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혼전
    2026-04-20
    검색기록 지우기
  • 미장
    2026-04-20
    검색기록 지우기
  • 농산
    2026-04-20
    검색기록 지우기
  • 전세
    2026-04-20
    검색기록 지우기
  • 안산
    2026-04-20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2,866
  • 울산 첫 FA컵 품었다… ACL 출전권은 덤

    울산 첫 FA컵 품었다… ACL 출전권은 덤

    수문장 김용대, 13년 만에 MVP 감독 잃은 부산, 투혼 끝 준우승 울산이 창단 첫 대한축구협회(FA)컵을 들어 올렸다.프로축구 클래식(1부 리그) 울산은 3일 울산문수경기장으로 불러들인 K리그 챌린지(2부 리그) 2위 부산과의 결승 2차전을 0-0으로 비겨 1, 2차전 합계 2-1로 앞섰다. 1996년 시작한 FA컵에서 1998년 준우승이 최고 성적인 울산은 1983년 창단 뒤 새 역사를 썼다. 아울러 클래식 4위에 머물러 놓쳤던 내년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본선 티켓까지 챙겨 2012년에 이어 통산 두 번째 아시아 정상을 노릴 기회를 잡았다. 우승 상금 3억원도 챙겼다. 울산 수문장 김용대는 2004년 부산 시절에 이어 13년 만에 다시 대회 최우수선수(MVP)의 영광을 누렸다. 울산은 1차전을 2-1로 이겨 이날 0-1로 지더라도 원정 다득점 원칙에 따라 우승하는 절대 유리했던 상황. 하지만 챌린지 플레이오프(PO)부터 승강 PO, FA컵까지 사나흘 간격으로 다섯 경기를 치르느라 체력이 바닥난 부산이 되레 전반을 압도했다. 8분 박준태가 문전 혼전 상황에 날린 슈팅이 김용대의 선방에 막힌 것을 시작으로 18분 고경민이 페널티 지역 오른쪽을 파고들며 사각에서 날린 회심의 슈팅도 김용대의 펀칭에 막혔다. 울산은 21분 이종호가 골키퍼와 일대일 상황에 날린 슈팅이 부산 골키퍼 김형근의 품에 안긴 게 전반 유일한 유효 슈팅이었다. 부산은 2분 뒤 김문환이 오른쪽 골대 정면에서 날린 슈팅이 수비수 발에 맞고 굴절되는 바람에 아쉬움을 삼킨 뒤 32분 고경민이 페널티 지역 오른쪽 바깥에서 날린 중거리 슈팅마저 김용대의 품에 안겼다. 전반 종료 2분을 남기고 이재권이 문전 중앙에서 살짝 찬 슈팅이 오른쪽 골포스트를 맞고 나와 땅을 쳤다. 울산은 후반 4분 이종호가 부상으로 김인성과 교체된 데 이어 3분 뒤 오르샤가 상대 골문 왼쪽 앞을 돌파해 날린 회심의 슈팅이 김형근이 쭉 뻗은 왼손에 막혔다. 갈수록 부산은 체력적 한계를 드러냈고 울산은 20분 김승준이 미드필드 왼쪽부터 치고 들어가 일대일 상황에 날린 슈팅이 김형근의 왼쪽 정강이에 맞은 뒤 옆 그물을 때렸다. 조진호 감독의 영전에 우승을 바치려던 부산 선수들의 값진 투혼은 다음을 기약하게 됐다. 준우승 상금은 1억원이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프로농구] 모비스까지 넘고 선두 노리는 DB

    [프로농구] 모비스까지 넘고 선두 노리는 DB

    4연승… 1위 SK 반 경기차 추격모두 함께 뛰는 농구를 구현하고 있는 DB가 전 구단 상대 승리를 두 번째로 신고했다. 이상범 감독이 이끄는 DB는 1일 울산 동천체육관을 찾아 현대모비스와의 정관장 프로농구 2라운드 대결을 디온테 버튼(21득점 9리바운드)과 로드 벤슨(18득점 2리바운드 3어시스트)의 활약을 엮어 79-65로 제압하며 4연승, 선두 SK와의 승차를 반 경기로 좁혔다. 지난달 16일 KCC에 이어 시즌 두 번째 전 구단 상대 승리를 기록했다. 또 모비스 상대 5연패(울산 원정 3연패)를 14점 차 완승으로 갚아줬다. 시즌 첫 3연승을 벼르던 모비스는 레이션 테리가 3점슛 4방 등 25득점으로 분전했지만 5분24초를 뛴 이종현이 무득점, 3점슛 성공률이 21%에 그친 것이 뼈아팠다. 모비스는 테리의 3점포 두 방을 앞세워 3쿼터 종료 3분30초를 남기고 45-50까지 쫓아왔다. 벤슨과 테리가 턴오버를 주고받은 끝에 림 밑의 혼전서 상황에 흘러나온 공을 버튼이 침착하게 레이업으로 연결해 7점 차로 다시 달아났다. 4쿼터의 사나이 버튼이 3점포 두 방으로 문을 연 4쿼터, DB가 11점 차로 앞서나가자 모비스가 올코트 프레싱으로 맞섰다. 하지만 2분20초를 남기고 모비스의 공격이 무위에 그치고 오히려 버튼이 자유투 둘을 모두 넣어 76-63으로 달아나며 승기를 굳혔다. KCC는 전주 홈으로 불러들인 LG의 막판 추격을 간신히 82-78로 따돌리고 7연승, DB에 반 경기 차로 따라붙었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프로야구] 민병헌 ‘갈매기’ 합류

    [프로야구] 민병헌 ‘갈매기’ 합류

    FA 빅3 이적…내년 혼전 예고FA(자유계약선수) ‘빅4’ 중 유일한 미계약자였던 민병헌(30)이 전격 롯데로 이적했다. KBO리그 롯데는 28일 두산에서 활약한 민병헌과 4년 총액 80억원에 계약했다고 밝혔다. 올 시즌 3위 롯데는 믿었던 강민호(삼성 80억원)의 이탈에도 불구하고 ‘최대어’ 손아섭(98억원)에 이어 민병헌을 낚아 공격력 보강에 성공했다. 민병헌은 “롯데에서 가장 노력하는 선수가 될 것”이라고 약속했다. 롯데는 “강민호를 잡는다는 게 전력누출 방지 차원이라면 민병헌을 잡는다는 것은 전력을 강화한다는 의미“라고 강조했다. 이제 롯데는 외국인 3명과의 재계약을 이끌면 내년 대권 도전의 기틀을 다지게 된다. 빅4 중 3명이 둥지를 옮겨 틀면서 내년 페넌트레이스 판세에 적잖은 영향을 줄 태세다. 3년 연속 꼴찌 kt는 구단 역대 최고액(4년 88억원)으로 황재균을 잡았다. 영건들이 성장세인 kt는 탈꼴찌는 물론 ‘가을 야구’ 기대에 부풀었다. 2연속 9위 삼성도 강민호 영입으로 중심 타선과 포수 문제를 동시에 해결했다. 구자욱·러프·강민호를 잇는 중심 타선의 펀치력은 배가됐으나 여전히 마운드가 약세다. 하지만 후반기 활약을 감안하면 5강 변수로 볼 만하다. 넥센이 주목된다. 외인 역대급 구위를 뽐냈던 로저스를 일찍 확보한 데 이어 미국(MLB)에서 뛰던 최고 거포 박병호를 끌어들여 ‘태풍의 눈’으로 떠올랐다. 챔피언 KIA는 양현종, 외인 삼총사와 재계약에 힘을 쏟고 있다. 모두 주저앉힌다면 내년 역시 최강으로 모자라지 않다. 준우승한 두산은 민병헌을 내주고 외인 3명을 방출해 전력 손실이 크다. 풍부한 대체 자원이 강점이나 니퍼트, 보우덴, 에반스와 견줄 걸출한 외인 영입은 쉽지 않다. NC도 해커, 맨쉽에게 버금가는 외인 영입에 애쓰는 상황이다. LG와 한화는 리빌딩 매진으로 부진이 점쳐진다. 마지막 최대 변수는 역시 빅리그에서 뛰던 김현수의 거취다. 김주찬(KIA), 최준석(롯데), 정의윤(SK), 정근우(한화), 손시헌(NC) 등 남은 준척급의 행선지에도 시선이 쏠린다. 김민수 선임기자 kimms@seoul.co.kr
  • ‘라디오스타’ 김부선-강균성-사유리, 시청률 살리는 ‘시한폭탄 게스트’

    ‘라디오스타’ 김부선-강균성-사유리, 시청률 살리는 ‘시한폭탄 게스트’

    MBC ‘라디오스타’에 출연한 김부선-강균성-사유리-조영구가 무(無)필터 토크로 ‘무사 방송 기원’ 특집을 성공으로 이끌어내며 꿀잼을 선물했다. 지난 22일 방송된 ‘라디오스타’는 ‘무사 방송 기원’ 특집으로 김부선-강균성-사유리-조영구가 출연했으며 배우 차태현이 스페셜 MC로 김국진-윤종신-김구라와 호흡을 맞췄다. 23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 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방송된 ‘라디오스타’ 1-2부는 각각 수도권 기준 6.7%, 6.1%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수요일 밤 예능 프로그램 동 시간대 1위를 차지했다. 이날 방송은 시작부터 심상치 않았다. 움직이는 시한폭탄, 살얼음판 방송을 하는 게스트들이 스튜디오를 찾아왔기 때문이었다. 김부선은 “얼굴도 바꾸고 이름도 바꾸고 몸도 바꿨어요”라고 고백을 하며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물들였는데 갑자기 눈물까지 쏟아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다. 김부선은 자신이 살고 있는 아파트 얘기를 하다 고개를 푹 숙인 채 얼굴을 가렸고 이에 MC들과 다른 게스트들은 당황한 기색이었다. 김부선은 ‘라디오스타’ 최초 오프닝에서 울먹거린 출연자로 기록됐다. 또한 김부선은 이야기 도중 김구라에게 전화번호를 달라고 하며 “3년 전에 뵙고 정말 설?거든요. 완전 내 스타일이야. 나 동현이 잘 키워줄 수 있어”라고 프러포즈를 해 김구라의 얼굴을 빨갛게 만들었다. 김부선은 “유머감각, 저 박식함 미치겠어. 어떻게 해 꽂히는데”라며 밀어붙였고 김구라가 어쩔 줄 몰라 하자 계속해서 장난을 쳤다. 그러나 김부선은 곧 “내가 유럽을 가봤는데 선진국이 달리 선진국이 아니야. 여자 나이 안 따져. 난 김구라 씨 너무 실망했어”라며 급 마음이 식어 큰 웃음을 줬다. 강균성은 헤어스타일을 짧게 바꾼 후 캐릭터를 잃을까 걱정되지 않냐는 질문에 “단물은 다 빠졌기 때문에”라며 솔직하게 말하더니, 새로운 개인기들을 무한대로 방출하며 분위기를 업 시켰다. 결혼을 하고 싶어 긴 머리카락을 잘랐다는 그는 소개팅 실패 일화를 언급하며 “긴 머리가 싫다고 하더라. 그런데 방송에서 비춰졌던 돌+I같은 모습이 싫으셨겠죠”라고 쿨하게 말했다. 이 밖에도 강균성은 혼전순결 번복을 하는 게 어떻겠냐는 MC들의 질문을 요리조리 피해가며 “완벽하게 지키지는 못했고요, 사람이니까”라고 의미심장한 말을 했고 민감한 주제로 열기는 최고조에 달하며 모두를 집중시켰다. 이어 ‘라디오스타’에서 혼전순결에 대해 언급한 이후 중고등학교로 성교육 강의를 나간다는 강균성은 뜨거운 기운을 참는 운동법을 공개해 모두를 멘붕에 빠뜨리기도 했다. 강균성은 속이 뻥 뚫리는 사이다 보이스로 놀라운 무대를 선물했다. ‘라디오스타’에 방송권고를 가져다 준 장본인인 사유리는 39금 발언으로 파격 언행으로 눈길을 끌었다. 사유리는 방송 권고를 당했던 사연들을 자세하게 밝히며 다시 한 번 MC들을 녹다운 시켰다. MC들은 “아니 그렇게 대놓고 얘기하면”, “무사 방송 기원 특집인데요”라며 난감해했다. 이어 사유리는 변비약 광고 모델을 노리며 자신이 직접 만든 CM송과 율동을 자신 있게 공개하는가 하면, “오늘 어떤 모임인지 잘 몰랐어요. 한물간 연예인 모임인 줄 알았는데 다들 잘해서 행복해요”라고 셀프디스를 해 MC들과 게스트들을 웃게 만들었다. 자칭 ‘원조 짠돌이’ 조영구는 김생민의 인기에 대한 부러움 섞인 한숨을 내뱉어 재미를 선사했고 몸짱이 된 후 노안을 덤으로 얻은 사연을 공개했다. 다이어트 후 얼굴 보존을 위해 자칭 ‘시술 전문가’가 된 조영구는 열정 강의로 스튜디오를 들썩거리게 했고, 장모님이 직접 만든 곤충 요리를 MC들에게 소개했다. 특유의 조용필 모창 역시 웃음 폭격에 단단히 한 몫 했다. ‘라디오스타’는 매주 수요일 오후 11시 10분에 방송된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프로축구] 겨울에 터진 ‘여름골’… “잔류 보여”

    [프로축구] 겨울에 터진 ‘여름골’… “잔류 보여”

    26일 2차전 비겨도 클래식 잔류 프로축구 K리그의 유일한 군경팀 상주가 클래식 잔류의 7부 능선을 넘었다.상주는 22일 부산 구덕운동장에서 열린 챌린지(2부리그) 부산과의 승강플레이오프(PO) 1차전에서 전반 7분 터진 여름의 결승골을 끝까지 지켜내 1-0으로 이겼다. 이로써 상주는 오는 26일 오후 3시 홈에서 예정된 2차전에서 비기기만 해도 내년 시즌 클래식 무대에서 계속 뛰게 된다. 반면 안방에서 패배를 허용한 부산은 원정 2차전에서 반드시 이겨야 3년 만에 클래식에 복귀할 수 있다. 클래식 최근 8경기 연속 무승(4무4패)의 부진 속에 11위로 정규시즌을 마친 상주는 챌린지 최근 4경기 무패(3승1무)를 기록한 부산에 처질 것으로 예상됐지만, 뚜껑을 열어보니 상황은 정반대였다. 상대 전적에서도 1승4무4패로 부산에 뒤진 상주는 경기 초반부터 공세를 퍼붓더니 전반 7분 만에 결승골을 터뜨렸다. 오른쪽 옆줄을 돌파한 신진호가 페널티지역 오른쪽까지 치고 들어가 크로스를 올리자 부산의 고경민이 헤딩으로 공을 끊었는데, 길게 흘러나온 이 공을 2선에서 도사리던 여름이 강력한 오른발 중거리 슈팅으로 부산의 오른쪽 골망 구석을 출렁였다. 10분 뒤 역시 오른쪽을 돌파한 김호남의 패스를 주민규가 강력한 오른발 슈팅으로 연결했지만 골키퍼 선방에 막혀 아쉬움을 남겼다. 부산은 전반 21분 한지호가 페널티지역 왼쪽에서 시도한 프리킥이 골키퍼 펀칭에 막히고 문전 혼전 상황에서 이정협이 때린 볼이 수비수 맞고 꺾인 뒤 상주의 왼쪽 골대를 맞고 나오는 불운에 땅을 쳤다. 부산은 ‘방패 부대’로 변신한 상주의 수비벽을 거세게 두드렸지만 끝내 동점골을 터뜨리지 못했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라디오스타’ 강균성, ‘정우성 빙의’ 잘생긴 표정 3종 세트 ‘초토화’

    ‘라디오스타’ 강균성, ‘정우성 빙의’ 잘생긴 표정 3종 세트 ‘초토화’

    ‘라디오스타’에 출연한 가수 강균성이 ‘정우성 빙의’ 3종 세트로 큰 웃음을 선사한다.오는 22일 방송될 MBC ‘라디오스타’는 ‘무사방송기원’ 특집으로 김부선, 노을 강균성, 사유리, 조영구가 게스트로 참여했으며 차태현이 스페셜 MC로 김국진, 윤종신, 김구라와 호흡을 맞췄다. 강균성은 최근 진행된 녹화에서 모사 개인기를 대방출했다. 그는 윤종신의 ‘좋니’ 성대모사를 시작으로 남자 배우들의 포토월 표정까지 완벽하게 재현해 시선을 집중시켰다. 특히 강균성은 “우리나라에서 정말 멋있는 남자 배우들이라면 항상 이 표정이 탑재돼 있어요”라며 ‘3종세트’를 공개했는데, 정우성에 빙의된 모습으로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다고. 또 이 표정을 차태현이 따라 해 주변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이 밖에도 2년 전 ‘라디오스타’에 출연해 혼전순결을 공식 선언했던 강균성은 그 효과로 성교육 강의를 하게 됐음을 고백해 이목을 모으기도 했다. 아울러 긴 머리카락을 싹둑 자른 이유로 ‘결혼’을 꼽은 것으로 전해져 더욱 궁금증을 증폭시키고 있다. 한편 강균성이 출연한 MBC ‘라디오스타’는 오는 22일 밤 11시10분 ‘무사방송기원’ 특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손흥민 ‘2골 폭발’…투톱으로 변신해 13개월 만에 A매치 필드골(종합)

    손흥민 ‘2골 폭발’…투톱으로 변신해 13개월 만에 A매치 필드골(종합)

    그동안 유독 대표팀에서 부진했던 손흥민(토트넘)이 A매치 경기에서 골을 넣었다. 남미의 강호 콜롬비아를 상대로 2골을 넣으면서 신태용 감독에게 부임 이후 첫 승을 안겨줬다.손흥민은 지난 6일 콜롬비아와 평가전을 위해 입국하면서 “그동안 한국으로 오는 비행기를 탈 때마다 마음이 무거웠습니다”라고 말했다. 손흥민은 세계적인 축구 스타들이 모여있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선 최고의 활약을 펼쳤지만, 대표팀에선 이상하게도 이름값을 못했다. 그는 지난해 10월 6일 2018 러시아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카타르전에서 골을 넣은 뒤 1년 1개월 여 동안 태극마크를 달고 필드골을 기록하지 못했다. 축구대표팀의 부진과 맞물려 손흥민에게도 비난의 화살이 빗발쳤다. 손흥민은 10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콜롬비아와 친선경기에서 자신의 주포지션인 왼쪽 측면 공격수에서 투톱 공격수로 보직을 변경했다. 슬럼프가 길어지자 대표팀 신태용 감독이 꺼내 든 특단의 조치였다. 그는 이날 이근호(강원)와 함께 투톱으로 선발 출전했다. 결과론적으로, 손흥민의 중앙 이동은 대성공이었다. 그는 경기 초반부터 이근호와 함께 활발하게 콜롬비아 수비진을 두드렸다. 전반 3분 이근호의 오른쪽 크로스를 페널티 지역 중앙에서 잡았고, 전반 7분엔 권창훈(디종)에게 스루패스를 받아 중앙 돌파를 시도했다. 활발한 움직임으로 상대 수비를 흔든 손흥민은 전반 11분 천금 같은 선제골을 기록하며 포효했다. 득점 과정도 좋았다. 이근호가 오른쪽 측면에서 올린 크로스가 권창훈의 가슴을 맞고 손흥민에게 연결됐다. 손흥민은 혼전 상황에서 수비수를 등지다가 몸을 돌려 수비수 가랑이 사이로 절묘하게 득점을 기록했다. 무려 1년 1개월여 만에 대표팀에서 기록한 필드골이었다. 그는 아직 보여줄 것이 남았다는 듯 입술에 검지 손가락을 대는 세리머니를 펼치기도 했다. 손흥민은 1-0으로 앞선 후반 16분 최철순(전북)의 전진 패스를 받은 뒤 오른쪽 페널티 지역에서 한 박자 빠른 오른발 슈팅으로 두 번째 골을 뽑았다. 이날 경기는 손흥민의 60번째 A매치였는데, 두 골을 사냥하며 통산 20골째를 채웠다. 그는 이제야 만족한다는 듯 양쪽 엄지손가락으로 본인을 가리키며 환한 웃음을 지었다. 대표팀은 손흥민의 부활을 발판 삼아 강적 콜롬비아를 2-1로 누르며 위기에서 탈출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한국 vs 콜롬비아, 전반 1-0 리드…손흥민, 수비수 2명·골키퍼 뚫고 선제골

    한국 vs 콜롬비아, 전반 1-0 리드…손흥민, 수비수 2명·골키퍼 뚫고 선제골

    월드컵 축구대표팀의 에이스 손흥민(토트넘)이 남미의 강호 콜롬비아의 골문을 흔들었다.손흥민이 A매치에서 필드골을 넣은 것은 1년 1개월 만이다. 손흥민은 10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콜롬비아와 친선경기에서 전반 10분 상대 수비벽을 뚫고 선취골을 터뜨렸다. 그가 대표팀에서 필드 골을 넣은 건 지난해 10월 6일 2018 러시아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카타르전 이후 1년 1개월 만이다. 이날 손흥민은 이근호(강원)와 함께 투톱으로 선발 출전했다. 그동안 주포지션이었던 왼쪽 측면 공격수로 나서 별다른 활약을 펼치지 못하자 대표팀 신태용 감독은 그를 중앙으로 보직 이동했다. 결과론적으로 손흥민의 중앙 이동은 성공적이었다. 그는 경기 초반부터 이근호와 함께 활발하게 콜롬비아 수비를 두드렸다. 전반 3분 이근호의 오른쪽 크로스를 페널티 지역 중앙에서 잡았고, 전반 7분엔 권창훈(디종)에게 스루패스를 받아 중앙 돌파를 시도했다. 전반 8분엔 왼쪽 측면으로 이동해 스루패스를 받았는데, 상대 수비에 막히면서 슈팅으로 연결하지는 못했다. 활발한 움직임을 선보이며 상대 수비를 흔든 손흥민은 전반 11분 천금 같은 득점을 기록하며 포효했다. 득점 과정도 좋았다. 권창훈이 중앙 돌파해 오른쪽 측면에 있던 이근호에게 공을 넘겼고, 이근호의 오른쪽 크로스를 손흥민이 문전에서 잡아 골을 넣었다. 그는 혼전 상황에서 수비수를 등지다가 몸을 돌려 상대 수비수 가랑이 사이로 절묘하게 득점을 기록했다. 축구대표팀이 A매치에서 선제골을 기록한 건 지난 3월 28일 월드컵 최종예선 시리아전 이후 약 8개월 만이다. 신태용 감독 체제에선 첫 선제골이다. 한국은 19분에는 권창훈(디종)이 위협적인 왼발 중거리 슛을 했지만 골키퍼 선방에 막혀 아쉬움을 남겼다. 전반 35분 상대 공격수 히오반니 모레노의 위협적인 왼발 아웃사이드 슈팅이 골대를 넘어가면서 가슴을 쓸어내린 한국은 공격의 고삐를 늦추지 않았다. 전반 38분에는 김진수(전북)가 왼쪽에서 크로스를 올려주자 이근호가 헤딩슛을 했지만 공이 오른쪽 골대를 살짝 벗어났다. 저돌적인 플레이가 돋보이는 이근호는 전반 40분에는 골키퍼와 1대 1 찬스를 맞았지만 슈팅이 골키퍼 선방에 막혀 득점 기회를 놓쳤고, 한국은 1-0 리드로 전반을 마무리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손흥민, C.팰리스전 결승골로 EPL 20골 달성…박지성 넘었다

    손흥민, C.팰리스전 결승골로 EPL 20골 달성…박지성 넘었다

    손흥민(25·토트넘)이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개인 통산 20번째 골을 터트렸다. 불과 세 시즌 만에 박지성(36)이 가지고 있던 기록(19골)을 뛰어 넘어 한국인 프리미어리거 정규리그 최다골 타이틀을 거머쥐었다. 손흥민은 5일 런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크리스탈 팰리스와의 EPL 정규리그 홈 경기에 선발 출전해 후반 18분 왼발로 선제골을 꽂아넣었다. 문전 혼전 상황에서 흐른 공을 잡은 손흥민은 날카로운 슈팅으로 상대 골망을 갈랐다. 리그 2호골이자 시즌 3번째 골이다. EPL 통산으로 치면 20호 골이다.손흥민의 활약으로 토트넘은 1-0으로 승리를 거머쥐었다. 토트넘은 7승 2무 2패로 리그 3위를 지켰고, 원정 8연패 수렁에 빠진 크리스털 팰리스는 1승 1무 9패로 꼴찌 탈출에서 멀어졌다. 손흥민은 토트넘 이적 첫해인 2015~16시즌 정규리그에서 4골을 넣은 데 이어 지난 시즌에는 14골을 터트렸다. 기성용(28·스완지시티)이 갖고 있던 아시아 선수 EPL 한 시즌 최다 골(8골) 기록을 훌쩍 뛰어넘은 성적이다. 지난 시즌에는 정규리그 외에도 컵 대회 6골과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골까지 합쳐 총 21골을 넣으며 차범근(64) 감독의 한국 선수 유럽 리그 한 시즌 최다 골(19골) 기록도 31년 만에 갈아치웠다. 올시즌 초반에는 부상으로 인해 다소 주춤했지만 지난달 23일 리버풀과의 홈 경기에서 시즌 첫 골을 신고한 데에 이어 이날 2호골까지 뽑아내며 자신의 가치를 증명했다. 20호골을 완성한 손흥민은 7시즌 동안 총 19골을 기록한 박지성이 보유중이던 아시아 선수 EPL 최다골 타이틀도 넘겨받게 됐다.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 “아기 때문에, 돈 때문에 잠깐 결혼 어때?” 이집트 여성진행자 3년형

    “아기 때문에, 돈 때문에 잠깐 결혼 어때?” 이집트 여성진행자 3년형

    “잠깐 결혼해 아기를 가진 다음 이혼할 수 있는 것 아닌가요?” 이집트의 한 여성 진행자가 이슬람 율법과 정면으로 충돌하는 결혼관을 방송 도중 밝혔다가 3년 징역 형과 함께 1만 이집트파운드(약 63만원) 벌금을 선고받았다고 영국 BBC가 3일 전했다. 사달의 장본인은 알 나하르TV의 도아 살라흐. 그녀는 지난 7월 자신이 진행하는 ‘도디와 함께’ 프로그램 도중 시청자들에게 “혼전 성관계를 생각해본 적 있느냐”고 묻고는 “만에 하나 아이를 원하는 여성이 술책의 하나로 잠깐 결혼했다가 아이를 가진 뒤 이혼할 수도 있는 것 아닌가요?“라고 깜짝 발언을 했다. 나아가 그녀는 ‘남자를 사요’라고 제목 붙인 상황극에 임신으로 배가 부른 것처럼 꾸미고 나와 “그저 돈이 필요하면 이혼하면 그만”이란 얘기까지 했다. 미디어 단체는 즉각 3개월 동안 이 프로그램의 제작과 방영을 중단시켰다.보수적이기로 악명 높은 이슬람 율법에 배치될 뿐만아니라 서구적인 가치 기준으로도 방송에서 용납할 수 없는 위험천만한 발언이었다. 이집트 종교당국이나 미디어 단체는 이 프로그램의 생각이 “이집트인들과 가정의 정수를 해쳤다”고 지적했다. 카이로 법원의 판결도 종교당국 등의 판단과 다르지 않았다. 재미있는 것은 1만 이집트파운드의 벌금이 누구에게 지급되느냐다. 카이로 법원은 그녀를 고소한 변호사의 소송 비용을 물어줘야 한다고 판결했다. 한편 같은 방송의 다른 진행자 라힘 사이드 역시 혼외 정사를 주제로 토론했다가 3개월 출연 정지 처분을 받았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15조 시장 잡아라… 불붙은 ‘페이 대전’

    15조 시장 잡아라… 불붙은 ‘페이 대전’

    삼성페이, 네이버페이, 카카오페이 등 국내 5대 간편결제 서비스의 이용 금액이 연간 15조원 수준으로 커졌다. 현재 선두인 삼성페이와 후발인 LG페이가 오프라인에서 온라인으로 영토를 넓히는 가운데 카카오페이 등 온라인 업체들도 오프라인 진출을 선언했다. 구글 등 글로벌 공룡들도 한국 시장에서의 가능성을 타진하면서 혼전이 예상된다.2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올 들어 8월까지 5대 페이 업체의 결제액은 10조 1270억원을 기록했다. 이 추세라면 올 연말에는 15조원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된다. 삼성페이가 5조 8360억원으로 57.6%를 차지해 가장 많았고 네이버 페이(2조 1500억원), NHN페이코(1조 3460억원), 카카오페이(6850억원), 페이나우(1100억원) 순이었다. 간편결제 산업의 성장 속도도 가파르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올 상반기 하루 평균 모바일 신용카드 결제액은 579억원으로 2015년 상반기(273억원)와 비교해 2년 만에 2배 이상으로 성장했다. 선두는 삼성페이다. 2015년 3390억원이었던 삼성페이의 결제액은 올해 8조원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 2년 만에 20배가 넘게 성장하는 셈이다. 저력은 역시 ‘갤럭시’ 시리즈를 앞세운 국내 최대 스마트폰 점유율과 편의성이다. 스마트폰에 최대 10장의 신용카드를 등록하면 간편한 지문 인증만으로 온·오프라인에서 결제할 수 있다. 카드 등록도 휴대전화 카메라로 신용카드를 비추면 끝이다. 출시 2년 만인 지난 8월 국내 누적 사용액 10조원과 가입자 948만명을 넘어섰다. 미국, 중국, 태국, 스위스, 러시아 등 18개 국가에서 서비스 중이며 인공지능(AI) 비서인 ‘빅스비’를 통해 음성으로 은행 계좌 잔액을 보거나 송금, 환전 신청을 할 수 있다. 지난 7월에는 전 세계 회원이 2억명에 달하는 미국 온라인 결제 플랫폼 1위 ‘페이팔’ 계정을 삼성페이에 연동하면서 적극적으로 온라인 영토 확장에 나서고 있다. LG페이 역시 연내 온라인 결제를 실시한다는 방침이다.반면 지난달 26일 가입자 2000만명을 돌파한 카카오페이는 내년 초 오프라인 결제 서비스를 시작한다. 스마트폰으로 매장에 비치된 바코드 혹은 QR코드를 찍어도 되고, 스마트폰의 개별 바코드나 QR코드를 매장에서 찍으면 결제된다. 중국 알리페이 방식이다. 또 내년 하반기부터 한국에서 알리페이로 결제가 가능하고, 중국에서 카카오페이로 결제가 가능해진다. 5년 내 연간 거래액 100조원을 달성하는 게 목표다. 더치페이를 돕는 ‘N분의1’ 송금도 준비하고 있다. 온라인에서 결제 서비스를 시작한 NHN페이코도 이미 CU, 폴바셋, 이디야커피 등 프랜차이즈를 중심으로 오프라인 가맹점을 확보했다. 학원비 간편결제가 강점이다.반면 온라인 영역의 선두주자인 네이버페이는 오프라인 진출에 대해 ‘장기 과제’라며 선을 긋고 있다. 최근 신한카드와 네이버페이가 적립되는 신용카드 및 체크카드를 내놓았지만 아직 네이버페이로 결제하는 기능은 탑재하지 않았다. 하지만 네이버가 오프라인에 진출을 결정할 경우 4200만명의 네이버 포털 회원을 기반으로 삼아 급격히 시장을 넓힐 수 있을 것으로 업계는 예상한다. 현재 결제 금액은 삼성페이의 절반 수준이지만, 가입자 수는 지난 8월 기준 2400만명(8월 기준)으로 전체 1위다. 가맹점만 15만개로 네이버 아이디 하나로 모든 온라인 가맹점에서 거래를 할 수 있다. 이외 이동통신사와 글로벌 정보통신(IT) 기업들도 속속 진출하고 있다. KT는 지난 6월 ‘클립카드’를 출시했다. 신용·멤버십·교통카드 등 최대 21개 카드를 1장에 넣을 수 있는 신용카드 모양의 기기로 한번 충전에 4주간 사용할 수 있다. 신용 카드를 사용하던 습관을 바꾸지 않고도 간편결제의 편의성을 이용할 수 있다는 게 업체의 설명이다. 구글의 온라인 결제 플랫폼인 안드로이드페이도 한국 서비스를 곧 시작할 계획이다. 이경주 기자 kdlrudwn@seoul.co.kr
  • 손흥민 빠진 토트넘, 레알 마드리드에 3-1 완승…챔피언스리그 16강 확정

    손흥민 빠진 토트넘, 레알 마드리드에 3-1 완승…챔피언스리그 16강 확정

    손흥민이 빠진 토트넘(잉글랜드)이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버티는 레알 마드리드(스페인)를 꺾고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행을 조기에 확정지었다.토트넘은 2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디펜딩 챔피언’ 레알 마드리드와의 2017-2018 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H조 4차전 홈경기에서 3-1로 이겼다. 토트넘은 이날 승리로 3승 1무(승점 10)를 기록, 2위 레알 마드리드(2승 1무 1패, 승점7)를 따돌리며 조 1위에 올랐다. 토트넘은 남은 경기 결과와 상관없이 16강 진출을 확정했다. 하지만 손흥민은 출전 기회를 잡지 못했다. 이날 토트넘은 레알 마드리드와 1차전에서 활용했던 3-5-2 전술을 다시 꺼내 들었다. 원톱으로 해리 케인, 섀도 스트라이커로 델리 알리가 나섰고, 미드필더 라인은 벤 데이비스, 해리 윙크스, 에릭 다이어, 크리스티안 에릭센, 키런 트리피어가 출전했다. 측면 미드필더는 수비라인으로 내려와 벽을 쌓았는데, 레알 마드리드와 1차전 때처럼 손흥민은 이 전술에서 기회를 잡지 못했다. 손흥민은 지난 18일 원정 1차전에서 후반 44분에 교체 출전했고, 이날 경기에선 단 1분도 뛰지 못했다. 토트넘은 무섭게 레알 마드리드를 몰아세웠다. 많은 활동량으로 중원 싸움에서 우위를 가져간 뒤 해리 케인과 델리 알리의 조합으로 레알 마드리드의 수비진을 공략했다. 전반 11분 페널티 지역 오른쪽에서 나온 해리 케인의 슈팅은 아쉽게 골키퍼 선방에 막혔지만, 매우 위협적이었다. 토트넘은 전반 22분 알더베이럴트가 햄스트링 부상으로 이탈하는 변수가 생겼다. 토트넘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은 무사 시소코를 투입해 전력 누수를 막았다. 이후에도 경기 분위기는 크게 달라지지 않았다. 토트넘이 안정적인 수비와 날카로운 공격으로 경기를 이끌었다. 첫 골은 전반 27분에 나왔다. 델리 알리가 트리피어의 오른쪽 크로스를 골문 앞에서 쇄도하면서 오른발로 밀어 넣어 천금 같은 첫 골을 뽑아냈다. 트리피어의 위치가 오프사이드 경계에 걸쳐 약간 애매했지만, 주심은 골로 인정했다. 후반전은 완전히 토트넘의 분위기였다. 토트넘 선수들은 후반전에도 활발한 움직임으로 레알 마드리드를 무섭게 몰아붙였다. 델리 알리는 후반 11분 두 번째 골을 폭발했다. 그는 역습 과정에서 상대 수비진을 침투해 페널티 지역 아크서클 오른쪽에서 카제미루를 제치고 오른발로 슈팅했다. 공은 상대 팀 세르히오 라모스를 맞고 살짝 휘어들어 가 골망을 갈랐다. 후반 20분엔 에릭센이 팀의 세 번째 골을 작렬했다. 역시 역습에서 나왔다. 알리가 해리 케인에게 공을 넘겼고, 케인은 왼쪽으로 돌파하는 에릭센에게 패스했다. 에릭센은 수비수와 몸싸움을 이겨내고 세 번째 골을 만들었다. 레알 마드리드는 후반 35분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문전 혼전 상황에서 만회 골을 뽑았지만, 경기를 뒤집기에는 무리였다. 레알 마드리드는 지난달 30일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지로나와 경기에서 충격적인 1-2 패배를 기록한 뒤 토트넘전에서도 완패해 최악의 상황에 빠졌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먹이사슬’ 없는 배구… 다섯 팀이 공동 2위

    프로배구 출범 이후 14번째 시즌인데 이런 혼전은 처음이다. 승패 전적으로만 따지면 남자부 7개팀 가운데 5팀이 나란히 2승2패로 공동 2위다. 코트 안팎에서는 “먹이사슬이 실종됐다”고 표현한다. 과거 대표적인 ‘먹잇감’은 한국전력이었다. 출범 이후 10여년 동안 ‘승점 자판기’라는 달갑잖은 별명을 달고 다녔다. 하지만 지금은 ‘상전벽해’다. 지난 29일 삼성화재에 졌지만 은근히 3연승을 노리던 참이었다. 한국전력은 지금 누구나 넘보는 승점 기계가 아니다. 전통의 두 강팀 삼성과 현대캐피탈을 상대로 지난 시즌 각각 5승1패, 5승3패로 우위를 보였다. 한국전력은 현재 두터운 2위 그룹 중에서 승점 1차의 2위를 질주하고 있다. 만년 하위권이던 KB손해보험의 약진도 도드라진다. 3승1패로 당당히 1위다. KB는 과거 LIG 시절의 흔적을 지우기 위해 몸부림을 쳤다. 핵심 선수를 내보내 팀 전력을 추스르고, 그것도 모자라 연고지까지 바꾸는 극약처방까지 단행했다. 팀이 단단해졌다. 득점 부문보다 세트(3위)와 디그(1위), 수비(4위) 등 비득점 부문에서 상위를 점하고 있는 까닭이다. 지난 시즌 무기력했던 OK저축은행도 다시 날아오를 채비를 갖췄다. ‘주포’ 송명근의 어깨가 되살아났고 송희채, 이민규가 든든하게 버틴다. 외국인 선수 브람도 기대 이상이다. 반면 전통의 강호들은 다소 위축됐다는 소리를 듣는다. 지난 시즌 정규리그 정상을 밟았던 대한항공은 두 차례의 승패를 나눠 가져 기대 이하의 초반 분위기다. 현대캐피탈은 특히 두 번의 패전을 모두 0-3으로 기록해 과거 끈질겼던 승부욕마저 의심케하고 있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성추행 혐의 이주노, 23세 연하 아내 ‘현재 상태는?’

    성추행 혐의 이주노, 23세 연하 아내 ‘현재 상태는?’

    사기와 강제추행 혐의로 1심에서 실형을 선고 받은 이주노가 강제추행 혐의에 대해 억울하다는 입장을 밝힌 가운데 그의 아내에게 관심이 모아졌다.최근 방송된 채널A 밀착 토크 프로그램 ‘풍문으로 들었쇼(이하 ’풍문쇼‘)’에서는 ‘스타 배우자의 비밀’을 주제로 스타의 배우자를 둘러싼 풍문에 대해 파헤쳤다. ‘서태지와 아이들’로 데뷔해 90년대 엄청난 인기를 누렸던 가수 이주노는 최근 사기 및 강제추행 혐의로 징역 2년을 구형받았다. 그의 사건사고를 두고 이주노의 아내를 향한 걱정의 목소리 또한 적지 않다. 2012년 이주노와 결혼한 아내 박 씨는 이주노와 ‘23살 나이 차이’로 큰 화제를 모았다. 하지만 결혼 이후 한 프로그램에 출연해 결혼 생활과 육아에 대한 어려움을 털어놔 대중의 안타까움을 샀다. 이날 한 연예부 기자는 “이주노가 23세 연하 아내가 혼전 임신을 고민하자 ‘그럼 지우든가’라고 말했다”며 “이주노가 홧김에 한 말이라고 하는데, 결국은 이 말 때문에 자신도 큰 고통을 겪었고, 자신이 욱해서 내뱉은 심한 말 때문에 많이 후회했다고 한다”고 전했다. 이주노 아내 박 씨는 어린나이에 아이를 낳다보니 신체적으로 정신적으로 매우 힘든 상태였던 탓에 산후 우울증까지 찾아왔던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 = 서울신문DB 연예팀 seoulen@seoul.co.kr
  • 드디어 리그 첫 골 손흥민, 시즌 가장 높은 평점 7.93

    드디어 리그 첫 골 손흥민, 시즌 가장 높은 평점 7.93

    드디어 리그 1호 골을 신고한 손흥민(토트넘)이 시즌 가장 높은 평점 7.93을 받았다. 손흥민은 23일(한국시간) 웸블리 스타디움으로 불러 들인 리버풀과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9라운드 홈 경기에서 리그 1호골이자 시즌 2호골을 꽂아 4-1 대승을 이끌었다. 유럽 축구통계 전문사이트 후스코어닷컴은 평점 7.93을 매겼는데 2골 1도움을 기록한 해리 케인(9.39)에 이어 팀내 두 번째로 높았다. 올 시즌 이 매체에서 받은 최고의 평점이다. 지난달 14일 보루시아 도르트문트(독일)와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H조 1차전에서는 7.26를 받았다. 1-0으로 앞선 전반 11분 오른쪽 측면을 돌파한 해리 케인의 패스를 받아 페널티지역 중앙에서 왼발 논스톱 슈팅으로 팀의 두 번째 득점이자 이날 결승골을 꽂았다. 간결하고도 멋진 골이었다. 위르겐 클롭 리버풀 감독도 옆줄에서 입을 벌려 ‘wow’라고 외마디 지르는 듯한 모습이 중계 카메라에 포착됐다.손흥민은 유럽 챔스리그에서는 골맛을 봤지만 리그 경기에서는 골맛을 보지 못했는데 드디어 갈증을 해소했다. 지난 시즌 리그 첫 골을 9월 11일 첫 출전 경기에서 기록했는데 올 시즌은 약 40일 정도 늦었고, 리그 7경기 출전 만에 나왔다. 주로 교체 투입되거나 수비수로 출전하면서 마음껏 공격을 펼치지 못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날은 3-4-3 포메이션의 왼쪽 측면 공격을 맡아 활발하게 움직이다 경기 도중 3-5-2 포메이션으로 바꿨을 때는 케인과 투톱을 형성했다. 전반 4분 토트넘의 첫 골인 케인의 골도 손흥민의 발끝에서 나왔다. 그는 상대 진영 오른쪽에서 크로스를 날리기 쉬운 위치에 있던 키런 트리피어에게 공을 보냈고, 트리피어는 페널티 지역 오른쪽을 침투하던 케인에게 공을 보냈다. 케인은 골키퍼까지 제치며 선제골로 연결했다. 손흥민은 전반 16분 크리스티안 에릭센의 침투 패스를 가슴으로 절묘하게 트래핑한 뒤 오른발 슈팅을 시도했는데, 크로스바를 맞고 나와 아쉬움을 삼켰다. 2-1로 추격을 허용한 전반 28분에는 델리 알리의 스루패스를 받아 골키퍼와 일대일 기회를 잡았지만 오른발 슈팅이 골키퍼에 막혔다. 토트넘은 전반 추가시간 알리의 골로 전반을 3-1로 마쳤고 후반 10분에는 문전 혼전 상황에서 케인이 추가골을 넣어 4-1까지 달아났다. 손흥민은 후반 24분 무사 시소코와 교체돼 그라운드를 나왔다. 한편 케인은 징크스를 겪어왔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첫 골을 신고하며 두 골이나 넣었다. 토트넘은 4연승을 질주, 2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는 승점 차이 없이 골 득실만 밀린 3위를 지켰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신혼여행 간 오지헌이 방에서 안 나온 이유

    신혼여행 간 오지헌이 방에서 안 나온 이유

    개그맨 오지헌의 신혼여행 일화가 공개됐다.16일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채널A ‘풍문으로 들었쇼’에서 황영진은 “개그맨 중에도 혼전순결을 했던 친구가 있다”고 입을 열었다. 이어 황영진은 “바로 오지헌인데, 오지헌 같은 경우는 ‘하나님은 사람의 외모를 보지 아니하시고’라는 말을 굉장히 좋아한대”라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근데 교회에서 지금의 와이프를 만났는데 혼전순결을 정말 했다고 한다. 손도 잡지 않고 연애를 하다가 신혼여행 가서 3일 동안 방에만 있었다는 풍문이 있다”고 폭로해 스튜디오를 후끈하게 만들었다. 한편 오지헌은 소개팅으로 만나 1년 가까이 교제한 아내 박상미 씨와 지난 2008년 8월 웨딩마치를 울렸다. 여자친구를 처음 사귀었다는 오지헌에게 박상미 씨는 첫사랑과 다름없다고. 슬하에 세 딸을 두고 있는 두 사람은 여전한 금실을 자랑했다. 사진 = 서울신문DB 연예팀 seoulen@seoul.co.kr
  • [하프타임] 할레프 WTA 단식 세계 1위 등극

    [하프타임] 할레프 WTA 단식 세계 1위 등극

    시모나 할레프(루마니아)가 9일 여자프로테니스(WTA) 단식 세계 랭킹 1위에 올랐다. 최근 WTA 투어 차이나오픈 준우승으로 랭킹 포인트 6175점이 된 할레프는 6135점에 그친 지난주 1위 가르비녜 무구루사(스페인)를 2위로 끌어내렸다. 무구루사는 지난달 11일자 순위에서 생애 첫 세계 1위에 올랐지만 한 달도 지키지 못하고 왕좌에서 밀려났다. 여자 테니스는 올해만 세계 1위가 7번째 바뀌는 혼전 양상이 지속되고 있다.
  • 나이지리아 직행, 신태용호 다음 상대 모로코 본선 희망, 4개 조 혼전

    나이지리아 직행, 신태용호 다음 상대 모로코 본선 희망, 4개 조 혼전

    알렉스 이와비(아스널)가 나이지리아를 2018 러시아월드컵 본선 진출로 이끌었다. 아프리카 대륙에서 본선 진출을 확정한 것은 나이지리아가 처음이다. 이와비는 8일(이하 한국시간) 잠비아와의 아프리카 3차 예선 B조 5차전에서 후반 28분 결승골을 뽑아 1-0 승리와 함께 승점 13을 쌓아 본선 직행 티켓을 거머쥐게 했다. 마지막 6차전을 남겨놓고 있지만 조 2위 잠비아(승점 7)와의 격차를 벌렸다. ‘슈퍼 이글스’란 별칭으로 통하는 나이지리아는 월드컵 본선에 세 대회 연속, 통산 여섯 번째로 나서게 된다. 1994년과 98년, 그리고 2014년 브라질월드컵 모두 조별리그를 통과했던 나이지리아는 2002년과 2010년 월드컵에서는 조별리그에서 탈락했다.카메룬은 클린턴 은지예와 프랑크 치주이 판곱의 두 골을 엮어 알제리를 2-0으로 격파했다. 2014년 브라질월드컵 조별리그를 통과했던 두 나라 모두 본선 진출이 좌절된 상태다. 출범 세 경기째 ‘무승’에 시달리는 신태용호의 다음 상대 모로코는 가봉과의 C조 5차전에서 세 골을 모두 책임진 공격수 칼리드 부타이브의 맹활약에 힘입어 가봉을 3-0으로 꺾었다. 2승3무로 승점 9를 기록한 모로코는 전날 말리와 득점 없이 비긴 코트디부아르(승점 8)를 밀어내고 조 1위로 올라섰다. 프랑스 리그에서 주로 뛰다 현재는 터키 1부 쉬페르리그의 예니 말라티아스포르에서 뛰는 부타이브는 전반 38분 결승골을 시작으로 후반 11분, 27분 잇달아 골 사냥에 성공했다. 대표팀은 10일 오후 10시 30분 스위스 빌/비엔의 티쏘 아레나에서 열리는 평가전에서 모로코와 맞붙는데 부타이브가 출전을 강행해 불안한 수비로 흔들린 ‘신태용호’를 괴롭힐지 주목되는 상황이다. 아프리카에서는 3차 예선 다섯 조의 1위 팀이 러시아월드컵 본선에 직행하는데 모로코는 다음달 6일 코트디부아르와의 최종전을 앞두고 유리한 고지를 선점했다. A조 1위 튀니지(승점 13), 2위 콩고민주공화국(승점 10)가 치열한 직행 티켓을 다투고 있고, D조 1위 세네갈(승점 8)이 한 경기를 덜 치른 가운데 2위 부르키나파소(승점 6), E조 1위 이집트(승점 9)가 한 경기를 덜 치른 상황에 2위 우간다(승점 8)와 치열한 직행 티켓 다툼을 벌이고 있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스페인은 월드컵 본선 확정, 이탈리아는 플레이오프행 수모

    스페인은 월드컵 본선 확정, 이탈리아는 플레이오프행 수모

    ‘무적 함대’ 스페인이 본선 직행을 확정한 반면, ‘아주리 군단’ 이탈리아는 조 2위로 플레이오프에 나간다. 스페인은 7일(한국시간) 알리칸테의 호세 리코 페레스로 불러 들인 알바니아와의 2018 러시아월드컵 유럽예선 G조 9차전에서 전반에만 세 골을 터뜨려 3-0 완승을 거뒀다. 8승1무(승점 25)로 아홉 경기 무패 행진을 이어간 스페인은 조 1위를 지키며 월드컵 본선 진출을 확정했다. 1978년 멕시코 대회 이후 11회 연속이다. 연속 기록으로는 이미 러시아행을 확정한 브라질(21회), 독일(17회)과 아직 본선행을 확정하지 못한 이탈리아(14회), 아르헨티나(11회)에 이어 세계에서 다섯 번째이며 통산 15번째다. 유럽축구연맹(UEFA) 소속으로는 개최국 러시아와 벨기에, 전날 잉글랜드와 독일에 이어 다섯 번째다. 유럽예선에서는 54개국이 아홉 조로 나눠 조 1위는 본선에 직행하고, 2위는 상위 8개국이 플레이오프를 벌여 승자가 월드컵 본선에 합류한다.호드리고가 전반 16분 이스코의 패스를 받아 왼발 발리슛으로 알바니아의 골망을 흔들며 기선을 잡았다. 7분 뒤 이스코가 코케의 패스를 두 번째 골로 연결한 데 이어 4분 뒤에는 알칸타라가 세 번째 골에 성공하며 일찌감치 완승을 매조졌다. 같은 조의 이탈리아는 마케도니아와 9차전 홈 경기를 1-1로 비겨 6승2무1패(승점 20)를 기록하며 조 2위를 확정, 플레이오프에서 본선행 티켓을 노리게 됐다. 전반 40분 키엘리니의 선제골로 앞서 갔지만 후반 32분 마케도니아의 트라이코프스키에게 동점골을 내줘 안방 승리를 놓쳤다. I조에서는 아이슬란드가 9차전 홈경기에서 터키를 3-0으로 완파하며 6승1무2패(승점 19)를 기록했다. 아이슬란드는 같은 조 1위를 달리던 크로아티아(승점 17)가 핀란드와 1-1로 비기는 바람에 조 1위로 올라섰다. 10일 마지막 10차전 상대가 1무8패의 최하위 코소보여서 아이슬란드는 이변이 없으면 사상 처음으로 월드컵 본선에 나가고, 크로아티아는 플레이오프에 진출한다. 이밖에 D조는 마지막 경기에서 대혼전이 벌어지게 됐다. 1위 세르비아가 오스트리아에 2-3으로 지면서 5승3무1패(승점 18)에 머무른 반면, 2위 웨일스가 조지아를 1-0으로 물리치며 승점 17을 쌓았고 3위 아일랜드 역시 몰도바를 2-0으로 제압하며 승점 16을 만들어 마지막 경기에서 세 팀이 직행 티켓을 다투게 됐다. 10일 웨일스는 아일랜드와 맞대결을 펼치고 세르비아는 조지아와 격돌한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K리그 클래식] 포항 두 시즌 연속 하위 스플릿, 전남·대구·상주·인천 ‘강등 탈출’

    [K리그 클래식] 포항 두 시즌 연속 하위 스플릿, 전남·대구·상주·인천 ‘강등 탈출’

    프로축구 K리그 클래식 선두 다툼과 상위 스플릿 싸움, 강등권 탈출 경쟁은 여전히 식을 줄 모른다. 상하위 스플릿이 결정되는 8일 33라운드를 앞두고 32라운드의 절반이 끝난 지난달 30일까지도 한치 앞을 내다볼 수가 없다. 선두 전북이 최근 두 경기에서 승리 없이 1무 1패로 주춤한 가운데 2위 제주는 11경기 연속 무패(8승 3무)의 가파른 상승세를 타며 1일 오후 3시 수원과 맞붙는 전북을 승점 3 차이로 쫓아왔다. 최종 38라운드까지 일곱 경기가 남아있지만 33라운드에서 성사된 전북-제주의 맞대결이 우승 향방을 점치는 시금석이 될 전망이다. 전북이 제주에 덜미를 잡히면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우승 문턱에서 주저앉을 수도 있다.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출전권이 주어지는 3위 경쟁에서는 울산이 4위 수원 을 승점 6 차이로 따돌려 비교적 여유로운 표정이다. 또 상위 스플릿 마지노선인 6위 수성에 나선 강원FC도 한숨을 돌렸다. 추격하는 7위 포항이 30일 상주와의 32라운드 홈경기에서 다잡은 듯한 승리를 놓치고 2-2로 비겼기 때문이다. 포항은 상주전을 포함해 두 경기를 모두 이기면 강원의 경기 결과에 따라 상위 스플릿에 실낱같은 희망이 있었다. 하지만 후반 추가시간 ‘극장골’을 포함해 멀티골을 폭발한 상주 골잡이 주민규의 활약 탓에 승점 1를 더하는 데 그쳐 상위 스플릿 진출이 사실상 무산됐다. 강원이 1일 울산, 8일 인천전에서 무승부로 승점 1만 챙겨도 상위 스플릿 막차 티켓이 보장되는 6위를 확정하기 때문이다. 포항은 수원과의 33라운드가 남아있지만 다득점에서 강원에 4골 차로 처져 있어 막판 뒤집기는 거의 불가능한 상황이다. 포항이 기적처럼 상위 스플릿에 오르려면 수원전에서 5골 차 대승을 거두고 강원이 남은 두 경기에서 모두 패해야 한다.주민규는 7경기 연속 득점으로 2013년 이동국(전북), 지난해 조나탄(수원)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그는 8일 FC서울전에서 황선홍 FC서울 감독, 김도훈 울산 감독이 보유한 프로축구 최다 연속 (8)경기 득점 타이 기록에 도전한다. 승강 플레이오프를 치러야 하는 11위 자리에서 탈출하려는 경쟁은 말 그대로 ‘대혼전’이다. 최하위 광주FC가 승점 21로 챌린지(2부리그)로 강등될 가능성이 큰 가운데 8위 전남부터 9위 대구FC, 10위 상주, 11위 인천이 승점 33으로 동률이다. 다득점으로 네 팀의 순위가 늘어서 있는 상황이다. 직전 라운드까지 승점 1 앞서 있었던 전남은 FC서울에 0-1로 무릎을 꿇은 반면 상주와 대구, 인천은 모두 무승부를 기록하며 승점 1씩만 챙겼다. 9위 대구와 11위 인천의 맞대결은 승점 6이 걸린 경기란 얘기를 들었는데 인천은 하창래의 자책골로 선취점을 내준 뒤 박용지가 동점 골을 꽂은 덕에 간신히 1-1로 비겼다. 한 팀이 승리했다면 승점 35를 기록하며 8위로 올라설 수 있었지만 두 팀 모두 승점 1을 나눠 가진 것을 위안으로 삼았고 치열한 11위 탈출 경쟁을 펼치게 됐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