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혼잡
    2026-08-14
    검색기록 지우기
  • 결실
    2026-08-14
    검색기록 지우기
  • 식사비
    2026-08-14
    검색기록 지우기
  • 관악역
    2026-08-14
    검색기록 지우기
  • 토지
    2026-08-14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6,733
  • 귀경길은 예상밖 원활/연휴 마지막날

    ◎평소보다 1∼3시간 더 걸려/혼잡우려 서둘러 출발… 차량 분산/호법IC 등 일부구간만 정체 귀경길은 순조로웠다. 한가위 연휴 마지막날인 13일 경부고속도로등 서울로 이어지는 고속도로와 국도에는 귀경차량의 행렬이 이어졌으나 일부 구간말고는 대부분의 구간에서 정상속도를 유지,평소보다 1∼3시간정도 더 걸렸을 뿐 당초의 예상과는 달리 극심한 교통체증은 없었다. 이는 귀경길 혼잡을 걱정한 귀성객들이 12일부터 귀경길에 오른데다 연휴가 하루 늘어나는 등 교통량이 분산됐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또 공단근로자들과 자영업자들의 휴가기간이 경기침체로 법정공휴일보다 1∼2일씩 늘어난 것도 귀경길을 수월하게 한 원인으로 분석된다. 이날 경부고속도로와 호남고속도로가 만나는 대전부근에서 차량속도가 시속10∼20㎞로 뚝 떨어졌으며 경부고속도로와 중부고속도로가 만나는 호법인터체인지와 남이인터체인지도 시속 30∼40㎞의 속도를 나타냈으나 나머지 구간은 80㎞를 넘는 정상속도를 유지했다. 또 성남과 장호원 사이 3번국도등 서울로 이어지는 국도도 일부 구간에서 정체현상을 빚기도 했으나 대체로 평균시속 50㎞이상의 정상속도를 냈다. 호남고속도로의 경우 경부고속도로와 만나는 회덕인터체인지까지 병목현상으로 차량이 밀렸으나 밤늦게부터 정체가 풀렸고 영동고속도로도 경부·중부고속도로와 만나는 인터체인지에서 한때 정체현상을 보였을 뿐 평소보다 오히려 교통소통이 원활했다. 이에따라 대전∼서울은 3시간,부산∼서울과 광주∼서울은 7∼8시간,강릉∼서울은 6시간정도 걸리는 등 평소보다 1∼3시간씩 더 소요됐으나 예년의 추석귀경길에 비해 훨씬 수월했다. 한국도로공사는 이날 하룻동안 중부와 경부고속도로를 통해 모두 9만대의 차량이 서울로 들어왔으며 서울로 통하는 국도에는 10만5천대의 귀경차량이 몰렸다고 밝혔다. 이날 상오8시쯤 부산을 떠나 7시간만인 하오3시쯤 서울에 도착한 이정화씨(28·서울 노원구 상계동)는 『부산을 떠날때는 서울까지 10시간 이상 걸릴것으로 생각하고 단단히 각오를 했지만 대전과 호법인터체인지 부근에서만 조금 밀렸을뿐 대부분의 구간에서 정상속도를 내 뜻밖에 수월하게 서울에 올라올 수 있었다』고 말했다. 또 김경수씨(28·회사원·강남구 도곡동)도 『대구에서 상오10시에 출발,6시간 30분만인 하오4시30분쯤 서울에 도착했다』면서 『교통체증을 피하려고 12일밤 대구에서 서울로 떠난 회사선배와는 달리 오히려 3시간30분남짓 빨리 서울에 와 기분이 좋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서울역 주변에서는 10만여명이 열차를 이용해 서울에 도착해 하오5∼10시에는 고향의 토산품·선물꾸러미 등을 손에 든 귀경인파들로 큰 혼잡을 이뤘다. 서울시는 이날 밤늦게 도착한 귀경객들을 위해 지하철 1·2·3호선을 새벽 2시55분까지 연장운행하고 예비군 수송버스 50대를 강남·동서울터미널등에 배치,시민들의 귀가를 도왔다. 또 서울경찰청은 14일 상오2시부터 5시까지 서울역·강남고속터미널등 서울시내 6개지역에 경찰버스 61대를 긴급 배치해 시민들을 수송했다.
  • 오늘밤부터 갤듯

    추석연휴 마지막날인 13일에는 비록 적은 양이지만 전국적으로 비가 내려 귀경길 교통혼잡이 가중될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12일 『서쪽에서 다가오는 기압골의 영향으로 오늘 하오부터 13일까지 전국에 걸쳐 20∼50㎜ 안팎의 비가 내리겠다』고 예보했다. 또 13일 아침기온은 15∼21도,낮기온은 22∼25도로 비교적 일교차가 큰 기온분포를 보일 것으로 내다봤다.한편 기상청은 『다음주에는 14일 하오부터 이동성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18일까지 대체로 맑은 날씨가 이어지겠으나 주말인 19일쯤 다시 흐려져서 20일까지 전국적으로 한두차례 비가 내리겠다』고 전망했다.
  • 추석연휴 2천만명 귀성길/어제 밤부터 차량밀려 고속도 곳곳 체증

    ◎서울∼대전 9시간이상 소요/역·공항·터미널 밤늦게까지 북적/예매부진 고속버스표도 매진… 암표상 극성 나흘동안의 한가위 황금연휴를 맞아 전국에서 2천만명이 고향과 명승·관광지등을 찾아 대이동을 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연휴를 하루앞둔 9일 하오부터 전국의 고속도로와 국도등 귀성길은 극심한 교통체증에 시달렸다. ▷고속도로◁ 이날 하오4시쯤부터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 귀성차량이 몰리기 시작한 경부고속도로는 한남·잠원·반포등 인터체인지 마다 귀성길에 오른 차량들로 큰 혼잡을 빚어 서울에서 오산까지 3시간이나 걸리는등 시속30㎞이하의 거북이 운행을 했다. 특히 중부고속도로와 합류하는 판교인터체인지,안산∼신갈사이의 고속도로가 만나는 신갈인터체인지의 체증이 극심했고 확장공사가 덜끝나 편도2차선에 머물고있는 수원이남 구간에서는 「교통지옥」을 방불케하며 2시간거리인 서울∼대전사이가 9시간이상 걸리기도 했다. 중부고속도로도 하오2시쯤부터 차량이 몰리기 시작,하오4시쯤엔 하일인터체인지에서 잠실대교까지 느림보차량행렬이 줄을 이었으며 광주·곤지암인터체인지에서도 시속 30㎞를 넘지못했다. 하오10시부터는 경부고속도로 한남진입로와 10일 0시부터 진입이 통제되는 잠원·반포인터체인지도 차량이 한꺼번에 몰리면서 서울도심에서 톨게이트까지만 4시간이상 걸렸다.이날 하룻동안 경부선의 6만4천여대 등 15만여대의 수도권 차량이 고속도로로 빠져나갔다. ▷국도◁ 안양∼수원∼천안사이 1번 국도와 인천∼안산∼발안∼아산사이 39번국도,용인∼양지∼진천을 잇는 17번 국도등 수도권 귀성객들이 이용한 7개의 국도는 시속40∼50㎞의 속도를 보여 고속도로보다는 소통이 원활한 편이었다. ▷교통관리◁ 경찰은 연휴기간동안 전교통경찰에 24시간 비상근무를 하도록 하고 서울∼천안구간에 8t이상 화물차의 통행을 금지시켰다. ▷역◁ 서울역과 청량리역등 주요 역에는 하오가 되면서 손에 선물꾸러미를 든 귀성객들이 몰려들기 시작,밤늦게까지 북새통을 이뤘다. 철도청은 이날 『지난해보다 2만여명 줄어든 15만여명이 철도편으로 서울을 빠져나갔으며 10일에는17만여명이 귀성행렬에 오를것』이라고 밝혔다. 서울역은 이날 99개 정기열차편에 41개 전동차를 늘리고 39개 임시열차를 증편했으며 오는 13일까지 2백19개 임시열차를 운행,귀성객수송에 나선다. 10일까지의 경부·호남·중앙선등 주요열차표는 좌석은 물론 입석표까지 모두 동이 났다. 경찰은 방범순찰대 형사기동대등 1백70여명으로 한가위 연휴특별단속반을 편성,이날부터 역주변과 지하도 서부역등에서의 자가용영업행위와 암표상등에 대한 일제 단속을 벌였다. 그러나 청량리역등 일부지역에서는 암표상들이 단속의 손길을 피해 호객행위를 했으며 자가용 영업행위가 목격되기도 했다. ▷터미널◁ 상오에 비교적 한산하던 강남과 동서울터미널도 하오부터 귀성객들이 몰려들어 큰 혼잡을 빚었다. 이날 강남고속버스터미널에서는 9만여명,동서울터미널에서는 4만3천여명이 귀성길에 올랐다. 한편 고속도로정체로 예매가 부진하던 고속버스표는 하오6시이후 경부선·호남선등 주요구간이 모두 매진됐으며 일부구간만 표가 남았다. ▷공항·항만◁ 상오에는 비교적 한산했으나 하오2시부터 귀성객들이 몰리기 시작해 하오5∼7시에는 발디딜 틈없는 북새통을 이뤘다. 이날 하룻동안 이곳을 통해 빠져나간 귀성객은 대한항공 2만1천1백48명,아시아나항공 1만여명등 모두 3만1천여명에 이르렀다.
  • 강남 한국공항터미널 11월부터 출국업무

    앞으로 서울 강남의 한국공항터미널에서도 기존의 탑승수속과 함께 출국심사를 받을 수 있게 된다. 이에 따라 갈수록 수용능력에 한계를 드러내고 있는 김포공항의 혼잡현상을 해소하는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한국공항터미널은 9일 급증하고 있는 이용객의 편의를 위해 오는 10월말까지 법무부 출국심사대를 설치,여권사열 등 출국심사기능을 갖출 계획이라고 밝혔다. 공항터미널측은 법무부측과 이에대한 원칙적인 합의를 마쳤으며 상주직원의 규모,파견시기 등 제반문제에 대해 최종 협의단계에 있다고 말했다. 이 제도가 시행되면 승객들은 이곳에서 출국심사 확인필증을 받아 김포공항의 간이 출국검사대를 통과할때 이를 제출함으로써 출국심사를 마치게 된다.
  • “추석날 교통혼잡 피하자”/휴일 묘지마다 조기성묘 행렬

    ◎일부는 벌초뒤 유원지 나들이/대도시 주변 귀가길 곳곳 체증 추석을 닷새 앞둔 휴일인 6일 전국의 공동묘지.공원묘지등지는 추석 당일의 혼잡을 피해 미리 조상의 묘소를 찾은 성묘객들로 크게 붐볐다. 낮기온이 30도를 웃도는 늦더위 속에서도 가족단위의 성묘객들은 정성껏 준비한 음식을 차려놓고 제사를 지낸 뒤 묘지주변을 손질했으며 일부는 성묘후 인근 유원지로 가 휴일 나들이를 즐기기도 했다. 이 때문에 서울 망우리공동묘지로 가는 동대문구 청량리와 중랑구 일대는 아침 일찍부터 몰려든 성묘차량들로 심한 교통체증을 빚었으며 경기도 고양시 벽제로 통하는 은평구 갈현동,구파발등도 하루종일 혼잡했다. 또 이날 하오3시부터는 성묘를 마치고 돌아오는 차량들과 휴일을 이용,유원지를 찾았던 차량들이 귀경길에 얽혀 구리시 교문동,퇴계원 주변이 큰 교통혼잡을 빚었다. 【수원=조덕현기자】 서울 중랑구 망우동과 경기도 구리시 교문동 일대에 걸쳐 있는 망우리공동묘지에는 상오8시부터 성묘객들이 찾아들어 이날 하룻동안 5천여명이 다녀갔다. 이밖에 고양시 문봉동 벽제시민공원에 5천여명,국제공원묘지에 1천여명,모란공원 3천여명,포천군 소홀면 혀릉묘원에 1천여명등 경기도 일대에서 모두 2만여명이 성묘를 마쳤다. 망우리공동묘지관리소장 박대구씨(46)는 『교통혼잡이 워낙 심해 미리 성묘를 하려는 인파로 지난주부터 붐볐다』면서 『추석연휴를 가족과 함께 즐기려는 세태가 확산되면서 지난해부터 때이른 성묘객이 늘고 있다』고 말했다. 성묘객 이호성씨(45·회사원·서울 관악구 남현동)는 한가한 때 성묘를 해야 조상의 고마움을 생각할 수 있는 마음의 여유를 갖게 되고 가족끼리 단란한 시간도 즐길 수 있어 몇년전부터 앞당겨 성묘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광주=박성수기자】 광주·전남일대에서도 망월동 시립묘원을 비롯,곳곳의 묘지에 성묘객들이 몰려 성묘를 한뒤 낫과 풀깎는 기계등으로 벌초를 했다. 광주 망월동시립 묘원에는 4백여명이 찾아왔는데 시립묘원 한 관계자는 『극심한 교통혼잡을 피해 미리 성묘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는 추세』라면서 광주를 떠나 서울등 타지역에서 온 사람들이 대부분 이라고 밝혔다. 【대구=남윤호기자】 대구·경북지역 각 공원 묘지의 경우도 추석전 성묘객이 부쩍 늘어 6일 각 공원묘지마다 5백∼6백명이 성묘를 했다. 대구근교인 경북 칠곡군 시립 공원묘지와 학명공원 묘지의 경우 지난주 일요일과 6일에 각각 6백∼7백명의 성묘객들이 다녀간 것으로 집계됐으며 경산군 백합공원묘지와 장미공원을 찾은 성묘객도 5백∼6백명에 달했다.
  • 김포대교 11월 조기착공/일산체증 막게/1년 앞당겨 96년말 완공

    김포와 일산신도시를 연결하는 김포대교가 당초 예정보다 2년 앞당겨 올해말 조기착공된다. 3일 건설부에 따르면 신행주대교 붕괴사고로 일산신도시 주변이 극심한 교통혼잡을 빚을 것에 대비,당초 94년에 착공,97년에 완공할 예정이었던 서울외곽 순환고속도로의 김포대교를 96년말 개통을 목표로 올해 11월말쯤 조기에 착공키로 했다. 행주대교에서 약 2㎞ 하류지점에 건설되는 김포대교는 한강을 가로지르는 28번째 교량으로 국도 48번의 김포인터체인지와 자유로를 연결한다.또 총연장 3.65㎞의 8차선으로 한강교량중 가장 길뿐만 아니라 폭도 가장 넓으며 용지보상비 83억원을 포함,모두 1천2백85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된다. 건설부는 김포대교의 조기착공을 위해 설계 및 기술심의에 많은 시일이 소요되는 대안입찰방식을 피하고 경제성과 안정성을 고려,콘크리트 박스형 상판을 강선 또는 강봉으로 연결하여 순차적으로 조립하는 교량상판 분절제작조립공법을 채택할 계획이다.
  • 2001년/지하철 운송분담률 50%로

    ◎정부,24조 들여 도시교통 획기적 개선/수도권 고속도로 등 준공 앞당겨/도시철도 6곳·경전철 2곳 추진/권역별 지하철­도로망연결 종합관리 정부는 오는 2001년까지 24조원을 들여 대중교통의 지하철운송분담률을 50%까지 끌어올리는 등 대도시 교통난완화를 위해 적극 대처하기로 했다. 정부는 2일 정원식국무총리 주재로 「대도시교통대책위원회」를 열어 이같이 정하고 이를위해 지하철등 도시철도건설을 차질없이 추진하고 경전철을 건설하는 등 「대중교통 우선시책」을 추진하기로 했다. 이날 확정한 「대중교통 우선시책」에 따르면 버스전용차선제를 확대,도시의 동서·남북을 잇는 전용차선으로 전환시켜 실효를 거두도록 했고 계획중인 모범택시운행과 심야좌석버스 4개노선을 확정해 대중교통의 편의를 높이도록 했다. 또 권역별로 중장기교통계획을 수립,지하철·전철건설과 도로망확충이 연결되도록 입안단계에서 종합적으로 관리가 되도록 했는데 서울의 경우 외곽순환도로·수도권주변 고속도로·분당등 신도시관련도로를 빠른 시일내에 확충하도록 했다. 도시철도의 경우 서울·부산·대구·인천·광주·대전등의 기존 건설계획을 차질없이 추진하고 특히 도로와의 연관성을 높여 갈아타는 인구를 늘리도록 유도하는 한편 수도권의 고덕∼하남시구간과 부산의 구포∼김해구간에 경전철을 놓는 방안에 대한 타당성검토를 내년 8월까지 끝내 이를 추진키로 했다. 이와함께 대도시별 주차장확충5개년계획을 수립,교통정체요인을 해소해 나가며 범국민운동으로 차량10부제유지·1㎞이내 걷기운동등 4대 실천운동도 벌여 혼잡요인도 줄이기로 했다. 정부는 이밖에 30만이상도시에만 적용하던 교통영향평가를 10만이상 도시로 확대,중소도시교통문제를 사전대처하도록 했고 올해안에 일방통행제 66개구간·신호체계개선 3백21개소·교차로구조개선 2백30개소·이면도로정비 3백61개구간·정체지점개선 47개구간 등의 정비를 빠른 시일내에 마치기로 했다. 정부는 또 외국관광객등 공항과 도심지 호텔지역을 오가는 승객편의를 위해 카폰과 팩시밀리등을 갖춘 24∼28인승 고급버스를 운행할 계획이다.
  • 1천9백㏄이상 승용차/차고지증명제 94년 실시

    정부는 교통혼잡요인완화방안으로 1가구1차고지확보원칙을 강화,94년부터 단독주택은 현행 60평미만은 제외되던 것을 40평미만으로 고쳐 60∼90평 규모에 1대분의 차고지를 갖추어야 하며 20가구미만 공동주택은 현행45평당1대꼴 기준에서 35평기준으로 낮춰 차고를 갖추도록 유도할 방침이다. 정부는 또 94년부터 시지역에 1천9백㏄이상 승용차보유자에 대해 차고지증명제를 시행,차고지를 갖춰야 허가를 내주기로 최종 확정했다.
  • 추석연휴/서울∼천안고속도 화물차 통금

    ◎광주·곤지암 교차로 진출입 전면통제/잠원·양재·서초 인터체인지 진출금지/가벼운 법류위반 「지도장제」 적극 활용/교통종합대책 경찰청은 오는 10일부터 13일까지의 추석연휴동안 고속도로가 최악의 혼잡상을 빚을 것(서울신문 21일자 18면보도)에 대비,10일 0시부터 14일0시까지 경부고속도로 서울∼천안구간에 8t이상 화물차의 통행을 금지하고 수도권 근거리운행차량의 고속도로 진출입도 통제하기로 했다. 고속도로 하행선은 10일 0시부터 11일 낮12시까지 경부선의 잠원·반포·서초와 수원·기흥·오산·안성·천안인터체인지,중부선의 광주·곤지암인터체인지의 차량진입이 금지된다. 이에따라 수도권지역에서 경부고속도로 하행선으로 진입하려면 한남대교 남쪽끝 진입로와 양재·판교인터체인지를 통해야 하며 수원 이남지역 이용객들은 목천인터체인지를 이용해야 한다. 상행선은 경부선 양재·서초인터체인지와 중부선 곤지암·광주인터체인지를 통한 차량진입이 11일 낮12시부터 14일 0시까지 통제된다. 경찰은 특히 경부고속도로 잠원·서초·양재인터체인지와 중부고속도로 광주·곤지암인터체인지는 연휴기간동안 차량의 진출도 통제,국도와 지방도로 빠져 나갈수 없도록 할 예정이다. 경찰은 이와함께 고속도로 확장공사를 하고있는 남이∼회덕사이에서 교통체증이 특히 심할 것으로 보고 하행선은 청원인터체인지에서 17번국도로 빠져 대천인터체인지로 진입하거나 신탄진인터체인지에서 6백39번지방도를 거쳐 유성 또는 서대전인터체인지로 다시 진입하도록 유도하기로 했다. 경찰은 국도와 지방도의 교차로 등에서 남북간축으로 신호주기를 늘리고 중앙선침범·음주·무면허운전등 사고를 일으킬 위반행위가 아닌 가벼운 법규위반에 대해서는 교통지도장제를 적극 활용,귀성차량의 통행을 원활히 하기로 했다. 한편 고속도로사황을 알 수 있는 교통종합상황실은 서울 253­0404,성남 48­0404이며 안내자동응답전화는 700­1135이다.
  • 서울·중부 최고 30㎜ 집중호우/침수… 붕괴… 곳곳 물난리

    ◎금강하류·삽교천 한때 범람위기/가옥 2백여채·농경지 4천㏊ 물에 잠겨/잠수교 전면 통금… 출근길 혼잡예상 26일 밤늦게부터 27일 하오까지 서울·경기 및 강원·충청지방에 집중호우가 쏟아져 곳곳에서 인명과 재산피해가 잇따랐다. ○윤화­압사·실종 8명 이날 서울과 경기 및 충남지방에선 5명이 급류에 휩쓸려 사망·실종되거나 무너진 흙더미에 깔려 숨졌고 빗길 교통사고로 3명이 사망했다.특히 충남 홍성에 3백㎜가 넘는 장대비가 퍼붓는 등 충남 서해안과 북부지역 일대에 많은 비가 내려 장항선 예산∼웅천구간 철도 10여곳이 유실 또는 침수돼 8시간동안이나 열차운행이 중단되기도 했으며 다리가 무너지고 가옥·농경지가 침수됐다.한편 팔당댐의 방류량이 증가하면서 한강 잠수교가 물에 잠겼다. ○팔당댐 대량 방류 경찰은 이날 하오8시50분 한강수위가 6m20㎝로 높아지자 잠수교의 차량통행을 전면 중단시켰다. 경찰은 이에앞서 하오5시30분부터 수위가 높아질 것에 대비,보행자 통행을 우선 중지시켰었다. 경찰은 잠수교의 차량소통은 28일상오8시 이후에나 가능할 것으로 보여 출근시에는 이용이 어려울 것 같다고 밝혔다. 27일 상오3시30분쯤 서울 용산구 보광동 3의50 박경렬씨(33·건축업)집 뒤쪽 축대가 밤새 내린 비로 무너지면서 집을 덮쳐 건넌방에서 잠자던 박씨의 처제 석경미양(23)이 그자리에서 숨졌다. 【대전=최용규·이천렬기자】 27일 하오4시20분쯤 충남 공주군 사곡면 호계리 311 최순옥씨(57·농업)가 과수원을 둘러보다가 산비탈에서 쏟아진 흙더미에 깔려 숨졌다. ○장항선 12시간 불통 또 이날 상오7시30분 홍성군 홍성읍 내법리 장항선철도변 옹벽 40여m가 무너지기 시작한데 이어 홍성군 금마면 화양리 철도 10여㎞가 물에 잠기는등 예산에서부터 웅천사이의 철도 10여곳이 빗물에 유실되거나 침수돼 12시간 넘게 운행이 중단됐었다. 그러나 대전지방철도청 등의 긴급복구로 이 구간 열차운행은 이날 밤 8시부터 임시로 개통됐다. 금강하류와 삽교천에는 이날 하오1시쯤 홍수주의보가 발효돼 범람위기를 맞았으나 다행히 저녁때부터 비가 그치기 시작해 가까스로 위기를 넘겼다. 또 홍성·서산·태안·당진·천안·온양등에서 농경지 4천여㏊가 물에 잠겼고 하천 22개소 6백45m가 유실됐다. 【수원=조덕현기자】 27일 하오10시쯤 경기도 평택시 세교동앞 통복천에서 잃어버린 개를 찾으려던 최철수씨(29·평택시 세교동158)가 급류에 휘말려 실종됐으며 이에앞서 상오 11시45분쯤 가평군 북면 도대1리 명승유원지 밤나무숲에서 야영을 하던 김성미양(16·서울화곡중 3년)이 가평천을 건너다 급류에 휘말려 실종됐다. 이 지역은 집중호우와 서해안 만조시간이 겹치면서 배수가 제대로 안돼 침수됐다. 또 이날 상오3시쯤부터 수원시 장안구 화서2동 화산지하차도가 침수돼 수인산업도로를 이용하는 차량들이 수원역전으로 돌아서 운행하는 바람에 수원북문,역전앞등 수원전역에서 교통혼잡을 빚어 출근길 시민들이 큰 불편을 겪었다. 또 이날 상오5시쯤 안산시 고잔동 산95일대 저지대가옥 1백10채와 초지동 저지대 64채등 모두 1백68채의 가옥과 농경지 60㏊가 침수돼 주민 6백여명이 인근고지대로 대피했다. ○교각 40㎝ 내려앉아 【청주=김동진기자】 27일 하오2시30분쯤 충북 중원군 이류면 대소리 대소교의 6번째 교각이 중원지역에 내린 1백㎜ 정도의 비로 40㎝가량 내려앉았다. ○탄천 운전시험장 침수 27∼29일 실기시 연기 서울 강남면허시험장은 26일 밤부터 내린 비에 탄천이 넘치면서 침수돼 27일부터 29일까지의 운전면허실기시험을 다음달 16일부터 18일까지로 연기했다.
  • 통일교서 결혼식 연습/강남 2시간 교통마비(조약돌)

    ○…24일 올림픽대로의 한남대교와 천호대교사이등 서울 강남일대의 교통이 상오7시쯤부터 2시간 남짓 극심한 정체현상을 빚어 출근길 시민들이 큰 불편을 겪었다. 이날 교통혼잡소동은 25일 상오9시로 예정된 잠실주경기장에서의 통일교의 국제합동결혼식에 참석하려는 예비부부와 신도등 5만여명을 태운 대형버스등 1천5백여대의 차량이 예행연습을 하느라 한꺼번에 몰리면서 일어났다. 대형교통사고로 정체현상이 빚어진 것으로 생각했던 시민들은 뒤늦게 결혼식예행연습때문이라는 것을 알고는 『아무리 종교행사라지만 예행연습때문에 무고한 시민들이 불편을 겪어서야 되겠느냐』고 한마디씩.
  • “수돗물 못믿겠다”… 생수찾아 원정/전국 약수터마다 차량 몸살

    ◎물맛 소문나면 3천여대씩 몰려/좁은 농로 막아 농민과 마찰 속출/관광객까지 가세… 곳곳 주차시비 전국곳곳의 샘이나 약수터마다 생수를 찾는 차량들로 심한 몸살을 앓고있다. 최근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맑은 식수를 찾는 인구가 급증,물맛 좋기로 소문난 곳이면 어디나 생수를 떠가려고 몰려드는 차량과 인파로 극심한 교통체증을 빚고있다. 특히 농촌지역에선 이들 생수운반차량들이 좁은 농로를 완전히 막아버려 농민들의 영농에까지 지장을 주고있다. 더욱이 주말이나 일요일이면 샘터주변은 인근도시민뿐만아니라 관광객들까지 차를 몰고 한꺼번에 찾아와 아무데나 마구 주차하는 바람에 크고 작은 교통사고가 잇따르고 있으며 지역주민이나 농민들과 주차시비를 일으키는등 마찰도 잦다. 서울 서초구 서초동 예술의 전당 부근 약수터의 경우 평일 휴일 할것없이 매일아침 2백여대의 차량들이 남부순환도로변에 주차,교통소통에 큰 지장을 주고 있다. 게다가 약수터를 찾는 차량의 상당수는 교통신호나 좌회선 금지를 무시하기 일쑤여서 교통사고의 우려마저 높다. 대구∼청도간 국도변에 있는 경북 달성군 가창면 팔조령밑 삼산리 약수터의 경우 매일 새벽부터 대구등지에서 온 3천여대의 차량들이 생수를 받기위해 2차선도로를 거의 메우고 있다. 때문에 인근 용계 오동 상원리일대 주민들은 본격적인 농사철을 맞아 경운기를 몰고 논밭으로 나가려해도 길이 막혀 애를 먹고있다. 경북 경산군 남천면 대명리 약수터의 경우는 너비 4m의 농로에까지 매일같이 수백대의 차량이 몰리고 있으며 산중턱인 영일군 신광면 상읍리 법광사 약수터에서는 물을 받으러온 차량들이 너비3m의 좁은 농로를 따라 절입구까지 주차해있어 항상 교통사고위험때문에 주민들과 잦은 마찰을 빚고있다. 대명리 약수터 인근에 사는 농민 김주선씨(50)는 『깨끗한 물을 받으려는 것은 좋지만 이를 위한 차량들이 농토까지 막으면 농사를 어떻게 지을 수 있겠느냐』면서 조금 불편하더라도 약수터에서 떨어진 곳에 차들을 질서있게 주차시켜 주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초정약수로 이름이 난 충남 연기군 금남면 대박리와 전의면관정리 부근도 주말마다 대전 천안등 주변 도시지역뿐아니라 서울에서까지 생수를 길러온 차량들로 북새통을 이루고 있다. 또 보문산공원 사정공원등 50여곳의 약수터가 있는 대전지역도 최근들어 각광을 받고있는 유성구 가정동 대덕연구단지약수터등 몇곳에만 집중적으로 몰려 이들지역은 평일에도 교통혼잡을 빚고 있다. 전북 전주시 최남단인 좁은목이약수터에는 물을 뜨러오는 사람이 하루 1만여명에 달해 시변두리지만 전주시 최대 교통혼잡지역으로 꼽히고 있다. 관광지가 많은 강원도에는 이름난 약수터가 1백2곳에 달하지만 거의 모든 약수터마다 근처주민들은 물론 관광객까지 한꺼번에 몰려 이지역 교통체증을 부추기고 있다.
  • 경부고속전철 서울역사/강남·강북에 2곳 건립

    ◎지하에 건설 추진/노 교통 교통부는 오는 99년부터 운행될 예정인 경부고속철도의 서울역사를 강북지역과 강남지역 두곳에 지하로 건설할 것을 검토하고 있다. 노건일교통부장관은 21일 기자간담회에서 서울의 인구가 강북지역과 강남지역으로 이원화돼 있어 경부고속철도의 역을 강북에만 둘 경우 강북역이 너무 혼잡하고강남지역 주민들이 불편을 겪게될 것으로 예상돼 강남과 강북 두곳에 역을 설치할 것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노장관은 강북역으로는 현 서울역과 용산역을 합쳐 고속철도역과 기존 철도역을 효율적으로 분산 활용할 수 있도록 하고 강남역은 현재 적당한 후보지를 물색중이라고 말했다. 만약 강남과 강북역에서 고속전철이 운행될 경우 시차를 두고 강남역에서 착발하는 고속전철은 서울 도심을 거치지 않고 안양쪽에서 연결되도록 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 주한 중국대표부에 도둑/지난달 8일/외교문서 등은 피해 없어

    지난달 8일 하오10시부터 9일 상오8시30분 사이 서울 중구 무교동 현대빌딩 2층과 3층에 있는 중국 국제상회 주한성대표부(대표 서대유·54)에 도둑이 들어 사무실 18개 가운데 12개의 서랍 등을 뒤지고 달아난 사실이 21일 밝혀졌다. 발견 당시 서랍은 일부가 드라이버 등으로 뜯겨져 있었으며 사무실에는 4개의 금고가 있었으나 피해품은 없었다. 관할 서울 남대문경찰서는 사건이 나자 서대표등 대표부 관계자를 불러 피해상황을 조사했으나 부대표 배가의씨의 부인서랍에 있던 현금 4만원을 빼고는 피해정도가 경미하고 외교문서 등의 도난사실은 전혀 없었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대표부가 평소여권발급신청인들로 혼잡하고 금고에 손을 댄 흔적이 없는 점으로 미루어 이웃 불량배들의 소행으로 보고 수사를 펴고 있다고 밝혔다.
  • 민방위의 날 훈련공습경보때/차량승객 차내서 방송청취

    ◎민방위대 소집시각 상오8시30분까지로 오는 9월부터 민방위날 공습경보시 차량에 타고 있던 승객은 차에서 내리지 않고 탑승 위치에서 훈련방송을 청취할수 있으며 민방위비상소집훈련도 반드시 15일에 하지 않아도 된다.내무부는 19일 이같은 내용의 민방위제도 개선지침을 확정,각 시도에 시달했다. 이같은 방침은 그동안 민방위날 훈련 때마다 차에 타고 있던 승객을 하차시켜 골목 또는 지하대피소 등으로 대피시키는 과정에서 빚어지는 승객의 불편과 교통혼잡을 해소하기 위한 것이다. 다만 이 개선안은 앞으로 지역기관장이 공습경보때 지역형편에 따라 적용토록 했다. 내무부는 또 1년에 2번씩 하는 민방위대원의 비상소집훈련도 사정에 따라 지역별로 15일전후로 3일간의 여유를 두어 13일에서 18일사이에 하면 되도록 했다.이와함께 소집시간도 종전의 상오6시30분이 너무 이르고 생업에 불편을 많이 주고있다는 지적에 따라 최고 2시간까지 늦춰 상오8시30분이전까지만 하면 되도록 했다. 내무부는 이와함께 새로 개선된 민방위제도를 반상회보와 지역 유선방송등을 통해 적극 홍보해 나가라고 지시했다.
  • 지하철 공사장 또 붕괴/수서∼분당 8공구/퇴근길 차량 엉켜 대혼잡

    ◎인명피해는 없어 【성남=한대희기자】 12일 하오6시쯤 경기도 성남시 수정구 복정동사무소 앞 수서∼분당간 지하철 제8공구 지하 25m에 위치한 터널이 폭 20여m 가량 무너지면서 지상이 꺼져내렸다. 사고 당시 터널 안에서 작업을 하던 인부들은 천장에서 토사가 흘러내리는 것을 보고 긴급대피해 인명피해는 없었다. 사고는 터널에서 다이너마이트를 터뜨려 암반을 뚫은뒤 중장비를 들여보내 터널 천장과 바닥 흙을 긁어내리다 천장부분 토사가 무너져내려 일어났다. 시공회사인 삼풍건설은 사고가 나자 포크레인등 중장비를 동원,긴급복구작업을 벌이고 있으며 완전복구까지는 약 3일 가량 소요될 것이라고 밝혔다. 삼풍건설은 지난 90년 7월부터 복정검문소 앞길에서 대유공업전문대까지의 8백60m 구간을 터널굴착식공법(NATM)으로 공사를 벌여왔으며 사고지점은 대유공전에서 약 4백m 떨어진 터널 중간지점이다. 삼풍건설은 서울 송파구 장지동에서 대유공전까지 1.4㎞ 구간을 맡아 사고구간을 제외한 5백40m는 절개식 공법으로 공사를 벌여왔으며 오는 93년 12월 완공 예정이었다.
  • 레미콘등 건설장비/도로교통법 적용

    ◎통행제한등 일반차와 동일하게/과속땐 운행정지등 행정처분도/수입장비도 형식승인 대상 포함/경제차관회의 의결 앞으로 대형화물차,레미콘등 거리의 무법자로 군림해온 중기등 건설기계도 자동차와 마찬가지로 통행제한조치등 도로교통법의 적용을 받게 된다.또 현재 국내에서 제작,조립되는 건설기계를 대상으로 실시되는 성능·안전도·과적·가스 과다배출등 형식승인 대상범위에 외국에서 수입,판매되는 건설기계도 포함된다. 12일 경제차관회의에서 의결된 중기관리법 개정안에 따르면 건설기계의 사고방지와 안전운행을 위해 건설기계를 과속운전할 경우 운행정지등 행정처분을 할 수 있도록 하고 건설기계 조종사에 대해서는 정기적으로 안전교육을 받도록 했다. 또 건설기계에 대해서도 자동차와 동일하게 통행의 금지및 제한,혼잡완화조치,음주운전시 고용주처벌,운전자와 승차자의 특별준수사항등의 조항을 적용할 수 있도록 했다.이와함께 건설기계 대여업과 건설기계정비업의 신규참여를 확대하기 위해 이를 허가제에서 등록제로 바꿨다. 이밖에 굴삭기및 로더등 소형건설기계는 국가기술자격을 획득하지 않더라도 시도지사가 지정하는 교육기관의 교육만 수료하면 조종할 수 있도록 했다.
  • 전철레일 30㎝ 단선… 운행 중단/어제 서울역

    ◎1천여승객 더위속 40분간 고통/청량리역서도 고장… 환불요구 소동 4일 하오 서울지하철 1호선 서울역과 청량리역에서 선로파손과 전동차 고장으로 전동차 운행이 잇따라 중단돼 시민들이 큰 불편을 겪었다. 이날 하오8시10분쯤 서울 청량리역에서 의정부로 가던 철도청소속 K210호 전동차(기관사 권성태·29)가 전기공급장치에 이상이 생겨 1시간20분동안 터널구간의 선로에 멈춰서는 사고가 일어났다. 이 사고로 전동차 실내등이 모두 꺼지고 에어컨·선풍기등 냉방기가 작동되지 않아 터널을 미처 빠져 나오지 못한 전동차안의 승객 1천여명이 더위와 공포속에 유리창문을 통해 빠져나오는 등 큰 소동을 벌였다. 또 지하철역 구내에서 전동차를 기다리던 승객 1천여명도 역사무소로 몰려가 환불을 요구하며 거세게 항의했다. 이날 사고는 청량리역을 떠난 전동차가 1백50m쯤 가다 10량 가운데 7번째 객차가 지하터널에서 지상으로 나오는 순간 전동차의 전기공급장치가 고장나면서 일어났다. 사고가 나자 철도청은 K112호 전동차를 사고 열차뒤에 연결시켜지상으로 밀어내려 했으나 오르막길인데다 곡선구간이어서 어려움을 겪었다. 이 사고로 서울역에서 성북역까지의 전동차 운행이 부분적으로 30분에서 2시간정도씩 운행이 중단돼 2만여 시민이 큰 불편을 겪었으며 지하철역 주변에는 다른 교통수단을 이용하려는 승객들이 몰려나와 교통혼잡을 빚기도 했다. 이에앞서 이날 하오3시10분쯤에는 서울지하철 1호선 서울역 구내 용산쪽 10m 지점의 선로가 30㎝쯤 깨져 서울역에서 용산역까지의 전동차 운행이 40분동안 중단됐다. 이 사고로 열차를 기다리던 1천여명이 무더위속에 큰 불편을 겪었다. 서울지하철공사측은 『파손된 선로는 6일 새 선로로 바꿀 예정이었으며 상단부분이 떨어져 나간 점으로 미루어 선로가 낡아 깨진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 휴일 전국피서지 500만 인파/해운대 등 해수욕장 “초만원”

    ◎고속도 차량 몰려 거북이 운행 8월들어 첫번째 휴일인 2일 전국의 유명 해수욕장과 강가 산간계곡 유원지 풀장 등에는 피서객들의 발길이 줄을 이어 올여름 최고인 5백만인파를 기록했다. 이날은 특히 지루하던 장마가 물러가고 한여름 무더위가 기승을 부린 날인데다 본격적인 휴가철을 여는 날이어서 피서인파가 더욱 붐볐다. 이날 부산지방에서는 해운대해수욕장의 60여만명과 광안리해수욕장의 10여만명등 5개 해수욕장에 1백20여만명의 피서인파가 북새통을 이뤘다. 동해안지방에서는 경포대 해수욕장의 10여만명을 비롯,83개 해수욕장과 설악산계곡 등에 올들어 최고인 50여만명이 몰렸다. 서해안에서는 대천해수욕장 40만,만리포해수욕장 40만,연포해수욕장 10만여명 등 15개 해수욕장에 역시 올들어 최고인 1백10여만명이 붐볐고 계룡산계곡에도 3만여명이 줄을 이었다. 칠포해수욕장과 울릉도등 경북지역의 30여개 해수욕장과 피서지에도 1백여만명이 몰렸고 상주해수욕장과 한려수도 등 경남및 전남지역 남해안에도 60여만명이 붐볐다. 서울근교의북한산계곡과 송추 일영 장흥 등지의 풀장 등에도 줄잡아 60만명이 넘는 피서인파가 모여들어 북새통을 이뤘다. 이처럼 피서객들이 피서지로 몰려감에 따라 이날 서울 부산 등 대도시의 거리는 오히려 한산한 모습을 보였으나 고속도로 등 피서지로 가는 주요도로는 도심을 벗어나려는 차량들의 행렬로 큰 혼잡을 빚었다.경부고속도로 신갈∼오산 구간과 중부고속도로 동서울∼곤지암 구간 등에서는 차량운행속도가 한때 시속 10∼20㎞에 그치는 등 찜통더위속 피서객들을 짜증나게 했다. 서울에서는 주말인 1일 14만5천대에 이어 이날 12만대 등 이틀동안 모두 26만5천여대의 차량이 경부및 중부 고속도로를 통해 지방으로 빠져나갔다. 경부고속도로 신갈인터체인지와 중부고속도로 호법인터체인지에서는 이날 한때 밀려든 차량들의 행렬이 1㎞가량 이어져 주행속도가 20㎞정도에 머물렀으나 나머지 구간은 정상속도인 시속 80㎞를 유지했다. 또 이날 서울역과 영등포역에는 12만여명의 탈서울인파가 몰려들었으며 입석표도 모두 팔려 역무원들은 구내방송으로 다른 교통수단을 이용해줄 것을 호소하기도 했다.
  • 포화속 단전·단수… 보스니아는 생지옥/탈출이민이 밝힌 유고참상

    ◎가족·재산잃고 맨몸으로 독일행열차에/5천여 부녀자·노약자등 전화에 치떨어 내전중인 유고서 처음으로 서구로 집단 소개돼 일행 1백10명과 함께 28일 아침 베를린중앙역에 도착한 보스니아 난민 슈테판 부릭씨(55)는 허탈과 안도감이 교차되는 그런 표정이었다.보스니아의 보산스키 보니시 근교에서 농사를 짓다 내전으로 아들과 동생 그리고 모든 재산을 빼앗긴채 딸과 부인만을 데리고 맨몸으로 빠져나올 수 밖에 없었다는 부릭씨는 유고내전의 참상과 탈출순간을 다음과 같이 전했다. 세르비아군은 보니시 주택에 큰 피해를 주지않는 선에서 사격을 가해 주민들이 시동쪽에 몰리게 만들었다.그들이 노리는 것은 인명과 재산피해를 주려는 것보다 회교도를 시외곽으로 내쫓는 것이며 대부분 회교도인 보니시민들이 시쪽으로 밀려나자 갑자기 집중사격을 가해 시민들을 시에서 완전히 추방해 버렸다.회교도들이 보니시서 완전히 밀려난 것은 지난주 수요일.세르비아군은 회교도가 남기고 간 재산과 주택에 세르비아인을 정주시키고 있으며 이는 히틀러의 유태인 추방정책을 그대로 본뜬 것이었다. 세르비아가 28일 보스니아 영토 4분의3을 세르비아소속이라고 선언한 것도 이같은 타민족 추방에 의한 영토확대정책 일환이라는 것이다. 이같은 상황서 주초 전격적으로 진행된 보스니아 난민 수송작전으로 5천6백23명의 부녀자·어린이·노약자들이 유고전 이후 처음으로 독일에 집단 소개됐다.이들은 1년4개월간 계속된 전쟁에 지치고 35도를 넘는 불볕 더위속에 탈진한 모습들이었다. 난민열차가 본을 떠난 것은 지난주 금요일과 일요일로 크로아티아의 칼로박역에 모여 있는 보스니아 북동부 노비시서 쫓겨난 회교도들을 독일로 데려오는 것이 목적. 노비시는 보스니아와 크로아티아,슬로베니아등 3개국이 접경한 산악 3각지대로 세르비아군의 보스니아,크로아티아 공격 전초기지.이때문에 세르비아군은 이 지역을 봉쇄,3개월째 급수·전기를 단절해 주민들이 지하실에서 사투를 벌여야만했다.이같은 사태가 독일이 난민들을 전격 받아들이기로 결정한 계기가 됐으며 프러시아식의 정확하고 빈틈없는 소개작전이 은밀히계획됐다. 지난주 노비시민들은 토요일인 26일 상오8시30분까지 카로빅시 체육관에 집결하라는 연락을 받고 서둘러 집을 나섰다.난민들은 이곳서 2∼3일을 지내며 열차를 기다렸다.지난27일 아침10시25분. 첫번 열차로 독일로 갈 난민 8백33명이 15대의 버스에 나눠타고 역으로 향했다.체육관엔 예상인원의 2배가 넘는 8천여명이 집결,큰 혼잡을 이루었으며 4천여명이 계속 모여들고 있다는 소식이었다. 열차에는 식당칸이 연결돼 있어 지친 난민들에게 식수와 빵을 공급했으며 의료진이 부상자와 탈진한 어린이·노약자들을 돌보았다. 지칠대로 지친 난민들은 적십자사요원들의 지시에 순종했다.어른들은 시름에 잠겨 말없이 천장과 차창을 바라보았으며 어린이들은 차에 오르자 곧 잠이 들었고 금세기 3번째 전쟁을 겪는 노인들은 망연한 표정들이었다. 『애기가 열이 나요.누가 좀 도와 주세요』두번째 칸에 탔던 30대부인의 고함이 무거운 객차분위기를 흔들어 놓았다.의료책임자가 달려와 어린이를 4번째 객차 의료칸 침대로 옮겨 진찰했다.부상당한 부위가찌는듯한 더위로 악화,열이 올랐으며 아무것도 없어 자식을 도울 수 없었던 부인은 누구의 도움을 받을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고마워 허탈한 웃음을 지으며 자식옆에 무릎을 꿇고 기도를 올렸다. 5개 난민열차는 중부유럽을 관통,22시간을 달려 목적지인 뉘른베르크·베스트팔렌·칼스루헤등 이들이 고향으로 돌아갈때까지 살아야 할 이국땅에 내려 놓았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