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홈런
    2026-08-06
    검색기록 지우기
  • 리아
    2026-08-06
    검색기록 지우기
  • 교민
    2026-08-06
    검색기록 지우기
  • 선택
    2026-08-06
    검색기록 지우기
  • 식인
    2026-08-06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10,918
  • 박찬호 레인저스 공식입단

    박찬호(28)가 텍사스 레인저스에 입단했다. 박찬호는 23일 미국프로야구 텍사스 레인저스와 5년간 공식 총연봉 6,500만달러,옵션 600만달러 등 총 7,100만달러(한화 923억원)에 입단계약식을 가졌다.박찬호는 내년 시즌 1,100만달러(계약보너스 100만달러 포함),2003년 1,200만달러,2004년 1,300만달러,2005년 1,400만달러,2006년 1,500만달러를 각각 받게 된다. 이에 따라 박찬호는 내년 시즌부터 텍사스의 제1선발 투수로 팀을 이끌게 됐다.존 하트 단장은 입단식에서 박찬호가 팀의 에이스임을 여러차례 강조하면서 “박찬호는 팀의 발전과 미래에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말했다.입단식에는 톰 힉스 구단주 등 구단 최고위 관계자들과 메이저리그 최고 연봉 선수인 팀동료 알렉스 로드리게스 등이 나와 박찬호를 환영했다.박찬호는 LA 다저스 때와 같은 ‘61번’ 유니폼을 받았다. 또 텍사스가 아메리칸리그(AL) 서부지구에 속해 있기 때문에 같은 지구 소속인 시애틀 매리너스의 일본 출신 톱타자 스즈키 이치로와의 맞대결도 이뤄지게 됐다.이치로는올 시즌 메이저리그에 데뷔,AL 신인왕과 함께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됐다. 사실상 7,100만달러(연평균 )를 받게 된 박찬호의 평균연봉은 1,420만달러로 메이저리그 투수 가운데 로저 클레멘스(1,545만달러·뉴욕 양키스) 등에 이어 랭킹 5위에 해당된다. 팀내에선 역시 연평균 2,520만달러의 톱타자 알렉스 로드리게스에 이은 서열 2위이고 투수중에선 525만달러의 케니 로저스보다 무려 3배 가량 많은 액수다.이로써 지난 94년 LA 다저스에서 메이저리그 생활을 시작한 박찬호는 8년만에 엄청난 부와 명예를 쌓으며 제2의 메이저리그 생활을시작하게 됐다. 그러나 박찬호는 1년 뒤 텍사스를 떠나 다시 자유계약선수(FA)가 될 수도 있다.내년 시즌 뒤 텍사스가 박찬호를붙잡기 위해선 600만달러를 추가로 지불해야 한다.텍사스로서는 1년 정도 박찬호의 실력을 검증한 뒤 장기계약 여부를 결정하겠다는 ‘안정장치’를 마련해 둔 것이다.반대로 박찬호가 텍사스를 떠나고 싶으면 옵션 600만달러를 거부하고 FA를 선언할 수 도 있다. 따라서 내년 시즌이 박찬호의 장기 진로를 결정하는 중요한 시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박준석기자 pjs@. ■박찬호 ‘1년뒤 재계약' 옵션. 박찬호가 ‘1년 뒤 재계약’이라는 복잡한 조건에 텍사스행을 결정한 이유는 무엇일까. 23일 밝혀진 계약의 세부내용에 따르면 박찬호는 메이저리그에서 흔치 않은 ‘1년 뒤 바이아웃(buyout)’ 옵션을받아들였다.이에 따라 내년 연봉 1,100만달러를 받고 시즌 뒤 다시 한번 FA(자유계약선수)를 선언할 수 있다.언뜻보기엔 박찬호에게 유리한 조건 같지만 반대로 생각하면 1년 뒤 텍사스에서 쫓겨날 수도 있다는 얘기다. 열쇠는 텍사스가 쥐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구단이 장기계약에 따른 위험부담을 줄이기 위해 이같은 옵션을 요구한것으로 이해되기 때문이다.즉 아직까지 박찬호에게 100%신뢰를 갖지 못하고 있다는 얘기다.따라서 장기계약을 원했던 박찬호로서는 다소 손해보는 감이 없지 않다.그러나올해 한시즌 최다홈런기록(73개)을 세운 FA 배리 본즈(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도 본인 희망과 달리 1년 계약으로돌아서는 등 얼어붙은 FA시장 상황을 감안하면 다행으로여겨지는 측면도 있다. 박찬호는 신상과 환경에 큰 변화가 없는 한 내년 시즌 뒤에도 텍사스에 잔류하길 희망하고 있다.1년 뒤 FA 시장이올해와 비슷한 수준이라면 텍사스를 떠날 이유가 없기 때문이다. 박준석기자. ■박찬호 “오라는 팀 없어 텍사스행 결정”. 박찬호는 텍사스 레인저스 홈구장에서 입단식 뒤 가진 기자회견에서 “타격과 수비가 좋은 팀”이라고 텍사스를 높게 평가했다. ◆텍사스 이적 소감은. 굉장히 흥분되고 긴장된다.좋은 팀에 오게 된 것 같다.미래를 위해 새로 도전한다는 각오로열심히 하겠다. ◆텍사스를 택한 이유는. 타격과 수비가 좋기 때문에 이길 수 있는 팀이라고 생각했다. ◆계약조건에 만족하나. 만족해야 하지 않나. ◆텍사스를 택한 가장 큰 이유는. 텍사스만이 나를 원했다. 다른 팀은 나를 원하지 않았다. ◆언제 결정했나. 수요일(19일)이었다.(에이전트인 스콧보라스로부터) 얘기를 듣고 결정했다. ◆텍사스는 우승 가능성이 희박해 보이는데. 넘버 원 투수는 실수를 하지 않고 팀에도움을 주면 된다.그러면 승리기회가 주어지고 팀도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다. ◆몇승을 예상하나. 일구일구에 집중하겠다. ◆계약전 신체검사 결과는. MRI와 CT 등 정밀촬영 결과 다 좋았다. ◆다저스에는 미련 없나. 없다.그동안 성원해 주신 LA 교민들에게 감사드린다. ◆향후 계획은. 스프링캠프 전까지 LA에서 운동할 계획이다.체력강화 및 비디오 테이프를 통한 상대팀 선수 분석등을 할 것이다.텍사스에서 거주할 집도 구하게 될 것이다. 알링턴(미텍사스주)문상열특파원 texas@sportsseoul.com
  • 찬호 연봉 184억…ML투수 5위

    박찬호(28)가 텍사스 레인저스에 새 둥지를 튼다.박찬호의 국내 매니지먼트사인 ‘팀 61’에 따르면 이미 구두합의가 이뤄졌기 때문에 남은 절차는 세부적인 사항들을 조율한 뒤 계약서에 도장 찍는 일만 남은 것으로 보인다. 미국의 유력 언론들도 이날 박찬호의 텍사스 입단설을 일제히 보도하며 다년계약이 초읽기에 돌입했다고 전해 박찬호의 텍사스행을 기정사실화했다.특히 인터넷 매체인 CBS스포츠라인은 박찬호가 5년간 총 7,000만달러에 합의를 마쳤다고 보도했다.일간 USA투데이는 총액 7,100만달러에 최종계약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5년간 7,000만달러는 연평균 1,400만달러 규모다.자유계약선수(FA) 시장에서 최고 투수로 평가되는 박찬호의 기대에는 다소 미흡하지만 이 액수는 메이저리그 투수 가운데랭킹 5위이고 타자까지 통틀어 13위에 해당된다.투수 가운데 박찬호보다 평균연봉을 많이 받는 선수는 로저 클레멘스(1,545만달러·뉴욕 양키스),마이크 햄튼(1,512만5,000달러·콜로라도 로키스),케빈 브라운(1,500만달러·LA 다저스),마이크 무시나(1,475만달러·뉴욕 양키스) 뿐이다. 올 시즌 중반 연봉 2,000만달러까지 몸값이 치솟았던 박찬호는 FA 시장에 나서면서 7년간 1억500만달러를 요구했다.그러나 선수들의 몸값에 거품이 빠져 박찬호의 몸값도예상에 조금 못미쳤다.그러나 얼어붙은 FA 장세를 감안할때 박찬호의 연봉은 최소한의 자존심을 세우기에 적정한수준으로 평가되고 있다. 올 시즌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에서 최하위로 처졌던 텍사스는 최근 존 하트 단장을 영입한 뒤 대대적인 선수 물갈이로 체질 개선에 나섰다.특히 텍사스는 이날 올 시즌개막전 선발투수였던 릭 헬링 등 4명의 선수를 방출,박찬호를 영입하기 위한 사전정지작업에 돌입했었다. 텍사스는 지명타자 제도가 있는 아메리칸리그 소속이기때문에 박찬호는 타석에 나서야 하는 부담에서 벗어날 수있다. 텍사스와 구두합의에 이르기까지 박찬호는 우여곡절을 겪었다.지난달 6일 FA를 신청하면서 새로운 팀을 향한 여정이 시작됐다.지난달 20일까지 원 소속팀 LA 다저스와 우선협상을 벌였지만 성과가 없었다.기대가 됐던 윈터미팅 기간(12월10∼14일)에도 새 팀을 찾지 못한 박찬호는 LA 잔류와 텍사스 이적으로 진로가 좁혀졌다.이런 와중에서 LA가 노모 히데오를 영입하면서 박찬호의 진로는 텍사스쪽으로 기울어졌다.LA는 이날 보스턴 레드삭스에서 FA로 풀린일본인 투수 노모 히데오와 1,300만달러에 2년계약을 체결했다. 박준석기자 pjs@. ■텍사스, 고지대 홈구장 ‘투수무덤' 악명. 박찬호(28)의 새로운 팀으로 떠 오른 텍사스 레인저스는 텍사스주 알링턴시에 연고를 두고 있다.알렉스 로드리게스(26)로 대표되는 막강 ‘화력’을 자랑하는 팀이다. 올시즌 73승89패로 아메리칸리그(AL) 서부지구 꼴찌를 했지만 팀 홈런(246개)과 팀 타율(.275)은 각각 리그 1위와 3위에 올랐다. 지난해 시즌 뒤 시애틀 매리너스의 로드리게스를 메이저리그 사상 최고액인 10년간 총연봉 2억5,200만달러(연봉 2,520만달러)를 주고 데려와 주목을 받았다. 올 시즌 홈런 47개로 AL 홈런랭킹 3위에 오른 라파엘 팔메이와 만능포수 이반 로드리게스가 타선을 지키고 있다. 반면 마운드는 빈약하다.올 시즌 팀 방어율이 5.71로 메이저리그 30개 구단 중 최하위에 머무는 등 2년 연속 5점대 이상을 기록했다. 수용 관중 4만9,200석 규모인 알링턴 구장은 해발 1,700m의 고지대에 위치해 콜로라도 로키스의 쿠어스필드와 함께 ‘투수들의 무덤’으로 불릴 만큼 투수들에게 불리한 곳이다. 지난 61년 워싱턴에서 팀을 창단한 뒤 72년 텍사스로 연고지를 옮겼다.96·98년 지구 우승으로 디비전시리즈에 올랐지만 모두 챔피언시리즈엔 진출하지 못했다. 박준석기자
  • 스포츠/ 김병현 ‘메이저리그 패자’선정

    ■토토 13,000배 고배당 터져. 농구복표인 ‘농구토토-골’에서 1만3,102배의 고배당이 나왔다. 한국타이거풀스는 지난 19∼20일 열린 프로농구 3경기를 대상으로 한 농구토토-골 7회차에서 득점대를 모두 알아 맞힌당첨자가 4명이 나와 각각 베팅 금액의 1만3,102배를 받게됐다고 21일 밝혔다.이들은 모두 1,000원을 투자해 1,310만2,000원을 받게 됐다. 한편 한국타이거풀스는 지하철 역사내서점운영업체인 한우리와 업무제휴 조인식을 체결,역내 서점 100여곳에 복표 발매기를 설치키로 했다고 밝혔다. ■김병현 ‘메이저리그 패자' 선정. 미국프로야구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의 마무리 김병현(22)이 AP통신이 연말특집으로 기획한 ‘2001년 스포츠계의 승자와 패자’ 부문에서 패자로 꼽혔다. AP는 21일 야구 축구 골프 농구 등 13개 종목에 걸쳐 올시즌 승자·패자를 선정했는데 김병현을 메이저리그의 유일한패자로 뽑았다. 김병현은 올해 19세이브를 올려 팀의 포스트시즌 진출에 큰 공을 세웠으나 뉴욕 양키스와의 월드시리즈 4·5차전에서 9회말 2아웃뒤 2경기 연속 동점 2점홈런을 맞았다. 반면 사이영상을 받은 랜디 존슨과 로저 클레멘스,73호 홈런을 터뜨린 배리 본즈,신인왕과 MVP를 석권한 스즈키 이치로는 각각승자로 기록됐다.
  • 박찬호 LA조정신청 끝내 거부

    메이저리거 박찬호(28)가 20일 원 소속팀 LA 다저스의 연봉조정신청을 끝내 거부했다.반면 올해 한시즌 최다홈런 신기록(73개)을 세운 배리 본즈(37)는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조정신청을 받아들여 샌프란시스코 잔류를 결정했다. 지난주 에이전트인 스콧 보라스를 통해 조정신청 거부 의사를 내비쳤던 박찬호는 마감시한인 이날 오후 1시까지 조정신청을 수용하겠다는 의사를 통보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따라 박찬호는 다저스를 포함한 메이저리그 30개 구단과 자유롭게 입단 협상을 벌일 수 있게 됐다.그러나 LA와는내년 1월9일까지만 제한적으로 협상할 수 있다. 한편 조정신청을 수용한 본즈는 샌프란시스코와 구체적인몸값 협상을 벌일 계획인 가운데 계약기간 1년에 2,000만달러 이상의 연봉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본즈 외에 시애틀매리너스의 2루수 브렛 분과 3루수 데이비드 벨도 조정신청을 받아들였고 후안 곤살레스(클리블랜드 인디언스)와 조니데이먼(오클랜드 어슬레틱스)은 조정신청을 거부했다. 또 모이세스 알루는 휴스턴 애스트로스를 떠나 시카고 커브스와 3년간 2,700만달러에 계약했고 애틀랜타 브레이브스 소속이던 투수 존 버켓도 2년간 1,100만달러를 받는 조건으로보스턴 레드삭스로 갔다. 박준석기자 pjs@
  • 김병현 백악관 가다

    [워싱턴 AP 연합] 미국프로야구 월드시리즈 우승 멤버인 김병현(22·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이 14일 백악관을 방문,조지 W. 부시 미국 대통령을 만났다. 매년 월드시리즈 우승팀 선수들을 초청하는 관례에 따라 이뤄진 이번 방문에서 정장 차림을 한 김병현은 애리조나주 국회의원들의 환대를 받으며 백악관에 들어섰고 이스트룸에서부시 대통령과 환담을 나눴다. 한국 스포츠 선수가 백악관을 방문하기는 지난 98년 7월 US오픈 우승자로 빌 클린턴 대통령을 만난 여자프로골퍼 박세리에 이어 두번째다. 부시 대통령은 특히 월드시리즈에서 이틀 연속 결정적 홈런을 허용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던 김병현의 어깨를 두드리는등 깊은 관심을 표했다. 부시 대통령은 “정말 환상적인 월드시리즈였다”면서 “미국민들이 잠시나마 테러 충격에서 벗어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월드시리즈 공동 최우수선수(MVP)인 랜디 존슨과 커트 실링은 부시 대통령에게 등번호 ‘1’과 이름이 새겨진 애리조나유니폼을 선물했다. 김병현도 백악관 직원들에게 사인볼을 선사했고백악관을찾은 관광객과 함께 사진촬영을 하는 등 유명세를 만끽했다.
  • 이승엽 5년 연속 황금장갑

    이승엽(삼성)이 5년 연속 골든글러브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이승엽은 11일 서울 코엑스 컨벤션센터 오디토리엄룸에서 열린 2001프로야구 골든글러브 시상식에서 기자단 투표총 유효표 280표 가운데 174표를 얻어 라이벌 타이론 우즈(두산·80표)를 따돌리고 1루수 부문 수상자로 선정됐다. 이승엽은 이번 수상으로 종전까지 1루수 부문 최다 연속골든글러브를 수상했던 김성한(85∼89년)과 타이를 이뤘고 내년에도 받게 되면 전 포지션을 통틀어 최다 연속 수상기록자인 한대화(3루수·86∼91년)와 동률을 이루게 된다. 한 시즌 최다 홈런 기록(54개)을 갖고 있는 이승엽은 올시즌에도 39개의 홈런으로 홈런왕에 올라 팀의 한국시리즈 진출을 이끌었다.올 시즌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됐던 이승엽은 이날 수상으로 겹경사를 맞았다. 7명의 후보가 가장 치열한 경합을 벌인 투수 부문에서는다승·구원·승률 등 3관왕에 오른 신윤호(LG·212표)가생애 첫 골든글러브를 차지했다.2루수에서는 안경현(두산·203표)이 데뷔 9년만에 처음으로 수상의 기쁨을 누렸고유격수에서는 박진만(현대·114표)이 지난해에 이어 2년연속 수상했다. 3루수에서는 김한수(삼성·228표)가 가장 높은 81%의 득표률로 98년과 99년에 이어 통산 3번째로 수상의 영예를안았다. 지명타자에서는 자유계약선수로 풀린 이후 거취 문제로 관심을 모으고 있는 양준혁(LG·104표)이 호세(롯데·102표)를 아슬아슬하게 제쳤다. 포수에서는 홍성흔(두산·126표)이 박경완(현대·121표)을 따돌렸고 외야수에서는 심재학(두산·226표),이병규(LG·182표),정수근(두산·178표)이 주인공이 됐다. 올 시즌 한국시리즈 정상에 오른 두산이 가장 많은 4명의 수상자를 배출했고 LG 3명,삼성 2명,현대 1명 순이었다. 롯데 한화 기아 SK는 한명의 수상자도 내지 못했다. 올해 처음 제정된 페어플레이상은 박진만이 받았고 한국스포츠사진기자회가 선정하는 포토상은 홍성흔이 차지했다. 박준석기자 pjs@
  • 오늘 골든글러브 시상식

    2001년 프로야구 포지션별 최고 선수를 가리는 골든글러브 시상식이 11일 오후 5시30분 삼성동 코엑스 컨벤션센터에서 열린다.지명타자를 포함한 10개의 포지션 가운데 가장 관심이 집중되는 부문은 이승엽(삼성)과 타이론 우즈(두산)가 경쟁하는 1루수 자리다. 지난 97년 이후 4년 연속 골든글러브를 차지했던 이승엽은 올 시즌 최우수선수(MVP) 수상의 여세를 몰아 5년 연속 수상에 도전한다.지난달 실시된 MVP싸움에서 기선을 잡은 이승엽은 다소 느긋한 편이다.해외진출 연기로 구단으로부터 내년 시즌 최고 대우를 약속받은 이승엽은 내친김에골든글러브 최다 연속 수상 기록의 발판을 마련하겠다는생각이다.지금까지 골든글러브 최다 연속 수상자는 한대화(현 동국대 감독)로 해태시절 3루수 부문에서 6년 연속(86∼91년) 타이틀을 차지했다. 우즈는 팀의 한국시리즈 우승을 이끈 주축이란 점을 강하게 내세우고 있다.지난해 지명타자 부문 골든글러브를 차지했던 우즈는 올해는 ‘전공’을 바꿔 이승엽의 아성에도전장을 냈다. 페넌트레이스 성적에선 팽팽한양상을 보였다.이승엽이 . 276의 타율에 홈런왕(39개) 타이틀을 차지했고 타율 .291의 우즈는 타점 1위(113개) 홈런 3위(34개) 등 타격에서고른 활약을 펼쳤다. 홍성흔(두산)과 박경완(현대)이 펼치는 포수부문 신·구파 싸움과 양준혁(전 LG)과 펠릭스 호세(롯데)가 경쟁하는 지명타자 부문도 쉽게 승자를 점칠 수 없다. 골든글러브 수상자는 야구기자단 등 총 305명으로 구성된 투표인단의 인터넷 투표를 통해 결정된다. 박준석기자 pjs@
  • 지암비 양키스 간다

    [뉴욕 AP 연합] 미국프로야구 자유계약선수(FA) 시장의‘최대어’로 꼽혀온 있는 제이슨 지암비(30)가 올시즌 최고 몸값을 받고 뉴욕 양키스 유니폼을 입게 됐다. 미국 스포츠전문 케이블TV인 ESPN은 7일 지암비가 계약기간 7년에 총 1억2,800만달러(평균연봉 1,828만달러)를 받는 조건으로 양키스 입단에 합의했다고 보도했다.이로써지암비는 올시즌 FA 가운데 최고 몸값을 기록했으며 메이저리그 역대 통산 순위에서도 알렉스 로드리게스(텍사스레인저스·10년간 2억5,200만달러),데릭 지터(양키스·10년간 1억8,900만달러),매니 라미레스(보스턴 레드삭스·8년간 1억6,000만달러)에 이어 4번째 고액 연봉자로 기록될 예정이다. 지난해 43개의 홈런에 타율 .333을 기록하며 아메리칸리그(AL) 최우수선수(MVP)에 오른 지암비는 원 소속팀인 오클랜드 어슬렉티스가 6년 계약연장에 총 9,100만달러의 몸값을 제시했으나 재계약에 합의하지 않았다.지암비는 올시즌에도 38홈런과 타율 .342로 맹활약하며 AL 타격 2위에 올랐다.
  • FA 최대어 박찬호

    박찬호(28)가 올해 미국프로야구 자유계약선수(FA) 가운데 ‘최대어’로 인정받았다. 박찬호는 미국 CBS스포츠라인과 CNN스포츠일러스트레이티드(SI)가 실시중인 인터넷 여론조사에서 25일 현재 ‘가장효용가치가 높은 FA’와 ‘FA 시장에서 가장 매력있는 선발투수’ 1위에 각각 이름을 올렸다. 박찬호는 CBS스포츠라인 중간집계 결과 투표에 참가한 6,908명의 네티즌 가운데 무려 54.8%를 획득,29.4%에 그친지난해 아메리칸리그 최우수선수(MVP) 제이슨 지암비(오클랜드 어슬레틱스)를 큰 차로 제쳤다. 올해 한 시즌 최다홈런(73개)을 기록한 배리 본즈(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9.0%)와 구원투수 존 스몰츠(애틀랜타브레이브스·2.1%)는 각각 3·4위에 랭크됐다. CNNSI 인터넷 투표 중간집계에서도 박찬호는 투표 참여네티즌(총 8,174명)의 56%로부터 지지를 얻었다.
  • 본즈 네번째 MVP

    [뉴욕 AP 연합] 메이저리그 한 시즌 최다 홈런 신기록을 수립한 배리 본즈(37·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개인통산 4번째 최우수선수(MVP)의 영예를 안았다. 본즈는 20일 발표된 미국야구기자협회 투표 결과 438포인트를 획득,278포인트에 그친 새미 소사(시카고 커브스)를 제치고 90·92·93년에 이어 4번째 MVP 타이틀을 차지했다. 메이저리그에서 개인 통산 3차례 MVP에 오른 선수는 마이크 슈미트 등 6명이 있었지만 4차례 수상자는 본즈가 처음이다. 올 시즌 73개의 홈런을 날려 지난 98년 마크 맥과이어(은퇴)가 수립했던 한 시즌 최다홈런을 갈아치운 본즈는 타율.328에 137타점을 기록하며 화려하게 한 해를 보냈다. 또한 올 시즌 볼넷 177개와 장타율.863을 기록해 전설적인 홈런왕 베이브 루스가 갖고 있던 이 부문 종전 최고 기록을 깨트렸다.
  • 4억 연봉왕 기싸움

    ‘프로야구 연봉 4억원 시대’가 초읽기에 들어갔다.삼성이 팀의 간판타자 이승엽에게 최고 연봉을 약속함에 따라국내 프로야구에서도 연봉 4억원 시대가 열릴 것으로 예상되는 것이다.지금까지 최고액 연봉자는 기아의 이종범으로 3억5,000만원이었다. 지난 시즌 연봉 3억원으로 국내 프로스포츠 사상 처음으로 연봉 3억원 시대를 연 이승엽은 연봉 4억원 시대도 자신이 열겠다는 생각이다. 올 포스트시즌이 끝난 뒤 해외진출을 모색해 온 이승엽이 최근 국내잔류를 공식선언하자 소속팀 삼성은 흔쾌히 ‘최고 대우’를 약속했다.이승엽은 올 시즌 39개의 홈런으로 지난 97·99년에 이어 3번째 홈런왕에 오르면서 최우수선수까지 차지했다.비록 한국시리즈 우승의 꿈은 이루지못했지만 삼성은 이승엽이 팀에서 차지하는 상징적 가치를 최대한 존중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이에 따라 이승엽은 ‘최고 스타’의 자존심을 지키기 위해 최소 4억원 정도를 염두해 두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야구천재’ 이종범과 올 시즌을 끝으로 자유계약선수(FA) 신분이된 양준혁이 이승엽의 강력한 경쟁자로 떠 올랐다. 일본프로야구에서 활약하다 올 시즌 하반기부터 국내무대에 뛰어든 이종범은 복귀 후 돌풍을 일으키며 프로야구 붐을 조성한 점을 내세워 최고 대우를 기대하고 있다. 비록 45경기밖에 출전하지 못했지만 타율 .340에 11홈런,37타점을 올리며 팀에 새로운 힘을 불어 넣은 만큼 최고연봉 싸움에서 물러서지 않을 기세다.팀이 올 시즌 플레이오프 진출에 실패한 것이 다소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지만최고액 연봉을 받아내 ‘야구천재’의 자존심을 지키겠다는 생각엔 변함이 없다. ‘복병’ 양준혁도 만만치 않다.9년 연속 3할의 타율과 4차례 타격왕에 오른만큼 실력에선 누구에게도 뒤지지 않는다고 자평하고 있다.올 시즌 2억7,000만원의 연봉을 받은양준혁은 팀공헌도가 떨어진다는 단점을 안고 있지만 다년 계약을 통한 ‘대박’을 기대하고 있다.양준혁은 전 구단인 LG에 계약금을 제외한 순수연봉으로 4억원을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 스타들의 자존심싸움으로 프로야구 최고 연봉이 5억원까지 치솟을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다. 박준석기자 pjs@
  • 이승엽 내년1월 장가간다

    프로야구 삼성의 이승엽(25)이 내년 1월 6일 서울 삼성동 그랜드 인터컨티넨탈호텔에서 이송정(20)양과 결혼한다. 이승엽은 올 시즌 39개의 홈런으로 97·99년에 이어 3번째 홈런왕과 함께 최우수선수(MVP)에 올랐다.이양은 최근중앙대 영화과 특차전형에 합격했으며 이들은 지난 99년앙드레김 패션쇼에서 처음 만났다.
  • 한국, 타이완 구위에 ‘넉아웃’

    한국이 제34회 야구월드컵에서 일본과 4강 티켓을 놓고자존심 대결을 펼치게 됐다. 한국은 14일 타이완 가오슝에서 열린 A조 예선리그 타이완과의 7차전에서 상대 투수 창치치아의 구위에 눌려 1-5로 패했다.5승2패를 기록한 한국은 미국,도미니카와 동률을 이뤘지만 실점이 가장 많아 4위로 밀렸다. 이에따라 한국은 B조 1위로 8강에 진출한 일본과 16일 오후 7시 준결승 진출을 놓고 숙명의 한판 대결을 펼치게 됐다. 한국은 미국프로야구 LA 다저스 산하 더블A에서 활동중인강타자 첸친펑을 막지 못한 것이 패인이었다. 1회말 선발투수 이용훈은 1사 뒤 후앙청이를 볼넷으로 내보낸 뒤 타이완의 3번 첸친펑에게 우월 3루타를 두들겨 맞아 선취점을 뺏겼다.계속된 2사 3루에서 왕추앙치아의 좌전 적시타로 다시 1점을 내줘 0-2로 뒤졌다. 한국은 곧바로 투수를 신철인으로 교체해 안정을 찾는 듯했으나 타이완은 5회말 후앙청이의 우전안타에 이어 첸친펑이 좌측 펜스를 넘어가는 2점 홈런을 떠뜨렸다.교체 투입된 투수 이혜천도 1사 3루에서 폭투로 다시 1실점,0-5로점수차가 벌어졌다. 한국은 6회초 2사 뒤 유재웅과 김주찬의 연속안타에 이어이병규가 우전 적시타를 터뜨려 1점을 만회했으나 추가 득점에는 실패했다. 타이완 선발 창치치아는 9이닝 동안 무려 12개의 삼진을뽑아내며 6안타 1실점으로 완투승을 거뒀다.첸친펑은 홈런1개를 포함해 4타수 4안타 3타점을 올리는 불방망이를 과시했다. 한국의 3번째 투수로 등판한 이혜천은 3이닝을 던지며 5타자를 연속 삼진으로 잡는 등 7탈삼진 1안타 1실점으로호투했지만 팀의 패배로 빛이 바랬다.정수근과 이병규는팀 타선의 침묵속에도 각각 2안타씩을 때려내며 분전했다. 박준석기자
  • ‘빅맥’ 그라운드 떠난다

    [세인트루이스 AP 연합] ‘빅맥’ 마크 맥과이어(38·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가 12일 은퇴를 공식 선언했다. 메이저리그에서 통산 583개의 홈런을 기록해 이 부문 역대4위에 오른 맥과이어는 베이브 루스 이후 최고의 백인 홈런타자로서 명성을 달렸다. 맥과이어는 팀 성적을 위해 조기은퇴를 결심한 것으로 알려졌다.맥과이어는 이날 “받는 돈에 걸맞은 활약을 더 이상펼칠 수 없다는 것을 알고 있다”며 “지금 물러서는 게 팀과 팬들에게 진 빚을 갚는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지난 86년 메이저리그 생활을 시작한 맥과이어는 12시즌이나 홈런 30개 이상을 때려내며 간판 슬러거로 이름을 날렸다.특히 97시즌엔 한 시즌 최다홈런 기록을 37년만에 넘어서며 70개의 홈런을 날렸다. 하지만 지난 시즌부터 무릎 부상으로 제 기량을 발휘하지못했고 올 시즌에는 타율 .188 홈런 29개로 부진했다.
  • 한국 伊대파 2연승…야구월드컵

    한국이 제34회 야구월드컵에서 초반 2연승으로 순항했다. 한국은 8일 대만 가오슝에서 열린 A조 예선리그 이탈리아와의2차전에서 심정수(현대)의 2점 홈런 등 장단 15안타를 터뜨려 10-0으로 완승을 거뒀다. 2연승한 한국은 9일 오후 7시(한국시간) 강호 미국과 8강 진출의 첫 고비가 될 3차전을 벌일 예정이다. 이영우는 5타수 3안타 3타점으로 타격감을 자랑했고 선발 조규수는 5이닝 동안 삼진 6개를 뽑으며 3안타 무실점으로 막아승리투수가 됐다. 앞서 열린 같은 조 경기에서는 홈팀 대만이 프랑스를 10-0으로 물리쳐 2연승을 달렸고 미국은 남아공을 5-0으로 꺾고 1승1패를 기록했다. B조에서는 쿠바가 필리핀을 17-0,네덜란드는 러시아를 18-0,호주는 캐나다를1-0으로 각각 제압했다. 박준석기자 pjs@
  • 돋보기/ 월드시리즈가 남긴 것

    미국프로야구가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의 우승으로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그러나 아직도 우리 가슴속에는 여운이 남아 있는 듯하다. 특히 ‘왕중왕’을 가리는 월드시리즈는 어느해보다 우리의 관심을 불러 일으켰다.이는 22세의 어린 나이로 동양인으로서는 처음으로 꿈의 무대인 월드시리즈에 출전한 김병현선수 때문이었다.우리는 월드시리즈 기간 내내 머나먼 이국땅에서 세계적인 스타들과 어깨를 나란히 한 그를 응원했다.그리고 김병현의 소속팀이라는 이유 하나만으로 애리조나가 승리하기를 바랐다. 각본 없는 드라마를 보고 우리는 스포츠의 묘미를 맘껏 즐겼다.특히 우리는 선수들과 팬들이 김병현에게 보여준 인간적인 행동에 가슴 뭉클한 감동을 받았다. 김병현은 월드시리즈 5차전에서 9회말 2점짜리 동점홈런을허용하며 전날에 이어 이틀 연속 팀 승리를 날렸다.홈런을맞은 뒤 김병현은 마운드에 주저앉아 버렸다.그는 당시 현지 한 언론인의 말처럼 ‘고향에서 지구 반바퀴 떨어져 있는마운드에 웅크리고 앉았을 때 지구상에서 가장 고독한 인간’이었을 것이다.그러나 다음 순간 애리조나 선수들이 보여준 행동에서 우리는 진정한 스포츠정신을 느낄 수 있었다.동료 선수들은 마운드로 달려가 “힘내라”는 말과 함께 주저앉은 김병현의 어깨를 두드리며 그를 일으켜 세웠다. 애리조나 팬들도 다 잡았던 승리를 두번씩이 날려버린 김병현에게 야유가 아닌 격려를 보냈다.그들은 홈에서 열린 시리즈 6·7차전에 “우리는 BK(김병현선수의 애칭)를 사랑해요. 힘내세요”란 피켓을 구장에 들고 나왔다.자칫 월드시리즈첫 우승을 놓칠 수도 있는 위급한 상황이었지만 팬들은 우승에 연연하기보단 최선을 다한 선수에게 아낌 없는 박수를 보냈다. 김병현도 우승 뒤 인터뷰에서 “야구는 혼자하는 게 아니라는 것을 배웠다”고 털어놨다고 한다.동료애와 팬들의 격려가 쓰러진 김병현을 다시 일으켜 세운 것이나 다름 없다. 메이저리그는 선수들의 실력 뿐 아니라 그들의 동료애와 팬들의 매너도 ‘메이저급’이라 해도 지나친 표현은 아닐 것이다. 박준석 문화체육팀 기자 pjs@
  • “월드시리즈 부진 성장 위한 보약”

    아픔을 딛고 명예를 회복한다-. ‘작은 거인’ 김병현(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이 내년 시즌 구원왕 등극을 벼르고 있다. 김병현은 올시즌 22세의 어린 나이에 ‘꿈의 무대’인 미국프로야구 월드시리즈를 밟았고 팀도 우승하는 영예를 누렸다.그러나 우승 직후 “야구를 한 이후 이번이 가장 힘들었다”고 말했을 정도로 김병현은 혹독한 경험을 했다.시리즈 4·5차전에서 잇따라 홈런을 내줘 팀 승리를 지키지 못하며주저 앉았기 때문이다. 그러나 김병현은 이제 ‘아픈 기억’을 ‘든든한 경험’으로 바꾸어 내년 시즌을 준비하고 있다.월드시리즈가 부진했던 선수들에겐 은퇴라는 ‘극약’을 주기도 하지만 김병현은 자신의 경험을 ‘보약’으로 받아들이고 있는데 따른 것이다. 아픈 기억만 있는 것은 아니다.김병현은 지난 99년 메이저리그에 데뷔해 1승2패1세이브,지난해엔 6승6패14세이브를 올리며 가능성을 보였다.그러더니 올해엔 시즌 중반부터 주전마무리로 고정되면서 5승6패19세이브를 기록했다.포스트시즌에서도 6경기에 등판해 3세이브(1패)를 올리며 맡은 바 역할을 충실히 소화했다. 그러나 이젠 김병현에겐 그 이상의 새로운 목표가 생겼다. 메이저리그 구원왕 타이틀이 그 것.그러나 이 또한 그리 호락호락하지만은 않다.적어도 올시즌에 거둔 세이브의 2배 이상을 수확해야 하기 때문이다.올해 월드시리즈 비운의 스타마리아노 리베라(뉴욕 양키스)는 50세이브를 올리며 왕좌를차지했다.2위는 시애틀 매리너스의 일본인 투수 사사키 가즈히로로 45세이브를 올렸다.김병현의 성적과 비교하면 엄청난 차이다. 그러나 애리조나의 보브 브렌리 감독이 월드시리즈에서 보여준 김병현에 대한 신뢰를 감안하면 구원왕 타이틀이 꿈만은 아니다.브렌리 감독은 월드시리즈 최종 7차전에서도 “김병현이 필요하면 등판시키겠다”고 말했을 정도다.따라서 내년 시즌 김병현은 브렌리 감독의 절대적 신임 아래 초반부터 주전 마무리로 활약할 것으로 예상된다. 김병현이 올 시즌의 경험을 무기로 내년 시즌 구원왕을 향한 치열한 경쟁에서 어떤 활약을 펼칠지 벌써부터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박준석기자 pjs@. ■‘김병현’ 9일 귀국. 김병현이 1년여만에 일시 귀국한다. 김병현은 9일 오후 6시40분 아시아나항공편으로 돌아와 서울에서 잠시 머물다 고향인 광주로 내려가 가족들과 함께 휴식을 취할 계획이다.국내에 머무는 동안 팬사인회와 연말 불우이웃돕기 행사에도 참가할 예정이다.김병현은 내년 1월 애리조나로 돌아간다.
  • MLB/ 9회말 끝내기…무너진 뉴욕

    9회말 터진 루이스 곤살레스의 끝내기 안타와 함께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가 2001년 미국프로야구의 대미를 화려하게 장식했다. 지난 98년 창단된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는 5일 열린 월드시리즈 7차전에서 뉴욕 양키스를 3-2로 물리치고 창단 4년만에 미국프로야구 ‘왕중왕’에 올랐다. 월드시리즈 최우수선수(MVP)상은 애리조나 1·2선발인 커트 실링과 랜디 존슨이 공동 수상했다. 팀 우승으로 4·5차전에서 홈런포를 맞으며 승리를 지키지못했던 김병현은 죄책감에서 다소 벗어나며 한국인 최초로챔피언 반지를 받았다. 마지막 7차전은 메이저리그 역사상 가장 극적인 드라마였다. 3승3패로 물러설 수 없는 상황에서 양 팀 모두 에이스인 커트 실링과 로저 클레멘스(양키스)를 내세워 배수의 진을 쳤다. 경기는 중반까지 투수전으로 전개됐다.팽팽한 균형을 먼저깨뜨린 것은 애리조나였다. 애리조나는 6회말 스티브 핀리의 중전안타와 대니 바티스타의 2루타로 선취점을 뽑았다. 그러나 곧바로 양키스의 반격이 이어졌다.6회까지 단 1안타로 침묵하던양키스는 7회초 데릭 지터와 폴 오닐의 연속 안타로 만든 1사 1·3루에서 티노 마르티네스의 우전 적시타에 의한 동점을 만들었다.이어 8회에는 선두타자 알폰소 소리아노가 좌월 1점홈런을 터뜨리며 순식간에 2-1로 전세를 뒤집었다. 재역전의 기회를 엿보고 있던 애리조나는 8회초 수비에서선발 실링이 흔들리자 곧바로 5차전 선발투수였던 미구엘 바티스타와 6차전 선발투수 랜디 존슨을 연이어 투입,총력전을 펼쳤다.이에 맞서 양키스도 8회말부터 포스트시즌 개인 통산 51경기에서 23연속 세이브를 올리며 무패행진을 이어온특급 마무리 마리아노 리베라를 마운드에 올려 승리를 지키려 했다. 애리조나는 8회말 공격에서 리베라의 특급 피칭에 눌려 4명의 타자 가운데 3명이 삼진으로 물러나 패색이 짙었다.그러나 애리조나는 9회말 신생팀답지 않게 드라마 같은 재역전극을 이끌어냈다. 첫 타자 마크 그레이스가 중전안타로 포문을 열었다.이어대미언 밀러의 보내기 번트 타구를 리베라가 더블플레이를의식해 너무 서두른 나머지 2루에 악송구,애리조나는 무사 1·2루의 기회를 잡았다. 9번 대타로 나선 제이 벨의 보내기 번트 실패로 1사 1·2루가 된 애리조나는 다음 타자인 1번 토니 워맥의 천금같은 우익선상 2루타로 2-2 동점을 만들었다.다음 타자 크레이그 카운셀의 데드볼로 만루찬스를 잡았고 이어 곤살레스가 유격수 키를 살짝 넘기는 행운의 결승타점을 터뜨리며 대장정을 승리로 마무리했다. 박준석기자 pjs@. ■김병현 “천당과 지옥 오간 느낌”. “너무 기쁩니다.천당과 지옥을 오간 기분입니다” 한국인으론 처음 미국프로야구 챔피언 반지를 낀 김병현(22)은 가슴을 쓸어내렸다.최고의 피칭으로 팀에 월드시리즈행티켓을 안겼지만 월드시리즈 4·5차전에서 연속 구원에 실패하면서 시리즈 사상 가장 불운한 선수로 기록될 뻔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팀 우승으로 김병현은 이제 돈 방석에 앉게 될 전망이다.지난 99년 4년간 225만달러에 계약한 김병현은 당장 30만 달러의 우승 보너스를 받게 됐다.또 포스트시즌을 포함해 올시즌 보여준 위력적인 피칭으로 4∼5년 계약에 1,500만∼2,000만달러가량의 돈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오늘 1-2로 역전됐을 때 심정은] 너무 안타까웠고 반드시다시 역전시켜야 한다고 생각했다. [월드시리즈에서 얻은 점은] 결정적인 실투를 했는데도 불구하고 따뜻하게 위로해준 감독과 동료들의 매너다.그리고 야구는 9회말 2아웃부터라는 것도 이번에 다시 한번 절감했다. [4·5차전에서 홈런을 맞았을 때의 기분은] 관중 소리도 들어오지 않았고 그냥 멍한 기분이었다.앞으로 야구를 해나가면서 절대 잊지 못할 기억이 될 것이며 더 나은 선수로 거듭나는 보약이 될 것으로 믿는다. ■MVP 존슨·실링…‘영광과 굴곡’ 야구인생 대조. 애리조나의 특급 투수 커트 실링(35)과 랜디 존슨(38)은 팀이 월드시리즈에서 거둔 4승을 모두 책임지며 나란히 데뷔 14년만에 생애 처음으로 챔피언 반지를 꼈다.여기에다 최고영예인 동반 MVP로 뽑히는 겹경사를 맞았다.애리조나가 포스트시즌에서 거둔 11승 가운데 무려 9승을 합작한 것만 보더라도 이들의 파괴력을 실감할 수 있다. 같은 해에 데뷔했지만 이들의 과거는 달랐다.존슨이 10년넘게 ‘지존’의 자리를 지켜온 반면 실링은 부상과 재활로굴곡진 야구인생을 살았다. 존슨은 90년 시애틀 매리너스로 이적하면서 최강의 좌완으로 이름을 날리기 시작했다.96년을 제외하고는 90년부터 올시즌(21승)까지 11시즌 동안 두자리 승리를 거뒀다.그동안사이영상 3회,탈삼진왕 7회 수상 등 뚜렷한 발자취를 남겼다. 이에 반해 실링은 92년 휴스턴에서 필라델피아로 이적한 뒤 14승,93년 16승을 거두고 그해 월드시리즈에 진출했지만 이듬해 무릎 부상으로 1년 이상 마운드에 오르지 못하는 불운을 당했다.재활훈련을 거쳐 97·98년 각각 17·15승을 거두고 내셔널리그 탈삼진왕에 잇따라 올랐지만 사이영상을 타지는 못했다.실링은 99년에는 다시 어깨를 다쳐 위기를 맞다가 지난 시즌 애리조나로 영입된 뒤 올해 존슨을 제치고 1선발로 나서 생애 최다인 22승을 거뒀다.또 월드시리즈에서 최고의 활약을 펼쳐 생애 첫 사이영상도 눈앞에 두게 됐다. 박준석기자.
  • 월드시리즈 5차전/ 김병현 연이틀 ‘홈런 악몽’

    김병현(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이 이틀 연속 홈런포에 눈물을 흘렸다. 김병현은 2일 뉴욕 양키스타디움에서 열린 미국프로야구 뉴욕 양키스와의 월드시리즈 5차전에서 2-0으로 앞선 9회말 등판했지만 2점짜리 동점 홈런을 허용한 뒤 한 이닝을 넘기지못한 채 강판당하며 이틀 연속 세이브에 실패했다. 애리조나는 결국 연장 12회말 알폰소 소리아노에게 끝내기안타를 맞아 2-3으로 무릎을 꿇었다. 반면 4차전에 이어 5차전에서도 그림 같은 대역전극을 연출한 양키스는 7전4선승제의 승부에서 2연패 뒤 3연승을 올리며 월드시리즈 4연패에 1승만을 남겨두게 됐다. 애리조나는 선발 미구엘 바티스타가 기대 이상으로 잘 던졌다.이에 힘입어 애리조나는 5회 스티브 핀리와 로드 바라야스의 홈런으로 2-0으로 앞서나갔다. 8회말 바티스타가 2사 1·3루의 위기를 맞았지만 구원 투수 그레그 스윈델이 역투,실점 위기를 넘겼다.애리조나 보브브렌리 감독은 전날 동점 홈런에 이어 끝내기 홈런까지 맞은 김병현에 대한 신뢰를 버리지 않고 9회말 마운드에 올려 명예회복의 기회를 줬다. 하지만 김병현은 기대에 부응하지 못하고 전날의 악몽을 재현했다. 김병현은 첫 타자 호르헤 포사다에게 좌익선상 2루타를 맞아 불안하게 출발했지만 스펜서를 내야 땅볼로 잡아내고 척노블락을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월드시리즈에서 첫 세이브를올리는 듯했다.그러나 아웃카운트 1개를 남겨놓은 상황에서스콧 브로셔스에게 뼈아픈 좌월 2점 홈런을 맞으며 동점을허용했다.김병현은 곧바로 마이크 모건으로 교체됐다. 연장전으로 돌입한 애리조나는 11회초 1사 만루의 기회를무산시켜 불길한 기운이 감돌기 시작했다.반면 위기를 넘긴양키스는 12회 말 노블락이 애리조나의 5번째 투수 앨비 로페스로부터 중전안타를 얻어냈고 이어 브로셔스의 희생번트로 1사 2루의 득점기회를 맞았다. 다음 타자 소리아노는 기다렸다는 듯 로페스의 2구째를 받아쳐 끝내기 우전 적시타를 뽑아내며 승부를 갈랐다. 4일 열리는 6차전에는 랜디 존슨(애리조나)과 앤디 페티트(양키스)가 선발 등판한다. 박준석기자 pjs@
  • 김병현, 홈런 두방에 ‘털썩’

    월드시리즈의 벽은 높았다. 김병현(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이 동양인으로는 최초로미국프로야구 월드시리즈에 등판했지만 홈런 두개를 허용하며 쓴맛을 봤다. 김병현은 1일 뉴욕 양키스타디움에서 열린 7전4선승제의 메이저리그 월드시리즈 4차전에서 팀이 3-1로 앞선 8회말 등판했으나 동점 홈런과 역전홈런을 연이어 허용하며 패전의 멍에를 썼다.김병현은 올 포스트시즌 5경기에 등판,3세이브 뒤 첫 패배를 기록했다. 월드시리즈 4연패를 노리는 전통의 명가 뉴욕 양키스는 4-3의 극적인 역전승을 이뤄내며 초반 2연패 뒤 2연승을 올리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시리즈 전적 3승1패의 유리한 조건을 만들 수 있었던 상황에서 불의의 일격을 당한 애리조나는 양키스의 저력을 실감하며 눈물을 삼켰다. 커트 실링(애리조나)과 올랜도 에르난데스(양키스)를 각각선발로 내세운 양 팀은 홈런 한개씩을 주고받으며 7회까지 1-1의 팽팽한 균형을 이어갔다.그러나 8회초 애리조나는 1사1루에서 에루비엘 두라조의 2루타에 이은 내야땅볼로 2점을뽑아 3-1로 앞서며승기를 잡았다. 애리조나는 2점차로 앞서자 7이닝 동안 1실점으로 역투한실링을 마운드에서 내리고 마무리 김병현을 투입해 승리를지키려 했다. 김병현은 8회말 꿈에 그리던 월드시리즈 마운드에 오른 뒤담담한 표정으로 양키스의 강타선을 침착하게 요리해 갔다. 떠오르는 업슛과 활처럼 휘어지는 슬라이더를 앞세워 세인스펜스와 스캇 브로셔스,알폰소 소리아노 등 7·8·9번타자를 연속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산뜻하게 출발했다. 그러나 9회말 악몽이 시작됐다.김병현은 첫 타자 데릭 지터를 잡았지만 2번 타자 폴 오닐에게 빗맞은 좌전안타를 허용했다.이어 강타자 버니 윌리엄스를 다시 삼진으로 낚아 아웃카운트 1개만을 남겨놓았다.그러나 4번 타자 티노 마르티네스를 상대로 너무 성급하게 승부를 건 김병현은 초구를 통타당해 2점 동점 홈런을 허용했다.맥이 풀린 김병현은 후속타자들을 볼넷과 실책으로 출루시켰지만 스펜서를 다시 삼진으로 처리해 9회를 마쳤다. 이어 연장 10회말,김병현은 브로셔스와 소리아노를 평범한플라이로 처리했지만 투아웃 뒤1번 지터에게 우측 펜스를넘어가는 끝내기 홈런을 맞고 마운드를 내려왔다. 5차전은 2일 오전 10시 같은 장소에서 열린다. 박준석기자 pjs@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