠탑, 샹젤리제, 베르사유궁전에서 열리는 올림픽 경기는

    7년 뒤 에펠탑, 샹젤리제, 베르사유궁전에서 열리는 올림픽 경기는

    2024년 하계올림픽은 프랑스 파리, 2028년 하계올림픽은 미국 로스앤젤레스(LA)에서 개최하기로 최종 확정됐다. 국제올림픽위원회(IOC)는 13일(현지시간) 페루 리마에서 131차 총회를 열고 투표를 통해 파리와 LA를 각각 2024년과 2028년 하계올림픽 개최 도시로 만장일치 결정했다. IOC가 두 대회 올림픽 개최지를 동시에 선정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투표에 앞서 안 이달고 파리 시장은 “비용 대비 효율적이고 지속가능한 올림픽이 되게 할 것”이란 골자의 유치 프레젠테이션을 했으며,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도 화상 연결을 통해 IOC 위원들에게 파리 올림픽 개최를 희망한다며 힘을 보탰다. 이어 에릭 가세티 LA 시장도 “가능한한 많은 도시들에게 영감을 주고 싶다”는 내용의 프레젠테이션을 했다. 파리는 세 차례 고배 끝에 마침내 1900년과 1924년에 이어 100년만에 올림픽을 개최하게 됐다. LA 역시 1932년과 1984년에 올림픽을 개최한 데 이어 세 번째 대회를 개최한다. 특히 LA는 당초 2024년 대회 유치를 강력 희망했으나 IOC의 펀드 지원 약속을 받아낸 뒤 4년 뒤에 개최하는 방안을 받아들인 바 있다. 영국 BBC에 따르면 유럽에서 가장 아름답고 매력적인 도시 중 하나로 손꼽히는 파리는 상징인 에펠탑을 배경으로 트라이애슬론, 마라톤, 오픈워터 수영 등이 펼쳐진다. 비치발리볼 경기가 샹드마 근처에서 열리며 로드 자전거 경주는 투르 드 프랑스 마지막 구간의 종착점인 샹젤리제 거리에 결승선이 차려진다. 육상은 1998년 프랑스월드컵 결승전과 유럽축구선수권(유로) 2016 결승이 열린 스타드 프랑스에서, 승마의 여러 종목이 옛 베르사유 궁전 정원에서 펼쳐져 색다른 볼거리를 안기게 된다. LA는 유치 과정에 “우리가 지으려는 건 기존의 것이 아니다(what we have, not what we’re going to build)”는 색다른 구호를 내걸었다. LA 메모리얼 콜리세움은 앞서 두 대회 육상을 치렀는데 2028년 대회에도 같은 역할을 하게 된다. 주최측은 럭비와 근대5종 경기를 메이저리그사커(MLS) LA 갤럭시가 홈 구장으로 쓰는 스타헙 센터에서 치르려 계획하고 있으며 배구 경기는 샌타모니카 해변을 활용하려고 하고 있다. 두 개의 주요 종목 경기장은 아직도 건립되지 않았는데 야구 그라운드를 끼고 있는 Dedeaux 필드를 수영과 다이빙을 천정없이 치를 수 있도록 개조할 계획이다. MLS LA FC는 여전히 축구 경기를 개최할 수 있도록 2만 2000명이 들어가는 스타디움을 건립 중이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포토] 애플 아이폰X 공개…홈버튼은 어디에?

    [포토] 애플 아이폰X 공개…홈버튼은 어디에?

    애플의 팀 쿡 최고경영자(CEO)는 현지시간 12일 오전 미국 캘리포니아주 쿠퍼티노 소재 애플 신사옥 내 ‘스티브 잡스 극장’에서 열린 특별 행사에서 아이폰X를 공개했다. 이 제품에는 2013년 아이폰5s부터 2016년 아이폰7까지 포함됐던 지문인식시스템 ‘터치ID’가 빠지고 그 대신 3차원 스캔을 활용한 얼굴인식시스템 ‘페이스ID’가 들어갔다. 적외선을 쏘아 약 3만개의 점을 표시하고 아이폰 전면부의 700만화소 ‘스마트뎁스 카메라’를 통해 이를 읽어들여 분석하는 방식이다. 또 아이폰 시리즈 최초로 액정화면(LCD)이 아닌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화면이 탑재됐다. 화면 크기(대각선 기준)은 5.8인치이며, ‘슈퍼 레티나 디스플레이’라는 이름이 붙었다. 외형 디자인으로 보면 2007년 첫 아이폰부터 쭉 유지돼 오던 홈 버튼이 10년 만에 사라졌으며, 베젤이 거의 없는 베젤리스 디자인이 채택됐다. 뒷면은 유리이며 프레임은 스테인리스 스틸이다. 홈버튼의 삭제는 10년간 아이폰의 상징처럼 달려있던 물리적·기계적 원형 버튼과 마침내 이별을 고했다는 의미를 담았다. 홈버튼의 삭제는 대각선 크기 5.8인치의 전체 화면을 테두리없이 완전한 디스플레이(엣지투엣지)로 쓸 수 있게 하기 위한 목적이기도 하다. 실러 부사장은 “스와이프 업(손가락으로 화면을 쓸듯이 위로 들어올리기) 동작을 하거나 아니면 사이드 버튼을 눌러도 된다”고 말했다. 사진=AP·EPA 연합뉴스/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아이폰x 디자인 내일 공개…베젤리스·OLED·5.8인치 유력

    아이폰x 디자인 내일 공개…베젤리스·OLED·5.8인치 유력

    애플이 아이폰 10주년을 기념해 12일 출시하는 아이폰 신제품은 로마자 10을 나타내는 ‘아이폰X’로 결정됐다. 가격은 1000달러(약 113만원)에 조금 못 미치는 999달러에 출시될 것으로 보인다.애플의 신제품 아이폰X는 12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 주 쿠퍼티노에 위치한 애플의 신사옥 애플파크에서 공개된다. IT업계 소식들을 종합해보면 아이폰X는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디스플레이를 장착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OLED 디스플레이와 화면 테두리가 거의 없는 ‘베젤리스’ 스크린으로 보다 밝고 선명한 색상을 구현하고 배터리 생명도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프레임은 아이폰 4와 4s처럼 스테인리스 스틸이 쓰일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3D 얼굴 인식 스캐너 보안 장치 등을 탑재해 사용자의 얼굴을 스마트폰 카메라에 대면 본인 인증이 가능해진다. 화면 잠금 기능 뿐만 아니라 앱 스토어 및 애플페이 결제 등에도 적용된다. 듀얼카메라에는 1200만 화소 광각 렌즈와 망원 렌즈가 들어갈 것으로 예상된다. 화면 크기(대각선 길이 기준)는 5.8인치이며 이 중 홈 버튼을 대체하는 가상 영역을 제외하면 가용 영역 크기(대각선 길이 기준)은 5.15인치로 전망된다. IP68 수준의 방수 기능과 무선 충전 기능을 갖출 것으로 보인다. 이번 애플 행사에서는 아이폰 신제품들과 함께 무선 이어폰 ‘에어팟’의 새 모델, LTE 통신 기능이 내장된 ‘애플 워치’ 3세대 제품, 4K 해상도와 HDR 콘텐츠를 지원하는 인터넷TV 셋톱박스 ‘애플 TV’ 신모델도 발표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애플 10주년 기념 ‘아이폰X’ 12일 공개…갤노트8·V30과 정면 승부

    애플 10주년 기념 ‘아이폰X’ 12일 공개…갤노트8·V30과 정면 승부

    애플이 아이폰 10주년 기념작으로 오는 12일 오전(현지시간) ‘아이폰X’를 내놓는다.아이폰X의 가세로 하반기에 전세계적인 프리미엄 스마트폰 대전이 본격화된다. 애플의 기념작 발표장소는 우주선 모양의 신사옥에 건립된 ‘스티브 잡스 극장’(Steve Jobs Theater)이다. 잡스의 손때와 꿈이 고스란히 남아있는 이곳에서 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가 무대에 등장해 전세계를 향해 신제품을 소개한다. 11일 해외 IT매체 등에 따르면 신형 아이폰의 명칭은 아이폰X(아이폰 텐)으로, 기존의 지문인식 ‘터치 ID’가 없어지는 대신 잠금 해제를 위해 3차원(3D) 얼굴 인식 기능인 ‘페이스 ID’가 들어가게 된다. 스마트폰 카메라에 안면인식용 3D 센서를 탑재하는 것은 아이폰8이 처음으로, 전면 듀얼카메라를 통해 안면 인식 기능이 가능해지고 이 센서를 통해 증강현실(AR) 기능도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듀얼카메라에는 1200만 화소 광각 렌즈와 망원 렌즈가 들어갈 것으로 예상된다. 지금까지 나온 아이폰들에 모두 액정화면(LCD)이 달렸던 것과 달리, 이 제품에는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화면이 장착될 예정이다. 기존에 알려진대로 앞·뒷면이 모두 유리로 덮여 있으며 앞면의 베젤(테두리)이 매우 얇은 ‘베젤리스’ 디자인을 채택할 것으로 보인다. 프레임은 아이폰 4와 4s처럼 스테인리스 스틸이 쓰일 것으로 예상된다.. 화면 크기(대각선 길이 기준)는 5.8인치이며 이 중 홈 버튼을 대체하는 가상 영역을 제외하면 가용 영역 크기(대각선 길이 기준)은 5.15인치로 전망된다. 또 갤럭시S8이나 갤럭시노트8과 맞먹는 IP68 수준의 방수 기능과 무선 충전 기능을 갖출 것으로 보인다. 애플이 공개할 3종류의 아이폰의 이름에 대해 그간 여러 가지 관측이 나왔으나, 최근 iOS 개발자인 스티븐 트러턴-스미스가 이달 안에 공개될 ‘iOS 11 GM(골드마스터)’ 버전에 포함된 정보를 분석해 “신형 프리미언 아이폰은 아이폰X이고 기존 제품을 업그레이드한 아이폰 두 종류는 ‘아이폰 8’과 ‘아이폰 8 플러스’가 될 것”이라는 내용의 분석을 내놨다. 이번 애플 행사에서는 아이폰 신제품들과 함께 무선 이어폰 ‘에어팟’의 새 모델, LTE 통신 기능이 내장된 ‘애플 워치’ 3세대 제품, 4K 해상도와 HDR 콘텐츠를 지원하는 인터넷TV 셋톱박스 ‘애플 TV’ 신모델도 발표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아이폰X이 12일 공개되면 미국 등 1차 출시국의 정식 출시일은 같은 주 금요일인 15일이나 그 다음주 금요일인 22일이 될 가능성이 크다. 다만 공급 문제로 아이폰X은 아이폰8, 아이폰8플러스 출시 이후에 시장에 나올 것이라는 예측도 나온다. 15일에 출시되는 삼성전자의 갤럭시노트8, 21일 나오는 LG전자 V30와 정면으로 맞붙는 셈이다. 역대 노트 시리즈 중 가장 큰 6.3인치 화면과 GIF(움직이는 이미지) 파일 공유 기능을 추가한 갤럭시노트8이 S펜과 듀얼 카메라를 앞세워 아이폰X을 제치고 소비자들의 선택을 받을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임박한 애플 아이폰 신제품 발표에 소비자들과 업계의 관심이 쏠리는 동안 삼성전자는 한국과 미국에서 사전판매 성과를 발표했다. 갤럭시노트8은 국내 예약판매 첫날 신청 수량이 39만 5000대에 달해 전작인 갤럭시노트7의 전체 예약판매 기록(13일간 38만대)을 뛰어넘었다. 미국에서도 지난달 24일 사전판매를 시작한 뒤 10일까지 같은 기간을 기준으로 역대 노트 시리즈 중 가장 높은 사전판매량을 기록했다. 카메라와 오디오 성능을 특장점으로 내세운 V30는 ‘가성비’로 승부를 건다는 전략이다. V30의 출고가를 94만 9300원으로, 128GB 모델인 V30플러스 출고가를 99만 8800원으로 정해 100만원을 훌쩍 뛰어넘는 아이폰X, 갤럭시노트8(64GB 기준 109만 4500원)에 도전한다는 것이다. 아이폰X의 가격은 용량이 가장 낮은 제품이 1000달러(한화 약 113만원) 수준일 것으로 예상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이청용 패배를 부른 백패스, 기성용-이승우 결장, 황희찬만 ‘제몫’

    이청용 패배를 부른 백패스, 기성용-이승우 결장, 황희찬만 ‘제몫’

    유럽 프로축구에 진출한 해외파들이 황희찬(잘츠부르크)을 제외하고는 모두 부진을 면치 못했다. 시즌 첫 선발 출전의 기회를 얻은 이청용(크리스털 팰리스)은 10일(한국시간) 터프 무어에서 열린 번리와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4라운드 원정 전반 3분 골키퍼에게 돌린 백패스가 선제골 허용의 빌미를 제공해 0-1 패배를 불렀다. 개막 이후 무득점 4연패에 빠진 크리스털 팰리스는 19위로 밀렸다. 지난해 12월 15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전 이후 무려 9개월 만이자 시즌 처음 선발 출전해 2009년 7월 볼턴 원더러스에 입단한 이후 8년 만에 프리미어리그 100경기 출전을 달성했는데 백패스 실수 하나로 잔칫상의 의미가 퇴색됐다. 후스코어드 닷컴은 이청용에게 두 팀 가운데 최저인 5.7평점을 매겼다.부상에서 회복 중인 기성용(스완지시티)은 리버티 스타디움으로 불러 들인 뉴캐슬과 의 홈 경기 출전 명단에 이름을 올리지도 못했다. 기대를 모았던 이승우(엘라스 베로나)의 유럽 1부리그 데뷔전은 다음으로 미뤄졌다. 이탈리아 베로나의 스타디오 마르칸토니오 벤테고디로 불러 들인 피오렌티나와의 세리에A 3라운드 홈 경기 교체선수 명단에 이름을 올렸지만 출전하지 못했다. 팀이 후반 초반까지 0-4로 끌려갔고, 후반 24분 마지막 교체카드를 사용하면서 이승우의 데뷔전 기회는 날아갔다. 황희찬은 무릎 인대가 좋지 않아 세 경기 만에 출전해 상대 자책골을 유도했다. 그는 11일 레드불 아레나로 불러 들인 라피드 비엔나와의 오스트리아 분데스리가 7라운드 홈경기에 0-1로 뒤지던 후반 20분 교체 투입됐다. 10분 뒤 동료 발론 베리스하가 골문 앞으로 쇄도하던 황희찬을 향해 프리킥을 날렸으나 황희찬을 견제하기 위해 바짝 붙어 달려가던 상대 수비수 슈테판 슈바프의 발에 먼저 맞고 골대로 들어갔다. 잘츠부르크는 4분 뒤 실점했으나 후반 추가시간 무나스 다부르의 동점골이 터져 2-2 로 비겼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은퇴투어 이승엽, 사직 마지막 경기…롯데, 순금 10돈 ‘모형 잠자리채’ 선물

    은퇴투어 이승엽, 사직 마지막 경기…롯데, 순금 10돈 ‘모형 잠자리채’ 선물

    은퇴투어를 하고 있는 ‘국민타자’ 이승엽(41·삼성 라이온즈)이 8일 선수로는 마지막으로 부산 사직구장에 섰다.롯데 자이언츠는 이날 오후 사직구장에서 삼성과 시즌 최종전(16차전)을 앞두고 이승엽의 은퇴 투어 행사를 진행했다. 롯데 주장 이대호가 2003년 전국적인 신드롬을 불러일으켰던 잠자리채를 이승엽에게 건네주며 분위기를 띄웠다. 곧이어 이윤원 롯데 단장이 진짜 선물을 전달했다. 이 단장이 이승엽에게 건넨 것은 돈으로 환산해도 상당액에 달할 순금 잠자리채 모형(10돈)이었다. 이승엽이 당시 아시아 홈런 신기록을 완성한 구단이 바로 롯데였기에 더욱 아이디어가 돋보였다. 1999시즌에 54홈런을 때려내며 일본의 전설적인 타자 오사다하루(55홈런)가 세운 아시아 기록에 하나 못 미쳤던 이승엽은 2003시즌 본격적으로 이 기록에 도전했다. 이승엽이 56호 홈런을 노릴 당시 삼성의 홈인 대구구장은 물론 전국의 야구장 외야 관중석은 잠자리채로 물결쳤다. 내야석이 아닌 외야석부터 매진되는 기현상까지 벌어졌다. 홈런공의 가치가 수억원을 웃돌 것이라는 소문이 나면서 너도나도 잠자리채를 들고 나섰다. 이승엽은 55홈런까지는 때려냈으나 5경기째 홈런포가 침묵하며 시즌 최종전까지 이르렀다. 대구에서 열린 롯데와의 최종전, 롯데 투수 이정민은 정정당당하게 이승엽과 맞섰다. 이승엽은 이정민의 낮은 공을 받아쳐 전광판 좌측을 살짝 넘기는 역사적인 홈런으로 아시아 야구 역사를 새롭게 썼다.이날 행사에서 롯데의 우완 투수이자 이승엽의 경북고 후배인 박세웅이 이승엽에게 롯데 선수단의 사인이 적힌 배트를 선물했다. 곧이어 조원우 롯데 감독과 김승관 타격 코치가 차례로 이승엽에게 꽃다발을 전달했다. 롯데 선수단은 이승엽과 단체 촬영을 하며 올 시즌을 끝으로 현역 생활을 마무리하는 이승엽에게 건승을 빌었다. 이승엽은 은퇴 행사가 열리기 전에는 롯데 어린이 팬 36명과 만나 추억을 쌓았다. 최근 삼성의 마지막 방문경기를 주최하는 상대 팀들은 이승엽과의 이별을 기념하는 특별한 행사를 열고 있다. KBO리그 최초의 ‘은퇴 투어’다. 8월 11일 한화 이글스가 베이스, 기록 현판, 소나무 분재를 선물하며 이승엽 은퇴 투어 출발을 알렸다. 8월 18일에는 kt wiz가 현판, 인두화, 기념 액자를 전달했고, 23일에는 넥센 히어로즈가 고척 스카이돔 인조단지 위에 36번 유니폼을 올린 대형 액자를 마련했다. 지난 1일에는 SK 와이번스가 “은퇴 후에는 여행도 즐기면서 편하게 쉬시라”는 의미로 여행 가방 2개를 준비했다. 이승엽의 등번호 36번에서 번호 하나씩을 떼 각각의 가방에 숫자 3과 6을 적었다. 지난 3일에는 두산 베어스가 이승엽의 좌우명인 “진정한 노력은 결코 배신하지 않는다”는 문구가 쓰인 백자 달항아리를 안겼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맏형’의 벼랑 끝 승부

    ‘맏형’의 벼랑 끝 승부

    “9회 연속 본선에 내가 올려놓겠다”(이동국), “첫 월드컵 무대 내가 연다”(세르베르 제파로프).5일 밤 12시에 펼쳐지는 한국과 우즈베키스탄의 러시아월드컵 최종예선 A조 10차전은 두 팀의 ‘맏형’인 이동국(38·전북)과 제파로프(35·에스테그랄)의 자존심 싸움으로도 눈길을 끈다. ‘신태용호’ 멤버 가운데 가장 나이가 많은 이동국은 A매치 경험도 104경기(33골)로 이번 우즈베크 원정에 나선 대표팀 선수 중 가장 많다. 물론 그렇다고 선발 출전이 보장된 건 아니다. 이동국은 나흘 전 이란과의 최종예선 9차전 홈경기(0-0 무승부)에 후반 막판에 투입돼 추가 시간까지 단 6분밖에 뛰지 못했다. 하지만 그는 4골을 터뜨린 대표적인 ‘우즈베크 킬러’다. 2012년 2월 25일 전주에서 열린 친선 경기에서 2골을 넣어 4-2승을 이끌었고, 2005년 3월 치러진 2006 독일월드컵 최종예선과 2012년 9월에 열린 2014 브라질월드컵 최종예선에서도 우즈베크를 상대로 1골씩을 보탰다. 선발 출전 여부는 불투명하지만 출전한다면 경기 흐름을 바꿀 수 있는, 확실한 한 방을 장전한 ‘조커’로서의 역할이 기대된다. 특히 4년 전의 ‘데자뷔’(기시감)를 겪고 있는 최근의 상황은 입술을 깨물게 한다. 당시 최강희 감독이 이끌던 브라질월드컵 대표팀에서 뛰던 이동국은 이란과의 최종예선 마지막 경기에 소속팀 동료 김신욱과 ‘투 톱’으로 나섰지만 골 사냥에 실패하면서 0-1패의 빌미를 제공했다. 한국은 반드시 이겨야만 하는 경기였다. 운 좋게 우즈베크를 골 득실 차 ‘1’로 따돌리고 가까스로 본선에 올랐다.제파로프는 2002년부터 자국 대표팀에 몸담으면서 15년 동안 A매치 통산 124경기에 25골을 기록한 ‘베테랑’이다. 아시아축구연맹(AFC) ‘올해의 선수’로도 두 차례(2008년·11년)나 선정됐다. 2017~18시즌을 이란 클럽팀 에스테그랄에서 시작한 그는 초반인데도 벌써 3골 1도움을 올렸다. 특히 그는 공격형 미드필더로 K리그 무대에서 5시즌을 뛴 터라 국내 팬들에게도 잘 알려져 있다. 2010년 FC서울을 통해 K리그에 발을 들인 제파로프는 110경기에서 20골 16도움을 작성했다. FC서울을 비롯해 성남, 울산 등 상위권 팀에서 뛰면서 한국 축구를 제대로 익힌 터라 ‘지한파’로 통한다. 그 역시 올해 35세가 됐지만 여전히 우즈베크의 핵심 공격 자원으로 활약하며 정신적인 지주 역할까지 톡톡히 하고 있다. 중국 원정에서도 선발 출전해 86분 동안 중원을 이끌었던 제파로프는 “중국에 졌지만 아직 기회가 남아 있다. 이번 한국과의 마지막 홈 경기에서는 반드시 이겨 기어코 사상 첫 월드컵 본선 무대를 밟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한국 vs 우즈벡, 5일 밤 12시 ‘벼랑 끝 승부’…이동국·기성용 투입 관심

    한국 vs 우즈벡, 5일 밤 12시 ‘벼랑 끝 승부’…이동국·기성용 투입 관심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이 5일 밤 우즈베키스탄과 2018 러시아월드컵 본선 티켓을 놓고 마지막 승부를 벌인다.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5일 밤 12시 타슈켄트의 분요드코르 스타디움에서 우즈베키스탄과 2018 러시아월드컵 아시아 지역 최종예선 10차전 원정경기를 벌인다. 월드컵 최종예선 레이스의 마지막 경기다. 특히 이 경기로 한국의 9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 여부가 결정된다. 한국이 우즈베키스탄을 꺾는다면 월드컵 본선 진출을 확정하며 1986년 멕시코 대회부터 2018년 러시아 대회까지 32년간 9회 연속 본선 무대를 밟게 된다. 반면 우즈베크에 발목을 잡혀 비기거나 패한다면 본선 진출을 장담할 수 없다. 한국은 최종예선 A조에서 4승 2무 3패(승점 14)로 3위 시리아와 4위 우즈베키스탄(이상 승점 12)에 승점 2점 앞선 2위를 지키고 있다. 하지만 우즈베키스탄과 비기고 시리아가 이란을 잡으면 승점이 15점으로 같아지면서 골득실에서 뒤져 3위로 밀릴 수 있다. 현재 한국과 시리아는 골득실이 나란히 +1이다. 3위는 B조 3위와 아시아 플레이오프를 거쳐 북중미 4위와 홈 앤드 어웨이 방식으로 대륙간 플레이오프를 치러야 한다. 북중미 4위까지 제치고 러시아행 티켓을 따는 건 쉽지 않은 여정이다. 우즈베크에 진다면 최악에는 4위로 떨어져 본선 진출이 완전히 좌절된다. 신태용호가 우즈베크전에서 반드시 승리해야 하는 이유다.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49위인 한국은 우즈베크(FIFA 랭킹 64위)에 역대 A매치 상대전적에서 10승 3무 1패로 압도적인 우위를 점하고 있다. 첫 대결이었던 1994년 히로시마 아시안게임 준결승 0-1 패배 후 23년간 한 번도 지지 않았다. 다만 이번 맞대결이 우즈베크 원정으로 치르는 점이 부담스럽다. 한국을 물리치면 월드컵 본선 진출에 성공하는 우즈베크는 안방에서 총력전에 나설 기세이고, 홈팬들의 극성 응원도 예상된다. 한국은 작년 11월 15일 안방에서 열린 최종예선 5차전에서 구자철(아우크스부르크)과 남태희(알두하일SC)의 골을 앞세워 2-1로 이겼지만 우즈베크 원정에선 최근 2경기 연속 무승부를 포함해 1승 2무로 압도적이지 못했다. 선수단 분위기도 썩 좋은 편은 아니다. 이겼으면 안방에서 월드컵 본선행을 확정할 수 있었던 이란전에서 0-0 무승부로 선수들이 사기가 떨어진 데다 오른쪽 풀백 최철순(전북)은 경고 누적으로 뛰지 못한다. “관중 소음 때문에 선수간 소통이 안됐다”고 발언한 주장 김영권(광저우)은 비판 여론에 휘말리면서 심리적으로 위축돼 있다. 신태용 감독으로선 팀 분위기를 추슬러 우즈베크전에서 최상의 경기력을 끌어내는 게 과제다. 무릎 부상으로 우려를 샀던 황희찬(잘츠부르크)과 오른쪽 팔 골절 수술 후유증이 남아있는 손흥민(토트넘)이 선발 출격에 문제가 없다는 게 그나마 다행이다. 둘 다 이란전에서 기대만큼의 활약을 보여주지 못한 만큼 우즈베크전에서 만회를 노린다. 특히 손흥민은 2015년 1월 22일 우즈베크와 8강에서 혼자 두 골을 사냥하며 2-0 승리를 이끌었던 추억을 되살려 득점포를 가동하며 A매치 6경기 연속 무득점 부진에서 벗어난다는 각오다. 경고 누적으로 뛸 수 없는 최철순 대신 고요한(서울)이 오른쪽 풀백으로 나설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부상에서 완전히 회복돼 선수단 훈련에 정상적으로 참가한 기성용(스완지시티)이 깜짝 출전할 가능성도 있다. 신태용 감독은 기성용을 무리해 기용하진 않겠다는 생각이지만 상황에 따라 중앙 미드필더로 긴급 투입할 수도 있을 전망이다. 공격진에서는 이란전 막판 6분 출전에 그친 ‘우즈베크전 최다골(4골)’ 주인공인 이동국과 ‘우즈베크 킬러’ 이근호(강원)의 투입 여부가 관심거리다. 이동국은 2012년 2월 25일 전주에서 열린 우즈베크와 친선경기에서 2골을 사냥하며 4-2 승리를 이끌었고, 브라질 월드컵 최종예선 2-2 무승부 때도 한 골을 넣었다. 또 2005년 3월 30일 독일 월드컵 최종예선 안방 경기에서 골맛을 보며 2-1 승리를 경험했다. 또 2008년 10월 11일 우즈베크와 친선경기에서 두 골을 넣었던 이근호는 출전 기회가 주어진다면 골을 넣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신태용호와 맞붙는 우즈베크에선 2010년부터 2년간 국내 K리그 FC서울에서 뛰었던 ‘지한파’ 세르베르 제파로프(세파한)와 중국 슈퍼리그에서 뛰는 이고르 세르게예프(베이징)가 투톱 임무를 맡는다. 또 같은 중국 무대에서 뛰는 오딜 아흐메도프(상하이)가 중앙 미드필더로 나서는 등 동아시아 축구에 익숙한 선수들이 우즈베크의 주축을 이룰 것으로 보인다. 한편 우즈베크전에는 현지에 거주하는 교민 500여명과 대표팀의 공식 서포터스인 붉은악마 원정 응원단 50여명이 한국 축구의 명운이 걸린 한판 대결에 출격하는 태극전사들을 응원할 예정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하프타임] ‘17년 SK맨’ 박재상 9일 은퇴식

    [하프타임] ‘17년 SK맨’ 박재상 9일 은퇴식

    프로야구 SK는 3일 “외야수 박재상(35)의 의사를 받아들여 9일 넥센과의 홈 경기에서 은퇴식을 갖는다”고 밝혔다. 2001년 SK에 입단한 박재상은 한 번도 팀을 옮기지 않고 17년째 SK에서만 뛰었다. SK가 창단 처음으로 우승한 2007년부터 주전 선수로 도약했다. 하지만 올해 단 한 번도 1군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개인 통산 성적은 1087경기 타율 .262 65홈런 394타점이다.
  • 모리뉴 골키퍼 데뷔, 그렌펠 참사 자선경기 패배 불러

    모리뉴 골키퍼 데뷔, 그렌펠 참사 자선경기 패배 불러

    조제 모리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감독이 골키퍼 장갑을 끼었지만 팀의 승부차기 3-5패배를 막지 못했다. 모리뉴 감독은 2일(이하 현지시간) 퀸스파크 레인저스의 홈 구장인 로프터스 로드에서 열린 지난 6월 14일 런던의 그렌펠 타워 화재 참사 희생자 80여명을 추모하고 생존자와 구조작업 참여자들을 위로하고 격려하는 자선경기 ‘게임4그렌펠’에 후보 골키퍼로 참여했다. 모리뉴 감독은 덜 뛰기 때문에 이 포지션을 자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레스 퍼디낸드와 앨런 시어러가 감독을 맡은 두 팀의 선수들 중에는 선수 출신 크리스 서튼과 제이미 레드냅 등이 있었지만 영화배우 데미안 루이스, 올리 무어스, 우레치 32 등이 올림픽 육상 금메달리스트 모 패라 등 유명인들도 참여했다. 패라는 득점까지 경험했다. 특히 경기장은 런던 시내 노스 켄싱턴의 참사 현장에서 1.6㎞ 정도 떨어진 곳이었다. 일간 이브닝 스탠더드가 개최한 자선경기의 모든 입장 수익은 기금으로 조성돼 참사 에 연루된 이들으 돕는 데 쓰이지만 참사 희생자 유족과 생존자, 자원봉사자 등은 2000명 가까이 무료 입장했다. 모리뉴는 후반에 잉글랜드 대표팀 수문장을 지냈던 데이비드 제임스와 교체돼 그라운드에 들어섰는데 우레와 같은 박수가 쏟아졌다. 그의 아버지는 포르투갈 프로축구 골키퍼였는데 자신은 세미 프로 이후 미드필더로만 뛰어 한번도 이 포지션을 소화해본 적이 없었다. 그러나 제법 민활한 손놀림을 보여줬고 자신의 팀이 2-1로 근소하게 앞섰을 때 결정적인 세이브를 하기도 했다. 늘 코치 석에서도 공격적이고 시선을 끄는 행동을 하는 그답게 시간을 끌다가 경고를 받기도 하고 QPR 선수 출신인 트레버 싱클레어에게 동점골을 내준 뒤 오프사이드였다고 항의하고 이어진 승부차기에 나서 골을 넣기도 했다. 후반 35분에는 4명의 그렌펠 생존자와 소방대원 둘이 그라운드에 들어가 2만명의 관중으로부터 엄청난 환호를 들었다. 모리뉴 감독은 덜 뛰기 때문에 골키퍼를 맡겠다고 했다고 농을 했지만 팀은 승부차기 끝에 3-5로 졌다. 자신은 ‘판토마임 악당’ 역할을 즐겼다며 이 자선경기에 뭔가 재미있고 다른 걸 가져다줬길 바랐다고 털어놓았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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