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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Thanks, 100억원

    Thanks, 100억원

    상금·메이저 최다승 부문 등 오랜 라이벌 미컬슨 “우즈, 최고지만 패배 갚아줄 것” 상금 ‘승자독식’ 경기·비공개 유료 중계 우즈 우세 예측 속 홀인원 등 베팅 난립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라이벌’ 타이거 우즈(43)와 필 미컬슨(48·이상 미국)이 상금 100억원을 놓고 벌이는 싱글매치가 미국 추수감사절 다음 날인 24일 펼쳐진다. 승자는 100억원의 상금을 몽땅 가져가지만 패자는 빈손으로 돌아서야 하는 비정한 대결이다. 둘의 맞대결은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의 섀도 크리크 골프코스에서 열리는데, 미국 금융회사 캐피털 원이 타이틀 스폰서를 맡아 공식 명칭이 ‘캐피털 원스 더 매치:타이거 vs 필’로 정해졌다. 총상금 900만 달러(약 101억원)다. 상금은 승자와 패자가 일정 비율로 나누는 것이 아니라 이긴 자가 900만 달러를 다 가져가고, 패한 선수는 주머니의 먼지만 털어야 하는 ‘승자독식’ 경기다. 만 나이로 따지면 여섯 살 차이가 나지만 우즈와 미컬슨은 널리 알려진 라이벌이다. PGA 투어 통산 상금 부문에서 우즈가 1위, 미컬슨이 6000만 달러 가까이 모자란 2위다. 현역 선수 중에서 메이저 최다승 1, 2위가 우즈(14승)와 미컬슨(5승), PGA 투어 대회 최다승 1, 2위도 우즈(80승)와 미컬슨(43승)이다. 2013년 미국 골프닷컴이 ‘우즈의 적수들’이라는 기사를 통해 우즈와 불편한 관계에 있는 개인이나 단체 ‘톱10’을 선정했는데 1위가 바로 미컬슨이었다. 둘은 2004년 라이더컵에서 한 조로 출전했다가 2패를 당한 이후 라이더컵이나 프레지던츠컵과 같은 국가대항전에서 같은 팀을 이룬 적이 없었는데, 올해 마스터스에서는 둘이 함께 연습라운드를 나서 골프계를 깜짝 놀라게 했다. 미국 언론들은 “우즈와 미컬슨이 함께 연습한 것은 1998년 LA오픈 이후 20년 만”이라고 대서특필했다. 미컬슨은 21일 공식 기자회견에서 “우즈는 내 기록을 계속 깨트려 왔다. 주니어와 대학, 아마추어 시절 내가 세운 기록을 늘 넘어선 선수”라면서 “심지어 이번 대회장인 섀도 크리크의 코스레코드도 자신이 61타를 쳤더니 이후 몇 년 뒤에 우즈가 60타를 쳐 내 기록을 덮어버렸다”고 말했다. 그는 “우즈는 분명 역대 최고의 선수지만 그동안 수없이 패했던 것을 돌려줄 기회”라고 다짐했다. 관건은 역시 둘 가운데 누가 100억원을 가져가느냐다. 전망은 우즈에게 무게가 실리는 모양새다. 우즈와 미컬슨의 역대 동반 라운드 전적은 우즈가 18승4무15패로 조금 앞서 있다. 미국 ESPN이 전문가 4명에게 전망을 물었더니 3명이 우즈의 손을 들어줬다. 도박사들도 신났다. 유명 베팅업체의 베팅 항목을 보면 우즈가 자신의 클럽을 몇 번 휘두를 것인가, 스리(3) 퍼트를 할 것인가, 3번홀까지 누가 앞서나갈 것인가, 셔츠 색깔은 무슨 색일까, 홀인원이 나올 것인가 등 무한대급의 베팅을 예고했다. 우즈와 미컬슨도 베팅에 동참했다. 미컬슨은 기자회견에서 “내가 1번홀에서 버디를 한다는 데 10만 달러를 걸겠다”고 하자 우즈도 즉각 10만 달러 콜을 불렀다. 대회장은 일반에 공개되지 않고 스폰서 등 VIP 손님들만 초청된다. 방송 중계도 시청료 19.99달러를 내야 볼 수 있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안병훈·김시우 호흡…2002년 선배들 넘을까

    안병훈·김시우 호흡…2002년 선배들 넘을까

    한국 남자골프 ‘영건’ 안병훈(27)과 김시우(23)가 골프 월드컵에서 역대 최고 성적에 도전한다.둘은 22일부터 호주 멜버른 메트로폴리탄 골프클럽(파72·7179야드)에서 열리는 제59회 ISPS 한다 월드컵(총상금 700만 달러)에서 한국 대표팀으로 출전해 상위권 입상을 노린다. 세계 28개국이 참여하는 월드컵은 국가별로 2명씩 팀을 이뤄 포볼과 포섬 방식으로 승부를 가린다. 포볼은 두 명이 각자의 공으로 경기해 더 좋은 성적을 팀의 점수로 삼는 방식이며 포섬은 두 명이 공 하나를 번갈아 치는 방식이다. 첫째 날과 셋째 날엔 포볼로, 둘째 날과 마지막 날엔 포섬 방식으로 경기가 진행된다. 두 선수의 호흡이 중요한 포섬 경기가 우승팀을 가를 변수가 될 전망이다. 출전 선수는 각 출전국에서 세계 랭킹이 높은 순서대로 1차 선발 자격이 주어지고, 참가를 확정한 선수가 팀을 이룰 선수를 지목해 결정된다. 2년에 한 번 열리는 이 대회 한국의 역대 최고 성적은 일본에서 열린 2002년 대회에서 최경주(48)와 허석호(45)가 출전해 거둔 공동 3위다. 직전 대회에선 김경태(32)와 안병훈이 나가 22위에 올랐다. 한국 선수 가운데 세계랭킹이 가장 높은 안병훈(50위)은 파트너로 김시우(57위)를 지목했다. 안병훈은 최근 시드니에서 열린 호주오픈 골프 대회 2라운드에서 홀인원을 기록하기도 하는 등 쾌조의 컨디션을 보이고 있다. 김시우도 이번 시즌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대회에 네 차례 출전해 톱 10을 한 차례 기록했고 나머지 3개 대회도 모두 30위 안에 들어 흐름이 좋다. 이 밖에 카일 스탠리-맷 쿠처(미국), 이언 폴터-티럴 해턴(잉글랜드), 고다이라 사토시-다니하라 히데토(일본), 마르틴 카이머-막시밀리안 키퍼(독일) 등이 출전한다. 심현희 기자 macduck@seoul.co.kr
  • 박성현-김세영, 블루베이 3R서 나란히 공동3위…역전 우승 노린다

    박성현-김세영, 블루베이 3R서 나란히 공동3위…역전 우승 노린다

    박성현(25)과 김세영(25)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블루베이 3라운드에서 나란히 공동 3위로 뛰어오르며 역전 우승에 대한 기대감을 부풀렸다. 박성현은 9일 중국 하이난성 링수이의 지안 레이크 블루베이 골프클럽에서 열린 대회 셋째날 버디 6개와 보기 1개를 엮어 5언더파 67타를 쳤다. 중간합계 4언더파 212타로 박성현은 순위를 공동 12위에서 공동 3위로 끌어 올렸다. 이날 17번 홀(파3)에서 홀인원을 기록하며 6타를 줄인 ‘단독 선두’ 가비 로페스(멕시코)와는 5타 차다. 2라운드까지 선두를 달리던 세계랭킹 1위 에리야 쭈타누깐(태국)은 3라운드에서 1타만 줄여 단독 2위로 밀렸다. 지난달 말 쭈타누깐에게 세계랭킹 1위 자리를 내주고 2위에 위치한 박성현이 대회 마지막 날 역전 우승을 일궈낼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된다. 나란히 시즌 3승을 기록 중인 박성현과 쭈타누깐 중 누가 먼저 시즌 4승째를 거머쥘지도 관심사다.지난해 이 대회 우승자인 김세영은 버디 5개와 보기 1개를 묶어 4언더파를 쳤다. 중간합계 4언더파 212타로 박성현과 나란히 공동 3위로 도약했다. 김세영 또한 마지막 날 ‘몰아치기’로 2년 연속 우승을 노려볼만 하다. 최운정은 중간합계 2언더파 214타로 6위, 이미향과 양희영은 3오버파 공동 17위, 강혜지와 김효주가 4오버파 공동 23위로 뒤를 이었다.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 경찰, 골프 ‘홀인원’ 보험사기범 60명 무더기 적발

    골프 홀인원(알바트로스) 실손 보험 상품에 가입한 뒤 홀인원 비용보상 보험금을 허위로 청구한 수십 명이 무더기로 경찰에 검거됐다. 안양동안경찰서는 A(49)씨 등 60명을 사기혐의로 검찰에 불구속 송치했다고 7일 밝혔다. A씨 등은 2016년 12월까지 5년동안 홀인원 축하경비에 실제 사용한 것처럼 자신의 신용카드로 대금을 결제하고 바로 승인 취소하는 방법으로 허위 매출전표를 발급받아 보험금 2억 4000만원을 가로챈 것으로 조사됐다. 또 보험설계사와 공모해 타인의 신용카드 매출전표를 구해 보험금을 허위 청구한 혐의도 받고 있다. 홀인원 비용보상 보험금은 증정용 기념품 구입비용, 축하만찬비용, 축하라운드 비용 등을 보상한다. A씨 등 50명은 한 손해보험으로부터 각각 300∼500만 원의 보험금을 지급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B(49)씨 등 10명은 2개 보험사 중복가입으로 최대 1000만원 까지 보험금을 수령했다. 경찰은 “보험사기는 부당 수급으로 인해 국민 대다수가 피해를 볼 수밖에 없는 만큼 지속적인 단속을 실시할 방침‘이라며 “이미 확보한 보험금 허위청구자 30명에 대해 수사를 진행 중” 이라고 말했다. 남상인 기자 sanginn@seoul.co.kr
  • 수백만ℓ기름탱크 다닥다닥… 풍등 하나 막을 장치 없었다

    수백만ℓ기름탱크 다닥다닥… 풍등 하나 막을 장치 없었다

    잔디에 떨어진 풍등 불씨 CCTV로 확인 탱크 환기구로 옮겨 붙어 점화·폭발 추정 전문가 “홀인원하다가 번개 맞을 확률” 송유관공사 “폭발로 소화장치 망가져”지난 7일 대한송유관공사 경인지사(고양저유소)에서 발생한 폭발 및 화재는 한 20대 외국인이 날린 풍등 때문에 발생했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이 사건을 조사 중인 경기 고양경찰서는 화재 발생 직전에 불이 난 저유소 인근 강매터널 공사장에서 풍등을 날려 화재를 유발한 스리랑카인 A(27)씨를 중실화 혐의로 긴급체포해 조사하고 있다고 8일 밝혔다. 풍등은 고체 연료로 불을 붙여 뜨거운 공기를 이용해 날리는 소형 열기구다. 경찰은 A씨가 날린 풍등이 공사장에서 수백m 거리에 있는 저유소 잔디밭에 떨어지면서 불이 붙었으며, 이 불이 화재로 이어졌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은 저유소 주변 폐쇄회로(CC)TV 녹화 영상을 확인하던 중 용의자가 인근 야산 강매터널 공사장에서 풍등을 날린 사실을 확인했다. 경찰 관계자는 “풍등이 잔디밭에 떨어져 불길이 이는 장면을 CCTV를 통해 포착했고, 추적 수사를 통해 강매터널 공사장에서 풍등을 날린 A씨를 8일 오후 4시 30분 검거했다”고 설명했다. A씨는 비전문취업비자로 입국했으며 서울~문산고속도로 강매터널 공사장에서 일하는 근로자로 파악됐다.경찰은 풍등이 바람을 타고 저유시설 잔디밭에 낙하해 잔디를 일부 태웠고, 바람에 날린 불씨가 저유탱크 유증환기구를 통해 나오는 인화성 기체에 점화 역할을 하면서 탱크가 폭발하게 된 것으로 보고 있다. 이에 대해 이용재 경민대 소방안전관리과 교수는 “저유탱크의 내부 유증기를 빼주는 역할을 하는 통기관(유증환기구) 근처에 불씨가 가까이 날아가 점화 스위치 역할을 해서 폭발이 일어났을 가능성이 높다”면서 “통기관에는 보호막 역할을 하는 철망이 설치돼 큰 이물질이 들어가는 걸 예방하지만 하필 작은 불씨가 그 근처로 날아들었다는 것은 ‘홀인원 하다 번개 맞은 격’으로 극히 드문 일이며 운이 정말 최악이라고 봐야 한다”고 말했다. 통기관은 탱크 내부 압력과 외부 압력의 균형을 맞추고 유증기를 빼내는 안전장치 역할을 한다. 저유소 탱크에 설치된 통기관은 직경이 보통 20~30㎝ 정도다. 한편 대한송유관공사 측은 폭발 사고 때 소화 장치가 제대로 작동하지 않은 사실과 관련, “폭발로 저유조 덮개 역할을 하는 콘루프가 날아가며 저유조 내부 폼액 소화 장치와 충돌해 소화 시설이 정상적으로 작동하지 못했고 결국 초기 진화에 실패했다”고 밝혔다. 상황실 직원이 폭발음을 듣고 CCTV로 현장을 확인하며 탱크 내 폼액 소화 장치의 작동 버튼을 눌렀으나 폭발로 날아간 콘루프가 한쪽 소화 설비 일부를 건드려 장치 2개 중 하나가 찌그러지며 비정상 작동했다는 설명이다. 만약 폼액 투입 장치가 정상적으로 작동했다면 질식소화 방식으로 초기 진화에 성공했을 것이란 주장이다. 이번 화재로 34억여원어치 휘발유 260만ℓ가 날아갔으며 진화하는 데 17시간이 걸렸다. 인명 피해는 없었지만 저유소에서 약 25km 떨어진 서울 잠실 등에서도 검은 연기 기둥이 관측될 정도로 불길이 거셌다. 한상봉 기자 hsb@seoul.co.kr
  • ‘골프공 실명’ 일주일도 안돼 또 여성 갤러리 이마 찢기고 출혈

    ‘골프공 실명’ 일주일도 안돼 또 여성 갤러리 이마 찢기고 출혈

    라이더컵 대회 첫 날 여성 갤러리가 골프공에 맞아 오른 눈의 시력을 잃고 있는 가운데 또 여성 갤러리가 공에 맞아 이마가 찢기는 횡액을 당했다. 4일(이하 현지시간) 스코틀랜드 킹스반스 골프 클럽에서 열린 알프레드 던힐 링크스 챔피언십 첫날 타이렐 해튼(27 영국)이 15번홀에서 날린 샷이 불규칙 바운드돼 이름이 알려지지 않은 여성 갤러리의 이마를 맞혔다. 이 여성은 피를 흘려 응급 처치를 받은 다음 카트에 실려 골프장 내 메디컬센터로 이송됐다. 프랑스 파리 근교 르 골프 나시오날에서 열린 라이더컵 첫날 6번홀 티샷을 날렸다가 역시 불규칙 바운드되는 바람에 프랑스 국적으로 이집트에서 대회를 보러 남편과 온 코린 르망드(49)의 오른 눈을 맞혀 시력을 잃을 위기에 빠뜨린 브룩스 켑카도 이 대회에 출전했다. 아마추어 골퍼로 홀인원을 두 차례나 작성했던 것으로 알려진 르망드가 시력을 잃을 위기에 빠졌다는 얘기를 들은 켑카는 가슴이 찢어졌다고 털어놓았다. 그는 “어제는 아마도 내 인생 최악의 날 중 하나였을지 모른다”며 “난 가족 중 누구도 그런 비극적인 사건을 겪지도 않고 세상을 떠난 이도 없어 그런 비극을 많이 겪지 못해 행운아였다”며 안타까움을 드러냈다.지난 2일 프로암 이벤트에 나섰던 켑카는 “이 코스에 나올 때까지 아무도 얘기해주지 않았다. 소셜미디어에서도 난 빅 스타가 아니다. 여기 오느라 일곱 통의 전화와 25개의 문자메시지를 받지 못했다. 무슨 일인가 싶었는데 나중에 그 소식을 들었고 진짜 가슴이 찢어지는 것 같았다. 가슴이 철렁했다”고 덧붙였다. 르망드는 3일 BBC 스포츠와의 인터뷰를 통해 “죽을 수도 있었다”며 “앞으로 한 눈으로 어떻게 살아야 할지 모르겠다. 내 불행으로 인해 앞으로 골프장 안전에 대한 조치가 강화돼 다시는 이런 불행이 없길 바란다”고 밝혔다. 그녀는 골프 대회 마셜들이 티샷이 날아올 때 “공 간다(fore)”라고 갤러리들이 들을 수 있게 큰소리로 외쳐야 하고, 줄지어 서있지만 말고 선수들과 소통해 드라이버를 날리는 시점을 정확히 알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자신이 병원에 후송된 뒤에 어떤 대회 관계자도 찾거나 용태를 점검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입장권이나 경기장 주변 안내판에도 안전 경고가 부족했다고도 목소리를 높였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구미서 홀인원 축하금 노린 보험사기범 무더기 검거

    홀인원 보험 특약 상품에 가입한 후 홀인원을 한 것처럼 속여 부당하게 보험금을 타낸 이들이 경찰에 무더기로 적발됐다 경북 구미경찰서는 골프 홀인원 축하비용 보상보험에 가입한 후 보험금을 가로챈 혐의(사기)로 보험설계사 A(50)씨 등 68명을 입건해 검찰에 송치했다고 27일 밝혔다. A씨 등은 2011년 2월부터 올해 1월까지 보험사에 홀인원 증명서와 가짜 축하비용 영수증을 제출하는 방법으로 보험금 68건을 청구해 건당 100만∼700만원씩 총 1억 8700만원의 보험금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이들이 실제 홀인원을 확인하기 어려운 점을 이용해 홀인원 증명서를 발급받아 축하경비에 사용한 것처럼 카드 결제 후 즉시 승인 취소하는 방법으로 가짜 매출 전표를 만들었다고 밝혔다. 보험설계사 7명은 골프 동호인 61명에게 홀인원 보험에 가입하도록 한 뒤 골프라운드에 직접 참여한 것처럼 조작해 보험금을 청구한 것으로 드러났다. 보험사는 피의자 36명과 합의해 피해금 1억원을 회수했다. 경찰은 보험 사기로 보인다는 첩보를 입수해 수사해 왔다. 구미경찰서 관계자는 “비슷한 수법으로 보험금을 타낸 이들이 더 있을 것으로 보고 보험사 등 유관기관의 협조를 받아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보험사에 따르면 아마추어 골퍼의 홀인원 확률은 약 1만 2000분의 1로, 주말마다 라운딩할 경우 57년에 한 번 정도 가능하다. 싱글 핸디는 5000분의 1, 프로 골퍼는 3500분의 1이다. 구미 김상화 기자 shkim@seoul.co.kr
  • 5시간 새 홀인원 3번… 어느 골퍼의 ‘운수 좋은 날’

    프로 골퍼도 평생 한 번 하기 어려운 홀인원을 영국의 한 아마추어 여자 골퍼가 5시간 사이에 세 차례나 기록했다. 주인공은 서리주 사우스크로이던에 있는 크로엄 허스트 골프클럽 챔피언십을 2연패한 알리 깁(52). 그녀는 지난 14일(현지시간) 하루에 36홀을 다 도는 대회 5번 홀(파 3)에서 두 차례, 11번 홀(파 3)을 두 번째 찾았을 때 한 번 홀인원을 기록했다. 18홀씩 나눠 각각 81타와 82타를 쳐 핸디캡 6으로 각각 75타와 76타를 기록했다. 깁은 “진짜 요상한 날이었다. 카드에 9타가 한 번, 8타가 두 번, 6~2타가 여러 번, 1타는 세 번이나 적혀 있었다”며 웃었다. 이어 “한 프로 골퍼가 ‘나도 42년 동안 딱 한 번 홀인원을 했는데 당신은 5시간 사이에 세 번이나 했군요’라고 말하더라”고 전했다. 더 놀라운 것은 그녀가 이전에도 세 차례나 홀인원을 기록했다는 것이다. 같은 골프장 7번 홀과 서리 내셔널 골프클럽, 남아공 어틀랜틱 비치 골프 에스테이트에서 기록했다고 했다. 켄트주의 웨스터럼 골프클럽 회원인 깁은 “내일 아침 일어나 꿈을 꾼 것이 아닌가, 오늘이 챔피언십 대회일 아닌가 스스로에게 물어볼 것 같다”고 말했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아마 골퍼 5시간 사이 홀인원 세 차례나, 생애 여섯 차례

    아마 골퍼 5시간 사이 홀인원 세 차례나, 생애 여섯 차례

    프로 골퍼도 평생 한 번 해낼까 말까한 홀인원을 영국의 한 아마추어 골퍼가 5시간 사이에 세 차례나 기록했다. 주인공 서리주 사우스 크로이돈에 있는 크로엄 허스트 골프클럽이 개최한 이 클럽 챔피언십을 2연패한 여자 골퍼 알리 깁(52). 그녀는 지난 14일(현지시간) 하루에 36홀을 다 도는 이 대회 5번 홀(파 3)에서 두 차례, 11번 홀(파 3)을 두 번째 찾았을 때 한 번 홀인원을 기록했다. 18홀씩 나눠 각각 81타와 82타를 쳐 핸디캡 6으로 각각 75타와 76타를 기록했다. 깁은 “오늘은 진짜 야릇한 날이었다. 진짜진짜 이상했다. 내 기록카드에는 9타가 한 번, 8타가 두 번, 6타나 5타나 4타나 3타나 2타가 여러 번 있었고 홀인원은 세 번이나 적혀 있었다”며 웃었다. 이어 프로 골퍼인 애덤이 자신에게 다가와 “나도 42년 동안 딱 한 번 홀인원을 했는데 당신은 5시간 사이에 세 번이나 했군요”라고 말하더라고 전했다.그런데 더 놀라운 것은 그녀가 이전에도 세 차례나 홀인원을 기록했다는 것이다. 같은 골프장 7번 홀에서도 전에 홀인원을 기록했고, 한 번은 서리 내셔널 골프클럽, 또 한 번은 남아공 어틀랜틱 비치 골프 에스테이트에서 기록했다는 것이다. 켄트주의 웨스터럼 골프클럽 회원인 깁은 “진짜 특별한 날이다. 내일 아침 일어나 내가 꿈을 꾼 것이 아닌가, 오늘이 챔피언십 대회일 아닌가 스스로에게 물어볼 것 같다”고 말했다. 진 쿡 클럽 사무총장은 “멋졌고 대단한 일을 해냈다. 우리 클럽 최고의 날이다. 홀인원 소식이 코스 전체를 돌아다녔고 여기저기 문자 폭탄이 터졌다”며 “저녁 시상식을 위해 클럽은 샴페인 3병을 선물했는데 최고의 축하가 됐다. 평생을 통틀어도 한 번 홀인원하는 일이 흔치 않는데 하루에 세 차례는 세상에 없는 일은 아니더라도 극히 드물다”고 흥분했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공동구매하고 원하는 보장만 쏙… ‘P2P보험’ 아시나요

    공동구매하고 원하는 보장만 쏙… ‘P2P보험’ 아시나요

    플랫폼 업체들, 온라인서 고객 제안 모아 보험사 협상 거쳐 보험료 10~15% 낮춰 2030대 요구로 만들어진 ‘펫보험’ 인기 운전자보험 월 1500원·골프보험 5000원 생활체육단체보험 혼자서도 가입 가능‘보험도 공동구매를 통해 싸게 가입할 수는 없을까.’ ‘원하는 보장만 쏙 빼 보험료를 낮춘 미니보험은 만들 수 없을까.’ 보험 소비자라면 누구나 저렴하면서도 맞춤형 보장을 받을 수 있는 상품에 대한 갈증을 느낀다. 보험료에 비해 혜택이 적다는 인식도 깔려 있다. 이런 상황에서 여러 사람이 모여 저렴하게 가입할 수 있고, 직접 보험 상품까지 제안할 수 있는 P2P보험이 등장해 관심을 끌고 있다. 온라인을 통해 소비자가 모이면 P2P보험 플랫폼을 갖춘 업체들이 보험사와 협상을 거쳐 10~15%가량 낮춘 가격으로 보험 상품을 가져오는 식이다. 실제 계약은 소비자와 보험사가 체결하기 때문에 허위·부실 계약은 우려할 필요도 없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국내에서 대표적인 P2P보험 플랫폼으로는 인바이유와 다다익선, 스몰티켓 등이 꼽힌다. 여행자보험, 펫보험, 생활체육보험 등 단기 소멸성 상품 위주로 출발해 상품 범위를 넓혀 가고 있다. 인바이유와 다다익선이 메리츠화재와 손잡고 내놓은 ‘생활체육단체보험’은 혼자서도 가입할 수 있는 게 특징이다. 기존 스포츠 단체보험의 경우 5인 이상 단체만 가입할 수 있었다. 위험등급에 따라 두 가지로 선택해 가입할 수 있는데 연간 보험료는 2급(축구·농구 등) 2만 930원, 다칠 위험이 적은 3급(탁구·배구 등) 1만 6040원 수준이다. 운전자라면 인바이유와 MG손해보험이 개발한 미니 운전자보험에 관심을 가질 만하다. 꼭 필요한 교통사고 처리 지원금, 상해사망 및 후유장해 등에 대해서는 보장을 유지하면서 화상 진단비, 성형 수술비 등 특약은 제외해 군살을 뺐다. 또 통상 운전자보험은 장기 상품 일색이지만 1년 소멸성으로 보장 기간을 줄인 것도 보험료를 낮춘 요인이다. 1년 보험료 1만 8380원, 한 달 1500원이면 가입 가능하다. 황성범 인바이유 대표는 “고객 수요를 제시한 후 보험사와 협상해 만들어진 상품”이라고 설명했다. 원샷 골프보험도 5000원으로 가입 가능한 1회 소멸성 상품이다. 가입 시 지정한 기간 안에 이뤄진 상해사망, 후유장애, 배상책임을 보장하고 홀인원을 기록하면 축하금 150만원도 지급한다. 또 P2P보험 플랫폼을 이용하면 보험사 다이렉트보다 싸게 여행자보험에 가입할 수 있다. P2P보험의 장점 중 하나는 소비자가 원하는 보험을 제안할 수 있다는 것이다. 제안을 받아든 업체는 사업성 검토 후 추가 가입자를 모집한다. 다다익선이 내놓은 펫보험(강아지·고양이 보험)도 20~30대 소비자의 요구에서 시작됐다. 다다익선을 이용하면 똑같은 롯데마이펫보험을 15% 싸게 가입할 수 있다. 이날까지 보험 가입을 위해 추가로 그룹에 참여한 사람만 강아지보험 3352명, 고양이보험 2081명에 이른다. 오명진 다다익선 대표는 “펫보험의 존재 자체에 대해 생소해하던 젊은층이 보험이 있었으면 좋겠다는 의견을 전해와 접근했다”고 말했다. 인바이유의 ‘장애인운전자 안심서비스’도 기존 운전자보험은 장애인 가입이 거절되거나 보장에서 불이익이 있다는 의견을 받아들여 만들어진 상품이다. 연 11만원이면 장애등급에 관계없이 일반 운전자와 동일한 보장으로 메리츠화재 운전자보험에 가입할 수 있다. 동시에 휴대전화로 신고만 하면 사고 장소를 가족과 경찰에게 전달해주는 위치확인 안심서비스도 제공된다. 인바이유는 홈페이지를 통해 낚시 중 발생할 수 있는 위험을 보장해주는 낚시케어서비스, 펫 장례보험에 가입할 소비자도 모집 중이다. 모두 1000명을 목표 인원으로 하는데 이날 현재 각각 269명, 914명이 가입 의사를 밝혔다. 보험업계에서도 P2P보험 플랫폼과의 제휴를 확대하는 추세여서 상품 수는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한 업계 관계자는 “P2P보험은 특히 젊은층 가입자가 다수여서 미래 고객을 확보하는 차원에서도 중요하다”면서 “기존 플랫폼에 접속자가 많아 홍보 효과도 큰 것으로 분석된다”고 말했다. 조용철 기자 cyc0305@seoul.co.kr
  • 백혈병 투병 골퍼 라일 끝내 사망 “내게 주어진 시간은 짧았지만”

    백혈병 투병 골퍼 라일 끝내 사망 “내게 주어진 시간은 짧았지만”

    “응원에 감사드린다. 세계를 가진 것이나 다름 없었다. 내게 주어진 시간은 짧았지만 암으로 고통을 겪는 가족들에 대해 생각하고 행동하게 만드는 데 도움이 됐다면 헛되지 않았기를 바랄 뿐이다.” 백혈병과 싸워온 골프 선수 제러드 라일(36·호주)이 8일(이하 현지시간) 밤 끝내 눈을 감기 전 아내를 통해 남긴 마지막 말이다. 아내 브리어니는 9일 “재러드가 더 이상 우리와 함께하지 않게 됐다는 사실을 전하게 돼 마음이 아프다”며 “그는 8일 밤 평화로운 분위기 속에서 눈을 감았다”고 전했다. 17세 때인 1999년 처음 급성 골수성 백혈병 진단을 받고 2년간 투병한 라일은 2005년부터 미국프로골프(PGA) 2부 투어인 웹닷컴 투어에 입문, 2007년부터 본격적인 PGA 투어 선수로 활약했다. 이듬해 웹닷컴 투어에서 2승을 따냈으나 2012년 백혈병이 재발, 두 번째 투병 생활을 하고 2014년 필드로 돌아왔다. 2016년 8월까지 PGA 투어 대회에 출전한 그는 2015년 12월 호주 자선 이벤트 대회에서 하루에 홀인원을 두 번 하는 진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세계랭킹은 142위가 커리어 최고였다.지난해 7월 혈액 검사가 안 좋게 나와 다시 입원한 그는 필드 복귀를 꿈꾸며 기약 없는 투병 생활을 시작했으나 끝내 뜻을 이루지 못했다. 이달 초부터 병원 치료를 중단하고 빅토리아주 집으로 돌아와 아내와 두 딸 루시(6)와 젬마(2), 지인들과 마지막 시간을 보냈다. 이달 초 월드골프챔피언십(WGC) 브리지스톤 인비테이셔널에 출전한 선수들은 라일의 쾌유를 바라는 노란 리본을 착용한 채 경기에 나왔고, 9일 개막하는 PGA 챔피언십 롱드라이브 콘테스트에서 우승한 브라이슨 디섐보(미국)는 우승 상금 2만 5000 달러(약 2800만원)를 라일의 가족에게 기부했다. 동료 골퍼 저스틴 로즈(38·미국)은 “매우 슬픈 날이다. 우리 모두 재로드 네가 보고 싶어질 것이다. 늘 그의 가족을 생각하며”라고 추모했고, 그렉 찰머스(45·호주)는 “내 친구 제러드 라일과 작별한다니 눈물이 강을 이룬다. 뛰어난 아빠이며 친구, 골퍼였다. 농담과 맥주로 스스럼 없이 어울리며 날마다 순수한 기쁨을 안기던 그였다. 그리울 거다 친구. RIP(영원한 안식을)”이라고 애도했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리코, LPGA대회 ‘2018 리코 위민스 브리티시 오픈’ 다음달 개최

    리코, LPGA대회 ‘2018 리코 위민스 브리티시 오픈’ 다음달 개최

    리코가 후원하는 LPGA 메이저골프대회인 ‘2018 리코 위민스 브리티시 오픈(Ricoh Women’s British Open, RWBO)’이 다음달 2일부터 영국에서 나흘간 개최된다. 영국 현지시간으로 로얄 리담 & 세인트 앤 골프 클럽에서 열리는 이번 리코 위민스 브리티시 오픈(RWBO)의 총 상금은 325만 달러(한화 약 37억원) 규모이다. 리코(Ricoh, 대표: 야마시타 요시노리)는 지난 2007년부터 12년간 세계 여자 골프 5대 메이저 대회 중 하나인 ‘RWBO’를 후원해오고 있다. 스포츠 스폰서십을 통해 비즈니스 분야를 넘어 생활 전반과 스포츠 분야에서 긍정적인 변화를 만들어내기 위함이다. 이번 대회에는 전년도 챔피언 김인경과 2018 KPMG 우먼스 PGA 챔피언십 우승자 박성현, 2017 ANA 인스퍼레이션 우승자 유소연, ‘메이저퀸’ 전인지 등 ‘국가대표 4인방’이 참가를 확정했다. 이들은 오는 10월 인천 송도에서 펼쳐질 여자골프 국가대항전인 ‘2018 UL 인터내셔널 크라운’에 태극마크를 달고 출전할 예정이며, 한국의 해당 대회 첫 우승을 목표로 하고 있다. 대회가 열리는 기간 중에는 리코의 사회공헌 캠페인 ‘프린티드 메모리(Printed Memories)’도 함께 펼쳐진다. 프린티드 메모리 프로그램은 리코 유럽(Ricoh Europe)과 알츠하이머 리서치(Alzheimer’s Research)의 파트너십을 통해 시작된 알츠하이머 퇴치 프로그램이다. 리코는 대회 기간 동안 출전 선수가 버디나 이글, 알바트로스, 홀인원을 기록할 때마다 각 스코어에 책정된 금액을 알츠하이머 리서치에 기부할 예정이다. 대회 내방객과 골프 팬들도 함께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도 마련돼 있다. 리코(Ricoh)는 국내 골프 팬들과 함께하는 특별한 이벤트도 마련했다. JTBC GOLF 채널과 제휴해 대회가 펼쳐지는 나흘 동안 경기 시청자들에게 경품을 증정하는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생중계 시 중계화면을 통해 안내되는 골프와 연관된 퀴즈를 확인하고, JTBC GOLF 공식 모바일 앱에 접속해 퀴즈의 정답을 맞추면, 추첨을 통해 총 9명에게 리코(Ricoh)의 360도 카메라 ‘Ricoh Theta V’를 증정한다. 리코 위민스 브리티시 오픈에 관한 보다 자세한 정보는 대회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2년 안되는 사이 로또에 두 차례 당첨 “좋아하지도 않더라”

    2년 안되는 사이 로또에 두 차례 당첨 “좋아하지도 않더라”

    프랑스에서 2년이 안되는 사이에 100만유로(약 12억 5800만원)가 주어지는 로또 복권에 두 차례 당첨된 이가 나왔다. 아직 신원은 공개되지 않았다. 프랑스 남동부에 사는 이가 ‘마이 밀리언’ 로또에 당첨됐는데 수학자들은 이럴 확률이 16조분의 1이라고 설명하고 있다고 영국 BBC가 6일(현지시간) 전했다. 문제의 주인공은 2016년 11월 당첨의 행운을 차지했는데 지난달 또다시 행운을 차지했다. 오이트 사보이 지역의 뉴스에이전트는 매주 발행되며 구입 즉시 당첨 여부를 확인할 수 있는데 행운의 주인공이 두 번째 당첨된 사실을 확인하고도 별다른 반응을 보이지 않았다며 판매상은 “그가 당첨되는 데 익숙해져 있구나 생각했다”고 털어놓았다고 전했다. ‘마이 밀리언’은 이따금 국내에도 알려지는 ‘유로밀리언스’보다 당첨금 규모가 작다. 유로밀리언스는 해당 주의 당첨자가 나오지 않으면 바로 다음 주 당첨자에게로 당첨금이 이월되며 한 없이 이월될 수도 있기 때문에 막대한 당첨금이 나오게 된다.현지 언론은 이 행운의 주인공이 계속 로또를 사보겠다고 했다며 우리네 얘기로 치면 삼세판은 해봐야 한다는 오랜 믿음을 갖고 있었다고 전했다. 르 파리지앵에 따르면 수학자들은 마이 밀리언에 한 번 당첨될 확률을 1900만분의 1, 유로밀리언스에 한 번 당첨될 확률을 1억 4000만분의 1로 꼽았다. 하지만 도박업체 패디 파워에 따르면 한 로또에 두 차례 당첨될 확률은 다음과 같은 일들이 벌어질 확률보다 훨씬 낮다. 예를 들어 번개를 두 차례 맞을 확률은 2000만분의 1, 골프를 치다 거푸 홀인원에 성공할 확률은 6000만분의 1이다. 지난달 호주의 한 남성은 일주일에 100만 호주달러가 주어지는 로또에 당첨됐다. 로또업체는 한 차례 당첨될 확률이 184만 5000분의 1이라고 말했다. 뉴사우스웨일스로또의 매트 하트 대변인은 AFP통신과의 인터뷰를 통해 “일주일에 두 차례 당첨된 사람이 그 말고 또 누가 있는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그린재킷이 다가 아니야 …마스터스에서 챙길 수 있는 10가지

    그린재킷이 다가 아니야 …마스터스에서 챙길 수 있는 10가지

    준우승자에겐 은메달·은주전자아마추어 최저타수에는 ‘실버컵’마스터스 토너먼트에 출전하는 87명 선수들의 최종 목표는 당연히 우승자의 상징인 ‘그린 재킷’을 입는 것이다. 이 전통은 1949년부터 이어져 내려오고 있다. 9일 미국 조지아주 오거스타 내셔널 골프클럽(파72·7435야드)에서 끝난 제82회 마스터스 토너먼트에서는 패트릭 리드(미국)가 우승을 차지해 그린재킷의 주인이 됐다. 리드는 이외에도 우승 상금 198만 달러(약 21억 1000만원)와 오거스타 내셔널의 클럽하우스를 묘사한 은제 트로피, 그리고 금메달도 받았다. 그러나 마스터스에서는 우승자만이 모든 것을 가지는 것은 아니다. 마스터스 정보를 다룬 ‘오거스타닷컴’은 마스터스가 선수들에게 제공하는 10가지 특별한 상을 소개했다. 일단 그린재킷을 눈앞에서 놓친 준우승자는 은메달과 은쟁반을 받는다. 올해는 리드에게 1타 차로 밀린 리키 파울러(미국)가 준우승했다. 마스터스는 뛰어난 실력을 갖춘 아마추어 선수들에게도 문호를 개방, 좋은 성적을 거둔 아마추어에게 상도 준다. 컷을 통과한 아마추어 선수 중 가장 좋은 성적(최저타수)을 낸 선수는 ‘실버컵’을 받는다. 이번 대회에서는 최종합계 8오버파 296타로 공동 50위를 차지한 재미교포 덕 김이 주인공이 됐다. 아마추어 최저타수 2위 선수는 은메달을 받는데, 올해 대회에는 6명의 아마추어 참가자 중 덕 김만 컷을 통과해 은메달의 주인공은 나타나지 않았다. 덕 김은 이번 대회에서 총 3개의 이글을 기록, 또 다른 기념품도 가져가게 됐다. 마스터스 기간에 이글을 기록한 선수는 누구나 마스터스 로고가 들어간 크리스털 하이볼 잔 2개를 받는다. 이글상은 마스터스에서 그나마 가장 쉽게 받을 수 있는 상이다. 가장 타기 어려운 상은 더블이글상(파보다 3타 적은 타수)이다. 더블이글을 기록하면 크리스털 그릇(Bowl)을 수여하는데, 이 상은 마스터스 역사에서 단 네 차례만 나왔다. 홀인원을 해도 대형 크리스털 그릇을 받는다. 매 라운드 가장 적은 타수를 기록한 선수는 데이 최저타수상으로 크리스털 꽃병을 받는다. 개막 전 이벤트인 ‘파3 콘테스트’는 상을 챙길 수 있는 좋은 기회다. 골프장 9곳의 파 3홀에서 펼쳐지는 이 대회에서 우승하면 대형 크리스털 그릇 모양의 트로피를 받는다. 올해 대회에서는 69세 노장 톰 왓슨이 최고령 우승을 차지했다. 파3 콘테스트에서 홀인원을 하면 크리스털 꽃병을 받는다. 올해 대회에서는 토니 피나우(미국)가 파3 콘테스트에서 홀인원을 하고 격한 세리머니를 하다가 발목을 접질려 정작 본 대회에 못 나올 뻔한 상황이 나오기도 했다. 또 ‘전설’ 잭 니클라우스(미국)의 15세 손자인 G.T 니클라우스도 할아버지에게서 건네받은 클럽으로 티샷했다가 홀인원을 기록했다. 또 파3 콘테스트에서 깃대에 가장 가까이 공을 붙인 선수는 크리스털 항아리를 가져간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디펜딩 챔피언의 악몽

    디펜딩 챔피언의 악몽

    엄선된 골퍼 87명만 모인 ‘명인열전’ 마스터스 토너먼트가 막을 올린 5일(현지시간) 미국 조지아주 오거스타 내셔널 골프클럽엔 입을 다물지 못할 멋진 플레이 못지않게 안타까운 기록도 쏟아졌다.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시즌 첫 메이저대회 첫날 리더보드 최상단을 점한 인물은 조던 스피스(25·미국)였다. 그는 이글 1개와 버디 7개, 보기 3개를 묶어 6언더파 66타를 쳤다. 2위 그룹에 2타차 단독 선두다. 2015년 이미 마스터스 우승자에게만 허락되는 ‘그린 재킷’을 입은 스피스는 3년 만에 다시 정상을 노린다. 마스터스 다섯 번째 출전인데 지난 17차례 라운드에서 선두로 게임을 마친 것은 아홉 번째다.우승 1번, 준우승 2번을 기록하며 마스터스에서 남달리 강했던 스피스는 이날도 “정말 좋은 출발이었다”고 자평할 정도로 흡족한 플레이를 펼쳤다. 7번홀까지 버디 2개와 보기 2개를 맞바꾸며 이븐파를 달리다가 8번홀에서 이글을 잡으며 치고 나갔다. 13~17번홀 연속 버디를 잡으며 괴력을 뽐냈다. 그가 메이저대회에서 버디를 연속 5개까지 잡기는 처음이다. 2015년 우승 당시 역대 5번째로 ‘와이어 투 와이어’(나흘 내내 선두) 우승을 차지했는데 이번에도 선두를 내주지 않을 기세다.디펜딩 챔피언 세르히오 가르시아(38·스페인)는 악몽 같은 하루를 보냈다. 15번홀(파5)에서 이름도 낯선 ‘옥튜플보기’를 기록했다. 기준보다 8타를 더 치는 참사였다. 가르시아는 그린 옆에 있는 연못에 공을 무려 5번이나 빠트렸다. 그는 “좋은 샷을 많이 때렸다고 생각했는데 불운하게도 공이 (그린에) 멈추길 바라지 않는 듯했다”며 혀를 찼다. 1978년 토미 나카지마(64·일본)가 13번홀(파5)에서, 1980년 톰 웨이스코프(76·미국)가 12번홀(파3)에서 기록한 마스터스 한 홀 최다인 13타와 타이를 이루는 불명예를 안았다. 결국 가르시아는 버디 4개, 보기 3개, 더블보기 1개, 옥튜플보기 1개로 라운드를 마쳤다. 9오버파 81타 공동 85위다. 잭 니클라우스(1965~1966년), 닉 팔도(1989~1990년), 타이거 우즈(2001~2002년)에 이어 역대 4번째로 마스터스 2연패의 주인공을 노리기는커녕 컷 통과부터 걱정해야 할 처지가 됐다. 구름 갤러리에 둘러싸였던 타이거 우즈(43·미국)는 기대를 밑돌았다. 버디 3개와 보기 4개를 엮어 1오버파 73타로 공동 30위에 위치했다. 오거스타에 도사린 파5 홀 4곳은 비교적 쉬운데 모두 파에 그쳤다. 이틀 간 연습라운드에서는 곧잘 이글을 잡아냈기에 아쉬움이 더욱 컸다. 마스터스에서만 79번째 라운드를 돌고 있는 우즈가 파5 홀에서 버디 이상을 잡아내지 못한 것은 다섯 번째다. 아쉬웠지만 우즈는 1라운드에 74타를 치고도 우승했던 2005년처럼 남은 라운드에서 반전을 노린다. 그는 “파5 홀에서 이븐파에 그친 게 아쉽다”면서도 “지난 몇 년간 챔피언 만찬을 먹기 위해서만 이곳에 왔는데 (부상을 이기고) 다시 돌아와 좋다”고 말했다. 한국에서 유일하게 출전한 김시우(23)는 3오버파 공동 55위에 올랐고, 전날 ‘파3 콘테스트’에서 홀인원을 기록한 뒤 세리머니를 하다가 발목을 삐끗한 토니 피나우(28·미국)는 통증 속에도 4언더파 공동 2위를 기록했다.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 69세 전설 톰 왓슨, 마스터스 최고령 파3콘테스트 우승

    69세 전설 톰 왓슨, 마스터스 최고령 파3콘테스트 우승

    ‘명인 열전’ 마스터스 토너먼트의 개막 전 이벤트인 파3 콘테스트에서 ‘골프의 전설’ 톰 왓슨(69)이 우승을 차지했다.대회 개막을 하루 앞둔 4일(현지시간) 미국 조지아주 오거스타 내셔널 골프클럽에서 열린 파3 콘테스트에서 톰 왓슨은 6언더파 21타를 쳐 우승했다. 지난 1960년 시작된 파3 콘테스트는 대회 개막에 앞서 골프장 9곳의 파3 홀에서 펼쳐지는 이벤트 경기다. 특히 선수 아내나 애인, 자녀 등이 캐디를 맡아 팬들에게 볼거리를 선사하고 선수들은 경기 감각을 조율할 수 있는 행사다. 톰 왓슨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서 39차례 우승을 차지한 그야말로 ‘전설’이다. 메이저 대회에서는 마스터스 두 차례를 포함해 8차레 우승했다. 톰 왓슨은 이날 초반 4개 홀에서 연속 버디를 잡아내는 등 9개 홀에서 6개의 버디를 낚으며 ‘녹슬지 않은’ 기량을 뽐냈다. 1982년에 이어 두 번째 우승을 차지한 그는 역대 파3 콘테스트 최고령 우승자(만 68세)가 됐다. 1974년 ‘전설’ 샘 스니드가 세웠던 만 61세를 훌쩍 뛰어넘었다. 톰 왓슨은 이날 메이저 18회 우승의 잭 니클로스(78), 마스터스 3회 우승의 개리 플레이어(83)와 함께 콘테스트에 참가했다. 잭 니클로스의 손자인 15세의 G.T. 니클라로스는 홀인원으로 갤러리를 열광시켰다. G.T.는 이날 할아버지의 캐디로 파3 콘테스트에 참가했다. 그는 마지막 홀인 135야드짜리 9번홀에서 할아버지로부토 클럽을 넘겨받아 티샷을 했는데 공은 그린에 튕긴 뒤 그대로 홀로 빨려 들어갔다. 니클라우스는 이를 보고 G.T.를 얼싸안으며 손자의 생애 첫 홀인원을 함께 기뻐했다. 그는 3년 전인 2015년 이 파3콘테스트에서 홀인원을 기록한 바 있다. 마스터스 개막 1주 전 세계랭킹 50위 진입으로 막차를 탄 딜런 프리텔리(남아공)와 토니 피나우(미국)도 이날 각각 8번과 7번홀에서 ‘에이스’를 기록했다. 피나우는 홀인원이 되는 것을 보고 뛰어가다 발목을 접질리기도 했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골프특집] 폼생폼사 홀인원… 이글이글 고품격

    [골프특집] 폼생폼사 홀인원… 이글이글 고품격

    봄바람이 살랑살랑 볼을 간질인다. 황금색에서 시나브로 녹색으로 바뀌어 가는 ‘필드’가 속삭이는 소리도 들린다. 겨우내 골프연습장에서 갈고닦은 실력을 골프 이웃들에게 뽐낼 때가 돌아온 것이다. 봄은 프로뿐 아니라 주말 골퍼에게도 시즌의 시작을 알리는 계절이다. 골프 업체들도 이처럼 좋은 장(場)을 벼르고 있다. 너도나도 신제품을 출시해 골퍼들의 마음을 설레게 한다. 조금이라도 비거리가 늘어난다면, 훅이나 슬라이스를 막는다면, ‘골프 여제’ 박인비가 쓰는 퍼터와 비슷하다면 눈길을 주지 않는 주말 골퍼는 아마 없을 것이다. 이왕 교체할 시점이 왔다면 골프 과학의 힘을 빌려 보는 것도 나쁘지 않을 듯하다. ‘폼생폼사’에 실력까지 더해 준다면 금상첨화가 아닌가. 서울신문이 새봄을 맞아 한층 진화된 골프클럽과 장비, 골프웨어 신상품을 소개한다.
  • 홀인원·차 2대·트로피… 맏언니의 ‘1타 3피’

    홀인원·차 2대·트로피… 맏언니의 ‘1타 3피’

    4승째 거둬… 30대 들어 2승 14번홀 ‘덩크슛’에 승부 결정 커 따돌리고 16언더파 정상 2009년 US오픈 우승 뒤 침묵 스윙 재교정 뒤 제2의 전성기 여성 프로골퍼 30대는 ‘왕언니’로 불리며 잦은 부상과 체력 고갈에 시달리기 일쑤다. 20대 초·중반 전성기를 지난 것이다. 체력과 유연성으로 무장한 동생들이 치고 올라오면서 리더보드 아래로 내려앉는다.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정상을 밟아도 30대가 되면 갈팡질팡하다가 국내로 복귀하거나 은퇴하곤 했다.하지만 요즘 지은희(32)에게 나이는 숫자에 불과하다. 현재 LPGA에서 뛰고 있는 한국 선수 중 ‘맏언니’인 지은희는 30대에 제2 전성기를 맞은 듯하다. 2007년 LPGA에 데뷔한 지은희는 2008년 웨그먼스 대회에서 첫 승을 거둔 뒤 이듬해 US여자오픈 우승으로 이름을 알렸다. 이후 8년 암흑기였다. 더욱 잘하려는 욕심에 스윙을 교정한 게 독이 돼 성적을 내지 못했다. 그랬던 지은희는 30대 들어 2승을 올렸다. 지은희는 26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칼즈배드의 아비아라 골프클럽에서 열린 LPGA 투어 KIA 클래식 4라운드에서 5언더파 67타를 쳤다. 최종합계 16언더파 272타를 기록한 지은희는 2위 그룹을 2타 차로 제치고 개인 통산 네 번째 우승컵에 입을 맞췄다. 지난해 10월 스윙 스커츠 타이완 챔피언십에서 9년 만에 정상에 오르며 부활을 알리더니 5개월 만에 승수를 보탰다. ‘태극 낭자’는 시즌 6개 대회 중 올 2월 호주오픈 고진영(23), 지난주 뱅크 오프 호프 파운더스컵 박인비(30)에 이어 3승을 합작했다. 지난해에도 33차례 중 절반 가까운 15승을 쌓았다. 승부처는 14번홀(파3·166야드)이었다. 통산 20승을 거둔 크리스티 커(31·미국)가 9·10·13·14·16번홀에서 버디를 잡으며 1타 차로 지은희를 압박하고 있었다. 위기였지만 지은희는 차분하게 7번 아이언을 꺼내 들었다. 그리고 티샷이 그대로 빨려들어가 홀인원을 기록했다. 전날도 같은 아이언으로 쳤을 때 멈췄던 곳과 이날 핀 자리가 비슷한 것을 되살린 샷이었다. 지은희는 캐디와 손뼉을 부딪쳤고 옆에 있던 리젯 살라스(29·미국)에게 “홀 안으로 덩크슛이 들어갔다”는 축하 인사를 받았다. 우승과 홀인원 부상으로 기아차로부터 자동차 2대를 받는 기쁨도 함께 누렸다. 아이러니하지만 스윙 교정으로 슬럼프에 빠졌던 지은희가 다시 전성기를 맞은 것도 스윙 교정 덕분이다. 지난해 8년 만에 우승을 차지한 뒤에도 줄곧 스윙 교정에 몰두했다. 지난 시즌 평균 비거리가 250.09야드로 96위에 그쳤는데 올해 256.13야드를 기록하며 51위로 상승했다. 비거리가 늘다 보니 이날도 그린 적중률 100%(18/18), 페어웨이 적중률 92.9%(13/14)의 깔끔한 플레이를 펼칠 수 있었다. 지은희는 “여덟 번째 홀인원이고 우승으로 (동계 훈련에 대한) 보상을 받은 느낌이다. 세계랭킹 1위를 제1 목표로 삼아 메이저 대회에서 또 우승하고 싶다”고 힘주어 말했다.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 [포토] ‘홀인원’ KIA 클래식 우승 지은희, 기분좋은 샴페인 샤워

    [포토] ‘홀인원’ KIA 클래식 우승 지은희, 기분좋은 샴페인 샤워

    지은희가 25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칼즈배드의 아비아라 골프클럽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KIA 클래식에서 홀인원을 치며 최종 합계 16언더파 272타로 우승을 차지했다. 사진=AFP 연합뉴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포토] 지은희, ‘홀인원’에 우승까지…기쁨 두배 미소

    [포토] 지은희, ‘홀인원’에 우승까지…기쁨 두배 미소

    지은희가 25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칼즈배드의 아비아라 골프클럽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KIA 클래식에서 홀인원을 치며 최종 합계 16언더파 272타로 우승을 차지했다. 사진=AP 연합뉴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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