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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0 포스트시즌/ 다시 시작이냐 끝이냐

    ‘6차전에서 끝내자’.‘승부는 지금부터’. 1승2패로 뒤지다 연속 역전승으로 한국시리즈 진출에 1승을 남겨둔두산과 벼랑끝에 몰린 LG가 28일 프로야구 플레이오프 6차전을 앞두고 각각 히든카드를 내세웠다. 하루라도 일찍 승부를 마무리지어 투수를 아끼고 싶은 두산의 선발은 플레이오프에서 첫 선을 보이는 좌완 마이크 파머(32).지난 24일4차전 선발로 내정됐다 비때문에 등판을 미뤘던 파머는 충분한 휴식을 취해 어깨가 싱싱하다. 올시즌 10승9패 방어율 4.54를 기록한 파머는 LG전에 5차례 선발 등판해 1승2패 방어율 7.67로 유독 약한 면을 보였지만 김인식 감독의무한한 신뢰를 받고 있다. 김감독은 “파머가 시즌 중반 팔꿈치 부상으로 다소 부진했지만 시드니올림픽 이후 최상의 컨디션을 보이고 있다”고 자신했다.지난 8월 17일 마지막 LG전에서 6과 3분의 1이닝동안 7안타 1실점으로 호투한게 그 근거.게다가 김재현 이병규 양준혁 등 LG 좌타자들을 공략하기엔 좌완인 파머가 안성마춤이라는 분석이다. 5차전에서 팀의 3타점을 모두 책임진 우즈와 심정수가 페이스를 찾은 것도 선발의 부담을 덜어준다. LG는 안병원(27)이 또한번 깜짝쇼를 펼쳐주느냐가 승리의 관건.3차전에서 6회까지 노히트노런을 기록하는 등 아무도 기대못했던 활약을보인 안병원은 코칭스태프의 기대를 한몸에 받고 있다. 과감한 직구와 체인지업을 절묘하게 배합해 두산타자들을 돌려세웠던 안병원이 ‘지면 끝장’이라는 부담감에 흔들리지만 않으면 승산은 충분하다는게 자체 분석이다. 클린업트리오인 이병규 스미스 양준혁이 부진하지만 5차전에서 솔로홈런까지 기록한 선두타자 유지현이 .348로 펄펄 날고 있고 2번 김재현도 꾸준한 타격감을 유지하고 있어 희망이 있다.5경기동안 무려 7개의 실책을 기록한 두산 내야진의 구멍도 LG에게 희소식이다. 류길상기자 ukelvin@
  • 심정수 연이틀 결승 홈런

    ‘헤라클레스’ 심정수(두산)가 2경기 연속 홈런포로 LG를 벼랑끝에몰아세웠다. 두산은 26일 잠실에서 벌어진 2000프로야구 플레이오프 5차전에서심정수의 역전 2점포에 힘입어 LG에 3-1의 극적인 역전승을 연출했다.이로써 두산은 7전4선승제로 펼쳐지는 플레이오프에서 3승2패를 기록,한국시리즈 진출의 유리한 고지에 올라섰다.두산이 한국시리즈에오르면 95년 이후 5년만이다. 6차전은 27일 하루를 쉰 뒤 28일 같은 곳에서 열리며 두산은 마이크파머, LG는 안병원을 선발로 내세운다. 이날 경기의 하이라이트는 두산이 0-1로 뒤지던 8회말 공격.선두타자 장원진이 우전 안타를 뽑아 팽팽하던 투수전에 파란을 예고했다. 다음 타자 타이론 우즈는 볼카운트가 불리해지자 장문석의 바깥쪽 공을 힘으로 밀어붙여 우전 2루타를 만들며 장원진을 홈으로 불러들였다.1-1 동점.김동주의 유격수 앞 땅볼로 계속된 1사2루에서 이날의‘히어로’ 심정수가 타석에 들어섰다.전날 9타수 무안타의 침묵을깨고 통렬한 3점포를 쏘아올렸던 심정수는 볼카운트 2-1에서 장문석의3구째 체인지업을 115m짜리 좌월 2점포로 연결,두산 팬들을 열광시켰다. 구자운에 이어 8회 2사1루에서 구원 등판한 좌완 이혜천은 김재현을1루수플라이로 잡아 위기를 넘긴 뒤 9회 선두타자 이병규를 삼진으로돌려세우며 승리 투수의 행운을 안았다.마무리로 등판한 박명환은 1사에서 찰스 스미스를 포수 파울플라이,양준혁을 1루수 땅볼로 가볍게 처리,2세이브째를 챙겼다. 앞서 LG는 3회 유지현이 좌월 1점포를 터뜨리고 선발 최향남이 7회까지 삼진 7개를 솎아내며 5안타 3볼넷 무실점으로 막아 승리를 거두는 듯했으나 두산의 무서운 뒷심을 버텨내지 못해 아쉽게 무릎을 꿇었다. 두산 선발인 고졸 2년차 구자운은 7과 3분의 2이닝 동안 삼진 7개를낚으며 1실점으로 호투,역전승의 발판을 놓았다. 김민수·류길상기자 kimms@
  • 심정수 3점포… 승부 되돌렸다

    ‘헤라클레스’ 심정수(두산)가 플레이오프 첫 안타를 3점포로 장식하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두산은 25일 잠실에서 벌어진 2000프로야구 플레이오프 4차전에서조계현의 눈부신 호투와 심정수의 3점포를 앞세워 LG를 5-1로 눌렀다. 이로써 두산은 7전4선승제로 펼쳐지는 플레이오프에서 2승2패를 기록,한국시리즈 진출의 희망을 되살렸다.한국시리즈 진출의 고비가 될5차전은 26일 같은 곳에서 열린다. 36살의 노장 조계현은 6과 3분의 2이닝 동안 5안타 2사사구(3탈삼진)무실점으로 틀어막아 승리 투수가 됐다.해태 시절인 96년 현대와의한국 시리즈이후 4년만에 포스트시즌에서 승리한 조계현은 5연승으로포스트시즌 통산 7승1패를 기록했다.7회 2사 1·2루에서 구원등판한박명환은 9회초 조인성에게 1점 홈런을 내줬지만 2와 3분의 1이닝동안 1실점으로 버텼다.LG는 유지현이 5타수 무안타로 포스트시즌 12경기 연속 안타 행진이 멈추는 등 백전노장인 ‘싸움닭’ 조계현의불꽂 피칭에 눌려 맥없이 주저앉았다. 이날 경기의 승부처는 1회말.플레이오프 3차전까지 13타석,9타수 무안타의 깊은 수렁에 빠졌던 심정수가 LG 에이스 데니 해리거로부터통렬한 3점 홈런을 빼내 승부의 흐름을 두산쪽으로 돌렸다. 두산은 1회 선두타자 정수근의 안타와 타이론 우즈의 볼넷으로 만든2사 1·2루에서 심정수가 해리거의 2루째 직구를 통타,좌월 3점 아치를 그려냈다.조계현의 역투속에 3-0으로 리드한 4회 두산은 김민호와 정수근의 연속 안타로 맞은 1사 1·3루에서 장원진의 희생플라이로 1점을 뽑아 4-0으로 점수차를 벌렸다.이어 두산은 6회 2사후 장원진의 우전 안타와 우즈의 볼넷으로 만든 1·2루에서 김동주의 적시타로 5점째를 올려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김민수·류길상기자 kimms@
  • 두산·LG “홈런아 터져다오”

    “이럴 때 한방이 터져줘야 하는데…” 프로야구 한국시리즈 진출을 향해 숨가쁘게 뛰고 있는 LG(2승1패)와 두산이 좀처럼 터지지 않는 홈런포에 애를 태우고 있다. 플레이오프 3경기에서 두팀은 1차전에서 김동주(두산),2차전 스미스(LG),3차전김재현(LG)이 홈런을 기록했다.경기당 1개꼴. 지난해 플레이오프에서는 두산-한화가 4차전동안 12개,롯데-삼성은7경기에서 무려 24개의 홈런을 뽑아내 경기당 3.3개의 홈런을 폭죽처럼 쏘아올렸다. 대부분 큰 경기가 선발투수의 원맨쇼나 고비마다 터져주는 홈런포로 승부가 갈린점을 감안하면 LG-두산의 플레이오프는 예상밖의 홈런가뭄이다. 두팀 클린업트리오의 성적이 이를 말해준다.두산의 우-동-수 트리오는 처참할 정도다.페넌트레이스에서 .315의 타율에 홈런 39개를 쳐 2위에 올랐던 우즈는 3경기 내내 홈런은 고사하고 타율 .183의 부진에 빠졌다.29개의 홈런을 생산했던 심정수는 아예 9타수 무안타.그나마 김동주가 홈런 1개를 쳐내며 .750의 고감각 타격을 자랑했지만 오른 손가락 부상으로 남은 경기 선발출장이 어렵게 돼 팀에 어두운 그림자를 드리웠다. LG는 사정이 좀 낫지만 페넌트레이스에서 68개의 홈런을 합작했던이병규-스미스-양준혁이 거포로서 제몫을 다하지 못하고 있다.다행히 3차전에서 이병규·양준혁이 각각 4타수 2안타로 타격감을 회복했고 김재현의 파워가 살아나 일발장타를 기대하게 한다. 지난해 롯데와 삼성의 플레이오프전.5차전에서는 롯데가 호세의 끝내기 3점홈런으로 대역전극을 일궜고 7차전도 홈런으로 역전,재역전이 거듭된 명승부였다.LG와 두산도 매경기 1∼2점차로 경기가 끝난터라 홈런 한방이면 경기가 바로 뒤집히는 상황이다.선발 로테이션이한바퀴 돌게되는 5차전부터는 두팀중 먼저 장타력을 회복하는 팀이한국시리즈에 오를 확률이 점점 높아질 전망이다. 류길상기자 ukelvin@
  • 양키스 “우승역 멀지 않았다”

    뉴욕 양키스가 44년만의 지하철시리즈에서 뉴욕 메츠를 꺾고 2연승을 달렸다. 양키스는 23일 홈구장인 양키스타디움에서 열린 7전4선승제의 미국프로야구 월드시리즈 2차전에서 ‘로켓맨’ 로저 클레멘스의 호투에힘입어 막판 추격전을 벌인 메츠를 6-5로 물리쳤다.월드시리즈 14연승 행진을 이어 나간 양키스는 3연패를 위한 유리한 고지에 올라섰다.3차전은 25일 메츠의 홈구장인 셰이스타디움에서 열린다. 경기보다 더 큰 관심을 모은 클레멘스와 마이크 피아자의 악연은 이날도 예외가 아니었다.클레멘스는 지난 7월 9일 메츠와의 경기에서피아자에게 빈볼을 던져 머리를 맞힌 전력을 갖고 있다.이날 경기에서 클레멘스는 공 대신 배트를 피아자에게 던져 한때 험악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1회초 2타자를 삼진으로 막은 클레멘스는 3번타자 피아자가 파울볼을 치는 순간 배트가 부러지며 마운드 쪽으로 날아오자 이를 집어 피아자 쪽으로 던졌다.놀란 피아자가 마운드쪽으로 걸음을 옮김과 동시에 두팀 선수들이 그라운드로 뛰쳐나와 몸싸움을 벌였다.다행히 주먹다짐으로까지 번지지는 않았고 이후 클레멘스는 8회까지 삼진 9개를솎아내며 2안타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양키스 타선은 1회말 공격에서 볼넷 2개와 2안타를 묶어 2점을 뽑은뒤 2회 스캇 브로셔스의 홈런으로 한점을 더 달아났다. 메츠 타선은0-6으로 뒤진 9회초 마지막 공격에서 피아자의 2점홈런과 제이 페이튼의 3점홈런으로 1점차까지 따라갔지만 승부를 뒤집기엔 역부족이었다. 류길상기자
  • 현대, 한국시리즈 선착

    현대가 4전 전승으로 한국시리즈 티켓을 움켜쥐었고 LG는 3차전을잡아 한국시리즈행의 유리한 고지를 선점했다. 현대는 23일 대구에서 벌어진 2000프로야구 플레이오프 4차전에서정민태의 호투와 박종호의 3점포 등 무서운 집중력으로 삼성을 8-0으로 완파했다. 이로써 현대는 7전4선승제로 펼쳐지는 플레이오프에서 4전 전승을거둬 98년이후 2년만에 한국시리즈에 진출했다.현대의 한국시리즈 진출은 96·98년에 이어 통산 3번째.또 플레이오프 4전 전승은 지난해한화-두산전 이후 통산 2번째.삼성은 97년부터 4년 연속 한국시리즈진출에 실패했다. 한국시리즈는 오는 30일 수원 1차전을 시작으로 7전4선승제로 치러진다. 정민태는 6이닝동안 삼진 5개를 솎아내며 3안타 2볼넷 무실점으로막아 플레이오프에서 2승을 챙겼다.포스트시즌 4연승을 달린 정민태는 플레이오프 최우수선수(MVP)의 영예도 안았다. 현대는 4차전에서도 기회를 놓치지 않는 타선의 응집력을 과시했다. 현대 정민태와 삼성 김진웅의 0-0 팽팽한 투수전으로 전개되던 이날경기는 5회초 일순간에 승부가 갈렸다. 현대는 홈런 1개를 포함, 집중 5안타와 2볼넷을 묶어 단숨에 6점을뽑았다.1사 1·2루에서 박진만의 중전 적시타로 선취점을 올린 뒤 계속된 2사 1·3루에서 오른쪽 타석에 들어선 스위치히터 박종호가 상대 2번째 투수 김태한의 2구째 직구를 통타,좌월 3점 아치를 그려냈다. 탄력이 붙은 현대는 카펜터의 안타와 박재홍의 볼넷으로 맞은 1 ·2루에서 심재학이 좌중간을 가르는 통렬한 2타점 2루타로 6-0으로 달아난 뒤 7회 박재홍의 2점포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LG는 잠실에서 열린 플레이오프 3차전에서 안병원의 호투에 힘입어두산을 4-2로 따돌렸다.LG는 2승1패로 앞서가며 2년만에 한국시리즈진출의 꿈을 부풀렸다. 92년 입단(태평양)한 안병원은 6과 3분의 1이닝동안 2안타 2볼넷 1실점으로 역투,포스트시즌 첫 승의 기쁨을 맛봤다. LG는 1회 1사 뒤 김재현의 안타에 이어 이병규의 우중간 3루타와 찰스 스미스의 희생플라이로 2점을 뽑고 2회 이종열의 안타와 유지현의2루타로 1점,4회 김재현의 1점포로 4점을 올렸다. 유지현은포스트시즌 12경기 연속 안타를 기록했다. 대구 김민수·잠실 류길상기자 kimms@
  • 두산 베어스 ‘사랑의 홈런 성금’

    프로야구단 두산베어스가 어린이 환자들을 위해 써달라며 23일 서울대병원내 어린이병원학교(교장 申熙泳 소아과교수)에 1,476만원을 전달했다. 이 성금은 백혈병 등 소아암,만성 신장질환 등으로 장기간 입원치료를 받는 어린이들의 교육을 위해 지난해 7월 개교한 어린이병원학교의 환자들을 위해 쓰인다. 두산베어스 선수들이 홈런 한 개를 칠 때마다 20만원씩 적립,올해초부터 모아온 ‘사랑의 홈런 성금’이다. 두산베어스측은 후원금 전달을 계기로 서울대 어린이병원학교와 자매결연을 맺고 꿈나무 야구교실을 운영키로 했다. 야구장 초대,지속적인 성금전달 등 장기간 투병하는 어린이 환자들을 위한 후원활동도 펼쳐나가기로 했다. 성금전달식은 이날 오후 6시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두산베어스와 LG의 플레이오프 3차전에 앞서 열렸다. 윤창수기자 geo@
  • 창이냐 방패냐 내일 ML월드시리즈 1차전

    뉴욕시 교통당국은 양키스다디움으로 향하는 지하철 렉싱턴 애버뉴라인과 셰이스타디움으로 가는 플러싱 라인에 차량을 추가로 배치할예정이다.양키스 팬인 루돌프 줄리아니 뉴욕시장은 “최고의 야구팀을 2개나 보유한 뉴욕은 이번 일을 계기로 좀더 오만해질 것”이라며기뻐했지만 속으론 이만저만한 고민이 아니다. 22일 개막되는 44년만의 뉴욕팀간 ‘지하철 시리즈’. 지난 72∼74년 오클랜드에 이어 첫 월드시리즈 3연패를 노리는 뉴욕양키스와 14년만에 정상탈환을 꿈꾸는 뉴욕 메츠의 ‘지존 대결’은양키스의 관록과 메츠의 상승세로 팽팽한 균형을 이루고 있다. 월드시리즈에서 25번이나 정상에 올랐던 양키스는 13번의 지하철시리즈 중 10번을 이겼고 메츠와의 올시즌 인터리그 전적도 4승2패로앞선다. 공격력에서는 양키스의 우위.포스트시즌에서 팀타율 2.63,7홈런을기록한 양키스는 티노 마르티네스(.364 1홈런),데릭 지터(.268 2홈런)데이비드 저스티스(.227 3홈런) 트리오가 중량감을 더한다. 팀타율(2.38)에서 양키스에 밀리는 메츠의 장점은 풍부한 좌완투수진.와일드카드로 포스트시즌에 진출한 메츠를 월드시리즈까지 끌어올린 주역 마이크 햄프턴(2승1패)은 좌타자 일색인 양키스 타선에 자신감을 갖고 있다.타선에서는 마이크 피아자(.323 2홈런)가 지난 7월양키스의 로저 클레멘스에게 빈볼을 맞은 빚을 갚아 주기위해 벼르고 있다. 디비전시리즈에서 선발 오를란드 에르난데스를 마무리로 돌렸던 양키스의 ‘능구렁이’ 조 토리 감독이 월드시리즈에서는 어떤 깜짝 작전을 펼칠지도 관심거리다. 류길상기자 ukelvin@
  • 현대 “삼성은 한수 아래”

    찰스 카펜터(32·현대)가 혼자 4타점을 뽑으며 팀에 귀중한 첫 승을안겼다. 현대는 19일 수원에서 벌어진 2000프로야구 플레이오프 1차전에서정민태의 호투와 타선의 응집력으로 삼성에 8-3으로 역전승했다. 이로써 현대는 7전4선승제로 치러지는 플레이오프에서 첫 판을 승리로 장식,기분좋게 출발했다.2차전은 20일 같은 장소에서 열리며 LG-두산의 플레이오프 1차전도 이날 잠실에서 벌어진다. 중견수겸 3번타자로 선발 출장한 카펜터는 4타수 2안타 4타점을 올려 승리의 주역이 됐다.에디 윌리엄스-데릴 브링클리에 이어 올해 현대의 3번째 용병으로 지난 6월말 영입된 카펜터는 미국 프로야구 뉴욕 양키스 산하 트리플A 출신으로 4개월동안 10만달러를 받고 한국땅을 밟았다.홈런 5개를 포함해 시즌 타율 .282.다승 공동 1위(18승)인 선발 정민태는 6과 3분의 2이닝동안 삼진 6개를 솎아내며 8안타 2실점으로 막아 승리투수가 됐다.삼성은 병살타(3개)와 병살플레이가 무려 5개나 나오는 무기력한 모습으로 주저앉았다. 현대는 0-0이던 3회 정민태가 집중타를맞고 2실점,스타트가 불안했다.삼성은 선두타자 신동주가 2루타로 포문을 열었으나 진갑용의 잘맞은 공이 2루수 글러브에 빨려들어가며 병살 처리돼 득점이 무산되는 듯했다.그러나 ‘정민태 킬러’ 김태균이 안타를 빼내고 김종훈·정경배의 연속 2루타가 폭발,먼저 2점을 올렸다. 저력의 현대는 3회말 곧바로 찬스를 잡았다.김진웅의 볼넷 3개로 맞은 2사 만루에서 카펜터의 2타점 중전 적시타로 단숨에 동점을 일궈낸 뒤 2-2이던 5회말 다시 연속 볼넷으로 만든 2사 2·3루에서 카펜터가 통렬한 우월 2루타를 뿜어 4-2로 전세를 뒤집었다.계속된 2사 2루에서 박재홍이 좌전 적시타를 터뜨려 5-2로 달아나 사실상 승부를갈랐다. 현대는 7회 심재학의 적시타와 8회 퀸란의 2점포로 3점을 더 보탰다. 수원 김민수기자 kimms@
  • 프로야구 플레이 오프 전망

    ‘맞수 대결’로 짜여진 프로야구 플레이오프(7전4선승제)가 19일개막된다. 난적 롯데를 꺾고 4년 연속 플레이오프에 오른 삼성은 19일 수원 1차전을 첫머리로 최강 현대와 재계 라이벌전을 펼친다.서울 맞수끼리맞붙은 LG-두산전은 20일 잠실 1차전부터 치열한 자존심 싸움으로 팬들의 흥미를 한껏 돋우게 된다. ◆삼성-현대. “현대에 앞선 것은 달라진 타선의 응집력 뿐이다.찬스 때 몰아붙여승부를 걸겠다” 준플레이오프 3차전을 승리로 이끈 직후 삼성 김용희감독이 던진 비장한 출사표다.전력상 현대가 삼성에 한수 위인 것은 사실.현대는 다승 공동 1위(18승)를 차지한 정민태·김수경·임선동이 든든하고 홈런왕 박경완(40개),타격왕 박종호(.340),타점왕 박재홍(115개)이 타선 중심에 포진,투타에서 단연 최강이다.게다가 박종호(2루수)-박진만(유격수)-탐 퀸란(3루수)으로 짜여진 그물수비 또한 국내 최고를자랑한다.현대는 페넌트레이스 맞대결에서 11승1무7패. 그러나 삼성은 ‘모래알’같은 팀컬러를 이번 준플레이오프를 통해끈끈하게 일신한 것이강점.고비 때마다 ‘한방’으로 기대에 부응한이승엽, 준플레이오프에서 맹타를 터뜨린 훌리오 프랑코(타율 .556)와 정경배(.417)의 집중력이 돋보인다. ◆LG-두산. ‘1차전이 승부의 분수령’-.페넌트레이스에서 천신만고 끝에 플레이오프에 직행한 두 서울팀은 라이벌전이 그렇듯이 정신력에서 승부가 갈릴 공산이 짙다.특히 투타에서 백중세인 두 팀은 1차전 승리가정신적 안정을 가져다 줄 것으로 보여 중요 일전인 셈.페넌트레이스에서 두산에 10승9패의 간발의 우세를 보인 LG는 17승 투수 데니 해리거를 축으로 한 투수력에서 다소 앞선다는 평가다.그러나 두산도마무리 진필중 등 불펜투수들이 강해 섣부른 예측은 금물이다. 타격에서도 타이론 우즈-김동주-심정수로 이어지는 이른바 ‘우·동·수’ 클린업트리오가 LG보다 무게감을 주지만 LG의 김재현·양준혁·찰스 스미스의 중심타선도 결코 만만치 않다.또 시즌 최다안타 공동 1위(170개)로 승부를 가리지 못한 LG 이병규와 두산 장원진의 안타경쟁 2라운드도 팬들의 재미를 더하기에 충분하다. 김민수기자 kimms@
  • 오늘 삼성·롯데 준플레이오프 3차전

    ‘대포냐 속사포냐’-.명승부를 연출하고 있는 삼성-롯데의 2000프로야구 준풀레이오프가 최후의 결전인 3차전(17일 오후 6시·잠실)을 앞두고 팬들의 흥미를 한껏 돋우고 있다. 삼성과 롯데는 에이스인 김상진과 손민한을 선발 투입하지만 3차전은 뜨거운 타격전으로 치달을 가능성이 높다.삼성은 이승엽의 ‘대포’,롯데는 박정태를 축으로 한 ‘속사포’로 벼량끝 총력전을 다짐하고 있다. 15일 대구 2차전에서 다잡았던 플레이오프 티켓을 어이없게 놓친 삼성은 지난해 롯데와의 플레이오프에서 3승1패로 앞서다 내리 3연패를 당한 ‘악몽’을 떠올리며 우려하는 분위기.그러나 삼성은 ‘라이언 킹’ 이승엽의 건재에 기대를 감추지 못하고 있다. 페넌트레이스 막판 잇단 부상에 시달린 이승엽은 시드니올림픽 일본전에서 1차전 2점포에 이어 2차전 결승 2타점 2루타로 이름값을 해냈다.페이스를 정상 궤도로 끌어올린 이승엽은 준플레이오프 1차전에서도 9회말 결승 2점포로 진가를 더했고 2차전에서는 4타수 1안타에 그쳤지만 자신감이 역력했다.특히 이승엽은 선발 예고된 손민한을 상대로 올시즌 홈런 2개를 포함,14타수 5안타(4볼넷) 타율 .357로 강해기대를 더욱 부풀리고 있다. 롯데는 이번 2차전을 통해 비로소 타격감을 회복했다.박석진의 눈부신 호투에도 불구,고작 2개의 안타로 1차전을 완봉패한 롯데는 2차전 8회까지도 5안타 무득점에 머물러 무려 17이닝동안 단 1점도 뽑지못하는 빈타에 허덕였다.그러나 롯데는 ‘악바리’ 박정태가 2차전에서 4타수 2안타로 포문을 열며 9회 집중 4안타,연장 10회 김응국의안타와 조경환의 2타점 결승 2루타 등 2안타로 단숨에 승부를 뒤집어 자신감을 되찾았다.롯데는 특유의 뒷심과 김응국-김대익-마해영-박정태로 이어지는 연타로 또다시 역전극의 꿈을 키우고 있다.이승엽과 박정태가 팀내 차지하는 비중을 감안할 때 두 선수의 활약 여부는팀의 사활과도 직결될 전망이다. 김민수기자 kimms@
  • 뉴욕 양키스 “1승만 더”

    [시애틀·뉴욕 AP 연합] 뉴욕 양키스가 월드시리즈 진출을 눈앞에 뒀다.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는 2패 뒤 첫 승을 거뒀다. 양키스는 15일 시애틀의 세이프코필드에서 열린 7전4선승제의 미국프로야구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십시리즈 4차전에서 로저 클레멘스의완봉투와 데릭 지터,데이비드 저스티스의 홈런포를 앞세워 시애틀 매리너스를 5-0으로 완파했다.3승1패를 기록한 양키스는 1승만 보태면월드시리즈에 진출,3연패에 도전한다.5차전은 16일 같은 곳에서 열린다. 양키스의 선발 클레멘스는 1안타 2볼넷 15탈삼진으로 완투 했다. 양키스는 5회 2사 뒤 지터의 중월 3점홈런으로 기선을 잡았고 8회저스티스가 2점홈런을 터뜨려 승부를 결정지었다. 홈에서 2연패 한 세인트루이스는 적지에서 벌어진 내셔널리그 결승3차전에서 뉴욕 메츠를 8-2로 누르고 1승2패를 기록,추격의 발판을마련했다.4차전은 16일 같은 곳에서 열린다. 1회 짐 에드몬즈의 2타점 2루타로 기선을 제압한 세인트루이스는 3회 레이 랭크포드의 우전 적시타와 페르난도 태티스의 희생플라이로2점을 보태 4-1로 달아났다.세인트루이스는 5-2로 앞선 5회 3점을 보태 추격에 쐐기를 박았다. 세인트루이스의 앤디 베네스는 8이닝동안 6안타 3볼넷 5삼진으로 2실점,포스트시즌 첫 승을 올렸다.
  • 현대 박경완 홈런왕

    LG가 플레이오프에 직행했고 박경완(현대)은 홈런왕에 올랐다. LG는 12일 잠실에서 벌어진 2000프로야구 두산과의 연속경기 1차전에서 1-0으로 신승했다.LG는 2차전에서 연장 10회 7-8로 졌지만 이날 해태전에서 최상덕에게 0-7로 완봉패한 롯데를 1.5경기차로 따돌리고 매직리그 1위로 플레이오프에 직행했다.이로써 LG는 플레이오프(7전4선승제)에서 드림리그 2위 두산과 한국시리즈(7전4선승제) 진출을 다투게 됐다. 또 드림리그 1위 현대는 매직리그 2위 롯데와 드림리그 3위 삼성과의 준플레이오프(3전2선승제) 승자와 플레이오프를 펼친다.롯데-삼성의 준플레이오프 1차전은 14일 마산에서 열린다. 현대는 SK와의 수원 연속경기에서 1차전을 4-3으로 이겼지만 2차전에서 1-9로 졌다.현대 박경완은 2차전에서 4회 1점포를 쏘아올려 시즌 40홈런을 달성,타이론 우즈(두산)를 1개차로 따돌리고 생애 처음이자 85년 이만수(전 삼성)이후 15년만에 포수 홈런왕에 올랐다. 한화는 삼성과의 대구 연속경기에서 3-0,8-1로 독식했다.1차전 선발인 고졸신인 조규수는 9이닝동안 삼진 13개를 낚으며 4안타 2볼넷 무실점으로 틀어막아 신인 첫 완봉승으로 시즌 10승째를 챙겼다.조규수는 막판 인상적인 투구로 이승호(10승·SK)와의 신인왕 경쟁을 안개속에 빠뜨렸다.이승엽(삼성)은 2차전 9회 빛바랜 36호 홈런을 터뜨렸다. 확정된 개인 타이틀은 다음과 같다. ◆홈런 박경완(40개)◆타점 박재홍(115개·현대)◆득점 이승엽(109점·삼성)◆도루 정수근(47개·두산)◆최다안타 장원진(두산)이병규(LG 이상 170개)◆장타율 송지만(.622·한화)◆출루율 장성호(.436·해태)?다승 정민태 김수경 임선동(이상 18승·현대)◆방어율 구대성(2.77·한화)◆승률 송진우(.867·한화)◆구원 진필중(47세이브포인트·두산)◆탈삼진 임선동(174개·현대)◆홀드 조웅천(16개·현대)김민수기자 kimms@
  • 두산, 플레이 오프 직행

    타이론 우즈(두산)가 극적인 2점포로 팀의 플레이오프 직행을 견인했다.롯데는 플레이오프 직행의 꺼져가던 불씨를 되지폈다. 두산은 11일 잠실에서 벌어진 2000프로야구에서 8회 우즈의 결승 2점포와 박명환의 막판 역투로 LG를 7-5로 물리쳤다.이로써 두산은 삼성과의 승차를 3.5게임차로 벌리며 현대에 이어 드림리그 2위로 플레이오프에 직행했다.삼성은 드림리그 3위에 그치며 준플레이오프 진출에 만족해야 했다. 우즈는 5-5로 팽팽히 균형을 이룬 8회말 장원진의 볼넷으로 맞은 무사 1루에서 LG의 4번째 투수 김용수로부터 통렬한 중월 2점포를 쏘아올렸다.우즈는 지난 9월6일 이후 10경기만에 시즌 38호 홈런을 기록,선두 박경완(현대)에 1개차로 바짝 다가섰다.우즈와 박경완은 2경기씩을 남기고 있다. 5-5이던 8회 무사 2루에서 구원등판한 박명환은 9회 1사 만루의 역전 위기를 넘기는 등 2이닝 동안 삼진 5개를 솎아내며 1안타 3볼넷무실점으로 버텼다.올시즌 6번째 등판한 박명환은 지난해 4월5일 잠실 LG전 이후 1년5개월여만에 시즌 첫 승을 챙겼다.치열한 최다안타경쟁을 벌이고 있는 LG 이병규와 두산 장원진은 각각 1안타와 2안타를 때려 나란히 시즌 170안타로 타이를 이뤘다. 롯데는 광주에서 3-4로 뒤진 9회 김민재-김응국의 랑데부포(이상 1점)로 해태에 5-4의 짜릿한 역전승을 일궈냈다.이로써 LG에 1게임차로 접근한 롯데는 남은 해태전을 반드시 잡고 LG가 두산과의 연속경기에서 모두 지면 반게임차로 플레이오프에 직행하는 실낱 희망을 품게 됐다. 현대는 수원에서 탐 퀸란의 3점포(37호) 등 장단 15안타를 퍼부어삼성을 11-4로 대파,사상 첫 90승 고지에 올라섰다.19년째를 맞은 국내 프로야구에서는 시즌 81승(4차례)이 최다승이었다. 김민수기자 kimms@
  • 선원들 뉴욕 첫상륙 성공…아메리칸리그 챔피언십 1차전

    0-2로 뒤진 9회말 뉴욕 양키스의 공격.창단 첫 우승을 노리는 시애틀 매리너스는 페넌트레이스에서 37세이브를 거둔 마무리 사사키 가즈히로를 내세우는 승부수를 띄웠다. 하지만 월드시리즈 25회 우승에 빛나는 양키스의 저력은 첫타자 버니 윌리엄스가 안타를 치면서 살아났다.뒤이어 티노 마르티네스의 중전안타로 1사 1·2루의 찬스.계속된 2사 1·2루에서 루이스 소조의타구가 외야로 까마득히 날아가자 사사키는 고개를 떨궜고 양키스타디움을 가득 메운 뉴요커들은 펜스 밖으로 손을 내밀며 역전 홈런볼을 기다렸다.하지만 공은 파울 폴대를 살짝 벗어나고 말았다.사사키는 포스트시즌 3연속 세이브를 거뒀다. 마침내 시애틀의 선원들이 뉴욕 상륙작전에 성공,월드시리즈에 한발먼저 다가섰다.시애틀은 11일 미 프로야구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십 시리즈(7전4선승제) 1차전 양키스와의 원정경기에서 선발 프레디 가르시아의 역투에 힘입어 2-0으로 승리했다. 메이저리그 2년차 가르시아는 98년까지 마이너리그를 전전하다 랜디존슨(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에밀려 시애틀로 이적된 선수. 지난해 17승을 거뒀던 가르시아는 이날 6과 3분의2이닝을 8탈삼진 3안타무실점으로 막아냈다.리키 헨더슨은 5회초 1타점 적시타로 결승점을뽑았고 알렉스 로드리게스도 6회 선두타자 홈런으로 가르시아의 어깨를 가볍게 했다. 양키스는 이날 시애틀보다 많은 안타(6개)를 쳤지만 무려 13번이나삼진을 당해 월드시리즈 3연패에 빨간불이 켜졌다. 류길상기자 ukelvin@
  • 프로야구 페넌트레이스 MVP 누가될까

    ‘페넌트레이스 MVP는 누구’-.오는 13일 2000프로야구 페넌트레이스 종료를 앞두고 올시즌 최우수선수(MVP)의 영광을 차지할 주인공에 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정규리그 MVP는 한국시리즈가 종료된11월7일(7차전까지 벌어질 경우) 이후 야구 기자들의 투표로 결정된다. 9일 현재 투수부문에서는 다소 혼선이 빚어졌다.당초 ‘투수왕국’현대의 치열한 집안싸움 끝에 20승으로 다승왕에 오른 선수가 강력한 후보로 부각될 전망이었다.그러나 정민태 김수경 임선동이 나란히 18승(공동 1위)에 그치며 다승왕을 가리지 못한 채 시즌을 마감한 것. 다만 ‘풍운아’ 임선동이 다승 1위와 함께 탈삼진 1위(174개)로 투수 2관왕을 확보,가장 앞서 있고 47세이브포인트로 2년 연속 구원왕이 확고한 진필중(두산)이 도전장을 내밀고 있지만 팬들에게 강한 인상을 심어주지 못한 상태다. 따라서 공격 부문에서 MVP가 탄생할 공산이 짙다.현재 홈런 선두 박경완(39개·현대)과 타격왕을 노리는 김동주(두산),타점 1위 박재홍(현대)의 막판 활약이 관건이 되고 있다. 국내최고의 포수 박경완은 홈런 선두는 물론 타점 8위(92개),장타율 3위(.513),출루율 4위(.416) 등으로 최고의 해를 보내고 있다.특히 박경완은 5월19일 대전 한화전에서 불멸의 기록이나 다름없는 프로야구 초유의 4연타석 홈런이 깊이 기억되는 대목.박경완이 MVP에오르면 83년 이만수(전 삼성)이후 17년만에 포수출신 MVP가 배출된다. 잠실구장 최초의 장외 홈런 주인공인 김동주(두산)는 타격 3위(타율 .3391),타점 4위(104개),최다안타 3위(158개),장타율(.599)과 출루율(.416) 각 6위 등 고감도 타격감을 뽐냈다.타격 1위 박종호(현대)에 불과 1리차로 뒤진 김동주가 잔여 3경기를 통해 타격왕 등극 여부가 최대 변수인 셈이다. 또 자신의 3번째 ‘30홈런-30도루’를 달성한 박재홍도 타점 1위(113개),홈런 7위(31개),최다안타 8위(147개) 등으로 맞서 기대를 감출수 없어 결과가 주목된다. 김민수기자 kimms@
  • 이종범, 안타로 마지막 타석 장식

    이종범(주니치 드래곤스)이 시즌 마지막 타석을 안타로 장식했다. 이종범은 9일 히로시마 시민구장에서 열린 시즌 마지막 경기인 히로시마 카프와의 원정경기에서 6번타자로 출장,7회 좌전안타를 때려냈다.앞서 2번의 타석에서 삼진과 좌익수 플라이로 물러난 이종범은 3타수 1안타로 시즌 마지막 경기를 마쳤다. 이로써 이종범은 올 시즌 113경기에 출장,414타수 114안타를 기록해타율 0.275로 시즌을 마감했다. 또 시즌 홈런 8개,37타점,도루 11개를 기록했다.
  • 뉴욕 양키스 3연패 할까

    올시즌 미 프로야구 리그 챔피언십 시리즈가 아메리칸리그의 시애틀 매리너스-뉴욕 양키스전,내셔널리그의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뉴욕메츠전으로 압축됐다. 월드시리즈에서 25번이나 정상에 올랐던 최고의 명문 양키스는 오클랜드 애슬레틱스를 3승2패로 따돌리고 월드시리즈 3연패를 향해 출발했다.양키스는 9일 오클랜드와의 시리즈 5차전에서 무려 5명의 투수를 투입한끝에 7-5로 이겨 지난 69년 리그 챔피언십 시리즈가 도입된 이래 9번째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십 시리즈(ALCS) 진출에 성공했다. 양키스가 지금까지 8번의 ALCS에서 단 한차례만 탈락한 전통을 이어가려면 시카고 화이트삭스에 3연승을 거두고 올라온 시애틀의 벽을넘어야한다.와일드카드로 포스트시즌에 진출한 시애틀은 3경기에서방어율 1.93,팀타율 2.83의 놀라운 기량을 선보이며 사상 첫 월드시리즈 우승을 노리고 있어 11일 펼쳐질 두팀간 대결에 흥미를 더하고있다. 역시 와일드카드로 포스트시즌에 진출했던 메츠는 9일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4차전 홈경기에서 선발 보비 존스가 포스트시즌 사상6번째로 1안타 무실점으로 완투하며 4-0으로 이겨 2년 연속 내셔널리그 챔피언십 시리즈(NLCS)에 진출했다. 메츠는 디비전시리즈 1차전을 내준 뒤 내리 3연승한 무서운 상승세를 앞세워 지난 86년 이후 첫 월드시리즈 진출을 꿈꾸고 있다.세인트루이스와는 올시즌 전적에서 6승3패로 앞서고 있어 양키스에 눌려 만년 ‘변두리 뉴요커’에 머문 설움을 씻어내기에 더할 수 없이 좋은 기회다. ‘투수왕국’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에 3연승을 거두고 일찌감치 NLCS에 선착한 세인트루이스는 가공할 홈런포로 메츠의 투수진을 초토화시킨다는 전략이다.세인트루이스는 디비전시리즈 3경기에서 6개의 홈런을 터뜨리며 24득점해 8팀중 경기당 가장 많은 득점을 기록했다.양팀은 12일부터 7전4선승제로 리그 챔피언을 가린다. 류길상기자 ukelvin@
  • 이종범, 49일만에 8호 홈런포

    이종범(주니치 드래곤즈)이 49일만에 홈런포를 가동했다. 8일 일본프로야구 히로시마 카프와의 원정경기에서 5번타자로 나선이종범은 2점 홈런(8호)을 포함해 4타수 2안타를 기록,팀의 6-1 승리를 이끌었다.이종범은 시즌 타율도 .273에서 .275로 끌어올렸다.
  • 美프로야구, 세인트루이스·시애틀 “먼저 간다”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 시애틀 매리너스가 나란히 3연승을 거두고각각 내셔널리그,아메리칸리그 챔피언십 시리즈에 선착했다. 세인트루이스는 8일 미국 프로야구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 3차전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의 원정경기에서 홈런 2방을 터뜨리며 7-1로승리했다. 세인트루이스는 1회초 선두타자 페르난도 비냐의 솔로 홈런에 이어3회 짐 에드몬즈가 2점 홈런을 뽑아내 일찌감치 승기를 잡았다.올시즌 홈런 42개를 생산한 에드몬즈는 5회에도 1타점 2루타를 뽑아내는등 포스트시즌 3경기에서 .571의 타율에 7타점을 기록하며 맹활약했다. 91년 이후 줄기차게 리그챔피언십에 진출했던 애틀랜타는 1·2차전에서 그레그 매덕스와 톰 글래빈 등 에이스들을 내세우고도 2연패한충격에서 벗어나지 못한게 패인이었다. 뉴욕 메츠는 8일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3차전에서 연장13회에터진 베니 아그바야니의 끝내기 홈런으로 3-2로 이겨 1패뒤 2연승을거뒀다.메츠는 이로써 1경기만 더 이기면 12일 세인트루이스와 리그챔피언을 다투게 된다. 아메리칸리그에서는 시애틀이 7일 열린 디비전시리즈 3차전 홈경기에서 올시즌 최고 승률팀인 시카고 화이트삭스를 2-1로 누르고 5년만에 리그챔피언십에 진출했다.69년 리그챔피언십이 생긴 이래 단 두번째. 와일드카드로 디비전시리즈에 진출한 시애틀은 1-1로 맞선 9회말 1사 1·3루 찬스에서 카를로스 기옌이 희생번트를 성공시켜 예상을 뒤엎고 3연승을 거뒀다. 오클랜드 애슬레틱스는 8일 뉴욕 양키스와의 4차전을 11-1 승으로장식,2승2패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두팀간 승자는 11일 리그챔피언십에서 시애틀과 맞붙게 된다. 류길상기자 ukelv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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