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홀로서기
    2026-03-25
    검색기록 지우기
  • 유럽 시장
    2026-03-25
    검색기록 지우기
  • 이태원 참사
    2026-03-25
    검색기록 지우기
  • 강아지들
    2026-03-25
    검색기록 지우기
  • 브리트니
    2026-03-25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1,342
  • [서울광장] 현대중공업 노조의 선견지명/육철수 논설위원

    [서울광장] 현대중공업 노조의 선견지명/육철수 논설위원

    1990년 가을, 울산 현대중공업은 전쟁터였다. 파업 현장을 취재하던 나는 노조원들의 규모와 일사불란한 움직임에 압도당했다. 운동장에는 공장 단위의 깃발을 앞세운 노조원 수천명이 흙먼지를 일으키며 줄지어 뛰어다녔다. 노조원들은 쇠파이프와 작업용 공구로 무장하고 삼엄한 경비를 폈다. 높이 82m 골리앗 크레인 꼭대기에서도 수십명이 농성을 벌였다. 상황을 파악하려고 노조 간부를 만나는 일은 엄두도 못낼 일이었다. 노조원들은 날이 어두워지자 큰길에 중장비를 동원해 공장으로 통하는 모든 길과 문을 봉쇄했다. 노조원들을 걱정하는 가족·친지의 전화가 빗발쳐 통신은 두절되다시피했다. 현대중공업은 외부와 단절된 그들만의 세상이었다. 해마다 상습 파업을 벌이던 현대중공업 노조는 골칫거리였다. 워낙 전투적이어서 손실은 어마어마했다. 번번이 공권력 투입으로 끝도 좋지 않았다. 그랬던 노조가 지금 14년째 무파업에다 가장 모범적으로 변신했다. 믿어지지 않는다. 지난 10월에는 1990년 파업의 상징물인 고공 크레인에서 당시 농성 노조원들과 임태희 노동부 장관 등이 모여 ‘화합의 골리앗’ 현판식을 가졌다. 20년 전 상황을 떠올리면 격세지감이다. 노동계 일각에서는 몇년 전 민주노총과 결별한 현대중공업 노조를 어용으로 몰아세우고 있다. 그러나 현대중공업 노조는 꿋꿋하게 본연의 활동에 충실하고, 울산 시민들로부터 절대적인 성원을 받고 있다. 손가락질하는 세력이 오히려 이상하다. 지금 국회에서는 노동조합 및 노동관계조정법(노조법) 개정을 놓고 밀고 당기기가 한창이다. 쟁점 중 하나는 노조 전임자에 대한 임금지급 금지 조항이다. 지난 4일 한국노총·경총·노동부는 전임자 무임금을 6개월 유예해서 내년 7월1일부터 시행하자고 의견을 좁혔다. 그런데 한나라당이 개정법안에서 전임자 임금을 사실상 지급하는 쪽으로 가닥을 잡아 재계의 반발을 샀다. 민주노총·민주당·민주노동당이 그제부터 합류한 다자협의체는 오는 28일까지 합의를 보겠다지만 쉽지 않을 것 같다. 연말까지 법 개정이 무산되면 현행법이 내년 1월1일부터 시행된다. 법과 현실이 다른 여건에서 부작용이 어떨지는 안 봐도 뻔하다. 13년 전에 제정된 현행 노조법의 핵심내용은 세 차례나 시행이 미루어 졌다. 정치인들과 노동단체는 시한만 되면 적당히 구실을 둘러댔다. 하지만 이제 막다른 골목까지 왔다. 국정 장악력이 떨어지는 집권 말기나 선거 등을 악용해 야합하는 행태는 더 이상 용납되기 어렵다. 노동계는 회사 일은 안 하면서 월급을 타 가는 습성을 빨리 끊는 게 옳다. 더구나 대기업 노조는 정치화·권력화하고 활동비도 두둑하다. 전임자 무임금은 어차피 닥칠 것이고 피할 수 없는 일이다. 시간을 질질 끌수록 구차해질 뿐이다. 현대중공업 노조는 이런 와중에 일찌감치 지혜로운 판단을 내렸다. 오종쇄 노조위원장은 이달 중순 “자주성을 위해 전임자 임금을 벌어서 충당하겠다.”고 밝혔다. 전임자 55명의 한해 임금 34억원을 벌기 위해 다양한 수익사업을 구상 중이라고 한다. 노조 조직을 벌써 12개 부(部)에서 7개 실(室)로 줄였다. 회사 측에서 볼 때 이렇게 듬직하고 고마운 노조가 어디 있겠는가. 노동계가 전임자 임금을 사측에 계속 의존하려는 분위기에서 홀로서기를 차분히 준비하는 현대중공업 노조의 선견지명은 더욱 돋보인다. 육철수 논설위원 ycs@seoul.co.kr
  • 시크릿 송지은, 첫 솔로앨범서 환희와 듀엣

    시크릿 송지은, 첫 솔로앨범서 환희와 듀엣

    걸그룹 ‘시크릿’의 멤버 송지은이 솔로앨범을 발표하며 홀로서기에 나섰다. 시크릿 소속사 TS엔터테인먼트는 15일 “송지은이 디지털 싱글 형태로 발매된 ‘어젠’을 각종 온라인 사이트를 통해 공개하고 개인 활동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앨범에는 ‘어젠’의 듀엣 버전과 솔로 버전 2곡이 수록됐다. ‘어젠’은 애절한 가사가 인상적인 발라드 곡으로 송지은의 감성적인 보컬에 피아노와 스트링, 기타의 선율이 더해져 애틋한 느낌을 준다. 특히 듀엣곡은 환희가 송지은과 호흡을 맞춰 눈길을 끈다. 송지은은 본격적인 활동에 앞서 공개한 3편의 티저 영상이 각종 포털 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1위를 차지하는 등 폭발적인 관심을 모으며 성공적인 솔로 활동을 예고하기도 했다. 한편 지난 10월 시크릿 1집 앨범 ‘아이 원트 유 백’(I Want You Back)으로 데뷔한 송지은은 파워풀한 가창력으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 또 시크릿으로 데뷔하기 전에는 언터쳐블 1집 ‘콰이어트 스톰’(Quiet Storm) 피처링을 비롯해 드라마 ‘에어시티’, ‘비천무’ 등의 OST에 참여했다. 사진 = TS엔터테인먼트 서울신문NTN 정병근 기자 oodless@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러시아 상왕 2012년 귀환하나

    러시아 상왕 2012년 귀환하나

    상왕의 귀환인가 홀로서기의 성공인가. 러시아에 차기 대통령 선출을 놓고 긴장감이 조성되고 있다. 드미트리 메드베데프 대통령을 제치고 러시아의 실세로 군림하고 있는 블라디미르 푸틴(얼굴)총리가 3일(현지시간) 진행된 국민과의 대화에서 2012년 차기 대선에 출마할 의사를 분명히 밝히면서부터다. 4년 임기의 대통령직을 연임하며 2008년까지 8년 동안 권좌를 지킨 푸틴 총리는 3선 연임을 금지한 헌법에 따라 정치적 후계자인 메드베데프 당시 부총리에게 대통령 자리를 물려주고 자신은 총리직을 맡았다. 푸틴 총리의 대통령 복귀설은 퇴임 때부터 끊임없이 제기돼 왔다. 옛 소련 국가보안위원회(KGB)출신인 푸틴이 진보적이며 유약한 이미지의 메드베데프에게 권좌를 넘겨주며 총리를 맡은 배경은 권력을 그대로 유지하면서 4년 뒤 다시 자신이 통치권을 넘겨받기 위해서라는 분석도 지배적이었다. 메드베데프 당시 부총리는 막강한 힘을 가진 푸틴 당시 대통령의 후원으로 2008년 3월 70%가 넘는 압도적인 득표율을 기록하며 권력을 넘겨받았지만, 이후 국내·외적으로 총리인 푸틴의 그늘에 가려졌다는 비판을 받아왔다. 이에 연임을 노리고 있는 메드베데프 대통령은 집권 1주년을 기점으로 푸틴 총리와 거리두기를 시작했다. 지난 11월에는 푸틴 총리의 측근인 미하일 레신 크렘린 언론 자문관을 직권 남용 혐의로 해임해 러시아 정계를 놀라게 했다. 현재 권력의 중심추는 푸틴 총리에게 기울어진 형상이다. 푸틴 총리는 최근 미국 경제전문지 포브스가 선정한 ‘전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인물’에서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 후진타오 중국 국가주석에 이어 3위에 올랐다. 반면 메드베데프 대통령은 43위에 그쳤다. 러시아내 여론조사에서도 푸틴 총리가 지지도 1위를 달리고 있다. 박성국기자 psk@seoul.co.kr
  • [모닝 브리핑] 지역선관위 24곳 연말까지 독립청사 이전·임대

    내년 6·2 지방선거를 앞두고 일선 선거관리위원회들의 ‘홀로서기’가 주목되고 있다. 수십년간 지자체와 ‘한 지붕 두 가족’ 관계를 유지하던 선관위들이 건물 신축 등을 통해 새 청사로 사무실을 옮기고 있다. 전국 상당수 선관위들은 그동안 선출직 지자체장이 관리하던 건물에 둥지를 틀고 있었다. 2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와 지자체에 따르면 지자체 부지나 건물을 빌려 사용하던 전국 24개 지역 선관위가 연말까지 독립 청사를 신축하거나 일반인 소유 건물을 임차해 사무실을 이전한다. 지역별로는 경기 6개, 충남 4개, 대전 3개, 강원·충북·전남·경북 각 2개, 광주·전북 각 1개 등이다. 대구 김상화기자 shkim@seoul.co.kr
  • “아시아 2~3개 금융사 M&A 고려”

    국책은행에서 민영화 작업의 첫발을 내디딘 산은금융그룹이 ‘홀로서기’를 위해 수신기반 확보와 경쟁력 강화를 내걸었다. 이를 위해 해외 인수·합병(M&A) 시장에 눈돌렸다. 민유성 산은금융지주 회장 겸 산업은행장은 2일 서울 여의도 본사에서 그룹 출범 기자간담회를 갖고 “아시아지역 2~3개 금융기관을 (M&A 대상으로) 눈여겨보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정부와 논의해 지주회사 상장 이전에 M&A를 완료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외환은행 등 국내 은행 M&A 가능성과 관련해서는 “국내 점포 확충을 통한 수신기반 확보는 소매시장의 소모적인 경쟁을 촉발한다.”면서 “소매금융과 같은 레드오션에서의 경쟁은 지양하되, 시장여건이 허락하면 그룹의 시너지를 낼 수 있는 곳과 M&A를 검토할 수 있다.”고 밝혔다. 민 회장은 “가능하면 해외쪽에서 성장동력을 찾아 국내 기업과의 해외시장 동반진출을 확대해 국내 금융지주사와는 차별화된 발전 전략을 추구하겠다.”면서 “아시아 지역에서 기반을 다진 뒤 유럽과 미주시장을 공략해 2020년까지 세계 20위권의 글로벌 기업금융투자은행(CIB)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해외시장에서의 경쟁은 금융당국이 줄기차게 강조해 왔던 화두다. 매각이 진행 중인 대우건설과 해외 매각설이 나돌고 있는 쌍용자동차와 관련, 민 회장은 “상업성이 담보된다면 인수 후보에 자금을 지원할 수 있다.”고 밝혔다. 그는 “오는 6일 쌍용차에 대한 법원의 회생계획안이 통과되면 M&A를 통해 자금이 들어오는 것이 가장 좋은 생존방안”이라면서 “쌍용차의 경쟁력과 성장을 도와줄 수 있는 진정성 있는 매입주체가 나온다면 신차개발비 외에 인수자금도 지원할 용의가 있으며 대우건설도 예외는 아니다.”라고 말했다. GM대우자동차와 관련해서는 “미국 GM(GM대우 대주주)이 4900억원을 증자하는 등 자구노력으로 어려운 상황을 해결하겠다고 밝힌 점은 환영하지만 선물환 손실 50억달러 등 추가 협상과제가 남아 있다.”면서 “산은이 목표로 하는 것은 GM대우의 장기적인 독자 생존을 확보하는 것이며, 현재로서는 채권단 차원의 추가 증자나 자금 지원은 없다.”고 못박았다. 최재헌기자 goseoul@seoul.co.kr
  • 男가수 머리에 ‘단풍’ 들었네!… ‘비포 앤 애프터’

    男가수 머리에 ‘단풍’ 들었네!… ‘비포 앤 애프터’

    가을의 끝자락, 시간이 만들어낸 자연의 마법 ‘단풍’이 전국의 산들을 형형색색 물들이고 있다. 이러한 ‘단풍 물결’은 가요계에도 번지고 있다. 지드래곤을 필두로 비스트의 장현승·양요섭, FT아일랜드 이홍기, 게리골드스미스의 스미스, 환희 등 꽃미남 가수들이 마치 약속이나 한 듯 머리를 울긋불긋 물들이고 있는 것. 이들의 염색 ‘전과 후’의 모습과, HOT·젝스키스 등 90년대 후 주춤했던 ‘염색 열풍’이 또 다시 불어닥친 이유를 분석해봤다. ◆ 스타일 아이콘, 지드래곤 지드래곤(본명 권지용)은 음악 뿐만 아니라 스타일에 있어서도 트렌드를 선도하고 있다는 평을 받고 있다. ‘하트브레이커’를 시작으로 솔로 활동에 돌입한 그는 기존 갈색 머리를 금발 머리로 물들여 시선을 집중시켰다. 이어 최근 공개된 새 뮤직 비디오 ‘버터플라이’에서는 굵은 웨이브진 ‘뽀글 머리’로 또 한번 파격적인 변신을 시도해 화제를 모았다. 지드래곤은 2006년 빅뱅의 리더로 활동하던 시절부터 특유의 패션 감각을 과시했지만, 밝은 색으로 머리를 염색한 것은 솔로 데뷔와 함께 이뤄진 변화다. J헤어 이대점 정원혜 원장은 “지드래곤의 황금빛 헤어와 짙은 스모키 화장은 그의 미소년적 이미지를 파괴시키는 불안한 요소로 작용해, 묘한 매력을 자아낸다.” 며 “그는 첫 솔로 활동에서 턱선을 살릴 수 있는 샤기컷으로 카리스마를 강조한 반면 후속곡에서는 굵은 웨이브로 귀여운 느낌까지 연출, 다양한 매력을 어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 FT아일랜드 이홍기 FT아일랜드의 메인 보컬에서 연기자로 변신한 이홍기는 그간 굳혀진 가수 이미지를 탈피하기 위해 머리부터 물들였다. 본래 아역배우 출신인 그는 약 4년 만에 SBS 드라마 ‘미남이시네요’를 통해 연기 영역에 복귀했다. 영국 귀족 혈통을 이어받은 제르미로 분한 이홍기는 극중 캐릭터의 밝은 성격과 교포 출신의 배경을 표현해냈다. ◆ 게리골드스미스의 스미스 두 번째 앨범 ‘엣지’(EDGE) 발표를 앞둔 3인조 혼성그룹 게리골드스미스의 스미스는 회색으로 염색, 데뷔 때와 180도 다른 이미지 반전을 꾀했다. 이는 11월 초로 예정된 컴백을 위한 것. 스미스는 최근 진행한 인터뷰에서 “데뷔곡 ‘넌 내꺼’가 발랄하고 화사한 분위기였다면, 새 타이틀곡 ‘내 사랑 스토커’는 좀 더 강렬하고 인상적인 모습을 보여드릴 것”이라고 밝혔다. 현재 EBS 간판 프로그램 ‘보니하니’의 메인MC로도 활약하고 있는 스미스는 “아동 교육 프로그램 특성상 방송에는 가발을 쓰고 임하고 있다.” 며 “컴백 무대에서는 ‘보니’와 또 다른 스미스의 색다른 모습을 기대하셔도 좋다.”고 자신했다. ◆ 솔로가수로 돌아온 환희 플라이투더스카이로 데뷔해 솔로 가수로 거듭난 환희는 탄탄한 복근과 금발머리를 내세워 확실한 변신을 알렸다. 소속사 H엔터컴 측은 “홀로서기의 첫 앨범인 만큼 새롭게 태어난 기분을 표현하고 싶었다.”며 “이에 ‘변신’이란 키워드가 와닿을 수 있는 외관적 변화를 꾀했다.”고 전했다. ▶ 10년만에 ‘염색 열풍’…왜? ’염색 열풍’과 관련, 대중음악평론가 정명헌 씨는 “아이돌 문화의 태동기였던 90년대에는 파격적인 염색이 단순히 반항과 일탈을 상징했지만, 지금은 하나의 스타일 아이템으로 자리 잡았다.”고 차이점을 설명했다. 그는 최근 가요계에 일고 있는 ‘염색 열풍’은 크게 두 가지 요인으로 분석했다. 정 씨는 “첫 번째는 그룹 내 솔로 활동이 두드러지면서 자신만의 색을 보이고 싶다는 원초적 의미로 해석될 수 있으며, 두 번째는 아이돌 그룹이 사상 최고의 홍수기를 맞게 됨에 따라 타 그룹과 자신들을 차별화시키려는 스타일 전략으로 각광받고 있다.”고 분석했다. 서울신문NTN 최정주 기자 joojoo@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박효신ㆍ환희ㆍ휘성, 동창 대격돌…최종 승자는?

    박효신ㆍ환희ㆍ휘성, 동창 대격돌…최종 승자는?

    高-大 동창생 가수 3인방이 일제히 가요계에 도전장을 던져 눈길을 끈다. 서울 ‘아현산업정보고등학교-경희대’ 출신의 실력파 가수 환희, 박효신, 휘성이 자존심을 건 한 판 승부를 벌이게 된 것. 이는 박효신이 6집 타이틀곡 ‘사랑한 후에’로 정상을 먼저 맛본 후 휘성이 지난 8일 ‘주르륵’으로 가세하며 시작됐다. 여기에 오늘(22일) 플라이투더스카이의 환희가 솔로 첫 앨범을 내며 ‘동창생 대격돌’로 접어들었다. 이들은 모두 데뷔 7~10년 차 가요계를 대표하는 실력파 보컬리스트로 이름을 떨쳐 왔다. 하지만 비슷한 시기에 앨범을 발표하고 동시에 활동을 펼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사실상 세 사람은 아현산업정보고등학교에 재학할 당시부터 학교 축제 등을 통해 자신들의 재능을 발휘, 각자의 존재를 각인시켜 왔다. 흥미로운 점은 세 사람이 고등학교 졸업 후 가수로 데뷔하고 대학까지 묘한 인연을 이어가고 있다는 것. 환희와 박효신은 모두 경희대 포스트모던음악과 학사, 휘성은 경희대 언론정보대학원의 석사 과정을 이수 중이다. 음악팬들은 가요계 인재들이 한 학교 출신이라는 데 적잖은 흥미를 표하고 있다. 아울러 각기 다른 보컬 매력을 지닌 이 세사람의 선의의 경쟁을 기대해 보겠다는 반응이다. 박효신은 2년여 공백 끝 발표한 10주년 음반이라는 점, 또 휘성은 프로듀서 변신한 후 선보인 자타공인 최고의 앨범이라는 점이 주목된다. 환희 또한 플라이투더스카이로 가창력을 인정받은 후 홀로서기를 선언한 첫 앨범이라는 점 등에 비춰봤을 때, 동창 3인방의 최종 승자가 누가 될지 한 치 앞도 예측할 수 없다는 것이 엔터테인먼트 관계자들의 전언이다. 서울신문NTN 최정주 기자 joojoo@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홀로서기’ 남규리, 핑크빛 침실 전격공개

    ‘홀로서기’ 남규리, 핑크빛 침실 전격공개

    그룹 씨야에서 탈퇴를 선언한 후 독자노선을 걷고 있는 남규리가 활동을 재개한다. 남규리는 9일 첫 방송되는 올’리브 ‘코코앤마크’의 코너 ‘스타 메이크업’ 첫 번째 게스트로 등장한다. 방송을 통해 남규리는 레깅스와 잘 어울릴 수 있는 ‘가을 스모키 아이 메이크업’ 노하우를 소개한다. 동시에 남규리는 핑크 빛으로 물든 침실을 공개하며 자신의 쌩얼에서 시크한 매력이 가득한 얼굴로 변하는 과정을 자세하고 알기 쉽게 설명한다. 영화감독 출신 이사강이 MC를 맡은 ‘코코앤마크’는 20세기 여성 디자이너 ‘코코샤넬’과 21세기 남성 디자이너 ‘마크 제이콥스’의 이름에서 착안한 제목으로 시대와 공간을 초월한 실용 스타일링을 제안하는 버라이어티 스타일쇼를 표방한다. 사진 = 서울신문NTN DB 서울신문NTN 김예나 기자 yeah@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배우 장신영, 결혼 3년만에 파경

    배우 장신영, 결혼 3년만에 파경

    배우 장신영(26)이 결혼 3년 만에 파경을 맞았다.지난 2006년 위모씨와 결혼한 장신영은 5일 오후 서울 광진구 동부지방법원에 협의이혼을 신청했다. 장신영은 지난 2006년 영화 ‘꽃피는 봄이 오면’에 출연했을 당시 지인의 소개로 위씨와 만나 결혼했다.  그러나 성격 차이로 8개월전부터 별거 상태에 이른 뒤 끝내 부부의 연을 끊은 것.부부 사이에서 태어난 세 살짜리 아들의 양육권은 장신영이 맡기로 합의했다. 장신영 소속사 관계자 역시 언론을 통해 이혼 사실을 시인했다. 그의 최측근은 “장신영이 가정불화로 힘든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내색 한번 하지 않았다.”며 “많은 고민을 하던 힘든 시간을 지나 홀로서기를 택하고 향후 왕성한 연기활동을 펼칠 장신영에게 따뜻한 시선을 부탁한다.”고 당부했다.    그는 최근 KBS 1TV ‘집으로 가는 길’에서 세련된 PD역할로 시청자의 사랑을 받았다.  인터넷서울신문 event@seoul.co.kr  
  • 이현 “‘30분전’ 돌리고픈 사랑…있었다” (인터뷰)

    이현 “‘30분전’ 돌리고픈 사랑…있었다” (인터뷰)

    §1. 이현, ‘이별 3부작’ 마지막 주인공이 된 이유 ’30분 전에 내 가슴 찢기지 않았는데, 30분 전에 내 얼굴이 눈물 범벅 아니었는데’ (이현 ‘30분 전’ 中) 심장에 총을 맞은 것처럼 숨이 컥 막힌다. 이 남자의 목소리, 깊이를 가늠할 수 없다. ’이별 3부작’을 탄생시킨 방시혁이 그랬다. 감정 표현력 만큼은 국내 보컬리스트 중 그 누구에게도 뒤지지 않을 거라고. ‘30분 전’의 후렴구에 전율이 인다면, 왜 ‘이별 3부작’의 마무리를 이현이 맺어야 했는지 알 수 있을 거라고. 슬픔이 짙게 배인 목소리, 절규하듯 흐느끼면서도 이내 감정을 터뜨리지 않는 창법. 후크송 보다 강한 중독성으로 음악팬들을 매료시키고 있는 이 남자의 보컬 표현력이 타고난 재능이 아니라면, 하나의 의문점이 들었다. 경험담은 아닐까. 그래서 물었다. 누군가와 사랑하면서 ‘30분 전’으로 돌이키고 싶은 순간이 있었냐고. “물론 제게도 되돌이키고 싶은 사랑은 있었죠. 20대를 돌아봤을 때, 가슴에 남아있는 한 사람이 있어요. 누구나 이별을 추억해보면, 후회하게 되는 순간이 있잖아요. 이별 후에 ‘만일 이 시간을 ‘30분 전’으로 되돌릴 수 있다면 더 잘할 수 있었을텐데’라는 생각, 사실 남자들이 더 많이 하거든요.” §2. ‘이프 온리’, ‘이터널 선샤인’…그리고 ‘30분 전’ 마치 필름을 되감듯 사랑했던 이와 이별의 순간을 거슬러 가장 행복했던 순간으로 돌아간다는 판타지 로맨스. 이미 영화 ‘이프 온리’(If only), ‘이터널 선샤인’(Eternal Sunshine) 등을 통해 아름답게 그려졌던 이 소재가 노랫말로 풀어진 것은 ‘30분 전’이 처음이다. ’닫힌 문이 열리고, 니가 뒷걸음 쳐 들어오고, 비워진 커피잔이 채워지고 너의 입이 니 말을 거뒀어’(도입부 中) “이색적인 가사가 너무 끌렸어요. 우연히 이 곡의 가이드를 제가 뜨게 됐는데, 처음 불러본 순간 ‘아, 내 노래다. 무조건 내가 불러야겠다’고 느꼈죠. 그후론 어딜가도 이 노래 생각뿐이었어요. 입가에서 ‘30분 전에~’란 후렴구가 떠나질 않는 거예요. 이미 제 노래가 된 마냥 부르고 다녔죠.”(웃음) §3. 사고치고 시위해서 얻은 첫 솔로곡 이현은 가수가 노래를 얻기 위해 작곡가에게 시위(?)를 벌인 최초의 1인으로 기록됐다. 대학 축제에서도 부르고, 라디오 방송에서도 부르고…. 끝내 이현은 올초 에이트의 콘서트 무대에서 “방시혁 작곡가님, 저 이노래 진심으로 부르고 싶습니다! 저 꼭 주세요!”라고 돌발 발언을 하며 미공개 곡인 ‘30분 전’의 일부분을 부르는 대형 사고를 치기도 했다. “제가 B형 남자거든요. 큰 사고를 친거죠.(웃음) 아직 주인도 정해지지 않은 곡을 제가 부르겠다고 호소했으니… 어디서 그런 깡이 솟았는지 모르겠어요. 그냥 이 노래가 아니면 안되겠다 싶을 정도로 간절했죠.” 요즘처럼 가공된 곡을 받는대로 부르는 대량생산형 가요계 흐름에서 ‘30분 전’을 부르기 위한 이현의 눈물겨운 막무가내 투혼은 시사하는 바가 크다. “에이트의 리더로서, 또 2년 만에 첫 솔로 데뷔라 책임감이 막중했어요. 제 이름을 건 첫 앨범인 만큼 정말 좋은 곡을 선보여서, 대중들로 하여금 에이트는 음악적으로 항상 기대 이상을 보여주는 그룹이란 평을 듣고 싶었어요.” §4. 2년 반만에 듣는 임정희의 목소리 ’30분 전’의 여성 듀엣 버전 도입부에는 ‘길거리의 디바’ 임정희의 반가운 목소리도 들을 수 있다. 미국에서 음악 공부 중인 임정희는 데뷔 전부터 자신의 콘서트 무대를 빛내준 아끼는 후배 이현의 홀로서기를 지원하기 위해 약 2년 반 만에 귀국, 한층 성숙된 목소리를 실었다. “정희 누나는 여성 보컬리스트 중 최고로 꼽히는 분이잖아요. 데뷔 전 정희 누나와 길거리 콘서트에 함께 서면서 친분이 생겼어요. 그리고 ‘30분 전’ 듀엣 버전 부탁을 드렸더니 흔쾌히 도와주셨죠. 미국 유학을 통해 조금은 새로워진, 깊이를 더한 보컬색을 입혀 주셨어요. 덕분에 기대 이상으로 멋진 곡이 탄생했죠.” §5. 베스트 보다 ‘온리’될 것 임정희의 지원사격으로 더욱 힘을 싣은 ‘30분 전’은 지난해 상반기 음원 1위 행진을 이어간 에이트의 ‘심장이 없어’, ‘잘가요 내사랑’에 이어 발표 직후 차트 상위권에 진입, 빠른 상승세로 정상을 향해가고 있다. “사실 에이트의 ‘심장이 없어’, ‘잘가요 내사랑’이 없었다면, 제 솔로곡 ‘30분 전’도 없었을 거예요. 앞선 두 곡으로 ‘에이트는 좋은 노래하는 그룹’이란 이미지가 생길 수 있었어요. 자랑스런 이름이 부끄럽지 않도록, 또 제가 돌아갔을 때 에이트에 대한 기대감이 더욱 커질 수 있도록 노력해야죠.” 마지막으로 ‘발라드 강세’ 속 첫 이번 활동의 목표를 묻자 이현은 “베스트(Best)보다 온리(Only)가 되겠다.”는 말을 남겼다. “노래를 잘하시는 보컬리스트는 너무 많잖아요. 최고의 보컬리스트보단 ‘다른, 하나 뿐인’ 보컬리스트가 되고 싶어요. 발라드가 활기를 띠고 있어서 기뻐요. 좋아하는 선배님들과 경쟁하며 제 안에 잠재된 가능성을 발견하고 또 넓혀갈 수 있다는 면에서 가수 이현을 성장시킬 수 있는 값진 경험이 될거라 확신합니다.” 서울신문NTN 최정주 기자 joojoo@seoulntn.com / 사진 = 현성준 기자@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사설] 지방소비세, 지방 자생력 강화 계기돼야

    정부가 어제 지역발전을 위한 포괄적인 대책을 마련했다. 수도권 등 5대 광역권과 제주·강원권에 오는 2013년까지 126조원을 투자한다는 청사진이다. 교육과 재정 지원 이외에 시·군 단위의 기초생활권 발전 방안까지 포함돼 있다. 중앙정부 차원에서 지원 가능한 카드는 모두 내놓은 느낌이다. 가장 눈에 띄는 것은 지방소비세 도입이다. 내년부터 부가가치세 5%를 지방소비세로 돌리고 3년 뒤인 2013년부터 부가세의 10%까지 늘려 지방재정 구조를 개선할 계획이다. 부가세 5%(2조 3000억원)가 지방소비세로 전환될 경우 지방교부금이 줄어드는 것을 감안해도 1조 4000억원가량이 지방에 배분되는 효과가 있다.물론 지방 재정 자립을 위한 충분한 재원은 아닐 것이다. 올 지방의 재정자립도는 53.6%인데, 광역시를 제외한 재정자립도는 43.9%에 불과하다. 이런 상황에서 이번 대책은 국세 일부를 지방세로 전환한 첫 사례로 재정자립도 제고를 위한 첫걸음이다. 무엇보다 지자체에 새로운 세원이 확보되는, 과세 자주권이 보장된다는 의미가 크다. 지자체의 노력 여하에 따라 자체 산업을 육성하고 기업을 유치하게 되면 세수가 크게 늘어날 수 있다. 소득·법인세에서 각각 10%를 차지하는 ‘소득할(所得割) 주민세’가 지방소득세로 전환되고 2013년부터 지자체에 과표·세율 조정권이 부여되는 것도 같은 맥락이다.지자체 존립은 재정 자립에서 시작된다. 중앙정부가 지방재정 자립을 돕는다고 해도 일정한 한계가 있다. 관건은 지방이 얼마나 자립의지를 갖고 노력하느냐에 달려있다. 낭비성 예산을 대폭적으로 줄이고 세출 구조를 합리화하는 노력이 병행돼야 한다. 줄탁동기( 啄同機·병아리가 부화할 때 새끼와 어미닭이 안팎에서 함께 쪼는 것)의 정신으로 지역의 자생력 강화 노력과 국가적 지원이 조화를 이룰 때 지자체의 ‘홀로서기’가 성공할 것이다.
  • ‘솔로’ 전성기…前 vs 現 ‘그룹 출신’ 대격돌

    ‘솔로’ 전성기…前 vs 現 ‘그룹 출신’ 대격돌

    ”흩어져야 산다!” 여름 내 한데 뭉쳐 있던 그룹들이 ‘성장 분열’을 시작했다. 식상해진 그룹의 이미지를 탈피하고 멤버별 퀼리티를 높이기 위한 움직임을 계속하고 있는 것. 이러한 움직임은 현(現)-전(前) ‘그룹 출신’ 솔로들의 자존심 대결로 번지고 있다. 현재 그룹에 예속된 경우 자신의 존재감을 부각시키고 숨겨진 역량을 인정받기 위해, 반면 과거 그룹에서 솔로로 전향한 경우 한층 성장한 자신을 선보이기 위해서… 이들은 모두 ‘외길 싸움’에 뛰어들었다. ◆ 現 그룹출신 ‘솔로’ ① ‘빅뱅’ 지드래곤 지드래곤은 인기 아이돌 빅뱅의 리더 답게 타이틀곡 ‘하트 브레이커’(Heartbreaker)로 3주차 가요 차트 정상권을 차지하며 첫 솔로 활동에 성공수를 거두고 있다. 음반 판매집계 사이트 한터 차트의 발표에 따르면 지드래곤이 지난 달 21일 발표한 솔로 앨범은 11일 현재 주간, 월간 음반 차트 1위를 차지하고 있다. 대중음악 평론가들은 이같은 지드래곤의 인기가 단순한 ‘팬심’이 거둔 성과가 아니라는 점에 더욱 주목하고 있다. 평론가 정명헌 씨는 “비록 표절 논란이 불거졌지만 지드래곤의 음악이 한 세대의 음악 트렌드를 이끌고 있는 핫 아이콘이라는 점에는 의심의 여지가 없다.”며 “더욱이 그는 의상과 퍼포먼스에 음악을 녹여내는 감각이 탁월하다.”고 분석했다. ② ‘2NE1’ 산다라박 2009년, 말그대로 ‘혜성 처럼’ 등장한 신인 걸그룹 2NE1도 솔로 활동에 승부를 걸었다. 첫 주자는 필리핀 출신 스타 산다라 박. 산다라 박의 솔로곡 ‘키스’는 신나는 리듬에 중독성 있는 후렴구가 인상적인 곡으로 2NE1의 CL이 랩 피처링을 맡았다. 산다라 박의 ‘키스’는 음원 및 뮤직비디오를 공개한 지난 10일, 일부 온라인 음원 차트에서 지드래곤의 정상을 탈환해, 만만치 않은 돌풍을 예고하고 있다. ③ ‘에이트’ 이현 히트 메이커 방시혁 프로듀서가 “감정 표현력, 성량에 있어 국내 최고의 보컬리스트”라고 극찬한 에이트의 리더 이현도 오늘(11일) KBS 2TV ‘뮤직뱅크’를 통해 솔로곡 ‘30분 전’을 첫 선보인다. 이현의 솔로 활동은 앞선 아이돌 출신 가수들과 극명한 차이점을 보인다. 캐릭터 중심인 아이돌 가수들이 솔로를 통해 자신의 존재를 부각시키는데 초점을 맞춘다면, 이현은 그간 에이트 안에서 표출되지 않았던 자신의 보컬 역량을 십분 발휘해내는데 주력하겠다는 각오다. ’이별 3부작’의 완곡으로 화제를 모은 ‘30분 전’을 이현에게 선사한 이유에 대해 방시혁은 “에이드 안의 이현을 보며 다양한 가능성이 잠재돼 있는 가수하는 생각을 해왔다. ‘30분 전’의 후렴구를 들으면 왜 이현이어야만 했는지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 前 그룹 출신 ‘솔로’ ④ ‘god’ 김태우 지난 2007년 3월 입대 후 약 2년 만에 돌아온 김태우도 god의 위상을 되찾기 위한 솔로 신호탄을 울렸다. 군복무를 마치고 돌아온 김태우가 지난 3일 선보인 솔로 정규 앨범명은 ‘티 바이러스’(T-Virus). 여기서 ‘T’는 자신의 이름 첫 이니셜을 딴 것으로 2년 동안 변함없이 자신을 응원해준 팬들에게 해피 바이러스를 선물하겠다는 의지를 담고 있다. 김태우는 자신의 예전 사랑 경험담을 가사로 쓴 타이틀곡 ‘사랑비’로 활동하고 있다. ⑤ ‘거북이’ 수빈 故 터틀맨이 속한 거북이의 원년 멤버로 ‘사계’를 히트시켰던 주인공 수빈도 지난 10일 신곡을 발표하고 홀로서기에 나섰다. 타이틀 곡명의 느낌이 너무 세다. ‘너 다시 군대가’. 무언가 ‘대단한 사연’이 숨져겨 있을 것만 같은 수빈의 신곡 ‘너 다시 군대가’는 제목 하나 만으로도 뮤티즌들의 폭발적인 관심을 받으며 오늘(11일) 하루 만에 음원 순위 30계단 이상을 껑충 뛰어 올랐다. 군대를 다시 가라니…, 예비역 남성들에게는 자다가도 깰 만큼 충격적인 가사가 아닐 수 없다. 수빈에게 사연을 물은 즉 “군대 간 애인에게 가슴 절절한 내조를 했건만, 돌아와서는 다른 여자에게 눈길을 돌리고 군화를 거꾸로 신은 남자들을 겨냥한 노래”라고 설명했다. ’나 우리 오빠 면회도 한 번 간적 없는데. 너 때문에 그 먼 곳까지 버스 세 번이나 갈아타고 갔는데. 제대하면 더 잘해준다면서 이게 모야. 너 다시 군대가’ 등 누구나 한번 쯤 경험해 봤을 법한 이별 이야기를 재미있게 풀어 낸 가사가 히트 예감이 든다. ⑥ ‘SG워너비’ 채동하 지난 해 SG워너비를 탈퇴하고 솔로를 선언한 가수 채동하는 목디스크로 인해 10월로 컴백을 연기했다. 당초 이달 1일 발표 예정이었던 솔로 앨범의 발표 시기가 다소 늦춰지기는 했으나 소속사 폴라리스 측은 “앨범 완성도를 더욱 높일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이라고 자신했다. 채동하는 SG워너비의 지난 앨범 히트곡 ‘사랑해’를 작곡했던 조영수와 손잡고 솔로 가수로서는 약 7년 만에, 그룹에서 탈퇴한지 약 1년 4개월 만에 반가운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뭉치면 살고 흩어지면 죽는다’는 속담이 옛말이 되어버린 9월 중순 가요계. 그룹을 떠나 더욱 훨훨 날아오르는 現-前 그룹 출신 솔로 가수들의 드높은 비상을 기대해 본다. 사진 = 소속사 제공 및 서울신문NTN DB 서울신문NTN 최정주 기자 joojoo@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박지성 2009/10시즌 성공 키워드는 ‘도움’

    박지성 2009/10시즌 성공 키워드는 ‘도움’

    ‘EPL 챔피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의 2009/10시즌 과제는 바로 ‘홀로서기’다. 팀의 에이스였던 크리스티아노 호날두의 레알 마드리드 이적 공백을 최소화시킴과 동시에 새로운 팀으로 거듭나는 것이다. 올 여름 맨유는 이적 시장을 통해 안토니오 발렌시아와 가브리엘 오베르탕을 영입하며 호날두가 빠져나간 측면을 보강했고 지역 라이벌 맨체스터 시티로 떠난 카를로스 테베스의 공백을 메우기 위해 ‘원더보이’ 마이클 오웬을 영입했다. 그러나 빠져나간 포지션에 대한 보강이 이뤄졌음에도 축구 팬들의 고개를 갸우뚱하게 만든 건 기존 멤버에 비해 떨어지는 인지도와 실력 때문일 것이다. 그도 그럴 것이 호날두는 현존하는 세계 최고의 선수 중 한명이었으며, 테베스는 조커로 쓰기에 아까울 정도로 뛰어난 실력을 갖춘 수퍼 서브였다. 그럼에도 ‘명장’ 알렉스 퍼거슨 감독은 새로 영입한 선수들에게 대해 만족감을 나타내고 있으며 이들로 하여금 ‘호날두의 맨유’에서 벗어나려하고 있다. 호날두가 이적하면서 맨유의 무게중심은 웨인 루니와 디미타르 베르바토르 그리고 오웬이 포진한 최전방으로 옮겨졌다. 기존의 호날두를 활용한 루트에서 전방 공격수의 마무리에 의한 공격 전술로 변화가 불가피해진 것이다. 때문에 박지성을 비롯해 나니, 발렌시아, 토시치 등 측면 미드필더들의 역할은 더욱 중요해졌다. 그동안 이들은 호날두를 보좌하는 수준에 머물렀다면 이제는 전방 공격수들이 득점의 마침표를 찍을 수 있도록 실탄을 제공해야 한다. 그리고 이는 득점 보다는 도움에 보다 집중해야 하는 이유이기도 하다. 퍼거슨 감독은 최근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박지성, 나니, 발렌시아가 올 시즌 최소한 40골은 넣을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지난 기록들과 이들의 플레이 스타일을 고려할 때 급격한 득점력 상승은 기대하기 어려운 것이 사실이다. 오히려 팀플레이를 살려 최전방 공격수의 득점력을 높이는 것이 현실에 가까워 보인다. 박지성도 득점력에 대한 부담감을 갖는 것보다 데뷔 시즌 보여줬던 어시스트 능력을 극대화시킬 필요가 있다. 당시 맨유의 공격 전술은 ‘득점 기계’ 루드 반 니스텔루이에게 맞춰져 있었다. 박지성은 득점 보다는 반 니스텔루이, 루이 사하, 루니 등 전방 공격수들에게 자주 볼을 연결해줬고, 데뷔 시즌임에도 7개의 도움을 기록할 수 있었다. 호날두의 공백을 반드시 득점으로 메울 필요는 없다. 방법은 다르지만 현재 맨유의 전술을 극대화 시킬 수 있는 움직임이 더 중요하기 때문이다. 매 시즌 경쟁자들의 출현 속에서도 자신만의 장점을 무기로 맨유의 핵심 멤버로 살아남은 박지성이다. 새로운 변화의 소용돌이가 몰아치게 될 2009/10시즌, 또 한 번의 진화된 모습을 선보일 수 있을지 기대된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유럽축구통신원 안경남 pitchactio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서울지하철 개통 35주년] 中·동남아 공격적 마케팅… 서울메트로 세계 달린다

    [서울지하철 개통 35주년] 中·동남아 공격적 마케팅… 서울메트로 세계 달린다

    서울메트로(지하철 1~4호선 운영)가 올해 개통 35주년을 맞아 세계적 철도 공기업으로 입지를 굳히고 있다. 올해를 ‘해외철도사업 진출 프로젝트’ 출발의 원년으로 삼고 본격적인 해외시장 공략에 나섰다. 또 서울메트로의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자리할 경전철 건설 사업과 수도권고속직행철도건설 부문에도 진출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철도사업단을 48명으로 꾸리고 직종·직렬 구분 없이 사업 수주별 프로젝트팀을 구성해 가동하고 있다. 이른바 공기업의 ‘철밥통’을 부수고 자립할 수 있는 선진 공기업을 향한 개혁을 시작한 것이다. ●해외 마케팅 가동 뒤에 치밀한 준비 서울메트로는 29일 캐나다 운송분야 전문엔지니어링 회사인 SNC-라발린과 상호기술협력을 내용으로 하는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을 통해 두 기업은 운영 노하우와 설계, 사업관리 등을 공유해 국내 및 동아시아 경전철 건설시장에서 우위를 선점하기로 했다. 김상돈 서울메트로 사장은 “국내 철도운송기관 최초로 세계적 권위를 갖는 상(償)을 연속 수상하는 등 서울메트로는 이제 서울, 대한민국의 철도공기업이 아니라 글로벌 철도기업으로 거듭났다.”면서 “동남아, 중국 등을 대상으로 한 공격적인 해외마케팅으로 새로운 수익원을 창출해 공기업의 홀로서기 신화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이미 3년 전부터 세계시장 진출을 위한 준비와 공부를 했다. 지난해 혁신 조직으로 개편하면서 ‘기술연구소’를 만들어 첨단 철도운영 시스템 개발, 철도기술 정보의 체계적인 관리를 시작했다. 해외 우수한 철도기업과 손을 잡고 연구를 같이 진행했다. 2007년부터 국내외 경전철 사업 진출을 위해 철도기술연구원 등과 기술협약을 했고 지난해에는 프랑스 파리교통공사(RATP), 비올리아사, 시스트라사, 홍콩 지하철(MTR), 국내의 대우엔지니어링 등과 파트너 협약을 체결하는 등 사업 기반과 역량을 구축했다. ●중국과 동남아, 아프리카 잇따라 진출 이런 노력은 지난해 3월 우선 결실을 맺었다. 베트남에 전동차를 수출한 것이다. 내구연한인 25년을 사용한 2호선 전동차 중 상태가 우수한 6량을 베트남에 수출했다. 1량의 가격은 4500만원으로 모두 2억 7000만원을 벌어들인 셈이다. 미미한 액수이지만 동남아 시장의 교두보를 구축했다는 점에서 의미를 갖는다. 전동차 수출을 계기로 베트남 정부와 수도 하노이 지하철5호선(연장 33.5㎞) 신규노선 건설에 상호협력하는 MOU를 체결하고 베트남 지하철 수요에 따라 54량을 더 수출하기로 했다. 또 나이지리아의 라고스 레드라인(37㎞) 건설에 삼성물산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참가했다. 서울메트로는 중고전동차와 운영기술 부분을 책임지게 된다. 우선협상대상자 선정은 오는 9월에 결정된다. 말레이시아 철도기술 컨설팅 및 전동차 개량사업 협약 등 각종 성과도 이어졌다. 인도네시아 광산철도 노선에도 중고 레일과 레일 침목을 수출하기 위해 접촉하고 있다. 최근 막대한 규모의 철도 인프라 건설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중국 시장 진출에도 좋은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서울메트로는 세계적 철도기업들도 부러워하는 각종 상들을 거머쥐며 부러움을 샀다. 지난 3월 영국 런던에서 열린 ‘제5회 메트로 레일 2009’ 국제회의에서 도시철도 수송 효율화 부문 최우수 도시철도 운영기관으로 선정됐다. 이 국제회의는 전 세계 도시철도 운영기관장들과 철도 전문가, 시스템 및 차량 공급사의 사장들이 참석하는 철도기업 국제 콘퍼런스다. 지난 3월30일부터 4월1일까지 3일간 런던에서 51개국, 78개 지하철 운영기관과 전문가 등 350여명이 참석했다. ●지속경영부문 글로벌 100대기업 선정 지난 7월 세계적인 마케팅 조사기관인 미국 커뮤니케이션 연맹의 ‘2008 비전 어워드’에서 세계 철도운송기관으로 유일하게 지속경영부문에서 글로벌 랭킹 100대 기업에 선정되는 영광도 안았다. 7월1일 국제표준화기구(ISO)로부터 우리나라 최고로 도시철도 운송 서비스에 대한 품질경영(ISO9001) 인증을 획득하기도 했다. 서울메트로 황춘자 홍보실장은 “성과가 하루아침에 이뤄진 것이 아니고 노사 화합과 직원들 노력의 결과”라면서 “세계적 철도기업으로 우뚝 설 수 있도록 첨단기술의 신교통 시스템 연구·개발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한준규기자 hihi@seoul.co.kr
  • 녹록지 않은 이라크 홀로서기

    녹록지 않은 이라크 홀로서기

    이라크의 ‘홀로서기’가 녹록지 않다. 주요 도시에서 미군이 철수하자 곧바로 테러가 일어나고 재건사업의 일환으로 실시한 유전 개발 국제 입찰은 시작부터 난항을 겪고 있다. 지난달 30일 이라크는 1972년 석유산업 국유화 이후 처음으로 유전 개발 입찰을 실시했다. 전 세계 35개 석유기업이 입찰에 참여했지만 이중 유일하게 개발사업권을 따낸 기업은 영국의 브리티시페트롤리엄(BP)과 중국 석유천연가스집단공사(CNPC)가 함께 구성한 컨소시엄 1곳에 불과했다고 영국 일간 파이낸셜타임스(FT) 등이 1일 보도했다. 이들은 이라크 최대 유전인 남 루마일라 유전 개발에 참여한다. ●재건 비용 마련은 언제쯤 이번 입찰에는 엑손모빌과 로열더치셸, 루크오일 등 세계 유수의 기업이 참여했다. 기업들은 20년 계약으로 최소 목표 생산량을 초과해 원유를 생산할 경우 이라크 정부로부터 배럴당 일정액 수수료를 받는다. 하지만 대부분 기업들은 입찰 조건이 까다롭다며 불만을 나타냈다. 일례로 서부 쿠르나 유전 입찰에 참여한 렙솔의 경우 초과 생산시 배럴당 19.30달러(약 2만 4400원)를 받는 조건을 제시했지만 이라크는 10분의1 수준인 1.90달러 이상의 수수료는 어렵다는 입장을 보였다. 결국 입찰 대상 8곳 중 7곳이 무산됐고 이중 만수리야 가스 유전은 아예 입찰자가 없었다. 낙찰된 BP·CNPC컨소시엄은 당초 초과 생산시 배럴당 3.99달러의 수수료를 요구했지만 절반 수준인 2달러를 받는 조건으로 계약을 맺었다. 당초 폴 월포위츠 전 미국 국방부 차관이 석유산업 매출이 2~3년간 최대 1000억달러에 이를 것이라고 전망하는 등 원유 생산으로 재건 비용을 충당할 수 있을 것이라는 낙관론도 제기됐다. 하지만 이번 입찰 실패로 이라크는 재건 비용 조달에 더욱 어려움을 겪게 됐다. FT는 이라크 정부가 계약 조건을 다시 제시하거나 자체적으로 원전 지역을 개발해 이후에 외국 기업을 유치해야 할 처지에 놓였다고 전했다. ●치안은 여전히 불안하고 이라크는 미군이 철수한 30일을 ‘국가주권의 날’로 선포했지만 기쁨은 잠시뿐이었다. 이날 키르쿠크 시장에서 저항세력의 소행으로 추정되는 테러가 발생, 최소 33명이 사망하고 100명 이상이 부상했다고 AP통신이 전했다. 지난 2주간 일어난 테러로 사망자가 250여명에 이르는 등 미군 철수로 인한 치안 공백 상태가 더욱 커지고 있다. 한 시민은 뉴욕타임스와의 인터뷰에서 “아직 이라크는 독립국이 아니다.”라며 “현재 치안력으로는 남부지역 정도만 가능할 뿐 바그다드나 모술까지 지키기에는 한계가 있다.”고 말했다. 안석기자 ccto@seoul.co.kr
  • 홀연히 떠난 가객 김광석, 그를 만나보세요

    홀연히 떠난 가객 김광석, 그를 만나보세요

    그가 살아있다면 올해 마흔다섯. 마흔 살에 오토바이를 타고 세계를 여행하고 싶다던 꿈도 이미 이루지 않았을까 싶다. 그러나 그는 그 꿈에 가까워지기도 전에 세상을 등졌다. 유작인 ‘부치지 않은 편지’가 유난히 자주 들려오는 요즘, 13년 전 홀연히 떠난 ‘영원한 가객’ 김광석의 삶이 책으로 나왔다. ‘김광석 평전-부치지 않은 편지’(세창미디어 펴냄)다. 그의 열혈 팬이자, ‘현대평론집단’에서 주필자를 맡고 있는 이윤옥이 썼다. 대중가수에 대한 평전이 국내에서 출간되는 것은 흔치 않은 일이다. 앞서 ‘배호 평전’ 정도가 나왔을 뿐이다. 내성적이고 얌전했던 어린 시절부터 노래패 메아리와 새벽, 노래를 찾은 사람들, 동물원, 그리고 홀로서기에 이르기까지, 자신의 정체성을 찾아가며 호소력 짙은 목소리와 기타로 타인과 공동체에 대한 애정, 개인의 서정을 어루만지는 섬세함을 표현했던 서른두 해의 짧았던 삶이 조명된다. 이윤옥은 약 5개월 동안 유족 및 친분이 두터웠던 뮤지션, 팬들과 만나고 김광석이 남긴 글과 각종 기사 등 자료를 모으며 퍼즐 조각을 조금씩 맞춰 나갔다. 자살이라는 비극을 받아들이기 힘들어 인터뷰 자체를 꺼리는 경우도 많아 아쉬움도 있었다. 생채기를 다시 들춰내는 것 아니냐는 이야기도 있었다. 그러나 이윤옥은 “우리는 그에게 위로 받았지만 그에게 삶의 희망이 되어주지 못했다.”면서 “대중적인 사랑과 영향력을 생각해 보면 늦었지만 그의 흔적이 희미해지기 전에 그를 좀더 우리 곁에 붙들어 두고 싶다는 바람이 있었다.”고 평전을 집필하게 된 까닭을 설명했다. 김광석이라고 하면 어떤 이미지가 떠오를까. 포크 음악의 진정한 계승자, 통기타와 하모니카의 음유시인, 직장인이 서류가방을 들고 출근하듯 기타를 메고 공연장으로 출근하며 소극장 1000회 공연의 신화를 이룬 가객 등 화려한 수식어들이 스친다. 평전에서는 그 이면에 가려진 삶에 대한 고민들도 고스란히 담겨있다. 단명한 천재가 아닌 부단한 노력가로, 늘 부족한 부분을 채워갔던 가수라는 새로운 모습도 접할 수 있다. 이윤옥은 “김광석은 항상 웃는 얼굴이었다. 팬 입장에서는 좋은 모습만 봤지만 이번 작업을 통해 그의 고민과 아픔도 어렴풋이 알게 됐다.”고 말했다. 그가 살아있었다면 지금은 어떤 모습일까. 이윤옥은 “변함없이 소극장 무대를 지키고 싱어송라이터로서도 완전히 자리매김을 했을 것”이라면서 “그가 떠난 뒤 포크가 쇠락했는데, 후배를 키우려고 노력했던 그가 있었다면 아직도 포크가 언더이면서도 어느 정도는 대중성을 확보해 문화의 다양성에 숨통을 틔우게 했을 것”이라고 했다. 이윤옥은 “대중문화 예술인은 사람들에게 삶을 살아가게 하는 동력을 주는 경우가 많지만 외국에 견줘 저평가받고 있다.”면서 “이들을 재평가하는 평전 작업을 이어가고 싶다. 다음 작업은 연극계 차범석 선생님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홍지민기자 icarus@seoul.co.kr
  • 故 마이클 잭슨, ‘팝의 황제’를 돌아보다

    故 마이클 잭슨, ‘팝의 황제’를 돌아보다

    마이클 잭슨이 25일(미국 현지시간) 심장마비로 사망해 충격을 주고 있다. 향년 50세로 숨을 거둔 마이클 잭슨은 아동성추행 성형중독 등 여러 스캔들로 ‘문제의 황제’로 등극하기도 했지만 30년 넘게 ‘팝의 황제’로 군림했다. 마이클 잭슨은 5세부터 잭슨 형제들로 구성된 5인조 그룹 잭슨 파이브에서 리드싱어를 맡았으며 자신이 직접 안무한 인상적인 춤을 가미하여 그룹의 인기를 높이는 데 기여했다. 이후 잭슨스(the Jacksons)로 이름을 바꾼 이 그룹에서 1984년까지 활동하였다. 마이클 잭슨은 13세 때 ‘갓 투 비 데어’(Got To Be There)라는 음반을 시작으로 홀로서기 를 시작했다. 이후 1979년 ‘오프 더 월’(Off the Wall) 앨범은 전세계에 걸쳐 1780만 장이나 팔리는 인기를 누렸다. 이후는 마이클 잭슨의 전성시대였다. 1982년 발매한 ‘스릴러’(Thriller)는 전 세계적으로 약 6000만장이 팔렸고 앨범 수록곡 9곡 중 7곡이 빌보드 차트 톱 10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이와 같은 전 세계의 환호 속에 마이클 잭슨은 2001년 로큰롤 명예의 전당의 ‘공연자’(performers) 부문에 오르기도 했다. 하지만 거대한 성공에 동반된 잦은 스캔들은 마이클 잭슨의 인생을 내리막길로 치닫게 했다. 먼저 마이클 잭슨의 가정이 순탄치 못했다. 지난 1994년 엘비스 프레슬리의 딸인 리사 마리 프레슬리와 결혼했던 마이클 잭슨은 불과 2년 만에 결별했다. 이후 자신의 백반증을 치료하던 간호사 데비 로와 두번째 결혼을 했지만 다시 3년 만에 이혼했다. 또 그는 1990년대 초반부터 아동 성추행 사건으로 인해 위기를 맞이했다. 지난 2005년 법원으로부터 아동 성추행 무혐의 판결을 받았지만 한 번 실추된 명성은 쉽게 회복되지 않았다. 잦은 소송과 헤픈 소비벽으로 올 3월에는 마이클 잭슨의 상징이었던 네버랜드 저택을 압류당하는 위기에 처하기도 했다. 마이클 잭슨은 희귀병과 잦은 성형 수술에 따른 부작용으로 외부 활동 또한 힘들었다. 백반증이라는 희귀병을 앓아 온 그는 햇빛에 피부를 노출할 수 없어 항상 우산과 선글라스를 착용하고 긴팔 옷을 입어야 했다. 최근 마이클 잭슨은 오랜 공백을 깨고 영국 런던에서 50세 기념 컴백 콘서트를 계획했으나 병세 악화 등으로 미뤄오던 중 결국 팬들과의 약속을 지키지 못하고 명을 달리했다. 서울신문NTN 박민경 기자 minkyung@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와인톡톡] 홀로서기 시작한 조향기ㆍ기쁨 자매

    [와인톡톡] 홀로서기 시작한 조향기ㆍ기쁨 자매

    무한 경쟁을 뚫고서야 연예계에 입문하는 시대. 가족이 알만 한 연예인이라는 사실은 쉽게 연예계에 데뷔하는 데 유용한 소재다. 누군가는 아무개의 아들·딸이고, 또 누구는 아무개의 동생으로 이름부터 알린다. 연예계의 이런 관행으로 보자면, 조향기(31), 조기쁨(25) 자매보다 더 유명세를 치렀을 이들도 드물 것이다. 두 사람의 아버지는 중견 탤런트인 故조재훈씨. 2년 전 간암으로 별세했다. 게다가 둘 다 슈퍼모델 대회를 통해 연예계의 문을 두드렸다. 그만큼 화제꺼리가 풍성하다. 그런데도 이 사실을 아는 사람은 의외로 드물다. 심지어 연예계에서조차 정확히 모른다. 자매가 입을 모아 얘기하듯, ‘누구의 딸, 누구의 동생이라는 얘기를 전혀 하지 않기’ 때문이다. 각자가 홀로 서려고 노력중이어서다. 아버지가 유명을 달리하기 전후 칩거했던 두 자매가 연예 활동을 본격화 했다. 아버지 간병을 위해 1년 반이나 활동을 중단했던 언니(조향기)는 라디오 DJ(KBS 2FM 이혁재∙조향기의 화려한 인생), 예능 프로그램 MC와 게스트로 활동 중이다. 경희대학교 연극영화과에서 연기 공부에 한창인 동생(조기쁨)은 영화 데뷔를 앞두고 있다. 두 사람을 서울 효창동의 이탈리아 레스토랑인 ‘알본구스토’에서 만났다. 연예인 가문 출신이라거나 슈퍼모델 자매라는 말을 꺼리는 두 사람에게, 맨 처음 무슨 말을 꺼내야 할지 한참을 망설였다. 아버지 돌아가신 얘기를 먼저 꺼내야 하나? 아니면 라디오 DJ 맡은 것과 본격 연예계 데뷔를 축하한다는 말을 해야 하나? 그러다 나도 모르게 불쑥 첫 인사가 튀어나왔다. “와인 한잔 하세요.” 슈퍼모델 자매를 위해 주문한 와인은 모스카토다스티 프리모바치. 시원하게 마시는 약발포성 화이트 와인이라 계절에 맞고, 칼로리가 낮아 왠지 모델이라는 직업을 가진 여성에게 어울릴 것 같다는 판단 때문이었다. 자매는 한 모금을 들이키자마자 ‘맛있다’며 기뻐했다. 그 다음부터는 얘기가 술술 풀렸다. -이 와인 마음에 드나 봐요. 예전에 기쁨씨가 단맛 좋아한다고 했던 기억이 있어서 모스카토다스티로 준비해봤는데. (기쁨)“완전 제 스타일이에요! 아직 대학생이라 와인 마실 일이 별로 없어서 와인은 잘 몰라요. 그래도 몇 번 마셨던 기억을 더듬어보면, 이 맛이 딱 제가 찾던 그런 맛인 것 같은데요. 언니는?” (향기)“저도 와인 좋아해요. 떫은 맛을 좋아하죠. 그래도 오늘 와인은 음료수 같아 좋네요. 아휴, 인터뷰 끝나고 녹화 있는데 음주 방송 되면 어쩌지…” -향기씨는 레드가 더 좋으신가 봐요. (향기)“나이가 들어서 그런지 혈액순환도 신경 쓰이고…(웃음) 얼마 전에는 압구정동에 있는 와인바에 혼자 간 적도 있어요. 남자친구도 없고 해서. 왠지 감상적이 되는 날이 있잖아요. 소믈리에가 권해주는 걸 마시다가 한 병을 다 못 마셔서 집으로 싸왔지 뭐예요.” -라디오 DJ라는 새로운 영역에 도전중인데, 어때요? 이혁재씨랑 호흡은 잘 맞아요? (향기)“임시 DJ로 혼자 하다가, 혁재 오빠랑 같이 하게 되니까 편하고 좋아요. 오빠는 좀 ‘쎄게’ 얘기하고 저는 수습하고, 그런 역할 분담도 재미있고요. DJ 캐스팅 됐을 때 막 울었잖아요. 기뻐서. 발탁해준 PD께도 감사드리죠. 인터넷에서 활동 중인 김구라씨를 라디오로 스카우트 하시고, 메이비도 발탁하신 분이거든요. 그럼 저한테서도 뭔가 잠재력을 보셨다는 얘긴데. (지금은) 실망시키지 않아야겠다는 생각밖에 없어요.” (기쁨)“언니가 라디오 시작해서 저도 좋죠. 주변 사람들이 그 프로그램이 재미있다고 하면 왠지 제가 뿌듯해지기도 하고. 예전에 언니가 라디오 게스트로 나올 때 하고는 다르죠. DJ역이 언니한테 잘 맞는 것 같아요.” -예능 프로그램도 많이 하죠? 어떤 분야에 제일 애착이 가요? (향기)“아무래도 라디오인 것 같아요. 라디오는 평생 직업으로 생각하고 있어요. DJ하면서 제 자신을 업그레이드해가야죠. 예능 버라이어티 프로그램 고정 MC도 하고 싶고. 드라마랑 영화도 하고 싶고…아직 할 게 많죠. 요즘 거의 물 만난 고기예요.” -욕심이 많은데. 돈도 많이 벌고 싶은가 보죠? (향기)“아무래도 지금은 제가 가장이다 보니까 금전적인 문제가 가장 신경 쓰이죠. 동생 둘 대학도 졸업시켜야 하고(조기쁨 밑으로 남동생이 하나 있다). 수입은 통장으로 들어가고 그 통장은 어머니가 관리하세요. 전 이 나이에 용돈 받아쓰는 처지고요. 내가 번 돈이니까 내 맘대로 쓰겠다고 하면, 어머니한테 상처가 되겠죠. 힘들긴 하죠. 그렇지만 저만 가장 역할 하는 것도 아니고. 그런 연예인들이 꽤 있더라고요.” (기쁨)“이렇게 어른스러워서 엄마가 언니를 더 좋아하나 봐요. 저도 빨리 일해서 보탬이 돼야하는데…” - 두 분은 연예인 아버님을 두셨고, 기쁨씨도 조향기의 동생인데. 그런 얘기 많이 하지 않는 것으로 유명하시던데요? (기쁨)“언니가 아버지를 언급하는 걸 본 적이 없어요. 아버님이 돌아가시고서야, 부녀지간이라는 걸 알았다는 분들도 많죠. 저도 조향기의 동생이라는 걸 어필하고 싶지 않아요. 그걸 바랐다면 지금 이러고 있지도 않을 거고. 언니한테 부담주기도 싫고 그냥 제가 잘했으면 좋겠어요. 자매라는 걸 밝히면 사람들이 편견을 가져요. 누가 더 낫네, 이러면서 무조건 비교부터 하는 것도 싫고.” -향기씨는 기쁨씨가 아버지와 언니에 이어 연예계 생활을 하겠다고 해서 걱정이 많았죠? 연예인 생활 힘든 걸 모르는 것도 아니고, 먼저 겪은 사람으로서 말이죠. (향기)“연예인으로 사는 건 좋은데 잘됐으면 하는 마음에 걱정이 많죠. 요즘 기쁨이가 자신감이 많이 떨어져 있더라고요. 언니가 얘기하면 잔소리 같고 해서 얘기를 못할 때가 많아요. 얘는 속을 안 썩이긴 하는데. 요즘 연예계가 좀 우울하잖아요. 다른 연예인들 불행한 소식 들려올 때마다, 우울증이나 뭐 그런 게 걱정되기도 하고. 집에서 화목해야 밖에서도 일이 잘되잖아요? 최대한 집에서 편안하게 해주려고 노력해요.” (기쁨)“솔직히 맘 같아서는 집안에 도움이 되고 싶은데 잘 되지는 않고, 언니 짐 덜어주고 싶은데 아직 학생이니까 한계도 있고요.” - 연예인 가문이어서 연예계에 발을 들여놓는 게 자연스러울 텐데. 두 분 밑으로 있는 남동생은 연예인 한다는 얘기 안 하던가요? (기쁨)그러게요. 그렇잖아도 모델 에이전시 같은 데를 찾아갔던가 봐요. 그런데 체격 조건이 엄청나게 까다로운가 봐요. 그래서 지금은 대학 다니면서 회계사 준비중이에요. -기쁨씨도 본격적으로 연예계 활동을 준비중이죠? “10월쯤에 개봉하는 영화에 조연으로 출연했고요. 비중이 굉장히 작아요. 올해 안에 드라마를 할 수 있었으면 좋겠고. 성격이 발랄해서 시트콤 하고 잘 맞는다는 얘기도 듣는데, 언젠가는 해보고 싶어요. 일단 경험을 많이 쌓는 게 중요하다는 생각으로 모든 일에 최선을 다 하려고요.” -향기씨는 결혼 계획, 아직 없어요? (향기)“남자가 있어야 하죠. 물론 좋은 사람 만나게 되겠지만 그 전에 제가 자리를 좀 잡아놓고 여유가 생기면 결혼하려고요. (어려서부터 주변이 온통 연예인이어서 그런지) 상대는 연예인보다는 그냥 보통사람이었으면 좋겠어요.” ▶알 본 구스토에서 마신 프리모바치 조향기-조기쁨 자매와 만난 곳은 서울 용산구 효창동의 ‘알 본 구스토’. 이탈리아산 식재료를 수입하는 이딸꼬레에서 직영하는 이탈리안 레스토랑이다. 소금에서 올리브 오일, 토마토 소스까지 사소한 재료 하나도 현지에서 직접 공수해와 선별한다. 특히 참나무를 태워 화덕에 굽는 피자에서는 나폴리의 맛을 최대한 재현하려고 한 노력이 엿보인다. 여느 이탈리안 레스토랑이나 와인바에서 쉽게 찾아볼 수 없는 다양한 치즈와 살라미도 인상적이다. 소박하고 다채로운 남부 이탈리아 스타일 요리를 선보이는 곳이다. 이날 두 자매와 마신 와인은 모스카토 다스티 프리모바치. 음식 재료가 그런것처럼 이탈리아 와인으로, 피에몬테 지역의 DOCG등급 화이트 와인이다. 꽃향기와 복숭아 맛이 잘 조화돼 식전주나 디저트주로 어울린다. (02-706-5455) 서울신문NTN 이여영 기자 / 사진=유혜정 기자 yiyoyong@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종로 청운·효자동 ‘행복한 마을로’

    서울 종로구 청운·효자동 주민들이 ‘행복한 마을 만들기 프로젝트’를 통해 이웃과 함께 살기 좋은 따뜻한 동네를 가꾸고 있다. 이 프로젝트는 청운·효자동 주민자치위원회가 진행하며 ▲칭찬합시다 ▲함께 걷는 우리 길 ▲행복한 다섯 손가락 등 총 3가지로 나뉜다.격월제로 진행되는 ‘칭찬합시다’는 가정과 동네, 사회의 행복을 위해 노력하는 사람들을 찾아내 사례를 전하기 위해 마련됐다. ‘함께 걷는 우리 길’은 앞을 볼 수 없는 시각장애인의 홀로서기를 도와주는 프로젝트로 매달 실시된다. 주민들은 매달 한번씩 시각장애인들의 걷기 연습을 돕고, 장애 체험행사를 통해 고통을 함께 나누고 있다.‘행복한 다섯 손가락’은 사회적 편견과 오해로 어려움을 겪는 장애인 가족들을 돕기 위해 마련됐다. 일년에 두 차례 장애인 가정을 초청해 1박2일 동안 캠프를 진행하며 13일 첫번째 캠프가 열린다.이은주기자 erin@seoul.co.kr
  • 송승헌, 소속사 떠나 ‘홀로서기’ 심경고백

    송승헌, 소속사 떠나 ‘홀로서기’ 심경고백

    한류스타 송승헌이 홀로서기를 준비하고 있는 심경을 전했다. 송승헌은 지난 1일 저녁 자신의 홈페이지에 “정든 소속사를 떠나 ‘홀로서기’라는 것을 시작할 준비를 하고 있다.”는 글을 남겨 눈길을 끌었다. “결정을 하기까지 많이 힘들었고 안타까웠다.”는 그는 “해보고 싶은 일이 많아 독립을 하게 됐다.”고 고백했다. 그는 “데뷔 이후 처음 혼자라는 생각에 설렘도 있고 열의로도 가득 차 있지만 한편으로 불안하고 많은 부분에 대해 걱정이 앞서기도 한다.”며 복잡한 심경을 내비치기도 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그동안 수고해주신 회사 식구들에게 이 자리를 빌려서 감사하단 말을 전한다.”며 “앞으로 여러분과 더욱 자주 함께할 기회를 만들어 제가 지금까지 받아온 여러분의 사랑을 조금이라도 함께 나누고자 노력하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한편 송승헌에 앞서 최지우, 이병헌, 비, 류시원, 박신양, 송일국이 독자적으로 회사를 설립했고 소지섭도 자신의 회사를 설립할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 = 서울신문NTN DB) 서울신문NTN 정병근 기자 oodless@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