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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시민 81% “승용차 10부제 계속해야”/시,교통대책 여론조사

    ◎“버스전용차선제 확대 필요”54.4%/불법주차 단속강화엔 찬반 엇갈려 서울시민의 80%이상이 오는 30일로 끝나는 자가용 승용차 10부제를 계속 시행할 것을 바라는 것으로 나타났다.또 버스전용차선제등 57개 교통특별대책도 대부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23일 시여론조사 전문팀이 최근 시민 5백명을 무작위로 추출,전화설문 조사방법으로 실시한 「교통특별대책추진 시민여론조사」결과에 따르면 「매우 도움이 된다」는 응답자가 32.6%,「다소 도움이 된다」가 56.0%를 보여 88.4%가 시의 교통특별대책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특히 이달 말로 끝나는 승용차 10부제에 대해서는 응답자의 81.4%가 계속 시행을 바라는 것으로 응답해 주목을 끌었다. 또 버스전용차선제 확대에 대해서는 「확대해야 한다」54.4%,「현행수준유지」40.1%,「줄여야 한다」5.4% 등 순으로 응답했다. 버스전용차선 운영시간에 대해서는 「출·퇴근시간 운영」(48.9%),「현행수준 유지」(26.5%),「전일실시」(24.6%)순이었다. 또 불법주정차 차량단속강화는 ▲강화해야 한다(42.6%)▲완화(31.9%) ▲현행수준유지(25.5%)순으로 조사돼 찬반이 엇갈렸다.주차단속범위는 왕복2차선 도로 이상이 전체 응답자의 71%를 차지했다. 시내버스 불편사례로는 ▲버스가 잘 안온다 41.6% ▲과속·난폭운전 16.2% ▲차내불결 10.1% ▲불친절·안내방송 미흡 9.1% ▲차내혼잡 88.8% ▲노선안내 미흡 8.8% ▲노선부족 6.5% 등 순이었다. 택시는 ▲승차거부가 55.3%로 압도적 다수를 차지했고 ▲합승강요 15.9% ▲택시부족 9.3% ▲난폭운전 8.1% ▲부당요금요구 5.7% 등으로 불편사항을 꼽았다. 시의 교통정책 우선 순위로는 도로확장 등 투자확대 40.5%,교통서비스 개선 34.4%,자가용억제책 25.1%로 나타나 특별대책보다는 도로확장 등 기간사업투자를 요구했다.
  • “「도심혼잡통행료」이래서 필요하다”/황기연 서울시정개발연책임연구원

    ◎카풀·대중교통 이용 최대한 유도/승용차 통행량 줄여 도로의 효율성 제고 도로상에서 교통량이 일정수준을 넘으면 교통지체가 발생하고 이는 생산활동비용의 증가,유류소비의 증가,공해의 발생등 사회적 비효용을 증가시킨다.혼잡통행료의 부과근거는 혼잡한 도로를 비효율적으로 통행하는 운전자에게 요금을 부과함으로써 사회적 비용을 최소화하자는데 있다.혼잡통행료는 공공재에 대한 효율적인 이용 및 관리를 위하여 고속도로 통행료를 징수하거나 공원입장료를 부과하거나 수돗물의 과다한 이용을 억제하기 위해 누진율을 적용하는 것과 마찬가지로 자유주의 경제하에서 공공의 자산을 효율적으로 관리하여야 하는 책무를 맡은 정부의 부인할 수 없는 기능이라 할 수 있다. 그런데 통행료의 부과는 시행상의 여러가지 문제점 때문에 다른 나라의 대도시에서도 검토된 적은 많으나 문제점들에 대해 효과있는 대안을 마련하지 못해 실제 시행에 옮겨진 사례는 많지 않다.대표적인 문제점들로 거론되는 사항은 다음과 같이 요약될 수 있다.우선 혼잡의 발생은정부가 예산을 비효율적으로 운영하여 교통시설에 대한 투자를 게을리 한 탓에 발생한 것인데 오히려 부담을 시민들에게 전가하는 것이므로 불공평하며,시민들의 생산활동에 필연적으로 따르는 교통활동에 대한 심각한 제한을 가하기 때문에 생산활동에 지장을 초래한다는 것이다.동시에 소득의 다과에 무관하게 추가적인 금전부담을 야기시키기 때문에 소득형평성의 문제점을 안고 있다.또한 적정수준의 통행료가 부과되지 않으면 교통소통의 개선효과가 없고 따라서 시가 수입을 늘리기 위한 변칙적 징세수단으로서 시민들의 부담만 증가시키며 통행료를 피하기 위해 차량들이 우회도로를 이용할 경우에 단순히 혼잡만 이전시키는 역효과를 가져올 수 있다는 점이다. 이번에 서울시가 추진하고 있는 남산 1,3호 터널의 통행료 징수는 위에서 지적된 문제점에도 불구하고 징수의 타당성이나 문제점을 극복하는 대안들의 효율성이 크므로 도입에 적극 찬성한다.우선 혼잡의 발생은 반드시 투자의 부족만이 이유는 아니다.최근까지 정부에서는 혼잡의 원인을 공급의 부족으로 보고 공급위주의 정책을 시행하여 94년의 경우 전체예산의 48%를 교통시설에 투자했다.하지만 서울과 같은 대도시에서 시설공급을 증가시키면 새로운 승용차 구매수요를 촉발시키고 잠재해 있던 승용차 이용수요를 유인하여 교통여건개선이 일시적 현상화하고 시설공급에 대한 추가적인 수요를 유발하는 악순환을 경험하였다.서울시의 통행료징수는 공급정책과 수요관리정책의 조화를 통해 예산을 효율적으로 사용하고자 하는 점에서 도입에 타당성이 있다. 둘째,통행료징수 시간을 상오,하오 가장 교통혼잡이 극심한 시간대로 한정하여 통행료징수가 단순히 혼잡만을 완화시키는 목적에 국한되어 있다는 것을 명확하게 하고 있다.따라서 생산활동을 규제하고 수입확보를 위한 것이라는 비판을 면할 수 있다.또한 1천∼2천원으로 책정될 요금은 서울시의 주차요금인상 효과를 분석해 보아도 실질적으로 승용차통행수요를 감소시킬 수 있는 수준이다. 셋째,시범사업으로 선정된 남산 1,3호 터널구간은 도심으로 진입하는 서울시의 주요 간선축중에서 일인승용차의 이용이 가장 많은 78%에 이르러 소득하위계층이 주로 이용하는 대중교통수단의 상대적 시간손실이 여타구간보다 크고 결국 소득형평성 차원에서 가장 문제가 심각한 구간으로 지적되고 있다.남산 1,3호 터널의 통행료 징수는 그동안 상실되었던 대중교통이용자들이 평등하게 통행할 권리를 회복시켜주는 시금석이 될 것이다. 넷째,혼잡요금을 징수하게 되면 차량들이 우회하기 때문에 대안도로의 혼잡을 가중시킬 우려가 크다는 점은 간과할 수 없는 사항이다.1,3호 터널구간이 비교적 가까운 곳에 남산순환도로등 우회도로를 갖고 있기 때문이다.이와같은 문제점에 대처하기 위해 서울시는 혼잡료 징수구간에 버스전용차선과 다인승차선제 도입 및 전자감응식 요금징수제도 도입을 제시하였다.일인승용차로 구간을 통행하는 교통을 버스나 카풀로 유도하고 혼잡요금을 내는 일인승용차에 대해서도 톨게이트 인근에서의 혼잡을 최소화함으로써 돈을 낸만큼 빠른통행을 보장해주어 차량들의 우회를 최대한 억제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 ▷반대◁ ○“인프라투자없이 세수만 늘려” ◇김포동씨(31·한솔제지 홍보실)=도심의 교통체증을 해소하려는 행정편의주의적 발상에서 비롯된 서울시의 「혼잡통행료 징수」를 반대한다.자가용승용차 10부제 운행에서 보았듯이 현재의 도로여건이나 대중교통수단이 현저히 나아지지 않는한 혼잡통행료 징수는 운전자를 대상으로 세수를 올리는 것 이외에는 다른 효과를 거두지 못할 것이기 때문이다.도심교통의 문제해결은 장기적인 투자에 의한 인프라에 속하는 사안이다.시민의 불편을 담보로 하는 정책은 결국 미봉책일 뿐이다.문민화 지방화시대를 맞아 각계각층의 의견을 면밀히 수렴,보다 성숙하고 차원 높은 시정을 기대한다. ○“우호도로 몰려 또다른 체증 초래” ◇정홍길씨(공인회계사)=서울 도심의 극심한 교통난을 해소하기 위해 특별한 대책이 필요하다는 데는 공감한다.그러나 혼잡통행료는 교통체증의 책임을 운전자들에게만 떠넘기려는 행정편의주의적 발상이다.실효성도 의문시된다.통행료를 물지 않기 위해 이면도로나 샛길로 차량이 몰릴 것이 뻔하다.이는 또다른체증을 불러오는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차량 소유자의 재산권을 침해하는 측면도 있다.일시적인 효과를 얻기 위한 미봉책보다는 근본적이고 체계적인 교통대책이 필요하다. ▷찬성◁ ○“불필요한 도심통행 억제 효과” ◇유낙준씨(공무원)=도심을 운행하는 승용차의 대부분이 「나홀로 차량」이다.급한 용무가 있거나 업무와 관련된 일이 아닌 데도 도심으로 한가로이 차를 몰고 나오는 운전자들이 많다.동네 가게에서 살 수 있는 간단한 생필품을 백화점까지 차를 몰고 나와 사는 주부들도 적지 않다.이런 운전자들이 결과적으로 교통체증을 불러일으키고 있는 셈이다.이들에게 혼잡통행료를 물리는 것은 도심의 교통난 억제를 위해 상당한 효과를 거둘 수 있다고 본다.그러나 혼잡통행료는 하나의 수단이지 목표가 될 수는 없으므로 보다 장기적이고 근원적인 대책이 함께 강구돼야 할 것이다. ○“취지엔 동의… 철저한 사전준비 필요” ◇안병창씨(31·상업은행 태평로지점)=혼잡통행료라도 받아 도심교통을 원활히 해 보겠다는 서울시의 방침에 상당히 공감한다.그러나 앞으로 징수요금 결정과 시행에 있어 세심한 배려가 있어야 하겠다.언론에 보도되는 것처럼 통과할 때마다 1천∼2천원을 내야 하는 것은 너무 많다고 생각한다.또 반드시 남산 1·3호터널을 통과해야만 직장이나 집으로 갈 수있는 운전자와 카풀이용자등에 대해서는 어느정도 배려가 있어야 한다고 생각한다.혼잡통행료징수가 차량의 도심진입을 억제하는 것 외에도 카풀을 유도하는 정책적 의도를 담고 있기 때문이다.철저한 사전준비가 필요하다고 본다.
  • 정부 올 입법계획 1백24개 법안 내용

    ◎각본·대본 사전심의제 폐지/공연법/석유수출입·유통업 등록제로 전환/석유사업법/청소년 유해출판물 포장판매 의무화/「청소년법」/만성질환자 의보기간 2백10일로/의료보호법/숙박·목욕탕·이용법 신고제로 완화/공중위생법 정부가 올해 국회에 제출할 법률안과 그 주요내용은 다음과 같다.괄호안은 제정 또는 개정여부와 국회에 제출되는 시기. ▷재정경제원(19건)◁ ▲부동산실권리자명의등기에 관한 법률(제·2월)=부동산등기의 명의신탁을 금지▲선물거래법(제·7월)=선물거래제도 신설▲한국소비자협동조합법(제·9월)▲조세감면규제법(개·9월)=각종 세액공제,소득공제,세액감면제도를 정비▲세무사법(개·6월)=세무사의 잘못으로 인한 납세자피해 구제수단을 규정▲법인세법(개·9월)=법인세율을 연차적으로 인하▲주세법(개·9월)=위스키와 브랜디의 세율을 인하▲관세법(개·9월)=기본관세율을 개편▲신용보증기금법(개·7월)=신용보증기금에 대한 금융기관의 출연기한을 연장▲근로자의 주거안정과 목돈마련지원에 관한 법률(개·7월)=주택금융신용보증기금에 대한 주택금융기관의 출연기한을 연장▲농림수산업자 신용보증법(개·4월)=원예·과수조합등 특수조합에도 보증부대출을 허용▲외국환관리법(개·4월)=외국환 매각의무를 폐지▲담배사업법(개·9월)▲한국담배인삼공사법(개·6월)▲금융감독원법(제·2월)=금융감독원의 업무에 비은행금융기관에 대한 감독을 추가▲보험업법(개·2월)▲증권거래법(개·2월)=증권관리위원회와 증권감독원을 폐지▲은행법(개·2월)=금융기관의 주식 또는 다른 주식회사가 발행한 주식의 20%를 넘는 주식을 담보로 하는 대출금지규정을 삭제▲한국은행법(개·2월)=금융통화운영위원회의장을 위원가운데서 임명하고 의장이 한국은행총재를 겸임 ▷외무부(2건)◁ ▲한국국제협력단법(개·6월)▲외무공무원법(개·3월)=외무공무원의 특채범위를 「특수외국어에 능통한 사람」에서 「외국어에 능통한 사람」으로 확대 ▷내무부(7건)◁ ▲온천법(개·5월)=보양온천제를 도입▲자연공원법(개·4월)=공원안의 영업행위자에게 출연금을 부과▲풍수해대책법(개·9월)▲전당포영업법(개·10월)=가벼운 행정법규위반에 대한 벌금형을 과태료로 전환▲총포·도검·화약류등 단속법(개·9월)=석궁에 대한 규제근거를 마련▲사격및 사격장단속법(개·9월)=석궁관련 허가제도를 신설▲미성년자보호법(개·9월) ▷법무부(7건)◁ ▲검찰청법(개·2월)=대검찰청의 과장직급을 검찰서기관 또는 검찰사무관등에서 검찰부이사관 또는 검찰서기관등으로 변경▲검사정원법(개·5월)=96년이후 검사정원을 증원▲특정범죄가중처벌등에 관한 법률(개·4월)=지방 횡령등으로 자치단체의 손실을 발생하게 했을때도 가중처벌▲신고자보호법(제·9월)=보복받을 우려가 있는 신고자에 대한 신변보호및 이사·전업을 알선▲형사소송법(개·3월)=체포영장제도를 도입▲어음법(개·8월)▲수표법(개·8월) ▷국방부(2건)◁ ▲군인복지기금법(제·9월)=군인복지기금을 설치▲국방·군사시설사업에 관한 법률(개·6월) ▷교육부◁ ▲학교용지확보특별법(제·10월)=신도시및 택지개발지역의 개발사업시행자가 학교용지매입비의 일부를 부담▲교육환경개선특별회계법(제·9월)=초·중등학교의 학교노후시설개선을 위한 특별회계를 신설▲지방교육재정교부금법(개·9월)=지방교육재정교부금의 교부율을 내국세의 11.8%에서 98년까지 15%로 상향조정▲교육법(개·5월)=산업계 전문기술자도 시험검정을 거쳐 교사자격을 취득할 수 있도록 허용▲교육공무원법(개·5월)=임기중 또는 임기가 끝난 교장을 교사로 임용▲대한교원공제회법(개·9월)▲사립학교교원연금법(개·9월)=퇴직수당부담금을 학교경영기관 또는 국가가 부담▲사회교육법(개·7월)=최소경비를 학습자가 부담▲독학에 의한 학위취득에 관한 법률(개·5월) ▷문화체육부(6건)◁ ▲영화진흥법(제·6월)=영화업등록제를 개선하고 의무제작제를 완화▲청소년유해출판물의 유통법제에 관한 법률(제·6월)=제2종 청소년유해출판물의 포장판매를 의무화▲청소년기본법(개·9월)▲공연법(개·4월)=일정한 공연물이외의 각본및 대본의 사전심의제 폐지▲음반및 비디오물에 관한 법률(개·4월)=음반·비디오물 제작및 수출입절차에 관한 규제를 완화▲저작권법(개·9월)=외국의 저작권및 저작인접권 보호강화 ▷농림수산부(11건)◁ ▲농약관리법(개·9월)=정부가 주관하는 시험에 의한 품목고시를 폐지▲농산물검사법(개·9월)=검사결과의 취소에 앞서 청문을 실시▲인삼사업법(개·6월)▲인삼협동조합법(개·6월)=한국담배인삼공사의 조합 또는 중앙회에 대한 보조금지급을 중단▲초지법(개·9월)=초지조성 적지조사를 국·공유지및 다른 법의 제한을 받는 지역에 한해 실시▲축산물위생처리법(개·8월)=수육에 물을 주입하는 행위도 규제▲농촌진흥법(개·3월)=지방농촌진흥기구를 신설▲임업진흥촉진법(제·10월)=독림가 후계자 기업등 산림경영자를 육성▲수산업법(개·9월)=어촌계원이 직접 어획 또는 채취할 수 있는 지역의 어로권을 제3자에게 파는 행위를 금지▲연안어장보호관리법(제·11월)=어장보호관리를 전담하는 법인을 설립▲유어선업법(제·4월)=유어선(유어선)업을 허용 ▷통상산업부(14건)◁ ▲대한무역진흥공사법(개·7월)=해외무역관을 현지기업의 대한투자상담센터로 활용▲대외무역법(개·9월)=국제통상협정의 국내 이행절차에 대한 법적 근거를 마련▲무역업무자동화 촉진에 관한 법률(개·6월)=전자문서의 변조및 불법유통방지를 위한 사후관리및 벌칙을 강화▲심해저광물자원개발법(제·9월)▲석유사업법(개·9월)=석유수출입승인제를 등록제로,석유정제업및 유통업허가제를 등록제로 전환▲대한석탄공사법(폐지 또는 개정·9월)▲환경친화적 산업기반조성에 관한 법률(제·9월)=환경경영인증제도와 환경감사제도등을 신설▲방문판매등에 관한 법률(개·9월)=방문판매업의 요건및 소비자보호규정을 보완▲상업용 선박 건조및 수리산업의 정상적 경쟁조건에 관한 협정의 시행법률(제·9월)=조선소에 대한 지원을 금지▲염관리법(개·9월)=소금 수입과징금을 부과▲특허법(개·9월)=특허권의 존속기간을 출원일로부터 20년으로 연장▲의장법(개·9월)=출원공개뒤 의장권설정전에 제3자가 출원의장을 모방했을때 의장권이 설정된 뒤에 소급해서 보상금 청구권을 행사▲상표법(개·9월)=상표의 정의규정에 색채관련사항을 추가▲변리사법(개·9월)=특허공무원의 변리사자격 취득기간을 연장 ▷정보통신부(7건)◁ ▲한국체신공사법(제·7월)=97년에 한국체신공사를 설립▲정보화촉진기본법(제·7월)=정보화촉진기금을 설치▲전산망보급확장과 이용촉진에 관한 법률(개·9월)▲컴퓨터프로그램보호법(개·9월)=저작권보호기간을 연장▲소프트웨어개발촉진법(개·9월)▲우편법(개·9월)=우편물운송법,별정우체국법,체신창구업무의 위탁에 관한 법률,군사우편법을 통·폐합▲체신예금·보험에 관한 법률(개·9월)=공공자금관리기금 예치규정을 신설 ▷환경부(3건)◁ ▲환경정책기본법(개·5월)=환경오염방지사업 실시에 따른 수익자부담원칙을 명시▲오수·분뇨및 축산폐수의 처리에 관한 법률(개·9월)=방지시설등록업자에게 오수정화시설의 설계·시공을 허용▲해양오염방지법(개·8월) ▷보건복지부(9건)◁ ▲보건의료기술진흥법(제·3월)▲위생사등에 관한 법률(개·3월)=위생업무의 범위에 공중이용시설의 위생관리와 위생용품 제조업체의 위생관리등을 추가▲공중위생법(개·6월)=숙박업,목욕장업,이용업,미용업,유기장업을 허가제에서 신고제로 완화▲식품위생법(개·3월)=품목제조허가 또는 신고제를 폐지▲농어촌등 보건의료를 위한 특별조치법(개·3월)▲보건소법(개·5월)▲마약류 불법거래에 관한 특례법(제·6월)=마약수사상 필요할때 출입국관리법에 불구하고 마약소지자의 입국을 허용▲의료보호법(개·3월)=의료보호대상 만성질환자의 보호기간을 연간 1백80일에서 2백10일로 연장▲국민연금법(개·5월)=우리나라에 머무르는 외국인에게도 국민연금을 적용 ▷노동부(2건)◁ ▲공인노무사법(개·9월)▲기능대학법(개·9월)=직업훈련을 실시하는 사람도 기능대학을 설치·운영할 수 있도록 허용 ▷건설교통부(16건)◁ ▲전문건설공제조합법(개·4월)=조합의 보증업무및 사업범위를 확대▲골재채취법(개·3월)=광업권 설정지역과 초지지역의 골재채취허가 간소화▲화물유통촉진법(개·3월)=화물터미널 개발절차를 간소화▲유통단지개발촉진법(제·4월)=유통단지개발과 관련한 인·허가를 일괄 의제로 처리▲지가공시및 토지등의 평가에 관한 법률(개·3월)=감정평가사자격시험 응시자격을 외국인에게 개방▲한국토지개발공사법(개·8월)=자본금을 2조원에서 5조원으로 확대▲도시재개발법(개·10월)=공공기관의 재개발사업 참여범위를 확대▲도시계획법(개·6월)=도시계획입안및 결정권한을 지방으로 이양▲자동차운수사업법(개·9월)=시내버스등 구역업종의 면허업무를 시·도에 이양▲도시교통정비촉진법(개·9월)=혼잡통행료부과 근거를 신설▲도시철도법(개·9월)=전동차량의 성능시험과 부품등의 품질인증제를 도입▲해운법(개·9월)=해운업을 등록제로 전환▲한국해운조합법(개·3월)▲선원법(개·5월)=선원송환기금을 신설▲해상교통안전법(개·9월)▲철도법(개·6월) ▷총무처(3건)◁ ▲공무원연금법(개·9월)=연금비용의 징수율을 상향 조정▲정보공개법(개·9월)=정보공개 대상기관에 입법부와 사법부를 포함▲공무원교육훈련법(개·9월)=별정직 교수요원의 국내외 교육파견과 교육휴직을 허용 ▷과학기술처(3건)◁ ▲과학기술진흥법(개·7월)▲기술사법(개·9월)=기술중재를 개인위주에서 조직차원의 방식으로 확대▲기상업무법(개·9월)=기상청의 관측지도 공동활용방안을 구축▷공보처(2건)◁ ▲방송법(개·4월)=위성방송사업의 허가·운영등에 관한 사항을 규정▲광고진흥법(제·9월)=광고산업의 진흥과 지원등에 관한 사항을 규정 ▷공정거래위원회(1건)◁ ▲약관의 규제에 관한 법률(개·9월)=시정조치에 대한 기준을 설정 ▷공동제출(1건)◁ ▲화학무기금지협약 국내이행법(제·6월)=화학무기생산,개발,획득,보유,사용을 금지
  • “차10부제 5월이후도 하자” 64%/서울경찰청,설문조사 결과

    ◎“교통난 완화” 87%­“지하철 이용” 48%/서울시내 교통량 평균 3.9% 줄어 승용차 10부제 시행이후 서울시내 교통량은 평균 3.9%가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반면 출·퇴근시간에는 오히려 1.6%까지 증가했으며 이는 10부제로 차량운행속도가 빨라진데 따른 것으로 분석됐다. 서울경찰청은 28일 10부제 실시를 전후한 15일간의 서울시내 교통량조사 및 서울시민 1천7백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결과를 발표했다. 조사결과에 따르면 10부제가 시행된 뒤 출·퇴근시간인 상오7∼9시와 하오6∼8시 사이의 교통량이 0.5∼1.6%나 늘어났다.이같은 현상은 출·퇴근때 이미 자율적으로 10부제를 시행해온 기업체 등이 많은데다 운행차량이 줄어들면서 소통이 원활해졌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자영업자·주부·학생 등 10부제 실시이전 자율적으로 참여하지 않던 계층이 주로 이용하는 시간대에는 교통량이 3∼7%까지 크게 줄어들었다. 특히 10부제가 적용되지 않는 하오10시∼상오6시에는 더욱 큰 폭으로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이는 전반적인 승용차운행억제분위기와 지속적인 음주단속,인기드라마 「모래시계」등의 영향이라는 것이 경찰의 설명이다. 지역별로는 지하철노선이 발달하지 못한 망우리·서오릉 등지의 교통량감소율이 둔하게 나타났고 버스전용차선제가 실시된 구간은 대중교통이용이 늘면서 교통량이 뚜렷하게 감소했다. 한편 여론조사결과 응답자의 64%가 5월30일이후에도 10부제를 계속 실시하는 데 찬성했으며 10부제가 교통혼잡완화에 기여하고 있다는 대답이 87.2%로 나타났다. 이밖에 10부제에 해당하는 날 가장 많이 이용하는 교통수단은 지하철(47.7%)·버스(28%)·택시(16.8%)·카풀(4.7%)등의 순이었다.위반차량에 대한 과태료부과방식에 대해서는 절반이상이 제도개선을 요구했다. 한편 경찰은 『최근 10부제위반차량이 하루평균 3백60대로 초기에 비해 2배이상 늘어나고 있다』며 시민의 자율적인 참여를 당부했다.
  • 오명 장관에 듣는 건설교통정책(국정 어떻게 돼갑니까)

    ◎승용차보다 「대중교통」 편리하게 고치겠다/올 지하철 264㎞ 확충… 도심 통행료 징수/영종 국제공항 「동북아 교통의 핵」으로 건설계획 보완/「전문평가단」서 SOC민자사업자 지정 □대담=정신모 경제부장 오명 건설교통부 장관은 6일 『올해를 교통수요 관리의 정착 및 제도 개선의 해로 정하고 내년부터 도심혼잡 통행료 제도와 다인승 전용차선제,도심 주차요금의 차등 적용제 등을 도입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매년 30%씩 늘어나는 승용차의 이용을 규제하지 않고는 대도시의 교통난을 완화하기 어렵다』며 『수요관리 기법을 도입,승용차 이용을 최대한 억제하겠다』고 밝혔다. 오 장관은 이 날 서울신문 정신모 경제부장과의 인터뷰에서 『세계화 시대에 대비,우리나라가 경쟁력을 갖춘 동북아의 중심국가로 발돋움하고 국민들이 살기 좋은 곳이 되도록 국토개발의 청사진을 제시하겠다』고 말했다. ○대형시설 외곽 분산 ­대도시의 교통체증이 날로 심해집니다. ▲대도시의 교통문제가 한계에 이른 것은 사실입니다.그래서 범정부적으로 해결하기위해 힘쓰고 있습니다.우선 대중교통 수단의 이용을 활성화하기 위해 연내 서울 등 6대 도시에 지하철 2백64.7㎞를 새로 놓고,버스 전용차선제도 확대할 방침입니다.모범택시 운행지역도 6대 도시 및 경주와 제주 등지로 확대하고,중형 택시의 승차거부 등 고질적인 불법을 뿌리뽑아 고급 교통수단으로서의 기능을 되찾도록 하겠습니다. 또 도심에 주상복합 건물을 짓도록 해 출·퇴근 교통수요를 줄이고 도심지에 집중된 업무 및 쇼핑 건물 등 교통유발 시설도 도시 외곽으로 분산하는 등 도시계획 차원에서 교통수요를 근원적으로 줄여나갈 생각입니다. ­택시요금이나 지하철 요금,수도료 등 공공요금이 너무 싼 것 아닙니까.지금처럼 싼 값에 훌륭한 서비스를 기대할 수 있을까요. ▲맞는 말씀입니다.우리의 택시요금은 일본의 4분의 1 수준입니다.요금을 크게 올린다면 말썽 많은 택시서비스도 당장 엄청나게 좋아질 것입니다.모범택시가 이를 증명하지 않습니까.그러나 물가안정에 대한 국민들의 기대를 감안해야 하니까,대폭 인상은 불가능합니다.장기적으로는 국민들도 편하게 생활하려면 그에 걸맞는 대가를 치러야 한다는 생각을 가져야 합니다. ­부동산 실명제로 지난 연말부터 꿈틀대던 부동산시장이 크게 안정됐습니다.앞으로도 투기가 재연될까요. ▲실명제로 가수요가 억제되고 실수요자 중심으로 거래가 이뤄져 부동산시장의 안정은 물론 경제 및 사회발전에도 크게 기여하리라 봅니다.이 제도가 성공하려면 토지거래와 소유 현황·자금 이동을 정확하게 파악,투기를 철저히 가려내는 작업이 뒤따라야 합니다.토지 종합전산망과 금융전산망 등을 활용해 투기를 끝까지 추적,뿌리를 뽑겠습니다. ­겨울가뭄이 심각합니다.우리가 연간 강우량을 제대로 활용하지 못하는 것 아닙니까. ○용수 이용률 26%로 ▲연간 강우량의 3분의 2에 달하는 여름철 강우를 저수지와 댐에 담아 이용하고 있으나 수자원 이용률이 23% 밖에 안 됩니다.그래서 정부는 2001년까지 10개의 다목적 댐과 21개 광역상수도 등을 건설,이용률을 26%까지 높여 각종 용수를 보다 넉넉하게 공급할 계획입니다.모두 「물 쓰듯 쓴다」라는 옛 말이 사라지도록 물절약에 협조해 주시기 바랍니다. ­작년에 부실공사 추방을 위해 애쓰셨는데 성수대교 붕괴로 보람이 없어졌습니다.부실공사를 없애려면 사회적인 관행 등 다른 분야에서 고쳐야 할 것들도 많지요. ▲국민들에게 면목이 없습니다.성수대교 사고 이후 정부는 설계감리제 도입과 입찰제도 보완,부실설계·감리자의 처벌 강화 등 부실공사를 막기 위한 건설 부문의 보완책을 마련했습니다.또 건설 종사자들의 의식개혁을 위해 직무와 정신교육에 대해서도 한층 더 신경을 쓸 생각입니다.모든 근로자들이 자기 일에 자부심을 갖게 되면 부실공사도 저절로 없어질 것입니다. ­사회간접자본 시설을 민자로 건설한다는 민자유치 기본계획안이 발표돼 건설교통부가 할 일이 많은 것 같습니다. ▲민자로 사회간접자본 시설을 건설하는 것은 사실상 처음입니다.따라서 시행착오도 많을 것이고 여러가지 문제점도 드러날 것입니다.재경원은 민자유치대상사업을 선정하고 시행자를 나중에 심의하는 작업만 하지만 건설교통부는 사업별로 기본계획을 짜 시행자를 선정하고 실시설계를 거쳐 착공할 때까지의 모든 업무를 책임집니다.사업자를 선정하는 데 잡음이 없도록 학계,금융계,법조계,재계,지역유지 등 전문가들로 구성된 사업자 선정 평가단을 구성,사업자를 지정할 방침입니다.또 다음 달 중 각계 전문가와 희망업체들이 참석한 가운데 설명회를 열어 사업의 기본계획에 관한 좋은 의견도 구할 계획입니다. ­영종도 신공항은 세계화를 위해 일부 계획을 조정하고 예산배정도 재검토해야 한다는 지적이 있는데요. ▲21세기 미래형 공항으로 신공항 건설계획을 짰고,항공화물 유통시설 등 3백40여만평의 배후지원 단지의 개발도 추진 중입니다.그러나 기능과 구성내용이 단순해 동북아의 중심 공항으로는 미흡한 점이 많은 게 사실입니다.입지조건을 충분히 활용,정보와 교역 등 다양한 지원시설을 유치하는 방안을 모색 중입니다.사업계획 변경과 예산문제는 관계부처와 협의하겠습니다. ­국토개발 계획을 대폭 손질하기로 했는데 배경은 무엇인가요. ○「국토경쟁력」을 강화 ▲지금의 계획은 91년에 수립돼 2001년까지 적용하도록 돼 있는데 그동안 국내외 환경이 급변했습니다.올해에는 무한경쟁을 예고하는 세계무역기구(WTO) 체제가 출범하고,국내적으로도 본격적인 지방자치 시대가 시작됩니다.우리 국토의 전방위적인 경쟁력 제고가 요청되는 때이지요.이 두가지 커다란 환경변화에 대응하고,21세기를 준비하기 위해 기존의 국토계획을 보완하려는 것입니다. 오장관은 체신부 장·차관과 대전엑스포 조직위원장,교통부 장관을 거쳐 초대 건교부 장관이 됐다.국내 사회간접자본 중 가장 앞선 것으로 꼽히는 우리나라의 통신시설은 그가 체신부에 몸담았던 시절에 기초를 닦아놓은 것이다. 허허벌판이던 곳에서 성공적으로 치른 대전엑스포도 그가 아니면 불가능했다고 평하는 사람들이 많다.무슨 일이든 이뤄내는 그의 솜씨가 건교부에서 어떤 성과를 거둘 지 기대된다. ◎국토개발 새 청사진/통일대비 「남북로」축 4개 신설/고속전철 서울∼광주 서울∼강릉 새로/“물걱정 없게” 1백98곳 광역상수도망 서울에서 부산까지 기차로 1시간 40분. 동서남북으로 거미줄처럼 얽힌 육상교통망. 동북아의 국제 중심축 공항 및 주요교통요지마다 마련된 경비행장. 정부가 지난해 제시한 21세기 교통망의 밑그림이다. 산업의 대동맥인 사회간접자본(SOC)을 대폭 확충,군데군데 막혔던 물류의 경화중을 시원스레 해소하겠다는 것이다. 국민총생산의 17%에 달하는 무류비용을 10% 이하로 낮춰 수출 경쟁력을 높이고 세계 31위의 도로 포장,세계 36위의 식수 보급률,세계 39위의 철로 등 갖가지 불명예를 말끔히 씻으려는 청사진이다. 이를 위해 건설교통부는 오는 2002년까지 전국의 간선도로망을 남북7개축 3천2백91㎞,동서 9개축 2천8백69㎞로 확장하는 국토개발 기본계획을 세웠다. 이 가운데 목포∼서울∼신의주,마산∼원주∼해산,광주∼서울∼만포,부산∼강릉∼선봉 등 4개축은 통일에 대비한 남북교통로이다. 대도시권에는 내부및 외부 순환도로를 건설하고 전구거에 고속도로 16개를 새로 뚫어,국도를 포함한 도로 연장을 현 1만2천㎞에서 2020년까지 1만8천㎞로 늘린다. 전국을 반일 생활권으로 묶기 위해 2001년까지서울∼부산을 1백분대에 돌파하는 고속전철을 개통하고 서울∼속초∼강릉간의 동서고속전철과 서울∼천안∼광주간 호남고속전철도 2003년을 전후해 완공한다. 국철의 경우 이리∼여수간 전라선을 직선화하고 송정리∼목포간 호남선은 북선화,영주∼철암간 영도선은 전철화한다. 대도시의 교통난을 해소하기 위해 2000년까지 서울 및 인천의 지하철을 1백45㎞,24.6㎞ 더 늘리고 대구와 광주·대전에는 지하철을 신설한다. 가뭄에 대비해 1단계로 2001년까지 남강·횡성·밀양·영월 등 10여곳에 다목적댐을 짓고 2단계로 2011년까지 무안·강지·영천 등에 10여개의 용수전용 댐을 새로 쌓는다. 광역 상도망은 현재 68개 시·군에서 2001년까지 1백98개 시·군으로 확충한다. 21세기 항공 수요에 대비,2020년까지 총 10조원을 들여 연간 1억명의 여객과 7백만t의 화물을 처리하는 영종도 신공항을 건설한다. 속초 주변에는 영동국제공항을,여수와 대구에도 신공항을 개발하고 김해·청주·울산·목표공항은 확충한다. 광양만에 컨테이너 부두를 조성,부산항의 적체를 덜고 서해안 시대에 대비,아산항과 군산항도 개발한다. 인천·보령·새만금·가덕도·울산·포항·목포 등에는 민자로 항만을 개발한다. 물류비를 줄이기 위해 수도권·대구권·광주권 등 5곳에 복합 화물터미널을,의왕과 양산에는 내륙컨테이너 기지를 세운다. 아산만은 수도권 기능을 분담할 공업단지로,군산·장항 지역은 대중국 교역의 전초기지로,목포·대불 지역은 서남권 경제의 중심지로,광양 지역은 철강·자동차·석유화학 중심의 수출입 전진기지로 육성한다.
  • 세계화/지방화/정부조직 30년만의 개편… 각계 반응

    ◎변화에 발맞춘 “적시타”/“작은 정부 구현… 효율 극대화” 기대/“남는 인원 생활행정 투입 바람직/일하는 방법 바꿔 안일 몰아내야” 3일 하오 대대적인 정부조직 개편안이 발표되자 관계전문가·시민들은 국정지표인 세계화·국제화에 부응하고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맞게 될 지방정부시대에 발맞추기 위해서는 시의적절한 조치라는 반응을 보였다. 특히 세계무역기구의 출범 등에 따른 치열한 국제경쟁에 대응할 수 있도록 통상·정보·환경 기능 등이 강화되고 부처간 이해가 엇갈리거나 업무가 중복되었던 부분들이 조정된데 대해 환영하면서도 통폐합에 따른 혼잡을 최소화시키는 문제가 시급하다는 지적도 나왔다. ▲최평길교수(연세대 행정학과)=김영삼대통령의 이번 정부조직개편 특징은 우선 방만한 정부기구를 가능한 한 통합,불필요한 인력의 낭비를 줄이려는 「군살빼기」작전을 감행했다는 것이다..두번째는 기동력있는 조직으로의 개편이다.세번째 특징은 그동안 상대적으로 힘이 없던 총리의 역할을 강화시키기위한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이번 조직개편에서 청와대가 집권중기의 레임덕현상을 방지하기 위해서 정보와 인사,예산 등에 대해서 어느 정도 장악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어야 하는데 그러지 못한 점이 아쉬움으로 남는다. ▲김영평교수(고대 행정학과)=단순히 장·차관이나 국장직을 산술적으로 몇자리 줄인다고 해서 무조건 「작은 정부」가 되는 것은 아니다. 따라서 중요한 것은 조직개편에만 머무르지 말고 근본적으로 「일하는 방법」을 바꿔야 한다.즉 부처간 의사소통이 보다 활성화되고 무엇보다 분권화가 이루어져야 한다.그래야만 복지부동하는 안일한 근무태도를 공직 사회에서 몰아낼 수 있다. ▲김상하씨(대한상공회의소 회장)=경제기획원과 재무부의 통합은 경제정책의 종합조정 기능을 더욱 강화하는 것으로,그 효과가 크게 기대된다.교통부와 건설부의 통합 역시 비슷하거나 중복되는 업무를 통합,처리할 수 있다는 점에서 바람직한 조정이다. ▲이한구씨(대우경제연구소장)=크게 행정 규제의 완화와 생활 행정의 강화에 초점을 맞춘 것으로 본다. 통합으로 인한 과도기적인행정 공백과 남아도는 인원의 처리가 중요한 현안이다.경제 부처의 인원을 과감히 줄여 의료와 보건 및 환경 등의 생활 행정을 강화하는 정책을 펴야 한다.내년부터 업무가 크게 늘어나는 지방자치 단체를 적극 지원하는 것도 한 방안이 될 수 있다. ▲김기호교수(서울대 부설 환경계획연구소 소장)=무엇보다 환경처를 환경부로 승격시킨 것은 시의 적절한 조치다.그동안 「처」에 머물러 시행령도 만들지 못하는 입장이었지만 이제 다른 부처와 대등한 권한을 갖고 국민의 관심사인 환경문제를 보다 적극적으로 다룰 수 있게 돼 다행스럽다. ▲이의일씨(삼성그룹 상무)=변화의 시대에 부응하고 작은 정부로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조치라고 본다.세계화와 국제화에 발맞춘 시의적절한 조치로 환영한다.그동안 정부조직은 부처의 이해 관계에 따라 중복되는 기능이 많아 효율성이 낮았던 것이 사실이다. ▲송수일씨(한국노총 섬유노련위원장)=오랜만에 나온 이번 정부 조직개편안은 시대의 조류에 발맞췄다는 점에서 환영한다. ▲이철수씨(한국전산원 원장)=체신부가 상공부와 과기처의 일부 기능을 흡수,뒤늦게나마 정보통신부로 확대·개편됨으로써 비로소 정보통신 관련 업무가 효율적으로 추진될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 서울 승용차10부제 의무화/빠르면 월말부터/위반땐 과태료 10만원

    ◎버스전용차선 구간 대폭 확대/한강다리 보수 교통대책 성수대교 붕괴사고 이후 악화일로에 있는 서울시의 교통난을 완화하기 위해 비사업용 승용차에 대한 10부제가 의무화된다. 서울시는 2일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비상교통대책안을 마련,교통부와 협의를 거쳐 한강 다리 보수가 전면적으로 실시되는 이달 말이나 내년 초부터 시행에 들어갈 방침이다. 교통대책안은 10부제,버스전용차선제 등 단기대책 40개 사업,혼잡통행료징수 등 중·장기대책 20개사업 등 모두 60개 사업으로 돼 있다. 대책안에 따르면 자동차의 끝자리 숫자가 해당 날짜의 끝자리 수와 일치하는 차량의 운행을 제한하는 10부제 대상차량은 비사업승용차·승합차·전세버스 등이며 택시·버스 등은 제외된다. 10부제 운행은 「국가안전보장,질수유지 또는 공공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자동차의 운행을 잠정적으로 제한 또는 정지할 수 있도록 한 자동차관리법에 따라 교통부장관이 미리 경찰청장과 협의해 발동하는 것이다. 시는 이를 위반했을 경우 과태료 10만원을 부과할 방침이다. 버스전용차선제의 경우,현재는 버스만 통행할 수 있었던 것을 택시통행이 가능하도록 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하고 있다.이밖에 차량의 도심진입을 억제하기 위해 도심유료주차장의 주차요금을 인상하고 지하철환승주차장의 주차요금을 내리는 한편,도심에 있는 노상주차장 19곳 5백대분을 폐쇄할 방침이다. 시는 또 승용차 함께 타기운동을 활성화하기 위해 카풀중개센터를 설치,운영하는 한편 심야좌석버스와 서울과 수도권을 잇는 직행좌석버스를 신·증설키로 했다.
  • 「정상회담」 이틀간 공휴일 지정/인니 APEC총회 이모저모

    ◎주요도로 꽃길 단장… 깡패 단속 금년도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총회가 8일 고위실무자회의 개최를 시발로 사실상 막이 올랐다. ○…인도네시아 정부는 APEC 정상회담이 열리는 오는 14일과 15일을 공휴일로 지정하게 될 것이라고 인도네시아 공보부가 발표. 공보부는 이 기간중의 교통혼잡을 막기 위해 자카르타와 보고르 일원의 학교와 회사 사무실은 휴업하게 될 것이라고 밝히고 국민들이 적극 협조해줄 것을 당부. ○…인도네시아 정부는 이번 회담기간중 28만5천달러를 투입,수도 자카르타의 주요 도로와 각국 요인들이 자동차를 타고 지나갈 요소요소를 빨간색과 노란색의 꽃길로 단장해 눈길. 인도네시아 정부는 이와함께 외국인들에게 수도 자카르타의 깨끗한 이미지를 심어주기 위해 노점상을 폐쇄하는 방안을 검토했으나 서민생계에 지장을 준다는 여론에 따라 단속을 완화키로하고 대신 외국인들이 몰려드는 기회를 노려 대목을 잡으려는 창녀와 게이및 깡패·부랑자들에 대한 단속을 강화키로 했다. 자카르타시는 특히 창녀와 게이들을단속하기 위한 특별대책회의까지 열고 외국대표와 보도진들이 묵고있는 호텔에 감시원을 배치키로 했다는 것. ○…15일 자카르타 근교 휴양도시 보고르에서 열리는 정상회담은 지난해 시애틀 회담 때처럼 각국 지도자들이 노타이 차림으로 참석,통역과 각료·보좌관등의 배석없이 동시통역 이어폰만 낀채 회의를 진행하게 된다. 이들은 책상이나 마이크도 없이 안락의자에 둘러앉아 화기애애한 분위기속에 자유로운 토론을 하게 되지만 지난해 미국을 강력히 비난하며 시애틀회담에 불참했던 말레이시아의 모하메드 마하티르 총리가 일종의 「폭탄선언」을 할 가능성을 결코 배제할수 없다. ○…수하르토 대통령은 15일 상오정상회담이 끝나면 하오정상회담으로 들어가기전 오찬을 함께한뒤 각국 지도자들을 회의장 부근의 식물원으로 안내해 약30분간 산책을 할 프로그램을 짜놓고 있는데 면적 91㏊의 이 식물원은 세계 희귀종등 1만5천여종의 각종 식물이 보존돼 있다고. ○…이번 APEC 총회에는 18개국으로부터 정상및 각료와 수행원,주재국 외교관등 1천여명이참석하는데다 취재기자만도 무려 2천여명에 달해 인도네시아 호텔들이 모처럼 최고의 호황을 맞고있다고.이 때문에 일부 호텔은 바가지 요금을 받고있으며 반강제적으로 2인 1실 투숙을 강요하고 있다는 것.
  • 한남·마포대교 10차선 확장/서울시 97년까지

    ◎「잠실」은 8차선으로/청계고가 상판 96년 전면교체 한남·마포대교가 6차선에서 10차선으로,잠실대교는 8차선으로 각각 넓혀지고 영동대교는 DB24t의 1등급 교량으로 탈바꿈한다. 서울시는 1일 현재 6차선으로 병목현상을 빚고 있는 이들 4개 다리에 대해 늦어도 오는 97년까지 차선을 확장하거나 다리 하중을 높여 늘어나는 교통량에 대비하기로 했다.또 현재 보수공사가 진행중인 청계고가도로는 이용인구를 흡수할수 있는 지하철 5호선이 개통되는 96년이후 상판을 완전히 교체하는 등 전면 개보수된다.시는 이를 위해 모두 79억원의 설계비를 내년 예산에 반영해 내년 하반기부터 교량 확장공사에 들어갈 계획이다. 시는 이와함께 과적차량의 통행 등으로 상판의 지탱능력이 저하된 것으로 드러난 양화대교(구교)에 대해 오는 5일부터 화물차량의 통행을 전면 금지하고 상판 완전보수에 대한 설계를 실시,내년 하반기에 전면 보수공사를 벌이기로 했다. 시는 또 안전진단 결과,상판연결부분이 이완되고 강선접착부 콘크리트 일부의 균열이드러난 올림픽대교에 대해서도 5일부터 화물차량 통행을 제한하고 2∼3개월간 보수공사를 벌인다. 시는 이와함께 늘어나는 지하철 승객에 대비해 올 연말까지 1천9백44개의 전동차량을 확보,전 열차를 10량으로 편성해 지하철 혼잡도를 현재 2백50%에서 2백%로 완화하기로 했다. 이밖에 시는 지하철·도시가스등 도시기반시설의 급증 및 대형화에 따른 사고요인을 사전에 예방하고 이들 시설에 대한 총체적이고도 원활한 기능수행을 위해 「도시시설 안전관리본부」를 설치하는 한편,민간 전문가가 참여하는 「안전관리 통제단」을 함께 구성해 운영할 계획이다.
  • 수도권 교통난 획기적 개선/한강에 3개다리 추가 건설

    ◎도심∼부도심 연결 고가도 10개 신축/「휘발유 주행세」로 재원 확보/당정,대도시교통 종합대책 시안 마련 청와대에 교통담당 수석 비서관이 새로 생기고 총리실이나 교통부에 수도권 교통행정을 담당할 가칭 「교통관리청」이 신설된다. 도로와 도시철도 등 교통시설 및 사회간접자본(SOC)에 쓸 재원을 마련하기 위해 주행세를 신설하고 목적세인 휘발유의 교통세도 다소 인상한다.서울의 교통난을 완화하기 위해 한강에 3개의 다리를 새로 놓고 88올림픽대로와 청계고가도로의 연장선에 도심과 부도심을 잇는 고가도로 10개(1백여㎞)를 건설한다. 정부와 민자당은 갈수록 심해지는 대도시의 교통난을 덜기 위해 26일 이같은 내용의 「대도시 교통 종합대책안」을 마련,다음 달 9일 공청회를 갖고 11월 말까지 최종안을 만들어 청와대에 보고하기로 했다. 민자당이 관계부처와 협의,교통개발연구원에 의뢰해 마련한 안에 따르면 건설부·교통부·경찰청으로 나눠진 교통관련 정책부서를 일원화,중장기 교통 종합대책을 심의하고 도시철도의 건설을 중점적으로다루도록 한다. 우선 수도권을 담당할 교통관리청을 발족,광역권 교통행정을 맡기고 나중에 부산,대구 등 대도시 광역권 교통관리청도 세운다.이 관리청은 건설부의 도로건설 및 관리·보수,교통부의 도로 운영,경찰청의 신호체계 등의 업무를 맡는다.주무 부처는 나중에 정한다.서울시에 교통담당 부시장을,시·도 등 자치단체에는 교통국을 신설한다. 휘발유와 경유의 공장도 가격에 각각 20%의 주행세를 새로 부과하고 휘발유세(교통세)를 5%포인트 정도 올린다.거둔 세금의 60%는 도로,도시철도,교량 등 교통시설에,35%는 사회간접자본에 쓴다.근로자가 50명 이상인 사업체에는 교통세를 물리고 도심으로 진입하는 차량에 혼잡통행료를 부과한다. 서울 강남북 지역의 교통소통을 위해 ▲현재 건설중인 제2행주대교와 가양대교 사이에 난지교 ▲구리시와 강동구 암사동을 잇는 암사교 등 왕복 6차선 다리 2개를 신설하고 한남대교 위에 왕복 3차선의 고가 다리를 세운다. 또 서울의 동서·남북간 교통을 원활히 하기 위해 10곳에 고가도로를 세운다.장소는 ▲올림픽대로의 화곡IC∼반포대교∼올림픽대교 ▲강변북로의 신평IC∼행주IC∼강변북로∼구리 ▲청계고가도로의 연장으로 태양APT∼청량리역∼망우리∼구리 ▲신문로∼북아현동∼수색∼일산 ▲동부 고속화도로∼청담대교∼탄천 ▲삼일고가도로∼낙원상가∼중계동 ▲성산대교∼불광천∼구파발 ▲대흥로∼공덕동∼삼각지∼이태원∼옥수동 ▲경인우회도로∼신도림∼영등포역 ▲군자교∼어린대공원 후문∼천호대로∼서하남IC 등이다. 수도권 지역의 교통분산을 위해 가칭 「3벨트」에 업무 핵도시를 개발,화물차나 업무용 차량의 서울 진입을 줄이도록 한다.이를 위해 교통기본법의 제정을 추진한다. 민자당은 27일 정책협의회를 갖고 양수길 교통개발원장이 보고하는 대도시 교통 종합대책안을 검토한다.이 대책은 김영삼 대통령이 12월초 대국민 담화문으로 직접 발표할 예정이다.
  • 추석 대이동/2천8백만/정부,추석연휴 특별수송대책 마련

    ◎3개고속도 하행선 IC 18곳/17∼20일 진입 통제/20∼22일엔 상행선 7곳 폐쇄/양재∼신탄진 버스전용차선제 첫 실시/임시열차 77대 운행·고속버스도 증편 올 추석 연휴에는 전체 인구의 절반이 넘는 사상 최대의 2천7백80만명이 대이동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올 추석연휴는 실질적으로 토요일인 17일부터 21일까지 5일동안 계속돼 귀성차량은 17∼19일까지 사흘간 분산됨으로써 귀성길은 예년만큼 심하게 정체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그러나 추석을 보내고 21일 하루에 귀경객들이 몰릴 것으로 보여 이날 서울로 오는 각 도로에서 사상최악의 교통난이 예상돼 서둘러 하루정도 빨리 상경하는 것도 한 방법이다. 교통부와 경찰청은 6일 오는 17일부터 22일까지 6일동안의 추석연휴를 앞두고 귀성·귀경길의 교통혼잡에 대비,이 기간을 「추석 특별수송」및 「비상근무」기간으로 정하고 관계기관과 협조하여 귀성객운송 및 교통소통에 나서기로 했다. 경찰청은 추석 비상근무기간동안 3만6천9백여명의 교통경찰과 13대의 헬기등 모든 장비를 동원,입체적인 차량소통작전을 편다. 경찰은 특히 서울과 수원등 수도권을 빠져나갈 귀성객 7백50만명이 1백28만여대의 자가용을 이용할 것으로 예상,경부고속도로 하행선 서울 양재∼충남 신탄진간의 1백35㎞ 구간에서 처음으로 본격적인 버스전용차선제를 실시하며 위반차량에 대해서는 범칙금 3만원과 벌점20점을 부과한다. 경찰은 이와함께 고속도로의 정체를 막기위해 17일부터 20일 정오까지 고속도로 하행선 인터체인지 가운데 ▲경부고속도로의 잠원·반포·서초·오산·천안·청원등 9곳 ▲중부고속도로의 광주·곤지암·서청주등 3곳 ▲호남고속도로의 엑스포·유성·전주등 6곳의 차량 진입을 통제한다. 경찰은 특히 전주인터체인지의 하행선 진입을 처음으로 통제,대구 방면과 회덕쪽의 교통체증을 완화시키기로 했으며 8t 이상 화물차량의 경우 서울∼천안간 경부고속도로에서 진출·진입을 금지키로 했다. 고속도로 상행선 진입 인터체인지 가운데 경부선 안성·오산·기흥등 5곳과 중부선 곤지암·광주등 2곳은 20일 정오부터 22일까지 폐쇄된다. 교통부는 추석연휴에 1일 평균 임시열차 77대를 운행하며 기존열차에 1백16량의 객차를 늘리는 한편 고속버스는 예비차 3백51대를 모두 투입하고 시외·전세버스도 시·도여행사별로 교통량에 따라 예비차를 투입하거나 횟수를 늘리도록 할 계획이다.
  • 제2경인·서해안고속도 일부구간 오늘부터 임시개통/예정 하루앞당겨

    정부는 철도 및 지하철파업에 따른 교통혼잡을 완화하기 위해 당초 오는 27일 임시개통하기로 한 제2경인고속도로 서창∼광명간 10.8㎞와 서해안고속도로 인천∼안산간 27.6㎞를 하루 앞당겨 26일 상오0시부터 개통하기로 했다. 임시개통기간은 파업이 끝날 때까지며 통행료는 받지 않는다.교통표지판 등 안전시설이 25일 밤12시까지 설치된다. 따라서 인천에서 광명이나 안양쪽으로 가려는 차량은 인천항의 개항 1백주년 기념탑 앞 고속도로 시작점이나 남동입체교차로에서 고속도로로 진입한 뒤 광명입체로를 통해 광명시나 인양시로 들어가면 된다.
  • 건물주변 3백m안에 옥외주차장 설치 허용

    행정쇄신위원회는 4일 건축물부설주차장 설치기준을 완화,건물용도를 변경하거나 증축할 때 건물로부터 3백m안의 주변지역에 1백대규모이하의 옥외주차장을 자유롭게 설치할 수 있도록 의결했다. 또 건물을 신축할 때도 ▲건물부지와 이어진 공터가 있거나 ▲차량통행이 금지된 지역에 건물을 지을 때는 1백대규모의 옥외주차장을 마련할 수 있게 했다. 지금까지는 주차장설치의무를 적용받는 모든 건물에 대해 주차장을 건물안이나 건물부지에만 설치하게 돼있어 도심지의 건물증축이 사실상 불가능했으며 건물증축으로 교통혼잡을 가중시킬 때가 많았다.
  • 국세 자동납부제도 확대/국세청/서울반포 시범운영서 큰 성과

    ◎4월부터 서울 전역 과특자에/대상지역 점차 전국으로 늘려 서울지역의 일부 납세자들은 세금을 금융기관 계좌를 통해 자동으로 낼 수 있다.서울지역의 부가가치세 과세특례자들은 오는 4월의 예정과세때부터,소득세납세자 50만명(소득세액 5만원 이상인경우)은 오는 11월부터 국세 자동납부제도를 이용할 수 있다. 국세청은 오는 4월의 94년 부가세 1기분 예정과세때부터 서울지역 15만명의 과세특례자들을 대상으로 부가세를 자동납부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25일 발표했다.1기분(6개월)부가세액이 10만원이상인 서울지역 과특자들이 대상이다. 세액이 10만원미만인 나머지 19만여명의 과특자는 올해부터 확정과세때(7월과 1월)만 세금을 내게 됐으므로 자동납부 대상에 해당되지 않는다.과특자들은 예정과세때는 직전기 확정세액의 절반을 내므로 계산이 간편해 자동납부제도를 이용할 수 있지만,확정과세때에는 이용할 수 없다. 국세청의 배종규 징세심사국장은 『납세자가 세금을 내려고 직접 금융기관에 가는 불편을 덜어주기 위한 것』이라며 『서울지역의과특자와 소득세 중간예납 대상자부터 적용하고,대상지역과 대상세목도 점차 확대해 모든 국세를 자동납부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국세의 자동납부제는 지난 92년부터 중부세무서와 반포세무서에서 7백명을 대상으로 부가세에만 시범적으로 시행하고 있다. 자동납부 제도를 이용하려면 거래은행에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수출입은행 외국계은행 등 일부를 제외한 대부분의 시중은행(농·수·축협포함)에 신청할 수 있다.신청기한은 납부기한 50일 전이다.4월 예정과세의 경우 3월7일까지,94년2기 예정과세(10월)의 경우는 9월7일까지이다. 미리 거래은행에 신청하면 납기말일에 납세자의 예금계좌에서 자동으로 세금이 떨어져 나간다.세금납기 말일의 금융기관 창구의 혼잡도 완화된다. 자동납부제도가 시행되더라도 고지서는 현재처럼 나오며,세무서에서는 납세자에게 9일내에 납부사실을 확인서(영수증)를 보내 알려준다.
  • “UR대책 부실” 여야 한목소리(의정중계:22일 본회의)

    ◎“농어촌 경쟁력강화방안 조속 제시를”/질문/“통작거리제한 등 농지거래 규제 완화”/답변 정재석부총리겸 경제기획원장관은 『30개 기초생필품은 특별관리해 4%선에서 물가가 안정되도록할 것』이라고 말하고 『설날을 전후해 부당하게 인상된 개인서비스요금에 대해서는 환원조치를 취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강력한 단속을 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그는 『물가정책기조는 중장기적으로 가격현실화를 추진하되 현실적으로는 시장실패에 대한 대응을 신속하게 함으로써 안정을 이루도록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홍재성 재무부장관은 『3단계 금리자유화는 금융기능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필요하지만 급격히 추진하면 여신금리 상승,금융기관간 경쟁과열등 부작용이 우려돼 점진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김양배농림수산부장관은 『농어민단체가 생산·유통·가공이익을 직접 환수받을 수 있는 장기대책을 마련하겠다』면서 『이를위해 우선 올해안에 농수산물가공센터 1백37개를 건설하는 것을 비롯,2001년까지 모든 읍·면 단위까지 이같은 센터를 세워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철수상공자원부장관은 『해외인력활용을 위한 외국인근로자 연수제도를 추가 확대하는 방안도 강구하겠다』고 말하고 『해외투자제도를 일부 업종을 제외하고 전면자유화,1천만달러이하는 허가제에서 신고제로 바꾸고 외국환은행의 신고및 융자의 동시처리제를 3월부터 시행할 방침』이라고 답변했다. 김우석건설부장관은 『낙동강수계로 부터 매일 77만t규모의 생활및 공업용수를 끌어오는 사업계획을 처음 계획보다 4개월 앞당겨 8월에 조기 완공,울산지역의 급수난을 완전 해소하겠다』고 밝혔다. 오명교통부장관은 『경인전철 구로∼인천구간 복복선화 계획은 혼잡도가 심한 구로∼부평구간을 96년까지 완공하고 부평∼인천구간은 98년까지 완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시중과기처장관은 『정부출연연구소 연구원들이 정부조직 개편과정에서 신분상의 불이익을 받을 우려는 없다』면서 『이들 연구원이 효율적인 연구활동을 해나갈 수 있도록 연금제도를 도입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하고 있다』고 답변했다. ○물가대책 싸고 설전○…정부총리는 『6% 물가억제선을 지키지 못하면 어떤 책임을 질 것이냐』는 이의원의 보충질문에 『경제 목표치는 장래의 전망에 대한 기대치에 불과하다』면서 『1∼4차 경제계획에서 실제성장률이 모두 목표치를 웃돌았듯 목표와 결과에는 차이가 있게 마련』이라고 부연설명하며 즉답을 우회.이에 야당의석에서 고함이 터지는등 소란이 일자 이만섭의장은 『시간이 늦었다』면서 서둘러 회의를 종료.
  • 명절연휴 고속도로/버스전용차선제 도입

    ◎서울∼대전 1개차선 지정/올 추석부터/청원∼회덕은 가변차선 검토 올 추석부터 일부 고속도로 구간에 버스전용 차선제 및 가변 차선제가 도입된다. 건설부는 명절 연휴기간 중 고속도로의 극심한 혼잡을 완화하기 위해 경부고속도로 서울∼대전구간의 1개 차선을 버스만 다니는 전용차선으로 정하기로 하고 경찰청 등 관계기관과 협의하고 있다고 14일 밝혔다.또 두개의 고속도로가 합류하면서 귀성차량으로 극심한 병목현상을 보이는 경부 고속도로의 청원∼회덕구간과 호남고속도로의 회덕∼논산구간은 상행선 1개차선을 하행선으로 바꿔 운용하는 가변차선제를 도입할 방침이다. 한편 이번 설연휴에는 폭설 및 추운 날씨로 작년 추석에 비해 귀성차량이 20%가량 줄었음에도 서울∼대전은 지난해의 평균 8시간30분에서 13시간으로,서울∼부산은 16시간에서 20시간으로,서울∼광주는 18시간에서 20시간으로 운행시간이 더 걸렸다.또 사고 건수는 작년 추석에 비해 3%가 늘어난 2천5백71건에 그쳤다.
  • 교통유발부담금 내년 차등부과/혼잡정도따라 최고 50% 인상·인하

    현재 전국적으로 일원화되어 있는 교통유발부담금이 내년 하반기부터 지역과 대상에 따라 최고 50%까지 인상 또는 인하된다. 교통부는 18일 교통혼잡을 유발하는 건물 등에 대해 현재 일률적으로 ㎡당 3백50원씩 부과하고 있는 교통유발부담금을 내년부터 지역과 대상에 따라 차등부과키로 했다. 교통부는 이를 위해 관련법인 도시교통정비촉진법 개정안을 연내에 마련한뒤 내년 상반기중 국회에 제출,각 지방자치단체가 차등부과할 수 있는 법적근거를 마련키로 했다. 개정안은 교통난을 가중시키는 업체에 대해서는 교통유발부담금을 추가로 부담케 하는 한편 통근버스운용 등을 통해 교통난 완화에 기여하는 업체에 대해서는 교통유발부담금을 인하하는 내용으로 되어있다.
  • 교통부(’94예산 부처별 쓰임새:9)

    ◎경부고속철에 3,243억 투입/대도시 지하철 확충 6천5백억 지원/3천2백억 들여 지방공항시설 확장 내년도 교통부 예산 총규모는 2조5천7백2억3천6백만원으로 93년도의 1조2천3백50억5천7백만원보다 무려 56·7%가 늘었다. 이처럼 예산이 크게 늘어난 것은 내년에 「교통시설특별회계」가 신설되어 지금까지 일반회계에서 지원하던 경부고속철도·공항시설비와 도시철도사업특별회계로 지원하던 지하철 등의 건설사업예산이 통합되었기 때문이다. ○전년비 56.7% 증액 예산편성의 기본 방향은 ▲철도·공항 등 시설 확충 ▲서울·부산·대구·인천 등 대도시 교통난 완화 ▲관광자원 개발 ▲항공보안시설 및 교통안전시설 확충에 두었다. 세출예산안의 규모를 보면 일반회계 1조1천5백8억7천5백만원,교통시설특별회계 1조2천9백43억6천1백만원(도시철도계정 6천5백억원,고속철도·공항계정에 6천4백43억6천1백만원),재정투융자특별회계 1천2백50억원으로서 회계간 중복 계상액을 제외한 순규모는 1조3천6백28억7천3백만원이다. 세출예산의 주요 부문별 내역을 보면 경부고속철도 건설과 관련,건설사업비 3천90억원,건설관리비 1백53억원이 계상돼 올해보다 8백60억원이 증액된 총 3천2백43억원이 책정됐다. 대도시 대중교통 개선을 위해서는 서울 지하철건설과 분당선 수서∼선릉구간 건설지원에 2천5백50억원,부산 지하철 건설과 운영지원에 1천9백억원,대구지하철 건설비로 1천3백50억원,인천지하철에 7백억원 등 각 지하철 건설과 운영지원에 금년보다 2천6백90억원이 늘어난 6천5백억원을 계상했다. ○활주로 등 대폭 증설 급증하는 항공수요에 대비하고 지방 공항의 시설확장 및 첨단시설 설비를 통한 안전성 확보를 위해 가장 많은 예산을 투입,올해의 1천9백50억원보다 63.4%가 늘어난 3천2백1억원이 배정됐다.영종도 신공항건설에 2천1백91억원,김해공항 여객터미널 확장 및 활주로 신설에 3백60억원을 배정했다.광주공항의 여객증가로 인한 계류장·여객터미널·주차장 시설확장비로 1백30억9천2백만원,청주공항 확장에 1백50억원,울산공항 증설에 1백20억5천6백만원,속초공항 개발에 10억원을 배정했으며 아시아나 여객기사고가 발생한 목포공항의 활주로 확장과 연약지반 보수,이착륙보안시설에 38억6천1백만원을 투입할 계획이다.이밖에 강릉·안양·대구공항의 항공기 이착륙 안전시설도 개량키로 했다. ○민통선 관광지 개발 관광부문에 있어서는 연곡(명주)·위도(부안)해수욕장과 가평·평택·홍천·충주·태안·군산·진안·화순·구례·신안·제주 등 관광지 개발에 1백15억원,강원도 김화·철원·고성·양구 등 민통선 일대 관광지 개발에 16억원을 배정했다. 이밖에 국제교역 확대로 인한 해상교통안전을 도모하고 해양자원조사를 위해 55억원을 들여 수로측량선 2천t급을 건조키로 했다. ○수로측량선도 건조 교통개발연구원의 교통관광정책 개발 및 연구를 위해 26억원을 출연하고 각종 국고채무부담행위로 인한 보상금 30억원도 책정됐다. 또한 화물수송체계의 합리화로 물류비를 절감하고 도로교통의 혼잡을 완화하기 위해 부곡과 양산에 세울 복합화물터미널 건설비와 경기도 화성군 송산면 일대에 설립할 자동차 성능시험연구소 건설비 50억원을 계상했다.경부고속철도 건설에 이어 추진될 호남고속철도 타당성연구용역비 20억원이 책정됨으로써 건설계획이 본궤도에 들어섰다.
  • 세제개편안 평가와 개선방향/긴급좌담

    ◎“실명제정착 발맞춰 세율인하 바람직”/교통세,명분 좋으나 「의외의 대폭」은 무리/설비·기술개발투자부문 세제지원 강화/상속세율 하향조정 “혜택” 해석은 곤란/고속전철등 특별회계서 국채발행 고려할만 ▷참석자◁ 이철성 성균관대 교수 최광 한국외국어대 교수 김진표 재무부 세제심의관 사회:우홍제 편집부국장 재무부는 교통세법을 새로 만들고 소득세법 등 12개 세법을 개정하는 내용의 세제 개편안을 발표했다.서울신문사는 2일 이철성 성균관대교수,최광 한국외국어대 교수,세제개편안의 실무작업을 지휘한 김진표 재무부 세제심의관(국장) 등을 초청,우홍제 부국장 사회로 좌담회를 가졌다. ­우부국장=재무부는 조세의 공평성과 효율성을 높이는 한편 실명제로 과세자료가 양성화됨에 따라 세부담을 완화하는 데 초점을 두었다고 밝혔습니다.그러나 일반인들은 세율 인하폭이 미흡하다는 반응입니다. ○인하폭 기대 못미쳐 ▲김국장=신경제 건설을 하기 위해서는 재원이 필요합니다.재원조달을 위해 조세부담률을 19.4%에서 20.2%로 올릴 수밖에 없었습니다.실명제에 따라 그동안 유통상의 문제와 세무행정의 미비로 탈루됐던 분야 중에서 양성화되는 부분이 있게 될 것은 분명하고 이는 세수 증대로 이어지는 것이 사실입니다.그러나 일부에서 실명제로 과세자료가 현재보다 2배 이상 양성화 된다며 큰 폭의 세율인하를 주장하지만,정부로서는 객관적인 자료 없이 빠른 시일 안에 그 정도로 양성화되리라는 예측에 의지해 정책을 펼 수 없는 고민이 있습니다.때문에 세율 인하폭이 일반의 기대에 다소 못 미치게 된 것입니다.세율을 큰 폭으로 낮추고 세출을 계획대로 하려면 국채를 발행해야 합니다.그렇지만 이는 후세에게 빚을 넘기게 되는 결과이기 때문에 택할 수 없는 방법입니다.미국도 레이건정부시절 미국인의 납세의식과 실명제를 근거로 세율을 낮추면 세수가 많이 걷힐 것으로 예상하고 세율을 낮췄지만 오히려 재정적자만 늘었지 않았습니까.앞으로 과세자료가 양성화되는 기반이 마련될 것이므로 이에 맞춰 세율을 차차 낮춰야지요. ▲최교수=실명제의 목적이 모든 자료의 노출에 있는 만큼사업자가 이런 방향으로 갈 수 있도록 세수가 현 수준과 비슷하거나 조금 덜 걷히더라도 정부가 세율 인하에 인색해서는 안된다고 생각합니다.아쉬운 것은 세제 개편안에 실명제 정착을 위한 정부의 정확한 신호가 없다는 점입니다.레이건정부는 당시 세율을 낮추면 개인저축과 노동공급이 차례로 늘어나고 기업의 투자도 활발해져 경제활동이 전반적으로 호조를 보여 세수가 늘어난다는 논리였고 상황도 우리와 다르지요.미국은 이미 실명제가 된 상태가 아니었습니까. ­우부국장=월 1백만원의 수입이 있는 경우 소득세 감면 혜택이 월 몇 천원에 불과하는 등 세금을 꼬박꼬박 내는 월급쟁이에게 돌아가는 혜택이 적다는 지적이 많습니다.돈 많은 사람들에게 적용되는 상속세와 증여세의 최고 세율이 낮아져 오히려 이들에 대한 혜택이 많아졌다는 말도 있고요. ▲최교수=현재 돈많은 사람들에게 적용될 상속세와 증여세의 최고 세율이 5%씩 낮아졌기 때문에 이런 말이 나올 수도 있겠지만 상속세와 증여세의 공제액이 전반적으로 많아져 일반 시민들도 혜택을 보기 때문에 있는 자들만 더 헤택이 크다고 일률적으로 말하기는 어렵지요. ○소득세 제구실해야 ▲이교수=근로소득자 중에 47%는 소득이 적어 지금도 소득세를 내지 않고 있습니다.직접세에서 공평성을 유지하려면 소득세가 제구실을 해야 합니다.그동안 상속세와 증여세의 과세대상은 대부분이 부동산이었지요.그런데 실명제로 동산이 양성화되므로 돈 많은 사람들이 내야 할 증여 및 상속세가 많아지는 것 아닙니까.따라서 증여세 등의 최고 세율이 낮아졌다고 해서 돈 많은 사람들을 많이 봐 준 것이라고 볼 수는 없지요. ▲김국장=그렇습니다.상속세와 증여세의 최고 세율을 소득세에 비해 큰 폭으로 낮춘 것은 실명제로 금융자산이 노출되는 것을 고려했기 때문이지요.상속세의 경우 지난 3년간 부동산의 비율이 89%나 됩니다.반면 금융자산의 비율은 8∼9%였지요.금융자산도 대부분 주식이동에 따른 결과였습니다.그런데 실명제로 금융자산도 드러나게 되므로 상속과 증여세의 세율을 다소 낮춘 것이지요.근로자의 세금 경감폭이 미미하다고 하지만,정부로서는최선을 다했습니다.근로자의 부담이 올해보다 늘지는 않을 것입니다. ­우부국장=월 1백만원의 봉급생활자는 소득세에선 2천원의 경감 혜택을 보지만 휘발유 목적세가 새로 생겨 자동차를 유지할 경우 과거보다 1만원이 더 들게 돼 가계 차원의 세금은 오히려 늘어난 셈입니다. ▲김국장=가계 입장에서 실제로 느끼는 현실입니다.그러나 우리나라의 에너지 증가율이 세계 1위란 점과 기름값이 EC 국가 평균의 절반이라는 점을 감안할 때 저유가 정책이 과연 옳은지 생각해 봐야 합니다.교통혼잡과 이로 인한 물류비용의 증대 등을 고려할 때 가계의 부담증가는 어느 정도 감수해야 합니다. ▲이교수=정책의 앞뒤가 안맞습니다.세제의 효과 중엔 물론 억제효과란 것이 있습니다.소득이 줄면 생활수준을 낮출 수밖에 없고 이에 따라 분수에 맞는 소비형태를 유지하는 것입니다.그러나 우리 현실에서 과연 세금이 높다고 교통난이 해소되겠습니까.이번 유류세는 교통세 확보라는 명분에도 불구,지나치게 대폭이란 점이 문제입니다. ­우부국장=기존의 조세감면 제도중약 40%가 축소됐습니다.기업의 국제경쟁력 회복이 여전히 불투명한데 너무 성급한 조치는 아닐까요. ▲김국장=감면 축소로 더 걷히는 세금의 총 규모는 2조4천억원 정도입니다.양도소득세 9천5백억원에선 60%선인 6천억원이,세수 및 증자소득 부문에선 3천7백억원이 각각 더 들어올 전망입니다.그러나 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설비투자나 기술·인력개발 투자부문에 대해선 세제지원을 강화했습니다. ▲최교수=조세감면을 한꺼번에 축소하는 것은 불가능합니다.문제는 「총론 찬성」「각론 반대」라는 상황이 벌어지지 않도록 하는 것입니다. ▲이교수=정부에 들어와야 할 돈이 안들어 오는 조세감면 제도는 보조금 제도로 양성화시켜야 합니다.국회 심의를 거쳐,기업에 대한 정부의 지원이 공개돼야 합니다.기업에 인센티브를 주되 예산지출로 해야지,「숨은 보조금」이나 「뒷구멍 거래」로 하면 안 됩니다. ­우부국장=당정회의 결과 세율을 재무부 안보다 더 낮추기로 합의했습니다.영세 사업자는 그간 자료가 없었기 때문에,이를 전제로 세율이 높았었지요. ▲김국장=이 문제는 궁극적으로 세율을 축소하느냐,세출 집행을 위해 국채를 발행하느냐 하는 정책 선택의 문제입니다.영세 사업자들을 위해선 불합리하다는 주장이 있음에도 소비자들이 내는 세금인 부가세에 한계세액 공제제도를 마련했습니다. ○사업자우려 감안을 ▲최교수=세율인하 문제는 기본적으로 사업자가 무엇을 걱정하느냐에 초점을 맞춰야 합니다.부가세 납세자 2백30여만명은 지금 얼마만큼의 세원과 소득을 노출시킬지,또 과거 소득원은 어떻게 될지를 걱정하고 있습니다.조세 소멸시효가 5년인 만큼 이에 대해서도 이야기해야 합니다.금융실명제의 취지가 과세자료와 세원의 양성화를 도모하는 것인 만큼 세율을 낮추는 동시에 정직한 세무행정이 이루어지도록 강력한 집행이 뒤따라야 합니다. ▲이교수=지하철 도로사업 특별회계나 고속전철 특별회계 등은 일반회계에서 전입될 예정입니다.이 대목에서 국채가 꼭 나쁜 것인지는 한번 생각해 봐야 합니다.일반회계가 감당하기 힘들고,추후 원리금 상환이 가능한 생산적 투자라면 특별회계에서국채발행을 고려하는 것도 필요합니다.세수 확충은 세목을 신설하거나 실명제로 인한 과표노출로 충분히 가능합니다.그러나 이는 정상적인 상황에서의 얘기이지,지금과 같은 감속성장의 상태에서는 적용되지 않습니다.사회형평이 너무 앞서다 보니 경기부양에 대한 배려가 약해진 느낌입니다.조세제도는 경기부양에 큰 영향을 미칠수 있는 만큼 투자마인드 유발을 위한 대책이 필요합니다.
  • 출퇴근시차제 내년 도입/신경제 교통개혁 계획

    ◎공무원·민간대기업 등 대상/버스전용차선 5백㎞로 확대/97년까지 지하철 3백50㎞ 추가 건설 정부는 대도시 교통난 완화를 위해 오는 97년6월까지 시내버스 전용차선을 전국 6대 도시에 걸쳐 5백㎞로 대폭 확대하고 지하철 3백50㎞를 추가로 건설하기로 했다. 또 다인승 전용차선제·대중교통수단 우선통행제·출퇴근시차제 등을 도입,자가용 이용을 억제해 도시내 주행속도가 최소한 현재 수준으로 유지시키기로 했다. 31일 교통부가 발표한 「신경제 교통개혁 실천계획」에 따르면 시내버스의 평균운행속도를 현재의 시속 17㎞에서 오는 97년까지는 23㎞로 높이기 위해 현재 26.5㎞에 불과한 시내버스 전용차선을 편도 3차선 이상으로서 시간당 시내버스가 1백50대이상 운행하는 시내도로와 대도시에 인접한 주요간선도로를 대상으로 확대,모두 5백㎞를 설치키로 했다. 이와 함께 시내버스 폐차 대체 차량을 의무적으로 2백25마력의 고출력 차량으로 바꿔 97년까지는 전체 시내버스의 70%를 고출력 버스로 교체하는 한편 95년부터는 시내버스도 냉방장치의 설치를 의무화하기로 했다. 교통부는 이를 통해 96년 하반기부터는 시내버스가 출퇴근시간에도 정원범위내의 승객만을 태울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교통부는 또 대도시교통을 지하철 중심체계로 바꿔나가기 위해 97년말까지 지하철을 현재 2백67㎞에서 6백17㎞로 늘려 혼잡도를 현재의 2백23%에서 2백%로 낮추기로 했다. 이를 위해 전동차를 95년까지 1천1백84량을 증차하고 모든 열차를 10량 단위로 편성하는 한편 운행간격도 현재의 4분에서 2분30초 이내로 단축할 계획이다. 자가용 승용차 운행을 억제하기 위해서는 교통혼잡이 극심한 지역과 확충되는 도로를 대상으로 승차인원을 기준,우선통행시키는 「다인승 전용차선제」를 내년 하반기부터 도입하고 행정기관·금융기관·국영기업체·민간대기업 등을 대상으로 출퇴근 시차제를 도입할 방침이다. 교통부는 통근버스 운행·출퇴근 시차제·10부제 등을 실시하는 기업체에 대해서는 현행 교통유발 부담금을 할인해주는 방안도 강구중이다. 한편 교통부는 지하철과 시내버스로는 교통문제를 해결할 수 없는지역에 대해 모노레일·공중버스·경량전철 등 새로운 교통수단을 도입하고 대도시와 위성도시간 또는 도심내 대규모 단지내에도 이 제도를 도입하기위해 수도권과 부산권에 각각 1개 노선씩을 시범건설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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