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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3일 TV 하이라이트]

    ●행복의 오솔길(EBS 오후 1시) 한국 고전무용으로 건강을 지키는 61세 김행림 할머니. 젊어서부터 팔과 다리의 심한 통증으로 고생했던 할머니. 하지만 고전무용을 시작하면서 즐거운 인생을 살고 있다. 관절을 부드럽게 움직이는 고전무용은 노년층에게 유익한 운동이라는데, 고전무용으로 효과를 본 김행림 할머니의 건강 비밀이 밝혀진다. ●신동엽의 있다!없다?(SBS 오후 7시5분) 꽈배기처럼 몸을 비트는 것을 사람이 진짜 할 수 있는지 확인해 본다. 경상도에 백두산이 있다고 하는데 동명이산인지 백두산이라는 사람의 묘비인지 알아본다. 또 옥상 위에 설치되어 공중에서 360도 회전하는 대관람차가 존재하는지, 창고처럼 생긴 노래방이 있는지 없는지도 살펴본다. ●글로벌 비전(YTN 오후 1시20분) 지난 4년간 방글라데시에서 임신이나 출산 중에 사망한 여성은 8만명이 넘는다고 한다. 많은 후진국들처럼 방글라데시도 빈곤과 인구 과밀화 현상 등 여러 문제를 안고 있으며 특히 여성의 보건 문제가 심각하다. 방글라데시는 앞으로 10년간 임산부 사망률을 연 2만명에서 5000명까지 줄이려는 계획을 세우고 있다. ●청춘시트콤 레인보우 로망스(MBC 오후 6시50분) 스키장에서의 잊을 수 없는 추억을 만들겠다는 남자들. 스키장에서 만난 쭉쭉빵빵 여자들과 방팅을 시도한다. 한편 여자방에서는 희진의 주도로 롤링페이퍼를 하게 된다. 그런데 희진의 페이퍼에 기분 나쁜 말을 써놓은 사람이 있다. 희진은 그 글을 쓴 사람을 찾아 복수하려고 하는데…. ●별난여자 별난남자(KBS1 오후 8시25분) 종남의 합격소식에 석현은 괜히 신경이 쓰이고 짜증이 난다. 병두는 CCTV 녹화 테이프를 경찰에 넘겼다는 유정의 말을 듣고 긴장한다. 종남은 인범과 함께 케이홈쇼핑으로 가던 중에 케이가 아니라 웰빙 홈쇼핑이란 걸 알고 기겁하고, 인범과 함께 있는 자리에서 석현과 정면으로 부딪친다. ●윤도현의 러브레터(KBS2 밤 12시15분) 러브레터 무대를 마지막으로 4집 활동을 접는 휘성은 이번 앨범의 히트곡 ‘Good-bye Luv’‘일년이면’을 리믹스해 방송에서 처음 선보인다. 또 폭발적인 가창력의 주인공 BMK와 힙합 가수 리쌍이 함께하는 무대에서는 그 동안 그들의 히트곡을 총망라하여 함께 부르는 시간을 갖는다.
  • [남과여] ‘청순한’ 여자 ‘백마 탄 왕자’ 환상이 깨질때

    [남과여] ‘청순한’ 여자 ‘백마 탄 왕자’ 환상이 깨질때

    남자라면 한번쯤 청순하고 단아한 여인이 자기 곁에 있기를 꿈꿔본다. 약간의 가련미(可憐美)까지 갖추면 금상첨화겠다. 여자들도 마찬가지. 키 크고 잘 생기고 돈 많고 성격·매너 좋은 ‘백마 탄 왕자’를 끊임없이 갈구한다. 재주건 재수건 용케 그런 사람을 만났다 치자. 얼마나 오래 갈까. 내 남자, 내 여자에 대한 환상의 포말이 부서지는 순간은 과연 언제일까. ■ “이 황당함을 어째?” 남자들은 연령대를 불문하고 옷차림이나 외모에서 허점이 발견될 때 여성에 대한 환상이 깨진다고 말했다. #“앗, 겨드랑이 털이 보이는 민소매” 김성국(28·회사원)씨는 현재 외모가 예쁜 여자친구와 결혼을 전제로 교제하고 있다. 김씨가 보기에 여자친구는 예쁘면서 착하기도 해 1년 넘게 사귀면서 단 한번도 황당함을 느낀 적이 없었다. 그러나 얼마 전 새로 산 치마를 입고 나타난 여자 친구의 스타킹 사이로 삐져나온 다리털을 보고 말았다.“얘기해 주기도 어렵고, 또 신경쓰지 않으려고 마음을 먹었지만 자꾸 눈길이 가는 것은 어쩔 수 없더라고요.” 이와 비슷한 경험 때문에 청순한 여자 친구의 이미지가 깨진 20대 남자들이 많았다. 회사원 백민기(29·가명)씨도 겨드랑이 털이 듬성듬성 보이는 민소매 옷을 입은 여자친구를 본 순간 눈에 씌인 ‘콩깍지’가 벗겨지는 것을 느꼈다고 털어놨다. 많은 경우는 아니지만 머리를 감지 않아 냄새가 날 때, 손톱이 지저분할 때 등도 ‘내 여자에 대한 환상이 깨질 때’의 사례로 지목됐다. 결혼 상담업체 ㈜선우의 연애컨설턴트 정미지씨는 “외모를 단정히 하는 것은 남녀관계를 떠나서 상대방에 대한 기본적인 예의”라면서 “기본을 지켜주지 못할 때 상대방에 대해 황당한 생각이 드는 것은 당연한 일”이라고 말했다. #“뉴스에도 관심 필요…전혀 모르면 황당해요.” 30∼40대 남성들은 사회·정치·경제 문제 등 기본적인 시사에 전혀 관심없는 애인이나 아내에 대해 ‘황당’하다는 의견을 많이 냈다. 회계법인에 근무하는 회계사 황모(34)씨. 굳이 일 때문이 아니더라도 뉴스에 관심이 많다. 대학생 때부터 신문을 읽어오던 버릇이 몸에 배어 있기도 하거니와 각종 모임에서 시사상식이 없으면 대화에 참여할 수 없는 게 현실이기 때문이다. 어느날 황씨는 직장에 다니는 아내가 시사문제에 전혀 관심을 갖지 않는 걸 보고 깜짝 놀랐다. 아내는 신문도 보지 않을 뿐더러 TV에서 뉴스만 나오면 채널을 돌리는 것이다. 박민수(41·회사원)씨도 TV 드라마에만 열광하는 아내가 도통 이해되지 않는다고 했다. 게다가 박씨의 아내는 드라마가 아니면 홈쇼핑만 시청한다. 박씨는 홈쇼핑을 보다가 갑자기 주문전화를 거는 아내를 보면 애정지수가 뚝 떨어지는 느낌이 든다. #“극성맞고 호들갑 떠는 것도 싫어요.” 여자의 단아한 이미지에 환상을 가진 남성들은 극성맞고 호들갑스러운 자기 여자의 모습을 볼 때 와르르 무너지기도 한다. 지하철 같은 공공장소에서 큰 소리로 웃거나 떠든다든지, 화장을 하는 행동을 보면 환상이 깨진다는 의견이 많았다. 또 휴대전화 카메라로 자기 모습을 시도 때도 없이 찍어대는 ‘셀카 공주’의 모습도 별로 맘에 안든다는 사람이 있었다. 김기용기자 kiyong@seoul.co.kr ■ 자기야, 새해에는 제발… “난 지금 그대로의 당신이 좋아. 올해에도 우리 예쁜 사랑 계속 잘 키워나가자∼” 소설이나 영화 속에서야 이런 ‘닭살’ 돋는 말이 별로 어색하지 않겠지만 실상은 다르다. 아무리 잘나고 나에게 잘해준다 해도 어찌 사람이 사람에게 바라는 것이 없을까. 새해를 맞아 으레 스스로에게 하는 ‘작심삼일용’ 소원 못지않게 애인에게도 현실적이고 구체적인 변화를 기대하기 마련. 여성포털사이트 ‘젝시인러브’(www.xyinlove.co.kr)가 최근 미혼 남성 198명, 미혼 여성 236명을 대상으로 ‘새해 내 애인에게 바라는 점’을 설문조사한 결과 남자는 여자친구의 외모를, 여자는 남자친구의 능력을 ‘업그레이드’하길 가장 원했다. 남성 응답자의 70%인 138명은 여자친구에게 새해에는 여성스럽게 꾸미기를 바랐다. 반면 여성의 67%인 158명은 남자친구가 능력을 좀더 개발하길 원했다. 남자에게는 능력, 여자에게는 외모를 바라는 통속적인 잣대가 이미 사랑에 빠진 연인 사이에서도 유효한 셈이다. 두번째 바람으로 남자들은 애인의 금연(11%)을, 여자들은 남자친구의 금주(17%)를 꼽았다. 연애하기 전 혹은 초기에는 눈에 꽁깍지가 씌어 뭐든 예쁘게 보이고 참을 수 있었지만 이제 더 이상 술, 담배를 그냥 보고만 있을 수 없다는 얘기다. 남성의 경우 외모에 이어 다른 것을 다 제쳐두고 금연을 꼽았다. 겉으로는 여자도 담배를 피울 수 있다며 ‘쿨’한 남자친구 역할을 했지만 내심 애인이 담배 피우는 것을 싫어했다는 것을 그대로 보여준다. 3위는 남녀 똑같이 각각 10%가 ‘운동하기’를 꼽았다. 애인이 요즘 유행하는 몸짱이 되길 원해서인지 건강하게 생활하길 원해서인지는 확인할 길이 없다. 이밖에 남자들은 애인에게 술 끊기와 자신에게 더 관심 가져주길 원했으며 여자들은 남자친구가 담배를 끊고 관심을 좀더 가져주기를 새해 애인에게 바라는 소원으로 택했다. 여자친구의 능력이 높아지길 바라는 남자는 6%, 남자친구 외모가 깔끔해지길 바라는 여자는 단 3%밖에 없어 일반적인 예상과 차이가 났다. 사랑은 말로 다 설명할 수 없는 특별한 것이지만 연애는 엄연한 현실이다. 사랑하는 사람을 내 입맛에 맞도록 바꾸는 것은 이기적이지만 사랑하는 사람을 위해 모습을 바꾸는 것은 사랑의 또 다른 이름이 아닐까.2006년 새해에는 애인을 위해 작심삼일이 아닌 ‘작심일년’의 계획을 세워보는 것은 어떨지. 나길회기자 kkirina@seoul.co.kr ■ “뻑이 가요 뻑이 가” 여성들은 남성들의 비상식적인 생리현상을 볼 때 ‘백마 탄 왕자’의 환상이 여지없이 산산조각난다고 말했다. #“우렁찬 트림은 화장실에서나 하시죠.” 20대 초반 회사원 박은영(여)씨는 직장의 남자 동료·선후배들이 식사만 하고 나면 왜 그렇게 트림을 우렁차게 하는지 이해할 수 없다. 트림하는 얼굴과 소리만 듣게 되면 그 사람이 갖고 있는 능력이나 후덕함은 온데간데 없어진다. 그는 “어떤 남자 동료에 대해 이성적인 호감을 갖고 있었는데 트림 한 방에 완전히 정이 떨어져 버렸던 적도 있다.”고 했다. 트림뿐 아니라 남자 친구나 남편의 방귀 또한 여성의 환상을 깨는 데 즉효다. 전업주부인 김모(43)씨는 남편이 방귀를 뀌고 손으로 부채를 만들어 자기 쪽으로 휘휘 날려보내는 행동을 할 때 겉으론 웃고 말지만 속으로는 ‘왜 저럴까.’ 싶다. 조금만 움직여 화장실이나 베란다로 나가면 될 것을 항상 이런 식이다. 김씨는 “여자 앞에서 트림을 크게 하는 것이나 소리가 큰 방귀를 뀌는 것이 혹시 자기의 우월함을 증명해 보이려는 유치한 태도가 아닌가 의심스럽다.”고 말했다. 물론 김씨의 남편은 자기 아내의 짐작과 달리 단순히 재미삼아 했을지도 모를 일이다. #“삐져나온 코털 어찌하오리까.” 여성들 역시 깔끔하고 청결하지 못한 남자의 모습에서 환상의 붕괴를 느낀다. 회사원 정모(27)씨는 올 10월 결혼을 약속한 남자친구를 보면서 가끔 ‘이걸 얘기해야 하나.’라며 망설인다. 깔끔한 성격이라 나름대로 청결을 유지하지만 가끔 염치없이 불쑥 나와있는 코털을 보면 참을 수가 없다. 게다가 어떨 땐 애인이 보는 앞에서 코털을 잡아 뽑기도 한다. 정씨는 코털 깎는 가위는 여성 전유물이 아닌데도 잘 이용하지 않으려는 애인에 대해 황당했다고 한다. 주부 김모(32)씨는 결혼 후 남편에게 속았다는 생각을 했다. 출장을 다녀온 뒤 가방을 정리하는데 넣어준 속옷이 그대로 나왔기 때문이다. 연애시절 그렇게 깔끔하던 남편이 알고 보니 씻기 귀찮아 하고 속옷도 잘 안 갈아 입는 스타일이었던 것. 두루마리 화장지를 쓰고 나서 휴지통에 버리는 대신 두루말이 안쪽 홈에 밀어 넣는 것을 보면 ‘정말 깬다.’는 생각이 든다. #“쪼잔한 모습, 충격 또 충격” 결혼 4년차 이모(여)씨는 과자봉지, 커피봉지에 붙어 있는 포인트적립 쿠폰을 너무 기뻐하면서 오리는 남편을 볼 때 환상이 깨졌다고 했다. 우리 남편이 이렇게 좀스럽다니. 어떨 땐 세살배기 아이 먹으라고 사둔 과자를 자기가 다 먹고 애한테 먹인 척 시치미 뗄 때도 있다. 시댁 가서는 있는 어리광 없는 어리광 다 피우고, 처가집 가서는 어른스러운 척하는 것도 우스운 일이다. 여자 연예인의 싸이월드나 홈페이지에 몰래 들어갔다 들켰을 때, 유치한 만화를 보며 낄낄거릴 때도 부인이나 애인을 실망시키는 경우로 꼽혔다. 김기용 나길회기자 kiyong@seoul.co.kr
  • [화제 2題] “주부 가사노동 연봉으로 환산해 줍니다”

    주부의 가사노동 가치를 연봉으로 환산해 주는 서비스가 등장했다.CJ홈쇼핑은 24일부터 다음달 12일까지 주부가 자신의 가사노동 가치를 금액으로 환산해 볼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23일 밝혔다. CJ홈쇼핑이 운영 중인 인터넷쇼핑몰 CJ몰 홈페이지에 있는 ‘주부 연봉협상 이벤트’를 접속해 참여할 수 있다. 나이, 자녀 수, 가사 노동시간, 재테크 정도 등을 입력하면 연봉이 산출된다. 특히 가사노동의 경우 음식 준비, 옷 정리, 청소, 아이 보기, 부모 봉양 등 업무를 16개로 세분화해 임금이 각각 다르게 산출되도록 했다. 뛰어난 능력을 발휘하는 가사에 가중치를 부여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자녀 3명을 둔 주부의 하루 평균 13시간 가사노동 비용은 9만 1072원, 연봉은 3320여만원 정도로 계산된다. CJ홈쇼핑은 “‘주부 연봉협상 캠페인’은 주부들의 가사노동의 가치를 금액으로 환산하고, 이를 통해 주부들의 노동 가치를 사회적으로 인정하자는 취지”라고 설명했다. 또 연봉 계산에 참여한 300여명을 추첨해 김치냉장고, 식기세척기, 로봇청소기 등을 나눠준다고 덧붙였다.서재희기자 s123@seoul.co.kr
  • 제2 롯데월드 건설·S 오일 인수?

    상장 초읽기에 들어간 롯데쇼핑의 최대주주 신동빈부회장의 보폭이 빨라지면서 공모자금의 사용처에 궁금증이 더해지고 있다. 롯데는 19일 직원들에게 우리사주조합 주식 배정안을 확정하는 등 상장에 가속도를 붙였다. 신 부회장도 지난 13일 출국, 영국 런던 주식시장 상장을 위해 해외 기업설명회에 나서는 등 해외 자금조달에 적극 나섰다.●최대 4조원 `실탄´ 확보롯데쇼핑이 공모에서 성공한다면 한꺼번에 최소한 3조원의 자금을 확보하게 된다. 주당 평가액이 34만원에서 43만원이다. 이를 감안하면 2조 9159억원에서 3조 6856억원을 확보하게 된다. 여기에다 지난해의 예상 순익 4000억여원을 합하면 최소 3조 3000억원, 최대 4조원 규모의 ‘실탄’을 확보하게 된다. 이같은 금액의 쓰임새에 대해 유통업계는 신경을 바짝 곤두세우고 있다. 인수·합병(M&A)과 대규모 투자 등을 통한 유통업계에서 일대 지각변동을 일으킬 만한 거액이기 때문이다. 롯데쇼핑은 유가증권신고서에서 조달된 공모자금 가운데 올해 할인점 12개 신규 출자에 4644억원과 운영자금 64억 5800만원을 쓰겠다고 밝혔다. 또 대출금 상환에도 1000억원을 쓸 계획이다. 기타 비용 등을 합해서 5828억여원을 사용하는 것으로 공개했다.●“신격호회장만 알것” 연막작전공모자금의 구체적인 사용처는 이것뿐이다. 앞으로 출점할 투자비와 2조원대의 부채 상환 등은 해외 공모자금으로 충당할 계획이라고만 밝히고 있다. 나머지 금액인 최소 2조 4000억원의 용처에 대해서는 모두 함구하고 있다. 롯데 관계자는 “신격호 회장만이 알 것”이라며 연막을 피웠다. 하지만 지금까지 롯데가 추진해왔던 사업을 통해 공모자금의 사용처를 미뤄 짐작할 수 있다. 잠실의 제2롯데월드에 1조 5000억원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12월 서울시 교통영향심의위원회에서 통과되면서 제2롯데월드 건설사업이 가시화되고 있다. 모스크바의 테마파크를 비롯해 러시아에 5억달러, 즉 5000억원 상당을 투자할 것으로 밝혔다.●`기업인수´등 소문 무성그래도 5000억원 이상이 남는다. 롯데가 그룹차원에서 석유화학을 강조하면서 에쓰오일 인수설이 나돌았다. 롯데 관계자는 그러나 “지난 2004년 에쓰오일 인수를 검토했으나 덩치가 너무 커 접었다.”고 말했다. 한때는 우리홈쇼핑 인수설도 나돌았다.이기철기자 chuli@seoul.co.kr
  • 우수 협력회사에 감사패 수여

    GS홈쇼핑 강말길 부회장은 19일 오전 서울 삼성동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호텔에서 열린 ‘2006년 GS홈쇼핑 우수협력회사 초청행사’에 참석해 GS홈쇼핑과 공동 마케팅을 통해 높은 실적을 올린 협력회사에 감사패를 수여하고 공동발전 방안을 논의했다.
  • 방송+금융 변신하는 ‘보수경영’

    방송+금융 변신하는 ‘보수경영’

    1990년대 초 대한민국 최고의 ‘황제주’였지만 PR나 IR에는 도통 관심이 없던 기업, 돌다리를 몇번씩 두들겨 보고 건너는 보수적인 풍토, 섬유업계의 소문난 ‘크렘린’, 남의 돈은 결코 쓰지 않는다는 무차입 경영, 내부유보율이 무려 2만 6000%나 되는 기업…. 국내 기업 가운데 ‘별종’으로 통하는 태광산업의 특징을 나열하면 대략 이렇다. 이런 기업이 요즘 몰라보게 달라지고 있다. 보수적인 색채를 접은 것은 아니지만 경영만큼은 앞서가고 있다. 변신을 주도하는 이는 2세 경영인 이호진(44) 회장이다. 태광산업 창업주인 고 이임룡 회장의 3남인 이 회장은 2004년 1월 회장에 취임한 이후 ‘확장 경영’을 진두지휘하고 있다. 사양산업인 화섬업종의 돌파구로써 방송과 금융을 성장축으로 삼고, 이를 위해 쌍용화재 인수와 예가람저축은행 인수를 추진하는 등 인수·합병(M&A)시장의 ‘큰 손’으로 나서고 있다. 이 회장은 1985년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코넬대에서 경영학석사(MBA)를 거쳐 뉴욕대 박사과정을 수료했다. 그는 95년 흥국생명 상무를 거쳐 97년 35세의 나이로 태광산업 및 대한화섬 사장에 올라 화제가 됐다. 그는 당시 재계 최고경영자(CEO) 가운데 가장 어렸다.2004년에는 외삼촌인 이기화 전 회장의 사퇴와 맏형인 이식진 전 부회장이 별세함에 따라 40대 초반에 태광산업 회장직을 승계했다. 그러나 이 회장이 자신만의 경영 색깔을 드러내기까지 난관이 적지 않았다.“은행 돈은 일요일과 토요일 오후에도 이자가 붙는다. 백만원 벌기는 힘들어도 백만원은 절약할 수 있다. 홍보가 왜 필요하냐, 우리만 잘하면 그만이지, 괜히 잘난 척할 필요가 없다.”로 대변되는 이임룡 선대 회장의 경영 방침을 극복하기가 쉽지 않았기 때문이다. 이 회장이 어렵게 사내의 낡은 철제 책상과 구닥다리 컴퓨터를 새 것으로 교체하고, 홍보실도 두는 등 일련의 조치들을 취했지만 외양의 변화가 있었을 뿐 뿌리깊은 기업 문화를 바꾸지 못했다. 특히 한때는 배타적인 ‘나홀로주의’로 동종업종 기업들로부터 따돌림을 당했으며, 노조와의 관계 악화로 2001년에는 수천억원의 매출 손실을 기록하기도 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태광산업 임직원들은 서서히 새 경영자에 적응하기 시작했다. 사내에선 이 회장이 취임한 이후 가장 달라진 점으로 정책 결정이 빨라진 점을 꼽는다. 관계자는 “경영진이 젊어진 만큼 내부 결정이 빨라졌다.”면서 스피드경영이 자리잡고 있음을 내비쳤다. 이 회장이 가장 관심을 쏟고 있는 분야는 방송과 금융. 갈수록 위축되는 사세를 키우기 위해 금융과 방송을 차세대 ‘먹을 거리’로 선택하고 막대한 자금을 쏟아붓고 있다. 태광산업의 현금동원 능력은 1조 5000억원 수준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태광산업은 현재 금융계열사로 흥국생명과 태광투자신탁운용을 두고 있다. 또 전국 119개 케이블TV 방송국(SO) 가운데 27개사를 보유해 260만명의 가입자를 확보하고 있다. 최근엔 우리홈쇼핑 지분 19%를 매입해 1대 주주인 경방을 긴장시키기도 했다. 사내에선 이 회장을 다재다능하고 젠틀한 CEO로 평한다. 스포츠 마니아인 데다 음악과 미술 등에도 관심이 많다. 직원들과도 스스럼없이 어울릴 정도로 친화력이 뛰어나다. 이 회장은 롯데그룹 신씨가(家)의 사위다. 신격호 롯데 회장의 동생인 신선호 일본 산사스 회장의 맏딸인 유나씨와 결혼했다. 김경두기자 golders@seoul.co.kr
  • [2006 정계 정기인사 인터뷰] 기업들 조직안정·실적·사기진작 중시했다

    [2006 정계 정기인사 인터뷰] 기업들 조직안정·실적·사기진작 중시했다

    재계의 정기 인사가 마무리 단계로 접어들었다. 인사 내용을 되짚어보면 안정과 성장을 동시에 추구하겠다는 의지가 담겨 있음을 알 수 있다. 최고경영자(CEO) 인사는 철저히 실적 위주로 이뤄졌고, 외부 수혈로 조직 분위기를 바꿔 보려는 기업도 나왔다.2·3세들이 주요 임원으로 승진하거나 CEO로서 전면에 나서는 등 경영 참여가 본격화된 것도 특징이다. 홍보맨들의 약진도 어느 때보다 돋보였다. ■ 오너 2·3세 전진배치 재벌가(家) 2·3세들의 과감한 승진도 줄을 이었다. 만연한 반기업정서 탓에 어느 정도 ‘눈치’를 살필 것으로 예상됐지만 꿋꿋하게 밀어붙이는 ‘배짱형’ 재벌가가 적지 않았다. 다만 금산법 등 ‘여진’이 여전한 삼성은 이재용 삼성전자 상무의 전무 승진을 막판에 접었다. 경영수업과 후계 승계 등의 일정에 맞춰 과감하게 2·3세들을 승진시킨 곳은 대한항공과 현대백화점, 한국타이어 등을 꼽을 수 있다. 대한항공은 조양호 회장의 장녀인 조현아 기내판매팀장을 차장에서 상무보로 두 단계나 승진시킨 데 이어 미국 유학중인 장남 조원태 경영기획팀 차장을 부장으로 승진시켰다. 현대백화점도 정몽근 회장의 차남 정교선 이사를 1년 만에 상무로 승진 발령냈다. 한국타이어 조양래 회장의 차남인 마케팅본부 조현범 상무도 전략기획본부 부사장으로 전격 승진했다.2004년 상무 승진 이후 2년 만이다. 최고경영자(CEO)로서 경영 전면에 등장한 후계자도 많았다. 기초소재 제조기업인 일진그룹은 허진규 회장의 장남 허정석 일진전기 전무와 차남 허재명 상무를 각각 일진중공업과 일진소재산업 대표이사로 임명해 경영승계 작업을 본격화했다. 애경그룹은 장영신 회장의 막내 아들인 채승석 애경개발 부사장을 대표이사 사장으로 선임했다. 이로써 장 회장의 세 아들 모두가 CEO 대열에 합류해 2세 경영체제에 들어갔다. 주방가구업체 에넥스도 창업주 박유재 회장의 차남 진호씨를 신임 사장으로 선임했으며, 한국도자기도 김동수 회장의 차남 영목씨를 리빙한국 대표이사로 발령냈다. 신세계는 이명희 회장의 사위 문성욱씨를 시스템통합(SI)업체인 신세계I&C 상무로 발령내 눈길을 끌었다. 반면 삼성은 따가운 외부 시선을 의식해 상무 4년차인 이건희 회장의 장남 이재용 상무를 전무 승진에서 뺐다. 이 상무는 근무 연차나 인사 고과를 따져도 충분히 승진할 수 있었지만 삼성과 삼성가를 둘러싼 여러 악재 탓에 유탄을 맞은 셈이다. 김경두기자 golders@seoul.co.kr ■ 그룹별 특징 ‘안정, 충격, 깜짝, 사기 진작….’ 지난해 말 금호아시아나를 시작으로 이어진 그룹별 정기인사의 특징이다. 또 실적속에 승진이 있다는 점과 채찍 꺼내들기를 마다하지 않았다. 삼성의 정기인사 뼈대는 ‘안정과 유지’로 압축된다. 불안한 경영 환경을 앞에 두고 ‘장수’를 바꿔 조직의 안정을 해칠 필요가 없다는 것이다. 계열사 사장단 가운데 정우택 삼성물산 상사부문 사장을 빼고는 모두 유임됐다. 또 3명의 신규 사장을 포함해 455명의 임원들이 승진했다. 이는 사상 최대의 실적을 냈던 지난해와 비슷한 규모다. LG는 부진한 실적에 대해 충격요법을 썼다.LG화학은 전문경영인 3인방인 노기호 사장과 유철호, 여종기 사장 등을 모두 고문으로 위촉해 2선으로 후퇴시켰다. 환율과 고유가 파고에 시달린 LG전자도 임원 승진을 지난해의 절반 수준으로 낮춰 실적 없이는 승진도 없다는 점을 보여줬다. 반면 가전분야에서 프리미엄 브랜드 이미지 구축에 성공한 이영하 부사장을 사장으로 승진발령내는 등 ‘신상필벌’을 분명히 했다. 현대·기아차는 실적 부진을 이유로 김익환 기아차 사장을 11개월 만에 퇴진시켰으며, 이에 앞서 1세대 가신으로 분류됐던 박정인 현대모비스 회장을 일선에서 퇴출시켜 세대교체를 가속화시키고 있다. 동부그룹은 외부수혈에 의한 깜짝 발탁인사로 눈길을 끌었다.㈜동부 사장에 삼성 비서 출신인 조영철 전 CJ홈쇼핑 사장을 영입했다. 금호아시아나와 신세계는 ‘사기진작’형 인사가 특징이다. 금호아시아나는 조종사 파업 등 여러 악재에도 불구하고 박찬법 아시아나항공 사장과 신훈 금호산업 건설사업부 사장을 부회장으로 각각 승진 발령냈다. 신세계도 최근 수년내 가장 많은 27명의 임원을 승진시켰다. 현대의 정기인사는 ‘현상유지’가 눈에 띈다. 현대는 현정은 회장 취임 이후 2년 연속 흑자를 기록한 만큼 현 사장단에 대한 신뢰가 깊다는 점이 이번 인사에서도 적용됐다. 류길상기자 ukelvin@seoul.co.kr ■ 홍보맨 ‘대약진’ 반기업 정서와 오너가에 대한 비판을 누그러뜨리고 기업 이미지 개선에 온몸을 던진 홍보맨들도 승진으로 보상받았다. 지난해에는 기업과 기업 오너가를 향한 비판거리가 유독 많았던 터라 홍보맨들 역시 마음을 졸여야 했다. 일선에서 마음 고생이 심했고, 때로는 구질구질한 일까지 도맡아 말끔하게 처리한 노고를 인정받아 대거 승진 대열에 올랐다. 삼성그룹 구조조정본부 홍보팀은 임대기 전무, 김준식 상무, 이종진 상무보, 한광섭 상무보가 함께 승진의 영광을 안았다. 삼성 오너가에 대한 뉴스를 지혜롭고 순발력 있게 대처한 실력을 인정받았기에 가능했다. 삼성전자 김광태 전무와 노승만 상무보도 한 단계 승진했다. 김 전무는 20년간 홍보만 전담했으며, 삼성 공채 출신 첫 전무 승진이라는 기록도 세웠다. 지난해 형제간 싸움 기사로 모든 신문을 도배질했던 두산그룹은 이계하 부장을 두산중공업 상무로 승진시키면서 기업문화팀장을 맡겼다. 현대INI스틸 김종헌 이사는 상무 승진과 함께 홍보·인사·총무 업무를 아우르는 경영지원본부장 자리에 올랐다. 현대중공업에서는 김문현 이사대우가 ‘대우’꼬리를 뗐다.STX 빈일건(㈜STX 경영관리본부장) 부상무는 상무로 승진하면서 STX조선 기획관리본부장을 맡았다.㈜LG 유원 상무도 임원 승진의 기쁨을 누렸다.CJ의 대표적인 홍보맨 신동휘 상무와 조원용 아시아나항공 이사, 서강윤 대한항공 상무보도 올해 첫 임원이 됐다. 건설업체 홍보맨들도 약진했다. 현대건설은 손광영 상무와 정근영 부장이 각각 전무, 상무보로 승진했다. 대우건설 남기혁 상무보는 ‘보’를 떼는 동시에 건설업체의 꽃이라 할 수 있는 국내 영업본부 공공공사 영업 담당 임원으로 자리를 옮겼다. 홍보담당 임원 자리는 남 상무 옆에 있던 홍기표 부장에게 상무보로 승진시키면서 넘겨줬다. 반면 홍보 임원에서 물러난 경우도 있다. 한진그룹 최준집 홍보 담당 전무는 옷을 벗은 경우다. 류찬희기자 chani@seoul.co.kr
  • [알뜰살뜰 정보]

    ●신세계백화점 설을 앞두고 2600명가량의 아르바이트 요원을 인터넷을 통해 모집 중이다. 업무는 배송지원·전화연락·업무지원 등이며, 활동기간은 18∼28일 11일간이다. 이마트도 15일부터 활동할 설 단기 아르바이트생 2400명을 뽑는다. 하루 8∼9시간 근무, 일당 3만 5000∼4만 5000원이다.(02)806-1313. ●옥션(www.auction.co.kr) 20일까지 김치냉장고 ‘딤채’ 인기 모델 50여종, 모두 1300대를 최고 45%까지 할인 판매한다. 주요 제품은 2005년형 대용량 김치냉장고 ‘딤채 DC-R1857DCR’ 87만 4500원,‘딤채 DC-R1607DCR’ 79만 8000원,‘딤채 DS-1607DSS’ 59만 4000원 등이다. ●롯데마트 18일까지 ‘겨울 과일 무진장 에누리전’을 열고 딸기, 오렌지, 석류 등을 할인해 판매한다. 딸기 700g 1팩을 4900원에, 오렌지 6∼8개 들이 2980원, 석류(3개) 2980원, 참다래(8∼10개) 2980원, 토마토(1㎏ 1봉) 2980원 등이다. ●글라스락 이달 말까지 각종 유리식기제품을 사용한 다음 제품의 장단점을 작성, 보고하는 주부모니터요원을 모집한다. 활동 기한은 1년이며 20대 후반에서 40대 초반까지 활동력있는 주부는 누구나 지원 가능하다. 지원서는 글라스락(www.glasslock.co.kr)에서 다운로드 받아 이메일로 접수하면 된다. ●우리홈쇼핑 아름다운 재단과 함께 ‘2006 오필승 코리아 캠페인’을 전개한다.1월 중 소외 장애 아동 청소년 30명을 포함해 모두 40명의 ‘오필승 코리아 원정대’가 독일 원정 응원에 나선다.25일까지 우리닷컴(www.woori.com)이나 아름다운재단(www.beautifulfund.org)에서 신청서를 다운로드받아 접수하면 된다. ●바다마켓(www.badamarket.com)은 23일까지 설을 맞아 ‘웰빙 간고등어 특판’ 행사를 진행한다. 간고등어 선물세트 진품1호 3㎏ 2만 9900원, 명품1호 3㎏ 3만 2900원. ●한국후지필름 ㈜UBINEX와 제휴, 가정에서 사용하는 비디오 테이프의 영상을 DVD로 변환해 준다. 홈플러스의 ‘후지필름 FDi’에서 서비스되며, 주요 장면만 모아 뮤직비디오로도 제작도 해준다. 테이프당 DVD 변환가격은 3만 5000원, 기간은 1∼2주. ●CJ홈쇼핑 운영하는 웨딩컨설팅 전문숍 ‘디어포웨딩(Dear for wedding)’이 경품 행사를 연다.30일까지 디어포웨딩을 이용한 예비부부 중 37쌍을 뽑아 다이아몬드 반지(5명), 전통자개 보석함(5명), 신부 스킨케어(10명), 가족사진 촬영권(3명) 등을 증정한다. ●농협 과일과 채소 대표 브랜드 ‘뜨라네’를 출시했다. 농협이 전국 단위로 통합ㆍ구매하는 특상품 과일과 채소류에 붙여진다. 우선 사과, 배, 단감 등 3가지 품목에 이 브랜드를 적용, 서울 양재동 하나로클럽 등을 통해 판매한다. ●성신제피자 신규 가맹점을 모집한다.98년 5월 명동 1호점을 시작으로 전역에 34개의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국내 피자시장 톱3 진입을 목표로 실시간 매출관리 시스템과 철저한 재고량 관리 등을 지원한다. 또 모든 점주들에게 6주간의 기본 교육 및 관리자 교육을 실시하며 가맹점 오픈시 판촉물 지원 및 담당 매니저 배정으로 추후 관리까지 책임진다.(02)3476-6011.
  • 롯데쇼핑·미래에셋·우리홈쇼핑 ‘빅3’

    롯데쇼핑·미래에셋·우리홈쇼핑 ‘빅3’

    올해는 어느 해보다 주식시장에서 공모주를 노려볼 만하다. 증시 활황으로 기업공개(IPO)에 나서는 알짜배기 종목들이 쏟아지고, 공모주의 수익률도 꽤 좋은 편이기 때문이다. 올해 일부 대어급 공모주에는 공모가격을 가늠하기조차 쉽지 않을 정도로 투자자들이 몰릴 것으로 예상된다. ●공모주 작년보다 두배 이상 늘어 10일 금융감독원과 삼성증권에 따르면 올해 기업들의 증시상장을 통한 조달한 자금규모는 지난해(1조 3015억원)보다 두배 이상 늘어난 3조 1000억원으로 예상된다.2000년 코스닥 붐이 거세던 시절의 공모주 규모가 2조 5507억원이었던 점과 비교하면 최근 증시 활황이 어느 정도 열기인지 짐잠할 수 있다. 이 공모주가 증시에 상장되면 주가상승으로 약 10조원의 신규 자금이 증시에 유입될 것으로 예상된다. 올해 상장 예상기업의 수는 100개를 훌쩍 넘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미 증권사 주간사를 선정한 곳만 70여곳이나 된다. 지난해에는 모두 78개 기업이 증시에 선보였다. 이 가운데 코스닥시장에 67곳이 상장됐다. 올해 상장될 기업 중 가장 관심을 끄는 곳은 롯데쇼핑과 미래에셋증권, 우리홈쇼핑 등이다. 미래에셋증권은 다음달 7∼8일에 일반 공모청약을 받기로 했다. 총 공모주는 411만여주에 달한다. 미래에셋증권은 지난 6일 금융감독원에 공시한 예비사업설명서에서 공모예정가를 주당 4만 3000∼5만 3000원으로 제시했다. 롯데쇼핑은 아직까지 공모에 대한 구체적인 일정을 내놓고 있지 않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롯데쇼핑이 상장되면 시가총액이 8조원이 넘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동종 업종인 신세계 주가가 40만원을 웃돌고 시가총액이 8조 3000억원에 달하는 점과 비교해도, 롯데쇼핑은 그 이상의 평가를 받을 것으로 본다. ●우량 공모주 100% 수익률 우리홈쇼핑과 인터파크 관계사인 G마켓도 대어급 상장 예정 기업이다. 우리홈쇼핑은 상장을 통해 T커머스(TV주문상거래),M커머스(휴대전화주문상거래) 등 차세대 성장사업에 진출할 계획이어서 상장후 전망이 매우 밝다. 제조업체로는 지난해 10월 상장예비심사를 통과한 인천도시가스와 경신공업 등이 눈에 띈다. 셀트리온은 신약 핵심물질 제조업체로 바이오주 가운데 가장 주목을 받고 있다. 지난해 6월 다국적 제약회사인 브리스톨마이어스스퀴브(BMS)와 10년 동안 20억달러 상당의 바이오신약 공급계약을 맺었기 때문이다. 한국전자금융은 현금지급기(ATM) 등 금융관련 자동화기기와 관리시스템 전문업체다. 최근 개발한 금융종합운영관리시스템(NTMS)이 주목받고 있다. 이달에는 유진테크 등 8개 기업이 공모에 나선다. 증권선물거래소가 지난해 12월에 상장된 14개 기업의 주가흐름을 분석한 결과, 지난 6일 기준으로 주가는 공모가격보다 평균 77.5%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글로비스는 공모가 보다 무려 272%나 올랐다. 모젬, 디오스텍, 제일연마공업 등도 몇차례 상종가를 기록하며 100% 이상 상승했다. 공모가 보다 떨어진 종목은 없다. ●매입이 쉬운 공모주펀드 괜찮아 공모주 청약은 주간 증권사의 본점이나 지정된 지점을 방문해 청약증거금, 환불금, 배정주식이 들어올 계좌를 만들어야 한다. 공모주 청약서를 작성한 뒤 증권사가 정한 청약증거금을 납부하면 된다. 공모주청약은 인터넷과 계좌이체 등을 통해서도 가능하지만 웬만하면 증권사를 방문하는 것이 좋다. 청약증거금은 증권사가 자율적으로 정하지만 보통 공모주 발행가격의 50%를 청약시 납부하도록 하고 있다. 청약기간은 보통 2일 정도다. 당연한 얘기지만 인기 공모주의 경우 주식배정 경쟁률이 100대1을 넘는 예도 많다. 주식배정을 받지 못하면 청약증거금은 즉시 환불된다. 공모주 청약에 투자자가 직접 나설 수도 있지만 공모주에 간접투자하는 방법도 인기를 끌고 있다. 공모주 펀드를 말한다. 공모주 펀드는 투자금의 일정액을 안정적인 채권에 투자하고 나머지는 공모주에 투자하는 펀드다. 한국펀드평가에 따르면 설정액 50억원 이상, 운용기간 1년 이상인 11개 공모주의 최근 1년 평균 수익률(지난해말 기준)은 12.62%로 나타났다. 주식형 펀드에 비해서는 수익률이 낮지만 채권형 펀드의 수익률(평균 1.86%)을 웃돈다.‘아이리치풍년혼합’은 연 수익률이 20.75%다. 삼성증권 관계자는 “투자자들은 증권사를 방문해 유가증권신고서, 사업설명서(금감원 전자공시시스템) 등을 참고해 공모가격이 적정한지 등을 살펴야 한다.”면서 “증시 상장후 주가가 공모가 이하로 떨어질 수 있는 점도 감안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경운기자 kkwoon@seoul.co.kr
  • [경제플러스] 격주간 ‘넥스트이코노미’ 창간

    새 유통경제지 ‘넥스트이코노미’가 9일 창간호를 시작으로 격주간으로 발행된다.‘내일을 여는 유통경제지’를 표방한 넥스트이코노미는 백화점·할인점·편의점·TV홈쇼핑·전자상거래·방문판매·프랜차이즈 등 경제 전반을 분석, 보도한다. 매월 1,3주 발행한다.4500원. 구독신청은 (02)564-6862.
  • 보험설계사 9만명 줄었다

    보험설계사의 수가 5년만에 9만명 이상 준 것으로 나타났다. 방카슈랑스와 홈쇼핑 등으로 보험판매 채널이 다양해지면서 보험사들이 설계사의 수를 줄이고, 소수정예화를 추진하고 있기 때문이다. 8일 생명보험협회와 손해보험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9월말 기준 보험설계사는 총 20만 3184명으로 2000년 9월말과 비교해 9만 1535명(31.1%)이 감소했다. 생명보험사의 설계사는 12만 9647명으로 집계됐다.이 가운데 외국계는 1513명이 증가한 2만 3703명인 반면 국내 생보사는 절반에 가까운 8만 9274명이 준 10만 5944명으로 나타났다. 손해보험사의 설계사는 7만 3537명으로 전체적으로 3774명이 줄었지만 2003년부터는 다시 증가하는 추세다. 보험업계 관계자는 “손보사들은 중소 보험사를 중심으로 영업력 확대를 위해 수를 늘리고 있다.”고 말했다.김경운기자 kkwoon@seoul.co.kr
  • “올 유통산업 양극화”

    올해도 유통산업의 양극화가 계속될 전망이다. 산업자원부는 4일 유통업체 CEO 및 유통전문가 100인을 대상으로 ‘2006년 유통산업 성장 전망’을 조사한 결과 인터넷쇼핑의 성장률이 13%로 가장 높은 가운데 TV홈쇼핑 10.1%, 대형 할인점 8.7%, 백화점 5.5%, 슈퍼마켓 3.3% 등의 성장률을 보일 것으로 전망됐고 재래시장은 2.2%의 감소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됐다고 밝혔다. 전체적으로는 8.2% 성장이 예상됐다. 2005년 전망에서도 인터넷쇼핑(9.1%)과 대형 할인점(7.2%)이 높은 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됐고 재래시장(-5.0%)과 백화점(-0.5%)은 부진할 것으로 전망됐었다. 전문가들은 유통산업의 올해 성장전망에 대해 80.6%가 ‘작년보다 증가할 것’이라고 응답했으며 ‘작년과 비슷’은 17.2%,‘작년보다 감소’ 응답은 2.2%에 그쳤다. 올해 투자 계획을 늘리겠다는 응답이 69.5%에 달했지만 경영전략은 현 점포수준에서 내실화하겠다는 응답이 62.7%로 가장 많았다.류길상기자 ukelvin@seoul.co.kr
  • [재계인사이드] 경방 “우리홈쇼핑 넘보지 마”

    ‘우리홈쇼핑은 황금 알을 낳는 거위?’ 우리홈쇼핑을 사이에 둔 경방과 태광의 지분 확보 경쟁이 치열하게 전개되자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경방(회장 김각중)은 지난 2일 우리홈쇼핑 지분 2.45%를 보유한 경비보안업체 ‘시큐리티진돗개’를 316억원에 인수, 전체 지분을 28.7%로 확대했다. 지난해 우호 지분을 합쳐 50% 이상의 지분을 확보, 명실상부한 1대주주로 자리잡은 경방이 새삼스레 지분 늘리기에 나선 까닭은 무엇일까. 불과 열흘새 20% 이상의 지분을 차지하며 2대 주주로 떠오른 태광산업 때문이다.T-커머스(인터넷TV 상거래),M-커머스(모바일 상거래) 등 첨단 유통채널로 발전 가능성을 지닌 우리홈쇼핑을 태광으로부터 사수하겠다는 것이다. 태광산업계열 티브로드(Tbroad·전 태광MSO)는 국내 최대 복수케이블TV방송사로 홈쇼핑 사업 진출을 통해 방송통신 사업과의 시너지 효과를 노리고 있다. 이를 위해 지난달 22일 아이즈비전의 우리홈쇼핑 지분 19%(162만 9020주)를 912억 2000만원에 인수, 최근 엠에스씨 보유 지분 3만주도 추가로 확보해 지분율이 20%를 넘어선 것으로 알려졌다. 홈쇼핑을 ‘미래 성장 동력’으로 삼고 있는 경방으로서는 이같은 태광의 진출이 반가울리 없다. 주력 산업인 섬유산업 매출은 점점 줄고 있는 추세지만, 우리홈쇼핑은 2004년 경상이익 250억원에서 지난해 700억원으로 성장해 큰 기대를 걸고 있기 때문이다. 경방측 관계자는 “회사에서 홈쇼핑의 사업성을 ‘무궁무진’하다고 파악하고 있다.”면서 “파생사업의 가치 등을 따져봤을 때 경영권을 사수하려는 것은 당연한 조치”라고 말했다. 우리홈쇼핑도 태광의 진출을 관망할 수만은 없는 처지다. 정대종 사장을 비롯, 임원 절반 이상이 경방 출신일 정도로 두 회사는 긴밀한 관계를 맺어왔다. 정 사장은 경방의 방송사업을 진두지휘해 온 인물로,1994년 경방의 계열사 한강케이블TV 설립에 주도적인 역할을 했다.1998년부터 한강케이블TV가 매각된 2002년까지 대표이사직을 맡았고,2003년 우리홈쇼핑 사장으로 취임했다. 업계 관계자는 “태광측의 우리홈쇼핑 인수는 투자 목적이란 시각도 있지만, 지분율이 20%를 웃도는 만큼 영향력을 행사하려는 의도가 있는 것”이라고 해석했다.서재희기자 s123@seoul.co.kr
  • [쇼핑 in] “먼저 써보시고 맘에 들면 사세요”

    [쇼핑 in] “먼저 써보시고 맘에 들면 사세요”

    체험 마케팅이 책에서 사진, 화장품, 음식까지 다양한 분야로 확산되고 있다. 업체는 상품의 장·단점을 손쉽게 파악할 수 있고, 소비자는 알뜰 구매가 가능하기 때문이다. ●아동교재서 디지털카메라·화장품·음식까지 광범 한국렌탈협회 등 관련업계에 따르면 2000년부터 정수기, 자동차, 헬스장비 등 고가제품은 물론 중고명품, 한복 등 단기대여 시장이 매년 20∼30%씩 성장하고 있다. 최근에는 온라인 쇼핑몰까지 체험 마케팅에 뛰어들었다. 베네세 코리아의 아이챌린지는 생후 6개월∼만 3세 아이를 대상으로 무료체험교재를 선보인다. 엄마와 아이가 놀면서 배우는 교재로 이닦기, 배변 가리기 등 생활교육에 관한 내용이 담겨 있다. 한국코닥은 체험단을 모집, 코닥의 칼라 싸이언스가 적용된 디지털카메라(이지쉐어 V530)와 홈인화기(이제쉐어 프린터독3)를 45일 동안 무료로 체험할 기회를 제공한다. 체험기간이 끝나면 해당제품을 20%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다. 체험기간에 블로그나 미니홈피에 이용후기를 올리는 등 활발하게 활동하면 카메라를 공짜로 얻는다. 아가방 유아복 ‘엘르뿌뽕’은 싸이월드 클럽인 ‘엘르뿌뽕을 사랑하는 사람들의 모임’을 이용한 체험 마케팅을 펼친다. 제품을 출시하기 전에 마니아들에게 체험할 기회를 주고, 보완할 점에 대한 의견을 듣는 것. 아가방 관계자는 “소비자의 의견을 받아들여 제품을 개선할수록 시장 반응이 뜨겁다.”고 말했다. 사무실이나 회식장소로 찾아가 상품을 나눠주는 업체도 나왔다. 동아제약은 연말연시를 맞아 숙취해소 음료 ‘모닝케어’(www.morningcare.com)를 회식장소로 직접 무료 배달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홈페이지 이벤트 신청란에 회식날짜와 장소를 남기면 회식이 시작되기 전에 퀵서비스로 모닝케어를 보내준다. 내년 1월21일까지 1000병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신제품 샘플 ‘공짜, 공짜´ 식품·화장품업계는 신제품 샘플을 많이 나눠줘 인지도를 높인다. 풀무원은 베스트셀러인 두부를 판매할 때 최신 제품의 샘플을 제공한다. 요즘은 미니 드레싱 ‘참깨&흑임자’와 ‘한국풍 참깨간장’을 유기농 두부나 국산콩 두부를 판매할 때 증정한다. 자바씨티는 잎차를 커피처럼 가압추출해 내린 ‘에스프레소 티’를 출시하고, 테헤란점에서 매일 점심시간에 시음행사를 열고 있다. 에스프레소 티가 낯선 음료라 체험할 기회를 제공하는 것. 시음행사를 시작하면서 판매수량이 150% 증가했단다. 황토전문기업 송학은 홈쇼핑에서 방송할 때 신청을 받아 오색황토백 2개와 샘플 비누를 보내준다. 박경 팀장은 “제품만 훌륭하다면 입소문 마케팅이 가장 효과적인 홍보전략”이라고 설명했다. 하겐다즈는 지난 16일 아이스크림 뷔페 시식행사를 열었다. 하겐다즈 멤버십카드를 갖고 있는 소비자 40명을 초청했다. 참석자들은 “다양한 디저트를 마음껏 즐길 좋은 기회였다.”고 만족해했다. 하겐다즈는 2차,3차 행사를 계획하고 있다. 배스킨라빈스는 ‘맛보기 스푼’을 선보이고 있다. 아이스크림 시식을 요청하면 점원이 맛보기 스푼에 떠주는 것. 직접 체험한 뒤에 구입한터라 불평이 자연스레 줄었다. ●인터넷 쇼핑몰·홈쇼핑도 후불제 품목 확대 인터넷 쇼핑몰이나 홈쇼핑도 상품을 직접 보고, 구입할 수 있는 기회를 늘리고 있다. 인터파크(www.interpark.co.kr)에서는 ‘콜스터디 1대1 전화영어’를 3일 동안 무료 체험할 수 있다. 전화영어는 오전 6시부터 밤 12시까지 원하는 시간에 외국인 ESL강사와 전화를 통해 영어공부를 하는 상품. 한달 평균 1000여명이 무료 체험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다. 음란물 열람과 컴퓨터 중독을 예방하는 ‘자녀 PC관리 서비스’는 5일 동안 무료 체험할 기회를 준다. 디앤숍(www.dnshop.com)은 ‘먹어본 후 결정하라.’는 마케팅을 펼친다. 음식 등은 포장을 뜯으면 환불이나 교환하기 어려워 구매가 망설여진다. 그래서 샘플을 본제품과 함께 보내 소비자가 샘플을 먹어보고, 마음에 들지 않으면 환불하도록 했다. ●코리아홈쇼핑은 매출 15배 급증 코리아홈쇼핑은 후불제로 매출이 1500%나 성장했다. 의류를 입어보고 구매하고픈 심리를 적극 활용한 것. 처음에 업계는 판매대금 회수가 어려울 것이라고 우려했지만, 오히려 후불제가 반품을 줄였다. 박인규 대표는 “질좋은 상품을 생산하고, 고객을 신뢰하는 게 체험 마케팅의 핵심사항”이라고 설명했다. 정은주기자 ejung@seoul.co.kr
  • [쇼핑 in] 올해 유통업계 히트제품에 비친 소비 경향

    [쇼핑 in] 올해 유통업계 히트제품에 비친 소비 경향

    올해는 안전하고, 시간을 아낄 수 있는 상품이 인기를 얻었다. 월빙 트렌드가 정착하고, 여성의 사회진출이 활발해진 영향이다. 백화점과 할인점, 홈쇼핑, 인터넷 쇼핑몰에서 인기를 얻은 히트상품을 통해 올해 소비 경향을 분석했다. ●생활속으로 파고든 웰빙 올해도 웰빙 열풍이 히트 상품을 대거 창조했다. 특히 생활속으로 파고든 웰빙 트렌드는 비타민, 홍삼 등 건강식품뿐 아니라 가전제품까지 바꿔 놓았다. 우선 유기농과 천연소재, 수제 등 원재료의 품질을 따지는 경향이 뚜렷해졌다. 신세계 이마트에선 친환경 식품의 매출이 24.3%나 뛰어올랐다. 현대백화점에서도 유기농·친환경 과일, 유기농곡물이 30∼50% 신장했다. 특히 압구정 본점의 경우 유기재배 쌀이 일반 쌀보다 2.8배 비싸지만, 곡물 매출 1위를 차지했다. 최보규 식품바이어는 “유기농은 이제 대중화됐다.”고 설명했다. 새싹이 몸이 좋다고 알려지면서 옥션에선 ‘새싹재배기’가 불티나게 팔렸다. 롯데마트에선 물이나 우유 등에 타 먹을 수 있는 건강식초가 히트했다. 지난해에 비해 40% 급성장하면서 7억 1000만원의 매출을 올린 것.TV건강 프로그램이 식초에 대한 효능을 방송하면서 4분기에만 3억 5000만원어치가 팔렸다. 스팀청소기가 히트 상품으로 등장한 것도 살균 효과로 건강까지 챙기겠다는 욕심 덕이다. 스팀 청소기는 고온의 스팀이 초극세사 패트를 통과하면서 바닥의 묵은 때를 불린 후 닦아낸다. 반신욕기, 족욕기, 마사지기, 건강매트, 제대혈 등은 꾸준히 사랑받고 있다. ●바쁜 여성을 위하여 맞벌이 부부가 늘면서 가사노동의 시간을 줄이는 아이디어 상품이 주목받았다.GS홈쇼핑에선 다기능 주방용품인 쿠쿠, 해피콜 주스믹, 엔유씨 발효기 등이 많이 팔렸다. 쿠쿠는 원래 전기밥솥으로 출발했지만, 지금은 발아현미, 죽, 삼계탕뿐만 아니라 각종 찜요리도 하는 다기능 가전제품으로 자리잡았다. 주스믹은 주서기에 믹서 기능이 추가된 상품이고 발효기는 집에서 간편하게 요구르트와 청국장, 발아현미 등을 만드는 상품이다. 바쁜 여성들은 화장하는데도 시간을 아끼고 있다. 그래서 파운데이션과 파우더 기능을 결합한 ‘파우더 팩트’가 히트 상품에 꼽혔다. 커버력은 우수하지만, 가볍고 투명하게 발린다. 임부복 패션이 등장한 것도 여성활동이 활발해진 영향이다. 디앤숍은 임부용 신상품 15종을 내놓았다. 입체 재단된 원단이 배 부분을 편안하게 받쳐주고, 디자인과 색감이 뛰어나 인기를 얻었다. 세미 나팔풍이라 다리가 날씬하고 길어보인다. 임신초기부터 만삭까지 입을 수 있고 스타일이 다양해 선택의 폭이 넓다. 현대홈쇼핑에선 기능성 몸매 보정 속옷인 피넬리 마사지팬츠가 247억원어치 팔리면서 히트상품 1위를 차지했다. ●커진 5일제 영향 주5일제 확산으로 캐주얼 의류와 레저용품의 판매가 눈에 띄게 늘었다.GS홈쇼핑은 아우디 골프의류를 6만∼8만원에 선보였고 드레스 셔츠 다섯 벌과 주말에 입을 수 있는 캐주얼 셔츠 한 벌을 패키지로 판매해 히트했다. CJ홈쇼핑에선 코오롱 등산용품이 처음으로 베스트 상품으로 선정됐다. 옥션의 ‘카고팬츠’는 10∼20대 초반뿐 아니라 30대 소비자까지 폭넓게 찾는 상품으로 떠올랐다. 여러 여행상품들이 좋은 반응을 얻었다. 디앤숍은 주말을 이용한 실속 여행 상품을 내놓았다. 내린천 당일패키지(2만 8500원)과 메이페어펜션 숙박상품권(9만원)이 대표적이다. 메이페어펜션은 평창 휘닉스파크 스키장과 30분 거리에 위치한 전망 좋은 펜션으로 야외 바베큐와 함께 라이브 음악을 즐길 수 있는 전통목조펜션이다. 계곡을 끼고 있어 여름에는 물놀이를 즐길 수 있다고. ●남녀 구별 따로 없다 또 올해는 남녀가 선호하는 상품의 경계선이 사라졌다. 인터파크에선 화장품을 구매한 남성 회원이 지난해보다 35% 증가했다. 이제 기초화장품은 물론 팩상품까지 구입하는 남성을 쉽게 만날 수 있다.CJ홈쇼핑의 ‘Zio 송지오’에선 전체 매출의 절반이 남성 수트와 재킷으로 나타났다. 멋을 추구하는 남성이 그 만큼 증가한 것으로 업체들은 풀이한다. 스포츠·레저 분야에서 보드를 구입한 여성이 200%나 많아졌다.G마켓에선 보온이 탁월한 털모자 ‘비니’가 여성 보드족에게 인기를 얻었다. ●뚜렷한 소비 양극화 또다른 특징은 소비 양극화 현상이 두드러졌다는 점이다. 실속형과 고급 프리미엄 상품이 나란히 히트상품 반열에 올랐다. 삼성테스코 홈플러스는 초저가 PC와 1만원 미만 와인을,PDP·LCD TV와 함께 히트상품으로 꼽았다. 올해초 100만원 미만의 초저가 데스크톱 컴퓨터가 나오더니 하반기에는 100만원 미만의 노트북까지 출시됐다. 지난해 3월에 나온 79만원짜리 컴퓨터는 전체 매출액의 20%를 차지할 만큼 인기를 누렸다. 와인 이용층이 크게 늘어나면서 1만원 미만의 와인 매출이 72% 성장했다.1만 2000원짜리 와인을 2980원에 선보여 폭발적인 호응을 얻기도 했다. 이와 동시에 프리미엄급 TV가 불티나게 팔렸다.200만∼300만원대의 PDP와 LCD TV의 경우 지난해에는 매출이 거의 없었지만, 올해는 한달에 2000대씩 나갔다. 현대백화점에선 모피 매출이 50% 이상 신장하며 고가 상품의 대중화를 보여줬다. 샴푸, 세제 등 일상생활용품은 선진국처럼 고급화, 전문화, 세분화됐다. 샴푸의 경우 고보습, 고영양, 광택 등 기능을 강화하고 트리트먼트, 헤어에센스, 헤어팩 등 보조 제품을 다양화하면서 지난해보다 매출이 20% 늘었다. 세탁세제도 드럼세탁기 전용세제, 액체세제 등 다양화되면서 시장이 커지는 효과를 가져왔다. 옥션 배동철 이사는 “올해는 만족도가 높은 프리미엄형, 웰빙형 제품과 더불어 실속있는 알뜰 상품이 동시에 인기를 얻었다.”면서 “내년에는 차별화된 상품이 더욱 주목받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정은주기자 ejung@seoul.co.kr ■ 홈쇼핑·인터넷 쇼핑몰 직원들 “자사제품 먹을거리가 최고” 홈쇼핑이나 인터넷 쇼핑몰 직원들은 어떤 상품을 살까. 상품의 속사정을 꿰뚫은 직원들은 “먹을거리가 품질도, 가격도 가장 만족스럽다.”고 평했다. 롯데닷컴(www.lotte.com) 직원들은 롯데 아이스생수(2ℓ×12팩)를 가장 많이 구입했다. 가격이 저렴한데다 안방까지 배달해주는 서비스가 편리하기 때문이다. 새콤달콤 노지밀감(10㎏), 임금님표 이천쌀(20㎏) 등도 5위안에 들었다. 현대홈쇼핑(www.hmall.com)의 직원 히트상품은 종가집 포기김치. 저온숙성순살 고등어와 이태리 올리태리아 포도씨유가 뒤를 이었다. 결국 1,2,3위가 모두 식품. 가전제품에선 한경희 스팀청소기와 해피콜 슬라이믹이 10위에 포함됐다. CJ홈쇼핑(www.cjmall.com) 직원들도 안동 간고등어와 홍진경 더 김치, 별미 왕 쥐포, 립하우스 바비큐 폭립, 삽교 황금쌀(20㎏) 등을 많이 샀다. 편하게 옷을 다릴 수 있는 콘에어 멀티 스티머, 집안 청소에 유용한 홈파워 블루 스팀 청소기, 생선을 쉽게 익힐 수 있는 산요 양면 석쇠 구이기도 꼽혔다. GS홈쇼핑(www.gseshop.co.kr)과 우리홈쇼핑(www.woori.com)에선 소비자 히트상품과 직원들이 많이 구입한 상품이 별반 다르지 않았다. 한경희 스팀 청소기, 김영애 황토솔림욕이 GS홈쇼핑에서 사랑을 받았다. 우리홈쇼핑은 커버퀸이 인기를 얻었다. 옥션(www.auction.co.kr) 직원들은 MDS 샐러드미인과 하늘나리 물티슈를 베스트 상품으로 선정했다. 샐러드미인(5900원)은 신선한 재료를 엄선, 방부제와 색소를 첨가하지 않고 만들었다. 샌드위치 빵이나 모닝롤에 넣어 먹으면 일품이다. 물티슈(1만 5000원)는 천연펄프로 부드럽고 신축성이 좋은 원단을 사용하고,‘세 아이의 엄마 정실장’이란 판매자 이력이 신뢰를 준단다. 정은주기자 ejung@seoul.co.kr
  • 연말특수 소비 살아난다

    연말 소비가 기대 이상으로 빠르게 살아나고 있다. 최근 3년간 일시적인 부양책으로 소비심리에 대한 ‘착시현상’을 일으켰던 것과 달리 올 연말 소비는 자연스러운 심리 변화에 따른 회복 조짐이어서 유통업계를 뺀 다른 업종에서도 ‘연말 특수’란 말이 오르내린다. 특히 일부 ‘골목상권’ 자영업자들의 ‘미소’는 중산층을 넘어 서민층의 소비심리도 회복되고 있다는 기대감을 낳고 있다. 2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롯데·신세계·현대백화점의 12월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6∼30% 가량의 신장세를 보이고 있다. 이마트 등 할인점도 10% 이상의 매출 증가세를 보여 예년과 다른 분위기다. 더욱 주목할 점은 경기 호황을 알리는 상품군들의 회복세다. 그동안 백화점에서 ‘천덕꾸러기’ 신세로 전락했던 신사복 매장이 지난달 중순 이후 매출 신장세가 전년 대비 2배 이상 늘었다. 홈쇼핑업계도 이와 비슷하다.CJ홈쇼핑 매출 분석에 따르면 12월 주간 매출이 지난해 동기 대비 평균 25% 이상 늘었다. 첫주가 25.8%, 둘째주 25.0%, 셋째주는 29.6%씩 각각 증가했다. 실물경기 종사자들은 이같은 소비심리 회복에 대해 사회 전반의 심리적인 안정이 연말 소비로 이어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지난해에 비해 걱정 거리, 즉 불확실성이 없어지면서 중산층에서 지갑을 열고 있다는 분석이다. 또 ‘주식 대박’도 소비심리 지피기에 한몫을 했다는 해석이다. 이 때문에 유통외에도 출판, 음식업종 등에서도 ‘연말 특수’가 나타나고 있다. 서울 강남권 중·고급 한정식집들의 경우 지난해에 비해 매출이 2∼3배 급증하고 있으며, 재테크 등 실용서적을 내는 출판사도 부쩍 늘고 있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연말 경기를 놓고 중산층의 소비심리 회복보다 부자들의 씀씀이가 더 커지면서 나타난 또다른 ‘착시현상’으로 보는 지적도 적지 않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이달 매출은 16%, 구매객수는 2% 정도 늘어난 것을 감안하면 부자들이 예전보다 더 많이 소비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고 말했다. 정기홍 주현진 김경두기자 golders@seoul.co.kr
  • [28일 TV 하이라이트]

    ●코리아!코리아!(EBS 오후 8시5분) 평화콘서트 2부에서는 가수 리플레이(김정민 고성진 김우디)가 참여해 노래를 부르고,‘코리아!코리아!’팀이 지난 7일부터 11일까지 평양을 방문해 북쪽 어린이들을 위해 교육환경 개선기금을 전달한 ‘방북보고’시간을 갖는다. 또 게스트 플라워와 함께 북쪽 말 알아맞히기 퀴즈도 이어진다.   ●생방송 TV연예(SBS 오후 8시55분) 사자성어로 돌아본 2005년 연예계의 각종 사건사고와 다사다난했던 올해의 연예가를 되돌아보고, 특정 사건 이후의 소식을 전해준다. 김종국과 SG워너비가 크리스마스날 콘서트를 가졌다. 그 현장을 찾아가 SG워너비가 밝히는 ‘10대 가수상’ 수상 거부 이유와 유난히 상복이 없다는 김종국의 푸념을 듣는다.   ●클로즈업(YTN 오후 1시20분) 연말연시를 맞아 곳곳에서 어려운 이웃을 돕는 행사가 한창이다. 그러나 이웃사랑의 열기가 예년 같지 않다는 것이 사회봉사단체 종사자들의 말이다. 우리나라 최대의 기부모금 단체인 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이세중 회장과 함께 ‘희망 2006 이웃사랑캠페인’의 모금 실태와 진정한 나눔의 의미를 짚어 본다.   ●맨발의 청춘(MBC 오후 8시20분) 순옥은 불안한 마음에 화숙에게 집을 나가라고 다그치고 이를 대하는 화숙은 어이없어한다. 정환은 순옥과 결혼할 수 없다고 순옥에게 통보한다. 순옥은 정환에게 마음을 돌려달라고 애원하지만 정환의 마음은 변하지 않는다. 한편, 기석은 권투를 다시 시작하기로 하고, 준혁과 만나 담판을 짓기로 한다.   ●별난 여자 별난 남자(KBS1 오후 8시25분) 자신에게 올 줄 알았던 조끼가 김 사장이라는 사람에게 간 걸 알게 된 병두는 섭섭하기 짝이 없다. 종남이 ‘웰빙 홈쇼핑’의 전문게스트가 된 걸 알게 된 나라는 불같이 화를 내며 종남의 고아신분을 거론하고, 석현은 부모없는 게 죄냐며 집을 뛰쳐나간다. 석현은 바에서 술을 마시다 종남에게 전화를 건다.   ●어린이 드라마 641가족(KBS2 오후 6시10분) 호만이 만든 사랑지수 측정기 때문에 한바탕 소란이 인다. 급한은 요성과 함께 사랑지수를 측정해 좋은 결과가 나오자 기뻐하고, 호만은 아내 순아와의 사랑지수 측정 결과가 나쁘게 나오자 순아를 의심하기 시작한다. 이때 순아가 예전에 좋아했던 선배로부터 전화가 온다.
  • [2005하반기 소비자만족 히트상품]

    [2005하반기 소비자만족 히트상품]

    삼성전자 ‘하우젠 드럼세탁기’ ‘하우젠 드럼세탁기´의 특징에는 ▲은나노 입자를 활용한 살균, 항균 ▲좁은 세탁공간을 배려한 콤팩트 디자인 ▲주부의 허리 고통을 고려한 수납함 ▲소음을 줄이는 자동차 댐퍼기술 ▲옷감·용량에 맞춘 맞춤세탁·건조 등이 있다. 나노입자로 분해된 은이 옷감 속에 침투해 99.9% 살균처리한다. 드레스셔츠, 블라우스, 란제리 등을 삶지 않고도 세탁·살균할 수 있는 것. 은나노 입자는 세탁 후에도 옷감에 남아 최대 한달간 항균효과를 지속한다. 찬물로도 살균세탁이 가능해 삶는 세탁에 비해 전기료와 세탁시간을 줄일 수 있다. 최근 스팀 발생으로 세척력이 강해진 ‘하우젠 은나노스팀´이 출시됐다. 빨래의 오염정도에 따라 스팀세탁을 3단계로 선택할 수 있다. 세탁후 구김코스를 이용하면 강력한 스팀으로 구김이 제거된다. 농협 ‘알토란저축공제’ ‘알토란저축공제´는 위험보장과 재테크를 동시에 만족할 수 있는 저축성상품으로 7개월 동안 13만 7000건의 신계약에 수입보험료가 2조 92억원에 달하는 실적을 이뤘다. 특약 가입을 통해 재해로 인한 사망·장해·입원과 질병으로 인한 입원 등을 보장하며 정상적인 계약 만기에는 최저 가입금액을 지급한다. ‘거치형 계약´은 가입 1개월 후부터, ‘적립형 계약´은 가입 1년 후부터 일정 범위 안에서 필요자금을 인출할 수 있다. 10년간 계약을 유지하면 비과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거치형 계약´을 10년 1억원으로 가입할 경우 1억 5134만원(수익률 151.3%)과 배당금을 만기보험금으로 받을 수 있다. 여성이 ‘적립형 계약´을 10년 정기 월납으로 가입해 월 78만원씩 납일할 경우엔 만기에 1억 1168만원(수익률 119.3%)과 배당금을 수령할 수 있다. 태평양 ‘마몽드 토탈솔루션´ ‘마몽드 토탈솔루션´은 월 10만개 이상이 판매되면서 지난 8일 매출액 100억원을 달성했다. 토탈솔루션 고수분크림과 고보습아이크림도 선보이면서 작년대비 토탈솔루션 라인 매출이 300%를 넘었다. 뛰어난 제품력, 온라인을 통한 입소문, 모델 교체 등이 주요인으로 분석된다. 개발단계부터 500명 이상의 고객인터뷰와 75회의 품평테스트를 거쳐 품질을 높였으며, 토털뷰티 제품이 전무한 시절 입소문을 통해 알려지면서 시장을 리드해오고 있다. 인터파크 온라인 화장품 코너에는 구매 후기가 각 제품별로 1000~2000건 이상에 달한다. 지난 9월부터 한가인을 광고모델로 교체한 후 마몽드의 3개월간 판매량이 올해 총판매량의 절반을 뛰어넘었다. 지난달엔 30초당 1개꼴로 팔렸으며, 일부 매장에서는 품절되기도 했다. 한국야쿠르트 ‘쿠퍼스’ ‘쿠퍼스´는 발효유의 기능을 간까지 넓힌 새로운 개념의 발효유이다. ▲알코올성 간질환을 예방하고 간기능을 활성화하는 4종의 유산균 ▲간장을 보호하는 기능성 소재 Y-Mix와 LS ▲A형 바이러스의 간염을 억제하는 초유항체가 들어있다. 이 제품의 효능은 순천향대 의과대 남해선 교수팀이 만성 간기능 저하자 6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임상시험 결과 확인됐다는 게 회사측의 설명. 남 교수는 “쿠퍼스를 8주간 마신 그룹의 GOT, GPT, γ-GTP 간기능 수치가 섭취 전보다 75%, 82%, 88% 수준으로 각각 떨어졌다.”고 밝혔다. 현재 하루평균 25만개 이상 판매되고 있으며 연간 1000억원의 매출을 올리고 있다. 하이트맥주 ‘하이트’ 출시 당시부터 깨끗함과 순수함을 강조한 제품 컨셉트를 유지하며 ‘100% 암반천연수=하이트´를 소비자들에게 각인시키는 데 주력했다. 소비자는 첨단 제조공정에서 비열처리된 신선한 맛을 느낄 수 있다. 병 겉에는 최적의 음용온도를 알려주는 온도계와 신호등 마크가 부착됐다. 하이트는 지난 93년 첫선을 보인 이래 시장점유율 57%를 상회하는 등 12년째 신기록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출시 3년만인 1996년 점유율 40%대의 벽을 허물며 업계 1위 자리에 오른 후 지난 10월 말에는 57.7%의 점유율을 기록했다. 단일 브랜드로 만 9년만에 100억병 판매를 돌파하기도 했다. 회사측 관계자는 “소비자의 꾸준한 사랑을 받아온 이유는 기업 이익을 고객들에게 환원하고 소비자 입장에서 제품을 만드는 고객 만족의 경영철학 때문”이라고 전했다. 롯데칠성 ‘스카치블루’ 스카치블루의 성공은 품질전략, 유통전략, 광고·판촉전략으로 압축할 수 있다. 품질전략에 있어 스카치위스키 21년산과 6년산 원액을 절묘하게 블렌딩해 한국인의 입맛에 맞췄다. 숙성 기간보다 맛과 향이 중요하다는 판단에서였다. ‘위스키 음용 및 구매행동 조사´ 결과 주위 사람의 권유로 위스키를 주문한다는 응답자가 대부분이었다. 이를 바탕으로 주류판매업소 직원이 고객의 소비를 직접 유도하는 ‘pull전략´을 진행했다. 고객 밀착형 마케팅인 셈이다. 광고·판촉전략은 일관된 컨셉트를 유지해 타깃을 집중 공략했다. 스코틀랜드의 역사·문화를 소재로 한 광고를 꾸준히 해 ‘스카치블루=스코틀랜드 고급위스키´가 자연스럽게 연상되도록 했다. 또 오피니언 리더들을 대상으로 무료시음회 및 제품증정을 통해 부드러운 맛을 알리는 데 노력했다. CJ ‘컨디션’ 1992년 선보인 CJ의 컨디션은 현재 국내 숙취해소음료 시장의 약 70%를 점유하고 있다. 출시된지 10년이 넘었지만 현재까지도 독보적인 위치를 고수하고 있다. 컨디션은 지난해 5월 ADH 성분이 보강된 ‘컨디션 ADH 프로젝트´로 새롭게 태어났다. ADH는 CJ 제약연구소와 일본 마루젠 연구소가 3년간의 공동연구 끝에 개발한 숙취방지성분으로 자리(가래나무과 잎), 황기(장미꽃 종류), 연꽃 씨 등의 천연식물 추출물을 함유하고 있다. 기존 컨디션F보다 음주 후 숙취의 원인이 되는 알코올 및 아세트알데히드 분해효소의 활성 증진이 대폭 향상됐다. 컨디션의 또다른 성분인 쌀눈발효추출물 글루메이트는 위장 내에서 알코올 흡수를 지연시켜 간장의 부담을 덜어준다. ‘컨디션´은 음주 30분 전에 마셔야 효과가 높다. 서울우유 ‘MBP’ 칼슘 함량비율이 높은 서울우유 ‘MBP(Milk Based Peptide)´에는 CPP, 비타민D3, 폴리칸 등이 들어있다. 폴리칸은 뼈의 조골세포를 활성화하고 파골세포의 역할을 약화시키는 등 뼈의 성장과 퇴화에 직접적으로 관여한다. 지난 2월부터 ‘뼈건강을 위한 우유´라는 제품 컨셉트로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펼쳐온 결과 현재 하루 판매량 70만개를 유지하며 우유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했다. 회사 관계자는 “유제품 시장의 정확한 전망을 통해 소비자 욕구를 반영한 제품이기 때문에 소비자의 호평을 받고 있다.”며 “‘당신의 뼈에 좋은 일이 생깁니다.´라는 슬로건의 마케팅 전략도 인지도 제고에 기여했다.”고 설명했다. 동양매직 ‘매직 살루스 비데’ 동양매직(www.magic.co.kr·대표 염용운)의 ‘매직 살루스 비데´(BID-5200)는 연속온수 및 건강좌욕 기능을 갖췄다. 정지버튼을 누르기 전까지 따뜻한 온수가 유지·공급되며 물과 공기가 에어펌프로 혼합돼 사용 부위를 부드럽게 해준다. 어린이도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어린이 전용노즐´이 별도로 있다. 세정에서 건조까지 모든 작동을 ‘원터치´로 처리할 수 있다. 트위노즐이 상하 일직선으로 배열돼 무브기능 및 노즐 위치 조정시 정확도를 높였다. 노즐 위치는 10단계로 조절된다. 동양매직은 고객 데이터베이스를 구축, ‘매직 해피콜 서비스´를 통해 고객에게 필터교환 시기를 알려준다. 전국에 256개 서비스망을 갖췄다. ‘한경희스팀청소기´ ‘한경희스팀청소기´는 지난해 150억원의 매출을 올린 데 이어 올해 1·4분기에만 400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경력은 화려하나 평범한 주부였던 업체대표가 주부의 입장에서 연구·개발한 이 청소기는 편하게 서서 걸레질하듯 청소와 동시에 살균까지 할 수 있다. 출시 초기에는 홍보 부족으로 판매가 부진했으나 지난해 9월 홈쇼핑에서 방송을 시작한 후 매출이 뛰기 시작했다. 제품의 기능이 서서히 알려지면서 GS홈쇼핑에서는 1시간에 약 1만대가 판매되기도 했다. 당시 ARS시스템이 다운됐다고 한다. 시장점유율 1위, 벤처대상 신지식인 선정, 대통령상 수상 등 주부사랑을 독차지하는 히트상품으로 자리잡았다. LG전자 스팀트롬 15kg의 최대 용량을 자랑하는 ‘스팀 트롬´은 13kg 제품과 외형크기가 동일하지만 세탁통의 사이즈는 크다. 대용량을 선호하는 소비자 성향을 반영한 것. 구김 제거와 탈취 기능이 있다. ‘스파이어럴(spiral) DD모터´가 장착돼 세탁력과 탈수력이 기존 제품보다 각각 11%, 60%씩 향상됐으며 물과 전력 사용량도 각각 12%, 10%씩 절감됐다. 이 모터는 특수 공법을 이용해 제작된 것으로 전원이 연결돼 있지 않은 상태에서 손으로 드럼을 돌리면 자체 원심력으로 에너지를 만들어 드럼 내부의 램프에 불을 켤 만큼 강력하다. 회사측 관계자는 “첨단 기술·기능, 세련된 디자인, 대용량 등의 제품을 지속적으로 개발할 것”이라고 전했다. 삼성전자 ‘센스X1 탑로딩’ 제품 상단에 있는 ‘탑로딩 ODD(광디스크드라이브)´가 상하로 열려 사용이 편리하며 좁은 공간에서도 효율적이다. 키보드 위치를 이용자 방향으로 가깝게해 편안한 자세로 노트북을 즐길 수 있다. 기능키는 키보드 좌측에 모아져 있어 한손으로도 손쉽게 사용할 수 있다. 14인치 와이드 LCD와 ODD를 장착하고도 두께 19.2~23mm, 무게 1.7kg으로 얇고 가벼운 게 특징. 볼륨 조정, 전원 온·오프, 프리젠테이션 슬라이드 등을 내장형 멀티미디어 리모컨으로 간편하게 처리할 수 있다. ‘멀티미디어 퀵´ 버튼을 누르면 부팅 없이 약 12초만에 원하는 기능(음악, 사진, 영화)이 실행된다. 회사측 관계자는 “신개념 제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여 국내는 물론 해외 노트북 시장에서도 트렌드를 이끌어갈 것”라고 전했다. 한화건설 ‘한화 꿈에그린 센텀´ ‘한화 꿈에그린´은 한화건설의 기술력을 집약시켜 만든 인간중심·친환경 아파트 브랜드로 ‘꿈에 그리던´의 줄임말이자 ‘꿈(dream)´과 ‘그린(green)´의 합성어다. 2001년을 시작으로 전국 22개 사업장에서 총 9700여가구를 공급해왔으며 현재 전국 3개 단지에서 1396가구를 분양 중이다. 부산 해운대의 ‘한화 꿈에그린 센텀´은 단지 내에 실내골프연습장, 피트니스센터 등이 설치됐다. ▲노인들 휴식공간인 실버플레이스 ▲아이들 놀이공간인 키즈그라운드 ▲입주민들 회합의 장인 수변공간 등 다양한 커뮤니티 시설이 들어섰다. 단지입구에서 2층의 입주민 커뮤니티 시설까지 에스컬레이터를 설치해 계단을 이용하는 불편을 최소화했다.
  • 은행상품 ‘고객 맞춤형’ 대세

    은행상품 ‘고객 맞춤형’ 대세

    은행들의 영업경쟁이 올해보다 한층 가열될 내년에는 금융상품의 ‘백가쟁명(百家爭鳴)’ 시대가 본격 도래할 것으로 보인다. 다양한 고객층의 입맛에 맞는 ‘맞춤형 상품’이 봇물을 이루고, 주가나 금리의 변화에 맞물려 움직이는 파생·복합예금도 금융공학의 발달과 함께 더욱 많이 출시될 전망이다. 독일 월드컵을 전후해서는 다양한 축구 관련 예금 상품이 쏟아질 예정이다. 25일 서울신문이 국민, 우리, 신한, 조흥, 하나, 외환,SC제일, 한국씨티, 기업은행 등 9개 은행의 상품개발 담당자들을 상대로 내년 은행상품 트렌드를 이메일로 물어본 결과, 대부분의 전문가들은 내년 상품의 키워드로 ‘맞춤’과 ‘분화’를 꼽았다. ●시니어·여성 등 패키지상품 ‘봇물´ 국민은행 수신부 정현호 팀장은 “고객군(群)의 특성에 맞는 상품 출시가 내년의 가장 큰 특징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시니어 계층을 겨냥해 건강관리나 금융컨설팅 등의 부대 서비스가 가미된 ‘웰빙 통장’이 나오고, 여성의 경제력 상승에 주목한 여성 전용 신용카드 및 통장, 온라인 문화에 익숙한 세대를 위한 인터넷 전용 상품이 속출할 것이라는 진단이다. 신한은행 상품개발실 유유정 과장도 “은행마다 목표 고객을 명확하게 구분하고, 이에 맞는 차별화된 신상품을 개발할 것”이라고 말했다. 조흥은행 상품개발팀 이호진 과장 역시 “테마형 패키지 상품들이 주부플랜, 퇴직자플랜, 실버플랜 등의 형태로 나타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기업은행 상품개발팀 김기섭 팀장은 라이프 스타일에 따른 틈새시장을 겨냥한 상품과 함께 사회적 이슈를 반영한 상품도 많이 나올 것으로 분석했다. 이와 관련해 상품개발자들은 은행의 공익성을 강조한 사회공헌형 상품과 월드컵 특수를 노린 다양한 예·적금도 내년 트렌드의 핵심 요소가 될 것으로 예상했다. ●다분화된 복합·파생상품 등장 올해 은행 상품을 주도했던 복합·파생 상품은 내년에는 더욱 복잡하게 분화될 전망이다. 우리은행 개인마케팅팀 임영학 부부장은 “주가나 금리의 변동에 연계된 각종 파생상품이 다양한 실험적 형태로 나올 것”이라면서 “특히 광물이나 농산물 등 실물을 기초로 구성된 파생상품도 등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외환은행 개인상품개발부 송기성 차장도 “국내 증시가 지속적인 상승세를 이어간다는 전망이 우세하기 때문에 지수연계예금(ELD)이나 지수연계증권(ELS), 변액보험 등의 판매가 더욱 활성화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특히 “내년부터 원유 등 원자재 지수를 이용한 지수연계 상품의 판매가 허용되면서 각종 지수 관련 상품이 다양한 형태로 발전하고, 수익성이 뛰어난 ‘히트상품’도 배출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하나은행 리테일상품팀 정재훈 차장은 주식형 상품에 자금이 계속 몰릴 것으로 내다봤다. 또 주식시장 과열에 대한 부담감으로 ELD 등 원금보장형 상품이 인기를 끌 것으로 전망했다. 정 차장은 특히 “미국금리 인상이 더이상 계속되지 않을 것이라는 예상이 지배적”이라면서 “이에 따라 일본이나 중국, 인도 등 미국 이외의 시장을 겨냥한 해외펀드도 유망한 투자 수단으로 자리잡을 것”이라고 말했다. 은행 상품이 복잡하게 분화되면서 마케팅 기법도 더욱 다양해질 것으로 보인다. 국민은행 정현호 팀장은 “예금을 대출, 신용카드, 펀드 등에 연계한 교차판매가 활성화될 뿐만 아니라 인터넷이나 TV홈쇼핑,DMB(이동멀티미디어방송) 등 새로운 매체를 활용한 마케팅이 은행별로 치열하게 전개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창구기자 window2@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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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법원 ◇발령 (법원행정처) △기획조정실장 朴炳大△사법정책실장 李光範△윤리감사관 姜日源△등기호적국장 林鍾憲◇임명 (정무직 차관급)△대법원장 비서실장 金宗勳◇법관 신규임용 (지방법원판사)△具昌謨 權成雨 金種沅 金洪鎰 文鳳吉 文春彦 朴柱永 朴洪來 宋宣亮 宋昇勳 梁慶承 禹羅玉 李炳三 林再和 丁銀英 車恩京 崔旭鎭◇승진 (법원이사관) △광주고법 사무국장 具寅會(법원부이사관)△법원행정처 인력운영담당관 權重和△〃 등기호적심의관 夫東鎬△〃 윤리감사제2담당관 高大榮△서울고법 총무과장 柳元錫△부산고법 〃 李鍾彦△서울중앙지법 형사국장 趙敦熙△대전지법 천안지원 사무〃 朴俊映△광주지법 등기〃 鄭德安△광주지법 순천지원 사무〃 趙晩基(법원서기관)△법원행정처 黃義坤 盧弼鎬 金鎭洙 李濟赫 權重琸 金明宦 羅采燦△서울고법 閔國植△특허법원 文用植△서울중앙지법 鄭日燮△서울가정법원 田善子△서울남부지법 鄭性熙△서울서부지법 張福任 金剛萬△의정부지법 李鍾天△인천지법 李在奭 李貞恩 朴鍾國 金正文△수원지법 劉載均 金光壽 宋仙玉 張仁守 白種弘 張彰秀 李萬錫△춘천지법 張忠翼 林采一 程大聲△대전지법 朴娟賢 崔正吉 徐点植 朴承旭 柳永圭△청주지법 金珍沃△대구지법 張秉五 金基澤 李在墩 全元日 李英美 金珪鎬△부산지법 秦泰寬 金賢玉 盧玉子 林佑倧 鄭喜太 李載亨△울산지법 朴德和 文炳烈△창원지법 徐源敎△제주지법 李來鴻(법원서기관급 사법보좌관 후보자)△법원행정처 朴虎△법원공무원교육원 李興郁△서울중앙지법 鄭載允△의정부지법 孫慶俊△수원지법 李仁淑 鄭鎰培△대구지법 朴尙鎬 姜榮淑△부산지법 河麗喆△창원지법 曺東涉△제주지법 康建△법원행정처 白光烈 梁潭勳 盧承斗 金亨昊△서울고법 李永鍾 金鶴壽 鄭惠淑 洪性子 金東民△특허법원 盧壽雄△서울중앙지법 金基柱 白崙鐵 孟敬愛 李憲基△서울행정법원 朴相圭△서울동부지법 呂尙鉉△서울남부지법 朴鍾國△인천지법 韓承起 鄭夏根△수원지법 金宰宇△춘천지법 劉榮鶴△대전지법 姜甲洙△대구지법 李蓮淑 洪性赫△부산지법 金鳳春△창원지법 禹秉熙 李珍浩△광주지법 李珉秀△전주지법 丁汶泰◇전보 (법원이사관)△법원행정처 등기호적심의관 崔鍾旭△〃 재판사무국장 安甲濬△사법연수원 사무국장 趙原奭△서울고법 〃 張寅基△대전고법 〃 金學均△특허법원 〃 柳善鏞△서울중앙지법 〃 崔喜圭(법원부이사관)△법원행정처 등기호적심의관 吳亨善 姜永旭△법원공무원교육원 사무국장 宋基憲△법원도서관 〃 安泰根△서울중앙지법 민사국장 任郁彬△서울가정법원 사무국장 李勳求△서울행정법원 〃 柳光熙△서울남부지법 〃 尹相哲△서울서부지법 〃 韓鴻洙△의정부지법 고양지원 〃 權純豪△인천지법 〃 朴英克△수원지법 〃 金宗彦△〃 안산지원 〃 黃胤九△춘천지법 〃 崔鎭榮△대전지법 〃 金容鉉△청주지법 〃 李鍾錫△부산지법 〃 金泳圭△〃 동부지원 〃 崔煥烈△울산지법 〃 朴容和△창원지법 〃 李弘植△제주지법 〃 李周容(시설부이사관)△법원공무원교육원 金文埰(법원서기관)△법원행정처 宋乙燮 李上培△법원공무원교육원 黃雲夏△서울고법 全衡植 閔耘植△대전고법 徐浩澤△대구고법 裵鎬根△서울중앙지법 金正碩 閔常根 白京淑△서울가정법원 趙信基 李治林 金賢玉△서울행정법원 李珏徽△서울동부지법 李明春 黃文夏 李正根 金玄鈺△서울남부지법 李元允 陳一燮△서울북부지법 李乙洙△서울서부지법 李鍾植△의정부지법 金永健△인천지법 文七星 申東珍△수원지법 宋完會 李敬模△대전지법 金榮澈△광주지법 崔福吉△전주지법 鄭寶昶 안원후 牟龍浩(시설서기관)△부산고법 劉相鎭(공업서기관)△서울고법 金敞植■ 건설공제조합 ◇임원 선임 △기획이사 尹英旭△총무이사 金正淵△업무이사 趙會權△건설경영연수원장 白完基■ LG텔레콤 ◇부사장 승진 △金鐵洙◇부사장 영입 △南榮祐◇상무 승진△金炯坤 玄焌容 李相敏 ■ GS홈쇼핑 ◇승진 △전무 김기호△상무 조성구 임원호 김병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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