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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프로야구] 사자의 경험 vs 영웅의 패기 ‘백중지세’

    [프로야구] 사자의 경험 vs 영웅의 패기 ‘백중지세’

    ‘경험이냐, 기세냐’ 정규리그 1위 삼성과 2위 넥센이 4일 대구에서 대망의 한국시리즈(KS·7전4승제) 1차전에 돌입한다. 명가 삼성은 사상 첫 4년 연속 정규리그·KS 통합 우승에 도전하고 ‘대포군단’ 넥센은 창단 7년 만에 첫 정상을 노크한다. 따라서 두 팀의 대결은 풍부한 경험과 기세의 한판 승부로 요약된다. 팀전력도 백중세여서 우승을 점치기는 쉽지 않다. 전문가들 예상조차 절반으로 갈린다. 삼성은 넥센에 겨우 반 경기 차로 리그 우승을 일궜다. 상대 전적도 8승 1무 7패여서 막판까지 뜨거운 공방이 예상된다. 따라서 집중력에서 승부가 갈릴 태세다. ●밴덴헐크-밴헤켄 정면 충돌? 선발 투수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 단기전에서는 힘을 더한다. 삼성은 정규시즌에서 팀 평균자책점 2위(4.52)다. 넥센(5.25)을 크게 앞선다. 풍부한 투수 자원을 바탕으로 최강으로 군림해 왔다. 밴덴헐크(13승), 윤성환(12승), 장원삼(11승), 마틴(9승), 배영수(8승) 등 선발진과 차우찬, 권혁, 안지만, 임창용 등 불펜이 든든하다. 특히 삼성은 불같은 직구를 뿌리는 밴덴헐크에게 기대를 건다. 다승 4위인 그는 평균자책점(3.18), 탈삼진(180개) 각 1위에 올랐다. 하지만 넥센에 약한 것이 다소 걸린다. 넥센전 6경기에서 1승 2패, 평균자책점 4.95로 좋지 않았다. 1차전 등판이 점쳐지지만 이 탓에 장원삼이 중책을 맡을 가능성도 있다. 장원삼은 넥센전에서 2승 1패, 평균자책점 2.70으로 호투했다. 넥센은 7년 만에 ‘20승’을 일군 밴헤켄이 자랑이다. 다승왕인 그는 평균자책점 3위(3.51), 탈삼진 2위(178개)다. 무엇보다 삼성전 4경기에서 2승 1패, 평균자책점 2.22로 강했다. 2승은 챙길 것으로 굳게 믿는다. 1차전 선발이 유력하다. 한현희-조상우-손승락으로 이어지는 필승조도 삼성에 견줘 손색이 없다. ●이승엽-박병호의 신구 홈런왕 대결 삼성은 팀 타율에서 1위(.301)다. 넥센(.298)에 다소 앞선다. 하지만 파괴력에서는 넥센에 뒤진다. 삼성은 팀 홈런 161개로 2위이나 1위 넥센에 40개 가까이 차이가 난다. 단기전에서 대포 한 방에 울고 웃기 일쑤여서 불안한 대목이다. 하지만 삼성도 30홈런 타자가 3명이다. 이승엽(32개), 나바로, 최형우(이상 31개)가 펀치력을 뽐냈고 박석민도 27개를 때려냈다. 특히 최형우는 넥센 상대로 타율 .404에 홈런을 7개나 터뜨려 ‘천적’이나 다름없다. 최강 화력의 넥센은 역사를 새로 쓴 ‘히어로’들이 기력을 회복해 사기가 충천해 있다. 11년 만에 50홈런 시대를 연 박병호, 유격수 첫 40홈런을 달성한 강정호, 초유의 200안타를 기록한 서건창이 첫 정상 등극을 자신하고 있다. 특히 불혹을 앞둔 이승엽(38)과 10년 터울 박병호의 ‘해결사’ 대결이 주목된다. 한 시즌 최다 홈런(56개)의 주인공 이승엽과 올해 52개를 친 박병호의 한 방이 팀 사기는 물론 팀 운명마저 가를 수 있어 팬들의 시선이 뜨겁다. 여기에 도루왕(53개) 김상수(삼성)와 서건창(48개)이 벌일 ‘발야구’도 이목을 끈다. 출루와 도루를 둘러싼 둘의 경쟁은 단기전에서 선취 득점의 중요성을 감안할 때 변수로 작용할 가능성이 높다. 김민수 선임기자 kimms@seoul.co.kr
  • 넥센 한국시리즈 진출, 삼성과 승부…첫 경기는 언제?

    넥센 한국시리즈 진출, 삼성과 승부…첫 경기는 언제?

    넥센이 한국시리즈에 진출했다. 31일 열린 프로야구 플레이오프 4차전에서 넥센이 LG를 12대 2로 꺾고 3승 1패를 기록하며 창단 이후 처음으로 한국시리즈에 진출했다. 2대 2로 맞선 5회 투아웃 이후 김민성의 3점 홈런으로 승부를 갈랐으며, 7회 강정호의 이틀 연속 홈런으로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특히 이날 경기에서 선발 소사는 7회 원아웃까지 삼진 6개를 잡아내며 6안타 2실점으로 막아 승리투수가 됐으며, 김민성은 3타수 3안타 7타점으로 포스트시즌 최다 타점 타이기록을 세우며 4차전 MVP에 뽑혔다. 또한 플레이오프에서 5할 타율을 휘두른 강정호가 시리즈 MVP로 선정됐다. 이로써 넥센은 3승 1패로 지난 2008년 창단 후 처음으로 한국시리즈에 진출했으며, 정규리그 우승팀 삼성과 다음주 화요일부터 7전 4선승제의 한국시리즈에 돌입하게 된다. 넥센 한국시리즈 진출 소식에 네티즌들은 “넥센 한국시리즈 진출, 대단하네”, “넥센 한국시리즈 진출, 누가 이길까”, “넥센 한국시리즈 진출, LG 아쉽게 됐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프로야구] 네 경기 5할타… “KS 재미있을 것”

    [프로야구] 네 경기 5할타… “KS 재미있을 것”

    강정호(27·넥센)의 방망이는 정교하고 묵직했다. 강정호는 LG와의 프로야구 플레이오프(PO) 4차전까지 15타석 8안타로 5할이 넘는 타율(.533)을 기록했다. 3차전 결승 솔로 홈런, 4차전 쐐기 투런 홈런으로 ‘해결사’의 역할을 톡톡히 했다. 총 4타점을 올렸다. 이틀 연속 맹타로 넥센의 2연승을 이끈 강정호는 시리즈 최우수선수(MVP)의 영예까지 안았다. 2차전까지 강정호는 단타만 3개를 기록,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타격감은 3차전부터 무르익었다. 강정호는 첫 타석부터 호쾌한 아치를 그렸다. 0-0으로 맞선 2회 초, LG 선발 코리 리오단의 직구를 통타, 잠실구장 가장 깊숙한 가운데 펜스를 넘겼다. 비거리 130m짜리 대형 홈런이었다. 4차전에서는 한층 물이 올랐다. 1회 초 1사 만루에서 3루수 왼쪽 깊숙한 내야 안타로 선취 타점을 올린 강정호는 5-2로 앞선 7회 LG 우규민에게 2점 쐐기 홈런을 빼앗았다. 4타수 3안타 3타점을 올렸다. 강정호는 “정규리그에서 우규민의 체인지업에 당했기 때문에, 타석에 들어갈 때에도 체인지업을 생각하고 있었다”면서 “마침 가운데로 들어와 잘 맞았다”고 설명했다. 이어 “다소 위축돼 있던 타자들이 3차전부터 여유를 찾고 자신 있게 경기를 했다. 첫 한국시리즈가 설레기도 하고, 재미있을 것 같다”면서 삼성과의 명승부를 예고했다. 이번 시리즈 활약으로 강정호는 데뷔 첫 포스트시즌이던 지난해 준플레이오프(준PO) 5경기의 부진을 씻었다. 당시 강정호는 타율 .136에 그쳤다. 강신 기자 xin@seoul.co.kr
  • [프로야구] 승장 염경엽 출사표 “삼성전 구상 반은 끝냈다”

    [프로야구] 승장 염경엽 출사표 “삼성전 구상 반은 끝냈다”

    “끝난 게 아니라 새로운 시작이라고 생각합니다.” 염경엽(46) 감독은 31일 경기 후 공식 기자회견에서 “승리에 대한 집중력이 강했기 때문에 이길 수 있었다”면서 “우리가 원하고 팬이 원하는 우승에 도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한국시리즈 우승에 대한 열망을 드러냈다. 그는 “(김)민성이가 큰 것 한방으로 승리를 확실하게 가져왔고, (강)정호의 투런 홈런도 승리를 확정 짓는 쐐기 홈런이었다”고 설명했다. 그는 “선발이 한정돼 있기 때문에 소사가 한국시리즈에서도 사흘 휴식 뒤 등판할 수 있다. 밴헤켄도 마찬가지”라며 “머리를 짜내야 할 것 같다. 한국시리즈에 대해 50% 정도 구상을 마쳤는데, 남은 사흘간 나머지 50%를 준비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어 “힘이 떨어진 상태가 아니라 정상적인 컨디션을 갖고 한국시리즈를 하게 됐다”며 삼성 라이온즈와의 팽팽한 대결을 예고했다. 한편 양상문(53) LG 감독은 “넥센, 두산, SK 처럼 공격적인 면의 팀 컬러를 만들어 돌아오겠다”며 다음 시즌을 기약했다. 강신 기자 xin@seoul.co.kr
  • [프로야구] 유광점퍼 벗겼다…“No.1 오른다”

    [프로야구] 유광점퍼 벗겼다…“No.1 오른다”

    ‘대포 군단’ 넥센이 극적인 홈런 두 방으로 창단 첫 한국시리즈(KS)에 올랐다. 넥센은 31일 잠실에서 벌어진 프로야구 플레이오프(PO·5전3승제) 4차전에서 김민성의 결승포, 강정호의 쐐기포를 앞세워 LG를 12-2로 대파했다. 이로써 넥센은 PO 3승1패를 기록, 2008년 창단 이후 처음으로 KS에 진출하는 감격을 누렸다. 반면 시즌 초반 정규리그 최하위에서 마지막 날 4위를 확정해 극적으로 가을 야구에 합류한 LG의 드라마는 아쉽게도 PO에서 끝났다. 넥센은 오는 4일부터 4년 연속 정규시즌·한국시리즈 통합 우승을 노리는 최강 삼성과 7전4승제로 KS를 펼친다. PO 최우수선수(MVP)에는 4경기에서 2홈런 등 15타수 8안타(타율 .533) 4타점을 기록한 강정호가 올랐다. 김민성은 2-2로 맞선 5회 류제국의 145㎞짜리 3구째 직구를 통타, 좌중간 담장을 넘는 결승 3점 아치를 그렸다. 그는 8회 3타점 2루타까지 날리며 무려 7타점을 기록, 포스트시즌 한 경기 최다 타점을 작성했다. 종전에는 김유동(OB)과 퀸란(현대)의 6타점. 김민성은 이날의 MVP에 뽑혔다. 강정호는 5-2로 앞선 7회 1사 1루에서 우규민의 초구 체인지업을 좌월 2점포로 연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1차전에 이어 이날 선발로 나선 넥센 소사는 6과3분의1이닝 동안 최고 구속 159㎞의 불 같은 강속구를 뿌리며 6안타 2실점으로 막아 기대에 부응했다. LG 선발 류제국은 5이닝 동안 홈런 등 8안타 5실점으로 기대를 저버렸다. 5회 2사 후 맞은 3점포가 뼈아팠다. 전날 기력을 회복한 넥센 타선은 이날 1회부터 폭발했다. 빈타에 허덕이던 선두타자 서건창이 모처럼 깨끗한 우전 안타로 출루했다. 로티노의 안타와 박병호의 볼넷으로 계속된 1사 만루에서 강정호가 3루 강습 안타로 선취점을 뽑고 김민성의 희생플라이가 이어져 2-0으로 앞섰다. 하지만 LG의 추격은 거셌다. 3회 1사 2루에서 정성훈이 우전 적시타를 때려 한 점을 따라붙었다. 이어 4회 이병규(7번)의 안타에 이어 스나이더가 왼쪽 담장을 직접 때리는 2루타를 날려 무사 2·3루의 역전 찬스를 잡았다. ‘큰’ 이병규(9번)의 희생플라이로 2-2 동점을 일궜지만 후속타 불발로 역전에는 실패했다. 그러자 넥센이 2-2던 5회 승기를 잡았다. 2사 후 박병호, 강정호의 연속 안타로 맞은 1·2루에서 김민성의 3점포로 5-2로 성큼 달아났다. 이어 7회 강정호의 2점포가 이어져 사실상 승부를 갈랐다. 김민수 선임기자 kimms@seoul.co.kr
  • 롯데 자이언츠 신임 감독에 이종운 감독…이종운 감독 프로필 보니

    롯데 자이언츠 신임 감독에 이종운 감독…이종운 감독 프로필 보니

    팀 내부 문제로 속을 앓고 있는 롯데 자이언츠가 이종운 감독(48)을 신임 감독으로 결정했다. 3년간 8억원의 계약 조건이다. 이로써 지난 17일 성적 부진의 책임을 지고 전임 김시진 감독이 자진 사퇴한 뒤 공석이었던 롯데 자이언츠의 감독 자리가 채워지게 됐다. 27일부터 마무리 훈련에 들어간 롯데는 선수들과 구단 간 갈등이 수면 위로 드러나면서 많은 우려의 눈길을 받아왔다. 이종운 감독은 부산 감천초와 대신중, 경남고를 졸업하고 동아대 거쳐 롯데에 입단한 프랜차이즈 스타다. 1997년 한화 이글스로 이적할 때까지 롯데에서만 9시즌을 뛰었다. 1998년 은퇴할 때까지 10시즌 동안 타율 2할7푼2리(2132타수 580안타)에 9홈런 212타점 98도루를 기록했다. 은퇴 후 이 감독은 고교 야구 감독으로 명성을 쌓았다. 2003년 모교 경남고 감독으로 부임해 2013년까지 경남고를 고교야구의 강팀으로 올려놨다. 2008년에는 캐나다 에드먼턴에서 열린 세계청소년야구선수권대회에 감독으로 선수들을 이끌어 우승을 쟁취하는 등 이름을 알려왔다. 이종운 롯데 자이언츠 감독은 “어려운 시기에 팀을 맡았다. 모두가 합심해서 팀을 이끌고 나가도록 해야할 것 같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일본시리즈] 이대호 JS를 품다

    [일본시리즈] 이대호 JS를 품다

    이대호(32·소프트뱅크)가 이승엽, 이병규, 김태균에 이어 한국인 네 번째 일본시리즈(JS)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이대호는 30일 후쿠오카 야후오크돔에서 열린 한신과의 일본시리즈 5차전에서 전날 다친 오른 손목에 붕대를 감고 4번 지명타자로 출전하는 투혼을 펼치며 4타수 2안타로 팀의 1-0 완승에 힘을 보탰다. 1차전 패배 후 2∼5차전을 내리 승리한 소프트뱅크는 시리즈 전적 4승1패로 정상에 올랐다. 이대호는 생애 처음 나선 JS에서 18타수 6안타(타율 0.333) 1홈런 4타점으로 활약했다. 이날 오승환은 0-1로 뒤진 상황에서 등판해 한 타자만 잡아내고 JS를 마쳤다. 이대호는 2회 말 선두타자로 나서 상대 선발 제이슨 스탠드릿지의 시속 120㎞짜리 커브에 스탠딩 삼진을 당했다. 하지만 4회말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스탠드릿지의 초구 시속 152㎞를 받아쳐 중전 안타를 만들어냈다.만들었다. 6회말 1사 1루에서 스탠드릿지의 138㎞ 슬라이더를 잡아당겨 3루수와 유격수 사이를 뚫는 좌전안타를 쳐냈다. 그러나 모두 후속타가 터지지 않았다. 오승환은 0-1로 뒤진 2사 1, 3루 위기에서 스탠드리지에 이어 마운드에 올랐다. 공교롭게도 첫 타자는 전날 4차전 연장 10회말 2사 2, 3루에서 오승환에게서 끝내기 우월 3점포를 뽑아낸 나카무라 아키라였다. 오승환은 직구 4개만 던지는 정면 승부로 나카무라를 2루수 뜬공으로 처리하며 깨끗하게 설욕했다. 하지만 9회 초 볼넷 3개를 얻어 1사 만루 기회를 잡았지만 니시오카 쓰요시가 1루수 앞 병살타로 물러나 29년 만의 JS 우승 꿈이 하늘로 흩어졌다. 임병선 전문기자 bsnim@seoul.co.kr
  • [프로야구 PO] PS 홈런왕… 박병호 대신 유한준

    [프로야구 PO] PS 홈런왕… 박병호 대신 유한준

    유한준(넥센)이 박병호의 몫까지 해냈다. 유한준은 5-1로 앞선 8회 주자 없는 상황에서 LG 임정우의 3구째 시속 141㎞짜리 직구를 통타, 승부에 쐐기를 박는 솔로 홈런을 터뜨렸다. 공은 115m를 날아 왼쪽 담장을 넘어갔다. 2차전 솔로포에 이은 두 경기 연속 홈런포다. 유한준은 지난 2차전 LG 선발 신정락에게 1점 홈런을 빼앗은 바 있다. 반면 ‘홈런왕’ 박병호의 홈런은 이날도 터지지 않았다. 4타수 1안타에 그쳤다. 삼진도 두 차례나 당했다. 플레이오프(PO) 타율은 .143으로 곤두박질쳤다. 시즌 타율인 .303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한다. 유한준은 페넌트레이스에서도 20홈런을 때려낸 저력이 있다. 다만 LG를 상대로는 좋지 못했다. 시즌 타율이 .316이었던 데 견줘 LG와의 13경기에서는 43타수 11안타 타율 .286으로 약간 떨어졌다. 홈런은 1개를 때렸고 4타점을 올렸다. LG와의 PO 타율 역시 .250으로 그렇게 높지 않다. 그러나 이틀에 걸쳐 홈런 두 방으로 2타점을 올리며 LG 마운드의 간담을 서늘하게 했다. 8번 타자 이성열의 활약도 빛났다. 이성열은 5회 1타점 2루타를 터뜨려 대량 득점의 발판을 마련했다. 이날 4타수 1안타를 기록한 이성열은 3차전까지 모든 경기에 안타를 생산했다. PO 세 경기를 합치면 10타수 3안타, 타율 .333으로 준수했다. 정규시즌 201안타의 전설을 쓴 서건창이 타율 .143으로 부진한 것과 대비된다. 서건창은 3차전에서도 3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강신 기자 xin@seoul.co.kr
  • [프로야구] 좌타 vs 좌타 킬러

    [프로야구] 좌타 vs 좌타 킬러

    ‘3차전을 잡아라.’ 프로야구 넥센과 LG가 30일 잠실에서 팀 운명이 걸린 플레이오프(PO·5전3승제) 3차전을 벌인다. 나란히 1승1패로 균형을 맞춘 두 팀은 이날 결과에 따라 PO 희비가 갈릴 공산이 짙다. 승자는 여유를 갖게 되지만 패자는 벼랑 끝으로 내몰린다. 이 때문에 3차전 선발 투수의 어깨는 그 어느 때보다 무겁다. 29일 발표된 선발투수 넥센 오재영(왼쪽·29)과 LG 리오단(오른쪽·28)이 그 중책을 맡았다. 오재영은 1~2차전 선발 소사와 밴헤켄에 견줘 무게감은 떨어진다. 하지만 올 시즌 LG를 상대로 유독 강해 기대를 모은다. 좌완 오재영은 정규 시즌에서 5승 6패, 평균자책점 6.45에 그쳤다. 그러나 LG를 상대로는 4경기에 선발로 나서 1승에 평균자책점 1.83을 찍었다. 특히 3차전이 치러지는 잠실 2경기에서는 승패 없이 평균자책점 1.80으로 호투했다. 더욱 기대를 부풀리는 대목은 상대 타선의 핵인 좌타자 박용택(9타수 2안타)과 이병규(7번·7타수 1안타)를 압도했다는 것이다. 오재영은 최고 구속 140㎞대 초반으로 공은 빠르지 않다. 하지만 빼어난 제구력에 슬라이더, 커브, 체인지업 등 다양한 변화구로 상대 타자의 중심을 무너뜨린다. 2차전에서 막강 불펜 한현희와 조상우를 무력화시키고 상승세로 돌아선 LG는 우완 리오단으로 기세를 이을 태세다. 리오단은 정규 시즌 9승10패에 평균자책점 3.96을 기록했다. 구위가 위력적이지는 않지만 기복 없는 투구로 안정감을 준다. 리오단은 오재영보다 구위가 뛰어나지만 넥센 상대 성적은 썩 좋지 않다. 넥센전 4경기에서 3패에 평균자책점 6.35로 부진했다. 게다가 넥센이 자랑하는 주포들에게는 더욱 약하다. 11년 만에 시즌 50홈런 시대를 연 박병호에게는 홈런 1개와 2루타 3개 등 9타수 4안타(피안타율 .444)를 허용했다. 전문가들은 오재영과 리오단의 선발 맞대결이 오래가지 않을 것으로 예상한다. 누가 5이닝 이상을 버텨 내느냐가 승부의 관건이 될 것이라는 얘기다. 김민수 선임기자 kimms@seoul.co.kr
  • [NPB] 환·호는 없었다

    [NPB] 환·호는 없었다

    일본 프로야구 한신의 마무리 오승환(32)이 일본시리즈 두 번째 등판에서 끝내기 홈런을 맞았다. 오승환은 29일 후쿠오카 야후오크돔에서 열린 소프트뱅크와의 일본시리즈 4차전에서 2-2로 맞선 10회말 1사 1, 2루 상황에 등판해 상대한 두 번째 타자 나카무라 아키라에게 3점 홈런을 내주고 고개를 숙였다. 한신은 2-5로 졌다. 이로써 1승3패로 몰린 한신은 한 경기만 더 지면 이번 시리즈의 패자가 된다. 직구 승부만 고집한 게 화를 불렀다. 오승환은 첫 타자 마쓰다 노부히로를 상대로 직구만 3개를 던져 1루 뜬공으로 잡아냈다. 이어 나카무라에게도 직구 승부를 고집했고 5구째 시속 148㎞짜리 직구가 우월 스리런 끝내기 홈런으로 연결됐다. 한신과 오승환에게는 뼈아픈 패배였다. 오승환은 지난 25일 효고현 니시노미야시 고시엔구장에서 열린 일본시리즈 1차전에서 6-2로 앞선 9회 등판해 1이닝 무피안타 무실점의 완벽한 투구를 했다. 하지만 2, 3차전에선 팀이 패해 마운드에 설 기회가 없었다. 의욕적으로 4차전 등판을 준비했던 오승환의 등판 시점이 문제였다. 한신 와다 유타카 감독은 2-2 상황에서 맞은 9회말 안도 유야를 먼저 마운드에 올렸다. 10회초 타선이 득점을 하지 못하자 10회말도 안도에게 맡겼다. 안도는 선두타자 아카시 겐지를 볼넷으로 내보냈다. 우치카와 세이치를 1루수 뜬공으로 잡아냈지만 후속타자 혼다 유이치의 번트로 1사 1, 2루가 됐다. 위기의 순간 등판한 오승환은 첫 타자를 잘 잡았지만, 두 번째 고비는 넘기지 못했다. 이날 패전 투수는 주자를 내보낸 안도로 기록됐으나, 오승환도 고개를 숙일 수밖에 없었다. 한편 소프트뱅크의 4번 타자 이대호(32)는 이날 손목 부상으로 두 타석만 소화하고 그라운드를 떠났다. 4번 타자 겸 1루수로 선발출전한 이대호는 2타수 무안타를 기록하고 오른 손목 통증으로 4회초 수비 때 혼다로 교체됐다. 이로써 앞선 일본시리즈 3경기 동안 이어온 이대호의 연속 타점 행진은 끊기고 말았다. 장형우 기자 zangzak@seoul.co.kr
  • [오늘의 눈] 내 마음 속 파란 점퍼, 이젠 안녕/장형우 체육부 기자

    [오늘의 눈] 내 마음 속 파란 점퍼, 이젠 안녕/장형우 체육부 기자

    정확히 30년 전인 1984년의 봄. ‘아람단’ 옷을 입고 초등학교를 다녔던 첫째와 달리 두 살 아래 둘째는 동네 친구들과 함께하는 구슬치기, 자치기, 진놀이에만 열을 올렸다. 아버지는 돈 드는 일은 해달라는 이야기 자체를 꺼내지 않는 둘째가 불쌍했는지 어느 날 밤 통닭 한 마리와 촌스러운 파란색에 ‘LITTLE GIANTS’가 멋스럽게 새겨진 당시 5000원짜리 점퍼를 사다줬다. 당시 말단 공무원 월급이 20만원이 될까 말까였으니 적은 돈은 아니었다. 다음날부터 둘째는 주야장천 파란 점퍼만 입고 다녔다. 구슬치기 대신 동네 하천변에 버려진, 냄새 나는 테니스공을 깨끗이 씻어 친구들과 주먹치기 야구를 시작했다. 왼손잡이지만 최동원의 역동적 투구폼을 따라한답시고 오른손으로 공을 던지다 옆집 창문을 깨기도 여러 번. 어머니가 간식으로 해태과자를 사오면 “왜 롯데과자 사지 않았느냐”며 화를 내기도 했다. 장래 희망은 당연히 ‘롯데 투수’였다. 그해 가을 롯데와 삼성의 한국시리즈 7차전에서 유두열의 거짓말 같은 역전 3점 홈런이 터진 순간 아버지는 불어터진 라면과 소주가 놓인 밥상을 엎으며 환호하다 어머니에게 옷걸이로 두들겨 맞았고, 둘째는 내복 바람에 그 파란 점퍼를 찾아 입고는 미친 듯 동네 골목으로 뛰어나가 만세를 불렀다. 그렇게 ‘롯데 신도’가 된 둘째도 중학교 2학년 야간 자습시간에 벌어지고 있던 1992년 빙그레와의 한국시리즈 4차전 8회 말 조성옥의 역전 2루타가 터진 순간을 라디오로 듣다 환호성을 질러 선생님에게 ‘비오는 날 먼지 나듯이’ 얻어맞았다. 그리고 또 시간이 흘러 결혼 뒤 아들이 태어나자 야구가 뭔지도 모르는 갓난아기에게 롯데 자이언츠 모자를 씌워줬다. 하지만 이제 롯데 자이언츠를 멀리할 때가 된 것 같다. 최근 롯데 구단이 보여주는 모습이 프로스포츠의 기본인 ‘팬’에서 한참 멀어졌기 때문이다. 20년 넘게 우승을 기다리며, 경기가 끝나면 승패에 상관없이 잘 싸웠다고 ‘부산 갈매기’를 목청껏 불러주던 롯데 팬들은 이제 구단 내부의 복잡한 사정까지 걱정해야 할 처지다. 사람들은 거칠고 팍팍한 세상살이의 고민을 잊고 싶어 프로스포츠를 즐긴다. 구단도 직장이고, 사람 사는 공간인데 왜 줄 서기가 없고, 파벌싸움이 없을까. 하지만 그것까지 팬들이 알고 걱정해야 할 필요는 없다. 장장 30년 롯데를 응원했지만 롯데는 팬들에게 그 흔한 껌 한 통을 사준 적 없다. 이제 미련없이 버릴 때가 됐다. zangzak@seoul.co.kr
  • [프로야구] 히어로즈 농락한 ‘히어로 신정락’

    [프로야구] 히어로즈 농락한 ‘히어로 신정락’

    신정락(LG)이 눈부신 호투로 팀에 귀중한 승리를 안겼다. LG는 28일 목동에서 벌어진 프로야구 플레이오프(PO·5전3승제) 2차전에서 신정락의 쾌투와 무서운 뒷심으로 넥센을 9-2로 완파했다. 이로써 LG는 1패 뒤 반격에 성공하며 시리즈 균형을 맞췄다. 막강 타선의 넥센은 신정락의 구위에 눌리며 맥없이 주저앉았다. 사이드암 신정락은 7이닝 동안 삼진 10개를 솎아 내며 단 2안타 1실점으로 ‘완벽투’를 과시했다. 예리한 커브와 포크볼이 주효했다. 7회 유한준에게 맞은 홈런 한 방이 유일한 흠이었다. 2010년 LG에 입단한 신정락이 한 경기에서 삼진 10개를 낚은 것은 정규리그를 통틀어 개인 최다다. 포스트시즌 첫 선발승의 기쁨도 함께 누렸다. 신정락은 이날의 최우수선수(MVP)에 뽑혔다. 넥센의 ‘20승 투수’ 밴헤켄도 7과 3분의1이닝 동안 삼진 10개를 낚으며 4안타 2실점(1자책)으로 호투했으나 타선의 도움을 받지 못했다. 승부의 분수령이 될 3차전은 하루를 쉰 뒤 30일 잠실에서 치러진다. 팽팽한 투수전으로 전개되던 승부는 8회 순식간에 갈렸다. 전날 무실점 호투를 이어 간 넥센 불펜이 무기력하게 6실점했다. 2-1로 앞선 LG는 안타와 연속 볼넷으로 천금 같은 1사 만루 기회를 얻었다. 박용택이 두 번째 투수 한현희를 상대로 1타점 적시타를 터뜨렸고 다음 이병규(7번)와 이진영이 조상우로부터 연속 밀어내기 볼넷을 골라 2점을 보탰다. 이어 스나이더가 통렬한 2타점 중전 2루타를 날려 쐐기를 박았다. 이날도 LG가 먼저 포문을 열었다. LG는 0-0이던 2회 이병규, 이진영의 연속 안타로 만든 1사 2·3루에서 손주인의 2루 땅볼 때 이병규가 홈을 밟아 가볍게 선취점을 뽑았다. LG는 5회 두 번째 득점을 올렸다. 내야 안타와 투수 실책, 보내기번트로 만든 1사 2·3루에서 오지환이 1루 땅볼을 때렸고 박병호가 재빨리 홈에 송구했으나 3루 주자의 득점을 막지 못했다. 한편 LG 투수진은 이날 14개의 삼진을 솎아 냈고 넥센은 12개의 삼진을 빼앗아 한 경기 26개의 탈삼진을 기록했다. 이는 1999년 삼성-롯데의 플레이오프 1차전 23탈삼진보다 무려 3개나 많은 신기록이다. 김민수 선임기자 kimms@seoul.co.kr 강신 기자 xin@seoul.co.kr
  • 이대호 홈런 “파울이 될까 걱정했는데…추가점 내 기뻐” 일본반응은?

    이대호 홈런 “파울이 될까 걱정했는데…추가점 내 기뻐” 일본반응은?

    이대호 홈런 소프트뱅크 호크스 4번타자 이대호(32)가 홈런을 터뜨렸다. 이대호는 26일 일본 효고현 니시노미야시 고시엔구장에서 열린 한신 타이거스와 일본시리즈 2차전에서 4번·1루수로 선발출전해 1-0으로 앞선 4회초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한신 왼손 선발 노미 아쓰시의 초구 시속 131㎞짜리 슬라이더를 걷어올려 좌월 솔로포를 터뜨렸다. 이대호의 홈런으로 소프트뱅크는 이날 2-1로 승리하며 시리즈 전적을 1승 1패로 맞췄다. 한신 마무리 오승환(32)은 포스트시즌 시작 후 처음으로 마운드에 오르지 않고 휴식을 취했다. 이대호는 이번 홈런으로 2009년 11월 3일 요미우리 자이언츠에서 뛰던 이승엽(38·삼성 라이온즈)이 니혼햄 파이터스와 일본시리즈 3차전에서 홈런을 친 이후 5년 만에 일본시리즈에서 홈런을 기록한 한국인 타자로 기록됐다. 이대호는 홈런을 친 후 구단 관계자를 통해 “구종은 슬라이더였다”고 밝히며 “파울이 될까 걱정을 했는데 홈런이어서 정말 다행이다. 귀중한 추가점을 내 기쁘다”고 말했다. 한편 소프트뱅크와 한신은 27일 하루 쉬고 28일부터 30일까지 소프트뱅크의 홈 후쿠오카 야후오크돔에서 일본시리즈 3∼5차전을 벌인다.   이대호 홈런 소식을 접한 한일 야구팬들은 “이대호 홈런, 짱이다”, “이대호 홈런, 자랑스럽다”, “이대호 홈런, 한국 야구의 자랑” 등의 폭발적인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프로야구] 철벽 vs 화력… 지하철 PO

    [프로야구] 철벽 vs 화력… 지하철 PO

    넥센의 ‘창’이 뚫을까 LG의 ‘방패’가 막아낼까. 프로야구 플레이오프(PO·5전3승제)가 하루 앞으로 다가온 26일 염경엽 넥센 감독과 양상문 LG 감독은 서울 목동구장에서 미디어데이를 갖고 각각 4차전까지 승부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했다. 상대에게 한 경기 이상은 내주지 않겠다는 의지를 다진 것. 염 감독은 타자들의 페이스가 좋다며 자신감을 보였고 양 감독은 투타의 조화에 기대를 드러냈다. 포스트시즌 사상 처음인 ‘엘넥라시코’(스페인 프로축구 레알 마드리드와 FC바르셀로나의 ‘엘클라시코’를 빗댄 LG와 넥센의 대결)는 전형적인 창과 방패의 대결이다. 201안타의 서건창과 52홈런의 박병호, 40홈런의 강정호가 포진한 넥센은 자타공인 리그 최강 타선. 정규리그 팀 홈런 199개로 압도적인 1위이며 팀 타율(.298)은 삼성(.301) 다음인 2위다. 반면 LG는 팀 홈런(90개)과 팀 타율(.279) 모두 9개 구단 최하위에 머물렀다. 이병규(7번·16개)와 정성훈(13개) 외에는 두 자릿수 홈런을 기록한 선수가 없다. 그러나 팀 평균자책점은 4.58(3위)로 넥센(5.25)에 앞서 있고 선발의 퀄리티스타트(6이닝 이상 3자책 이하)도 넥센보다 4차례 많은 47회를 기록했다. 결국 두 팀 모두 장점을 얼마나 잘 살리느냐에 따라 승부가 판가름날 전망이다. 염 감독은 “공격력이 우리의 가장 큰 장점이다. 올해는 넥센다운 야구를 보여 주겠다”고 선전포고를 날렸다. 양 감독과 함께 미디어데이에 참석한 LG 마무리 봉중근은 “투수들이 실점을 최소화하고 타자들에게 맡기면 승산이 있다”고 밑그림을 그렸다. 염 감독은 1차전 선발로 20승을 거둔 에이스 밴헤켄 대신 소사를 예고하는 파격적인 선택을 했다. 퇴출된 나이트의 뒤를 이어 5월부터 합류한 소사는 10승 2패 평균자책점 4.61로 활약했지만 밴헤켄보다 무게감이 떨어지는 게 사실. 염 감독은 “포스트시즌에서는 3선발 로테이션을 운영하겠다. 소사가 밴헤켄보다 회복력이 좋고 최근 컨디션이 굉장히 좋다”고 설명했다. 예상대로 우규민을 1차전 선발로 예고한 양 감독은 2차전 선발이 고민인 상태. 그는 “준PO 엔트리에서 제외된 티포드의 상태를 보고받은 뒤 결정하겠다”고 말했다. 양 감독은 또 “오지환의 활약이 기대된다. 준PO에서 다 보여 주지 못한 능력을 PO에서는 확실히 발휘할 것”이라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1차전은 27일 오후 6시 30분 넥센의 홈인 목동구장에서 펼쳐진다.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 이대호 홈런, 이승엽 이후 5년만…오승환은 처음으로 마운드 오르지 않고 휴식

    이대호 홈런, 이승엽 이후 5년만…오승환은 처음으로 마운드 오르지 않고 휴식

    이대호 홈런 소프트뱅크 호크스 4번타자 이대호(32)가 홈런을 터뜨렸다. 이대호는 26일 일본 효고현 니시노미야시 고시엔구장에서 열린 한신 타이거스와 일본시리즈 2차전에서 4번·1루수로 선발출전해 1-0으로 앞선 4회초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한신 왼손 선발 노미 아쓰시의 초구 시속 131㎞짜리 슬라이더를 걷어올려 좌월 솔로포를 터뜨렸다. 이대호의 홈런으로 소프트뱅크는 이날 2-1로 승리하며 시리즈 전적을 1승 1패로 맞췄다. 한신 마무리 오승환(32)은 포스트시즌 시작 후 처음으로 마운드에 오르지 않고 휴식을 취했다. 이대호는 이번 홈런으로 2009년 11월 3일 요미우리 자이언츠에서 뛰던 이승엽(38·삼성 라이온즈)이 니혼햄 파이터스와 일본시리즈 3차전에서 홈런을 친 이후 5년 만에 일본시리즈에서 홈런을 기록한 한국인 타자로 기록됐다. 이대호는 홈런을 친 후 구단 관계자를 통해 “구종은 슬라이더였다”고 밝히며 “파울이 될까 걱정을 했는데 홈런이어서 정말 다행이다. 귀중한 추가점을 내 기쁘다”고 말했다. 한편 소프트뱅크와 한신은 27일 하루 쉬고 28일부터 30일까지 소프트뱅크의 홈 후쿠오카 야후오크돔에서 일본시리즈 3∼5차전을 벌인다.   이대호 홈런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이대호 홈런, 짱이다”, “이대호 홈런, 자랑스럽다”, “이대호 홈런, 한국 야구의 자랑”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프로야구] “번트 지시 내린 내 잘못” 패장 양상문 LG 감독

    득점 기회를 놓쳐 경기를 내줬다. 하지만 수준 높은 경기를 펼쳤다는 점에서는 만족한다. 오지환이 번트를 잘 못하는데 번트 지시를 한 내 잘못이 크다. 타순 변화를 고려해 보겠다. 4차전에서 끝내고 싶다. 3차전에서도 그런 욕심을 내기는 했지만 NC는 약한 팀이 아니다. 4차전에서 웨버가 나올 것이다. 비슷한 유형의 투수가 계속 나와 우리 타자들의 눈에 익는다. 스나이더의 홈런성 타구가 파울이 된 게 아쉽다. 그러나 예전에 보여주지 못했던 타구가 나오는 것은 고무적이다.
  • [프로야구] NC, 홈에서 잡았다 LG, 집에서 잡혔다

    [프로야구] NC, 홈에서 잡았다 LG, 집에서 잡혔다

    NC가 기사회생했다. NC는 24일 잠실에서 열린 프로야구 준플레이오프(준PO·5전3승제) 3차전에서 4-3으로 힘겹게 승리했다. 안방 1, 2차전에서 연패하며 탈락 위기에 처한 NC는 이날 승리로 재도약의 기회를 잡았다. NC 맏형 이호준은 2-2로 맞선 6회 결승 1점포를 터뜨리는 등 5타수 2안타 2타점으로 이날의 최우수선수(MVP)로 뽑혔다. 포수 김태군도 결정적인 순간 제몫을 했다. 8회 1타점 적시타로 LG와의 점수 차를 2로 벌렸고 4-3까지 쫓기던 8회 말에는 천금 같은 홈 블로킹으로 동점을 막았다. 4차전은 25일 오후 2시 잠실에서 열린다. NC는 웨버를, LG는 류제국을 선발 예고했다. 1회 NC는 준PO 첫 선취점을 올렸다. 테임즈가 상대 선발 리오단의 2구를 때려 중전 안타를 만들었고 1루 주자 김종호는 3루까지 내달렸다. 3루수 손주인이 2루로 달리는 테임즈를 잡기 위해 송구했지만 공이 빠졌다. 김종호는 기회를 놓치지 않고 홈으로 쇄도했다. 이호준이 2루타로 테임즈를 불러들였다. NC가 2-0으로 앞섰다. 그러나 3회 LG의 반격이 시작됐다. 이병규(7번)의 희생타로 1점을 얻은 LG는 4회 손주인의 희생타로 2-2 동점을 만들어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흐름이 LG 쪽으로 기울기 시작하던 5회 말, NC 중견수 나성범이 폭발적인 송구로 역전을 막았다. 무사 1, 3루에서 이병규의 호쾌한 안타성 타구가 나성범의 글러브에 빨려 들었고 나성범은 지체없이 홈으로 빨랫줄 송구, 홈으로 내달리는 오지환을 잡았다. 그리고 NC는 6회 초 이호준의 홈런 한 방으로 흐름을 뒤집었다. 이호준은 리오단의 143㎞짜리 초구 직구를 통타, 우중간을 가르는 125m짜리 1점 아치를 그렸다. 이어 8회 초 김태군이 적시타로 1점을 추가해 4-2로 앞섰다. 그러나 NC의 첫승은 쉽지 않았다. 믿었던 NC 베테랑 투수 손민한이 무사 2, 3루에서 대타로 타석에 선 이병규(9번)를 맞아 폭투를 뿌렸다. 3루 주자 문선재가 홈을 밟았고 2루 주자 황목치승은 3루까지 진루했다. NC는 곧바로 손민한을 내리고 이민호를 올렸다. 이병규는 이민호의 6구를 받아쳤고 NC 2루수 지석훈이 공을 잡아 홈으로 던졌다. 홈으로 쇄도하는 황목치승보다 송구가 조금 느렸지만 포수 김태군이 홈 플레이트를 다리로 지켜 실점하지 않았다. 9회 말 등판한 NC 김진성은 1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 승리를 완성했다. 강신 기자 xin@seoul.co.kr
  • [프로야구] 준PO 3차전…LG “오늘 끝낸다” NC “아직 아니다”

    [프로야구] 준PO 3차전…LG “오늘 끝낸다” NC “아직 아니다”

    찰리(NC)가 구할까. 리오단(LG)이 끝낼까. 홈에서 열린 프로야구 준플레이오프(PO) 1, 2차전을 모두 내줘 벼랑 끝에 몰린 NC가 24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예정된 3차전 선발로 외국인 에이스 찰리를 23일 예고했다. 반면 3연승으로 시리즈를 끝낼 찬스를 잡은 LG는 역시 외국인 투수 리오단을 내세웠다. 올 시즌 12승(8패)으로 팀 내 최다승을 올린 찰리는 NC 선발진 중 가장 믿음직한 존재. 평균자책점도 3.81로 가장 낮다. 당초 토종 에이스 이재학에 이어 2차전 선발로 예정됐으나 이틀 연속 우천순연된 탓에 3차전으로 등판이 밀렸다. 찰리는 올 시즌 LG를 상대로도 좋은 모습을 보였다. 5경기에 나와 35와3분의2이닝이나 던지는 등 LG와 잦은 대결을 펼쳤고 2.52의 준수한 평균자책점을 기록했다. 승운이 따르지 않아 1승에 그쳤지만 이 승리가 노히트노런이었다. 6월 24일 잠실전에서 삼진 7개를 낚으며 사사구는 3개만 허용, 11년 만에 대기록을 달성했다. 올해가 국내무대 첫해인 리오단은 ‘NC 킬러’라는 별명이 붙었다. 첫 대결이던 6월 26일 잠실전에서 4안타 무실점의 완봉승을 따내더니 8월 15일 잠실전에서도 6이닝 1실점(1자책)으로 승리투수가 됐다. LG를 상대로 평균자책점 0.60, 피안타율 .167의 ‘짠물’ 피칭을 했다. 결전지가 잠실인 것도 둘에게 나쁘지 않다. 잠실에서 네 경기에 등판한 찰리는 1승1패 평균자책점 2.79로 잘 던졌다. 사직(1승1패 평균자책점 0.90)과 목동(2승 2.19) 다음으로 좋은 성적을 냈다. 29이닝 동안 홈런을 하나도 허용하지 않았다. 잠실이 홈인 리오단 역시 좋은 기억이 많다. 시즌 전체 승리 9승 중 8승을 잠실에서 따냈다. 20경기에서 122와3분의2이닝이나 던질 정도로 익숙한 구장이다. 등판 경험이 없는 마산보다는 훨씬 편한 마음으로 피칭할 수 있다. 결국 둘이 미뤄진 등판 일정에 따른 컨디션 조절을 얼마나 잘했는지가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1~2차전을 내리 내준 NC가 불리해 보이지만 역대 사례를 보면 희망이 있다. 5전3승제로 치러진 7차례 준PO에서 1~2차전을 연거푸 내준 팀은 네 팀이 있었는데 이 중 두 팀은 뒤집기에 성공해 PO 진출을 일궜다. 특히 김경문 NC 감독은 두산 사령탑 시절인 2010년 홈에서 열린 1~2차전을 모두 롯데에 내줬지만 3~5차전을 내리 따낸 기억이 있다.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 [MLB 월드시리즈] 범가너 포효에 돌풍이 멈췄다

    ‘월드시리즈의 사나이’ 매디슨 범가너(25)가 샌프란시스코에 값진 첫 승을 안겼다. 샌프란시스코는 22일 카우프만 스타디움에서 열린 캔자스시티와의 미국프로야구 월드시리즈(WS·7전4승제) 원정 1차전에서 범가너의 눈부신 호투를 앞세워 7-1로 이겼다. ‘가을 야구’에서 끈질긴 생명력을 발휘해 ‘바퀴벌레’로 불리는 샌프란시스코는 승부처인 이날 1차전 선제 펀치를 날려 우승을 향한 유리한 교두보를 확보했다. 2010년과 2012년 챔피언 등극에 이어 ‘2년 주기 우승설’을 흘리고 있는 샌프란시스코는 통산 8번째 정상에 도전한다. 2000년대 치른 14차례 WS에서 1차전 승리 팀이 우승 트로피를 놓친 경우는 2번뿐이다. 반면 이번 포스트시즌에서 8연승 신기록으로 29년 만에 우승을 벼르는 ‘기적의 팀’ 캔자스시티는 범가너 공략에 실패해 연승 행진을 멈췄다. ‘위대한 수비’와 빠른 발, 최강 불펜으로 만년 꼴찌의 탈을 벗은 캔자스시티지만 긴장한 탓에 어설픈 수비까지 겹치면서 경험 부족을 드러냈다. 정규시즌 18승(10패)을 수확한 범가너는 WS 세 번째 등판인 이날도 빠른 공과 ‘면도날’ 커브를 주 무기로 7이닝을 단 3안타 1실점으로 막는 완벽투를 과시했다. 2010년(텍사스 4차전) 8이닝 무실점, 2012년(디트로이트 2차전) 7이닝 무실점 등 2승에 평균자책점 0의 환상적인 투구로 ‘WS 사나이’로 불리는 그는 WS 3승째를 낚으며 평균자책점 0.41을 기록했다. 아쉬운 게 있다면 7회 1점포를 맞아 WS 무실점 행진을 21이닝에서 마감했다는 것. 이에 견줘 캔자스시티 선발 제임스 실즈(33·14승8패)는 3이닝 동안 홈런 등 7안타 5실점하며 조기 강판됐다. 2차전은 23일 오전 9시 7분 같은 장소에서 제이크 피비(샌프란시스코 7승13패)-요르다노 벤추라(캔자스시티 14승10패)의 선발 맞대결로 펼쳐진다. 김민수 선임기자 kimms@seoul.co.kr
  • 캔자스시티, 월드시리즈 2차전 7-2 승…1승1패 ‘승부는 원점으로’

    23일(한국시간) 미국 미주리주 캔자스시티의 커프먼스타디움에서 열린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월드시리즈(7전4승제) 2차전 홈 경기에서 캔자스시티 로열스 오마르 인판테(#14)가 좌월 2점 홈런을 쏘아 올려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기적의 팀’ 캔자스시티 로열스가 29년 만의 월드시리즈 무대에서 반격의 1승을 거두고 시리즈를 원점으로 되돌렸다. 캔자스시티는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월드시리즈(7전4승제) 2차전 홈 경기에서 2-2로 팽팽하게 맞선 6회말에 대거 5점을 뽑아내 7-2로 승리했다. 1985년 월드시리즈 정상에 오른 이후 지난해까지 28년 동안 단 한 번도 포스트 시즌에 오르지 못했던 캔자스시티는 올해에는 와일드카드 결정전(단판승부)부터 디비전시리즈(5전3승제), 리그 챔피언십시리즈(7전4승제)까지 8연승으로 통과하는 괴력을 발휘했다. 전날 열린 월드시리즈 1차전에서 샌프란시스코의 에이스 매디슨 범가너에게 꽁꽁 틀어막혀 1-7로 패했던 캔자스시티는 2차전에서는 1차전과 비슷한 스코어로 패배를 설욕하고 ‘가을 야구’ 반란을 이어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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