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홈쇼핑
    2026-03-08
    검색기록 지우기
  • 박영수
    2026-03-08
    검색기록 지우기
  • 교감
    2026-03-08
    검색기록 지우기
  • 선정적
    2026-03-08
    검색기록 지우기
  • 온난화
    2026-03-08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4,152
  • 롯데홈쇼핑, 일자리부터 육아 지원까지… 여성이 행복한 일터

    롯데홈쇼핑, 일자리부터 육아 지원까지… 여성이 행복한 일터

    롯데홈쇼핑 이완신 대표가 지난 19일 서울 중구 더플라자호텔에서 (사)전문직여성 한국연맹(BPW KOREA)이 주는 ‘제25회 BPW 골드 어워드(Gold Award)’를 받았다. 이 대표는 여성 친화적인 기업 환경과 문화를 조성하고 간부급 여성 리더를 많이 배출함으로써 여성의 사회적 참여와 지위 향상을 위해 노력한 점이 높게 평가됐다. 롯데홈쇼핑의 여성 고용 비율은 56%(2018년 12월 기준)로 전체 임직원의 절반 이상이며 최근 4년간 신입사원 공채 여성 비율은 60%에 이른다. 전체 간부 직원(과장급 이상) 중 여성 간부 비율은 약 37%며 2019년 간부 승진자 중 여성 비율은 40%를 넘었다. 롯데홈쇼핑은 임신부터 출산, 양육까지 전방위적인 지원을 통해 여성 임직원이 안정적인 환경에서 근무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예비맘 케어’ 제도를 운용하며 난임 시술비와 축하 선물, 간식 등을 지원한다. 임신 시엔 2시간 단축 근무를 하게 하고, 회사 내에 전담 간호사를 상주시켜 건강을 관리해주고 있다. 일과 가정의 양립을 돕기 위해 ‘유연근무제’, ‘PC 오프제’, ‘홈데이 조기퇴근’ 등도 운영한다. 김태곤 객원기자 kim@seoul.co.kr
  • [르포] 탠디가 쏘아올린 작은 공…제화공의 삶은 달라졌을까

    [르포] 탠디가 쏘아올린 작은 공…제화공의 삶은 달라졌을까

    지난 18일 서울 성동구 성수동의 허름한 3층 건물. 시커멓게 먼지 앉은 계단을 올라갔더니 간판도 없는 작업장이 나왔다. 접착제 냄새가 코를 찔렀다. 눈이 따가웠다. 동행한 민주노총 서울일반노조 정기만 제화지부장이 말을 건넸다. “냄새 심하죠? 우리 같은 사람은 30년, 40년 매일 맡으니 독한 줄도 몰라요. 내가 자주 깜빡깜빡하거든요? 뭘 기억을 못 해. 일 그만둔 선배들 중에 치매 환자도 많아요. 그게 본드 냄새 때문은 아닐까, 우리끼리 추정만 하죠.” 40년간 가죽을 구두 모양으로 붙이고 꿰매는 ‘갑피’ 작업을 해온 김모씨는 오늘 10켤레 작업을 마쳤다고 했다. ‘켤레 당 얼마 받으시냐’고 물었더니 “1만 5000원씩 받지”라며 호탕하게 웃었다. 지부장이 정색했다. “형님! 있는 그대로 사실만 얘기해야죠. 그렇게 농담하시면 안 돼요.” “아, 이 사람아, 그렇게 받고 싶다는 바람도 말 못하나.” 대한민국 수제화의 60%가 만들어지는 곳. 성수동 수제화 거리에는 김씨와 같은 제화공이 3000명 정도 있다. 골이 띵한 냄새가 진동하고 가죽 티끌이 날리는 제화공의 공간은 판에 박은 듯했다.앉은뱅이 의자에 쪼그려 앉은 나이 든 노동자들, 무릎과 허벅지, 앞섶이 닳아빠진 작업복을 입은 채 연장을 재게 놀린다. 못해도 20년, 족히 40년 이상 매일 해온 일이다. 사진을 찍으려 스마트폰 카메라를 들이댔더니 손을 내저으며 하는 말도 하나같이 똑같다. “기자 양반, 얼굴은 찍지 마요. 빚이 많아서 얼굴 나가면 누가 쫓아와.” 제화지부 노조가 생긴 지 20년이 지났지만 노조 가입자는 20명을 넘기지 못했다. 정 지부장 소원은 ‘조합원 50명 만들기’였다. 그런데 최근 8개월 사이 688명이 가입원서를 썼다. 20년 동안 한 명도 늘지 않았던 노조원이 708명으로, 35배나 폭증한 것이다. 구두밖에 모르던 족쟁이(구두장이. 제화공들이 스스로는 지칭할 때 쓰는 말)들에게 무슨 일이 있었던 걸까. ●‘4·26 탠디혁명’이 쏘아 올린 작은 공 지난해 4월 26일, 서울 관악구 인헌동에 있는 구두 브랜드 ‘탠디’ 본사가 마비됐다. 이 업체에 납품하는 하도급(하청)업체 제화공 100여명이 기습적으로 들이닥쳤다. 엿새 전에 파업에 들어간 이들은 켤레당 7000원 수준의 공임을 2000원 인상해달라고 요구했다. 공임은 8년간 한 번도 오른 적 없었다. 그마저도 탠디는 회사 사정이 나빠 비용을 낮춰야겠다며 500원을 더 깎으려 들었다. 참다못한 제화공들이 들고일어난 것이다. 결국 사측은 켤레당 공임을 1300원 올려주기로 했다. 16일 동안 본사를 점거했던 제화공들은 그제야 농성을 풀고 작업장으로 돌아갔다. 이 불길은 성수동으로 옮겨 붙었다.“탠디는 양반이야. 7000원씩 받았잖아. 여기는 켤레당 5500원이었어. 20년 동안 한 푼도 안 올랐지.” 동대문 시장과 온라인쇼핑몰 등에 구두를 납품하는 하도급업체에서 일하는 이창열씨의 말이다. 성수동에는 미소페, 세라, 소다, 슈콤마보니 등 백화점 브랜드 하도급공장부터 TV홈쇼핑, 아울렛, 온라인쇼핑몰 등에서 팔리는 구두를 만드는 영세 작업장까지 규모가 제각각인 업체가 다닥다닥 모여 있다. 제화공의 수입은 구두 시즌에 따라 다르다. 봄 구두, 샌들, 부츠 등 소비자가 신발을 장만할 성수기에는 일감이 몰려 월 350만원도 번다. 1년으로 치면 5개월 정도다. 그렇지 않은 비수기에는 월수입 200만원을 넘기기 어려울 때도 있다. 문제는 노동시간이다. 350만원을 벌려면, 한 달 중 25일을 매일 아침 7시 출근해서 밤 11시 퇴근해야 한다. 일당 14만원, 시급으로 치면 8750원이다. 올해 최저임금 8350원보다 400원 많다. 30년 넘게 일한 숙련 제화공이 받는 처우가 이런 수준이다.“월 350만원 정도면 괜찮은 벌이라고 생각한 적도 있어. 그런데 16시간 궁둥이 붙여야 받는 돈이라고 생각하니 너무 억울하더라고. 우리도 하루 8시간 일하고 넥타이 맨 회사원들 퇴근할 때 퇴근하면서 그 정도 받아야 할 것 아냐.” 이창열씨는 ‘탠디혁명’을 다룬 기사에 달린 댓글을 보며 충격을 받았다. ‘어떻게 30년 동안 7000원을 받고 일했는지 믿을 수 없다’, ‘왜 그렇게 바보처럼 살았냐’는 핀잔이었다. ●명동 멋쟁이 신던 싸롱화가 어쩌다 제화공 월급이 대기업 회사원보다 많은 시절이 있었다. 1960년대부터 ‘멋 좀 안다’ 싶은 사람들은 서울 명동거리에 즐비한 양화점에서 구두를 맞춰 신었다. 당시 수제화는 고급지게 ‘싸롱화(살롱화)’로 불렸다. 구두 잘 짓는 족쟁이 구하기가 하늘의 별 따기였다. 솜씨 좋은 제화공을 서로 구하려고 업체들은 스카우트 전쟁을 벌였다. 제화공 몸값도 덩달아 올랐다. “1980년까지 내 월급이 금성전자(지금의 LG전자) 회사원보다 많았어. 진짜 기술자 대접해주던 시대였지. 1988년 서울올림픽 전까지가 싸롱화 전성기야.” 코오롱FnC의 신발 브랜드 슈콤마보니에 납품하는 우리수제화에서 일하는 최경진씨는 옛날 얘기를 묻자 들뜬 표정이었다. 1979년 열여섯살에 상경한 그는 돈을 많이 준다는 말에 제화공이 됐다. 제화공 월급 2년만 모으면 서울에 집 한 채 살 수 있었던 시절도 있었다고 최씨는 기억했다. 잘 나가던 싸롱화는 1992년 한중 수교, 1997년 IMF 외환위기를 거치며 급격히 쇠락했다. 값싼 중국산 제화가 밀려들었다. 외환위기를 계기로 자금 사정이 나빠진 싸롱화집들은 문을 닫고 명동을 떠났다. 제화공들은 성수동으로 몰려들었다. 금강제화 본사가 있고 경기 성남의 에스콰이아, 엘칸토 생산공장과도 가까워 하도급공장들이 자리를 잡은 것이다. 가죽, 악세사리, 부자재 등 구두 재료를 거래하는 업체도 늘어나면서 성수동은 수제화의 메카가 됐다. ●제화업체가 씌운 허울, ‘작은 사장님’ 제화공의 고통은 성수동 시대가 열리자마자 시작됐다. “양화점이 없어지니 구두를 백화점에서 팔기 시작했어. 판매무대가 바뀐 거야. 백화점은 유명 브랜드만 팔잖아. 소비자들도 브랜드화 아니면 거들떠보질 않았지. 그런데 백화점이 판매 수수료를 30% 이상 떼어가니까 구두회사들도 사정이 어려워진 거야. 별수 있어? 제화공 임금 후려치는 거밖엔….” IMF 외환위기 때 보릿고개를 넘어야 했던 제화업체들은 몸집을 줄였다. 이때 제화공이 표적이 됐다. 2000년대 초반부터 탠디, 소다 등을 시작으로 제화업체들이 직접 고용했던 제화공을 외주로 돌리기 시작했다. 제화공 입장에서 보면 ‘악랄한 제도’가 그때 생겨났다. 이른바 ‘소사장제’다. 말 그대로 제화공에게 ‘작은 사장님’이라는 감투를 씌운 것이다. 하는 일은 전과 같았다. 본사가 지정한 장소에서, 본사가 준 재료로, 본사가 보낸 작업 지시서대로 구두를 만든다. 하지만 근로소득세 대신 사업소득세로 번 돈의 3.3%를 떼어 세무서를 통해 내야 한다. 4대 보험(국민연금·건강보험·고용보험·산재보험) 혜택도 없다. 연월차 사용도 보장이 안 되고 퇴직금도 받지 못한다.“가방끈이 길기나 한가요. 초졸·중졸이 태반인데…. 사장들이 주민등록등본 떼오면 공임 올려준다고 어르고, ‘다 같이 죽자는 거냐’고 협박하니까 잘 모르고 하자는 대로 해준 거예요.” 정 지부장은 몹시 안타까워했다. ●김앤장 이기고 퇴직금 받아낸 제화공들 사측의 꼼수에도 법원은 제화공의 ‘노동자성’을 인정해야 한다는 취지의 판결을 잇달아 내놨다. 2016년 제화공 9명이 퇴직금을 달라며 민사소송을 제기했다. 7~14년 동안 탠디에서 구두를 만든 이들이었다. “업계에서 일을 그만두는 제화공에게 한 달치 월급 정도를 주는 관행이 있었어요. 처음엔 그분들도 회사 측에 180만~200만원 정도 챙겨달라고 좋은 말로 부탁했죠. 그런데 탠디에서 ‘제화공은 직접 고용된 직원이 아니고 개인사업자이니 퇴직금을 줄 수 없다’고 야멸차게 나온 거예요. 법대로 하라면서요. 오기가 생겨서 ‘좋다! 법대로 퇴직금 받아내자’는 분위기가 된 거죠.” 정 지부장이 전한 ‘퇴직금 투쟁’의 도화선이었다. 탠디는 1심에서 법무법인 대륙아주를 선임했다. 제화공들은 노동 전문 최승호 변호사에게 변호를 맡겼다. 1심 재판부는 제화공을 근로자로 인정하고 퇴직금을 지급하라며 이들의 손을 들어줬다. 항소한 탠디는 2심에서 국내 최대 로펌 김앤장 변호사 3명을 대리인으로 내세웠다. “최 변호사님이 80%는 진다고 생각하라고 할 정도로 무모한 싸움이었는데 이겼어요. 판사님들이 작업장으로 직접 현장검증을 나와서 보시곤 제화공은 개인 사업자가 아니라 고용된 노동자라고 판단한 거예요.” 2심 재판부는 ▲탠디가 2000년까지는 제화공을 직접 고용해 4대 보험에 가입시키고 근로소득세를 내게 한 점 ▲이후 이들을 일괄 사업자로 등록하게 한 점 ▲탠디가 작업 분량을 사전에 정해준 점 ▲제화공들의 독자적인 구상이나 생각이 작업에 반영되지 않은 점 등으로 볼 때 “제화공은 임금을 목적으로 피고에게 종속돼 근로를 제공한 근로기준법상 근로자에 해당된다”고 판단했다. 퇴직금으로 고작 200만원을 바랐던 제화공들은 근로 기간에 따라 적게는 1150만원에서 많게는 4500만원의 퇴직금을 탠디로부터 지급받게 됐다. 이후 소다, 베라슈 등의 제화공들도 잇따라 퇴직급 지급을 요구하는 소송을 제기했고 3심까지 가는 법정 다툼 끝에 최종 승소했다. “7건의 퇴직금 소송에서 5건 이겼어요. 판례가 쌓였잖아요. 이제 사측도 소송 안 하고 자발적으로 퇴직금을 지급하겠다는 입장이에요. 무엇보다 중요한 건 제화공이 노동자로 인정받았다는 거예요. 소사장제가 법적으로 아무 효력이 없다는 것을 법원이 증명해준 게 제일 큰 소득이죠.” 정 지부장은 말했다. ●다음 목표는 재벌과의 싸움 지난해 탠디혁명을 시작으로 슈콤마보니, 미소페 등에서 공임 인상 시위가 이어졌다. 민주노총 서울일반노조 제화지부는 26개 제화 사업장과 단체협약을 맺어 공임을 켤레당 1300~1700원 인상했다. 단체 협약을 맺지 않은 영세 사업장들도 이에 따라 공임을 올려줬다. 20년간 5500원에 머물렀던 성수동 제화공의 공임이 7000원 수준까지 올랐다. 708명이 똘똘 뭉쳐 이뤄낸 기적이었다. 제화지부의 다음 목표는 4대 보험 가입이다. 제화공의 노후 대비와 건강관리, 산재 보상과 고용안정성 보장을 위해서다. 20년간 못 올린 공임을 해결하는 것보다 더 어려운 문제다. 사측뿐만 아니라 적지 않은 제화공들이 4대 보험 가입에 부정적이다. 먼 미래의 혜택보다는 매달 빠져나갈 자기부담금 걱정이 크다. 수제화 산업의 고령화로 은퇴를 앞둔 60대 이상 노동자가 많아서 더 그렇다. 공임 인상, 퇴직금 지급 등의 요구를 수용한 사측도 4대 보험 가입까지 밀어붙이는 것은 무리라는 입장이다. 그래서 정 지부장은 선결과제를 바꿨다. “제화업체 본사, 하도급업체 사정도 있는데 한꺼번에 너무 많은 요구를 가하면 견딜 수 있겠어요? 그래서 방향을 좀 바꾸려고요. 이번엔 재벌하고의 싸움입니다. 백화점 판매수수료율을 낮추는 게 우선이라서요.” ●납품가 5만원, 백화점 가면 30만원 둔갑 구두 한 켤레의 가격 구조를 보자. 성수동 제화공이 받는 공임은 올해부터 7000원 수준으로 올랐다. 제화공은 두 부류로 나뉜다. 재단사가 자른 가죽을 구두 모양으로 꿰매는 ‘갑피공’과 발 모양 틀인 골(라스트)에 갑피를 씌우고 창을 붙여 마무리하는 ‘저부공’이다. 갑피공과 저부공은 각각 7000원을 받는다. 하청업체 사장은 재료비와 재단비용, 공임비에 각종 비용과 마진(이윤)을 붙여 5만~6만원에 본사에 납품한다. 백화점에 가면 이 구두는 30만원으로 둔갑한다. 여기서 나온 판매이익은 제화업체 본사와 백화점이 나눠 갖는다.공정거래위원회가 해마다 조사하는 대규모 유통업체 판매수수료율을 보면, 가장 최근 자료인 2017년도 기준 백화점이 잡화 매출의 31.4%를 판매수수료로 가져가는 걸로 나온다. 계약서에 쓰여있는 ‘명목 수수료’ 기준이다. 잡화에는 구두 외에도 가방 등 소품이 들어가지만 더 세분화된 기준은 없다. 백화점의 잡화 판매수수료율은 2013년 31.2%, 2014년 30.6%, 2015년 31.8%, 2016년 30.6%로 30%대 초반을 유지했다. 2013년과 비교하면 0.2%포인트 상승했다. 같은 기간 백화점 평균 판매수수료율은 28.5%에서 27.6%로 0.9%포인트 하락했다. 백화점 못지않은 주요 판매처인 TV홈쇼핑은 잡화에 2017년 34.7%의 판매수수료율을 부과했다. 2013년(37.3%)보다 2.6%포인트 하락했지만 백화점보다 높은 수준이다. 정 지부장은 이렇게 말했다. “판매수수료 낮추는 협상은 사측과 백화점이 할 일이지만, 제화업체도 백화점과의 관계에서는 ‘을’이잖아요. 저희가 나서야죠. 사실 말이 쉽지, 노동자가 재벌하고 일대일로 붙을 수 있겠어요? 공정거래위원회에 요청하고, 더불어민주당 을지로위원회와 정의당 등 정치권 도움도 요청할 계획입니다.” ●백화점 “카드수수료도 오르게 생겼는데?” 예상했지만 백화점은 제화공들의 수수료 인하 요구 계획에 난색을 보였다. 최근 신용카드회사들이 연매출 500억원이 넘는 대형가맹점에 카드수수료율을 0.2~0.3%포인트 인상하겠다고 통보하면서 발등에 떨어진 불 끄기도 벅차다는 반응이다. 지난해 정부와 여당이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를 돕고자 연매출 30억원 이하 가맹점의 카드수수료를 인하하는 대가로 대규모 가맹점 수수료 인상을 묵인하면서 예상됐던 수순이다. 정 지부장은 쉽지 않은 싸움이라는 걸 잘 알고 있다고 했다. 그래도 가능성에 비관적이지만은 않다. “공임 인상, 퇴직금 지급, 대법원 승소…. 다들 질 거라고 했던 싸움이에요. 계란으로 바위 쳐서 안 되는 걸 되게 만든 게 우리 족쟁이들입니다.” 오달란 기자 dallan@seoul.co.kr
  • 2019 제5회 기업애로해결박람회가 26~27일 이틀간 대구 엑스코에서 열려

    2019 제5회 기업애로해결박람회가 26~27일 이틀간 대구 엑스코에서 열린다. 올해로 5회째를 맞는 이번 행사는 ‘기업하기 좋은 도시, 대구’를 위해 기업지원기관·단체들이 한자리에 모여 다양한 기업지원 정책을 소개한다. 111개 기업지원기관과 단체가 참여하여 종합지원, 금융지원, 인력노사 상담, 산학협력, R&D지원 등 총152개의 부스로 운영되며, 가상체험(VR), 드론 시뮬레이터, 3D프린팅, 전기자동차 등을 체험할 수 있는 신산업융합체험관도 함께 마련하여 대구시가 지향하고자 하는 신성장 산업의 트랜드를 지역 기업들에게 홍보할 계획이다. 주요 프로그램은 중앙정부와 대구시, 기업지원 유관기관이 합동으로 개최하는 ‘2019년 기업 지원 사업 설명회’를 비롯하여, 기업애로 해결을 위한 기관별 상담부스 운영, 중소기업 정책 자금 신청 현장접수, 대?중소 기업 상생 구매상담회와 구인?구직 박람회, 해외바이어 초청 수출상담회, 중소기업인을 위한 특강 등으로 지역기업이 공감할 수 있도록 다양하게 마련된다. 개막 당일 오후 2시부터 대구시장이 기업 대표들의 애로사항을 직접 청취하고 즉석에서 해결해 주는 ‘현장 즉석 기업애로 상담’도 한다. 그 동안 대구시의 기업애로해결 박람회는 기업과 기업지원기관이 현장에서 머리를 맞대고 기업의 애로를 즉석에서 해결하는 소통과 협업의 대표적인 모범사례로 평가되어 왔다. 매년 150여개의 기업지원 기관과 기업들이 참여하여 4년 동안 4554건의 기업애로 상담과 1만636명이 참관하는 등 괄목할 실적을 거두어 ‘기업하기 좋은 도시, 대구’ 이미지를 심어주는데 큰 역할을 했다. 올해는 축적된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어려운 기업현장 목소리를 반영한 콘텐츠 기능을 한층 강화하였다. 중소기업들이 쉽게 접근할 수 없는 대형 유통사 초청 구매정책 설명회, 공영 홈쇼핑 입점 설명회 및 현장 컨설팅, 산업부 주최 수출활력촉진단의 수출 지원 사업 설명회 및 상담 기능을 새로이 추가했다. 또 지역 기업들의 국내외 판로 촉진 기능도 강화시켰다. 일자리 창출에 가장 큰 역할을 담당하는 창업자들의 부담을 줄이기 위해 창업정보를 한눈에 볼 수 있고 상담하는 ‘창업·스타트업 지원관’을 신설하였다. 그리고 ‘제2회 대구경북 이업종융합대전’을 동시에 개최할 예정이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이번 박람회가 지역 기업들의 경쟁력 강화, 경영환경 개선, 매출증대, 청년층의 일자리 창출 등 기업하기 좋은 도시로 자리매김 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기를 기대하고 있다” 고 밝혔다. 대구 한찬규 기자 cghan@seoul.co.kr
  • 조카 입사시험에 삼촌이 면접위원…무자격자·무시험 전형으로 채용도

    조카 입사시험에 삼촌이 면접위원…무자격자·무시험 전형으로 채용도

    국공립병원, 다른 기관보다 비리 심각 서류전형 배점 조정해 직원 자녀 합격 임직원 친인척 채용인원 공개 의무화 채용비리자 징계 감경 금지·인사 제한20일 권익위원회가 발표한 공공기관 채용비리 사례를 보면 조카나 친구 자녀를 면접하거나 합격 추천 순위를 조작하고, 무자격자를 채용하고, 계약직으로 들어온 고위직 자녀를 정규직으로 전환하는 등 그 유형이 천태만상이었다. 그만큼 공공기관에서의 채용비리가 심각하다는 것을 보여 준다. 이번 전수조사 결과 후 수사 의뢰된 36건 중 국공립병원에서 발생한 채용비리가 11건이나 될 정도로 보건의료 기관에서 상대적으로 채용 비리가 많았다. 의료기관의 기강 해이가 다른 공공기관에 비해 더 심각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근로복지공단 산하 병원에서는 2012년 4월 특정 업무직 채용 때 조카를 상대로 삼촌이 면접위원으로 참여했고, 다른 병원에서는 같은 해 3월 응시자 부모의 친구인 직원이 면접위원을 맡았다. 서울대병원은 지난해 2월 간부 지시에 따라 무기계약직 전환 대상이 아닌 비상시업무 종사자 3명을 무기계약직으로 전환했다. 경북대병원은 2014년 2월 응시 자격으로 의료 관련 자격증을 요구했지만 자격증이 없는 직원의 자매, 조카, 자녀에게 응시 자격을 부여해 최종 합격시켰다. 경기도의료원은 지난해 5월 채용에서 내부 직원만으로 구성된 인사위원회를 통해 직원 자녀를 정규직으로 채용하면서 해당 직원과 그 자녀와도 친분이 있는 직원을 면접위원으로 참여시켜 다른 응시자에 비해 월등히 높은 점수를 줬다. 전쟁기념사업회는 2016년 3월 서류심사 결과 면접 대상자로 최종 1명을 추천했지만 기관장 결재 과정에서 나이가 어려 이직할 가능성이 높다는 이유로 면접도 하지 않고 탈락시켰다. 한국기계연구원은 2016년 정규직 채용시험 때 합격자 추천 순위를 조작했다. 공영홈쇼핑은 2015년 고위직 자녀 등 6명을 시험 없이 단기 계약직으로 채용한 뒤 나중에 정규직으로 전환했다. 국토정보공사는 2016년 3월 자격 미달의 직원 자녀를 불합격 처리하고도 두 달 후 서류 면접심사를 거쳐 최종 합격시켰다. 경기신용보증재단은 2015년 서류전형 배점을 조정하는 수법으로 직원 자녀를 최종 합격 처리했다. 농수산식품유통공사에서는 2017년 5월 용역업체 관리를 총괄하는 소장이 본인이 관리하는 용역업체에 본인 동생과 지인을 채용하도록 청탁했다. 정부는 이런 뿌리 깊은 채용비리 관행을 근절하기 위해 종합적인 개선 대책을 마련했다. 채용비리자에 대한 징계 감경을 금지하고, 일정 기간 승진과 인사·감사 업무 보직을 제한할 방침이다. 특히 친인척 등에 대한 특혜 채용을 막기 위한 대책도 추진된다. 공공기관 임직원의 친인척 채용 인원은 매년 기관 홈페이지 등에 의무적으로 공개하도록 했다. 부당한 채용 청탁과 압력을 방지하기 위해 채용 절차 공정화에 관한 법률을 개정할 계획이다. 공직자에 의한 가족채용 특혜 제한을 핵심으로 하는 이해충돌방지법도 제정할 방침이다. 또 공공계약 체결 때 민간업체가 공공기관 임직원 등에게 부정한 취업 특혜를 제공하면 계약을 취소할 수 있도록 국가·지방계약법 시행령도 개정하기로 했다. 최광숙 선임기자 bori@seoul.co.kr
  • 공공기관 채용비리 182건 적발…기관별 사례 보니

    공공기관 채용비리 182건 적발…기관별 사례 보니

    지난해 국정감사에서 불거진 ‘서울교통공사 친인척 채용비리 의혹’을 계기로 실시한 공공기관 채용비리 전수조사 결과 200건에 가까운 부조리 사례가 적발됐다. 수사의뢰 또는 징계대상인 임직원 288명은 즉시 업무에서 배제됐다. 이번 결과는 1205개 기관을 대상으로 2017년 10월 특별점검 이후 실시한 신규채용, 2014년부터 지난해 10월가지 최근 5년간 이뤄진 정규직 전환에 대한 점검 결과다. 다만 2017년 10월 이전에 이뤄진 신규채용이라 하더라도 비위 제보 등이 들어왔을 경우엔 조사대상에 포함했다. 서울교통공사, 인천국제공항공사 등 5개 기관은 감사원 감사가 진행 중이어서 제외됐다. 조사 결과 채용비리는 총 182건이 적발됐다. 이 가운데 부당청탁이나 친인척 특혜 등 비리 혐의가 짙은 36건에 대해서는 수사의뢰했다. 채용 과정상 중대 과실 등이 있었던 146건은 징계·문책을 요구할 방침이다. 유형별로 신규채용 관련 채용비리 158건, 정규직 전환 관련은 24건이었다. 특히 16건은 친인척 특혜 채용 의혹이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와 별도로 채용규정이 불명확하거나 규정 미비 등 업무 부주의 사안은 2452건이 발견됐다.권익위가 공개한 수사의뢰 대상기관 중 공공기관 사례는 아래와 같다. 나머지 지방공공기관, 기타공직유관단체 사례는 권익위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근로복지공단 2012년 4월 병원에서 특정 업무직 채용 시 조카가 응시한 사실을 인지했음에도 면접위원으로 참여. ●근로복지공단 2012년 3월 병원에서 정규직 채용 시 친구의 자녀가 응시한 사실을 인지했음에도 면접위원으로 참여. ●한국기계연구원 2016년 4월 정규직 채용시험에서 합격자 추천순위를 조작. ●원자력연구원 2018년 10월 모교 출신 교수에게 연구원 신규채용 인력 추천을 요청하고 심사위원으로 참여해 추천받은 특정인에게 최고점수 부여, 이 과정에서 특정인은 본인의 학교, 경력 등 개인정보 노출. ●경북대병원 2014년 2월 채용담당부서가 응시자격(의료관련 자격증 소지자)이 없는 직원의 자매, 조카, 자녀에게 응시자격을 임의로 부여해 최종 합격. ●경북대병원 2013년 6월 청원경찰 결격사유(시력장애)가 있는 사람을 응시자 어머니의 청탁을 받아 채용.  ●서울대병원 2018년 2월 상급자 지시에 따라 무기계약직 전환 대상이 아닌 비상시업무 종사자 3명을 무기계약직으로 전환. ●전북대병원 2018년 5월 면접 동점자 처리 기준(단순 합산 고득점자 우선)과 달리 ‘평균’(최고점·최하점 제외) 점수로 평가해 1, 2위 합격 뒤바뀜. ●강원대병원 2017년 12월 면접위원이 배점기준을 초과해 점수를 주고 채용담당자는 다른 면접위원과 협의 없이 이를 임의로 수정. 2018년 10월 필기시험 성적을 제대로 산정하지 않아 합격대상자 2명은 불합격되고 불합격돼야 할 2명이 합격. ●강원대병원 2015년 서류전형 시 채용담당 부서에서 지원자의 점수를 임의로 부여해 서류전형 합격 처리하고 채점표에 전형위원이 평가한 것처럼 서명. ●경북대 치과병원 2017년 10월 서류전형 합격자 발표 하루 전 서류평가 기준을 임의로 새롭게 만들어 적용. ●한국국방연구원 2014년 1월 채용 관련 면접전형에 합격한 응시자 2명 중 1명을 별도 심의없이 최종결재 과정에서 임의로 불합격 처리. ●전쟁기념사업회 2016년 3월 서류심사 결과 면접 대상자로 최종 1명이 추천됐지만 기관장 결재 과정에서 면접대상자가 1명인점, 나이가 어려서 이직 가능성이 높다는 이유로 면접없이 탈락 처리. ●국방전직교육원 2016년 1월 무경력자를 관련 경력이 있는 타 응시자에 비해 높은 점수로 서류·면접심사에서 합격시켰고, 이후 상급자 지시로 합격자를 당초 채용직위가 아닌 다른 직위에 임용. ●한국건설관리공사 2016년 3월 일반직 전환 후보자 선정기준에는 근무성적평가 일정 점수 이상인 직원을 선정한다고 돼 있음에도 기준 점수 미만인 직원을 전환 후보자로 선정. ●국토정보공사 2016년 3월 직원 자녀를 당초 자격미달로 불합격처리 했지만 같은 해 5월 자격미달자임을 알면서도 서류·면접심사를 거쳐 최종합격. ●농수산식품유통공사 2017년 5월 용역업체 관리를 총괄하는 소장이 본인이 관리하는 용역업체에 본인의 동생과 장기간 부하직원으로 근무했던 지인을 채용하도록 청탁. 채용된 동생과 부하직원은 18년 정규직으로 전환 결정. ●공영홈쇼핑 2015년 2월 채용 시 고위직의 자녀 포함 6명이 신규채용 시험을 거치지 않고 단기계약직으로 채용. 차후 정규직으로 전환. ●부산항보안공사 2015년 8월 내부직원 3명이 공모직 서류전형 심사위원으로 참여해 자격요건에 특별한 문제가 없음에도 응시자 11명 전원을 탈락 처리.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한국콜마·코스맥스 나란히 매출 1조원 시대

    글로벌 화장품 연구개발생산(ODM) 업체인 한국콜마와 코스맥스가 매출 1조원 시대를 열었다. 한국콜마는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액이 1조 3579억원으로 전년보다 65.3%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18일 공시했다. 영업이익도 900억원으로 전년보다 34.3% 증가했다. 매출 급증은 지난해 CJ헬스케어 인수와 신규 대형 거래처 확보에 따른 것이다. 다만 인수 이후 금융비용 증가 등으로 당기순이익은 24.3% 감소했다. 코스맥스도 지난해 창사 이래 사상 최대 매출을 올렸다. 코스맥스의 연결기준 매출은 전년보다 42.5% 증가한 1조 2579억원이다. 특히 화장품 부문에서만 1조원을 넘었다. 영업이익은 전년보다 48.9% 성장한 523억원을 달성했다. ODM 화장품 기업들의 고성장은 헬스 앤드 뷰티(H&B) 점포가 확산하고 홈쇼핑, 온라인 등 새로운 유통망에 대한 제품 공급이 증가한 덕분이다. 수출도 호조를 보였다. 심현희 기자 macduck@seoul.co.kr
  • ‘라이브커머스’ 시대.. 브라이트코브, 티몬 티비온에 라이브 스트리밍 솔루션 제공

    ‘라이브커머스’ 시대.. 브라이트코브, 티몬 티비온에 라이브 스트리밍 솔루션 제공

    최근 온라인∙모바일 쇼핑 시장에 ‘라이브커머스(미디어커머스)’ 바람이 불고 있다. 라이브커머스란 쉽게 말해 ‘모바일로 보는 TV홈쇼핑’이라고 할 수 있다. 다만 TV홈쇼핑과는 진행 방식과 소통 방식에서 확연한 차이점이 있다. 라이브커머스는 전문 쇼호스트를 비롯해 셀럽, 유명 유튜버가 실시간으로 제품을 시연하고 라이브 채팅으로 시청자들과 즉각적으로 소통을 한다. 즉 바이럴을 통한 홍보 효과까지 누릴 수 있어 파급력이 뛰어나고 이에 따른 구매 전환율도 높은 것이 특징이다. 특히 TV홈쇼핑 채널에 비해 진입 장벽이 낮고 적은 비용으로도 높은 매출과 홍보가 가능한 매우 효과적인 플랫폼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미 중국에서는 이러한 라이브커머스/미디어커머스 쇼핑 방식이 하나의 쇼핑 포맷으로 자리 잡아가고 있다. 실제로 딜로이트 사의 통계에 따르면 중국 라이브커머스 매출이 전년도 대비 약 32% 급증한 것으로 나타나 이미 라이브커머스의 전성기가 시작된 것으로 보인다. 이에 국내 이커머스 업계도 발 빠르게 라이브커머스/라이브스트리밍 서비스를 도입하고 있는 추세다. 그중 티몬의 ‘티비온(TVON)’이 대표적이다. 다만 이 라이브커머스 서비스는 플랫폼 구축 과정에 있어 IT기술과 방송 관련 전문 인력과 인프라가 매우 중요하다. 또한 제작 분야에 있어 전문 인력 채용과 자체 장비, 스튜디오 시설 등 비용적인 부담이 발생하는 것이 사실. 때문에 관련 인프라를 이미 갖춘 외부 전문 업체와의 협력을 통해 라이브커머스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보다 효율적이라고 할 수 있다. 티몬 측도 브라이트코브의 라이브 스트리밍 기술을 채용해 티비온 서비스를 안정화시켰다. 브라이트코브는 클라우드 기반의 기업용 비디오 솔루션을 전문적으로 제공하는 기업으로 현재 70개 국 5천여 개의 기업들이 브라이트코브의 다양한 비디오 솔루션을 이용하고 있다. 브라이트코브 박성혁 부장은 “동영상 중심 마케팅과 라이브 스트리밍이 대세로 떠오르는 커머스 시장에서 필수 기술을 SaaS(Software as a Service) 형태로 공급하는 서비스 프로바이더를 통해 라이브커머스를 도입하는 것이 신속하게 시장을 선점하고 소비자들에게 빠르고 원활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지름길이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티몬은 지난 2017년 9월부터 본격적으로 티비온을 론칭했으며 라이브 방송 500회 돌파, 생방송 도중 판매액 4억 원 갱신(2018년 11월 기준)하는 등 성공적인 라이브커머스 플랫폼으로 평가받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롯데홈쇼핑 獨 ‘라우렐’ 오늘 단독 론칭

    롯데홈쇼핑이 40년 전통의 독일 패션 브랜드 ‘라우렐’을 단독 론칭한다. 롯데홈쇼핑은 14일 오전 8시 15분부터 130분 동안 라우렐 론칭 방송을 한다고 13일 밝혔다. 라우렐은 에스카다그룹의 창업주 볼프강 레이가 1978년에 만든 브랜드로, 고급스러우면서 실용적인 스타일로 유럽 40~50대 여성들로부터 오랫동안 인기를 얻고 있다. 방송에는 트렌치코트, 원피스, 니트 등 시즌 신상품 3종을 선보인다. 롯데홈쇼핑은 지난 1일부터 온라인몰을 통해 사전 주문을 받은 결과 11일까지 630여건의 주문(약 7000만원)이 접수됐다고 밝혔다. 모델로는 배우 한고은이 선정됐다. 심현희 기자 macduck@seoul.co.kr
  • 배우 소이현, TS모델로 발탁

    배우 소이현, TS모델로 발탁

    TS샴푸로 유명한 TS트릴리온(대표 장기영)은 ‘올뉴플러스 TS트리트먼트’를 16일 오전 11시 50분 GS홈쇼핑에 론칭한다. 론칭에 앞서 왕성한 활동을 하는 배우 소이현을 TS모델로 발탁해, 기존 모델인 차인표·이장우·황치열과 함께 ‘빅모델 4인’ 체제를 완성했다. 소이현은 지난주 종영한 ‘운명과 분노’에서 아나운서 차수현 역할을 맡아 열연했고, ‘동상이몽2-너는 내운명2’에선 남편 인교진씨와 찰떡궁합으로 시청자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TS트릴리온이 새롭게 내놓는 올뉴플러스 TS트리트먼트는 13가지 단백질성분과 6가지 에센셜 오일 등 26가지 자연유래성분을 함유해서 모발 끝까지 윤기와 영양공급을 준다. 1분만에 탄력있고 건강한 모발로 가꾸어 주면서 48시간동안 볼륨을 유지할 수 있게 해준다. 평소 모발이 가늘거나 탄력이 없는 사람들, 잦은 염색과 왁스 사용 등으로 거친 모발을 가진 사람들에게 필요한 제품이다. TS트릴리온 마케팅 담당자는 “올뉴플러스 TS트리트먼트는 펩티좀4, 프로테인컴플렉스, 하이드롤라이즈드케라틴 등 단백질 성분을 함유하여 모발건강성분을 강화하는 등 원가를 아끼지 않았고 48시간 볼륨지속 임상을 받은 제품”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소이현 배우처럼 외부촬영이 잦고 활동이 많아 헤어관리가 필요한 분들에게 추천할 만하다”면서 “TS모델로 고객들과 다양한 공감대를 만들어 갈거라 믿는다”고 밝혔다. 국내 샴푸시장에서 리딩브랜드의 입지를 구축하고 있는 TS트릴리온은 베트남 뷰티박스 입점 및 캄보디아 현지에서 기자간담회를 개최하는 등 동남아 헤어시장판로까지 확장하고 있다. 올해 코스탁에도 상장을 준비하고 있다. 심현희 기자 macduck@seoul.co.kr
  • 홈 뷰티 기기, 5000억 ‘블루오션 시장’ 잡아라

    홈 뷰티 기기, 5000억 ‘블루오션 시장’ 잡아라

    ‘홈 뷰티 기기’ 시장이 급성장 중이다. 세안용 정도에 머무르던 뷰티 기기는 미백, 안티에이징 영역으로 확장되는 중이다. 국내 가정용 뷰티 기기 시장은 지난해 4500억원 규모로 성장했고 최근 3년 동안 매년 약 10%씩 성장 중이다. 올해 5000억원 이상 규모의 시장이 형성될 전망이다. 옥션에서 지난해 LED 마스크 판매량은 전년 대비 664%, 갈바닉 마사지기는 417% 성장했다. LED 마스크 가격대가 20만~180만원대로 고가임에도 성장세가 이어지고 있다. 2017년 LG프라엘이 내놓은 ‘더마 LED 마스크’가 LED 마스크 시장 점유율 1위 기기다. 80만원으로 고가인 이 기기의 최근 일평균 판매량은 출시 당시보다 7배 이상 늘었다. 뷰티케어 중소기업 ‘부자’가 내놓은 ‘셀리턴 LED 마스크’도 지난해 3월 강소라를 모델로 내세우며 공격적인 마케팅을 펴고 있다. LED 개수에 따라 3가지 라인업을 구비했고, 남성 소비자를 공략한 제품까지 내놓았다. 100만~170만원대 고가 제품이지만 꾸준히 판매량이 늘고 있다.지난해 10월 출시된 ‘보미라이 원적외선 마스크’는 원적외선을 핵심 기술로 사용해 전자파 걱정이나 눈부심 현상이 없다는 차별성을 내세워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최지우를 모델로 내세운 이 마스크는 홈쇼핑, 온라인 쇼핑몰 등으로 유통 채널을 확대 중이다. 지난달 24일 파나소닉코리아는 홈 뷰티 기기 시장에 뛰어 들었다. 클렌징 브러시·페이셜 스티머·이온 이펙터·초음파 리프터 등 디바이스 신제품 4종을 최근 출시했다. 파나소닉 관계자는 “뷰티 기기 시장에서 파나소닉은 수분과 초음파, 고주파를 통한 리프팅에 집중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전자회사가 선도한 시장에 화장품 회사도 참전하고 있다. 에이블씨엔씨의 ‘미샤’는 지난해 11월 ‘갈바닉 이온&LED 마사지기’를 출시했다. 아모레퍼시픽은 2014년 ‘메이크온’이라는 브랜드로 진동클렌저를 선보인 뒤 초음파 마사지기 등 피부관리 기기를 꾸준히 내놓고 있다. 이은주 기자 erin@seoul.co.kr
  • GS, 협력사 상생펀드 조성… 상생경영으로 혁신 성장

    GS, 협력사 상생펀드 조성… 상생경영으로 혁신 성장

    “지속적인 혁신을 통해 새로운 가치를 제공하고, 협력사를 대상으로 상생펀드 조성과 기술협력, 중소기업 판로 지원 등 동반성장 활동에 더욱 노력을 기울여 달라.” 허창수 GS 회장의 신년사다. GS는 동반성장 이념과 협력회사에 대한 상호존중과 배려의 정신을 바탕으로 서로에게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상생경영 활동을 체계적으로 전개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GS는 2010년부터 GS 대표를 위원장으로, 자회사 및 계열사 대표를 위원으로 하는 그룹 차원의 ‘공생발전협의회’를 정기적으로 개최하고 있다. GS칼텍스는 거래 관계에 있는 중소·중견 기업을 대상으로 다양한 자금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구매 대금은 100% 현금 결제하고 세금계산서 수취 뒤 7일 이내 지급한다. 동반성장협약 체결 협력사를 대상으로 금융권과 공동으로 2000억원의 상생펀드를 조성해 우대금리 대출을 지원한다. GS리테일은 설날을 맞아 GS25 가맹 경영주와 중소 파트너사에 총 1300억원의 정산금과 물품 대금을 조기 지급한다. GS홈쇼핑은 중소기업과 해외 동반 진출 전략을 펴며 글로벌 동반성장을 일구고 있다. 이영준 기자 the@seoul.co.kr
  • 전병헌, 징역 8년6개월 구형에 “생사람 잡아…깊은 모멸감”

    전병헌, 징역 8년6개월 구형에 “생사람 잡아…깊은 모멸감”

    한국e스포츠협회를 통해 여러 대기업에서 수억원대 금품을 받은 혐의로 기소된 전병헌 전 의원에게 검찰이 총 징역 8년 6개월을 구형했다. 검찰은 28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3부(부장 김태업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결심 공판에서 전 전 의원의 뇌물 혐의에 징역 7년과 벌금 6억원, 5억6000여만원의 추징, 직권남용과 업무상 횡령 혐의에는 징역 1년6개월을 구형했다. 검찰은 “금품 수수 전까지는 자신의 권한을 남용해 가능한 범위 내에서 기업들을 압박하다가 금품 수수 후에는 기업의 불법 행위를 눈감았다”라며 “청와대 정무수석으로 자리를 옮긴 뒤 자신의 영향력을 이용해 기획재정부 공무원을 압박해 e스포츠협회에 부당하게 예산을 지원하게 했다”고 말했다. 검찰은 “그런데도 피고인은 범행을 전부 부인하며 오히려 ‘비서관에게서 제대로 보고를 받지 않았다’며 모든 책임을 비서관에게 전가했다”고 지적했다. 그러나 전 전 의원은 최후진술에서 “어느 날 자고 일어나 범죄자가 돼 있었다. 검찰이 무리한 수사로 생사람을 잡고 있다. 검찰이 일반적인 의정활동을 모두 범죄 의도와 정황으로 몰아가는 것에 깊은 모멸감을 느끼고, 아연실색하지 않을 수 없다”며 혐의를 전면 부인했다. 전 전 의원은 “선의와 상식적 활동을 불법 활동으로 왜곡해 시작한 수사에서, 첫 판단이 틀렸다는 것이 밝혀졌음에도 검찰은 별건 수사·표적 수사라는 잘못된 관행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유죄를 끌어내기 위한 먼지털기식 기소를 했다. 70∼80년대 물고문 조사와 다를 것이 뭐냐는 항의도 터져 나왔다”고 주장했다. 이어 “사실이 아니면 물러서는 것이 용기이고 정의의 실현인데, 검찰이 국민의 신뢰를 받지 못하는 것은 그럴 용기가 없기 때문이다. 검찰이 한 번 짜둔 프레임을 절대 벗어나지 않으려 한다는 것을 절감했다”고 덧붙였다. 전 전 의원은 국회 미래창조과학통신위원회(미방위) 소속 의원 시절 롯데홈쇼핑,GS홈쇼핑,KT에 요구해 각각 3억원, 1억5000만원, 1억원 등 총 5억5000만원을 e스포츠협회에 기부하거나 후원하게 한 혐의를 받는다. 또 청와대 정무수석 재직 시 기획재정부 예산 담당 간부에게 전화해 협회 예산 지원을 요구하고, 협회 자금을 횡령한 혐의도 받는다. 전 전 의원의 선고 공판은 내달 21일 오후 열린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경남 하동군, 최참판댁 브랜드 명품 김치 개발

    경남 하동군, 최참판댁 브랜드 명품 김치 개발

    경남 하동군은 28일 청정 하동지역 농·특산품을 재료로 맛과 품질이 뛰어난 명품 김치를 개발해 최참판댁 브랜드로 상품화하는 ‘최참판댁 김치’ 개발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최참판댁은 박경리 작가의 소설 ‘토지’의 배경인 하동군 악양면 평사리에 소설속 최참판댁을 재현해 놓은 14개 동으로 이뤄진 전통 한옥으로 하동 대표 관광명소다. 군은 최참판댁 김치 개발을 위해 이름난 하동지역 맛집 7곳이 각자 개발한 배추김치와 백김치, 고들빼기, 갓김치, 동치미 등 다양한 김치를 대상으로 최근 김치품평회를 개최했다.품평회에는 농림축산식품부 지정 식품명인과 세계김치축제 대통령상 수상자 등 전문평가단 8명과 일반 평가단 40여평이 참여해 김치 외관·향기·맛·조직감·기호도 등을 평가했다. 평가결과 성남식당 배추김치와 하동전통한과식당 백김치 레시피가 최고 평가를 받았다. 군은 최고 평가를 받은 김치 레시피를 명품 김치인 ‘최참판댁 김치’ 상품 세트로 개발해 하동지역 주요 관광지 식당 등을 대상으로 보급할 예정이다. 군은 소비자들이 신뢰하는 김치가공업체에서 주문자상표 부착방식(OEM)으로 최참판댁 김치를 생산해 홈쇼핑과 대형 유통매장 등을 통해서 판매할 계획이다. 해마다 겨울에 적량면 삼화에코하우스에서 개최하는 김치축제에도 최참판댁 김치 레시피를 선보인다. 군 관계자는 “손맛이 뛰어난 지역 김치 레시피를 지역에서 생산되는 청정 농산물을 활용해 상품으로 개발하면 농가소득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하동 강원식 기자 kws@seoul.co.kr/
  • “162㎝가 잘 어울리는 롱코트… 홈쇼핑·SNS 패피들 열광했다”

    “162㎝가 잘 어울리는 롱코트… 홈쇼핑·SNS 패피들 열광했다”

    “대기업과 경쟁을 하면 살아남을 수 없죠. 하지만 작은 패션 업체가 디자인 능력을 갖고 있고, 적은 아이템이어도 타깃이 확실해 마니아층을 사로잡는다면 충분히 승산이 있습니다.” ●백화점 등 입고… 2년 만에 매출 20배 27일 서울 중구의 한 카페에서 만난 김선미 슈퍼띵스유니드나우 대표는 ‘소비 위축 시대’에 살아남는 법을 알고 있었다. 그는 “우리만이 할 수 있는 디자인, 선택과 집중”이라는 말을 반복했다. 대표의 확실한 철학 덕분에 비즈니스 첫해 매출 2억원으로 시작한 신생 브랜드 슈퍼띵스유니드나우는 2년 만에 매출 20배를 달성하고 전국 백화점 빅3(롯데, 신세계, 현대) 10개 지점에 입점하는 등 고공행진 중이다. 최근 2030 소비 트렌드를 선도하는 ‘인스타그램’에서도 반응이 뜨겁다. 패션피플들이 모이는 서울 홍대, 압구정동 등의 편집매장에선 김 대표의 옷을 어렵지 않게 볼 수 있다. 그야말로 ‘핵인싸 브랜드’다. ●홈쇼핑 고급 PB 브랜드로 소비자에 눈도장 그는 GS홈쇼핑 프리미엄 PB브랜드 소울과 롯데홈쇼핑의 LBL(라이프배럴라이프)를 만든 주인공이다. 수년 전까지만 해도 홈쇼핑에서 ‘프리미엄 의류’를 판다는 건 소비자들에게 신뢰를 얻지 못했다. 저렴한 가격을 내세우던 홈쇼핑 패션은 방송 중 ‘3종에 몇 만원’의 자막을 쉴 새 없이 띄웠고 ‘홈쇼핑 옷=싸구려’라는 인식은 쉽게 사라지지 않았다. 그러나 2015년 ‘소울’이 히트를 치며 판도는 바뀌었다. 타즈마니아 울, 헝가리 구스다운, 페루산 베이비 알파카, 터키산 천연 무스탕 등 최고급 소재를 사용해 그가 디자인한 제품들은 출시되자마자 ‘완판 신화’를 이뤘다. 현재 홈쇼핑 채널들의 패션 승부수는 ‘프리미엄 PB 브랜드’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외주 디자인 용역 업체를 운영하던 김 대표는 홈쇼핑의 성공을 계기로 “나만의 브랜드를 론칭해도 되겠다”는 자신감이 생겼다. 생존을 위해서라도 브랜드 론칭은 필수적이었다. 그는 “경기가 안 좋다 보니 주문량이 줄어 자체적으로 만들어 팔지 않으면 안 되겠다는 위기감이 들었다”면서 “대중적인 디자인들은 대기업이 잘하고 있으니 내가 입고 싶은 옷을 만들어 보자고 생각해 탄생한 것이 슈퍼띵스유니드나우”라고 설명했다. ●독특한 것 찾는 소비자 위해 소량 생산 긴 기장에 컬러감이 선명한 그의 옷들은 시장에 나오자마자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와 편집매장 중심으로 입소문이 났다. 그는 “내 키가 162㎝인데, 긴 기장의 외투를 좋아한다”며 “키가 크지 않은 사람도 발목까지 내려오는 외투를 입고 싶은 욕구를 만족시켜 주고 싶었다”고 말했다. 이 밖에도 소매에도 디자인과 컬러 포인트가 확실한 것이 특징이다. 그는 “요즘 소비자들의 취향이 세분화돼 있고, 독특한 것을 찾기 때문에 아이템들을 소량 생산해 편집매장 등을 위주로 홀세일(도매) 판매에 집중한 것이 효과가 있었다”고 돌아봤다. ●독립 브랜드로 세계 시장 진출 노려 목표는 슈퍼띵스유니드나우가 편집매장에서 벗어나 독립된 브랜드로 세계 시장에 진출하는 것이다. 그는 “올해 단독 매장 오픈과 더불어 중국, 유럽의 전시회 진출을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심현희 기자 macduck@seoul.co.kr
  • 벨기에 그린팬, ‘스페셜 설날 선물세트’출시…최대 69% 할인

    벨기에 그린팬, ‘스페셜 설날 선물세트’출시…최대 69% 할인

    전세계 도자기(세라믹) 코팅 후라이팬 1위 브랜드 ‘벨기에 그린팬’이 민족 최대의 명절 설날을 맞아 감사의 마음을 전할 수 있는 ‘2019 설 선물 2종 세트’를 출시, 특별한 혜택을 제공한다. 이번 ‘2019 스페셜 설날 선물세트’는 국내 고객들로부터 꾸준히 사랑받고 있는 스테디셀러 모델과 칼라를 고려해 엄선했다. 라임그린, 핑크, 파스텔블루, 그레이, 블랙 등 소비자들의 다양한 취향과 사용 편의성을 고려해 전이나 부침 및 찜요리 등 명절 요리에 꼭 필요한 후라이팬과 궁중팬, 냄비 등 필수 세트 아이템으로 구성했다. 더불어 4만 원대부터 10만 원 이하까지 다양한 가격대의 실속있는 선물을 최대 69%까지 할인 제공해 선택의 폭을 한층 넓혔다. 모든 구매 고객에게는 선물세트 전용 패키지에 담아 함께 제공한다. 이밖에도 그린팬은 설연휴 기간동안 고향을 방문하지 않고 나만의 시간을 보내는 1인가구를 위해 ‘스타콤보팟’도 함께 선보인다. 스타콤보팟은 볶음요리, 국물요리 등 다양한 조리법이 가능한 제품으로, 사이즈가 작아 세척 및 보관이 용이할 뿐만 아니라 82가지 유해성분이 없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다. 벨기에 그린팬 관계자는 “최근 소비자들이 신선하고 좋은 품질의 식자재 구매를 원하고 있고 이에 맞는 조리기구도 꾸준히 성장하고 있다”며 “이번 기획전을 통해 그린팬만의 감각적인 유럽 디자인과 품격으로 소중한 분께 감사의 마음은 물론, 유해물질 없는 도자기코팅으로 건강 메시지까지 전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설날 선물세트는 1월 21일부터 1월 31일까지 신세계몰, 갤러리아몰, CJ몰, H몰, 롯데홈쇼핑몰 등 주요 온라인 채널을 통해서만 단독으로 만나볼 수 있다. 한편 그린팬은 좋은 식자재를 가장 안전한 조리도구에 조리하려는 소비자들의 욕구에 맞춰 완성된 제품으로, 독점 특허 기술인 ‘더몰론(THERMOLONTM) 코팅기술을 적용해 과불화화합물(PFHxA, PFOA)과 불소수지(PTFE)와 같은 화학, 유해물질이 첨가되지 않아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다. 또한 일반 불소수지 프라이팬 보다 5배 더 뛰어난 열 전도율과 보존율을 가지고 있어 소량의 기름만으로 전, 잡채 등 담백한 명절음식을 즐길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중소기업 50.8% “설 자금사정 곤란”

    52% “상여 지급 예정… 평균 65만원” 중소기업 절반 이상이 설을 앞두고 자금 사정이 곤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인건비 상승과 판매부진 등이 주요 이유로 꼽혔다. 중소기업중앙회는 설을 앞두고 858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설문한 결과 응답 기업의 절반인 50.8%가 자금 사정이 곤란하다고 답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설보다 3%포인트 높아진 수치다. 자금 사정이 원활하다고 답한 기업은 9.5%에 그쳤다. 자금 사정이 곤란한 원인(복수응답)은 ‘인건비 상승’(56.3%), ‘판매부진’(47.5%), ‘원부자재 가격상승’(26.9%), ‘판매대금 회수 지연’(22.7%), ‘납품대금 단가 동결·인하’(17.1%), ‘금융기관 이용 어려움’(10.6%) 등의 순이었다. 응답 기업들은 이번 설에 필요하다고 밝힌 자금은 평균 2억 2060만원으로 지난해 설보다 1130만원 적었으나 부족 자금은 전년(5710만원)보다 늘어난 7140만원이었다. 필요 자금 대비 부족률은 전년보다 7.8%포인트 높아진 32.4%로 나타났다. 한편 올해 설 상여금(현금)을 지급할 예정이라고 답한 업체 비율은 응답자의 51.9%로 지난해보다 4.2%포인트 낮아졌다. 정액 지급 시에는 1인당 평균 65만 1000원, 정률 지급시 기본급 대비 52.5%로 각각 조사됐다. 중앙회 관계자는 “매출 기준 10억원 미만 업체의 응답 비중이 높았다”며 “영세 기업에 대한 금융기관의 지원 확대 등 대책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처럼 중소기업이 자금 사정에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는 가운데 대기업들이 잇따라 협력업체에 납품대금을 조기에 지급하겠다고 밝혔다. 현대자동차그룹은 설을 앞두고 납품대금 1조 1295억원을 조기에 지급하기로 했다. 지급 대상은 현대차와 기아차, 현대모비스, 현대제철, 현대엔지니어링 등 5개 회사에 부품과 원자재, 소모품 등을 납품하는 3000여개 협력사들이다. 이들은 예정된 지급일보다 최대 15일 일찍 대금을 받을 수 있게 돼 상여금 등 각종 임금과 원부자재 비용 부담을 덜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앞서 포스코도 지난 17일 협력사에 거래대금 2743억원을 앞당겨 지급한다고 밝혔다. 현대홈쇼핑은 모든 협력사에 판매대금 지급 주기를 기존 10일에서 5일을 줄이기로 했다. 또 판매 대금이 급하게 필요한 중소협력사는 이보다 더 앞당겨 받을 수 있는 별도의 선지급 절차도 마련했다. 이은주 기자 erin@seoul.co.kr 이영준 기자 the@seoul.co.kr
  • [이기철의 노답 인터뷰] “올해는 3·1운동 기폭제 된 고종 승하 100주년…모르는 사람 많아 안타까워”

    [이기철의 노답 인터뷰] “올해는 3·1운동 기폭제 된 고종 승하 100주년…모르는 사람 많아 안타까워”

    ‘황사손’ 이원이 말하는 고종 승하 100주년“올해가 고종광무태황제 승하 100주년입니다. 3·1만세운동 100주년인 것을 알면서도 만세운동의 직접적 도화선이 된 고종 황제의 붕어 100주년이라는 사실을 모르는 사람이 많습니다. 황사손으로서 안타깝고 부끄럽게 생각합니다. 고종 황제는 1919년 1월21일 오전 6시30분쯤 일제에 의해 독살되셨습니다. 올해도 마찬가지이지만 해마다 이날 정오에 경기도 남양주시에 있는 홍릉에 가서 제향을 봉행합니다. 고종 황제가 당시 독립운동의 구심점이었는데, 나라를 잘 못 이끌었다는 오해를 아직도 받고 있습니다. 역사교육이 잘 못된 점이 매우 안타깝습니다.” 21일 정오 고종 왕릉인 남양주서 ‘홍릉제향’ 봉행 그를 만나면 무엇부터 질문할까 고민했다. ‘군주국이 아닌 나라에서 황위 계승자 제1순위로서의 삶’을 먼저 물어볼까하다 ‘고종 사망 100주년의 소회’를 물었다. 황사손(皇嗣孫·(대한제국)황실의 적통을 잇는 후손) 이원(57·본명 이상협)은 20일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만감이 교차한다”며 이렇게 말했다. 그는 제5대 대한제국 황실의 수장으로, 사단법인 대한황실문화원 총재, 전주이씨 대동종약원 총재도 겸하고 있다. 고종의 증손자인 이원 총재는 2005년 영친왕계의 이구 황태손이 타계한 이후 3년상을 치르고 그의 계자(系子)로 입양돼 황가의 법통을 이어가고 있다.- 고종 황제의 승하 당시 어땠나요. -> 고종이 항일 독립운동의 구심점 역할을 했기에 일본 제국주의자들과 역적 매국노들은 눈엣가시 같은 고종을 독살했든 겁니다. 1919년 1월 21일 아침 6시 경운궁(현재의 덕수궁)에서 한약·식혜·커피를 드시고 30여분만에 시해되셨습니다. ‘윤치호 일기’에 의하면 황제는 식혜를 마신지 30분도 안 되어 심한 경련을 일으켰고, 사후에 보니 혀와 치아가 타 없어지고, 30cm 가량 되는 검은 줄이 목 부위에서 복부까지 길게 나 있었으며, 온몸이 퉁퉁 부어올라 있었다는 것입니다. 독살됐다는 확실한 증거 기록입니다. “고종, 21일 아침 6시 한약·커피·식혜 마시고 승하심한 경륜 후…혀·치아 타 없어져 독살 시해 증거고종 시해 이유…항일독립 망명정부 차단하려고”- 고종 승하에 백성들은 왜 ‘만세(萬歲)’라고 외쳤을까. -> 만세가 요즘이야 축하나 환호할 때 외치는 소리이지만, 그때만 해도 황제에게만 사용하는 경칭이었고, 죽음이란 단어를 꺼렸습니다. 국호가 ‘대한제국’이었으니 자연스럽게 ‘대한독립 만세’라고 외쳤던 것입니다. 대한광복군정부(大韓光復軍政府)의 수장이었던 황제가 억울하게 독살당하자 대한제국의 자주독립을 염원한 백성들이 공분을 일으킨 것입니다. 고종의 항일 투쟁의 뜻을 기리는 백성들이 인산일(因山日·왕과 왕가의 장례일)인 3월 3일에 앞서 자발적으로 모여 만세를 외쳤던 것입니다. 인산일에 맞추려다 국장날 소요는 예가 아니다고 미루고, 전날인 3월2일은 일요일이어서 하루 늦췄다고 합니다. 결국 1일로 날짜가 맞추진 것이 3·1독립만세운동입니다. - 고종의 독립운동 가운데 일반인이 잘 모를 법한 이야기는. ☞ 고종 황제는 1897년 황제국을 선포한 것도 지금보면 여러모로 의미있는 일입니다. 세종대왕이 창제한 한글을 1894년 갑오개혁때 공식적인 국문 즉 ‘나랏글’로 선포하셨습니다. 이는 근대 문명의 초석이 된 겁니다. 한글을 이용한 잡지와 신문 발간도 적극 권장했지요. 서울신문 전신인 대한매일신보도 출간도 가능했던 겁니다. 또 일본보다 2년 빠른 1884년 미국 에디슨전기회사와 협약해 창덕궁에 전기등소를 설치하고 종로에 전차를 도입했습니다. 종로를 아시아에서 가장 번쩍이며 화려한 명소로 탈바꿈시키셨던거죠. 친일역적 매국노들이 고종 황제를 철저히 암군(暗君·어리석고 아둔한 군주)으로 묘사했지만 최근 학자들에 의해 개명군주(開明君主)로서 재조명되고 있습니다. “고종, 한글 공식 나랏글 선포…개명군주 역할 많아대한광복군정부 수장…항일 구국 독립운동 구심점- 대한광복군정부에 대해 설명하면. ☞ 고종 황제는 1907년 헤이그밀사 사건으로 황위에서 강제로 퇴위되셨습니다만 1914년 이상설(1871~1917)을 중심으로 설립된 첫 망명 정부인 대한광복군정부의 수장이 되어 항일구국 운동을 지원하셨습니다. 대한광복군정부는 대한민국 임시정부 정규군으로, 다시 대한민국국군의 모체가 됩니다. 간접적인 독립활동에 한계를 느끼신 황제는 이상설과 이회영(1867~1932)의 계획 아래 중국에 망명해 항일구국 독립투쟁을 적극적으로 주도하려 하셨습니다. 이런 망명 계획을 첩보로 입수한 조선 초대 총독 데라우치 마사타케와 민병석·송병준·이완용·윤덕영·한상학이 고종의 망명을 차단하려고 암살을 한 겁니다. - 군주국이 아닌 공화국에서 황사손의 역할은. ☞ 가장 대표적인 직무는 종묘대제·사직대제·환구대제(대한제국 황실 선포 및 국태민안 기원 제사)·조경단대제(조선왕실 시조 즉 전주이씨 시조묘 제사) 그리고 연중 66회의 왕릉제향의 초헌관(初獻官)으로 참여하고 있습니다. 쉽게 설명하면 연간 70번 거행되는 제사에서 왕과 왕비 신위에 술잔을 처음으로 올리는 제관 역할을 하는 겁니다. 왕실 초헌관은 조선시대 때부터 국왕이 그 역할을 했습니다만 이구 황태손 저하를 이어 제가 그 역할을 다하고 있습니다. 대한민국은 조선왕실과 대한제국황실의 그 유구한 역사·문화적인 유산을 지금도 계승하고 있으며, 대한제국황실이 그 정통성을 뒷받침하고 있다고 자부합니다. 공화국이 된 나라에서 황제 계승자라는 직위는 다른 분들에겐 사실 설명하도 이해를 잘 못하는, 그래서 외로운 면이 있습니다. “황사손 역할, 연중 70회 대제·제향 초헌관 맡아유구한 역사 계승…대한민국 정통성 뒷받침 자부”- 황실 최고령인 이해경씨 환국은. ☞ 제게는 고모님이 되시는 해경 황녀님은 1930년 태어나셨서 올해 구순이 됩니다. 고종 황제의 다섯째 왕자이신 의친왕(1877~1955)의 5녀입니다. 조선왕실 법도로 보면 의친왕의 공주가 되고, 대한제국 황실 법도로 보면 황녀가 됩니다. 1956년 미국으로 유학을 떠나신 이후 뉴욕 컬럼비아대학에서 한국학 사서로 조선의 기록을 많이 발굴해 내셨습니다. 1996년 정년퇴직하신 이후 뉴욕의 한 아파트에서 홀로 거주하고 계십니다. 뉴욕의 한인사회 주요 행사에 참석하시며 교민들에게 정신적 구심점이 된다 들었습니다. 뉴욕에서는 황녀라는 호칭보다 ‘한국 공주님’이라는 애칭으로 불리고 계십니다. 독립한 조국이 있는데 이역만리에서 홀로 생활하시는 게 너무 마음에 걸립니다. 더 늦기 전에 환국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환국시 친모이신 의친왕비가 생활하셨던 안동별궁이나 사동궁이 좋겠지만 사정이 여의치 않습니다. 황실의 상징성을 고려해 이구 황태손 저하와 영친왕비, 그리고 덕혜옹주께서 기거하셨던 창덕궁 낙선재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 황사손으로 보람을 느꼈던 일은. ☞ 2017년과 작년 미국 수도 워싱턴D.C에 있는 스미스소니언박물관 관계자들과 오하이오주에 사는 고종 황제의 주치의였던 호러스 알렌 박사 후손들을 만났습니다. 제가 소개되자 스미스소니언 박물관 관계자들은 저를 ‘His Imperial Highness’(저하)로 경칭해 놀랐습니다. 또 알렌 박사의 고향에선 ‘한국의 황태자가 온다’는 소문에 알렌 박사의 증조카 며느리의 집에 동네사람들이 저를 만나려 몰려왔습니다. 그들도 저를 ‘Your Highness’로 높여 불러주었습니다. 한 이웃은 오찬 음식점까지 자신의 자녀들을 데려와 소개시켜주면서 “오늘 한국의 황태자를 알현하는 것은 저희 가족에게는 큰 영광이 됩니다”라고 했습니다. 대한제국 황실의 수장으로서의 뿌듯한 마음을 갖게 됐고 또한 큰 위로도 받았습니다. 황사손에 대한 마땅한 영어가 없어 고민하던 차에 해외왕실교류수석위원이신 김영관 박사는 제1위 황위 계승자이니 영어로 ‘The Crown Prince His Imperial Highness’(황태자 저하)로 하는 것이 마땅하다고 하였고, 현재 영어로는 그렇게 호칭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8월 알렌 후손들로부터 환수된 문화재는 서울시에 기증하였습니다. “황실 최고령 이해경 황녀, 늦기 전에 환국해야사직대제·환구대제·왕릉제향 유네스코 등록 추진”- 앞으로 중점적으로 추진할 계획은. ☞ 올해는 특히 국민을 섬기며 대한민국의 문화 융성에 이바지하려고 합니다. 종묘대제와 종묘제례악이 2001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지정된 가장 큰 이유는 역사·문화적 가치를 인정받은 것입니다. 즉, 민주공화정에서도 종묘에 모셔진 역대 왕과 왕비의 직계손이 제향에 초헌관으로 참여함으로서 그 뿌리와 원형이 인정될 수 있었다는 겁니다. 사직대제와 환구대제 그리고 왕릉제향도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될 수 있도록 올해도 지속적인 노력을 이어갈 계획입니다. 뉴욕한인축제나 에딘버러축제에서 어가행렬을 재현하는 행사도 계획하고 있습니다. 종묘제례악이나 어가행렬은 단순한 제례의식의 절차를 뛰어 넘어 대한민국만이 보유한 역사·종교·문화 유산으로서 그 가치가 지대하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이를 통해 대한민국 청소년들은 우리의 역사문화 유산에 큰 자부심을 갖게 될 것입니다. 또 알렉 박사의 후손들을 올해 직접 방문해 작년에 환수하지 못한 나머지 유물 환수와 숨겨진 역사적 사실들은 발굴할 계획입니다. 이런 여정을 영상으로 남길까합니다. 그는 황사손이라고 하지만 궁궐이 아니라 서울 성북동의 한 아파트에 산다고 했다. 황사손이 되기 전에는 그도 평범한 샐러리맨이었다. 1962년 서울에서 태어난 그는 상문고와 뉴욕공과대(NYIT)를 마치고 미국 케이블사 홈박스오피스(HBO)의 PD로 일하다 1990년 귀국했다. 금강기획을 거쳐 현대방송 PD, 현대홈쇼핑 디지털방송본부장으로 있다가 황사손으로 선정됐다. ‘직장인으로 승승장구했는데, 미련이 많겠다’고 하자 그는 “하늘의 부름이죠”라며 말끝을 흐렸다. 글·사진 이기철 선임기자 chuli@seoul.co.kr
  • [이종락의 재계인맥 대해부](44) 글로벌 시장에 도전하는 롯데그룹 계열사 CEO

    [이종락의 재계인맥 대해부](44) 글로벌 시장에 도전하는 롯데그룹 계열사 CEO

    강희태 사장, 냉철한 분석력이 장점하석주 사장, 기획전문가로 최대실적 김정환 사장 호텔경력 37년의 베테랑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은 어려운 시기를 마주할 때 마다 미래 성장동력 발굴을 위한 지속적인 투자를 통해 위기를 타파하고 새로운 성장기회를 맞이해왔다. 지난해에는 올해부터 5년간 국내외 전 사업부문에 걸쳐 50조원을 투자하고 7만명을 고용하겠다는 투자 고용계획도 발표했다. 롯데는 그룹의 양대 성장축인 유통과 화학부문을 중심으로 국내시장을 넘어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춘 회사들로 우뚝 선다는 비전을 갖고 있다. 달성여부는 CEO들의 손에 달려 있다.  민명기(58) 롯데제과 부사장은 대원고와 고려대 농업경제학과를 졸업했다. 2008년 롯데제과 인도 법인장과 2012년 해외전략부문장을 역임하며, 글로벌 경영 능력을 인정 받았다. 2013년 건과영업본부장을 거쳐 지난해 롯데제과 대표이사로 취임했다.  조경수(59) 롯데푸드 부사장은 부산남고, 동아대 경제학과, 서강대 경영대학원에서 마케팅 석사학위를 취득했다. 롯데제과에서 마케팅 실무 책임자로 자일리톨 껌 성공신화를 썼다. 롯데삼강(현 롯데푸드)에서 마케팅 임원, 식품영업 임원, 유가공 사업을 하는 파스퇴르 사업본부장 등을 거쳤다. 2017년부터는 HMR과 육가공 등을 담당하는 홈푸드사업본부장을 맡아왔다.  음료 마케팅과 영업을 총괄해왔던 이영구(57) 롯데칠성음료 음료BG 부사장은 풍부한 현장경험을 바탕으로 이론과 실무를 두루 갖췄다는 평을 듣는다. 중대부고와 숭실대 산업공학과를 나왔다.  강희태(60) 롯데백화점 사장은 쇼핑 사업을 총괄하고 있다. 롯데쇼핑은 롯데그룹의 핵심 계열사로 백화점과 대형마트, 슈퍼 등 자체 사업뿐만 아니라 롯데하이마트 등을 자회사로 보유하고 있다. 강 사장은 중앙고, 경희대 영문과를 졸업했다. 백화점에서만 30년 이상 근무하다 2017년 사장으로 승진하며 롯데쇼핑 대표로도 선임됐다. 냉철한 분석력을 지녔다는 평가를 받는 강 사장은 패션사업을 전담하는 통합법인을 만들고 게임 등 콘텐츠와 관련한 전문관을 열어 정체를 겪고 있는 백화점의 활로를 찾고 있다.  올해 초 선임된 문영표(57) 롯데마트 부사장은 최근 몇 년간 고전을 면치 못했던 마트 사업의 활력을 불어 넣을 구원투수로 발탁됐다. 대구 심인고와 영남대 섬유공학과를 졸업했다. 2009년 인도네시아법인장, 2011년 동남아본부장을 거쳐 2014년 국내로 복귀해 전략, 상품, 영업 등 주요 본부장직을 역임했다. 지난해에는 물류회사인 롯데글로벌로지스 대표이사로 재직했다. 신동빈 회장이 문 대표에게 롯데마트의 지휘봉을 맡긴 데는 동남아 시장에서의 성장을 이끌 수 있다는 판단에서 비롯됐다는 후문이다.  이완신(59) 롯데홈쇼핑 부사장은 롯데백화점 본점장, 마케팅부문장 등 주요 직책을 두루 거친 유통 전문가다. 2017년 롯데홈쇼핑 대표를 맡아 영업이익을 전년도와 비교해 40% 이상 늘렸다. 문일고와 고려대를 졸업한 후 연세대 경영학 석사, 건국대 경영학 박사과정을 마쳐 이론과 실무를 겸비했다. 카리스마 넘치는 추진력에 화통한 성격으로 ‘형님 리더십’을 발휘한다.  올해 롯데케미칼의 새로운 수장이 된 임병연(55) 부사장은 풍생고와 서울대와 대학원 화학공학과를 졸업하고 카이스트 화학공학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호남석유화학과 KP케미칼에서 연구, 신규사업, 기획 등의 업무를 담당했다. 2012년 롯데미래전략센터(현 롯데미래전략연구소)장을 맡았다가 2014년 정책본부 비전전략실장으로 그룹에 복귀했다. 롯데의 해외사업과 인수·합병(M&A) 등을 총괄해왔으며, 2017년에는 가치경영실장을 맡았다. 용장과 덕장의 면모를 갖췄다는 평가를 듣는다. 2009년 정책본부 국제실 근무 당시 국제실장이었던 황각규 부회장을 보좌하는 등 측근으로 알려져 있다.  하석주(61) 롯데건설 사장은 용문고와 단국대 회계학과를 나온 뒤 고려대 회계학 석사학위를 취득했다. 롯데그룹 기획조정실을 거쳐 롯데건설 경영지원본부장, 주택사업본부장을 역임하는 등 사업과 관리를 두루 경험한 기획전문가이다. 현장 경험이 부족하다는 평가가 있지만 2017년 롯데건설 대표이사로 취임한 이후 2년연속 사상최대 실적을 달성하고 있다.  김정환(62) 롯데호텔 사장은 37년 호텔 경력을 지닌 베테랑 전문경영인이다. 2017년 롯데호텔 대표로 부임한 뒤 불요불급한 업무 축소, 스마트 업무처리를 강조하고 있다. 부산 동래고와 성균관대 신문방송학과를 졸업했다.  이갑(57) 롯데면세점 부사장은 롯데백화점에서 영업·상품·마케팅 등 다양한 분야에서 경험을 쌓았다. 그룹 컨트롤타워 역할을 하는 정책본부 운영2팀장으로 근무하며 유통사 전반에 대한 안목을 쌓았다. 2016년부터 대홍기획 대표에 재직했다. 여의도고와 고려대 사회학과 출신이다.  선우영(53) 롭스(LoHB‘s) 상무는 업계 안팎의 관심과 기대를 받고 있는 롯데그룹 최초의 여성 최고경영자다. 이화여고와 연세대 식생활학과를 졸업했다. 대우전자 공채로 입사, 1998년 하이마트로 옮긴 선우 상무는 롯데하이마트에서 생활가전, 상품관리 및 온라인부문을 거쳐 지난해 롭스 대표이사로 선임됐다. 선우 대표는 롯데그룹 유통계열사의 인프라를 적극 활용, 부임 2년 차인 올해 본격적으로 시너지를 낸다는 각오다. 롯데슈퍼뿐만 아니라 롯데하이마트와도 연계, 새로운 형태의 매장을 고객들에게 선보인다는 포부다.  이종락 논설위원 jrlee@seoul.co.kr
  • ‘대한외국인’ 김새롬 “학창시절 전교 6등까지..고2 때부터 틀었다”

    ‘대한외국인’ 김새롬 “학창시절 전교 6등까지..고2 때부터 틀었다”

    슈퍼모델 출신 방송인 김새롬이 ‘대한외국인’에서 의외의 과거를 밝혀 화제다. 17세에 슈퍼모델로 데뷔, 거침없는 입담과 빼어난 외모로 대중의 사랑을 받은 방송인 김새롬이 학창 시절 전교 6등임을 밝히며 “전교 6등을 하려면 반에서는 1등을 해야 한다. 과거엔 유전자 공학에 꿈이 있었다”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에 MC 김용만이 “새롬 씨와 친했지만 공부를 잘했는지 몰랐다”며 충격을 금치 못하자 그녀는 “고등학생 2학년 때부터 난이도가 올라가면서 살짝 틀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러시아 출신 에바는 “퀴즈는 순발력이 필요한데, 새롬 씨가 홈쇼핑에 자주 출연해서 순발력이 뛰어날 것 같다. 잘하실까 봐 걱정된다”며 경계하는 모습까지 보이기도 했다. 실제로 김새롬은 홈쇼핑 완판 행진을 이끌고 있어, 에바의 우려가 현실이 되진 않을지 궁금증이 모아지는 상황. 한편 함께 출연하는 모델 이현이 역시 깜짝 놀랄만한 이력을 공개했는데. 이대 경제학과 출신에 어머니는 국어교사였던 것으로 밝혀지며 팀 내 강력한 에이스로 기대를 한 몸에 받았다. 뿐만 아니라 늦깎이 모델로 데뷔했지만 다재다능한 끼를 펼치며 급부상하고 있는 송해나까지 출연해 긴장감을 높였다. 과연 톱모델들이 합류한 한국인 팀이 우승을 거머쥘 수 있을지, 1월 16일 수요일 오후 8시 30분 MBC에브리원 ‘대한외국인’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부고]

    ●박건영(브레인자산운용 대표이사 사장) 중환(교보생명 울산센터장) 현애(구암고등학교 교사) 현주씨 모친상 은희철(선일일렉콤 이사) 김일호(청도군청 계장)씨 장모상 이진숙씨 시모상 13일 경북대병원 장례식장, 발인 15일 오전 6시 30분 (053)200-6464 ●박승근(KT에스테이트 커뮤니케이션TF장)씨 장인상 12일 분당 서울대병원 장례식장, 발인 15일 오전 6시 (031)787-1503 ●강준구(예비역 육군중령)씨 부인상 강병태(한국무역보험공사 부사장) 병민(둔촌중학교 교사) 연희(CJ홈쇼핑 쇼호스트) 병훈(서울도시가스 차장)씨 모친상 문혜선 유혜규(지와수출판 대표) 박은선씨 시모상 13일 삼성서울병원 장례식장 5호실(13일)·14호실(14일), 발인 15일 오전 8시 1599-3114 ●김재명(한국산업단지공단 시화지사장) 재덕(CBS정치부 선임기자)씨 모친상 13일 춘천 강원대병원 장례식장, 발인 15일 오전 8시 (033)254 -5611 ●박대영(삼성디스플레이 상담역)씨 모친상 12일 서울삼성병원 장례식장, 발인 15일 (02)3410-6929 ●김병곤(풍기동부교회 안수집사)씨 별세 황찬미씨 남편상 김민준씨 부친상 김진숙 영숙(수원 성빈센트병원) 필녀씨 동생상 김춘곤(삼성전자 커뮤니케이션팀 부장)씨 형님상 최원석(현대엔지니어링) 지상훈(목사)씨 처남상 13일 경북 영주시 성누가병원, 발인 15일 오전 7시 30분 (054) 635-4444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