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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두산 ‘4홈런 17득점’ 폭발, NC에 설욕…플레이오프 1승 1패 ‘원점’

    두산 ‘4홈런 17득점’ 폭발, NC에 설욕…플레이오프 1승 1패 ‘원점’

    두산 베어스 타선이 홈런 4방을 포함해 17득점을 올리면서 NC 다이노스에 전날 패배를 설욕했다.최주환은 이날 생애 첫 가을야구 홈런을 역전 만루포로 장식하면서 플레이오프 2차전 데일리 최우수선수(MVP)로 뽑혔다. 두산은 18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 플레이오프(PO·5전 3승제) 2차전 NC 다이노스와 홈 경기에서 홈런포 4방을 포함한 15안타를 몰아치고 17-7로 역전승했다. 4-6으로 뒤진 6회말 터진 최주환의 만루홈런이 두산을 연패 위기에서 구했다. 역대 포스트시즌 한 경기 최다인 8개의 홈런이 쏟아진 이 날 두산은 최주환의 만루포 외에도 4번 타자 김재환이 두 차례나 석 점짜리 아치를 그리는 등 홈런으로만 11점을 뽑았다. 4번 타자 김재환은 홈런 두 방과 희생플라이로 혼자 7타점이나 올렸다. 두산은 포스트시즌 팀 최다 득점 신기록(종전 16득점)도 세웠다. 아울러 플레이오프에서는 역대 처음이자 포스트시즌에서는 6번째로 선발 전원 득점을 기록했다. NC 역시 홈런 4개(6득점)를 날렸지만, 두산보다는 영양가가 떨어졌다. 와일드카드 결정전과 준플레이오프를 거친 NC에 전날 5-13으로 무릎 꿇은 정규시즌 3위 두산은 이날 승리로 시리즈 전적 1승 1패로 균형을 맞추고 창원 원정길에 오를 수 있게 됐다. 두산과 NC의 3차전은 20일 오후 6시 30분부터 NC의 홈인 마산구장에서 열린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두산 최주환, 역전 만루포…플레이오프 2차전 7회초 두산, NC에 12-7 리드

    두산 최주환, 역전 만루포…플레이오프 2차전 7회초 두산, NC에 12-7 리드

    두산 베어스의 최주환이 NC 다이노스를 상대로 프로야구 플레이오프 2차전에서 짜릿한 역전 만루홈런을 때렸다. 최주환의 생애 첫 포스트시즌 홈런이다.최주환은 18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7 KBO리그 포스트시즌 플레이오프(5전 3승제) 2차전에 7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 4-6으로 밀리던 6회 말 무사 만루에 타석에 들어서 NC 불펜투수 제프 맨쉽을 상대로 왼쪽 담장을 넘기는 만루 홈런을 때려냈다. 최주환은 맨쉽의 2구째인 시속 145㎞ 투심 패스트볼을 밀어쳐 비거리 105m 홈런을 날렸다. 이 홈런으로 두산은 4-6에서 8-6으로 점수를 뒤집었다. 최주환은 포스트시즌에서 준플레이오프 3차례(2012·2013·2015년), 플레이오프 2차례(2013·2015년)와 2015년 한국시리즈에도 출전했지만 홈런은 이번이 처음이다. 7회초까지 두산이 NC에 12대 7로 앞서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두산 vs NC 프로야구 플레이오프 2차전…장원준 피홈런 3방 6실점

    두산 vs NC 프로야구 플레이오프 2차전…장원준 피홈런 3방 6실점

    ‘빅게임 피처’ 두산 베어스의 좌완 투수 장원준(32·두산 베어스)이 NC 다이노스 타선에 홈런 3방을 맞고 6실점했다.장원준은 18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계속된 2017 타이어뱅크 KBO 포스트시즌 플레이오프(5전 3승제) 2차전에 선발 등판, 4-6으로 뒤진 6회 초 1사 1루에서 마운드를 내려왔다. 바뀐 투수 김승회가 모창민을 2루수 방면 병살타로 요리해 장원준은 5⅓이닝 6실점(5자책)을 기록했다. 장원준은 이날 96구를 던져 홈런 3방을 포함해 안타 10개를 맞았다. 두산은 전날 에이스 더스틴 니퍼트(5⅓이닝 6실점(5자책))에 이어 장원준까지 ‘원투펀치’가 나란히 6실점 하고 무너져 충격에 휩싸였다. 장원준은 두산이 큰 경기에서 가장 믿는 ‘필승방패’다. 장원준은 지난해까지 포스트시즌 통산 22경기에서 한 차례 구원승을 포함해 7승 1패를 거뒀다. 특히 NC에 강했다.지 난해 한국시리즈에서 NC를 만나 8⅔이닝 1실점으로 완승을 했다. NC전 통산 성적은 13경기에 나와 5승 4패에 평균자책점 2.72였고, 79⅓이닝을 던지며 단 하나의 홈런도 허용하지 않았다. 하지만 장원준은 이날만 홈런 3방을 내줬다. 장원준은 1회 초 선두타자 박민우에게 1루수 방면 내야안타를 내줬으나 후속 세 타자를 범타 처리했다. 장원준이 첫 이닝을 실점 없이 막아내자 타선도 화답했다. 두산은 공수교대 후 박건우가 개인 통산 첫 포스트시즌 홈런을 1회 솔로 홈런으로 장식하며 선취점을 뽑았다. 하지만 장원준은 박건우의 홈런으로 얻은 리드를 지켜내지 못했다. 장원준은 2회 초 1사에서 지석훈에게 3구째 몸쪽 직구(143㎞)를 던졌다가 좌월 솔로 홈런을 내줘 곧바로 동점을 허용했다. 3루수 허경민의 실책으로 계속된 1사 1루에서는 김성욱에게 좌월 투런 홈런을 빼앗겼다. 김성욱은 초구 커브(122㎞)가 한가운데 낮게 몰리자 이를 놓치지 않았다. 장원준은 3회 초에도 실점했다. 1사에서 나성범을 3루수 방면 내야안타로 내보낸 장원준은 재비어 스크럭스에게 우중간을 가르는 2루타를 내줬다. 그 사이 1루 주자 나성범이 홈으로 들어와 스코어는 1-4가 됐다. 두산은 3회 말 4번 김재환의 3점 홈런으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으나 장원준의 위기는 계속됐다. 장원준은 4회 초 선두타자 손시헌에게 좌중간 2루타를 허용했다. 계속된 2사 3루에서는 박민우의 중전 안타성 타구를 2루수 오재원이 다이빙 캐치로 걷어내 3이닝 연속 실점 위기에서 탈출했다. 하지만 무실점 이닝은 반복되지 않았다. 장원준은 선두타자 모창민을 내야 안타로 내보낸 뒤 나성범에게 던진 초구 슬라이더(136㎞)가 중월 투런포로 연결되며 고개를 떨궜다. 장원준이 한 경기에서 홈런 3개 이상을 내준 것은 2015년 두산 입단 이후 처음이다. 장원준은 롯데 자이언츠 시절인 2014년 5월 21일 삼성 라이온즈에서 홈런 3개를 내준 이후에는 한 경기에서 피홈런 3개 이상인 적이 한 번도 없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프로야구] ‘니’도 별거 없네

    [프로야구] ‘니’도 별거 없네

    타선 폭발… 13-5로 두산 격파 NC가 대망의 한국시리즈를 향한 힘찬 첫발을 내디뎠다.NC는 17일 잠실에서 벌어진 KBO 포스트시즌(PS) 플레이오프(PO·5전3승제) 1차전에서 스크럭스의 역전 만루포를 앞세워 두산을 13-5로 격파했다. 창단 첫 정상에 도전하는 NC는 귀중한 첫 판을 승리로 장식하며 한국시리즈(KS·7전4승제)를 향한 중대 교두보를 확보했다. PO 1차전에서 승리한 팀이 KS에 나갈 확률은 무려 82.8%(단일리그 29차례 중 24차례)다. NC는 지난해 KS 4연패를 포함해 포스트시즌 두산전 6연패의 악몽에서도 깨어났다.2015년 PO와 지난해 KS에서 두 차례 맞붙어 모두 웃었던 ‘디펜딩 챔피언’ 두산은 이날 믿었던 에이스 니퍼트가 흔들리면서 기선 제압에 실패했다. NC 선발 장현식은 3과3분의2이닝 동안 삼진 7개를 솎아내며 6안타 4실점했다. 호투했지만 고비를 넘지 못해 포스트시즌 첫승은 불발됐다. 두산 니퍼트는 5와3분의1이닝 동안 삼진 9개를 낚으며 8안타 2볼넷 6실점(5자책)했다. 5회 스크럭스(1차전 MVP)에게 맞은 만루포가 뼈아팠다. 니퍼트는 PS 2패째와 함께 NC전 연속 무실점 행진도 36과3분의1이닝(선발 34이닝)에서 멈췄다.이날 경기는 팽팽한 투수전 예상을 깨고 치열한 공방으로 펼쳐졌다.기선은 두산이 잡았다. 0-0이던 2회 양의지의 선제 1점포로 앞서갔다. 그러자 NC는 3회 연속 안타로 맞은 2사 2, 3루에서 박민우의 중전 적시타로 전세를 뒤집었다. 두산도 4회 2볼넷과 김재환의 2루타로 맞은 무사 만루에서 양의지의 동점타, 허경민의 내야땅볼, 류지혁의 적시타로 4-2로 다시 앞섰으나 그것도 잠깐이었다. 앞서 2사에서 민병헌의 큰 타구를 새처럼 날아 잡은 중견수 김준완의 환상적인 수비에 힘입은 NC는 5회 1사 만루에서 스크럭스의 통렬한 만루포로 6-4로 재역전을 일궜고 두산은 망연자실했다. PO 만루포는 통산 세 번째이며 PS 13번째다. 장종훈(한화)이 1999년 10월 13일 대전 두산전(3차전)에서 친 이후 6579일 만이다. 두산은 4-6이던 5회 말 오재일의 1타점 적시타로 추격의 고삐를 조였다. 하지만 8회 지석훈, 스크럭스, 권희동, 노진혁, 손시헌에게 속절없이 적시타를 허용하며 완전히 무너졌다. 이번 시즌 뒤 은퇴하는 NC 이호준은 9회 대타로 나서 PS 타자 최고령 출장 기록을 41세 8개월 9일로 늘렸다. 미국프로야구 밀워키로 이적해 31홈런을 친 에릭 테임즈가 잠실을 찾아 친정 NC를 열렬히 응원했다. PO 2차전은 18일 같은 장소에서 열린다. 김민수 선임기자 kimms@seoul.co.kr
  • 니퍼트 ‘철벽투’냐, 박민우 ‘박격포’냐

    니퍼트 ‘철벽투’냐, 박민우 ‘박격포’냐

    “두산은 박민우(NC), NC는 니퍼트(두산)를 잡아라.”정규시즌 2위 두산과 4위 NC는 16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플레이오프(PO·5전 3승제) ‘미디어데이’에서 저마다 한국시리즈(KS) 진출을 다짐했다. 두 팀의 이번 대결은 포스트시즌 3년 연속이다. PO에 직행해 꿀맛 휴식을 취한 두산에서는 김태형 감독과 투수 유희관, 포수 양의지가 참석했고 와일드카드 결정전과 준PO를 거친 NC는 김경문 감독과 주포 모창민, 투수 임창민이 나섰다.김태형 감독은 “짧은 시간이지만 제대로 준비했다. 상대 전적에서 우세했지만 포스트시즌에서는 언제나 변수가 있다”며 조심스러워했다. 김경문 감독은 “(KS 4전 전패를 가리켜) 지난해에는 허망하게 시리즈를 끝냈다”면서 “우리 선수들이 4년 연속 포스트시즌을 치른다. 올해 가을에는 확실히 차분해졌다”고 강조했다. 선수들은 자신감을 감추지 않았다. 두산 유희관은 “나를 제외한 선수들이 NC가 플레이오프에 올라오길 기대했다. 선수들의 자신감이 넘친다”며 도발했다. 그러자 NC 모창민과 임창민은 “두산의 전력상 우위는 인정하나 우리 팀 분위기가 좋다. 마지막에 웃겠다”고 받아쳤다. 두산은 2015년 PO에서 NC와 만나 3승 2패를 올리는 등 지금까지 포스트시즌 7승 2패로 한참 앞섰다. 두산의 감독, 선수들은 일제히 박민우를 경계 대상 1호로 지목했다. ‘호타준족’ 박민우는 올 시즌 두산을 상대(타율 .516)로 매우 강했다. 김태형 감독은 “박민우가 나가면 중심타선으로 연결돼 껄끄러운 것이 사실”이라면서 “양의지가 알아서 볼 배합을 할 것”이라며 선수들에 대한 믿음을 드러냈다. 두산에선 박건우가 올 시즌 상대 타율 .380(50타수 19안타·4홈런)으로 제일 좋았다. NC는 가을에 더욱 강한 니퍼트를 가장 경계했다. 1차전(17일) 선발 중책은 에이스 니퍼트(두산)와 영건 장현식(NC)에게 맡겨졌다. PO 1차전 승리 팀이 한국시리즈에 나갈 확률은 무려 82.8%(단일리그 29차례 중 24차례)나 된다. 7시즌째 두산에서 뛰는 니퍼트는 지난해까지 포스트시즌 14경기에서 4승1패1세이브, 평균자책점 2.53으로 호투했다. 특히 NC에는 공포의 대상이다. 2015년 PO 1차전 완봉승 등 NC와의 3차례 가을야구에서 단 한 점도 내주지 않았다. 장현식은 지난해 가을야구에 등판했으나 기대에 한참 못 미쳤다. 하지만 지난 9일 롯데와의 준PO 2차전에서 7이닝 3안타 무실점으로 쾌투해 기대를 부풀린다. 김태형 감독은 “우리는 평소처럼 우좌우좌로 간다”며 니퍼트-장원준-보우덴-유희관의 1∼4선발 순서까지 공개했다. 이어 “함덕주가 선발 바로 뒤에서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도 했다. 어깨 부상을 당한 김재호에 대해서도 “컨디션이 100%는 아니나 중요한 상황에 대수비로 얼마든지 나갈 수 있다”고 밝혔다. 김민수 선임기자 kimms@seoul.co.kr
  • 다저스 클럽하우스 찾아온 라소다 “죽기 전에 우승 한 번 더”

    다저스 클럽하우스 찾아온 라소다 “죽기 전에 우승 한 번 더”

    미국프로야구(MLB) LA 다저스가 저스틴 터너의 9회말 2사 후 끝내기 3점 홈런으로 4-1로 이겨 내셔널리그 챔피언십 시리즈(NLCS) 2연승을 기록한 뒤 클럽하우스 밖에 한 노인이 휠체어에 앉은 채로 선수단이 나오기를 기다리고 있었다. 올해 90세의 토미 라소다 전 감독이었다. 그는 이날 시카고 컵스와의 경기를 처음부터 끝까지 지켜본 뒤 다저 스타디움을 떠나지 않고 클럽하우스 출입문 앞에서 대기했다. 데이브 로버츠 감독에게 전할 메시지가 있다는 것이었다. 라소다 전 감독은 “다른 모든 이들도 이렇게 하려고 노력한다. 하지만 네가 해내고 있다”고 로버츠 감독을 격려했다. 로버츠 감독은 미소를 지으며 상체를 숙여 라소다의 손을 맞잡은 뒤 응원해줘 고맙다고 화답했다. 이어 “전 선배님의 커다란 발자국을 쫓아갈 뿐”이라고 덧붙였다. 그러자 라소다는 휠체어를 돌려 떠나며 “아직 두 번 더 이겨야 해”라고 말했고 로버츠 감독은 미소 지으며 “네 그렇게 할게요”라고 답했다.라소다는 다저스가 마지막으로 월드시리즈에 진출했던 1988년 지휘봉을 잡고 있었다. 이날이 당시 월드시리즈 1차전에서 커크 킵슨이 데니스 에커슬리를 상대로 끝내기 홈런을 뽑아낸 지 29주년이 되는 날이란 점도 잊지 않고 있었다. 올해 104승으로 메이저리그 최다 승리를 거둔 다저스와 94승을 거뒀던 당시의 다저스가 닮았다는 얘기가 많다. 라소다 감독 역시 터너와 깁슨이 닮은 점이 있다고 지적했다. 미국 ESPN이 두 선수의 끝내기 홈런 장면을 교차 편집한 동영상을 내보냈는데 라소다 당시 감독이 깁슨을 맞으러 나오는 모습도 담겨 있다. 그는 “둘 모두 진짜 돈값을 하는 선수다. 결정적인 한 방이 필요한 때 그들은 그걸 해낸다. 내 첫 반응은 진짜 행복하다는 것이었다. 정말 자랑스럽다. 하지만 우리는 두 차례 더 이겨야 한다. 다음 두 경기를 이기면 진짜 축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다저스는 지난 5년 동안 세 차례나 NLCS에 진출했지만 한 차례도 월드시리즈에 진출하지 못했다. 라소다 전 감독은 죽기 전에 한 번이라도 우승하는 장면을 봤으면 좋겠다는 절실함을 드러냈다. 그러면서도 이달 다저스의 경기를 못 볼 뻔했다고 털어놓았다. 지난 여름 입원한 사실을 거론하며 “의사들이 내게 진짜 갈 준비가 됐다고 말하더라”면서도 “난 100세까지 살고 싶고 이제 90세를 축하하고 있을 뿐이다. 선수들과 구단 조직을 돕고자 한다. 그게 내가 여기 온 이유”라고 말했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프로야구] 손아섭·린드블럼 주연 ‘부산행’

    [프로야구] 손아섭·린드블럼 주연 ‘부산행’

    한 선수의 좋은 에너지가 팀 전체에 긍정적 영향을 끼쳤다. 롯데 손아섭(29) 이야기다.그는 13일 NC와의 KBO리그 준플레이오프(준PO·5전3승제) 4차전에 앞서 수십명의 취재진에 둘러싸였다. 이틀 전 준PO 3차전에서 쏘아올린 홈런 때문이다. 손아섭은 4-12로 크게 뒤지던 8회초 투런포를 쏘아올린 뒤 인상적인 세리머니를 보여 줬다. 3루 베이스를 돌던 중 롯데 더그아웃을 향해 표효하며 주먹을 세차게 흔들었다. 우리 아직 포기하지 말자는 메시지였다. ‘패색이 짙었는데 어떻게 그런 세리머니를 하게 됐냐’고 묻자 “3차전이 끝이 아니니 쉽게 지면 안 되겠다고 생각했다”는 답이 돌아왔다. 그리고 그는 자신의 말을 스스로 증명해 냈다.롯데는 이날 창원 마산야구장에서 열린 준PO 4차전에서 4타수 3안타(2홈런) 4타점 2득점으로 맹활약한 손아섭(준PO 4차전 최우수선수)을 앞세워 NC를 7-1로 눌렀다. 이날도 패할 경우 5년 만의 가을야구를 아쉽게 마쳐야 했던 롯데는 시리즈 전적을 2승 2패로 만들며 기어코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역대 준PO가 5전 3승제로 진행된 적은 올해까지 11번 있었는데 5차전까지 간 경우는 이번이 네 번째다. 경남권 라이벌 롯데와 NC가 가을야구에서는 역대 처음으로 만나 치열한 시리즈를 이어 가고 있는 것이다.롯데 주전선수 중 아직 막내급이라고 자신을 소개하는 손아섭은 불방망이를 휘두르며 형님들을 이끌었다. 4회초 주자 없는 무사에서 타석에 들어선 손아섭은 무실점 호투를 펼치던 NC 최금강을 상대로 솔로포를 뽑아냈다. 올 포스트시즌(PS)에서는 선취점을 올린 팀이 모두 승리했는데 롯데는 손아섭의 홈런으로 ‘선취득점 불패’ 행진을 이어 갔다. 손아섭은 2-1로 쫓기던 5회 초 2사 1, 2루 때도 스리런을 날리며 연타석 홈런 행진을 벌였다. 팽팽하던 분위기를 롯데 쪽으로 완전히 가져오는 귀중한 홈런이었다. 롯데 관중들은 붉은 비닐 봉지를 흔들며 환호했다. 손아섭이 신바람을 내자 6회초 이대호, 7회초 전준우가 각각 1점포로 화답했다. 준PO 시리즈 내내 부진했던 롯데 타선은 장단 10안타를 합작하며 6안타에 그친 NC를 압도했다. 타선이 터지자 롯데의 선발투수 조쉬 린드블럼도 부담 없이 공을 뿌리며 8이닝 동안 11탈삼진 5피안타 1실점으로 호투를 펼쳤다. 경기 후 손아섭은 “절박한 심정으로 경기에 임했다. 다행히 한 경기 더 할 수 있는 기회가 와서 기분이 좋다”며 “너무 이기는 데에만 집착하기보단 순리대로 하고 결과는 하늘에 맡기겠다”고 말했다. 준PO 5차전은 15일 오후 2시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열린다. 롯데는 박세웅, NC는 에릭 해커로 선발투수를 예고했다. 창원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 손아섭, 천금 같은 연타석 홈런…포스트시즌 20번째

    손아섭, 천금 같은 연타석 홈런…포스트시즌 20번째

    손아섭(29·롯데 자이언츠)이 팀의 운명이 걸린 준플레이오프(준PO) 4차전에서 천금 같은 연타석 홈런을 폭발했다.손아섭은 13일 경남 창원 마산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준플레이오프 4차전 NC 다이노스와 방문경기에서 2번 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전했다. 그는 양 팀이 0-0으로 맞선 4회초 선두타자로 나와 NC 선발 최금강의 시속 134㎞ 직구를 밀어쳐 좌중간 담장을 넘기는 솔로아치를 그렸다. NC는 곧바로 4회말 1점을 추격했고, 손아섭은 팀이 다시 2-1로 앞선 5회초 2사 1,2루에서 타석에 들어섰다. 손아섭은 바뀐 투수 원종현의 상대로 볼카운트 0-1에서 방망이를 크게 휘둘렀고,타구는 좌중간 외야 관중석에 꽂혔다. 연타석 홈런은 준플레이오프 역대 7번째이자, 포스트시즌 20번째다. 손아섭의 맹타에 힘입어 롯데는 5회말 현재 5-1로 앞서 있다. 롯데는 5전 3승제의 준플레이오프에서 1승 2패의 열세에 놓여 있다. 이날 패하면 완전히 짐을 싸야 하는 위기에서 손아섭의 불방망이 덕분에 5차전 기대감을 갖게 됐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나 이대호야’…이대호, 6년 만에 포스트시즌 홈런

    ‘나 이대호야’…이대호, 6년 만에 포스트시즌 홈런

    이대호(35·롯데 자이언츠)가 KBO리그 포스트시즌에서 6년 만에 홈런포를 터트렸다.이대호는 13일 경남 창원시 마산구장에서 열린 NC 다이노스와 준플레이오프 4차전에서 5-1로 앞선 6회 초 NC 두 번째 투수 원종현을 상대로 솔로 홈런을 터트렸다. 손아섭의 4회 선제 1점 홈런, 5회 3점 홈런으로 성큼 앞서간 롯데의 분위기 상승에 방점을 찍은 귀중한 한 방이다. 선두타자로 등장한 이대호는 원종현의 시속 146㎞ 초구 투심 패스트볼을 그대로 받아쳐 마산구장 가운데 담장을 훌쩍 넘겼다. 맞는 순간 홈런을 직감할 정도로 타구는 힘있게 날아갔고, 마산구장 관중석 상단에 꽂혀 비거리 130m로 측정됐다. 이대호는 2011년 10월 20일 SK 와이번스와 플레이오프 4차전 홈런 이후 2185일 만에 KBO리그 포스트시즌 홈런으로 통산 5개 홈런을 기록하게 됐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인생 경기’ 노진혁을 키운 오답 노트

    ‘인생 경기’ 노진혁을 키운 오답 노트

    상무 복무시 코치 조언 받고 성장 상대 투수·타석 상황 기록 습관 “마음가짐·경기 복기에 도움 줘” 우천 취소된 4차전 오늘 치러 “(박)석민이 형이 ‘고생했다. 잘했다’고 진심으로 축하해 주더라고요.”12일 마산구장에서 만난 노진혁(28·NC)은 쑥스러운 듯한 목소리로 뜨거웠던 전날 밤 이야기를 꺼냈다. 대주자·대수비 요원으로 불리며 주목을 받지 못하던 그는 롯데와의 KBO리그 준플레이오프(준PO) 3차전에서 이른바 ‘인생 경기’를 펼쳤다. 경기 초반 결정적 실수를 범했던 3루수 박석민(32·NC)을 대신해 3회부터 투입돼 4타수 4안타(2홈런) 4득점 3타점으로 불을 뿜었다. 4년 최대 96억원을 받는 주전 박석민으로선 쓰라릴 수도 있지만 ‘쿨하게’ 노진혁(연봉 4300만원)에게 엄지척을 보낸 것이다.노진혁은 “처음엔 큰일이라고 생각했다. 보통 6~7회쯤에야 교체되곤 하는데 그렇게 일찍 나가라니 살짝 쫄았다. 유격수를 많이 맡았는데 3루로 가야 한다고 하니까 항상 했던 게 아니라 더욱 긴장됐다. 수비 실책을 범하면 대량 실점으로 연결되기도 한다”고 되짚었다. 또 “그러다 첫 타석에 들어가기 직전 방망이를 들자 뭔가 팔에 묵짐함이 느껴지기에 오늘 잘 칠 수 있겠다 싶었다”며 웃었다.노진혁을 준PO 스타로 만든 게 결코 우연은 아니다. 지난달까지 국군체육부대(상무)에서 복무하며 18년 야구인생의 터닝포인트를 찾기 위해 숱하게 노력했다고 한다. 코치들로부터 심리와 관련해 조언을 받으며 한 단계 성장할 수 있었다. 올해부터는 ‘오답 노트’를 쓰며 상대 투수와 타석에서의 상황에 대한 연구를 거듭했다. 노진혁은 “입대 전에는 소심하기만 했다. ‘삼진을 먹는다면, 실책을 하면 어쩌지’라고 늘 걱정하니깐 오히려 나쁜 결과를 얻었던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상무에 가서 이영수 타격 코치를 만났는데 ‘기술 이전에 멘탈을 강화해야 한다. 국가대표에 뽑혔다면 상무에 안 왔을 것이다. 무언가 부족하기 때문에 (국가대표에서 병역면제 혜택을 못 받고) 상무에 왔는데 그런 선수들과 얘기해보면 멘탈이 준비되지 않았더라’는 조언을 들었다. 큰 도움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올해부터는 마음가짐이 어땠는지 꾸준히 체크해 공책에 써 봤다. 타석에서의 심리를 복기하면서 단단해질 수 있었다”고 강조했다. 들뜰 만도 하지만 “준PO 3차전의 활약은 이제 지나간 일이기에 이젠 다시 앞을 보겠다”며 입을 앙다물었다. 3차전이 끝나고도 피곤하지만 집에 돌아가 노트를 정리한 뒤 잠들었다고 한다. “어제 잘했다고 오늘도 잘할 거란 보장이 없잖아요. 3차전 날 자정 이후 머릿속에서 (활약했던) 기억을 다 지웠습니다. 반짝 활약으로 그치지 않기 위해 앞으로도 저만의 밸런스를 유지하며 힘내겠습니다.” 세찬 비 때문에 취소된 4차전을 13일 오후 6시 30분 창원 홈에서 펼치게 된 ‘새로운 스타’는 여전히 노트를 채우며 새삼 각오를 차곡차곡 다지느라 애썼다. 창원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 NC 대포 폭발… 80% 확률 잡았다

    NC 대포 폭발… 80% 확률 잡았다

    스크럭스 결승 투런 ‘부진 탈출’ 대타 노진혁 멀티 홈런…MVP 롯데 불펜 소모 커 4차전 부담김경문 NC 감독과 조원우 롯데 감독은 11일 KBO리그 준플레이오프(준PO·5전 3승제) 3차전 시작에 앞서 타격전을 예고했다. 동반 빈타에 시달렸던 양팀 타자들이 1~2차전에 비해 힘을 낼 것이라는 이야기다. 앞선 두 경기는 선수들에게 익숙하지 않았던 낮경기로 진행돼 고전했지만 3차전은 오후 6시 30분에 시작하는 저녁 경기라 환경이 달라졌다. 저녁에 라이트 불빛 아래 보는 공과 자연광으로 보는 공은 느낌이 다소 달라 일반적으로 낮경기는 타자들에게 다소 불리한 것으로 알려졌다. 게다가 마산야구장은 인근 바다에서 불어오는 악명 높은 해풍이 가을에는 타자들에게 유리한 방향으로 부는 경우가 잦다. 마산야구장의 펜스도 3.8m로 부산 사직구장(4.8m)보다 1m나 낮아 앞선 경기와는 다른 양상이 예상됐다. 두 감독의 예고대로 이날 창원 마산야구장에서 열린 준PO 3차전은 타격전이 벌어진 끝에 NC가 13-6으로 롯데를 눌렀다. 시리즈 전적 2승 1패로 앞서 나가게 된 NC는 이로써 ‘낙동강 더비’에서 유리한 고지에 올라섰다. 프로야구에서 5전 3승제로 진행된 준PO는 총10번 있었는데 2승째를 먼저 올린 팀이 PO에 진출한 확률은 80%(8번)에 달한다. 4차전은 12일 또다시 마산야구장에서 열린다. 롯데 입장에서는 무조건 4차전을 승리한 뒤 14일 사직야구장에서 열리는 5차전까지 끌고 가야 한다. 경기는 NC가 달아나면 롯데가 쫓아오는 양상으로 진행됐다. NC는 1회부터 재비어 스크럭스의 투런포와 권희동의 적시타로 3점을 앞서 나갔다. 스크럭스는 팀의 4번 타자임에도 1·2차전 8타수 1안타에 그쳤는데 결승 홈런으로 부진을 날려 버렸다. 3-2로 쫓기던 3회 말에는 김경문 감독의 용병술이 빛났다. 2회초 쉬운 타구를 놓쳐 롯데에 두 점을 헌납하는 빌미를 마련한 3루수 박석민을 교체하고 2사 2루 찬스 때 노진혁을 대타로 내보낸 것이다. 노진혁은 기대를 버리지 않았다. 그는 송승준의 3구째 직구를 받아쳐 2점 홈런을 쏘아 올렸고 이날 4타수 4안타(2홈런) 3타점으로 맹활약, 준PO 3차전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됐다. 또다시 5-4 한 점차로 따라잡힌 5회 말에는 나성범이 한 방을 보여 줬다. 3번 타자 나성범도 1·2차전 9타수 1안타로 스크럭스와 함께 동반 부진의 늪에 빠졌지만 이날은 달랐다. 무사 1루 때 타석에 들어서 롯데 김원중을 상대로 우중간 펜스를 넘기는 투런포를 추가한 것이다. 이를 시작으로 NC는 김태군·이호준의 적시타를 더해 5회에만 5점을 뽑아내며 승기를 잡았다. 롯데는 경기에서 패한 데다 투수까지 많이 소비해 아쉬움을 자아냈다. 선발투수 송승준이 3이닝 5실점으로 조기 강판되면서 불펜투수가 줄줄이 등판했다. 4회말에 나선 김원중이 1과3분의2이닝 만에 내려오고 뒤이어 배장호·이명우·장시환·박시영·김유영이 마운드에 올랐다. 롯데 투수들의 높아진 피로도는 곧바로 12일 열리는 4차전의 부담 요소가 될 것으로 보인다. 창원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 노진혁, 박석민 대신 출전해 2홈런 4타수 4안타…롯데 쓰러뜨리고 MVP

    노진혁, 박석민 대신 출전해 2홈런 4타수 4안타…롯데 쓰러뜨리고 MVP

    박석민이 실책을 하자 대체 선수로 들어간 노진혁이 ‘거인’을 쓰러뜨렸다.홈런 2방에 4타수 4안타로 경기 최우수선수(MVP)까지 차지했다. 프로야구 NC 다이노스의 백업 내야수 노진혁(28)이 신기에 가까운 맹활약으로 준플레이오프 3차전에서 팀 승리를 이끌었다. 롯데 자이언츠와 NC 다이노스가 맞붙은 11일 오후 경남 창원 마산구장. 앞서 1승씩을 나눠 가진 뒤 맞은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준플레이오프(5전 3승제) 3차전의 물러설 수 없는 승부에서 NC 3루수 박석민(32)은 뼈아픈 실책을 저질렀다. 1회초 롯데 선두타자 전준우의 비교적 평범한 타구를 놓친 것은 이해할 만했다. 박석민은 눈부신 조명 때문인 듯 순간적으로 공의 방향을 놓쳐버렸다. 공식 기록도 전준우의 내야 안타다. 하지만 팀이 3-0으로 앞선 채 맞은 2회초 상황은 달랐다. 2사 1, 2루에서 문규현의 평범한 타구를 잡아내지 못했다. 이닝이 종료됐어야 할 상황이 2사 만루로 바뀌었다. 롯데는 기회를 놓치지 않았다. 신본기가 NC 선발 제프 맨쉽을 상대로 좌전 안타를 친 데 이어 전준우가 밀어내기 볼넷으로 출루하면서 순식간에 3-2로 추격했다. 박석민은 2015시즌을 마치고 당시 자유계약선수(FA) 역대 최고액인 총 96억원(4년)의 조건으로 삼성 라이온즈에서 NC로 옮긴, KBO리그 최정상급 내야수다. 하지만 김경문 NC 감독은 3회초 수비를 앞두고 이런 박석민을 과감하게 뺐다. 다분히 문책성이었다. 교체 투입된 선수는 노진혁이었다. 2012년 NC 유니폼을 입고 프로에 데뷔한 노진혁은 이듬해 117경기에 나오며 이름을 알렸지만, 이후 주전 경쟁에서 밀려 올해는 고작 4경기에 출전하는 데 그쳤다. 하지만 그는 아무도 예상하지 못한 맹활약을 펼치며 이날 경기 승리의 일등 공신으로 우뚝 섰다. 첫 타석부터 화끈했다. 노진혁은 3회말 2사 2루에서 롯데 선발 송승준의 시속 141㎞ 직구를 잡아당겨 우중간 담장을 넘기는 투런 아치를 그렸다. 자칫 롯데 쪽으로 넘어갈 뻔한 분위기를 NC가 다시 가져온 순간이었다. 노진혁의 불방망이는 이후에도 식지 않았다. 팀이 7-4로 앞선 5회말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는 우전 안타로 출루해 득점까지 올렸고, 11-4로 점수 차가 벌어진 6회말 역시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우익수 방면 안타를 친 뒤 다시 한 번 홈을 밟았다. 여기서 끝이 아니었다. 8회말 마지막 타석에서 쐐기를 박는 솔로포를 폭발했다. 노진혁은 이날 경기를 4타수 4안타(2홈런) 3타점 4득점으로 마쳤다. NC가 13-6으로 승리해 플레이오프에 한 발 더 성큼 다가가게 된 이 날 경기의 주인공은 노진혁이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프로야구 준PO 3차전, NC 홈런 5방으로 13-6 승리…롯데 ‘벼랑 끝’

    프로야구 준PO 3차전, NC 홈런 5방으로 13-6 승리…롯데 ‘벼랑 끝’

    NC 다이노스가 프로야구 준플레이오프(준PO·5전 3승제) 3차전에서 홈런 5방을 폭발시키며 롯데 자이언츠를 이겼다. NC는 1승만 추가하면 3년 연속 플레이오프에 진출한다.NC는 11일 경남 창원 마산구장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 준PO 3차전에서 홈런 5방을 터뜨리며 대폭발해 롯데 자이언츠를 13-6으로 격파했다. 시리즈 전적 2승 1패로 앞서간 NC는 12일 오후 6시 30분 같은 장소에서 열리는 4차전에서 승리하면 플레이오프(5전 3승제)에 오른다. 지난해까지 5전 3승제로 치러진 준PO에서 먼저 2승을 거둔 팀이 PO에 오른 확률은 80%(10번 중 8번)다. 5년 만에 포스트시즌(PS)에 출전한 롯데는 NC에 화력 싸움에서 밀려 탈락 위기에 몰렸다. NC 재비어 스크럭스, 노진혁, 나성범은 각각 릴레이로 투런포를 작렬했다. 1차전 만루포의 주인공 모창민은 솔로 아치로 뒤를 받쳤고, 노진혁은 대승을 자축하는 이날 경기 자신의 두 번째 홈런(1점)을 8회에 터뜨렸다. 양 팀 감독 모두 활발한 타격전을 예상한 이날 경기는 NC가 대포로 도망가면 롯데가 따라붙는 양상으로 진행됐다. NC 화력이 먼저 불을 뿜었다. 1회 말 2사 1루에서 4번 타자 스크럭스가 볼 카운트 2볼 2스트라이크에서 송승준의 장기인 포크볼을 걷어 올려 가운데 펜스를 훌쩍 넘어가는 선제 투런포를 터뜨렸다. 스크럭스의 준PO 첫 아치였다. 실점한 송승준은 모창민, 박석민을 잇달아 볼넷으로 내보내 흔들렸다. 회심의 승부 구가 스트라이크 존을 아슬아슬하게 빗나가자 스스로 위기를 불렀다. 2사 1, 2루에서 권희동은 송승준의 커브를 받아쳐 1타점 중전 적시타로 점수를 3-0으로 벌렸다. 롯데는 공수교대 후 2회 초 반격했다. 선두 이대호가 우측 펜스를 맞히는 2루타로 포문을 열었다. NC 우익수 나성범이 풀쩍 뛰어 글러브를 뻗었지만, 낙구 지점을 잘못 잡았다. 후속 박헌도의 볼넷으로 이어간 무사 1, 2루 기회가 강민호의 삼진과 앤디 번즈의 뜬공으로 무위로 돌아갈 찰나에 예상치 못한 NC의 실책이 나왔다. NC 3루수 박석민이 문규현의 땅볼 바운드를 제대로 못 맞춰 실책으로 타자와 주자를 모두 살려준 것이다. 2사 만루에서 등장한 신본기가 좌전 적시타로 롯데의 첫 타점을 올렸다. 이번 준PO 롯데의 득점권 찬스에서 나온 첫 적시타다. 계속된 만루에서 전준우가 몸에 맞은 볼로 출루해 롯데는 2-3으로 추격했다. 그러나 김경문 NC 감독의 용병술이 기대 이상의 반전을 불렀다. 김 감독은 3회 초 롯데 공격 때 3루수 박석민을 노진혁으로 교체했다. 3-2로 앞선 3회 말 2사 후 모창민이 좌선상 2루타로 나가자 첫 타석에 들어선 노진혁은 송승준의 시속 141㎞짜리 높은 속구를 그대로 잡아당겨 우중간 스탠드에 떨어지는 2점짜리 포물선을 그리고 포효했다. 송승준, 제프 맨쉽(NC) 두 선발 투수가 5이닝을 채우지 못하고 강판해 불펜 대결로 이어진 가운데 롯데가 2-5이던 5회 초 2점을 만회했다.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이대호와 박헌도가 NC 세 번째 투수 김진성에게서 안타, 볼넷을 얻어 1, 2루 찬스를 열었다. 김진성의 배턴을 받은 NC 구원 이민호는 강민호에게 볼넷을 허용해 만루에 몰렸다. 번즈가 이민호의 공에 팔꿈치를 맞아 밀어내기 사구(死球)로 3루 주자를 홈에 불러들였고, 대타 최준석이 1타점 우전 적시타를 터뜨려 4-5로 NC를 압박했다. 하지만 2회와 마찬가지로 롯데는 5회에도 만루에서 2점씩만 냈을 뿐 더는 점수를 추가하지 못했다. 박빙의 리드를 빼앗기지 않은 NC는 5회 말 대거 5점을 뽑아내며 승부를 갈랐다. 선두 박민우가 볼넷으로 나가자 나성범이 롯데 구원 김원중의 빠른 볼을 밀어쳐 좌중간 펜스를 넘어가는 2점포를 폭발했다. 2사 후 노진혁, 권희동의 연속 안타와 손시헌의 볼넷으로 이어간 만루에서 김태군이 2타점 우전 적시타, 대타 이호준이 1타점 우전 안타를 터뜨려 3점을 보태며 롯데를 추격권에서 멀찌감치 밀어냈다. 나성범은 6회 초 수비에선 정확한 홈 ‘레이저 송구’로 롯데의 추격 의지를 완전히 꺾었다. 단타 3개로 몰린 1사 만루에서 박헌도의 직선타를 잘 잡은 뒤 홈으로 정확히 던져 3루에서 리터치한 전준우를 잡아냈다. NC는 10-4로 앞선 6회 모창민의 이번 시리즈 두 번째 홈런(좌월 솔로)과 손시헌의 1타점 적시타를 묶어 2점을 보탰다. 롯데는 8회 손아섭의 중월 2점 홈런으로 따라붙었으나 더는 힘을 내지 못했다. 교체 선수로 들어와 4타수 4안타를 치고 3타점과 4득점을 올린 노진혁이 데일리 최우수선수(MVP)에 뽑혀 100만원 상당의 타이어교환권을 받았다. 4차전에선 최금강(NC)과 박세웅(롯데)이 선발 대결을 벌인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오승환 귀국 “올 시즌 좀 아쉽다…향후 행보, 모든 가능성 열고 정할 것”

    오승환 귀국 “올 시즌 좀 아쉽다…향후 행보, 모든 가능성 열고 정할 것”

    ‘끝판 대장’ 오승환(35)이 11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했다.오승환은 입국 직후 취재진과 만나 올 시즌에 대해 “좀 아쉽다”고 말했다. 오승환은 “그래도 배우는 것이 있었다. 보완하겠다”고 각오를 밝히기도 했다. 메이저리그에서 2년을 보낸 오승환은 이제 자유계약선수(FA) 신분으로 거취 고민에 들어간다. 오승환은 2016시즌을 앞두고 미국프로야구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 계약, 메이저리그에 진출했다. 2년 최대 1100만 달러 조건이었다. 첫 시즌이었던 지난해는 불펜 투수로 출발했으나, 마무리투수 자리를 꿰차며 입지를 굳혔다. 2016시즌 성적은 76경기 79⅔이닝 6승 3패 14홀드 19세이브 평균자책점 1.92로 뛰어났다. 성공적인 데뷔 첫해를 보낸 오승환은 올해도 기대 속에 마무리 투수로 시즌을 시작했다. 하지만 올 시즌은 62경기 1승 6패 20세이브 평균자책점 4.10으로 다소 기대에 못 미쳤다. 보직도 어느새 불펜으로 이동해 있었다. 오승환은 “피홈런, 좌타자 상대 성적 등 수치로 드러나는 것만 봐도 힘들었다”면서도 “크게 걱정하지는 않는다”고 마음을 다잡았다. 아쉬움 속에서 계약 마지막 시즌을 보낸 오승환은 향후 행보에 대해서는 “지금은 저도 정확히 말할 수 없다. 모든 가능성을 열고 정하겠다”고 말을 아꼈다. 미국 메이저리그뿐 아니라 일본과 한국 리그도 고려하는지 묻자 “가장 중요한 것은 다음 시즌에 건강한 모습으로 올해보다 좋은 모습을 보이는 것”이라며 “제가 만족할 만한 계약을 하는 게 가장 좋은 결과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마중 나온 가족과 함께 공항을 빠져나간 오승환은 휴식과 재충전, 보강 운동을 하며 한국에서 시간을 보낼 예정이라고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마산은 거포들 놀이터… 해풍 타면 넘어간다

    마산은 거포들 놀이터… 해풍 타면 넘어간다

    1·2차전 사직은 투수 친화적 마산구장 크기 작고 담장 낮아 바람 탄 뜬공 홈런·실책 많아 저녁 경기 ‘공격 야구’ 기대감2017프로야구 준플레이오프(준PO·5전 3승제)에서는 두 팀 선발투수들이 약속이나 한 듯 일제히 호투를 뽐낸다. 1차전 마운드에 오른 조쉬 린드블럼(롯데·6이닝 2실점)과 에릭 해커(NC·7이닝 1실점), 2차전의 브룩스 레일리(롯데·5와3분의1이닝 무실점)와 장현식(NC·7이닝 1실점)이 잇달아 5이닝 이상 던지며 몫을 충분히 해냈다. 부러진 배트에 왼쪽 발목을 맞는 뜻밖의 사고로 6회에 교체된 레일리를 빼면 모두 퀄리티스타트(6이닝 이상·3자책점 이하)를 기록했다. 반면 야수들은 기대를 저버렸다. 1차전에서는 1~2점 차를 이어 가다 결국 연장 11회에서야 승부가 결정됐고, 2차전에서는 역대 준PO 최초로 무타점 승부가 나올 정도로 나란히 빈타에 허덕였다. 준PO 1~2차전에서 롯데의 4번 타자 이대호(8타수 2안타)를 비롯해 전준우(9타수 1안타)·최준석(5타수 무안타) 등이 부진을 거듭했고 NC에서도 4번 타자 재비어 스크럭스(8타수 1안타)와 나성범(9타수 1안타)·박석민(5타수 1안타)이 팬들의 속을 새까맣게 태웠다. 낙동강을 건너 11~12일 창원 마산구장에서 치러지는 준PO 3~4차전에서는 1~2차전을 치른 부산 사직구장에 견줘 아주 다른 양상을 보일 것으로 기대된다. 마산구장 중앙 펜스까지의 거리가 116m, 좌우 펜스까지는 97m로 작다. 펜스 높이도 3.8m로 사직구장(4.8m)에 비해 1m나 낮아 홈런 생산에 맞춤이다. 여기에 인근 바다에서 변화무쌍한 바람까지 더해져 투수로서는 여간 신경 쓰이는 게 아니다. 뜬공이 바람을 타고 홈런으로 둔갑하거나, 쉽게 잡힐 듯했던 뜬공의 낙구지점이 갑자기 변해 실책으로 이어질 수도 있다. 투수들이 아예 땅볼을 유도하는 게 마산구장의 바람을 이기는 해법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더불어 3~4차전은 오후 2시 시작했던 앞선 경기와 달리 저녁에 치러진다. 정규시즌 대부분을 저녁에 뛰었던 선수들로선 낮 경기에 평소의 리듬을 유지하기 쉽지 않았다. 빈타에 시달리던 야수들이 라이트 불빛 아래에서 본래의 모습을 되찾는다면 타격전으로 불꽃을 튀길 수 있다. 3차전 선발로 예고된 롯데의 송승준과 NC의 맨쉽도 이런 점을 염두에 두고 투구를 할 것으로 보인다. 조성환 KBS N 야구해설위원은 “두 팀이 1승 1패를 주고받으면서 가을야구의 분위기를 익혔을 것이다. 조심스럽던 타자들이 3차전부턴 득점권에서 좀더 공격적으로 임하지 않을까 생각한다”며 “양 벤치도 2~3이닝을 버틸 수 있는 구원투수로 김원중(롯데), 구창모(NC) 등을 준비시키며 대비에 나설 것으로 예상된다”고 내다봤다. 창원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 류현진, 결국 디비전시리즈 출전 불발

    류현진, 결국 디비전시리즈 출전 불발

    류현진(30·LA·다저스)이 결국 디비전시리즈에 나서지 못하게 됐다.스포츠 전문채널 ‘ESPN’ 등 미국 언론들은 6일 “류현진이 디비전시리즈 25인 로스터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고 전했다. 다저스는 7일부터 5전 3승제로 치러지는 애리조나와의 미프로야구(MLB)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NLDS)에서 클레이턴 커쇼, 다르빗슈 유, 리치 힐 순으로 선발 로테이션을 가져간다. 4차전이 열리면 알렉스 우드가 선발로 나선다. 류현진의 디비전시리즈 선발 탈락은 사실상 예견됐다. 포스트시즌 선발 최종 시험대였던 지난달 30일 콜로라도와의 정규시즌 마지막 선발 등판에서 불과 2이닝 동안 홈런 세 방을 맞고 5실점으로 일찍 무너져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그동안 류현진은 선발 로테이션에서 제외될 경우 마에다 겐타와 함께 불펜에서 뛸 것으로 예상됐으나 아예 엔트리에서 제외됐다. 데이브 로버츠 다저스 감독은 부진한 불펜 강화를 위해 우드를 불펜으로 돌라고 싶었다. 하지만 우드를 대신할 류현진이 시즌 막판 부진한 데다 4차전이 치러지는 적진 체이스필드 성적이 나빠 선발 중책을 맡길 수 없었다. 류현진은 올 시즌 체이스필드 한 경기에 나서 1패에 평균자책점 13.50을 기록했다. 로버츠 감독은 류현진의 불펜 등판이 통산 1경기밖에 없다는 것도 고려했다. 류현진이 디비전시리즈 로스터에서 빠졌지만 올 시즌을 완전히 접은 것은 아니다. 포스트 시즌 로스터는 시리즈 단위로 조정되기 때문이다. 류현진이 다음 단계인 챔피언십시리즈나 월드시리즈에 나설 수도 있는 상황이다. 김민수 선임기자 kimms@seoul.co.kr
  • 클리블랜드, 휴스턴 나란히 첫승

    클리블랜드, 휴스턴 나란히 첫승

    클리블랜드와 휴스턴이 먼저 웃었다.클리블랜드는 6일 프로그레시브 필드에서 열린 ‘난적’ 뉴욕 양키스와의 미프로야구(MLB) 포스트시즌 아메리칸리그 디비전시리즈(ALDS·5전3승제) 홈 1차전에서 트레버 바우어의 눈부신 호투를 앞세워 4-0으로 완승했다. 이로써 중부지구 1위 클리블랜드는 귀중한 첫판을 승리로 장식하며 챔피언십시리즈(ALCS·7전4승제) 진출에 유리한 고지를 선점했다. 와일드카드 결정전에서 미네소타를 제치고 디비전시리즈에 오른 양키스는 바우어의 구위에 속수무책이었다. 정규시즌 17승을 올린 바우어는 6과 3분의2이닝 동안 삼진 8개를 솎아내며 단 2안타 1볼넷 무실점으로 쾌투했다. 노히트 행진을 이어가다 6회 1사 후 에런 힉스에게 첫 안타(2루타)를 내줄 정도로 완벽했다. 5번 타자 제이 브루스는 2점포 등 3타수 2안타 3타점으로 공격 선봉에 섰다. 지난해 월드시리즈에서 시카고 컵스에 통한의 패배(3승4패)를 당했던 클리블랜드는 올해 리그 승률 1위로 디비전시리즈에 올라 1948년 이후 69년 만에 월드시리즈 정상에 재도전한다. 서부지구 1위 휴스턴도 이날 미닛 메이드 파크에서 열린 동부지구 1위 보스턴과의 ALDS 홈 1차전에서 8-2로 이겼다. 이 경기의 ‘히어로’는 ‘작은 거인’ 호세 알투베였다. 3번타자, 2루수로 선발 출전한 그는 홈런 세 방 등 4타수 3안타 3타점의 괴력으로 AL 최우수선수(MVP) 후보임을 유감없이 과시했다. 올 시즌 타율과 최다안타 2관왕을 차지한 알투베는 1-0이던 1회 상대 선발 크리스 세일의 포심패스트볼을 받아쳐 좌중간 담장을 넘겼다. 4-2로 앞선 5회 다시 세일을 좌중월 솔로포로 두들긴 그는 7회 승부에 쐐기를 박는 솔로 아치까지 그렸다. 그러면서 알투베는 역대 포스트시즌에서 한 경기 3홈런 이상을 친 10번째 선수로 이름을 올렸다. 2루수로는 애덤 케네디 이후 두 번째다. 휴스턴 선발 저스틴 벌랜더는 6이닝 6안타 2볼넷 2실점으로 제몫을 해낸 반면 보스턴 세일은 5이닝 동안 3홈런 등 9안타 7실점으로 부진했다. 김민수 선임기자 kimms@seoul.co.kr
  • 애리조나, NL 와일드카드서 콜로라도에 승리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가 타격을 앞세워 디비전시리즈에 올랐다. 애리조나는 5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 주 피닉스 체이스 필드에서 열린 내셔널리그 와일드카드 단판 대결에서 콜로라도 로키스에 11-8로 이겼다. 2001년 이후 16년 만의 월드시리즈 우승에 도전하는 애리조나는 7일부터 5전 3승제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에서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와 만난다. 올해 내셔널리그 서부지구와 와일드카드 레이스에서 2위와 3위를 차지한 애리조나와 콜로라도는 난타전을 벌였다. 경기는 애리조나가 먼저 홈런포를 앞세워 기선 제압에 나섰다. 애리조나는 1회 말 폴 골드슈미트의 3점 홈런으로 앞서갔고, 2회 말에는 1사 1루에서 데이비드 페랄타의 1타점 3루타로 상대 선발 존 그레이를 마운드에서 내렸다. 3회 말 애리조나는 대니얼 데스칼소의 투런포로 6-0까지 달아나 손쉽게 승기를 잡는 듯했다. 하지만 콜로라도의 저항이 만만치 않았다. 콜로라도는 4회 초 1사 1, 2루에서 헤라르도 파라의 안타와 마크 레이놀즈의 내야 땅볼, 조너선 루크로이의 2루타를 묶어 3점을 따라갔다. 2사 2루에서는 대타 알렉시 아마리스타가 1타점 적시타를 터트려 애리조나 에이스 잭 그레인키를 마운드에서 내렸다. 또 7회 초에는 1사 3루에서 찰리 블랙먼의 스퀴즈 번트로 1점 차까지 따라갔다. 애리조나는 7회 말 아치 브래들리의 3루타로 2점을 달아났지만, 곧바로 콜로라도가 8회 초 2점을 추격해 박빙이 유지됐다. 결국 승리는 마지막까지 집중력을 잃지 않은 애리조나가 차지했다. 애리조나는 8회 말 A.J. 폴락의 3루타로 2점, 제프 매티스의 내야 안타로 1점을 보태 쐐기를 박았다. 콜로라도는 9회 초 마지막 공격에서 1점을 만회했지만, 더는 따라가지 못했다. 김동현 기자 moses@seoul.co.kr
  • 이승엽 은퇴식서 둘째 아들 떼쓰자 엄마 이송정씨가 보인 반응

    이승엽 은퇴식서 둘째 아들 떼쓰자 엄마 이송정씨가 보인 반응

    지난 3일 열린 ‘국민타자’ 이승엽(41·삼성 라이온즈) 선수의 은퇴 경기에서 그의 둘째 아들이 화제가 되고 있다.이승엽 선수는 지난 3일 대구 삼성 라이온즈 파크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넥센 히어로즈와의 안방 경기에서 팀의 10-9 승리를 이끌고 현역 생활을 마감했다. 이날 경기에 앞서 이승엽 선수의 부인인 이송정(35)씨가 시구를 했다. 경기가 진행되는 동안 방송 중계 카메라는 관객석에 앉아 있는 이송정씨와 그의 두 아들의 모습을 계속 담았다. 이송정씨는 경기 중에 큰 아들인 은혁군에게 이승엽 선수가 타석에 나올 때마다 “아빠 나오신다”라면서 집중할 것을 권했다. 그런데 둘째 아들인 은준군이 이송정씨를 붙잡고 떼를 쓰는 모습이 방송 카메라에 포착됐다. 은준군은 위아래로 발을 굴러가며 결국 울음을 터뜨리기까지 했다. 하지만 이송정씨는 은준군에게 눈길도 주지 않고 별다른 반응을 보이지 않았다. 이를 지켜보던 중계진은 “저러니까 아이 아니겠냐”, “아들을 달래는 이송정씨의 모습이 보기 좋다”는 등의 반응을 보였다. 울던 은준군은 이승엽 선수가 타석에 나서기 전 앞 좌석으로 내려와 그물을 잡은 채 “아빠”를 부르기도 했다. 이를 본 이승엽 선수는 둘째 아들과 잠깐 이야기를 나누며 훈훈한 모습을 전했다.또 이승엽 선수는 경기가 끝난 후 열린 은퇴식에서 2007년 1월 세상을 떠난 모친 고 김미자씨의 생전 모습이 전광판을 통해 흘러나오자 눈물을 왈칵 쏟았다. 이승엽 선수는 KBO리그 개인 통산 1906경기 타율 0.302(7132타수 2천56안타), 467홈런, 1498타점, 1355득점으로 현역 생활을 마감했다. 이승엽 선수는 홈런, 타점, 득점, 2루타 부문 역대 1위다. 이 부문 2위는 이미 은퇴한 양준혁(351홈런, 1389타점, 1299득점) 해설위원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양키스 미네소타 꺾고 디비전 진출

    양키스 미네소타 꺾고 디비전 진출

    메이저리그 뉴욕 양키스가 미네소타를 8-4로 꺾고 아메리칸리그 디비전시리즈에 진출했다. 양키스는 4일 미국 뉴욕의 양키스타디움에서 열린 아메리칸리그 와일드카드 단판 대결에서 세 개의 홈런에 힘입어 미네소타 트윈스를 8-4로 제압했다. 양키스는 6일부터 5전 3승제로 열리는 아메리칸리그 디비전시리즈에서 클리블랜드와 맞붙는다. 미네소타는 7년 만에 포스트시즌에 진출했으나 단 한 경기 만에 가을야구를 마감했다. 1회초 미네소타는 브라이언 도저가 솔로포를 터트렸고 에디 로사리오가 투런포를 날려 기선을 제압했다. 그러나 1회말 양키스 디디 그레고리우스가 스리런을 터트렸고 2회말 렛 가드너가 솔로 아치를 그려 점수는 4-3으로 뒤집혔다. 양키스는 3회말 그레그 버드의 적시타로 1점을 달아났다. 이어 정규시즌에서 무려 52개의 대포를 쏘아 올린 ‘괴물 신인’ 에런 저지의 4회말 투런포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애리조나와 콜로라도가 맞붙는 내셔널리그(NL) 와일드카드 경기는 5일 애리조나 주 피닉스의 체이스필드에서 열린다. 심현희 기자 macduck@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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