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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흡입 독성 있다” 해외 보고서 4건… 옥시는 싹싹 더 숨겼다

    “흡입 독성 있다” 해외 보고서 4건… 옥시는 싹싹 더 숨겼다

    가습기 살균제를 제작, 판매해 최대 피해를 유발한 옥시레킷벤키저(옥시)가 가습기 살균제의 원료물질에 ‘흡입 독성’이 있다고 결론 내린 해외 보고서 4건을 감춰 온 것으로 드러났다. 서울중앙지검 특별수사팀(팀장 이철희 형사2부장)은 최근 한국 옥시 측으로부터 제출받은 미국 연구소 2곳과 인도 연구소 1곳의 실험 보고서를 분석한 결과 이들 보고서에 살균제의 유해성을 지적하는 내용이 담겨 있었다고 3일 밝혔다. 거라브 제인(47·인도) 전 옥시 대표가 최고경영자로 있던 2012년에 작성됐다. 옥시는 나머지 미국 연구소 1곳의 보고서는 제출하지 않았다. 옥시는 2012년 초 이들 연구소에 건당 1억∼3억원의 비용을 들여 노출 및 독성 실험을 맡겼고, 그해 말 실험 결과를 통보받았다. 이 보고서들은 모두 원료물질인 폴리헥사메틸렌구아니딘(PHMG)에 흡입 독성이 있다고 판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이를 옥시 측 업무상 과실치사 및 과실치상 혐의를 뒷받침하는 유력한 물증으로 보고 있다. 검찰 관계자는 “옥시에서 자사에 불리한 실험 결과를 내놓은 KCL의 실험 보고서 역시 제출하지 않았는데 이 보고서들도 불리한 내용이라 감춘 것 같다”고 말했다. 검찰은 제인 전 대표가 현재 싱가포르에 머물면서 출석 요구에 불응하고 있어 강제 조사는 어려울 것으로 보고 있다. 이에 따라 다음주 중 그에게 질의 내용이 담긴 이메일을 보내 서면조사할 예정이다. 검찰은 특히 제인 전 대표가 이들 보고서를 영국 본사에 제출했는지 여부도 집중 조사할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검찰의 소환 조사를 받은 가습기 살균제 사태 피의자들에 대한 사법처리 윤곽은 다음주에 드러날 것으로 전망된다. 검찰은 이날 이승한(70) 전 홈플러스 회장과 이철우(73) 전 롯데마트 대표를 피고소·피고발인 신분으로 나란히 소환 조사했다. 검찰은 이들을 대상으로 가습기 살균제 제품의 개발, 출시 과정을 사전에 보고받았는지와 판매 이후 부작용 민원을 전달받았는지 등을 집중 추궁했다. 이 전 회장은 이날 검찰에 출두해 “이번 일에 대해 가슴 아프게 생각한다. 피해자 가족분들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말했다. 이 전 대표도 “매우 안타깝고 있어선 안 될 일들이 벌어진 것 같다. 정말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홈플러스와 롯데마트는 옥시의 제작 매뉴얼을 모방해 안전성 검사 없이 독성 화학물질이 포함된 가습기 살균제를 만들어 판매했다. 홈플러스는 28명(사망 12명), 롯데마트는 46명(사망 16명)의 피해자를 냈다. 최지숙 기자 truth173@seoul.co.kr
  • 홈플러스 이승한·롯데마트 이철우 前대표 오늘 소환

    홈플러스 이승한·롯데마트 이철우 前대표 오늘 소환

    가습기 살균제 사망 사고를 낸 롯데마트와 홈플러스의 전 대표들이 검찰에 소환된다. 서울중앙지검 특별수사팀(팀장 이철희 형사2부장)은 3일 이승한(70) 전 홈플러스 회장과 이철우(73) 전 롯데마트 대표를 피고소인 신분으로 소환 조사한다고 2일 밝혔다. 이 전 회장은 홈플러스 대표로 있던 2004년 자체 브랜드(PB) 상품인 ‘홈플러스 가습기 청정제’의 제조·출시를 최종 승인했다. 홈플러스가 안전성 검사를 하지 않고 제품을 출시하면서 ‘인체에 무해하다’는 허위 광고를 한 것도 이 전 회장의 결재를 거친 것으로 검찰은 보고 있다. 이 전 대표는 롯데마트가 2006년 PB 상품인 ‘와이즐렉 가습기 살균제’를 제조·출시할 때 최종 의사결정권자였다. 홈플러스는 28명(사망 12명), 롯데마트는 46명(사망 16명)의 피해자를 냈다. 검찰은 이들을 상대로 제품의 안전성 검사를 소홀히 한 경위 등을 조사해 업무상 과실치사상의 책임이 있는지 확인할 계획이다. 한편 검찰은 이날 현재 롯데물산 대표인 노병용(65) 전 롯데마트 대표를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다. 그는 2004~2007년 롯데마트 영업본부장으로 재직하면서 가습기 살균제 제조·판매 업무를 총괄하고, 2007년부터 대표를 맡아 업무의 최종 의사결정권을 행사했다. 최지숙 기자 truth173@seoul.co.kr
  • 檢 ‘옥시 보고서 조작’ 호서대 교수 소환조사

    서울대 조작 연루 교수 직위해제 ‘가습기 살균제 사망 사건’을 수사 중인 검찰이 옥시레킷벤키저(옥시)의 유해성 시험보고서 조작 의혹을 받는 유모(61) 호서대 교수를 1일 불러 조사했다. 이어 가습기 살균제를 판매한 대형마트 주요 관계자들을 소환해 본격적인 피해 책임 규명에 속도를 낼 예정이다. 서울중앙지검 특별수사팀(팀장 이철희 형사2부장)은 이날 유 교수를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시험의 적절성과 옥시와의 유착 관계 등을 집중 조사했다. 유 교수는 2011년 가습기 살균제가 의문의 폐 손상 원인으로 지목된 이후 조모(56·구속 기소) 서울대 교수와 함께 옥시 제품 유해성 시험을 의뢰받고 옥시 측에 유리하도록 시험을 조작한 혐의를 받고 있다. 유 교수와 조 교수는 국내 독성학계 최고 권위자로 꼽힌다. 검찰은 유 교수가 시험 과정에서 옥시 측에 유리한 결과를 도출하기 위해 옥시 직원의 아파트에서 창문을 열어 놓고 독성시험을 한 것으로 보고 있다. 검찰에 따르면 유 교수는 옥시로부터 자문료 명목으로 2400만원을, 옥시의 소송 재판부에 낼 진술서 작성 대가로 2000만원을 받았다. 검찰은 유 교수가 받은 자문료를 사실상 뇌물로 판단하고 배임수재죄 적용을 검토 중이다. 배임수재는 타인의 사무를 처리하는 자가 임무에 대한 부정한 청탁을 받고 재물 등 이득을 취했을 때 적용된다. 이날 오전 검찰에 출두한 유 교수는 기자들의 질문에 “성실히 조사에 임하겠다”고만 답했다. 한편 검찰은 2일 김모 전 홈플러스 본부장과 노모 전 롯데마트 본부장 등을 소환 조사할 예정이다. 롯데마트와 홈플러스가 옥시의 자체 브랜드(PB) 가습기 살균제를 판매한 결과 각각 41명(사망 16명), 28명(사망 12명)이 피해를 본 것으로 집계됐다. 앞서 검찰은 롯데마트와 홈플러스의 사건 관련 임원들을 출국 금지 조치했다. 서울중앙지법은 옥시 측에서 1200만원을 받고 시험 결과를 조작한 혐의(수뢰 후 부정처사 및 증거조작)로 구속 기소된 조 교수 사건을 집중 심리 사건으로 지정하고 형사합의32부에 배당했다. 조 교수의 첫 공판은 오는 10일로 잡혔다. 서울대는 이날 조 교수를 직위해제했다. 검찰은 옥시 담당 직원이 존 리(48) 전 대표 재임 기간이었던 2007년 산업자원부 기술표준원에 ‘옥시싹싹 뉴 가습기 당번이 (안전성 검사가 필요한) 자율안전 대상 공산품목인지 알려 달라’고 공식 문의했지만 추가 정보를 달라는 산업부의 회신에 옥시 측이 응하지 않은 데 대해서도 조사할 계획이다. 최지숙 기자 truth173@seoul.co.kr
  • “우리집 옆에 다 있다” 편리한 원스톱 아파트 각광

    “우리집 옆에 다 있다” 편리한 원스톱 아파트 각광

    부동산시장이 실수요자 중심으로 재편되면서 사람들이 생활하는데 필요한 교통, 교육, 편의, 문화, 공원 등의 생활시설을 한 곳에서 이용할 수 있는 ‘원스톱 라이프 아파트’가 수요자들의 각광을 받고 있다. 이러한 원스톱 아파트는 편리한 주거생활이 가능하다 보니 수요자들의 주거 만족도가 높고 대기수요가 풍부하다. 풍부한 대기수요는 아파트 환금성을 좋게해 가격 불황기에도 쉽게 하락세를 타지 않고 호황기에는 가격 상승률이 높아 주변보다 높은 시세를 형성하기도 한다. 최근의 많은 건설사들도 ‘원스톱 라이프’를 앞세우며 수요자들의 마음을 유혹하고 있다. 지난해 삼성물산이 서울 광진구 구의1구역 단독주택 재건축을 통해 공급한 ‘래미안 구의 파크스위트’는 지하철 5호선 아차산역이 도보권에 있으며 초∙중∙고교 교육시설을 비롯해 스타시티몰, 롯데백화점(스타시티점) 등의 풍부한 생활편의시설도 쉽게 이용이 가능한 입지적 장점을 강조해 분양에 나선 바 있다. 그 결과 이 단지는 1순위 청약에서 12.53대 1의 평균 경쟁률로 전 주택형이 마감됐다. 이러한 상황은 지방에서도 마찬가지다. 포스코건설이 울산 남구 대현동에서 분양한 ‘대현더샵’은 원스톱생활이 가능한 아파트로 컨셉을 잡고 분양을 진행한 결과, 950가구 모집에 11만 5343명이 몰리면서 평균 121.41대 1이라는 높은 경쟁률로 1순위 마감 성공했다. 업계 전문가는 “다양한 생활 편의 시설을 도보 생활권에서 누릴 수 있는 단지들은 수요자들의 선호도는 물론 주거 만족도가 높다”며 “이러한 이유로 원스톱 라이프를 누릴 수 있는 단지들은 가격상승률도 높고 환금성도 뛰어나다”고 말했다. 이 가운데 올해 지방에서 생활편의시설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는 원스톱 새아파트가 분양예정에 있어 수요자들의 관심이 높다. 이지건설이 6월 진주 초장지구에서 분양하는 이지더원은 진주 동부권 개발계획 일환 중 하나로 진주 신흥 주거지역으로 각광받고 있는 곳이다. 이에 교통·교육·편의·공원·업무 등의 생활인프라를 한번에 누릴 수 있는 원스톱 생활이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대전-통영간 고속도로, 남해고속도로, 국도33호선 진입이 용이해 인근 주변 지역으로의 이동이 편리하며 인근에 농수산물시장, 하나로마트, 홈플러스가 있으며, 경남도청서부청사, 진주시청등의 행정기관 이용도 편리하다. 교육환경도 우수하다. 초장지구 내 에듀블록으로 초전초, 장재초, 동명고가 인근에 있으며 단지 바로 앞에 중학교가 들어설 예정으로 자녀들의 안전통학이 가능하다. 이외에도 어린이 놀이터, 경로당, 어린이집, 주민운동시설, 작은도서관등 입주민들이 단지 내에서 입주민들의 삶의 질을 높여줄 다양한 커뮤니티시설이 제공될 예정으로 입주민들의 원스톱 라이프를 돕는다. 진주 초장지구 이지더원은 지하1층~ 지상 최고 27층, 6개동, 전용면적 73~113㎡, 총 543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세종시 꾸준한 인구 증가…배후수요 갖춰 부동산 시장서도 주목

    세종시 꾸준한 인구 증가…배후수요 갖춰 부동산 시장서도 주목

    세종시는 중앙행정기관 및 관련 소속기관들이 이전하면서 이에 맞춘 아파트 입주, 간선급행버스노선(BRT) 도로의 전면 개통, 교육시설 신설 등이 활발히 진행되며 꾸준한 인구 증가를 보이고 있다. 통계청에 따르면 올해 3월 기준 세종시의 인구는 22만 3672명으로 지난 2011년(8만 4710명)과 비교해 2.5배 이상 증가했다. 여기에 도시첨단산업단지인 세종테크밸리(King Sejong Tech Valley)가 조성 중으로 정보기술(IT)·생명공학기술(BT)·환경공학기술(ET)등을 활용하는 기업 500여개를 유치할 계획이라 배후수요는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특히, 세종시 중심상업지구는 세종시의 22만명 수요와 정부청사 방문수요 등 풍부한 배후수요를 갖추고 있어 투자자들이 주목하고 있는 곳이다. 이러한 가운데 중심상업지구와 도보 5분 거리에 위치한 상가가 분양을 앞두고 있어 투자자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휴가건설이 시행하는 ‘세종 엠브릿지’ 상가는 행정중신복합도시 1-5생활권 P1블록 C30과 C31에 들어설 예정으로, 전체 면적은 7만 4257㎡다. 이 가운데 C30은 지하 6층~지상11층, C31은 지하 5층~지상 11층으로 조성된다. 단지는 업무시설, 근린생활시설, 문화 및 집회시설 등이 들어서는 복합상가로 조성된다. ‘세종 엠브릿지’ 상가는 인근 중앙행정기관 종사자, 정부 방문 수요를 흡수할 것으로 전망된다. 현재 상시 근무 공무원만 약 1만 4000여명이고, 일일 청사방문 예상인구는 6만명으로 파악된다. 바로 인근에 홈플러스와 대규모 스포츠센터가 있어 유동인구 확보도 용이하다. 특히, 방축천변 및 왕복 4차선 도로와 인접해 있어 외부 방문객들의 접근성도 높을 전망이다. 또 인접한 지역에 들어서는 현대건설, 포스코건설 등의 대형건설사 브랜드 아파트들의 입주도 2018년까지 순차적으로 진행될 예정이라 배후수요 확보에 더욱 유리할 것으로 점쳐진다. 이밖에 도보 2분 거리에 BRT정류장이 위치해 있고, 제1경부고속도로, 중부고속도로, KTX 오송역, 정안~세종시간 도로, 제2경부고속도로 등을 통해 세종시와 인근지역은 물론 전국을 2시간 이내에 진입할 수 있는 광역 교통망을 자랑해 광역 수요자들의 이동도 수월할 전망이다. 세계적인 건축가 톰 메인이 디자인한 상가인 ‘세종 엠브릿지’는 고객들의 쇼핑동선을 고려한 4면 전체가 외부로 개방된 설계로 지어진다. 최상층에 외식업종을 구성하고 지하에는 키 테넌트인 대형영화관 ‘메가박스’의 입점이 확정됐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49층 짜리 주상복합 아파트…대구 ‘랜드마크’ 기대

    49층 짜리 주상복합 아파트…대구 ‘랜드마크’ 기대

    부동산 시장에서 초고층 대단지 아파트는 희소성과 함께 화려한 외관으로 지역의 랜드마크로 자리잡는 경우가 많아 수요가 높은 편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지역 시세를 견인하는 경우도 있어 실수요자는 물론 투자자들에게도 관심을 받는다. 이같은 관심은 치열한 경쟁률로 나타나는데 대구 수성동의 ‘힐스테이트 황금동’은 1순위 청약 결과 평균 622대 1의 경쟁률을 보였고 ‘부산 광안 더샵’은 379대 1, ‘복산 아이파크’는 256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한 바 있다. 한 부동산 전문가는 31일 “초고층 랜드마크 아파트는 지역 내·외를 가리지 않고 고른 인기를 얻고 있기 때문에 프리미엄이 붙을 가능성이 높다”고 설며했다. 부동산 열기가 꾸준히 높은 것으로 알려진 대구 지역에도 이같은 초고층 대단지 아파트가 들어선다. 서희건설을 대구 두류역 인근에 들어설 지역주택조합 주상복합 아파트 ‘두류역 제타시티’의 조합원 모집을 다음달 시작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 단지는 대구시 서구 내당동에 들어서는 주상복합 아파트로 9개 동, 지하 4층~지상 최고 49층 총 1697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전용면적은 70~148㎡로 구성되며 이 중 수요층이 두터운 84㎡ 이하의 중소형이 약 99.7% 비율을 차지한다. 단지는 두류역 초역세권으로 입지가 좋다고 평가받고 있다. 대구 지하철 2호선 두류역이 단지 바로 앞에 위치하며 19개 버스 노선을 이용할 수 있다. 차량으로는 달구벌대로, 서대구로, 두류공원로가 만나는 두류네거리를 통해 대구 시내 이동이 편리하며 성서IC, 서대구IC가 반경 3.5Km 안에 있어 성서산단, 서대구산단 접근성도 좋다. 인접지역에 서대구역(KTX, 오는 2020년 개통 예정)까지 계획돼있어 향후 교통여건이 더욱 개선될 것으로 관측된다. 생활 인프라는 500m거리에 홈플러스가 있으며, 롯데마트, 롯데시네마, 신내당 재래시장 등 상업시설이 가깝다. 도보 통학이 가능한 신흥초 및 초등학교 4개소, 중학교 2개소, 고등학교 3개소가 위치해 교육여건도 좋다. 또한 대구시내 최대규모의 공원인 두류공원(165만 3965㎡)이 인접해 주거쾌적성도 갖췄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부동산 플러스]

    [부동산 플러스]

    세종 신동아 파밀리에 4차 분양 신동아건설이 다음달 행정중심복합도시 3-2생활권에서 세종 신동아 파밀리에 4차 아파트(조감도)를 분양한다. 59㎡, 84㎡ 713가구 중 387가구를 일반 분양한다. 세종시청, 교육청, 경찰서 등 공공청사가 밀집한 곳이라서 배후 주거수요가 탄탄하다. 간선급행버스(BRT) 정류장이 걸어서 다닐 수 있는 곳에 있어 세종 전 지역과 대전 접근이 쉽다. 고속시외버스터미널도 가깝다. 단지 앞으로 금강이 흐른다. 남향 위주 배치와 모든 가구를 4베이로 설계했다. 2019년 1월 입주 예정. 1522-0347. 주상복합 ‘주안 지웰 에스테이트’ 신영건설이 인천 남구 주안동에서 ‘주안 지웰 에스테이트’(조감도)를 분양한다. 아파트 59㎡ 186가구와 오피스텔 23㎡ 270실짜리 주상복합건물이다. 35층으로 설계됐고 인천지하철 2호선 시민공원역(2016년 7월 예정)이 걸어서 3분 거리에 있다. 승용차로 제1경인고속도로 도화IC까지 6분 거리다. 홈플러스 간석점, 롯데백화점, 신세계백화점 등이 승용차로 6~7분 거리에 들어섰다. 주변에 복합의료단지가 개발되고 있어 주거 수요도 많은 곳이다. 단지를 남향 위주로 배치했고 59㎡도 4베이로 설계했다. 2019년 10월 입주 예정. 1644-6601. 시흥 은계지구 우미린 731가구 우미건설이 경기 시흥시 은계지구 C1블록에서 ‘시흥 은계지구 우미린’(조감도)을 다음달 분양한다고 29일 밝혔다. 지하 2층~지상 29층 7개동, 총 731가구 규모다. 전용면적에 따라 ▲101㎡A형 447가구 ▲101㎡B형 27가구 ▲115㎡ 257가구가 있다. 부천·시흥 경계 지역으로 서울외곽순환도로, 제2경인고속도로와 국도 39호선, 42호선을 타기 편하다. 2018년 소사~원시 복선전철 대야역이 개통되면 서울까지 30분대 진입이 가능해진다. 견본주택은 부천시 소사구 괴안동 248-4에 다음달 개관 예정이다. (031)314-6100.
  • 檢, 옥시 의혹 호서대 前연구원 조사

    가습기 살균제 사건을 수사 중인 서울중앙지검 특별수사팀(팀장 이철희 형사2부장)은 옥시와 호서대 연구팀 사이의 유착의혹을 밝히기 위해 호서대 전 연구원 문모씨를 26일 불러 조사했다. 검찰은 문씨를 상대로 실험을 의뢰한 옥시에 유리한 보고서를 쓰기 위해 실험환경을 조작했는지 여부를 집중 추궁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참고인 조사를 마치는대로 옥시로부터 1억원을 받고 실험을 한 호서대 유모(61) 교수를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 조사할 방침이다. 검찰은 또 가습기 살균제 자체브랜드(PB)상품을 판매한 홈플러스의 생활용품팀 직원 김모씨도 불러 조사했다. 한편 환경보건시민센터를 비롯한 환경단체는 이날 서울 중구 주한 영국대사관을 방문해 가습기 살균제 피해에 대한 영국 정부의 입장표명을 요구하는 항의서한을 전달했다. 조용철 기자 cyc0305@seoul.co.kr
  • [비즈+] MBK파트너스 홈플러스 5개 점포 매각

    국내 최대 사모펀드인 MBK파트너스가 지난해 10월 인수한 홈플러스 가좌점, 김포점, 김해점, 동대문점, 북수원점 등 모두 5개 점포를 일괄 매각하기로 하고 25일 본입찰을 진행할 예정이다. 매각은 ‘세일즈 앤드 리스백’(매각 후 재임차) 방식으로 이뤄진다. 5개 점포의 매각가는 6000억원 안팎이 될 전망이다. MBK파트너스 측은 홈플러스 자체 사업을 위한 투자자금 마련 차원에서 매각을 진행한다는 입장이다.
  • 존 리 옥시 前대표 검찰 소환 조사…한국어로 “정말 가슴이 아프다”

    존 리 옥시 前대표 검찰 소환 조사…한국어로 “정말 가슴이 아프다”

    가습기 살균제 사망사건의 최대 가해 업체인 옥시레킷벤키저(옥시·현 RB코리아) 존 리(48·미국) 전 대표가 23일 오후 검찰에 출석했다. 서울중앙지건 특별수사팀(팀장 이철희 형사2부장)은 이날 오후 존 리 전 대표를 업무상 과실치사 및 과실치상 등의 혐의로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해 조사하고 있다. 이날 오후 1시 30분쯤 검찰청사에 도착한 존 리 전 대표는 취재진들로부터 “부작용 민원을 받았느냐”, “유해성을 사전에 알고 있었느냐” 등의 질문을 받자 한국어로 “정말 가슴이 아픕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영어로 “검찰 조사에 성실히 임하겠다. 제가 아는 것을 검찰에서 다 얘기하겠다”면서 “피해자와 가족들을 위해 기도하고 애도한다”고 말한 뒤 조사실로 향했다. 존 리 전 대표의 출석 현장에는 가습기 살균제 피해자 가족과 시민단체 관계자 10여명이 나와 강하게 항의했다. 이번 사태의 책임이 있는 옥시 최고경영자 출신 외국인이 검찰에 나와 조사를 받는 것은 처음이다. 한국계인 그는 현재 구글코리아 대표로 재직하고 있다. 존 리 전 대표와 함께 옥시 미디어고객팀 부장 김모씨도 검찰에 출석했다. 존 리 전 대표는 신현우(68·구속) 전 대표에 이어 2005년 6월부터 2010년 5월까지 5년간 옥시 최고경영자로 재직했다. 이 시기는 살균제 판매고가 가장 높았던 때다. 그만큼 피해자 수가 많은 시기일 것으로 추정된다. 검찰에 따르면 그는 가슴통증·호흡곤란 등 제품 부작용을 호소하는 민원을 접수하고도 제품 회수 및 판매 중단 등 적절한 조치를 하지 않은 혐의를 받고 있다. 또 제품 안전성이 확인되지 않았는데도 ‘아이에게도 안전’ 등 허위 광고를 한 혐의도 있다. 검찰은 존 리 전 대표를 상대로 제품 판매 당시 인체에 해를 끼칠 수 있다는 사실을 인지하고 있었는지, 부작용 민원을 보고받았다면 왜 적절한 조치를 안 했는지 확인할 방침이다. 이 과정에서 영국 본사가 어떤 역할을 했는지도 주요 조사 대상이다. 검찰은 영국 본사가 지분 100%를 보유한 한국법인의 성격과 규모 등을 고려할 때 국내법인의 중대한 경영상 판단에 일정 부분 개입한 게 아닌지 유심히 들여다보고 있다. 존 리 전 대표가 옥시 인수 후 첫 외국인 최고경영자인 데다 컴퓨터·경영 등을 전공해 화학물질 취급 분야에 경험이 거의 없다는 점 등도 ‘영국 본사 개입론’을 뒷받침한다. 검찰은 그동안 확보한 증거와 조사 내용을 토대로 존 리 전 대표의 처벌 수위와 방향을 결정할 방침이다. 한편, 검찰은 이날 또 다른 유해 가습기 살균제 제조·판매사인 롯데마트와 홈플러스 관계자도 동시에 소환해 조사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비즈 in 비즈] 힘센 자들의 방조

    [비즈 in 비즈] 힘센 자들의 방조

    요즘 ‘페브리즈’ 홈페이지 첫 화면엔 ‘안심하고 사용하셔도 됩니다’란 배너가 뜹니다. 배너를 클릭하면 페브리즈의 안전성을 주장하는 7가지 항목이 나옵니다. 지난 18일까지 이 중 첫째 항목엔 “환경부에서도 페브리즈의 안전성을 입증하였습니다”란 문구가 선명했습니다. 19일엔 이 문구가 사라졌습니다. 전날 “한국피앤지(P&G)가 아직 흡입독성 실험도 해 본 적 없이 환경부를 인용해 페브리즈의 안전성을 주장하고 있다”고 서울신문이 보도(5월 19일자 1면)하자 정부가 한국피앤지에 해당 문구 삭제를 요청했기 때문입니다. 다국적기업인 이 회사의 홈페이지 관리 부서가 인도에 있는 탓에 약간의 시차가 있었지만, 기업은 정부 요청을 최대한 빠르게 수용했습니다. 이미 한 달 전에 기업의 기민한 대응 행태를 확인했습니다. 서울중앙지검 특별수사팀이 가습기 살균제 제조·판매 기업인을 본격 소환조사하겠다고 밝히자마자 지난달 18일부터 롯데마트, 홈플러스, 옥시(RB코리아) 등의 사과와 피해보상 약속이 이어졌습니다. 2011년 8월 보건복지부가 원인미상 폐 손상 위험 요인으로 가습기 살균제를 지목하는 역학조사를 내놓아도 반응이 없던 기업들입니다. 형사 고발, 1인 시위, RB코리아의 본사가 있는 영국 런던에서의 원정 시위에도 꿈쩍 않던 기업들입니다. 결국 정부와 검찰만이 기업들의 태도 변화를 이끌 힘을 지녔다는 현실이 최근 기업들의 태도 변화에서 여실히 드러나고 있습니다. 그래서 2011년 8월 이후 4년 9개월 동안 이 힘센 이들이 움직이지 않았던 이유가 궁금합니다. 가습기 살균제 사건이란 희대의 화학 참사가 일상 중에 벌어진 게 경악스럽다면 그 후의 일들은 더 공포스럽습니다. 왜 가습기 살균제의 유해성을 파악한 정부가 해당 업체를 즉시 고발하지 않아 제 몸 하나 건사하기 어려운 피해자들이 직접 고소에 나서야 했나요. 가습기 살균제 참사를 겪었는데도, 왜 정부는 고위험 생활화학제품을 적발한 뒤 기업에 소명할 몇 달의 시간을 내준 뒤에야 제품명을 공개하나요. 정부의 뒷북 행정이 비판받아 마땅한 이유입니다. 홍희경 기자 saloo@seoul.co.kr
  • 피해자에게 사과 없었던 옥시 이사님

    피해자에게 사과 없었던 옥시 이사님

    독일계 재무이사 입 닫은 채 출석 사내변호사도 참고인으로 불러 면책성 주식회사 해산 여부 추궁 피해자 566명 추가… 총 1848명 가습기 살균제 사망 사건의 최대 가해자인 옥시레킷벤키저(현 RB코리아)의 외국인 임원이 19일 처음으로 검찰에 소환됐다. 검찰은 현재 구글코리아 사장인 한국계 미국인 존 리(48) 전 옥시 대표를 오는 23일 부르는 등 외국인 전·현직 임원을 잇달아 조사할 계획이다. 서울중앙지검 특별수사팀(팀장 이철희 형사2부장)은 이날 옥시의 재무 담당 이사인 독일 국적 H(49)씨와 옥시 전 사내 변호사 김모씨를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다. 지난 1월 특별수사팀을 구성한 검찰이 옥시 외국인 임원을 소환한 것은 처음이다. H씨는 검찰에 출석하면서 “피해자들에게 한마디 해 달라”는 취재진의 요구에 아무런 말도 하지 않았다. H씨는 2010년 7월 처음 옥시 이사로 취임한 이후 지금까지 옥시의 재무 업무를 총괄해 왔다. 검찰은 H씨를 상대로 2011년 가습기 살균제 사망 사고가 불거진 뒤 사고 대응을 위한 옥시의 지출 내역과 본사의 승인 여부 등을 캐물었다. 검찰은 사내 변호사인 김씨를 상대로는 2011년 사태 전후 본사 차원에서 사고와 관련한 법률적 문제에 대비해 어떤 조치를 했는지 파악했다. 검찰은 특히 2011년 12월 ‘주식회사 옥시레킷벤키저’를 해산하고 같은 날 ‘유한회사 옥시레킷벤키저’를 설립한 경위가 법적 책임을 면하기 위해서였는지 등을 집중 추궁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이와는 별도로 안전성 점검 관련 업무를 담당한 롯데마트 직원 황모씨와 미국 자체브랜드(PB) 상품 전문 컨설팅업체인 D사 팀장 조모씨를 20일 소환해 조사한다. D사는 2006년 롯데마트의 의뢰를 받고 가습기 살균제 제품의 안전성 점검을 실시했다. 또 홈플러스 법규기술관리팀 직원 김모씨와 품질관리 관련 업무를 맡았던 직원 엄모씨도 같은 날 참고인 신분으로 소환할 예정이다. 한편 가습기살균제피해자와가족모임·환경보건시민센터 등은 이날 자체 피해 접수 결과 피해자 566명이 추가됐다고 밝혔다. 이 중 사망자는 41명이다. 이에 따라 신고된 전체 피해자는 정부가 1~3차에서 받은 피해자 1282명을 합해 모두 1848명(사망자 266명)으로 늘어났다. 송수연 기자 songsy@seoul.co.kr
  • 악질 갑질 홈플러스 220억 과징금 부과

    공정위, 대형마트 역대 최고 금액 시정 않고 반복… 檢에 첫 고발키로 상품 대금을 제멋대로 후려치고, 납품업체 직원을 불러 상품을 진열시키는 ‘갑질’을 일삼은 홈플러스 등 대형마트 3사가 역대 최대 규모의 과징금을 물게 됐다. 공정거래위원회는 홈플러스·이마트·롯데마트 등 대형마트 3사의 대규모유통업법 위반 행위에 대해 모두 238억 9000만원의 과징금을 부과하기로 했다고 18일 밝혔다. 대규모유통업법 시행 뒤 단일 사건으로는 최대 규모 과징금이다. 공정위는 또 시정 결정에도 납품업체에 인건비 떠넘기기를 반복한 홈플러스를 검찰에 고발하기로 했다. 공정위가 ‘시정조치 불이행’을 이유로 조사대상 업체를 검찰에 고발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홈플러스에는 3사 중 가장 많은 220억 3200만원(전체의 92%)의 과징금이 부과됐다. 공정위 조사 결과 홈플러스는 2014년 1월부터 2015년 3월까지 4개 납품업체에 줘야 할 납품대금 중 121억여원을 ‘판촉비용분담금’ 명목으로 공제하고 주지 않았다. 이런 부당행위는 2013년 10월에 이미 적발됐지만 ‘기본장려금’에서 ‘판촉비용분담금’으로 명목만 바꿔 같은 짓을 계속해 온 것으로 공정위는 판단했다. 홈플러스는 또 2013년 6월부터 2015년 8월까지 10개 납품업체의 파견사원을 직접 고용하면서 그들의 인건비를 ‘판촉비용 부담’ 등의 명목으로 납품업체에 떠넘긴 것으로 확인됐다. 인건비 떠넘기기 역시 2014년 3월 공정위가 적발해 시정을 요구했지만 개선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이와 함께 대형마트 3사 모두 파견계약 등 별도의 서면약정 없이 납품업체 직원을 불러 새로 문을 열었거나 리뉴얼한 매장에서 상품을 진열하게 했고, 원칙적으로 반품이 금지된 상품을 반품 가능한 시즌상품과 묶어 반품처리한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롯데마트는 2013년 10월부터 두 달 동안 5개 점포 리뉴얼 과정에서 무려 245개 납품업체 직원 855명에게 상품 진열 업무를 시켰고, 이마트는 단속을 피하기 위해 납품업자에게 반품 요청 메일을 보내도록 한 뒤 이를 명목으로 상품을 반품하는 꼼수를 부리기도 한 것으로 밝혀졌다. 김재신 공정위 기업거래정책국장은 “기본장려금 금지 및 부당반품 위반을 적발, 제재한 첫 사례”라면서 “법위반 사실을 숨기기 위해 저지른 꼼수까지 밝혀내 위법성을 인정받은 것”이라고 설명했다. 세종 장형우 기자 zangzak@seoul.co.kr
  • 옥시, 전문가의 가습기살균제 유해성 경고에도 ‘무시’ 정황 포착

    옥시, 전문가의 가습기살균제 유해성 경고에도 ‘무시’ 정황 포착

    가습기 살균제 사태의 최대 가해업체인 옥시레킷벤키저(옥시)가 살균제 개발 전 제품에 대한 유해성 경고를 받고도 무시한 정황이 포착됐다. 이들은 살균성분제 분야의 국내 최고 전문가로부터 직접 경고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해외 저명학자의 경고 메일 등과 더불어 옥시 주요 책임자의 업무상 과실치사 및 과실치상죄를 입증하는 핵심 증거로 판단하고 있다. 18일 사정당국에 따르면 2000년 중반께 옥시 연구소의 선임연구원으로 있던 최모(구속)씨는 서울 모처에서 생활화학제품 제조업체 E사 대표 노모(55)씨를 만났다. 당시는 옥시가 문제의 살균 성분인 폴리헥사메틸렌구아니딘(PHMG)을 첨가한 새로운 가습기 살균제 개발을 검토하던 때였다. 노 대표와의 만남은 옥시가 먼저 요청해 이뤄진 것으로 알려졌다. PHMG가 인체에 무해한지, 흡입 독성 검사 필요성은 없는지 자문을 받으려는 목적이었다. 옥시 측에서 여러 전문가를 제쳐놓고 가장 먼저 노 대표를 만난 이유는 노 대표가 SK케미칼의 전신인 유공 바이오텍 사업부장으로 있던 1994년 세계 최초로 가습기 살균제인 ‘가습기 메이트’를 개발한 인물이기 때문이다. 노 대표는 살균제 성분물질의 용도 특허도 10건 이상 보유한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곰팡이 제거제의 시초인 ‘팡이제로’를 개발·출시한 인물이기도 하다. 노씨가 개발한 가습기 살균제는 해외에서 흡입독성 실험을 통해 인체 무해 용량과 농도가 수치화된 클로로메틸이소티아졸리논(CMIT), 메틸이소티아졸리논(MIT)을 함유한 제품이다. 노 대표는 당시 최씨에게 “CMIT, MIT와 달리 PHMG의 흡입독성은 국내외에서 전혀 검증된 바 없다. 자체적인 독성 실험을 반드시 거쳐야 한다”고 경고한 것으로 전해졌다. 최씨는 노 대표의 얘기를 메모지에 꼼꼼하게 받아적기까지 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씨는 이 의견을 당시 연구소장 김모(구속)씨에게 전달했다. 하지만 결국 흡입 독성 실험은 생략된 채 2000년 10월 PHMG를 원료로 한 가습기 살균제가 시판됐다. 검찰은 올 2월 옥시 본사와 연구소 등을 압수수색하는 과정에서 최씨의 메모지를 발견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는 수사 과정에서 옥시 측 주요 관련자의 과실 책임을 밝히는 핵심 증거로 활용됐다. 최씨는 검찰 조사에서 노 대표를 만난 사실과 당시 무슨 얘기가 오갔는지 등을 모두 시인했다. 이 메모지 한 장은 결국 제품 개발과 제조를 지휘한 옥시 최고경영자 신현우(68·구속) 전 대표의 처벌로 이어졌다. 검찰 관계자는 “검찰이 확보한 여러 물증 가운데서도 노 대표와의 면담 기록이 혐의 소명에 중요한 역할을 했다”고 말했다. 서울중앙지검 특별수사팀(팀장 이철희 형사2부장)은 이날 롯데마트·홈플러스의 유해 가습기 살균제를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 방식으로 제조한 용마산업 김모씨를 재소환해 조사한다. 김씨는 16일 1차 조사에서 “두 유통사가 시키는대로 했다”며 혐의를 부인했다. 홈플러스 제품개발 담당자 2명도 이날 출석한다. 검찰은 이들을 상대로 제품 개발 및 제조 경위 등을 조사할 방침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檢, 홈플러스 제품 개발자 2명 조사… 제작업체 대표도 재소환

    檢, 홈플러스 제품 개발자 2명 조사… 제작업체 대표도 재소환

    가습기 살균제 사망 사건을 수사 중인 서울중앙지검 특별수사팀(팀장 이철희 형사2부장)은 18일 홈플러스 제품 개발 담당 최모씨와 이모씨를 소환 조사한다고 17일 밝혔다. 검찰은 이들을 상대로 가습기 살균제를 개발하게 된 경위 등을 확인할 예정이다. 홈플러스와 롯데마트의 의뢰를 받아 가습기 살균제를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 방식으로 만든 용마산업사 대표 김모씨도 같은 날 재소환한다. 검찰은 홈플러스와 롯데마트가 안전성 검증 문제를 소홀히 한 책임이 있다고 보고 업무상 과실치사상 등의 책임을 물을 수 있는지 법리 검토를 진행 중이다. 검찰은 이날 홈플러스 법규관리팀 직원 류모씨와 고객서비스팀 직원 이모씨를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하는 등 수사에 속도를 내고 있다. 다만 문제가 된 화학물질인 폴리헥사메틸렌구아니딘(PHMG)의 함량과 농도 등 세부적인 제조 방법은 용마산업사가 주도적으로 결정하고 진행한 것으로 알려져 조사 결과에 따라 롯데마트와 홈플러스의 책임의 경중이 달라질 수 있다. 한편 환경보건시민센터와 가습기살균제피해자와가족모임(가피모) 등은 이날 기자회견을 열고 “옥시의 법률대리인을 맡은 김앤장이 서울대와 호서대 연구팀에 옥시 측에 유리한 실험 설계를 요구하는 등 사태를 은폐하려 한 의혹이 있다”며 진상 규명을 요구하고 나섰다. 가피모는 또 새누리당·더불어민주당·국민의당·정의당 원내대표에게 재발 방지 대책 마련을 위한 면담을 요구했다. 이들은 가습기살균제특별법 제정과 청문회·국정조사 개최, 국회 가습기살균제특위 설치 등이 포함된 10대 요구안을 담은 공문을 국회 4당 원내대표에게 제출했다. 송수연 기자 songsy@seoul.co.kr
  • 수사 범위 넓히는 檢, 홈플러스 실무자 2명 오늘 소환

    검찰이 가습기 살균제를 판매해 피해를 발생시킨 롯데마트와 홈플러스에 대해 본격 수사에 착수했다. 서울중앙지검 특별수사팀(팀장 이철희 부장검사)은 17일 홈플러스 법규관리팀 직원 류모씨와 고객서비스팀 직원 이모씨 등 2명을 참고인 신분으로 소환해 조사한다고 16일 밝혔다. 검찰은 류씨를 상대로 홈플러스가 가습기 살균제 자체 브랜드(PB)제품을 개발할 당시 제품개발 매뉴얼을 준수했는지를 확인할 방침이다. 이씨를 상대로는 피해자들의 민원이 언제부터 접수됐는지 등을 조사하기로 했다. 검찰은 이날 롯데마트와 홈플러스에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 방식으로 가습기 살균제를 제조해 납품한 용마산업 대표 김모씨를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다. 홈플러스는 2004년 옥시 제품이 잘 팔리는 것을 보고 이 회사를 통해 PB 가습기 살균제를 만들어 팔았다. 롯데마트는 2006년 뒤늦게 같은 회사를 통해 PB 가습기 살균제를 만들어 팔았다. 두 제품 모두 옥시 제품에 사용된 화학물질인 폴리헥사메틸렌구아니딘(PHMG)이 들어 있었다. 검찰은 김씨를 상대로 롯데마트와 홈플러스가 PHMG가 함유된 가습기 살균제 제조에 어느 선까지 관여했는지 등을 조사했다. 검찰은 롯데마트와 홈플러스의 경우 가습기 살균제 제품 출시를 기획하고 제조·판매한 시스템이 옥시와는 차이가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검찰 관계자는 “옥시는 자체 연구소에서 제품을 기획하고 연구해 출시한 반면 롯데마트는 미국 PB 상품 전문 컨설팅업체인 D사가, 홈플러스는 내부 컨설팅팀이 제품 기획을 맡았다”고 말했다. 검찰은 컨설팅업체 또는 컨설팅팀에서 롯데마트와 홈플러스에 실험 필요성을 보고했는지, 필요하다는 보고에도 불구하고 실험이 되지 않은 것인지 등을 확인할 방침이다. 이에 따라 책임의 경중이 달라질 수 있다. 검찰은 이와 함께 구속한 신현우(68) 전 옥시 대표가 최대 주주인 불스원 사무실과 옥시 전 연구소장 김모(구속)씨 사무실을 지난 13일 압수수색했다. 신 전 대표 등이 회사를 옮기면서 가져간 옥시 관련 자료들을 확보해 영국 본사와의 관련성 여부를 확인할 방침이다. 송수연 기자 songsy@seoul.co.kr
  • 가습기살균제 피해 436명, 정부·기업 상대 100억대 손배訴

    가습기살균제 피해 436명, 정부·기업 상대 100억대 손배訴

    피고에 롯데 등 판매사도 포함… 청구금액 1000억까지 늘 수도 가습기 살균제 피해자들이 정부와 살균제 제조·판매업체를 상대로 100억원대 손해배상 청구소송을 제기했다. 재판 과정에서 1000억원대까지 청구 금액이 늘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은 16일 기자회견을 열고 피해자와 피해자 가족 등 모두 436명을 대리해 서울중앙지법에 이날 전자소장을 제출했다고 밝혔다. 원고는 정부 조사에서 1~4등급을 받은 피해자와 한국환경산업기술원에 피해를 신청한 이들 및 그 가족이다. 직접 피해를 입은 사람은 235명, 이 중 사망자는 51명이다. 1인당 청구액은 사망 피해자 5000만원, 폐손상 등 질병 피해자 3000만원이다. 재산 및 정신적 피해에 따른 배상액을 모두 더한 액수다. 가족들은 정신적 고통에 따른 위자료로 1000만원을 청구했다. 현재 청구 금액은 총 112억여원이지만 향후 더 늘어날 가능성이 크다. 피해자 공동대리인단 단장인 황정화 변호사는 “소송 진행 과정에서 법원 감정을 통해 피해액이 확정되면 청구액이 5∼10배 늘어날 수도 있다”고 말했다. 피고 기업은 옥시레킷벤키저, 세퓨, 롯데쇼핑, 홈플러스 등 22곳이다. 환경부가 최근 유해성을 다시 심사한다고 발표한 클로로메틸이소티아졸리논(CMIT)과 메틸이소티아졸리논(MIT)을 주성분으로 하는 제품 제조 업체까지 포함됐다. 서유미 기자 seoym@seoul.co.kr
  • ‘동물 학살국’ 대한민국의 부끄러운 민낯…선진국의 ‘동물권’은?

    ‘동물 학살국’ 대한민국의 부끄러운 민낯…선진국의 ‘동물권’은?

    한 해 8만마리 이상의 반려동물이 버려지고, 유기동물 관리에 130억원 가량의 예산을 쓰는 나라. 바로 2016년 대한민국의 현주소다. 경제 규모로는 이미 선진국 반열에 올랐다고 자부하는 나라이지만 유럽 등 주요 국가에서 폭넓게 인정하고 있는 ‘동물권’(animal rights)의 개념조차 생소한 게 한국의 현실이다.   최근 한 방송 프로그램을 통해 ‘번식 기계’로 전락한 암컷 개와 번식 능력이 없으면 바로 생매장되는 강아지 등 ‘강아지 번식 공장’의 실태가 고발된 가운데 부산에서는 새끼 고양이 3마리 모두 두개골이 산산조각난 채 발견되면서 빈약하기만 한 현 동물보호법 개정 요구가 거세지고 있다. 동물 복지 선진국들의 정책을 통해 우리의 열악한 동물권 실태를 짚어봤다.   1. [독일] 애완동물 매매를 법적으로 금지 독일에는 애견샵이 없다. 국가의 허가를 받은 전문 브리더(breeder·동물 사육자)만이 강아지 번식을 시킬 수 있고, 분양 절차 역시 까다롭다. 출생한 강아지는 곧바로 관리시스템에 등록된다.   반면 우리는 홈플러스나 이마트와 같은 대부분의 대형마트에 애견샵이 입점해 있다. 2000년대 후반부터 대기업들이 본격적으로 애견산업에 뛰어들기 시작하면서부터다. 최근 인터넷의 발달로 직접 애완견을 분양을 받는 사람들이 늘어나기 전에는 충무로의 ‘애견거리’가 애견 쇼핑 구역으로 유명했다. 2. [독일] ‘테마파크형 동물보호소’가 있다. 독일 전역에는 버려진 동물에게 새로운 가족을 찾아 주는 동물보호소 ‘티어하임’이 500곳 이상 존재한다. 이 동물 보호소는 후원자들의 기부와 자원 봉사를 중심으로 대부분 민간 단체가 운영한다.   동물보호소에 있는 유기 동물은 대부분 새 가정에 입양되고 있어 안락사는 거의 일어나지 않는 것으로 전해진다. 안락사 결정 과정이 매우 까다롭기 때문이다. 동물 보호 관련 전문가의 의견을 바탕으로 정당한 근거를 제시해야 동물보호소 수의사가 최종적으로 안락사를 결정한다. 따라서 독일은 도살 처분장이 전국에 단 한 곳이다.   한국에는 유기동물 보호소가 368개 정도 있다. 이중 사설 유기동물 보호소의 상당수는 비전문적으로 운영돼 질병·개체 관리에 취약하다. 심지어 식용 거래를 위한 ‘개 농장’과 밀접한 연관이 있다는 의혹도 심심찮게 나온다. 이러한 사설 보호소는 전국에 100개 정도가 있다고 추정만 될 뿐 정확한 개수 파악조차 힘들다.   한국은 한 해 8만 마리 이상이 유기되고 버려진 반려 동물의 80% 이상이 안락사되고 있다. 유기동물 입양과 안락사 등으로만 한해 100억원 이상이 든다.   3. [독일] ‘동물은 물건이 아니다’ 독일은 1990년 ‘동물은 물건이 아니다’라는 조문을 민법에 명시했다. 동물에게 사람과 물건 사이의 ‘제3의 지위’를 부여한 것이다. 2002년에는 동물을 보호해야 할 의무를 헌법에 포함시키기도 했다.   한국에서는 남의 동물을 다치게 하면 ‘재물손괴’로 처벌한다. 동물을 단순한 ‘물건’으로 취급하거나 소유자의 ‘재산’ 정도로 인식한다.   4. [미국] 동물 학대자의 신원을 공개한다.   미국은 동물 학대를 살인사건과 마찬가지로 주요 범죄로 간주하고 관련 자료 취합에 들어간다. 특히 테네시 주는 올해부터 주 법을 위반한 동물학대자의 신원을 온라인에 공개하기로 했다. 5. [미국] ‘28시간법’이 있다. 미국은 동물 수송 시 최소 28시간에 한 번씩 물, 휴식, 사료를 제공해야 하는 ‘28시간’ 동물보호법을 시행한다. 비록 사람의 식용으로 희생되는 동물일지라도 수송과정에서 동물에게 고통을 주지 않기 위해서다.   6. [공통] ‘동물법 전문 변호사’가 있다.   상당수 선진국에서는 동물법 전문 변호사가 고수익 직업인으로 주목받고 있다. 로스쿨에서도 동물법을 정규 과목으로 채택하고 있다.   한국은 반려동물을 비롯한 각종 동물 권리와 관련한 소송이 거의 없어 관련 전문가를 찾아보기 어렵다.   7. [공통] 어린이 승객 요금을 내면 반려동물도 ‘대중교통 탑승’이 가능하다.   독일, 영국 등 일부 유럽 국가들과 미국의 매사추세츠 주에서는 반려동물을 대동한 대중교통 탑승에 대해 사회적 합의가 이뤄진 상태다. 국가마다 조금씩 차이가 있지만 대개 무료이거나 어린이 승객 요금에 해당하는 ‘할인운임’을 내면, 목줄을 착용한 반려동물은 대중교통 이용이 가능하다.   한국에서는 대중교통 탑승에 있어 동물을 ‘휴대 금지 물품’으로 지정하고 있다. 대부분의 지자체가 이를 운송에 관한 약관 등에 이런 내용을 명문화하고 있다. 다만 이동장에 넣은 소형동물의 탑승은 제한적으로 된다.   이지연 인턴기자 julie31080@seoul.co.kr
  • 가습기 살균제 피해자+가족 436명, 제조·판매업체 22곳에 집단 소송

    가습기 살균제 피해자+가족 436명, 제조·판매업체 22곳에 집단 소송

    가습기 살균제 피해자들이 정부와 살균제 제조·판매업체를 상대로 100억원대 손해배상을 청구하는 민사소송을 제기했다. 청구 금액은 재판 과정에서 총 1000억원대까지 늘어날 수 있다는 전망이다.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은 16일 오전 기자회견을 갖고 피해자와 피해자 가족 436명을 대리해 서울중앙지법에 전자소장을 제출했다고 밝혔다. 원고인 가습기 살균제 피해자들은 정부의 피해조사에서 1~4등급을 받은 피해자와 한국환경산업기술원에 피해를 신청한 이들 및 그의 가족들이다. 직접 피해를 입은 사람은 235명이고 사망자는 51명이다. 청구액은 사망 피해자의 경우 5000만원이고, 폐손상 등 질병에 걸린 피해자는 3000만원이다. 이는 재산 및 정신적 피해에 따른 배상액을 모두 더한 액수다. 가족들은 정신적 고통에 따른 위자료로 1000만원을 청구했다. 현재 청구 금액이 총 112억여원이지만 재판을 통해 향후 더 늘어날 가능성도 있다. 피해자 공동대리인단 단장인 황정화 변호사는 “현재 청구금액은 일부분”이라면서 “소송을 진행하는 과정에서 법원의 감정을 통해 피해액이 확정되면 청구액이 5~10배까지 늘어날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피고가 된 기업은 옥시레킷벤키저, 세퓨 등 제조사뿐 아니라 롯데쇼핑, 홈플러스 등 판매사까지 총 22곳이다. 특히 질병관리본부에서 폐섬유화 소견이 발견되지 않은 클로로메틸이소티아졸리논(CMIT)과 메틸이소티아졸리논(MIT)을 주성분으로 하는 제품을 제조한 업체까지 포함됐다. 민변은 “환경부가 최근 CMIT 및 MIT의 유해성을 다시 심사한다고 발표했다”며 “인과관계가 확인되면 피고 명단을 정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민변은 또 정부를 소송 대상에 포함한 것과 관련, “정부는 유해물질로부터 국민을 보호해야 할 의무를 다하지 않아 배상 책임이 있다”고 지적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페브리즈’ 유해 논란… 환경부, P&G에 성분 공개 요청

    ‘페브리즈’ 유해 논란… 환경부, P&G에 성분 공개 요청

    옥시 前대표 등 구속·추가 수사 민변, 기업 19곳·국가에 소송 계획  가습기 살균제 사망 사건과 관련해 시중에 나와 있는 각종 살균제에 대한 소비자들의 공포가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환경부가 탈취제 ‘페브리즈’의 성분 공개를 판매업체인 한국P&G에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15일 환경부와 관련부처에 따르면 페브리즈에 포함된 살균제 성분이 구체적으로 무엇인지 공개하는 방안을 한국P&G에 요청했으며 업체도 긍정적으로 검토 중이라고 전했다. 일부 전문가들이 살균제에 포함된 ‘제4기 암모늄클로라이드’가 흡입시 폐 상피세포를 손상시킬 수 있는 치명적 독성을 갖고 있다고 주장한데 따른 것이다.  가습기 살균제 사망 사건을 수사중인 서울중앙지검 특별수사팀(팀장 이철희 형사2부장)은 16일 롯데마트와 홈플러스에서 판매한 가습기 살균제를 주문자위탁생산(OEM) 방식으로 만든 용마산업 대표 김모씨를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할 예정이라고 15일 밝혔다. 검찰의 칼이 옥시레킷벤키저에 이어 국내 기업들로도 겨눠진 것이다.  홈플러스는 2004년부터 용마산업을 통해 옥시와 같은 살균제 원료인 폴리헥사메틸렌구아니딘(PHMG)을 원료로 한 ‘홈플러스 가습기 청정제’를 판매했으며, 롯데마트는 2006년 11월부터 ‘롯데마트 와이즐렉 가습기 살균제’를 같은 업체를 통해 만들어 팔았다. 정부 조사에 따르면 이들 제품으로 폐 손상 피해를 입은 것으로 확인된 피해자는 롯데마트 41명(사망 16명), 홈플러스 28명(사망 12명)이다.  검찰은 김씨를 상대로 가습기 살균제를 만들게 된 경위 등을 조사한 뒤 롯데마트와 홈플러스의 책임자들도 차례로 소환할 예정이다. 참고인 신분으로 소환되는 김씨는 조사 뒤 피의자로 전환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검찰은 신현우(68) 전 대표 등 옥시측 핵심 관계자들을 지난 14일 구속 수감하고 2차 수사에 들어갔다. 검찰 관계자는 “영국 본사가 옥시를 인수한 2001년 3월 이후 가습기 살균제가 판매된 경위 등을 추가 조사할 예정”이라며 “조사 결과에 따라 추가 소환자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은 16일 가습기 살균제 피해자들을 대리해 살균제 제조사·판매사 등 기업 19곳과 국가를 상대로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낼 계획이라고 밝혔다. 피해자들은 정부 피해 조사에서 1~4등급을 받은 피해자, 한국환경산업기술원에 피해를 신청한 피해자와 그들의 가족·유가족 등 436명이다. 1인당 위자료는 사망 피해자 5000만원, 건강침해 피해자 3000만원, 피해자 가족 1000만원이 각각 청구된다.  송수연 기자 songsy@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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