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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두산, 김현수 보상선수로 유재유 지명…양상문 “아쉽고 미안”

    두산, 김현수 보상선수로 유재유 지명…양상문 “아쉽고 미안”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가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어 LG 트윈스로 이적한 외야수 김현수(29)의 보상선수로 우완 투수 유재유(20)를 27일 지명했다.두산 관계자는 “이번 지명은 미래 전력 확보와 즉시 전력 투입이라는 두 가지 목적을 모두 충족하기 위한 결정이었다”고 지명 이유를 밝혔다. 유재유를 두산에 보내게 된 양상문 LG 단장은 “LG에서 좋은 선수로 크길 바라면서 군대도 일찍 보내려 준비 중이었다. 아쉬워도 어떻게 하겠나. FA를 영입했으니 어쩔 수 없다. 미안하지만, 두산에 가서 좋은 선수가 되길 바란다”라고 미안함을 전했다. 유재유는 갈산초-양천중-충암고를 나왔으며 2016년 신인 드래프트 2차 1라운드 출신으로, 키 183cm에 몸무게 87kg의 신체조건을 지녔다. 유연한 몸과 부드러운 투구폼이 장점으로 직구 최고 구속은 시속 148km다. 1군 통산 10경기(11⅔이닝)에 나와 1패, 평균자책점 9.26의 성적을 거뒀다. 지난해에는 7경기에서 6⅔이닝을 소화하며 1패 평균자책점 13.50, 올해는 3경기에서 5이닝을 던져 승패 없이 평균자책점 3.60을 기록했다. 올 시즌 2군에서는 21경기에 나와 35⅔이닝 동안 1승 4패 5세이브 1홀드, 평균자책점 8.07의 기록을 남겼다. 한편 김현수는 두산 유니폼을 입고 뛰다 2016∼2017시즌 2년간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를 경험한 뒤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어 4년 총액 115억원의 조건으로 LG로 옮겼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한화 김혁민, LPG 출신 한수연과 5년 교제 끝에 결혼

    한화 김혁민, LPG 출신 한수연과 5년 교제 끝에 결혼

    한화 이글스 투수 김혁민과 그룹 LPG 출신 쇼핑호스트 한수연이 16일 서울 강남구 상록아트홀 그랜드볼룸에서 결혼식을 올렸다.두 사람은 5년 간의 연애 끝에 사랑의 결실을 맺게 됐다. 결혼식 후 태국 푸껫으로 신혼여행을 떠나며 신접살림은 대전에 차릴 예정이다. 김혁민은 한화 이글스 소속으로 통산 194경기에 나와 30승59패 14홀드 2세이브 5.72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했다. 한수연은 2009년 LPG 2기로 데뷔했으며 ‘정글 라이프’, ‘로맨틱 머슬’, ‘남자가 사랑할 때’ 등 뮤지컬에도 출연했으며 최근 쇼호스트로 활동하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방탄소년단 RM, 미국 록밴드 ‘폴 아웃 보이’ 신곡 피처링..‘챔피언’ 공개

    방탄소년단 RM, 미국 록밴드 ‘폴 아웃 보이’ 신곡 피처링..‘챔피언’ 공개

    방탄소년단 리더 RM이 미국 록밴드 ‘폴 아웃 보이’ 앨범에 참여해 화제가 되고 있다.15일 그룹 방탄소년단 멤버 RM(24·김남준)이 미국 인기 록밴드 ‘폴 아웃 보이(Fall Out Boy)’ 앨범에 참여한 사실이 알려졌다. RM이 피처링을 맡은 신곡 ‘챔피언’이 이날 공개됐다. 방탄소년단 소속사 빅히트엔터테인먼트 측은 이날 오후 12시 온라인 주요음원사이트를 통해 신곡 ‘챔피언’을 공개했다. ‘챔피언’은 폴 아웃 보이가 지난 11월 발매한 싱글 앨범 ‘홀드 미 타이트 오어 돈트(Hold me tight or don‘t)’에 수록된 곡 중 하나다. RM은 폴 아웃 보이와 협업해 이번 곡 리믹스 버전에 피처링을 맡았다. 한편 폴 아웃 보이는 2001년 미국 일리노이주에서 결성, 보컬 패트릭 스텀프, 베이스 피터 웬츠, 기타 조 트로먼, 드럼 앤디 헐리로 구성된 4인조 밴드다. 폴 아웃 보이의 데뷔 음반 ‘프롬 언더 더 코르크 트리(From Under The Cork Tree)’는 미국에서 250만 장 이상 팔리는 등 큰 인기를 얻었다. ‘지산밸리 록 페스티벌 2009’, ‘2013 인천 펜타포트 록 페스티벌’ 등 국내 록 페스티벌 무대를 오른 폴 아웃 보이는 국내에도 많은 팬을 보유하고 있다. 사진=빅히트엔터테인먼트 연예팀 seoulen@seoul.co.kr
  • [프로야구] 김경언·김종호·고원준… 방출 ‘칼바람’ 맞은 79명

    [프로야구] 김경언·김종호·고원준… 방출 ‘칼바람’ 맞은 79명

    넥센, 양훈 등 12명 내보내 진야곱·정성훈 등 이적 가능성 김경언(한화), 김종호(NC), 고원준(두산) 등 79명이 방출 ‘칼바람’을 맞았다.KBO는 30일 내년 보류선수(재계약 대상자) 538명의 명단을 공시했다. 올 시즌 KBO리그에 등록한 선수는 670명이다. 이 중 임의탈퇴·자유계약선수 28명, 군 보류선수 13명, FA 미계약자 13명은 방출 대상에서 빠졌다. 앞서 지난 25일 각 구단이 제출한 보류선수 명단에서 79명이 제외되면서 미계약 보류선수 1명을 포함해 최종 538명이 2018년 보류선수로 확정됐다. 보류선수 명단에서 빠진 선수는 지난해(54명)보다 25명이 많다. 구단별 보류선수(최대 65명)는 KIA가 63명으로 가장 많고 다음이 롯데(59명), SK(57명), 한화(56명), NC·삼성(53명), LG·kt(51명), 두산(50명), 넥센(45명) 순이다. 넥센에서는 12명, 두산·삼성에서는 각 11명이 짐을 쌌다. 이들은 둥지를 옮겨 틀거나 지도자로 새 출발을 해야 한다. 아니면 유니폼을 벗거나 육성선수(연습생)로 다시 시작해야 한다. 하지만 다른 팀에서 영입할 가능성이 있는 선수도 적지 않다. 두산이 포기한 고원준(27), 진야곱(28), 안규영(29·이상 투수) 등은 선수 생활을 접기에는 이른 나이다. 고원준은 1군에서 검증됐고 진야곱은 선발과 중간을 모두 경험해 주목을 받기에 충분하다. 올해 두산에서 45경기에 나서 2승 1패 1세이브 4홀드를 올린 김성배(36), 750경기를 뛴 강영식(36·롯데)도 원포인트릴리프로 손색이 없다. 넥센이 방출한 양훈(31)도 당장 전력에 보탬이 될 선수로 꼽힌다. 타자로는 올 시즌 115경기에서 타율 .312로 건재를 과시했던 LG 정성훈(37), 2013년 도루왕(50개) 김종호(33)와 장거리 타자 조영훈(35·이상 전 NC), 2015년 한화 타선의 중심에 섰던 김경언(35), 삼성 대타요원 우동균(27)도 눈길을 끈다. 한편 외국인 선수 중에선 11명이 방출됐다. 하지만 이날 KIA는 20승 투수 헥터(30)와 200만 달러(약 21억 7600원), 팻 딘(28)과 92만 5000달러, 버나디나(33)와 110만 달러에 사인해 모두 주저앉혔다. 롯데도 투수 레일리(29)와 117만 달러, 야수 번즈(27)와 73만 달러에 도장을 찍었다. 롯데는 보류선수에서 뺀 린드블럼(30)과, 두산 역시 니퍼트와 협상을 이어 간다. 김민수 선임기자 kimms@seoul.co.kr
  • KIA 한기주↔삼성 이영욱 ‘1대1 트레이드’ 단행

    KIA 한기주↔삼성 이영욱 ‘1대1 트레이드’ 단행

    삼성 라이온즈 외야수 이영욱과 KIA 타이거즈 투수 한기주가 트레이드됐다.KIA와 삼성 구단은 29일 두 선수를 맞바꾼다고 동시에 발표했다. 삼성 구단은 “전 소속팀에서 출전 기회가 많지 않았던 두 선수에게 새로운 가능성을 열어주려는 양 팀간 협의로 성사한 트레이드”라고 덧붙였다. 2006년 KIA에 입단한 한기주는 입단 첫해 10승 11패 1세이브 8홀드 평균자책점 3.26으로 활약하고, 이듬해 마무리 투수로 전향해 2년 동안 51세이브를 거두며 활약했다. 그러나 2009년 팔꿈치 수술을 받았고, 2013년에는 투수에게 치명적인 어깨 회전근 파열로 다시 수술대에 올랐다. 한기주는 초인적인 노력으로 재활에 성공, 2015년 1군 마운드에 복귀했다. 지난해 4승 3패 1세이브 1홀드 평균자책점 7.26을 거둔 한기주는 올해는 1군에 올라오지 못했다. 1군 통산 성적은 239경기 25승 28패 71세이브 9홀드 416⅓이닝 평균자책점 3.63이다.좌투좌타인 이영욱은 2008년 삼성에 입단했다. 프로 통산 8시즌 타율 0.245, 12홈런, 103타점, 173득점, 72도루를 기록한 베테랑 외야수다. KIA 구단은 “이영욱이 견실한 외야 수비와 주루 능력을 갖춰 내년 시즌 활동도가 클 것”이라고 기대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롯데, 황재균 보상선수로 ‘우완 강속구 투수’ kt 조무근 지명

    롯데, 황재균 보상선수로 ‘우완 강속구 투수’ kt 조무근 지명

    롯데 자이언츠가 우완 강속구 투수 조무근(26)을 선택했다.롯데는 21일 자유계약선수(FA) 황재균의 kt wiz 이적에 따른 보상 선수로 조무근을 지명했다고 밝혔다. 대구상원고-성균관대를 졸업하고 2015년 신인 드래프트 2차 6라운드 전체 54순위로 kt에 입단한 조무근은 키 198㎝, 체중 116㎏의 뛰어난 체격 조건을 갖춘 우완 정통파 투수다. 2015년 1군에 데뷔해 43경기에서 71⅔이닝 동안 8승 5패 4세이브 2홀드 평균자책점 1.88을 기록하며 kt 필승조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그 결과 2015시즌 종료 후 ‘프리미어 12’ 대표팀에 이름을 올렸다. 하지만 지난 시즌부터 고전을 면치 못했다. 조무근은 지난해 38경기에서 38⅔이닝을 던지는 데 그치며 2승 4홀드 평균자책점 8.61로 부진했다. 올 시즌도 좋지 않았다. 16경기에 나와 14⅔이닝을 소화하며 3홀드 평균자책점 7.36에 머물렀다. 롯데 측은 “조무근이 최근 2년간 부진한 모습을 보였으나 여전히 가능성이 크고, 성실한 훈련 자세로 향후 팀 투수진에 큰 보탬이 될 것으로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제2 이재학’ 골라라…내일 KBO 2차 드래프트

    KBO는 22일 서울 서초구 양재동 더케이호텔에서 2차 드래프트(비공개)를 실시한다. 2차 드래프트는 출장 기회조차 잡지 못한 선수들에게 새 팀에서 새로운 도약의 기회를 주고자 2011년 도입됐다. 2년마다 열린다. 보상 금액은 1라운드 3억원, 2라운드 2억원, 3라운드 1억원이다. KBO에 제출된 보호선수 40명에서 빠진 선수들이 대상이다. 각 구단이 유망주 보호에 최우선 순위를 두면서 주전급들이 드래프트에 나온다는 소문이 돈다. 우선 구단 유망주 유출을 막고자 1~2년차를 지명 대상에서 뺐다. 대신 경찰청, 상무 등 군 보류 선수를 지명할 수 있다. 라운드별 지명 순서도 성적 역순으로 모두 바꿔 눈치 싸움이 가열될 태세다. 2차 드래프트 성공 사례가 적지 않다. 2011년 두산 이재학과 김성배가 각각 NC와 롯데로 유니폼을 갈아입었다. 둘은 곧장 마운드의 중심으로 거듭났다. 특히 이재학은 NC의 1군 무대 첫해인 2013년 두 자릿수 승리로 신인왕에 등극했다. 2013년에는 두산 김태영이 KIA로 옮겨 이듬해 불펜에서 5승 4패 1세이브 11홀드로 활약했다. 2015년에는 LG 베테랑 이진영이 깜짝 드래프트에 나와 kt로 옮겼다. 2차 드래프트가 끝나면 한산했던 FA 시장도 활기를 띨 것으로 보인다. 김민수 선임기자 kimms@seoul.co.kr
  • 강심장 장현식 ‘일본 킬러’ 특명

    강심장 장현식 ‘일본 킬러’ 특명

    150㎞ 강속구에 배짱도 두둑 日 ‘15승 특급’ 야부타 맞대결장현식(22·NC)이 운명의 한·일전 ‘선발 특명’을 받았다. 선동열 한국대표팀 감독은 15일 일본 도쿄돔에서 열린 ‘아시아프로야구챔피언십(APBC) 2017’ 기자회견에서 16일 오후 7시 열리는 일본과의 개막전 선발 투수로 장현식을 공개했다. 이어 “장현식은 큰 경기에서 자신의 공을 던졌다. 잠재력이 매우 좋은 투수”라면서 “일본의 기동력에 대비해 택했다. 스탭이 가장 빠르다”고 말했다. 장현식은 올 시즌 31경기에 등판해 9승 9패, 평균자책점 5.29를 기록했다. 시속 150㎞를 넘나드는 강속구가 강점이다. 특히 포스트시즌에서 두둑한 배짱을 뽐내 기대를 모았다. 선 감독은 “대부분 도쿄돔에서 처음 뛴다. 많은 관중 앞에서 긴장하다 보면 자기 기량을 발휘하지 못할 것 같아 자신감을 불어넣었다”고 밝혔다. 또 “우리 팀 컬러는 장타보다 기동력이다. 콘택트 능력은 우리도 뒤떨어지지 않는다”면서 “테이블세터로는 컨디션이 좋은 선수를 내보내고 중심타선에선 박민우(NC), 김하성(넥센), 구자욱(삼성) 등이 잘해 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일본에 대해서는 “전통적으로 제구력이 뛰어난 투수들이 많다. 야부타에게 얼마나 대처하느냐가 내일 경기를 좌우할 것”이라고 점쳤다. 이나바 아쓰노리 일본대표팀 감독은 예상대로 ‘특급 선발’ 야부타 가즈키(25·히로시마)를 선발 예고했다. 그는 “히로시마에서 많은 승리를 거뒀고 강한 직구를 던진다”면서 “직구에 강한 한국 타자들을 상대로 자기 공을 던지길 바란다”고 밝혔다. 야부타는 올 시즌 완봉 두 차례 등 15승 3패, 평균자책점 2.58로 쾌투했다. 훙이중 대만 감독은 17일 한국전에 나설 선발 투수로 천관위(일본 지바롯데)를 낙점하며 “강속구로 한국의 화력을 억제할 것”이라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선 감독은 “빠른 공을 던지는 좋은 투수이지만 (일본 투수들과 견주면) 한 수 아래로 봐야 한다”고 말했다. 좌완 천관위는 올 시즌 일본에서 3승 4패 4홀드, 평균자책점 3.29를 작성했다. 김민수 선임기자 kimms@seoul.co.kr
  • [프로야구] FA 대박 포기한 형님들

    7일 KBO가 발표한 2018 자유계약선수(FA) 권리행사 승인 선수 명단에는 18명이 이름을 올렸다. 자격을 얻은 22명 중 4명이 ‘연봉 대박’을 터트릴지도 모를 기회를 포기한 것이다. 김성배(36·두산), 이용규(32·한화), 임창용(41·KIA)은 팀 잔류를 선택했다. 이호준(41·NC)의 경우 형식상 FA 자격을 갖추긴 했지만 이미 올 시즌을 끝으로 은퇴를 선언했기 때문에 자연스레 신청에서 빠졌다. 두산 관계자는 “김성배는 아무래도 나이가 적지 않다 보니 본인 선택으로 FA 신청을 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불펜 자원인 김성배가 이적할 경우 해당 구단은 전년도 연봉의 200%와 보호선수 20명 외에 1명을 보상선수로 내줘야 하는 부담이 있다. 올해 45경기에서 44이닝을 던져 2승 1패 1세이브 4홀드 평균자책점 5.32에 그친 김성배로서는 FA시장에 나가도 자칫 ‘낙동강 오리알 신세’로 떨어질 수 있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 외야수 이용규는 부상 탓에 부진했던 성적을 고려해 FA를 1년 미루는 결단을 내렸다. 그는 올해 57경기에서 타율 .263, 12타점, 10도루에 그쳤다. 이용규는 구단을 통해 “보여야 할 모습을 다 보여주지 못한 상황에서 권리를 주장하는 것은 스스로 납득할 수 없다”며 팀 잔류를 선택했다. 우리 나이로 42세인 임창용도 “고향 팀 KIA에서 은퇴하고 싶다”라는 뜻을 거듭 밝혔다. 2015년 불법 해외 원정도박으로 72경기 출전 정지 징계를 받았음에도 손을 내밀어준 데 대한 고마움도 섞여 있는 것으로 해석된다. 반면 FA 최대어로 꼽히는 외야수 손아섭(29·롯데)과 민병헌(30·두산)을 비롯한 18명은 시장의 평가를 받게 된다. 8일부터 국내외 모든 구단과의 협상이 가능해져 벌써부터 스토브리그가 후끈 달아올랐다.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 KIA 양현종, 사상 첫 시즌·한국시리즈 통합 MVP…신인왕은 이정후

    KIA 양현종, 사상 첫 시즌·한국시리즈 통합 MVP…신인왕은 이정후

    KIA 타이거즈를 정규 시즌과 한국시리즈 우승으로 이끈 에이스 투수 양현종(29)이 KBO리그 사상 최초로 정규시즌과 한국시리즈 최우수선수(MVP)를 동시에 수상했다.양현종은 6일 서울 삼성동 인터콘티넨털 서울 코엑스 하모니볼룸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 시상식’에서 올 시즌 최고의 선수로 인정받았다. 이날 공개한 프로야구 취재기자단 투표 결과, ‘20승 투수’ 양현종이 856점 만점에 총 656점을 얻어 ‘홈런 1위’ 최정(SK 와이번스, 294점)을 제치고 정규시즌 MVP를 차지했다. 양현종은 이에 앞서 10월 31일 끝난 한국시리즈에서도 MVP에 선정됐다. KBO리그 취재기자 107명은 지난달 6∼9일 MVP와 신인왕 투표(MVP 후보는 1위부터 5위까지 각각 8∼1점, 신인상 후보는 1위부터 3위까지 각각 5∼1점)를 마쳤다. 한국시리즈 결과와 무관하게, 투표인단의 표심이 양현종을 향했다. 같은 해에 정규시즌과 한국시리즈 MVP를 석권한 건 양현종이 처음이다. 양현종은 정규시즌에 20승(6패 평균자책점 3.44)을 올리며 1995년 이상훈(LG 트윈스) 이후 토종 선수로는 22년 만에 선발 20승 고지를 밟았다. 그는 KIA 정규시즌 1위의 일등공신이다. 양현종은 팀 동료 헥터 노에시와 다승 공동 1위를 차지했고, 승률 2위(0.769), 평균자책점 5위, 탈삼진 3위(158개)에 올랐다. 한국시리즈에서 1승 1세이브 평균자책점 0(10이닝 무실점)의 완벽투를 선보이며 MVP에 오르기도 했다. 한국시리즈와 정규시즌 MVP 부상은 3910만원 상당의 기아자동차 고급 세단 스팅어다. 긴 정규시즌과 단기전 한국시리즈에서 모두 압도적인 기량을 과시한 ‘타이거즈 에이스’ 양현종은 스팅어 두 대를 선물로 받았다. 양현종은 KBO리그에서 꽤 오랜 기간 2인자에 머물렀다. 아마 시절에는 동갑내기 김광현(SK)의 그림자에 가렸다. 프로 입단 첫해인 2007년에는 임태훈(당시 두산)에게도 크게 밀렸다. 양현종은 당시 1승(2패)만 거두며 신인왕 후보에도 오르지 못했다. 임태훈이 신인왕을 차지했다. 2년 차부터 김광현이 한국 야구를 대표하는 에이스로 떠올랐지만, 양현종은 여전히 유망주 꼬리표를 떼지 못했다. 하지만 2009년 12승(5패)을 올리며 KIA의 통합우승에 공헌했고, 2015년 평균자책점(2.44) 1위를 차지하며 개인 첫 타이틀을 따냈다. 그리고 2017년 양현종은 KBO리그 역사에 길이 남을 ‘통합 MVP’에 올랐다. 양현종은 이제 누구나 인정하는 ‘최고 에이스’다. 이정후(19·넥센 히어로즈)는 예상대로 신인왕을 차지했다. 이정후는 535점 만점에 503점을 얻어 2위 김원중(롯데, 141점)을 362점 차로 제쳤다. 1위 표 107표 중 98표를 얻는 압도적인 격차였다. 이정후는 이종범 MBC스포츠플러스 해설위원의 아들로 입단 당시 주목받았다. 이종범 위원은 정규시즌 MVP(1994년)와 한국시리즈 MVP(1993, 1997년)에 오른 한국 야구의 전설이다. 하지만 이 위원은 신인이던 1993년 양준혁(당시 삼성 라이온즈)에게 밀려 신인왕을 놓쳤다. 이정후는 첫해 아버지보다 더 빛났다. 이정후는 KBO리그 고졸 신인 최초로 전 경기(144경기)에 출전해 타율 0.324(552타수 179안타), 111득점을 올렸다. 역대 신인 최다 안타(종전 서용빈 157개)와 최다 득점(종전 유지현 109개) 기록도 모조리 갈아치웠다. 이정후는 트로피와 상금 300만원을 받았다. 이날 KBO는 1군과 퓨처스(2군)리그 개인상 시상도 했다. 평균자책점 라이언 피어밴드(kt wiz), 다승 양현종, 헥터(이상 KIA), 승률 헥터, 탈삼진 메릴 켈리(SK), 홀드 진해수(LG), 세이브 손승락(롯데 자이언츠), 홈런·장타율 최정(SK), 타점 다린 러프(삼성 라이온즈), 타율 김선빈(KIA), 최다안타 손아섭(롯데), 득점 로저 버나디나(KIA), 출루율 최형우(KIA), 도루 박해민(삼성) 등이 각 부문 1위에 올라 상금 300만원을 받았다. 퓨처스리그 평균자책점 북부 이대은(경찰청), 남부 임지섭(상무), 다승 북부 김동준(경찰청), 남부 임지섭, 홈런 북부 윤대영(경찰청), 남부 문상철(상무), 타율 북부 홍창기(경찰청), 남부 유민상(kt)은 100만원 씩을 받았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제 폼 어때요?’…수지, 멋지게 해낸 한국시리즈 4차전 시구

    ‘제 폼 어때요?’…수지, 멋지게 해낸 한국시리즈 4차전 시구

    가수 겸 배우 수지가 한국시리즈 4차전 시구를 멋지게 해냈다.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한국시리즈 4차전 KIA타이거즈와 두산베어스 경기가 29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렸다. 이날 경기 전 수지는 한국시리즈 유니폼을 입고 그라운드에 올라 시구를 했다. 2승 1패로 시리즈 우위를 점하게 된 KIA는 임기영이 선발투수로 등판한다. 군 제대 후 첫 시즌을 치른 임기영은 정규시즌서 23경기(19경기)에 등판, 8승 6패 평균 자책점 3.65를 기록했다. 2~3차전에서 연달아 패, 1승 2패에 그치게 된 두산은 유희관이 선발투수로 등판해 분위기 반전을 노린다. 유희관은 올 시즌 30경기(선발 29경기)에 등판, 11승 6패 1홀드 평균 자책점 4.53을 기록했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오승환 귀국 “올 시즌 좀 아쉽다…향후 행보, 모든 가능성 열고 정할 것”

    오승환 귀국 “올 시즌 좀 아쉽다…향후 행보, 모든 가능성 열고 정할 것”

    ‘끝판 대장’ 오승환(35)이 11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했다.오승환은 입국 직후 취재진과 만나 올 시즌에 대해 “좀 아쉽다”고 말했다. 오승환은 “그래도 배우는 것이 있었다. 보완하겠다”고 각오를 밝히기도 했다. 메이저리그에서 2년을 보낸 오승환은 이제 자유계약선수(FA) 신분으로 거취 고민에 들어간다. 오승환은 2016시즌을 앞두고 미국프로야구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 계약, 메이저리그에 진출했다. 2년 최대 1100만 달러 조건이었다. 첫 시즌이었던 지난해는 불펜 투수로 출발했으나, 마무리투수 자리를 꿰차며 입지를 굳혔다. 2016시즌 성적은 76경기 79⅔이닝 6승 3패 14홀드 19세이브 평균자책점 1.92로 뛰어났다. 성공적인 데뷔 첫해를 보낸 오승환은 올해도 기대 속에 마무리 투수로 시즌을 시작했다. 하지만 올 시즌은 62경기 1승 6패 20세이브 평균자책점 4.10으로 다소 기대에 못 미쳤다. 보직도 어느새 불펜으로 이동해 있었다. 오승환은 “피홈런, 좌타자 상대 성적 등 수치로 드러나는 것만 봐도 힘들었다”면서도 “크게 걱정하지는 않는다”고 마음을 다잡았다. 아쉬움 속에서 계약 마지막 시즌을 보낸 오승환은 향후 행보에 대해서는 “지금은 저도 정확히 말할 수 없다. 모든 가능성을 열고 정하겠다”고 말을 아꼈다. 미국 메이저리그뿐 아니라 일본과 한국 리그도 고려하는지 묻자 “가장 중요한 것은 다음 시즌에 건강한 모습으로 올해보다 좋은 모습을 보이는 것”이라며 “제가 만족할 만한 계약을 하는 게 가장 좋은 결과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마중 나온 가족과 함께 공항을 빠져나간 오승환은 휴식과 재충전, 보강 운동을 하며 한국에서 시간을 보낼 예정이라고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MLB] ‘끝판왕’ 오승환, 팀 떠나나

    ‘파이널 보스’ 오승환(35·세인트루이스)이 올 시즌 뒤 이적할 것이라는 현지 언론의 전망이 나와 국내외의 비상한 관심을 끌고 있다. 미국 지역 매체 ‘세인트루이스 포스트 디스패치’에서 미국프로야구(MLB) 세인트루이스 소식을 전하는 칼럼니스트 릭 험멜은 19일 독자와의 문답 형식을 통해 이같이 내다봤다. 험멜은 “오승환이 올해 이후 세인트루이스의 (마운드 운영) 계획에 들어 있지 않은 것 같다”면서 “미국 내 다른 팀의 계획안에 있는지 여부도 불분명하다”고 전했다. 오승환은 2015년 내셔널리그 중부지구 명문 세인트루이스와 2년(1+1년)간 최대 1100만 달러(약 124억원)에 계약했다. 올 시즌을 마치면 자유계약선수(FA)로 풀린다. 첫 시즌인 지난해 옵션을 모두 채웠고 올 시즌도 옵션을 충족할 것으로 보여 2년간 계약 최대치를 모두 받을 가능성이 높다. 오승환은 지난해 76경기에 나서 79와 3분의2이닝 동안 19세이브 14홀드(6승3패), 평균자책점 1.92의 눈부신 성적을 보였다. 중간 계투로 출발했지만 ‘돌직구’를 앞세워 ‘마무리’로 승격했다. 하지만 올 시즌에는 기대치를 밑돌았다. 마무리로 시즌을 시작했지만 현재 중간 계투로 나서고 있다. 지난 8일 샌디에이고전까지 59경기에 등판해 20세이브 7홀드(1승5패), 평균자책점 3.83을 기록했다. 특히 피홈런이 늘어나는 등 불안한 모습을 자주 드러냈다. 현재는 햄스트링 부상으로 마운드에 서지 못하고 있다. 험멜은 “오승환은 2년간 약 40세이브를 올렸지만 슬라이더가 말을 안 들을 때는 고전했다”면서 “올해 세인트루이스의 불펜 가운데 상당수는 내년에 보지 못할 것 같다”고 전망했다. 최근 불펜 피칭을 마친 오승환은 조만간 실전에 나선다. 하지만 얼마 남지 않은 기간 종전의 기량을 과시하기가 쉽지 않아 향후 거취를 고민해야 하는 상황이다. 세인트루이스 잔류나 다른 빅리그 팀으로의 이적 가능성이 높지만 국내 복귀도 배제할 수 없다. 이미 샌프란시스코에서 뛰던 황재균이 국내 복귀를 선언했고, 필라델피아로 옮긴 김현수도 복귀 가능성이 있다. 오승환마저 돌아오면 올겨울 ‘FA 시장’은 역대 최고 열기에 휩싸일 전망이다. 김민수 선임기자 kimms@seoul.co.kr
  • MBC 측 “아육대 4일 녹화 연기…스케줄 논의 중”

    MBC 측 “아육대 4일 녹화 연기…스케줄 논의 중”

    MBC ‘아이돌 육상 선수권 대회’ 촬영이 총파업 여파로 연기됐다.2일 아육대 관계자는 “9월 4일 예정됐던 촬영일이 연기됐다. 18일 역시 아직 확실하게 결정되지 않았다”며 “전체적으로 홀드 된 상태이며 스케줄을 조율 중인 상황”이라고 밝혔다. 이는 오는 4일부터 진행될 MBC 총파업으로 인한 영향이다. ‘아육대’ 연출을 맡았던 허황PD 역시 하차했으며, 기자, 아나운서 등 400여 명이 이미 제작 거부에 들어간 상태다. 한편 ‘아육대’는 아이돌 가수들이 스포츠 종목에 도전, 땀을 흘리며 정정당당 승부를 가리는 특집 프로그램으로, 시청자들의 많은 사랑을 받아온 바 있다. 사진=MBC 연예팀 seoulen@seoul.co.kr
  • [프로야구] 윤석민 시즌 아웃

    [프로야구] 윤석민 시즌 아웃

    KIA에 또 악재가 터졌다. 막바지 선두 싸움과 ‘가을야구’에 천군만마가 될 것으로 기대했던 윤석민(31)이 어깨 통증 재발로 결국 시즌을 접게 됐다.KIA 관계자는 30일 “윤석민이 지난달 불펜 피칭을 하다가 통증을 다시 호소해 훈련을 중단했다. 통증이 사라져도 재활 훈련을 다시 받고 실전에 복귀하는 데 2개월쯤 걸리는 만큼 무리하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12월 오른쪽 어깨 수술을 받은 윤석민은 당초 전반기 복귀를 목표로 재활에 힘썼다. 하지만 후반기마저 불가능해지면서 KIA의 통산 11번째 우승 도전에 전혀 도움을 줄 수 없게 됐다.2015년 4년간 총액 90억원에 계약하며 KIA에 복귀한 윤석민은 51경기에서 2승6패 30세이브 평균자책점 2.96으로 준수한 활약을 펼쳤다. 그러나 지난해엔 어깨 부상 여파로 16경기 2승2패 1세이브 6홀드 평균자책점 3.19에 그쳤다. KIA 관계자는 “어설프게 복귀해 다시 ‘부상·재활·복귀’의 악순환을 반복해서는 안 된다. 1~2년이 아니라 야구를 오래 함께 해야 할 선수”라고 말했다. ‘윤석민 카드’가 사라지면서 KIA의 고민은 한층 깊어졌다. 2위 두산에 2.5경기 차로 쫓기는 데다 믿었던 투수진도 균열을 일으켜서다. ‘원투 펀치’인 양현종(29)과 헥터 노에시(30)를 빼고는 미덥지 않다. 3선발 팻 딘(28)은 기복이 심하고 임기영(24)과 정용운(27)이 빠진 4·5선발은 돌려막는 실정이다. 불펜은 냉온탕을 오간다. KIA는 지난 29일 삼성전에서 6회까지 10-2로 앞섰지만 불펜진의 난조로 10-9, 1점 차 진땀승을 거뒀다. 반면 이날 삼성전에서는 6회부터 4이닝을 1실점으로 막아 1929일 만에 선발 등판한 심동섭의 첫 선발승을 지켜줬다. 살아나던 임창용(41)도 지난 28일 허리 통증으로 1군 엔트리에서 빠졌다. 잠실에서는 롯데가 강민호(32)와 이대호(35)의 홈런에 힘입어 두산의 7연승을 저지하고 2연패에서 탈출했다. 대전에서는 LG가 한화에 6-5로 승리하며 4연패에서 벗어났다. 김경두 기자 golders@seoul.co.kr
  • ‘암벽 여제’ 김자인 월드컵 최다 우승

    ‘암벽 여제’ 김자인 월드컵 최다 우승

    ‘암벽 여제’ 김자인(29·스파이더코리아)이 거의 2년 만에 월드컵을 제패하며 역대 최다 우승의 금자탑을 일궜다.김자인은 27일(한국시간) 이탈리아 아르코에서 열린 국제스포츠클라이밍연맹(IFSC) 월드컵 4차대회 여자부 리드 결선에서 38번째 홀드 만에 경기를 끝내 역대 26번째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예선 두 루트를 모두 완등하고 준결선에서 28+를 기록, 3위로 결선에 오른 그는 주어진 6분 안에 38번째 홀드를 잡아 안네 소피 콜러(스위스)를 따돌렸다. 2007년부터 월드컵 리드 부문에 출전한 김자인은 2015년 10월 중국 우장 6차대회 결선에서 오스트리아 출신의 안젤라 아이터(은퇴)가 2011년에 기록했던 개인 최다 우승(25승) 기록과 동률을 이룬 지 22개월 만에 단독 1위로 올라섰다. 지난해 월드컵 시리즈에서 우승 소식을 전하지 못했던 김자인은 지난달 프랑스 샤모니 2차대회 은메달로 시동을 건 뒤 마침내 새 역사에 이름을 새겼다. 2009년 월드컵 리드 첫 금메달을 차지한 뒤 이듬해 다섯 차례, 2012년 세 차례, 2013년과 이듬해 네 차례, 2015년 세 차례에 이어 이뤄낸 쾌거였다. 역대 월드컵 리드 부문에서 따낸 메달도 45개(금 26, 은 11, 동메달 8)로 늘렸고 2011년 볼더링 부문에서도 한 차례 우승해 월드컵 개인 통산 금메달은 27개로 늘었다. 김자인은 “오랜만의 우승이라 매우 기쁘다. 최근 아쉽게 우승을 놓친 적도 많았는데 이번 우승으로 그동안의 마음고생을 보상받은 기분”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산악인 아버지가 자일(등반용 로프)의 ‘자’, 인수봉(북한산 봉우리)의 ‘인’ 두 글자를 따 이름을 지었다. 초등학생 땐 고소공포증 탓에 공중에 매달려 엉엉 울었다고 털어놓기도 했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오선진, 스리런 홈런 ‘맹활약’…KIA 6연패 빠뜨린 한화

    오선진, 스리런 홈런 ‘맹활약’…KIA 6연패 빠뜨린 한화

    한화 이글스가 선두 KIA 타이거즈에 뼈아픈 일격을 가했다.한화는 25일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 파크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KIA와 홈경기에서 6-3으로 승리했다. 올해 8위에 처져 포스트시즌 진출이 어려운 한화는 최근 3연승으로 분위기를 살린 한편, KIA는 6연패를 당했다. 이날 경기의 히어로는 한화 오선진이었다. 주전 내야수의 줄부상으로 기회를 잡은 오선진은 1번 타자 3루수로 선발 출전, 5타수 3안타 3타점 1득점의 맹활약을 펼쳤다. 특히 8회 말 터트린 스리런 홈런은 결정적이었다. 한화는 3-3을 맞선 8회 말 2사 후 하주석이 볼넷을 골라내며 기회를 만들었다. KIA 벤치는 심동섭에서 김윤동으로 투수를 교체했지만, 오히려 이게 패착이 됐다. 이용규는 김윤동으로부터 볼넷을 골라내 1, 2루에 주자가 찼고, 오선진은 김윤동의 3구를 때려 구장 왼쪽 담을 훌쩍 넘겼다. 올 시즌 첫 홈런이자 2013년 6월 23일 잠실 두산 베어스전 이후 1천524일 만에 1군에서 터트린 홈런이다. 앞서 한화는 동점 또한 극적으로 만들었다. 1회 말 윌린 로사리오의 1타점 2루타로 선취점을 낸 한화는 2회 초 2점, 5회 초 1점을 내줘 1-3으로 역전당했다. 한화는 5회 말 2사 1, 2루에서 양성우가 행운의 2루타를 터트려 1점 차로 쫓아갔고, 최재훈이 스트라이크 아웃 낫아웃을 당한 뒤 포수 김민식의 1루 악송구가 나와 3-3 균형을 맞췄다. 6-3으로 앞선 9회 초 등판한 정우람은 삼진 2개와 뜬공 1개로 가볍게 팀 승리를 지켜 통산 100세이브 고지를 밟았다. 100세이브는 KBO리그 역대 16번째다. 통산 129홀드를 기록 중인 정우람은 정대현(롯데 자이언츠)에 이은 역대 2번째로 100세이브·100홀드도 달성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그라운드 난입한 고양이가 몰리나의 그랜드슬램 불렀다?

    그라운드 난입한 고양이가 몰리나의 그랜드슬램 불렀다?

    고양이가 앙탈을 부린 것이 야디어 몰리나(세인트루이스)의 만루홈런으로 연결됐다. 10일(한국시간) 부시 스타디움에서 열린 캔자스시티와의 미국프로야구(MLB) 경기 4-5로 뒤진 6회 말 무사 만루 상황에서 타석에 들어선 몰리나는 원볼 상황에서 갑자기 배트를 들어 그라운드 우중간 쪽을 가리켰다. 철 모르는 고양이 한 마리가 질주하고 있으니 상대 중간 계투인 피터 모일란 보고 투구 동작에 들어가지 말라고 알려주는 것이었다. 상당히 매서운 눈초리였다. 잠시 경기는 중단됐고 안전요원이 그라운드에 뛰어들어 담장 바로 밑에서 고양이를 안아 들고 더그아웃 쪽으로 달리기 시작했다. 고양이는 뭔가에 잔뜩 화가 났는지 안전요원을 할퀴기 시작했다. 동영상을 보면 안전요원은 고양이를 두 손에 안고 달리다 두 차례나 고양이가 발톱으로 할퀴자 깜짝 놀라며 아파하는 재미난 상황을 연출했다. 몰리나의 매서운 눈초리에 모일란이 기가 눌린 탓일까? 그가 바깥쪽으로 흐르는 슬라이더로 선택한 2구째를 몰리나가 마음껏 방망이를 돌려 좌중간 담장을 넘겨버렸다. 맞는 순간 홈런임을 직감하게 하는 큼지막한 타구였다. 세인트루이스는 단숨에 8-5로 경기를 뒤집었고 그걸로 승부가 갈렸다. 세 차례 역전과 재역전을 주고받고, 오승환이 8회초 아웃 카운트를 둘 잡고 안타 하나만 내줘 5홀드째를 기록했다. 사진·영상= Fox Sports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KIA ‘트레이드 승부수’… 뒷문 잠근다

    KIA ‘트레이드 승부수’… 뒷문 잠근다

    넥센에 좌완 손동욱·이승호 주고 우완 김세현·외야수 유재신 영입KIA가 올 시즌 우승을 위한 ‘승부수’를 던졌다. KBO리그 KIA 구단은 31일 넥센에서 우완 투수 김세현(30)과 외야수 유재신(30)을 받고 좌완 투수 손동욱(28)과 이승호(18)를 내주는 2-2 트레이드를 단행했다. 김세현은 빠른 공을 주무기로 지난해 구원왕(36세이브)에 오른 정상급 마무리다. 하지만 올해 10세이브(1승3패) 7홀드, 평균자책점 6.83으로 부진하다. 김세현과 2006년 현대 입단 동기인 유재신은 빠른 발을 앞세워 대주자로 많이 뛰고 있다. KIA는 이번 트레이드로 “불펜과 백업 외야수를 보강하게 됐다”고 기대했다. KIA는 이날 현재 리그 단독 선두를 달리며 2009년 이후 8년 만의 한국시리즈 우승을 벼른다. 하지만 불펜 평균자책점 5.84(리그 9위)로 시즌 내내 뒷문 불안에 시달리고 있다. 유망주 유출을 감내하며 당장 약점을 메워 올해 우승을 일군다는 의지로 보인다. 이에 견줘 넥센은 ‘미래’에 투자했다. 넥센 유니폼을 입은 손동욱은 2013년 1라운드 5순위로 KIA에 지명됐다. 1군 출전은 그해 13경기(평균자책점 12.34)뿐이지만 최고 140㎞대 후반의 강속구를 자랑한다. 현재 퓨처스리그에서 선발 전환 훈련을 소화하고 있다. 이승호는 올해 2차 1라운드로 입단한 유망주다. 지난 2월 팔꿈치 수술을 받았고 곧 단계별 투구 훈련에 들어갈 예정이다. 이로써 넥센은 2017 신인드래프트에서 뽑은 김혜성(전체 7순위)과 지난 5월 트레이드를 통해 잡은 김성민(전체 6순위)에 이은 이승호 영입으로 2017 신인드래프트 1라운드 출신 유망주 3명을 보유하게 됐다. 고형욱 넥센 단장은 “올해 공격적인 트레이드로 좌완 유망주를 많이 보유하게 됐다. 손동욱과 이승호도 기대에 부응할 것으로 믿는다”고 강조했다. 김민수 선임기자 kimms@seoul.co.kr
  • 김세현 유재신 KIA 영입…이승호 손동욱과 트레이드

    김세현 유재신 KIA 영입…이승호 손동욱과 트레이드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가 31일 오전 우완투수 김세현(30)과 외야수 유재신(30)을 받고,반대급부로 좌완 투수 손동욱(28)과 이승호(18)를 내줬다고 발표했다.김세현은 지난 시즌 36세이브를 올려 리그 구원왕에 올랐다.올해는 1승 3패 10세이브 7홀드 평균자책점 6.83으로 고전하다 시즌 중 유니폼을 갈아입게 됐다.김세현의 통산 성적은 296경기 27승 31패 46세이브 15홀드 평균자책점 5.04다. 유재신은 주로 대주자로 활약한 선수다.2006년 현대 유니콘스 지명을 받아 김세현과 입단 동기인 유재신은 통산 390경기에서 타율 0.240,53도루,26타점,106득점을 올렸다. 넥센으로 건너가게 된 손동욱은 2013년 KIA 1라운드 5순위 지명 선수로,1군 출전은 2013년 13경기(평균자책점 12.34)가 전부다.최고 시속 147㎞의 강속구가 강점이며,현재 퓨처스리그에서 선발 전환을 위해 훈련을 소화하고 있다. 또한,이승호는 올해 2차 1라운드 지명을 받고 입단한 유망주다.올해 2월 팔꿈치 인대접합 수술을 받았으며,8월부터 단계별 투구 훈련(ITP)에 들어갈 예정이다. KIA는 30일까지 63승 33패 1무로 리그 선두를 달리며 2009년 이후 8년 만의 우승을 노리고 있다. 불펜 평균자책점 5.84(리그 9위)로 시즌 내내 뒷문 불안에 시달린 KIA는 이번 트레이드를 놓고 “중간계투진과 백업 외야수를 보강할 수 있게 됐다”고 자평했다. 넥센 구단은 ‘현재’를 내보낸 대신 ‘미래’를 영입했다. 고형욱 넥센 단장은 “올해 공격적인 트레이드로 좌완 유망주를 많이 보유하게 됐다.손동욱과 이승호 모두 높은 잠재력을 지녔다.지난 5월 영입한 김성민이 선발로 좋은 모습을 보여준다.이들도 기대에 부응할 거라 확신한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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