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홈런 1위
    2026-08-20
    검색기록 지우기
  • 교도소
    2026-08-20
    검색기록 지우기
  • 내구성
    2026-08-20
    검색기록 지우기
  • 국무부
    2026-08-20
    검색기록 지우기
  • 수출입
    2026-08-20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2,809
  • [NPB] 돌아온 승짱 연타석 대포

    ‘아시아 홈런킹’ 이승엽(31·요미우리)이 연타석 대포로 후반기를 시원하게 열며 부활을 예고했다. 24일 도쿄돔에서 열린 일본프로야구 요미우리와 요코하마의 경기 6회말. 이승엽은 1사 1루 상황에서 타석에 들어섰다. 볼 카운트가 1스트라이크 2볼이 되자 이승엽은 발로 타석을 고르며 잠시 자세를 가다듬었다.‘일본의 송진우’이자 지난 시즌 한솥밥을 먹었던 좌완 구도 기미야스의 4구째 커브가 스트라이크 존을 낮게 파고들자 그대로 끌어올려 가운데 담장을 훌쩍 넘겨 버렸다. 이승엽은 8회말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도 바뀐 투수 나스노 다쿠미를 상대로 2스트라이크 2볼에 몰렸으나 5구째 낮은 직구를 제대로 퍼올려 재차 가운데 담장 너머로 날려 보냈다. 이승엽이 시즌 16·17호 홈런을 한꺼번에 터뜨리며 1군 복귀전인 후반기 첫 머리를 화려하게 장식했다.5번타자 겸 1루수로 나와 올시즌 첫 멀티홈런을 포함해 4타수 3안타 3타점의 불방망이를 휘둘러 후반기 대반격을 예고한 것. 타율은 .260으로 뛰었다. 이승엽의 1군 복귀는 지난 11일 한신전이 끝나고 왼손 엄지 관절염 통증으로 2군행을 자청한 뒤 13일 만이다. 이승엽은 2회 첫 타석에선 4번타자를 맡은 오가사와라 미치히로가 2루타를 치고 나간 상황에서 삼진으로 물러나 아쉬움을 남겼다.4회에는 다소 엉거주춤한 자세로 내야 안타를 뽑아내며 타격 감각을 추슬렀다. 이승엽은 팀이 0-5로 뒤진 6회 역시 오가사와라를 1루에 두고 맞은 기회를 놓치지 않았다. 체중을 그대로 실어 통렬한 2점 홈런을 터뜨린 것. 이승엽이 대포를 가동한 것은 지난 1일 히로시마전에서 일본 무대 100호 홈런을 때린 이후 23일 만으로 시즌 16호. 비거리는 약 135m. 이승엽은 “홈런을 노린 것은 아니었지만 타이밍이 제대로 맞았다.”고 말했다. 이승엽은 8회에도 다시 비거리 120m에 이르는 17호 홈런을 뿜어냈고, 이에 자극을 받은 6번타자 아베 신노스케가 랑데부 홈런을 날려 홈팬들을 열광시켰다. 아직 컨디션이 완전하지 않은 이승엽으로서는 올해 처음으로 홈런 몰아치기를 하며 후반기 개막 선발 출장과 관련해 팀 코칭 스태프 사이에서 일었던 일부 반대 의견을 부상 투혼으로 잠재우며 하라 다쓰노리 감독의 믿음에 화답한 셈이다. 하지만 요미우리는 이승엽의 맹활약에도 불구하고 4-8로 졌다. 한편 센트럴리그 1위인 주니치의 이병규(33)는 한신전에서 2번타자 겸 중견수로 나왔으나 4타수 무안타에 그쳤고 팀도 5-8로 져 2위 요미우리와의 경기 차이를 1경기로 유지했다. 홍지민기자 icarus@seoul.co.kr
  • [프로야구] 정수근“나, 왕별 됐어”

    [프로야구] 정수근“나, 왕별 됐어”

    정수근(30·롯데)이 3년 만에 다시 ‘별중의 별’로 빛났다. 동군(삼성·두산·SK·롯데)의 정수근은 17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07 프로야구 올스타전에서 서군(한화·현대·KIA·LG)에 1-2로 뒤진 7회 1사1루에서 역전 2점포를 쏘아올려 팀의 6-3 승리에 큰 몫을 한 뒤 최우수선수(MVP)에 올랐다. 동군은 정수근의 2점포와 타격의 응집력을 앞세워 2004년 이후 4년 내리 승리, 서군과의 상대 전적을 20승11패로 끌어올렸다. 5타수 1안타(1홈런) 2타점을 올린 정수근은 기자단 투표에서 67표 가운데 49표를 얻어 13표에 그친 이대호(롯데)를 제치고 ‘별중의 별’로 우뚝 섰다. 상금은 1000만원. 지난 2004년 ‘별들의 잔치’에서 5타수 3안타 2타점으로 MVP를 받은 뒤 개인 통산 두 번째. 정수근은 “올시즌 성적이 안 좋았기 때문에 마음 고생이 심했는데 MVP를 받아 감회가 새롭다.”면서 “최근 1번 타자로 우연찮게 복귀했는데 요즘 방망이가 잘 맞고 있다. 더욱 열심히 해 롯데가 가을에 이름을 빛내도록 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정수근은 또 “상금은 구단과 상의해 좋은 곳에 쓰고 싶고, 다만 부모님과 동생에게 줄 용돈은 남길 생각”이라고 덧붙였다. 정수근은 특유의 쇼맨십까지 발휘하며 팬들을 즐겁게 했다.7회 홈런을 날린 뒤엔 베이스를 돌면서 미국의 프로레슬러 헐크 호건을 흉내내는 등의 세리머니를 연출했고,9회 말에는 강민호와 함께 마스코트 복장으로 응원단상에 올라 ‘깜짝쇼’를 펼치며 화끈한 팬 서비스를 펼쳤다. 올스타 팬투표 1위을 차지한 이대호는 5타수 4안타 1타점으로 불방망이를 자랑했지만 정수근의 시원한 대포에 밀렸다. 서군은 이택근(현대)이 0-1로 뒤진 5회 1사3루에서 올스타전 사상 처음으로 그라운드 홈런을 때리며 2-1로 역전, 상승세를 타는 듯했지만 7회 4점을 내주며 주저앉았다.2군 선수로는 처음으로 올스타전에 출전한 이종범(KIA)은 1득점을 올려 4타수 무안타의 아쉬움을 달랬다. 최다 탈삼진상은 1이닝 동안 삼진 2개를 뽑아낸 동군의 권혁(삼성)에게 돌아갔다.3회를 마친 뒤 열린 홈런레이스 결승에서는 김태균(한화)이 9개를 날려 4개에 그친 클리프 브룸바(현대)를 누르고 ‘홈런킹’에 올랐다. 이날 사직구장은 경기 시작 3시간 전 이미 3만석을 꽉 채워 부산의 야구열기를 짐작케 했다. 올스타전 매진은 1989년 이후 18년 만이다. 김영중기자 jeunesse@seoul.co.kr
  • [프로야구] 롯데, ‘천적 한화’ 내리 3번 울렸다

    [프로야구] 롯데, ‘천적 한화’ 내리 3번 울렸다

    롯데가 7연패 뒤 3연승으로 한화 공포증을 털어버리고 오히려 ‘천적’으로 자리매김했다. 양준혁(삼성)은 홈런 3방 포함해 7타수 6안타로 역대 한 경기 최다 안타 타이기록을 세웠다. 롯데는 13일 대전에서 열린 프로야구 한화와의 경기에서 선발 최향남의 호투를 앞세워 5-1 승리를 거두며 최근 3연패와 원정 6연패에서 벗어났다. 특히 롯데는 한화에 지난 5월18일부터 지난달 15일까지 7연패를 당한 수모를 지난달 16일 이후 3연승으로 되갚았다. 최향남은 8이닝 동안 삼진 7개를 솎아내며 3안타 1볼넷 1실점으로 시즌 5승(6패)째를 챙겼다. 최근 6경기에서 5승1패로 상승세를 이어갔다. 한화 선발 정민철은 7이닝 동안 삼진 7개를 잡아냈지만 10안타 2볼넷 5실점으로 무너져 대전구장 4연승에 실패했다. 롯데는 초반부터 활발한 공격을 펼쳐 최향남의 어깨를 가볍게 했다.3회 1사후 이대호가 몸에 맞는 공으로 출루한 뒤 김주찬의 2루타 때 홈을 밟아 선취점을 올렸고, 강민호의 적시타로 1점을 보탰다.4회에도 이원석과 정수근의 연속 안타와 희생번트로 1사 2·3루 기회를 만들었고, 박현승의 좌익수 희생플라이 때 나온 상대 실책을 틈타 2루 주자 정수근이 홈으로 쇄도,4-0으로 앞섰다. 삼성은 수원에서 6-6으로 맞선 연장 12회 10점을 뽑아내는 핵타선을 자랑하며 현대를 16-6으로 대파했다.16점은 올시즌 한 팀이 올린 최다 득점. 두산의 선발 다니엘 리오스는 문학에서 SK에 1-0 완봉승을 거두며 거침없이 11연승을 내달렸다. 올시즌 3번째 완봉승을 올린 리오스는 9이닝 동안 2안타 1볼넷 완벽투로 13승(3패)째를 품었다. 리오스는 방어율도 1.60으로 끌어내려 다승과 함께 이 부문 1위를 지켰다. LG는 잠실에서 박용택의 3점포를 앞세워 KIA를 5-0으로 제압했다.‘빅초이 효과’는 하루만에 떨어졌는지 KIA는 산발 5안타에 그치며 완봉패했다. 그러나 최희섭은 4타수 2안타로 타격감을 이어갔다. 김영중기자 jeunesse@seoul.co.kr
  • [NPB] ‘결국… ’ 승엽 2군행 자청

    “중요할 때 팀을 떠나 죄송합니다.” 이승엽(31·요미우리)이 부진에서 벗어날 기미가 보이지 않자 2군행을 자청했다. 일본 언론들은 12일 오전 일제히 하라 다쓰노리 요미우리 감독이 이승엽을 1군 엔트리에서 제외했다고 보도했다. 시즌 타율이 .254에 15홈런 42타점으로 부진한 게 이유였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요미우리 홈페이지는 이날 오후 “이승엽이 왼손 엄지손가락 부위의 통증 때문에 1군 출전 선수 등록 말소를 자청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요미우리 이적 뒤 처음이자 지바 롯데 시절인 2005년 시즌 이전을 포함해 2년7개월 만이다. 요미우리 홈페이지는 이어 “이승엽은 지금까지 자주 통증이 있었지만 견디고 경기를 계속해 지난 11일까지 79경기 가운데 64경기에 4번 타자로 선발 출전했다. 완전한 상태에서 페넌트레이스 후반전에 임하기 위해 일시적으로 전열을 떠났고, 올스타전(20·21일)까지 컨디션을 조절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승엽은 홈페이지를 통해 “전열에서 이탈하는 것을 하라 감독이 양해해줬다. 중요한 때에 팀을 떠나 죄송하다. 복귀 뒤에는 응원해주고 있는 팬들의 기대에 부응하는 활약을 펼치도록 전력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하라 감독은 지지통신과의 인터뷰에서 “훈련하는 모습을 본 뒤 1군 합류 여부를 판단하겠다.”고 말했다. 센트럴리그 1위인 요미우리는 투타 균형이 깨지면서 12일 시즌 첫 6연패에 빠지는 바람에 2위 주니치와의 승차가 1경기로 좁혀져 선두 자리를 위협받게 됐다. 하라 감독은 앞서 내야수 와키아 료타, 투수 구보 유야 등 5명을 한꺼번에 2군으로 보내며 분위기 반전을 꾀했다. 팀의 간판인 이승엽은 연패 기간 동안 타율 .150에 홈런과 타점을 하나도 올리지 못했다. 지난 10일 14경기 만에 아베 신노스케가 부진하자 4번 타자로 복귀했으나 2경기 동안 9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이광권 SBS스포츠 해설위원은 “올스타 브레이크가 있는 데다 팀이 연패에 빠진 상황에서 이대로 가면 안 되니까 후기 리그를 위한 포석인 것 같다.2군에서 몸을 만들어 오면 더 큰 이승엽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승엽은 가와사키 자이언츠 구장에서 흐트러진 몸과 마음을 추스른 뒤 타격감을 되찾는 데 집중할 예정이다.2군행 자청이 이승엽에게 약이 될지 주목된다. 김영중기자 jeunesse@seoul.co.kr
  • 게레로 홈런더비 1위

    미프로야구의 ‘괴수’ 블라디미르 게레로(31·LA 에인절스)가 ‘별들의 잔치’에서 최고 방망이를 뽐냈다. 게레로는 10일 샌프란시스코 AT&T 파크에서 열린 메이저리그 올스타 홈런 더비에서 최고수에 올랐다. 게레로는 1·2라운드에서 모두 14개의 홈런을 때려 결승에 진출해 17개를 뿜어낸 알렉스 리오스(26·토론토)와 단 둘이 최후의 승부를 펼쳤다.승리는 게레로의 몫. 먼저 타석에 들어선 리오스가 2개에 그친 반면 게레로는 자신에게 주어진 아웃카운트 10개를 다 쓰지 않고도 3개를 넘겼다. 게레로가 홈런 더비에서 우승한 것은 이번이 처음.1996년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그는 아메리칸리그를 대표하는 강타자다. 올시즌에도 타율 .325, 홈런 14개로 ‘명품’임을 뽐냈다.홍지민기자 icarus@seoul.co.kr
  • [프로야구] 두산 이대수 ‘결승 홈런포’… 현대 제압

    ‘서머리그, 하위권에 약될까.’올 시즌 처음 도입된 프로야구 서머리그가 초복인 15일부터 다음달 말복인 14일까지 열린다. 팀당 24경기씩 치른 뒤 이 성적만으로 우승팀을 가린다. 우승 상금은 2억원에 이르고 성적은 페넌트레이스에 합산된다. 하위권 팀들은 서머리그를 대반전의 계기로 보고 있다. 특히 아직 주인을 찾지 못해 재정난을 겪는 현대는 사막에서 오아시스를 찾는 심정으로 방망이를 곧추세우고 있다. 상금으로 돈가뭄을 겪는 팀에 도움을 주고 지난 9일 현재 34승39패로 6위에 머문 팀 성적도 끌어올릴 수 있기 때문이다. 날개 잃은 꼴찌 KIA는 현재 28승47패1무로 선두 SK와의 승차가 무려 19경기로, 당분간 중위권도 넘보지 못할 형편이다. 이런 수모를 잊고 선두의 여유를 잠깐이라도 맛본다면 하반기에 다시 한번 도약에 나설 수 있다. 서정환 감독은 부상으로 2군에 내려간 불운의 에이스 윤석민(4승12패·방어율 3.00)을 서머리그 개막일에 선발로 내세워 새 출발할 작정이다. 롯데도 초반 상승세를 이어가지 못하고 연패를 거듭, 하위권으로 밀려나자 분위기가 흉흉하다. 사직에 날아드는 부산 갈매기도 급격하게 줄었다. 가장 최근인 지난 4일 사직 KIA전에는 겨우 3311명이 찾았다. 하루 평균 1만 5696명으로 관중몰이 1위 자리를 위협받고 있으며 강병철 감독을 비난하는 목소리도 높아졌다. 롯데도 위기를 벗어나기 위한 기회로 서머리그를 겨냥했다. 승률이 .458(33승39패2무)로 서머리그에서 5할로 끌어올리지 못하면 가을에 야구할 가능성이 멀어지는 점도 의지를 다지게 한다. 한편 시즌 첫 홈런을 결승 홈런으로 장식한 이대수의 활약을 바탕으로 두산은 10일 잠실에서 열린 프로야구 현대전에서 4-1로 이기며 2연승을 올렸다. 반면 현대는 2연패에 빠졌다. 롯데-LG(마산)·한화-SK(대전)·KIA-삼성(광주)전 등은 비 때문에 취소됐다.김영중기자 jeunesse@seoul.co.kr
  • [NPB] “흑곰사냥 우리에게 맡겨”

    ‘승짱, 흑곰 사냥은 우리에게 맡겨!’ 요즘 ‘아시아 홈런킹’ 이승엽(31)이 기대에 미치지 못하고 있지만 일본프로야구 요미우리의 방망이는 정말 매섭다. 9일 현재 센트럴리그 홈런 중간 순위 톱10에 무려 4명이 올라 있다. 지난 시즌 최종 순위에 이승엽(41개·2위)과 니오카 토모히로(25개·10위) 등 두명만 이름을 올렸던 것에 견줘 대폭 늘었다. 지난 8일 홈런 두방을 뿜어내며 리그 홈런 1위(22개) ‘흑곰’ 타이론 우즈(주니치)를 두개 차로 바짝 뒤쫓고 있는 톱타자 다카하시 요시노부가 공동 2위. 아베 신노스케, 오가사와라 미치히로(이상 19개)는 공동 4위이며 이승엽(15개)은 8위를 달리고 있다. 여기에다 지난해보다 페이스가 다소 떨어진 니오카(9개)와, 다니 요시토모, 데이먼 홀린스(이상 8개)도 심심치 않게 대포를 가동하고 있어 상대 투수진에게 두려움의 대상이 되고 있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요미우리는 센트럴리그 팀 홈런 부문에서 104개(77경기)로 단연 1위다. 경기당 1.35개의 대포를 쏘고 있다. 공동 2위 주니치(69개)와는 무려 35개 차. 퍼시픽리그 팀 홈런 1위 세이부(74개)보다 높다. 요미우리가 지난해 기록(134개)을 넘어서는 것은 시간 문제다. 또 이승엽만 어느 정도 회복세를 보인다면 구단 사상 네 번째 시즌 200홈런 돌파를 노려볼 태세다. 요미우리는 2000년 203개,2003년 205개,2004년 259개 홈런을 때려낸 바 있다. 올해 초반 독주를 거듭하던 우즈가 지난 5월 말 20호를 기록한 뒤 한 달 이상 침묵하다 7월 들어 겨우 두개를 보태고 있는 점도 홈런왕 레이스를 더욱 흥미롭게 만들고 있다. 한껏 방망이가 달아오른 다카하시, 아베, 오가사와라 등이 지난해 홈런왕 경쟁에서 역전패했던 이승엽의 설욕을 대신할 가능성도 있기 때문이다. 홍지민기자 icarus@seoul.co.kr
  • [박기철의 플레이볼] 통계 지나치게 믿지마라

    야구를 기록경기라고 하는 이유 가운데 하나는 야구가 생기면서부터 기록이 있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야구 태동기인 1850년대 야구 기록을 살펴 보면 요즘 시각으로 이해가 가지 않는 부분이 많다. 우선 투수에 대한 기록이 전혀 없다. 투수의 비중이 경기의 70%(실제로는 49%를 넘을 수 없지만)라는 주장까지 나오는 요즘 시각으로는 이해가 안된다. 타자 기록도 타점은 물론, 안타도 기록에 없고 득점과 본인이 아웃 당한 횟수만 나온다. 오히려 수비에 대한 통계는 세세하다. 지금의 시각에서는 이해가 안 되지만 당시의 시각에서 보면 당연하다. 당시 투수의 역할은 플레이를 시작시키는 것 말고는 아무 것도 아니었다. 무조건 언더핸드로 타자가 원하는 곳에 공을 던져 주는게 투수의 역할이었으니까. 따라서 투수 기록을 따로 집계할 이유가 없었다. 타자의 안타도 집계할 별다른 이유가 없었다. 아웃 아니면 당연히 살아나간 것으로 인정했다.1루 주자를 2루에서 포스아웃시키고 본인이 1루에 나간 때는 타자가 아니라 주자의 잘못으로 보았다. 당시의 야구 개념은 타자 또는 주자와 8명의 수비수의 다툼으로 보는 것이었다. 투수의 투구 동작이 언더핸드에서 오버핸드로 바뀌면서 투수와 타자의 대결로 초점이 옮겨졌다. 이에 따라 타율, 방어율이 통계의 핵심으로 등장한다.20세기 초엽에 등장한 이 개념은 아직도 야구 통계의 왕좌를 차지하고 있다. 당시만 해도 시즌 뒤 타격 1위를 확정짓느라 여러 날이 걸리던 시절이었다. 타율 하나만으로도 겨울 내내 논쟁을 벌이곤 했다. 최근 신문 기사나 방송 자막을 보면 통계에 기반을 둔 것들이 엄청 많다. 메이저리그에서도 사실 이 정도의 기록을 바탕으로 한 기사나 자막이 등장 한 것이 1980년대에 들어서면서였다. 그러나 모든 게 너무 많으면 탈이 난다. 예를 하나 들어 보자. 원정팀이 4대 0으로 이기는 상황에서 8회말 주자 없이 홈팀의 4번 타자가 등장했다.“이 선수는 만루홈런이 3개나 있네요.”너무 극단적이라면 다음은 어떨까?같은 상황에서 “이 타자는 장타율이 7할이 넘는군요. 상당히 기대가 되네요.”똑같은 오용인데 포장만 다르다. 그냥 타율만 이야기하면 충분했을 텐데.1990년대부터 타율과 방어율은 야구 기록의 왕좌를 위협받고 있다. 타자나 투수를 평가하는 잣대로는 너무 불충분하다는 이유다.OBP,SLG,OSP,WHIP 등등. 이런 통계 자료를 써야 꽤 세련돼 보인다.아무 때나 최신 잣대를 쓴다고 오용이 덮어지지는 않는다. 약 좋다고 남용 말고 약 모르고 오용 말자. 아주 좋은 표어인데 의약분업 탓인지 최근엔 보기 어렵다.‘스포츠투아이’ 전무이사 cobb76@gmail.com
  • [MLB] 마쓰자카 10승

    일본인 ‘괴물투수’ 마쓰자카 다이스케(27·보스턴)가 메이저리그 데뷔 첫 시즌 10승 고지를 밟았다. 마쓰자카는 4일 매사추세츠주 보스턴 펜웨이파크에서 열린 미프로야구 탬파베이와의 홈경기에 선발로 나와 8이닝 동안 4안타 2사사구 무실점으로 틀어막았다. 팀이 4-1로 이겨 시즌 10승(5패)째. 삼진을 무려 9개나 솎아내며 올시즌 119개로 메이저리그 탈삼진 2위 요한 산타나(120개·미네소타)를 위협했다.1위는 볼티모어의 에릭 베다드(134개). 일본프로야구 세이부 시절,2002년을 제외한 7년 동안 10승 이상을 수확했던 마쓰자카는 2003년 이후 5년 연속 10승을 채운 셈.6경기 연속 퀄리티스타트를 기록 중인 마쓰자카는 방어율을 3.53으로 끌어 내렸다. 탬파베이는 9회 카를로스 페냐가 1점 홈런을 터뜨려 영패를 면했다.홍지민기자 icarus@seoul.co.kr
  • [NPB] 이승엽, 일주일만에 시즌 14호 홈런

    깊은 슬럼프에 빠져 웃음을 잃었던 ‘아시아 홈런킹’ 이승엽(31·요미우리)에게 20일 경기를 앞두고 모처럼 희소식이 들려왔다.24일 마감되는 일본프로야구 올스타 팬 투표 1루수 부문에서 중간 집계 결과 1주일 만에 1위를 탈환한 것. 이승엽은 1만 6052표로 2위 구리하라 겐타(히로시마)를 2678표 차로 따돌렸다. 팬들의 성원을 피부로 느낀 이승엽의 방망이가 화끈하게 불을 뿜었다. 이승엽은 도쿄돔에서 열린 일본프로야구 지바 롯데와의 인터리그 경기에서 전날에 이어 포수 아베 신노스케에게 4번 타자 자리를 넘기고 1루수 겸 6번 타자로 나왔다. 그러나 그는 팀이 1-3으로 뒤진 4회말 2사 2루에서 귀중한 동점 홈런을 터뜨렸다. 한 때 팀 메이트였던 롯데 우완 선발 와타나베 순스케의 5구째 시속 119㎞짜리 높은 직구를 그대로 잡아당겨 오른쪽 담장 너머로 날려 버린 것. 비거리는 약 115m. 이승엽의 타구가 무지개를 그리는 동안 하라 다쓰노리 요미우리 감독은 흐뭇한 미소를 머금었다. 특히 일본 야구의 전설 가운데 한 명인 나가시마 시게오 요미우리 종신 명예 감독이 현장을 찾은 터라 이승엽의 대포는 더욱 의미가 있었다. 13일 오릭스전 이후 7일 만의 홈런. 안방에서는 지난달 30일 소프트뱅크전 이후 3주 만이다. 시즌 14호를 기록한 이승엽은 이로써 일본 무대 통산 100홈런에 1개를 남겨놓게 됐다. 이승엽은 2004년 14개,2005년 30개,2006년 41개의 홈런을 생산했다. 이승엽은 “직구였는데 오랜 만에 좋은 감촉을 느꼈다.(맞는 순간) 반응이 충분했다.”면서 “순스케와는 롯데 동기생인데 좋은 투수를 상대로 홈런을 뽑아 기쁘다.”고 말했다. 순스케는 “볼넷을 줘도 괜찮다는 생각으로 치기 어려운 곳을 노렸지만 공이 가운데로 쏠렸다.”고 땅을 쳤다. 2회 첫 타석에서 좌익수 뜬 공,5회 삼진으로 물러난 이승엽은 팀이 5-4로 앞선 7회 무사 1·2루에서 보내기 번트를 시도했으나 공이 투수 쪽으로 치우치는 바람에 2루 주자 아베가 3루에서 아웃됐다. 이승엽은 후속 타자인 기무라 다쿠야의 좌중간 2타점 적시타로 홈을 밟았다. 기회가 있을 때마다 집중타를 터뜨린 요미우리는 8-4로 이겨 인터리그 통산 롯데전 9연패 뒤 2연승을 달렸다. 이승엽은 타율 .259를 유지했다. 홍지민기자 icarus@seoul.co.kr
  • [프로야구] 박경완 연타석 홈런포

    [프로야구] 박경완 연타석 홈런포

    SK가 2연승을 달리며 5일 만에 선두에 복귀했다. SK는 20일 사직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롯데와의 경기에서 선발 송은범의 호투와 대포 3방으로 4점을 뽑아내는 타선의 응집력으로 9-0 대승을 거뒀다. 송은범은 5와 3분의1이닝 동안 안타 3개와 볼넷 5개를 내줬지만 무실점으로 상대 타선을 틀어막고 시즌 4승째를 챙겼다. 지난해 5월25일 LG전 이후 6연승. 박경완은 3회 2점포와 6회 1점포를 거푸 쏘아올리며 개인 통산 13번째 연타석 홈런을 작성, 몰아치기를 자랑했다. 반면 롯데는 최근 사직구장에서 4연패, 올시즌 8승17패의 홈 경기 부진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강병철 감독은 김응룡 전 해태(현 KIA), 삼성 감독에 이어 두 번째 1900경기 출장 기록을 세웠지만 안타 7개를 치고도 한 점도 뽑아내지 못한 채 영패의 수모를 당해야 했다. 한화는 광주에서 김태균 이범호의 대포를 앞세워 KIA를 8-4로 제압,5연패의 수모를 안기며 상위권 도약의 발판을 마련했다. 현대는 수원에서 선발 김수경의 호투와 장단 11안타를 터뜨려 두산을 11-1로 대파했다. 클리프 브룸바는 1회 2점포를 가동, 시즌 17호로 홈런 1위에 올랐다. 두산은 2연패에 빠지며 2위로 밀렸다. 김영중기자 jeunesse@seoul.co.kr
  • [프로야구] 롯데 2연승 ‘독수리 공포증’ 날렸다

    롯데가 한화에 2연승을 거두며 ‘독수리 공포증’에서 벗어났다.LG는 KIA와의 주말 3연전을 ‘싹쓸이’,4연승을 내달렸다. 롯데는 17일 대전에서 열린 프로야구 한화와의 경기에서 선발 최향남의 호투에 힘입어 3-1로 승리했다. 롯데는 한화전 7연패 뒤 2연승을 달리며 중위권 도약의 발판을 마련했다. 최향남은 절묘한 좌우 코너워크와 변화구, 노련한 완급 조절로 한화 타선을 요리했다.7과 3분의2이닝 동안 삼진을 6개 솎아내며 3안타 3볼넷 1실점으로 막고 10전11기 끝에 지난 12일 두산전에서 첫 승을 거둔것을 포함 2연승을 찍었다. 롯데 박현승은 25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갔다. 특히 부상으로 한달여간의 공백과 부친상의 아픔 속에 지난 12일 복귀한 뒤에도 이어간 기록이라 값졌다. LG는 잠실에서 선발 정재복의 무실점 호투를 앞세워 KIA를 3-1로 제압,4연승의 휘파람을 불었다.KIA는 또다시 3연패에 빠지며 LG전 5연패를 기록, 선두 두산과 승차가 10경기로 벌어져 꼴찌 탈출이 갈수록 멀어졌다. 정재복은 6이닝 동안 5안타 3볼넷 무실점으로 막고 3승(1패)째를 챙겼다.LG의 마무리 우규민은 2경기 연속 뒷문을 걸어 잠그고 17세이브(1승)째를 거머쥐며 이 부문 단독 1위로 나섰다. 불운에 우는 KIA 선발 윤석민은 7이닝 동안 삼진을 5개 솎아내며 9안타 1볼넷 3실점으로 퀄리티스타트했지만, 또다시 타선 불발로 시즌 최다인 9패(4승)째의 불명예를 안았다.LG전 4연패. 삼성은 대구에서 선발 임창용의 무실점 호투와 심정수의 결승 1점포를 앞세워 현대를 7-0으로 대파, 최근 4연패와 현대전 3연패의 사슬을 끊었다. 임창용은 6이닝을 무실점으로 막고 3승(3패)째. 양준혁(삼성)은 5회 2타점 적시타로 지난 9일 통산 2000안타 이후 8연속 경기 안타를 이어갔다. 현대는 잇단 실책에 공격도 제대로 펴지 못해 3연승에 실패했다. 전날 홈런 3방을 폭발시킨 클리프 브룸바(현대)는 이날 침묵했다. 두산은 문학에서 SK를 연장 10회 접전 끝에 6-5로 제치고 2연승,SK와 승차를 1.5경기로 벌리며 1위를 지켰다. 김영중기자 jeunesse@seoul.co.kr
  • [프로야구 2007] ‘괴물’ 류현진, 롯데 삼켰다

    롯데가 한화만 만나면 당하는 치욕을 언제 끝낼까. 사직구장 11연패를 당한 롯데가 7연패라는 또 하나의 수모를 겪었다. 한화 류현진은 시즌 첫 무볼넷 완투승을 거두며 다승 공동선두에 오르는 ‘괴물 본색’을 드러냈다. 한화는 15일 대전에서 열린 프로야구 롯데와의 경기에서 선발 류현진이 삼진을 10개나 솎아내며 1실점으로 막는 데 힘입어 5-1로 이겼다. 한화는 최근 2연패와 대전구장 5연패를 끊었다. 한화는 롯데에 올시즌 8승2패로 압도적인 우위를 보이며 ‘천적’의 위력을 자랑했다. 류현진은 최고구속 148㎞의 강속구를 앞세워 뚝 떨어지는 체인지업과 슬라이더·커브로 상대 타선을 가볍게 요리하며 시즌 세 번째 완투승으로 8승(4패)째를 올렸다. 상대 투수의 극심한 견제 탓에 지난달 23일 이후 대포가 침묵 중인 한화 김태균은 이날 짜릿한 손맛을 보며 다시 홈런 경쟁에 가세했다. 시즌 14호. 롯데 이대호는 7회 시즌 15호 1점포로 팀을 영패에서 구하며 홈런 1위 제이콥 크루즈(한화)에게 한 개차로 바짝 다가섰다. 대구에선 현대가 클리프 브룸바의 1점포와 2점포 등 대포 네 방으로 모든 득점을 올리며 삼성을 7-2로 침몰시켰다.9회에 나온 삼성의 다섯 번째 투수 조현근은 대타 유한준과 오윤에게 2점포를 내주고 고개를 떨궜다. 현대 선발 김수경은 6이닝을 1실점으로 막고 2003년 6월28일 이후 삼성전 8연패의 사슬을 끊으며 시즌 7승(3패)째를 챙겼다. 브룸바는 2회 초 상대 선발 제이미 브라운의 5구째를 통타, 우측 담장을 넘겼고,6회 2사 2루에서는 두 번째 투수 노환수의 4구째를 걷어올려 가운데 스탠드에 꽂았다. 시즌 12호. ‘위풍당당’ 양준혁(삼성)은 9회 시즌 15호를 때려 통산 324홈런을 작성, 일본으로 진출한 이승엽(요미우리)과 함께 역대 홈런 2위에 오르며 기록 작성기의 명성을 이어갔다. 문학에서는 SK가 선발 채병용의 6과3분의1이닝 무실점 호투에 힘입어 두산을 3-0으로 제압하고 3연승을 달리며 3일 만에 선두 자리를 탈환했다. 두산은 3연승에 실패,1위에서 밀려났다. 잠실에서는 전날 17안타에 이어 장단 16안타를 쏟아낸 LG가 KIA를 10-3으로 누르고 4연패 뒤 2연승을 내달렸다. 김영중기자 jeunesse@seoul.co.kr
  • [프로야구] 손지환·김주형 ‘연타석포 합창’

    [프로야구] 손지환·김주형 ‘연타석포 합창’

    전날 프로야구 통산 최초로 ‘나홀로 삼중살’의 진기록을 만들어낸 KIA의 손지환(29)이 김주형(22)과 나란히 연타석 홈런포를 쏘아올리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KIA는 14일 대구에서 열린 프로야구 삼성과의 경기에서 김주형과 손지환이 각각 5타점과 6타점으로 팀의 모든 득점을 책임지는 활약 속에 11-5 완승을 거두고 2연승을 달렸다. 이달 초에야 1군으로 올라온 김주형은 전날 2점포에 이어 1회 3점포,3회 2점포를 터뜨리는 등 이틀새 홈런 3방으로 7타점을 쓸어담아 주전 1루수 경쟁의 불씨를 지폈다. 또 손지환은 4회 솔로아치에 이어 5회 쐐기 3점포 등 5타수 4안타로 혼자 6타점을 쓸어담으며 김주형의 활약에 짝을 맞췄다. 시즌 최다인 22안타를 터뜨린 타선의 활약이 눈부셨다. 홍세완과 김종국 등의 2군행으로 물방망이팀으로 전락했지만 둘의 활약으로 그 공백을 메울 수 있게 된 것도 서정환 감독에게 또다른 기쁨. 손지환은 “이건열 코치의 주문대로 첫 타석부터 자신감을 갖고 배트를 휘둘렀더니 좋은 결과가 나왔다.”고 말했다. 돌아온 에이스 김진우는 6과 3분의2이닝 동안 삼진을 7개 솎아내고 3안타 6볼넷 4실점으로 시즌 첫 승(1패)을 챙겼다. 김진우는 “마음을 비우고 완급조절하며 타이밍을 맞추려 노력했다. 몸 상태는 100%이지만 제구력은 아직 100%가 아니다.”고 말했다. SK는 문학에서 선발 송은범의 8이닝 무실점 호투에 힘입어 한화를 4-1로 제압, 한화전 3연승의 휘파람을 불었다. 송은범은 시즌 3승째이자 지난해 5월25일 이후 LG전 5연승. 한화의 제이콥 크루즈는 9회 시즌 16호를 작렬, 팀을 영패에서 건져내며 홈런 단독 1위를 지켰다. 수원에선 LG가 시즌 14번째 선발 전원 안타를 엮어내며 현대를 12-4로 제압하고 4연패 사슬을 끊었다. 두산은 잠실에서 롯데를 5-3으로 누르고 선두를 지켰다. 김영중기자 jeunesse@seoul.co.kr
  • [NPB] 얼어붙은 ‘승엽 방망이’

    이승엽(31·요미우리)의 방망이가 다시 침묵을 지켰다. 이승엽은 8일 도쿄돔에서 열린 일본프로야구 라쿠텐과의 인터리그 경기에서 삼진 2개를 포함,4타수 무안타로 고개를 떨궜다. 타율은 .256까지 내려갔다.1회 2루수 앞 땅볼,2회 삼진으로 물러난 이승엽은 6회 다시 2루수 앞 땅볼을 쳤고.7회에는 삼진을 당했다. 이승엽은 최근 4경기에서 17타수 1안타의 극심한 슬럼프에 빠졌다. 요미우리는 퍼시픽리그 홈런 1위 야마자키 다케시에 4회 2점포(시즌 23호)를 얻어맞았지만 6회 데이먼 홀린스의 3점 홈런(시즌 7호)으로 승부를 뒤집었다.9회 마무리로 나선 우에하라 고지가 3연속 삼진을 뽑아내며 3-2로 승리하며 2연패에서 벗어났다.홍지민기자 icarus@seoul.co.kr
  • [프로야구] 에이스의 힘

    ‘전국구 에이스’ 손민한(32·롯데)이 위력 시위를 벌여 팀을 2연패에서 구했다. 양준혁(삼성)은 홈런을 폭발시키며 통산 2000안타 달성에 2개를 남겼다. 롯데는 7일 대구에서 열린 프로야구 삼성과의 경기에서 손민한이 7과 3분의1이닝 동안 삼진 5개를 솎아내고 4안타 2볼넷 무실점으로 막는 데 힘입어 3­1 승리를 거뒀다. 손민한은 4연승을 달리며 2005년 8월4일 이후 삼성전 4연패에서도 벗어났다. ‘6월 대반격’을 시작한 삼성은 타선이 손민한에게 꽁꽁 묶이는 바람에 연승행진을 ‘5’에서 멈추며 상승세가 주춤했다. 삼성 선발 안지만은 6이닝 동안 삼진을 4개 뽑아내고 6안타(1홈런) 1볼넷 3실점, 시즌 첫 패(2승)의 쓴맛을 봤다. 양준혁은 9회 말 무사에서 오른쪽 담장을 넘는 1점포로 시즌 14호를 작성하며 한화 제이콥 크루즈와 홈런 공동 1위에 올랐다. 개인 통산 1998안타를 홈런으로 장식했다. 강병철 롯데 감독은 대구전 2연패가 마음에 걸렸는지 초반부터 선두 타자가 출루하면 자주 쓰지 않던 번트작전을 무조건 구사해 쏠쏠하게 재미를 봤다.1회 초 선두 타자 이승화가 안타를 치고 나간 뒤 정수근에게 번트 작전을 내렸다. 이어 정보명의 내야땅볼을 상대 유격수 박진만이 놓치는 틈을 타 이승화가 홈으로 내달려 선취점을 뽑았다.3회에도 선두 타자 이승화가 안타로 출루하자 또 정수근에게 번트작전을 지시했다. 정보명의 안타와 이대호의 희생플라이로 한 점을 보탰다.6회에는 이대호가 우중간 담장을 넘는 시즌 13호포로 쐐기를 박았다. LG는 잠실에서 선발 박명환의 쾌투를 앞세워 SK를 3-0으로 제치고 4연패를 끊었다. 반면 SK는 4연승에 실패했다.LG의 에이스 박명환은 6이닝 동안 삼진 6개를 솎아내고 3안타 1볼넷 무실점으로 올시즌 8연승을 내달렸다. 박명환은 또 다니엘 리오스(두산)에 이어 두 번째로 전 구단 상대 승리를 이뤘다.LG 마무리 우규민은 9회에 나와 퍼펙트로 막고 시즌 15세이브(1승)째를 챙겼다. 한화는 수원에서 이범호의 홈런 두 방과 크루즈의 14호포를 앞세워 현대를 7-3으로 눌렀다. 광주에서는 두산이 연장 12회 전상열의 결승타로 2-1로 이겼다. 서정환 KIA 감독은 0-1로 뒤진 7회 1사2루에서 김상훈이 배트 스윙을 둘러싸고 심판 판정에 불만을 표시하고 퇴장당하자 항의하다 동반 퇴장의 불명예를 안았다. 올 시즌 감독 퇴장 1호. 김영중기자 jeunesse@seoul.co.kr
  • [프로야구 2007] 한화 “불방망이 봤지”

    삼성이 타선의 집중력을 발휘한 끝에 4연승을 내달린 반면, 롯데는 잇따른 실책으로 연승 행진을 ‘3’에서 멈췄다. 한화는 올시즌 한 이닝 최다 득점을 올리며 최근 3연패에서 벗어났다. 삼성은 5일 대구에서 선발 전병호의 역투에 힘입어 4­2 승리를 거뒀다. 전병호는 6이닝 동안 삼진 1개를 곁들이며 4안타(1홈런) 2볼넷 1실점으로 롯데 타선을 틀어막고 시즌 4승(2패)째를 챙겼다. 삼성 마무리 오승환은 9회에 나와 안타와 볼넷 한 개씩을 내줬지만 무실점으로 막았다. 시즌 14세이브(2승2패)째. 삼성은 5회말 안타 3개와 볼넷 2개에 상대 실책을 묶어 대거 4점을 뽑아내는 효과적인 공격으로 경기를 쉽게 풀어갔다. 그러나 롯데는 0-4로 뒤진 7회초 선두 타자 이대호의 시즌 12호 홈런을 시작으로 추격전을 벌였지만 에두아르도 리오스와 손용석의 2루타로 한 점을 보태는 데 그쳤다. 양준혁(삼성)은 이날 3타수 2안타 맹타로 2000안타 대기록 달성에 5개를 남겼다. 수원에서는 한화가 홈런 세 방을 포함해 17안타를 퍼붓는 폭발적인 타력을 앞세워 현대에 15-1 대승하며 3연패에서 벗어났고, 지난 10일 수원 현대전 이후 원정 8연승을 달렸다. 한화는 7회에만 타자 16명이 나와 9안타를 몰아쳐 올시즌 한 이닝 최다 득점인 11점을 뽑아냈다. 종전은 지난 3일 롯데가 KIA전에서 세운 10점. 선발 정민철은 5이닝 동안 안타 6개와 볼넷 1개를 내줬지만 1실점으로 막는 노련한 피칭을 선보이며 5승(1패)째를 올렸다. 한화 제이콥 크루즈는 시즌 12·13호를 띄우며 타점 44점을 올려 각각 양준혁, 김태균(한화)과 함께 홈런 공동 1위, 김태균과 타점 공동 1위에 올랐다.광주에서는 두산이 KIA를 10-4로 누르고 3연승을 질주했다.KIA는 4연패에 빠지며 7위 현대와의 승차가 3.5경기로 벌어져 당분간 꼴찌 탈출이 힘들게 됐다. 선발 맷 랜들은 6회 KIA 홍세완에게 3점포를 맞는 등 4실점했지만 타선 덕에 7승(1패)째를 안았다. 잠실에서는 SK가 LG를 8-3으로 제치고 5연패 뒤 2연승의 휘파람을 불며 두산을 승률에서 앞서 단독 선두를 지켰다.김영중기자 jeunesse@seoul.co.kr
  • [프로야구] “승부는 이제부터”

    ‘1위? 아무도 몰라.’ 프로야구가 개막한 지 두 달여가 된 4일 현재 1위 SK와 7위 현대의 승차가 고작 3.5경기에 불과하다.0.5경기차로 3위인 한화 등 상위 3개팀은 자고 나면 선두가 바뀌는 극심한 혼전 양상이다. 하위권으로 밀렸던 두산과 현대가 최근 10경기에서 8승2패,7승3패의 상승세를 보여서다. 올시즌 물고 물리는 천적관계가 심해져 연승 연패를 거듭, 최소 4연패의 쓴맛을 본 것도 이유다. 꼴찌 KIA만 선두와 7경기차로 처질 뿐이다. 이에 따라 이번주가 중대 고비가 될 전망이다. 3일 만에 다시 선두에 오른 SK는 만만한 LG(3승2패)와의 주중 3연전에 이어 ‘밥’인 KIA(6승2패1무)와 주말 3연전을 통해 선두 자리를 굳게 다질 각오다. 빈타에 허덕이며 지난주 5연패의 수모를 겪었던 SK는 지난 3일 박경완의 3연타석 홈런으로 분위기가 다시 살았다. 승률에 밀려 2위에 오른 두산은 최강 원투펀치 다니엘 리오스-맷 랜들을 앞세워 승부를 가리지 못한 KIA(3승3패)와 삼성(2승2패1무)을 제물로 선두로 도약할 태세다.6연승 중인 리오스는 다승(8승)과 방어율(1.64) 1위에 등극, 팀 상승세를 이끌었다. ‘3일 천하’에 그친 한화는 현대(3승2패)전에서 승수를 보태지 못하면 열세인 LG(2승4패)에 역습을 허용, 다시 중·하위권으로 밀릴 수도 있다. 삼성과 공동 4위 LG는 SK(2승3패)에 5할대 승률만 챙기면 한화(4승2패)를 밟고 상위권 도약의 발판을 구축하겠다는 각오다.롯데는 이번주가 반전의 기회다. 지난해 타격 3관왕 이대호가 최근 KIA와의 3연전에서 타율 .778의 맹타를 휘두르며 5월 부진(.275)을 씻은 점에 기대를 건다. 삼성(3승3패)과 혈전을 치른 뒤 현대(4승2패)전에서 승수를 챙길 복안. 한 치 앞을 볼 수 없는 ‘안개 판도’에 감독과 코치진은 가시방석에 앉은 꼴이다. 하지만 팬들에게는 그 어느 때보다 흥미로운 한 주가 될 것으로 보인다.김영중기자 jeunesse@seoul.co.kr
  • [프로야구] 박경완, 4번째 3연타석 홈런 ‘대기록’

    [프로야구] 박경완, 4번째 3연타석 홈런 ‘대기록’

    박경완(35·SK)이 사상 첫 네 번째 3연타석 홈런으로 팀을 5연패의 늪에서 구했다. SK는 3일 문학에서 열린 프로야구 현대와의 경기에서 대포 네 방을 앞세워 4-3의 짜릿한 한 점차 승리를 거뒀다.SK는 지난달 29일 잠실 두산전 이후 5연패에서 벗어나며 두산을 승차없이 승률(.545)에 앞서 3일 만에 단독 1위로 복귀했다. 박경완은 올시즌 처음이자 통산 24 번째로 3연타석 홈런을 날리며 프로야구사에 이름을 올렸다. 1991년 쌍방울 유니폼을 입고 데뷔한 박경완은 몰아치기의 명수다. 박경완(당시 현대)은 2000년 5월19일 대전 한화전에서 전무후무한 4연타석 홈런을 작성한 주인공. 일본에서도 오 사다하루(왕정치)가 유일하고, 미국프로야구에서도 루 게릭 외 3명 만이 갖고 있다. 마해영(LG)이 3개로 뒤를 따른다. 박경완은 “세 번째는 넘어갈 줄 몰랐다.‘앞에서 맞았어야….’라고 아쉬워했는데 바람도 불었고, 운이 좋았다.”면서 “이호준이 ‘양말을 올리자.’는 제안에 야수 전원이 농군 패션으로 출전했는데 정신적으로 많은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두산은 잠실에서 다니엘 리오스의 화려한 완봉승으로 LG에 1-0 승리를 거뒀다. 리오스는 9이닝 동안 삼진 7개를 솎아내며 안타와 볼넷 3개씩 만 내주는 완벽투로 시즌 8승(3패)째를 챙겼다. 지난해 7월25일 잠실 LG전 이후 11개월여 만의 완봉승으로 방어율(1.64)과 다승 1위. 대전에선 삼성이 이정식의 결승 2점포에 힘입어 한화를 2-1로 누르고 3연승의 휘파람을 불었다. 삼성 선발 매존은 6과 3분의2이닝 동안 삼진 5개를 잡아내며 3안타 4볼넷 무실점으로 국내 데뷔 3경기 만에 첫 승(1패)의 기쁨을 누렸다. 한화 류현진은 7안타 1볼넷 4탈삼진 2실점 완투패로 4패(6승)째. 양준혁(삼성)은 4타수 2안타로 통산 2000안타 대기록에 7개를 남겼다. 사직에서는 롯데가 장단 16안타를 퍼부어 KIA를 12-1로 대파했다. 롯데는 1회 무려 10점을 뽑아내 올시즌 한 이닝 최다 득점을 올렸다. 김영중기자 jeunesse@seoul.co.kr
  • [프로야구] 롯데 사직구장 악몽 ‘THE END’

    프로야구 LG의 박명환이 ‘친정’ 두산을 상대로 승리를 낚으며 김재박 감독에게 통산 800승을 선물했다. 롯데는 상대의 실책에 힘입어 사직구장 7연패를 끊어냈다. 지난해 말 두산에서 ‘서울 라이벌’ LG로 둥지를 옮긴 박명환은 1일 열린 잠실 경기에서 생애 처음으로 11년 동안 한솥밥을 먹었던 친정 동료들을 향해 공을 뿌렸다. 박명환의 등판에 앞서 LG는 1회초 타자 11명이 나와 28분 동안 두산 선발 김명제를 두들겼다.6안타와 2볼넷을 묶어 7점을 뽑아낸 것. 기분 좋게 마운드에 나선 박명환은 시속 130㎞ 중반의 슬라이더와 허를 찌르는 몸쪽 직구 등으로 5회까지 삼진 7개를 뽑아내는 한편, 안타는 3개만 내주며 옛 동료들을 요리했다. 두산은 그대로 주저앉지 않았다.6회 1사 뒤 3안타를 집중시켜 2점을 만회했고,7회에도 2사 뒤 연속 3안타로 1점을 추가하는 뒷심을 발휘하며 추격을 시도했다. 하지만 LG는 8회 2점을 더 달아나며 9-3으로 이겼다. 박명환은 7이닝 동안 9안타 1볼넷 3실점으로 시즌 7승(무패)째를 낚아 다니엘 리오스(두산) 등과 함께 다승 공동 1위에 나섰다. 김재박 LG 감독은 프로야구 사상 다섯 번째로 800승 고지를 밟는 기염을 토했다. 사상 최연소(53세 9일)이자 최단 시즌(12시즌) 기록. 롯데는 사직 7연패에서 벗어나며 홈팬들을 오랜만에 기쁘게 했다.1-1로 맞선 8회말 1사 2루에서 롯데 정보명이 굴린 땅볼을 KIA 2루수 김종국이 알을 까는 바람에 2루 주자 이승화가 홈까지 파고들어 결승점을 뽑았다. 롯데 마무리 호세 카브레라는 9회초 KIA 공격을 무안타로 깔끔하게 막아내며 귀중한 승리를 지켜냈다. 롯데 팬으로서는 아쉬운 점이 있다면 ‘풍운아’ 최향남의 국내 복귀 첫 승전고가 또 다시 미뤄졌다는 것. 최향남은 이날 올해 9번째 선발 등판에서 7과3분의1이닝 동안 6안타(2볼넷) 1실점으로 역투했으나 팀 타선이 제때 터지지 않아 4패의 성적표를 그대로 유지했다. 삼성은 대전에서 안지만의 6이닝 노히트노런(무안타 2볼넷) 피칭을 시작으로 오승환까지 이어지는 철벽 계투를 앞세워 한화를 5-0으로 완파했다. 한화의 안타는 제이콥 크루즈의 2루타 2개에 불과했다.1-0으로 앞서던 삼성은 8회초 진갑용이 2점 홈런을 터뜨려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현대는 문학에서 올 최장 시간인 5시간10분,12회 연장 끝에 클리프 브룸바의 2타점 적시타에 힘입어 SK를 5-4로 꺾었다.SK는 4연패. 홍지민기자 icarus@seoul.co.kr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