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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볼빅-라일앤스코트 여자오픈] 골프장에 웬 암소?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대회장에 소 한 마리가 등장했다. 4일 볼빅-라일앤스코트 여자오픈 1라운드가 열린 강원 횡성의 청우골프장(파72·6465야드) 13번홀(파3·151야드). 티박스 한쪽에 나무로 된 움막 안에 암소 한 마리가 얌전히 눈을 껌뻑거리며 앉아 있었다. 대회 주최측에서 마련한 ‘홀인원 상품’이었다. 국내 남녀골프대회 사상 홀인원 부상으로 소 한 마리가 나온 경우는 처음이다. 그동안 주류를 이뤘던 건 자동차. 2008년 신세계배 KLPGA 선수권대회에서는 박원미(당시 23·신세계)가 1억 6000만원짜리 고급 외제 승용차를 부상으로 받은 적이 있고, 그와 비슷하게 차량을 제공한 경우는 지금까지 수두룩하다. 고액의 주방 가구 등 부상의 ‘메뉴’가 다변화되고 있는 골프대회에서 소가 등장한 건 왜일까. 횡성은 한우로 유명한 곳. 육질이 가장 좋다는 18개월짜리 수소를 거세한, 순수 횡성산 육우다. 그러나 홀인원을 하더라도 소를 끌고 가는 장면이 연출되기는 어려울 전망이다. 축협 측은 “진도에서 토종 진돗개의 반출이 금지된 것처럼 종을 보호하기 위해 살아 있는 횡성한우를 군 밖으로 데려갈 수 없다. 한편 대회 1라운드에서는 이보미(22·하이마트)와 홍란(24·MU스포츠)이 5언더파 67타를 기록하며 다른 3명과 함께 공동 1위에 올라 시즌 첫 2승 챔피언을 위한 경쟁에 돌입했다. 횡성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2010 상반기 히트상품] U&K 커뮤니케이션 ‘불라지’

    [2010 상반기 히트상품] U&K 커뮤니케이션 ‘불라지’

    ‘불라지’는 얼굴의 반점, 주근깨, 화상 흉터, 색소 침착 등을 좋게 하는 데 효과를 보인다. 피부에서 오랫동안 활동할 수 있는 성분인 간균발효를 통해 어두워진 얼굴을 원래대로 되돌려주는 것. 이 제품은 주로 골프 컨트리클럽과 골프 로드숍에서 판매된다. 판매사는 제품과 연계한 ‘홀인원 이벤트’와 ‘불라지 존 이벤트’ 등 골퍼들을 위한 다양한 프로모션을 진행하고 있다. 불라지는 프랑스 남부 니스 해안의 해조 추출물로 만들기 때문에 소량만 생산된다. 알코올, 화학 성분, 인공 향 등을 전혀 넣지 않는다.
  • 사강 “태몽은 홀인원, 골프선수로 키울 것”

    사강 “태몽은 홀인원, 골프선수로 키울 것”

    배우 사강(본명 홍유진)이 결혼 3년만에 엄마가 될 예정이다. 사강은 최근 일본에서 유학 중인 남편 신세호 씨와 함께 임신 2개월인 사실을 확인하고 주위에 기쁜 소식을 알림과 동시에 병원 측의 당부에 따라 오사카 자택에서 휴식을 취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태몽으로는 골프장에서 홀인원을 하는 꿈을 꿨다는 예비엄마 사강은 아이를 골프선수로 키우고 싶다는 소망을 밝히기도 했다. 사강의 임신 소식에 네티즌들은 “축하한다. 이제 정말 엄마가 되는구나.”, “말랐던 것으로 기억하는데 부디 순산하시길.”, “건강 잘 챙기세요.”등의 댓글을 올리며 이들 부부에게 축하인사를 건넸다. 한편 사강은 2007년 1월, 4살 연상의 신세호 씨와 웨딩마치를 울린 후, 2008년 KBS 2TV ‘전설의 고향’을 끝으로 남편을 따라 일본으로 건너가 내조에 전념하고 있다. 사진 = 라엘웨딩 서울신문NTN 김민경 인턴기자 cong@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최연소 홀인원’ 5살 천재 골프 소녀

    성인 골퍼들도 혀를 내두를 만한 놀라운 실력을 가진 천재 소녀골퍼가 탄생해 눈길을 모으고 있다. 영국에 사는 앨러너 갬블(5)은 최근 캠브리지 레이크에서 열린 골프경기에서, 호수를 사이에 두고 78.7m 너머의 홀에 정확하게 볼을 넣는데 성공했다. 키가 고작 1m밖에 되지 않은 이 소녀는 3년 전인 두 살 때부터 골프를 치기 시작했다. 다섯 살 많은 오빠 제이콥과 함께 골프를 시작했지만, 강한 집중력과 빠른 적응을 보이더니 결국 오빠를 앞지르게 되었다. 특히 이번 홀인원은 전 세계 골퍼들의 꿈이자, 현재 2005년 최연소(8세)에 홀인원에 성공한 미국 여성 골퍼의 기록을 깬 것이어서 큰 의미를 가진다. 갬블의 엄마는 “본인 뿐 아니라 가족들도 믿기 힘들 정도로 좋은 성적을 냈다.”면서 “자라면서 더욱 좋은 결과를 낼 것이라고 기대한다.”고 말했다. 홀인원의 짜릿한 성공을 맛본 갬블은 “많은 사람들의 축하를 받으니 매우 기쁘다.”면서 “앞으로도 쭉 골프를 칠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송혜민기자 huimin0217@seoul.co.kr @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무협골프 ‘버디버디’ 시청자에 홀인원 하나

    무협골프 ‘버디버디’ 시청자에 홀인원 하나

    국내 최초의 무협골프드라마 ‘버디버디’(BIRDIE BUDDY)가 기존 스포츠 드라마들의 흥행실패를 극복하고 새로운 역사를 쓸 수 있을까. 10일 강원도 하이원 호텔 그랜드 볼룸에서 열린 ‘버디버디’ 제작보고회에서 연출을 맡은 윤상호 감독은 “대한민국 골프가 인간으로부터 출발됐음을 보여주고 싶다.” 면서 “무협코드에 특수촬영과 컴퓨터 그래픽도 동원해 다이나믹한 화면을 전개시켜 나갈 것” 이라며 강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기존 스포츠 드라마가 주로 다뤘던 경기와 사랑 이야기에서 벗어나겠다는 것. 감동적인 휴머니즘과 함께 대한민국 교육열도 중점적으로 그린다. 극과 극의 환경 속에서 각자 딸을 골프여제로 성장시키기 위한 두 어머니들의 모성열전도 또 하나의 관전 포인트. 윤 감독은 “다양한 환경 속에서 여자 골퍼선수가 되는 과정을 그려내고 싶다.” 며 “우리나라에서 여자골퍼가 되는 과정과 그 의미, 넘어야 할 산 등을 다룬다. 우리나라 특유의 엄마문화도 깊게 파고 들어갈 것” 이라고 강조했다. ‘버디버디’ 는 캐스팅 면에서도 드라마의 성공을 자신했다. ‘버디버디’ 원작자인 이현세 화백은 “드라마화 할 때 신경을 제일 먼저 쓰는 게 캐스팅 문제다.” 며 “‘버디버디’ 에 이용우, 유이가 캐스팅 돼 개인적으로 100% 만족한다.” 고 기대감을 내비쳤다. 드라마 ‘버디버디’ 는 이 화백의 8번째 드라마 작업이다. 한편 윤 감독에 따르면 당초 민혜령 역에 캐스팅 됐던 서지혜가 하차의사를 밝히면서 현재 다른 연기자를 물색 중이다. 방송사도 아직 미정인 상태로 편성 작업도 함께 진행할 계획이다. 촬영은 3월 중에 들어간다. 천혜의 자연조건을 자랑하는 강원도를 배경으로 강원도 산골소녀 성미수(유이 분)와 엘리트소녀(미정)의 불꽃튀는 경쟁 그리고 이들을 최고의 골퍼로 만들기 위한 두 어머니의 모성 등이 그려지는 드라마 ‘버디버디’ 는 올 상반기 방영될 예정이다. 사진 = 서울신문NTN DB 서울신문NTN 백영미 기자 positive@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심재억 기자의 건강노트] 홀인원 혹은 꿈

    모든 골퍼들이 꿈 꾼다는 홀인원. 파3 홀에서 공을 한 번에 홀 속에 집어넣는 기막힌 행운을 홀인원이라고 합니다. 그걸 왜 행운이라고 하냐 하면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도 맘 먹고 공을 쳐서 단 한번도 홀인원을 기록하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하기야 그게 맘 먹어서 된다면 누가 골프를 어렵다고 하겠습니까? 그런데 ‘백상어’ 그렉 노먼은 다른 말을 했더군요. “홀인원을 행운이라지만 그건 땀 흘려 연습을 하지 않는 사람들의 말일 뿐 정말 간절히 바라고 꾸준히 연습한 사람에게는 행운이 아니라 당연히 그래야 하는 노력의 결과”라고요. 듣고 보니 맞는 말입니다. 아는 사람 중에 기를 쓰고 복권을 사는 사람이 있습니다. 그냥 사대는 것이 아니라 잘 나오는 숫자를 나름대로 분석도 하고, 터 좋다는 복권방도 찾아다니면서요. 처음엔 좀 그랬는데, 알고 보니 언젠가 덜컥 당첨될 수도 있겠다 싶더군요. 그래서 얍삽하게 한 다리 걸쳐 놓았습니다. 당첨되면 콩고물 좀 떼어 달라고요.ㅋㅋ. 사는 일이라는 게 희망이 있어야 열정도 솟고 재미도 있는 법입니다. 그러니 올해에는 열정을 쏟을 희망 하나씩 키워 보면 어떨까요. 그 희망이 웃기는 망상일지라도 당신에게 틀림없이 활력을 줄테니까요. jeshim@seoul.co.kr
  • [피플 인 스포츠] KLPGA 시드전 수석합격 강민주

    [피플 인 스포츠] KLPGA 시드전 수석합격 강민주

    “지켜보세요. 249대1의 바늘구멍 뚫은 경험을 살릴 겁니다.” 지난해 11월27일 전남의 무안골프장 동코스.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정규 투어 시드순위전이 한창이었다. 대상은 2부 투어 선수들. 다음 시즌 1부 투어로 뛰어오르기 위한 ‘수능’이다. 특히 홍진주(27), 임성아(26) 등 미국 무대에서 뛰던 선수들까지 ‘국내 U-턴’을 위해 참가하고 있던 터. 참가선수는 249명. 강민주(20·하이마트)는 나흘 동안 9언더파 281타의 성적을 냈다. 우승. 249대1의 바늘구멍을 뚫고 수석합격이라는 생애 최고의 성적표를 받아 들었다. 첫날 3위로 출발, 2라운드에서 7위로 우승권에서 멀어지나 싶더니 3라운드 3위를 회복한 뒤 마지막날 6타차를 뒤집었다. “더 없이 짜릿하다.”고 했다. 이제까지 묵묵히 바라보기만 했던 아버지 강동원(49)씨의 입가에 비로소 웃음이 묻어났다. 덜렁거리기만 할 줄 알았던 맏딸이었다. ●초등 4학년때 입문… 국가대표 상비군 출신 2008년 국가대표 상비군을 지낸 유망주 출신. 한양대학교 2년에 재학 중이다. 드라이버샷의 평균 비거리는 260야드. 넉넉하다. 지난해 KLPGA 투어 2부 투어인 드림투어에 데뷔했다. 그러나 15개 대회에서 딱 한 차례 ‘톱 10’에 그치는 등 성적은 시원치 않았다. 상금랭킹 39위. 1부 투어로 가기엔 상금랭킹이 모자랐다. 절친한 친구인 남지민(20·하이마트)은 3위로 이미 1부 투어 초청장을 받았던 터였다. 그러나 강민주는 시드전을 수석으로 통과, 누구보다 값진 ‘제2의 골프인생’을 약속받았다. “1부투어로 가는 마지막 비상구였다고나 할까요.” 초등학교 4학년 때, 아버지를 따라 연습장에 갔다가 우연히 잡았던 골프채가 지금까지 자신을 지켜준 ‘동반자’가 됐다. “원래 덜렁거리던 성격을 바로잡는 게 목적이었다.”는 게 아버지 강씨의 말. 3년 주기로 슬럼프도 겪었다. 첫 경험은 서문여중 1학년 때. 골프백을 창고에 처박았다. “쳐다보기도 싫었다.”고 했다. 손바닥에 피멍이 들도록 공을 때려대니 그럴 법도 했다. 그러나 길어 봐야 사흘도 가지 않았다. “슬며시 창고문을 열어 보니 골프백이 없어졌더라고요. 민주가 도로 꺼내간 거지요. 그랬던 일이 서너 번은 될걸요.” 강민주는 ‘골프 대디’ 강동원씨의 ‘사업 파트너’이기도 하다. 강씨의 직업은 플라스틱 소재를 개발하고 관련 상품을 만드는 일. 23~4년 전 레진사업을 시작한 강씨는 강민주가 초등학교를 졸업한 7년 전 골프화 스파이크 만드는 일에 눈길을 돌렸다. “당시 유명한 메이커 골프화를 딸에게 사 신겼는데 그만 다 닳아 없어진 스파이크를 구하기가 영 어렵더라고요.” 강씨는 새 신발을 사 대기가 벅차 아예 스파이크를 만들기로 했다. 그때부터 강민주는 ‘시제품 품평원’이었다. 강씨에게 맏딸은 그저 ‘친구 좋아하는, 쾌활한 처녀’다. 강씨는 “이제까지 민주의 이미지는 덜렁대는, 친구 사귀기 좋아하는, 욕심 없는 아이 정도였지요. 시합 때 선후배가 자기보다 못 치면 정작 당사자는 가만있는데 자기가 더 속상해하는 아이였어요.” 강씨는 “시합 때 아이가 무너지면 따라다니는 아빠 마음도 무너집니다. 보기 몇 개 나오면 차마 더는 보지 못하고 나무 뒤로 숨게 되는 게 인지상정이지요.” ●4월 데뷔전 앞두고 태국서 비지땀 강민주는 지금 태국에서 비지땀을 흘리고 있다. 동계훈련. 생애 첫 1부투어 경기는 지난달 12월 중국 셔먼에서 이미 치렀지만 사실상의 데뷔전은 오는 4월 초다. 강민주는 “아빠가 늘 강조한 ‘고기 잡는 법’을 배우고 있어요. 첫 번째는 시드전에서 1위 한 거고요. 두 번째는 올해 상금랭킹 10위 안에 드는 것이에요.”라면서 “한때 반짝하는 것보다 몇 십년을 두고 기억되는, 그런 꾸준한 선수로 남고 싶습니다.”라고 말했다.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하나은행-코오롱챔피언십] 신지애 ‘퀸 오초아’ 기선제압

    미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하나은행-코오롱챔피언십 ‘빅3’의 첫날 맞대결은 신지애(21·미래에셋)의 완승으로 끝났다. 30일 인천 영종도의 스카이72골프장 오션코스(파72·6364야드). ‘여제’ 로레나 오초아(멕시코), 크리스티 커(미국)와 나란히 동반라운드에 나선 신지애는 버디만 5개 솎아내는 깔끔한 ‘무보기 플레이’를 선보이며 5언더파 67타를 쳐 공동 3위에 올랐다. 역시 보기 없는 무결점 플레이로 6언더파를 때려낸 안나 그르제이비안과 메건 프란셀라(이상 미국) 등 공동선두에 뒤진 타수는 단 1타차. 반면 오초아는 거리를 까먹은 듯 들쭉날쭉하게 떨어지는 아이언샷으로 내내 고생한 끝에 이븐파로 마감, 71명의 선수 가운데 중·하위권인 공동 45위에 머물렀다. 마지막 18홀 버디를 놓쳤더라면 순위는 더 망가질 수도 있었던 상황. 신지애가 “안쓰러웠다.”고 말할 정도로 경기 리듬을 놓친 오초아는 경기 후 예정된 기자회견도 사양하고 연습그린으로 달려갔다. 18만달러 뒤진 상금 랭킹 3위로 신지애의 시즌 상금왕 저지에 나선 커는 버디 3개와 보기 2개를 묶어 1타를 줄인 공동 16위. 신지애는 이로써 남은 이틀 동안 시즌 4승째는 물론, 올해의 선수상까지 굳힐 수 있는 유리한 고지에 섰다. 드라이버샷의 비거리에선 나머지 둘에 견줘 짧았지만 꾸준하게 페어웨이를 지켜낸 것이 원동력. 11번홀 두 번째 샷이 구겨진 듯한 딱딱한 그린을 지나친 위기 상황에서도 파로 세이브할 만큼 신지애의 퍼트는 정확하고 침착했다. 신지애는 “(오초아, 커 등) 둘과 처음으로 동반라운드를 했는데 샷이 전체적으로 잘 맞았고, 보기 없는 플레이를 한 것이 가장 만족스럽다.”면서 “내일 날씨가 안 좋을 것 같아 오늘 점수를 줄여놓자고 생각했는데 목표대로 됐다.”고 말했다. 신지애는 둘째날 노장 팻 허스트(미국), 최나연(22·SK텔레콤)과 라운드를 펼친다. 신지애와 함께 김보경(23·던롭스릭슨), 강지민(29), 한국계 비키 허스트(19·캘러웨이) 등이 공동 3위에 합류했고 최나연이 마리아 요르트(스웨덴)와 함께 4언더파 68타, 공동 9위에 올랐다. 특히 ‘하프 코리안’ 허스트는 175야드짜리 12번홀(파3)에서 6번 아이언으로 친 공이 그대로 홀 안으로 빨려 들어가 데뷔 첫 홀인원을 어머니 나라에서 기록했다. 18번홀 2m가 채 되지 않는 버디 퍼트가 빗나가 아쉽게 공동선두를 놓친 허스트는 “스코어카드를 제출할 때 처음 보는 홀인원 마크가 좋은 느낌이었다.”며 활짝 웃었다.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100만달러 홀인원 저렇게 좋아할 수가[동영상]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가 올 시즌 1044개 홀을 돌면서 벌어들인 상금은 970만달러.어림잡아 한 홀당 9300달러를 벌어들인 셈이다. 그런데 ‘그까짓 9300달러’라고 코웃음치는 이가 있다. 아래 동영상에서 마치 축구나 야구에서의 세리머니처럼 그린을 내달리고 누군가(아마도 동생?)를 부둥켜 안고 딩구는 아마추어 골퍼 제이슨 하겟이다.그의 직업은 레스토랑 매니저. 그는 지난 15일(이하 현지시간) 미국 유타주 허버 시티의 레드 렛지스 골프클럽에서 열린 ‘마크 이턴 유명인사 클래식’이란 대회의 번외로 열린 ‘홀인원 따먹기’ 이벤트에서 150야드 홀인원에 성공했다.상금이 무려 100만달러였으니 갤러리인지 선수인지 모를 이들이 일제히 괴성을 질러댄 것도 이해가 간다. 사실 하겟은 대회 참가를 포기했었다.손목 부상 때문이었다.동생이 하도 졸라 마지막에 대회에 참가하기로 했고 동생의 골프채를 빌려 나갔다.홀컵까지의 거리는 150 야드. 9번 아이언을 꺼내든 하겟은 그린을 향해 샷을 날렸다.홀컵에서 10피트 뒤에 떨어진 공은 스핀을 먹었는지 컵 쪽으로 굴렀고 공은 마술에 홀린 듯 컵 속으로 빨려 들어갔다. 홀당 계산하면 우즈보다 100배는 더 벌었다는 시상식 사회자의 조크에 하겟은 어깨를 으쓱하며 “내년 여름 동생과 함께 브리티시 오픈을 참관하겠다.”고 밝혔다. 18일 이 소식을 전한 야후! 스포츠의 골프 전문 블로그 ‘데빌 볼’은 “동생에게 얼마를 떼줄지 궁금하다.”며 “이번 추수감사절 만찬 분위기가 어색할 것이라는 걸 장담한다.”고 이죽거렸다. 인터넷서울신문 임병선기자 bsnim@seoul.co.kr
  • 양용은 우승에 가슴 쓸어내린 우리은행

    ‘제주 야생마’ 양용은 선수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서 우승하자 난데없이 우리은행이 가슴을 쓸어내렸다. 한국 선수가 세계 메이저 골프 대회에서 우승하면 고금리를 주기로 약속했기 때문이다. 예금자들의 귀가 솔깃해질 만한 얘기이지만 결론부터 말하자면 ‘타임 아웃’이다. 이 이색상품의 유효시한은 올 4월로 이미 끝났다. 양 선수의 우승으로 우리은행이 지난해 3월 내놓은 ‘알바트로스 정기예금’이 새삼 화제다. 이 예금은 한국 선수가 세계 4대 골프선수권(마스터스·US오픈·브리티시오픈·PGA 챔피언십)에서 한 번이라도 우승하면 보너스금리를 준다고 내걸었다. 1년 만기 기본금리는 4%에 불과하지만 대회 우승(6.05%)을 포함해 홀인원 때 추가되는 보너스까지 합하면 최대 16.1%까지 금리가 올라간다. 그러나 이 상품은 ‘단명’하고 말았다. 예기치 못한 데서 견제가 들어온 탓이다. 당시 승승장구하던 최경주 선수의 소속사 측이 “이 조건을 충족시킬 만한 선수는 최경주밖에 없다.”며 초상 사용권 침해를 이유로 소송을 걸어온 것이다. 당시 최 선수가 우리은행의 경쟁사인 신한은행의 광고모델이었던 점을 소송과 연결지어 해석하는 시각도 있다. 우리은행으로서는 억울했지만 결국 서울중앙지법의 조정을 받아들여 최 선수 측에 1000만원의 합의금을 건넸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이 사건 때문에 홍보조차 제대로 못해보고 일주일 판매고 20억원이라는 초라한 성적으로 절판해야 했다.”고 털어놓았다. 판매가 지속됐어도 우승 등에 따른 추가금리 비용은 보험에 들어놓아 실질적 손해는 없었을 것이라는 해명도 덧붙였다. 최재헌기자 goseoul@seoul.co.kr
  • [브리티시오픈]매튜 아줌마 만세!

    [브리티시오픈]매튜 아줌마 만세!

    브리티시오픈에서 마지막날까지 선전을 펼친 톰 왓슨(60·미국)의 감동을 카트리오나 매튜(40·스코틀랜드)가 이어갔다. 매튜는 3일 잉글랜드 랭커셔의 로열리덤 앤드 세인트앤스 링크스(파72·6492야드)에서 열린 브리티시여자오픈 마지막 4라운드에서 3언더파 285타로 우승했다. 40세의 노장이자 두 아이의 어머니. 매튜는 지난 5월16일 둘째딸을 출산한 지 석달도 안 돼 출전한 대회에서 위기에서도 흔들리지 않는 침착한 플레이로 영건들의 거센 도전을 물리쳤다. LPGA 통산 세 번째 우승. 더욱이 지난 1995년 투어에 데뷔한 뒤 우승 경험이라고 해봐야 LPGA와 유럽여자프로골프투어(LET)와 기타 대회를 합쳐 7승에 불과하다. ●캐디 남편과 찰떡궁합… 메이저대회 첫 정상 1969년 8월25일 스코틀랜드 에든버러에서 태어난 매튜는 아마추어 시절 스코틀랜드의 각종 대회를 석권하고 1995년 LPGA 투어에 뛰어 들었지만 우승과 인연을 자주 맺지 못했다. 2001년 컵 누들스 하와이 레이디스오픈에서 LPGA 투어 첫 우승을 차지했지만 2004년 웬디스 챔피언십에서 우승할 때까지 3년을 기다려야 했다. 메이저대회에서도 11차례 ‘톱10’ 성적을 거두면서도 번번이 컵을 놓쳤다. 2001년 브리티시여자오픈에서도 우승을 눈앞에 뒀지만 마지막 라운드에서 박세리(32)에게 역전패를 당하기도 했다. 그러나 2007 나비스코챔피언십에서 메이저 최고 성적(공동 2위)을 거둘 만큼 큰 대회에 강한 면모를 드러냈다. 올해 역시 출산으로 앞선 3개 메이저대회를 불참하고도 마지막 판에 우승컵을 들어 올리는 감격을 맛봤다. 매튜는 지난 주 프랑스 에비앙마스터스에 출전했을 당시 개막 전날 숙소에 불이 나는 바람에 캐디를 맡고 있는 남편이 화상을 입어 늘 함께 나서던 필드에 혼자 출전하기도 했다. 하지만 매튜는 이번 대회에서 남편과 같이 필드에 다시 섰고, 2라운드에서는 이글과 홀인원을 연속해서 적어 내는 등 찰떡 궁합을 과시했다. 이번 대회 마지막 라운드 14번홀(파4)에서 10m가 훨씬 넘는 버디 퍼트를 성공시키는 장면은 이번 대회의 하이라이트였다. ●“아이들 학교가면 선수생활 다시 생각” “아직 10년은 더 뛸 수 있다.”고 말한 매튜는 “그래도 아이들이 학교에 다닐 때가 되면 (선수 생활을 계속할지에 대해) 다시 생각해 봐야겠다.”며 어머니다운 고민을 털어 놓기도 했다. 생애 첫 메이저대회 우승으로 솔하임컵과 삼성월드챔피언십 출전권을 따낸 매튜는 “예상치 못한 우승을 해 아직 믿기지 않는다. 남은 일정을 따져 봐야겠지만 그 외 몇 개 대회에 더 출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매튜의 우승으로 마지막 라운드에서 거세게 시즌 7승째를 밀어붙이던 한국자매들의 노력은 수포로 돌아갔다. 그러나 한희원(31·휠라코리아)은 1오버파 289타로 메이저대회 출전 이후 최고 성적인 공동 3위에 올라 전체 한국 선수 가운데 가장 뛰어난 수확을 거뒀다.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브리티시여자오픈] 亞! 선두권 포진

    미국은 물론 스코틀랜드, 이탈리아에 이어 한국, 일본, 타이완까지…. 올해 미여자프로골프(LPGA)에서 뛰고 있는 ‘비미국인’ 선수는 122명, 나라로는 27개국이다. 일찌감치 LPGA가 이들에게 문을 활짝 연 결과다. 더욱이 잉글랜드 랭커셔의 로열리덤 앤드 세인트앤스 링크스(파72·6492야드)에서 열리고 있는 브리티시여자오픈은 유럽여자골프투어(LET)를 주무대로 삼는 선수들까지 더해져 가히 ‘다국적 토너먼트’의 면모를 올해도 드러냈다. 31일 밤 11시 현재까지 드러난 2라운드 상위권 리더보드는 이를 분명하게 보여줬다. 김송희(21·휠라코리아)가 이틀째 선두권에서 생애 첫 우승의 꿈을 부풀렸다. 김송희는 대회 2라운드에서 1타를 잃고도 중간합계 1언더파 143타로 우승경쟁을 이어나갔다. 무려 5타씩이나 줄인 카트리오나 매튜(스코틀랜드), 기율리아 세르가스(이탈리아·이상 3언더파 141타)에 2타차. 매튜는 전반홀을 2오버파로 끝냈지만 11번홀(파5) 이글과 12번홀(파3) 홀인원을 비롯해 후반에만 7타를 줄여 최고의 하루를 보냈다. 세르가스 역시 보기 없이 후반에만 5개의 버디를 뽑아냈다. 2타를 줄인 청야니(타이완)가 중간합계 이븐파 144타로 뒤를 이었고, 미쓰카 유코(일본)가 10번홀까지 이븐파를 쳐 어깨를 나란히 했다. 에비앙마스터스에서 4년 만에 첫 우승컵을 들어올린 미야자토 아이(일본)도 5번홀까지 1타를 줄이는 등 전날 공동 24위에서 무서운 속도로 10위권을 넘봤다.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남의 볼 맞고 홀컵 속으로 ‘쏙’ 희한한 홀인원

    골프 구력 좀 있다고 자부하는 이들도 생전 처음 보는 희한한 홀인원이 나왔다. 27일(이하 현지시간) 야후! 스포츠의 골프 전문 블로그 ‘데빌 볼’의 한 블로거는 벙커 끝에 뒤돌아선 자세로 거의 홀인원에 가깝게 날린 필 미켈슨의 샷 등 세계 곳곳의 골프장에서 매일 희한한 홀인원이 나오지만 아마도 레이프 올슨이 지난 25일 RBC 캐너디언 오픈에서 연출한 장면만큼 아름답고 진기한 장면은 보지 못했을 것이라고 장담했다. 올슨이 샷을 날리기 전 ‘뱅크 샷’이라 불렀는지 여부는 중요치 않다.이 블로거는 타이거 우즈가 이날 플레이하지 않은 게 다행이라고 썼다.냉혈한 우즈라면 아마도 샷을 날려 올슨이 홀인원 부상으로 받은 신형 BMW 스포츠카 문짝에 상처를 냈을 것이라고 농을 했다. 올슨의 기록을 찾아봤더니 2004년 프로에 입문했고 올시즌 14개 대회 출전해 세 차례 컷 오프됐고 올들어 1만 9512달러를 상금으로 챙겨 랭킹 295위였다.그런데 이 행운의 홀인원으로 올해 벌어들인 상금보다 더 많이 챙긴 것이다.올해 이 대회 전까지 가장 좋았던 성적은 혼다 클래식에서의 공동 61위였는데 이번 대회 공동 36위로 끌어올렸다. 인터넷서울신문 임병선기자 bsnim@seoul.co.kr
  • “홀인원 경품 시상식 후 규칙위반 이유 취소못해”

    골프장이 회원친선골프대회에서 홀인원 시상식을 마친 후 뒤늦게 경기규칙 위반을 이유로 상품지급을 거절할 수 없다는 판결이 나왔다. 대구지법 민사15단독 김태현 판사는 23일 이모(63)씨가 경북 모 골프장을 상대로 낸 소유권이전등록 청구소송에서 원고승소 판결을 내렸다. 이모(63)씨는 지난해 9월 경북 모 골프장이 주최한 회원친선골프대회에 참가해 동코스 16번홀(파3)에서 홀인원을 했다. 골프장은 대회가 끝난 뒤 이씨에게 ‘홀인원상 혼다 CR-V’(시가 3540만원)라고 적힌 상패를 수여했으나, 5일 뒤 경기규칙을 어겼다며 혼다 승용차 지급을 거절했다. 골프장은 대회 당시 프런트와 식당 입구에 ‘시니어티(속칭 실버티)는 70세 이상만 사용할 수 있다.’는 로컬 룰을 공지했음에도 63세인 이씨가 시니어티에서 플레이해 규칙을 어겼다고 주장했다. 골프장은 또 “모든 홀에서 레귤러티를 이용한 이씨가 16번홀에서만 시니어티를 이용해 티잉그라운드를 옮긴 잘못을 했다.”고 밝혔다. 이씨는 그러나 대회 때 시니어티에 대한 로컬룰을 본 적이 없고, 16번홀에서 캐디와 이벤트 업체의 파견직원에게서 실버티를 사용해도 된다는 허락을 받았다고 반박했다. 대구 한찬규기자 cghan@seoul.co.kr
  • “두둑한 배짱이 우승 원동력”

    “두둑한 배짱이 우승 원동력”

    “1라운드 8번홀 홀인원을 하면서 우승을 예감했다.” 전화를 통해 들려온 오지영(21)의 목소리는 지난해 첫 승 이전까지 불렸던 ‘소심녀’의 그것과는 완전히 틀렸다. 몇 단계 업그레이드된, 자신감으로 꽉 찬 목소리였다. “작년에 처음 우승했을 때 경기 내용이 전혀 생각나지 않을 정도로 경황이 없었는데 이번에는 무덤덤했다.”고 웃기까지 했다. 지난해 첫 승이 가난을 노력으로 깨뜨린 ‘인생역전’이었다면 이번 두 번째 우승은 자신을 자신감으로 부쩍 키운 ‘성공신화’와 다름없다. ●투어 3년차 10개월 만에 승수 추가 LPGA 투어 3년차 오지영이 10개월 만에 투어 정상에 다시 섰다. 18일 미국 뉴저지주 클리프턴의 어퍼몬클레어골프장(파72·6413야드)에서 막을 내린 사이베이스클래식 4라운드에서 오지영은 버디 4개와 보기 2개를 묶어 최종합계 14언더파 274타를 적어내 우승했다. 지난해 7월 스테이트팜클래식 우승 이후 10개월 만에 승수를 추가하며 통산 2승을 올린 오지영은 또 지난 3월 신지애(21·미래에셋)의 HSBC위민스챔피언스 우승 이후 잠잠했던 한국에 귀중한 시즌 두 번째 우승컵을 안겼다. 로레나 오초아(멕시코)의 3연패를 포함, 지난 5년 동안 내리 준우승(공동 포함)에 머물렀던 ‘악연’을 끊은 것이라 더욱 값졌다. ●“이젠 나도 밀리언달러 베이비” 공동선두 페테르센과 12언더파 동타로 4라운드를 출발한 오지영의 우승 행보는 마치 짜여진 각본 같았다. 출발부터 페테르센이 2개홀 연속 보기를 범한 것. 3번홀부터 ‘징검다리 버디’를 쏙쏙 뽑아낸 오지영과 5~7번홀 ‘줄버디’를 잡은 페테르센의 우승 경쟁은 치열했지만 결국 승부는 집중력에서 갈렸다. 오지영은 이후 보기 2개로 주춤한 뒤 승부의 압박을 파세이브로 버텨내다 마지막홀 버디 1개를 보탰지만 페테르센은 마지막 2개홀을 포함, 후반 3개의 보기로 자멸했다. 상금 30만달러를 챙긴 오지영은 시즌 상금 38만 3200달러로 단숨에 상금 랭킹 8위로 뛰어올랐고, 통산 상금도 121만 885달러를 기록, 투어 데뷔 2년5개월 만에 통산 상금 100만달러를 돌파했다. ●‘노력에 대항할 고난은 없다’ 1998년 박세리의 US여자오픈 우승 장면을 보고 골프채를 잡았다는 오지영은 가난 속에서도 연습에만 몰두한 노력파다. 골프 선수였던 아버지의 사업이 실패, 한때 골프채를 놓을 뻔했던 오지영은 상비군과 국가대표를 지낸 뒤 2006년 단신으로 미국으로 건너갔다. 동갑내기들과 달리 자전거에 골프채를 싣고 연습장을 오갔지만 샌드웨지를 바꾼 지 2개월 만에 다 닳아 못쓸 정도로 누구보다 열심히 훈련했다. 지난해 7월 스테이트팜클래식 우승으로 노력의 보상을 받았지만 올 시즌에는 ‘톱10’에만 한 차례 들었을 뿐이었다. 지난해 US여자오픈 최연소 챔피언 박인비(SK텔레콤)와는 둘도 없는 친구 사이. 첫 승 당시 “한 달 전 인비가 우승(US여자오픈)하는 걸 보고 나도 못할 건 없다고 생각했다.”던 오지영은 이번엔 “장타자들과 함께 쳐도 주눅들 건 없더라.”는 두둑한 배짱을 앞세워 두 번째 정상에 선 뒤 “두 번째 우승을 차지한 이 대회를 결코 잊지 못할 것”이라고 유창한 영어로 자신을 둘러싼 갤러리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사이베이스클래식] 홀인원 오지영 첫날 4위

    지난해 스테이트팜클래식 챔피언 오지영(21)이 홀인원을 앞세워 미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2승째를 겨냥했다. 오지영은 15일 미국 뉴저지주 클리프턴의 어퍼 몬클레어골프장(파72·6413야드)에서 벌어진 사이베이스클래식 1라운드에서 보기는 2개로 막고 홀인원과 이글, 버디 4개를 뽑아내 6언더파 66타를 쳤다. 생애 최소타인 10언더파 62타를 친 단독 선두 헬렌 알프레드손(스웨덴)에 4타 뒤진 4위. 오지영은 이로써 자신의 통산 2승째는 물론 한국 자매들의 이 대회 5년 연속 준우승(공동 포함)의 악연을 끊어낼 선두주자로 나섰다. 전반을 1언더파로 끝냈지만 후반 첫 홀인 1번홀에서 보기를 범해 제자리로 돌아간 오지영은 그러나 2번홀 두 번째 샷이 그대로 홀로 빨려들어가는 이글을 잡아낸 뒤 3번, 5번홀에서도 버디를 보태 본격 타수 줄이기에 나섰다. 하이라이트는 140야드짜리 8번홀(파3). 오지영은 부드럽지만 힘차게 티샷을 날렸고, 공은 그대로 홀 속으로 박혔다. 오지영은 경기 뒤 “홀인원은 처음 해봤다. ”면서 “공이 핀에 붙은 줄만 알았는데 캐디한테 물어보고 나서야 홀인원한 것을 알게 됐다.”고 함박웃음을 지었다.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마음의 눈으로 ‘당당한 홀인원’

    마음의 눈으로 ‘당당한 홀인원’

    2007년 미국 펜실베이니아주에 사는 세셀리아 드러먼드(56)씨는 인근 매호닝골프장 4번홀(파3·144야드)에서 시각장애인으론 처음으로 공인 ‘홀인원’을 기록했다. 그는 앞을 보지 못했다. 드러먼드씨는 “눈으로 공을 친 게 아니라 마음으로 쳤다.”고 했다. 정상인의 홀인원 확률이 1만 2000~2만분의1에 불과한 걸 감안하면 그의 홀인원은 의미심장할 수밖에 없었다. 14일 경기 포천의 베어크리크골프장 크리크코스 2번홀. 티샷을 200m나 날리고도 두 번째 샷을 벙커에 빠뜨리는 바람에, 홀에 규정된 타수를 죄다 까먹고 홀아웃한 김진원(51)씨는 “벙커만 아니었으면 더블보기는 충분했는데···.”라며 입맛을 다셨다. 다음 홀 함께 라운드에 나선 프로선수 양현용(19·목원대)이 우드샷을 실수하자 김씨의 라운드를 도와주던 이정기(52)씨가 “양 프로, 진원이가 못봤으니까 부끄러워 하지마.”라고 소리쳤다. 그러자 김씨는 일갈하듯 더 크게 외쳤다. “웃기지 마. 내 두 귀로 다 들었어. 공 머리 때리는 거.” 베어크리크골프장이 3년째 주최하는 시각장애인골프대회에 나선 김진원씨도 드러먼드씨와 같은 ‘전맹 장애인’이다. 고교 2학년 때 사고로 시력을 완전히 잃은 지 32년째다. 그가 골프채를 잡은 지는 3년 밖에 되지 않았다. 안마업에 종사하는 그는 “시각장애인들은 평소 운동량이 부족해요. 그래서 대부분 배가 나왔죠.”라면서 “그런데 연습장에서 골프채를 휘두르고 난 뒤엔 몸이 그렇게 가벼울 수가 없어요.”라고 말했다. 그의 최저타는 지난해 일본 후쿠오카에서 열린 한·중·일 친선경기에서 기록한 117타. 물론 정안인(正眼人·시각장애인에 상대되는 말)에 견줘 형편없는 타수지만 구력으로 따지면 제법 출중한 성적이었다. 정안인들은 시각장애인들에 대해 말이 조심스러울 수밖에 없다. 하지만 시각장애인들은 되레 앞이 안 보인다는 사실을 부끄러워하지 않는다. 김씨의 경우도 마찬가지. 후반 첫 홀을 더블보기로 의기양양하게 마친 김씨는 앞선 홀에서 후배인 전맹 양 모씨가 보기를 했다는 말을 듣고는 또 한 마디 했다. “그 친구 약시 박 모하고 같이 치잖아. 상대편은 트리플했다고? 그 친구 정말 눈에 뵈는 게 없구먼.” 마지막홀 티박스에 올라선 김씨는 이번에도 멋지게 드라이버샷을 날렸다. “근데 퍼트가 문제예요. 구멍(홀)은 안 보이고 공이 구르는 방향이 워낙 여러군데니까요.” 여전히 퍼트엔 자신없다는 김씨는 두려운 듯 그린으로 올라갔다. 이날 성적은 142타. 제법 괜찮은 성적이었다지만 김씨는 여전히 불만스러웠다. 김씨와 같은 시각장애인들은 어떻게 골프를 칠까. 규정에 따르면 이들은 캐디 외에 코스와 해당 홀에 대한 정보를 알려주고 샷을 도와주는 서포터(안내인)를 둔다. 서포터는 골퍼의 앞뒤 방향에서 공과 채를 준비스윙의 궤도에 맞게 올바른 방향으로 놓아준다. 이후는 자신의 몫이다. 홀 규정타수보다 두 배가 넘는 타수(더블파) 이내에 공을 그린에 올릴 경우 규정대로, 더블파를 이미 넘긴 경우에는 여기에 3타를 더해 해당 홀 타수를 매긴다. 그러나 헛스윙도 1스트로크로 계산하고 각종 벌타에 대한 규정은 정안인 규정과 같다. 전맹(B1) 회원들의 평균 타수는 120타 정도, 약시(B2, B3) 회원들은 80타까지 나온다. 18홀을 도는 데 5시간30분 이상 걸릴 뿐이다. 글ㆍ사진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깔깔깔]

    ●연습 안 하고도 골프 잘 치는 법 1.전화번호는 1872로 한다. (18홀 72타) 2.평소에 파를 많이 먹는다.(단, 양파는 금물이며, OB 맥주는 입에도 대지 않는다. 또한 필드감을 잃지 않기 위해 감을 박스로 사다 놓고 먹는다.) 3.채팅 시 본인의 대화명을 원퍼팅, 줄파, 줄버디, 투온, 이글, 홀인원, 알바트로스 등으로 한다. (절대 금해야 할 대화명:비기너, 물주, 보기, 더블보기, 대포, 올인 등등) 4.일행과 어떤 일을 할 때는 항상 제일 나중에 행동한다. (챔피언조의 순서) ●부부싸움 한 남자가 술집에서 혼자서 술을 마시고 있었다. 그는 매우 슬퍼 보였다. 궁금한 마담이 “무슨 일 있으세요?” 라고 물었다. 그러자 그 남자는 말했다. “집사람과 좀 다퉜었는데, 한 달 동안 말도 안 하겠다고 했어요. 그런데 그 평화롭던 한 달이 오늘로 끝나거든요.”
  • ‘홀인원 성공하면 13억 원’ 절벽 위 골프장

    남아프리카공화국에 홀인원에 성공하면 상금 100만 달러(한화 약 13억 원)를 받을 수 있는 절벽 위 골프 홀이 등장해 사람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남아공 엔타베니에 위치한 레전드 리조트의 골프 코스는 최경주를 포함한 세계적인 골퍼 18명이 각각 다른 홀을 디자인해 화제를 모았다. 그러나 단연 눈길을 끈 것은 골프공을 한 번에 홀 컵에 집어넣으면 100만 달러를 받을 수 있는 ‘익스트림 19번 홀’(The Extreme 19th hole). 이 19번 홀 첫 샷을 치려면 헬리콥터를 타고 행립(Hanglip)산 꼭대기로 올라가야 한다. 밑을 내려보기만 해도 아찔한 427m 절벽에서 아래 아프리카 대륙의 모습을 따서 만든 그린 안으로 공을 날려야 한다. 이 때문에 세계에서 가장 어려운 코스 중 하나로 새롭게 이름을 올렸다. 한편 이 유명한 19번 홀에 유명 프로 골퍼 파드레이크 해링턴과 라파엘 재클린이 도전장을 내밀었다. 그러나 두 사람은 공을 그린 안에 올리는 것에 만족해야 했다. 문설주기자 spirit0104@seoul.co.kr/ @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깔깔깔]

    ●홀인원 초보 골퍼가 친목대회에서 운 좋게 홀인원을 했다. 새벽녘이 되어서야 귀가한 남편에게 부인이 따졌다. “당신, 왜 이렇게 늦었어요?” 남편은 일생에 한 번 있을까 말까 한 홀인원을 해서 축하를 받느라 늦었다고 말했다. 골프를 전혀 모르는 부인이 남편에게 홀인원이 무엇이냐고 물었다. 남편이 홀인원이란 공을 세 번에 쳐서 넣을 것을 단 한 번에 넣는 것을 말한다고 설명했다. 이 말을 들은 부인이 벌컥 화를 내며 말했다. “세 번 만에 넣을 것을 한 번에 넣었으면 더 일찍 집에 와야지, 중간에 어디를 들렀다 왔수?” ●남방 단추 개수에 따라 한개를 풀면? 지성 두개를 풀면? 개성 세개를 풀면? 야성 네개를 풀면? 실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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