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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프로야구] “첫 시즌, 들이받겠다”… kt ‘패기가 팍팍’

    [프로야구] “첫 시즌, 들이받겠다”… kt ‘패기가 팍팍’

    “신나게 들이받아 보겠습니다.” 프로야구 10구단 kt가 18일 홈인 수원구장에서 ‘2015시즌 개막 D-100 기념 신규 영입 선수 기자회견’을 열고 “패기 넘치고 팬들에게 감동을 주는 야구를 하겠다”며 당찬 출사표를 던졌다. 장성호, 김사율, 박기혁, 용덕한, 김상현, 박경수, 정대현, 배병옥, 이대형, 장시환, 윤근영, 정현, 이성민 등 오프시즌에 영입한 13명과 함께 회견장에 나온 조범현 감독은 “선수 개개인의 능력을 정확히 파악하고, 장점을 살려 좋은 방향으로 가겠다. 장성호와 김상현 등 고참들이 젊은 선수들을 잘 이끌기를 바란다”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조 감독은 또 “지난해부터 특별지명에 대해 고민을 했고, 코치진과 많은 시뮬레이션을 진행했다. 즉시 전력감이 필요하지만 팀의 미래도 생각하지 않을 수 없었다”며 선수 선발 배경을 밝혔다. 조 감독은 지난달 28일 실시한 특별지명에서 국군체육부대(상무) 입대로 2년간 쓸 수 없는 정현을 삼성에서 데려오는 파격적인 선택을 했다. 롯데에서 방출됐으나 조 감독의 부름을 받은 팀 최고참 장성호는 강한 책임감을 보였다. 그는 “개인 통산 2000안타를 넘겼을 때 양준혁 선배의 기록을 넘고 싶다는 생각도 있었지만 지금은 욕심이 없다”면서 “개인 기록보다는 새로 시작하는 팀에서 나의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젊고 유망한 선수들이 많은 만큼 내가 주전이라고 생각한 적이 없다”면서 “스프링캠프 때부터 후배들과 치열하게 경쟁해야 내년 시즌 뛸 수 있다”고 각오를 다졌다. 투수 최고참 김사율도 “어린 선수들이 감독이나 코치에게 편하게 털어놓을 수 없는 이야기가 있다. 내가 귀 기울여주고 질타보다는 관심을 갖고 대하겠다”고 듬직한 모습을 보였다. kt의 내년 시즌 첫 상대는 공교롭게도 김사율이 16년이나 몸담았던 롯데. 김사율은 그러나 “친정과의 대결보다는 새 팀에서의 첫 경기라 더 설렐 것 같다”고 말했다. 올 시즌 타율 .323 22도루로 맹활약했음에도 소속팀 KIA에서 보호선수로 묶이지 않아 kt로 이적한 이대형은 “다시는 팀을 옮기는 일이 없도록 필요한 선수가 되겠다. 올해를 뛰어넘는 시즌을 만들겠다”고 힘주어 말했다. 2009년 정규리그 최우수선수(MVP) 김상현은 “아직도 야구장만 보면 (담장을) 넘기고 싶은 마음이다. 몸을 잘 만들어 많은 홈런을 치겠다”며 내년 활약을 예고했다. 선수단 구성을 마친 kt는 새달 중순부터 일본 미야자키와 가고시마에서 전지훈련을 소화하며 1군 무대 데뷔를 위한 최종 담금질에 들어간다.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 [프로야구] SK 포수 이재원, 133% 인상한 1억7500만원에 연봉계약

    [프로야구] SK 포수 이재원, 133% 인상한 1억7500만원에 연봉계약

    2014시즌 SK 와이번스 최고 히트 상품으로 꼽힌 포수 이재원(26)이 올해의 7500만원보다 133.3% 오른 1억7500만원에 2015년 연봉계약을 했다. SK는 17일 “이재원과 1억원 오른 금액에 계약했다”고 밝혔다. 2006년 1차지명으로 SK에 입단한 이재원은 올해 생애 처음으로 풀타임 1군 선수로 뛰며 타율 0.337·12홈런·83타점을 기록했다. 체력 소모가 심한 포수로 뛰면서도 한때 타율 4할에 도전하는 등 공격에서 큰 공헌을 했다. 이재원과 함께 2006 신인 지명회의에서 SK에 지명된 입은 내야수 김성현(2차 3라운드)과 외야수 이명기(2차 8라운드)도 각각 100%와 150% 인상된 금액에 사인했다. 김성현은 7000만원에서 두 배 뛴 1억4000만원, 이명기는 4000만원에서 2.5배 상승한 1억원에 도장을 찍었다. SK는 17일 오전까지 재계약 대상자 51명 중 34명과 연봉 계약을 했다. 대부분이 올해보다 오른 금액에 사인했다. 동결은 한 명(박재상)이다. 하지만 투수 고효준은 15.5% 삭감한 9300만원, 백인식은 30% 깎인 4200만원, 전병두는 30% 삭감한 5600만원에 계약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헛스윙? 프로야구 김동주 등 5명 아직도 새 팀 못찾아

    헛스윙? 프로야구 김동주 등 5명 아직도 새 팀 못찾아

    김동주와 차일목, 이성열, 이재영, 나주환. 한때 프로야구를 주름잡거나 주전으로 활약한 이들이지만 올겨울은 유난히 춥다. 지난달 20일 두산의 코치직 제안을 거부하고 자유계약선수(FA)로 풀린 김동주는 한 달이 다 돼 가는 16일까지 새 둥지를 찾지 못했다. 10구단 kt가 관심을 보여 만난 것으로 알려졌지만 세부적인 계약 조건에서 입장 차를 보여 무산됐다. 한화도 김동주에게 관심이 있다는 소문이 돌았으나 구체적인 이야기가 오간 적은 없다. 통산 타율 .309로 역대 8위에 올라 있는 김동주로서는 격세지감을 느낄 수밖에 없다. 2011년 120경기에 출전했던 그는 이듬해 부상과 부진으로 고전해 66경기밖에 나서지 못했다. 지난해에는 고작 28경기에 나섰으며 올 시즌은 내내 2군에만 머물렀다. 지금 상황에서는 유니폼을 벗을 가능성이 크다. FA 미계약 선수인 차일목과 이성열, 이재영, 나주환은 지난 4일부터 원소속구단을 포함한 모든 구단과 교섭할 수 있는 자격을 얻었지만 열흘 넘게 아무도 계약에 성공하지 못했다. 베테랑 포수는 귀한 자원이지만, 올 시즌 1할대 타율과 2할대 도루저지율을 기록한 차일목은 매력적인 존재가 아니다. 지난해 18홈런, 올해 14홈런을 친 이성열은 아직 충분히 통할 수 있는 좌타거포. 그러나 원소속구단 넥센은 스나이더를 영입해 이성열의 활용 가치가 떨어졌다. 타 구단은 그를 데려왔을 때 내줘야 하는 보상선수 때문에 영입을 사실상 포기했다. 이재영과 나주환은 조만간 원소속구단 SK와 만남을 가질 예정이나 전망은 밝지 않다. SK는 원소속구단 우선협상 기간 당시 제시했던 금액보다 낮은 액수를 부를 것으로 보이는데, 둘이 자존심을 굽히고 받아들일지 미지수다. 연봉은 물론 계약기간도 줄어들 가능성이 있다. FA 미계약자들은 새달 15일까지 협상할 수 있으며 이후에는 FA 자격을 박탈당해 다른 선수들처럼 1년 계약만 맺을 수 있다. 소박하게나마 ‘대박’을 꿈꿨던 이들에게는 우울한 연말이다.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 홈런왕 베이브 루스 야구카드 ‘무려 7억원’에 나왔다

    홈런왕 베이브 루스 야구카드 ‘무려 7억원’에 나왔다

    세상에 수많은 야구선수 중 미국인들이 가장 사랑하는 선수가 있다. 바로 미국 프로야구를 대표하는 홈런왕 베이브 루스(1895~1948)다. 최근 미국 뉴욕 맨해튼에 위치한 유명 스포츠 수집품 회사(Gotta Have It Collectibles)가 루스의 야구카드를 무려 65만 5000달러(약 7억 6000만원)에 판매한다고 밝혀 화제에 올랐다. 상상을 초월하는 몸값이 매겨진 이 야구카드는 지난 1914년 볼티모어 뉴스가 제작한 것으로 당시 루스는 마이너리그 소속의 루키였다. 재미있는 점은 우리에게는 홈런왕으로 익히 알려진 루스지만 당시만 해도 촉망받는 투수였다는 점. 이후 루스는 보스턴 레드삭스에 입단하며 메이저리그 투수로 우뚝섰으며 1919년 뉴욕 양키스로 팀을 옮겨 타자로서 뉴욕 양키스 천하를 이끌었다. 이 야구카드에 어마어마한 가격이 책정된 것은 세상에 단 10장 남은 희귀품이기 때문이다. 또한 카드의 주인공이 미국인들이 가장 사랑하는 루스라는 점도 한 몫 톡톡히 했다. 회사 회장 페테 시겔은 "많은 사람들이 기념품 수집을 좋아하지만 이 야구카드 만큼 좋은 것은 세상에 없다" 면서 "카드 뒷면에는 당시 소속이었던 볼티모어 인터내셔널 리그의 일정과 투수 루스의 이름이 새겨져 있다"고 밝혔다. 한편 루스의 야구카드 한장에 고급 아파트 한채 값이 오고가는 것을 우리로서는 이해하기 힘들지만 미국에서는 가끔 볼 수 있는 일이다. 지난 7월에도 루스와 보스턴 레드삭스가 1918년에 쓴 계약서가 경매에 나와 102만 달러(약 11억원)에 낙찰됐기 때문이다. 또한 얼마 전에도 루스 이전의 최고 타자였던 메이저리그 유격수 호너스 와그너(1874∼1955)의 야구카드가 경매에 나와 40만 3664달러(약 4억 4000만원)에 낙찰된 바 있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홈런왕 베이브 루스 야구카드 ‘무려 7억원’에 판매

    홈런왕 베이브 루스 야구카드 ‘무려 7억원’에 판매

    세상에 수많은 야구선수 중 미국인들이 가장 사랑하는 선수가 있다. 바로 미국 프로야구를 대표하는 홈런왕 베이브 루스(1895~1948)다. 최근 미국 뉴욕 맨해튼에 위치한 유명 스포츠 수집품 회사(Gotta Have It Collectibles)가 루스의 야구카드를 무려 65만 5000달러(약 7억 6000만원)에 판매한다고 밝혀 화제에 올랐다. 상상을 초월하는 몸값이 매겨진 이 야구카드는 지난 1914년 볼티모어 뉴스가 제작한 것으로 당시 루스는 마이너리그 소속의 루키였다. 재미있는 점은 우리에게는 홈런왕으로 익히 알려진 루스지만 당시만 해도 촉망받는 투수였다는 점. 이후 루스는 보스턴 레드삭스에 입단하며 메이저리그 투수로 우뚝섰으며 1919년 뉴욕 양키스로 팀을 옮겨 타자로서 뉴욕 양키스 천하를 이끌었다. 이 야구카드에 어마어마한 가격이 책정된 것은 세상에 단 10장 남은 희귀품이기 때문이다. 또한 카드의 주인공이 미국인들이 가장 사랑하는 루스라는 점도 한 몫 톡톡히 했다. 회사 회장 페테 시겔은 "많은 사람들이 기념품 수집을 좋아하지만 이 야구카드 만큼 좋은 것은 세상에 없다" 면서 "카드 뒷면에는 당시 소속이었던 볼티모어 인터내셔널 리그의 일정과 투수 루스의 이름이 새겨져 있다"고 밝혔다. 한편 루스의 야구카드 한장에 고급 아파트 한채 값이 오고가는 것을 우리로서는 이해하기 힘들지만 미국에서는 가끔 볼 수 있는 일이다. 지난 7월에도 루스와 보스턴 레드삭스가 1918년에 쓴 계약서가 경매에 나와 102만 달러(약 11억원)에 낙찰됐기 때문이다. 또한 얼마 전에도 루스 이전의 최고 타자였던 메이저리그 유격수 호너스 와그너(1874∼1955)의 야구카드가 경매에 나와 40만 3664달러(약 4억 4000만원)에 낙찰된 바 있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관심받는 정호씨

    관심받는 정호씨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MLB.com)가 거포 유격수 강정호(27·넥센)의 포스팅(비공개 경쟁입찰) 신청 소식을 비중 있게 다뤘다. 뉴욕 메츠와 오클랜드 애슬레틱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등이 포스팅에 참가할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MLB닷컴은 14일 “강정호가 15일에 한국야구위원회(KBO)를 통해 포스팅을 신청할 예정”이라며 “많은 팀이 관심을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이어 “강정호는 올해 116경기에서 타율 0.354·39홈런·116타점을 올렸다”고 소개했다. 실제 성적은 117경기 타율 0.356·40홈런·117타점이다. 하지만 MLB닷컴은 앞서 강정호를 소개한 미국 언론과 같이 ‘공격력에 강점이 있는 타자’라고 평가하면서도 “올해 한국 프로야구가 극단적인 타고투저 현상을 보였고 강정호를 (유격수가 아닌) 2루수 자리에 어울리는 선수로 보는 구단이 많다”는 의견도 전했다. MLB닷컴은 CBS스포츠의 보도를 인용해 “뉴욕 메츠와 오클랜드는 미들 인필드(유격수와 2루수) 보강이 필요하다. 샌프란시스코가 조 패닉을 3루로 이동하고 강정호를 영입해 2루수로 쓸 가능성이 있다”며 강정호의 포스팅 참가 가능성이 있는 구단을 언급하기도 했다. 한편 강정호는 15일 KBO에 미국 메이저리그 포스팅 신청을 할 예정이다. KBO는 메이저리그 사무국에 강정호와 넥센의 의사를 전달하고, 사무국은 메이저리그 30개 구단에 강정호 포스팅을 공시한다. 메이저리그 사무국은 4일 이내에 최고응찰액을 KBO로 통보한다. 넥센과 강정호는 20일 전후로 최고응찰액을 확인할 수 있다.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 2014 영화계, 빈부 격차 커진 스크린

    2014 영화계, 빈부 격차 커진 스크린

    마치 롤러코스터를 탄 것 같은 한 해였다. 천만 영화가 3편이나 탄생하며 한국 영화의 양적 성장은 계속됐다. 하지만 대작 상업 영화로의 쏠림 현상이 이어져 ‘부익부 빈익빈’은 심화됐다. 충무로의 ‘남풍’(男風)은 더욱 거셌고 예상을 깬 흥행작도 줄 이었다. 2014년 영화계는 무려 3편의 천만 영화를 내놓으며 식지 않는 영화 열기를 확인한 한 해였다. 1월 ‘변호인’이 새해 첫 1000만 영화 신호탄을 쏜 데 이어 2월에는 ‘겨울왕국’이 애니메이션 영화 사상 최초로 1000만 관객을 돌파했다. 여름에는 관객 1761만명을 동원한 ‘명량’이 ‘아바타’의 아성을 깨고 역대 국내 영화 1위에 올라서는 기염을 토했다. 상반기에 세월호 참사 등으로 관객이 급감하던 영화계는 100억원대 대작이 혈투를 벌인 여름시장에서 활기를 되찾았다. 하반기에는 어려운 과학영화라는 선입견을 깨고 관객의 지적 호기심을 자극한 ‘인터스텔라’가 900만명이 넘는 관객을 동원하며 극장가 흥행을 견인했다. 연말까지는 3년 연속 한국 영화 관객 1억명을 돌파하고 2년 연속 총관객 2억명을 달성할 것으로 전망된다. 양적인 성장은 눈부셨지만 지난해보다 다양성은 눈에 띄게 줄었다. 화려한 볼거리로 무장한 할리우드 외화가 올해 흥행 10위 중에 5편이나 들었고 한국 영화 역시 ‘수상한 그녀’를 제외하면 모두 제작비 100억원 이상의 대작들이 톱 10을 차지했다. VOD, IPTV 시장의 확대는 대형 스크린에서 감상할 대작에 대한 부익부 빈익빈 현상을 가속화시키고 있다. 지난해 한국 영화가 흥행 10위권에 9개나 들면서 다양한 장르의 한국 영화가 사랑받았던 것과 달리 올해는 300만~400만 관객 안팎의 ‘중박 영화’가 사라지면서 양극화가 더욱 심해졌다. 그나마 상반기에 ‘신의 한 수’(356만명), ‘끝까지 간다’(344만명) 정도가 체면을 살렸을 뿐 하반기에 300만명을 넘긴 한국 영화는 ‘타짜2’(401만명)가 유일하다. 대작들 틈바구니에서 뜻밖의 ‘홈런’을 친 경우도 있었다. ‘그랜드 부다페스트 호텔’(77만명)은 올해 아트버스터 열풍을 주도하며 인기를 끌었고 잔잔한 음악 영화 ‘비긴 어게인’(342만명)은 한국 시장에서 유독 이례적인 흥행 행보를 보였다. 올해도 가뭄에 단비 같은 독립영화들은 있었다. ‘한공주’는 예술성과 흥행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았고 ‘인터스텔라’의 독주를 제친 ‘님아, 그 강을 건너지 마오’는 하반기 파란의 주역이 됐다. 올해도 스크린의 남자 배우 강세 현상은 여전했다. 최민식은 한국 영화 ‘명량’과 할리우드 외화 ‘루시’로 쌍끌이 흥행을 이끌며 티켓 파워를 입증했고 정우성은 ‘신의 한 수’와 ‘마담 뺑덕’ 등에서 연이어 주연하며 연기 열정을 불태웠다. ‘해적’에서 찰떡 호흡을 보여준 김남길과 유해진은 영화 흥행의 1등 공신이 됐다. 영화 ‘인간 중독’에 출연한 송승헌도 19금 노출 연기로 화제를 모았다. 톱스타 현빈과 강동원은 군 제대 후 첫 출연작인 영화 ‘역린’과 ‘군도:민란의 시대’로 주목받았으나 손익분기점을 넘어서는 폭발적인 흥행을 보여주지는 못했다. 반면 ‘관능의 법칙’ ‘카트’ 등 여배우들이 공동 주연한 영화는 제대로 힘을 받지 못했다. 가뜩이나 남자 배우 위주의 시나리오가 많아 여배우들이 출연할 작품이 줄어들고 있는 가운데 흥행 악재까지 겹쳐 여배우들의 한숨이 깊어지고 있다. 영화제작사 명필름의 심재명 대표는 “대기업 계열의 멀티플렉스가 수익 극대화를 위해 대작에 상영관을 몰아주는 스크린 독과점이 심해져 중박 영화, 다양한 장르의 영화가 사라졌다”면서 “사회가 보수화되고 상업적인 장르영화에 투자가 집중되면서 남성 중심의 영화가 많아졌고 여성이나 약자, 소외된 계층을 그린 영화는 더욱 외면받았다”고 평가했다. 이은주 기자 erin@seoul.co.kr
  • [프로야구] 한화, MLB 외야수 나이저 모건 70만달러에 영입

    [프로야구] 한화, MLB 외야수 나이저 모건 70만달러에 영입

    한화 이글스는 미·일 프로야구를 경험한 외야수 나이저 모건(34)을 계약금 15만 달러, 연봉 55만 달러 등 총액 70만 달러(약 7억 7000만 원)를 주는 조건으로 영입했다고 12일 밝혔다. 한화 구단은 모건과 계약에 앞서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메디컬 테스트를 진행했다. 미국 캘리포니아 샌프란시스코에서 태어난 모건은 2002년 피츠버그 파이리츠에 입단해 2007년 9월 메이저리그에 데뷔했다. 모건은 메이저리그 통산 598경기에 출전해 타율 0.282에 136타점, 12홈런, 도루 120개를 기록했다. 지난해 일본에 진출해 요코하마 DeNA 베이스타스 소속으로 108경기에 출전, 타율 0.294에 50타점 11홈런의 성적을 남기기도 했다. 올해에는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에서 다시 메이저리그 무대를 밟았지만 기회를 많이 잡지 못하고 15경기에 출전하는 데 그쳤다. 한화 구단은 “모건은 우수한 콘택트 능력과 선구안을 가졌으며 경기 운영 센스 및 주력도 뛰어난 선수로 평가받는다”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모건은 한화 구단을 통해 “내게 관심을 둔 한화 구단에 감사하다”면서 “두 번째로 아시아 리그에 진출하는 만큼 더 좋은 성적을 내도록 하겠다”고 입단 소감을 전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프로야구] KIA, 보상 선수 임기영 지명… FA 출혈 보상받나

    ‘쩐의 전쟁’에 밀려 자유계약선수(FA)를 잃은 것은 아픔이지만 잘 뽑은 보상 선수는 웬만한 FA 못지않다. 프로야구 FA 시장에서 송은범을 한화에 내준 KIA는 11일 임기영을 보상 선수로 선택하고, 송은범의 올해 연봉 200%인 6억원을 보상금으로 받는다고 밝혔다. 잠수함 투수 임기영은 2012년도 신인 드래프트에서 2라운드 18순위로 한화에 입단했으며, 세 시즌 동안 41경기에 등판해 2승 3패 1홀드 평균자책점 5.34를 기록했다. 이달 말 국군체육부대(상무)에 입대해 내년과 내후년은 쓸 수 없는 선수다. 그러나 KIA는 임기영의 잠재력을 높이 평가했다. 185㎝의 좋은 신체 조건과 잠수함치고는 빠른 140㎞까지 나오는 구속, 체인지업이라는 확실한 주무기를 갖고 있기 때문이다. 이로써 올해 스토브리그에서 보상 선수로 둥지를 옮긴 선수는 김민수와 정재훈까지 3명으로 늘어났다. 삼성이 권혁의 대가로 한화로부터 선택한 김민수도 이달 말 상무에 입대하지만, 강한 어깨를 갖고 있어 향후 성장 가능성이 크다. 장원준을 잃은 롯데가 두산으로부터 데려온 정재훈은 프로 12년 차의 베테랑. 전성기 기량은 쇠퇴했으나 아직 불펜에서 충분히 제 몫을 할 수 있다. 역대 보상 선수 중 최고의 ‘대박’으로 평가받는 선수는 2003년 문동환. FA로 정수근이 롯데로 이적하자 두산은 보상선수로 투수 문동환을 지명했고, 곧바로 한화 포수 채상병과 트레이드했다. 당시 문동환은 팔꿈치 수술로 시즌을 통째로 거른 상황이었기에 불안 요소가 많았다. 그러나 2005년 10승 9패 평균자책점 3.47로 부활했고, 이듬해는 16승을 올리며 당시 신인이었던 류현진과 원투펀치 역할을 했다. 2008년 홍성흔의 보상선수로 롯데에서 두산으로 옮긴 이원석도 ‘성공작’이다. 이적 첫해인 2009년 타율 .298 9홈런 53타점의 성적을 냈고, 올해까지 내야 유틸리티맨으로 쏠쏠한 활약을 펼쳤다. 지난해 FA 자격을 재취득한 홍성흔이 두산으로 이적하자 이번에는 롯데가 김승회를 보상으로 받았고, 김승회는 올 시즌 20세이브를 올리며 주전 마무리 역할을 했다.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 [프로야구] 독수리 3형제 “우승도 가능하다”

    [프로야구] 독수리 3형제 “우승도 가능하다”

    “우승도 가능하다.” 내년 대변신을 꿈꾸는 ‘만년 꼴찌’ 한화가 11일 대전 둔산동 갤러리아 타임월드에서 투수 자유계약선수(FA) ‘삼총사’ 입단식을 열었다. 줄곧 삼성에서 뛴 배영수(33)와 권혁(31), SK와 KIA를 거친 송은범(30)은 “충분히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다”며 독수리 비상의 한 축이 될 것을 다짐했다. 배영수는 “삼성에서는 선수들이 ‘당연히 우승’이라는 생각으로 뛰었는데 한화는 그런 생각이 없었던 것 같다”면서 “생각만 바꾸면 충분히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변화가 필요한 시점이어서 팀을 옮겼고 그만큼 잘할 것”이라면서 “선발로 뛴다면 두 자릿수 승리를 올리고 개인 타이틀에도 도전하고 싶다”며 개인 포부를 밝혔다. 권혁도 “FA 세 선수가 기존 선수들과 융화해 시너지 효과를 발휘한다면 4강이 아니라 우승도 가능하다”고 말했다. 개인적인 목표에 대해서는 “불펜 투수인 만큼 최대한 많은 경기에서 많은 이닝을 던지고 싶다. 2년간 벤치에서 주로 보내 어깨는 싱싱하다”고 웃었다. SK 시절 김성근 감독과 최강 팀을 일궜던 송은범은 “한화는 내게 위협적인 팀이었다. 실수 하나, 종이 한 장 차이가 상위와 하위 팀을 만들 뿐, 그 외는 뒤지지 않는다”고 진단했다. 그는 “아직 보직이 결정되지 않았다. 어느 자리에서 어떻게 결과를 내느냐가 중요하다”면서 “감독님이 10차례 쓰면 8∼9번은 성공하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이날 배영수는 37번, 권혁은 47번, 송은범은 54번을 배정받았다. 김성근 감독은 이 자리에서 투수진 운영 방안을 일부 내비쳤다. 김 감독은 “내년 캠프에서 보직을 결정할 것”이라면서도 “이상적인 것은 배영수와 송은범이 선발로 나서는 것이다. 권혁을 마무리로 쓰느냐가 큰 고민”이라고 밝혔다. 일단 권혁을 마무리 감으로 꼽았다. 그는 “올해 우리 팀에 마무리가 있었지만 어느 선수를 어느 위치에 놓을지 고민하는 과정에서 첫 번째 마무리 후보자는 권혁”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권혁이 마무리로 간다면 구종 하나쯤은 추가해야 할 것”이라고 단서를 달았다. 김 감독은 “세 선수만 역할을 해준다면 투수 로테이션이 편해지고 팀이 원활히 돌아갈 수 있다”면서 “내년 144경기를 치르기에 투수는 몇 명이 있더라도 모자란다는 점에서 우리에게 큰 도움”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펠릭스 피에를 내보낸 한화는 새 외국인 타자로 메이저리그 출신 나이저 모건(34·미국)의 영입을 눈앞에 뒀다. 한화도 이날 “메디컬테스트만 남은 상태”라고 밝혔다. 2007년 피츠버그에서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모건은 빅리그 통산 598경기에서 타율 .282를 기록한 외야수다. 2013년에는 일본 요코하마에서 타율 .294에 11홈런을 남겼다. 김민수 선임기자 kimms@seoul.co.kr
  • 다저스 주전급 대폭 물갈이

    미프로야구 LA 다저스가 마침내 칼을 빼들었다. 미국 스포츠전문 매체 ESPN은 11일 최근 유격수 핸리 라미레스를 보스턴으로 보낸 다저스가 필라델피아 간판인 유격수 지미 롤린스(36)를 전격 영입했다고 전했다. 롤린스는 빅리그에 데뷔한 2000년부터 필라델피아 유격수 자리를 굳게 지켜온 프랜차이즈 스타다. 세 차례 올스타와 네 차례 골든글러브를 차지했고 2007년에는 타율 .296에 30홈런 41도루로 내셔널리그 최우수선수(MVP)에도 올랐다. 다저스는 또 준족 디 고든(26)과 선발투수 댄 해런(34), 내야수 미겔 로하스(25)를 내주고 마이애미로부터 투수 앤드루 히니(23), 크리스 해처(29), 포수 오스틴 반스(25), 내야수 엔리케 에르난데스(23)를 받는 4대3 트레이드를 단행했다. 그리고 곧바로 히니를 LA 에인절스에 보내고 에인절스 2루수 하위 켄드릭(31)을 영입했다. 다저스는 이번 트레이드를 통해 주전 2루수를 고든에서 켄드릭으로 교체한 것. 해런의 공백은 자유계약선수(FA) 브랜던 매카시(31)를 영입하며 메웠다. 다저스는 여기에 그치지 않고 맷 켐프(30)와 포수 팀 페더로위츠(27)를 샌디에이고에 보내고 포수 야스매니 그란달(26)과 투수 조 윌랜드(24) 등을 받는 트레이드를 했다고 USA투데이가 보도했다. 김민수 선임기자 kimms@seoul.co.kr
  • [프로야구] ‘황금장갑 수집왕’ 라이온 킹

    [프로야구] ‘황금장갑 수집왕’ 라이온 킹

    ‘라이온 킹’ 이승엽(38·삼성)이 사상 최초로 아홉번째 골든글러브의 영광을 안았다. 밴헤켄(넥센)은 5년 만에 황금장갑을 낀 외국인이 됐다. 9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 오디토리움에서 열린 ‘2014 프로야구 골든글러브 시상식’ 지명타자 부문에서 이승엽은 유효표 321표 중 301표(93.8%)를 얻어 홍성흔(두산·12표)과 나지완(KIA·8표)을 제치고 수상했다. 1997~2003년 1루수 부문, 2012년 지명타자 부문에서 총 8차례 골든글러브를 수상한 이승엽은 한대화 전 KIA 코치, 양준혁(은퇴)의 기록을 뛰어넘어 역대 최다 수상자로 우뚝 섰다. 지난해 타율 .253 13홈런에 그쳤던 이승엽은 올 시즌 타율 .308 32홈런(4위) 101타점(공동 5위)으로 회춘했다. 최고령 30홈런, 최고령 타율 3할·30홈런·100타점의 이정표를 세웠다. 이승엽은 “프로 선수 20년이 된 해에 뜻깊은 상을 받았다. 내년에도 팬들이 지켜본다는 생각을 하며 열심히 뛰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투수 부문은 2007년 리오스(두산·22승) 이후 7년 만에 20승에 성공한 밴헤켄이 86.6%(278표)의 압도적인 득표율로 수상했다. 외국인이 골든글러브를 수상한 것은 2009년 로페즈(KIA) 이후 5년 만이다. 유격수 사상 최초로 40홈런을 달성한 강정호(넥센)는 올해 최다 득표율인 95%(305표)로 수상했다. 2010년과 2012~2013년에 이어 개인 네 번째 황금장갑을 품에 안았다. 정규리그 최우수선수(MVP) 서건창(넥센)도 91%(292표)의 높은 득표율로 나바로(삼성·7.5%)를 여유 있게 제치고 수상했다. 이날 서건창은 223%나 오른 연봉 3억원에 구단과 내년 계약을 체결, 겹경사를 누렸다. 포수 부문은 치열하게 표가 갈린 끝에 양의지(두산·36.8%)가 수상했다. 이지영(삼성·32.1%)과 김태군(NC·31.2%)도 높은 득표율을 보였지만 고배를 마셨다. 외야수 부문에서는 나성범(NC·67.3%)이 팀 최초로 수상했고, 최형우(삼성·71.7%)와 손아섭(롯데·63.2%)도 영광의 주인공이 됐다. 손아섭은 2011년부터 4년 연속 수상이다. 1루수는 홈런왕 박병호(넥센)가 86.9%, 3루수는 박석민(삼성)이 50.5%의 득표율로 각각 수상했다. 골든글러브 투표는 지난 1~5일 프로야구 취재기자와 사진기자, 중계를 한 방송사 PD, 아나운서, 해설위원 등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 “뉴욕 메츠 등 세 팀 이상 관심”

    거포 유격수 강정호(27·넥센) 영입을 노리는 메이저리그 구단의 윤곽이 드러났다. CBS스포츠의 존 헤이먼은 9일 “얇은 유격수 선수층을 고려할 때 한국의 강타자 강정호가 관심을 끄는 것은 당연하다”면서 “뉴욕 메츠, 오클랜드, 샌프란시스코가 강정호에게 관심을 두고 있다”고 전했다. 강정호를 한국 최고 유격수라고 소개한 헤이먼은 “강정호가 2루수나 3루수로도 뛸 수 있다”며 그럴 경우 더 많은 구단의 러브콜을 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그에 따르면 현재 메츠는 유격수를 찾고 있으며 적임자를 구하지 못하면 팀 내 윌머 플로레스에게 기회를 줄 예정이다. 메츠는 스탈린 카스트로(시카고 컵스)나 지미 롤린스(필라델피아)를 트레이드로 영입할 방침이나 조건을 맞추기 쉽지 않은 상황이다. 유격수 영입을 추진 중인 오클랜드 역시 강정호를 주목하고 있다. 샌프란시스코는 보스턴으로 떠난 3루수 파블로 산도발의 공백을 강정호로 채우거나 강정호에게 2루수를 맡기고 조 패닉을 3루수로 옮기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헤이먼은 “강정호가 올 시즌 타율 .356에 40홈런 등 놀라운 성적을 거뒀다”면서도 “그의 가치를 책정하는 데 이 기록을 어떻게 해석할지는 큰 의문”이라고 덧붙였다. 강정호는 오는 15일쯤 포스팅(비공개입찰)을 신청할 계획이다. 김민수 선임기자 kimms@seoul.co.kr
  • 두산베어스 민병헌, 김명성 13일 나란히 결혼

    두산베어스 민병헌, 김명성 13일 나란히 결혼

    두산베어스의 외야수 민병헌(27)과 투수 김명성(26)이 13일(토) 나란히 결혼식을 올린다. 이날 먼저 민병헌은 13일(토) 낮 12시에 강남구 대치동에 위치한 컨벤션 디아망에서 동갑내기 신부 이지영씨(27)와 화촉을 밝힌다. 민병헌은 올시즌 타율 0.345(470타수 162안타), 홈런 12개, 79타점을 기록하는 등 데뷔 후 최고의 활약을 펼쳤다. 또한 지난 9월 아시안게임 야구대표팀으로 출전해 금메달을 획득하는 등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외야수로 자리매김했다. 결혼 준비에 한창인 민병헌은 “5년전 처음 만난 이후 심적으로 힘든 시기에 항상 옆에서 나를 챙겨준 아내에게 감사하다”며, “가장이 된 만큼 책임감도 커졌다. 내년에는 올해 보다 더 좋은 활약을 펼쳐 자랑스러운 남편이자 아빠가 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민병헌-이지영 커플은 14일(일)부터 19일(금)까지 4박 5일간 일본 오키나와로 신혼 여행을 다녀온 후 송파구 삼전동에 신접 살림을 차린다. 결혼식 주례는 두산베어스 대표이사 김승영 사장이, 그리고 사회는 민병헌의 사촌 형인 개그맨 최효종씨(28)가 맡아 이들의 결혼을 축하할 예정이다. 그리고 이날 오후 6시에는 김명성이 강남구 논현동 소재 파티오나인에서 신부 정민지씨(25)와 백년가약을 맺는다. 이들은 지인의 소개로 처음 만나 5년간의 열애 끝에 결혼에 이르게 됐으며, 신혼여행은 발리로 5박 7일간 다녀올 예정이다. 이날 결혼식에는 서울시 야구협회 김충남 부회장이 주례를 맡고, 김명성의 팀 동료이자 선배인 유희관(28)이 직접 사회를 진행한다. 또한 이들의 결혼을 축하하기 위해 가수 포맨의 신용재(25)씨가 축가를 부른다. 결혼을 앞둔 김명성은 “이젠 혼자가 아닌 만큼, 아내와 딸을 위해서 책임감을 가지고 더 노력하겠다. 한 가정의 가장으로써 내년 시즌 좋은 활약 펼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프로야구] ‘국민타자’ 올해도 황금장갑 낄까

    [프로야구] ‘국민타자’ 올해도 황금장갑 낄까

    야구 글러브에 금색 칠을 한 ‘골든글러브’ 제작 비용은 100만원 내외지만, 선수들에게는 돈과 바꿀 수 없는 영광이다. 33년을 맞은 프로야구에서 황금 장갑을 아홉 번 낀 선수는 아직 나타나지 않았다. 호남과 영남을 대표했던 강타자 한대화 KIA 수석 코치와 양준혁 MBC 스포츠플러스 해설위원이 여덟 번까지 끼어 봤지만, 노쇠화로 아홉 번째 수상에는 실패했다. ‘국민타자’ 이승엽(삼성)이 올해 그 신기록에 도전한다. 한국야구위원회(KBO)가 9일 오후 4시 50분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 컨벤션센터 오디토리움에서 ‘2014 프로야구 골든글러브 시상식’을 개최하는 가운데 지명타자 부문 후보에 오른 이승엽의 수상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1997~2003년 1루수 부문, 2012년 지명타자 부문에서 총 8차례 골든글러브를 수상한 이승엽이 올해도 황금 장갑을 끼면 한 코치와 양 해설위원을 뛰어넘어 역대 최다 수상자로 우뚝 선다. 만 38세인 이승엽은 올 시즌 타율 .308 32홈런(4위) 101타점(공동 5위)으로 ‘회춘’했다. 경쟁자 홍성흔(두산·타율 .315 20홈런 82타점)과 나지완(KIA·타율 .312 19홈런 79타점)보다 나은 성적을 냈다. 팀이 사상 첫 정규리그-한국시리즈 4연패에 성공해 프리미엄까지 누릴 수 있다. 2007년 리오스(두산·22승) 이후 7년 만에 20승에 성공한 밴헤켄(넥센)의 수상 여부도 관심사다. 역대 골든글러브 수상자 318명 중 외국인은 단 10명. 2009년 로페즈(KIA) 이후 4년째 명맥이 끊겼다. 지난해 다승과 평균자책점, 투구이닝, 탈삼진 모두 4위 안에 든 세든(SK)과 2012년 평균자책점 1위 나이트(넥센)가 상대적으로 성적이 떨어진 국내 선수에게 밀려 차별 논란이 일었다. 밴헤켄이 외국인의 설움을 풀지 주목된다. 타자 중에서도 1루수 부문의 테임즈(NC)와 2루수 부문의 나바로(삼성)가 괄목할 만한 성적으로 후보에 올랐지만, 막강한 경쟁자가 있어 수상이 쉽지 않아 보인다. 1루수에는 11년 만에 50홈런 타자로 등극한 박병호, 2루수에는 사상 첫 200안타의 주인공 서건창(이상 넥센)이 황금 장갑을 꿈꾸고 있다. 역대 최다 득표 기록은 2007년 이종욱(두산)이 받은 350표다. 최고 득표율은 2002년 지명타자 부문에서 유효표 272표 가운데 270표(99.26%)를 획득한 마해영(삼성)이 갖고 있다. 1991년 해태와 2004년 삼성은 각각 6명의 골든글러브 수상자를 배출하는 기록을 세웠다.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 강정호, 메츠·애슬레틱스·자이언츠가 지켜보고 있다

    강정호, 메츠·애슬레틱스·자이언츠가 지켜보고 있다

    미국 메이저리그 진출을 추진하는 넥센 히어로즈 유격수 강정호가 뉴욕 메츠,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오클랜드 애슬레틱스 등 구단의 관심을 받고 있다고 미국 언론이 보도했다. CBS스포츠의 존 헤이먼은 9일(한국시간) “얇은 유격수 선수층을 고려할 때 한국의 강타자 강정호가 관심을 끄는 것은 당연하다”며 “뉴욕 메츠, 오클랜드 애슬레틱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강정호에게 관심을 두고 있다”고 전했다. 헤이먼은 강정호를 한국 최고의 유격수라고 소개하면서도, 일각에서는 그가 2루수에 더 적합하다고 보고 있으며 일부 메이저리그 구단은 그가 다른 포지션도 소화할 수 있다고 여기고 있다고 전했다. 이 기사에 따르면, 뉴욕 메츠는 유격수를 구하는 중이며, 이번 비시즌에 적임자를 찾지 못하면 팀 내 유격수 윌머 플로레스에게 기회를 줄 계획이다. 뉴욕 메츠는 스탈린 카스트로(시카고 컵스)와 지미 롤린스(필라델피아 필리스) 등 유격수를 트레이드로 영입하는 방안도 고려하고 있으나 조건을 맞추기 쉽지 않은 상황이다. 오클랜드 애슬레틱스 역시 유격수를 모색하고 있어 강정호에게 시선이 쏠린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는 3루수 파블로 산도발이 보스턴 레드삭스로 떠난 내야 공백을 채우는 데 고심하고 있다. 샌프란시스코가 강정호로 산도발을 대체하거나, 강정호에게 2루수를 맡기고 조 패닉을 3루수로 옮기는 가능성도 제기된다. 헤이먼은 강정호가 올 시즌 한국에서 116경기에서 타율 0.364, 출루율 0.457, 장타율 0.739와 홈런 39개(실제는 117경기 타율 0.356, 출루율 0.459, 장타율 0.739, 40홈런)의 놀라운 성적을 거뒀다면서도 “그의 가치를 책정하는 데 있어서 이 기록을 어떻게 해석할지는 큰 의문”이라고 덧붙였다. 한국 프로야구 출신 야수로는 처음으로 포스팅(비공개 입찰) 시스템을 통해 미국 메이저리그 진출을 시도하는 강정호는 오는 15일께 포스팅을 신청할 계획이다. 강정호의 메이저리그 진출은 일본에서도 주목하고 있다. 일본의 스포츠호치는 “일부 언론은 뉴욕 양키스가 은퇴한 데릭 지터의 후임으로 강정호를 노리고 있다고 보도한다”며 “강정호의 포스팅은 메이저리그를 목표로 하는 한신 타이거스의 내야수 도리타니 다카시에게도 영향을 끼칠 수 있다”고 전망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프로야구] KIA, ML서 ‘퍼펙트’했던 험버 영입

    [프로야구] KIA, ML서 ‘퍼펙트’했던 험버 영입

    올해 프로야구 스토브리그에서는 다른 팀에서 방출된 외국인을 영입하는 ‘재활용’이 대세지만 내년 시즌 처음 국내 무대를 밟는 선수도 여럿 있다. 강속구를 앞세운 파워피처와 정교한 제구력의 기교파, 한 방이 있는 거포와 빠른 발을 가진 준족 등 다양한 유형의 ‘새 얼굴’이 코리안 드림을 꿈꾸고 있다. 지난달 말 삼성이 70만 달러에 영입한 피가로는 미국과 일본 야구를 함께 경험한 선수다. 2009년 디트로이트에서 메이저리그(MLB)에 데뷔했으나 빛을 보지 못하고 2011~12년 일본프로야구 오릭스에서 뛰었다. 당시 일본에서 이승엽과 한솥밥을 먹었는데 3년 만에 다시 만나게 됐다. 최고 구속이 150㎞ 후반대에 달하는 전형적인 파워피처다. MLB에서는 네 시즌 동안 52경기에 나왔으나 선발 등판은 9차례에 그쳤고 5승8패 평균자책점 5.04에 머물렀다. 그러나 마이너리그에서는 140경기 중 83경기를 선발로 뛰었고, 41승23패 평균자책점 3.25의 준수한 성적을 냈다. 넥센이 소사를 포기하고 데려온 피어밴드는 반대 유형이다. 직구 구속이 140㎞대 초중반으로 평범하다. 그러나 경험이 풍부하고 제구력이 좋다. 마이너리그 12시즌 1247과3분의1이닝 동안 362개의 볼넷만 내줬다. 9이닝으로 환산하면 2.6개 정도에 불과하다. LG의 새 외국인 하렐은 투심 패스트볼이 주무기인 땅볼 유도형 투수다. 마이너리그 169경기(선발 161경기)에서 땅볼·뜬공 비율이 1.94로 매우 뛰어났다. MLB에서는 휴스턴 시절인 2012년 11승11패 평균자책점 3.76의 수준급 성적을 냈다. 내년 시즌 1군에 진입하는 KT가 영입한 외국인 타자 마르테는 미국에서 정교함과 파워를 동시에 보여줬다. 마이너리그 통산 타율 .280 163홈런을 기록했다. 올해도 애리조나 산하 트리플A에서 타율 .329 19홈런 80타점으로 활약했다. 반면 롯데의 새 얼굴 짐 아두치는 마이너리그 11시즌 동안 도루를 188개나 기록하는 등 빠른 발을 과시했다. KT의 또 다른 외국인 어윈은 140㎞ 후반대 직구와 수준급 변화구를 보유하고 있다. 마이너리그 6시즌 496과3분의2이닝 동안 451개의 삼진을 잡아냈다. 7일 60만 달러에 KIA와 계약한 우완 투수 험버는 시카고 화이트삭스 소속이었던 2012년 4월 22일 시애틀을 상대로 메이저리그 통산 21번째 퍼펙트 게임을 달성해 화제가 됐던 선수다. 메이저리그에서 8시즌, 마이너리그에서 10시즌 동안 활동했다. 올해 오클랜드 산하 트리플A에서 44경기 6승 4패 평균자책점 3.65를 기록했다.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 [프로야구] 과다 출혈 ‘푸른피’ 괜찮을까

    [프로야구] 과다 출혈 ‘푸른피’ 괜찮을까

    사상 첫 정규리그-한국시리즈(KS) 통합 4연패를 달성한 프로야구 삼성이 내년 시즌에 비상이 걸렸다. 자유계약선수(FA)와 외국인이 잇따라 이적하거나 이탈할 조짐이어서 전력에 큰 손실이 우려된다. 일본 스포츠 매체 ‘스포츠닛폰’은 올 시즌 삼성에서 에이스 역할을 한 릭 밴덴헐크가 일본프로야구 소프트뱅크와 2년간 4억엔에 기본 합의를 마쳤다고 5일 보도했다. 다음주 계약을 발표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국내 무대 데뷔 2년 차를 맞은 밴덴헐크는 올 시즌 13승(공동 4위) 4패 평균자책점 3.18(1위) 탈삼진 180개(1위)로 최우수선수(MVP)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최고 구속 150㎞ 중반대의 강력한 직구와 140㎞가 넘는 슬라이더로 타자들을 힘으로 윽박질렀다. 삼성은 그간 밴덴헐크와의 재계약에 공을 들였으나 일본 구단도 막대한 자금을 바탕으로 끊임없는 구애를 펼쳤다. 특히 재팬시리즈 우승을 차지한 소프트뱅크가 눈독을 들였고, 이날 구체적인 계약 내용이 외부에 공개됐다. 밴덴헐크가 빠진다면 삼성 마운드는 전력 손실이 불가피하다. 올 시즌 메이저리그에서 뛴 알프레도 피가로를 70만 달러에 영입했지만 활약 여부는 미지수다. 삼성은 외국인 타자 야마이코 나바로와의 계약도 아직 마무리 짓지 못했다. 나바로 역시 일본 구단의 러브콜을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나바로는 아직까지는 삼성 잔류 가능성이 높은 편이다. 정규리그에서 타율 .308 31홈런(공동 5위) 98타점(9위)으로 맹활약한 나바로는 KS에서 홈런 네 방을 터뜨려 최우수선수(MVP)를 거머쥐었다. 최근 수년간 ‘투수 왕국’의 위용을 과시한 삼성이지만 내년에는 장담할 수 없다. 지난해 ‘끝판왕’ 오승환을 일본으로 보낸 데 이어 올해 FA 시장에서 베테랑 배영수와 권혁을 한화에 빼앗겼다. 마무리 임창용은 내년 만 39세가 되고 윤성환도 어느덧 30대 중반으로 접어든다. 타자 중에서도 이승엽(38)이 언제 노쇠화에 빠질지 알 수 없다. 삼성은 젊은 선수들의 성장이 절실하지만 이마저도 여의치 않다. 계속된 우승으로 신인드래프트에서 후순위로 밀렸고 유망주들을 많이 확보하지 못했다. 올해 KS 엔트리에 든 김현우, 군 복무를 마치고 돌아온 정인욱 등이 기대할 수 있는 자원이다. 2012~2013년 맹활약했다가 올해 무너진 심창민의 부활도 기대하고 있다. 삼성은 권혁을 내준 대가로 한화에서 보상선수로 포수 김민수(23)를 받기로 했다. 배영수의 보상선수는 11일 선택할 예정이다.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 [프로야구] 100만弗 코리안 드림

    [프로야구] 100만弗 코리안 드림

    노히트 노런의 주인공 찰리(왼쪽)와 강타자 테임즈(오른쪽·이상 NC)가 프로야구 외국인 사상 첫 ‘100만 달러 사나이’가 됐다. NC는 4일 찰리 및 테임즈와 각각 연봉 100만 달러(약 11억 1000만원)에 재계약했다고 밝혔다. 올해 초 한국야구위원회(KBO)가 외국인 몸값 상한선을 철폐한 이후 공식 발표된 가장 큰 금액이다. 올 시즌 뛴 선수 중에는 앨버스(한화)의 몸값이 80만 달러로 가장 높았고, 지난달 말 LG 유니폼을 입은 메이저리그 출신 하렐이 90만 달러에 계약해 이를 뛰어넘었다. NC가 1군에 진입한 첫해인 지난해부터 ‘공룡’ 구단의 에이스로 활약한 찰리는 올 시즌 12승8패 평균자책점 3.81(4위)로 팀의 포스트시즌 진출에 앞장섰다. 올 시즌 NC에 가세한 테임즈는 타율 .348에 37홈런(3위), 121타점(2위)으로 나성범 등과 함께 다이너마이트 타선을 구축했다. 찰리는 구단을 통해 “3년 연속 함께하게 돼 마음이 편하다. 개인적으로 결혼도 하게 돼 더욱 책임감을 느낀다”고 말했다. 테임즈 역시 “어머니가 나에 대한 팬들의 엄청난 응원을 보며 무척 자랑스러워했다. NC와 함께 더 큰 목표를 향해 뛰고 싶다”며 흡족한 마음을 감추지 않았다. 찰리는 2007년 메이저리그 신인드래프트에서 시카고 화이트삭스의 지명을 받았으나 끝내 빅리그에 서지 못했다. 빅리그 통산 181경기에 출전한 테임즈는 지난해 휴스턴의 40인 로스터에 든 유망주였다. 과감히 한국행을 선택한 둘은 ‘밀리언달러’ 연봉에 성공하며 코리안 드림을 일궜다. 현재 마이너리그 평균 연봉은 10만 달러 내외다.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 넥센 히어로즈 이택근 결혼, 4살 연하 치과의사 ‘미모는 연예인급’ 화들짝

    넥센 히어로즈 이택근 결혼, 4살 연하 치과의사 ‘미모는 연예인급’ 화들짝

    ‘이택근 결혼’ 넥센 히어로즈의 외야수 이택근(34)이 4살 연하의 치과의사와 결혼한다. 넥센은 4일 이택근이 오는 7일 오후 서울 여의도 콘래드 서울 호텔에서 신부 김연선(31) 씨와 비공개 결혼식을 올린다고 밝혔다. 이날 이택근 결혼식 주례는 이장석 넥센 대표이사가 맡고, 방송인 이휘재가 사회를 본다. 이택근 결혼식에는 가수 이정과 홍경민은 두 사람의 앞날을 축복하는 축가를 부른다. 이택근과 결혼을 앞둔 신부 김연선 씨는 현재 치과의사로 근무 중인 미모의 재원으로, 두 사람은 지인의 소개로 만나 약 1년여 간의 열애 끝에 사랑의 결실을 맺게 됐다. 이택근은 결혼 후 서울 마포구 서교동에 신접살림을 마련할 예정이며, 신혼여행은 차후에 떠날 예정이다. 한편 이택근은 올해 122경기에 출장해 441타수 135안타로 타율 0.306, 홈런 21개를 기록했다. 네티즌들은 “이택근 결혼, 신부 대박이네”, “이택근 결혼, 신부 치과의사인데 미모는 연예인급”, “이택근 드디어 결혼 하는구나”, “이택근 결혼 축하”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제공=넥센 히어로즈(이택근 결혼) 연예팀 seoule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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