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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생소금 섭취로 당뇨·간염 치료”

    ◎잇단 체험사례 발표… 일반의 관심 높아/관련 서적·비디오테이프 불티/의학계선 “임상효과 없다” 주장 불순물이 섞이지 않은 생소금을 섭취하면 당뇨나 뇌졸중 등의 성인병을 예방·치료할 수 있다는 체험사례발표가 이어지면서 이 민간요법의 내용과 효과에 대한 일반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현재 연세대·성균관대등이 개설한 생소금 생활한방강좌가 큰 인기를 누리고 있는 가운데 서점가에선 관련 서적및 카세트·비디오테이프가 불티나게 팔려 나가고 있는 실정.실제로 지난달 30일 연세대 1백주년 기념관에서 열린 사례발표회에는 1천여명의 시민이 몰려 혼잡을 빚기도 했다. 현대의학에서는 음식을 짜게 먹으면 고혈압을 비롯해 암같은 난치병에 걸릴 확률이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그러나 생소금은 체내의 불순물과 가스를 없애줌으로써 혈액을 정화,당뇨나 간염 등의 질병을 치료한다는 것이 생소금 전문가들의 주장이다. 생소금은 천일염을 섭씨 1천도에서 24시간동안 녹여 독가스와 간수를 제거해낸 순수소금.일반 소금과 달리 프라이팬에 볶았을 때 색이 검게 변하지 않고 물에 녹여도 바닥에 불순물이 가라 앉지 않는다. 지난 86년부터 생소금을 연구해온 박경진씨(52)는 『소금섭취가 성인병의 원인이 되는등 몸에 해로운 것은 소금에 붙어 있는 각종 불순물 때문이지 소금 자체가 해로운 것은 절대 아니다』라고 말했다.박씨에 따르면 보통 소금에는 마그네슘·황산의 복합물인 독가스와 알부민·글로블린등 혈장단백질을 응고시키는 칼륨­칼슘성분의 간수가 들어 있다.이 가운데 독가스는 인체에 들어가 혈액순환 장애를 유발,고혈압·뇌졸중 등의 원인이 되며 간수는 혈액의 점도를 높여 혈전증을 일으킨다는 것.이와 달리 생소금은 혈액속의 불순물을 끌어 당겨 땀이나 소변으로 배출시킴으로써 혈액을 맑게하고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한다는 설명이다. 생소금은 참선을 수려하는 사람들의 모임인 「구선본가」회원들이 자기 몸관리 방법으로 개발한 뒤 현재는 자체 생산,보급하고 있다.이 모임 회원인 이광렬씨(38)는 『노폐물이 제거된 생소금을 충분히 섭취하면 혈액의 온도가 적혈구번식에 적당한39·5도 남짓으로 올라가 수축된 혈관이 이완되며 깨끗한 혈액이 세포에 공급되어 신진대사가 촉진된다』고 밝혔다.이씨는 또 연탄에 소금을 뿌리면 가스가 없어지는 것처럼 소금에는 소독작용이 있기 때문에 당뇨·뇌졸증·간염·비만치료에 효과가 있다고 설명했다.이밖에 생소금과 고량주를 탄 뜨거운 물로 목욕을 하면 피로가 풀리고 피부가 부드러워지며 마른 삼베로 전신마사지를 해주면 몸이 더욱 가뿐해진다는 것이 구선본가회원들의 주장이다. 이같이 생소금요법이 성행하고 있는데 대해 의학전문가들은 생소금의 약리효과에 대한 과학적 임상결과가 아직 국내에 나와있지 않음을 지적,소금의 살균작용은 인정하지만 만병통치약으로 과신하는 것은 금물이라는 입장이다. 특히 고혈압환자등 염분을 조심해야 하는 사람들이 체질상태를 고려치 않고 무분별하게 생소금을 복용하는 것은 매우 위험하다고 밝혔다.
  • 뇌사판정 의료기관 22곳 지정/의협/17개 뇌사자 장기이식 병원도

    불순물이 섞이지 않은 생소금을 섭취하면 당뇨나 뇌졸중 등의 성인병을 예방·치료할 수 있다는 체험사례발표가 이어지면서 이 민간요법의 내용과 효과에 대한 일반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현재 연세대·성균관대등이 개설한 생소금 생활한방강좌가 큰 인기를 누리고 있는 가운데 서점가에선 관련 서적및 카세트·비디오테이프가 불티나게 팔려 나가고 있는 실정.실제로 지난달 30일 연세대 1백주년 기념관에서 열린 사례발표회에는 1천여명의 시민이 몰려 혼잡을 빚기도 했다. 현대의학에서는 음식을 짜게 먹으면 고혈압을 비롯해 암같은 난치병에 걸릴 확률이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그러나 생소금은 체내의 불순물과 가스를 없애줌으로써 혈액을 정화,당뇨나 간염 등의 질병을 치료한다는 것이 생소금 전문가들의 주장이다. 생소금은 천일염을 섭씨 1천도에서 24시간동안 녹여 독가스와 간수를 제거해낸 순수소금.일반 소금과 달리 프라이팬에 볶았을 때 색이 검게 변하지 않고 물에 녹여도 바닥에 불순물이 가라 앉지 않는다. 지난 86년부터 생소금을 연구해온 박경진씨(52)는 『소금섭취가 성인병의 원인이 되는등 몸에 해로운 것은 소금에 붙어 있는 각종 불순물 때문이지 소금 자체가 해로운 것은 절대 아니다』라고 말했다.박씨에 따르면 보통 소금에는 마그네슘·황산의 복합물인 독가스와 알부민·글로블린등 혈장단백질을 응고시키는 칼륨­칼슘성분의 간수가 들어 있다.이 가운데 독가스는 인체에 들어가 혈액순환 장애를 유발,고혈압·뇌졸중 등의 원인이 되며 간수는 혈액의 점도를 높여 혈전증을 일으킨다는 것.이와 달리 생소금은 혈액속의 불순물을 끌어 당겨 땀이나 소변으로 배출시킴으로써 혈액을 맑게하고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한다는 설명이다. 생소금은 참선을 수려하는 사람들의 모임인 「구선본가」회원들이 자기 몸관리 방법으로 개발한 뒤 현재는 자체 생산,보급하고 있다.이 모임 회원인 이광렬씨(38)는 『노폐물이 제거된 생소금을 충분히 섭취하면 혈액의 온도가 적혈구번식에 적당한 39·5도 남짓으로 올라가 수축된 혈관이 이완되며 깨끗한 혈액이 세포에 공급되어 신진대사가 촉진된다』고밝혔다.이씨는 또 연탄에 소금을 뿌리면 가스가 없어지는 것처럼 소금에는 소독작용이 있기 때문에 당뇨·뇌졸증·간염·비만치료에 효과가 있다고 설명했다.이밖에 생소금과 고량주를 탄 뜨거운 물로 목욕을 하면 피로가 풀리고 피부가 부드러워지며 마른 삼베로 전신마사지를 해주면 몸이 더욱 가뿐해진다는 것이 구선본가회원들의 주장이다. 이같이 생소금요법이 성행하고 있는데 대해 의학전문가들은 생소금의 약리효과에 대한 과학적 임상결과가 아직 국내에 나와있지 않음을 지적,소금의 살균작용은 인정하지만 만병통치약으로 과신하는 것은 금물이라는 입장이다. 특히 고혈압환자등 염분을 조심해야 하는 사람들이 체질상태를 고려치 않고 무분별하게 생소금을 복용하는 것은 매우 위험하다고 밝혔다.
  • 세금납부·신고방법/납세자위주로 개선

    소득세와 부가가치세,법인세,재산세 등 각종 세금의 신고납부및 조사방법이 납세자 위주로 대폭 개선된다. 국세청은 1일부터 92년분 소득세의 추계신고를 희망하는 납세자가 전화로 신고일시를 예약할 수 있도록 하는 예약제도를 도입,시행 중이다.소득세 추계신고란 납세자가 과세관련 자료가 없어 정확한 소득세 신고를 할 수 없을 경우 국세청이 소득추계 자료를 근거로 신고서 작성을 대행해주는 제도이다.국세청은 이날부터 한달간 소득세 신고를 받고 있는데 예년의 경우 추계신고가 월말에 한꺼번에 몰려 신고서 접수창구가 혼잡을 빚고 대기시간이 길어지는 등 납세자가 많은 불편을 겪었다. 국세청은 또 1년에 4차례씩 받는 부가가치세 신고때 신고서 접수와 관련한 부조리 발생 소지를 없애기 위해 민원봉사실에서 신고서를 일괄 접수하거나 부가가치세과 사무실에 간이 민원봉사실을 설치,신고서를 접수하고 있다.
  • 철문 잠겨 모두 참사/논산정신병원 화재/방마다 불탄사체 엉켜 참혹

    ◎약제실서 발화 가건물 전소/담뱃불에 의한 실화로 추정 【논산=임시취재반】 34명의 목숨을 삽시간에 앗아간 충남 논산읍 서울정신병원 화재현장은 정신질환자등 장애인에 대한 우리의 무관심과 병원의 무사안일및 관리소홀을 항변한 참혹의 극치였다. 뼈대만 남은 가건물병동 바닥에는 검게 그을린 사체가 형체도 알아볼수 없게 뒤엉킨채 흩어져 있어 밖에서 굳게잠긴 출입문 쪽을 향해 절규를 쏟아내던 환자들의 처절한 모습을 떠올리게 했다. ▷발화◁ 가건물 입원실 병동 간호사실옆 약재실쪽에서 불이 일어나 약품과 서류등을 태운뒤 입원실과 홀쪽에 쌓아둔 이불등에 옮겨 붙으면서 삽시간에 건물전체로 번졌다. ▷경찰수사◁ 경찰은 화재현장에 대한 감식결과 여자 병실앞 사물함 부근에서 담배꽁초가 발견된 점 등으로 미루어 담뱃불에 의한 실화로 추정하고 있다. 경찰은 또 병원측이 이날 대부분의 환자에게 수면제 등 약물을 투여했기 때문에 환자들이 미처 대피하지 못한 것으로 보고 이 부분에 대해서도 조사하고 있다. 이와함께 이 병원이 정신질환자를 치료하는 특수기관인데도 시설이 완전하지 않은 조립식 건물에서 적정규모인 25명을 훨씬 넘는 45명을 수용한 경위등도 캐고 있다. ▷화재현장◁ 불이난 병동은 내부시설을 구별할수 없을 정도로 전소됐다. 잠긴 출입문을 뜯고 진화작업에 나섰던 소방관들에 따르면 여자입원실에 11명,남자입원실 2곳에 각각 8∼9명,홀바닥에 2명,화장실에 4명이 뒤엉켜 숨져있었다. ▷희생자주변◁ 환자들은 대부분 알코올중독환자로 평소에는 다른 정신질환자들과는 달리 정상상태로 있다가 종종 발작을 일으키는등 비교적 온순한 질환자로 알려졌다. 숨진 사람은 남자23명,여자11명으로 환자들 가운데 상당수가 링게르호스등에 손과 발이 묶인데다 출입문이 잠겨 밖으로 빠져나오지 못해 변을 당했다. ▷유가족주변◁ 서울 신경외과 화재현장과 사망자가 안치된 논산 백제병원은 참사소식을 듣고 달려온 유가족들이 시신을 확인하며 통곡하는등 크게 혼잡을 빚었다. 이날 새벽 뉴스를 보고 달려 나왔다는 임순덕씨(51·여·부여군 부여읍 초촌면 현하리)는 알코올중독증세로 입원했던 남편 이태휘씨(50)가 숨져 백제병원으로 옮겨졌다는 소식을 전해듣고 울음도 잊은채 정신없이 발길을 영안실로 돌렸다.
  • 연휴 귀경길 체증 극심/차량 23만대“거북이걸음”/경부·중부고속도

    ◎한밤까지 시속 10∼20㎞ 운행 한식·식목일연휴 마지막 날인 5일 경부·중부고속도로와 경춘국도등 주요 도로가 6일 상오2시까지 귀경하는 상춘객과 성묘객들로 큰 혼잡을 빚었다. 특히 이날 하오 경부·중부고속도로와 서울 근교 국도는 서울을 빠져나간 23만여대의 차량이 한꺼번에 몰려 설·추석때 못지않은 극심한 교통체증이 계속됐다. 경부고속도로의 경우 호남고속도로와 만나는 회덕 인터체인지∼남이구간,목천∼기흥구간,중부고속도로는 호법∼중부1터널구간과 음성∼죽산구간에서 운행속도가 시속 10∼20㎞로 떨어지는 등 거북이 운행이 이어졌다.영동고속도로도 운행차량들로 이날 정오부터 밤늦게까지 신갈∼마석 인터체인지 구간등에서 시속 30㎞ 안팎의 체증현상을 빚었다. 또 경춘국도를 비롯한 경기도내 주요도로 대부분이 성묘차량과 유원지 나들이 차량이 몰려들어 하오부터는 시속 30㎞이하로 속도가 떨어졌다. 이에앞서 이날 상오 벽제 용미리 망우리등 서울근교 공동묘지로 가는 길목과 대전국립묘지로 이어지는 국도등이 이른 아침부터성묘객들을 실은 차량들로 큰 혼잡을 빚었다. 벽제공동묘지로 통하는 통일로는 상오 7시무렵부터 차량들이 꼬리를 물고 이어지기 시작,은평구 녹번동부터 운행속도가 10∼20㎞로 떨어졌으며 일부 구간에서는 차량들이 움직이지 못할 정도로 정체됐다. 대전국립묘지에는 지난 3일 2천5백여명,4일 2천9백여명이 참배한데 이어 5일에는 1만여명이 모여들어 이 일대 국도가 큰 혼잡을 빚었다.
  • 성묘­상춘객 1백만 “교통전쟁”/연휴 고속도 차량 몰려 정체 극심

    ◎설악산·제주도 등 행락인파 북적/호텔·여관 초만원… 전세버스 동나 4월의 첫 휴일이자 연휴 첫날인 4일 제주도와 설악산,진해와 경주등 전국의 관광지와 유원지에는 1백여만명의 상춘객이 몰려 봄의 정취를 만끽했다. 특히 경부와 중부등 고속도로는 토요일밤 서울을 벗어나려는 14만여대의 차량으로 몸살을 앓은데 이어 이날에도 이른 아침부터 이어진 행락및 성묘길 차량행렬로 극심한 교통체증을 빚었다. 경부고속도로는 양재동 톨게이트에서부터 차량이 밀리기 시작해 안성까지 차량속도가 시속 10∼30㎞에 그치는 거북이운행을 했다. 또 중부고속도로는 하남인터체인지에서 동서울톨게이트사이가 심하게 막히는 등 고속도로 곳곳에서 정체현상이 빚어졌다. 이에따라 연휴가 끝나는 5일 고속도로는 귀경차량들로 밤늦게까지 큰 혼잡이 빚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제주도와 설악산,진해등 전국의 관광지도 서울·부산등지에서 몰려든 관광객들로 크게 붐볐다. 이 때문에 호텔과 여관등 숙박시설은 몰려든 관광객들로 초만원을 이뤘으며 제주도에서는 전세버스와 렌터카까지 동이나기도 했다. 제주도에는 3일 3만여명의 관광객이 몰린 것을 비롯,4일에도 1만8천여명의 관광객이 찾는 등 연휴기간동안의 관광객이 6만5천명이 넘을 것으로 예상됐으며 설악산과 경포대에도 5만여명의 행락객으로 붐볐다. 또 군항제가 열리고 있는 진해에는 벚꽃을 구경하기 위해 전국에서 찾아온 관광객이 10만명이 넘는 것으로 추산됐으며 가야산과 지리산,부곡온천에도 많은 인파가 몰려 이 일대를 찾은 연휴관광객은 모두 30여만명에 이를 것으로 추정됐다. 한편 망우리·벽제등 공동묘지 주변도 수만명의 성묘객과 차량이 몰려 북새통을 이뤘다.
  • 제타용 서울시 교통사업관리소장(화제의 인물)

    ◎교통문제 해결 “아이디어맨”/제타용 서울시 교통관리사업소장/한 가방속엔 참신한 발상·자료 가득 서울시의 「아이디어맨」 제타용교통관리사업소장(55). 서울시청 직원들은 제씨하면 가장 먼저 너덜너덜한 그의 갈색 가죽가방을 떠올린다. 공직생활 29년을 한결같이 함께 해온 가죽가방은 그가 일할때마다 떠오르는 참신한 발상과 외국정책자료들을 가득 담고 있다. 3월19일자로 기획담당관에서 교통관리사업소장으로 승진한 제씨는 그동안 나름대로 궁리해왔던 각종 교통문제해결책들을 펼 기회가 주어져 여간 기쁘지 않다. 지난 85년 서울시 교통국 운수2과장이 된뒤 운수1과,교통기획과장을 계속 맡아 결국 교통국 3개과장을 모두 거치게 된 제씨는 어떤 분야보다 서울시 교통에 대한 관심이 각별하기 때문이다. 후배들과 함께 밤새워 작성한 제씨의 논문「자동차등록제도비교연구」「도심교통혼잡대책방안」등은 한때 구청 지역교통과직원들의 베스트셀러가 되기도 했다. 앞으로 제씨는 교통관리사업소를 운영하면서 대중교통 우선을 위해 역세권주차장 확보,직장과 지하철역간 셔틀버스운행,승용차부제운행 강화등 교통수요를 줄이는 각종 방안을 연구,시행해볼 계획이다. 틈만 나면 책을 붙들고 있는 제소장을 향해 부하직원들은 「공부를 너무 열심히 하는 공무원」「일을 찾아서 만드는 사람」으로 분류한다. 함께 일했던 한직원은 『언젠가 일본 동경도의 한해 업무계획을 갖고와 「우리말로 번역한뒤 함께 토론해보자」고해 한편으로 놀랍고 또 존경스러웠다』고 전했다. 개인의 창의력을 최대한 살려주는 것이 가장 훌륭한 조직이라고 믿는 제소장은 후배들에게도 항상 창의력을 길러 주기 위한 설교(?)를 서슴지 않는다. 『곧 21세기의 주역이 될 후배들을 보면 너무 부러워 「마른 논에 물대듯이」 많은 정보를 머리에 담아 새로운 구상을 해보라고 강조합니다』면서 제소장은 눈을 세계로 돌리면 우리가 할일은 너무 많다고 말한다. 지난 64년 부산시청 9급공무원으로 공직생활을 시작한 제소장은 조금이라도 공무원으로서 시민들에게 도움이 되고자 어렵다고 꺼려하는 업무만 도맡아 했다. 지난 78년감사과 감사1계장 시절에는 외국서적을 체계적으로 읽어야겠다고 결심,미국 유타대학 통신대학 행정·정치과정을 신청해 밤마다 산더미같은 과제를 붙잡고 씨름하기도 했다. 제소장은 최근들어 새로운 개혁의 시대를 맞아 공직사회도 경직성을 탈피하고 연구와 창의력으로 무장해 시민의 「도움꾼」으로 자리잡아야 한다는 유인물을 작성,배포해 관심을 끌기도 했다.
  • 교통부항공국장 정종환씨(인터뷰)

    ◎“중소도시 공항 대폭 확장”/올 항공수요 20% 증가 예상,노선 신설/서울∼북경 직항로개설회담 연내 매듭 고속도로의 체증현상과 철도의 수송능력 한계등으로 승객과 화물이 항공으로 몰리고 있다.더욱이 국민들의 소득수준 향상과 레저 붐을 타고 국내항공여행과 해외여행이 늘어남에따라 항공여행이 일반국민의 일상 생활의 일부로 정착되어 가고 있다.정부의 항공정책을 관장하고 있는 교통부. 정종환항공국장을 만나 항공업무의 현황을 들어 본다. 『올해안에 한·중항공회담을 타결하고 서울∼북경간의 정기항로를 개설하고 그리스와 뉴질랜드등 국제노선도 신설할 계획입니다.국내 항공분야에서는 급증하는 항공 수요에 적극대처 하기위해 지방중소도시의 공항을 확장,새로운 노선을 적극 개발하고 탑승난이 심한 노선에 대해서는 지속적으로 증편을 추진해서 좌석을 늘릴 예정입니다』 정종환국장은 지난해 국제여객수송실적은 1천1백41만명으로 91년에 비해 11.1%가 늘어났으며 올해에는 약12%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하고 국내선 수송실적은 1천4백55만명으로 91년에 비해 18.8%가 증가하고 올해에도 약20%가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정국장은 급증하고 있는 국내 항공 수요를 충족 시키기위해 김해·제주·대구공항의 여객터미널과 활주로를 확장하고 광주와 울산·사천 공항의 시설을 확장,대형기를 취항시키고 서울 김포공항의 혼잡도를 줄이기 위해 지방국제공항을 적극 개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92년 8월24일 한·중수교가 이루어짐에 따라 9월16일부터 18일까지 북경에서 11월16일부터 18일까지 서울에서 1,2차 항공회담이 열렸으나 직항로 개설에 합의하지못했습니다.항공회담 타결전까지는 전세기를 운항시켜 항공수요를 충족시킬예정입니다』 한·중 항공회담은 중국측이 서울∼북경 직항로의 관제 이양점을 현행 비행정보구역 경계선인 동경 1백24도에 대해 이의를 제기하고 노선별로 각국의 1개 항공사씩만 운항하도록 제한 하자는 등의 몇가지 쟁점사항을 제기하고 있어 아직 합의에 이르지 못하고 있다. 『오는 8월부터 시작될 대전 엑스포행사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외국인 관람객이나 국내 행사요원의 신속한 수송을 위해 헬리콥터와 경항공기를 사용하는 부정기운송을 활성화할 생각입니다』 헬리콥터는 특성을 살려 공항∼도심,도심∼레저시설,도서연결 등의 노선을 개발하여 취항토록할 계획이며 경 항공기는 비행장 건설에 따른 투자비를 고려해서 우선 기존의 소규모 할주로가 있는 지역을 대상으로 취항토록 할 계획이다. 국제경제의 발전에 따른 교역량의 증대와 개방화 국제화의 추세로 우리나라의 항공 교통량은 연평균 10%이상 증가하고 있으며 정부는 이같은 항공 수요에 대비하기위해 김포공항의 여객·화물처리능력의 10배가 넘는 수도권신국제공항의 제1차 공사를 오는 97년까지 완공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 대중교통 육성을/차동득 교통개발연 부원장(굄돌)

    대도시에는 제한된 면적에 많은 사람이 집중하게 되어 인구밀도가 높아지게 된다.이렇게 인구밀도가 높아짐으로써 교통측면에서는 여러가지 어려운 문제에 봉착하게 된다.소득수준이 향상됨에 따라 보다 많은 사람들이 편리한 교통수단인 승용차의 이용을 원하게 된다.그러나 승용차를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도시내 도로시설은 도로건설을 위한 토지가 불충분할 뿐만아니라,토지가격의 급증으로 인하여 투자재원의 확충도 어려우며,에너지나 공해 측면에서도 바람직하지 않아 충분히 제공할 수 없게 된다.그러므로 도시내에서는 승용차의 이용은 가급적 억제하며,상대적으로 대중교통수단의 이용을 촉진시켜야 한다. 대중교통의 서비스 수준을 향상시키기 위한 가장 좋은 방법은 도시철도망을 확충하고 편리한 버스 교통체계를 확립하는 것이다.즉 장거리 통행을 위하여는 광역도시권을 포함하는 광역전철망이,도시내의 중거리나 단거리 통행을 위하여는 도시내 지하철 망이 구축되는 것이다.한편 도시철도망이 미치지 못하는 지역이나 도시 철도망에의 연계를 위해서는 버스노선망이 설계되는 것이다.이와 같이 도로를 운행하는 차량의 통행속도보다 빠른 철도망을 제공해 줌으로써 승용차를 갖고 있더라도 도시철도를 이용하는 것이 결코 불리하지 않도록 해야야 한다. 도시철도망을 충분히 확충하는 데는 시간이 많이 소요되고 엄청난 투자재원이 필요하다.따라서 보다 우선적인 대중교통의 육성은 버스노선망체계를 보다 합리적으로 수립,운영하는 일이다. 최근 승용차 이용의 급증에 따른 도로의 혼잡은 버스의 운행속도를 낮추게 되어,그 운행 효율을 급속히 저하시키고 있다. 과거 버스를 이용하면 많은 사람들이 점차 승용차를 이용하게 되었다고 하더라도 아직은 버스의 수송 분담률이 50%에 이르고 있다.따라서 버스의 운행속도를 개선하고 편리한 서비스를 확보하는 일이 대단히 중요하다. 지금까지 우리나라에서는 대중교통수단 이용자는 보호받지 못한 채 승용차 이용이 우선시 되어,도로는 그 혼잡상태가 극심해졌다.그리고 장래에도 승용차 보유자는 계속 증가할 것인 바,지금까지의 교통정책이 전환되지 않는다면,혼잡이 더 악화될 것은 불을 보듯 뻔하다.따라서 보다 많은 사람이 이용하는 대중교통수단에 대하여 적극적인 보호·우선정책을 시행하는 것으로서 버스의 우선통행권을 부여하고,지하철·전철의 조속한 확충이 필요하다.
  • 교통요금체계 개선/차동득 교통개발연 부원장(굄돌)

    교통관련 요금이나 운임은 장기적으로는 중요한 교통투자재원이 되는 동시에 단기적으로는 교통부문내에서 사회적으로 효율성이 높은 교통수단이 더 많이 이용하도록 유도하여 기존시설의 효율적인 이용을 도모할수 있는 중요한 정책수단이 된다.그러나 우리의 과거 교통요금이나 운임은 이런 교통정책적 기능은 거의 무시되고 물가안정적 기능만을 고려해 책정됨으로써,대중교통산업은 만성적인 적자에 허덕이게 되었고,그결과 대중교통의 서비스수준은 저하되고 개인교통수요는 폭발적으로 증가하는 악순환을 초래해왔다. 따라서 효율적인 대중교통요금체계를 확립하는 것은 자가용 이용객을 대중교통 수단으로 유도하여 극심한 교통혼잡을 해소하는 지름길이 될 수 있을 것이며,이를 위해서는 대중교통의 이용자와 운영업자의 모두의 입장이 고려된 적정한 요금수준을 찾아야 할 것이다. 이런 관점에서 볼 때 현재의 교통요금체계는 다음과 같이 개선되어야 할 것이다. 먼저 교통운임정책이 물가안정적 정책으로서만 사용되어서는 안되며 교통정책의 한 주요수단으로 사용되어야 한다.이것은 요금수준이 지금과 같이 열악한 서비스수준을 토대로한 공급자 측면의 원가보상이 아니라,대중교통의 서비스수준을 개선함으로써 바람직한 수송분담구조의 형성을 유도할 수 있는 현실적인 요금수준이 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둘째 공급자의 생산자비용만을 고려할 것이 아니라 이용자 비용까지도 고려한 사회적 총비용의 개념하에서 요금이 결정되어야할 것이다.버스나 철도와 같이 투자비용에 대해서는 시설투자에 대한 보조가 검토되어야 할 것이며,버스전용차선제등의 운행에 있어 우선권도 부여해야 할 것이다. 셋째 각 지역마다 운행여건이나 실태,수요가 다를 것이므로 이를 고려한 지역별로 상이한 요금이 적용되어야 할 것이다. 넷째,피크시와 비 피크시의 요금수준을 달리하는 탄력적인 요금정책이 필요하다.즉 피크시에는 부족한 공급능력을 다소나마 완화시키기 위해 수요분산목적의 높은 요금정책이 필요하며,비피크시에는 이용자를 유도해 여유있는 시설을 활용하기 위한 낮은 요금정책이 필요한 것이다. 마지막으로 이용객들이 대중교통을 보다 편리하게 이용할수 있도록 승차권제도가 개선되어야 한다.티켓 한장으로 모든 대중교통수단을 환승할 수 있는 통합요금제가 도입되어야 할 것이며,또 다양한 할인제도를 도입함으로써 보다 많은 이용객을 유도하고 결과적으로 운영권자의 수입을 증가시킬 수 있어야 할 것이다.
  • 집무실 축소­각종 모임 간소화/국무위원 솔선 시정다짐 8대관행

    ◎경·조사 참석 자제… 선물·화환 안받기 정부는 11일 국무회의에서 국무위원들이 윗물맑기를 위해 솔선수범할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회의가 끝난뒤 최창윤총무처장관은 『논의결과 개혁을 해나가기 위해서는 윗사람들이 솔선수범해 아래까지 맑게해야 한다는데에 이론이 없었으며 과거정부처럼 실현불가능한 지침을 강요해서도 안되고 『따라서 특별한 결의나 선언을 하거나 지침·준칙등을 만들지 않기로 했으며 우선 잘못된 관행 8가지에 대해 국무위원 스스로 알아서 실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이날 회의는 각 부처장관들이 시정사안에 대한 범위와 대상등을 놓고 갖가지 의견을 개진하는 바람에 1시간30여분동안 난상토론이 벌어지는등 시종 뜨거운 분위기속에서 진행됐다. ▲선물문제=선물도 이제는 선진국처럼 해야 한다.선물의 크기가 작고 가격이 1만∼2만원정도로 저렴해야 한다. 국무위원들부터 국내외에 선물을 주고받을 때 선진적으로 성의만 표시하자. ▲경·조사참석=경조사의 축의금이나 부의금을 직접 전달하지 말고 우체국의 경조환을 활용하자. 근무시간에 장·차관이나 공직자들이 줄서듯이 몰려들어가는 것은 업무에 지장을 초래하는 것은 물론 교통혼잡까지 유발한다. ▲리셉션및 출판기념회 참석=저녁때쯤에 중요 리셉션이나 출판기념회가 열리면 장·차관들이 대거 참석하는 것이 관례이다시피 했다. 지도층이 이런 식으로 행사에 참석해서는 정부의 업무가 소홀해진다. ▲사무실축소=장·차관사무실의 크기가 업무수행에 필요한 것이상으로 크다. 특히 시·도지사나 구청장·군수등 지방기관장 사무실은 그 기능에 비해 너무 방대한 규모이다.기능에 맞게 사무실 크기를 축소해야 한다. ▲격려금=국무위원들이 각종 행사때 격려금을 주는 것은 관례화된 것이다. 그러나 이제는 가능한한 지급하지 않는다는 원칙을 세우고 어쩔 수 없는 경우에는 액수를 줄이든가 현실화해야한다. ▲호화기공식·준공식=각종 기공식·준공식때 엄청난 규모의 집을 짓고는 금방 헐어버린다. 지난번 대통령 취임식때 김영삼대통령이 『그냥 노천에서 하는게 낫지 않느냐』고 밝혔으나 우천을 대비해 단상과지붕을 세웠다. 결과적으로 우리들이 잘못했으나 이젠 이런 종류의 비용을 대폭 줄이자는 것이다. ▲조찬·오찬·만찬=가급적 구내식당이나 공관등에서 하자.호텔이나 고급음식점에서 하는 것을 지양하자. ▲화환·화분=더이상 고위공직자들이 화환·화분을 대량으로 주고 받아서는 안된다.꼭 필요할 경우 국무위원들을 대표해 총리가 1개만 보내면 되고 각 부처를 대표해서는 장관만 보내면 될 것이다.
  • 교통관리의 과학화/차동득 교통개발연 부원장(굄돌)

    흔히 교통혼잡이 거의 모든 도로 구간에서 발생하고 있다고 생각하기 쉬우나 이는 그렇지 않다.도로망의 체계상 상습적으로 혼잡한 병목구간도 있지만 혼잡하지 않은 도로구간도 적지 않다.그리고 같은 도로라도 더 많은 차량을 처리하는 고속도로나 도시고속화도로 등 간선도로가 있는 반면에 그렇지 않은 보조도로가 있다.그러므로 간선도로는 될 수 있는 한 일정한 속도가 유지될 수 있도록 교통량을 관리함으로써 전체의 교통효율을 향상시켜 도시의 기능유지를 보장하는 일이 필요하다. 우리나라도 이제 차량이 5백만대를 초과하게 되었으니 교통체계관리를 과학화하는 것이 필수적이다.교통체계관리를 위하여 가장 우선되어야 할 일은 간선도로망체계를 구축하는 것이다.선진국과 같이 물리적으로 고급의 도로를 확보할 수는 없더라도 주요 방사선 도로와 순환도로를 간선도로화하여 집중적인 교통관리를 통하여 적정한 소통속도를 확보하는 일이다.서울의 경우 올림픽대로등 도시고속화도로가 일부 있으나 대도시에 필수적인 내부순환도로나 외부 순환도로가구축되어 운영되고 있지 못하다.따라서 이들 도로를 지정적 또는 구축한 후에 연결되는 방사선도로를 관리하여야 할 것이다.아울러 도시내로 진입하는 고속도로도 도시교통관리의 차원에서 체계적으로 관리하여야 할 것이다.예를 들면 경부고속도로의 한남∼양재 구간 등은 시내 일반도로의 하나로 간주되고 있는 형편이다. 그리고 이들 간선도로는 최소한 일정수준의 차량속도가 유지될 수 있도록 하여야 하는데 이를 위해서는 간선도로에의 차량진입을 교통량에 따라 미터링(교통통제)과 자동통행료 징수체제로서 조절하는 것이 필요하다.이렇게 하여 지정된 간선도로는 도시의 기능유지를 위하여 반드시 보호되어야 하며,이에 따라 조도로의 부담이 다소 커지더라도 교통통제의 명분을 갖는 것이다. 간선도로의 구축을 위하여는 교통혼잡이 상습적으로 발생하는 구간은 근본적으로 개선하거나,대체도로를 건설하여야 한다.간선도로의 교차로는 부분 입체화하거나 신호등을 연동화시키으로써 교통지체를 최소화시키고,버스나 다인승 차량의 전용차선도 보다 적극적으로 검토되어야 한다. 아울러 혼잡하지 않은 도로를 많이 이용하도록 하기 위해 수시로 변하는 즉각적인 정보를 운전자에게 안내해 주어야 한다.교통방송국에 의한 정보 이외에도 간선도로에는 가변 정보안내판을 설치하고,장기적으로 각 차량에게 혼잡하지 않은 도로를 자동으로 안내해 주는 정보시스템까지 구축하는 것이 필요하다.
  • KAL피격항로 5월 재개/지난달 평가비행/미­동북아 2개노선 증설

    ◎미·일·러 합의 【도쿄=이창순특파원】 동아시아와 미국을 연결하는 북태평양항공로를 늘리기 위해 정기편에 의한 평가비행이 지난 2월부터 시작됐다고 일본 아사히(조일)신문이 11일 보도했다. 아사히 신문에 따르면 현재 동아시아와 미국간에는 5개노선이 있으나 혼잡이 극도에 이르러 미국·일본·러시아등 관련국들이 협의,「캄차카1」(83년 KAL 007기 피격당시의 노선)과 「시베리아 2」(러시아 영토 통과노선)등 2개노선을 증설하기로 하고 지난 2월9일 평가비행을 실시했다. 미국 연방항공국(FAA)과 일본 운수성은 미 노스웨스트항공 등의 정기 여객편을 이용해 「캄차카 1」노선에 3회,「시베리아 2」노선에 두차례에 걸쳐 평가비행을 실시한 끝에 「좋다」는 긍정적인 평가를 내리고 오는 5월중에 정식으로 운용할 채비를 서두르고 있다. 러시아측은 당초 군사상의 이유를 들어 영공개방을 꺼려했으나 상공 통과료(시베리아 노선의 경우 1 왕복에 한화 약 5천8백만원)를 벌어들이기 위해 증설에 합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북태평양 항공로에는 하루 평균 1백50편,연간 5만5천편이 운항하고 있으나 하오시간대에 항공기 운항편수가 집중적으로 몰려 통행량 규제가 필요한 실정이다. 동아시아에서는 현재 한국의 인천,일본의 나리타(성전)2기,신관서등 국제공항의 확장과 신설이 잇따르고 있어 이같은 작업이 마무리될 경우 북태평양항공로의 통행량은 비약적으로 늘어날 것이라고 아사히신문은 전망했다.
  • 새 대입시제 시행에 협조를/이보령(소리)

    금년에는 새 대학입시제도가 시행된다.지금까지 모든 대학이 동일한 방법으로 학생을 선발하던 제도가 대학 또는 계열마다 다양한 방법으로 학생을 선발할 수 있게 되었다.최근에 대학별고사를 치르지 않기로 한 대학이 5개대학으로 늘어나 35개 대학은 대학별고사를 치러 성적을 반영하게 되고,대부분의 대학인 1백3개 대학은 별도 시험없이 내신성적과 대학수학능력시험 성적만으로 학생을 선발하게 된다.대학별고사를 실시하는 대학중에서도 고대·연대·이화여대등 11개 대학이 정원의 10∼30%를 수학능력시험 성적우수자를 특차로 모집한다. 대학의 학생선발 시기도 종전에는 전기·후기로 전국 동일자로 선발하던 것을 정부가 전기 10일간,후기 5일간을 설정해 주면 대학이 입시일자를 결정하여 시행할 수 있게 되어 입시일에 대학주변 교통혼잡은 상당히 해소될 전망이다.대학별고사나 면접시간도 출근시간대를 피하여 결정할 수 있게 되었다.그리고 우리나라 대학사상 처음으로 입시일자가 다른 대학에는 복수지원을 하고 시험을 치를 수 있게 되었고,수학능력시험 우수자 특차모집도 전·후기에 앞서 치르게 된다.그리고 무엇보다 중요한 변화는 대학수학능력시험의 도입이라 할 수 있다.종전에는 학력고사에서 치르는 9개 과목을 잘 암기한 학생이 고득점할 수 있었으나 앞으로는 교육과정에 충실하고,독서를 통하여 사고력을 꾸준히 길러온 학생이 고득점할 수 있게 될 것이다.이상과 같이 새 입시제도는 다양화·자율화된 것이 특징이라 할 수 있다.대학은 특성을 반영하여 신입생을 선발할 수 있고,수험생은 능력과 적성에 맞는 대학을 선택하여 진학할 수 있게 되었으며,고등학교는 암기위주의 입시교육에서 탈피하여 교육 정상화를 이룰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되었다.새제도의 시행을 준비하고 있는 실무자로서 간절한 소망은 오랜기간 동안 연구와 의견수렴을 거쳐 마련된 이번 제도가 개선의 취지대로 시행될 수 있도록 지혜를 모아달라는 점이다.정부는 새로 도입되는 대학수학능력시험을 한치의 차질도 없이 공정하게 치르기 위하여 모든 행정력을 동원할 계획이다.대학도 공명정대한 입시관리로 대학의 명예를 완전히 회복할 수 있도록 노력하여야 하겠고,고등학교는 교육과정에 충실하며,내신성적이 객관적으로 공정하게 평가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여야 할 것이다.
  • 교통세 신설하자/차동득 교통개발연 부원장(굄돌)

    현재 우리가 겪고 있는 심각한 교통혼잡은 경제발전에 따른 급속한 차량대수의 증가와 이를 수용할 수 있는 교통시설 공급간의 불균형으로 발생하고 있다.우리나라는 구미는 물론 일본보다 더 급속한 경제성장을 했으므로 이에 대비한 적절한 교통투자가 이루어져야 했으나 이를 미처 준비하지 못한 결과가 오늘에 나타나고 있는 것이다. 오늘의 교통문제는 차치하고 장래에 대비하기 위해서도 시급히 부족한 교통시설에 대한 투자가 이루어져야 할 것이다.이를 위해서는 안정적인 재원확보와 아울러 확보된 예산의 효율적인 배분을 위한 방안이 동시에 마련되어야 한다.그러려면 현행 교통관련 예산과 조세구조를 효율적으로 개선하는 것이 우선되어야 할 것이다.먼저 교통관련세는 모두 교통관련 부문에 투자될 수 있어야 할 것이다.현재 국세인 휘발유 특별소비세,경유특별소비세 등은 모두 교통부문에 투자되고 있으나 지방재정재원 중 자동차 관련국세의 지방양여금,자동차세,자동차등록세,자동차취득세,교통범칙금 등은 전액 교통부문에 투자되지 않고 있는 실정이다. 다음으로 이용자 부담원칙을 강화하여 교통시설을 이용하는 사람들로부터 그 이용에 상응하는 비용을 징수하여야 할 것이다.도로를 많이 이용하는 사람은 휘발유,경유를 많이 사용할 것이므로 현재 외국에 비해 매우 낮은 휘발유 특별소비세와 경유특별소비세를 인상한다면 이용자 부담원칙을 강화시킬 수 있을 것이다.특별소비세율을 휘발유 80%,경유 41%씩 인상시킨다면 향후 5년간 약13조원의 추가 교통투자재원이 확보될 것이며 이렇게 하여 교통투자를 적기에 할 수 있게 되면 같은 기간에 10조원 가까운 혼잡비용을 줄일 수 있을 것이다. 그러나 현행 예산구조하에서는 휘발유특별소비세와 경유특별소비세의 거의 대부분이 도로에 투자되고 휘발유특별소비세의 10%만이 도시철도에 투자되고 있다.대도시 교통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하기 위한 도시철도망의 확충에 소요되는 자금의 확보가 시급한 현시점에서 이는 매우 잘못된 것임이 분명하다. 따라서 유류에 대한 세율을 인상하는 경우 이를 특별소비세와 분리하여 인상되는 부분을 별도의 목적세를만들고,기타 다른 교통관련 재원과 통합하여 「교통세」를 설치할 필요가 있는 것이다.이렇게 함으로써 교통관련 재원이 도로와 철도에 균형있게 투자될 수 있게 함은 물론,이를 대중교통의 육성기금으로 활용하여 버스,택시의 요금안정과 서비스 개선을 도모할 수 있을 것이다.
  • 컨테이너 체증 “비상”/부산 수출입화물 수송실태와 대책

    ◎양산기지건설 하루가 급하다/수송차량 1일 4만대 도심 통행/사설장치장 35곳 분산탓… 도로 혼잡·파손 “주범”/물동량 매년 늘어 처리능력 한계/운송시간·비용 증가… 경쟁력 떨어뜨려/주민보상요구 수용·외곽도로 건설이 과제 국내 최대의 무역항구 부산항이 컨테이너 화물로 중병을 앓고 있다.부산시내 어디를 가나 신호등을 가로막고 늘어선 대형 컨테이너 운반차량과 겹겹이 쌓인 컨테이너 더미를 대하기가 그리 어렵지 않다.해운항만행정 전문가들은 부산항이 지난해 처리한 수출입 컨테이너 물량은 2백59만5천TEU(1TEU는 20피트짜리 컨테이너 1개)로 이런 추세로 간다면 오는 96년에는 3백5만2천TEU,2001년 3백43만5천TEU,2011년엔 5백1만3천TEU로 크게 늘어 부산항의 처리능력을 훨씬 넘어서게 될것으로 내다보고 있다.이런 수출입화물의 포장운반장치인 컨테이너는 물론 부산에 없어서는 안될 이 지역경제의 큰 활력소이기도 하다.그러나 어느덧 부산사람들은 『컨테이너에 치여 숨도 못쉴 지경』이라고 하소연하기에 이르렀다.해운항만청은 이를 해결하기 위해 경남 양산군 물금면 증산리일대 35만평에 대규모 컨테이너 기지를 설립할 계획아래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나 주민들의 반대로 난관에 부딪쳐 있다.부산시내 35개소에 흩어져 있는 사설컨테이너 적치장을 한곳으로 모아 도심의 교통체증을 해소하고 도시미관을 개선할 수 있는 길은 과연 없을까. ▷실태◁ 지난 한햇동안 부산항을 거쳐 나가고 들어온 컨테이너 물량은 지난 91년의 2백44만7천3백53TEU보다 6.1%가 늘어난 2백59만5천TEU로 집계됐다.이는 국내 전체 물동량의 95.5%에 이르는 수준이다. 이를 t단위로 환산하면 4천2백24만6천t. 이같은 컨테이너 화물은 지난해 부산항 전체 화물 6천4백81만4천t의 65.2%나 된다. 이를 다시 세목별로 분류하면 수출컨테이너가 전체 수출화물 3천56만9천t의 87.1%인 2천6백61만4천t(1백46만4천TEU)이고 수입컨테이너도 전체수입화물 3천4백24만5천t의 45.6%인 1천5백63만2천t(1백13만1천TEU)에 이른다. 현재 부산시내 곳곳에 흩어져 있는 사설 컨테이너 장치장은 모두 35개로 무려 40여만평의 땅을 차지하고 있다. 부두에서 떨어져 있어 이른바 부두배후 컨테이너 야적장(ODCY)으로 불리는 이들 사설 장치장은 대한통운·고려종합운수등 18개 회사에서 운영하고 있는데 해운대구 반여동·재송동·우동을 비롯,남구 감만동·용당동·우암동·민락동,동구 초량동·좌천동,동래구 안락동등 도심지에 자리잡고 있어 도심미관을 크게 해칠 뿐만 아니라 가장 큰 교통체증의 요인이 되고 있다. 지난해 6월 부산시가 실시한 교통량조사에 따르면 부두에서 사설 장치장으로 이동하는 이들 컨테이너 운송차량들은 하루평균 3만8천6백61대나 되는데다 워낙 큰 차량들이 도심을 통과함에 따라 부산시내의 교통체증의 가장 큰 요인이 되고 있다는 것이다. 이들 컨테이너차량들의 길이는 보통 승용차의 3∼4대를 합한 것과 비슷해 교통체증을 가중시키는데다 도로파손도 엄청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일례로 시내 재송동의 사설 컨테이너적치장에서 컨테이너 전용부두인 신선대부두까지는 불과 7㎞밖에 안되지만 1시간30분이상 걸리는 것이 보통이라는 설명이다. 이에따라 부산시는 지난해1월1일부터 컨테이너운반차량에 대해 교통유발부담금 형식으로 1TEU당 2만7천원을 물리고 있다. 이때문에 일부 컨테이너 운반차량들은 컨테이너세를 물지않기 위해 컨테이너세가 부과되지않는 광양항등 다른 항으로 빠져 나갈 움직임이어서 또다른 교통문제가 생길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따라서 부산시 등 관련기관들은 이들 사설장치장을 시외의 한곳으로 모은다면 컨테이너 화물을 시내 중심부에서 각 장치장으로 이동하는 과정이 거의 사라져 45%정도의 교통체증 해소 효과가 있을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문제점◁ 신발산업과 수산업의 부진으로 지난해 1년동안 심한 경제불황을 겪었던 부산시민들은 컨테이너관련 회사들마저 부산에서 빠져 나간다면 산업의 공동화현상이 촉진될 것으로 우려하고있다.부산지방해운항만청이 이웃 양산에 내륙 컨테이너기지를 건설하려 했던 것도 바로 이때문이다. 그러나 양산일대의 부지매입문제는 부산지방해운항만청이 경남 양산군청과 협의,농지를 수용하기로 결정했으나 일부 주민들의 거센 반대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실정이다. 35만평에 이르는 컨테이너 기지의 부지로 선정된 곳에 사는 주민 17가구에 대한 이주대책과 부지의 실소유자 4백70여명에 대한 지가보상문제가 시급한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 이들 주민들은 조상대대로 농사를 지어오던 문전옥답이 수용돼 컨테이너 기지가 들어서면 생계가 막연해진다고 주장하면서 이 기지에 우선적으로 취업시켜 줄것을 요구하고 있다. 또 인근주민들은 화물을 조작·운반할때 나오는 소음과 폐수등 공해에 대한 대책도 함께 세워줄 것을 강력히 주장하고 있다. 이와함께 이들 컨테이너 운송 차량들이 될 수 있으면 시내 중심지를 통과하지 않도록 하기위해 부산항의 컨테이너 전용부두인 신선대부두 등과 양산내륙기지를 연결하는 외곽도로망을 갖추는 것도 시급한 선결과제이다. ▷대책◁ 부산지방해운항만청의 주도로 지난해 7월 컨테이너 부두공단등 17개업체가 모여 내륙컨테이너기지(ICD)를 건설하기 위한 (주)양산ICD를 설립하고 경남 양산군 물금면일대 35만평을 부지로 선정했다. 이곳을 부지로 선정한 이유는 양산·사상·창원·울산·온산등이 주요 공업단지및 부산항·울산항·마산항등 항구와 가까운데다 철도·국도·고속도로 등으로의 연결이 손쉬워 물류의 집하·배송센터의 역할을 할 수 있는 지정학적 조건을 갖추었기 때문이다. (주)양산ICD는 이 일대에 오는 94년말까지 정부예산 2백억원과 참여업체자금 1천억원등 모두 1천2백억원을 들여 복합화물처리장 10만평을 비롯,야적장(CY)·화물조작장(CFS)·하역장비 등을 갖춰 체계적인 업무를 추진할 수 있는 대단위 컨테이너기지를 건설하기로 하고 부산지방해운항만청에 부지매입을 위탁했다. 앞으로 이곳에 대단위 컨테이너 기지가 들어서면 내륙수송비용 1백억원과 야적장의 종합단지화에 따라 줄어들 터미널비용 1백58억원등 연간 총 2백58억여원을 절감해 수출입화물에 대한 국제경쟁력을 향상시킬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또 부두에만 몰려있는 항만관련시설이 내륙에도 조성돼 컨테이너 화물을 모으고 분류하는 기능과 함께 내륙에서 곧바로 통관할 수 있는 체계를 갖춰 새로운 물류 중심도시가 형성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그러나 양산ICD인근주민들은 이러한 물류중심도시건설에 앞서 부산∼양산간에 일반도로와 나눠 컨테이너전용도로를 건설하는 등 완벽한 도로망을 갖춰 우려되는 교통난에 대비해야 할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와함께 부산시와 해운항만청은 컨테이너차량으로 인해 유발되는 부산항에 대한 시민들의 부정적인 인식을 불식시키기위해 해양박물관과 해상공원을 건립하는 등 친수공간을 마련해야 한다는 소리도 높다. ◎당국자의 말/“양산주민과 협의,적정보상길 틀터”/기존터 40만평은 택지로 활용계획/최장현 부산해항청 항무과장 『전체 수출입 컨테이너화물의 95%이상을 소화하고 있는 부산항의 시설과 처리능력이 거의 포화상태에 이르러 운송비용및 시간이 늘어나면서 수출입화물의 국제경쟁력이 크게 떨어지고 있는 실정입니다』 부산항의 관리를 제일선에서 맡고 있는 부산지방해운항만청 최장현항무과장(38)은 『한계점에 도달한 부산항을 위해서나 도심미관및 도시기능 향상을 위해서라도 양산내륙 컨테이너기지 건설이 시급한 과제』라고 강조했다. 그는 현재 부산시내에 산재한 컨테이너장치장들이 시외로 이전되면 용지난·교통난·재정난 등 부산의 3대 현안 가운데 교통난과 용지난을 어느정도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면서 양산내륙기지 건설의 당위성을 역설했다. 최과장이 마주친 첫번째 난제는 이전 부지로 선정된 경남 양산군 물금면 증산리일대의 토지수용문제인데 이는 양산군청을 통해 주민들과 긴밀히 협의,적절한 보상을 통해 하루빨리 매듭짓겠다고 말했다. 그는 『주민들의 입장을 받아들여 수용되는 농지에 딸린 일부 자투리땅까지도 모두 매입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이 일대에 내륙컨테이너기지(ICD)가 들어서면 5천2백여명정도의 고용효과가 생기므로 조건이 맞을경우 농지수용 인근 주민들을 우선적으로 취업시킬 계획』이라고 말했다. 최과장은 또 『이 일대에는 컨테이너기지와 함께 무역업체및 은행·보험회사등 금융기관들도 자연스럽게 모이게 될 것으로 보여 새로운 물류중심지로 떠오르게 될 것』이라고 전망하고 이에따라 무역중심도시가 형성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와함께 『시내에 산재한 사설 컨테이너장치장들이 모두 시외로 이전되면 40만평에 달하는 부지가 새로 생겨 택지난이나 업무용지난을 해결하는데도 큰도움이 될 것』으로 진단하고 있다. 이밖에 주민들이 주장하는 소음등 공해문제에 대해서는 『컨테이너집하및 배송산업은 다른 산업과 달리 공해가 거의 발생하지 않는 산업』이라고 강조하면서 『방음벽을 설치해 소음을 최소한으로 줄여 인근주민들의 집단민원 발생소지를 원천적으로 막겠다』고 말했다.
  • 대전엑스포 전산체계구축 곧 마무리

    ◎시스템개발 80% 완료… SW 어떤것이 있나/꿈돌이 카드/물품 구입·모든 시설물 관람 가능/영상속보/행사 내용·장내 혼잡도 수시 안내/역대 어느 박람회보다 기술·성능서 우수 「보다 새롭게,보다 우수하게,보다 편하게」 경제·과학·문화의 올림픽인 93대전엑스포 전산화사업단(단장 이단형박사)이 추진하고 있는 목표다.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부설 시스템공학연구소 강남분소에 자리잡은 전산화사업단은 요즘 엑스포 개최 1백60여일을 앞두고 대회장의 운영에 사용될 첨단전산시스템 구축을 위한 마무리 작업을 하고 있다. 현재 80%의 완성도를 보이는 전산화시스템의 개발은 순조롭다. 전산화사업단은 오는 5월까지 시스템개발을 마친뒤 6월중순부터 7월까지 각 시스템의 개별및 종합점검을 거쳐 엑스포대회장에 설치,운영에 들어갈 계획으로 일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88올림픽의 전산화시스템인 「GIONS」개발 당시 개발책임을 맡았던 이단장은 『올림픽의 시스템은 경기결과를 신속,정확하게 전세계에 알리는 전략으로 추진된 반면 엑스포 시스템은 편리하고 효과적으로 관람객들이 첨단기술을 대할수 있도록 역점을 두었다』고 강조했다. 전산화사업단에는 시스템공학연구소 연구원 60명과 한국통신등 19개의 협력업체 연구원 50명등 모두 1백10명이 참여하고 있다. 협력업체의 선정은 산학협동차원에서 되도록 많은 기업체들을 국가사업에 참여해 기술협력과 함께 기술이전이 자연스럽게 이루어지도록 했다. 연구원들은 3∼8명이 1개조로 회장운영,종합정보서비스,준비지원,기획조정등 4개시스템부서에서 꿈돌이카드와 영상속보,혼잡도등의 소프트웨어개발에 나서고 있다. 박람회입장,주차장이용,각종 기념품구입,시설물 출입등을 꿈돌이카드 1장으로 모두 해결할수 있도록 개발한 꿈돌이카드시스템. 조직위요원및 운영요원들이 출입통제시설이용등을 이용하는데 지장이 없도록 카드 1장에 요원들의 지문이나 화상을 입력한 것이 엑스포카드시스템. 시간에 따른 행사내용과 귀가길 안내,각 행사장의 혼잡도등을 알려주며 게시판 역할을 할 영상속보시스템. 미아나 분실물,일행을 찾을때 24개곳의 회장앞마당에 설치된 컴퓨터의 화면에 손가락으로 『○○곳으로 오십시요』라는 등의 글을 쓰면 각 컴퓨터에 나타나게 하는 접촉화상시스템. 관람객이 보고싶어 하는 분야를 컴퓨터와의 대화를 통해 선택하도록 도와주는 인공지능을 가진 관람전문가시스템. 전산화사업단은 이밖에 관람객들의 주변관광지를 안내하는 시스템,문자및 지문인식시스템등 첨단기술을 총동원,최첨단컴퓨터와 통신기술이 어우러지는 「정보통신박람회」를 기획하고 있다. 우리 기술,우리 제품으로 만든 이 모든 시스템은 92세비아엑스포는 물론 역대 엑스포의 시스템보다 기술이나 성능등 모든 면에 있어 우수하다는 평가이다. 접촉영상시스템의 개발실장 양유길씨(39)는 『3년전 윤곽조차 잡을수 없었던 이 시스템의 개발을 위해 연구원 8명이 야근까지 서슴지 않았다』면서 『다른 시설물같이 외관상 드러나지 않는 소프트웨어개발에 모든 연구원들이 적극적으로 힘쓰고 있어 흐뭇하다』고 말했다. 이단장은 『개발되는 전산시스템은 5∼10년안에 실용화할수 있는 것들』이라면서 『이번 기회가 국민들의 컴퓨터에 대한 인식을 높여 선진국진입의 밑바탕을 마련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 교통행정의 일원화/차동득 교통개발연 부원장(굄돌)

    새정부는 교통문제를 정권적차원에서 해결하겠다고 공약함으로써 심각한 교통문제를 직시하는 적극적인 자세를 보이고 있다. 이는 그동안 해결의 실마리를 찾지 못하던 교통정책의 악순환의 고리를 끊고 침체국면에 처한 경제의 기반시설 강화와 새로운 민생고차원으로 발전한 대도시교통체증의 돌파구를 마련하기위한 것이라고 할수있다. 국가 수송체계의 효율화를 위해서는 현재 교통부·건설부·경찰청·시·도등에 분산되어있는 교통행정기능을 일원화해서 종합적인 기준에 의해 관리되는 행정체제의 변화가 필수적이다. 현재 우리의 현실은 도로시설·계획·관리청과 도로를 이용하는 차량관리의 정책부서가 다르기때문에 입체적인 교통관리정책의 수립이 어렵다. 설날이나 추석연휴기간의 특별수송기간중 고속도로의 정체현상을 해소하려는 정부의 노력도 한쪽은 고속도로시설물의 안전관리만 강조하고 다른한쪽은 수송능력의 증강을 주장하는등 정책목표의 혼선으로 통일된 교통정책의 집행이 어렵다. 행정체계안에서도 전문가가 양성되지 못하고 해결책을수립하지 못하는 원인도 업무가 불합리하게 분산된채 이를 종합·조정하는 기능이 없기 때문이다. 현행의 다기능화된 행정체계는 차량보유50만대 미만의 과거에 구축된것이다.현재 5백30만대를 넘어선 차량보유대수는 97년에 1천만대로 증가할 전망이다. 차량 50만대 미만이던 과거의 교통문제는 주로 승객과 국내 화물의 소통에 관한것이었으나 세계 10대 무역국이된 현재의 문제는 물류의 수송문제가 더 큰 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연간 교통체증으로 낭비되고 있는 비용이 5조원을 넘고있어 경제성장에 큰 걸림돌이 되고 있는 실정이다. 급격한 경제성장과 폭발적인 차량증가로 인한 교통혼잡의 피해가 생활전반에 심각하게 확산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이의 개선을 위한 구체적인 실천방안 수립노력이 크게 부족한것이 우리의 교통정책의 실정이다. 문제의 범위가 너무 광범위하고 크기가 심각하여 해결의 실마리가 보이지 않기때문에 주도적으로 대처해야할 정부는 문제를 직시하기 보다는 손쉬운 방안만을 채택함으로써 현실을 외면해 온 경향이 짙다.교통행정체계의 일원화노력이 시작되어야한다.
  • 탁기주씨 서울시 기획관리실 시정발전부문 수상(모범 공무원)

    ◎각종업무 심사분석통해 문제점 개선 서울시 기획관리실 심사분석담당관실에 근무하는 탁기주씨(행정주사보)는 그동안 환경녹지·지하철건설 등 4개부문 63개 업무에 대한 심사분석을 맡으면서 각종 문제점·대안 등을 구체적으로 제시,시정발전에 큰 기여를 했다. 탁씨는 90년 8월 남산제모습찾기 사업의 기본방침을 정하면서 1백인 시민위원회를 함게 구성,자연보전·역사문화·경관관리 등 3개분과위원회별로 관련회의를 열도록 해 남산 제모습찾기의 기본틀을 마련했다. 이어 그는 남산에 대한 중·고등학생의 글짓기대회를 여는가 하면 시민 1천5백여명을 대상으로 남산에 대한 시민의견을 조사,남산에 대한 관심을 끌도록 했다. 또 91년초에는 제2기 지하철의 건설계획을 1백30쪽짜리 책장 노선별·공구별로 담은데 이어 하반기에는 당시의 공사추진실적을 감안,지하철건설이 당초계획보다 1년정도 늦춰진 94년말에야 끝날것이라는 것을 가장 먼저 예측하기도 했다. 이밖에 그는 지하철열차의 사고에 대해 차량·전기·선로·신호 등 원인별로 분석해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지하철혼잡도의 실태조사·지하철역의 안내방송 및 이용시설물의 개선 등을 제안했다.
  • 여의도통과 시내버스/내일 일부노선 변경

    서울시는 오는 25일 대통령취임식이 치러지는 여의도 국회의사당 일대 교통혼잡을 막기위해 이 지역을 통과하는 시내버스노선을 일부 변경하기로 했다. 시는 이날 상오7시30분부터 낮12시까지 4시간30분동안 국회의사당 주변을 통과하는 노선은 여의도광장도로나 63빌딩등 여의도외곽방면으로 우회하도록 하고 여의도를 종점으로 하거나 회차하는 노선은 여의도 진입을 억제한다. 노선이 바뀌는 버스의 번호는 다음과 같다. ◇일반형(총 19개노선)=326,326­1,119,120,30­1,9,9­2,123,53,48,3,133­2,145,30,104,823,77,33­1,68. ◇좌석(총 18개노선)=30­1,119,121,700,53,48,3,77,720,30,768,733,703,631,631­1,72­1,740­1,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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