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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월드컵/ 식을줄 모르는 감격!

    14일 밤 뜨겁게 달궈졌던 월드컵 첫 16강 진출의 감격은 15일에도 좀처럼 식을 줄몰랐다.직장인들은 졸린 눈으로 사무실에 출근하자마자 ‘16강 얘기꽃’을 피웠고,네티즌들도 “이젠 8강을 준비해야 한다.”고 아우성이었다.거리 곳곳에 나붙었던‘16강 기원’ 플래카드는 어느새 ‘8강 기원’으로 바뀌었다. ●식지 않은 감동의 물결= 시민들은 한국과 포르투갈전의 TV 재방송을 보고 또 보며다시금 전율을 느꼈다.직장인들은 출근인사로 ‘대∼한민국’을 외쳤다. 열정적인 응원을 마친 뒤 후유증을 호소하는 사람도 있었다.회사원 김은경(23)씨는 “서울시청 앞 광장에서 밤새 응원을 했더니 귀에서 ‘윙’ 소리가 난다.”면서“잠도 못자고 귀도 아파 괴롭다.”고 말했다. 학교도 온통 축구 얘기뿐이었다.서울 구로구 유한공고 등 일부 학교의 학생들은 아예 붉은 티셔츠를 입고 등교했다.세화고 최성수(45) 교사는 “수업 중에도 16강 진출의 감동과 8강 기원 등 축구 얘기가 대부분이었다.”고 전했다.인터넷에도 갖가지 화제가 올라왔다.‘경호사랑’이라는ID의 네티즌은 “정부는 히딩크 얼굴을 5만원짜리 지폐에 넣어라.”고 애교를 부렸다.성덕근(ID keanu13)씨는 “광화문 이순신 동상에 빨간옷을 입히자.”고 했으며,박기경(ID greenwind77)씨는 ‘대∼한민국’ 외에 ‘남∼북통일’도 구호로 쓰자고 주장했다. ●16강 대박= 전국의 술집과 음식점,백화점,통신업체 등은 무료 이벤트 등 다양한 축하 잔치를 벌였다.OB 맥주는 14일 밤 전국 200여곳에 마련한 ‘축구전문 호프 OB라거’에서 생맥주를 무료로 제공했다.롯데호텔도 야외 카페에서 생맥주 500cc를 공짜에 가까운 16원에 팔았으며,워커힐,그랜드 힐튼,홀리데이인 서울,조선비치호텔등 대부분의 호텔 내 팝 레스토랑 등에서는 무료 생맥주 파티가 벌어졌다. 서울 송파구 잠실동과 강동구 길동 황도바지락 칼국수 체인점에서는 15일 선착순 손님 2002명에게 칼국수를 무료로 대접했다. KTF는 16강 진출을 조건으로 내걸었던 32억원의 상금을 2만여명의 고객에게 지급키로 했다.LG이숍도 지난 5∼14일까지 제품을 구매한 고객 2000명에게 20만원을 되돌려준데 이어 8강 진출이 확정될 경우 6000명에게 추가로 축하금을 제공하는 이벤트를 기획했다. ●반짝 호황업체= 목표가 16강에서 8강으로 바뀜에 따라 현수막 제작업체는 때아닌 반짝 특수를 누리고 있다.홈페이지 배너광고 제작업체에도 문구를 바꾸기 위해 철야작업에 들어갔다.현수막 제조업체 P&P 대표 김성식(46)씨는 “문구 중에서 ‘16강’을 ‘8강’으로 바꿔줄 수 있느냐는 문의 전화가 폭주하고 있으며 새로운 물량도 넘쳐난다.”고 소개했다. 한국팀이 조 1위로 16강에 진출함에 따라 한국과 이탈리아전이 열리는 18일 대전경기장 입장권을 가진 암표상들은 웃고,D조 2위인 미국과 멕시코가 맞붙는 17일 전주경기장의 암표상들은 울고 있다. 조 1위가 확정된 순간 한 월드컵 암표거래 사이트에는 “대전표는 3배 이상,전주표는 원가 이하로 판다.”는 글이 쏟아졌다.특히 대전은 교통이 편리해 정가 28만8000원인 1등석의 암표 거래가가 100만원을 훌쩍 넘을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이창구 윤창수기자 window2@
  • “16강 열어라”전국이 붉은 물결, 4일 부산 폴란드전 붉은악마 응원 열기

    필승 코리아! 온 국민이 염원하는 한국의 월드컵 16강 진출을 가늠할 폴란드와의 첫 경기를 앞두고 전국이 응원의 물결로 넘쳐나고 있다.한국팀 응원단 ‘붉은 악마’는 경기가 펼쳐질 부산 아시아드 주경기장에서 응원전으로 상대팀을 압도하기 위해 만반의 준비를 갖추었다. 경기가 열리는 부산은 시내 곳곳에서 한국팀의 승리 행사를 기원하는 행사가 열리는 등 벌써부터 열광의 도가니에 휩싸였다. ●붉은 색 열풍= “4일은 ‘레드 데이(the Red Day)’,온 국민이 ‘붉은 악마’가 되는 날입니다.” 전국의 수많은 직장과 학교에서는 한국팀을 상징하는 붉은색 응원용 상의를 입고 응원에 나서기로 했다.3일까지 30여만장의 티셔츠가 팔렸다. 서울 마포구 공덕동에 있는 한국 MSD제약은 이날 400여명의 전 직원에게 붉은색티셔츠를 나눠줬다. 이들은 4일 한국과 폴란드의 경기 직전 서울 마포구 홀리데이인호텔 야외 정원에 모여 대형 모니터로 경기를 관전하며 한국팀을 응원키로 했다.직원 김현민(25·여)씨는 “월드컵 첫승과 16강 진출을 염원하는 마음에 붉은색 티셔츠를 입고 응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현대증권 분당·남울산 지점 직원들과 월드컵 개최 10개 도시의 조흥은행 지점 직원들도 4일 하루동안 붉은색 티셔츠를 입고 근무하기로 했다. 현대증권 직원 고태자(32·여)씨는 “앞으로 한국 경기가 있는 날에는 붉은색 옷을 입고 근무할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 반포고는 학생들이 야간 자율학습 대신 붉은 옷을 입고 각 교실에서 TV를 시청하며 한국팀을 응원하도록 했다.서울 종로·고려학원 등에서도 경기가 시작되는 오후 8시30분부터 붉은 옷 차림으로 강의실에 모여 한국팀의 경기를 시청할 예정이다. 같은 시간 서울 잠실 야구장에서도 붉은 티셔츠를 입은 시민 3만여명이 대형 전광판을 통해 한국팀의 경기를 보며 단체응원전을 펼친다. ●지금 부산에선= 경기를 하루 앞둔 3일부터 다양한 축하행사가 열리는 등 도시 전체가 열기로 후끈 달아올랐다.시민들은 “결전의 날을 손꼽아 기다렸다.”며 흥분을 감추지 못했다. 관광객이 몰린 해운대 해수욕장과 광안리 다대포 해수욕장,부산역 광장,광복동·서면 일대에서는 자발적인 시민응원단들이 ‘대∼한민국’,‘필승 코리아’ 등의구호를 끊임없이 외쳤다. 4일에는 ‘붉은 악마’응원단 3000여명이 경기장 근처인 동래구 명륜동 동래중학교에서 출정식을 갖고 경기장까지 행진을 할 예정이다. 남성여고 학생 400여명은 ‘한국인의 혼으로 간다,16강’등의 문구와 한국팀 선수가 공을 몰고 가는 모습 등을 형상화한 가로·세로 9m 크기의 대형 걸개그림을 제작,붉은 악마 응원단에 전달했다. 부산지역 8개 초등학교 어린이 100여명은 한국팀에 16강 진출을 바라는 편지를 보냈다. 부산 김정한·이영표기자 jhkim@
  • “보신탕문화 조롱은 우리 무시하는 것”

    “개를 식용(食用)으로 여기는 문화도 하나의 문화로 존중받아야 합니다.” 트랜스젠더 하리수가 30일 우리나라의 ‘보신탕 문화’를 비난해 온 프랑스 여배우 브리지트 바르도와 미 NBC TV 투나잇 쇼 진행자 제이 레노에 일침을 가했다. 하리수는 이날 오후 서울 홀리데이인서울 호텔에서 ‘한국 애견 문화 바로알리기 기자회견’을 갖고 조만간 바르도와 레노에 공개서한을 보낼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2002년 한·일 월드컵 개최국인 우리나라의 이미지를 단편적인 사실에 근거를 둔채 일방적인 비난으로 훼손하는 그들의 주장을 용납할 수 없다.”면서 “한국에도 염연히 애견문화가 있을 뿐만 아니라 보신탕 문화도 고유의 문화로 존중받아야 한다는 점을 강조하기 위해 편지를 보내기로 했다.”고 말했다. 하리수는 이어 “개인적으로 개를 좋아하고 개의 식용에는 반대하지만 나와 문화가 다르다고 해서 야유하는 것은 공인으로서 바람직하지 못한 태도.”라면서 “보신탕 문화를 조롱하는 것은 우리나라 전체를 무시하는 것과 같다.”고 주장했다. 제이 레노는 지난 2월 자신의 토크쇼에서 “김동성이 화가 나서 집에 가서 개를 걷어찬 뒤 잡아먹었을지도 모른다.”고 말했으며,브리지트 바르도는 “한국인은 개와 고양이를 끔찍한 환경에서 키우다 육질을 부드럽게 하기 위해 죽을 때까지 두들겨 팬 뒤 내다 판다.”고 주장했었다. 주현진기자 jhj@
  • 버거킹이 미국 햄버거 아니라고?

    “버거 킹이 미국 햄버거가 아니라고?” 버거 킹이 맥도널드와 함께 미국을 대표하는 세계적 햄버거 체인점이라고 생각하면 착각이다. 버거 킹이 미국인 입맛에 맞는 햄버거를 만들지만 소유주는 영국의 음료재벌인 디아지오다.미국인들조차 버거 킹을 자기네 상표로 생각하는 경우가 많다. 버거 킹뿐만이 아니다.주유소,패스트 푸드점,숙박업소 등을 비롯해 은행,슈퍼마켓,담배회사,영화사 등 상당수가 유럽 기업의 자회사다.유럽 기업의 직접적인 투자와 인수·합병(M&A) 등을 통해 소유의 변화가 생긴 경우도 많다. 주말이면 여행객들로 북적대는 대중적 호텔 홀리데이 인은 영국의 식스 컨티넨츠 호텔의 계열사다.미국에서 선두다툼을 벌이는 주유소 쉘은 영국과 네덜란드의 합작기업이며 아모코의 경우 영국 석유회사가 대주주다.켄트나 럭키스트라이크를 미국산 담배로 생각면 틀렸다.런던에 본사를 둔 영국과 미국의 합작기업이 만든 담배다. 미 동부지역의 주택가를 점령한 슈퍼마켓 자이언트 푸드는 네덜란드회사이며 미국에서 가장 잘 팔리는 스포츠·레저 자동차가운데 하나인 지프는 다임러-크라이슬러가 생산한다.미국 상표로 알려진 넥타이 브룩스 브라더스는 이탈리아 제품이며 일간지 시카고 선 타임스는 런던의 언론재벌인 콘라드 블랙이 만든다. ‘아메리칸’이라는 상표가 붙었어도 미국의 소유를 뜻하는 것은 아니다.아메리칸 헤리티지 사전은 프랑스의 미디어 그룹 비벤디의 자산이다.비벤디는 가장 미국적인 것으로 평가받는 영화제작사 유니버설 스튜디오도 인수했다. 최근 급성장하는 멜론 뱅크와 올 퍼스트 뱅크는 각각 스코틀랜드와 독일계 은행이다.미국을 대표하는 패스트 푸드점 맥도널드와 커피전문점 스타벅스,의류제품 갭 등이 유럽에 진출했지만 2000년도 투자액을 보면 유럽의 대미 투자는 9000억달러,미국의 대유럽 투자는 6500억달러로 큰 차이가 난다. 워싱턴 포스트등 미국 언론들은 과거 일본 기업들이 콜럼비아 영화사 등 미국의 알짜배기 기업들을 삼켰을 때 “자유의 여신상이 기모노를 입었다.”고 거부감을 표시했다.그러나 유럽 기업의 미국 진출에 대해서는 세계화에 따른기업환경의 변화로 받아들인다는 논조를 보이고 있다. 아시아인과 ‘파란 눈의 크리스천’ 유럽인들에 대해 서로 달리 갖는 인종적 편견의 일단인지도 모르겠다. 워싱턴 백문일특파원
  • 탤런트 노현희·신동진 아나운서 결혼

    탤런트 노현희와 신동진 MBC아나운서가 10일 낮12시30분서울 마포 홀리데이인 서울 2층 무궁화룸에서 화촉을 밝힌다. 탤런트 유준상씨의 사회로 진행될 이날 결혼식에는 경기대 교수 겸 방송인인 차인태씨가 주례를 맡고,듀엣 유리상자와 ‘명성황후’에 출연한 뮤지컬 배우 이태원씨가 축가를 부른다. 두 사람은 결혼식을 마친 뒤 태국 크라비섬으로 4박6일일정의 신혼여행을 다녀온 뒤 성북구 정릉동에 신접 살림을 차린다.
  • 월드컵 열기 타고 日관광취업 바람

    ‘일본으로 가자.’ 월드컵 대회를 앞두고 ‘워킹 홀리데이(관광취업)’ 비자를 받아 일본으로 가려는 대학생들이 부쩍 늘었다.일본의워킹홀리데이 비자를 받으면 1년 동안 돈을 벌면서 공부하고,월드컵 경기를 보며 여행까지 할 수 있어 ‘1석3조’이기 때문이다. 6일 주한 일본대사관과 여행업계에 따르면 올해에는 해마다 1000장으로 한정된 관광취업 비자를 받으려는 젊은이들이 크게 늘어 경쟁이 치열하다.국내 30여개 비자 발급 대행업체에 비자를 신청한 사람도 예년에 비해 30% 이상 늘었다.비자 신청은 지난 4일 마감됐다.관광취업 비자는 3단계 심사를 거쳐 이르면 5월말쯤 발급된다.발급 대상은 18∼25세로 제한돼 있으며,주로 대학생이다. 관광취업 비자 발급 대행업체인 ‘캠퍼스 오케이’에는예년의 1.5배인 150여명의 신청자가 몰렸다.대표 채건석(蔡建錫·40)씨는 “그동안 호주와 캐나다,뉴질랜드 등이인기를 끌었지만 월드컵 열기로 올해에는 일본에 대한 관심이 높다.”면서 “신청자들은 대부분 비싼 물가 때문에일본 여행을 하지 못한 젊은층”이라고 말했다. 일본 대사관 관계자는 “워킹홀리데이 비자는 일본내에서 아르바이트와 취업이 허용되는 유일한 비자”라면서 “올해에는 월드컵 열기와 맞물려 젊은층에 인기가 높다.”고밝혔다. 비자를 신청한 김모(23·여·서울 D대 일본어과 3년)씨는 “돈을 벌면서 일본어를 공부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일본의 월드컵 열기를 느낄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면서 “친한 친구 3명과 함께 비자를 신청했다.”고 말했다. 서울 동대문에서 옷 가게를 운영하는 박모(21)씨는 “아르바이트로 시간당 8000∼9000원을 벌 수 있어 월드컵도즐기고 돈도 벌 것”이라면서 “5개월 동안 열심히 일한뒤 여행을 다닐 계획”이라고 말했다. 여행업계 관계자는 “비용은 항공료 등 150만원 정도면되지만 취업을 하기 위해서는 일본어 공부 등 체계적인 준비가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워킹홀리데이 제도는 국가간 협정에 따라 젊은이들에게취업·관광을 할 수 있는 비자를 발급해 주는 제도다.비자 기간은 최장 1년이며 단 한번 발급받을 수 있다.현재 우리나라가 협정을체결한 국가는 호주 캐나다 일본 뉴질랜드 등 4개국이다. 조현석 기자 hyun68@
  • 제43회 3.1문화상 수상자 4명 선정

    재단법인 삼일문화재단(이사장 文仁龜)은 31일 제43회 3. 1문화상 인문·사회과학부분 수상자에 남기심(南基心·66) 국립국어연구원장을 선정하는 등 부문별 수상자 4명을 선정,발표했다. 학술상 자연과학부문 수상자로는 엄정인(嚴正仁·62) 고려대 교수가 선정됐으며,예술상은 안형일(安亨一·75) 서울대 명예교수,기술상은 이덕출(李德出·63) 인하대 교수가 각각 받게 됐다. 남기심 원장은 계명대와 연세대 교수로 재직하면서 국어통사론 분야를 개척하고 통일문법의 체계를 세워 학교문법을 바로잡은 공로를,엄정인 교수는 감쇄조화진동자의 양자역학적 연구를 비롯 200여편의 논문을 국내외 저명학술지에 게재하는 등 국내 물리학 발전에 크게 기여한 공로를인정받았다. 안형일 명예교수는 1955년 오페라 ‘카르멘’의 주역으로 데뷔한 이래 ‘춘희’‘리골렛토’‘춘향전’ 등 60여편에 주역으로 출연했으며,국립오페라단 창단멤버로 40여년간 재직하며 한국 오페라 발전에 크게 공헌했다는 평가를받고 있다. 이덕출 교수는 지난 76년 일본 나고야대학에서공학박사를 취득한 이후 30여년간 대학에 재직하면서 기상성장법을 이용한 고분자박막과 반도체 제조공정을 개발하는 등 고분자 분야 연구와 산업발전에 크게 기여한 점을 인정받았다. 시상식은 3월1일 오후 3시30분 홀리데이인서울 호텔 무궁화홀에서 열린다. 임창용기자 sdragon@
  • 당차다 흥미롭다 여자의 모험

    ◆참 아름다운 도전-이병철 엮음/명상 펴냄. 이사도라 던컨,로자 룩셈부르크,빌리 홀리데이,카미유 클로델,케테 콜비츠…. 감이 빠른 독자라면 이 대열에서 두 가지 공통점을 발견할수 있을 것이다.여성이라는 점,그리고 ‘여자라는 이유’로몸과 마음을 죄던 갖가지 억압과 질곡에 맞서 일가를 이룬사람들이다.‘여전사’ 35명의 삶을 다룬 ‘참 아름다운 도전’(명상)이 두권으로 나왔다. 1권의 부제는 ‘세상을 뒤바꾼 여성들’.‘시대를 앞선 눈’으로 헤쳐나간 숱한 사연을 만날 수 있다.로자 룩셈부르크 등 낯익은 이름도 많지만 낯선 인물도 적지 않다.예를 들어 2차대전 중 스탈린을 앵글로 첫 포착하는 등 30~50년대 지구촌 주요 현장을 누빈 사진기자 마거릿 바크화이트,베트남전선의 첫 여성 종군기자 오리아나 팔라치,레닌을 감탄시켰지만 혁명이후에는 레닌과 치열한 논쟁을 벌인 볼세비키 이론가 알레산드라 콜론타이 등의 생애는 그 동안 많이 드러나지 않은,불꽃같은 삶이다. 2권은 ‘여자가 못할 일이 무엇인가!’로서 탐험과 모험에나선 삶을 다룬다.좀 거칠게 구분할때 1권이 사상·예술·페미니즘 등 투쟁의 열기가 넘치는 정신의 영역이라면,2권은몸을 매개로 한 스포츠의 세계로 흥미롭게 읽힌다.남자의 고유 영역이었던 스포츠에서 남자가 무색할만한 기록을 남긴여성들의 발자취를 더듬고 있다.에베레스트에 오르고,남극점까지 혼자 걸어가고,59세에 6,768m의 고봉을 등반한 당찬 여인들의 삶이 이어진다. 이밖에도 ‘참 아름다운 도전’은 로자 룩셈부르크의 삶을연대기별로 정리한 사진 등 다양한 자료를 곁들여 감동을 더한다.최초의 여성 에베레스트 정복자인 일본의 다베이 준코를 제외하곤 모두 서양인이라는 게 걸린다.엮은이 이병철씨는 “한 분야에서 세계 최고·최초를 고르다 보니 인물이 한정됐다”며 “동양 여성의 능력이 저들에게 뒤져서가 아니라 근대화·현대화가 늦었던 탓인 만큼 세계적 인물이 나타나면 언제라도 취재하겠다”고 밝힌다.책에서 잠시 눈을 떼어우리 현실을 돌아보자.여성을 억누르는 관행과 제도들이 도처에 수두룩하다.여성계에서 꼽는 호주제의 존재가 그 단적인 예일 것이다.이 어둠과 싸우는 이들에게 케이트 밀레트가 저서 ‘성의 정치학’에서 “가정(가부장제)을 파괴하라”고 외친 대목은 큰 힘이 될 것이다.굳이 이런 각론이 아니라도 ‘참 아름다운 도전’을 시도했던 여성들의 삶을 따라가다 보면 호주제가 상징하는 악습들의 수명이 거의 다했다는느낌을 준다. 이종수기자 vielee@
  • ‘창’ 에 날세우는 JP

    자민련 김종필(金鍾泌·JP) 총재가 충청도 공략에 나선한나라당 이회창(李會昌) 총재에게 연일 칼날을 세우고 있다.특유의 은유적 표현 대신 거친 표현을 총동원했다. 김 총재는 19일 대전 CBS 창립 3주년 기념 인터뷰에서 검찰총장탄핵안 무산을 둘러싼 2야 갈등과 관련,“이 총재가 ‘같이 탄핵하자고 해놓고 (자민련이)협력하지 않았다’고 거짓말을 하고 있다”며 비난했다. 이어 “검찰총장 탄핵문제는 누구와 상의한 적도,상의받은 적도 없다”면서 “이 총재는 가톨릭인이고,나는 감리교인으로 누가 거짓말을 하는지 하느님은 알고 계신다”며종교문제까지 거론했다. 김 총재는 또 “영남과 호남은 다른 지방사람들이 하나도 발을 들여놓을 수 없도록 똘똘 뭉쳐 지역 정신을 발휘했지만 충청도만이 그러지 못했다”며 지역정서를 자극하며충청권 사수 의지를 다졌다. 김 총재는 이날 낮 홀리데이인서울 호텔에서 열린 가락종친회 송년오찬에서도 “대법관을 지낸 사람이 국회법 하나 제대로 지키지 않는 것이 현실”,“심지어 ‘죽음의 사자’처럼 돌아다니는 사람은 대통령이 될 수 없다”는 등 이 총재를 맹공했다. 특히 여론 지지도 1위를 달리고 있는 이 총재를 겨냥,“영국시인 바이런은 국민의 갈채를 받은 영웅적 시인이었고,잠을 깨어보니 역적이 되었다”며 인기의 가변성을 지적했다. 이종락기자 jrlee@
  • 동영상 휴대폰시대 ‘활짝’

    동영상 휴대폰 시대가 열렸다. KTF는 18일 세계 최초로 동기식(미국식) 3세대 이동통신인cdma2000 1xEV-DO 서비스 시연회를 가졌다.서울 마포구 홀리데이인서울 호텔에서 열린 행사에는 정·관·업계 관계자 200여명이 참석했다. cdma2000 1xEV-DO는 초고속 무선데이터통신 상용기술로 HDR(High Data Rate)로도 불린다.초기 수준의 3세대 서비스인 cdma2000 1x를 진화시킨 것으로 사실상 본격적인 3세대 서비스를 제공한다.전송속도가 1x보다 20배나 빠른 최고 2.4Mbps급이다. 이날 시연회에서는 동영상(VOD) 전송과 영상편지·장문메시지 등 멀티미디어 메시지(MMS),무선인터넷 매직엔 멀티팩 등 3세대만의 특화된 서비스 등이 선보였다.또 프로게이머들이 컬러 LCD(액정표시장치)휴대폰에 연결된 노트북을 통해 2002월드컵 네트워크 게임을 하거나 소형디지털 카메라가 내장된 컬러 휴대폰으로 화상 전송을 시연하기도 했다. KTF는 이달 중 종로,명동,신촌지역의 나지트,드라마하우스에서 일반인들에게도 선보일 계획이다.내년 3월 시범서비스,5월부터는 서울을시작으로 전국 상용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앞서 KTF는 지난 99년 11월 25일 미국 퀄컴과 기술협약을맺고 HDR사업에 나섰다.지난해 2월 LG전자와 장비개발에 착수한 이후 지난달 1일 세계 최초로 시스템 장비를 실제현장에 설치했다. 한편 정보통신부는 cdma2000-1x 가입자가 지난달 말 현재 349만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박대출기자 dcpark@
  • 프로야구 포스트시즌 무산 위기

    프로야구 선수협의회가 포스트시즌을 보이콧하기로 결정해일파만파 파장이 확대될 전망이다. 선수협은 4일 홀리데이인서울호텔에서 대의원 총회를 열고외국인선수 고용제를 현행 팀당 ‘3명 등록,2명 출전’에서‘2명 등록,2명 출전’으로 줄이지 않는다면 포스트시즌 경기에 출전하지 않기로 결정했다.8개 구단 대표자와 대의원등 총 47명이 참가한 가운데 실시된 보이콧 찬반투표에서는찬성 43표가 나왔다. 이에 따라 오는 7일부터 시작되는 두산-한화의 준플레이오프를 비롯해 플레이오프와 한국시리즈 등 프로야구의 ‘가을 축제’가 위기를 맞게 됐다. 또 선수협에 소속되어 있지 않는 선수들 가운데서도 선수협의 주장에 공감하는 선수들이 많아 파장이 갈수록 확산될 기미를 보이고 있다. 선수협과 한국야구위원회(KBO)의 입장이 끝까지 팽팽하게대립될 경우 한국 프로야구 출범 20년만에 처음으로 포스트시즌이 열리지 못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다. 선수협 이호성 회장(기아)은 “대학을 졸업한 야구선수 90%가 실업자로 전락하는 실정인데도프로야구단 사장들은 눈앞의 팀 성적에 급급해 외국인선수들의 숫자를 늘리고 있다”며 용병축소를 거듭 주장했다. 그러나 선수협은 “포스트시즌이 시작되는 7일 이전까지 KBO 이사회에서 긍정적인 제의가 들어오면 보이콧 철회를 고려할 수 도 있다”고 말해 협상창구를 열어 놓았다. 이와 관련,KBO측은 “선수들이 경기를 하지 않겠다는 것은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심각한 우려를 표시하면서 “조만간 선수협 대표들을 만나 대화를 나누겠지만 매번 단체행동으로 자신들의 요구를 관철시키려고 들면 곤란하다”고 덧붙였다. 선수협은 지난 8월 열린 선수관계위원회를 통해 외국인선수를 줄여 줄 것을 공식적으로 요청했고 8개구단 단장들은 용병 축소에 합의했었다.그러나 지난달 7일 열린 이사회에서 8개구단 사장단은 내년에도 외국인 선수 운용을 현행대로 유지하기로 결정했고 선수협은 “약속을 지키지 않았다”며 강력하게 반발해 왔었다. 98년부터 시행된 외국인선수제는 팀당 2명 등록,2명 출전을 유지하다가 올해부터 3명 등록,2명 출전으로 확대돼논란의 불씨가 됐다. 박준석기자 pjs@
  • 프로야구선수협, 자문위원 위촉

    프로야구 선수협의회는 22일 서울 홀리데이인서울 호텔에서 자문위원 14명에 대한 위촉식을 갖는다. 자문위원단 명단= 이학래(한양대) 이광택(국민대) 나영일(서울대·이상 교수) 임종석(민주당) 남경필(한나라당) 정진석(자민련·이상 국회의원) 허구연 하일성(이상 야구해설가) 박도영 성민섭 김주영(이상 변호사) 이종남(스포츠서울 이사) 이강원(경실련 국장) 김소식(일구회 회장)
  • 英BBC 라디오 선정 20세기 최고의 가수 ‘시내트라’

    [런던 AP 연합] 명곡 ‘마이 웨이(My Way)’를 부른 미국의프랭크 시내트라가 20세기 최고 가수로 선정됐다. 영국 ‘BBC 라디오 2’가 14일 발표한 음악 전문가와 애호가,가수 등을 상대로 실시한 조사 결과,시내트라는 록의 황제 엘비스 프레슬리를 제치고 ‘20세기 100대 가수’ 중 1위에 올랐다.노래 ‘언포겟터블(Unforgettable)’의 냇 킹콜은 프레슬리에 이어 3위를 차지했으며,재즈의 거장 엘라피츠제럴드와 저음 가수 빙 크로스비가 각각 4·5위에 올랐다. ‘톱 100’에 든 가수 가운데 가장 오래된 인물은 오페라의 전설 엔리코 카루소로 74위에 랭크됐다.이밖에 ▲6위 존레넌 ▲7위 아레사 프랭클린 ▲8위 빌리 홀리데이 ▲9위 바브라 스트라이샌드 ▲10위 프레디 머큐리 등으로 조사됐다.
  • 국민·주택銀 합병협상 타결

    국민·주택은행의 합병협상이 11일 밤 극적으로 타결됐다. 합병비율은 주택은행 1주대 국민은행 1.6883주이며,신설 법인을 통해 합병이 이뤄진다.상호는 국민은행이며 합병은 행은 오는 11월1일 출범한다.합병은행장은 합병 본계약 체 결 후 별도 논의하되,늦어도 7월까지는 확정지을 방침이다. 합추위 최범수(崔範樹) 간사는 이날 저녁 8시30분 김유환 (金有丸)국민·김영일(金英日)주택 합추위원이 배석한 가 운데 기자회견을 갖고 “두 은행이 빠르면 이번주에 이사 회를 소집,합의안을 승인한 뒤 다음주 초 본계약 서명식을 가질 계획”이라고 밝혔다. ■타결배경 정부 압력에 밀려 정치적 해결을 모색한 ‘딜 ’의 성격이 짙다.주택은행의 ‘버티기’가 상당부분 관철 됐다.국민이 은행명을 챙기기는 했지만 실리는 주택에 돌 아갔다.김상훈(金商勳)국민은행장과 김정태(金正泰)주택은 행장은 10일밤부터 이튿날 새벽 4까지 계속된 마라톤협상 에서 주택은행의 주장대로 존속법인 대신 신설법인을 만든 다는 데 의견접근을 봤다.남은 것은 합병비율. 두 행장은 11일 오후 5시 서울 마포 홀리데이인서울에서 다시 만났다.김상훈행장은 국민카드 실적을 반영하지 않은 1.6883대 1의 합병비율에 동의했다. 증권거래법에 의거한 주식교환비율에서 주택은행의 주식배당률 10%를 나눈 것으 로 당초 합추위 합의안(1.65××)보다 주택은행에 유리해 진 비율이었다.이때가 저녁 6시50분쯤.배석한 관계자는 “ 막상 저녁회동은 싱겁게 결론났다”고 전했다. ■갈 길 멀다 전격합의는 12일 금감위의 청와대 업무보고 를 의식,시간에 쫓겨 이뤄진 흔적이 역력하다.신설법인을 만들되 ‘두 은행이 인정하는 중대한 제도상의 제약이 있 는 경우는 존속은행을 국민은행으로 한다’ 등 단서조항이 붙어있다.이 경우 상호는 주택은행이 된다. 가장 큰 난제는 합병은행장 선임.국민은행은 기존MOU(양 해각서)조항대로 행장추천위원회가 내정한다고,주택은행은 향후 발족될 행추위가 뽑는다고 말한다. 신설법인에 적용될 세법개정안이 현재 국회에서 추진중에 있지만 법 개정이 늦어질 경우 막대한 비용부담을 안게 돼 합병기일(10월31일)이 늦어질수 있다.합병은행의 미국인 주주비율이 10%를 넘어 미국증권법 요건을 충족시켜야 하 는 점도 과제다.최간사는 “미국증권관리위원회(SEC)의 유 효선언 취득시점에 따라 합병기일이 변경될 수 있겠지만 이는 시간의 문제이지 걸림돌은 아니다”고 말했다. 다만 국내 주가가 계속 하락할 경우 소액주주들의 주식매수청구 권은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안미현기자 hyun@. *최범수 합추위 “신설법인 통한 흡수합병 유리”. 최범수(崔範樹) 합병추진위원회 간사와의 일문일답을 간 추린다. ■새 법인을 만들어 두 은행을 흡수합병키로 한 배경은 신 설법인은 시기상 문제가 없고 법적제도가 정비되면 추가비 용도 크지 않다.합병은행이 기존은행을 기반으로 출발하기 보다 신설합병이 두 은행에 도움이 된다. ■추가비용 문제는 대손충당금 적립에 따른 세금부담이 있 지만 현재 세법이 개정중인 만큼 비용부담이 크지 않을 것 으로 본다.수백억원 수준이 될 전망이다. ■합병은행장은 합병 본계약과는 별도로 진행되는 만큼 현 시점에서는 논의된 바 없다. ■합병은행장 선정 난항으로 본계약이 틀어질 가능성은 전 혀 없다. ■향후 일정은 늦어도 오는 7∼8월까지 합병은행장을 내정 한 뒤 오는 9월 합병은행 주총을 열어 선임절차를 밟을 예 정이다. ■본계약 타결 배경은 두 은행측이 여러 차원에서 만나 꾸 준히 진행돼 왔다.지난 10일 두 은행장이 만났을 때 신설 법인을 통한 합병을 논의하는 등 심도깊은 진전이 있었다. ■합병계약 서명은 언제 이뤄지나 일주일 내로 된다. 주현진기자 jhj@
  • 北 WBC챔피언 홍창수 15일부터 제주서 훈련

    북한 국적의 세계복싱평의회(WBC) 슈퍼플라이급 챔피언 홍창수(27)가 오는 15일부터 일주일 동안 제주도에서 전지훈련을 한다. 제주도는 일본 오사카에 살고 있는 홍창수가 간사이 제주도민협회 주선으로 제주도 북제주군 조천읍 출신인 아내 최인숙씨(27) 등 일행 10명과 함께 15일 대한항공편으로 제주를방문한다고 9일 밝혔다.홍창수는 오는 21일까지 제주시 홀리데이인 크라운프라자호텔에 묵으며 체력 훈련을 할 계획이다. 홍창수는 오는 5월 평양에서 한국의 전 세계챔피언 조인주와 타이틀전을 가질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 클리프 리처드 梨大 재공연 추진

    ‘미국에는 엘비스 프레슬리,영국에는 클리프 리처드’라는 말을 남길 정도로 60∼70년대 최고의 인기를 누렸던 팝가수 클리프 리처드(61)의 한국 공연이 32년만에 다시 추진되고 있다. 이화여대는 26일 예순이 넘은 나이에도 왕성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영국의 대표적인 팝가수 클리프 리처드의 공연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클리프 리처드는 60∼70년대 ‘영 원스’‘서머 홀리데이’‘얼리인 더 모닝’ 등 수많은 히트송을 발표,세계적으로 인기를 모았으며,지난 69년에는 시민회관과 이화여대 대강당에서 2차례 공연을 갖기도했다. 당시 이화여대 대강당에서 열린 공연에서는 좌석이 모자라 복도까지 팬들로 만원을 이뤘으며,일부 열성 여성팬들은 속옷을 벗어던지며열광해 기성세대에게 문화충격을 안겨주기도 했다.그후 국내외 인기가수들의 공연에서 안전사고가 날 때면 그의 공연이 거론되곤 했다. 이화여대 관계자는 “클리프 리처드는 30∼40년전 학교를 다녔던 학부모들에게 향수를 불러일으키는 팝가수”라며 “재학생은 물론 학부모도 초청,신·구세대의 장벽을 허무는 자리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이화여대는 신세대인 재학생들을 위해 g.o.d 등 인기 국내가수들도초청,함께 무대에 세우는 방안도 검토중이다. 이송하기자 songha@
  • 가볼만한 송년·신년음악회

    세월이 화살처럼 빠르다는 말이 가슴에 아릿하게 와 박히는 연말이다.조금은 들뜬 성탄,연말기분에 휩쓸려 정신없이 흘려보내기 쉬운 이맘때.분위기를 차분하게 바꿔 모처럼 클래식 공연장으로 가보자.지나간 시간은 되돌려 걸어가보고 마음속에 ‘희망의 씨앗’도 심어보면어떨까.때마침 알차고 수준높은 송년·신년음악회도 봇물이다. ◆예술의전당 ‘아듀,2000’ 31일 오후10시 예술의전당 콘서트홀.금난새가 이끄는 유라시안 필하모닉 연주로 4부에 걸쳐 진행되며 자정에는 화려한 불꽃놀이도 열린다.바이올린 김영욱,피아노 발렌티나 리시차,소프라노 이윤아 등 실력있는 음악인들과 함께 니콜라 소년소녀합창단,서울윈드합창단이 참가한다.(02)580-1300◆서울시향 20세기 마지막 연주회 26일 오후7시30분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정치용 단장 지휘에 바이올리니스트 김남윤이 호흡을 맞춘다.연주 곡목은 모차르트 ‘피가로의 결혼’서곡과 ‘바이올린 협주곡 제4번’,차이코프스키 발레 모음곡 ‘호두까기 인형’.(02)399-1630◆2000 홀리나이트 콘서트 23일 오후 7시 30분 예술의 전당 콘서트홀.캐럴이나 팝송 등 다양한 장르를 클래식으로 편곡해 들려주는 이색무대.‘고요한 밤’등 캐럴 명곡과 ‘어메이징 그레이스’‘아베 마리아’등 성가곡을 오케스트라와 피아노,바이올린,합창으로 선보인다. (02)580-1300◆예술의전당 신년음악회 새해 1월 1·2일 예술의 전당 콘서트홀.1일 오후6시 코리안심포니와 함께 바이올린 강동석,첼로 조영창,피아노백혜선 등 대표급 연주자 3인이 한무대에 올라 베토벤 ‘트리플 콘체르토’등을 연주한다.2일 오후7시 30분에는 촉망받는 중국계 여류 피아니스트 헬렌 황과 KBS교향악단이 모차르트 ‘피아노 협주곡 23번’을 협연한다.(02)580-1300◆프라하 모차르트 오케스트라 23·24일(오후3시,7시30분)영산아트홀,25일(오후7시30분)홀리데이인서울,27일(〃)예술의전당 콘서트홀.18세기 스타일의 가발소품,전통의상을 갖춰입고 원전악기를 연주해 바로크시대를 재현한다.‘피가로의 결혼’서곡,세레나데 ‘아이네 클라이네 나흐트 무지크’등.(02)522-4685 이밖에도 60여명의 정상급 남성성악가들이 참가하는 솔리스트 앙상블 정기연주회(28일·02-592-5727),재미바이올리니스트 김지연과 유라시안필이 협연하는 포스코센터 2000송년음악회(23일·02-598-8277),서울시합창단 정기연주회(23일·02-399-1636),부천시립예술단의 성탄축하음악회 헨델 ‘메시아’(22일·032-320-2928)등이 있다. 허윤주기자
  • 11월3일 ‘소설의 날’로 제정

    한국소설가협회(회장 鄭乙炳)는 ‘홍길동전’의 작가 허균(許筠) 선생의 출생일인 3일을 ‘소설의 날’로 제정,기념했다. 이날 호텔 홀리데이 인 서울에서 가진 선포식에서 소설가협회는 제정 취지문을 통해 “우리 소설의 전통을 되새길만한 기념일이 없었다는 것은 자못 유감 천만한 일”이라면서 “우리 소설의 정통성을 확인하고 소설가의 창작 의욕을 고취하는 한편 소설 문학이 나아가야할 이정표를 제시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이어 소설가협회는 김한길 문화관광부장관이 참석한 가운데 스토리뱅크(www.kstorybank.com) 오픈 기념행사를 개최하고 본격적인 스토리 서비스에 들어갔다.문화부의 지원을 받아 1년동안 데이타베이스구축작업을 펴온 협회는 오는 2004년까지 모두 5만여 편의 전설,민담,설화,소설 등의 내용요약을 스토리뱅크 사이트에 올린다는 계획 아래 일단 내년까지 1만3,000천여 편을 올리기로 했다. 스토리뱅크 사이트는 누구나 무료로 회원가입을 할 수 있으며 스토리를 본 뒤 원작이 필요하면 표시된 저작권자에게 연락하면 된다.사이트 홈페이지에 들어가 전설(민담 설화 포함) 고전 현대 창작 기타분류와 연극 영화 드라마 만화 게임 애니메이션 기타 분류의 두 큰메뉴를 선택한 뒤 테마 소재 시간 등의 항목에 원하는 스토리의 상징 단어를 입력하면 해당 스토리 목록이 나온다. 김재영기자 kjykjy@
  • 은희경 26회 한국소설문학상 ‘내가 살았던 집’

    한국소설가협회(회장 정을병)가 제정한 제26회 한국소설문학상 수상작으로 은희경(殷熙耕)씨의 ‘내가 살았던 집’이 선정되었다.이 작품은 “소설이란 보통 독자의 것이란 진리를 재확인시켜준다”는 심사평을 받았다.시상식은 3일 오후5시 서울 홀리데이 인 서울.
  • 고급호텔 ‘송이버섯 축제’ 한창

    가을이슬 머금은 송이버섯이 제철을 맞았다.김정일 위원장이 추석선물로 보낸 칠보산 송이로 이래저래 송이가 화제다.비싼게 흠이지만쫄깃하면서도 향긋한 솔내음이 일품인 송이버섯.고급호텔 식당가에선독특한 요리를 내놓고 ‘송이버섯 축제’가 한창이다. 호텔롯데 소공점의 한식당 무궁화(02-317-7061)와 일식당 모모야마(02-317-7051)는 31일까지 천연송이요리 특선 행사를 열고 대나무통 송이밥 정식,송이 소금구이 등을 선보인다.서울힐튼 중식당 타이판(02-317-3277),일식당 겐지(02-317-3240)도 송이튀김,전골 등을 내놓는다.또한 유명 송이산지인 경북 봉화군과 결연해 호텔로비에서 직접 판매한다.이밖에 프라자호텔 한식당 아사달(02-310-7258),호텔신라 서라벌(02-2230-3354),르네상스 서울호텔 사비루 (02-2222-8665),홀리데이인서울 이원(02-7107-266) 등에서도 다채로운 송이요리를 즐길수 있다. 허윤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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