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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교통요금체계 개선/차동득 교통개발연 부원장(굄돌)

    교통관련 요금이나 운임은 장기적으로는 중요한 교통투자재원이 되는 동시에 단기적으로는 교통부문내에서 사회적으로 효율성이 높은 교통수단이 더 많이 이용하도록 유도하여 기존시설의 효율적인 이용을 도모할수 있는 중요한 정책수단이 된다.그러나 우리의 과거 교통요금이나 운임은 이런 교통정책적 기능은 거의 무시되고 물가안정적 기능만을 고려해 책정됨으로써,대중교통산업은 만성적인 적자에 허덕이게 되었고,그결과 대중교통의 서비스수준은 저하되고 개인교통수요는 폭발적으로 증가하는 악순환을 초래해왔다. 따라서 효율적인 대중교통요금체계를 확립하는 것은 자가용 이용객을 대중교통 수단으로 유도하여 극심한 교통혼잡을 해소하는 지름길이 될 수 있을 것이며,이를 위해서는 대중교통의 이용자와 운영업자의 모두의 입장이 고려된 적정한 요금수준을 찾아야 할 것이다. 이런 관점에서 볼 때 현재의 교통요금체계는 다음과 같이 개선되어야 할 것이다. 먼저 교통운임정책이 물가안정적 정책으로서만 사용되어서는 안되며 교통정책의 한 주요수단으로 사용되어야 한다.이것은 요금수준이 지금과 같이 열악한 서비스수준을 토대로한 공급자 측면의 원가보상이 아니라,대중교통의 서비스수준을 개선함으로써 바람직한 수송분담구조의 형성을 유도할 수 있는 현실적인 요금수준이 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둘째 공급자의 생산자비용만을 고려할 것이 아니라 이용자 비용까지도 고려한 사회적 총비용의 개념하에서 요금이 결정되어야할 것이다.버스나 철도와 같이 투자비용에 대해서는 시설투자에 대한 보조가 검토되어야 할 것이며,버스전용차선제등의 운행에 있어 우선권도 부여해야 할 것이다. 셋째 각 지역마다 운행여건이나 실태,수요가 다를 것이므로 이를 고려한 지역별로 상이한 요금이 적용되어야 할 것이다. 넷째,피크시와 비 피크시의 요금수준을 달리하는 탄력적인 요금정책이 필요하다.즉 피크시에는 부족한 공급능력을 다소나마 완화시키기 위해 수요분산목적의 높은 요금정책이 필요하며,비피크시에는 이용자를 유도해 여유있는 시설을 활용하기 위한 낮은 요금정책이 필요한 것이다. 마지막으로 이용객들이 대중교통을 보다 편리하게 이용할수 있도록 승차권제도가 개선되어야 한다.티켓 한장으로 모든 대중교통수단을 환승할 수 있는 통합요금제가 도입되어야 할 것이며,또 다양한 할인제도를 도입함으로써 보다 많은 이용객을 유도하고 결과적으로 운영권자의 수입을 증가시킬 수 있어야 할 것이다.
  • 지하철중심 교통체계 구축/서울시,인수위 보고

    김영삼차기대통령의 대통령직인수위(위원장 정원식)는 15일 청와대 비서실과 경호실,서울시에 대한 업무보고 청취를 끝으로 33개 정부부처및 기관에 대한 업무현황 파악을 마쳤다. 인수위는 오는 18일 5개 분과별 종합보고서를 작성,당과 정책협의를 거친뒤 19,20일 이틀간 정위원장이 김차기대통령에게 인수위 검토의견을 첨부한 종합보고를 할 예정이다. 이어 김차기대통령은 25일부터 다음달 5일까지 각부처 장관을 배석시킨 가운데 93년도 주요시책및 당면 주요현안에 대한 보고를 받고 차기정부의 국정운영 지침에 맞춰 보완내용을 지시할 방침이다. 인수위에 대한 이날 청와대 업무보고에서 김재렬총무수석비서관은 청와대 비서실과 경호실의 인원·조직·예산등을 설명한뒤 『대통령실은 대통령을 보좌하는 기구이므로 특별한 인계업무가 없다』고 보고했다. 보고가 끝난뒤 최병렬위원은 청와대기구 개편과 관련,『김차기대통령의 청와대 기구개편 관련공약의 취지를 살리면서 이를 실천할 개편방안은 여러가지가 있을 수 있으나 인수위 2분과에서 이 문제를 다루기에는 전문성과 상황종합 파악능력에 한계가 있다』고 지적하고 『차기정부의 새 비서실장이 임명되면 공약사항 부분만에 대한 제 2분과의 검토의견을 설명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서울시 업무보고에서 백상승부시장은 『서울지역 교통란 해소를 위해 95년까지 6백18량의 전동차를 증차,지하철 중심의 교통체계를 구축하고 지하철의 혼잡도를 2백% 수준으로 완화해 나가겠다』설명하고 『또 서울 도심의 자동차 소통을 촉진시키기 위해 96년까지 40.1㎞에 달하는 내부순환선을,98년까지 신도시 연결 12개 노선을 단계적으로 건설할 계획』이라고 보고했다.
  • 대도시 교통난 완화(신한국 원년:9)

    ◎자동차세제 운행위주 개편/통치권차원 총괄기구 신설/버스 등 대중수단 우선 확충 우리나라의 차량등록대수는 지난해 10월로 5백만대를 넘어섰다.최근 차량의 증가속도는 1년에 1백만대를 넘고있다.이 추세대로라면 97년이면 1천만대가 넘으리라는 전망이다. 85년도에 1백만대였던 것에 비교하면 「폭발적인 증가」이다.불과 10년만에 10배나 늘 것으로 예상되지만 도로율은 제자리 걸음이다.현재의 추세대로라면 앞으로 몇년안에 출퇴근을 위해 하루시간의 대부분을 도로에서 보내야 할지도 모르는 일이다. 김영삼차기대통령은 이같은 대도시교통난해소를 주요과제의 하나로 설정,이를 통치권차원에서 해결하겠다고 공약했다.구체적으로는 ▲교통투자시설재원의 획기적인 확충 ▲대통령 직속으로 교통행정 통제기구 설치 ▲대도시철도망 확충 ▲대중교통수단 육성및 이용편의 증진 ▲주차시설 확충 ▲대도시와 위성도시간의 교통난 해소 ▲이면도로활용,신호체계개선및 교통영향평가제도 중소도시로까지 확대등이다.이와함께▲남북 7개축,동서9개축등 전국 간선도로망의 구축 ▲경부고속전철건설추진 ▲영종도신공항건설 및 지방공항시설의 확충 ▲부산항·인천항등을 개발한다는 계획이다. 교통부에 따르면 우리나라 대도시에서의 버스의 도로점유율은 13%,수송능력분담은 41.2%인 반면 자가용의 도로점유율은 55%,수송력은 13%에 불과하다.전철의 수송력은 21.2%인 것으로 집계되고 있다.전문가들은 이같은 추계와 관련,도로율을 늘려 교통난을 해결하는 것이 불가능하다는 점을 감안하면 버스와 전철등 대중교통수단의 이용을 늘리는 외에는 방법이 없다는데 의견을 같이하고 있다.이를 위해서는 수송효율이 떨어지는 자가용의 운행을 억제하는 대신 버스와 전철을 이용하는 시민들의 불편을 줄이는등 대중교통수단들이 제기능을 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말하자면 땅도 좁은 터에 누구나 쉽게 자가용을 끌고 나올 수 있도록 해서는 안된다는 것이다.주부들이 가까운 시장에 갈때나 초중고생의 등교길에 자가용을 이용하는 현재와 같은 자가용운행행태로는 교통난을 덜 수가 없다는 지적이다. 또한 버스를 이용하는 시민들의 편의를 위해 버스전용도로를 설치해야 한다는 의견도 적지않다.수송능력이 버스에 비해 훨씬 떨어지는데도 자가용 전용도로는 곳곳에 설치하고 있는 반면 버스전용도로는 한곳도 없는 것은 정책결정의 잘못이라는 의견도 제기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이같은 점을 고치기 위해서는 자동차관련세제를 현재와 같은 보유중심의 과세에서 운행중심의 과세로 개편해야 한다는 의견을 제시하고 있다.관련당국에 따르면 미국 일본등 선진국은 자동차를 보유할때 내는 세금이 20%,운행할때 내는 세금이 80%정도인데 비해 우리나라는 보유할 때 65%,운행과정의 세금이 35%정도이다. 주차문제 또한 교통난을 더는 방향으로 개선되어야 한다.이는 단순히 주차를 할 수 있느냐 없느냐의 문제가 아니라 주차할 곳이 없다보니 아무곳에나 주차시켜 교통혼잡을 더욱 가중시킨다는데 더 중점이 두어진다고 할 수 있다.이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자동차보유자에게는 반드시 차고지증명을 내도록 하고 1가구 2차량 보유자에게는 무겁게 세금을 매기는 것이 반드시 필요하다는 지적이다.대도시교통난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생활권을 중심으로 교통행정체계도 정비해야한다.현 우리나라의 교통행정은 행정구역단위로 이루어지다보니 최근 심각해지고 있는 대도시와 위성도시간의 교통난에 대해 서로 책임을 전가하는등의 문제점을 노정하고 있다.특히 수도권의 교통난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수도권교통관리청」과 같은 기구를 설치해 종합적으로 조정·통제하는 것이 불가피하다는 지적이다. 김차기대통령이 공약에서도 밝혔지만 이같은 문제점등을 종합적으로 해결하기위해서는 통치권차원에서 교통문제를 총괄하고 조정·통제하는 기구의 설치가 불가피하다는 의견이 지배적이다.현재와 같이 자동차관련세금은 재무부와 내무부,교통단속은 경찰청,주차장설치허가는 건설부,교통행정문제는 교통부가 관리하는 체계로는 교통난을 근본적으로 해결할 수 없다는 것이다.예컨대 이해관계가 다른 부처에서 자동차관련 세입을 관장하다보니 교통시설투자에는 소홀할 수 밖에 없는 것이다. 전문가들은 대도시교통난을 해결하는 방법에 대해서는 관련자 대부분이 의견을 같이하고 있는 만큼 해결할 수 있느냐의 여부는 결국 새정부의 강력한 의지에 달려 있다고 강조하고 있다.
  • “수송력 극대화”… 철도청의 시설투자 계획(국정탐방)

    ◎주요 사업 내용과 전망/과천·분당 전철망 내년말 개통/구로∼인천·수원∼천안은 복구선 건설/연 승객 7억명·화물 6천만t 수송 1899년 9월18일 노량진과 제물포간의 33.2㎞의 경인선이 최초로 개통된 이후 93년이 지나는 동안 우리철도는 총연장 6천4백62㎞ 복선선로가 8백46㎞,전철선로가 5백24㎞에 달하는 장족의 발전을 계속해왔다. 철도차량수는 1만9천7백55량으로 동력차가 1천4백66량,객차가 2천1백66량,철도종사원은 4만여명에 달하고 있다. 철도의 총자산은 약 5조원에 이르고 있고 하루 열차 운행수는 여객 5백94회,화물 5백73회,수도권전철 8백40회,운송량은 여객수가 장거리 44만명,수도권 1백69만명 등 하루 2백13만명이며 화물은 18만t이나 된다. 철도는 73년 산업선을 전철화한 이후 복선화·전철화를 추진하고 있으며 98년에는 서울과 부산을 1시간40분만에 주파하는 고속철도를 개통하고 남북통일시대에 대비,경의선과 경원선등 남북철도망을 연결하는 의욕적인 계획을 수립해놓고 있다. 철도청은 93년 1월1일 공사화를 앞두고 앞으로의 경영방침을 책임경영체제 확립·수송능력 확충·국민들의 사랑과 신뢰를 받는 친절한 철도상 정립,철도근무자들의 후생복지향상 등으로 정하고 있다. ○내년 예산 2조4천억 철도청의 내년도 총 예산은 2조4천3백63억7천만원으로 올해보다 3.5% 증가됐다. 철도청예산의 소요재원은 여객및 화물수송수입으로 1조3천1백91억원,과천·분당·일산선등 수탁공사건설사업 수입으로 5천2백15억5천만원,임대·자산매각수입 등으로 5천9백56억7천만원등 2조1천6백76억7천만원은 철도청 자체수입으로 충당된다. 나머지 2천6백87억원은 재정차입 9백45억원과 정책투자사업의 일반회계지원 1천7백42억원으로 충당하게 된다. 철도청의 내년도 세출예산은 인건비·보수비·지급이자·채무상환등 경직성 경비로 1조4천2백71억원이 소요되며 수송력증강을 위한 철도건설등 투자비로 총예산의 42% 수준인 1조1천7억원이 투입된다. 수송력증강에 투입되는 투자비 1조1천7억원은 전라선 개량사업에 3백73억원,수원∼천안간 복복선전철사업에 2백37억원,구로∼인천간 복복선전철사업에 6백억원,서울∼영등포 3복선전철사업에 2백50억원,영동선 전철화사업에 86억원,호남선 송정리∼목포간 복선화사업에 1백억원,남북철도망연결사업에 10억원등 철도건설사업에 1천6백57억원을 투자했다. 또 수송력의 극대화를 위해 열차장대화에 소요될 차량 1백34량의 리스계약에 3백2억원,수도권 전동차 1백56량 구입및 노후차량 교체에 7백85억원,객화차 1천7백80량 개량사업에 4백24억원등 수송차량취득및 개량에 1천87억원이 배정됐다. 남부화물기지 확충사업에 2백17억원,안산전동차기지건설·서대구화물역및 안산선공단역신설·역시설개량에 5백65억원,건널목입체화등 선로시설개량에 3백24억원·수도권전차선교체등 전력신호설비개량사업에 4백7억원이 소요되며 민자역사출자등 부대사업에 1백51억원이 투입된다. 신도시전철망확충사업으로 추진중인 과천·분당·일산선건설사업에 4천5백45억원 광주도심철도이전에 3백90억원,영월읍철도이설사업에 79억원,부산화명지구 철도이설사업에 1백30억원,남강댐수몰지구 철도이설에 1백20억원이 투입된다. ○종합 전산망 등도 구축 철도청은 내년도 수송목표를 새마을호열차 1천6백58만명,무궁화호열차 6천2백47만명,통일호열차 5천8백53만명,비둘기호열차 4천75만명,전동차 5억8천9백만명등 총 7억6천7백35만명으로 계획하고 있다. 화물은 컨케이너 4백72만t,시멘트·석탄·식량등 6천77만t을 수송하여 1조3천1백91억원의 수입을 예상하고 예산에 반영하고 있다. 특히 내년도의 영업수입은 철도운임이 그동안 물가억제차원에서 적정원가의 72%밖에 되지 않는것은 정부가 원가보상수준에 이를때까지 물가에 미치는 영향을 고려하여 단계적으로 인상한다는 약속에 따라 인상액 1천4백21억원을 예산에 계상하고 있다. 내년도 철도운영의 특징은 공사화를 앞두고 공공부담과 정책투자사업의 부채조달로 누적된 1조5천3백34억원을 일반회계에서 인수하기로 결정함으로써 원금과 이자부담 1천4백95억원을 덜고 정책투자사업비 1천7백42억원을 일반회계지원금으로 계상,정부의 지원이 약3천억원 늘어나게 됐다. 철도는 90년대 후반에도 국가수송수단의 동맥임을 자부하면서 철도종합전산망구축·승차권의 가정예매제 실현·민자역사건립·계절관광열차·신혼열차운행·일본철도와의 연계·객차설비현대화 작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밖에 화물수송의 서비스개선을 위해 △부곡화물기지조성(ICD)△화물전용열차확대증설△수송시간단축△소운송업과 보관업을 새로 운영하여 문전수송체계를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승차난 해소 장기대책/객차 신규 도입·노선확장 주력/96년까지 7백량 구입… 수송용량 2배로 우리나라 철도의 여객·화물 운수계획을 수립하고 이를 추진하는 철도청운수국은 운수계획과·영업과·여객과·전철운영과·화물과·열차과 6개과로 이루어진 한국철도의 핵심부서이다. 운수국의 주요업무는 전국열차의 시간표를 작성해서 철도의 기본임무인 여객과 화물의 운수계획을 수립하고 설날과 여름철휴가·추석·연말연시의 특별수송기간동안의 수송대책과 철도수송확충방안을 세운다. 고속도로의 체증현상으로 승객들이 철도로 몰려 지난 86년부터 91년까지 5년동안 새마을열차는 1백74%,무궁화호열차는 80%,통일호열차는 26%,수도권전철은 32%가 늘어났다. 화물의 경우에도 경제규모가 커지면서 시멘트·석탄·식량등 물량이 1백25%가 늘어났으나 선로와 동차·객차·화차의 부족으로 철도의 수송력은 크게 늘지 못하고 있다. 수도권전철도 해마다 승객이 12%씩 증가하는 추세에 있는데 선로확장과 차량증가는 이를 따르지 못해 승차난은 더욱 가중되고 있다. 철도의 가장 큰 현안은 수송력을 확충하는 방안이다. 정부는 오는 98년 경부고속철도가 개통되기전까지 넘쳐나는 여객과 화물의 수송력을 늘리기위해 3단계 수송력증강 대책을 세워 추진하고 있다. 수송력증강대책의 근간은 첫째 열차를 장대화해 승객을 두배로 늘리고 둘째 새로운 열차를 신설해서 좌석을 확보하며 셋째 기존선로를 복선화해 선로용량을 대폭 늘리는 방안등이다. 91년부터 92년말까지 1단계에서는 18개의 경부선과 호남선 새마을호와 무궁화호열차의 객차를 8량 편성에서 16량 편성으로 늘려 좌석을 두배로 확대했다. 93년부터 95년까지 2단계에서는 경부선과 호남선의 새마을호와 무궁화호열차를 모두 장대화하고 전라선의 새마을호와 무궁화호 일부를 장대화 해 승객을 2배이상 수용할 방침이다. 마지막 95년부터 경부고속철도완공시까지의 3단계에서는 수원∼천안간의 전철 복복선을 완공,전동차이외의 열차운행을 50회이상 늘일 계획이다. 또 수도권전철의 혼잡을 완화하기 위해 93∼94년까지 과천선·분당선·일산선을 개통시켜 신도시 입주민의 교통난을 줄이고 구로∼용산간의 3복선화,인천∼구로간의 복복선화도 이 기간동안 준공시킨다. 철도청은 새마을·무궁화호등 고급열차 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해 열차장대화에 필요한 객차를 올해말까지 3백26량,93년 3백19량,94∼96년에 98량등 모두 7백43량을 도입할 계획이다. 또 폭주하는 화물량을 수송하기 위해 96년까지 모두 3백38량의 컨테이너열차를 사들이기로 했다. 경부고속철도가 개통되기 전까지 철도의 객·화차는 모두 1천81량이 늘어나게 된다. 정부는 철도수송력증강과 더불어 안전성확보를 위한 열차집중제어시설(CTC),열차자동정지장치(ATS),열차자동폐색장치(ABS)등 첨단장비의 확충도 추진하고 있다. 김응주운수국장은 『금세기안에 고속철도를 운행하게될 우리철도는 일본철도와의 연결에 이어 남북통일후에 중국과 러시아대륙까지 운행할 국제열차운행계획을 수립하고 있다』고 말했다. 운수국직원들은 철도의 안전성·쾌속성·정시성·경제성 등을 바탕으로 여객수송의 양적확충과 더불어 철도서비스의 고급화로 친절한 철도를 만들어갈 방침이다. ◎“달리는 집무실” 비즈니스열차 증설/“팩시밀리·비디오기재 등 완비”/최평욱 철도청장(인터뷰) 철도청장의 자리는 남들이 노는 연말연시와 설날 연휴가 일년중 가장 분주하다. 특별수송기간 동안에는 평소 1일 평균 여객인 44만명보다 3배가 많은 1백50만명의 승객이 전국의 철도역으로 모이기 때문이다. 더욱이 폭설이나 혹한으로 도로가 두절되면 안전운행과 정시도착이 보장되는 철도에 대한 선호도가 더욱 높아져 겨울철은 철도운행의 계절이기도 하다. 『차량등록대수의 폭발적인 증가로 고속도로가 체증이 심하게 되자 여객들이 철도로 몰리고 있습니다.그러나 열차를 타겠다고 역으로오는 승객들에게 좌석을 모두 공급해 드리지 못해 죄송하게 생각합니다.최평욱청장은 철도표를 사기가 어렵다는 승객들의 차표구입 편의를 위해 전국 5백97개 역뿐만 아니라 여행사와 우체국에서도 기차표를 판매하고 있으며 서울·부산·동대구·대전·광주역에는 차표자동발매기를 설치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금까지의 철도가 단지 화물과 승객의 수송만을 위한 수단이었다면 앞으로의 철도는 차내에서 사무도 보고 식사도 하는 등 시간을 활용하는 여행으로 변하고 있습니다』 최청장은 국민들의 소득수준 향상과 함께 승객들의 요구가 다양화해감에 따라 앞으로 객차에는 음악방송실과 주요 일간지 비치,회의를 할 수 있는 비지니스열차와 공중전화·팩시밀리·비디오기기도 설치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정된 선로에 더 이상의 열차를 투입할 수 없기 때문에 한꺼번에 많은 승객들을 수용하기 위해 2개 열차를 1개로 연결하는 18개의 장대형 열차를 내년도에는 14개 더 늘릴 계획이다. 『1899년 경인선이 최초로 개통되었을 때 개통열차의 시속은22㎞였습니다.오늘의 철도는 시속 1백50㎞로 달리고 있습니다.오는 98년에는 시속 3백㎞의 『고속철도가 개통될 예정에 있습니다.남북통일이 되면 서울역에서 출발한 우리 열차가 만주와 시베리아를 거쳐 유럽대륙의 끝인 마드리드까지 1만2천㎞를 달리게 됩니다.우리 철도인들은 서울에서 파리행 티켓을 팔게 될 날을 희망으로 갖고 오늘의 어려움을 참고 있습니다』 기관사와 승무원·선로원·보수요원들은 명절이나 휴가철등 남들이 쉴때 쉬지 못할뿐 아니라 눈·비를 맞아가며 현장에서 일하기 때문에 위험부담이 매우 높다. 겨울철은 기온이 낮고 강설과 결빙 등의 한파로 인한 각종 설비와 고장이 잦을 뿐 아니라 이를 취급하는 직원들 역시 심신이 위축되어 순발력이 약해지기 때문에 여름철보다 어려움이 많다. 최청장은 『철도업무는 일년을 잘 하다가도 한 순간을 방심하면 큰 사고가 나 모든 공적이 허사가 되기 때문에 이번 겨울은 안전운행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최청장은 이어 『우리 철도는 라인별로는 아주 강한데 종합적인 통합력이 약한 것이 취약점』이라고 전제하고 『오는 96년1월1일 대망의 공사화를 앞두고 영국·일본·프랑스등 철도선진국이 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 철도부문/김영근씨/경부고속전철계획 기본골격 수립(본상)

    55년에 철도고등학교를 졸업한 이후 기관사·교육원강사·기획관리관실 고속철도기획담당을 거쳐 89년부터 전국열차의 다이어그램을 작성해왔다. 경부선및 호남선·전라선·중앙선 등 간선열차와 44개 지선의 열차운행 속도향상을 통해 열차의 운행시간을 대폭 단축했다. 신호기 증식등을 통한 열차의 빈도향상으로 수도권 전철의 혼잡 완화에 크게 기여했다. 고속철도공단이 설립되기이전에 기획관리실 기술분야에서 세계의 고속철도에 대한 기초자료를 수집,한국고속철도 계획을 성안했다.
  • 황색카드제 전국 확대/경미한 교통법위반 정차않고 경고

    ◎경찰청,오늘부터 경찰청은 10일 경미한 교통법규위반행위를 단속하기 위해 서울 동대문경찰서와 과천 경찰서에서 한달동안 시범운용해왔던 교통단속 황색카드(엘로카드)제시제를 11일부터 전국에 확대 실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는 출퇴근 시간등 교통이 혼잡한 상황에서 ▲통행우선순위위반 ▲혼잡완화조치위반등 12개 경미한 교통법규위반을 한 운전자에 대해 차량을 멈추게하지 않은채 「조심」이라고 쓰인 황색카드(가로9㎝×세로14㎝)를 보여주며 경고만준뒤 다시 운행시키는 이 제도가 교통소통에 효과를 거두고 있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 「교통 옐로카드제」 도입/경미한 법규위반 현장계도

    ◎종로·과천서 2곳 시범실시 운동경기장에서나 볼 수 있었던 「옐로우 카드」가 도심의 교통사범단속에 등장한다. 경찰청은 8일 경미한 교통법규위반행위에 대한 단속방법의 하나로 「황색 카드」를 운전자에게 제시,경각심을 일깨워 주는 방안을 마련해 전국에서 실시하기로 했다. 교통법규위반사범의 단속 방법은 속칭 「딱지」로 불리는 범칙금통지서를 발부하거나 그보다 가벼운 위반사범은 「지도장」을 주는 방법.또 단속경찰관이 구두로 경고하는 것등이 있었으나 시간이 많이 걸려 교통에 방해를 주는 등 문제점이 많았다. 지도장과 구두경고의 보완책으로 마련된 황색카드제도는 시간의 낭비를 줄여 단속에 따른 교통정체와 운전자가 받게 되는 정신적·경제적 부담감을 덜어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경미한 위반사범과 지리미숙자,초보·여성운전자에게 주로 발부됐던 지도장은 지난 9월 발부건수가 전국적으로 44만건에 이르렀으며 발부에 평균 3분정도 걸려 교통소통에 많은 지장을 주고 있는 것으로 지적됐다. 황색카드는 경찰관의 혼잡완화조치위반이나 통행우선순위위반,차량등 조작불이행,고인물을 튀기는 행위등 5천∼1만원의 범칙금이 부과되는 12개 위반행위에 적용돼 지도장 발부를 대부분 대신할것으로 보이며 교통경찰관이 위반차량에게 제시해 경고를 준뒤 곧바로 운행시키게 된다. 경찰은 우선 8일부터 서울 종로경찰서와 경기도 과천경찰서 관내에서 이제도를 시험적으로 실시한 뒤 곧 전국적으로 확대 실시할 계획이다.
  • 2001년/지하철 운송분담률 50%로

    ◎정부,24조 들여 도시교통 획기적 개선/수도권 고속도로 등 준공 앞당겨/도시철도 6곳·경전철 2곳 추진/권역별 지하철­도로망연결 종합관리 정부는 오는 2001년까지 24조원을 들여 대중교통의 지하철운송분담률을 50%까지 끌어올리는 등 대도시 교통난완화를 위해 적극 대처하기로 했다. 정부는 2일 정원식국무총리 주재로 「대도시교통대책위원회」를 열어 이같이 정하고 이를위해 지하철등 도시철도건설을 차질없이 추진하고 경전철을 건설하는 등 「대중교통 우선시책」을 추진하기로 했다. 이날 확정한 「대중교통 우선시책」에 따르면 버스전용차선제를 확대,도시의 동서·남북을 잇는 전용차선으로 전환시켜 실효를 거두도록 했고 계획중인 모범택시운행과 심야좌석버스 4개노선을 확정해 대중교통의 편의를 높이도록 했다. 또 권역별로 중장기교통계획을 수립,지하철·전철건설과 도로망확충이 연결되도록 입안단계에서 종합적으로 관리가 되도록 했는데 서울의 경우 외곽순환도로·수도권주변 고속도로·분당등 신도시관련도로를 빠른 시일내에 확충하도록 했다. 도시철도의 경우 서울·부산·대구·인천·광주·대전등의 기존 건설계획을 차질없이 추진하고 특히 도로와의 연관성을 높여 갈아타는 인구를 늘리도록 유도하는 한편 수도권의 고덕∼하남시구간과 부산의 구포∼김해구간에 경전철을 놓는 방안에 대한 타당성검토를 내년 8월까지 끝내 이를 추진키로 했다. 이와함께 대도시별 주차장확충5개년계획을 수립,교통정체요인을 해소해 나가며 범국민운동으로 차량10부제유지·1㎞이내 걷기운동등 4대 실천운동도 벌여 혼잡요인도 줄이기로 했다. 정부는 이밖에 30만이상도시에만 적용하던 교통영향평가를 10만이상 도시로 확대,중소도시교통문제를 사전대처하도록 했고 올해안에 일방통행제 66개구간·신호체계개선 3백21개소·교차로구조개선 2백30개소·이면도로정비 3백61개구간·정체지점개선 47개구간 등의 정비를 빠른 시일내에 마치기로 했다. 정부는 또 외국관광객등 공항과 도심지 호텔지역을 오가는 승객편의를 위해 카폰과 팩시밀리등을 갖춘 24∼28인승 고급버스를 운행할 계획이다.
  • 1천9백㏄이상 승용차/차고지증명제 94년 실시

    정부는 교통혼잡요인완화방안으로 1가구1차고지확보원칙을 강화,94년부터 단독주택은 현행 60평미만은 제외되던 것을 40평미만으로 고쳐 60∼90평 규모에 1대분의 차고지를 갖추어야 하며 20가구미만 공동주택은 현행45평당1대꼴 기준에서 35평기준으로 낮춰 차고를 갖추도록 유도할 방침이다. 정부는 또 94년부터 시지역에 1천9백㏄이상 승용차보유자에 대해 차고지증명제를 시행,차고지를 갖춰야 허가를 내주기로 최종 확정했다.
  • 레미콘등 건설장비/도로교통법 적용

    ◎통행제한등 일반차와 동일하게/과속땐 운행정지등 행정처분도/수입장비도 형식승인 대상 포함/경제차관회의 의결 앞으로 대형화물차,레미콘등 거리의 무법자로 군림해온 중기등 건설기계도 자동차와 마찬가지로 통행제한조치등 도로교통법의 적용을 받게 된다.또 현재 국내에서 제작,조립되는 건설기계를 대상으로 실시되는 성능·안전도·과적·가스 과다배출등 형식승인 대상범위에 외국에서 수입,판매되는 건설기계도 포함된다. 12일 경제차관회의에서 의결된 중기관리법 개정안에 따르면 건설기계의 사고방지와 안전운행을 위해 건설기계를 과속운전할 경우 운행정지등 행정처분을 할 수 있도록 하고 건설기계 조종사에 대해서는 정기적으로 안전교육을 받도록 했다. 또 건설기계에 대해서도 자동차와 동일하게 통행의 금지및 제한,혼잡완화조치,음주운전시 고용주처벌,운전자와 승차자의 특별준수사항등의 조항을 적용할 수 있도록 했다.이와함께 건설기계 대여업과 건설기계정비업의 신규참여를 확대하기 위해 이를 허가제에서 등록제로 바꿨다. 이밖에 굴삭기및 로더등 소형건설기계는 국가기술자격을 획득하지 않더라도 시도지사가 지정하는 교육기관의 교육만 수료하면 조종할 수 있도록 했다.
  • 팩시밀리 1대/교통비 연 4,100만원 절약

    ◎서울시립대 원제무교수,직장이용실태 조사/전국 40만대 보급… 하루 평균 20회 사용/기업체 1회 이용 편익 5,100∼7,600원선/컴퓨터통신 이용 「전자서류교환」도 991업체 가입 팩시밀리·전화·전자서류교환(EDI)등 정보통신이 날로 복잡해지는 대도시교통난을 극복,업무를 신속히 처리하는 수단으로 각광받고 있다. 특히 서울의 30만대를 포함,전국적으로 40여만대가 보급된 팩시밀리는 사람이 직접 방문하는 형태의 문서발송을 대체함으로써 도시의 교통난을 완화하는 주역으로 자리잡아가고 있다. 서울시립대 원제무교수(도시공학)가 팩시밀리를 업무에 사용하는 직장인 8백68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팩시밀리이용실태에 따르면 과반수 이상이 하루 2시간이상 시간절약을 하고 있었으며 1∼2시간 절약하는 직장인도 20.3%나 돼 전체응답자의 4분의3이 팩시밀리 이용으로 하루 1시간 이상을 벌고 있었다. 이 조사에 의하면 팩시밀리 사용에 의한 교통비절감 및 통행시간 절약을 금전으로 환산할 경우 팩시밀리 1회 사용의 통행대체 효과는 대기업이 7천6백원,중소기업이 5천1백원이었다. 또 팩시밀리 한대의 하루평균 이용횟수는 20회 안팎으로 팩시밀리 1대당 1년간 사용편익은 4천1백만원선으로 집계됐다. 원 교수는 『팩시밀리는 전화로 주고받을 수 없는 자료를 사람이 직접 들고 목적지까지 통행하지 않아도 되게 해주므로 교통비 및 시간절약은 물론 절약된 시간만큼 다른 생산활동에 투여가 가능하다』며 『서울시내에 보급된 30만대의 사용편익을 금전으로 계산하면 연간 1백16억7천만원의 이득이 생긴다』고 밝혔다. 전화도 통행량이 많은 대도시 지역에서는 교통을 대체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연세대 유완교수(건축학)가 최근 발표한 「국토계획에 있어서의 교통과 통신의 상관관계」에 따르면 서울·부산·대구·광주등 대도시 지역은 교통량이 혼잡,통화량 집중이 더욱 심화돼 전화통화에 의한 통행량 대체효과가 큰 것으로 분석됐다. 또 강원과 경북의 해안지역 및 산간지역 경남과 전남의 지리산주변 지역의 경우 지리적 여건과 도로망의 부족 등으로 교통이 불편해 평균 통화량이 통행량보다 훨씬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부산·대구·광주등 지방대도시 주변 지역에서는 아직 교통사정이 좋아 통화량이 늘어남에 따라 통화량도 증가하는등 상승효과가 큰 것으로 분석됐다. 지난 87년 데이콤이 포항제철과 공동으로 국내 첫 개발한 전자서류교환(EDI)인 철강 VAN(부가가치통신망)서비스 이래 최근 EDI도 활기를 띠고 있다. 종이가 필요없는 서류거래로 컴퓨터통신을 이용해 일상적 거래가 이루어지는 EDI는 5일 현재 데이콤 EDI서비스에 9백91개 업체가 가입해 있다. 포항제철 철강VAN의 경우 판매대리점 직원들이 포항제철을 직접 찾아가지 않고서도 전국 어디서나 컴퓨터를 이용,주문서를 입력함으로써 주문시간을 단축하고 있으며 본사의 생산 및 영업관련 정보를 대리점의 컴퓨터로 수신해 영업에 이용하는 등 주문시간 단축 및 인력절감으로 얻어지는 효과가 연간 21억원인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현재 EDI서비스는 부가통신사업자인 럭키금성그룹의 에스·티·엠,삼성그룹의 삼성데이타시스템,포항제철그룹의 포스데이타도 일부 제공하고 있으며한국통신도 서비스제공을 준비중에 있다.
  • 독 대중교통 운행 일부재개/총파업 4일째/바이에른등 서부 3개주

    【본 로이터 연합】 독일 공공운송노조는 파업 나흘째인 30일 서부 독일 일부 지역의 대중교통수단의 운행을 재개키로 하는 한편 임금인상요구가 받아들여질 때까지 정부에 대해 압력을 계속 가할 것을 다짐했다. 이날 구서독지역의 바이에른주 바덴 뷔르템베르크주 자르란트주에서 버스 전철 기차등의 운행이 재개됨으로써 교통혼잡이 일시적이나마 완화됐다. 공공부문노조(OETV)는 그러나 독일에서 가장 인구가 많은 노르트라인 베스트팔렌주를 비롯한 다른 지역에서는 공공교통의 운행을 계속 중단시키고 있다고 밝혔다. OETV의 간부인 윌리 한스씨는 이날 독일 라디오와의 회견에서 『우리가 지금 파업을 중지한 것은 아니다』며 『이것은 시민들에게 우리가 그들을 대상으로 파업을 벌이고 있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알리기 위한 한 방법이다.우리는 유연성있게 행동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헬무트 콜 정부는 29일 공공부문의 파업으로 상당한 어려움이 있다는 점을 인정했으나 전국적인 파업사태를 해결하기 위한 새로운 임금인상제의는 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 대전지하철 차질없게 추진/엑스포사업 범정부적 지원

    ◎노 대통령 대전시청 순시 【대전=김명서기자】 노태우대통령은 26일 『모든 공직자는 선거관리를 지원하고 법을 집행함에 있어 매사를 올바르고 당당하게 처리,과거 국민들이 가졌던 고정관념을 불식시키도록 하라』고 강조했다. 노대통령은 이날 상오 대전시청을 방문,홍선기시장으로부터 금년도 업무보고를 받는 자리에서 이같이 말하고 『선거분위기를 해치는 금품수수,폭력과 선심,흑색선전등 크고 작은 불법행위를 가차없이 의법조치하라』고 지시했다. 노대통령은 또 『내년에 열리는 대전엑스포는 우리의 과학기술과 경제·문화적 역량을 한차원 더 높이고 국제교류를 통해 산업발전의 새로운 디딤돌을 마련하는 소중한 계기가 될 것』이라면서 『대전시는 도로·교통·숙박·관광대책과 도시환경개선등 엑스포 행사와 관련해 직·간접으로 필요한 모든 사항을 점검·보완해 나가고 기획원·건설부등 중앙관계부처에서는 기반시설사업비 지원등 중앙에서 도와주어야 할 사항에 차질이 없도록 적극 조치하라』고 지시했다. 노대통령은 특히 『엑스포기간중예상되는 교통혼잡을 완화하기 위해 시민 협조하에 홀짝 수 운행등 다각적인 소통대책도 강구하라』고 당부했다. 노대통령은 정부의 7차 5개년계획에 반영된 대전지하철 건설계획과 관련,『이 계획이 가장 훌륭하고 성공적인 지하철 사업의 시범모델이 될 수 있도록 면밀한 사업계획을 세워 추진하고 관계부처에서도 적극 뒷받침하라』고 당부했다. 노대통령은 이어 『대전은 전국대도시중 서울 다음으로 면적이 넓은 도시인에도 도심내의 녹지공간은 미흡한 실정』이라고 지적,각종 도시계획때 소공원을 확대·조성해 나가라고 강조했다. 노대통령은 이날 하오에는 엑스포현장을 방문,『엑스포에 참여하는 기업체의 독립관 건설에 필요한 자금과 건축자재 등이 적기에 공급될 수 있도록 지원하라』고 지시하고 『대전엑스포가 과학기술의 중요성을 인식시키고 과학기술 개발 의욕을 북돋우는 전환점이 될 수 있도록 범과학기술계가 앞장서 노력해 달라』고 말했다.
  • 수도권 교통체증을 뚫는다/내년 7월 목표 도로확충공사

    ◎경수고속도/양재∼수원 18.5㎞ 공정 64%… 추위속 급피치/인력·장비 20% 추가 투입/40t 하중 견디게 포장 보강 산허리를 깎아내리고 바위덩어리를 깨는 굉음소리가 요란하다.수도권의 교통난을 하루라도 빨리 완화시키기위해 경수및 경인고속도로와 부천∼개화간등 국도및 지방도로등 22개노선 2백23㎞에서 공사기간을 당초보다 6개월내지 1년6월을 앞당겨 완공시키려는 작업이 급피치를 올리고 있는 것이다.시공사 회사들은 인력과 장비를 종전보다 20%이상 더 투입했으며 공사장마다 추운날씨속에서도 시공회사직원들의 공사기간을 앞당기겠다는 작업열기로 가득하다.현재 수도권의 차량등록대수는 서울 1백40만여대,경기도 53만여대,인천 18만여대등 모두 2백11만여대로 10년전에 비해 7.6배가 늘었으나 도로율은 1.3배 증가에 그쳐 모든 도로가 심한 동맥경화증에 걸려있다.이때문에 경인고속도로의 경우 평균 주행속도가 20∼30㎞에 불과해 고속도로의 기능을 잃은지 오래고 경부고속도로의 수도권구간은 하루종일 밀리는 차량으로 「저속도로」가된지 오래이어서 경제·사회적 손실액이 연간 5천1백78억원에 달한다는 추정이다. 경부고속도로 가운데 수도권지역의 인구 및 산업물량의 급격한 증가에 따라 그 혼잡도가 극에 달한 곳이 경수간고속도로다.양재인터체인지에서 수원인터체인지간 18.5㎞의 확장공사장엔 공사기간이 앞당겨지면서 직원들이 휴일은 물론 야간에도 나와 막바지 작업을 하느라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기존 4차선(너비 22.4m)을 8차선(너비 37.8m)으로 넓히는 이 공사는 총 8백68억원을 투입,지난 89년 9월부터 공사에 착수해 당초 내년 12월말에 완공할 예정이었다.그러나 수도권 교통난의 조기해소와 산업물동량의 원활한 수송을 위해 내년 7월말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는 것이다. 지난 70년에 개통된 총 연장 4백28㎞의 경부고속도의 개통 당시 이용차량은 불과 1만여대였으나 20여년이 지난 요즘엔 26만8천여대가 통과,「저속도로」라는 불명예를 얻기까지 했다. 특히 수도권구역인 양재∼수원간은 해마다 정체현상이 심해졌고 따라서 현재 공정 64%에서 이 구간을 조기완공 해야한다는 필요성이 크게 대두된 것이다. 한국도로공사와 시공회사인 한신공영,쌍용건설등은 이같은 공사기간 단축이라는 방침이 확정된 이후부터 글자 그대로 「돌관작전」에 들어가고 있었다. 만남의 광장에서 다리내고개에 이르는 상행선 구간 3㎞에선 야간인데도 아스콘포장 작업이 계속되고 있었으며 중앙분리대 설치를 위한 콘크리트 보온시설 마련에 심혈을 쏟고 있었다. 이 구간의 확장공사는 차량소통에 지장이 없도록 하기 위해 공사를 3단계로 나눠 실시하고 있기 때문에 많은 어려움이 있다는 것이 공사현장 사람들의 이야기였다.또한 기존 도로가 하중 DB18로 건설돼있어 40t이상의 무게에서도 견딜 수 있는 DB24로 포장해야하므로 결국 8차선 도로를 다시 포장하는 까다로운 공사라는 것이다. 이같은 번거로운 작업으로 통행운전자들로부터 『공사가 끝난 것 같은데 왜 다시 뜯어내느냐』는 불평섞인 항의도 받곤 한다고 했다. 한국도로공사 수도권건설사업부 조문성씨(41)는 『공사를 앞당겨 끝내기 위해 낮에는 인력작업에 주력하고 있으며 밤에는 아스콘포장등기계작업에 몰두하고 있다』면서 『공기가 당초보다 5개월이나 앞당겨진 까닭에 일부에서 부실공사가 되지 않겠느냐는 우려를 하지만 품질관리에 만전을 기할 뿐만 아니라 모두가 국가 대동맥을 재건한다는 자긍심을 갖고 일하고 있기 때문에 문제가 없다』고 말했다.
  • 주택 한해 50만채씩 250만채건설/7차5개년계획 10대과제 내용

    ◎4대강 상수원 1∼2급수로 개선/국민연금 가입대상 5인사업장까지 확대/18평이하 민간아파트건설 의무비율 높여/항만·도로등 간접시설에 62조투자/기술투자 GNP의 3∼4%로 늘려/남북한 기업 제3국 공동진출을 적극 모색/실업고생 비율 95년까지 50%로 대폭 조정 내년부터 96년까지 우리나라의 발전 청사진인 제7차경제사회발전 5개년계획이 확정됐다. 정부가 12일 경제사회발전계획 심의위원회에서 확정한 7차5개년계획은 경제사회전반의 민주화와 민족통일지향이라는 기본전제 아래 앞으로 우리경제가 나아가야할 중·장기정책 비전을 포괄적으로 제시하고 있다. 재벌의 경제력집중 해소와 사회간접자본의 확충,남북교류협력을 통한 통일기반조성 등 7차계획 10대 과제의 주요내용을 요약한다. ▷주택난 해소◁ 주택건설규모는 경제능력에 맞게 매년 50만호씩 건설하고 소형 서민주택위주로 공급한다. 이중 영구임대 공공주택 근로자 주택 소형분양주택등 모두 1백27만호를 건설한다. 92년까지 영구임대주택 19만호를 건설,법정영세민의 주거문제를 해소하고 내년부터는 법정영세민 차상위 소득계층에 공공임대주택 또는 20년 장기분할상환하는 분양방식의 공공주택을 매년 5만호씩 짓는다. 근로자주택도 매년 10만호,청약저축가입자를 위한 소형분양주택도 매년 10만호씩 건설해 현재 1백40만명의 가입자중 1백27만명의 주택문제를 7차계획기간중에 해결한다. ○지역간 과표 현실화 국민주택규모를 25.7평에서 18평이하로 조정하고 민간부문의 18평이하 아파트건설의무비율을 점차 상향조정한다. 국민주택기금의 융자지원 조건도 개선하여 소형주택일수록 융자한도를 올려 장기저리로 지원하고 소형주택의 집중공급에 따른 중대형주택의 가격상승을 막기위해 전국주택을 세대별로 전산화하며 1가구 다주택보유자에 대해서는 국세청이 특별관리토록 한다. 아울러 중·대형아파트의 건물분 재산세가산율을 올리고 고급주택의 기준을 강화한다. 대도시의 다주택보유자에 대해서는 1단계로 인별로,2단계로 세대별로 재산세를 합산하고 집값 안정세가 정착되는대로 분양가의 시장기능을 높여나간다. 토지관련세제의 실효성제고를위해 93∼94년부터 지역간·필지간 차이가 심한 과표현실화를 평준화하고 95년이후 종합토지세의 과표를 공시지가로 전환하되 세부담이 급격히 늘지않도록 세율체계와 구조를 개편한다. 아파트부지에 대한 과표평가 방식도 개선,아파트와 단독주택의 재산세부담격차를 줄여나가되 우선적으로 중·대형 아파트에 적용하고 국토이용계획이나 도시계획의 용도변경에 따른 지가상승이익을 적절히 거둬들일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한다. 개발부담금의 대상을 도시의 경우 1천평에서 5백평이상으로 확대하고 토지보상제도를 개선,보상가격 평가를 현행 「협의시점의 거래가격」에서 「사업인정시점의 공시지가에 협의시까지의 인근지가상승률을 고려한 가격」으로 조정한다. 비업무용과 부재지주소유토지중 일정액 이상에 대해서는 채권으로 보상하는 제도를 도입하고 실수요자 위주로 토지가 공급될 수 있도록 토지이용 규제제도를 정비한다. ▷사회복지 확대◁ 내년부터 국민연금가입대상을 현행 10인이상 사업장에서 5∼9인 사업장까지 넓히고 농어민연금제도도 갹출료 급여체계 정부지원 등에 대한 3년간의 준비를 거쳐 계획기간 후반에 도입한다. 또 산업구조조정과정에서 야기될 수 있는 마찰적 실업을 해소할 수 있는 고용보험제를 역시 계획기간 후반기에 시행하고 실업수당지급에 따른 근로의욕저하등 부작용을 막기위해 전직훈련과 취업정보를 체계적으로 관리한다. 적자가 누증되고 있는 지역의료보험의 재정건실화를 위해 현재 50%가량인 재정지원을 줄여 의료인력·시설투자에 활용하고 제약업광고비의 손비인정한도를 설정하는등 약제비 절감을 유도한다. ○사내대학 활성화 저소득층 밀집지역을 중심으로 시·군·구에 지역사회복지사무소를 설치하고 장애인 의무고용제의 조기정착과 노인·불우아동등 사회취약계층에 대한 복지시책을 확충한다. 근로자의 교육기회를 늘리기위해 기업체의 사내대학을 활성화하고 야간특별학급제도도 전문대까지 확대한다. 전국상수원의 수질을 1급수 또는 2급수로 개선할 수 있도록 4대강에 11개 수질영향권을 설정·관리하고 하·폐수처리시설투자를 늘린다. 대기환경개선을 위해 청청연료인 LNG 공급지역을 수도권에서 전국 대도시로 확대하고 수도권 해안매립지 광역 매립지등 폐기물 위생매립시설의 확충과 폐기물의 자원화를 위한 재활용시책을 마련한다. 대형시설물 및 경유자동차에 대한 환경개선 부담금제도를 도입하고 폐기물을 다량으로 발생시키는 제조업자 등에 회수·처리비를 미리 내게하고 처리후 환불해주는 사전예치금제를 도입한다. 의약품 가공식품 환경사고등 피해자가 인과관계를 입증하기 어려운 분야에 대한 피해구제제도를 보완한다. ▷산업인력 양성◁ 학력위주,인문위주의 교육제도와 사회적 관행을 능력위주,기능·기술위주로 전환유도한다. 분야별 전문기술인의 양성과 산업체근로자에 대한 재교육기회를 줄 수 있도록 산업기술대제도를 도입하고 겸임교수제등 산학간 인적·물적자원을 공동활용한다. 장기적으로는 고교이후의 학제를 이론중심의 학문체계와 현장중심의 직업기술체계로 분화하는 복선형체계를 지향한다. 현행 고교교육이 대학진학위주로 적성에 맞지 않는 진로선택과 과다한 입시경쟁을 가져옴에 따라 실업고 수용능력을 확충하여 95년까지 현행 32%인 실업고 학생비율을 50%까지 끌어올린다. 특히 일반고 1학년을 마친뒤 진로선택을 다시 결정하는 기회를 주어 취업희망자에게는 2학년부터 직업교육을 실시한다. 이를 위해 일반고에 실업고 교육과정에 준하는 직업교육과정을 마련하고 실업고 직업학교 공공훈련기관 기업의 시설을 공동활용토록 한다. ○중학의무교육 확대 교육내실화를 위해 학급당 학생수 교사1인당 학생수를 적정수준으로 줄이고 96년까지 대도시 국민학교 2학년이상 2부제 수입을 해소한다. 92년도 신입생부터 중학교의무교육을 교육여건이 낙후된 읍·면지역까지 확대하고 대학평가인정제를 도입,교육여건이 우수한 사립이공계부터 정원을 자율화해 나간다. 국립대학의 질과 경영자율성을 높이기 위해 현행 일반회계제도를 국립대학특별회계로 바꾸고 장기적으로는 특수법인화 한다. 6대도시를 제외한 중소도시에 내년부터 고등학교과정에 준하는 직업기술학교를 설치하고 여성의 취업증진을 위해 공고·과학고로의 여학생진학을 장려한다. 여성취업을 제약하는 제도와 관행을 개선하고 기업의 직장보육시설확충을 위해 투자세액공제제도를 신설한다. 고령근로자에 대해서는 기존 임금체계와 다른 임금체계를 시행해나가고 공공기관의 정년연장을 민간부문으로 확산·유도한다. ▷경제집중 완화◁ 문어발식 기업확장등 경제력 집중에 따른 폐해를 줄이고 재벌의 전문경영을 유도,산업경쟁력을 강화해나간다. 이를 위해 재벌의 소유분산과 전문경영체제확립,대기업과 중소기업간의 협력관계발전,기업재무구조개선을 강력 유도한다. 소유분산을 위해 현재 평균 46.9%인 재벌의 내부지분율(동일인지분율 13.9%,계열회사 지분율 33%)을 경영권안정이 가능한 범위까지 축소되도록 한다. 지나치게 소유집중도가 높은 주력기업의 지분율(현재 50%)을 단계적으로 낮춰나가고 재벌의 공개대상법인의 공개를 촉진,대기업의 기업공개도(5대재벌 32.3%,30대 재벌 28.7%)를 높인다. 소유분산에 장애가 되고 있는 무의결권주의 발행한도도 현행 총발행주식의 2분의1(자본시장육성법)에서 상법상의 한도인 4분의1로 줄인다. 상속·증여세제를 강화,50억원이상 고액상속자에 대해서는 상속재산을 5년까지 사후관리하고 금융자산에 대한 일괄조회제도도 엄격히 운용한다. 특히 합병·증자·감자 등을 이용한 변칙증여행위를 철저히 막고 고액자산소유자의 자산변동과 소득내역을 전산으로 집중관리한다. 대기업의 주식분산을 돕기위해 은행의 유가증권투자한도를 현행 요구불예금의 25%에서 자기자본의 1백%로 늘리고 보험사의 자산운용준칙을 개정,부동산 투자한도(현행 총자산의 15%)를 늘려 여유재원을 장기주식투자에 활용토록 한다. 금융기관의 국민기업화를 유도하고 은행법상 동일인범위를 공정거래법상의 범위(재단등 비영리 법인이나 자회사의 자회사까지포함)와 일치시켜 대주주의 은행지배를 막는다. 지방은행에 대해서도 대주주지분율을 15%로 설정하고 단계적으로 시중은행수준(8%)으로 낮춰나간다. 은행의 동일인 대출한도도 줄이고 재벌소속의 보험 증권 단자사도 경영권이 안정되는 범위에서 소유분산을 유도해 나간다. ○전문경영 적극유도 전문독립경영체제의 확립을 위해 집단경영의 연결고리가 되는 상호지급보증을 점차 줄여 주력기업의 경우 이미 조치한 계열내 타기업에 대한 신규지급보증한도 동결에 이어 보증잔액도 점진적으로 줄인다. 주력기업외의 계열기업에 대해서는 1단계로 재무구조에 비해 지급보증규모가 과다한 기업의 계열내 타기업의 신규지급보증을 제한하고 2단계로 계열기업간의 지급보증제한을 전계열사로 확대하되 위험도가 높은 신기술개발투자의 경우등에만 지급보증을 인정한다. 재벌기업간 불공정 내부거래와 우월적지위 남용행위를 막기위해 내부거래실태를 조사하고 법인세 조사시 계열기업간 내부거래내역을 철저히 확인한다. 부품중소기업의 경쟁력강화를 위해 조립대기업과 부품중소기업간의 자금 기술 인력의 협력관계를 높이고 이같은 방향으로 공정거래제도를 운용해 나간다. 산업구조조정을 원활히 하기위해 부실채권의 정리기준을 마련,일정기간 연체하면 은행이 담보권을 바로 행사해 대출금을 회수하고 담보부족분은 대손상각기준에 따라 자율적으로 처리한다. 은행이 일정기준에 따라 부실대출금을 상각한 경우 세법상 손비로 인정해주고 은행관리와 회사정리제도도 개선하는 한편 은행의 기업인수합병 중개제도를 활성화한다. 기업의 재무구조개선을 위해 제조업의 유상증자를 내년부터 자율화하고 토지등에 대한 자산재평가제도를 고쳐 83년 이전에 취득한 자산에 대해 1회에 한해 재평가 할 수 있도록 돼있는 것을 일정기간내에 하지 않으면 재평가기회를 박탈하도록 한다. 특히 가지급금등 불투명계정과목을 이용한 기업자금의 사외유출을 막도록 세제를 보완하고 장기적으로 기업의 내부유보가 세제상 우대받도록 한다. ▷간접시설 확충◁ 현재 GNP의 3∼4%인 사회간접자본투자비중을 GNP대비 5% 수준으로 끌어올린다. 중앙정부사업중 주요 사회간접시설투자비 36조원가운데 부족자금 12조원은 수익자부담을 원칙으로 자원조달방안을 강구한다. 외국에 비해 현저히 낮은 휘발유 경유등 유류의 세율을 올려 세수를 투자재원으로 활용하고 전기료 항공시설사용료 용수대 등 사회간접자본관련요금도 단계적으로 현실화한다. 지방도등의 재원마련을 위해컨테이너세 수자원세등 지역개발세를 신설하고 도로 항만등 부분적으로 가능한 범위에서 민자유치도 추진한다. ○자치단체 세원개발 연계수송체계의 확립을 위해 철도 항만접근이 쉽고 전국적인 수송망형성이 가능한 수도권과 부산권에 복합터미널을 1개소씩 세우고 복합터미널간 화물정보전산망을 구축,최적수송경로를 알려주고 빈차운행을 막는다. 일관수송 및 부수업무를 한 사업자가 할 수 있도록 복합운송 주선제도를 시행하고 교통혼잡이 심한 교통구간의 소통대책을 강구한다. 특히 경인·경수 일부구간의 경우 교통혼잡상태를 자동으로 알려주고 혼잡시에는 구간진입이 자동통제되는 교통통제시스템을 도입하는등의 방안을 마련하고 한시적으로 내년말까지 2인이하 승용차의 경인·경수간 고속도로진입을 제한한다. 수송관련사업의 규제를 완화,일반구역 및 용달화물자동차 수송사업의 면허제를 등록제로 전환하고 용달과 구역화물의 구분을 없앤다. 창고업에 대한 허가제도 등록 또는 신고제로 바꾸고 농업용 매립지등을 공동창고 또는 대규모 물류단지로조성하는 방안도 강구하는 한편 물류표준화 추진위원회를 구성,합리적인 물류표준을 만들어 이를 한국공업규격(KS)으로 제정한다. 사회간접자본 투자우선순위와 재원확보,기존시설의 효율적 이용 등의 시책을 총괄조정하는 종합조정기구를 설치,내년말로 끝나는 청와대 사회간접자본투자 기획단의 업무를 흡수시킨다. ▷통일기반 조성◁ 계획기간중 「한민족공동체 통일방안」의 1단계인 남북교류협력기의 과제를 중점추진하고 2단계인 남북연합기를 위한 여건을 조성한다. 남북교류협력확대를 통일국가형성의 주요수단으로 적극 활용하고 3통협정체결을 통해 남북교류를 뒷받침한다. 남북교역은 남북의 경제구조상 상호보완적인 요소를 뽑아 서로 이익이 되는 방향으로 추진한다. 남북간 협정체결을 통해 남북교역을 민족내부거래로 제도화하고 이에 대한 국제적 승인을 받아낸다. 교역량증대와 남북관계진전에 따라 은행간 청산결제창구개설,직교역항 지정,공동자유시장설치 등도 추진한다. 대북교역업체에 대한 손실보조와 금융지원등 교역촉진을 지원한다. 세부적으로는 군사분계선부근에 공동어로구역을 설정하고 남북이 함께 추진중인 대륙붕지역 지하자원공동개발을 우선 추진한다. 북한에 매장량이 풍부한 아연 석회석 마그네사이트등 지하자원을 공동개발해 가공처리토록 하며 비무장지대 중·소 국경지대등 남북이 합의하는 특정지역에 공동출자로 합작공장을 세운다. 남한의 자본·기술과 북한의 노동력을 결합하여 시베리아 자원개발등 제3국 공동진출방안을 찾고 남북경제교류활성화와 투자지원을 위해 남북협력기금을 늘리는 한편 UNDP(유엔개발계획)등 국제기구를 통한 경협을 활성화 한다. 특히 북한이 UNIDO(유엔공업개발기구)에 제안한 83개 합작투자사업을 감안,협력대상사업을 선정하고 협력사업의 추진상황에 따라 북한의 사회간접자본건설과 과학기술분야등으로 경제협력을 늘려나간다. 남북교통·통신망연결은 통일후를 대비한 사회간접자본의 확충과 생활기반조성차원에서 추진하며 우리측 지역도로의 확·포장공사를 우선 실시하는 한편 남북한 합의전이라도 남북교역 및 인적왕래를 위해 필요한 교통로개설을 허용한다. ▷3통 협정체결 모색◁ 경의선(문산∼봉동간 20㎞)을 연결하고 경원선(신탄리∼평강간 31㎞),금강산선(철원∼내금강산)등 주요 남북연결철도를 복원한다. 또 남한지역 남북연결도로를 확장,국도 1호선(개성∼문산),3호선(신탄리∼초산),7호선(간성∼고성)을 연결하고 남한의 인천 부산 동해 목포항과 북한의 해주 남포 원산 나진항간의 해로개설을 추진한다. 김포국제공항과 평양의 순안국제공항간 항로개설 및 판문점을 통한 남북우편교류를 추진하고 남북간 통신자동화를 목표로 교환대를 통한 통신교류를 단계적으로 확대한다. 특히 「남북한 자연생태계 및 환경공동조사단」을 구성,백두산 한라산지역에 대한 공동조사를 시범적으로 실시한다. 남북관계진전에 따라 비무장지대의 생태계공동조사를 실시하고 생태계 및 환경관련 정보자료를 교환한다. 남북한방문 외국인의 직접왕래허용,남북한 관광관련인사의 상호방문을 추진하고 설악산·금강산의 연계개발,비무장지대등 특정지역을 자유관광지역으로 선정·개발한다. 북한방송프로그램의대내방송을 확대하고 북한의 비정치성 학술도서 일반판매허용,상호방송프로그램의 교환방송과 프로그램의 공동제작을 추진한다. 남북 합의하에 비무장지대 적정지역에 평화지역을 설정,평화시로 발전시키고 남북간 합의에 앞서 우리측이 교통·통신시설등 기반사업에 착수한다. ▷기술개발 촉진◁ 연구개발투자를 현재 GNP대비 2.1%에서 96년까지 3∼4%수준으로 늘린다. 정부투자기관예산의 일정률을 기술개발에 투자토록 하고 민간기업의 기술개발촉진을 위해 금융 세제등 지원을 높인다. 현재 기술계 고급인력의 80%를 보유하고 있는 대학의 연구기능을 활성화하기 위해 각대학의 교수,석박사과정 학생의 공동연구제도를 활성화한다. 중소기업기술을 체계적으로 개발·축적할 산업별 전문연구기관을 발전시키고 선진기술의 도입을 위해 외국인투자와 기술도입의 실질적인 자유화를 확대해나간다. 외국인투자를 제약하는 공장입지난등 투자환경을 개선하고 한일,한소등 국제공동연구를 촉진한다. ○국산화에 10조지원 제조업경쟁력강화에 직결되는 9백19개 생산기술과제의 개발을 위해 91∼95년중 정부·민간공동으로 1조5천5백억원을 투자한다. 정부출연연구기관이 현재 개발·보유하고 있는 기술중 1∼2년내에 기업화가 가능한 1백38개 과제를 민간과 공동으로 개발한다. 정보퉁신사업에 경쟁체제를 도입,소프트웨어산업을 제조업과 같은 차원에서 지원하고 업계 공동의 부품기술연구소의 기능을 활성화,기술개발을 촉진한다. 기계국산화를 위한 자금지원을 올해의 3조8천억원에서 96년 10조원수준으로 확대하고 지원방식도 최종수요자금융위주에서 생산단계별 지원방식으로 전환한다. ▷지역균형 발전◁ 농어촌구조개선을 위해 집단화된 우량농지를 중심으로 생산기반투자를 확대하고 기계화와 생산시설자동화로 농업의 생산성을 높인다. 소득증대로 국내수요가 증가추세에 있고 국제경쟁이 가능한 성장유망품목을 중점육성한다. 농공단지개발과 병행하여 농어촌관광휴양지개발사업등 2·3차산업을 개발하고 농어촌정주생활권 개발사업은 지역실정에 맞게 지방양여금사업으로 추진한다. ○공해공단 이전추진 향후 10년동안농어촌구조개선을 위해 42조원을 투자하고 양곡관리제도는 양곡의 원활한 유통에 중점을 두어 단계적으로 농협의 수매기능을 확대하는 방향으로 발전시킨다. 수도권집중억제를 위해 신도시개발등 대규모 인구집중시설을 최대한 막고 일정규모이상의 위락 및 숙박시설등 서비스시설의 수도권내 신규입지를 제한하며 이미 확정된 청단위기관등 정부기관의 이전계획도 차질없이 시행한다. 수도권내 신규 공장용지조성을 강력 억제하고 신규이전수요는 아산공단 등으로 유도한다. 수도권내 공해공장을 집단이전하고 공장이전지에 공장재입지를 방지한다. 지방자치제 실시에 따라 중앙정부기능중 현지성이 요구되는 인허가업무,집행적 사무등을 지방정부로 대폭 넘기고 시·도 경제협의회를 활용,중앙과 지방정부간의 정책협력기능을 높인다. 국세중에 지방경제활동과 밀접하고 세원분포가 고른 세목을 지방으로 이양한다. 지방정부의 공공투자사업 자금조달을 원활히 하기위해 정부관리의 지역개발금융기금을 빠르면 내년에 설치한다. ▷금융자율화◁ 규제금리와 시장금리간의 격차를 최소화하고 금리의 가격기능을 회복시키기 위해 금리자유화를 본격 추진한다. 은행대출금리를 비롯한 금융기관의 모든 대출금리를 계획기간 초반에 전면자유화하고 예금금리는 장기수신금리부터 단계적으로 자유화한다. 통화관리방식을 직접적인 대출규제방식에서 금융시장조작,한은재할인,지준정책등 간접규제방식으로 바꾼다. ○통화관리방식 개선 금융기관의 경영자율화를 통해 금융산업의 국제경쟁력을 높이고 경쟁심화로 야기될 금융불안에 대비,금융감독기능을 강화하고 예금자 및 투자자보호제도를 마련한다. 한은의 자동재할자금,일반은행 금융자금을 재원으로 하는 정책금융을 축소해나가고 기계국산화·기술개발등 정책적으로 지원이 필요한 부문에 대해서는 특수은행과 재정투융자기능을 확충해 자금공급을 늘린다. 산업은행 및 중소기업은행을 산업경쟁력강화를 위한 산업금융공급 전담기관으로 발전시키고 정부출자,채권발행금리자유화와 발행한도확대를 통해 조달자금을 확충한다. 금리·환율·자본이동의 상호연관관계를 감안,금융·외환·자본시장의 연계적 개방을 추진하고 외환관리체계를 「원칙자유 예외규제」방식으로 전환하여 외환거래의 자유화폭을 늘린다. ▷경제개방 대처◁ 관세를 선진국수준에 맞추어 나가고 외국의 덤핑등 불공정행위로 인한 국내산업피해를 막기위한 제도를 발전시킨다. 정보통신관련 서비스등 전체 산업발전과 직결되는 서비스분야에 대해 능동적 개방으로 경쟁력을 촉진하고 국내서비스산업의 경쟁력향상을 도모한다. 서비스분야별 장기발전방향을 마련하고 선진국의 새로운 건설시장에 적극 진출한다. ○EC 지역 진출확대 우루과이 농산물협상결과에 따라 농수산물수입개방을 단계적으로 추진하고 농업에 관한 각종지원제도를 농업의 경쟁력향상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방향으로 개선한다. 계획기간 후반기에 OECD(경제협력개발기구)가입을 추진하되 우루과이라운드 협상대책추진과 연계하여 OECD기준에 미흡한 운송·보험·은행 및 금융서비스분야의 자유화를 추진해나간다. 내년으로 예정된 자본시장개방을 계기로 증권매매·외국인투자·단기자본거래등 제반 자본거래의 제한을 점진적으로 완화한다. 제3국에서의 기업현지생산활동을 촉진하고 EC지역에 대한 유통 및 금융진출을 확대한다.
  • 사회간접시설 확충에 62조 투입/7차5개년계획 기간중

    ◎투자규모 GNP 5% 수준으로/인천·대전·광주도 지하철 착공/서울∼광양 새 간선도로망 구축/7차계획 조정위/재원마련 위해 전기료등 현실화 추진 정부는 7차5개년계획기간(92∼96년)중 도로와 항만등 사회간접자본시설을 확충하기 위해 투자규모를 현재 GNP(국민총생산)대비 3∼4% 수준에서 5%로 높여 총 62조원을 투입키로 했다. 정부는 특히 이 기간중 대도시교통난 완화를 위해 확장중인 서울및 부산과 내년에 착공할 대구등 3대도시의 지하철건설을 96년까지 완공하고 인천 대전 광주등 3개도시의 지하철공사도 착공할 방침이다. 정부는 1일 과천정부청사에서 강현욱 경제기획원차관 주재로 7차5개년계획 조정위원회를 열고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사회간접자본확충과 수송체계효율화방안」을 마련했다. 이 방안에 따르면 중앙정부 36조원,지방정부및 정부투자기관 26조원등 모두 62조원을 들여 경부고속전철과 영종도신공항등 사회간접자본시설의 확충에 집중 투입키로 했다. 소요재원중 중앙정부재정에서 지원하기 어려운 12조원의 부족재원을 마련하기 위해 ▲휘발유와 등유에 대한 세율인상 ▲전력요금·항공시설사용료·용수대등 사회간접자본 관련요금의 현실화 ▲지방자치단체및 정부투자기관의 채권발행확대 ▲도로·항만등에 대한 민자유치를 적극 추진키로 했다. 정부는 또 수도권을 비롯,부산 대구 광주 대전 인천등 대도시권에 지하철과 도시고속도로를 주축으로 한 광역교통체계를 구축,서울등 6대도시의 지하철을 올해의 1백44㎞(총연장)에서 96년까지 2백77㎞(완공기준)로 확충키로 했다. 특히 제3차 국토종합개발계획에 제시된 동서 9개축,남북 7개축의 격자형 간선도로망의 타당성을 검토,본격적인 건설에 착수하는 한편 서울∼광양을 축으로 하는 새로운 간선도로망체계도 구축키로 했다. 경인·경수간 교통난해소를 위해 현재 교통부가 검토중인 「2인이하 승용차 고속도로진입금지」방안과는 별도로 ▲교통혼잡상태를 자동으로 알려주고 체증시 고속도로 진입을 통제하는 교통통제시스템 도입 ▲혼잡구간의 직행좌석버스 운행확대 ▲3인이상 승용차의 전용차선제 등의 방안도 강구키로 했다. 수송체계의 효율화를 위해 1단계(92∼96년)로 수도권과 부산권에 내륙컨테이너기지를 포함한 30만평 규모의 복합화물터미널을 1개소씩 건설하고 2단계(97∼2001년)로 서울등 6대도시에 각 1개씩의 터미널을 추가로 건설키로 했다. 정부는 사회간접자본시설 확충을 위해 민간토지를 수용하는 경우 보상지가기준을 현행 「협의시점의 거래가격」에서 「사업인정시점의 공시지가에다 협의시까지의 인근지역 지가변동률을 고려한」형태로 바꾸기로 했다. 이밖에 이같은 사회간접자본시설 확충사업을 총괄조정할 수 있는 종합조정기구를 신설,내년말로 시한이 종료되는 「사회간접자본 투자기획단」의 기능을 이관토록 할 계획이다. ◎정부 간접자본 확충방안 내용/수도권·부산권에 화물터미널 건설/용지보상 협의때 지가변동률 고려 사회간접자본시설의 확충을 위해 투자규모를 GNP(국민총생산)의 5%인 62조원으로 높인다. 이같은 투자가 무리없이 이루어지도록 주택은 연간 50만가구수준(GNP대비 6%)을 공급하며 비주거용 건설을 GNP의 5.5% 수준에서 억제한다. 총투자규모 62조원중 중앙재정과 지방정부재정에서 충당하기 어려운 12조원을 휘발유·경유에 대한 세율인상등 별도의 재원확보방안을 마련해 조달한다. 아울러 투자비 절감을 위해 수송체계의 효율화방안등을 병행 추진한다. ◇수송체계 효율화=96년까지 수도권·부산권에 내륙컨테이너기지를 포함한 30만평 규모의 복합화물터미널을 1개소씩 건설하고 2001년까지 6대 도시에 1개소씩을 추가한다. 복합화물터미널간 화물정보전산망을 구축,최적수송경로를 알려주고 부산항 화물 가운데 수도권으로 가는 화물에 대해서는 부산∼인천간 연안운송을 확대한다. 철도의 소송분담률을 장기적으로 30%까지 높이고 이를 위해 경부고속전철의 건설과 함께 전라선 동해남부선등 기존철도의 화차수 증량등 수송능력을 제고한다. 화물자동차 자체를 화차에 싣고 수송하는 협동일관운송시스템의 도입도 검토한다. 경부축에 집중된 수송수요를 줄일 수 있도록 광양에 대규모 컨테이너항을 건설,2001년까지 컨테이너화물의 40%를 처리토록 한다. 대도시 교통난 완화를 위해 서울 98.5㎞(5·7·8호선),부산 6.4㎞(1호선 연장),대구 27.6㎞(1호선)등 지하철 1백32.5㎞ 추가로 건설한다. ◇화물운송제도 개선=일반구역및 용달화물자동차 운송사업의 면허제를 등록제로 바꾸고 장기적으로 용달과 구역화물의 구분도 폐지한다. 노선화물 운임허가제를 신고제로 전환하고 노선화물사업도 면허제에서 등록제로의 전환을 검토한다. 창고업에 대한 규제를 완화,허가제에서 등록 또는 신고제로 하고 요금도 신고제로 바꾼다. 물류유통의 효율화를 위해 학계·정부관계자로 물류표준화추진위원회를 구성,물류표준안을 만들고 이를 한국공업규격(KS)으로 제정한다. ◇용지보상제도 개선=지가보상의 평가기준을 현행 「협의시점의 거래가격」에서 「산업인정시점의 공시지가와 협의시까지의 인근지역 지가변동률을 고려한 가격」으로 바꾸고 사업시행주체에 다라 다른 보상기준도 통일한다. ◇수도권 집중억제=수도권내에 추가적인 신도시개발과 공단조성을 억제하고 불가피한 경우 개발부담금을 징수,교통난 해소등을 위한 재원으로 활용한다. 또 수도권내 공장이전지역을 철저히 관리,공장 재립지도 적극 억제해 나간다. 수도권과의 연결수송수요를 억제하기 위해 아산항을 조기에 건설,인천의 적체화물을 분산시킨다.
  • 고속도 1천4백㎞/2001년까지 신설

    한국도로공사는 내년부터 오는 2001년까지 모두 13조5천4백40억원의 사업비를 투입,고속도로 14개 노선 1천4백여㎞를 신설하고 14개 구간 6백50여㎞를 확장할 계획이다. 18일 도로공사가 국회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대도시권의 교통난을 완화하고 지역간 균형발전을 촉진시키기 위해 오는 2001년까지 총 10조2천2백39억원을 투입,고속도로 14개 노선 1천4백여㎞를 신설할 예정이다. 이와함께 기존고속도로의 교통혼잡을 완화시키기 위해 2조8천3백5억원의 예산을 들여 14개 구간 6백50여㎞를 확장할 계획이다.
  • 한가위 귀성객 자가용 안타기 권장/12일(국무회의)

    ◎“55세 이상 15만 취업 희망” 국영업체에 협조 당부 제44차 국무회의는 안건 심의보다는 추석명절을 앞둔데다 최근 「경제난조」에 대한 우려때문인지 노동부의 「중·고령자 취업확대방안」과 교통부의 「추석 특별수송대책」에 국무위원들의 관심이 집중. 국무위원들은 이들 두 보고안건이 소관부처의 사항이 아닌데도 불구하고 갖가지 아이디어와 우려를 표명하는등 활발한 토의를 전개. ◎…안건심의가 끝난뒤 최병렬노동부장관은 곧바로 「중·고령자취업확대방안」에 대해 보고. 최장관은 『올 봄 중소기업체들의 인력부족규모가 20만명정도 될 것으로 예측했으나 현재 30만명 정도 부족하다』면서 『이는 취업인력이 없어서기라 보다는 힘든 일을 기피,놀고있거나 서비스업에서 일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최장관은 『고교졸업후 대학등에 진학하지 못해 놀고있는 실업자가 25만명,대학을 졸업한 실업자가 20만명으로 추산되고 있다』고 말하고 『이에반해 55세이상 중·고령 취업희망자수는 50만명이나 된다』고 설명한뒤 『우선 정부출연기관이나국영기업체에서 이들을 적극 채용할 수 있도록 관계부처에서는 협조해 달라』고 당부. ◎…이어 임인택교통부장관이 「추석 특별수송대책」에 대해 정원식국무총리에게 자세히 보고. 임장관은 『올 추석 연휴를 전후해서 약 2천만명이 고향을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서울을 출발할 귀성객수는 6백만명에 이를 것』이라고 설명.임장관은 『그러나 지난해보다 연휴기간이 짧은데다 승용차는 31%나 증가해 어느 추석보다 교통혼잡이 벌어질 것같다』고 전제하고 이를 해소하기 위해 ▲승용차 안타고 대중교통수단 이용하기 ▲고향사람 함께 타고가기 ▲자가용 승용차 안가져가기등 3가지 운동을 대대적으로 전개하겠다고 보고. ▷심의안건◁ ◇산림조합법중 개정법률안=▲산림조합법을 임업협동조합법으로 개칭 ▲조합구성원은 산림소유자와 살림경영자를 모두 포함 ▲조합원과 회원 모두 출자가능 ◇조달기금법시행령중 개정령안 ◇국유철도건설촉진법시행령중 개정안=▲공공철도건설촉진법으로 개명 ◇대외협력위원회 규정중 개정령안 ◇행정규제완화 민간자문위원회규정안 ◇행정규제완화위원회 규정 ◇주한미군 AFKN 채널변경 소요경비=▲통신사업특별회계예비비 22억4천만원중 일반회계 예비비에서 12억4천만원 지원 ◇외자도입 보고 ◇1992년도 산림개발기금 운용계획 ◇제조담배판매가격책정=▲신종필터담배 「엑스포마일드」판매가격을 7백원으로 책정.
  • 투표에 앞서 챙겨야할 일들(사설)

    광역지방의회의원 선거국면이 그러다보니 언뜻 종반전에 이르렀다. 투표일까지 앞으로 사흘 남았는데 대부분의 유권자들이 무언가 선거에 대한 결심을 가져야 할 때라고 본다. 이번 광역선거에 대해서는 지난 3월의 기초의회선거 때보다 확실히 관심이 커진 것만은 사실인 것 같다. 정당이 참여했고 대대적인 정당지원활동이 계속됐던 탓도 있겠으나 그 관심은 역시 광역지방의회가 갖는 의미와 역할 때문일 것이다. 서울특별시 의회와 각 직할시 의회,그리고 각 도의회가 되는 광역의회는 사실 따지고 보면 우리 의회민주주의 정치발전과 관련하여 참으로 소중한 존재가 아닐 수 없다. 광역의회를 밑에서 떠받치고 있다 할 기초의회와 더불어 지역사회발전에 나서야 하고 주민편익과 후생복지향상에 기여해야 한다. 구태의연한 중앙정치행태에 물들지 않으면서 지역사회의 민생전반을 도탑게 하며 문화환경을 가꾸는데 나서야 한다. 그 의원들의 할 일이 너무 많고 어느 것 하나 지역사회 주민들을 위해 소홀해서는 안될 일들이다. 사흘 남은 투표일을 앞두고 유권자들은 이제 표를 찍어 광역의회에 보내줄 사람과 낙선시킬 사람을 골라내야 하는 계제에 이르렀다. 이번 광역선거전을 두고 온통 과열·타락했다고 한탄하는 사람들도 있고 그 정도면 만족할 만하지는 못하더라도 우리가 지향하는 바 공명선거 언저리에는 이르고 있다고 자평하는 사람도 있다. 지역에 따라서는 후보자들끼리의 치열한 경쟁과 과당 공약,선심공세 등으로 해서 혼잡상을 보이는 곳도 있으나 전반적으로는 그런대로 큰 물의를 빚음이 없이 진행되고 있다고 볼 수 있다. 무엇보다도 과거 부정선거의 한 요인이기도 했던 조직적인 관권개입 등이 완전 차단됐다는 사실은 모든 유권자가 알고 있을 것이다. 따라서 불법·타락부정선거의 소지는 모두 후보자와 유권자 쪽에 있을 수밖에 없다. 결과적으로 공명선거는 그 두 주체의 노력과 자세에 달린 것이다. 그렇게 볼 때 지금 여론의 방향은 두 갈래라 할 수 있다. 우선 하나는 유권자인 국민의 깨어있는 주권의식의 발휘,다시 말해 말없는 「선거혁명」을 통해 정당이나 후보자들보다 더 훌륭하게 민주주의를 할 자격이 있다는 것을 보여주자는 다짐이다. 다른 하나는 그러니까 후보자들도 이를 알고 돈 안쓰는 선거전으로 끝까지 시종해야 한다는 것이다. 또하나 유권자들이 투표전에 명확하게 판단해야 할 일이 있다. 공약의 내용과 한계를 잘 헤아려 보는 일이다. 광역의회의원들이 할 수 있는 일이 못되는 일,예컨대 「그린벨트의 해제 또는 완화」 「상수원보호구역 해제」 등 국책사항에 대한 공약은 그야말로 공약일 수밖에 없다고 할 수 있다. 사흘이면 충분하다. 주초를 기해 마지막 유세장에라도 나가 당선시켜야 할 사람과 낙선시켜야 할 사람을 골라야 할 것이다.
  • 경인전철 복복선 내년 착공/96년 완공

    ◎승차난 해소 돕게 계획보다 1년 앞당겨/1단계로 구로∼부천 구간 94년 개통/철도청 서울 영등포와 인천사이 29.6㎞를 잇는 수도권전철 경인선의 복복선 건설공사가 91년 하반기에 착공된다. 철도청은 11일 갈수록 극심한 교통혼잡을 빚고 있는 수도권전철의 개선대책을 발표,이같이 밝혔다. 경인선 복복선은 오는 94년 구로∼부천사이 1단계 공사를 완공,개통하며 96년까지 나머지 구간을 모두 개통시킬 계획이다. 당초 92년 착공예정이었던 경인선 복복선이 개통되면 지금까지 러시아워에 4분 간격으로 운행하고 있는 기존노선을 포함,복복선 모두를 3분 간격으로 운행하는 등으로 승객수송 능력이 2.5배 가량 늘어나게 된다. 경인선 전철의 복복선 건설에는 모두 4천7백억원의 공사비가 투입되며 내년 상반기 안에 실시 설계를 마칠 계획이다. 철도청은 이와 함께 서울역∼구로역 사이 11.7㎞의 3복선 건설공사도 오는 93년까지 완공,기존노선은 3분 간격으로,새 노선은 서울역을 시발 및 종착역으로 6분 간격으로 운행하기로 했다. 이에 앞서 서울역∼구로역 3복선 건설공사 가운데 영등포역∼구로역사이 공사가 완공되는 91년말까지 전동차 88량을 증강,92년부터는 영등포∼주안사이의 4분 간격 러시아워 운행시간을 3분으로 단축운행,승차난을 해소할 방침이다. 또한 승객들의 편의를 돕고 신속한 승·하차 질서를 유도하기 위해 신도림역과 개봉역 등 9개 역의 승강장을 증설 또는 확장하고 부천역과 부평역 등의 승객통로를 넓히는 한편 구로역 등 지상역의 승강장 지붕을 연장하기로 했다. 특히 승객이 밀리는 지하철 1호선의 용량 부족을 감안,91년 안에 용산∼서빙고∼성북사이 노선의 디젤동차 3량 편성을 전동차 4량 편성으로 바꾸어 1회 수송인원을 2백40명에서 6백40명으로 늘려 동북부의 수요를 분산시키고 용산∼수색사이 노선을 복선전철화하여 서북부의 수요를 분산시키는 등 수도권 전철의 혼잡을 완화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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