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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5·31 지방선거 D-12 광역단체장 판세분석] 호남·제주-호남 우리·민주 각축… 제주 대혼전

    ‘열린우리당-민주당 각축’(호남)&‘안개 속 대혼전’(제주). 호남은 여야가 판세 변화의 ‘바로미터’로 설정한 지역이다. 수도권 유권자의 약 30%가 이 지역 출신이라 ‘호남발’ 훈풍을 잡는 데 주력하고 있다. 민주당이 ‘후보만 정하면 당선은 따논 당상’이라는 공식은 이제 통하지 않는다는 게 중론이다. 여당이 총공세를 펼치며 분위기 반전을 시도 중이다. 제주는 각당이 후보 선출과정의 혼선으로 최대 격전지로 떠올랐다. 좁은 지역인 탓에 인물 선호도가 변수다. 광주는 민주당 박광태 후보가 열린우리당 조영택 후보를 약 20%포인트 차로 앞서고 있다. 민주노동당 오병윤 후보가 10%대 지지율을 보이며 선전하고 있다. 한나라당 한영 후보는 한 자릿수 지지율에 그치고 있다. 열린우리당 서범석 후보와 한나라당 박재순 후보, 민주당 박준영 후보, 민노당 박웅두 후보가 출마한 전남에서는 민주당 박준영 후보가 인물 선호도와 정당 지지도에서 열린우리당 서범석 후보를 앞지르고 있다. 전북은 열린우리당 김완주 후보와 민주당 정균환 후보의 맞대결 양상이다. 열린우리당이 호남지역에서 유일하게 우위를 보이는 지역이다. 제주는 열린우리당 진철훈 후보와 한나라당 현명관 후보, 무소속 김태환 후보가 5% 안팎의 오차 범위에서 접전을 벌이고 있다. 구혜영기자 koohy@seoul.co.kr
  • 폴 매카트니 이혼 위자료 3500억원

    폴 매카트니(사진 오른쪽·63)가 17일 두번째 부인 헤더 밀스(왼쪽·38)와의 이혼을 발표했다. 영국의 더 타임스는 18일 “위자료가 2억파운드(약 3500억원)에 이를 것”이라고 보도했다. 매카트니와 밀스는 2002년 결혼식을 올리기 전에 혼전 계약을 맺지 않았다. 둘 사이에 낳은 딸 베아트리스는 이제 두 살이다. 매카트니는 유방암으로 사망한 첫 부인 린다 이스트만과의 사이에 3명의 자녀를 두었다. 밀스는 전처의 자녀들과 사이가 좋지 않았던 것으로 알려졌다.윤창수기자 geo@seoul.co.kr
  • [5·31 지방선거 D-12 광역단체장 판세분석] 수도권-‘빅3’ 모두 한나라 우세… 지지율差 두자릿수

    [5·31 지방선거 D-12 광역단체장 판세분석] 수도권-‘빅3’ 모두 한나라 우세… 지지율差 두자릿수

    5·31 지방선거의 공식 선거전이 18일 막을 올렸다. 이날 광주를 시작으로 여야는 13일간 한치의 양보도 없는 각축전을 벌이게 된다. 각종 여론조사 결과 지방선거의 승패를 가늠할 16개 광역단체장 선거에서는 한나라당이 11곳 이상에서 우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열린우리당은 전북과 대전, 민주당은 광주와 전남에서 각각 앞서고 있다. 제주에서는 후보간 혼전이 치열하다.16개 시·도지사 선거의 권역별 판세를 정리해 본다. 지방선거 승패의 바로미터가 될 수도권에서는 한나라당의 우위가 좀처럼 흔들리지 않고 있다. 각종 여론조사 결과 서울·경기·인천 등 3곳의 한나라당 지지율은 50%를 오르내리고 있다. 후보 지지율도 3곳 모두 한나라당 후보가 열린우리당 후보와 두 자릿수의 격차를 보이며 훨씬 앞서고 있다.3곳 모두 지역별·계층별로 한나라당 후보가 고른 우세를 보이고 있다는 점에서 상황 반전이 쉽지 않아 보인다. 선거 전문가들은 호남표의 결집이 이뤄지지 않는 데다 한나라당의 ‘정권 심판론’이 먹혀들고 있다는 점에서 원인을 찾고 있다. 하지만 우리당은 지지유보층이나 무응답층의 표심 변화에 주목하고 있다. 속마음을 드러내지 않는 호남 출신 유권자들이 막판 판세에 변화를 줄 수 있다는 주장이다. 이광재 전략기획위원장은 “서울의 강금실·오세훈 후보가 호남유권자의 지지를 35% 정도씩 나누고 있다.”면서 “10%의 변동만 생겨도 20%의 증감 효과가 발생하기 때문에 요동치는 변화의 계기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경기 지역의 호남표도 70% 정도가 무응답층으로 남아 있다는 분석이다. 반면 한나라당은 “수도권 싹쓸이에 이변은 있을 수 없다.”며 대세 굳히기에 자신감을 보이고 있다. 최대 승부처인 수도권의 선거 결과는 향후 여야 내부 권력구도에도 영향을 미칠 전망이어서 결과가 주목된다. 박찬구기자 ckpark@seoul.co.kr
  • 北風·호남민심 향배 ‘최대변수’

    5·31 지방선거가 20일 앞으로 다가왔다. 현재까지 여론조사에 따르면 광역단체 16곳 가운데 한나라당이 전반적으로 우세하고 열린우리당과 민주당이 2곳 정도 앞서는 형국이다. 그러나 선거전이 본격화되면서 혼전 지역이 늘어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특히 노무현 대통령의 ‘대북 양보’발언과 호남 민심의 향배 등이 최대 변수로 부상할 조짐이다. 고정 변수인 투표율도 예상된 복병이다. ●신(新) 북풍 불까 이번 선거에서도 ‘북풍(北風)´이 화두로 떠오르고 있다. 노 대통령의 9일 ‘대북 양보´ 발언이 기폭제가 됐다. 아직까지 북풍은 현실화되고 있지 않지만 역대 선거에서 ‘북한 문제’가 주요 쟁점이었다는 점에서 ‘신(新) 북풍’의 개연성은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다. 여당의 전통적 지지세력인 진보계층이 분열된 상황에서 북풍 자체가 진보층 결집에 일정한 효과가 있다는 점이 그 출현 가능성을 남겨 놓게 하는 대목이다. 무엇보다 다음달 김대중 전 대통령(DJ)의 방북과 김정일 국방위원장과의 면담이 예정돼 있다. 오는 16일부터 금강산에서 DJ 방북을 위한 실무접촉이 시작된다. 이 과정에서 김 위원장의 ‘답방’ 등 남북 정상회담이나 대규모 대북지원 문제가 터져나올 경우 지방선거 판세에 적잖이 영향을 미칠 것이란 관측도 제기되고 있다. 한나라당은 이날 강력한 ‘북풍 경계령’을 내렸고 여당은 신중한 자세를 견지했다. 열린우리당 우상호 대변인은 “‘김대중 전 대통령 방북을 계기로 북측이 전향적인 모습을 보여준다면, 우리도 적극 지원할 준비가 돼 있다.’는 원론적 입장을 대통령이 밝힌 것”이라며 ‘과잉반응’ 자제를 당부했다. ●西風 북상 가능할까 최근 한 지역언론의 여론조사 결과 광주에서 열린우리당 지지율이 2년 만에 처음으로 민주당을 근소하게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일 한국갤럽의 조사에서는 민주당이 30.8%, 열린우리당이 30.6%였다. 이런 결과가 일과성에 그칠지, 상승추세로 이어질지 여부도 또다른 관심사다. 상승 추세로 이어진다면 열린우리당이 그 바람을 수도권으로 북상시켜 호남 표심을 결집, 역전극을 이뤄낼지 여부도 관심사다. 여론조사 결과는 ‘현금 4억원 수수’ 혐의로 구속된 조재환 사무총장 사건 등으로 민주당 이미지가 훼손된 데 따른 반사이익의 측면이 있다는 분석이다. 하지만 여당은 ‘광주발 훈풍’이 서울까지 불어오길 한껏 기대한다. 정동영 의장 등 지도부는 강원도 방문을 연기하면서까지 9일과 10일 광주를 전격 찾았다. 강금실 서울시장·진대제 경기지사 후보가 김대중 전 대통령을 예방한 것도 같은 맥락이다. 여당측은 수도권에서 전통적 지지층인 호남 유권자 상당수가 결국엔 이런 바람을 타고 되돌아올 것이라고 주장한다. 한 핵심관계자는 “과거에도 호남 유권자들은 판세를 관망하다가 투표일 직전에 전략적인 선택을 했다. 이번에도 16일 후보 등록을 한 뒤 2∼3일 간의 여론조사 결과를 보고 결정할 것으로 본다.”고 했다. ●투표율 변수는? 이번 선거의 투표율이 지난 2002년의 평균 투표율인 48.9%를 웃돌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많다. 연령별로도 20,30대의 참여율이 낮아 40,50대의 표심이 선거 결과를 주도할 것으로 내다본다. 중도·보수층이 지지율이 높은 한나라당의 ‘압승’이 재연될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다. 국민대 정치대학원 김형준 교수는 “지역 정서가 강한 지역을 제외하면 열린우리당의 지지층을 결집할 요인이 거의 없어 현재까지 나타난 판세를 뒤집기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다. 구체적으로 “20,30대의 투표율이 낮을 것으로 보이고 후보간 대립쟁점이 부각되지 않는다.”며 “투표율을 높이려면 대선 후보들이 첨예하게 부각돼야 하는데 열린우리당 정동영 의장이 대표주자로 자리잡지 않은 상태여서 고정 지지층이 정서적 일체감을 느끼지 못하는 상황도 여당에는 불리하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제주·대전 지역에서 변화 조짐이 감지된다. 최근 제주지역 언론사 여론조사에 따르면 줄곧 선두를 달리던 무소속 김태환 후보에게 한나라당 현명관, 열린우리당 진철훈 후보가 오차 범위내로 추격, 접전 양상을 보이고 있다. 대전의 경우도 열린우리당은 염홍철 후보의 압도적 승리를 예상하지만 한나라당은 ‘혼전 양상’을 보일 것이라고 분석했다.‘투표율 변수’는 이런 혼전을 더하게 하는 촉매제다. 이종수 오일만 황장석기자 vielee@seoul.co.kr
  • [월드컵 D-30] “경험·투지 조화시켜 또 다른 역사 쓰겠다”

    [월드컵 D-30] “경험·투지 조화시켜 또 다른 역사 쓰겠다”

    독일월드컵을 30일 앞둔 태극전사 10명의 출사표는 비장하다. 온 국민의 시선이 쏟아질 월드컵 출전에 엄청난 부담감을 느끼면서도 그라운드에 뼈를 묻겠다는 강한 의지를 보였다.2002한·일월드컵의 신화를 재현하려는 태극전사들의 각오를 들어봤다. 이종락기자 jrlee@seoul.co.kr ■ 태극전사 10인 출사표 ●박지성(25·MF·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최소한 16강 진출을 이룰 것이라고 생각하고, 반드시 그렇게 하겠다. 물론 상대가 호락호락한 것은 아니다. 그렇지만 우리도 이제는 많은 경험을 쌓았고, 실력있는 후배들도 더 많아졌다. 한국 선수들의 정신력은 세계 어디에 내놓아도 뒤떨어지지 않는다. 지지 않겠다는 정신은 우리 민족의 특징이고 장점이다. ●이영표(30·DF·토트넘 홋스퍼) 프리미어리그가 끝났지만 부상은 없다. 매 경기가 빅매치였고, 그만큼 큰 경기에 대한 경험과 자신감이 현재의 큰 무기다. 티에리 앙리(프랑스) 에마뉘엘 아데바요르(토고) 등과도 붙어봤다. 훌륭한 공격수들이다.1대1 상황을 주지 않는 철저한 협력수비의 중심에 서겠다. ●이운재(33·GK·수원) 대표팀 주장이 된 다음에 맞는 첫 월드컵인 만큼 히딩크 감독 시절에 못지않게 단합과 투지를 북돋울 수 있도록 솔선수범하겠다. 대표팀은 젊고 투지 넘치는 선수들과 경험이 풍부한 고참들이 조화를 이루고 있다. 극한의 어려움을 극복했던 경험도 있어 좋은 성적을 낼 것이다. ●김동진(24·DF·FC서울) 축구 인생에 있어 꿈이었던 월드컵 무대에 서게 된다면 무한한 영광이다. 강한 체력과 스피드를 활용한 프레싱으로 16강 이상의 성적을 이루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포지션이 겹치는 이영표 선배와 선의의 경쟁을 통해 팀 승리에 기여하겠다. ●조원희(23·DF·수원) 우리 대표팀은 나이 먹은 선배들과 젊은 선수들 간의 조화가 좋다. 또 뛰어난 체력도 우리가 지닌 무기다. 남은 기간 조직력만 좀 더 보완하면 기대 이상의 성적을 낼 수 있을 것이다. 무엇보다 자신감을 갖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김남일(29·MF·수원) 대표팀의 강점은 무엇보다 경험이다. 월드컵이라는 큰 무대를 경험한 선수들의 수가 2002년보다 훨씬 많다. 빅리그에서 뛰는 박지성, 이영표 같은 선수들은 든든하고 무게감이 느껴진다.2002년 대표팀보다 젊은 선수들이 많기 때문에 팀 분위기도 훨씬 활기차고, 도전적인 부분도 긍정적이다. 선배로서 걸맞은 모습을 보이겠다. ●김두현(24·MF·성남) 월드컵 첫 출전을 앞두고 무척 설렌다. 월드컵 경기장에서 선수 입장 터널을 빠져나올 때면 방금 90분을 뛰고 나서 또 뛰라고 해도 의욕이 생길 것 같다. 세계적인 선수들을 꼭 이겨보고 싶다. 지성이 형과 포지션이 겹치지만 단 10분을 뛴다 해도 골을 넣고 결정적인 순간에 해결할 수 있도록 집중하겠다. ●이호(22·MF·울산) 축구 팬에 불과했던 2002년 한·일 월드컵 때 대표팀 경기를 요즘 다시 보면 ‘선배들이 정말 사력을 다해 뛰었구나.’라는 생각이 든다. 기동력이나 조직력도 뛰어났고, 이를 바탕으로 유럽 팀에도 전혀 밀리지 않았다. 선배들을 잘 따르고 한 발짝 더 뛴다면 다시한번 좋은 성적을 낼 것이다. ●최진철(35·DF·전북) 2002년 4강신화에 대한 부담은 있지만 젊은 후배들이 이번에도 뭔가를 이루기 위해 적극 노력하고 있다.16강 진출은 충분히 가능하다. 내 자신도 90분간 우리와 상대 젊은 선수들에게 밀리지 않도록 열심히 뛰겠다. 내 뒤엔 아무도 없다는 각오로 중앙수비수로서의 역할을 다하는 건 물론, 공격에도 보탬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 ●이천수(25·FW·울산) 대학생이었던 한·일월드컵 때는 뭘 해야 할지도 모른 채 패기만 갖고 밀고 나갔다. 그러나 이젠 월드컵에서 어떻게 경기를 하고, 어떤 준비를 해야 하는지 생각이 뚜렷하다. 공격수인 내게는 골을 넣어야 할 책임이 있다. 프리킥, 슈팅 등 모든 걸 준비하고 있다.4년 전처럼 의욕을 끌어올리면 올해도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다. ■ 아드보카트호 본격 항해 “모든 준비는 끝났다. 오는 6월 다시 한번 세계를 놀라게 할 일만 남았다.” 2002년 한·일월드컵 4강 신화 달성 이후 4년을 기다려온 한국축구대표팀이 신화 재현을 위해 다시 출발한다. 오는 6월10일 새벽(한국시간) 독일 뮌헨의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치러질 개최국 독일과 코스타리카전을 시작으로 개막할 독일월드컵까지 남은 기간은 꼭 30일. 우여곡절 끝에 딕 아드보카트(59) 감독 체제로 다듬어진 한국대표팀도 이제부터 월드컵 본선 무대를 향해 본격 항해에 들어간다. 16강을 넘어 8강 진출을 1차 목표로 월드컵 항해에 나설 ‘아드보카트호’의 첫 현안은 11일 23명의 최종 엔트리 발표. 지난해 9월 한국축구대표팀 사령탑에 오른 이후 8개월 만에 찍는 화룡점정인 셈이다. 이어 14일 파주 트레이닝센터에 집결,27일 베이스캠프인 스코틀랜드 글래스고를 향해 장도에 오르기 전까지 마무리 담금질을 펼친다.23일과 26일에는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세네갈, 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와 두 차례 평가전을 치른다. “한국 감독직은 커다란 도전이다. 내가 한국팀을 맡은 이유는 도전할 수 있다는 점 때문이다.”고 취임 일성을 내뱉은 아드보카트 감독은 어수선했던 대표팀을 빠르게 안정 궤도에 올려놓으며 강한 신뢰를 얻었다. 거스 히딩크 감독 못지않은 카리스마로 분위기 쇄신에 성공한 아드보카트 감독은 취임 이후 다양한 실험을 계속하며 최적의 전술과 시스템을 완성해 왔다. 줄곧 스리백과 포백을 혼용하며 변화를 꾀한 그는 히딩크 감독조차 해답을 찾지 못한 포백 수비의 접목을 꾸준히 시도, 가능성을 보여줬다. 그는 또 “월드컵 4강 멤버라도 정신력이 해이해졌다면 집에서 쉬도록 하겠다.”고 엄포를 놓기도 하고,“한국은 다시 한번 세계를 놀라게 할 것”이라며 강한 자신감을 보이는 등 변화무쌍한 언변도 화제를 낳았다. 이제 ‘아드보카트호’가 어떤 과정을 통해 신화를 재현할지, 전 국민적인 기대와 관심이 쏠리고 있다. 곽영완기자 kwyoung@seoul.co.kr ■ G조는 지금 독일월드컵 개막이 한 달 앞으로 다가오면서 G조의 한국과 프랑스, 토고·스위스 등 4개국의 전력 분석팀은 ‘안테나’를 더욱 바짝 세웠다. 각국 주력선수들의 부상과 회복, 대체선수들의 윤곽이 명확하지 않기 때문이다. 앙리·트레제게 무서운 기세 G조 최강 프랑스는 ‘투톱’ 티에리 앙리(아스널)와 다비드 트레제게(유벤투스)가 절정의 골감각을 뽐내고 있다. 앙리는 8일 프리미어리그 위건 어슬레틱과의 최종전에서 해트트릭을 작성, 피날레를 화려하게 장식했다. 시즌 27골로 3시즌 연속 득점왕에 오른 앙리는 ‘뢰블레군단 부활’의 열쇠를 쥐고 있다. 트레제게도 시즌 22골을 터뜨리며 이탈리아 세리에A 득점 2위에 올라 투톱의 위력을 과시할 태세다. 아데바요르만 잡아라. 한국이 16강행 제물로 염두에 둔 토고는 본선을 4개월 남기고 감독을 경질한 후유증에 시달리고 있다. 주전 대부분이 유럽에서 뛰어 신임 오터 피스터 감독과 상견례조차 못해 조직력은 기대하기 힘들다. 다만 골잡이 에마뉘엘 아데바요르(아스널)가 프리미어리그로 이적한 뒤 예전의 골감각을 회복, 경계대상 1호다. 센데로스의 부상, 프라이 복귀는 미지수 ‘숨은 강호’ 스위스는 주축 선수들의 부상에 울상이다. 유럽 예선에서 7골을 몰아친 간판골잡이 알렉산더 프라이(스타드 렌)가 지난 2월 대퇴부 수술 이후 복귀 소문이 돌았지만 석 달이 넘도록 결장해 제 실력을 뽐낼지 의문이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수비수이면서도 프리미어리그에서 2골을 터뜨릴 만큼 공격가담 능력을 갖춘 필립 센데로스(아스널)마저 지난달 22일 무릎을 다쳐 3경기째 나서지 못하고 있다. 임일영기자 argus@seoul.co.kr ■ 각조는 지금 월드컵 본선을 앞두고 열리는 각국의 평가전은 본선 판세의 잣대가 될 수 있을까. 일부에서는 폄하하지만 ‘예비고사’가 ‘본고사’의 성적과 전혀 관계가 없다는 것은 설득력이 없다. 가장 최근 평가전인 3월1일 본선 32개국의 경기는 어느 정도 판세를 점칠 수 있는 기회였음이 분명하다. A조의 개최국 독일은 지난 3월1일 ‘A매치데이’에서 이탈리아에 1-4로 대패했지만 20일 뒤 미국엔 4-1 대승을 거뒀다. 유럽세 자존심 대결이 치열할 것이라는 전망을 뒷받침하는 대목. 코스타리카와 폴란드가 각각 이란과 미국에 물려 관건은 2위 싸움이다.B조의 화두는 평가전 결과보다는 ‘종가’ 잉글랜드와 ‘바이킹군단’ 스웨덴의 본선 대결 전망. 잉글랜드는 이날 우루과이를 2-1로 꺾은 반면 스웨덴은 아일랜드에 0-3완패를 당했다. 그러나 잉글랜드는 지난 38년간 스웨덴을 이겨보지 못했다. ‘저주받은 C조’와 혼전이 뻔한 D조에선 각각 아르헨티나와 포르투갈의 우세쪽에 손을 들 수밖에 없다. 아르헨티나는 크로아티아에 2-3으로 덜미를 잡혔지만 라인업의 중량감을 따지면 여전히 우승 후보다. 포르투갈 역시 박지성의 동료 크리스티아누 호나우두를 비롯, 호화멤버로 꽉 차 있다. E조의 이탈리아-체코는 역대 전적에서 2승1무2패로 팽팽하다.6월22일 만날 두팀의 대결은 ‘빅카드’ 가운데 하나. 이탈리아는 3월1일 독일을 4-1로 대파했지만 주전 프란체스코 토티의 부상 회복 여부가 관건.1996년 이후 1승2패의 열세도 부담이다. 국제축구연맹(FIFA) 선정 ‘올해의 선수’를 2연패한 호나우디뉴가 버틴 F조의 브라질은 러시아에 힘겨운 1-0 승을 거두긴 했지만 호나우두, 아드리아누, 카카 등 선발을 고민해야 할 정도로 호화군단. 아르헨티나를 3-2로 제압한 크로아티아가 강력한 조2위 후보다. 아직 한 차례의 평가전도 안 치른 ‘새내기’ 호주는 ‘히딩크의 마법’을 믿고 있다.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새달 1일 첫 방송 ‘그 여자의 선택’ 이효춘·이정길

    새달 1일 첫 방송 ‘그 여자의 선택’ 이효춘·이정길

    요즘 드라마에선 젊은 주인공들에게 스포트라이트가 쏠리지만 이들에 의해서만 작품이 꾸려지는 게 아니다. 중후한 연기로 탄탄하게 뒤를 받치는 중견이나 맛깔스러운 조연이 없다면 제대로 굴러갈 수 없다. 오래 전 청춘스타였으나 이제는 한 발짝 물러나 자신보다 드라마 전체를 빛내고 있는 베테랑 연기자의 모습은 그래서 더욱 아름답다. 1970∼80년대 뭇 청춘 남녀의 가슴을 울렁거리게 했던 이정길과 이효춘이 다시 호흡을 맞춘다. 새달 1일 시작하는 KBS 2TV 아침 드라마 ‘그 여자의 선택’(연출 김원용, 극본 홍영희)에서다. 양귀자의 소설 ‘모순’을 각색한 작품으로 여주인공 안진진(서유정)의 부모로 나온다. 젊은 세대는 잘 모르겠지만 이정길은 ‘한국의 알랭 들롱’으로, 이효춘은 ‘모든 남성들의 연인’으로 이름을 날렸다. 당시 멜로 커플하면 이들을 떠올릴 정도였다.‘춘향전’‘제3교실’‘당신’‘청춘의 덫’‘봄비’‘소망’‘대동여지도’‘야상곡’‘착한 남편’ 등에 이어 이번이 11번째 커플 연기. 어느덧 연기를 시작한 지 각각 41년,36년이 된 이들이 최고 작품을 꼽는 것은 1978년 혼전 동거·임신 등으로 윤리 논란을 일으키며 일찍 막을 내렸으나 폭발적인 인기를 모았던 ‘청춘의 덫’이다.“인기도 있었지만 특히나 열정을 가지고 혼신을 다했던 드라마”라고 입을 모았다. 이들의 역을 심은하 이종원이 이어받아 99년 리메이크되며 재차 주목받았다. 눈빛만 봐도 서로의 마음을 읽을 수 있어서 여느 때보다 편하게 촬영하고 있다고 한다. 공교롭게도 두 배우 모두 이전 이미지와는 다른 역할에 도전하고 있다. 그래서 현장이 더 즐겁다고. 멋지고 매너 좋은 중년 역할에 익숙하던 이정길은 마음씨는 좋지만 생활력과는 담을 쌓았고, 술을 마시면 이성을 잃는 가장이 됐다. 그는 “SBS ‘연개소문’에서 을지문덕 장군을 맡게 돼 대비시키려고 했다.”면서 “커다란 변신은 아니지만 새롭게 캐릭터를 만드는 것은 매번 어렵다. 시청자에게 부담 없이 다가갈지 걱정”이라고 한다. 자다 일어난 듯 부스스한 머리, 운동복 차림에 고무신까지 신은 이정길이 충청도 사투리까지 쓰는 것을 보면 웃음을 참지 못한다는 이효춘. 그녀는 그동안 신경질적인 부잣집 사모님으로 굳어졌으나 이번엔 가난하지만 억척스럽게 세상을 헤쳐가는, 그러나 모든 것을 감싸안는 어머니로 나온다. 망가지는 게 아니라 제대로 가는 것이라고 강조하는 그녀는 “젊을 때는 가난을 감내하는 청순가련형을 많이 맡았는데 어느 순간부터 남을 괴롭히는 부잣집 마나님 역만 계속 들어왔고, 내 옷이 아닌 것 같아 한때 연기를 접을까 망설일 정도였다.”고 토로한다. 중년의 인생을 그리는 드라마가 드문 것은 정말 섭섭한 점. 이정길은 “조금씩 나아지고 있지만 중년 연기자에게 있어서는 역할의 다양성이나 소재에 있어서 운신의 폭이 좁다.”고 안타까워했다. 연기자가 중·장년에 이르러도 스테레오타입에 빠지지 않고 여러 역할을 소화할 수 있는 풍토가 마련됐으면 하는 바람이다. 이효춘은 “드라마가 달라졌다고 하지만 결국 가족 중심으로 구성될 수밖에 없어요.”라면서 “드라마를 이끌어가는 젊은 연기자뿐 아니라 묵묵히 자리를 지키고 있는 중견 연기자들에게도 관심을 가지고 응원을 해주셨으면 해요. 커다란 힘이 되니까요.”라고 당부했다. 이정길-이효춘 커플 역시 시청자들에게 포근하게 다가갈 결심을 다지는 듯했다. 홍지민기자 icarus@seoul.co.kr
  • 民心이 黨心 움직였다

    民心이 黨心 움직였다

    ‘오풍(吳風)’이 조직표의 벽을 뚫었다.’ 오세훈 전 의원이 막판까지 혼전을 거듭한 끝에 한나라당 서울시장 후보로 확정된 것은 잇단 여론조사에서 나타난 본선 경쟁력이 맹형규·홍준표 후보가 앞서 다져온 ‘당심(黨心)’에 큰 영향을 미쳤음을 방증한다. 오 후보는 ‘클린 이미지’를 무기로 당 경선전에 합류하자마자 돌풍의 핵으로 떠오르며 비슷한 이미지의 열린우리당 강금실 후보와의 가상 대결에서 잇따라 승리하면서 ‘강풍(康風)’을 잠재웠다. 이런 ‘민심’은 경선 당일에도 재연됐다. 대의원·당원·국민참여선거인단 투표에서는 맹형규 후보에 100표 뒤졌지만 여론조사에서 624표(60.05%)를 얻어 2위인 맹 후보를 461표차로 따돌리며 역전에 성공했다. 나아가 맹·홍 후보가 공들여 다져온 조직표에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애초 맹 후보가 압도적으로 우위를 점할 것으로 예상된 대의원·당원 투표에서도 큰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특히 경선 당일 ‘부유하는 당심’의 향배를 결정하는 데 위력을 발휘했다는 분석이다. 여기에 맹·홍 후보가 대의원·당원 표심을 나눠 가지면서 응집력이 떨어진 것도 요인으로 작용했다. 지난해 오 후보의 서울시장 출마카드를 구상했던 원희룡 최고위원은 “오 후보의 승리는 한나라당의 부정적 이미지와 거리를 두고 있었다는 것과 최근 공천 비리 등으로 위기 의식이 높아진 가운데 당원·대의원들이 본선 경쟁력이 높은 후보를 밀자는 심리가 복합적으로 작용한 것”이라고 분석했다. 국민참여선거인단의 투표율이 28.8%에 이른 것도 오 후보에겐 유리하게 작용했다는 평가다. 당초 다른 지역에서는 10%에도 못 미쳐 이날도 낮은 투표율을 보일 것으로 예상됐으나 의외로 국민참여선거인단이 3배 가까이 참가함으로써 ‘오풍’의 위력이 커진 것으로 풀이된다. 오 후보의 경선 참여를 주도했던 박형준 의원은 “오 후보의 승리는 새로운 정치 코드를 바라는 대중의 바람이 투영된 것”이라며 “국민참여선거인단 투표율이 이처럼 높았던 것이 이를 입증한다.”고 분석했다. 이종수기자 vielee@seoul.co.kr
  • [NBA]

    유례없는 혼전을 벌여온 미프로농구(NBA)의 플레이오프 대진이 정규리그 마지막 날인 20일 최종 확정됐다. 양대 콘퍼런스의 플레이오프(PO) 1라운드(7전4선승제)는 오는 23일부터 시작된다.
  • ‘康風 vs 吳風’ 시계제로

    ‘康風 vs 吳風’ 시계제로

    5·31 서울시장 선거를 앞두고 열린우리당에선 강금실 전 법무장관이, 한나라당에선 오세훈 전 의원이 ‘태풍의 눈’으로 떠올랐다. 최근 실시된 여론조사에서도 강·오 예비후보가 박빙의 선두다툼을 벌이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이번 서울시장 선거가 양자 대결 구도로 굳어질 경우, 승부를 예측할 수 없는 대혼전이 예상된다. 최근의 각종 여론조사 결과만 보면 이번 서울시장 선거는 ‘강풍(康風)’과 ‘오풍(吳風)’의 맞대결이 불가피한 양상으로 나타나고 있다. 바람과 바람, 이미지와 이미지가 맞부닥치고 있는 형국이다. 강 전 장관이 열린우리당의 노란색을 피해 ‘보라색’으로 대표색을 정한 반면, 오 전 의원은 한나라당의 파란색을 벗어나 ‘녹색’으로 맞서는 등 ‘색깔 정치’도 마찬가지다. 두 후보에 대한 단순지지도는 지난 9일 조선일보와 한국갤럽이 실시한 조사에서는 강 예비후보(43.1%)가 오 예비후보(41.3%)를 근소한 차이로 앞섰다. 이에 앞서 한국일보와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7·8일 양일간 실시한 조사에서는 오 예비후보(42.4%)가 강 후보(42.0%)를 앞질렀다. 지난 6일 CBS의 가상대결에선 강금실 40.6% 대 오세훈 38.6%로 나타났다. 투표의사층 지지도에서는 오 예비후보가 강 예비후보를 앞서는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갤럽 조사에서 ‘선거관심층’ 지지율은 오 예비후보가 44.6%로 강 예비후보의 43.3%를 앞질렀다. 미디어리서치의 경우,‘적극 투표의사층’ 지지율에서 오 예비후보(48.1%)가 강 예비후보(38.9%)를 크게 앞섰다. 성별·연령대별 지지도는 다소 차이를 보인다. 강 예비후보는 남성과 청년층에서, 오 예비후보는 여성과 노년층에서 비교우위를 보이고 있다. 이같은 ‘강풍’과 ‘오풍’의 출현에 대해 김헌태 한국사회여론연구소장은 “정치에 대한 불신과 구정치인에 대한 혐오감에서 비롯된 현상으로 보인다.”면서 “노선이나 갈등 구조보다 새로운 이미지를 중시하는 최근 한국 정치현실의 한 단면”이라고 말했다. ●이계안 “경선참여 재검토” 하지만 두 사람 모두 지뢰밭과 같은 당내 경선을 통과해야 한다. 강 예비후보는 경선 상대인 이계안 의원을 큰 차이로 앞서고 있으나, 이 의원측이 10일 당공천심사위가 결정한 경선 방식에 반발,“경선 참여를 재검토하겠다.”고 밝힌 게 변수다. 오 예비후보도 당내 기반 취약한데다 준비 기간이 짧아 가시밭길을 걸어야 할 것 같다. 여론조사 결과만을 믿었다가는 ‘3선 내공’의 맹형규 전 의원과 홍준표 의원에게 예선에서 고배를 들 수도 있다. 전광삼 구혜영기자 hisam@seoul.co.kr
  • [가슴속 그림 한 폭] 김일해의 ‘어느 하루’

    [가슴속 그림 한 폭] 김일해의 ‘어느 하루’

    “김일해 화백의 꽃그림들을 좋아해요.” 첫마디를 들었을 때 ‘아름다운 꽃과 여배우’를 연상했다. 하지만 탤런트 채시라씨는 내내 꽃씨 이야기를 했다. “김일해 화백의 ‘어느 하루’란 그림이에요. 이상한 점이 보이시나요?” 뜬금없는 질문에 유심히 들여다 봤다. #1 연기는 꽃씨를 뿌리고 꽃을 피우는 작업 “백합이 소녀보다 크기가 훨씬 커요. 실제로는 있을 수가 없는 일이죠. 그래서 전 소녀가 상상속에서 키워낸 꽃이라고 생각해요. 소녀가 상상의 꽃씨를 뿌리고 저만의 색깔과 크기로 꽃을 키워낸 셈이죠.” 예상치 못한 말에 그의 얼굴을 뚫어져라 봤다. “중2때 처음 잡지표지 모델을 시작했어요. 그 어린 나이에 배우라는 직업을 선택했지만 그때나 지금이나 저에게 연기는 상상의 꽃씨를 꽃으로 키워내는 작업이에요. 처음 대본을 받으면 전 여느 소녀로 돌아가 사색의 날개를 펴요. 그러면 꽃이 피듯 어떻게 연기할 것인가가 떠오르죠.” #2 사랑, 어떤 꽃이 필지 모르는 꽃씨 그가 처음 김 화백의 작품을 접한 계기는 남편이 결혼전 함으로 지고 들어온 그림을 소장하게 되면서부터다. “제 인생에서 가장 감동적인 꽃선물이었죠. 바닷가에 붉은 맨드라미가 피어 있는 그림이에요. 처음엔 바닷가에 때아닌 맨드라미가 있어 의아했죠. 하지만 이상하리만큼 편안한 그림이었어요. 원래 결혼이 운명이라고 설명할 수밖에 없는 의아한 것이지만 이상하게 편하고 포근한 거잖아요.” #3 딸, 내가 심은 소중한 꽃씨 우문일지 모르지만 그녀가 심은 가장 소중한 꽃씨는 무어냐고 물었다. “딸 채니요. 이제 6살이에요. 요즘은 이 아이를 어떻게 키울까 생각하면 하루가 가요. 아 참 채니도 빨리 소녀가 되어서 이 그림을 좋아하면 좋겠어요. 전 아이의 무한한 가능성을 믿거든요. 한계 없이 꿈을 꾸고 키우려고 노력했으면 해요. 아이가 그 과정에서 실패해도 그로 인해 다른 기회를 가질 수 있음을 아는 사람으로 컸으면 좋겠어요.” 한바탕 유쾌한 수다를 끝냈다. 이 사람, 배우이자 아내이자 엄마인 자신의 삶을 사랑한다. 모든 역할을 꽃으로 소중하게 키워가려 한다. 결국 어떤 꽃이 어떤 모양으로 어떤 향을 내며 만개할지는 모르지만 절로 응원이 되는건 모든 것을 가능하다고 여기는 그 긍정적인 자세 때문이리라. 이경주 기자 kdlrudwn@seoul.co.kr
  • 프로야구 개막 D-3…손 맞잡은 8명의 감독

    프로야구 개막 D-3…손 맞잡은 8명의 감독

    ‘절대 강자는 없다.’ 오는 8일 6개월간의 대장정에 돌입하는 2006프로야구는 절대 강자나 절대 약자 없이 치열한 순위 다툼으로 이어질 전망이다.4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미디어데이행사에 참석한 감독들과 선수들도 같은 견해를 드러냈다.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서 대표팀 사령탑을 맡았던 한화 김인식 감독은 “8개 구단 전력이 전부 비슷하다. 삼성이 조금 앞서 있지만 비슷한 수준”이라고 평가했다. 서정환 KIA 감독도 “삼성 이외에는 다 똑같다.”고 잘라 말했다. 실제로 삼성은 투·타의 조화로 한국시리즈 정상에 가장 근접해 있다. 지난해 우승 멤버가 고스란히 남아 있고 ‘철벽 마무리’ 오승환이 뒷문을 굳게 지키고 있기 때문. 배영수-팀 하리칼라-제이미 브라운으로 이어지는 선발진도 최강이다. 이에 대해 선동열 삼성 감독은 손사래를 쳤다. 그는 “올해는 7개 팀들의 집중적인 견제를 받을 것”이라며 “8개 구단의 실력이 평준화돼 부담감은 있지만 올해도 우승에 도전하겠다.”며 의욕을 보였다. 그러면서 한화를 최고의 다크호스로 꼽았다. 한화는 ‘특급 좌완’ 구대성(전 뉴욕 메츠)이 마무리로 나서고, 송진우-정민철-문동환-김해님-최영필 등 베테랑 선발진이 건재하다. 여기에 FA 시장에서 영입한 유격수 김민재와 LG에서 데려온 용병 2루수 루 클리어가 지난해 최대 약점이던 내야 수비의 구멍을 메웠다. 시범 11경기에서 8승2무1패(승률 .889)로 1위를 차지한 LG도 돌풍을 일으킬 주역.8개 구단 중 유일하게 시범경기 2점대(2.85)의 팀 방어율과 팀 타율 3위(.293)를 기록하는 등 투타의 조화가 눈에 띈다. 이순철 감독은 “기존 선수들이 경험이 쌓이면서 주전과 백업 선수들의 기량차가 없어진 게 가장 큰 장점”이라고 자평했다. 또 ‘포도대장’ 박경완이 영건 마운드를 지휘하는 SK와 돌아온 ‘검은 갈메기’ 펠릭스 호세 등 용병 타자 2명을 보강한 롯데,‘슈퍼 루키’ 한기주가 마운드에 가세한 KIA, 선발진이 좋은 두산의 전력도 크게 뒤지지 않는다. 이종락기자 jrlee@seoul.co.kr ■ 전문가 분석 올 프로야구는 8개 구단의 전력평준화로 유례없는 혼전을 예고하고 있다. 지난해 우승팀 삼성이 다소 앞선 가운데 한화 KIA LG 롯데 SK 등 5개팀의 선두 각축전이 점쳐진다. ●하일성 KBS 해설위원 한화와 삼성이 ‘2강’을 구축할 것으로 보인다. 한화의 최대 약점은 허약한 마무리와 내야 수비로 1점 승부에 약하다는 것이었는데 구대성과 김민재의 합류로 보완했다. 삼성은 투수력과 수비력이 건재해 올시즌 우승후보 0순위이다.LG KIA 롯데 SK가 중위권을 형성하고 두산과 현대가 힘든 경기를 치를 것이다.LG는 용병 투수 영입으로 투수력이 좋아졌다.KIA는 자주 바뀐 코칭스태프가 선수들과 호흡을 얼마나 맞추느냐가 관건이다.SK는 공격과 조직력이 뛰어난 팀이기 때문에 중위권을 유지할 것이다. ●허구연 MBC 해설위원 1강 5중 2약이다. 삼성은 공·수에서 가장 안정돼 4강에 들어갈 확률이 높고 나머지 팀들의 전력은 비슷하다.LG와 KIA는 올해 전력이 많이 보강돼 강세를 보일 수 있다. 한화도 구대성과 김민재를 영입하면서 전력이 상승했다. 롯데는 짜임새 있는 전력이지만 팀을 이탈한 투수 노장진이 변수다. 반면 특별한 전력 보강이 이뤄지지 않은 현대와 두산은 약체로 고전할 공산이 크다. 두산은 김동주의 부상과 홍성흔의 공백이 영향을 받을 것이다. 현대는 조용준이 부상으로 합류하지 못하는 게 아쉽다. ●박노준 SBS 해설위원 삼성이 여전히 막강한 가운데 나머지 7개팀은 상향 평준화된 양상이다. 삼성은 조동찬이 3루, 김한수가 1루에서 각각 자리를 잡았고, 투수 하리칼라가 국내 무대에 완전히 적응해 배영수와 강력한 원투 펀치를 구성했다. 마무리 오승환도 든든하다. 다크호스로는 한화 KIA LG를 꼽을 수 있다. 두산은 박명환 리오스 랜들의 선발진이 강해 중위권을 형성할 것으로 보인다. 반면 SK는 투수 보강이 이뤄지지 않았고, 롯데는 노장진이 팀을 이탈한 것이 크다. 현대도 특별한 전력 보강이 없어 쉽지 않은 경기가 예상된다.
  • [03일 TV 하이라이트]

    ●지식 다락방(EBS 오후 8시5분) 시계 바늘은 왜 오른 쪽으로만 돌까? 또 시계마다 ‘Quartz’라는 단어가 써 있는 이유는? 한 사람이 일생동안 자는 시간은 무려 23년, 화장실 가는 시간 누군가를 기다리는 시간은 3년, 거울을 찾고 잃어버린 물건을 찾는 데만도 1년이라는 시간을 보낸다고 한다, 시간에 대한 다양한 궁금증을 낱낱이 알려준다.   ●솔로몬의 선택(SBS 오후 8시55분) 아내에게 적은 생활비를 줬을 경우에 이혼사유가 되는지 알아본다. 사업에 실패한 친구가 가압류를 피하기 위해서 자신의 재산을 다른 사람에게 허위로 양도했을 경우 처벌이 될 수 있는지 확인해 본다. 또 꾀병 부리는 여자의 응급처치를 의사에게 요청한 경우에 남자에게 죄가 있는지 살펴본다.   ●사이언스+(YTN 오후 1시35분) 공교육론 위기론이 쏟아지는 가운데 특색있는 교과운영 등으로 교육환경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하는 학교를 찾아 공교육의 정상화를 위한 길을 모색한다. 첨단정보기술을 이용, 언제 어디서건 누구나 맞춤형 학습을 하고 있는 신학초등학교의 U-러닝과 차세대 과학교과 시범학교인 이화여고를 찾아간다.   ●사랑은 아무도 못말려(MBC 오후 8시20분) 혼인신고를 하러 구청을 찾은 은주와 영민은 우연히 태경과 은민을 만난다. 은민은 혼전 임신을 하고, 부모 몰래 혼인신고를 하러 온 은주에게 부끄럽지도 않냐며 크게 나무란다. 화가 난 은주는 은민의 따귀를 때린다. 한편, 태경아빠는 공사장에 밥 배달을 온 희정을 희롱한 인부의 멱살을 움켜쥐는데….   ●무엇이든 물어보세요(KBS1 오전 10시) 산으로, 들로 이어지는 나들이 길에 향기 솔솔 사람들 발길을 붙잡는 것이 있으니 그건 바로 더덕. 천연 피로회복제일 뿐만 아니라 기침, 가래에도 좋고 각종 부인병에도 효과 만점이다. 산더덕 캐는 현장을 직접 찾아가 좋은 더덕 고르는 법을 배워보고 각양각색 더덕 요리 열전 등을 공개한다.   ●김동건의 한국, 한국인(KBS2 밤 12시55분) 우리시대의 아픔과 슬픔을 함께 노래하고 고민하는 이 시대 진정한 노래꾼 안치환. 대학시절 선배 몰래 대학가요제에 나갔던 사연 등 안치환의 삶 이야기를 들어본다. 또 한·불 수교 120주년을 맞아 프랑스에 한국문화를 알리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푸른 눈의 한국인, 이다도시를 만나본다.
  • 지방선거 후보 윤곽…3대 관전포인트

    5·31 지방선거에 출마할 여야 후보들이 윤곽을 드러낸 가운데 여야 각 정당이 본격 선거전에 돌입할 채비를 서두르고 있다. 이번 선거는 참여정부 3년 및 지방자치제 10년에 대한 평가와 함께 오는 2007년 대선의 전초전 성격도 띠고 있다. 특히 서울시장 선거전의 향방과 대선의 시금석이 될 충청권의 민심 동향, 민주당·민주노동당 등 군소정당의 재도약 여부 등이 최대 관전포인트로 꼽힌다. ■ 1. 지방선거 바람의 진원 서울승부 서울은 이번 지방선거의 최대 승부처이자 ‘바람’의 진원지가 될 것같다. 선거 결과에 따라 정계 개편의 회오리가 예상되는데다 오는 2007년 대선 승부에도 결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열린우리당은 강금실 전 법무장관의 전략공천을 기정사실화하는 분위기다. 정당지지도로는 한나라당에 큰 차이로 뒤지고 있지만 강 전 장관을 내세우면 바람을 일으키기에 충분하고,‘강풍’(康風:강금실 바람)을 전국적으로 확산시킬 수도 있다는 판단에서다. 강 전 장관의 인기는 최근 실시된 각종 여론조사에서도 한나라당 후보로 거론되는 맹형규 전 의원이나 홍준표 의원을 크게 앞지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강 전 장관에게 압도적 지지를 보내고 있는 젊은층의 투표율을 어떻게 높이느냐가 당락의 관건이 될 것 같다. 한나라당도 당운을 걸고 서울시장 선거에 임할 태세다. 여당의 강 전 장관에 맞설 후보를 확정하는 데 극도의 공을 들이는 것도 이런 이유에서다. 맹 전 의원과 홍 의원을 포함해 박진 의원과 권문용 전 강남구청장 등이 뛰고 있지만 여전히 ‘외부 영입’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고 있다. 일각에선 굳이 외부인사를 끌어들이지 않더라도 승산이 있다고도 보고 있다. 그간의 여론조사 결과, 맹 전 의원과 홍 의원이 선호도에선 강 전 장관에 뒤지지만 적극적인 투표의사층의 지지도에선 다소 앞서기 때문이다. ■ 2. 대선승부 시금석 충청 민심여야는 수도권 못지 않게 충청권 지방선거 결과를 2007년 대선의 시금석으로 인식하고 있다. 역대 대선에서 충청권의 표심이 사실상 승부를 갈랐기 때문이다. 열린우리당과 한나라당이 충청권 공략에 발벗고 나선 것도 이런 이유에서다. ‘충청 민심 재결집’의 기치를 내건 국민중심당도 선거 결과에 따라 존폐가 결정 될 것 같다. 최근 각종 여론조사의 정당지지도만 놓고 보면 대전·충남에서는 한치앞을 내다볼 수 없는 혼전이 예상된다. 충북에선 한나라당의 우세가 점쳐진다. 대전·충남의 경우, 국민중심당의 약진이 만만찮은 가운데 열린우리당과 한나라당이 박빙의 승부를 펼칠 것 같다. 열린우리당은 염홍철 대전시장과 오영교 전 행자부장관의 ‘인물 우위론’을, 한나라당은 ‘정권 심판론’을 앞세울 것으로 보인다. 충북에서는 한나라당의 정당지지도가 열린우리당보다 20%포인트 가까이 앞서는 상황이어서 열린우리당의 고전이 예상된다. 전광삼기자 hisam@seoul.co.kr ■ 3.군소정당들 부활의 봄 올까 지방선거를 통해 ‘서부 벨트’의 맹주가 되려는 민주당과 진보세력의 ‘재도약’을 노리는 민노당 등 군소정당들도 발빠른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민주당은 광주·전남의 ‘텃밭’을 뛰어넘어 전북과 수도권, 충청권으로의 ‘외연 확대’를 최우선 과제로 잡고 있다. 민주당은 박빙의 승부가 예상되는 서울 지역에 호남 지지표를 등에 업은 박주선 전 의원을 투입, 캐스팅 보트를 쥐고 파괴력을 보여준다는 전략이다. 전북 공략을 위해 강현욱 전북지사 영입에 공을 들이고 있다. 한화갑 대표 등 수뇌부가 직접 강 지사를 접촉하고 있으나 쉽지 않은 형국이다.‘혼전’을 벌이는 충청권에선 국민중심당과의 ‘제2의 DJP(김대중-김종필) 연대’를 검토하고 있다. 반면 민노당은 ▲전국 평균득표율 15% 이상 ▲광역단체장 1명 ▲기초단체장 5명 이상 당선을 목표로 정했다.‘행복한 주민자치’를 전면에 내세우면서 빈곤과 차별, 양극화의 주범인 보수 양당에 대한 심판을 공격, 진보정당 역할론을 부각시킨다는 전략이다. 구체적으로 진취적인 20∼30대의 표심과 여성·노동·농민·시민단체를 아우르는 포괄적인 선거운동을 준비하고 있다.30대의 서울시장 후보인 김종철 전 최고위원을 내세워 젊은 층 공략에 나섰고 아직 후보가 결정되지 않았지만 ‘텃밭’인 울산에서 필승 전략을 세웠다. 오일만기자 oilman@seoul.co.kr
  • 지지도 1위 강금실 적극투표층선 밀려

    지지도 1위 강금실 적극투표층선 밀려

    ‘5·31 지방선거’를 60여일 앞둔 시점에서 주요 광역단체장 예상 출마 후보들간에 ‘가상 대결’이 한창이다. 하지만 아직까지 숨어 있는 ‘변수’도 적지 않다. 여론조사 기관들간의 편차도 크다. 따라서 가상대결의 결과가 실전에서 되풀이될지는 미지수다. 특히 30%가 넘는 무응답층이 주요변수다. 이들의 답변을 유도하는 과정에서 정확한 의중이 왜곡될 소지도 적지 않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진단이다. 가장 관심이 높은 서울시장의 경우 열린우리당 후보로 굳혀가는 강금실 전 법무장관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 동아일보의 여론조사 결과, 강 전 장관이 한나라당의 맹형규 전 의원에게 47.1%대 29.8%, 홍준표 의원에게 48.9%대 26.8%로 앞섰다. 한겨레신문도 최근 500명의 서울 유권자를 대상으로 강 전 장관과 맹 전 의원, 그리고 민주노동당 김종철 전 최고위원 등의 3인을 놓고 여론조사를 했다. 강 전 장관이 35.7%의 지지율로 맹 전 의원(25.7%), 김 전 최고위원(3.6%)을 여유롭게 따돌렸다. 하지만 적극적 투표 의사를 밝힌 263명만을 대상으로 할 경우 맹 전 의원(39.8%)이 강 전 장관(30.2%)보다 거의 단순 지지도 차이만큼 앞섰다. 리서치 앤 리서치(R&R)의 지난 23일 여론조사 결과, 강 전 장관은 한나라당 맹 후보를 37.1%대 32%로 5%p 정도 이겼다. 한국사회여론연구소 정창교 이사는 “지방선거와 관련된 각종 여론조사에서 1차 무응답층은 30%를 넘고 있다.”며 “무응답층의 2차 답변에 따라 여론조사 기관마다 지지율이 춤을 추는 상황”이라고 분석했다. 정치권에서는 20∼30대의 저조한 투표 참여율과 지방선거 자체의 낮은 투표율을 감안하면 현재의 가상대결 결과와 달리,‘박빙의 승부’가 될 것으로 관측한다. 실제로 이번 여론조사에서도 강 전 장관이 20∼30대 유권자들의 지지를 많이 받았고 50대 이상에서는 한나라당 후보를 선호했다. 최근 서울시장 출마를 선언한 민주당 박주선 전 의원도 민주당의 호남표 결집과 관련해 주요 변수가 됐다. 경기도의 경우 한나라당 김문수 의원이 열린우리당 진대제 전 정보통신부 장관을 44.5%대 33.6%로 앞선 것으로 조사됐다. 반면 한나라당에서 전재희, 김영선 의원이 후보로 나올 경우 진 전 장관과 각각 오차 범위에서 접전을 벌였다. ‘텃밭의 강세’는 더욱 두드러졌다. 동아일보의 여론조사 결과, 박광태 현 시장(민주당)이 조영택 전 국무조정실장(열린우리당)을 53.8%대 23.6%로 눌러 압도적인 차이를 보였다. 경남 역시 김태호 현 지사(한나라당)가 김두관 전 행정자치부 장관(열린우리당)에 59.1%대 23.6%로 더블 스코어 차이로 앞서고 있다. ‘중원싸움‘으로 불리는 충청권은 ‘3각 혼전’ 양상이다. 박태권 전 충남지사가 한나라당 후보로 나설 경우 27.6%의 지지를 얻어 열린우리당 오영교 전 행정자치부 장관(23.6%)과 국민중심당의 이명수 건양대 부총재(21.0%)를 근소한 차이로 따돌렸다. 오일만 박지연기자 oilman@seoul.co.kr
  • 보수·진보 혈전 예고

    650만명의 회원을 거느린 재향군인회(향군) 회장 선거가 전례없이 주목받고 있다. 선거 결과에 따라서는 대표적인 보수단체로 꼽히는 향군의 노선 자체가 변화될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천용택씨 친정부 노선으로 선거일(4월21일)을 20여일 앞둔 29일 후보 등록을 마감한 결과, 박세직(73·육사 12기), 천용택(69·육사 16기), 노무식(73·갑종 20기)씨 등 3명의 유력 후보가 치열한 3파전을 벌일 것으로 예상된다. 이들 중 전형적인 보수성향의 인물인 박씨나 노씨가 당선될 경우 향군의 노선은 큰 변화가 없을 전망이다. 반면 열린우리당 출신의 천씨가 회장이 된다면 향군이 친(親) 참여정부 노선으로 변화될 가능성도 있다. 투표권을 가진 대의원들의 성격만을 감안하면 물론 보수성향의 박씨와 노씨가 유리한 고지를 점하고 있다고 볼 수 있다. 그러나 최근 향군의 속사정이 예년과 다르다는 점이 중대 변수다. 향군 내부적으로는 지난해 국가보안법 폐지 반대운동 등 반정부 집회에 몇 차례 참여한 이후 감사원이 향군 산하단체 감사를 벌인 데다 여권에서 향군의 안보 관련 예산 삭감을 추진하려는 움직임마저 보이자 아연 긴장하는 눈치다. 천씨측이 이러한 향군 내부의 동요를 비집고 들어가는 전략을 구사하면서 판세가 예측불허의 혼전을 보이고 있다는 게 천씨측에 가까운 인사들의 주장이다. 실제로 참여정부에 코드를 맞추려는 천씨측은 대여관계 악화로 곤경에 처한 향군의 입지 강화를 공약으로 내건 것으로 알려졌다. 세 후보의 약력이 뚜렷이 대비를 이루는 점도 눈길을 잡는다. 서울올림픽조직위원장을 역임한 박씨는 5,6공화국에서 서울시장·안기부장 등을 지내며 승승장구했던 인물이다. 반면 천씨는 국민의 정부에서 국방장관과 국가정보원장을 역임했다. 이에 두 후보를 대비시켜 ‘5ㆍ6공화국 대 국민의 정부의 대리전’이라거나 ‘군내 보수와 진보의 결전’이라는 일각의 평가도 나온다.●노무식씨 대대장 시절 노대통령 거느려 이런 가운데 12·12 당시 육본 작전참모부장을 지낸 노씨는 박·천씨를 ‘정치군인’으로 규정하면서 향군 본부이사, 사무총장, 부회장 등을 두루 역임한 자신을 진정한 향군맨으로 부각시키고 있다. 노씨는 특히 강원도 인제의 모 부대에서 대대장 시절 노 대통령을 정보상황병으로 데리고 있었으며, 이후 노씨 종친회에서 같이 활동했던 개인적 인연이 있어 눈길을 끈다. 노씨는 노 대통령과의 인연은 인정하면서도 한·미동맹을 중시하는 안보관이나 대북정책 입장은 참여정부의 코드와는 정반대라는 점을 강조하는 ‘중층적 전략’으로 대의원들에게 접근하고 있다.김상연기자 carlos@seoul.co.kr
  • 이번엔 자산 11조 LG카드 인수전

    LG카드 매각 공동주간사인 산업은행 M&A실과 JP모건은 27일 LG카드 주식매각에 대한 공고를 냈다. 이에 따라 주간사들은 다음달 12∼19일 인수희망업체로부터 인수의향서와 비밀유지확약서 등을 제출받은 뒤 입찰적격자를 선정해 예비실사,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매각협상 등을 진행하게 된다.주채권은행인 산업은행은 일반적인 절차에 따라 매각작업을 진행할 예정으로 올 하반기 중에는 매각 작업을 마무리할 계획이다.LG카드는 지난 1월 말 현재 실질회원수 988만명, 총자산 11조원으로 은행들의 연합체인 비씨카드를 제외하고 업계 1위를 달리고 있어 LG카드를 인수하는 곳은 카드시장에서 단번에 업계 수위로 부상할 수 있다.인수전은 우리금융지주와 신한금융지주, 씨티은행의 3파전 양상이었으나 외환은행 인수전에서 밀려난 하나금융지주가 뛰어들 것으로 보여 LG카드 인수전도 외환은행 못지 않게 혼전을 거듭할 전망이다.이창구기자 window2@seoul.co.kr
  • [경제정책 돋보기] 외환은행 매각 계기 ‘金産분리’ 논란 확산

    [경제정책 돋보기] 외환은행 매각 계기 ‘金産분리’ 논란 확산

    금융자본과 산업자본의 분리(금산분리) 원칙의 완화 또는 폐지 여부를 놓고 치열한 논쟁이 벌어지고 있다. 론스타의 외환은행 매각을 계기로 정부 내에서도 금산분리에 대한 찬·반 의견이 팽팽히 맞서고 있고, 학계와 재계·시민단체 등에서 다양한 의견을 내면서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 완화·폐지에 찬성하는 쪽은 금산분리 원칙을 제정할 때와 지금은 경제 상황이 많이 달라졌고, 국내 기업들의 투자가 제한되면서 알짜 은행들이 외국자본의 손에 넘어가 국부가 유출되고 있다고 주장한다. 반면 대기업이 은행을 지배하게 되면 은행이 사금고화되는 등 폐해가 예상되므로 금산분리를 유지해야 한다는 의견도 만만찮다. ●정부도 “유지” “폐지” 나뉘어 금산분리는 산업자본이 은행을 지배하지 못하도록 제한하는 것을 가리킨다. 은행법에서는 비금융주력자(산업자본)가 금융기관의 의결권있는 주식을 4% 초과해서 보유할 수 없도록 규정하고 있다. 이 조항은 지난 1982년 도입됐다. 금산분리 폐지 논란에 포문을 연 사람은 윤증현 금융감독위원장이다. 윤 위원장은 지난달 9일 “금산분리 원칙을 철저히 지키면 국내자본이 역차별 당한다는 지적은 타당하다.”며 사회적 합의, 폐해에 대한 예방책 마련을 전제로 금산분리 원칙 완화를 주장했다. 이에 강철규 당시 공정거래위원장은 다음날 “금융자본과 산업자본이 분리돼 가야 경제발전이 잘 된다.”고 맞받아쳤고, 한덕수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은 같은달 14일 “금산분리 문제는 정책변화 가능성이 없다.”며 선을 그었다. 일단락되는 듯했던 금산분리 논쟁은 최근 박승 한국은행 총재가 “금산분리 원칙은 재검토해야 할 때가 됐다.”고 밝히면서 재점화됐다. 이어 이 문제의 당사자격인 은행장들까지 금산분리 완화·폐지에 동조하는 의견을 내면서 혼전 양상을 보이고 있다. ●외환은행 매각 계기로 이슈화 금산분리 원칙이 이슈화된 것은 론스타의 외환은행 매각이 직접적인 계기가 됐다. 지난 2003년 외환은행을 사들인 론스타는 이를 되팔면서 4조원 이상의 막대한 차익을 남길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제일은행은 1999년 미국계 뉴브리지 캐피털, 한미은행은 2000년 칼라일이 인수해 엄청난 매각차익을 남겼다. 금산분리 원칙이 폐지 또는 완화된다면 향후 우리은행 민영화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현재 우리금융지주의 지분 가운데 예금보험공사가 77.97%를 갖고 있는데 정부는 이를 2008년 3월까지 매각, 민영화할 예정이다. 하지만 주무부처인 재경부는 ‘금산분리 원칙 유지’를 거듭 강조하고 있다. 재경부 실무자는 “은행들이 외국계 자본에 넘어간 것을 금산분리 때문 만으로 볼 수는 없다.”면서 “금산분리 원칙을 유지한다는 입장에는 전혀 변화가 없다.”고 잘라 말했다. ●“금산분리 재고해야” VS “오히려 강화해야” 재계에서는 금산분리 원칙 폐지를, 시민단체에서는 유지를 주장하는 가운데 학계의 의견도 양분되고 있다. 양세영 전국경제인연합 기업정책팀장은 “산업자본의 은행 소유를 엄격하게 통제하는 국가는 전세계에서 미국뿐”이라며 “은행의 사금고화는 다른 견제장치로 막을 수 있으며 국제적인 은행을 만들려면 주인이 있는 은행이 나와야 한다.”고 주장했다. 윤창현 서울시립대 경영학부 교수는 “한국에서는 그동안 금융자본보다는 산업자본이 많이 성장했는데 산업자본의 투자를 규제하다보니 은행이 외국자본의 공격대상이 되는 것”이라며 “산업자본이 사모펀드(PEF) 등 형태로 자유롭게 투자할 수 있도록 규제를 풀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금융감독 기능이 발전했기 때문에 은행이 한 기업에 돈을 몰아주거나, 기업이 은행의 자본만 빼먹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덧붙였다. 반면 홍종학 경실련 정책위원장(경원대 경제학과 교수)은 “한국의 금융수준은 제2금융권의 도덕적 해이조차 막지 못하는 단계인데 은행에 대해서까지 산업자본의 지배를 인정하라는 주장은 납득할 수 없다.”며 “선진국처럼 은행의 소유분산이 잘 된다면 외국자본이 국내은행을 소유함으로써 발생하는 문제도 막을 수 있다.”고 금산분리 원칙 유지를 요구했다. 김진방 인하대 경제학과 교수도 “재벌에 은행 소유를 허용하면 외국계 자본에 넘겼을 때보다 더 큰 폐해가 나올 수 있기 때문에 금산분리는 더욱 강화돼야 한다.”면서 “정상적인 상황에서는 견제와 감시가 가능할 수도 있겠지만 위기상황을 맞으면 은행 자본을 악용할 가능성이 충분히 있다.”고 주장했다. 장택동기자 taecks@seoul.co.kr
  • 기혼女 35% “아이 필요없다”

    기혼女 35% “아이 필요없다”

    우리나라의 저출산 현상은 결혼관 약화로 갈수록 비혼(非婚)자가 느는 데다, 자녀 양육, 일과 가정을 동시에 꾸리는 데 따른 부담이 가장 큰 원인인 것으로 조사됐다. 실제로 결혼을 하겠다는 사람은 미혼 남성의 71.4%, 미혼 여성의 49.2%에 그쳤고, 취업 중인 주부 2명 중 1명은 첫 아이 출산을 전후해 취업이 중단된 것으로 나타났다. 보건복지부는 한국보건사회연구원,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와 공동으로 지난해 4∼6월 실시한 ‘2005년도 전국 결혼·출산 동향조사’ 결과 이같은 결과를 얻었다고 22일 밝혔다. 조사는 20∼44세의 전국 기혼여성 3802명과 미혼 남녀 2670명을 대상으로 해 면접 방식으로 이뤄졌다. 조사 결과 빠르게 변하는 결혼·자녀관이 저출산의 요인으로 확인됐다. 미혼자 중 결혼을 하겠다는 사람은 남성 82.5%, 여성 73.8%였으나 35세를 넘긴 미혼여성의 경우 50%만이 결혼을 희망하는 등 나이가 들수록 결혼 포기율이 높았다. 결혼 적정 연령은 남성이 평균 31.8세, 여성은 29.7세라고 답했으며, 배우자의 조건으로 남성은 성격(38.2%), 신뢰·사랑(22.5%), 건강(10.1%), 신체적 조건(9.4%)을, 여성은 경제력(30.8%), 성격(23.8%), 신뢰·사랑(19.5%)을 들었다. 혼전 성관계에 대해서는 미혼 남성의 64.2%, 미혼 여성의 40.9%가 동의했다. 미혼 남성의 93.1%, 미혼 여성의 88.7%는 결혼 후 자녀를 두고 싶다고 밝혔으며, 기혼 여성은 64.4%가 자녀를 갖겠다고 답했으나 20∼24세는 55.7%,25∼29세는 60.8%,30∼34세는 63.5%로 나이가 적을수록 자녀의 필요성에 대한 인식도가 낮았다. 결혼·출산이 여성의 사회적 지위를 변화시키는 것도 저출산의 한 요인으로 꼽혔다. 직장여성이 결혼을 전후해 직장을 그만둔 경우가 61.2%였으며, 기혼 취업여성 중 첫 아이 출산을 전후해 직장을 그만 둔 여성이 전체의 49.9%나 됐다. 또 상용직 여성이 결혼·출산으로 직장을 잃은 후 재취업 때 다시 상용직으로 복귀한 경우는 38%에 불과했고 나머지는 임시·일용직으로 하향 이동했다. 기혼 여성의 58.5%는 남편과의 가사 분담이 불공평하다고 답했으며, 실제로 가사에 여성이 하루 평균 5시간 20분을 들이는 데 비해 남편은 1시간9분에 불과했다. 맞벌이 부부는 여성이 3시간17분, 남편이 1시간12분이었다. 양육과 교육이 저출산에 미치는 영향도 컸다. 전체 생활비 중 자녀 교육비로 가장 많은 지출을 한다는 응답자가 전체의 51.7%를 차지했으며, 이 경우 자녀가 1명일 때는 23.8%였으나 2명일 때는 59%,3명 이상이면 63.8%로 급증해 양육·교육비 부담 때문에 자녀를 갖지 않겠다는 의견이 설득력을 가진 것으로 분석됐다. 사교육비 규모는 초등생이 1인당 월평균 26만 4000원, 중학생 35만 5000원, 고등학생 44만 3000원이었다. 주택이 출산에 미치는 영향도 적지 않아 20∼24세 기혼여성의 경우 주택 보유자의 평균 자녀수가 0.88명인 데 비해 무주택자는 0.66명에 그쳤다.25∼29세 기혼여성도 주택 보유자는 1.14명이었으나 무주택자는 1.04명으로 낮았다. 심재억기자 jeshim@seoul.co.kr
  • [프로축구 K-리그] 우성용 “나도 킬러” 폭풍 2골

    ‘아드보카트호’의 황태자 이동국(포항)이 2게임 연속골을 몰아치며 팀을 연승으로 이끌었다. 이동국은 15일 광주와 가진 2006시즌 K-리그 2차전에서 전반 22분 선제골을 작렬시키며 개막전에 이어 2게임 연속골 행진을 펼쳤다. 포항은 이동국의 선제골과 전반 29분에 터진 따바레즈의 추가골, 후반 32분 이동국의 어시스트를 받은 프론티니의 쐐기골을 묶어 홈팀 광주에 3-0으로 완승,2연승을 거두며 초반 강세를 이어갔다. 성남도 홈 개막전에서 ‘꺽다리 공격수’ 우성용이 두 골을 몰아넣어 김현수가 한 골을 만회한 대구를 2-1로 제압하고 역시 2연승을 거뒀다. 전반 5분 모따가 유도한 페널티킥 기회에서 키커로 나선 우성용은 왼쪽 모서리를 겨냥한 킥이 대구 수문장 김태진의 선방에 막혔으나 재빨리 쇄도해 흐르는 볼을 가볍게 차넣었다. 우성용은 전반 24분 왼쪽 측면 공간을 파고든 윙백 장학영이 올린 크로스를 돌고래 점프 헤딩으로 꽂아넣었다. 우성용은 전반 29분 페널티지역 오른쪽에서 때린 슛이 골키퍼 몸에 맞고 골 포스트를 아슬아슬하게 빗나가 해트트릭을 놓쳤다. 대구는 전반 35분 성남 출신의 김현수가 아크 왼쪽에서 프리킥을 꽂아넣어 한 골을 따라붙었으나 그것으로 끝이었다. 전남도 홈 개막전에서 전반 32분 김효일의 도움을 받은 ‘이적생’ 산드로2의 결승골을 끝까지 지켜내면서 1-0 승리를 올려 2연승 행진에 동참했다. 산드로는 전반 32분 미드필드 지역 오른쪽에서 김효일이 올린 크로스를 페널티지역 정면에서 오른발슛으로 울산의 골네트를 갈라 팀의 2경기 연속무패 행진을 이끌었다. 인천도 신생 경남을 상대로 2골 1어시스트를 기록한 아기치의 맹활약에 힘입어 3-1승을 거두고 2연승, 시즌 초반부터 선두권을 혼전을 몰고갔다. 올시즌 K-리그에 참여, 개막전에서 무승부를 이룬 경남은 후반 37분 신승호가 창단 첫골을 터뜨리는 데 만족한 채 창단 첫 패배를 맛봤다. 한편 대전은 부산을 홈으로 불러 후반 19분 ‘신인’ 배기종의 헤딩 결승골을 앞세워 1-0으로 승리, 첫승을 거뒀다. 곽영완기자 kwyoung@seoul.co.kr
  • [WBC] ‘붉은 복병’ 캐나다 한국 4강행 비상

    [WBC] ‘붉은 복병’ 캐나다 한국 4강행 비상

    ‘이변의 불똥이 한국으로.’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A조 1위로 2라운드에 진출한 한국이 2라운드에서 맞붙을 B조의 캐나다가 최강 미국을 8-6으로 꺾는 파란을 연출하는 바람에 전략에 큰 차질을 빚게 됐다. 당초 한국은 B조 1위는 미국이 차지하고 2위를 캐나다와 멕시코가 다툴 것으로 예상, 마운드 운용계획을 짜왔다.2라운드 첫날인 13일에는 1위가 점쳐지는 미국과 정면대결을 피하고 14일 캐나다나 멕시코를 잡은 뒤,16일 일본을 꺾고 준결승에 오르는 게 ‘4강 시나리오’였다. 하지만 B조가 대혼전을 겪으면서 한국으로서는 누가 올라와도 2라운드 3경기 모두 총력을 쏟아야 하는 처지에 놓였다. 캐나다와 멕시코 전력이 예상보다 강해 한국이 두 팀을 잡기란 쉽지 않을 전망이다. 캐나다는 미국전에서 탄탄한 전력을 선보였다. 지난해 내셔널리그 다승왕(22승)인 선발 돈트렐 윌리스(플로리다)를 2와3분의2이닝 동안 6안타 5득점으로 두들겼다. 이어 알 라이터(양키스·3분의2이닝 3안타 2실점), 개리 마제스키(워싱턴·1과3분의2이닝 3안타 1실점)를 침몰시켜 만만치 않음을 과시했다. 멕시코도 지난 미국전에서 2실점했지만 마운드의 벽은 높았다. 이로써 2라운드 상대팀들에 견줘 타력이 약해 투수들의 ‘벌떼 작전’으로 승부를 걸어야 하는 한국으로선 마운드 운용을 새로 수립해야 하는 숙제가 던져졌다. 게다가 8일 캔자스시티 로열스와의 연습경기에 나선 우리 투수들이 나란히 부진,4-7로 패해 코칭스태프를 한숨짓게 했다. 이날 선발 박찬호(샌디에이고)는 최고 구속 151㎞를 찍었지만 감기 탓에 2이닝 동안 4안타 2실점, 기대에 못미쳤다. 또 서재응(다저스·3이닝 2안타 1실점), 김병현(콜로라도·1이닝 1실점), 배영수(삼성·1이닝 3안타 3실점) 등도 한결같이 불안한 모습이었다. 박찬호는 경기 직후 “당초 3이닝을 목표로 등판했지만 투구수가 많아 내려왔다.”며 “밸런스를 잡는 훈련이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팀이 이기는 게 우선인 만큼 보직은 중요하지 않다.”며 ‘마당쇠’ 역할을 마다하지 않겠다는 의지를 내비쳤다. 한편 B조의 멕시코는 남아공을 10-4로 꺾었고,C조에 속한 아마추어 최강 쿠바도 파나마와 11회 연장 접전 끝에 8-6으로 이겼다. 이종락기자 jrlee@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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