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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시, 장거리운행 버스 노선 27개 대폭 개선한다

    서울시, 장거리운행 버스 노선 27개 대폭 개선한다

    서울시가 장거리 시내버스노선을 대폭 개선한다. 1회 운행거리 58㎞ 이상, 운행시간 3~4시간인 노선 27개가 대상이다. 이달부터 개선 작업을 시작해 내년까지 모두 마무리 짓는다. 서울시는 13일 단계적으로 장거리 버스노선을 조정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동안 장거리 노선은 운전기사 피로도 누적, 배차간격을 맞추기 위한 과속운행 등으로 사고 위험이 크다는 지적이 잇따랐다. 운영 측면에서도 많은 대수의 차량이 필요해 정작 승객이 많은 노선에 차량을 투입하지 못하는 비효율성을 초래했다. 처음으로 조정하는 노선은 351번 버스가 다니는 ‘강동차고지~현충원’ 구간이다. 나머지 26개 노선도 내년에 모두 끝낸다는 게 서울시의 목표다. 노선 조정은 ‘단축’보다 ‘분할’을 원칙으로 한다. 예를 들어 노원구 월계동에서 양천구 목동까지 운행하는 163번(운행거리 67㎞)의 경우 월계동∼신촌 노선과 신촌∼목동 노선 등 2개 노선으로 쪼개 운영하는 식이다. 시 관계자는 “노선을 조정하다 보면 시민들이 불만을 갖게 된다. 최대한 교통카드 빅데이터 등을 활용해 승객 이동 패턴을 분석하고 불편을 최소화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서울시는 장거리 노선 조정으로 운전자 근로여건·건강권이 개선돼 시민 서비스가 향상되고 시민 안전이 담보될 것으로 기대했다. 운행거리가 짧아져 여유 차량이 발생하는 경우는 기존 과밀·혼잡 노선에 차량을 추가 투입해 배차간격을 좁히고 차내 혼잡을 완화할 계획이다. 윤준병 서울시 도시교통본부장은 “이번 노선 조정은 그동안 추진이 더뎠던 서울 시내버스의 고질적인 문제를 합리적이고 효율적으로 개선하기 위한 대안”이라면서 “시민안전을 최우선으로 한 조치인 만큼 시민들의 이해와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 “한라산 난개발” “법대로 추진”… 제동 걸린 오라관광단지

    “한라산 난개발” “법대로 추진”… 제동 걸린 오라관광단지

    제주 오라관광단지 개발 사업을 둘러싼 난개발과 특혜 시비 등 논란이 갈수록 커지고 있다. 1일 제주도에 따르면 환경 단체 등 제주 지역 시민사회는 난개발 우려와 일사천리 사업 인허가 행정 절차 등에 특혜 의혹이 있다며 반발하지만 제주도는 특혜는 있을 수 없고 엄격한 잣대를 들이대고 있다며 맞선다. 사업자 측은 ‘투자자가 환경단체에 사업 허가를 받아야 하나’라며 제주도가 법과 제도에 따라 사업 인허가 여부를 신속하게 결정해 줄 것을 요구한다. ●역대 제주 최대 개발 오라관광단지 오라관광단지 조성 사업은 중국 자본인 JCC㈜가 제주시 오라2동 일대 357만 5753㎡에 2021년 12월까지 6조 2800억원을 투자하는 프로젝트다. 사업 면적과 투자금액 모두 역대 제주 최대 사업이다. 오라관광단지에는 7650석 규모의 초대형 MICE 컨벤션, 5성급 호텔 2500실과 분양형 콘도 1815실 등 숙박시설만 4300실이 들어선다. 또 상업시설 용지에 면세백화점과 명품빌리지, 글로벌 백화점, 실내형 테마파크를 설치하고, 휴양문화시설 용지에 워터파크가, 체육시설에 18홀 골프장이 들어선다. 카지노는 사업자 측이 최근 계획이 없다고 밝혔다. 오라관광단지 운영 시 사업장 활동 인구는 6만명으로 추정된다. 이는 제주시 지역 읍면동 중 가장 인구가 많은 노형동(5만 3474명)보다도 2500여명 많다. 부지는 한라산국립공원 바로 아래인 해발 350~580m에 위치한 제주시 중산간 지역이다. 산록도로 북쪽에 있어 2년 전 원희룡 제주지사가 난개발 방지를 위해 선포했던 ‘개발 가이드라인’에 저촉되지 않는다. 제주 지역 18개 시민사회단체로 구성된 제주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는 오라관광단지가 ▲제주시 중산간 지역 자연환경과 생태계 훼손 ▲과도한 지하수 개발로 인한 제주시권 용수 부족 가능성 ▲대규모 하수 발생에 따른 처리 문제 ▲시내권 교통 혼잡 가중, 쓰레기 처리난 심화 등의 문제를 지속적으로 제기해 왔다. 이 사업은 지난 2월 제주도 경관심의를 거쳐 6월 교통영향평가, 7월 도시·건축공동위원회에 이어 환경영향평가까지 행정 절차가 속전속결로 통과됐다. 이 과정에서 원 지사는 “오라관광단지는 이미 사업을 추진한 지 오래된 곳으로 ‘산록도로·평화로 위 한라산 방면 개발 가이드라인’에 저촉되지 않는다”며 “개발 가이드라인 바로 밑에 있지만, 지대가 높다는 이유로 개발을 못 하게 한다는 것은 지나치게 과도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에 시민사회단체는 ▲지하수 관정(9개 공) 양도양수 인정 ▲개발 고도 12m에서 20m로 완화 ▲사업자에 면죄부를 준 환경영향평가심의위원회 ▲환경자원총량제 법제화 이전 사업승인 절차를 서두르는 점 등이 사업자 밀어주기와 특혜 행정행위라며 반발하고 있다. 이처럼 난개발 우려와 특혜 시비가 계속 불거지자 제주도는 지난달 초 심의가 끝난 환경영향평가의 도의회 동의안 처리의 보완을 요구하며 내년으로 미뤘다. 도는 중산간의 지하수 보전과 오염 방지를 위해 지하수 사용량을 최소화하고, 상수도·중수도 등 다른 용수 사용계획, 기존 공공 하수처리장의 수용 능력이 포화 상태임을 감안해 하수 및 폐기물의 전량 자체 처리계획, 사업부지 내 휴양콘도시설의 적정 수요량 재산정 및 조정 등을 요구했다. ●“열악한 투자 환경 탓” 사업자 반발 이번에는 사업자 측이 발끈하고 나섰다. 사업자 측은 지난 10월 9일 사업설명회를 열고 “환경단체에 먼저 허가를 받고 사업을 추진해야 하는 것이냐”며 이런 식이라면 앞으로 오라관광단지 개발 사업에 투자자가 나타나지 않을 것이라고 반발했다. 중국동포 출신 사업가로 한국 국적을 취득한 박영조 대표는 “대한민국은 법치국가다. 법적으로 되면 되고 안 되면 안 되는 것”이라며 “제주도는 법과 조례에 따라 합법적으로 인허가 업무를 처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제주도가 23개월 걸리는 투자유치 인허가를 10개월에 해 준다고 홍보를 해 그걸 믿었지만 앞으로 3년, 5년 후에 될지 예측을 못 하겠다”고 불만을 표시했다. 하수 처리 논란도 “제주의 하수처리 능력이 부족한 것을 이제 알았느냐. 기반시설도 안 하면서 그동안 국제자유도시라며 외국에서 투자유치를 한 것이냐”고 반문했다. 사업부지 지하수에 대해서는 “물(지하수) 문제도 사유재산으로 봐야 한다. 집을 사면 물을 자유롭게 쓴다. 정부에서 사용하지 말라고 안 한다. 물도 돈을 주고 산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날 사업자 측은 제주도가 보완을 요구한 지하수 사용량을 줄이고, 오수는 기존 80%가 아닌 100% 자체 처리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휴양콘도시설의 적정 수요량 조정은 사업 수익성이 달린 만큼 제주도의 요구에 부합할 수 있도록 검토하겠다는 입장이다. 사업자 측의 반발에 원 지사는 지난 10월 18일 도의회 본회의에서 “제주도가 먼저 오라단지에 투자를 유치한 적이 없고 사업자가 제주에서 사업하겠다고 해 도가 현재 개발 사업 심의를 하는 것”이라며 “투자자본의 적격성 및 충실한 투자 계획의 이행 여부, 지역경제 및 제주관광에 미치는 영향을 비롯해 교통·경관영향 등 종합적인 것을 엄밀히 검토하겠다”고 강조했다. ●정책 토론회에서 시시비비 가릴 듯 제주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는 지난 10월 21일 제주도에 도민 2800명이 서명한 오라관광지구 도정 정책토론 청구인 서명부를 제출했다. 세부 토론 청구 내용으로 ▲ 환경영향평가, 건축 고도 완화 등 인허가 절차 과정 ▲지하수 과다 사용 등에 대한 자원고갈 논란 ▲환경총량제, 계획허가제 도입 등을 제안했다. 제주주민참여기본조례에는 정책 토론은 행정시별 선거권이 있는 1000분의3 이상의 주민 연서로 토론 청구인 대표가 청구할 수 있으며 도지사는 특별한 사유가 없을 시 한 달 이내에 토론 청구에 응해야 한다고 규정한다. 원 지사는 시민사회에서 청구한 오라관광단지 정책 토론에 대해 일단 전향적인 입장이다. 반면 사업자 측은 시민사회단체가 청구한 정책 토론은 해당 조례에 해당하지 않는다는 법률 자문 결과를 제주도에 제출했다. 원 지사는 “다른 자치단체의 경우 정책 토론 대상은 자치단체가 주체가 돼서 추진하는 사업 등으로 제한돼 있다”며 “오라단지의 경우 민간이 시행하는 사업이고 현재 인허가 심사 과정이어서 법률 자문을 충분히 받아서 판단하겠다”는 입장이다. 하지만 원 지사는 “정책토론 대상에 해당이 안 되더라도 도민들이 큰 관심이 있기 때문에 행정에서도 억측이나 오해, 염려하시는 부분들에 대해 최선을 다해 설명회나 토론회를 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제주 황경근 기자 kkhwang@seoul.co.kr
  • 서울시의회 문영민의원, 출퇴근 혼잡 버스노선 증차 등 대책 촉구

    서울시의회 문영민의원, 출퇴근 혼잡 버스노선 증차 등 대책 촉구

    서울시의회 행정자치위원회 문영민 부위원장(더불어민주당, 양천2)은 서울시 버스정책과를 대상으로 지하철역을 경유하는 버스노선 중 출퇴근 시간대 혼잡도 높은 노선에 대한 혼잡도 완화를 위한 서울시의 계획과 대책에 대해 서면질문을 했다. 서울시는 2004년부터 지선버스, 간선버스, 광역버스 등 대중교통체계 개편을 통해 서비스 다양화와 함께 대중교통 환승요금체계를 도입하여 서울시민들이 저렴하고 편리한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도록 시내버스 이용편의를 증진시켜 왔다. 최근에는 대중교통의 정시성 및 편의성이 증진됨에 따라 시내버스를 타고 지하철을 이용하는 시민이 크게 늘어났지만, 이와 동시에 일부 지하철 환승을 위해 이용하는 시내버스 노선의 경우 배차간격이 크고 대체노선이 부족함에 따라 특정 노선의 혼잡률이 커짐으로써 이용 시민의 불편 또한 증가하고 있다. 이에 문영민 의원은 “지하철역과 연계되고 있는 시내버스 노선 중 출퇴근시간대에 과도한 혼잡도가 나타나는 일부 노선에 대해 혼잡도 완화 방안과 대중교통 이용 편의 개선을 위한 서울시 차원에서의 대책마련이 필요한 실정이다” 라고 지적했다. 문영민 의원은 “양천구에 6715번 버스가 운행되고 있는데, 배차간격도 길고 이용하는 시민들도 많아 출근시간뿐만 아니라 매시간 차내혼잡이 발생한다”고 말하며, “이러한 지역 민원을 계기로 서울시에서 지하철역을 경유하는 버스노선 중 출퇴근 시간대 혼잡도 높은 노선에 대해 차량 증차와 같은 서울시 차원의 특단의 조치가 절실히 필요하다” 며 서면질의를 한 이유를 밝혔다. 이에 서울시 버스정책과 담당자는 “현재 시내버스조합과 출퇴근시간대에 평균 재차인원 60명 이상인 노선에 대해 혼잡구간, 혼잡시간대 등을 분석하고 있으며, 분석결과에 따라 버스 이용 시민들의 불편을 완화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할 계획임”을 밝히며, “우선적으로 양천지역의 경우에는 차내혼잡을 완화하기 위해 12월 중에 6715번 버스 차량 1대를 증차할 계획에 있으며, 다른 지역도 마찬가지로 검토를 통해서 노선 증차와 같은 대책 마련을 수립할 것”이라고 답변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수서발 고속철 개통 코앞인데… 광주 거점 송정역 교통대책 막막

    수서발 고속철 개통 코앞인데… 광주 거점 송정역 교통대책 막막

    광주의 거점역인 송정역이 비좁은 역사와 주변의 열악한 교통여건 등으로 승객들의 불편이 커지고 있다. 더욱이 다음달 초 수서발 고속철(SRT)이 개통되면 이런 불편이 가중될 것으로 점쳐진다. 그럼에도 주변 도로의 주정차 단속 말고는 뾰족한 대책이 없는 실정이다. 대합실은 증축 중이지만 땜질 처방에 그쳐 역사를 새롭게 짓거나 주변 도로망을 확충해야 하지만 구도시 중심에 있어 이마저도 여의치 않은 상황이다. 송정역은 호남 고속철(KTX) 개통 이전에 설계된 데다 광주의 거점역을 놓고 광주역과 경합 중에 지으면서 정확한 수요예측을 하지 못한 문제가 드러나고 있다. 15일 광주시와 코레일에 따르면 다음달 8일쯤 SRT가 개통되면 송정역 하루 평균 이용객은 현재보다 50% 이상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코레일은 호남선 KTX의 하루 이용객을 1만 2000여명으로 추산하고 역사를 지었다. 그러나 KTX가 개통된 지 1년 6개월여가 지난 현재 1만 4000여명에 이른다. 1만 9000명을 넘기도 했다. 광주송정역사의 면적은 4699㎡로 하루 이용객이 500여명에 불과한 공주역(4459㎡)과 비슷하다. 대합실 확장 공사가 끝나더라도 하루 수용 규모는 1만 7000여명에 불과해 전국에서 가장 ‘혼잡한 역’이란 오명에서 벗어날 수 없을 전망이다. SRT가 개통되면 송정역 운행 편수는 하루 왕복 48편에서 86편으로 크게 늘어난다. 하루 이용객 역시 현재보다 무려 1만여명이 증가한 2만 4000여명에 이를 것으로 추산된다. 광주시 등은 SRT 개통에 맞춰 주차공간 확보와 대합실 확장, 주변 도로의 주정차 단속 강화 등 각종 대책 마련에 나섰지만 늘어나는 승객 수요를 감당할지는 미지수다. 시는 대합실 확장 작업을 SRT 개통과 함께 끝내고 역사 뒤쪽에 220면 규모의 주차장을 조성하면 혼잡 문제가 다소 완화될 것으로 기대한다. 또 송정역 주변 교통 대책 전담팀을 꾸려 ▲택시 승강장 질서유지 캠페인 ▲무인 단속카메라 설치 ▲시내버스 장착 단속카메라 증설 ▲상시 교통경찰 배치와 교통 모니터링 시스템 구축 등을 추진 중이다. 그러나 시의 대책들은 크게 미흡할 것으로 보인다. 시 관계자는 “코레일이 송정역을 신축할 당시 광주의 관문역을 염두에 두고 역사를 설계했어야 했다”며 “지금 역사를 증설하거나 주변에 대규모 주차장 등을 마련하려면 천문학적인 예산이 드는 만큼 이미 계획된 송정역복합환승센터 착공을 서둘러야 한다”고 말했다. 송정역은 증설에 대한 필요성이 제기됐으나 주변이 금호타이어 공장과 기존 상가 등으로 둘러싸여 쉽게 확장할 수 없는 여건이다. 시는 송정역 일대에 1600대 규모의 지하주차장과 환승 시설, 업무·상업·문화 등의 지원시설을 포함한 복합환승센터를 2014년 짓기로 했으나 부지 확보 문제와 컨소시엄에 포함된 건설업체의 검찰 수사 등에 부딪혀 빨라야 내년 말쯤 착공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광주 최치봉 기자 cbchoi@seoul.co.kr
  • 교통시설 확충·운영 5년간 132조원 투입

    2020년까지 교통시설 확충·운영에 131조 7000억원이 투입된다. 국토교통부는 교통 혼잡을 완화하고 통행 여건을 개선하기 위해 이런 내용의 제4차 중기교통시설투자계획(2016~2020년)을 20일 고시했다. 투자 계획은 한국교통연구원의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전문가와 관계 부처 협의, 국가교통위원회 심의를 거쳐 수립됐다. 투자가 완료되면 출퇴근 시간은 지금보다 10% 줄어들고 도로 혼잡 구간도 48% 개선된다. 철도 이용 혼잡도 22% 사라진다. 혼잡 비용은 87조원을 아낄 수 있다. 사업비는 국비 92조원, 지방비 4조 2000억원, 자체조달 14조원, 민자유치 21조 5000억원으로 구성됐다. 정부는 우선 국비 37조원을 들여 도로 총연장을 6.6% 확충하고 안전 체계를 강화하기로 했다. 고속도로는 4139㎞에서 5131㎞로 992㎞ 연장된다. 일반국도는 1만 3950㎞에서 1만 480㎞로 130㎞ 늘어난다. 일반국도 1497㎞ 구간의 시설개량·확장 사업도 추진된다. 철도 분야에는 이용률 제고, 운영 효율화 등을 목표로 국비 35조 4000억원이 투입된다.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 춘천∼속초 고속철도와 일반철도 등을 건설해 철도망이 4284㎞에서 4971㎞로 687㎞(16%) 늘어난다. 국비 4조 2000억원을 들여 제주 신공항, 김해 신공항 등 신규 사업을 벌인다. 항공기 운항 횟수도 연간 2000회 늘어난다. 항만 분야는 국비 8조 4000억원이 투입되며, 연간 컨테이너 하역 능력이 1208만 9000TEU(150%)로 확대된다. 부산 신항의 배후 도로망 건설, 대중교통 체계 구축 등 물류와 연구개발(R&D) 분야에도 국비 7조원이 들어간다. 세종 류찬희 선임기자 chani@seoul.co.kr
  • [서울미래유산 역사탐방] 용산팔경 명성 품은 물 마른 7.7㎞ 물길 역사가 대신 흘렀다

    [서울미래유산 역사탐방] 용산팔경 명성 품은 물 마른 7.7㎞ 물길 역사가 대신 흘렀다

    내가 지금 사는 집도 서울미래유산이 될 수 있을까. 물론 기준에 적합하면 가능하다. 미래유산은 시민 손으로 발굴하는 것을 가장 큰 가치로 삼는다. 선정 과정은 시민 손으로 발굴한 미래유산에서 보전가치를 파악하고 그 가치를 시민들에게 알려주는 일련의 여정이다. 미래유산은 발굴·신청, 조사·심의, 선정·발표 단계로 지정된다. 최종 확정된 미래유산에는 인증서가 교부되고 5년마다 재발급 여부를 결정한다. 미래유산 시민제안은 서울미래유산 홈페이지(futureheritage.seoul.go.kr)에서 누구나 할 수 있다. 서울시는 이 같은 미래유산을 시민들과 공유하기 위해 ‘서울미래유산 역사탐방’을 서울신문·문화지평과 공동주관으로 매주 토요일 진행하고 있다. 서울미래유산 역사탐방 홈페이지(futureheritage.seoul.co.kr)에서 답사 코스 확인과 참가신청을 할 수 있다. 만초천(蔓草川). 무악재(길마재)에서 발원해 서대문사거리, 서울역, 서부역, 청파로, 원효로를 따라 흐르다 원효대교 밑에서 한강에 합수되는 물줄기다. 만초는 넝쿨이 무성한 풀을 말한다. 천변에 풀이 덩굴째로 무성히 자랐음을 짐작할 수 있다. 그래서 일명 넝쿨내라고도 부른다. 폭염이 한풀 꺾인 지난달 27일 일곱 번째 서울미래유산 탐방답사는 만초천 물길을 따라 걸었다. 하늘이 눈이 부시게 푸른 날이었다. 지하철 3호선 독립문역 4번 출구 서대문독립공원에서 모였다. 물줄기 원천인 안산과 인왕산이 청명한 대기 때문에 한결 가깝게 보였다. 만초천 길라잡이는 전상봉 서울미래유산해설사가 맡았다. 서울시민연대 대표이기도 한 전 해설사는 ‘전상봉의 서울 이야기’라는 팟캐스트를 진행하는 등 서울시민의 인문학 소양을 높이는 데 힘쓰고 있다. 순국정신 깃든 ‘서대문독립공원’…떡 도매하던 영천시장 옥바라지의 흔적 서대문독립공원은 지금은 역사관으로 바뀐 서대문형무소가 있었던 곳이다. 이 밖에 순국선열추념탑, 서재필 선생 동상, 독립관(순국선열 위패봉안소), 3·1 독립선언 기념탑, 독립문, 서대문형무소 역사관, 이진아 기념도서관 등이 들어서 있다. 독립관은 조선시대 중국사신을 영접하던 모화관을 1996년 복원해 내부에 순국선열 위패 2327위를 모셨다. 그래서인지 독립관이란 현판 앞에 별도로 현충사란 현판을 걸고 있다. 전 해설사가 가방에서 뭔가를 꺼내면서 해설이 시작됐다. 그가 펼쳐든 것은 수선전도(首善全圖) 실사출력물이다. 수선은 서울을 뜻한다. 수선전도는 서울시 지도인 셈이다. 대동여지도를 만든 고산자 김정호가 만든 것으로 추정되는 지도다. 최근 답사에서 보충 교재가 자주 등장한다. 앞서 박광규 서울미래유산해설사는 노트북을 이용해서 잘 보이지 않는 서울미래유산을 설명했고, 배건욱 해설사도 파일에 옛 사진을 담아 나와 해설에 입체감을 더했다. 전 해설사도 사진파일은 물론 실사출력 지도를 준비해 와 이해를 도왔다. 바람이 몹시 심하게 불어서 수선전도를 세 명이 붙잡아야 했다. 안테나형 지시봉까지 챙겨 온 전 해설사는 지도에서 만초천 위치를 짚어가며 특유의 해박한 역사지식을 쏟아냈다. 전 해설사는 “만초천은 총길이 7.7㎞로 1967년 이후 복개가 시작돼 지금은 물줄기를 구경하기 힘들다”며 “청계천만큼 인지도는 없지만 과거에는 용산팔경 중 하나로 매우 경치가 아름다웠다는 기록이 있다”고 말했다. 답사팀에 뭉쳐 다니는 한 무리 ‘아줌마 부대’가 있다. 답사 전 화장실도 우르르 함께 몰려갔다 오는 의리(?)를 보여준 이들은 도봉구에 사는 김남숙(52)씨가 신청하고 친구들을 데려온 것이다. 함께 온 강혜린(52)씨는 “평소 한국사, 역사에 관심이 많아서 따라 나섰다”며 “여태껏 모르던 서울의 역사를 알게 되는 기쁨이 있다”고 말했다. 강씨는 또 “서울미래유산을 알고 있었다”며 “주변에 문화적 가치가 있는 것들이 자꾸 사라져서 안타까웠는데 서울미래유산으로 지정해서 보호한다니 참 다행스러운 일”이라고 덧붙였다. 영천시장에 들어서자 아줌마부대를 비롯해 중년 여성들의 두리번거림이 심해졌다. 시장은 여성, 특히 중년 이상 아줌마들의 안마당 같은 공간이기 때문에 이곳에 들어서면 자연스레 몸이 반응한다. 영천시장은 1960년대 자연발생적으로 형성됐다. 아마도 개천변에 있던 조그만 노점이나 점포가 복개 이후 물길 위에 시장을 형성한 게 아닐까 추측된다. 2011년 7월 전통시장으로 등록됐고 원래는 떡 도매시장으로 유명했지만 지금은 일반시장과 다름없다. 떡이 많이 팔린 이유는 서대문형무소 옥바라지 때문이었다는 속설이 타당하게 들렸다. 1916년 원형 그대로 ‘석교교회’…첨두아치 디테일 뛰어난 고딕양식 눈길 영천시장을 통과해 조금만 물길을 따라 내려가면 외관이 멋들어진 교회가 나온다. 1916년 세워진 석교교회로 서울미래유산이다. 지정 이유는 강당식 평면형식을 가진 고딕양식 건축물이 건립 당시 모습을 비교적 양호하게 보존하고 있기 때문이다. 1층 회당 입구 첨두아치(Pointed Arch)에서 우수한 조적 디테일을 보여준다. 전 해설사는 “처음엔 한옥을 예배당으로 개조해 사용하다가 신도가 늘어나자 예배당 건립이 필요하게 됐다. 하지만 가난한 성 밖 주민들이 건축비를 감당할 수 없었다”며 “기적적으로 미국에서 헌금이 모아져 벽돌 교회를 세울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석교교회는 감리교인데 우리나라에 이 교단이 들어온 것은 1884년 한미수호통상조약이 있던 해이고 최초 교회는 1987년 문을 연 정동교회 벧엘예배당이다. 아펜젤러가 대표적 감리교 선교사로 배재학당을 만들었다. ‘정거장호텔’ 흔적 지킨 회화나무…경인선 기차시발역이었던 서대문정거장 농협중앙회와 이화여자외국어고 사이에 표지석 하나가 있다. 서대문 정거장이 있던 자리를 표시한 것이다. 조선시대는 중국과의 관계가 현재 한·미관계만큼 중요했다. 한양에서 중국을 가기 위한 교통의 요지가 바로 서대문과 의주로였다. 중국 사신이 들어오던 영은문이 서대문독립공원에 있는 것과 같은 맥락이다. 이 때문에 서대문 정거장은 경인선 철도가 처음 개통됐을 때 시발역이 됐다. 역전에는 여행객을 위한 숙소가 있기 마련. 서대문 정거장 앞에도 정거장호텔(스테이션호텔)이 1901년 문을 열었다. 주인이 영국인 엠벌리에서 프랑스인 마르텡으로 바뀌면서 애스터하우스(Astor House)로 거듭났다. 전 해설사는 “정거장호텔 개업 직후 한 미국인 사진작가가 호텔을 방문해 찍은 사진을 보면 기와집 뒤쪽에 우람한 나무 한 그루가 서 있다”며 “그 나무가 지금 이화여자외국어고 정문 앞에 있는 회화나무”라고 말했다. “5분간 휴식하겠습니다.” 더위는 한풀 꺾였지만 늦더위 기승은 여전했다. 전 해설사는 지친 답사팀을 그늘지고 앉을 수 있는 곳으로 이끌었다. 얼굴이 벌겋게 달아오른 답사팀을 자리에 앉히고 전 해설사는 가방에서 파일을 열어들고 정거장호텔과 회화나무 사진을 보여주면서 조금 전 해설에 숨결을 불어넣었다. 물은 곧게 흐르지 않는다. 만초천도 구불구불 완만한 물길을 냈을 것이다. 그것은 그 위에 지어진 집들의 위치와 형태를 보면 알 수 있다. 서소문아파트는 오목렌즈처럼 곡선 형태로 지어졌다. 물길을 복개하고 그 위에 지었기 때문이다. 마치 하얏트호텔을 축소해 놓은 느낌이다. 오목렌즈 같은 ‘서소문아파트’…하천 위에 지어져 대지지분 없어 “서소문아파트는 하천 위에 지어져서 대지지분이 없는 게 특징입니다.” 전 해설사는 “1972년 지어진 서소문아파트가 이런 이유로 재개발, 재건축도 못하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아파트 거래가 실종된 것은 물론이다. 2013년 서울시가 이 아파트를 서울미래유산으로 추진했으나 주민들이 동의하지 않아 무산됐다. 한 참석자는 “소유주 입장에서는 재산권이 제한되고 집값도 안 올라 펄쩍 뛰겠지만 직접적인 이해관계가 없는 저로서는 지금의 모습이 충분히 매력적으로 다가온다”고 말했다. 서울에서는 홍제천 위에 지어진 유진상가, 도로 위에 올린 낙원상가 등이 대지지분이 없는 대표적인 대형 건물들이다. 신유년, 기해년, 병인년 박해 때 순교한 천주교인들의 넋을 기리기 위해 조성된 서소문 역사공원은 사방이 펜스로 둘러싸여 있어 잘 보이지 않는다. ‘서소문 밖 순교자 현양탑’이 있는 이곳은 바티칸 교황으로부터 천주교 성지로 인정받았다. 천주교인을 박해하기 이전 조선 초기부터 죄인을 참수하는 형장으로 사용됐던 곳이기도 하다. 전 해설사는 “서대문 일대는 조선시대 풍수설에 따라 숙살지기(肅殺之氣)가 있다고 해 죄인 처형장으로 이용되고 감옥이 설치되기도 했다”면서 “성삼문, 허균 등이 이 언저리에서 처형됐고 동학농민혁명 당시에는 김개남, 안교선, 최재호 등이 효시된 곳”이라고 말했다. 전 해설사의 해설을 듣는 표정들이 편치 않다. 그리 오래지 않았던 시대에 단지 추구하는 바가 다르다는 이유로 무참히 참수당한 이들이 있었던 참혹한 역사 때문일 것이다. 90년 역사 지닌 ‘염천교 구두거리’…50년대부터 1층 상점·2층 공장의 형태 답사가 막바지에 이르렀다. 염천교 고가도로 한편은 수제화를 만드는 구두거리다. 전 해설사는 “이른바 ‘염천교 구두거리’로, 일제강점기부터 형성된 90여년 역사를 가진 구두 전문 거리”라며 “한국 구두산업의 산 역사로서 보존할 가치가 있어서 미래유산에 지정됐다”고 설명했다. 이곳은 1925년 경성역이 생기고 피혁 밀거래가 이뤄지면서 자연스레 구두점포가 들어서기 시작했다. 해방 이후에는 미군 중고 전투화를 수선하고 개조하는 점포들이 생겨나다가 1950년대부터 1층은 상점, 2층은 공장 형태의 구두거리가 형성됐다. 2000년대부터 쇠락의 길로 접어들다가 서울역 일대 재개발 계획과 맞물려 변화를 맞을 전망이다. 답사팀 일원인 최일원(63)씨가 “나도 저곳에서 옛날에 구두를 사 신은 적이 있다”며 “싸다고 다 비지떡이지 않고 내구성이 좋아 오래 신었다”고 말했다. 드디어 서울역 광장에 도착했다. 이번 답사의 종착역이자 해산지다. 일제강점기 사이토 총독 저격사건, 1980년도 서울의 봄, 1987년 6·26국민평화대행진 등 대한민국 근현대사의 중요한 사건들을 배태한 공간이다. 서울역 고가도로는 서울시내에서 가장 교통이 혼잡했던 서울역 주변 교통을 완화하기 위해 1970년 8월15일 완공한 고가차도다. 1970년 5월 마포대교 완공과 함께 퇴계로와 만리재, 마포대교를 잇는 고가도로로 개설됐다. 노후화에 따른 안전 문제로 지난해 12월 폐쇄됐다. 서울시는 뉴욕 고가 철도를 공원으로 재생한 ‘하이 라인 파크’(High line Park)를 벤치마킹해 서울역 고가도로를 공원화하고 있다. 답사를 마무리하는 자리에서 이경수(53)씨는 “평소 주말답사를 취미로 삼고 안 다녀본 데가 거의 없을 정도로 아내와 함께 다닌다”며 “서울미래유산에 대한 사전 정보가 거의 없었는데 관심의 영역을 넓혀줘서 고마운 프로그램”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글 사진 유성호 ‘문화지평’ 대표
  • 연휴 마지막 날 공항 43만명 몰려…귀경객과 여행객 겹쳐

    연휴 마지막 날 공항 43만명 몰려…귀경객과 여행객 겹쳐

    추석 연휴 마지막 날인 18일 귀경객과 귀국 여행객 등 43만명이 전국 공항으로 몰릴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 연휴 기간 중 가장 많은 인파다. 인천공항에는 18만 562명이 몰릴 것으로 추산된다. 입국 승객은 9만 4761명, 출국 승객은 8만 5801명이다. 입국 승객 다수는 연휴를 이용해 외국으로 떠났다가 돌아오는 여행객으로 분석된다. 인천공항을 뺀 나머지 14개 공항은 이날 25만780명이 이용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들 대부분은 추석을 맞아 고향에 방문했거나 국내로 여행을 떠났던 이들로 보인다. 인천공항을 출발하는 공항철도 막차는 기존 오후 11시 50분에서 다음날 1시 5분으로 연장된다. 심야버스도 16편에서 24편으로 추가 운행한다. 공항 관계자는 “인천공항은 오후 3∼5시에 입국장이 가장 혼잡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출국장을 탄력 운영해 혼잡을 완화하고 대기 시간을 단축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성남 판교~여주 복선전철 새달 24일 개통

    성남 판교~여주 복선전철 새달 24일 개통

     경기 성남시 판교역을 출발해 광주와 이천, 여주를 오가는 복선전철(57㎞)이 다음달 24일 개통된다. 국토교통부는 경강선(성남 판교∼여주, 57㎞) 일부 구간의 종합시험운행을 마치고 영업 운영을 시작한다고 28일 밝혔다.  성남~여주 철도가 개통되면 경기 동남부권 주민들도 편리한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어 서울 및 주변 지역 접근이 훨씬 쉬워진다. 현재 버스로 2시간 가까이 걸리는 성남~여주 이동 시간은 48분으로 앞당겨진다.  이 간선철도는 성남 이매역에서 분당선, 판교역에서 신분당선과 환승이 가능해 수도권을 오가는 데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어 지역간 교류와 균형 발전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 노선에는 성남시 2개, 광주시 4개, 이천시 3개, 여주시 2개 등 11개의 역이 건립됐다. 판교, 이매, 삼동, 광주, 초월, 곤지암, 신둔도예촌, 이천, 부발, 세종대왕릉, 여주역을 이용할 수 있다. 이 노선은 앞으로 건설될 이천∼충주∼문경, 여주∼원주, 원주∼강릉, 월곶∼판교, 수서∼광주 및 평택∼부발 노선과 연계돼 간선철도기능과 광역도시철도 기능을 동시에 수행할 것으로 보인다.  국토부와 한국철도공사는 추석을 맞이해 이 지역 교통 혼잡을 완화하고, 지역 주민의 전철교통편의를 위해 영업운행에 앞서 추석기간(다음달 13~18일) 동안 무료로 임시열차를 운행할 계획이다. 임시열차는 판교 및 여주역을 출발해 오전 9시부터 18시까지 1시간 간격으로 운행된다.  세종 류찬희 선임기자 chani@seoul.co.kr
  • 서울 ‘지옥철’ 9호선 신규 차 16량 증편

    극심한 혼잡을 겪는 서울 지하철 9호선에 신규 차량 16량(4편성)이 추가로 투입된다. 출근 시간대 가양~신논현 구간을 오가는 급행 셔틀열차를 편성, 지옥의 구간으로 불리는 가양~당산역 구간 혼잡도가 다소 완화될 것으로 보인다. 서울시는 오는 31일부터 가양~신논현역 구간에 급행 셔틀열차를 투입한다고 19일 밝혔다. 출발 시간은 가양역 기준 오전 7시 45분, 7시 53분, 8시 1분, 8시 9분이다. 가양∼신논현 구간 밖으로 이동하는 승객은 가양역이나 신논현역에서 다음 열차를 타면 된다. 이로써 급행열차 운행은 출근 시간대 셔틀형 급행 8회(상·하행 각 4회), 퇴근 시간대 급행 4회(상·하행 각 2회), 일반 6회(상·하행 각 3회)씩 늘어난다. 한준규 기자 hihi@seoul.co.kr
  • 시흥 배곧신도시~송도국제도시 잇는 ‘배곧대교’ 건설 본격화

    시흥 배곧신도시~송도국제도시 잇는 ‘배곧대교’ 건설 본격화

    경기 시흥시가 배곧신도시와 송도국제도시를 잇는 ‘배곧대교 건설사업’에 본격 시동을 건다. 시흥시는 지난해 한국개발연구원(KDI)에 의뢰해 사업타당성을 의뢰한 결과 적격성을 최종 통과했다고 1일 밝혔다. 배곧대교 민간투자사업은 정왕동 배곧신도시에서 인천 송도동 송도국제도시의 해상구간을 1.89㎞ 교량으로 연결해 두 도시 간 통행로를 최단거리로 연결하는 해상교량 건설사업이다. 사업비는 모두 1845억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이미 한진중공업에서 2014년 10월 사업을 제안해 KDI 공공투자관리센터(PIMAC)에 민간투자사업 적격성 조사를 의뢰한 바 있다. 그 결과 경제성(BC) 평가가 1.05로 나와 사업타당성이 높은 것으로 판단됐다. 시에 따르면 배곧대교가 완공되면 기존 소래대교나 정왕IC보다 최소 6~11분, 최대 30분 이상 통행시간이 단축되는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예상됐다. 이동거리는 5~8㎞정도 단축된다. 특히 교통 혼잡이 완화되고, 통행시간이 절감되는 등 주민편익 개선 효과가 기대된다. 시는 나아가 지역 고용창출 및 경제 활성화 등으로 시흥시뿐만 아니라 인천과 경기 전 지역 발전에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한다 이에 따라 시는 이달 중 시의회 동의를 얻어 사업계획을 공고한 뒤 오는 12월 우선협상대상자 지정할 방침이다. 이르면 2018년 착공에 들어가 2022년에 완공할 계획이다. 민간투자업체는 공사비 전액을 부담하고, 30년 동안 통행료를 받은 뒤 시에 기부채납할 예정이다. 김윤식 시흥시장은 “두 도심 간 최단거리 해상교량이 건설되면 송도국제도시의 대형쇼핑물 등을 이용할 수 있어 시민 편의성이 향상된다”고 말하고 “안산~시흥~송도를 잇는 새로운 교통중심축으로 교통체계가 매우 효율화될 것으로 기대돼 올해 안으로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하는 등 적극적으로 사업 추진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이명선 기자 mslee@seoul.co.kr
  • 서울시의회 박호근의원, 9호선 둔촌구역 공사현장 방문... 안전시공 당부

    서울시의회 박호근의원, 9호선 둔촌구역 공사현장 방문... 안전시공 당부

    서울시의회 교육위원회 박호근 의원(더불어민주당, 강동4)은 6월 9일 서울시의정회 회원인 전직 서울시의원 40여명과 함께 지하철 9호선 3단계 공사가 진행 중인 구간인 923공구(둔촌동 보훈병원역) 건설현장을 방문하여 서울시청 담당자와 공사 관계자들로부터 공사현황에 관한 설명을 듣고 현장을 시찰했다. 지하철 9호선 3단계 건설공사 사업은 잠실종합운동장 ~ 올림픽공원역(5호선) ~ 둔촌동 보훈병원에 이르는 구간 9.23km을 연장 건설하여 강남을 동서로 연결해 교통혼잡 완화 및 지역 균형발전을 도모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고 있으며, 그 중 9호선 3단계 923공구 현장은 강동구 둔촌동 29번지 ~ 둔촌동 보훈병원 일원 1,782m를 연장하고 있는 곳으로, 현재 70.1%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다. 건설사 측은 당초 2016년 12월에 완공 예정이었으나 그린벨트 해제와 예산문제 등으로 공사가 다소 지연됐다며, 문제가 해결된 만큼 차질 없이 공사가 진행될 수 있도록 박차를 가하겠다고 밝혔다. 차질 없이 공사가 진행될 경우 2017년 12월까지 모든 구조물이 완공될 예정이며, 이 후 6개월간 시운전을 거쳐 2018년 10월경에는 시민들이 이용할 수 있게 된다. 9호선 3단계 건설현장을 방문한 박호근 의원은 “완벽한 시공을 위해 불철주야 노력하고 있는 공사현장 관계자 및 근로자들께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고 말하며, “다른 무엇보다 안전이 최우선이기 때문에 더디더라도 현장의 안전, 시민의 안전을 위해 최선을 다해줄 것”을 당부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불금, 7호선은 밤새 달린다

    서울도시철도공사(이하 공사)가 서울 지하철 6호선의 급행 운행과 7호선의 24시간 운행 방안을 검토한다. 11일 서울시의회에 따르면 공사는 ‘6호선 급행화 연구 추진방안’을 마련해 급행열차 도입 계획을 밝혔다. 도입 시 출퇴근 시간대 혼잡을 완화하고 장거리 이용객의 도심 진입 시간이 단축된다. 앞서 공사는 지난해 7월 한국철도기술연구원과 ‘도시철도 급행화 기술협력’ 협약을 맺고 같은 해 9월 응암~삼각지역 19개 역을 대상으로 1단계 구간 검증시험을 실시했다. 응암, 불광, 연신내, DMC, 합정, 공덕, 삼각지 등 7개 역에 급행열차가 정차하고 새절역과 공덕역을 대피소로 잡았다. 당시 총 37분이 소요되는 구간이 27분으로 10분 단축됐다. 7호선은 장암~온수 구간을 금요일 저녁부터 다음날 새벽까지 운행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매주 금요일 24시간 운행하는 것으로 심야 운행 간격은 20분이다. 공사는 상반기 중 연구용역과 전문가 회의 등을 거쳐 내년 하반기쯤 이를 도입할 예정이다. 최지숙 기자 truth173@seoul.co.kr
  • 서울 도시철도공사 6호선 급행열차 운행 추진

    서울 도시철도공사 6호선 급행열차 운행 추진

    서울 지하철 6호선에 급행열차 운행이 추진된다. 11일 서울시의회 최판술·(더불어민주당, 중구1) 의원이 서울도시철도공사(이하 ‘공사’)로부터 제출받은 ‘6호선 급행화 연구 추진방안’에 따르면, 공사는 6호선 전 구간에 급행열차를 도입할 계획이다. 6호선은 응암에서 봉화산에 이르는 35.1km 구간에 38개 역사로 구성되었고, 총 운행 소요시간은 69.3분이다. 일평균 70만 명(2015년 말 기준)이 이용하고 있다. 자료에 따르면, 공사는 출·퇴근시간대 혼잡도 완화 및 장거리 이용객 도심 진입 통행시간 단축, 이용시민 편의향상에 따른 신 수송 수요 창출을 목표로 6호선 급행열차를 추진하고 있다. 공사는 급행열차 추진을 위해 지난해 7월 철도기술연구원과 도시철도 급행화 기술협력 협약을 맺고, 9월 응암~ 삼각지역에 있는 19개역을 대상으로 1단계구간 검증시험을 실시했다. 시험결과 소요시간이 37분에서 27분으로 10분 단축됐다. 당시 급행열차는 응암, 불광, 연신내, DMC, 합정, 공덕, 삼각지 7역에 정차하고 대피역은 새절, 공덕역 2역이었다. 대피역은 급행열차의 추월을 위해 통행선로를 비켜서 일시적으로 일반열차가 대피하기 위해 머무르는 장소다. 공사는 2단계로 환승, 통행수요를 고려해 신당, 약수역을 포함한 17곳의 역을 급행역으로, 역촌역 등의 21곳의 역은 일반역으로 설정했다. 대피역은 기존 2곳에 독바위, 한강진, 상월곡을 추가해 5곳이다. 급행비율은 급행열차 사이에 일반열차 2회 운영을 반영한 1:2 패턴으로 운행한다. 이 설정대로 운행하면 열차의 운행속도는 하행기준 30.4km/h→39.5km/h로 개선되고, 운행시간은 기존 69.3분에서 53.3분으로 16분 짧아져 1시간 이내로 단축될 것으로 전망된다. 공사는 5월 설계·분석과 6월 안전 및 신뢰성 검증을 거쳐 7월 실용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최판술의원은 “혼잡도가 높은 2호선을 포함한 메트로의 전 노선은 급행노선 운행을 염두에 두지 않고 설계되어, 사업 추진이 현실적으로 불가능해 배제되었다” 며 “6호선 급행운행은 기존 시설 이용으로 투자비용을 최소화 할 수 있고 혼잡도 완화와 도심 접근성을 향상시킬 것으로 기대되지만, 안전성과 비용대비 효과에 대한 충분한 검증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도로 건설로 경기 부양… 민자 2조 7000억 투입

    도로 시설 투자에 올해 민간자본 2조 7000억원이 투입된다. 국토교통부는 사회간접자본(SOC)시설 조기 확충과 경제활성화를 위해 도로 분야 민간투자를 확대하기로 했다고 21일 밝혔다. 지난해 투자금액보다 18% 증가했다. 구리~포천고속도로(5600억원), 상주~영천고속도로(5261억원), 인천~김포고속도로(3798억원), 광주~원주고속도로(3551억원) 건설 등이 대표적인 민자사업이다. 수도권 서남부 지역 혼잡 개선을 위한 수원~광명고속도로와, 평창동계올림픽을 지원하고 영동고속도로 정체를 완화하기 위한 광주~원주고속도로는 각각 오는 4월과 11월에 개통된다. 봉담~송산고속도로, 이천~오산고속도로도 올해 착공한다. 새로운 민자사업도 시작된다. 서울~세종고속도로(6조 7000억원), 경인고속도로지하화(1조원) 사업이 올해 신규로 추진된다. 정부와 민간의 적절한 위험분담으로 사업 수익률을 낮추고 통행료와 재정지원을 최소화하는 손익공유형(BTO-a), 위험분담형(BTO-rs) 방식이 적용된다.서울~세종고속도로는 서울~성남 구간을 일괄입찰(턴키) 방식으로 올해 말 공사를 시작하고 성남~안성 구간은 일반공사 방식으로 내년 말 착공해 2022년까지 먼저 개통된다. 안성~세종 구간은 민자적격성조사를 올해 마치고 내년에 협상에 착수하는 등 절차를 신속히 진행해 2025년 이전에 완전 개통할 계획이다. 경인고속도로 지하화 사업도 올해 민자적격성 조사와 전략환경영향평가를 진행한다. 현재 8차로를 지상·지하 6차로씩 12차로로 늘리는 사업이다. 재정·민자고속도로를 연계 운행할 때 불편을 겪었던 무정차 통행료납부(원톨링) 시스템도 11월까지 개선된다. 원톨링 시스템이 도입되면 중간 정차 없이 최종 출구에서 한 번만 지불하면 된다. 세종 류찬희 선임기자 chani@seoul.co.kr
  • [자치단체장 25시] 노현송 서울 강서구청장

    [자치단체장 25시] 노현송 서울 강서구청장

    노현송 서울 강서구청장을 처음 만난 것은 1999년이었다. 민선 2기 구청장이었던 그의 첫인상은 ‘학자’였다. 당시 일본어를 전공하고 언어학 박사로서 고려대 조교수를 역임했던 이력이 주는 이미지가 크긴 했다. 학자 이미지는 곧 철학이 있는 행정가 본새로 바뀌었다. 형이상학적인 구상을 늘어놓는 대신 ‘눈높이 행정’을 폈고, 깊이 있는 식견과 정연한 논리로 정책의 배경과 방향을 설명했던 것으로 기억한다. 추진력에서는 ‘저돌적’이란 말이 지나치지 않았다. 지역의 역사·문화를 살린 허준박물관, 교육 소외 지역인 강서를 바꿀 장학회, 강서를 미래도시로 변화시킬 마곡지구 개발 등 다양한 계획을 추진하고 있었다. 다시 만나기까지 16년. 그사이 노 구청장의 삶은 역동적이었다. 민선 1기 구청장이었던 유영 전 구청장에게 민선 3기 자리를 내주고 2년 후 17대 국회의원으로 강서을 지역구에 재등판했다. 정치판의 쓴맛, 단맛을 본 뒤 2010년 민선 5기 기초단체장 선거에 재도전해 성공한 후 민선 6기까지 자리를 지키고 있다. “국회의원과 자치단체장의 지향점이 더 나은 주민의 삶에 있다는 것은 매한가지입니다. 그런데 국회의원의 역할은 다소 추상적이에요. 주민 삶의 변화를 피부로 느낄 수 있다는 건 구청장의 보람이자 매력입니다.” 노 구청장에게 “왜 또 구청장이었느냐”고 묻자 주저 없이 대답했다. 의지와는 다르게 예비후보 등록 전까지 그는 오는 4월 20대 총선 출마가 예상되는 인물 중 한 명으로 꼭 거론됐다. 지역 주민들에게 익숙한 얼굴이기 때문에 정치권에서는 꽤 매력적인 인물이다. 하지만 그는 이런 풍설에 이름이 오를 때마다 기함을 하면서 손사래를 친다. “임기는 당연히 채워야 하는 거고, 옮기는 건 구민과 한 약속을 위반한 거니까 절대 안 되죠.” 비록 한 해 예산 62%를 복지 비용으로 사용하고, 재정 자립도(22.4%)가 서울시 하위권이라도 곁눈질을 할 생각이 없다고 못을 받았다. “구청장으로서 할 일이 많다는 생각을 늘 하고 있었습니다. 한 번은 더 해 보고 싶어요. 물론 우리 구민들이 허락을 해 줘야 하는 것이지만요.” ‘한 번 더’라는 것은 그의 강서 구상이 완벽하게 마무리되는 시점이다. 허준박물관은 지역 명소가 됐고, 강서구장학회에는 기금이 차곡차곡 쌓이고 있다. 그러나 마곡지구 개발은 유난히 더디다. “1999년 당시 고건 서울시장에게 마곡지역 개발의 밑그림을 그리자는 제안을 했고, 서울 시정개발연구원(현 서울연구원)에 용역을 줘서 미래를 내다본 계획을 짰습니다. 그때 나온 그림이 정보기술(IT), 생명공학(BT), 나노기술(NT)을 중심으로 한 연구·개발(R&D)산업단지를 만드는 것이었어요.” 그러나 그가 구청장직을 떠난 동안 정체됐다. 그는 전임 서울시장들에게 서운함을 드러냈다. “이명박 전 시장이 뉴타운 개발을 하면서 서울 전역을 ‘삽으로 떠 버리는 바람’에 진척을 보지 못했고, 오세훈 전 시장은 한강르네상스 개발을 하면서 마곡지구 일부에 요트 선착장을 만들자고 해 개발 방향이 엉뚱하게 흘렀다”고 말했다. 돌아와서 보니 주민들의 기대심만 부풀려 놓고 진행은 하지 못한 채였다. 서울시에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하면서 2013년 말부터 마곡지구 개발이 가시화하기 시작했다. LG, 롯데, 이랜드, 넥센타이어 등 50여개 중소·대기업이 입주 계약을 맺었다. 대기업과 중소기업이 상생하는 첨단 R&D산업단지로 성장하며 강서의 미래동력으로서 역할을 톡톡히 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내년 1단계 준공을 한 뒤 2020년에 완성되는 LG사이언스파크에 대한 기대감이 크다. 17만여㎡ 부지에 전자, 디스플레이, 화학, 생활건강 등 LG 10개 계열사의 R&D센터가 들어서고 2만 5000여명이 상주하게 된다. 입주를 완료하는 시점에는 고용 유발 9만명 이상, 경제 유발 24조원 이상 등 효과를 보일 것으로 추산한다. 2018년에 이화의료원이 문을 열고, LG문화센터가 입주한 서남권 최대 공원인 서울보타닉공원(가칭)이 개장하면 문화와 경제가 어우러진 도시로 거듭난다. 그의 개발 구상은 의료관광 분야에서도 큰 성과를 냈다. 해외의 관문이 되는 김포공항과 인천공항이 가까이 있고, 여성·척추·관절 전문 병원이 즐비한 지역 특성을 살려 지난해 말에는 의료관광특구로 지정되도록 했다. 그는 “강서가 높은 성장 잠재력과 경쟁력을 갖춘 의료관광 산업의 신메카로 떠오르게 됐다”며 “강서의 브랜드 가치를 인정받은 쾌거”라고 평가했다. 교육과 복지 분야에도 심혈을 기울이지만 갈 길은 아직 멀다. “교육 혜택을 모두 골고루 받을 수 있도록 해야 하는데, 지역적 편차가 너무 크고 그런 편차를 줄이는 것은 힘들다”는 그는 “그래도 노력해야 한다. 교육 때문에 부모들이 이사 가는 일이 없도록 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수준 높은 공교육이 자리잡도록 다양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그동안 교육지원청, 지역사회 대표, 교사와 학부모 등으로 혁신교육도시 추진단을 꾸려 지역적 특색에 맞는 교육 프로젝트를 구상했다. 마을 결합형 학교, 학생자치연합회, 울타리 교사 양성 등 교육 혁신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펼치고 혁신교육 지원을 위한 조례 제정도 추진하고 있다. 지난해 12월에는 서울형 혁신교육지구로 선정되기도 했다. 올해는 10억원을 투입해 ▲학교교육 지원사업 ▲청소년 자치 및 동아리 지원 ▲마을·학교 연계 지원 ▲민·관·학 거버넌스 구축 운영사업 등 7개 분야 36개 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노 구청장에게 복지와 교육은 같은 선상에 있는 핵심 가치다. “교육처럼 복지도 미래에 대한 투자”라는 철학을 품고 있다. 어려운 재정 상황은 민·관·학 협력으로 극복할 수 있다고 말한다. 통반장에게 복지 도우미 업무를 주고, 20개 동별로 위기 가구 발굴 시스템을 적용했다. 사회·자원봉사단체와 공무원 등이 참여한 강서희망드림단, 집배원 및 도시가스 검침원 등과 함께 촘촘한 복지 서비스 전달체계를 만들었다. 교육과 복지를 장기 계획으로 삼는다면 공항 고도 제한 완화와 방화대로 개통은 올해를 기한으로 보는 역점 사업이다. 노 구청장은 “김포공항은 50여년간 서울의 관문이란 영광을 누렸지만 주변 지역 주민들은 고도 제한이란 족쇄에 묶여 재산권 행사를 못 한 채 낙후된 환경에서 생활할 수밖에 없었다”며 “주민의 권리를 찾기 위해 양천구, 경기 부천시와 공동으로 연구용역을 의뢰해 해발 119m까지 고도를 완화해도 비행 안전에 영향을 주지 않는다는 결과를 얻었다”고 설명했다. 국제민간항공기구(ICAO)의 고도 제한 기준에 따르면 활주로를 기준으로 반경 4㎞ 이내까지 해발 57.86m 미만, 비행기 회전공간을 감안한 원추표면은 5.1㎞ 이내까지 해발 112.86m 미만으로 규제하고 있다. 이 때문에 강서구 면적의 97.3%(40.3㎢)가 공항 고도 제한의 적용을 받는다. 지난해 5월 국내 항공법을 개정해 예외적으로 공항 고도 제한을 완화할 수 있는 길을 열어 놨지만 진척이 별로 없다. 그는 “고통받는 주민들을 생각하면 고도 제한 완화의 발걸음은 지금보다 훨씬 더 빠른 속도로 나아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부천시와 한강 올림픽대로를 잇는 방화대로는 1999년부터 공사가 시작됐지만 구간 중 일부(250m)가 군부대로 막혀 있어 사업에 차질을 빚어 왔다. 노 구청장은 “군부대가 이전하기로 합의하면서 2020년이면 완전 개통할 수 있지만 이 시기가 더 빨라져야 한다”며 “마곡지구 개발에 따른 교통 혼잡이 일어나지 않도록 교통량을 분산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조곤조곤하던 말투에 힘이 가득 실렸다. “이제 미래 서울의 중심지는 강서가 될 겁니다. 구민 삶에 가시적인 변화가 나타날 수 있도록 교육, 문화, 복지 등 전방위에서 체감지수를 높여 나가겠습니다.” 최여경 기자 cyk@seoul.co.kr
  • 똑똑한 내비·길어진 휴일·늘어난 도로… 다들 덜 막혔대요

    똑똑한 내비·길어진 휴일·늘어난 도로… 다들 덜 막혔대요

    고속도 통행 첫 500만대 넘었지만 설 당일 서울~부산 5시간 20분 명절 때마다 고속도로를 이용하는 차량은 꾸준히 늘어나지만 귀성·귀경길은 갈수록 가벼워지고 있다. ‘서울~부산 12시간’, ‘서울~강릉 10시간’과 같은 끔찍한 상황은 사실상 옛날이야기가 됐다. 실제로 올해 서울~부산 구간은 피크타임에도 5시간대면 목적지에 닿을 수 있었다. 과거 심할 때에 비하면 소요시간이 절반 이하로 줄어든 셈이다. 전문가들은 내비게이션·스마트폰 등 정보통신(IT) 기기의 영향, 지방에서 서울로 올라오는 역(逆)귀성, 수도권 인구 증가로 인한 장거리 이동 감소, 대체휴일제 시행, KTX 이용 확대 등을 그 이유로 들었다. 10일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20년 전인 1996년 설 당일(2월 19일) 차를 이용해 서울에서 부산으로 내려갈 경우 요금소 기준으로 최대 12시간이 걸렸다. 이것이 10년 전인 2006년(1월 29일)에는 8시간으로 줄었다. 올해 설 당일인 8일에는 5시간 20분이 공식 최장시간 기록이었다. 도로공사 관계자는 “설 연휴 마지막 날인 10일에도 부산에서 서울까지 길어야 5시간 30분 정도였다”고 전했다. 막바지 귀경 행렬로 일부 구간에서 정체가 빚어지긴 했어도 평소 주말 수준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았다. 해마다 고속도로 차량 운행이 급격히 늘고 있는데도 소요시간은 오히려 줄어들고 있는 것이다. 설 당일 고속도로 통행량은 2006년 365만 4233대에서 올해 503만 8962대로, 10년 새 38% 증가했다. 설 당일 통행량이 500만대가 넘은 것은 올해가 처음이다. 귀성·귀경길에 여유가 생긴 주된 이유로는 역귀성, 짧아진 고향 체류 기간, IT 기기 이용, 도로망 확충 등이 꼽힌다. 통상 부모가 설을 쇠러 지방에서 서울로 올라오는 역귀성은 2004년 15.2%에서 2014년 22.9%로 늘어났다. 또 1박 2일간만 고향에 머무는 경우도 2004년 22.2%에서 2016년 27.8%로 증가했다. 서울에서 충남 공주로 내려간 김모(33)씨는 “지난 7일 휴대전화 내비게이션을 이용하니 밤 12시를 넘어서 차가 거의 안 막힌다는 결과가 나왔다”며 “아무래도 명절에는 차가 안 막히는 시간을 이용한다”고 말했다. 명절의 고속도로 통행량이 다른 주말에 비해 크게 늘지 않는 것도 체감 혼잡이 완화된 이유 중 하나다. 올해 설 연휴 직전 주말인 1월 30~31일의 하루 평균 고속도로 통행량은 359만 379대였고 설 연휴 3일(2월 7~9일)의 하루 평균 고속도로 통행량은 418만 849대였다. 설 연휴 통행량이 직전 주말 대비 16.4% 증가에 그친 것이다. 주말에 100만대가 운행했다면 설에는 116만 4000대가 다녔다는 의미다. 같은 방식으로 계산할 때 2014년은 25.3%, 2015년은 23.6%로 올해보다 차이가 훨씬 컸다. 주말에 100만대가 운행할 때 설에 각각 125만 3000대, 123만 6000대나 몰렸다는 뜻이다. 오승훈 경기대 교통공학과 교수는 “고향에 머무는 시간이 짧아지면서 설 당일 이동하는 경우가 늘어난 반면 대체휴일제가 시행되는 등 휴일이 길어지면서 교통량이 분산되는 효과가 있다”고 밝혔다. 빠른 속도의 KTX가 수송을 분담하는 것도 도로가 덜 막히는 이유 중 하나다. 설 연휴 기간의 철도이용객 수는 2006년 227만명에서 지난해 267만명으로 17.6% 증가했다. 수도권에서 영호남 등 거리가 먼 곳으로 이동하는 사람도 줄고 있다. 성홍모 한국교통연구원 박사는 “수도권 인구가 예전에 비해 크게 늘어난 데다 부모의 별세 등으로 고향에 갈 이유가 없는 경우가 늘고 있다”며 “장거리 이동 차량이 줄어든 것이 전체 교통 혼잡 완화에 크게 기여했다”고 분석했다. 실제 설 연휴기간 중 수도권 안에서 이동하는 차량은 2004년 전체의 20.6%에서 2014년 28.5%로 늘어났다. 최양원 영산대 교통공학과 교수는 “대구~부산 간 민자고속도로와 같이 전국적으로 도로망이 확충되면서 교통량이 분산된 것도 주된 요인”이라며 “이에 더해 라디오가 거의 유일한 수단이었던 예전과 달리 스마트폰, 내비게이션 등을 이용해 막히는 길을 피해 갈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홍인기 기자 ikik@seoul.co.kr 조용철 기자 cyc0305@seoul.co.kr
  • [수요 에세이] 행정의 합목적성이 중요하다/장태평 전 농림수산식품부 장관

    [수요 에세이] 행정의 합목적성이 중요하다/장태평 전 농림수산식품부 장관

    서울의 도로 정체는 참으로 심각하다. 주말엔 더욱 그렇다. 알면서도 부득이 차를 끌고 나오는 경우가 있다. 어느 날 이미 결혼식이 곧 시작될 시간인데 도로 위에 갇혀 있게 되었다. 초조하게 발을 동동거리며 좌회전하기만을 기다리고 있었다. 그렇지만 차량 몇 대가 지나가면 어김없이 신호가 바뀌고 있었다. 좌회전만 하면 교통지옥에서 벗어날 것 같은데, 좌회전만 하면 그렇게 늦지는 않을 것 같은데, 거의 다 와서 시간이 무참히 흘러가고 있었다. 거리는 점점 차량이 많아져 혼란은 가중되고 있었다. 사고가 난 것인가? 오늘 무슨 날인가? 이런저런 생각을 하는 사이 시간은 많이 흘러 어느덧 신호가 있는 네거리에 도달했다. 그런데 네거리에는 아무런 사고도 없었고, 열심히 일하는 교통경찰관이 있었다. 그는 신호를 위반하며 좌회전을 하는 차량을 열심히 단속하고 있었다. 아마도 운전자들은 너무나 오래 기다려서 노란불에도 진행을 하고, 꼬리물기를 하면서 신호를 위반하는 사람도 있었으리라. 그는 위법 부당을 눈 뜨고 볼 수 없는 경찰관이다. 그는 교통 혼잡이 마치 신호를 위반하는 차량 때문이라고 생각하는 것 같았다. 그래서 단속하는 데 온 신경을 쓰고 아까운 시간을 보내며, 땀을 뻘뻘 흘리고 있었다. 이를 본 운전자들은 더욱 움츠러들었다. 그가 이렇게 모범적으로 공무를 집행하는 동안 교통정체는 더욱 심해졌다. 갈 길이 바쁜 시민들은 짜증이 더욱 높아만 갔다. 조금만 생각하면 잘 해결할 수 있는 일인데, 답답하기만 했다. 드디어 내 차례가 되었다. 바삐 가야 할 길이었지만, 벗어나던 길을 멈추고 그에게 한마디 하였다. “좌회전 차량이 많아서 그러니 좌회전 신호를 길게 주세요.” 점잖게 말한다고 했는데 “알아서 하니, 간섭하지 마세요”가 돌아온 답이었다. 혹시 내 목소리에 짜증이 담아져 있었을까? 문득 의문을 가지며, 교통지옥을 빠져나왔다. 공무방해를 하면 안 되니까. 평생 공무원으로 살았던 사람으로서 많은 것을 생각하게 하는 시간이었다. 행정이란 무엇일까? 국민에게 서비스를 하는 것이다. 그래서 국민을 편안하게 해야 한다. 법과 원칙이 중요하지만, 그 자체가 목적이 될 수는 없다. 그런 것들은 모두 국민이 원하는 것을 실현하기 위한 수단이다. 행정이 합목적적으로 이루어져야 제값을 한다. 나는 그날 그 거리의 교통경찰관이 이렇게 해 주었으면 얼마나 좋았을까 하고 생각해 본다. 좌회전 신호를 더 길게 해서 빨리 차량이 빠져나가도록 해 주어야 했다. 평상시에도 그 거리의 교통사정을 심사숙고해서 살펴보고, 더 잘 맞는 신호체계와 도로체계를 생각해 주고, 그리고 필요하면 관련부서에 개선방안을 건의해 주었더라면 하고 말이다. 요즈음 공무원들이 잘 움직이지 않는다는 말을 많이 듣는다. 앉아서 원칙과 규정만 얘기하고, 안 된다는 말만 한다는 것이다. 규제완화보다 더 중요한 것이 공무원들의 적극적인 업무태도가 아닐까. 제도가 아무리 잘 되어 있어도 그 속에서 움직이는 사람들의 마인드가 이를 따라 주지 않으면 안 된다. 공무원들의 비전, 윤리, 태도 등 정신적 기반이 절대적으로 중요하다. 이것이야말로 국가적 위기를 극복해 나갈 수 있는 요체이다. 국민에게 이익이 되는 것이 무엇인지를 늘 생각하면서 공무를 수행해야 한다. 때와 경우에 따라서 필요한 대응을 할 수 있어야 한다. 교통경찰관은 거리에 서 있는 단순한 거수기가 아니다. 교통을 물 흐르듯이 해결해야 하는 사람이다. 이것이 바로 모든 공무원에게도 적용되는 원리이다. 물 흐르듯이 자연스럽게 사회가 돌아가게 하는 것이 공무원의 역할이고 정부의 기능이다. 공무원이 원칙대로만 일하면 되고, 불법이나 비리만 저지르지 않으면 된다는 생각은 불충분하다. 선진국으로 가려면, 공무원이 창의적인 마인드를 가지고 적극적으로 일을 해결하는 해결사 역할을 해야 한다. 일을 잘못하면 많은 국민에게 불편과 직접적인 피해를 주게 된다. 그리고 불편을 하소연하는 국민의 소리에 귀를 기울여야 한다. 그래서 국민께 감동을 주는 공무원들이 많은 나라가 되기를 꿈꾸어 본다.
  • 올 도로 예산 상반기에 ‘5조원’ 확 푼다

    올 도로 예산 상반기에 ‘5조원’ 확 푼다

    수원~광명 등 6개 노선 개통서울~세종 등 7개 노선 착공11월부터 통행료 원톨링 시스템환승 정류장 등 대폭 늘리기로 올해 상주~영덕 고속도로를 포함해 신규 노선 6곳이 개통된다. 올해 도로예산은 지난해보다 7.9% 감소한 8조 3752억원으로 편성됐다. 국토교통부는 상반기에 도로예산의 60%인 5조원을 집행해 경제 활성화를 지원하겠다고 31일 밝혔다. 올해 광주∼강진(완도) 고속도로와 창녕∼현풍 고속도로(중부내륙선) 신설, 동이∼옥천 고속도로(경부선) 6차로 확장 등 지역 숙원 사업들이 착공된다. 수도권 제2순환고속도로 구간인 봉담∼송산, 이천∼오산, 파주∼양주·포천 구간도 공사에 들어간다. 서울∼세종 고속도로는 연내 서울∼성남 구간을 우선 착공하고, 경인고속도로 지하화도 민자 적격성 조사를 통해 사업 추진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고속도로 개통도 잇따른다. 오는 12월에는 상주∼영덕, 주문진∼속초, 동해∼삼척 고속도로 개통으로 경북 내륙과 강원 낙후 지역의 접근성이 크게 개선된다. 지난해 말 부분 개통한 울산∼포항 고속도로도 오는 6월 모든 구간이 개통된다. 11월에는 광주∼원주 고속도로가 개통해 영동고속도로 정체가 완화되고, 4월에는 수원∼광명 고속도로가 개통해 수도권 서남부 지역 혼잡도 개선된다. 국도는 총 217곳에 3조 4925억원을 투자해 고군산군도를 비롯해 58곳 497㎞를 개통하고, 충청 내륙 등 23곳 246㎞를 신규 착공할 계획이다. 올해 개통되는 오수∼갈마 등 10곳은 굴곡이 심한 도로를 반듯하게 펴 사고 위험이 줄어들고, 단양∼가곡 등 48곳은 4∼8차로로 확장돼 지역 간 소통이 더 원활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새롭게 착공하는 국도 23곳의 총사업비는 1조 7861억원으로 지역 경제 활성화와 건설 경기 활력 찾기에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환승 정류장과 하이패스 나들목도 늘어난다. 경부고속도로와 용인서울고속도로 사이,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와 인천공항고속도로 사이에 서로 갈아탈 수 있는 분기점 연결이 추진된다. 또 하이패스가 없어도 한국도로공사가 운영하는 고속도로와 민자고속도로 통행료를 마지막에 한꺼번에 내는 ‘원톨링 시스템’이 오는 11월부터 시행된다. 하이패스 장착 차량의 편의성은 더 커진다. 오는 6월부터 인천공항 주차장에서 하이패스로 요금을 납부할 수 있다. 12월부터는 고속도로 주유소에서도 하이패스로 기름값을 낼 수 있다. 세종 류찬희 선임기자 chani@seoul.co.kr
  • 명동역 슬림게이트 개통

    명동역 슬림게이트 개통

    4호선 명동역에 신형 슬림게이트가 새로 생겨 관광객의 이용이 한결 편해진다. 29일 서울시의회 교통위원회 최판술 의원(더민주당, 중구1)은 4호선 명동역에 신형 슬림게이트 32대 교체 공사가 완료되었다고 밝혔다. 명동역은 외국인 관광객 등 일 수송인원이 9만 명이 (2014년) 이용하고 있으나 구형 턴스타일 게이트가 설치되어 있어 대형 캐리어를 이용하는 관광객들의 불편이 컸었다. 또한, 미관상 낙후되어 외국인 관광 및 쇼핑 1번지로서의 명동 이미지에 부적합하다는 명동관광특구협의회의 민원도 있어왔다. 이런 사항을 접하게 된 최 의원이 도심 혼잡역사에 우선 설치를 서울메트로에 요청하면서 사업이 시작됐다. 메트로는 지난달 23일부터 약 6억 5700만원을 투입해 기존 턴스타일게이트 28대를 철거 하고 신형 슬림게이트 32대를 설치하는 공사를 진행하여 29일 완공하여 개통했다. 슬림게이트는 턴스타일게이트에 비해 좁은 공간에 많은 게이트를 설치할 수 있으며, 승객통과 폭이 550mm로 구형(500mm)에 비해 넓어 승객 수화물 이동이 편리하다. 또한 분당 통과 인원이 60명으로 구형(32명)에 비해 더 많은 인원이 이용할 수 있어 승객 통과 혼잡도 완화시킨다. 게이트에 설치된 단말기도 양방향 사용이 가능하고, LED조명 설치로 지하철 역사의 밝은 분위기를 조성시킬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최판술 시의원은 “남산예장자락 재생사업과 명동애니타운 조성 등으로 더 많은 시민들이 이용하게 될 명동역에 신형 게이트 설치로 이용 편의를 조금이나마 개선시킬 수 있게 되어 기쁘다” 며 “앞으로도 교통편의 시설 확충에 힘쓰겠다” 고 전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울산 간선도로망 2020년까지 대거 확충

    울산의 간선도로망이 대거 확충된다. 28일 울산시에 따르면 내부순환도로망은 내년부터 2018년까지, 외곽순환 도로망은 2020년까지 확충돼 차량 흐름을 원활히 개선해줄 것으로 예상된다. 우선 옥동~농소 2구간(중구 성안~북구 중산동) 도로는 내년 10월 말쯤 준공될 예정이다. 왕복 4차선의 이 도로가 개통되면 상습 교통혼잡지역인 남구 신복로터리와 태화로터리의 차량 흐름이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왕복 6차선의 오토밸리로(북구 양정동~약수동 12.46㎞)도 착공 18년 만인 내년 9월 전 구간 개통된다. 자동차부품단지와 완성차공장 간의 산업물량 수송이 원활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또 울산~포항고속도로는 29일 범서JCT~남경주IC 22.6㎞ 구간의 부분 개통에 이어 내년 66월 전 구간(53.68㎞) 개통된다. 오토밸리로와 울산~포항고속도로가 개통되면 미포국가산업단지 물류비용 절감뿐 아니라 울산~경주 7호 국도의 고질적인 체증 해결에도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2017년에는 신 국도 31호선 부산 장안~울주군 온산 15.7㎞(4차로) 구간도 뚫린다. 2018년에는 옥동~농소 1구간(남부순환도로~성안동)이 준공돼 울산 남·북축의 내부순환도로망이 완료된다. 남구 상개동~매암동 3.7㎞ 구간 4차선 도로도 2018년 준공해 울산대교와 연계, 도심지역의 상습 차량정체를 완화해줄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 함께 2020년에는 울산~함양고속도로 울산구간(4차선, 45.17㎞)이 완공된다. 여기에다 국도 7호선 양산 웅상~남구 무거동 13.3㎞ 구간 4차선도 같은 해 준공하고, 동·서 연결축이 될 울주군의 청량면 문수 IC~삼동면 하잠리에 이르는 국도 7.4㎞(4차선) 구간도 개통된다. 울산 박정훈 기자 jhp@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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