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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교통카드 사용자 남산터널 통행료 10%할인

    오는 7월부터 서울 남산 1·3호터널 혼잡통행료를 지불할 때 교통카드를 사용할 수 있다.교통카드를 쓰면 10%의 할인 혜택을 받는다. 서울시는 이같은 내용의 ‘서울시 혼잡통행료 징수조례’ 개정안을 마련,입법예고했다고 7일 밝혔다. 개정조례안에 따르면 현재 현금이나 정액권으로만 지불할 수 있는 남산터널 혼잡통행료를 교통카드로도 낼 수 있게 되며 이 경우 정액권과 같이 10%(200원)의 할인 혜택을받는다. 조덕현기자
  • 독자의 소리/ 동사무소 청소년프로 개발을

    며칠전 동사무소에서 볼 일을 마친 뒤 동사무소에 별도로마련된 인터넷 방을 잠시 들렀다.컴퓨터는 불과 3대뿐이었는데 차례를 기다리는 초등학교 학생들은 10여명이나 돼 몹시 혼잡했다.그럼에도 불구하고 예전의 동사무소 분위기와는 사뭇 다르다는 느낌을 받았고,바야흐로 지역주민을 위한 공간이 됐음을 실감할 수 있었다. 최근 동사무소들은 각각 주민 자치센터를 설치, 주민들에게 각종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고 한다.동사무소가 단순히 행정기능만 수행하는 것이 아니라 프로그램을 통해 주민들간 연대감과 애향심을 고취시키고 있는 것이다. 그런데 동사무소의 이같은 주민 프로그램은 스포츠댄스,요가교실,주부가요 등 주로 성인 중심으로 편성돼 있어 안타깝다.방과후의 어린이들을 위한 프로그램은 거의 전무한 실정이다. 현재 운영하고 있는 인터넷 방을 시작으로 자라나는 청소년,특히 초등학생들을 위한 프로그램을 적극적으로 개발해 제공했으면 하는 바람이다. 박경숙 [서울 금천구 독산3동]
  • [식당문화를 바꾸자] (3)화장실을 개선하자

    화장실만큼 그 나라의 문화척도를 적나라하게 보여주는것은 없다.일상생활의 모습을 외국인들에게 있는 그대로 보여준다는 점에서 화장실은 한 나라의 문화척도 그 자체다. 최근 들어 각 자치단체들이 음식점 화장실 개선에 힘쓰고 있긴 하지만 아직도 고쳐야 할 부분들이 많다. 일본인 관광객 스에요시 이치로(末吉一郞·54)씨는 얼마전 서울 중심가의 한 음식점 화장실을 찾았다가 기겁을 했다.변기는 수세식이었지만 물이 잘 내려가지 않아 오물이그대로 남아 있었다.비좁고 어두운데다 악취까지 코를 찔렀다.세면대에는 비누도 없었고 그나마 화장지도 비치돼있지 않았다.바닥엔 물이 질펀하게 흐르고 있었다. 스에요시씨는 화장실을 다녀온 뒤 음식 맛이 싹 달아났다. 또 다른 일본 관광객 야마자키 게이코(山崎敬子·여·25)씨.야마자키씨는 음식점 화장실에 남녀 구분이 없는 것을이해할 수 없었다. 그녀는 “남녀가 좁은 공간에서 화장실을 이용한다는 것때문에 불결하다는 생각이 들었다.”면서 “음식 맛은 좋았는데 화장실 때문에 다시 찾기싫어졌다.”고 말했다. 미국인 메리 셸리(32·여)는 자신이 좋아하는 낙지집을찾았다가 화장실이 주방에 붙어 있는 것을 보고 식사가 끝날 때까지 내내 신경이 쓰였다. 관광가이드 이수정(39)씨는 “외국인 관광객들과 이야기를 나눠보면 그들이 음식점 화장실에 큰 불편을 느끼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면서 “단체 관광객들은 대형 식당을 찾기 때문에 큰 불편이 없지만 배낭 여행객들은 음식점 화장실 때문에 기분이 상했다는 경험담을 자주 털어놓는다.”고 말했다. 몇년 전부터 음식점 화장실 개선작업이 급속히 이뤄지고있지만 아직도 일부 음식점은 화장실이 불결해 외국인 관광객들에게 좋지 않은 기억을 안겨준다. 큰 빌딩에 붙어 있는 식당은 그런대로 청결하지만 문제는 뒷골목의 식당들이다.대부분 비좁고 냄새나는 화장실이어서 외국인들뿐만 아니라 내국인들도 기분이 언짢다. 최근 월드컵 문화시민운동중앙협의회가 외국인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에 따르면 ‘화장실에 만족한다’는 응답은 42.3%에 그쳤다.음식점(74.4%),숙박시설(69.4%) 등에비해 만족도가 크게 떨어진다. 또 한국관광공사가 지난해 외국인들을 대상으로 불편사항을 조사한 결과 화장실 불결(21.1%)이 언어소통(48.3%),교통혼잡(37.1%)에 이어 3위를 차지했다. 서울시는 총 100억원의 예산을 투입,화장실을 고치고자하는 음식점에 1%의 초저금리로 1000만원까지 융자해주는등 화장실 문화 개선에 앞장서고 있다.그러나 화장실을 깨끗하게 관리하도록 일일이 지도할 수도 없는 노릇이다. 한국화장실문화협의회 관계자는 “화장실 문화는 시설보다는 관리가 더 중요하다.”고 지적했다. 김용수기자
  • 2년째 민자유치 해결안돼

    민자유치에 어려움을 겪으면서 장기간 난항을 겪고 있는일산신도시와 김포시를 잇는 일산대교 건설사업이 경기도에 의해 추진될 것으로 전망된다. 도는 3일 민자유치시설사업인 일산대교 건설을 위한 민간자본이 오는 6월말까지 유치되지 않을 경우 이 교량을 전액 도비로 건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도가 이같이 방침을 바꾼 이유는 오는 2003년 자유로변에 고양 국제전시장,파주 출판문화정보산업단지 등이 들어설 경우 이 일대의 극심한 교통혼잡이 우려되기 때문이다. 도는 이를위해 올해 49억원의 예산을 확보,현재 진행중인 ㈜대림 등 6개사 컨소시엄과 민자유치 관련 협상이 결렬될 경우 오는 7월부터 곧바로 실시설계에 들어갈 예정이다. 이어 2003년부터 연차적으로 1500억원의 사업비를 마련,2006년말까지 일산대교를 완공,유료화한다는 계획이다. 사업은 경기도 출자 공기업인 경기지방공사에서 맡을 것으로 보인다. 도는 당초 1312억원의 민자를 유치해 자유로 이산포 인터체인지와 김포시를 잇는 길이 1.8㎞(왕복 4차로)의 일산대교를 99년말 착공, 2005년말 완공할 계획이었다. 그러나 투자의향을 밝힌 컨소시엄측이 교량통행료만으로는 적자가 예상된다며 100여억원의 공사비 지원을 도에 요청하고 있는 반면 도는 “순수 민자유치사업에 사업비를지원해 줄 수 없다.”는 입장을 고수,2년이 넘도록 사업계획조차 마련하지 못하고 있다. 수원 김병철기자 kbchul@ **끝** (대 한 매 일 구 독 신 청 2000-9595)
  • [지방자치 새 패러다임] (15)영국의 지방자치

    영국의 지방자치는 수백년의 역사를 자랑한다.중앙행정체계가 확립되기 훨씬 이전부터 지역주민에게 가장 가까운 거리에서 행정서비스를 공급하는 역할을 했다.그 결과 지방자치는 생활속의 자치로 정착했다.영국의 지방자치는 우리나라의 지방자치에도 적지않은 영향을 미쳤다.그러나 주민들의 무관심,부패 등 여러가지 문제도 있다.토니 블레어 총리 정부는 지방자치의 문제를 개선하기 위해 여러가지 대책을 마련하고 새로운 제도도 도입하고 있다.영국 지방자치의 실상을 알아본다. ◆영국 지방자치의 현주소=런던 변두리에 있는 타워 햄릿배러(Borough-서울시의 구청 정도).지방선거(5월2일 실시) 일주일을 앞두고 이곳을 방문했다.그러나 선거분위기는전혀 느낄 수 없었다.활발한 선거운동도 없고 주민들도 선거에 관심이 없었다.주민들의 무관심은 타워 햄릿 배러에서 발행한 신문에도 잘 나타났다.신문은 주민들의 선거참여를 권유하는 내용들로 가득했다. 주민 빌 클라크(68)는 “지방자치는 오래됐지만 관심이없다.많은 사람들이 나와 같은 생각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공무원인 매트로 도낼리도 “최근에 지방선거에 참여해본 적이 없다.”고 말했다. 영국은 유럽에서도 가장 평온하게 선거가 치러지는 곳으로 유명하다.지방선거도 예외는 아니다.그러나 지방선거의 투표율이 낮아 고민이다.영국의 지방선거 투표율은 대체로 30%∼40%정도밖에 안된다.50%를 넘으면 의외로 받아들인다.입후보자도 많지 않아 평균 20% 정도의 선거구에서무투표 당선자가 나온다.스코틀랜드의 도서지역이나 산간벽지는 40∼50% 정도 무투표로 당선된다고 한다. 영국의 지방자치에서는 주민의 직접선거로 선출된 지방의회가 중요한 역할을 한다.지방정부는 지방의회를 중심으로 이뤄진다.우리나라처럼 의결과 집행기관이 분리된 것이아니라 의결기관이면서 집행기능도 담당한다.그 결과 지방의회는 정책결정의 주도권을 갖고 집행기관보다 우위에 있다. 단체장은 주민이 직접 선출하는 것이 아니라 전통적으로의회에서 선출해 왔다.그러나 블레어 총리 정부는 직접선거로 단체장을 뽑는 제도를 주민투표를 통해 도입할 수 있는 길을 열어놓았다.그렇지만 아직은 대부분 의회가 단체장을 선출한다.의회는 지방정부의 고위 공무원도 임명한다.공무원은 지방의회의 지시를 수행하는 역할을 하며 그들의 결정권한은 최종적으로 의회의 제한을 받는다. 지방정부는 교육·교통·주택·사회복지·환경·경찰·소방 등 주민생활과 밀접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능을 갖는다.외교와 국방 업무만 중앙정부에서 한다고 보면 된다.지방의회가 지방행정의 중심에 서있다 보니 지방의원의 전문성 부족과 지방의원들의 이권개입 등 부패문제가 대두되고 있다. ◆지방정부구조 및 개선노력=영국의 지방정부 구조는 복잡하다.우리나라와 같이 전국적으로 단일체계가 아니라 지방에 따라 다르다.우리나라의 광역자치단체 및 기초자치단체와 유사한 2층구조도 있고 기초단체만 있는 단층구조도 있다.단층구조는 중앙정부와 기초자치단체가 직접 연결돼 있다.잉글랜드의 경우 서 미들랜드 등 6개 대도시는 단층구조이고 농촌지역은 대부분 2층구조이다.스코틀랜드와 웨일스는 모두 단층구조이다.런던지역은 블레어 총리 정부가들어선 이후 광역런던시로 부활되며 2층 구조로 바뀌었다.광역런던시 밑에는 32개의 버러와 런던시티가 있다. 중앙과 지방의 관계는 중앙정부가 만든 법에 기초해 지방정부가 존속되기 때문에 유럽의 다른 나라에 비해 중앙정부의 영향을 많이 받는다.법률로 통제할 수도 있고 공무원간의 협의나 회람,보조금 등으로도 영향력을 행사한다. 영국의 지방자치는 블레어 정부 들어 많이 바뀌고 있다.업무 성과에 따라 지방에 자율성을 더 많이 부여하고 있으며 주민투표를 통해 지방정부 구조도 결정하도록 하고 있다. 지방의원을 전문화시키기 위해 무보수 명예직으로 각종 수당만 받던 의원의 보수를 점차 유급화 쪽으로 바꾸고 있다.또 지방의원의 부패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중앙정부에서표준안을 마련하고 이를 근거로 자체 윤리강령을 만들도록 하고 있다.의원들이 업무와 관련해 이해관계가 얽힐 때는 소관업무에서 제외하고 있다.징계위원회를 설치해 자체조사를 거쳐 정직과 자격박탈도 하도록 하고 있다. 런던 조덕현 특파원hyoun@ ◆런던시 '대중교통 천국' 광역지방자치단체인 광역런던시(GLA:Greater London Authority)가 2000년 부활됐다.블레어 총리 정부는 지난 1986년 대처 총리가 비효율적이란 이유로 폐지했던 광역런던카운슬(Greater London Council)을 광역런던시로 부활시켰다.대처 총리가 런던광역자치단체를 폐지하고 버러(서울의 구청) 중심으로 지방자치제도를 바꾼후 런던시 전체를 통합·조정하는 기능이 약화되며 교통·소방·도시계획·범죄예방 등의 문제가 심각해졌다.이러한 문제들을 효율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런던에 광역지방자치제를 다시 도입한것이다. 런던의 광역지방자치는 블레어 정부가 주민들이 지방정부구조를 선택하도록 한 조치에 따라 98년 실시한 주민투표를 통해 부활됐다.투표율은 34%로 저조했으나 투표자중 72%가 부활에 찬성했다. 광역런던시는 시장과 25명의 시의원으로 구성됐으며 시민이 시장을 직선으로 뽑았다.현재 시장은 캔 리빙스턴이며처음에는 노동당이었으나 탈당하여 지금은 무소속이다. 광역런던시 공보관던캔 제퍼리는 “광역런던시는 런던의 교통전반,즉 대중교통·도로망 등을 담당하며 1년 예산은 25억 파운드(약5조원)에 이른다.”고 밝혔다. 그는 또 “리빙스턴 시장의 최대 관심은 교통난 해소와 도로망 확충,범죄예방에 있으며 버스 서비스 개선을 위한 많은 노력의 결과 버스 이용률이 매우 높아졌다.”고 말했다. 리빙스턴 시장은 대도시 교통난을 해결하기 위해 내년부터 혼잡통행료를 징수하기로 결정했다.100년 전 런던의 수송속도가 시간당 11마일인데 현재도 시간당 11마일밖에 안될 정도로 교통체증이 심해 내년부터 도심으로 들어오는차량에 대해 5파운드(약1만원)의 혼잡통행료를 부과하기로 한 것이다. 제퍼리는 “혼잡통행료 징수 권한은 시장에게 있기 때문에 리빙스턴 시장은 중앙정부와의 협의없이 직권으로 결정을 내렸다.”고 설명했다. 광역런던시는 이밖에도 도시계획·경제개발·환경·경찰·소방·비상계획·문화·보건 등의 일을 처리한다. ◆블레어 총리가 바꾼 英國의 중요제도 영국 노동당의 토니 블레어 총리 정부는 지방행정을 개혁하기 위해 다양한 제도를 도입했다.중요한 제도 개혁 3가지를 소개한다. ■최선의 가치(Best Value) 제도=국가가 자치단체 업무에대해 일정한 기준을 정해주고 각 자치단체는 이를 바탕으로 목표를 설정해 5년 단위로 결과를 측정,성과에 따라 페널티와 인센티브를 주는 제도.예를 들어 어느 자치단체가쓰레기 처리업무의 목표를 달성하지 못했으면 중앙정부는그 자치단체의 쓰레기 처리 업무를 박탈하여 민간업자나인근 자치단체에 맡긴다.잘한 부문에 대해서는 더 많은 자율성을 주고 있다. 블레어 정부는 서비스의 질을 떨어뜨린 ‘의무경쟁입찰제도’를 폐지하고 ‘최선의 가치’ 제도를 도입했다.의무경쟁입찰제는 공무원 조직내부와 외부 민간 업자간에 의무적으로 경쟁입찰을 하도록 하는 제도다.보수당 정부는 경쟁을 통한 행정 서비스 향상을 위해 이 제도를 실시했으나비용절감만 강조해 오히려 서비스의 질을 떨어뜨리는 결과를 가져왔다. ■모범자치단체(Beacon Councils) 제도=중앙정부가 지정하는 주요 분야별로 우수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자치단체를선정,인센티브를 주고 이들의 우수성을 널리 전파하는 제도.지난 1999년 처음 도입됐다.이 지위를 받은 자치단체는 해당분야의 업무를 수행하는데 광범위한 자율성을 부여받고 특정세입을 인상할 수 있는 권한도 갖는다.중앙정부에의해 매년 선정분야가 결정되기 때문에 해당분야는 매년달라진다.첫해에는 35개 단체가 선정됐고 1년간 모범자치단체의 지위를 가졌다. ■주민투표로 자치정부 조직구성 결정=주민투표를 통해 세가지의 지방자치단체 조직 구성 형태중 한가지를 택하도록 하는 제도.첫째,시장이 직접 주민에 의해 선출되고 선출된 시장은 지방의원들로 내각을 구성하는 시장-내각형(Mayor-Cabinet).둘째,내각과 리더가 모두 지방의회에서 선출되거나,리더는 지방의회에서 선출되고 선출된 리더가 내각을 임명하는 내각-리더형(Cabinet-Leader).셋째,시장은 주민에 의해 선출되나 집행권을 갖지 않고 지방의회에서 선출된 관리인이 행정을 맡는 시장-관리인형(Mayor-Manager)
  • [사설] 월드컵 이제 한달 남았다

    2002 한·일 월드컵 축구대회가 한달 앞으로 다가왔다.그러나 개막전은 5월31일이지만 이미 월드컵대회는 시작된 것이나 다름없다.월드컵 한국조직위원회는 오늘부터 경기장점검 등 실제 상황에 돌입하고,각국 국가원수를 영접할 웰컴센터도 연다.자원봉사자 교육과 배치도 완료됐다.경기가열리는 도시의 지방자치단체들도 교통 및 숙박시설 점검에나서고 있다. 이번 월드컵은 연인원 60억명이 지켜보는 세계인의 축제다.무엇보다 한국을 세계에 알리는 절호의 기회다.특히 일본과 공동개최하는 대회이기 때문에 관광객이나 시청자들은자연히 일본과 비교하게 된다.우리가 월드컵을 성공적으로치른다면 대회가 끝난 뒤라도 관광객이 늘어날 것이며,이에 따른 경제적인 이득도 무시 못할 것이다.그런 점에서 정부와 월드컵조직위는 실제 상황을 상정해 종합 예행연습에도만전을 기해야 한다.월드컵조직위측은 경기장이나 숙박시설 등이 만족할 만한 수준으로 준비됐다고 강조하지만 만에하나 차질이 빚어진다면 그 실수는 돌이킬 수 없게 된다.정부와 조직위,시민들이 삼위일체가 되어 마지막 총점검에 나서야 할 것이다. 이제 남은 가장 큰 과제는 우리의 성숙한 시민의식이다.교통,환경,문화,관광 등 모든 면에서 세계인들에게 우리의 성숙한 시민의식을 보여주어야 한다.월드컵 기간중 해외에서34만명이 입국할 것으로 예상돼 내국인까지 포함하면 모두174만명의 수송 수요가 발생할 것이라고 한다.교통이 혼잡한 도시는 차량 ‘의무 2부제’를,덜 혼잡한 지역은 ‘자율 2부제’를 실시하게 된다.자율이든 의무든간에 양보정신을 갖고 당국의 조치에 적극 협조해야 할 것이다. 비록 월드컵 기간과 지방선거기간이 중복된다 해도 과열선거로 월드컵 축제분위기를 해쳐서는 안 될 것이다.정치권과 시민들은 차분하게 선거를 치름으로써 외국인들에게 성숙한 정치문화도 함께 보여주어야 한다.월드컵을 계기로 우리 시민의식이 한 단계 더 성숙하기를 기대한다.
  • “지방공항 시설 늘려줘요”

    중국 민항기의 김해 참사를 계기로 활주로와 출입국 검사대 등 지방공항의 각종 시설물에 대한 보완 문제가 제기되고 있는 가운데 광주시와 전남 여수시 상공회의소가 시설과 인원 확충을 촉구하고 나섰다. 광주시는 18일 월드컵을 앞두고 국제선 취항이 늘고 있는 광주공항의 컨베이어벨트,출입국 심사요원 등의 확충을요구하는 건의문을 건설교통부와 한국공항공사 등에 제출했다. 시에 따르면 광주공항을 기점으로 한 국제선은 광주∼중국 상하이간 정기노선을 비롯해 월드컵 대회를 전후로 광주∼태국 방콕,중국 베이징·선양 등으로 주 10여편의 전세기가 취항할 예정이다.그러나 국제선의 출입국 시설이별도로 설치되어 있지 않은 실정이다.그 결과 입·출국장과 컨베이어벨트를 국내선과 함께 사용하고 있어 외국인방문이 급증할 경우 큰 혼잡이 예상된다. 시는 이에 따라 시설 증설 및 출입국 심사원 증원을 수차례 요구했으나 관련 기관이 예산난 등을 이유로 이를 미뤄왔다. 전남 여수시 상공회의소도 이날 여수공항 추가 확장을 요구하는 건의서를 청와대와 기획예산처·건교부 등에 냈다. 여수상의는 건의서에서 “지난 99년부터 여수공항 활주로를 1550m에서 2100m로 연장하는 공사를 하고 있으나 지역 여건상 2750m 이상이 돼야 항공기 이·착륙의 안전성이 확보된다.”고 주장했다. 상의에 따르면 여수공항이 있는 광양만권에 여수산단과광양제철,컨테이너 부두 등 대단위 국가 기간산업 시설과함께 한려수도 및 다도해 해상국립공원이 있어 연간 300만명 이상이 오가는 등 공항 이용객이 급증하고 있다. 특히 여수시가 2010세계박람회 유치를 추진중이어서 내외국인의 항공 수요가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여수상의 관계자는 “공항은 한 번 건설되면 단기간에 확장하기 어려운 만큼 이번 공사때 300명 이상 탑승하는 대형 항공기가 취항할 수 있도록 활주로 길이를 더 늘려야한다.”고 밝혔다. 광주 최치봉기자 cbchoi@
  • 미아삼거리 준주거지로 개발

    서울 강북의 대표적인 교통정체지역으로 그동안 논란을거듭해 왔던 미아삼거리역 일대 용도변경 문제가 당초 상업지역으로의 변경계획에서 준주거지역으로 정리됐다. 서울시는 18일 도시계획위원회를 열어 강북구 미아4동 70의6과 미아5동 30의5 일대 16만 3465㎡에 대한 미아삼거리역 지구단위계획구역내 용도지역 변경안을 심의한 끝에 일반상업지역으로의 용도변경 요구를 부결하고 이 일대를 용적률 400%가 적용되는 준주거지역으로 조정했다. 이에따라 당초 강북구가 일반상업지역으로 입안한 도봉로 일대의 롯데 부지 7348㎡와 숭인시장 주변 9918㎡는 준주거지역으로 변경되게 됐으며 나머지 배후지역중 일반주거지역 1만 8741㎡는 제3종 일반주거지역으로 변경됐다. 주변에서 ‘교통혼잡을 초래할 것’이라며 반대해 논란을 빚었던 롯데백화점 신축 규모도 준주거지역에 적용되는용적률과 건폐율을 감안할 때 당초 계획했던 최고 80m,15층 높이에서 최고 8층 정도로 낮춰질 전망이다. 이와 관련,서울시는 이 일대의 상습 교통체증을 해소하기 위해 오는 2006년까지 인근 11개 도로를 신설·확장하기로 했으며 백화점 등 대형건물에 의해 빚어지는 교통혼잡도를 줄이기 위해 주차 상한범위를 조정하는 등 법령 개정을 통해 이 일대를 교통특별관리구역으로 지정할 계획이다. 이같은 교통 개선대책과 용도지역 변경결정의 내용을 근거로 해 이 일대 지구단위계획 지정문제를 추후 추진하겠다는 것이 서울시 방침이다. 도시계획위는 이와 함께 성북구 길음동 524의46 일대 31만 5000㎡에 대한 미아지구 지구단위계획구역에 포함된 삼양로변을 제3종 일반주거지역으로,미아로변을 준주거지역으로 변경해 가결처리했다. 또 종로구 인사동 일대 17만 5743㎡를 문화지구로 확정하되 지구 확장문제는 추후 검토하기로 했으며 신길 제6-1·2주거환경개선 지구지정안도 원안대로 가결했다. 심재억기자 jeshim@
  • [가자! 교통월드컵] 제주-서귀포

    2002 FIFA 월드컵이 40여일 앞으로 성큼 다가왔다.이번월드컵의 백미는 개막식과 결승전 외에도 제주도라는 천혜의 명소를 접할 기회를 갖게 된다는 것이다.다양한 볼거리와 맛깔스런 먹거리를 두루 갖춘 제주는 분명 관광지로 손색이 없다. 하지만 아직 세계적인 명소라고 소개하기엔 여러모로 부족하다.서귀포시가 지난해 교통문화지수 조사 결과 월드컵 개최도시 10곳 가운데 꼴찌였다는 사실만 보더라도 그렇다.남은 기간 외국인들이 겪게 될 갖가지 불편요소를 해소하지 못할 경우 ‘최악의 관광지’로 기억될 수도 있다. ◆자연과 하나된 경기장=제주 서귀포 신시가지 법환동에위치한 월드컵경기장은 산과 바다,섬이 어우러져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축구전용 경기장으로 손꼽힌다.특히 기생화산 ‘오름’과 전통 뗏목인 ‘테우’를 형상화한 경기장은 1.5㎞ 떨어진 바다와 함께 장관을 이룬다. 그라운드는 지하 14m에 있다.움푹 파인 지형조건을 최대한 활용하고 제주 특유의 강한 바람을 막기 위해서다.관중석은 자연풍광을 즐길 수 있도록 50%만 지붕으로덮었다. 진입로 주변에는 돌하르방 11개를 세워 제주의 색깔이 잘드러나게 했다. 그러나 4만 2256명을 수용할 수 있는 경기장에도 불구하고 좌석배치 안내 표지판이 턱없이 부족하다.진입로 에는안내판이 1개 밖에 없어 관중이 몰릴 경우 큰 혼잡이 야기될 것으로 보인다. ◆부실한 대중교통수단,허술한 관광·교통 안내=관광 도시답게 교통 인프라는 잘 갖춰져 있다.월드컵경기장까지 이르는 산업도로가 막힘없이 시원하게 쭉 뻗어 있다.하지만제주국제공항에서 월드컵경기장을 찾아 가기란 그리 쉽지않다.직접 가는 버스도 없을 뿐 아니라 공항안내소에서 제공하는 관광지도 조차도 월드컵경기장 표시가 없다.택시의 80% 가량이 외국어 통역시스템을 갖추고 있지만 사용법을 모르는 기사가 많다.게다가 서귀포,중문관광단지로 가는승객들에게 웃돈을 요구하는 기사도 눈에 띈다. 버스도 사정은 마찬가지다.공항 리무진버스를 제외한 일반버스에서 외국어 안내방송 서비스를 기대하는 것은 다소 어리석은 일이다.또 주요 관광지를 다니는 시외버스는 번호없이 목적지만 표시돼 있어 외국인들이 타기에는 많은인내가 필요하다. 도로·관광안내 표지판도 허술하다.월드컵 기간에 중국관광객이 많이 방문할 것으로 보이지만 한자 안내판을 찾기가 힘들다.그나마 있는 영어 안내판도 글자가 너무 작아 유심히 살펴봐야 하는 수고로움까지 요구된다.또 월드컵경기장이라는 말보다는 주요 관광지 안내가 많아 표지판만 보고 경기장을 찾기란 미로게임이나 다름없다. ◆교통문화지수=교통안전공단이 지난해 전국 30개 도시를대상으로 실시한 ‘교통문화지수’ 조사 결과에 따르면 서귀포시의 종합점수는 100점 만점에 73.72점으로 14위를 차지했다.이는 월드컵이 열리는 10개 도시 가운데 가장 낮은 점수다. 운전자들의 안전띠 착용률(66.14%)과 신호준수율(92.64%)은 각각 전국 29위와 24위에 그쳤다.보행자들의 무단횡단율(19.05%)과 교통안전시설 보존율(60.19%)도 각각 26위와 30위에 불과했다.교통안전 분야에서도 차량 1만대당 사망자수가 8.85명으로 20위를 기록하는 등 전체적으로 열악한 수준이다. 그나마 안전속도 준수율이 79.49%로 전국 최고를 기록,‘관광명소’의 체면을 간신히 유지했다.안전속도를 준수하는 운전자가 상대적으로 많았기 때문에 차량 1만대당 교통사고 발생건수가 174.73대로 전국 4위에 오를 수 있었던것으로 분석된다. ◆“이제는 달라져야 한다”=제주도관광협회 정윤종(鄭胤宗)팀장은 “월드컵 전까지 자치단체와 함께 교통안내 시스템을 개선해서 관광객들의 불편사항을 지속적으로 줄여나갈 것”이라며 “도민들도 이제는 성공 월드컵을 위해서 성숙한 교통문화 의식을 보여줄 때”라고 말했다. 제주 경실련 김명범(金明範)사무국장은 “시민단체 차원에서 교통 캠페인을 준비하는 것은 없다.”면서 “그러나관광이미지 훼손을 막기 위해 바가지 요금 근절에 앞장서고 있다.”고 말했다.시민들도 제한속도 지키기,무단횡단안하기 등 교통질서 지키기에 관심을 갖기 시작했다.노형동에 사는 김형태(金亨泰)씨는 “관광도시라는 이미지와는 다르게 교통사고도 많고 질서의식도 그동안 낮았다.”며“월드컵 개최를 계기로 관광 제주뿐 아니라 새로운 교통문화도 정착시켜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제주 전광삼 김경두기자 hisam@ ■볼거리·먹거리 많은 천혜의 서귀포. ‘월드컵 찍고,관광제주 돌고’ 서귀포시는 월드컵이 열리는 다른 도시들과 달리 경기만보고 발길을 돌리기엔 아쉬운 곳이다.천혜의 자연경관과맛깔스런 토속음식,그리고 신명나는 축제가 도처에 널려있기 때문이다. 우선 각종 휴양시설과 세계적 규모의 식물원을 갖춘 중문관광단지는 국제 휴양지로 손색이 없다.특히 이곳까지 와서 ‘주상절리대’(제주도 기념물 제50호)를 안 보고 돌아간다면 어리석기 그지없다.신이 다듬은 듯 정교하게 조각된 주상절리대는 육모꼴의 돌기둥들이 시원스레 부서지는파도와 어우러져 사계절 장관을 연출하고 있다. ‘돈내코’ 또한 빼놓을 수 없는 볼거리다.한라산에서 내려오는 얼음처럼 차고 맑은 물에 발을 담그면 누구나 신선이 된 느낌이 든다.계곡 양쪽엔 푸른 숲이 울창하다. 다만 관광지에서 관광지로 이동하는 노선버스가 없고 중문단지를 빼면 외국어 지도를 구하기가 어렵다는 게 흠이다. 제주도는또 향토색 짙은 먹거리가 다양하다.갈치국,성게국,자리돔,옥돔미역국 등 이름은 생소하지만 맛은 가히 천하일미다.성게국은 미역과 함께 참기름으로 살짝 볶은 후오분자기를 넣어 끓여내면 성게알들이 순두부처럼 엉켜 담백한 맛을 낸다.자리는 제주의 향토 미각을 대표하는 고기로 여름 식단에 반드시 오르는 음식 중의 하나다.물회는자리의 뱃속을 깨끗이 씻어내고 손질한 후 잘게 썬다.여기에 풋고추,부추,오이 등 야채를 넣으면 훌륭한 별미가 된다.갈치국은 비릿한 듯 하면서도 담백하여 입에 착 달라붙는 맛이 여느 국과는 다른 고유한 풍미가 난다. 김경두기자. ■김형수 제주도 관광문화국장 인터뷰. 제주도 서귀포시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3개 월드컵 경기에는 약 12만 7000여명이 경기장을 찾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특히 브라질-중국전이 열리는 6월 8일에는 중국 ‘치우미’를 포함,6000명 이상의 외국인 관광객까지몰릴 것으로 추산돼 보다 체계적이고 과학적인 교통대책이 마련돼야 할 것으로 보인다.월드컵 관련 교통대책을 김형수(金亨受)제주도관광문화국장에게 들어봤다. ◆경기당일 자가용차량 부제운행과 택시 등 대중교통 운행계획은. 브라질-중국전이 열리는 6월 8일과 파라과이-슬로베니아전이 열리는 6월 12일,그리고 B조 2위와 E조 1위간16강전이 열리는 6월 15일과 각 경기 전날 도내 모든 자가용 승용·승합차량에 대해 자율적인 홀짝수 2부제를 시행합니다.월드컵 셔틀버스도 하루 47대씩 경기시작 3시간 전까지 그리고 경기종료후 2시간 동안 공항∼경기장간을 3300원씩에,서귀포일원∼경기장간을 무료로 운행합니다.공항리무진버스 등도 운행간격이 10분으로 단축돼 경기장 앞까지 하루종일 운행할 예정입니다. ◆자가용 및 특수차량 통제구간과 통제시간은. 경기장을 중심으로 반경 2㎞ 이내는 경기 시작 5시간 전부터,그리고종료 후 2시간 동안 일반 자가용과 화물·특수차량·건설기계차량 등의 통행을 전면 통제할 계획입니다. ◆경기장 일대의 지능형 교통시스템(ITS) 구축상황은. 돌발상황에 대비,제주공항에서 경기장까지 이르는 서부관광도로 22㎞ 전체 구간중 39개소에 CCTV와 가변전광판,차량검지기,기상검지기,실시간 교통신호기 등을 설치 운영하기로 했습니다. 제주-서귀포간 5·16도로에도 번호판인식기와 기상검지기등도 설치합니다. ◆경기장 주변 주차장 관리계획은. 1만 1305대의 차량을 주차할 수 있도록 학교운동장 등 24개 주차장을 이미 확보했습니다.주차증 소지자는 경기장내 ‘훼밀리주차장’에,일반 관람객들은 인근 ‘관람객주차장’에 주차하면 됩니다. ◆특별기 등 항공대책은 어떻게 되는지. 제주에서 월드컵경기가 열리는 기간인 6월 4일부터 16일까지 김포-제주간 55편 등 총 69편의 국내 임시항공편 운항계획이 짜여져 있습니다.국제선의 경우는 브라질-중국전에 대비,6월 5일부터7일까지 베이징(北京)-제주,상하이(上海)-제주간에 하루 4∼5편의 임시편과 전세편이 운항될 예정입니다. 제주 김영주기자 chejukyj@
  • 독자의 소리/ 승용차 등교 사회성 고려를

    일선 파출소에서 근무하는 경찰관이다.요즘 관내를 돌다보면 부모가 운전하는 승용차를 타고 등교하는 학생들이 부쩍늘어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우리 관할구역내 학교 2곳을보더라도 등교시간만 되면 아이들을 데려다 주는 승용차들로 인해 시내 못지 않게 혼잡하다.더구나 이곳은 예비군 훈련장도 두 곳이 있고 왕복 2차선 도로여서 한꺼번에 차들이몰리면 주차장을 방불케 한다. 아이를 편하고 안전하게 등교시키고 싶은 학부모의 마음은충분히 이해할 수 있지만,그로 인해 아침마다 학교 앞이 차량들로 혼잡을 빚는다면 곤란한 일이 아닐 수 없다.또한 그러한 광경은 걸어서 등교하는 아이들에게 위화감을 심어줄수 있고 또래끼리 어울려 등교하는 재미도 빼앗아 사회성을기르는 기회를 박탈하는 결과를 초래한다. 되도록이면 승용차 등교를 자제했으면 하는 바람이다. 유승호 [안양경찰서 경장]
  • “지방도로 건설 민자 적극 유치해야”

    매해 엄청난 교통혼잡비용을 발생시키고 대규모 사업비가 들어가는 지방도로 건설을 조기에 마무리짓기 위해서는민자를 보다 적극적으로 유치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이규방(李揆邦) 국토연구원 민자유치지원센터 소장은 12일 행정자치부 후원으로 열린 ‘지방도로 민자유치활성화방안’ 세미나에서 “전국의 미포장 지방도로 7만 4000여㎞를 포장하려면 330조 4000억원의 비용이 필요하다.”면서 “이런 막대한 비용을 모두 정부에서 부담하는 것은 한계가 있어 정부와 민간사업자가 50%씩 비용을 부담하는 방안을 추진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 소장이 제안한 민자유치 방안은 민간사업자가 수익성이 높은 지방도로 건설에 투자하도록 하고 완공 후 일정기간 유료로 운영,수익을 올릴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그는 또 “2000년 교통정체로 발생한 교통혼잡비용은 19조 5000억원으로 집계됐으며 이중 63%인 12조 2000억원이부산,대구,인천 등의 지방도로상에서 발생했다.”면서 지방도로 건설을 이른 시일내에 마무리지어야 하는 이유를설명했다. 지방도로중 민자유치 가능성이 높은 곳으로는 부산 초읍터널 및 접속도로 4.6㎞를 비롯,대구 낙동강변도로 33.9㎞,대구 성서공단∼읍내동의 4차선 순환도로 21.5㎞,대전 천변도시고속화도로 11.2㎞ 등 10여곳이 거론되고 있다. 최여경기자 kid@
  • 동대문 교통혼잡관리 차질

    극심한 교통혼잡지역인 동대문운동장 주변을 ‘교통혼잡특별관리구역’하려는 서울시의 추진방침이 경찰의 반대로 난항을 겪고 있다. 7일 서울시에 따르면 각종 상권이 밀집돼 있고 노점상이많아 차량 소통과 보행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구 광희동 일대 54만㎡를 ‘교통혼잡특별관리구역’으로 시범 지정,내년부터 특별관리할 방침이다. 특별 관리구역으로 지정되면 무료 셔틀버스가 운행되고대중교통수단이 확충된다.또 주차료가 오르고 승용차의 부제 등 승용차 이용이 억제된다. 이에 따라 시는 1단계로 월드컵축구대회 이전인 5월15일까지 흥인시장과 운동장 주변을 일방통행로로 만들기로 했다.시는 이 곳의 교통 소통이 가장 시급하다고 판단,흥인문로에서 축구장옆으로 진입하는 양방향 1차로인 마장로 30m를 일방통행으로 바꾸기 위해 최근 서울경찰청에 교통규제심사를 신청했다. 그러나 심사권한을 갖고 있는 서울청이 인근에 위치한 경찰기동단이 반대한다는 궁색한 이유를 들어 일방통행에 난색을 표하고 있다. 서울시의 관계자는 “경찰의 비협조로 차질이 불가피하다.”면서 교통혼잡특별관리 구역 지정이 어려워 질 가능성을 우려했다. 이에 대해 서울경찰청 관계자는 “아직정식 규제 심사 요청도 하지 않은 상태이며, 꼭 필요한 주민과 인근 상인들의 동의서도 제출되지 않았다.”면서 “정식으로 규제심사를 요청하면 긍정적으로 검토해볼 방침”이라고 밝혔다. 조덕현기자 hyoun@
  • 印尼 폭탄테러 50여명 사상

    [자카르타 연합] 인도네시아 북동부 말루쿠 주도 암본 도심 번화가에서 3일 차량 폭탄 테러가 발생해 4명이 숨지고 최소 50여명이 부상했다고 현지 관리들이 전했다. 말루쿠 소재 기독교와 이슬람교 대표가 3년간 계속된 양측간 무력 충돌 해결을 위해 지난 2월 평화협정을 체결한지 두 달도 지나지 않아 또 다시 유혈 사태가 발생해 종교 분쟁 재연 가능성이 우려된다. 목격자들에 따르면 차량에 탑승한 괴청년들이 이날 낮 12시(현지시간)쯤 교통이 혼잡한 도심 암보이나 호텔 부근도로에서 폭탄을 투척,행인 4명이 현장에서 즉사했다. 주민들은 주정부 당국의 최근 거듭된 치안 보장 약속에도 불구,유혈사태가 발생하자 극도로 분노한 나머지 주정부청사 건물로 몰려가 돌과 화염병을 던져 건물 전체를 불태웠다. 경찰은 공포탄을 쏘며 청사 건물 주변에 몰려 있던 주민들을 강제 해산시켰으며 이 과정에서 시민 50여명이 중경상을 입고 암본 소재 하울루시 종합병원과 말루쿠 기독교병원 등에 분산돼 치료를 받고 있다. 말루쿠는 지난 99년 1월 기독교도와 이슬람교도 사이의버스 요금 시비를 빌미로 종교 분쟁이 발생,지금까지 9000여 명이 숨졌다.
  • 지하철 9호선 가로좌석 도입

    3일 착공한 지하철 9호선의 전동차내 승객 좌석이 기차나 버스처럼 가로형으로 설치된다. 3일 서울지하철건설본부에 따르면 기존 지하철처럼 좌우양측에 한 줄로 좌석을 배치,승객이 마주보는 ‘종(縱) 배열’과는 달리 9호선에는 승객들이 지하철 진행방향을 바라보며 앉을 수 있는 ‘횡(橫) 배열’로 좌석을 설치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각 객차 앞·뒤 양끝에는 기존 지하철처럼 좌우 양측에 3인승 좌석 1개씩을 종렬로 배치하되 출입문 사이 부분에는 횡렬식 2인승 좌석 18개를 2열로 설치할 계획이다. 횡렬식 좌석이 배치되면 객차 1개당 좌석수는 모두 48개로 기존 지하철의 54개보다 다소 준다. 한편 서울지하철공사(1∼4호선)는 내달말 도입되는 1호선 새 전동차에 출·퇴근시간대 전동차내 객실 의자를 접어혼잡도를 완화할 수 있는 ‘접이식 의자방식’을 시범운영하기로 했다. 조덕현기자 hyoun@
  • [가자! 교통월드컵] 인천·수원 교통문화

    *운전자 정지선 준수 '최하위권'. 한·일 월드컵축구의 열기가 지구촌 곳곳에서 달아오르고있는 가운데 주최국인 한국과 일본은 손님맞이에 매우 분주한 모습이다. 우리나라가 속해 있는 D조의 경기가 각각 한 게임씩 열리는 인천과 수원에서도 경기장 주변을 단장하는 손길이 바쁘다. 하지만 시내 곳곳의 교통안내표지만 보고는 경기장을 찾아가기가 여간 쉽지 않다.특히 인천에선 대부분의 안내표지를‘문학경기장’으로 표기하는 바람에 그 곳이 월드컵 경기장임을 알 길이 없다.게다가 두 도시는 교통문화수준도 낮은편이어서 자칫 외국인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하지 않을까 우려된다. [경기장 주변 새 단장] 인천의 월드컵 주경기장은 문학경기장이다.문학산 자락 13만여평의 부지에 지하 1층,지상 5층규모로 지난해 말 완공됐다.관중석의 98%를 독특하게 ‘천막 지붕’으로 덮은 까닭에 문학산이라는 큰 ‘파도’를 앞에둔 거대한 범선을 연상시킨다.경기장 입구엔 대형 축구공 모형을 세우고 주변에는 잔디정원과 화단을 조성해 놓았다. 문학경기장이 범선이라면 수원월드컵경기장은 성곽을 연상시킨다.경기장 전면은 화성의 4대문 가운데 하나인 장안문을 표현하고 있으며 151개나 되는 화장실은 봉화대를 연상시킨다.우만동 일대 12만여평에 들어선 이 경기장은 지난해 5월국내 월드컵경기장 가운데 가장 일찍 문을 열었다.이곳 역시 조경공사와 각종 시설물을 세우는 작업이 한창이다. [부실한 관광·교통안내] 인천에서 월드컵경기장으로 가는길을 찾기는 미로게임이나 마찬가지다.인천의 주요 간선도로인 경인고속도로나 제2경인고속도로에서 문학경기장까지는상당히 멀리 떨어져 있다.게다가 시내 도로변의 대다수 도로안내표지에‘문학경기장’은 있어도 ‘월드컵경기장’이란표지는 찾아보기 힘들다.내국인 중에도 문학경기장이 월드컵 경기장이라는 사실을 모르는 이가 수두룩하다.더욱이 한글안내문 밑에 써 놓은 영문은 크기가 작아 제대로 확인할 수없는 데다 ‘Worldcup’이라는 말은 찾아보기 어렵다.시내버스와 택시는 다른 개최도시에서는 흔히 볼 수 있는 외국어안내방송이나 통역시스템조차 갖추지 않았다.월드컵경기장셔틀버스나 지하철이 아니면 미로를 헤맬 수밖에 없다. 수원의 경우 그나마 나은 편이다.신갈∼안산고속도로 동수원IC나 경부고속도로 수원IC에서 가깝기 때문에 경기장 찾기가 수월하다.경기장 앞을 가로지르는 8차선 월드컵길도 막히는 일 없이 시원히 뚫려 있다.하지만 경기장에서 주요 관광지로 연결되는 주요도로의 안내표지는 다른 개최도시와 마찬가지로 허술하기 이를 데 없다.특히 이곳에서 본선 1라운드를 치르게 될 6개국 가운데 4개국이 포르투갈어를 주로 구사하는 나라들이다.반면 포르투갈어를 능숙하게 구사하는 통역안내원은 10명에도 못미치는 실정이다. [부끄러운 교통문화] 인천과 수원은 교통안전공단이 지난해전국 30개 도시를 대상으로 실시한 교통안전지수 조사에서각각 10위와 11위를 차지했다.월드컵 개최도시 중에서는 6위와 7위에 기록됐다. 조사 결과 이들 도시에서는 횡단보도 정지선이 무용지물이나 마찬가지였다.인천은 정지선 준수율이 43.48%로 전국 25위를 차지했다.수원은 한술 더 떠 26.87%로 최하위에 머물렀다.일본 주요 도시들의 횡단보도 정지선 준수율이 70∼80%인 점을 감안하면 부끄럽기 그지없다. 수원은 또 도로변 소음도 조사에서도 74.47㏈를 기록해 전국 꼴찌를 차지했으며 안전띠 착용률도 78.12%로 26위에 그쳤다.신호준수율 역시 92.96%로 하위권에 머물렀다. 인천은 불법주차가 유난히 많은 도시다.도로 100m당 5.48대가 불법주차로 적발됐다.주차시설이 제대로 갖춰지지 않은탓도 있지만 인천시와 경찰의 단속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은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도로변 소음도도 72.87㏈을 기록해 24위에 올랐다. [“이제는 시민들이 나설 때”] 수원청년회의소 김재홍(金在弘·38) 회장은 “성공 월드컵의 전제조건은 시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라며 “특히 교통문제는 시민들의 협조를 얻지않고는 풀 수 없는 과제”라고 말했다.김 회장은 오는 5월초 수원청년회의소를 주축으로 대규모 교통캠페인을 벌이고월드컵 기간 중 다양한 형태의 자원봉사를 벌일 계획이라고설명했다.인천 시민들도 월드컵 개최를 계기로 ‘교통지옥’이라는 오명을 벗어 던져야한다고입을 모은다.연수동에 사는 최상미(35·주부)씨는 “이번 월드컵은 선진 교통문화를선보일 절호의 기회”라며 “이제는 시민 모두가 자발적으로 나서야 할 때”라고 말했다. 인천·수원 전광삼기자 hisam@ ◆윤석윤 인천시 교통국장 인터뷰. “차량을 2부제로 운행하고 교통통제구역을 설정해 경기장 주변에 교통대란이 일어나지 않도록 하겠습니다.” 윤석윤(尹錫允) 인천시 교통국장은 “규제를 잘 활용하면 교통불편 없이 월드컵을 치를 수 있다.”면서 “이를 위해서는 시민들의 협조가 절대적으로 필요하다.”고 밝혔다. ■경기장 주변 교통의 문제점은. 문학경기장 주변에 교차로가 10곳이나 있어 교통흐름에 지장을 주는 데다 도로 및 버스·택시정류장이 좁아 심각한교통정체가 예상됩니다. ■대책은. 종합문화예술회관 길과 선학동을 바로 이어주는 Y자도로(길이 466m,폭 20m)가 이달 개통되면 고가도로 밑 사거리를이용하지 않고 경기장으로 진입할 수 있어 교통량이 분산될 것입니다. 또 제2경인고속도로에서 경기장으로 바로 진입할 수 있도록남동IC를 신설중입니다. ■차량2부제와 교통통제구역은 어떻게 운영됩니까. 경기가 열리는 전날과 당일인 6월8∼11일,13∼14일 강제 2부제가 실시돼 위반시 5만원의 과태료가 부과됩니다. 교통통제구역은 경기장 주변 1.5∼2㎞에 설정돼 버스·택시·지정차량을 제외한 어떤 차량도 진입할수 없습니다. ■선수단과 관람객을 위한 교통편의는. 선수단을 수송하는 셔틀버스가 운행되며 일반인을 위해 지하철 운행시간이 평상시 4∼8분에서 3∼4분으로 단축되고경기장을 운행하는 4개 노선 14대의 시내버스가 증차되며경기장 주변에 임시 버스전용차로가 설치됩니다. ■서울과의 교통연계성은. 서울외곽순환도로와 이어지는 제2경인고속도로가 경기장바로 옆을 지나고 있고 시외버스터미널도 도보로 8분거리에 있습니다. 인천 김학준기자 kimhj@ ◆주양원 수원시 건교국장 인터뷰. 수원시 주양원(朱良源) 건설교통국장은 “교통 혼잡을 근본적으로 막기위해 경기장 반경 1㎞안에서 모든 일반 차량의 진입을 제한하는 등 강도높은 교통대책을 추진할것”이라고 말했다. ●당일 예상되는 교통문제와 대책은. 수원 월드컵경기장 주변에 1번 국도 등 3개축의 국도가 통과해 심한 교통혼잡이 예상됩니다. 이에따라 경기 당일과전일에 한해 자동차2부제를 강제 시행하고, 인근 대학교와19개 초·중·고교를 대상으로 단축수업 또는 임시휴업토록 협의중입니다. ●지난해 대륙간컵대회때 큰 혼잡을 빚었는데. 당시에는 경기가 끝난뒤 관람객 차량들이 한꺼번에 빠져나가는 바람에 체증이 심했습니다.올해는 경기장 반경 1㎞를 통제구역으로 정해 노선버스·택시 등을 제외한 모든차량의 진입 을 금지하고 임시주차장도 외곽에 설치했습니다.관람객들이 다소 불편하더라도 이해를 바랍니다. ●선수단과 관람객들의 수송대책은. 선수단은 조직위원회에서 제공하는 전용차량을 이용하되이동시간이 4시간이상 걸릴 경우 전세기 또는 열차편을 이용토록 할 계획입니다. 관람객은 경기당 4만 3000여명이 찾을 것으로 예상됩니다.54개 노선 608대의 노선버스를 확보해 놓고 있으며 철도역,버스터미널과 경기장을 오가는 85대의 셔틀버스를 운행합니다.단체관람객을 위해서는 경기장 인근 5곳에 400명의 대형버스 임시주차장도 마련했습니다. ●서울과의 교통 연계성은. 전철 1호선이 6분간격으로 316회 다니고 있고 시외버스도사당·잠실·강남노선 등 3개 노선 100여대의 버스가 운행되는 등 연계성이 비교적 양호합니다. 특히 경기 당일에는전철의 증편 및 야간 연장운행, 버스 증차 운행 등을 철도청 및 서울시와 협의중입니다. 수원 김병철기자 kbchul@
  • 세일엔 뭔가 특별한게 있다

    ‘불붙은’ 소비가 바겐세일이라는 ‘기름’을 만나게 됐다.주요 백화점들이 오는 4일부터 일제히 봄 정기세일에 돌입하기 때문이다.봄 세일은 다른 계절에 비해 브랜드 참여율이 떨어지지만 올해는 워낙 매출신장률이 탄력을 받고 있어 여세몰이를 단단히 벼르는 분위기다.35∼40%의 신장률을예상하고 있다. 상승세를 탄 주가도 세일 대목의 큰 호재. 주가가 오르면 통상 소비도 늘기 때문이다.그만큼 ‘미끼상품’도 풍성하다.세일에 참여하지 않는 브랜드들도 각종 기획행사를 준비 중이다. [세일날짜부터 확인하자] 롯데·현대·신세계·갤러리아백화점은 오는 4일부터 14일까지 세일을 한다.애경은 15일까지,미도파는 16일까지다.삼성플라자와 행복한세상은 지난달말부터 일찌감치 세일을 시작해 각각 14일과 16일 끝난다. 같은 백화점이라도 지방점포는 일정이 조금씩 다른 만큼 미리 확인하고 쇼핑에 나서는 게 좋다. [세일엔 뭔가 특별한 게 있다] 롯데는 브랜드별 한정상품인‘골드라벨’ 기획상품을 대거 준비했다. 최대 강점인 구매력(바잉 파워)을 이용해유명 셔츠 1만점 단독 기획전,신사정장세트 균일가(27만원) 판매전도 마련했다. 비타민·참숯등을 이용한 기능성 정장 특별기획전도 눈에 띈다. 현대는 ‘수입의류대전’(10∼14일)과 ‘신사의류대전’(〃)을 열고 40∼50% 할인판매한다.2만원대 균일가 셔츠전도미끼로 끼워넣었다. 신세계는 남녀 캐주얼의류와 디지털TV 특가전을 준비했다. 골프웨어 이월상품을 50∼60% 할인하는 ‘골프웨어대전’(3일까지)도 있다.갤러리아는 ‘패션소품 최고’라는 명성답게 선글라스에 주목했다.디자인이나 수량,세일폭(20%)면에서 단연 앞선다. [마이너들의 틈새 비집기] 미도파는 남자 점퍼 정상품을 50% 한정 할인판매(5만∼9만원)하는 등 남성의류를 특화했다. 삼성플라자는 인기브랜드 노티카·아이잗바바·마루 등의단독기획전(4일까지)을 유치했고,제일모직의 대표브랜드(로가디스·갤럭시 등) 종합전도 연다.한국시장 철수를 결정한입생로랑 캐주얼의류 고별전도 다른 곳에서는 찾아볼 수 없는 행사. 애경은 에어컨 초특가전(4일까지)과 월드컵 16강 진출 염원을 담아1만 6000원 의류 균일가전을 마련했다.뉴코아는9층에 ‘프라이스 타운’을 새롭게 오픈,세일속의 세일행사를 연다.행복한세상의 ‘제1회 대한민국 공예명장 특별초대전’과 할인점 그랜드마트 및 킴스클럽의 ‘히트상품 초특가전’도 특화된 이벤트.국내에는 유일한 그랜드마트 신촌점의 ‘캐릭터 화장품 숍’(만화주인공 및 유명배우를 의인화한 상품가게)도 눈길을 끈다. [혼수용품과 여름용품 구입적기] 대부분의 백화점·할인점들이 혼수 할인행사를 진행한다.결혼날짜가 아직 여유있더라도 세일기간 중에 예약주문해 두면 나중에 원하는 날짜에혼수품을 세일가로 배달받을 수 있다. 예약주문서비스를 실시하는 곳은 롯데·미도파 등. 선글라스 등 패션잡화와 여름용품,봄나들이용품 할인행사도 이번 세일의 감초.미도파는 5∼7일 아모레화장품 메이크업쇼를,현대는 6일 선글라스 패션쇼를 무료로 연다. 뉴코아 박을규 상무는 “마케팅 전략상 세일 첫날과 마지막 사흘동안 상품수량이 가장 풍부하다.”면서 이 때를 노리라고 조언했다.미끼상품은 워낙 사람이많이 몰려드는 만큼 혼잡이 덜한 오전시간대에 주로 배치된다고 한다. 안미현기자 hyun@
  • 경산 30억대 공영주차장 낮잠

    경북 경산시가 30억원대의 주차시설을 기부채납받았으나이를 수년째 방치해 막대한 예산을 낭비하고 있다는 비난을 사고 있다. 29일 경산시에 따르면 경북도가 95년 경산시 옥산동 일대 단독 및 공동주택 3453가구와 상가 등을 건립하면서 인근 9167㎡에 총 사업비 33억원을 들여 지하 주차장을 조성했다. 이는 경북도가 도시 교통정비구역 내의 개발 부지면적이5만㎡ 이상일 경우 교통영향평가를 실시한 뒤 일정 규모의 주차장을 확보토록 한 도시교통촉진법에 따른 것이다.주차장은 차량 300대를 동시에 주차할 수 있으며 사무실과화장실 등 20여 각종 시설을 갖추고 있다. 그러나 97년 6월 도로부터 이 주차장을 무상으로 기부채납받은 시는 당시 주차할 차량이 거의 없다는 이유로 같은해 11월 폐쇄한 이후 지금까지 활용하지 않고 있다. 이 때문에 빗물 등이 주차장으로 흘러 들어 일부 시설물이 부식되거나 개·보수 없이는 사용할 수 없을 정도로 상태가 불량하다. 주민들은 “시가 아무런 대책마련도 없이 주차장을 무작정 방치하는 바람에 인근 도로의교통이 혼잡해지는 등 문제가 많다.”며 “이 일대 불법주차 단속과 함께 활용방안을 시급히 찾아야 할 것”이라고 촉구했다. 이에 대해 경산시 관계자는 “주차장 운영에 연간 7000만원 정도의 비용이 들어가는 등 적자가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돼 운영을 미뤄왔다.”며 “앞으로 일부 시설을 개·보수하고 주민홍보 등을 통해 활용방안을 찾겠다.”고 말했다. 경산 김상화기자 shkim@
  • “장애 차별없는 세상으로…”

    “장애인이 자유롭게 일할 수 없고,교육받지 못하고,이동할 수도 없는 현실이 그를 죽음으로 내몰았습니다.” 28일 오전 경기도 고양시 벽제화장장.장애인 인권운동가최옥란(37·여)씨를 보내며 인권운동가들은 하염없이 눈물을 흘렸다.〈대한매일 2001년 12월8일자 보도〉최씨는 전동차에 의지하지 않으면 이동할 수 없고,의사소통마저 부자연스러운 뇌성마비 1급 장애인이었다.그럼에도 그는 지난 87년 장애인 인권운동에 뛰어든 뒤 헌신적으로 활동했다. 뇌성마비장애인단체 ‘바롬’의 설립을 주도했으며,장애인운동청년연합,장애인이동권쟁취연대회의 등에서도 일했다. 98년 이혼한 뒤 혼자 남은 최씨는 지난 1월부터 전 남편에게서 아들(9)을 데려오기 위해 양육권 소송을 준비했다. 하지만 자립능력이 없는 최저생계비 수급자는 양육권자가될 수 없다는 사실을 알고 크게 낙담했다.우울증에 빠진최씨는 지난달 21일 급기야 음독자살을 기도했고 26일 새벽 심장마비로 숨졌다. 이날 오전 장애인단체 회원 100여명은 영구차를 앞세우고 차량 15대에 나눠탄 채최씨가 입원했던 영등포구 한강성심병원을 출발,명동성당 앞에서 노제를 치르려 했다. 그러나 경찰이 “사전 집회신고를 하지 않았다.”며 시청부근에서 차량행렬을 막는 바람에 노제는 무산됐다.이 과정에서 2시간 남짓 출근길 교통이 혼잡을 빚었다. 이창구기자 window2@
  • 광주 시내버스 협상타결

    광주시내버스의 임금 협상이 타결돼 29일 오전 6시부터정상운행에 들어간다. 노사는 28일 오후 3시부터 광주시내버스운송사업조합 사무실에서 협상을 재개,오후 6시쯤 임금과 상여금 각각 7.6% 인상안에 합의하고 지난 2월분부터 소급 적용키로 했다. 그러나 이날 협상에 참여한 9개 버스회사(운행대수 933대) 노조 가운데 201대를 보유하고 있는 삼양버스 노조는 체불임금 해소 등을 요구하며 인상안에 서명하지 않았다. 이로써 28일 새벽 4시부터 파업에 들어갔던 버스운행이 하루만에 부분 정상화됐다.제4회 광주비엔날레 개막식인 29일부터는 파업에 따른 혼잡은 피하게 됐다. 광주 최치봉기자 cbchoi@
  • “서울·런던시 교류협력 합의”

    고건(高建) 서울시장은 28일 영국 런던시청사를 공식 방문,켄 리빙스턴 런던시장과 만나 수도권 인프라 건설 및관리체계의 정보교류 등 두 도시간 교류협력 기반을 구축하기로 합의했다. 이 자리에서 두 도시 시장은 내년부터 혼잡통행료제도 시행 예정인 런던시와 정보공유,한강·템스강의 수질관리사례 및 서울·런던간 대기오염 관리 등의 정보를 교류하기로 했다. 또 서울·런던간 패션 및 애니메이션산업의 교류를 활성화하고 오픈시스템과 행정서비스 시민평가제 등 서울시의시정개혁 프로그램을 교환하는 등 시정 전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고 시장은 또 데이비드 라이트 영국 대외무역청장을 비롯한 투자유치청 관계자들을 만나 DMC(디지털 미디어시티) 투자유치방안을 협의하고 영국 기업의 DMC 참여를 위한 기업 설명회도 열었다. 최용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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