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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프로야구] 나이 잊었다… 기록 있었다

    [프로야구] 나이 잊었다… 기록 있었다

    40세 이승엽·이호준 연일 맹타 대학 야구선수 아들 둔 최영필 은퇴 기로서 ‘최고령 출장’ 반전조인성도 포수로 한화 반등 한몫 ‘불혹’의 선수들이 나이를 잊은 ‘투혼’을 불사르고 있다. 올 시즌 KBO리그에 속한 40대 베테랑은 모두 6명이다. 현역 최고령 최영필(42·KIA)을 비롯해 이병규(42·LG·9번), 조인성(41·한화), 이승엽(삼성), 이호준(NC), 임창용(KIA·이상 40) 등이다. 이 나이에는 주전 경쟁에서 밀려 뒷전에 나앉기 일쑤다. 간헐적으로 경기에 나서 미약한 존재감을 잠시 드러내곤 한다. 하지만 조카뻘인 동료들과 뒤엉켜 주전 경쟁을 벌이는가 하면 전성기 못지않은 활약으로 프로야구에 활력을 불어넣기도 한다. 대표적인 선수가 ‘국민타자’ 이승엽이다. 내년 시즌 뒤 은퇴할 예정이나 방망이가 좀처럼 식지 않고 있다. 그는 지난 7일 잠실 LG전에서 쐐기 3점포(시즌 10호)로 팀을 연패에서 구했다. 이승엽의 시즌 두 자릿수 홈런 행진은 12년 연속이다. 장종훈, 양준혁(이상 15년 연속), 박경완(14년 연속)에 이은 역대 네 번째다. 한·일 통산 홈런도 585개(일본 159개)로 늘었다. 15개만 보태면 600홈런 고지에 선다. 이승엽은 올 시즌도 8일 현재 타율 .288에 10홈런(공동 11위) 44타점(6위)으로 위용을 과시하고 있다. 경기력에 견주면 자신이 밝힌 은퇴 시기도 늦춰야 할 상황이다. 이호준의 방망이도 돋보인다. 현재 타율 .316에 8홈런 40타점으로 동갑내기 이승엽 못지않다. 1996년 해태에서 데뷔한 그는 1998년부터 8시즌이나 홈런 10위에 들었고 2003년부터 지난해까지 5시즌 동안 타점 10위에 오른 대표 거포다. 특히 2013년 신생 NC에 둥지를 틀면서 3년 연속 20홈런-100타점을 달성해 세월을 무색하게 했다. NC가 일찍 강팀으로 발돋움하는 데 그의 리더십도 한몫했다. 대학생 야구선수 아들을 둔 불펜 최영필도 기대 이상이다. 현재 2세이브 2홀드, 평균자책점 3.86으로 호투하고 있다. 지난 4월 9일 kt전에서는 최고령 세이브, 4월 24일에는 최고령 500경기 출장 이정표도 세웠다. 1997년 현대에서 데뷔한 그는 2005년 자신의 최고인 8승 8패 5세이브를 수확하며 그해 준플레이오프에서 최우수선수(MVP)에 오르기도 했다. 이후 5개 팀을 전전하며 은퇴 기로에 섰던 그는 올해 전천후로 마운드에 올라 혼신의 피칭을 하고 있다. 조인성도 타율 .163에 2홈런 6타점에 그쳤지만 포수 중책을 거뜬히 수행하며 팀의 대반등에 기여하고 있다. 해외 원정 도박 혐의로 KBO로부터 72경기 출장 정지 처분을 받은 KIA 임창용은 7월 초 1군 무대에 설 전망이고 LG 이병규는 2군에서 뛰며 1군 복귀를 준비하고 있다. 김민수 선임기자 kimms@seoul.co.kr
  • 성공 재활·10호포… 삼성 3연패 끊은 ‘차·이·김’

    성공 재활·10호포… 삼성 3연패 끊은 ‘차·이·김’

    최근 삼성의 분위기는 땅에 떨어졌었다. 부상 선수가 속출했기 때문이다. 외국인 투수 아놀드 레온과 앨런 웹스터는 각각 어깨와 종아리가 좋지 않아 재활 중이다. 구자욱과 아롬 발디리스도 부상으로 2군에 머물러 있다. 지난해까지 정규시즌 5연패에 빛났던 삼성은 주축 선수들의 줄부상 탓에 올 시즌 26승29패로 중위권에 머물고 있다. 심지어 지난주에는 한화에 3연패 치욕을 겪었다. 자칫하면 장기 침체로 이어질 수 있는 상황에서 삼성이 귀중한 승리를 거뒀다. 삼성은 7일 서울 송파구 잠실구장에서 열린 KBO리그 경기에서 LG를 8-5로 눌렀다. 재활을 끝내고 돌아온 차우찬, 김상수와 ‘라이언킹’ 이승엽 덕분이었다. 가래톳 부상에서 회복한 차우찬은 7이닝 동안 8피안타 4탈삼진 3볼넷 2실점으로 역투했다. 1회에 LG 루이스 히메네스에게 투런포를 얻어맞으며 흔들렸지만 점수를 더 내주지 않으며 승리투수 요건을 채운 뒤 마운드에서 내려왔다. 지난 1일 넥센과의 복귀전에서 5이닝 5실점으로 부진했던 것에서 180도 달라진 모습이었다. 연패 탈출을 위해 류중일 삼성 감독이 조기 복귀시킨 김상수도 기대에 부응했다. 김상수는 지난 4월 24일 kt와의 경기서 발목 부상을 당한 뒤 몸이 100%가 아니었음에도 2-2로 맞서던 8회초 1사 만루 상황에 타석에 들어서 LG 임정우에게서 2루타를 뽑아냈다. 이 안타로 박계범·박한이·이지영이 홈을 밟으며 역전에 성공했다. 경기를 앞두고 “(부상으로) 선수가 다 빠져나가 버렸다”며 한숨을 내쉬던 류 감독에게 자신이 돌아왔음을 알렸다. 마무리는 이승엽이 맡았다. 그는 5-2로 앞선 8회초 2사 1, 2루 상황에서 상대 투수 진해수의 슬라이더를 받아쳐 우측 담장을 넘기는 비거리 115m짜리 3점포(시즌 10호)를 쏘아 올렸다. 이로써 이승엽은 12년 연속 두 자릿수 홈런을 기록했다. 장종훈과 양준혁(이상 15년 연속), 박경완(14년 연속)에 이은 KBO리그 네 번째 기록이다. 대전에서는 한화가 4263일 만에 거둔 윤규진의 선발승을 앞세워 KIA를 5-3으로 제치고 5연승을 질주했다.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 누가 우리보고 루키래

    누가 우리보고 루키래

    올 시즌 메이저리그에 진출해 숨 가쁜 일정을 보내고 있는 ‘타자 삼총사’들은 7일 약속이라도 한 듯 전원 휴식을 취했다. 개막 두 달이 지난 가운데 빅리그 첫해를 보내고 있는 이대호(34·시애틀), 김현수(28·볼티모어), 박병호(30·미네소타)의 성적을 돌아봤다. 가장 꾸준한 활약을 보여주고 있는 선수는 이대호다. 마이너리그 계약을 통해 미국 진출을 해 주위의 우려를 샀지만 스프링캠프에서 인상적인 활약을 보여주며 당당히 25인 로스터(출전선수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이후에도 난관이 없던 것은 아니었다. 스캇 서비스 시애틀 감독이 ‘플래툰 시스템’(상대하는 투수에 따라 좌우 타자를 번갈아 기용)을 고집함에 따라 1루수 포지션 경쟁자인 애덤 린드와 번갈아 타석에 들어서야만 했다. 그러나 이대호는 극히 제한된 기회 속에서도 찬스를 놓치지 않으며 자신의 가치를 입증해 나갔다. 그는 현재 38경기에 출전해 타율 .305(95타수 29안타)에 홈런 8개를 기록 중이다. 일본 소프트뱅크에서 뛰었던 2015년 시즌 타율 .282를 훌쩍 뛰어넘는 성적이다. 지난 2일부터 5일까지는 4경기 연속 멀티 히트를 기록하며 물오른 타격감을 자랑하기도 했다. 특히 애덤 린드가 11시즌 동안의 평균치인 .273을 훨씬 밑도는 .241의 타율을 기록 중이어서 앞으로 이대호에게 더 많은 기회가 주어질 것으로 보인다. 스프링캠프에서 타율 .178에 그치며 구단으로부터 마이너리그행을 권유받았던 김현수도 점점 본연의 모습을 회복하고 있다. 4월에 6경기 출전에 그쳤던 그는 5월에는 12경기에 모습을 드러냈다. 특히 지난달 26일 휴스턴과의 경기부터 31일 보스턴전까지 6경기 연속 선발 출전을 한 뒤 하루를 쉬고 지난 2일부터 5일까지 또다시 4경기 연속 선발 라인업에 포함되며 팀 내 입지를 굳히고 있다. 성적도 타율 .377(69타수 26안타), 출루율 .449로 포지션 경쟁자인 조이 리카드(타율 .243, 출루율 .300)를 뛰어넘고 있다. 활약이 계속되자 현지 매체인 MASN은 이날 “예전 KBO리그 스타였던 김현수가 스프링캠프에서의 스카우팅 리포트를 모두 찢어버렸다”고 보도하며 반등에 성공한 김현수를 극찬하기도 했다. 최근 가장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은 박병호다. 그는 지난 4월에만 6홈런을 쏘아 올리며 신인왕 후보로 급부상했었지만 5월 들어 빠른 공에 약점을 노출하며 평균타율 .217(166타수 36안타)로 성적이 급락하기 시작했다. 지난 6일에는 19경기 만에 ‘아홉수’에서 벗어나 시즌 10호 홈런을 쏘아냈지만 시속 119㎞의 실투성 슬라이더를 상대로 한 것이어서 부진에서 완전히 벗어났다고 보기 어렵다. 당시 박병호도 “얻어 걸린 기분이다. 의미 없다”고 소감을 밝혔다. 메이저리그 투수들의 강속구에 얼마나 적응하느냐에 따라 앞으로의 성적이 좌우될 것으로 보인다.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 [프로야구] 연봉 5000만원 ‘만년 유망주’ 자물쇠 풀었다

    [프로야구] 연봉 5000만원 ‘만년 유망주’ 자물쇠 풀었다

    시즌 15홈런·43타점 활약 테임즈 1표 차 제치고 수상 야구를 그만뒀으면 큰일날 뻔했다. 2015년 시즌이 끝난 뒤 선수 생활을 계속해야 하는지를 놓고 진지한 고민을 했다던 두산의 외야수 김재환(28)이 올 시즌 누구보다 뜨거운 활약을 보여 주고 있다. 지난해까지 그가 때려낸 한 시즌 최다 홈런은 7개에 불과했다. 하지만 올 시즌에는 6일 현재 44경기에 출전해 15개의 홈런을 기록하며 에릭 테임즈(NC·16개)와 이 부문 선두를 다투고 있다. 타율은 .333, 타점은 43타점으로 전체 6위, 팀 내 수위를 달리고 있다. 올 시즌 연봉은 5000만원으로 KBO리그 선수 평균 연봉(1억 2656만원)에 크게 못 미친다. 하지만 김재환은 지난 3일 KBO리그 기자단 투표에서 11표를 얻어 막강 테임즈를 단 한 표 차로 제치고 ‘5월 MVP’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올 시즌이 시작되기 전만 해도 아무도 예상하지 못했던 장면이다.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만난 김재환은 담담한 표정으로 힘들었던 시기를 회상했다. 그는 “작년에 시즌이 끝난 직후 야구를 계속해야 하는지에 대한 회의감이 들었다”며 “운동을 편안하게 하지 못했고, 몸이 준비가 안 됐는데 스윙에 힘만 들어가다 보니 스스로 무너졌다”고 말했다. 이어 “올 시즌도 2군에서 시작하면서 크게 실망했다”며 “이때도 야구를 계속해야 하나 고민을 많이 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2008년 데뷔한 이래로 9년째 유망주 꼬리표를 달고 다녔다. 포수로 입단했지만 양의지·최재훈과의 경쟁에서 밀려 1루수로 전향했다. 자리를 못 잡고 대타요원에 머물렀고 결국 상무에 입대했다. 2011년 제대했지만 30경기에 출전해 평균 타율 0.185로 부진했다. 심지어 그해 10월에는 도핑테스트에서 금지약물 복용 사실이 드러나 2012시즌 10경기 출장정지 처분까지 받았다. 올해도 개막을 앞두고 경쟁에서 살아남기 위해 좌익수로 자리를 옮겼지만 시작은 2군에서였다. 그러던 중 주전 좌익수였던 박건우의 부진으로 기회가 찾아왔다. 지난 4월 12일 한화와의 경기에 대타로 나선 그는 9회 초 중월 솔로홈런을 터트리며 김태형 감독에게 눈도장을 받았다. 김재환은 “2군에서 연습했던 대로 하자고 타석에 들어섰는데 운 좋게 실투가 나왔다”고 돌아봤다. 그는 올 시즌 엄청난 반전을 이뤄낼 수 있었던 비결에 대해 정신적인 부분을 수차례 강조했다. 김재환은 “올해 시즌 초 2군에 있을 때 감독님이나 코치님들이 좋은 이야기를 많이 해 줬다. 이때 정신 단련이 많이 된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이제는 타석에서 투수와 싸우는 것에만 집중을 한다”며 “시합에서 안타를 못 쳤을 때도 있지만 집에 가서 6개월 된 쌍둥이 딸들을 보고 있으면 안 좋았던 생각들이 사라진다. 부진했던 기억을 빨리 잊도록 도와주는 것 같다”면서 웃었다. 무명 생활 9년의 한을 담은 강도 높은 훈련도 그를 단단하게 만들었다. 올해 스프링캠프에서 하루 300개씩 배트를 돌리며 이를 갈았다. 그동안은 홈런이 잘 터지는 포인트보다 조금 뒤쪽에 공이 맞았는데 반복된 훈련을 통해 이를 바로잡았다. 김재환은 “박철우 타격 코치가 간결한 스윙을 주문했는데, 그것이 저에게는 신의 한 수였던 것 같다”고 설명했다. 또 김재호, 오재원, 양의지 등 팀의 고참급 선수들의 격려가 큰 힘이 되고 있다. 그는 “팀 분위기가 엄청 좋다. 형들이 농담도 많이 하며 재미있게 해 주려고 애쓰니까 어린 선수들도 잘 따라오는 것 같다”고 말했다. 김재환의 활약에 힘입어 디펜딩 챔피언을 노리는 두산은 38승1무15패로 10개 구단 중 1위를 달리고 있다. 그는 1998년 타이론 우즈(당시 OB) 이후로 18년 만에 ‘잠실 홈런왕’을 노리고 있지 않느냐는 질문에는 “당연히 하면 좋지만 그것을 의식하지는 않는다”며 “주변에서 홈런왕에 대해 많이 물어보기도 하는데 별로 신경을 안 쓰고 있다”고 답했다. 인터뷰 내내 세상만사에 초탈한 수도승 같은 대답을 반복했던 그도 이번 시즌 바람이 하나 있다. 바로 우승컵을 들어 올리는 것이다. 김재환은 “작년에 팀이 한국시리즈 우승을 차지할 때 2군에 있어서 마음이 아팠다”며 “지금의 성적을 계속 이어 가서 팀이 좋은 결과를 내는 데 일조하고, 우승을 할 때 함께 있게 됐으면 좋겠다”고 힘주어 말했다.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 [프로야구] ‘날개 찾은 독수리’ 한화 중위권 턱밑

    [프로야구] ‘날개 찾은 독수리’ 한화 중위권 턱밑

    9위 kt와 2경기 차이로 좁혀 로저스·김태균 투타 기력 회복 날개를 잃고 추락한 ‘독수리 군단’ 한화가 무섭게 ‘비상’하고 있다. 꼴찌 탈출은 물론 곧바로 혼전의 중위권 싸움에 끼어들 기세다. 한화는 지난 5일 KBO리그 대구 삼성전에서 연장 사투 끝에 6-5의 극적인 역전승을 일궜다. 4연승을 달리면서 10개 구단 중 마지막으로 20승 고지를 밟았다. 한화는 여전히 바닥에서 맴돌고 있지만 기세가 심상치 않다. 38경기를 치르고서야 10승 고지에 오른 한화는 이후 15경기 만에 10승을 보탰다. 게다가 믿기지 않는 ‘뒷심’까지 살아나면서 상대 팀을 공포에 몰아넣기 일쑤다. 최근 10경기에서 무려 9승(1패)을 챙긴 한화는 그중 7경기를 역전승으로 장식했다. 6일 현재 10위 한화는 9위 kt에 고작 2경기 차다. 또 포스트시즌 진출의 마지노선인 5위(SK)에도 5경기 차로 바짝 다가섰다. 한화는 지난달 18일까지만 해도 9위 kt에 8경기나 뒤졌다. 불과 20일 남짓한 기간에 한화는 완전히 딴 팀으로 거듭났다. 동네북 신세로 전락했던 한화는 투타의 핵 로저스와 김태균의 부활로 기력을 회복했다. 특히 김태균은 ‘해결사’ 본능이 살아나며 ‘모래알 타선’에 연쇄반응을 일으켰다. 지난 4월 1홈런 12타점에 그쳤던 그는 5월 들어 타율 .325에 2홈런 18타점을 올리더니 이달 5경기에서 타율 .500에 1홈런 7타점으로 맹타를 이어 갔다. 지난 2주(12경기) 동안 타율 .525에 3홈런 21타점으로 타율과 타점 모두 1위다. 무엇보다 최근 12경기 득점권 타율이 무려 .643이다. 찬스에서 놀라운 ‘클러치 능력’을 과시하고 있다. 외국인 거포 로사리오도 확연히 달라졌다. 4월 1홈런 6타점으로 부진했던 그는 5월 9홈런 31타점을 폭발시켰고 6월 5경기에서는 타율 .391에 8타점으로 결정력을 뽐냈다. 지난주(6경기)에는 무려 12타수 6안타로 주간 득점권 안타 1위에 올랐다. 한화는 이번 주 KIA(8위), LG(4위)와 안방 6연전을 벌인다. 한화는 올 시즌 KIA전 2승3패, LG전 4전 전패로 열세다. 하지만 달라진 한화가 상승세를 잇는다면 중위권 판세는 극심한 혼전으로 치닫는다. 김민수 선임기자 kimms@seoul.co.kr
  • 박뱅 10호포 작렬 마침내 끊은 ‘아홉수’

    ‘박뱅’ 박병호(30·미네소타)가 시즌 10호 홈런을 터트리며 메이저리그 데뷔 시즌에 두 자릿수 홈런을 달성했다. 박병호는 6일 미국 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의 타깃 필드에서 열린 탬파베이와의 홈경기에 4번 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 1-1로 맞선 3회 말 좌완 선발 드루 스마일리의 3구째 시속 약 119㎞ 슬라이더를 잡아당겨 왼쪽 2층 관중석 난간을 맞고 떨어지는 비거리 123m짜리 홈런을 폭발시켰다. 지난달 14일 클리블랜드전에서 8, 9호 홈런을 연달아 쳐낸 후 무려 19경기 만에 터진 홈런이다. 48경기 만에 두 자릿수 홈런 고지에 오른 박병호는 한국인 메이저리거로는 최희섭, 추신수, 강정호에 이어 네 번째로 메이저리그 두 자릿수 홈런을 달성한 선수가 됐다. 이날 5타수 1안타 1타점을 기록한 박병호는 시즌 타율 .217을 유지했고, 미네소타는 5-7로 패하며 3연패에 빠졌다. 미네소타 지역지 스타 트리뷴은 “박병호가 23일간의 슬럼프를 깨트렸다”며 박병호의 10호 홈런을 반겼다. 그러나 최근 부진에 빠진 박병호는 경기 후 “의미 없다. 체인지업이 높았고, 얻어걸린 기분”이라고 짧게 답했다. 박병호가 메이저리그에서 쏘아 올린 10개 홈런은 평균 비거리가 약 127.8m로 메이저리그 최상위급 파워를 자랑한다. 그러나 여전히 숙제는 남아 있다. 10홈런 중 변화구를 노려 친 것이 7개, 직구는 3개다. 이날 탬파베이전에서도 포심 패스트볼에 4차례 범타로 물러났다. 박병호가 직구 공략에 겪고 있는 어려움을 극복한다면 더 많은 홈런을 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심현희 기자 macduck@seoul.co.kr
  • ‘MLB 첫 3일 연속 등판’ 오승환 6경기 연속 무실점 행진···팀은 역전승

    ‘MLB 첫 3일 연속 등판’ 오승환 6경기 연속 무실점 행진···팀은 역전승

    오승환(34·세인트루이스)이 미국 메이저리그 입성 후 처음으로 치른 3일 연속 경기에도 ‘끝판 대장’으로서의 완벽한 투구를 자랑했다. 오승환은 6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 부시 스타디움에서 열린 미프로야구(MLB) 샌프란시스코와의 안방경기에서 5대3으로 앞선 8회초 등판해 1이닝을 무피안타 무실점으로 막아 ‘무실점 행진’ 경기 숫자를 ‘6’으로 늘렸다. 마이크 매서니 세인트루이스 감독은 끌려가던 팀이 6회 4점을 얻어 5대3으로 역전하자 오승환에게 ‘등판 준비’를 지시했고 8회 출전시켰다. 지난 4, 5일등판해 샌프란시스코 타선을 제압한 오승환은 MLB 무대에서 처음으로 사흘 연속 마운드에 올랐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공의 위력은 여전히 대단했다. 오승환은 첫 상대 타자 브랜던 크로퍼드를 시속 151㎞ 직구로 헛스윙 삼진 처리했다. 후속타자 그레고르 블랑코는 시속 140㎞ 날카로운 슬라이더로 헛스윙 삼진으로 타석에서 물러나게 했다. 이후 오승환은 코너 길라스피를 공 한 개로 중견수 뜬공 처리하며 가볍게 1이닝을 막았고, 시즌 9번째 홀드를 기록했다. 지난달 26일 시카고와의 경기에서 MLB 입성 후 첫 홈런을 내주며 3실점(1이닝)했던 오승환은 이후 6경기에서 무실점 역투를 펼치며 자존심을 회복했다. 이날 무실점으로 오승환은 시즌 평균 자책점을 1.82에서 1.76으로 낮췄다. 세인트루이스는 이날 1대3으로 뒤진 6회 안타 3개와 사사구 2개, 상대 실책을 묶어 4점을 뽑으며 역전했다. 8회를 오승환, 9회를 트레버 로즌솔이 무실점으로 막으면서 세인트루이스의 6대3 승리를 지켰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 ‘박뱅’ 박병호, 침묵 깨고 19경기 만에 홈런···시즌 10호

    ‘박뱅’ 박병호(30·미네소타)가 19경기 만에 홈런포를 가동해 마침내 두 자릿수 홈런을 달성했다. 동시에 두 자릿수 홈런을 쏘아올린 4번째 국내 메이저리거에 이름을 올렸다. 박병호는 6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의 타깃필드에서 열린 미프로야구(MLB) 탬파베이와의 홈경기에서 4번 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해 1대1로 팽팽하던 3회말 선두타자로 나와 좌월 솔로 홈런을 터뜨렸다. 박병호는 볼 카운트 1볼-1스트라이크에서 상대 좌완 선발투수 드루 스마일리의 3구째 슬라이더(약 119㎞)를 잡아당겨 왼쪽 2층 관중석 난간을 맞고 떨어지는 큼지막한 홈런으로 연결했다. 지난달 14일 클리블랜드와의 경기에서 8, 9호 홈런을 연달아 쳐낸 후 아홉수에 허덕이던 박병호는 무려 23일, 19경기 만에 침묵을 깨고 화려하게 비상했다. 이로써 박병호는 한국인 메이저리거로는 최희섭, 추신수, 강정호에 이어 4번째로 두 자릿수 홈런을 달성한 선수가 됐다. 최근 2경기 연속 무안타 침묵에서도 벗어난 박병호는 나머지 타석에서는 안타를 쳐내지 못하며 5타수 1안타 1타점으로 이날 경기를 마쳤다. 시즌 타율은 0.217(166타수 36안타)을 유지했다. 하지만 박병호의 홈런에도 불구하고 미네소타는 이날 5대7로 패하면서 3연패에 빠졌다. 미네소타는 템파베이와의 4연전을 1승 3패로 마쳤다. 박병호는 이날 3회말 짜릿한 손맛을 본 뒤로 4회말 2사에서 포수 파울 플라이로 아웃된 데 이어 6회말 네 번째 타석에서도 아쉬움을 남겼다. 탬파베이는 4대4로 맞선 6회말 2사 2루에서 3번 조 마우어를 거르고 4번 박병호를 선택했다. 박병호에게는 자존심이 크게 상할만한 상황이었다. 그러나 박병호는 탬파베이의 두 번째 좌완 투수 에라스모 라미레스를 상대로 볼 카운트 1볼-2스트라이크에서 4구째 바깥쪽 직구(약 153㎞)에 헛스윙 삼진을 당하며 고의사구의 수모를 되갚는데 실패했다. 이후에도 박병호는 5대5 동점이 된 8회말 2사에서 탬파베이의 세 번째 좌완 투수 하비에르 세데뇨에게 2루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 [MLB] 힘 좋은 킹캉, 이틀째 쾅쾅

    이대호, 5경기 연속 멀티 히트… 김현수도 4경기째 안타 행진 ‘킹캉’ 강정호(29·피츠버그)가 이틀 연속으로 홈런포를 터뜨리는 등 ‘파워 히터’로서 빅리그를 뜨겁게 달구고 있다. 강정호는 5일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피츠버그 PNC 파크에서 열린 LA 에인절스와의 경기에서 5번 타자 3루수로 선발 출전해 0-1로 끌려가던 2회 말 상대 선발 율리스 차신의 시속 138㎞ 초구 컷 패스트볼을 때려 시즌 8호 솔로포를 폭발시켰다. 피츠버그는 강정호의 활약에 힘입어 에인절스를 8-7로 꺾고 최근의 4연패를 마감했다. 전날 LA 에인절스 선발투수 제러드 위버를 상대로 비거리가 약 133m에 달하는 대형 홈런을 친 강정호는 올 시즌 처음으로 이틀 연속 홈런쇼를 펼치며 무서운 속도로 홈런을 쌓고 있다. 이대호(34·시애틀)는 텍사스주 알링턴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열린 텍사스와의 경기에서 5번 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2안타를 기록했다. 이대호는 2회 초 마틴 페레스의 시속 146㎞ 직구를 받아쳐 중전 안타를 기록했고, 5회에 페레스의 시속 150㎞ 직구를 좌전 안타로 연결해 멀티 히트를 완성했다. 이대호는 5경기 연속 멀티 히트 활약을 이어 갔다. 이대호의 시즌 타율은 .310에서 .319로 올랐고, 시애틀이 4-10으로 졌다. 김현수(28·볼티모어)는 뉴욕 양키스와의 홈 경기에서 2번 타자 좌익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김현수는 1회 말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이반 노바의 시속 148㎞ 투심 패스트볼을 밀어쳐 좌익수 쪽으로 향하는 2루타를 만들었다. 시즌 5번째 2루타다. 오승환은 샌프란시스코와의 홈 경기에서 6-4로 앞선 7회 초 등판해 1이닝을 무피안타 무실점으로 막았다. 오승환은 평균자책점을 1.88에서 1.82로 낮췄고, 시즌 8호 홀드를 기록했다. 세인트루이스는 7-4로 이겼다. 심현희 기자 macduck@seoul.co.kr
  • [프로야구] 5연승 →1패 → 4연승… 한화, 변했다

    [프로야구] 5연승 →1패 → 4연승… 한화, 변했다

    두산 안규영, 데뷔 6년 만에 첫 승 김태균(한화)이 연장 10회 극적인 역전 결승타로 팀의 4연승을 견인했다. 안규영(28·두산)은 데뷔 첫 승을 화려한 선발승으로 장식했다. 한화는 5일 대구에서 벌어진 KBO리그에서 김태균의 2타점 역전 2루타를 앞세워 삼성을 6-5로 따돌렸다. 한화는 4연승 신바람을 냈고 삼성은 안방 3연전을 내리 역전패로 내주는 수모를 당했다. 올 시즌 14번째 역전승에 성공한 꼴찌 한화는 최근 10경기에서 9승1패의 무서운 상승세를 이어갔고 이 중 7경기에서 역전승을 일구는 투혼을 발휘했다. 한화는 5위 SK에 5경기 차로 다가섰다. 한화는 3-4로 뒤진 8회 1사 2, 3루에서 정근우의 적시타로 승부를 연장으로 끌고 갔다. 기세가 오른 한화는 10회 신성현의 몸에 맞는 공과 이용규의 안타로 엮은 2사 1, 2루에서 김태균이 좌중간을 가르는 통렬한 2루타를 날려 6-4로 경기를 뒤집었다. 한화는 10회 말 한 점을 내줘 6-5의 위기에 몰렸으나 마무리 정우람이 2사 1, 2루에서 대타 이상훈을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두산은 잠실에서 안규영의 역투를 앞세워 SK를 7-0으로 완파했다. 선두 두산은 주전 선수들을 대거 빼고도 3연승을 달렸고 SK는 에이스 김광현을 내고도 4연패에서 허덕였다. 2013년 7월 26일 잠실 LG전(선발) 등판 이후 1045일 만에 1군 마운드에 선 안규영은 6이닝 7안타 2볼넷 무실점으로 막아 데뷔 첫 승을 일궜다. 2011년 두산에 입단한 6년차 안규영은 전날까지 통산 1군 19경기에 나서 2패 1홀드 평균자책점 7.99를 기록했다. SK 김광현은 6이닝 동안 홈런 등 8안타 4실점(3자책)하며 6패(5승)째, 4경기 연속 무승에 울었다. 넥센은 광주에서 2-3으로 뒤지던 8회 터진 김하성의 역전 2점포에 힘입어 KIA에 4-3 역전승을 거뒀다. 넥센은 2연승했고 KIA는 3연패에 빠졌다. KIA 양현종은 6이닝 6안타 1볼넷 2실점(1자책)으로 호투했으나 불펜 난조로 승리를 날렸다. ‘경남 더비’로 치러진 사직 경기에서는 NC가 김성욱의 연타석 홈런 등 장단 17안타를 엮어 롯데를 14-7로 물리치고 4연승했다. kt는 수원에서 장단 10안타를 효과적으로 응집시켜 12안타의 LG를 10-2로 격침시켰다. 김민수 선임기자 kimms@seoul.co.kr
  • [포토] ‘강정호 홈런’…동료 선수와 승리의 세리머리

    [포토] ‘강정호 홈런’…동료 선수와 승리의 세리머리

    피츠버그 파이리츠 강정호가 4일(현지시간)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피츠버그의 PNC 파크에서 열린 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와의 경기에서 2회말 투런 홈런을 치고 동료의 축하를 받고있다. 강정호는 이틀 연속 홈런을 때려내며 시즌 8호 홈런을 기록했다. 사진=AFP 연합뉴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포토] 강정호 이틀 연속 홈런…시즌 8호

    [포토] 강정호 이틀 연속 홈런…시즌 8호

    피츠버그 파이리츠 강정호가 4일(현지시간)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피츠버그의 PNC 파크에서 열린 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와의 경기에서 2회말 투런 홈런을 치고 베이스를 돌고 있다. 강정호는 이틀 연속 홈런을 때려내며 시즌 8호 홈런을 기록했다. 사진=AFP 연합뉴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이대호, 대타 3점포로 대역전극 히어로

    이대호, 대타 3점포로 대역전극 히어로

     ‘빅보이’ 이대호(34·시애틀)가 통렬한 대타 3점포로 기적같은 역전극에 앞장섰다. ‘박뱅’ 박병호(30·미네소타)도 데뷔 첫 3안타를 터뜨렸다.  이대호는 3일 펫코 파크에서 열린 미프로야구(MLB) 샌디에이고와의 원정 경기에서 4-12로 따라붙은 6회 1사 2, 3루에서 애덤 린드 대타로 나서 대형 3점포를 쏘아올렸다. 상대 투수 브래드 핸드와 볼카운트 2-2로 맞서다가 5구째 시속 132㎞짜리 커브를 통타, 왼쪽 담장을 훌쩍 넘겼다.  이 홈런은 이대호가 지난달 31일 샌디에이고전에서 시즌 7호포를 폭발시킨 뒤 3경기 만에 나온 8호 대포다. 또 지난 14일 텍사스전에서 2-2로 맞선 연장 10회 대타로 나서 극적인 2점포로 끝내기 승리를 이끈 이후 터진 또 한 번의 짜릿한 대타 홈런이다.  시애틀 구단은 ”이대호는 구단 최초로 신인이 데뷔 첫해 대타 2홈런을 친 선수“라고 극찬했다.  5회까지 2-12, 10점 차로 뒤진 시애틀은 7-12로 추격한 이대호의 대포를 신호탄으로 7회 무려 9득점하며 믿기지 않는 16-13의 대역전승을 일궜다. 이대호는 이후 9-12이던 7회 2사 1, 3루에서 1타점 적시타를 날렸고 8회 2사 후에도 중전 안타 때렸다. 이날 3타수 3안타 4타점 2득점의 맹타로 ‘히어로’가 된 이대호의 타율은 .275에서 .301(83타수 25안타)로 껑충 뛰어올랐다. 빅리그 데뷔 이후 시즌 첫 3할타를 기록했다.  박병호는 이날 타깃 필드에서 열린 탬파베이와의 홈 경기에 6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3타수 3안타 1볼넷 2득점으로 맹활약했다. 4차례 타석에서 모두 출루하며 빅리그 데뷔 첫 3안타를 때려냈다. 3안타 중 2안타는 장타(2루타)였다.  박병호의 타율은 .211에서 .226(155타수 35안타)로 올랐고 팀도 6-4로 여기 3연패에서 벗어났다. 강정호(29·피츠버그)는 말린스 파크에서 열린 마이애미와의 원정 경기에서 4번 타자, 3루수로 선발 출전해 5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타율은 .257로 조금 떨어졌다.  하지만 강정호는 대만 출신인 상대 좌완 선발 천웨이인으로부터 2루타를 뽑았다. 2회와 4회 중견수 뜬공으로 돌아선 강정호는 6회까지 노히트 행진을 벌이던 천웨이인을 상대로 7회 좌익수 쪽 2루타를 날려 노히트를 깼다. 피츠버그는 연장 12회 접전 끝에 3-4으로 졌다.  김현수(28·볼티모어)는 오리올 파크 앳 캠든 야즈에서 열린 보스턴과의 원정 경기에서 2번타자, 좌익수로 나서 5타수 1안타를 작성했다. 이틀 연속 안타로 9경기 연속 출루에 성공했다.  김현수의 타율은 .382에서 .367(60타수 22안타)로 떨어졌지만 팀은 12-7로 이겼다.  김민수 선임기자 kimms@seoul.co.kr
  • [프로야구] 테임즈, 어느새 100호포

    [프로야구] 테임즈, 어느새 100호포

    3경기당 한 개… 최소 경기 신기록 ‘기록 제조기’ 에릭 테임즈(30·NC)가 최소 경기 100홈런의 새 역사를 썼다. 테임즈는 2일 창원 마산구장에서 열린 KBO리그 두산과의 경기에서 0-1로 끌려가던 4회말 상대 선발 유희관의 시속 116km짜리 초구 슬라이더를 끌어당겨 우측 펜스를 넘기는 110m짜리 투런 홈런을 폭발시켰다. 올 시즌 16호이자 개인 통산 100호 홈런이다. 테임즈는 2014년 한국 무대를 처음 밟은 뒤 314경기 만에 통산 100호 홈런을 달성했다. 2000년 타이론 우즈(두산)가 작성했던 최소 경기(324경기) 100홈런을 10경기나 단축했다. 또 테임즈는 올 시즌 함께 홈런 레이스를 펼치고 있는 김재환(두산), 최정(SK·이상 15개)을 1개 차로 제치고 이 부문 단독 1위로 올라섰다. 테임즈는 지난해에도 최초로 ‘40홈런-40도루’, 한 시즌 두 차례 ‘사이클링 히트’ 등 대기록을 작성해 정규리그 MVP를 차지한 데 이어 2년 연속 ‘최초’ 타이틀을 획득하는 기염을 토했다. 테임즈는 올 시즌에도 장타율 1위, 타율 3위, 타점 4위, 득점 3위 등 각종 기록에서 최상위권에 오르며 ‘괴물타자’임을 입증하고 있다. 이날 테임즈의 홈런에 힘입어 NC는 두산을 4-3으로 누르고 3연전을 위닝시리즈로 가져갔다. 이날 승리로 2위 NC는 선두 두산과의 승차를 5.5경기로 좁혔다. 대전에서는 데뷔 후 처음으로 7이닝을 소화한 장민재(한화)가 SK를 상대로 3피안타(1피홈런) 5탈삼진 1실점으로 호투해 시즌 첫 선발승을 따냈다. 장민재가 ‘퀄리티 스타트’(6이닝 이상 투구에 3점 이하 실점)를 해낸 것은 2011년 5월 29일 잠실 두산전에서 6과 3분의2이닝 2실점한 이후 무려 1831일 만이다. 장민재의 활약에 힘입어 한화는 SK를 4-1로 눌렀다. 한화는 지난주 롯데전 ‘싹쓸이’에 이어 2연속 위닝시리즈를 달성하는 등 상승세를 이어 갔다. LG는 잠실에서 KIA를 9-1로 대파했고, kt는 사직에서 연장 10회 끝에 롯데에 2-1로 이겼다. 삼성은 고척에서 넥센을 14-6으로 대파했다. 심현희 기자 macduck@seoul.co.kr
  • ‘최정 200호 홈런’ SK, 한화 6연승 막았다

    ‘최정 200호 홈런’ SK, 한화 6연승 막았다

    최정(SK)이 개인 통산 200호 홈런을 폭발시키며 팀을 연패의 늪에서 구했다. SK는 1일 대전에서 벌어진 KBO리그에서 최정의 결승 2점포와 캐리의 호투로 한화를 7-2로 눌렀다. SK는 3연패에서 벗어나며 한화의 5연승 행진에 딴죽을 걸었다. 최정은 0-0이던 1회 1사 1루에서 한화 선발 윤규진을 상대로 선제 2점포를 뿜어냈다. 시즌 15호포를 터뜨린 최정은 테임즈(NC), 김재환(두산)과 홈런 공동 선두를 이뤘다. 최정은 이 홈런으로 개인 통산 200홈런도 동시에 달성했다. 역대 23번째이자 현역 7번째. SK 선발 캘리는 7이닝 동안 삼진 8개를 솎아내며 7안타 1실점으로 막아 3승째를 챙겼다. 한화 윤규진은 1-2로 뒤진 5회까지 6안타 2실점으로 버텼다. 넥센은 고척돔에서 4연승을 노리던 삼성의 추격을 6-4로 따돌렸다. 넥센 ‘고졸 루키’ 박주현은 6이닝 동안 5안타 4볼넷 3실점으로 막아 3승째를 따냈다. 반면 4월 13일 대구 NC전 이후 49일 만에 등판한 삼성 차우찬은 5이닝 동안 7안타 4볼넷 5실점으로 부진했다. ‘국민타자’ 이승엽(삼성)은 1회 박주현을 상대로 1점 아치(시즌 9호)를 그렸다. 전날 결승 2점포를 날린 그는 올 시즌 첫 2경기 연속 홈런을 생산했다. 최근 4경기에서 홈런 4방을 몰아친 이승엽은 한·일 통산 홈런을 584개(일본 159개)로 늘렸다. 16개만 보태면 600홈런 고지에 오른다. KBO리그 통산 425홈런을 기록했고 홈런 1개만 추가하면 역대 4번째로 12년 연속 두 자릿수 홈런도 일군다. 삼성은 최초로 팀 통산 2만 타점을 작성했으나 빛을 잃었다. KIA는 잠실에서 헥터의 눈부신 호투로 LG를 5-1로 꺾고 3연패를 끊었다. 헥터는 7이닝 동안 삼진 6개를 낚으며 7안타 3볼넷 무실점으로 막아 4연승으로 6승째를 올렸다. KIA는 1-0이던 6회 무사 만루에서 필의 2타점, 이범호의 1타점 적시타로 승기를 잡았다. 1, 2위 팀이 맞붙은 마산구장에서는 2위 NC가 1위 두산에 5-1로 이겼고 롯데는 사직에서 레일리(6이닝 무실점)를 앞세워 kt를 2-0으로 제압했다. 한편 이날 5개 구장에는 5만 1326명이 찾아 300만(300만 7785명) 관중을 돌파했다. 김민수 선임기자 kimms@seoul.co.kr
  • [MLB] 주전 아닌 대호, 벌써 7호포

    [MLB] 주전 아닌 대호, 벌써 7호포

    강정호 1타점·김현수는 1볼넷 이대호(34·시애틀)가 시즌 7호 홈런을 폭발시켰다. 이대호는 31일 미국 워싱턴주 시애틀의 세이프코 필드에서 열린 메이저리그 샌디에이고와의 홈 경기에 7번 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했다. 그는 6-2로 앞선 8회 말 1사 1, 3루 상황 네 번째 타석에서 브랜던 마우러의 2구째 시속 156㎞ 강속구를 통타해 좌중간 담장을 넘기는 스리런을 날렸다. 지난 21일 신시내티전 이후 열흘 만에 나온 홈런이다. 이대호는 7회 말에도 안타를 만들었다. 상대 선발 앤드루 캐시너의 7구째 150㎞ 투심 패스트볼을 쳤고, 공은 중견수 앞으로 빠져나갔다. 4타수 2안타로 활약한 이대호는 시즌 다섯 번째 멀티 히트를 작성하며 타율을 .267로 끌어올렸다. 시애틀이 9-3으로 이겼다. 강정호(29·피츠버그)는 마이애미 원정 경기에서 4번 타자 3루수로 선발 출전해 5타수 1안타 1타점을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279로 조금 빠졌고, 피츠버그는 10-0 대승을 거뒀다. 김현수(28·볼티모어)는 보스턴과의 홈 경기에 2번 타자 좌익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무안타에 볼넷 1개를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360으로 떨어졌고 팀은 2-7로 무릎 꿇었다. 심현희 기자 macduck@seoul.co.kr
  • [프로야구] 한화 5연승 8년 만이야!

    [프로야구] 한화 5연승 8년 만이야!

    삼성이 넥센을 누르고 3연승을 질주했다. 삼성은 31일 고척에서 열린 KBO리그 경기에서 1회 홈런 2방을 앞세워 4-1로 승리했다. 선발 웹스터가 6이닝 7피안타 6탈삼진 2볼넷 1실점으로 호투해 시즌 4승째를 따냈고, 이승엽이 2안타(1홈런) 2타점 1득점으로 팀 승리를 도왔다. 피어밴드는 5이닝 5피안타(2홈런) 1탈삼진 5볼넷 3실점하면서 5패째를 떠안았다. 9경기 연속 홈런을 허용한 피어밴드는 현재 리그 최다 피홈런(11개)을 기록 중이다. 이승엽이 1회부터 투런포를 날렸다. 삼성은 2-0으로 앞선 상황에서 조동찬이 좌월 솔로포를 때려내 초반부터 점수 차를 벌렸다. 넥센은 4회 윤석민의 2루타와 김하성의 중전 적시타로 추격했다. 그러나 7회 박한이가 중전 적시타로 추가점을 내면서 삼성은 넥센의 추격 의지를 꺾었다. 대전에서는 한화가 SK를 8-4로 이기고 5연승을 달렸다. 한화가 5연승을 거둔 것은 2008년 6월 6일 우리 히어로즈(현 넥센)와의 홈 경기 이후 2917일 만이다. 송은범에 이어 2번째 투수로 등판한 권혁은 3이닝 1피안타 1볼넷 2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해 시즌 2승째를 챙겼다. 이날 승리로 꼴찌 한화는 9위 kt와의 격차를 3.5경기 차로 좁혔다. 롯데는 사직에서 kt에 9-5 승리를 거뒀다. 한편 ‘은퇴 선언 번복’으로 논란을 빚은 우완 투수 노경은(32·두산)은 이날 우완 고원준(26·롯데)과 트레이드됐다. 노경은은 두산의 5선발로 올 시즌을 맞았지만 부진한 성적으로 2군행을 통보받자 돌연 은퇴를 선언했다가 사흘 만에 마음을 바꿨다. 두산 관계자는 “선발과 구원으로 활용할 투수가 필요했기 때문에 고원준을 영입했다. 노경은과 구단 사이에 갈등이 생긴 면도 있고, 노경은이 선수생활을 이어갈 수 있도록 배려하는 차원”이라고 설명했다. 2003년 데뷔한 노경은은 통산 267경기에 나와 37승 47패 7세이브 평균자책점 5.07의 성적을 거뒀다. 고원준은 통산 102경기 18승 26패 2세이브 방어율 4.38을 기록했다. 심현희 기자 macduck@seoul.co.kr
  • [카드뉴스] 벤치 설움 날린 ‘킴콩’(Kim Kong) 김현수

    [카드뉴스] 벤치 설움 날린 ‘킴콩’(Kim Kong) 김현수

    김현수(28·볼티모어 오리올스)는 지난 30일 그동안 쌓였던 설움을 메이저리그(MLB) 데뷔 첫 홈런에 담아 담장 밖으로 날려보냈다. 볼티모어 지역 언론들은 “이제 그를 ‘킴콩’(Kim Kong)이라고 불러도 된다”며 김현수의 홈런을 크게 반겼다. 이날 홈런은 볼티모어의 ‘미운오리’에서 ‘백조’로 변신한 김현수의 앞으로의 경기들이 더 기대를 갖게 만들고 있다. 글·디자인 조현석 기자 hyun68@seoul.co.kr  
  • “이대호 5월에만 5개 홈런, 13타점” 현지 언론 극찬

    “이대호 5월에만 5개 홈런, 13타점” 현지 언론 극찬

    “이대호가 5월에 5개 홈런에 13타점을 만들었다.” 이대호(34·시애틀 매리너스)는 열흘만에 시즌 7호 홈런을 쏘아올리자 현지 언론들은 이대호의 활약상을 비중있게 다뤘다. CBS스포츠는 31일 “이대호가 3점 홈런을 포함해 4타수 2안타를 기록하며 시애틀의 승리를 이끌었다”면서 “한국산 거포 이대호가 5월에만 5개 홈런, 13타점을 기록했다”고 전했다. 이어 “이대호가 매일 출전하지는 못하지만 그의 힘을 유지한다면 출전기회가 더 많아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MLB.com)는 “8회말 이대호의 3점 홈런이 결정적인 장면이었다”라면서 “카일 시거와 이대호가 5타점을 합작했다”고 보도했다. 앞서 이대호는 이날 미국 워싱턴주 시애틀의 세이프코 필드에서 열린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홈경기에 7번 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해 8회말에 3점 홈런을 터트렸다. 3경기 만에 선발 라인업에 복귀한 이대호는 6-2로 앞선 8회말 1사 1,3루에서 브랜던 마우러의 2구째 시속 156㎞ 강속구를 때려 좌중간 담장을 넘겼다. 지난 21일 신시내티 레즈전 이후 열흘 만에 홈런을 더한 이대호는 팀 내 홈런 5위를 유지했다. 앞서 이대호는 2회말 2사 주자없는 상황에서 선 첫 타석에서는 2루 땅볼로 물러났고, 0-1로 끌려가던 5회말 무사 1,2루 두 번째 타석에서는 공이 2루수 정면으로 향하면서 득점 기회를 날렸다. 이대호는 7회말부터 힘을 내기 시작했다. 4-2로 앞선 7회말 선두타자로 등장한 이대호는 7구째까지 이어진 승부에서 중견수 앞 안타를 때렸고, 8회말에는 3점 홈런을 보탰다. 이대호는 올 시즌 5번째 멀티 히트(한 경기 안타 2개 이상)를 기록했다. 4타수 2안타를 기록한 이대호는 타율을 0.267(75타수 20안타)까지 올렸고,OPS는 0.850이 됐다. 이대호의 활약 덕분에 시애틀은 9-3으로 승리하면서 3연패 탈출에 성공했다. 시애틀은 29승 21패를 기록했고, 샌디에이고는 20승 32패로 3연패에 빠졌다. 조현석 기자 hyun68@seoul.co.kr
  • 김현수 7G 연속 출루, 타율 0.360으로 떨어져…볼티모어는 패

    김현수 7G 연속 출루, 타율 0.360으로 떨어져…볼티모어는 패

    김현수(28·볼티모어 오리올스)가 6경기 연속 선발 출전해 볼넷으로 7경기 연속 출루에 성공했다. 김현수는 31일(한국시간) 미국 메릴랜드주 볼티모어의 오리올 파크 앳 캠든 야즈에서 보스턴 레드삭스와의 홈경기에서 2번 타자 좌익수로 출전해 3타수 무안타에 볼넷과 삼진을 1개씩 기록했다. 김현수의 시즌 타율은 0.360(50타수 18안타)으로 떨어졌다. 볼티모어는 구원 투수진의 난조로 2-7로 패했다.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2위 볼티모어와 선두 보스턴의 승차는 2경기로 벌어졌다. 전날 홈런포를 터뜨린 김현수는 생소한 너클볼을 주무기로 던지는 보스턴 우완 선발 투수 스티븐 라이트에게 막혀 안타 행진을 2경기에서 멈췄다. 1회 첫 타석 풀 카운트에서 너클볼을 밀어 좌익수 뜬공으로 잡힌 김현수는 3회엔 스트라이크 존을 관통한 너클볼 3개를 그대로 바라보다가 서서 삼진을 당했다. 2-2 동점이 된 5회 1사 1루에서 김현수는 볼넷을 골라 추가 득점 찬스를 만들었지만, 볼티모어의 후속타는 터지지 않았다. 김현수는 18일 시애틀 매리너스와의 경기 이래 볼넷, 몸에 맞는 볼, 안타 등으로 7경기 연속 출루했다. 김현수는 2-7로 벌어진 8회엔 선두 타자로 나와 라이트의 너클볼을 밀어 좌측 파울 선상을 아깝게 벗어나는 날카로운 타구를 날리기도 했지만, 1루수 땅볼로 타격을 마감했다. 볼티모어는 2-3이던 8회 구원 투수 2명이 데이비드 오르티스(1점), 마르코 에르난데스(3점)에게 각각 홈런을 얻어맞은 바람에 무릎을 꿇었다.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의 오승환(34)은 이날도 쉬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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