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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무도 몰라” 35살 女시장의 비밀…‘간첩설’ 나돌자 뒤집힌 나라

    “아무도 몰라” 35살 女시장의 비밀…‘간첩설’ 나돌자 뒤집힌 나라

    필리핀의 한 소도시 시장이 중국 간첩이라는 의혹이 제기된 가운데, 불분명한 정체에 현지에서 충격을 주고 있다. 19일(현지시간) 영국 BBC 방송에 따르면 최근 필리핀 현지에서 북부 루손섬 밤반시의 앨리스 궈(35·여) 시장이 주목받고 있다. 밤반시는 평범한 농촌 소도시로, 궈 시장은 타지에서 별다른 관심을 받지 않던 인물이다. 필리핀 당국은 지난 3월 궈 시장의 시장실 바로 뒤쪽에 있는 온라인 카지노를 급습해 중국인 202명과 다른 외국인 73명을 포함해 감금된 약 700명을 구출했다. 이곳은 사람 수백 명을 가둬놓고 이성에게 접근해 돈을 뜯어내는 ‘로맨스 스캠’ 같은 사기 범행을 시키는 소굴이었다. 궈 시장은 문제의 업소가 있는 땅의 절반을 갖고 있었다. 8㏊(헥타르·8만㎡)에 이르는 부지에는 수영장·와인 저장고 등이 있었고, 궈 시장 소유의 헬리콥터도 발견됐다. 이런 가운데 궈 시장의 출신 배경까지 제대로 확인되지 않으면서 ‘진짜 국적’이 중국이 아니냐는 의혹이 불거졌다. 지방 공무원이 지역 유지와 관계가 있는 경우가 꽤 있는 필리핀에서는 이례적인 일이며, ‘궈’라는 성씨도 흔하지 않다고 한다. 필리핀 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궈 시장은 2021년 밤반시에서 처음 유권자 등록을 했고, 이듬해 시장 선거에 나와 당선됐다. 궈 시장은 지난 2022년 선거 유세 연설에서 타갈로그어로 “어머니는 필리핀인이고 아버지는 중국인”이라고 말한 적이 있다. 궈 시장은 이달 초 상원 청문회에서 “17세가 돼서야 지역 당국에 출생신고가 등록됐다”며 “돼지 사육 농가인 집에서 홈스쿨링을 받았다”고 주장했다. 쏟아지는 의혹에도 궈 시장은 청문회 이후 말을 아끼며 언론과의 접촉을 대체로 피하고 있다. 필리핀 내무지방행정부(DILG)는 지난달 5일 태스크포스(TF)를 구성, 그의 불법 행위 관련 여부를 조사한 결과 심각한 불법 행위가 발견됐다면서 “시장 직무 정지를 권고했다”고 밝혔다. 선거관리위원회와 법무부도 궈 시장에 대해 각각 조사에 착수했으며 “불법 행위가 확인되면 그의 직위를 해제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페르디난드 마르코스 필리핀 대통령은 “아무도 그를 모른다. 우리는 그가 어디 출신인지 궁금하며 그것이 우리가 이 사안을 이민국과 함께 조사 중인 이유”라고 강조했다. 필리핀은 중국과 남중국해 영유권 문제를 둘러싸고 갈등하고 있다. 마르코스 대통령은 궈 시장에 대한 조사가 “한 국가만을 대상으로 한 것은 아니다”라면서 외국인이 필리핀에서 공직을 맡는 것을 방지하겠다고 전했다.
  • “초등학생 1학기 학교 공부, 초등 학습지 엘리하이 하나로 충분”

    “초등학생 1학기 학교 공부, 초등 학습지 엘리하이 하나로 충분”

    많은 초등학생이 영어, 수학 과목은 학원을 다니며 공부하지만 국어, 과학, 사회 등은 집에서 혼자 공부하는 경우가 많다. 특히 3학년 이후부터는 과목 수가 많아지고 난이도도 높아져 학습에 어려움을 느끼는 학생들이 적지 않다. 이런 가운데 13일 메가스터디교육의 초등 인강 엘리하이가 초등학교 1학년부터 6학년까지 ‘학교공부’ 콘텐츠를 제공해 주목받고 있다. 학교공부 콘텐츠에서는 국어, 수학, 사회, 과학, 영어 학습이 가능하며, 과목별로 다양한 강의 스타일의 초등 전문 스타 선생님이 다수 포진돼 있어 학습 성향에 잘 맞는 선생님을 선택해 수강할 수 있다. 교과서 출판사별 강좌가 제공됨에 따라 학교 진도에 딱 맞는 수업을 들으며 효율적으로 공부할 수 있다는 장점도 있다. 초등학생의 실력 향상에 도움을 주는 단원별 성취도 평가도 눈길을 끈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 국어, 수학, 사회, 과학 등 과목별로 각 단원의 학습이 끝날 때마다 문제를 풀면서 핵심 내용을 익히고 틀린 내용을 복습하며 부족한 부분을 보완할 수 있다. 주요 과목부터 예체능까지 수행평가 콘텐츠도 제공해 학교 단원평가와 수행평가를 대비하는 데 매우 효과적이라는 설명이다. 이 밖에도 초등 홈스쿨링 엘리하이는 전문 선생님의 일대일 학습관리와 실시간 학원식 홈 화상 관리 ‘아이튜터’를 통해 초등학생의 자기주도학습 습관 형성을 돕는다. 엘리하이가 궁금하다면 무료 체험을 통해 10일간 이용해 볼 수 있다.
  • 유아 책 읽기에 관심 있는 학부모 주목…엘리하이 키즈 ‘딩동거미’ 그림책 탐험대 모집

    유아 책 읽기에 관심 있는 학부모 주목…엘리하이 키즈 ‘딩동거미’ 그림책 탐험대 모집

    책 읽기는 아이들의 창의력과 상상력을 키우고 기초 문해력을 향상하는 데 큰 도움이 된다. 따라서 두뇌가 발달하는 유아 시기부터 다양한 책을 접하고 독서에 흥미를 높이는 것이 중요하다. 메가스터디교육의 유아 태블릿 학습지 엘리하이 키즈는 ‘모여라! 그림책 탐험대’를 통해 4~7세 유아들이 재미있게 독서 활동을 하도록 돕고 있다고 27일 밝혔다. ‘모여라! 그림책 탐험대’는 그림책 작가와 함께하는 오프라인 독서 놀이 활동이다. 이번 그림책 탐험대에 선정된 책은 수수께끼를 푸는 재미와 유쾌한 그림이 가득한 ‘딩동거미’로, 그림책 저자 신성희 작가와 함께 다양한 그림책 탐험 놀이를 진행할 예정이다. 또, 프리미엄 문화예술교육 브랜드 ‘미술관 이야기’와 함께 그림 퀴즈 카드 등 재미있는 그림책 예술 놀이도 펼친다. 이번 그림책 탐험은 다음달 20일 살롱 드 아난티에서 진행되며, 4~7세 유아라면 엘리하이 키즈 회원이 아니어도 참여할 수 있다. 참가 신청은 다음달 14일까지며, 당첨자는 다음날인 15일 발표한다. 자세한 사항은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한편 유아 홈스쿨링 엘리하이 키즈는 국내 어린이 출판사의 대표작, 문해력 프로그램에 소개된 그림책, 영미권 5대 출판사의 프리미엄 원서 등 6400여권의 한글, 영어 도서를 제공한다. 엘리하이 키즈 회원이라면 별도의 추가 비용 없이 모든 책을 무제한으로 이용할 수 있다. 엘리하이 키즈가 궁금하다면 7일 무료체험을 통해 한글, 영어, 수학, 독서, 탐구 코딩 콘텐츠를 무료로 경험해 볼 수 있다.
  • 관악구 “서울대와 함께 문화예술 혁신 리더 양성”

    관악구 “서울대와 함께 문화예술 혁신 리더 양성”

    서울 관악구가 서울대 미술대학과 함께 학관 협력 사업의 일환으로 운영하는 ‘관악창의예술영재교육원’의 제12기 신입생을 모집한다고 22일 밝혔다. 관악구와 서울대 미술대학이 지난 2013년 설립한 관악창의예술영재교육원은 재능있는 미술 영재를 발굴하고, 체계적인 미술 교육을 지원해 청소년이 예술가로 성장할 수 있도록 디딤돌이 되어왔다. 모두 512명의 수료생을 배출한 관악창의예술영재교육원은 올해로 제12기 학생을 맞이한다. 올해는 특히 사각지대 없는 인재 발굴을 위해 모집 대상을 학교 밖 청소년, 대안 학교 재학생, 홈스쿨 학생까지 확대한다.관악구 관계자는 “제4차 산업혁명 시대에 발맞춰 미래 사회 핵심 역량을 함양할 수 있는 창의융합형 예술영재교육과정을 운영한다”며 “수료 전 학생들의 작품 전시회를 개최하여 학생들의 창의력과 무한한 잠재력을 표현할 수 있도록 도울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모집 대상자는 관악구 거주 초등학교 4~6학년 학생과 동일 연령대 청소년이며, 모집 인원은 ▲기초반 30명(신규모집) ▲심화반 15명(2023년 수료생 대상)이다. 모든 교육과정은 무료로 운영되고, 교육기간은 올해 5월부터 10월까지다. 미술관, 아트센터 등 현장체험 학습과 이론, 실기 등을 포함해 토요일과 방학기간 중 서울대학교 미술대학 강의실에서 진행된다. 신청은 오는 3월 25일부터 3월 29일까지이며, 구는 4월 8일 1차 서류전형 결과발표, 4월 13일 2차 전형(실기평가 및 심층면접)을 거쳐 4월 22일에 최종 합격자 발표를 진행할 예정이다. 자세한 사항은 서울대학교 관악창의예술영재교육원(880-7458)과 관악구 교육지원과(879-5681)로 문의하면 된다. 관악구 관계자는 ”앞으로도 서울대학교의 우수한 인적, 물적 자원을 활용한 특화된 예술교육 프로그램으로 우리 학생들이 문화, 예술 분야의 변화와 혁신을 주도하는 리더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 4~7세 두뇌·신체 발달을 동시에…유아 스마트학습 엘리하이 키즈

    4~7세 두뇌·신체 발달을 동시에…유아 스마트학습 엘리하이 키즈

    유아 학습지 엘리하이 키즈가 유아기 아이들의 두뇌를 자극하고 두뇌 발달을 촉진하는 학습 콘텐츠로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엘리하이 키즈는 메가스터디교육의 4~7세 대상 유아 스마트 학습지로 한글, 영어, 독서, 수학, 탐구 코딩 등의 디지털 콘텐츠와 지면 교재, 1:1 프리미엄 화상 수업 등을 제공하고 있다. 엘리하이 키즈의 ‘브레인업 체조’는 집중력, 상상력, 에너지를 향상시키는 다양한 동작을 통해 두뇌와 신체를 동시에 발달시키는 데 도움을 준다. 슈퍼맨 체조, 공룡 체조, 비행기 체조 등 재미있게 따라 할 수 있는 콘텐츠가 많아 아이들에게 인기를 얻고 있다. 유아 대표 지능 검사인 웩슬러, 레이븐 지능 발달 검사 지표 기반의 ‘영역별 두뇌 개발’ 콘텐츠도 눈길을 끈다. 시각적변별력과 작업기억력, 시공간지각력, 유동추론력, 언어이해력, 창의력 등 두뇌 발달 전 영역 학습을 통해 좌우뇌 균형적인 두뇌 성장을 촉진하는 효과가 있다. 이에 더해 유아들의 문제해결력과 사고력을 키워주는 ‘코딩’ 콘텐츠도 제공한다. 누리과정부터 초등 교과까지 아우르는 코딩 활동으로, 논리적으로 생각하고 창의적으로 문제를 해결하는 습관을 키울 수 있다. 엘리하이 키즈 관계자는 “콘텐츠는 유아들의 두뇌 잠재력을 깨우고 학습 능력을 향상시키는 데 매우 효과적“이라면서 ”두뇌 발달 콘텐츠를 포함한 엘리하이 키즈의 프리미엄 유아 학습 콘텐츠를 직접 경험해 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유아 홈스쿨링 엘리하이 키즈는 유아 한글, 영어, 수학, 독서, 탐구 코딩 콘텐츠를 7일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무료체험 시 학습 전용 태블릿과 함께 한글·수학·영어 지면 교재, AR 칠교놀이, 색칠놀이가 제공되며 30만부 발행을 돌파한 화제의 유아 교육 지침서도 증정한다.
  • 남양주시, 초등학생 입학축하금 10만원 지원

    남양주시, 초등학생 입학축하금 10만원 지원

    경기 남양주시는 2024년 초등학교 신입생을 대상으로 1인당 10만 원의 입학축하금을 지급한다고 26일 밝혔다. 입학축하금은 가계 소득과 관계없이 초등학교 신입생 전체를 대상으로 하며, 입학일 기준으로 남양주시에 주민등록을 두고 초등학교에 최초 입학하는 학생에게 남양주사랑상품권으로 10만원이 지급된다. 일반 초등학교뿐 아니라 대안 교육기관에 입학하는 학생도 지급 대상에 포함되며, 다만 재택교육(홈스쿨링) 등 미입학 아동의 경우는 대상에서 제외된다. 신청 기간은 오는 3월 4일부터 8월 31일까지로 남양주시청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으로 신청할 수 있으며, 주민등록상 주소지 읍·면·동사무소에서도 신청할 수 있다. 입학축하금은 신청일 기준으로 다음 달 말까지 지급될 예정이며, 사용 기한은 지급일 기준으로 3년 이내이다. 시 관계자는 “학교생활에 첫 발걸음을 내딛는 꿈나무들을 응원하며, 입학축하금 지원사업을 통해 자라나는 아이들과 학부모들께 도움이 되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 ‘특수교사 유죄’ 주호민 “특수교사분들께 누 되지 않길”…교사 측 “항소”

    ‘특수교사 유죄’ 주호민 “특수교사분들께 누 되지 않길”…교사 측 “항소”

    웹툰작가 주호민씨 자녀를 정서적으로 학대한 혐의로 기소된 특수교사가 1심에서 유죄 선고와 함께 선고유예를 받았다. 주호민씨는 재판 뒤 “열악한 현장에서 헌신하는 특수교사분들께 누가 되지 않길 바란다”고 밝혔다. 수원지법 형사9단독 곽용헌 판사는 아동학대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및 장애인복지법 위반 등의 혐의로 불구속기소 된 특수교사 A씨에 대해 벌금 200만원의 선고를 유예했다. 선고유예는 가벼운 범죄에 대해 일정 기간 형의 선고를 미루고, 유예일로부터 2년이 지나면 사실상 없던 일로 해주는 판결이다. A씨는 2022년 9월 13일 경기 용인의 한 초등학교 맞춤 학습반 교실에서 주호민씨의 아들(당시 9세)에게 “버릇이 매우 고약하다. 아휴 싫어. 싫어 죽겠어. 너 싫다고. 나도 너 싫어. 정말 싫어”라고 발언하는 등 피해 아동을 정서적으로 학대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주호민씨의 초등학생 아들은 자폐성 장애를 갖고 있어 당시 특수교사가 담당하고 있었다. 주호민씨 측은 당시 아들 외투에 넣은 녹음기를 통해 이러한 발언을 확인하고 A씨를 아동학대 혐의로 경찰에 신고했다. 곽 판사는 A씨의 일부 발언이 피해자에 대한 정서 학대의 미필적 고의를 인정할 수 있고, 교사로서 피해 아동을 보호할 의무가 있는데도 짜증 섞인 태도로 정서적으로 학대해 죄책이 가볍지 않다며 A씨의 혐의를 유죄로 인정했다. 이 사건은 지난해 7월 언론보도를 통해 세간에 알려졌다. 앞서 같은 달 서이초 교사 사망 사건을 계기로 교사 인권 침해를 둘러싼 논란이 뜨거운 가운데 주호민씨 사건이 알려지면서 ‘특수교사를 무리하게 고소한 것 아니냐’는 비판이 일었다. 녹음기를 몰래 숨겨 보낸 것도 논란거리였다. 주호민씨가 평소 유튜브나 방송을 통해 활발히 활동해오면서 좋은 이미지를 쌓아왔기에 역풍이 더욱 거셌다.주호민씨는 이날 선고 공판을 아내와 함께 방청한 뒤 판결에 대한 입장을 묻는 취재진에게 “여전히 무거운 마음”이라며 “열악한 현장에서 헌신하는 특수교사분들께 누가 되지 않길 바란다”고 말했다. 그는 “자기 자식이 학대당했음을 인정하는 판결이 부모로서는 반갑거나 전혀 기쁘지 않다”면서 “이 사건이 장애 부모와 특수교사들 간에 어떤 대립으로 비치지 않길 간절히 바란다. 둘은 끝까지 협력해서 아이들을 키워나가야 하는 존재”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 사건이 우리 사회에서 어떻게 이해되길 바라냐”는 질문에 “특수교사 선생님의 사정을 보면 혼자서 많은 일을 처리해야 하는 가중된 스트레스가 있었고, 특수반도 과밀학급이어서 제도적 미비함이 겹쳐 일어난 일이라고 생각된다”면서 “또 학교나 교육청에서 마땅한 해결책을 제시하지 못했는데 (유사 사례 재발을 막기 위해선) 여러 제도 개선이 필요하다”고 답했다. 현재 주호민씨의 아들은 학교에 가지 않고 가정에서 보호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아이의 정확한) 증상은 아이의 어떤 내밀한 증상이기 때문에 말씀을 드리기가 좀 어려울 것 같다”라며 “아들은 현재 가정에서 보호하고 있다. 홈스쿨링을 하고 있다. 아이를 학교에 다시 보내는 것에 대해서는 일단 여러 가지를 고민을 했다. 통합학급이 있는 다시 일반 학교로 돌아가는 방법, 특수학교에 가는 방법 등등 여러 가지를 다 열어놓고 고민을 했는데 아직도 결정을 하는 데 어려운 부분이 있어서 일단은 가정에서 보호하면서 천천히 방법을 모색하려고 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주호민씨는 “얼마 전 대법원에서 ‘몰래 한 녹음은 증거 효력이 없다’는 판결을 해 굉장히 우려했었는데, 장애를 가진 아이들은 자기 의사를 똑바로 전달할 수 없기 때문에 녹음 장치 외에 어떤 방법이 있는지 의문”이라며 “의사 전달이 어려운 어린이, 노약자, 장애인들을 어떻게 하면 보호할 수 있을지 다 같이 고민해보면 좋겠다”고 말했다. 그는 그동안 자신에 대한 비난 여론이 커진 데 대해 “오늘 판결을 통해 조금이나마 해명이 됐으면 좋겠다”며 “자세한 내용은 오늘 (인터넷 라이브) 방송을 통해 말씀드리겠다”고 말했다. 주호민씨는 “지난 6개월 동안 제가 언론 인터뷰를 전혀 하지 않고 그냥 재판에만 집중을 하고 있었다. 이 사건을 인지한 순간부터 오늘에 이르기까지의 모든 일들을 다 이제 이야기를 할 생각”이라며 “중간에 어떤 선생님들 선처를 취하를 한 부분이 있다. 내가 처음에 입장문에 선생님의 선처를 고려하고 있다고 하다가 중간에 취하하면서 더 여론이 악화된 부분이 있는데 그것을 취하하게 된 배경을 좀 더 자세히 설명을 드리려고 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저희 부부가 어떤 굉장히 애정으로 아이의 문제 행동을 감싸온 헌신적인 특수교사의 밥줄을 끄는 그런 것으로 비치면서 굉장히 많은 비난을 받았다. 오늘 일단 오늘 판결을 통해서 그런 부분들이 조금이나마 좀 해명이 됐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자신을 국민신문고에 신고한 류재연 나사렛대학교 특수교육과 교수에 대해서는 “예전부터 좀 허황된 주장을 하시던 분이라 법적인 조치를 지금 취할 생각”이라고 답했다.A씨 변호인은 1심 판결에 반발해 즉각 항소 방침을 밝혔다. 김기윤 변호사는 “(피해 아동 측이) 몰래 녹음한 부분에 대해 재판부가 증거 능력을 인정했는데 경기도교육청 고문 변호사로서 재판부에 상당한 유감을 표한다”며 “몰래 녹음에 대해 유죄 증거로 사용할 경우 교사와 학생 사이에 신뢰가 무너질 수밖에 없다”고 했다. 이어 “A 교사는 이번 선고와 관련해 그동안 많은 관심을 가져준 국민과 경기도 교육감, 학부모, 선생님들께 깊은 감사를 표했다”며 “교육청에서는 수업 시간에 몰래 녹음한 부분에 대해 증거 능력이 없어야 한다고 여러 차례 말씀드린 만큼 앞으로 차분하게 항소심에 대응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A씨의 또 다른 변호인 전현민 변호사는 이날 “피고인 측은 그간 교사의 해당 발언이 정서적 학대로 보기엔 어렵다고 주장해왔다”며 “피해 아동이 장애 아동이고, 그 당시 (피해 아동이 연루된) 학폭 사건이 있었다 보니 아동을 강하게 훈육해야겠다는 생각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 서울서 초등학교 입학 대상 아동 180명 소재불명…경찰조사 의뢰

    서울서 초등학교 입학 대상 아동 180명 소재불명…경찰조사 의뢰

    서울에서 올해 초등학교 입학 대상자인 7세 아동 가운데 180명의 소재가 불분명한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교육계에 따르면 서울시교육청이 2024학년도 공립초등학교 신입생을 예비소집한 결과 취학 통지자 5만 3720명 가운데 180명의 소재가 파악되지 않았다. 취학 통지자 가운데 4만 6014명이 예비소집에 참석했다. 참석하지 않은 7706명의 가족에 연락해 사정을 물으니 대부분은 취학유예나 홈스쿨링 등 이유로 파악됐다. 180명에 대해서는 왜 소집일에 참석하지 않았는지 알 수 없는 상황이다. 서울시교육청은 올해 예비소집에 참석하지 않은 학생 가운데 소재 파악이 되지 않는 아동에 가정 방문과 경찰 의뢰 등을 계획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울산교육청이 예비소집에 참석하지 않은 A양의 소재를 파악하고자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는데, 이 과정에서 친모가 출산 100일 만에 A양을 유기한 사실이 드러났다. A양의 생사 여부는 알려지지 않았다. 2016년에는 ‘아이가 없어졌다’며 횡설수설한 부모가 B군을 살해한 사실이 밝혀지기도 했다. B군의 의붓어머니는 2015년부터 2016년까지 그를 화장실에 가둬놓고 몸에 락스를 뿌리는 등 학대한 것으로 조사됐다. B군도 예비소집일날 참석하지 않아 부모의 범행이 꼬리가 잡혔다.
  • 유아 학습지 엘리하이 키즈 ‘공부 습관 만들기’ 학습 보상 프로그램 운영

    유아 학습지 엘리하이 키즈 ‘공부 습관 만들기’ 학습 보상 프로그램 운영

    학습에 따른 적절한 보상은 학습 동기를 부여하고 공부 흥미를 높여준다. 메가스터디교육의 유아 스마트 학습지 엘리하이 키즈는 온‧오프라인 학습 보상 프로그램을 통해 4세, 5세, 6세 아이들이 공부 재미부터 꾸준히 공부하는 습관까지 기를 수 있도록 하고 있다고 10일 밝혔다.엘리하이 키즈에서는 출석 및 오늘의 학습을 완료하거나 학습기기 내 모든 활동을 완료하면 포인트가 쌓인다. 정해진 포인트를 모으면 매월 선물이 집으로 배송되며, 태블릿을 통해 누리과정을 반영한 놀이 활동도 할 수 있다. 엘리하이 키즈로 6세 자녀의 홈스쿨링을 하고 있는 한 학부모는 “아이가 포인트를 모으기 위해 빼먹지 않고 패드 학습을 하고 있다. 혼자서도 충분히 도전해 볼 만한 수준의 보상 프로그램이라 학습하는 데 동기 부여가 많이 되고 있다”라며 “지금까지 엘리하이 키즈 캐릭터 키링, 스티커, 크리스마스 양말 등을 받았는데 아이가 너무 좋아했다”라고 말했다. 이어서 “엘리하이 키즈 덕분에 매일매일 공부하는 습관을 갖게 돼 만족스럽다”라고 밝혔다. 유아 홈스쿨링 엘리하이 키즈는 초등 온라인 교육 1위 엘리하이(2023 한국 소비자 평가 1위, 초등온라인교육 부문)가 만든 프리미엄 유아 학습지로, 유아 발달에 최적화된 한글, 영어, 수학, 독서, 탐구 코딩 콘텐츠 등을 제공하고 있다. 무료체험 시 7일간 엘리하이 키즈와 초등 엘리하이를 모두 이용할 수 있으며, 유아 학부모들이 꼭 알아야 할 유아 교육 지침서도 제공된다. 자세한 사항은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 박기영 “초5 딸, 홈스쿨링 중… 사춘기 왔다”

    박기영 “초5 딸, 홈스쿨링 중… 사춘기 왔다”

    가수 박기영이 딸의 근황을 밝혔다. 21일 방송된 MBC FM4U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에서는 박기영이 내빈으로 출연했다. 그는 지난 8일 싱글 ‘Carol’(캐롤)을 발매했다. 이날 김신영은 박기영이 1년 만에 출연했다며 “따님이 학교 가기 전까지 방송 활동 바짝 한다고 했는데 오늘 같이 왔다. 방학이냐?”고 질문했다. 박기영은 “방학이 아니고 홈스쿨링 중이다. (학년으로 따지면) 5학년 나이인데 억울하게 한 살 먹은 경우다. 크리스마스가 생일이라 며칠 있다가 11살이 된다”고 밝혔다. 김신영은 이에 “저는 어제 생일이었다. 억울할 생일이 많다. 겨울 아이구나”라며 공감, “겨울에 태어난 친구가 재주가 많다”고 칭찬했고 박기영은 “저 친구 재주 때문에 하루하루 기쁘다”고 너스레 떨었다. 이어 “5학년이면 사춘기 나이. 4학년 때 문을 두드리고 문이 활짝 열리는 게 5학년”이라는 김신영의 말에 “그렇다. 시작됐다”고 긍정했다. 그래도 김신영이 “아까 잠깐 만났는데 제작진분들이 매우 착하고 예의 바르다고. 90도 인사했다고 한다”고 칭찬하자 “예의는 바르다”고 인정하며 딸바보 면모를 드러내 눈길을 끌었다. 또 박기영은 “저희 딸 임신했을 때 가장 먼저 얘기한 사람이 신영 씨. 우리 그때 부천에 있는 방송에서 만났다. 거기서 같이 뭘 하다가 대기실에서 제가 먼저 얘기했을 것. 신영씨 팬이라는 얘기를 하다가 ‘사실 저 아기가 생겼다’는 얘기를 했다. 그때 ‘엄청나게 축하한다’라고 ‘태어나면 보고 싶다’고 그랬다. 그 아이가 저 아이”라고 자신만 기억하는 추억을 꺼내기도 했다. 김신영은 이에 최예나의 팬이라는 박기영의 딸에게 “예나 나올 때 또 나오라”고 속삭였고, 박기영은 “엄마랑 나오는 건 별로 안 좋아한다”고 깨알 토로했다. 박기영은 “초5에 엄마 따라다니는 거 상상도 못 한다”는 김신영의 말에 “요즘 살짝 그렇다. 일정할 때 예전엔 많이 같이 다녔는데 이제는 ‘엄마 혼자 갔다 와’라고 하더라. 갔다 오는 게 힘들다고 하더라”고 사춘기 딸을 전했다.
  • 유학생 80% 불법이라는 교육법… “선택권 침해” vs “최소 안전망”[생각나눔]

    유학생 80% 불법이라는 교육법… “선택권 침해” vs “최소 안전망”[생각나눔]

    해외 초중교에 다니는 유학생 10명 중 8명이 ‘불법 유학’인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이로 인해 처벌받은 이는 아직 없다. 불법인 줄 아는 사람이 드물고 안다고 하더라도 양심의 가책을 느끼지 않는다. 이 같은 ‘법 따로 현실 따로’ 현상이 나타나는 이유는 의무교육을 규정한 현행법이 조기유학을 원칙적으로 금지하기 때문이다. 불법만 양산하고 처벌로 이어진 사례가 없는 만큼 “조기유학을 허용해야 한다”는 의견이 많지만 “교육의 양극화를 더 부추길 수 있다”는 우려도 만만치 않다. 19일 한국교육개발원 교육통계서비스에 따르면 의무교육 대상인 초중교 미인정(불법) 유학 학생수는 2023년 3985명이었다. 이는 초중교 전체 유학생의 82.3%에 이른다. 현행 초중등교육법은 모든 국민은 자녀가 중학교를 졸업할 때까지 의무적으로 다니게 해야 한다고 규정하고 있고, 교육기본법은 부모 등 부양의무자가 자녀와 함께 동거할 목적으로 출국한 경우에 한해 조기유학을 인정한다고 규정한다. 두 법을 종합하면 자녀만 유학 보내는 것은 불법이 된다. 조기유학을 제한적으로만 허용하는 이유는 국내 취학의무를 강화해 아동을 보호하려는 취지 때문이다. 그러나 본래 취지와 달리 정치권에서는 상대에 대한 ‘공격 수단’으로 활용되기도 한다. 2019년 나경원 전 국민의힘 의원은 초등학교를 마친 아들을 홀로 미국으로 유학 보내 비난을 받았으며, 조국 전 법무장관도 딸의 불법 유학 논란에 휩싸인 적이 있다. 취학의무를 이행하지 않으면 100만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돼야 하지만 관련 법이 시행된 1998년 이래 부과 사례는 단 한 건도 없다. 사문화된 조항은 오히려 아동 보호에 악영향을 주기도 한다. 조기유학으로 인한 미취학 사례가 너무 많다 보니 일선 학교에서는 미취학 아동을 일일이 확인하는 작업을 포기한 상태이고 이로 인해 학대 등으로 입학하지 못하는 ‘그림자 아동’까지 찾아내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조기유학 문제는 20여년간 논의됐지만 아직 결론을 내리지 못했다. 교육부는 2000년 11월 고등학교 이상의 학생에 대해서만 조기유학을 허용했다. 이후 초중생에게도 허용해야 한다는 요구가 있어 교육부가 네 차례나 관련 법 개정에 나섰으나 번번이 무산됐다. 제철웅 한양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는 “과거 근대국가에서는 의무교육이란 개념이 매우 중요하게 여겨졌지만 최근엔 부모의 교육권도 중요해졌다”면서 “불법을 방치하기보다는 다양한 교육을 받아 볼 수 있도록 여러 선택권을 보장할 수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반면 정제영 이화여대 교육학과 교수는 “조기유학을 허용하면 학기 중이나 방학 기간을 가리지 않고 자녀를 무분별하게 유학 보내는 사례가 많아질 것”이라면서 “기러기 아빠·엄마처럼 가정 해체 문제도 함께 엮여 있기 때문에 신중하게 고려해야 한다”고 했다. 교육부 관계자는 “취학의무는 아이들을 보호하기 위한 최소한의 안전장치”라며 “홈스쿨링, 조기유학 등 다양한 교육선택권을 제공하다 보면 교육 양극화가 심화되거나 일부 아이들이 비교육기관 등에서 방임될 수 있다는 우려가 여전히 많은 것 같다”고 말했다.
  • 심미경 서울시의원, ‘청소년 마음건강 이야기’ 토론회 개최

    심미경 서울시의원, ‘청소년 마음건강 이야기’ 토론회 개최

    서울시의회 청소년 마음건강 특별위원회(위원장 심미경 의원)는 지난 18일 서울시의회 제2대회의실에서 ‘청소년 마음건강을 디자인하다!Ⅱ’를 주제로 ‘청소년 마음건강 이야기 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날 토론회는 청소년 마음건강 정책의 실효성을 높일 수 있는 방안을 논의·모색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서울시의회 청소년 마음건강 특별위원회 위원, 청소년 마음건강 정책 관계 공무원, 현장 전문가, 학생 패널과 방청객 등 약 100여명이 참석했다. 심미경 위원장은 개회사를 통해 “행정의 답은 현장에 있다는 말처럼, 학생 마음건강 정책의 성공 열쇠는 학생들 마음속에 있다”라며 “이번 토론회가 청소년들의 마음의 소리를 듣기 위해 마련된 만큼, 귀중한 발언을 기대한다”라며 패널과 방청객으로 참석한 청소년들에게 적극적인 의견개진을 당부했다. 토론회는 청소년 마음건강 정책 관련 주제발표에 이어 현장 전문가, 청소년 패널, 방청객으로 참여한 학생들이 함께하는 토크쇼 순으로 진행됐다. 먼저 주제발표를 맡은 김복재 서울시 청소년정책과장은 ▲청소년 및 위기 청소년 현황 ▲마음건강 관련 상담센터 및 사업 현황 등을 설명하고, 신속 상담 방안 및 마음건강 치료 방법의 다각화에 대한 추가 계획을 밝혔다. 이어 유혜진 서울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 센터장은 ▲청소년기 특징 ▲청소년상담복지센터 역할 ▲청소년 정신건강 상담 현황 ▲청소년 위기 실태조사 결과 ▲청소년 심층심리상담 사례 등을 설명하고, 상담서비스 질을 높이기 위한 정책적 대응 방향을 제안했다. 토크쇼에서는 박강산 의원(더불어민주당·비례)과 이효원 의원(국민의힘·비례)이 좌장을 맡아 각 패널이 자신의 경험담을 이야기할 수 있도록 도왔다. 송혜교 홈스쿨링 생활백서 대표는 본인이 학교 밖 청소년이었던 경험을 통해서 얻은 교훈을 전했고, 학생들은 자신의 마음을 이야기하고 마음건강 관련 필요한 정책을 제언했다. 특히 특성화고 및 운동부 출신의 학생들이 학업과 진로를 병행하는 가운데 어려운 점을 털어놓아 많은 이들의 공감을 얻었다.이날 토론회에는 영화배우 손병호가 깜짝 등장했다. 손병호 배우는 국민게임이 된 ‘손병호 게임’을 직접 진행하고 자연스러운 대화를 이어 나가며 방청객들의 눈과 귀를 즐겁게 했다. 심 의원은 “참석한 모든 분이 청소년 마음건강 정책에 대한 열띤 토론을 보여 많은 에너지를 받았다”라며 “이 에너지를 동력삼아 서울시와 서울시교육청이 만들어가는 청소년 마음건강 정책이 더욱 성공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심 의원은 지난 10월 ‘서울시교육청 학생 정신건강 증진에 관한 조례안’(조례안)을 발의했다. 조례안은 학생들의 정신건강 증진을 위해 필요한 ‘정신건강 위기 학생 지원 사업’, 정신건강 리터러시 향상을 위한 정신건강 ‘교육’에 관한 규정을 담고 있다. 조례안은 19일 제321회 정례회 교육위원회 의결을 거쳐 22일 제6차 본회의를 통과할 전망이다. 서울시의회 청소년 마음건강 특별위원회는 구미경 위원(국민의힘·성동2), 김규남 위원(국민의힘·송파1) 박강산 위원(더불어민주당·비례), 심미경 위원(국민의힘·동대문2), 윤기섭 위원(국민의힘·노원5), 이민옥 위원(더불어민주당·성동3), 이새날 위원(국민의힘·강남1), 이효원 위원(국민의힘·비례), 임종국 위원(더불어민주당·종로2), 정지웅 위원(국민의힘·서대문1), 최호정 위원(국민의힘 대표의원·서초4), 허 훈 위원(국민의힘·양천2), 황유정 위원(국민의힘·비례)으로 구성됐다.
  • 폭행당한 친구 도왔다고…“성폭행하자” 중학생들 단톡방서 오간 대화

    폭행당한 친구 도왔다고…“성폭행하자” 중학생들 단톡방서 오간 대화

    경기도에 있는 한 중학교에서 남학생 무리가 여학생 한 명을 성희롱하고 성추행했다는 신고가 접수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30일 YTN에 따르면 중학생인 A양은 친한 친구가 같은 학년 남학생 무리에게 폭행당하자 이를 막고 ‘누가 그랬냐’며 따져 물었다. 이후 이 무리는 A양을 괴롭히는 모임을 만들었다. A양이 작성한 ‘학생 자기변론서’에 따르면 한 남학생은 A양의 왼쪽 옆구리와 가슴을 손바닥으로 쓸면서 만지는가 하면, 엉덩이 쪽에 지갑이 있다며 손을 넣어 만졌다고 한다. 떼를 쓰면서 성관계를 하자고 하거나 오른쪽 팔 안쪽을 꼬집고 만지기도 했다. A양의 어머니는 “(딸이) 몸으로 막아서 욕하고 못 때리게 하고 그랬는데, 그걸 ‘나댄다’고 그래서 타깃(괴롭힘 목표)이 저희 아이로 온 것이다”라고 전했다. 어머니는 곧바로 이런 상황을 학교 측에 알리고 A양을 학교에 보내지 않았지만, 상황은 더 심각해졌다. 이들 무리가 있는 단체 대화방에서 A양을 성폭행하겠다는 메시지가 오간 것이다. 이들은 ‘수면제를 먹이고 성폭행하겠다’, ‘성폭행을 하고 (문제가 되면) 홈스쿨링을 하겠다’는 등의 말을 주고받았다. 학교 측은 해당 발언을 한 남학생을 일주일간 등교 정지하기로 했지만, 이런 결정을 내린 건 피해 사실을 처음 인지한 지 닷새가 지나서였다. 학교 측은 “최초 피해 사실을 접수했을 당시에는 즉시 분리 조치할 사안이 아니라고 판단했다”고 해명했다. 이후 다시 등교한 A양이 대화에 동조했던 다른 남학생들과 마주쳐야 했던 것과 관련해서는 “이미 등교 정지된 남학생 외에 대화에 동조한 학생 3명에 대해서도 다음날 등교 정지 조치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학교로부터 신고를 접수한 경찰은 기초 사실에 대한 조사를 마친 뒤, 사건을 경기남부경찰청에 넘겨 수사를 이어갈 방침이다.
  • 초등 사회·과학도 시작부터 탄탄하게…초등 인강 엘리하이

    초등 사회·과학도 시작부터 탄탄하게…초등 인강 엘리하이

    메가스터디교육의 초등 학습지 엘리하이가 초등학교 학생들의 2학기 사회, 과학 학습을 돕는 ‘사·과 암기 마스터’ 학습 어플을 제공한다. ‘사·과 암기 마스터’는 총 3단계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초등학교 사회, 과학 과목의 주요 개념을 확실히 정리하고 암기할 수 있도록 하는 학습 어플이다. 먼저 1단계에서는 개념 정리 노트를 통해 단원별 핵심 개념을 정리하고 개념 간의 관계를 이해할 수 있도록 돕는다. 2단계에서는 핵심 키워드를 확인하며 암기 여부를 반복해서 테스트하는 과정을 거치며, 마지막 3단계에서는 리마인드 퀴즈를 풀어봄으로써 개념을 완벽하게 마스터할 수 있다. 이외에도 엘리하이는 초등 전문 스타 강사진들이 교과서 출판사별 사회·과학 강의를 제공한다. 풍부한 시청각 자료를 바탕으로 초등학생 눈높이에 맞춰 수업을 진행, 복잡하고 어려운 사회·과학 개념도 쉽고 재미있게 익힐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단원 학습이 끝난 후에는 ‘단원별 성취도 평가’를 치를 수 있어, 실력 확인은 물론 학교 단원평가를 대비하는 데에도 효과적이다. 한편 초등 홈스쿨링 엘리하이는 예비초부터 6학년까지 전 과목 교과 강좌, 영어·수학 심화, 독서·교양 콘텐츠 등을 제공한다. 최근에는 예비초 및 저학년 학생들이 더욱 흥미롭게 학습에 몰입할 수 있도록 UI·UX를 대대적으로 개편했다. 10일 무료체험을 신청하면 한층 업그레이드된 엘리하이를 만나볼 수 있으며, 중등 인강 엠베스트도 함께 이용해 볼 수 있다. 신청은 공식 홈페이지에서 하면 된다.
  • 김승희 딸, 추가 학폭 의혹…대통령실 “사전 인지 못 해”

    김승희 딸, 추가 학폭 의혹…대통령실 “사전 인지 못 해”

    ‘자녀 학교폭력 무마 의혹’으로 사퇴한 김승희 전 대통령실 의전비서관의 자녀가 학교폭력 대책심의위원회(학폭위)에 신고된 두 차례의 폭행 외에도 또 다른 학폭 사건으로 신고됐던 것으로 확인됐다. 해당 사건은 학교장 재량으로 학폭위 없이 자체 종결된 것으로 알려졌다. 국정감사에서 김 전 비서관 딸의 학교폭력 사건을 제기한 김영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대통령실도 이번 사건을 (국감 전에) 미리 알았을 것”이라며 “명백한 꼬리자르기”라고 비판했다. 김 의원은 23일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학기 초 동급생과 말다툼으로 학폭 신고가 두 건 들어왔는데 모두 가해 학생이 (김 전 비서관 딸로) 동일했던 것 같다”며 “학폭 대책 심의위가 열리진 않고 학교에서 화해 조정을 시켰다”고 주장했다. 경기도교육청에 따르면 김 전 비서관의 초등학교 3학년 딸이 재학 중인 경기도 A초등학교에 올해 접수된 학폭 신고는 모두 2건으로 모두 김 전 비서관의 딸이 가해자로 기재됐으며, 그중 1건은 올해 1학기 같은 반 학생과 말다툼 건으로 알려졌다. A초등학교 측은 피해 학생과 가해 학생 간에 화해가 이뤄졌음을 근거로 학교장 전결로 사건을 종결하고 학폭위는 개최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학교장은 교원과 학부모로 구성된 전담 기구 조사를 거쳐 피해자의 동의를 받으면 사건을 자체 종결할 수 있다. 김 전 비서관의 딸은 두 번째 학폭 사건이 불거진 7월 이후 학교에 출석하지 않고 있으며, 결석 사유로 ‘홈스쿨링’을 기재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김 전 비서관의 자녀가 총 세 차례에 걸쳐 피해자를 폭행했다고도 주장했다. 김 의원은 이날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 인터뷰에서도 “지금까지 보도된 것은 7월 17일 일주일 전과 7월 17일 (방과 후 수업 후)두 차례인데, 방과 후 수업 전에 한 차례 더 있었다”고 주장했다. 한 차례 더 일어난 폭행에 대해 김 의원은 “(7월에 열린) 학교폭력대책심의위원회 때는 반영이 안 됐다”며 “피해자 측에서 현재 행정소송을 준비하고 있는데 한 차례 더 폭행당한 사실을 추가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앞서 김 의원은 지난 20일 경기도교육청 등에 대한 국회 교육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석 달 전인 7월 17일 김 비서관의 초등학교 3학년 딸이 방과 후 2학년 학생을 화장실로 데려가 리코더 등으로 머리와 얼굴을 폭행해 전치 9주의 상해를 입혔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대통령실에서 김 전 비서관의 딸 학폭 사건이 폭로될 것을 미리 알고 있었다고 주장했다. 김 의원은 “교육청에서 국정감사용 자료를 받았는데 피해, 가해 학생 부모에게 자료 제출한 사실을 전달했고, 국감에서 사건이 공개되기 직전”이라며 “공직기강 차원에서 강도 높은 조사를 하게 되면 더 큰 비위나 사건이 나올 수 있어 (대통령실에서) 차단한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진정한 조사를 해야 문제의 실체를 정확히 볼 수 있는데 사표 수리를 통해 감찰을 못 받게 됐다”며 “경기도교육청의 행정력으로만 사실을 파악하는 데는 한계가 있다”고 지적했다. 한편 대통령실은 김 전 비서관의 학폭 문제를 사전에 인지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대변인실 관계자는 “경기도 교육청이 자료 제출 사실을 알려오지도 않았을 뿐만 아니라 그와 관련해 김 전 비서관으로부터 어떠한 사전 보고도 받은 바 없다”며 “대통령실은 김 의원이 국감에서 관련 질의를 한 날 사건을 인지하였고, 당일 즉각 인사 조치를 했다”고 말했다.
  • [열린세상] 떠들썩함에 가려진 특수교육의 실상/김예원 장애인권법센터 변호사

    [열린세상] 떠들썩함에 가려진 특수교육의 실상/김예원 장애인권법센터 변호사

    용인 자폐성 장애아동 학대 사건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뜨겁다. 서울 서초구 초등교사가 교내에서 유명을 달리한 사건에 공분이 커진 와중에 재판 중인 피고인이 선처 탄원서를 수집하고자 공개한 사건이다. 피해 아동의 부모가 유명인이어서 사건의 시작부터 재판 진행 과정까지 자세하게 언론을 통해 보도되고 있다. 알 수 없는 경위로 유출된 녹취록을 근거로 사건과 무관한 사람이 피고인의 무죄를 주장하면서 모금을 벌여 상당한 액수의 모금액이 피고인에게 전달되기도 했다. 그만큼 이 사건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높음을 방증한 것이리라. 하지만 그 관심이 학교라는 공교육 체계 안에서 특수교사와 장애아동이 겪는 실상을 들여다보고 어떻게 나아갈지 담론으로 연결되지는 않고 있는 듯하다. 2022년 기준 대한민국의 특수교육 대상자는 10만명이다. 이 가운데 지적장애 학생이 절반이 넘으며 자폐성장애까지 합친 발달장애 학생은 전체의 70%를 차지한다. 우리나라는 1994년 특수교육진흥법을 전면 개정해 장애학생에 대한 차별 금지와 무상 의무교육을 명문화했다. 차별 없는 교육을 위해 도입된 것이 통합교육이다. 특수교육 대상자가 일반 학교에서 장애 특성을 고려한 지원을 받으며 또래의 비장애 친구들과 함께 배우는 것이 통합교육이다. 통합교육은 실현 불가능한 이상이 아니라 특수교육의 본질로 법에 명문화돼 있다. 하지만 특수교육진흥법이 전면 개정된 지 30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통합교육은 울며 겨자 먹기식 물리적 통합에 그치고 있다. 이 법에 따라 기능이 좋고 장애 정도가 심하지 않은 일부 장애학생들만 일반 학교의 일반 학급에서 통합교육을 받는 혜택을 누릴 수 있다. 그보다 기능이 좋지 않거나 부적응 행동을 하는 아이는 일반 학교 안의 특수학급으로 분리된다. 장애가 조금만 심하다 싶으면 일반 학교가 아닌 특수학교로 가야지 않냐는 각별한 압박을 경험하며, 장애가 더 심한 경우라면 홈스쿨링이라는 말로 미화된 사회적 격리를 강요당한다. 신기하게도 이 사다리 위에서 아래로 떨어지는 건 쉬워도 아래에서 위로 올라가는 기적은 거의 일어나지 않는다. 이런 현실 때문에 지난해 가을 유엔 장애인권리위원회는 대한민국이 ‘의료적 손상을 기반으로 한 특수교육을 유지하고 있는 것과 특수학교의 수가 꾸준히 증가해 여전히 분리된 특수교육을 받는 장애아동의 수가 증가하고 있는 것’을 우려했다. 그러면서 ‘모든 교육 단계의 주류 교육에서 장애 포괄적인 교육정책을 수립할 것과 통합교육에 대한 교사 및 비교육 인력을 위한 적절한 훈련을 제공할 것’을 권고했다. 바늘구멍 같은 특수교사 임용에 합격하고서도 일반 학교 안에서 미묘한 긴장관계에 놓일 때가 많은 특수교사들의 상황은 어떤가. 장애학생이 천덕꾸러기 취급을 받는 곳일수록 이 어색한 긴장관계가 명징해지기에 특수교사는 최선을 다해 개인의 역량을 입증하는 방식으로 일하게 된다. 도전 행동을 하는 장애학생을 어떻게 지원할지, 장애학생 각자의 특성을 고려한 개별화 교육계획을 어떻게 알차게 채울지 고민이 될 때 작동하는 시스템이나 절차가 없다. 특수교사의 학교 관리자 설득 능력, 부모의 교사 설득 여부에 따라 지원 내용은 천차만별이다. 교원의 무려 98%가 교육활동을 침해하는 학생의 분리를 찬성한다는 경기도교육청의 민간 위탁 조사 결과가 며칠 전 발표됐다. 장애가 있다고, 행동이 바르지 않다고 학교에서부터 해악한 존재로 분리된 아이들도 언젠가는 어른이 된다. 그렇게 골라낸 아이들은 감추고 가린다고 이슬처럼 증발하지 않는다. 모두 똑같은 생명이기 때문이다. 생명이 서로 존중하며 함께 살아가는 방법을 배우는 것이 학교의 존재 목적이다. 그 사실을 교육부와 교육청은 더이상 외면하지 않기 바란다.
  • 경북도의회, ‘제61회 경북도청소년의회 교실’ 운영

    경북도의회, ‘제61회 경북도청소년의회 교실’ 운영

    경북도의회(의장 배한철)는 경산 하양여자중학교 학생을 대상으로 ‘제61회 경북도청소년의회 교실’을 경북도의회 본회의장에서 12일 개최했다. 경산 하양여자중학교 학생 25명이 참여한 청소년의회 교실에는 배한철 의장이 직접 학생들을 맞이하고 격려했으며, 학생들은 스스로 작성한 조례안과 건의안에 대해 도의회 본회의 의사진행순서에 따라 입법절차에 직접 참여해 도의원의 역할과 지위를 현장에서 생생하게 체험해 보는 시간을 가졌다. 청소년의회교실은 ‘소년법 개정’, ‘홈스쿨링(재택교육)을 합법화해야 한다’라는 주제의 3분 자유발언과 ‘청소년 처벌 강화에 관한 조례안’, ‘홈스쿨링 합법화 조례안’, ‘안전한 스쿨존 만들기 건의안’, ‘자유 교복과 교복 지원 건의안’등 총 6건에 관한 안건을 상정했다. 이날 참여한 학생들은 “청소년의회 교실에 참여해서 의회라는 곳을 처음으로 방문한 것에 감회가 새롭고, 도의회가 하는 일에 대해 자세히 알 수 있는 유익한 기회가 되었다”고 소감을 밝혔다.배 의장은 “도의회는 주민에 의해 선출된 의원으로 구성되는 주민의 대표기관으로서 경북도의회는 60명의 도의원으로 구성됐으며, 주민의 의사를 대표하고 입법을 담당하는 기관입니다. 지방의회와 의원들의 기능과 역할에 대해 실제로 체험해보고 학습하는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라며 “오늘의 경험을 토대로 민주시민 역량을 더욱 키워 여러 방면에서 꿈을 가지고 성장하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전했다. 경북도청소년의회 교실은 미래의 유권자인 학생들이 1일 도의원이 되어 도의회 본회의장에서 지방의회 의사일정을 스스로 운영해 도의원의 의정활동과 민주적 의사결정과정을 직접 체험하는 교육프로그램으로 학생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 천재교육, 여름방학 맞이 ‘우등생 시리즈’ 구매 이벤트

    천재교육, 여름방학 맞이 ‘우등생 시리즈’ 구매 이벤트

    교과서 및 교육 출판 전문 기업 천재교육이 ‘우등생 시리즈’의 구매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7일 밝혔다. 우등생 시리즈는 천재교육의 40년 교육 노하우가 담긴 초등 문제집으로 여름방학을 준비하는 초등 학부모들의 관심의 대상이 되고 있다. 우등생 시리즈는 모든 검정 교과서의 내용을 충실하게 반영하고 있을 뿐 아니라 온라인 홈스쿨링 시스템을 제공하여 효과적인 학습을 가능하게 한다. 학생들은 우등생 시리즈가 제공하는 홈스쿨링 시스템을 통해 자기주도 학습 습관을 기를 수 있다. 우등생 홈스쿨링 시스템은 교재 내 QR코드 인식 또는 포털사이트 검색을 통해 손쉽게 접근 가능하며 과목별로 활용할 수 있다. 현재 우등생 홈스쿨링 시스템에서는 과목별 학습 스케줄표와 개념 강의, 단원평가, 듣기 자료 등을 제공하고 있다. 요일별로 제시되는 학습 스케줄과 서술형, 수행평가 자료 및 유사 문제 생성기로 빈틈없는 학습이 가능하다. 천재교육 관계자는 “우등생 시리즈는 체계적인 홈스쿨링 시스템을 특징으로 하는 초등 문제집”이라며 “여름방학을 맞이하여 우등생 시리즈를 찾는 학부모의 성원에 힘입어 구매 이벤트를 진행하게 됐다”고 전했다. 이번 구매 이벤트는 천재교육 공식 쇼핑몰을 통해 우등생 세트를 구매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우등생 국수·국사과 세트 구매 시 파우치를, 우등생 전과목 세트 구매 시 비치백을 선착순으로 제공한다. 우등생 국수·국사과 세트는 국어, 사회, 과학의 과목별 집중 학습을 돕는 학년별 세트로 구성돼 있으며 연산력 문제집, 창의노트 등의 특별부록을 포함하고 있다. 또한 우등생 전과목 세트는 주요 과목과 특별부록은 물론 가을·겨울편을 포함하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우등생 시리즈 및 구매 이벤트에 대한 더 자세한 내용은 천재교육 공식 쇼핑몰을 통해 확인 가능하다.
  • ‘계모 학대’로 숨진 인천 초등생 일기장엔 자책, 자책, 자책

    ‘계모 학대’로 숨진 인천 초등생 일기장엔 자책, 자책, 자책

    “어머니께서 오늘 6시 30분에 깨워주셨는데 제가 정신 안 차리고 7시 30분이 돼서도 (성경을) 10절밖에 안 쓰고 있었다. 어머니께서 똑바로 하라고 하시는데 꼬라지를 부렸다. 죄송합니다. 용서해주세요” 계모의 학대로 온몸에 멍이 든 채 숨진 11살 초등학생의 사망 전 일기장 내용이 법정에서 공개됐다. 어린아이가 감당할 수 없는 학대를 당하며 고통스러운 나날을 보내면서도 스스로를 자책하는 모순된 행동을 보였는데도 가해자인 의붓어머니는 “좋은 날도 많았는데, 나쁜 일만 적은 것 같다”며 학대 사실을 부인하는 뻔뻔한 모습을 보였다. 인천지법 형사15부(부장 류호중)는 30일 오후아동학대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상 아동학대 살해, 아동복지법상 상습아동학대, 상습아동유기, 방임 혐의로 구속기소된 계모 A(43)씨와 친부C(39)의 3차 공판을 진행했다. 이날 공개된 일기장을 보면 A씨 의붓아들 B(사망 당시 11살)군은 지난해 6월 1일 학대를 당하고도 도리어 자신을 자책했다. B군은 일기장에 “매일 성경 때문에 어머니와 아버지가 잠을 못 주무셔서 힘드신데 매일매일 6시 30분에 깨워주셔서 감사한데 저는 7시 40분까지 모르고 늦게 나왔다”며 “어머니께서 제 종아리를 치료하시고 스트레스받으시고 그 시간 동생들과 아버지께서도 힘들게 만들어서 죄송하다”고 적었다. 반성문을 쓰듯 사죄와 용서를 구하는 글도 다수 발견됐다. B군은 같은 해 11월에는 “어머니께서 말씀하신 대로 (저를) 의자에 묶고 나가셨는데 정말 끔찍했다”며 “내일은 하라고 하시는 것만 할 것이다. 다시는 묶이고 싶지 않기 때문이다”고 토로했다. B군은 12월에는 “무릎을 꿇고 벌을 섰다. 의자에 묶여 있었다”라거나 “나는 빨리 죽을 것이다”고 일기장에 썼다. 연녹색 수의를 입은 채 최근 출산한 신생아를 가슴에 안은 채 법정에 출석한 A씨는 일기장과 관련해 “가족들과 나들이 가는 날도 있고 여러 날이 있었는데 일기장에는 일부 내용만 쓴 거 같다”며 “일기장에 잘못했던 것 돌아보면서 쓰도록 해서 (그런 거 같다)”고 말했다. 그는 또 B군을 학대한 사실을 인정하면서도 양육 노력을 했고 범행 당시 스트레스가 심했다고 주장했다. A씨는 “아이를 돌봐야 하는데 정신·육체적으로 매우 힘들었다”며 “감당이 안 돼서 시댁에 내려가는 방법도 알아보고 있었고 유학도 추진하고 있어서 남편과 의논해야 하는데 크게 대화할 수 있는 상황 아니었다”고 주장했다. 또 “(B군을 학교에 보내지 않고 홈스쿨링을 하면서) 아이가 음악을 좋아해서 기타나 피아노 등 음악 공부를 많이 했다”며 “학습지도 하고 공부도 했는데 아이가 스트레스를 받아서 공부보다는 하고 싶은 거 하게 하면서 시간을 보냈다”고 덧붙였다. 이날 재판에서는 B군의 사망 전날 모습이 담긴 폐쇄회로(CC)TV 영상도 공개됐다. B군은 당일 A씨로부터 폭행당하고 의자에 장시간 묶여있다가 풀려난 뒤 절뚝거리면서 편의점으로 걸어갔고, 음료수 3병을 구입한 뒤 가게 안에 앉아있다가 A씨와 그의 지인에게 발견돼 집으로 돌아갔다. 검찰이 이날 공개한 수사보고서에는 A씨가 경찰 조사에서 “아들(B군)이 학교에서 자위행위를 했다”라거나 “ADHD(주의력결핍 과다행동장애)가 있다”고 주장했다는 내용이 담겨있었다. 그러나 B군의 담임선생님은 “그런 행위를 한 게 없고 증상을 보인 적도 없었다”고 진술했다. 검찰은 “(학대에 사용된 것으로 보이는) 연필·가위·컴퍼스에서도 혈흔이 나왔다”며 “피해자가 16시간 동안 의자에 결박된 채 묶여 있던 방에서는 소변이 담긴 휴지통이 발견됐다”라고도 설명했다. 한편, A씨는 지난해 3월 9일부터 지난 2월 7일까지 11개월 동안 인천시 남동구 아파트에서 의붓아들 B군을 반복해서 때리는 등 50차례 학대해 살해한 혐의로 구속 기소됐다. 친부인 C씨도 2021년 4월부터 지난 1월까지 드럼 채로 아들 B군을 폭행하는 등 15차례 학대하고, 아내 A씨의 학대를 방임한 혐의로 기소됐다. 부모로부터 장기간 반복적으로 학대를 당하면서 10살 때 38㎏이던 B군의 몸무게는 사망 당일에는 29.5㎏으로 줄었고, 사망 당시 다리에만 232곳 등 온몸에서 멍과 상처가 발견됐다.
  • 美 12세 천재 소년, 대학 학위 5개 동시에 취득한 비법은? [월드피플+]

    美 12세 천재 소년, 대학 학위 5개 동시에 취득한 비법은? [월드피플+]

    미국의 12세 소년이 캘리포니아의 한 커뮤니티 칼리지에서 동시에 5개 학위를 받아 화제가 되고있다. 지난 29일(현지시간) 뉴욕포스트 등 현지 언론은 지난 2020년 9월, 불과 9세의 나이로 플러턴 칼리지에 입학해 최근 졸업증을 손에 거머쥔 클로비스 헝(12)의 사연을 조명했다. 플러턴 칼리지는 오렌지 카운티에 위치한 공립 2~3년제 고등 교육과정으로, 우리나라의 전문대학과 비슷하다. 지난 20일 진행된 총 900명의 졸업생이 참석한 졸업식에서 헝은 역사, 사회과학, 사회행동과 자기계발, 예술과 인간표현, 과학과 수학 등 5개 분야에서 준학사 학위를 동시에 취득하는 성과를 냈다. 헝의 학위 취득으로 그는 이 대학 역사상 최연소 졸업생으로 기록됐다. 헝의 모친 송 초이는 “일반 공립학교에서는 아들의 호기심을 충족시킬 수 없었기 때문에 최선의 대안으로 진학한 곳이 플러턴 칼리지였다”고 입학 배경을 설명했다. 헝의 교육 전반을 담당했던 이 대학 생물학과 케네스 콜린스 교수는 “입학 당시에는 나이와 인지 발달 정도 등을 감안할 때 헝이 다른 재학생들과 관계를 잘 맺을 수 있을지 등을 걱정했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그런 우려를 할 필요가 전혀 없었다”면서 “헝은 어린이의 면모를 가졌으면서도 훌륭한 대학생이었다"고 밝혔다.헝의 모친인 초이는 아들이 이 대학에 재학하는 동안 홈스쿨링을 병행하며 아들의 학업을 도왔다. 헝은 현지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모르는 것이 있을 때는 동급생들에게 물어봤고 같은 과 동기들도 질문이 있으면 내게 물었다. 다들 나를 동생처럼 대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처음에 대면 수업을 듣는 것에 대해 조금 긴장했지만 곧 대학 생활에 적응할 수 있었고, 그래서 더 많은 수업을 듣는 것을 도전할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이 대학 졸업생들은 주로 취업하거나 종합대학으로 편입하는 것이 다수인데, 헝의 목표는 항공 우주 분야의 전문 엔지니어가 되거나 조종사가 되는 것이다. 평소 농구와 게임을 하는 취미를 가졌다는 헝은 최근 시민항공순찰대에 가입, 16세가 될때까지 항공기 조종사 면허를 딴다는 포부를 갖고 있다. 헝은 “지금까지 이룬 것이 정말로 자랑스럽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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