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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프로야구 한국시리즈/“승부는 방망이가”현대 심정수·SK 이진영 ‘경계대상 1호’

    ‘대포냐,속사포냐’ 17일부터 펼쳐지는 현대-SK의 프로야구 한국시리즈(7전4선승제)는 거포 심정수(28·현대)와 속사포 이진영(23·SK)의 방망이 대결에 관심이 쏠린다. 심정수와 이진영은 올시즌 무서운 방망이로 팀을 한국시리즈로 견인한 주역인 데다 상대 투수를 상대로도 최고의 타율을 과시한 ‘천적’이다.이 때문에 현대의 김재박 감독과 SK의 조범현 감독은 승부의 관건이 될 이들의 예봉을 꺾는데 부심하고 있다. 심정수는 올시즌 아시아의 홈런 지존(56개)으로 자리매김한 이승엽(삼성)과 피말리는 홈런 전쟁을 벌이다 아쉽게 53개(2위)로 시즌을 마감했다. 하지만 타격 2위(타율 .335),타점 2위(142개),출루율 1위(.478).장타율 1위(.720),최다안타 6위(154개) 등 타격 전 부문에 걸쳐 맹위를 떨치며 최고의 해를 보냈다. 게다가 SK전에서는 유독 강해 팀을 한껏 고무시킨다.한국시리즈에 진출한 조범현 감독의 일성도 “심정수에 대한 대비책이 필요하다.”며 일찌감치 ‘심정수 경보’를 발령했다. 심정수는 올시즌 SK전 전 경기에 출장해 홈런 6개 등 타율 .349,20타점 18사사구를 빼냈다.이는 시즌 타율을 넘어선 수치이며 홈런은 6개지만 경기당 평균 1타점씩을 뽑아 공포의 대상이 아닐 수 없다.또 지난 7월11일에는 시즌 첫 한 경기 3연타석 홈런을 SK를 상대로 쏘아올려 자신감을 더한다. 심정수는 “충분한 휴식으로 컨디션이 좋아 해볼 만하다.”며 홈런왕 좌절의 아픔을 우승으로 달랠 각오다. 이에 맞서는 이진영은 올시즌 빼어난 타격감으로 막판까지 타격왕을 다투다 4위(타율 .328)에 머문 SK 타선의 핵. 포스트시즌에서는 더욱 매섭게 방망이를 돌려 현대의 요주의 인물이다.특히 기아와의 플레이오프에서는 홈런 1개 등 무려 10타수 8안타의 맹타로 최우수선수(MVP)의 영예까지 안았다.무엇보다도 막강 현대 마운드를 상대로 홈런 2개 등 시즌 타율 .342를 마크,‘현대 킬러’의 진면목을 과시해 기대를 더욱 부풀린다.현대는 SK 타선의 도화선인 이진영의 출루 저지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이진영은 “타격감이 좋은 데다 자신감도 있어 반드시 우승을 일궈내겠다.”고 다짐했다. 김민수기자
  • 프로야구/‘가을전쟁’ 최후의 승자는

    ‘현대의 막강 전력이냐,SK의 거센 바람이냐.’ 오는 17일부터 펼쳐질 대망의 프로야구 한국시리즈(7전4선승제)에서 격돌하는 현대와 SK의 ‘수인 전철시리즈’는 예측불허의 대접전을 예고하고 있다. 페넌트레이스 1위를 차지한 현대는 투타에서 가장 안정된 전력을 보유해 일단 우세로 점쳐진다. 하지만 4위 SK가 전문가들의 예상을 비웃으며 강호 삼성·기아를 연파해 속단은 금물이다. 구경백 경인방송 해설위원도 “현대가 전력상 한수 위인 것은 사실”이라면서도 “포스트시즌에서 보인 SK의 무서운 상승세를 감안하면 7차전까지 공방이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현대의 자랑은 철벽 마운드.올시즌 다승왕(17승)에 오른 에이스 정민태를 중심으로 다승 3위(13승),방어율 1위(3.01)의 쉐인 바워스와 김수경 등이 구축한 선발진은 단기전에서 더욱 위력을 발휘할 전망. 게다가 권준헌과 신철인·이상렬 등이 줄지어 나서는 튼실한 허리는 8개 구단 최고다. 여기에 부상에서 부활한 지난해 구원왕 조용준이 송곳 피칭으로 상대의 막판 역전 의지에 찬물을끼얹기에 충분해 기대를 한껏 부풀린다. 타격에서도 마찬가지.아시아의 홈런왕(56호)으로 우뚝 선 이승엽(삼성)과 숨막히는 ‘대포 경쟁’을 벌인 심정수(53개)가 홈런왕 좌절의 아픔을 우승으로 달랠 각오인 데다 고비마다 홈런포를 가동하는 이숭용과 브룸바가 건재해 펀치력에서 앞선다. 조범현 SK 감독도 “심정수와 이숭용 대비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할 정도다. 이에 견줘 SK는 톱니바퀴처럼 맞물려 도는 공수의 조직력이 최대 강점.이번 포스트시즌에서 삼성과 기아를 완파한 것도 상대를 공포로 몰아넣는 집중력에서 비롯됐다. 조범현 감독은 한국시리즈에서도 ‘벌떼 작전’으로 마운드를 이끌 생각.현대와는 달리 선발투수에 무게를 두지 않고 당일 컨디션 등을 감안해 구위가 좋은 김원형과 트래비스 스미스,채병용,이승호 등을 전천후로 투입하겠다는 것. 무엇보다도 일단 승기를 잡으면 가장 믿음직한 마무리 조웅천을 즉시 올려 상대 예봉을 꺾을 전략이다. 타격에서는 타격감이 좋은 조원우·김기태·김민재 등과 10타수 8안타의 맹타로 플레이오프 최우수선수(MVP)로 뽑힌 이진영을 연결시킨 ‘다이너마이트 타선’으로 대량 득점을 올릴 복안이다. 무엇보다도 우승을 일궈내겠다는 선수들의 강한 의지가 현대를 바짝 긴장시키는 대목이다. 김민수기자 kimms@
  • 84년 묵은 ‘밤비노 저주’ 풀어라/보스턴, 오늘부터 양키스와 격돌

    김병현이 뛰고 있는 보스턴 레드삭스가 4년만에 만난 숙명의 라이벌 뉴욕 양키스를 누르고 ‘밤비노의 저주’를 풀 실마리를 잡을까. 보스턴은 9일부터 양키스와 월드시리즈 진출을 놓고 아메리칸리그(AL) 챔피언십시리즈(7전4선승제)를 갖는다.디비전시리즈에서 2연패 뒤 3연승을 거둬 기세가 올라 있는 보스턴은 양키스타디움에서 열리는 1차전 원정경기에 팀 웨이크필드(38)를 선발로 내세워 복수를 벼른다.웨이크필드는 양키스타디움에 두번 등판해 방어율 2.25를 기록하며 모두 승리를 거뒀다. 이에 맞서 양키스는 마이크 무시나를 선발로 올려 지난 1999년 4승1패로 누른 당시의 영광을 재현하겠다는 각오다.양키스는 정규 시즌에서 10승9패로 약간 우세한 데다 지난 6일 디비전시리즈 4차전에서 일찍 승부를 끝내 힘을 비축하고 있다. 보스턴은 지난 1918년까지 5차례나 월드시리즈 정상을 차지한 최강 팀이었지만 ‘홈런왕’ 베이브 루스(애칭 밤비노)를 1920년 양키스로 트레이드한 뒤로는 이같은 영화가 사라졌다. 이후 월드시리즈에 네차례나 올라갔으나 한번도 우승하지 못한 것.반면 당시 리그 우승조차도 하지 못했던 양키스는 루스 입단 이후 지금까지 26차례나 월드시리즈 정상에 올랐다. 김영중기자
  • 한글 인터넷주소·도메인 인기 ‘짱’

    대학생 이석규(22·서울 신수동)씨는 요즘 인터넷 주소창에 ‘www’ 대신 한글을 친다.웬만한 사이트 주소는 한글로 등록이 돼 있기 때문이다.이씨는 “복잡한 영문 사이트 주소를 입력할 필요가 없어 인터넷 서핑이 훨씬 편리해졌다.”고 말했다.한글로 된 인터넷주소가 네티즌들로부터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여행사’ 등 영업용 이름 뿐 아니라 ‘이승엽’ 등 문화체육계 스타의 이름,아름다운 순수 우리말 이름 등 갖가지 한글 인터넷주소와 한글 도메인이름이 속속 등장하고 있다.오는 20일 마감되는 kr 도메인등록 신청에도 네티즌들이 대거 몰려들고 있다. ●갖가지 한글 주소 선보여 한글로 등록된 인터넷주소는 80만개를 넘어섰다.한달에만 1만여개씩 새 주소가 생겨나고 있다. 네티즌이 임의로 정한 한글을 인터넷 주소로 사용할 수 있다는 장점 때문에 갖가지 기상천외한 한글 주소가 등장하고 있다.‘나도날아보자’,‘꿈은이루어진다’,‘심봤다’ 등 개인적인 소망을 담은 주소 뿐 아니라 ‘새해복많이받으세요’,‘사랑하고있어요’ 등 덕담 등도 주소로 등록돼 있다.‘우리가락다스름’,‘희망을파는사람’,‘그루터기’ 등 아름다운 우리말 주소도 빼놓을 수 없다. ‘한글.kr’ 등의 형태인 한글 도메인이름에도 재미있는 이름이 계속해서 나오고 있다.올해 아시아 신기록인 56호 홈런을 터뜨린 이승엽과 관련,‘www.56호홈런볼.com’,‘www.홈런왕56.com’이 선보였다. ●우리말 이름딴 주소도 선봬 한글도메인에서는 스타 이름도 인기를 끈다.최고 인기를 구가하고 있는 이승엽,가수 이효리의 이름을 딴 ‘www.이승엽.kr’,‘www.이효리.kr’ 등의 주소가 현재 신청돼 있다.정우성,신승훈 등 유명 연예인들의 이름도 예외가 아니다. 연예인들의 이름과 동명이인인 사람은 주민등록증만 있으면 누구든지 신청할 수 있어 경쟁도 치열하다. 이효리의 한글 도메인이름은 벌써 7개나 신청돼 있다.‘장다은’,‘이루리’,‘하다솜’ 등 순수 우리말 이름을 딴 인터넷주소도 많다. ●상업용 주소로도 인기 한글 인터넷주소와 한글 도메인이름은 상업적으로도 널리 이용되고 있다.소비자들이 인터넷 주소를 쉽게기억할 수 있을 뿐 아니라 긴 사이트 주소를 힘들게 입력할 필요가 없기 때문이다.바른손,한샘 등 업체들은 이미 한글주소 등록을 마친 상태다.딤채,다맛 등 상품명을 주소로 사용하기도 한다.‘좋은생각’ 등 잡지들도 한글 주소를 애용하고 있다. 소규모 사업체들도 사업의 성격에 따라 한글을 인터넷주소에 도입했다.‘핸드폰’,‘대출’,‘여행사’ 등은 한글도메인이름에 이용되고 있다.‘여론조사합니다’,‘부동산무료로주세요’ 등은 대표적인 상업적 한글 인터넷주소다. 넷피아 마케팅팀 김우석 부장은 “한글 인터넷주소는 하루 실제 조회건수만 1억건을 넘어설 정도로 인기를 더해가고 있다.”면서 “9일 한글날에는 아름다운 한글 인터넷주소를 선정,사이트에 게시한 뒤 별도의 시상식을 가질 것”이라고 밝혔다. 이두걸기자 douzirl@
  • ‘제2의 이승엽’ 누가 될까/이호준·김태균 ‘1순위’

    ‘포스트 이승엽’은 누구냐. 이승엽(삼성)은 2일 아시아 최다홈런 신기록(56개)을 세운 뒤 “실패하든,성공하든 큰 물에서 운동하고 싶다.”며 해외진출 의사를 분명히 했다.이승엽의 메이저리그 진출은 어제,오늘 얘기는 아니지만 막상 그가 공식적인 자리에서 천명하자 관계자들은 벌써부터 국내 프로야구의 침체를 걱정한다.상당수 팬들도 “야구를 보는 재미 가운데 하나가 시원한 홈런인데 이승엽이 없으면 그만큼 재미가 반감되는 것 아니냐.”는 반응이다. 3년 연속,통산 5번째 홈런왕에 오른 이승엽이 빠진 내년 시즌 홈런왕 판도는 일단 ‘헤라클레스’ 심정수(현대)의 독주로 여겨진다.올시즌 내내 이승엽을 위협하며 3개 모자란 53개의 홈런을 쏟아냈고,내년에도 이승엽의 기록에 도전할 만한 거포다.그러나 관건은 해외진출 여부.그도 “더 늦기 전에 메이저리그에서 뛰고 싶다.”고 말해 왔고 현대측도 최근 “올시즌 우승을 일궈낸 뒤 거론할 수도 있다.”고 밝혀 주목된다. 심정수가 내년에도 국내에서 뛴다면 그와 홈런왕을 다툴 선수로는 삼성의마해영(38개) 양준혁(33개),그리고 놀랍게 성장한 이호준(사진·36개·SK)과 ‘제2의 이승엽’ 김태균(31개·한화) 등. 마해영과 양준혁은 이승엽의 그늘에 가렸지만 홈런왕 타이틀을 거머쥐기에 충분한 능력을 지닌 재목이다. 이호준과 김태균은 내년에 가장 눈여겨 봐야할 선수.이호준은 지난해 23개를 터뜨린 뒤 올시즌 자신의 첫 30홈런 고지를 넘었다.성장세를 감안하면 ‘다크호스’가 아닐 수 없다. 2001년 후반기 본격 출장해 무려 20개를 몰아쳐 단숨에 신인왕에 오른 김태균은 지난해 ‘2년생 징크스’에 시달리다 올시즌 31개의 홈런을 빼냈다.21세의 어린 나이에 벌써 4번타자 자리를 꿰차 가능성은 무궁무진하다. 그러나 이들이 주춤하다면 홈런왕은 지난 98년 타이론 우즈(전 두산)처럼 외국인 선수들의 몫이 될 수도 있다. 한편 삼성은 이승엽의 등번호(36번)를 국내 프로야구 사상 여섯번째 영구결번키로 결정,메이저리그에 진출할 경우에도 다른 선수에게 주지 않기로 했다. 김민수기자 kimms@
  • NL 홈런왕 ‘아무도 몰라’/본즈·토미 - 푸홀스 각축

    “내셔널리그(NL) 홈런왕은 아무도 몰라.” 팀별로 5경기 안팎을 남긴 미국프로야구 내셔널리그 홈런왕 경쟁이 한치 앞을 내다볼 수 없을 정도로 혼전을 벌이고 있다. 시즌 최다홈런 신기록(2001년·73개)을 갖고 있는 배리 본즈(39·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24일 현재 44개로 짐 토미(33·필라델피아 필리스)와 함께 선두를 지키고 있다. 그러나 3위와는 1개,4위와는 2개 차에 불과해 아직 누구도 홈런왕을 자신할 수가 없다.본즈는 지난달 아버지 보비 본즈가 세상을 떠난 아픔으로 이번 달 4홈런에 그치고 있다. 반면 토미는 9년연속 30홈런으로 자신의 최다 홈런 기록을 달성하며 공동 1위를 달려 갑절의 기쁨을 맛보고 있다. ‘차세대 거포’ 알버트 푸홀스(23·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는 비록 3위에 머물고 있지만 1개 차로 따라가며 추월할 기회를 연신 노리고 있다. 김영중기자 jeunesse@
  • ‘기록의 사나이’ 팔메이로/ML 사상 두번째 9년연속 35홈런·100타점 기록

    이웃집 아저씨처럼 사람좋은 모습이지만 자기가 맡은 역할을 충실히 해내며 투수들을 눈물나게 하는 ‘조용한 암살자’. 노장 라파엘 팔메이로(사진·38·텍사스 레인저스)는 성실함과 꾸준함으로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역사의 한쪽을 장식하고 있다. 지난 16일 시애틀 매리너스와의 홈경기 4회에 선발 조엘 피네이로를 상대로 오른쪽 담장을 넘는 홈런을 뽑아내며 9년 연속 35홈런-100타점을 달성한 것.지미 폭스(1932∼1940년) 이후 두번째 대기록이다.역대 홈런 순위도 총 525개로 13위에 올라 있다.타율은 .262. ‘마당쇠’ 선수의 대명사인 팔메이로는 눈에 띄지 않지만 꾸준히 정상급의 실력을 보여 왔다.지난 88년 이후 매년 평균 157경기를 소화하면서 한번도 부상자명단(DL)에 오른 적이 없다. 타율도 3할을 넘은 시즌이 없지만 출루율은 데뷔 첫해를 제외하고는 3할대를 유지하고 있다.메이저리그 유일한 기록인 8년 연속 38홈런을 때렸고,올 시즌에 3개를 보태면 기록을 9년 연속으로 이어간다. 슬러거로서는 약간 작은 체격(180㎝ 86㎏)인 팔메이로는 땀 흘려 만들어낸 그림같은 스윙 덕분에 동료들의 시샘을 받고 후배에게는 모범이 되고 있다.호르헤 포사다(뉴욕 양키스)는 “흉내 내고 싶은 스윙”이라고 말했다.전 동료인 더그 미라벨리(보스턴 레드삭스)는 “지금까지 본 가장 아름다운 스윙”이라고 칭찬했다. 쿠바의 아바나에서 태어나 미국 마이애미에서 성장한 팔메이로는 도미니카 출신인 새미 소사(시카고 컵스)에 이어 라틴계 선수로서는 두번째로 500홈런 타자에 이름을 올렸다.86년 시카고 컵스에서 큰 무대를 밟은 뒤 89년 텍사스,94년 볼티모어 오리올스를 거쳐 99년 다시 텍사스로 돌아왔다. 아울러 팔메이로는 현재 2769안타로 생애 통산 500홈런-3000안타에도 도전하고 있다.‘홈런왕’ 행크 아론,윌리 메이스,에디 머레이 3명만이 갖고 있는 기록.팔메이로는 “이들만큼 훌륭한 선수가 아니지만 꾸준하게 뛴 결과 이 자리에 오게 됐다.”며 기록달성의 의지를 밝혔다. 김영중기자 jeunesse@
  • 사이버 주간뉴스 톱5

    ●여자친구랑 헤어졌다고? 인기 그룹 ‘god’의 멤버 데니안이 최근 탤런트인 여자친구 K양과 헤어졌다는 소식이 전해진 뒤 이 여성의 이름이 검색사이트 주요 주제어로 떠올랐다. ●누가 더 좋은 걸까 가수 마돈나의 동성 애인으로 알려진 제니 시미즈가 이번에는 ‘툼레이더2’의 여전사 안젤리나 졸리와 사귄다는 소식에 검색 횟수가 급상승했다. ●이제 주먹질은 그만! 홈런왕 신기록 달성과 메이저리그 진출을 앞둔 삼성 라이온즈의 이승엽 선수가 야구장에서 주먹을 휘두른 사실이 알려지면서 많은 팬들이 안타까워했다. ●정말 볼 수 있는 거야? 거액을 받고 누드집을 낸 가수 김완선이 소속사와의 분쟁으로 동영상 서비스가 중단되자 네티즌은 사태 추이를 관심있게 주시했다. ●자나깨나 바이러스 조심 마이크로소프트사의 윈도 운영체제 취약점을 공격하는 웜바이러스가 널리 퍼져 컴퓨터를 못쓰게 만들자 네티즌이 백신을 찾는 등 소동이 일었다. 엠파스(www.empas.com)제공
  • 프로야구 / 심정수 40호 쾅

    ‘헤라클레스’ 심정수(현대)가 마침내 시즌 40홈런 고지에 우뚝 섰다.경기도중 주먹다짐으로 출장 정지중인 이승엽(삼성)에 단 1개차.기아는 특정팀 최다연승 타이인 롯데전 16연승을 달렸다. 심정수는 13일 잠실에서 벌어진 프로야구 LG와의 경기에서 0-1로 뒤진 4회 상대 선발 김광삼의 3구째 가운데 높은 슬라이더를 통타,왼쪽 담장을 넘는 큼직한 1점포(135m)를 쏘아올렸다. 지난 3일 대전 한화전에서 홈런 3개를 한꺼번에 몰아쳤던 심정수는 이로써 4일 3경기 만에 시즌 40홈런을 기록,홈런 선두 이승엽을 단 1개차로 위협했다.이에 따라 심정수는 2년 연속 40홈런 고지를 밟으며 생애 첫 홈런왕 등극을 꿈꾸게 됐다.심정수는 지난해 이승엽과 치열한 홈런 레이스를 펼치다 아쉽게 1개차로 홈런왕에 오르지 못해 분루를 삼켰었다. 97경기 만에 40홈런을 작성한 심정수는 경기당 0.42개꼴로 홈런포를 가동,남은 36경기에서 산술적으로 홈런 15∼16개를 보탤 수 있다. 따라서 일본의 오 사하다루(왕정치)가 세운 이후 40년 가까이 깨지지 않는 아시아 시즌 최다 홈런(55개)을 이승엽과 동시에 갈아치울 가능성이 가시화됐다. 14일부터 그라운드에 나서는 이승엽은 최근 9경기와 2경기 결장 등 모두 11경기째 홈런포가 침묵하고 있지만 비로 치르지 못한 경기가 심정수보다 5경기가 많아 아직도 유리한 입장이다. 그러나 현대는 알칸트라의 홈런 2방을 앞세운 LG에 2-4로 졌다. 기아는 광주에서 마이크 존슨의 호투와 타선의 응집력으로 롯데를 12-4로 대파,4연승의 휘파람을 불었다.이로써 기아는 올시즌 16승1무 등 지난해 9월27일 광주전부터 롯데를 상대로 파죽의 16연승을 질주,특정팀 상대 최다연승 타이를 이뤘다.종전 기록은 지난 82년 OB(현 두산)가 삼미를 상대로 세운 16연승.또 기아는 치열한 ‘포스트시즌 전쟁’을 벌이고 있는 LG와 승차없이 4위를 지키며 3위 SK와의 승차도 4경기로 좁혔다.존슨은 5이닝 동안 삼진 6개를 낚으며 4안타 1실점으로 막아 데뷔 첫 선발승. 두산은 이리키 사토시의 완투에 힘입어 SK를 4-1로 꺾고 2연승했다.SK는 시즌 2번째 4연패.이리키는 9이닝 동안 삼진 5개를 잡으며 5안타1실점으로 막아 시즌 5승째를 자신의 2번째 완투승으로 장식했다. 김민수기자 kimms@
  • “눈물젖은 눈으론 미래 볼 수 없다”/ 세계 명사 108명의 인생을 바꾼 말들

    나를 바꾼 그때 그 한마디 네 살의 힐러리 로드햄 클린턴은 새로 이사한 동네의 이웃 아이들에게 괴롭힘을 당했고,그럴 때마다 울면서 집으로 뛰어 들어왔다.여느 때처럼 의기소침해 집으로 들어오던 그녀를 어머니는 “우리 집엔 겁쟁이가 있을 자리가 없다.”며 밖으로 내쫓았다.힐러리의 아버지는 그녀가 좋은 점수를 받아 오면 “아무래도 너희 학교 아이들의 공부 수준이 좀 처지는 모양이구나.”라고 말했다.퍼스트 레이디를 거쳐 상원의원으로 명성을 쌓고 있는 힐러리 로드햄 클린턴에게 가장 소중한 충고이자 삶의 기준이 된 것은 용기와 겸손을 가르쳐준 부모님의 말씀이었다. ‘인터뷰의 여왕’으로 불리는 미국 ABC 방송의 여성앵커 바버라 월터스는 NBC ‘투데이’쇼 진행을 그만두고 ABC로 옮겼을 때 온갖 비난을 받았다.주위의 냉대에 괴로워하던 그녀에게 배우 존 웨인이 보낸 다음의 전보 한 줄은 인생의 커다란 전환점이 됐다.“한심한 작자들이 절대 당신을 짓밟게 내버려두지 마십시오.” 그런가 하면 세계적인 디자이너이자 의류사업가인 랠프 로렌은 시내트라가 부른 ‘마이 웨이(My Way)’의 가사에서 삶의 자신감을 얻었다.“나는 이제 할 일을 모두 마쳤지.그리고 이제 있는 모습 그대로 내 삶을 되돌아본다네.”라는 구절이 그에게 독창적인 스타일과 취향을 지켜갈 수 있는 강한 의지를 심어준 것이다. 미국의 방송인이자 베스트셀러 작가인 말로 토머스가 쓴 ‘나를 바꾼 그때 그 한마디 1·2’(김소연 옮김,여백미디어 펴냄)에는 세계적인 명사 108명의 인생에 일대 반전을 가져다 준 결정적인 계기와 충고를 담은 흥미로운 이야기들이 가득 담겼다. 역경이나 좌절에 익숙한 사람은 아무도 없다.고통과 도전에 직면하면 누구나 어려움을 헤쳐나가기 위해 격려받기를 원한다.할리우드 최고의 흥행감독 스티븐 스필버그야말로 그때 그 한마디가 인생의 진로를 결정한 대표적인 경우다.“젊은이,이곳 할리우드는 처음에 실패하면 두 번 다시 일거리를 얻을 수 없는 아주 매정란 곳이오.하지만 나는 당신이 비록 실패하더라도 절대 저버리지 않을 것이오.” 스필버그는 유니버설 텔레비전의 중역 샤인버거의 이 말을 듣고 대학을 중퇴,영화계에 뛰어들어 입신했다. 책에 등장하는 수많은 명사들을 성공으로 이끈 제1요인은 긍정적인 사고의 힘이다.체로키족 최고추장의 자리에 오른 윌머 맨킬러는 “눈물에 젖은 눈으로는 미래를 내다볼 수 없다.”는 모호크족의 속담을 금과옥조로 여겼다.그는 교통사고로 인한 근육무력,신장이식 등의 병마를 극복하고 자기긍정의 정신으로 마침내 세계적인 여성 정치지도자,인디언운동가가 됐다.하이퍼 리얼리즘 작가로 명성을 떨친 척 클로스 또한 긍정적인 자기최면에서 돌파구를 찾은 인물이다.마흔여덟 살에 척추동맥이 파손돼 전신마비가 된 이 화가는 모든 걸 잃었다고 생각할 때마다 “이봐,그렇게 형편없는 건 아니잖아.”라는 내면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였다. 책은 이밖에 토크쇼 진행자 오프라 윈프리,도미니카 출신 홈런왕 새미 소사,테니스 스타 비너스 윌리엄스,존 매케인 상원의원,영화 배우 잭 니컬슨·시드니 포이티어 등 유명 인사들이 인생의 전환점 또는 기준으로 삼는 말과 그에 얽힌 이야기들을 소개한다.8500원. 김종면기자 jmkim@
  • 프로야구 / 5일 쉬었으니 또 넘겨볼까

    ‘라이언킹 VS 헤라클레스’ 전반기를 뜨겁게 달군 ‘라이언킹’ 이승엽(27·삼성)과 ‘헤라클레스’ 심정수(28·현대)의 대포가 19일 다시 점화된다. 전반기 내내 홈런 레이스를 선도한 이승엽과 심정수는 공교롭게도 17일 올스타전에서 기대를 저버렸다.잔뜩 욕심을 낸 홈런 더비에서 각 3개와 2개로 예선 탈락하더니 생애 첫 올스타전 최우수선수(MVP)의 꿈도 물거품이 됐다.하지만 이들은 “아쉬움은 남지만 목표를 향해 더욱 매진하겠다.”고 강조한다. 이승엽의 일관된 목표는 아시아 시즌 최다 홈런(55개)을 경신하며 3년 연속 홈런왕에 오르는 것이고,심정수도 ‘국민타자’ 이승엽의 벽을 넘어 생애 첫 홈런왕 타이틀을 거머쥐는 것. 지난달 22일 SK 김원형을 상대로 세계 최연소 300홈런을 작성한 이승엽은 전반기 37개로 홈런 선두를 굳건히 지켰다.지난 1999년 단 1개 차로 아쉽게 놓친 일본의 오 사다하루 등이 보유한 아시아 최다홈런 기록을 반드시 갈아치울 야심이다. 게다가 이승엽은 앞으로 9경기에서 홈런 3개를 터뜨리면 2001년 메이저리그의슬러거 배리 본즈(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세운 세계 최소경기 시즌 40홈런을 달성하게 된다. 그러나 이승엽의 독주에 심정수가 강력한 태클을 걸 참이다.한동안 주춤한 심정수는 지난 11일 문학 SK전에서 3연타석 홈런을 뿜어내며 이승엽과의 격차를 단숨에 5개로 좁혔다. 심정수도 78경기에서 홈런 32개를 뿜어내 경기당 0.41개의 상승세를 타고 있다.한국의 두 거포가 40년 가까이 깨지지 않은 아시아 최다홈런 기록을 동시에 갈아치울 수 있는 상황이다. 김민수기자 kimms@
  • 애너하임 앤더슨 ‘왕별’/홈런등 3안타 생애 첫 MVP AL, NL에 한점차 뒤집기승

    애너하임 에인절스의 강타자 개럿 앤더슨(사진·31)이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별중의 별’로 떠올랐다. 앤더슨은 16일 시카고의 화이트삭스 홈구장인 US셀룰러필드에서 벌어진 올스타전에서 홈런 1개를 포함,4타수 3안타 2타점의 맹타로 생애 첫 최우수선수(MVP)의 영예를 안았다. 앤더슨은 앞서 열린 홈런 더비 결승에서도 9개를 뿜어내 8개를 친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의 앨버트 푸홀스(23)를 제치고 홈런왕에도 올라 최고의 해를 맞았다. 메이저리그 10년차인 좌타자 앤더슨은 지난해 팀을 창단 이후 첫 월드시리즈 우승으로 이끈 주역.올시즌도 홈런 22개를 포함해 타율 .316,78타점으로 공격의 선봉에 섰다.과묵하고 성실한 플레이로 정평난 앤더슨은 지난 94년부터 애너하임에서 꾸준한 활약(통산 타율 .299)을 펼쳤고,사회봉사 활동에도 적극 참여했다.특히 지난 99년에는 28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벌여 주목을 받았다. 이날 ‘별들의 경연장’에서는 아메리칸리그가 짜릿한 역전승으로 6연승을 이어갔다.지난해 월드시리즈 우승팀 애너하임의 마이크소시아 감독이 사령탑을 맡은 아메리칸리그는 8회말 행클 블레이록(텍사스 레인저스)의 역전 2점포 등으로 더스티 베이커(시카고 컵스) 감독이 이끈 내셔널리그에 7-6의 역전승을 일궈냈다.이로써 아메리칸리그는 97년 이후 6년 연속 승리(1무 포함)를 이어갔지만 역대 전적에서는 내셔널리그가 40승2무32패로 여전히 앞섰다. 아메리칸리그는 4-6으로 뒤진 8회말 베론 웰스의 1타점 적시 2루타에 힘입어 1점차로 추격한 뒤 2사 2루에서 트로이 글로스 대신 신인 블레이록이 상대 마무리 에릭 가니에(LA 다저스)로부터 우중간 펜스를 넘기는 2점 홈런을 터뜨려 역전에 성공했다. 앞서 아메리칸리그는 1-0으로 앞선 5회 리치 색슨(밀워키)의 2점포 등 집중 5안타를 맞고 5점을 허용,1-5로 뒤졌으나 6회 앤더슨의 2점포로 추격의 발판을 마련했고,결국 8회 3점을 뽑아 역전승을 거뒀다. 김민수기자 kimms@
  • [김광림의 플레이볼] 잘 쉬는 법

    ‘올스타 브레이크’가 끝나는 이번 주말부터는 프로야구가 본격 순위 다툼으로 더욱 뜨거워진다. 후반기가 시작되는 이달 하순부터 다음달까지는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는 때여서 선수들의 체력이 순위에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친다.결국 한여름 체력 관리가 ‘가을 잔치’ 참가 여부와 직결되는 셈이다. 무엇보다도 규칙적인 식생활과 충분한 수면이 요구되며 어떻게 쉬느냐가 또한 문제인 것이다. 휴식은 경기 뒤 가정에서의 휴식,원정길에 나서는 버스 안에서의 장거리 휴식,원정숙소에서의 휴식 등이 있지만 각각의 팀들마다 체력유지를 위한 주된 휴식처는 달라 재미가 있다. 롯데의 경우 가장 남쪽에 홈구장이 있어 버스 안에서의 휴식이 중요하다.때문에 버스 내에는 다른 팀보다 휴식에 필요한 다양한 장비가 갖춰져 있다. 삼성은 대구가 더운 관계로 체력에 특히 신경을 쓴다.체력소모가 심해지는 여름이 되면 구단에서는 라커룸에 다양한 보양식을 비축해 놓고 선수들의 여름나기에 도움을 준다. 서울 팀들 역시 라커룸이 휴식처다.차량이 많은 지역이라집에서 구장까지 이동시간이 길다 보면 차내의 에어컨 때문에 컨디션이 엉망이 될 때가 많다.이에 따라 다른 팀과는 달리 라커룸을 더욱 편안한 휴식공간으로 만들려고 신경을 쓴다. 그러나 가장 중요한 것은 선수 개개인의 생활습관이다.하나의 예로 필자가 1980년대 후반 OB 시절 룸메이트로 지낸 김우열 선배와의 여름나기를 비교해 본다.필자는 선수시절 장거리 원정땐 차 안에서의 충분한 수면과 함께 규칙적인 생활로 피로를 해소하곤 했다.그래서 그런지 더운 여름철엔 수은주와 함께 타율은 더욱 오르곤 했다.반면 아마추어시절 홈런왕으로 명성을 떨친 김 선배는 체질과 차내에서의 수면 부족 탓에 여름만 되면 성적은 하락세를 그었다.물론 김 선배의 연령이 한창 때였던 필자와 비교한다는 것이 다소 무리지만 중요한 점은 한여름 휴식을 어떻게 취하느냐를 절대 간과해서는 안 된다. 건전한 생활과 규칙적인 식사 그리고 충분한 수면을 몸에 익히는 것이 선수로서 장수하는 비결이며 여름을 이겨내는 정답인 것이다. 시즌은 4월부터 9월까지 6개월 동안 치러진다.그중 중요하지 않은 시기는 단 하루도 없다.잘못된 생활습관으로 여름나기에 실패한다면 절대 좋은 성적은 기대할 수 없다. 광주방송 해설위원 kkl33@hanmail.net
  • 프로야구 올스타전 /올해 왕별 누가 될까

    프로야구의 ‘왕별’은 누구일까. 올해로 22번째를 맞은 프로야구 올스타전이 오는 17일 대전에서 화려하게 펼쳐진다.올스타전이 한밭벌에서 열리기는 지난 1984년 이후 19년만이다. 이번 올스타전은 팬 투표(20명)와 감독 추천으로 선정된 42명의 스타들이 동군(삼성 두산 SK 롯데)과 서군(LG 기아 현대 한화)으로 나뉘어 팬들에게 축제의 한마당을 선사한다. ‘별들의 전쟁’ 최대 관심거리는 국민타자 이승엽(삼성)의 사상 첫 최우수선수(MVP) 등극 여부.국내 최고의 대포로 무장한 이승엽은 그동안 갖가지 타이틀과 MVP를 챙겼지만 유독 올스타전에서는 명함을 내밀지 못했다.그러나 올해는 생애 최고의 타격을 과시하고 있어 어느 때보다 기대가 모아진다. ●‘타고투저’ 현상 뚜렷 역대 올스타전 MVP 수상자 21명(김용희 박정태 각 2회) 가운데 타자가 19차례로 압도적인 우위를 점했다.투수는 지난 85년 김시진(삼성)과 94년 정명원(태평양) 단 2명뿐이다. 이처럼 타자가 대부분을 차지하는 것은 한여름 무더위를 식혀주는 시원한 홈런 등 타격이 팬들에게 보다 깊은 인상을 심어주기 때문이다.또 특급 투수들이 마운드에 올랐지만 내로라하는 타자들이 줄지어 나서 3이닝을 버티기가 쉽지 않은 것이 사실이다.김시진은 수상 당시 3이닝 무실점,정명원은 3이닝을 노히트 노런으로 완벽히 틀어막았다. 게다가 올해는 페넌트레이스에서도 ‘타고투저’ 현상이 두드러져 타자쪽에 더욱 무게가 실린다.다승 공동 선두(10승) 셰인 바워스(현대)와 임창용(삼성),이상목 이승호(이상 LG) 등이 제 몫을 해냈지만 3이닝을 완벽히 버텨내기에는 힘이 모자랄 것이라는 평가다. ●홈런포가 결정적 변수 타자쪽이 투수보다 지극히 유리하다면 홈런은 MVP 경쟁의 결정적인 변수가 아닐 수 없다. 역대 타자 MVP 19명 중 88년 한대화(해태),95년 정경훈(한화),97년 유지현(LG),98년 박정태(롯데),지난해 박재홍(현대) 등 3분의1인 5명만이 홈런 없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최다안타(102안타) 1위를 달리는 ‘소총부대’의 간판 이진영(SK)이 다크호스지만 비슷한 조건이라면 홈런을 친 선수보다 불리하게 작용할 수밖에 없다.따라서 MVP경쟁은 거포들이 이미 유리한 고지를 선점했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렇다면 MVP 타이틀은 ‘대포 군단’ 삼성의 몫이 될 가능성이 짙다.홈런 선두 이승엽(37개)과 3위 마해영(23개),4위 양준혁(19개)이 포진해 있기 때문.특히 통산 최다인 4차례 정규리그 MVP를 차지한 9년차 이승엽은 지난 97년부터 올시즌까지 7년 연속 올스타로 뽑혔지만 단 한번도 올스타 무대의 주인공이 되지 못했다. 그러나 지난달 22일 세계 최연소 300홈런을 달성했고,세계 최소경기 시즌 40홈런 초읽기의 상승세를 이어가 기대를 부풀린다.이승엽도 올시즌을 끝으로 메이저리그 진출을 모색 중이어서 마지막이 될지도 모를 이번 올스타전에서 반드시 MVP에 오르겠다고 벼른다. 마해영도 이달 들어서만 6경기에서 홈런 5개 등 신들린 방망이(타율 .545)를 휘둘러 주목된다. 여기에 ‘헤라클레스’ 심정수(현대)는 최근 3연타석 홈런 등 홈런(32개)과 장타율(.742) 각 2위에 오른 타격감을 앞세워 명승부를 예고하고 있다. 김민수기자 kimms@ ■올스타전 이벤트 풍성 오는 17일 오후 6시30분 대전에서 열리는 프로야구 올스타전에서는 경기장 안팎의 다채로운 행사로 팬들을 유혹한다. 경기장 밖에서는 진기명기 및 명장면을 담은 기념 사진전이 팬들의 향수를 자극하고.페이스페인팅과 ‘나도 홈런왕’ ‘스트라이크를 잡아라’ ‘타격 시뮬레이션’ 게임 등이 열려 참가 팬들에게 다양한 경품을 선사한다. 경기장 안에서는 오후 2시10분부터 올드 스타와 연예인 야구단인 ‘재미삼아팀’의 한판 승부가 벌어진다.올드 스타로는 선동열 최동원 박철순 장효조 김봉연 한대화 등이 참가하고,재미삼아팀에는 김건모 장동건 안재욱 김제동 심현섭 등 인기 연예인이 소속돼 있다. 4시10분부터는 팬사인회와 포토타임이 마련돼 올스타와 팬들의 직접 만남이 이뤄진다.4시30분에는 내로라하는 투수와 타자들이 ‘닥터K 레이스’와 ‘홈런 레이스’ 예선전을 벌인다. 6시부터는 파페라 가수 ‘마리아’의 애국가에 이어 10명의 스카이 다이버들이 태극기·대회기·구단기를 펄럭이며 낙하,올스타전을 축하한다. 김민수기자
  • 프로야구 / SK 제춘모 올 8연승 ‘씽씽’

    이승엽(삼성)에 이어 심정수(현대)도 잠실에서 시즌 첫 홈런을 뿜어냈다.고졸 2년차 제춘모(21·SK)는 올시즌 파죽의 8연승으로 무패 가도를 질주했다. 심정수는 4일 잠실에서 벌어진 프로야구 LG와의 경기에서 팀이 1-0으로 앞선 5회 2사 1루 때 상대 선발 장문석으로부터 왼쪽 담장을 넘기는 2점짜리 홈런을 쏘아올렸다.지난달 25일 광주 기아전에서 다니엘 리오스로부터 홈런을 빼냈던 심정수는 이로써 5경기,9일만에 시즌 28호째 홈런을 기록했다. 심정수의 잠실 구장 홈런은 올시즌 처음이며,문학구장에서 홈런을 터뜨리면 이승엽에 이어 올시즌 두번째 전 구장 홈런을 작성하게 된다.심정수는 최근 3연타석 홈런으로 맹추격한 마해영(삼성)과의 격차를 7개로 벌리며 선두 이승엽에 12개차로 접근,홈런왕의 실낱 희망을 되살렸다. 현대는 김수경의 호투와 심정수의 4타점에 힘입어 LG의 막판 추격을 7-4로 따돌렸다.5월6일 수원 SK전부터 내리 4연패의 수모를 당했던 선발 김수경은 7이닝 동안 삼진을 무려 7개나 솎아내며 단 1안타 4볼넷 무실점으로 쾌투,연패의 사슬을 끊고 시즌 4승째를 올렸다.현대는 오랜만에 김수경의 호투 속에 2회 정성훈의 선제 홈런(1점)과 5회 심정수의 홈런으로 3-0으로 가볍게 앞섰다.현대는 4-0으로 앞선 7회 무사 1·3루에서 심정수의 적시타와 브롬바의 희생플라이로 2점을 추가,사실상 승부를 갈랐다. SK는 문학에서 제춘모의 역투와 조경환·디아즈의 2점포 2방을 앞세워 롯데를 5-1로 제압,선두에 복귀했다.선발 제춘모는 6과 3분의 2이닝 동안 삼진 5개를 낚으며 7안타 2볼넷 1실점으로 막았다.롯데전 5연승을 기록한 제춘모는 올시즌 8연승(다승 공동 4위)을 포함,지난해 9월15일 사직 롯데전부터 파죽의 10연승을 내달렸다.한편 한화-삼성(대구),두산-기아(광주)의 경기는 비로 순연됐다. 김민수기자 kimms@
  • 프로야구 / 이승엽, 프로 최연소 300홈런 세계야구 ‘금자탑’

    이승엽(삼성)이 마침내 세계 최연소 300홈런을 달성,야구 역사를 새로 썼다. 이승엽은 이틀 연속 만원을 이룬 22일 대구에서 벌어진 프로야구 SK와의 경기에서 팀이 2-3으로 뒤진 8회 1사 후 상대 세번째 투수 김원형의 139㎞짜리 직구 초구를 통타,오른쪽 담장을 넘는 동점 1점포(100m)를 뿜어냈다.이어 4-4로 팽팽히 맞선 9회말 2사 만루에서도 상대 5번째 투수 조웅천의 4구째 127㎞짜리 싱커를 걷어올려 극적인 우월 끝내기 만루포를 터뜨렸다. 26세10개월4일인 이승엽은 이로써 세계 최소경기보다 3경기 많은 1075경기 만에 개인통산 301홈런을 작성,지난 1967년 8월31일 일본의 오 사다하루(왕정치)가 27세3개월11일 만에 세운 최연소 300홈런 기록을 5개월여 앞당겨 갈아 치웠다. 또 이승엽은 올 63경기 만에 시즌 33호를 마크,자신이 한시즌 최다홈런(54개)을 수립한 지난 99년 72경기보다 9경기를 앞당겨 역시 오 사다하루 등이 세운 아시아 시즌 최다홈런(55개) 경신 전망도 밝게 했다. 4월 홈런 6개에 그쳤던 이승엽은 5월 15개로 지난 99년 자신인 세운 월간 최다홈런 타이를 이뤘고 6월들어서는 벌써 12개를 터뜨려 월간 최다홈런 경신이 기대된다. 95년 경북고를 졸업하고 곧바로 프로에 뛰어든 이승엽은 97년 첫 홈런왕(32개)에 등극한 뒤 99년 시즌 최다 홈런을 수립,‘라이언 킹’으로 불렸다.2000년 박경완(당시 현대)에게 홈런왕(40개)의 자리를 내줬으나 이후 2001년(39개)과 지난해(47개) 연속 홈런왕에 올라 올시즌 7년 연속 30홈런을 달성하며 3년 연속 홈런왕을 꿈꾸고 있다.9년차 이승엽은 올시즌을 끝으로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획득,메이저리그 진출을 노린다. 삼성은 이승엽의 홈런 2방으로 선두 SK에 8-4로 승리,선두와의 승차를 1경기로 좁혔다. 라이벌 심정수(현대)도 수원에서 열린 한화전에서 팀이 1-5로 뒤진 4회 1사 후 상대 선발 정민철을 상대로 좌월 1점포를 뿜어냈다.두경기 연속 홈런포를 가동한 심정수는 시즌 26호를 기록,홈런왕을 향한 추격의 고삐를 늦추지 않았다. 그러나 한화는 정민철의 호투와 이영우 김태균의 홈런 등으로 현대를 5-2로 격파,최근 5연패와 수원구장 10연패의 늪에서 탈출했다. 정민철은 7과 3분의 2이닝동안 4안타 2볼넷 2실점으로 막아 시즌 8승(다승 공동 3위)째를 따냈고 김태균은 3경기 연속 홈런으로 시즌 15호를 기록했다. 김민수기자 kimms@
  • 프로야구 / “미치도록 치고 싶다”이승엽 4경기째 홈런포 침묵

    이승엽(삼성)이 최소경기 300홈런 세계 타이기록 달성에도 아쉽게 실패했다.이승엽이 세계기록 앞에서 주춤거리는 사이 맞수 심정수(현대)는 이승엽 추격의 고삐를 힘껏 조였다. 이승엽은 19일 잠실에서 벌어진 프로야구 LG와의 경기에서 3타수 무안타에 그쳤다.이승엽은 잠실 3연전에서 홈런을 빼내지 못하며 올시즌 ‘잠실 무홈런’의 악연을 이어갔다. 4경기째 홈런포가 침묵한 이승엽은 이로써 통산 1072경기에서 홈런 298개를 기록,지난 1978년 6월5일 일본의 다부치 고이치(한신)가 세운 최소경기(1072경기) 300홈런 세계 타이기록을 작성하지 못했다.이승엽은 전날 최소경기 300홈런 세계기록 경신이 좌절됐었다. 그러나 이날로 26세 10개월 1일이 된 이승엽은 지난 67년 8월 31일 일본의 오 사다하루(왕정치)가 27세 3개월 11일로 보유한 세계 최연소 300홈런 기록은 경신이 확실시된다.이승엽은 20∼22일 홈구장인 대구에서 최연소 세계 기록에 도전한다. 이승엽은 이날 1회 2루수앞 땅볼로 병살타를 기록한 데 이어 3회 좌익수 희생플라이,6회 삼진,8회2루수 플라이로 각각 물러났다. 이승엽의 부진속에 LG는 이승호의 호투를 앞세워 삼성을 7-3으로 눌렀다.LG는 최근 4연패와 잠실구장 10연패의 악몽에서 깨어났고 삼성은 7연승에서 제동이 걸렸다.이승호는 7과 3분의 2이닝동안 삼진 4개를 솎아내며 5안타 2볼넷 2실점,시즌 5승 고지를 밟았다.이승호는 데뷔 이후 삼성전 5패뒤 감격의 첫 승을 올렸다. 현대는 수원에서 쉐인 바워스의 쾌투와 심정수·김동수의 홈런 등 장단 11안타로 롯데를 8-2로 꺾고 3연승했다.롯데는 5연패에 빠지며 두산과 함께 공동 꼴찌에 주저앉았다. 심정수는 0-1로 뒤진 1회말 2사2루에서 선발 임경완을 상대로 우중월 2점포를 쏘아올렸다.2경기만에 홈런포를 가동한 심정수는 시즌 24호를 기록,이승엽에 6개차로 다가서며 홈런왕의 불씨를 키웠다. 바워스는 7이닝동안 3안타 1실점으로 9승째를 마크,이상목(한화)과 다승 공동 선두에 올랐다. SK는 문학에서 4-4로 팽팽히 맞선 8회말 부상을 털고 23일만에 출전한 에디 디아즈의 통렬한 결승 1점포로 기아의 추격을 5-4로 따돌렸다.선두 SK는 4연승으로 삼성에 2승차로 달아났고 기아는 뒷심 부족을 다시 한번 드러내며 3연패했다.두산-한화의 대전경기는 비로 순연됐다. 김민수기자 kimms@
  • 프로야구 / 이승연 “”고지가 저긴데””

    이승엽(삼성)은 두경기째 홈런포가 침묵했고 심정수(현대)는 3경기 연속 홈런포를 가동했다.이승엽은 17일 잠실에서 벌어진 프로야구 LG와의 경기에서 홈런없이 2타수 1안타(2볼넷)를 기록했다. 최소 경기 300홈런에 도전하는 이승엽은 이로써 2경기째 홈런을 보태지 못하며 개인통산 300홈런에 여전히 2개를 남겼다. 이날 통산 1070경기째 출전한 이승엽은 따라서 18일 경기에서 홈런 2개를 몰아쳐야 세계 신기록을 수립하는 부담을 안게 됐다.최소 경기 300홈런 세계 기록은 지난 78년 6월5일 일본의 다부치 고이치(한신)가 작성한 1072경기. 1회 첫 타석에서 볼넷을 고른 이승엽은 3회 중견수 플라이로 물러났고 6회 좌전 안타를 뽑은 뒤 7회에는 볼넷으로 나갔다. 삼성은 김진웅의 눈부신 호투와 김한수와 브리또의 홈런을 앞세워 LG를 5-3으로 꺾고 파죽의 6연승을 질주했다.LG는 최근 3연패와 잠실구장 9연패. 김진웅은 6과 3분의 1이닝동안 삼진 6개를 솎아내며 2안타 2볼넷 2실점(1자책)으로 막아 시즌 5승 고지를 밟았다. 현대는 수원에서 심정수·박진만·김동수의 홈런 등 장단 16안타를 터뜨리며 롯데를 13-3으로 대파,4연패를 끊었다.롯데는 3연패. 심정수는 팀이 0-2로 뒤진 2회 선두타자로 나서 상대 선발 김장현으로부터 좌월 1점 홈런을 뽑아냈다. 이로써 심정수는 3경기 연속 홈런으로 시즌 23호를 기록,선두 이승엽에 7개차로 다가서며 홈런왕의 불씨를 키웠다. 두산은 대전에서 8회 홍원기의 쐐기 만루포에 힘입어 한화를 8-1로 눌렀다.두산은 3연승으로 7위 롯데에 1승차로 접근,탈꼴찌의 기대를 높였다.문희성은 팀이 1-0으로 앞선 4회 솔로 홈런을 쏘아올려 3경기 연속 홈런. SK는 문학에서 제춘모의 역투에 힘입어 기아를 3-0으로 일축,선두를 굳게 지켰다.고졸 2년차 제춘모는 8이닝동안 볼넷 5개를 내줬지만 삼진 4개를 낚으며 4안타 무실점으로 틀어막아 6연승을 내달렸다. 기아 선발 최상덕은 호투하다 5회 1사에서 조경환의 머리에 맞는 공을 던져 퇴장당했다.머리를 맞히는 공으로 퇴장하기는 시즌 5번째. 김민수기자 kimms@
  • 하프타임 / 이만수 등번호 22번 영구결번

    한국 프로야구에서 첫 홈런을 쳤고 3차례 홈런왕에 오른 ‘헐크’ 이만수(시카고 화이트삭스 코치)의 등 번호가 영구 결번됐다.삼성은 메이저리그에서 지도자 연수 중인 이만수 코치가 한국 프로야구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그의 등번호 22번을 영구 결번으로 결정했다고 16일 밝혔다.이로써 프로야구에서 영구 결번의 영예를 안은 선수는 최초 200세이브를 달성한 LG 김용수(41번)와 국보급 투수 선동열(당시 해태·18번),86년 교통사고로 사망한 김영신(당시 OB·54번),원년에 22연승 대기록을 세운 박철순(당시 OB·21번) 등 5명으로 늘었다.
  • 프로야구 / 이승엽 “홈런 못쳐도 때리면 타점”

    삼성이 이승엽의 홈런없이 5연승을 달렸다.일본인 투수 이리키 사토시(두산)는 데뷔 첫 승을 선발승으로 장식했다. 삼성은 15일 대구에서 벌어진 프로야구에서 틸슨 브리또(9호)의 결승 1점포에 힘입어 현대의 추격을 5-4로 힘겹게 따돌렸다. 이로써 2위 삼성은 5연승을 달리며 선두 SK에 1승차로 따라붙었고 3위 현대는 4연패에 빠지며 4위 기아와의 격차가 1승차로 좁혀졌다. 전날 최단 기간 30홈런,7년 연속 30홈런을 터뜨리며 개인통산 300홈런을 2개 남겼던 이승엽은 아쉽게 홈런을 보태지 못했다. 이승엽은 1회 볼넷을 얻은 뒤 3회 중전 안타로 1타점을 올렸고 4회 볼넷에 이어 6회 우중간에 떨어지는 2루타로 다시 1타점을 보탰다.8회 2루수 땅볼로 물러난 이승엽은 이날 3타수 2안타 2타점을 기록했다. 전날 홈런 2개를 쏘아올린 현대 심정수는 이날 팀이 0-3으로 뒤진 4회 1사1루에서 왼쪽 담장을 넘는 장외 2점포를 뿜어내 시즌 22호 홈런을 기록했으나 팀의 패배로 빛이 바랬다.하지만 이틀 동안 홈런 3개를 몰아친 심정수는 선두 이승엽에 8개차로 다가서 다시 홈런왕의 불씨를 지폈다. 삼성 선발 배영수는 6회까지 2실점으로 호투했으나 7회 박종호에게 통한의 동점 2점포를 얻어맞고 강판돼 승수를 쌓지 못했다. 삼성은 1회 박한이의 안타와 이승엽의 볼넷으로 만든 2사 1·3루에서 양준혁의 내야안타로 선취점을 내고, 3회 박한이의 내야안타로 만든 1사3루에서 이승엽의 안타와 양준혁의 2루타로 2점을 추가,3-0으로 달아났다. 4회 심정수에게 2점포를 맞아 3-2로 쫓긴 삼성은 6회 1점을 추가했지만 7회초 박종호에게 다시 동점 2점포를 허용,4-4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하지만 승부는 브리또의 손에서 갈렸다. 삼성은 공수가 교대된 7회말 브리또가 통렬한 1점포를 터뜨려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두산은 사직에서 이리키의 호투와 문희성-최경환(각 1점)의 연속 타자 홈런 등으로 롯데를 6-2로 꺾었다.꼴찌 두산은 7위 롯데에 2승차로 따라붙어 탈꼴찌의 희망을 부풀렸다. 두산의 선발 이리키는 시즌 3번째 선발 등판해 8회 페레즈에게 1점포를 내줬지만 7과3분의2이닝 동안 11안타를 산발시키며 2실점으로 버텨 첫 선발승의 기쁨을 맛봤다. 한편 기아-LG(잠실),한화-SK(문학)전은 비로 순연됐다. 김민수기자 kimm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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