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혼자
    2026-08-16
    검색기록 지우기
  • 공석
    2026-08-16
    검색기록 지우기
  • 사격
    2026-08-16
    검색기록 지우기
  • 전자
    2026-08-16
    검색기록 지우기
  • 자전
    2026-08-16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37,977
  • 진태현♥박시은 “포도즙 먹고 임신됐다”

    진태현♥박시은 “포도즙 먹고 임신됐다”

    배우 진태현과 박시은이 2세 준비에 돌입했다. 23일 박시은, 진태현의 유튜브 채널 ‘작은 테레비’에는 ‘다 같이 해요. 임신 준비 실전편: 과일편(부제: 정말 재밌고 꽤 진지함. 끝까지 시청바람)’이라는 제목으로 영상이 게재됐다. 박시은은 “임신 준비는 부부가 함께 하는 거다. 혼자서 하는 게 아니다”라며 “저는 원래 과일을 좋아하는 사람이 아니다. 근데 임신 준비하면서 과일이 천연 비타민이라 일부러 찾아 먹었다. 안에 꿀이 들어있는 사과가 있다”라고 했다. 박시은은 “지극히 개인적인 의견이다. 제가 했던 거니까 참고만 하시면 될 것 같다”라며 “저희는 딸, 아들 상관없었지만, 예쁜 딸이었으면 좋겠어서 예쁜 빨간 사과를 먹었다”라고 이야기했다. 진태현은 “임신 준비하기 전부터 백화점에 가서 진짜 작고 예쁜 사과를 사서 먹었다”라고 덧붙였다. 박시은은 “바나나, 딸기도 먹었다. 토마토는 정말 안 좋아했는데, 임신해서, 아기 낳고서도 아이한테 좋다고 하더라. 정말 단 토마토를 먹었다”라고 이야기했다. 진태현은 “그럼 현재도 그런 노력을 하고 계시냐”라고 물었고, 박시은은 “이제 시작하려고 한다. 요즘 과일이 조금 당긴다. 그래서 토마토부터 먹기 시작하려고 한다”고 대답했다. 박시은은 “착상에 도움 되는 게 포도다. 제가 실제 포도즙을 먹었는데 임신이 됐다. 왜냐하면 착상은 다른 건 병원에서 도와줄 수 있는데 착상을 정말 아무도 도와줄 수 없다고 얘기를 하시더라. 그건 우리의 영역이 아니다. 몸에 좋다고 하니까 포도즙은 챙겨 먹고 있다”라고 이야기했다. 진태현은 “남편이 과일을 사와서 씻어주고 같이 맛있게 먹으면 좋다. 저도 다시 과일을 갖다 바쳐야 할 것 같다. 근데 갖다 바친다는 어감이 좀 그러니까 같이 먹는다. 이왕 같이 준비하게 된 거 성공하자. 임신 소식이 있으면 댓글로 알려달라. 우리 희망을 잃지 말자. 저희가 희망을 잃지 않고 힘을 내려고 유튜브를 시작한 거다. 함께 가자”라고 이야기했다.
  • 저출산국인데 난임 병원 북적… “난임, 여성 아닌 사회적 문제”

    저출산국인데 난임 병원 북적… “난임, 여성 아닌 사회적 문제”

    난임 병원서 만난 3040 여성들경제력·경력단절… 늦어진 임신시술 고통·사회문제 묘사 생생수림문학상 ‘콜센터’ 김의경 신작 지난해 합계출산율이 0.78명으로 역대 최저치를 기록하면서 저출산 대책도 쏟아지고 있다. 정치권에선 남성이 30세 이전에 자녀를 3명 이상 두면 병역을 면제한다느니, 0~18세까지 매달 100만원의 아동수당을 지급한다느니 별별 안이 다 나온다. 대통령까지 나서서 각 부처에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과감하고 확실한 저출산 대책을 마련하라”고 목소리를 높인다. 국가에선 아이를 낳아 달라고 호소하지만, 불확실한 출산을 향해 혹독한 시간을 견디고 있는 이들에게는 정작 관심이 적어 보인다. ‘헬로 베이비’는 시험관 시술을 전문으로 하는 ‘아기천사병원’에서 만나 친해진 30~40대 여성들을 통해 난임과 이를 둘러싼 우리 사회의 문제를 여실히 드러낸다.소설은 경제적 이유로 임신을 계속 미루다 아기를 갖기로 결심한 프리랜서 기자 문정의 이야기로 시작한다. 난임 병원을 찾은 그는 동갑내기 변호사 혜경을 만나 친해지고, ‘헬로 베이비’라는 단톡방을 만들어 다른 이들을 초대하고 정보를 공유한다. 그러던 어느 날 더이상 시험관 시술을 받지 않겠다고 한 뒤 오프라인 모임에도 나오지 않았던 정효가 아기를 낳았다는 소식을 갑자기 단톡방에 올린다. 회사를 그만두고 난임 병원을 찾은 지은, 오래 사귄 남자친구와 헤어지고 난자 냉동 프로젝트를 시작한 수의사 소라, 아동학대 현장에서 생명의 의미를 되새기는 경찰 은하 등 여러 직업, 여러 환경의 여성들이 등장해 난임이 단지 여성 혼자만의 문제가 아님을 강변한다. 의사들은 20대 중후반에서 30대 초반을 임신 성공률이 높은 시점으로 꼽지만 현실은 달라도 너무 다르다. 취직하고 사회적으로 자리를 잡아야 하는 나이에 아이는 걸림돌이 될 수 있다. 또 아이를 낳아 잘 키울 수 있는 경제적 여유도 갖추지 못했다. 여기에 더해 남편들은 때때로 무심하고, 아이를 원하는 시댁과 친정의 관심은 큰 부담으로 다가온다. 훤칠하고 몸도 건장한 지은의 남편은 무정자증이고, 겉으로 완벽해 보이는 혜경의 남편은 혜경이 일곱 번이나 시험관 시술을 받았지만 인공수정과의 차이를 잘 모른다. 문정의 남편은 발기부전 치료제를 먹지만 소용없다. 정효의 남편은 잦은 출장으로 거의 집에 없다시피 한데, 함께 사는 시어머니는 손자를 간절히 바라는 마음에 정효를 자주 벼랑 끝으로 내몬다. 회사 화장실에서 여성 혼자서 홀로 배에 주사기를 찌르고, 민망한 자세로 진찰을 받고, 고통을 견디며 난소를 채취하는 모습이라든가 근종 수술을 비롯한 각종 수술 등 난임 병원 내 여러 모습을 생생하게 묘사했다. 이 밖에 의사의 경력이나 성향까지 비교해 가며 담당 의사를 고르는 여성들의 모습도 현실감이 느껴진다.장편소설 ‘콜센터’(광화문글방)로 제6회 수림문학상을 받은 김의경 작가의 이번 소설도 특정한 장소에서의 인물, 그리고 그곳에서 벌어지는 생생한 일들로 우리 사회의 문제를 한 꺼풀 벗겨 낸다. 소설 첫머리에 남편과 함께 병원을 찾은 문정이 대기석을 가득 메운 사람들을 보고 ‘심각한 저출산 국가의 난임 병원이 이렇게 붐비는 것이 믿기지 않는다’며 놀라는 부분이 나오는데, 저출산과 난임은 사실상 맞닿아 있는 문제라는 생각이 든다. 생생한 취재로 난임이라는 문제를 생생하게 그려 낸 소설은 그저 문학으로만 두기엔 아깝게 느껴진다.
  • 홀로 나이 드는 비혼 여성…‘환과고독’ 공포 떨치는 삶

    홀로 나이 드는 비혼 여성…‘환과고독’ 공포 떨치는 삶

    ‘환·과·고·독’(鰥·寡·孤·獨). 제나라 선왕이 왕도 정치에 대해 묻자 맹자가 ‘늙어서 아내가 없는 사람, 남편이 없는 사람, 어려서 부모가 없는 사람, 자식이 없는 사람은 천하에 곤궁한 백성으로 어디에도 하소연할 곳이 없는 자’들이라며 이들을 위한 정치를 하라고 조언하면서 나온 말이다. 다시 말하면 가족 없이 혼자 사는 사람이 가장 불쌍하다는 말이다. 2021년 기준으로 한국 전체 가구의 33.4%에 해당하는 716만 6000가구가 1인 가구다. 맹자식으로 말하자면 환과고독에 속하는 사람들이다. 이제는 흔한 삶의 방식이 됐지만 한국에서는 여전히 뭔가 비정상, 비주류로 보는 시선이 있다. 게다가 한국은 초고령사회로 빠르게 진입하고 있어 홀로 나이 드는 사람들이 점점 늘어나는 분위기다. 저자는 이들을 ‘에이징 솔로’라고 부른다. 지금까지 한국 사회에서 1인 가구 대책을 내놓을 때 그 대상은 주로 20~30대 젊은층이었고, 40~50대나 그 이상의 에이징 솔로는 논의 밖이었다고 지적한다. 이들 에이징 솔로에 관한 이야기를 수면 위로 끄집어낸 저자는 기자 출신으로 문재인 정부 당시 문화체육관광부 차관보, 여성가족부 차관을 지내기도 했다. 그에 앞서 2017년 ‘이상한 정상가족’을 쓴 작가이기도 하다. 이 책의 장점은 저자가 40~50대 비혼 여성들을 인터뷰하고 그들의 경험과 증언에 최신 연구 결과까지 여러모로 검토해 에이징 솔로의 삶을 생생하게 보여 준다는 것이다. 저자와 인터뷰한 사람들 대부분은 “나이 들수록 삶이 나아진다고 느낀다”고 한다. 혼자 살면서 나이 들 때 느끼는 환과고독의 공포를 떨치라고 말한다. 그러나 여기서 간과하지 말아야 할 점은 스스로를 먹여살릴 수 있어야 하며 혼자 살지만 서로를 돌볼 수 있는 사회적 네트워크의 중요성이다. 한편 저자는 에이징 솔로 남성도 두 명 인터뷰했지만 책에 포함하지 않고 남성들과 인터뷰하는 일도 그만뒀다고 밝혔다. 한국 사회는 가부장제가 역력해 남성 비혼이 남성성에 거의 영향을 주지 않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과연 에이징 솔로 남성은 홀로 나이드는 것에 아무런 영향을 받지 않을까. 저자가 밝힌 것처럼 한국이 여전히 남성 중심 사회이기는 하지만 두 명만 만나 보고 성급한 결론을 내린 것은 좋은 소재의 책을 반쪽짜리로 만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 아쉬움이 남는다.
  • 굽이굽이마다 바다를 맛보다

    굽이굽이마다 바다를 맛보다

    차창에 봄바람 매달고 달리기 좋은 계절이다. 한 굽이 돌 때마다 화사한 봄 풍경이 걸개그림처럼 걸린다. 느릿느릿 길 따라가다 마음 가는 곳에 내리면 거기가 곧 풍경의 한복판이다. 이 계절에 찾을 만한 해안 드라이브길 세 곳을 꼽았다. 겨우내 움츠렸던 몸과 마음을 봄바다에 헹구고 오기 좋은 곳들이다. 여기에 제철 음식을 곁들인다면 세상 부러울 게 없겠다.1. 이야기가 흐르는 적요한 길, 장흥 ‘정남진’ 전남 장흥으로 먼저 간다. 서울 광화문을 기준으로 정확히 남쪽 끝자락에 있다고 해서 ‘정남진’이다. 정남진의 해안도로는 문향(文香) 가득한 길이다. 이 길 언저리에서 이청준, 송기숙, 한승원, 이승우 등 수많은 문인이 태어났고 빼어난 작품들이 탄생했다. 이 지역 출신의 이대흠 시인은 장흥의 해안도로를 이렇게 묘사했다. “회진항에서 남포까지 이어진 장흥의 해안도로는 굽이마다 이야기가 맺혀 있고, 또 태어난다. 설화에서 소설까지 길은 이어지고, 이미 쓰인 소설에서 아직 태어나지 않은 이야기로 길은 이어진다. 길 끝이 어디냐고 묻지를 마라. 여기 이곳에서 이 나라의 소설 길이 시작된다.”오래전부터 많은 이에게 보여 주고 싶던 우리 바다가 있었다. 그 바다의 봄 빛깔이 너무 고와 혼자만 새기기는 참 아까웠다. 거기가 장흥의 회진 앞바다다. 여기 바닷빛은 동해안이나 제주의 산호바다처럼 맑고 영롱한 파란색이 아니다. 외려 파스텔톤의 연둣빛 우유에 가깝다. 술 좋아하는 주당이라면 연둣빛 막걸리라도 본 양 껄껄 웃어 젖힐 게 분명하다. 그 바다에서 키조개며 바지락 등의 온갖 갯것들이 난다. 장흥 바닷길의 장점은 딱 세 가지로 요약된다. 우선 적요하다. 차량 소통량이 적어 마주 오는 차에 신경을 쓸 일이 없다. 비켜 줘야 할 뒤차도 많지 않으니 룸미러를 볼 일도 적다. 그리고 수더분하다. 여느 바닷길처럼 떠들썩한 긴장과 흥분이 없다. 가장 좋은 건 길 따라 먹거리가 주렁주렁 널렸다는 것. 장흥은 맛의 방주와도 같은 곳이다. 키조개, 바지락, 낙지 등의 제철 해산물이 늘 따라다닌다.장흥 바닷길의 들머리는 수문해변이다. 키조개의 대표 산지다. 그 아래 여닫이해변엔 ‘한승원 문학 산책로’가 조성돼 있다. 그의 글을 새긴 비석들이 바다를 따라 700m 정도 이어진다. 장재도 바다 너머는 소등(小燈)섬으로 유명한 남포마을이다. 예전엔 지척에 두고도 크게 우회해야 했지만 연륙교가 놓인 덕에 요즘엔 불과 몇 분 만에 닿을 수 있다. 남포마을 앞 소등섬은 해돋이 명소다. 썰물 때 활처럼 굽어진 노두길을 따라 마을과 연결된다. 장흥 바다의 물색은 장환도와 회진항에 이르러 절정에 이른다. 봄볕을 받은 바다가 연둣빛으로 살랑댄다. 우리 선조들이 저 물빛을 보고 청자를 빚었다지. 회진은 흔히 ‘장흥 문학의 자궁’으로 표현되는 곳이다. 이 지역 출신의 작가들에게 문학적 영감을 안겨 줬다. 이순신 장군이 조선의 수군을 재건한 곳이기도 하다. 백의종군해 삼도수군통제사가 된 이순신 장군이 판옥선 십여 척으로 조선 수군의 명맥을 되살렸고, 이는 연이은 승전보로 이어졌다.2. 금빛 노을 한눈에, 백수해안도로 영광의 백수해안도로는 전남 쪽의 서해안을 대표하는 드라이브 코스다. ‘한국의 아름다운 길’이 선정될 때마다 늘 순위 앞쪽에 이름을 올리는 명소다. 거리는 17㎞ 정도다. 이름의 ‘백수’는 실업자를 뜻하는 ‘白手’가 아니다. ‘흰 백(白)’ 자에 ‘산봉우리 수(岫)’ 자를 쓴다. 이 일대의 산봉우리가 100개에서 하나가 모자란 탓에 ‘일백 백(百)’의 획 하나를 지워 ‘白岫’란다. 백수해안도로는 법성포에서 시작된다. 도로 아래로 참조기가 ‘징허게’ 잡혔던 칠산(七山) 바다가 늘 동행한다. 칠산은 영광 앞바다에 떠 있는 일곱 개의 섬을 일컫는다. 예전엔 해안도로에 볼거리라고는 칠산정 하나밖에 없었다. 요즘은 길 전체가 관광지다. 도로 곳곳에 전망대와 주차장을 세웠다. 바닷가 쪽으로는 목재데크로 ‘노을길’도 놓았다. 요즘 최고의 포토존은 스카이 워크다. 데크 끝에 괭이갈매기 날개를 형상화한 포토존을 만들었다. 해 질 무렵 붉은 노을을 배경으로 인증샷 남기기 딱 좋다. 노을종(鐘), 노을전시관 등의 볼거리도 만들어 뒀다. 전망이 근사한 카페들도 숱하게 들어섰다.법성포는 대한민국의 ‘굴비 수도’다. 칠산 바다의 굴비 생산량이 줄었다고는 하지만 굴비거리 건조대엔 여전히 많은 굴비가 내걸렸다. 바람과 햇볕을 받으며 살점마다 풍미가 더해지는 중이다. 길가에 모시송편을 파는 집들도 많다. 모시송편은 이름 그대로 모싯잎으로 만든 떡이다. 모시가 천연방부제 역할을 해 여름에도 오래 두고 먹을 수 있다고 한다.3. 계단처럼 펼쳐진 논밭, 남해도 경남 남해군 남해도는 해안도로 전체가 드라이브 코스다. 굴곡이 심한 리아스식해안은 세계의 해안지형에서 유례를 찾기 힘든 것이어서 이른바 ‘한국식 해안’이라는 별칭으로 불린다. 그중 돋보이는 코스는 평산에서 월포를 잇는 서남해안 구간이다. 거리는 16㎞ 정도다. 봄의 훈풍을 타고 동백과 매화나무들이 꽃술을 열어 외지인을 맞고 있다. 밭고랑 사이사이에 앉아 섬초(시금치)와 마늘을 캐는 할머니들의 모습도 정겹다. 평산리 포구를 지나 오르막길에 접어들면서 본격적으로 해안 경관이 시작된다. 해안길 곳곳에 들어찬 펜션과 카페들이 이 일대의 빼어난 풍경을 웅변하는 듯하다.하이라이트는 가천 다랭이마을(공식 문화재(명승) 명칭은 다랑이논)이다. 사실 남해는 거의 전부가 다랑논이다. 바다에서 숨 가쁘게 치솟은 산지 형태의 섬이라 그렇다. 가천 다랭이마을 일대에는 다른 지역에 비해 크기가 작은 논밭들이 더 오종종하게 몰려 있을 뿐이다. 논 갈던 소가 한눈팔면 곧바로 바다에 떨어진다는 말이 전해질 만큼 가파른 설흘산 절벽에 고만고만한 논들이 층계를 이루고 있다. 옛 주민들에게 고단하기 이를 데 없던 땅이 이젠 ‘핫플’ 소리를 들을 만큼 풍경의 성지로 자리잡았다. 이어지는 홍현리와 월포도 해안 경치 좋은 마을이다. 전통 어로시설인 석방렴(돌그물)도 만날 수 있다. 신전삼거리에서 우회전해도 볼만한 바다 풍경이 이어진다. 미조~물건 도로가 특히 경관이 좋다. 멸치로 유명한 지족해협의 죽방렴 풍경도 놓치지 마시길. 지족리 일대에는 멸치쌈밥을 내는 횟집들이 많다.이 계절의 대표적인 볼거리는 지족해협 일대의 개불잡이 어선들이다. 여기선 지금도 ‘물돛’을 이용한 전통 방식으로 개불을 잡는다. 지족해협의 거센 조류가 흐르는 쪽에 물돛을 내려 배를 움직이고, 반대편에 설치한 갈고리로 바닥을 긁으며 개불을 잡는다. 아주 조심스럽게 바닥을 긁어야 하는 탓에 선외기 등의 동력은 사용하지 않고 오직 물돛의 힘으로만 섬세하게 배를 움직인다. 그 덕에 지족해협의 ‘손도 개불’은 예부터 뛰어난 맛으로 정평이 났다.아쉽게도 요즘엔 개불잡이 어선을 보기가 쉽지 않다. 어로 작업을 포기하는 어부들이 대부분일 정도로 개불 수확량이 급감했기 때문이다. 개불이 집하되는 삼천포항에서조차 귀한 몸이 됐고, 덩달아 몸값도 치솟은 상태다.
  • 오세훈 “장애인 탈시설, 스스로 선택하게 해야”

    오세훈 “장애인 탈시설, 스스로 선택하게 해야”

    오세훈 서울시장이 21일(현지시간) 덴마크 코펜하겐의 장애인 거주시설을 방문해 “탈시설은 장애인 본인이 자율적으로 결정하는 게 가장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장애인에게 탈시설 선택권을 주는 게 바람직하다는 입장을 재확인한 것이다. 오 시장은 “시설에서 생활하는 게 절실한 사람이 있고, 어떤 분은 가족과 함께 있기를 원할 수도 있다”며 “일률적인 원칙을 정하고 한 방향으로 유도하기보다는 여러 경우의 수를 선택할 수 있게 하는 게 가장 이상적”이라고 했다. 오 시장이 이날 방문한 ‘무스보어바이 쉬드’는 다중장애와 발달장애 성인을 위한 장애인 시설이다. 32명이 거주하는 시설과 18명이 이용할 수 있는 데이케어센터로 구성됐다. 개인 공간은 1인 1실로 운영된다. 장애인 1명을 직원 3명이 맡는다. 시설에 거주하는 장애인은 각자의 방식대로 생활한다. 방 내부 장식을 원하는 대로 하고, 아침을 혼자 먹고 싶다면 혼자 먹는 식이다. 시설 관계자는 “이용자가 주체적인 삶을 살 수 있도록 직원이 보조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오 시장은 이 같은 덴마크식 탈시설 정책을 도입하는 것에 대해 신중한 반응을 보였다. 그는 “경제적 여유가 있는 덴마크는 프라이버시를 존중하는 관점에서 1인 1실이 의미 있어 보이지만 따로따로 있는 게 모든 장애인에게 도움이 될까 하는 생각을 했다”며 “어떤 분들은 공간을 같이 쓰는 게 덜 외롭고 관리가 효율적일 수 있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해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전장연) 등은 탈시설 정책 확대를 요구하는 반면 시는 장애인의 선택권을 고려해 거주시설이 양립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시는 장애인의 사생활을 보장하면서도 고독감을 줄일 수 있도록 거주시설 기능을 개선하고, 지역사회 통합 프로그램을 개발할 계획이다. 한편 시는 기준 중위소득 150% 이하 노인을 위한 세대통합형 실버타운인 골드빌리지를 고덕양로원 부지와 서울혁신파크를 포함해 5개 권역별로 1곳씩 시범 조성한다. 가족의 돌봄 부담을 줄이기 위해 출장, 경조사, 휴가 기간에 노인을 맡길 수 있는 시설인 ‘단기안심돌봄방’도 운영한다.
  • 홍진영, ‘도경완과 불륜’ 가짜뉴스에 “저는 완벽한 솔로”

    홍진영, ‘도경완과 불륜’ 가짜뉴스에 “저는 완벽한 솔로”

    가수 홍진영(38)이 자신을 둘러싼 가짜뉴스에 유쾌하게 대응했다. 홍진영은 23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저는 완벽한 솔로다”라는 글을 올렸다. 그는 여러 개의 해시태그를 이용해 “혹시나 아주 혹시나 궁금해하시는 분들이 계실까봐”라며 “아직은 혼자가 편하다”라고 덧붙였다. 홍진영의 이날 게시물은 최근 한 가짜뉴스 유튜브 채널에 장윤정·도경완 부부가 8년 만에 이혼을 결심했고 그 이유가 도경완과 홍진영의 불륜 때문이라는 가짜뉴스를 의식한 대응에서라는 추측이 나왔다. 최근 연예인 및 유명인을 대상으로 하는 유튜브발 가짜뉴스가 성행하면서 많은 피해자들이 속출하고 있다. 유튜브가 적극적인 단속에 나서지 않는 상황에서 가짜뉴스 유포자들을 처벌할 장치가 필요하다는 여론이 높아지고 있다. 한편 홍진영은 최근 데뷔 15주년을 맞아 두 번째 미니앨범 ‘컬러 무드’(Color Mood)를 발표했다.
  • 부동액 먹여 어머니 살해한 딸…법원 “빚 독촉에 보험금 노린 것”

    부동액 먹여 어머니 살해한 딸…법원 “빚 독촉에 보험금 노린 것”

    대출 돌려막기를 하다 보험금을 노리고 부동액을 먹여 어머니를 살해한 30대 딸이 중형을 선고받았다. 인천지법 형사14부(부장 류경진)는 23일 열린 선고공판에서 존속살해와 존속살해미수 혐의로 기소된 A(38·여)씨에게 징역 25년을 선고했다. 형 집행종료 후 5년간 보호관찰을 받을 것을 명령했다. A씨는 지난해 9월 23일 인천 계양구의 한 빌라에서 음료수에 탄 자동차 부동액을 60대 어머니 B씨에게 몰래 먹여 살해한 혐의 등으로 구속기소됐다. 숨진 B씨는 5일 뒤 혼자 살던 빌라에서 아들에게 발견됐으며, 시신 일부는 부패한 상태였다. A씨는 숨진 어머니의 휴대전화로 남동생의 문자메시지가 오자 자신이 직접 답하며 한동안 범행을 숨기기도 했다.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은 부검 후 “체내에 남아있는 화학 액체로 인해 사망한 것으로 추정된다”는 의견을 경찰에 전달했다. A씨는 지난해 1월과 6월에도 같은 수법으로 어머니에게 자동차 부동액을 몰래 먹여 살해하려고 한 사실이 검찰 수사에서 추가로 드러났다. 당시 A씨는 범행 후 겁을 먹고 119에 직접 신고했고, B씨는 두 차례 모두 병원에 입원해 치료를 받았다. 검찰은 A씨가 대출로 인한 채무를 새로운 대출로 갚는 이른바 ‘돌려막기’를 하다가 채권추심업체로부터 상환 독촉을 받자 범행한 것으로 판단했다. 지난 1월 12일 열린 첫 공판에서 공판 검사는 “A씨는 채무 해결 방법을 찾던 중 피해자가 사망하면 보험금을 받아 채무를 변제하려고 했다”면서 “피해자에게 채무가 발각돼 다투고 질책을 당하자 압박감과 원망을 느끼고 범행했다”고 말했다. 반면 A씨 변호인은 “보험금을 노리거나 경제적인 목적으로 피고인이 어머니를 살해하지는 않았다. 피해자가 피고인을 질책한 게 주된 원인”이라면서 “어머니가 살아 있을 때 받은 보험금을 피고인이 어머니 통장에서 빼서 쓴 사실은 있지만, 사망 후 보험금을 자신이 받을 수 있을지 정확하게 인식하지는 못했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재판부는 A씨의 이러한 주장을 받아들이지 않았다. 재판부는 A씨가 범행을 계획한 것으로 보이고, 실제 피해자 명의로 보험금을 수령하기도 했으며, 다른 살인동기가 보이지 않는 점 등을 근거로 들었다. 재판부는 “존속살해는 일반적 살해죄보다 가중처벌되고, 피고인은 범행 이후 은폐하려 했으며, 다른 유족에게 용서받지도 못했다”면서 “다만 이 사건 이전에 형사처벌을 받은 전력이 없는 초범인 점, 반성하고 있는 점 등을 고려해 형을 정했다”고 판시했다. 다만 재범 가능성은 부족하다고 판단해 전자장치 부착명령 청구는 기각했다.
  • ‘포르쉐 가문 억만장자’ 볼프강, 아내와 이혼소송…이유는?

    ‘포르쉐 가문 억만장자’ 볼프강, 아내와 이혼소송…이유는?

    독일 스포츠카 회사 포르쉐의 회장을 지낸 ‘포르쉐 가문 억만장자’ 볼프강 포르쉐(79) 포르쉐 감독이사회 의장이 자신의 아내 클라우디아(74)를 상대로 이혼 소송을 제기했다. 포르쉐 의장은 포르쉐를 탄생시킨 창립자 페르디난트 포르쉐의 친손자로 유명하다. 22일(현지시간) 독일 잡지 분테 등에 따르면, 포르쉐 의장은 2021년 클라우디아가 치매와 비슷한 중병을 진단 받은 뒤 아내의 급격한 변화로 인해 결혼 생활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이혼 소송 소식을 자신의 측근을 통해 지난 20일 밝혔다. 포르쉐 의장은 또 클라우디아가 성격마저 급격히 변했다며 이를 이혼의 또 다른 사유로 들었다. 실제 클라우디아는 오스트리아 첼람제에 있는 포르쉐 의장 집에서 나와 키츠뷔엘에 있는 딸의 집에서 1년 넘게 머물고 있다. 몇 달 전부터는 혼자 움직일 수 없을 만큼 건강이 나빠졌다. 현재 4명의 간병인이 클라우디아를 돌아가며 보살피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급기야 포르쉐 의장은 클라우디아와의 관계가 소원해지면서 몇 달 전부터 25년지기 친구인 가브리엘라(59)와 급격히 가까이 지내고 있다. 때문에 포르쉐 의장이 아내와 이혼하고 나서 가브리엘라와 다시 결혼하려는 것이 아니냐는 추측도 있다.가브리엘라는 오스트리아 프랑크푸르트 출신으로, 클라우디아와 마찬가지로 법학을 전공했다. 1991년 에미히 카를 제8대 라이닝겐 후작과 결혼하면서 라이닝겐 후작 부인으로 불렸으나, 1998년 이혼했다. 그해 말 이슬람 예언자 무함마드의 직계 후손인 카림 알 후사이니 아가 칸 4세(86)와 재혼하면서 이나아라 아가 칸으로도 불렸다. 가브리엘라는 2014년 다시 이혼했다.포르쉐 의장 역시 초혼은 아니다. 그는 영화 감독 출신의 전처 주자네와의 사이에서 2명을 포함해 총 4명의 자녀를 두고 있다. 그는 2008년 주자네와 이혼하기 전인 2007년부터 클라우디아와 만나기 시작한 것으로도 알려졌다. 현재 포르쉐 가문의 자산은 약 200억 유로(약 27조 9526억원)으로 추산된다.
  • “국밥 놓고 허공만…” 경찰 작은 관심이 치매노인 구했다 [포착]

    “국밥 놓고 허공만…” 경찰 작은 관심이 치매노인 구했다 [포착]

    “나도, 내 부모도 늙어서 언젠가는 저렇게 될 수도 있는데 챙겨주신 식당 사장님, 잊지 않고 돌아와서 찾아주신 경찰분들 감사합니다.”지난 21일 경찰청 유튜브에 올라온 한 동영상에는 이와 같은 댓글이 줄을 이었다. 게재 이틀 만에 조회수 140만회, 좋아요 1만개, 댓글 1160개가 넘은 해당 동영상은 경찰의 작은 관심이 사회에 얼마나 크게 기여할 수 있는가를 보여줬다.이달 초 대구광역시 서구의 한 식당. 점심시간을 맞은 식당 안은 여러 손님으로 붐볐다. 이 가운데 혼자 멍하니 앉아 있는 노인 한 명이 유독 눈에 띄었다. 노인은 주문도 하지 않은 채 메뉴판만 멀뚱히 들여다봤다. 주인 도움으로 겨우 주문한 국밥이 나온 후에도 허공만 볼 뿐이었다. 마침 같은 식당에서 식사 중이던 대구서부경찰서 서도지구대 1팀 소속 경찰관(경사 이용훈, 경사 최상국, 경위 장형도, 경장 박춘호, 순경 서주현)들은 이 노인을 눈여겨봤다.서도지구대 이용훈 경사는 23일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노인께서 주문도 하지 않고 식당에 앉아만 계셨다. 처음에는 고령이라 그러신가 보다 했는데 음식이 나왔는데도 앞만 보고 계시더라. 아무래도 이상하다고 생각하고 식당을 나서면서 인상착의를 한 번 살폈다”라고 설명했다. 경찰관들이 식당을 떠난 후 식당 주인과 직원은 수저와 젓가락을 챙겨주고 마스크를 내려주며 노인의 식사를 도왔다. 노인이 겨우 국밥 몇 술을 뜨고 있을 때, 경찰관들이 다시 식당으로 들어왔다. 이 경사는 ”식사 후 지구대 복귀 중에 치매 노인 실종 신고가 들어왔는데, 신고 위치와 아까 갔던 식당이 300m 거리로 매우 가까웠다. 식당에서 우연히 본 그 노인이 실종자일 거란 직감이 들었다“라고 말했다.다시 식당을 찾아 노인의 인상착의를 확인한 경찰관들은 전담부서에 신고를 인계했다. 식당으로 출동한 경찰관 두 명이 “OOO 어르신 맞으시죠. 가족이 찾고 있어요”라고 묻자, 노인은 “배고파서 밥 좀 먹으러 왔다”고 답했다. 이에 경찰관은 “가족을 불러드릴 테니 천천히 식사하세요”라고 말한 뒤 노인이 편하게 식사할 수 있도록 밖에서 기다렸다. 식사가 끝날 때쯤 노인의 보호자가 식당 안으로 들어왔다. 이 보호자는 노인을 끌어안더니 이내 주변 시민들에게 연신 고개를 숙이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시민들은 치매 노인 실종을 막은 경찰의 작은 관심과 눈썰미를 높이 사는 한편, 노인의 식사를 도운 식당 주인과 직원의 세심함에 박수를 보내고 있다.
  • 인민은 굶어 죽는데…수백만 원짜리 명품옷 입은 北 김주애

    인민은 굶어 죽는데…수백만 원짜리 명품옷 입은 北 김주애

    아사자가 속출할 정도로 북한의 식량난이 심각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딸인 김주애는 수백만 원을 호가하는 명품 브랜드의 의류를 입고 공식석상에 모습을 드러냈다.  김주애는 지난 16일 아버지 김 위원장과 함께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화성-17형 발사를 참관했다. 이날 김주애가 착용한 의상은 시가 2800달러 상당의 프랑스 명품 브랜드 크리스찬 디올 제품으로 추정된다. 모자가 달린 디올 브랜드의 어린이용 재킷은 사이즈(착용자 연령)에 따라 가격이 달라지는데, 김주애의 추정 나이대의 사이즈는 2800달러(한화 약 364만 원)로 책정돼 있다.  명품 시계나 의류·액세서리 등 사치품은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의 대북 제재 품목이지만, 평양에 있는 대형 백화점에서는 롤렉스와 오메가 등 유명 시계 브랜드부터 샤넬과 페라가모 등 명품 브랜드 제품을 판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김 위원장은 전 세계에서 손에 꼽히는 고급 차량과 시계 등을 여럿 소유한 것으로 유명하다.  김 위원장의 최고 애장품은 손목시계로, 2020년 10월 당시 노동당 창건 75주년 기념 열병식에서는 당시 환율로 1400만원 상당의 스위스 명품 시계를 착용했다. 당시 김 위원장은 “장기적인 (경제)제재 때문에 모든 것이 부족한 상황서 비상 방역도 해야 하고 자연재해도 복구해야 하는 난관에 직면했다”고 말하며 연설 내내 몇 번이나 안경을 벗고 눈물을 훔치는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팔을 들어 올릴 때마다 그의 손목에서는 사치품이 빛나고 있었다.  김 위원장은 ‘명품 차량’ 욕심도 남다르다. 그는 메르세데스-벤츠 마이바흐 S600 풀만가드와 마이바흐 S62를 전용 의전차량으로 이용한다. 해당 차량들 역시 대북제재 대상이지만, 일반적인 무역 거래 물품으로 위장해 중국을 거쳐 반입한 것으로 추측된다.  김 위원장의 아내인 리설주도 디올과 샤넬 등 고가 브랜드의 핸드백을 들고 여러 차례 공식 석상에 모습을 드러낸 바 있다.  인민은 굶주리는데 ‘초호화 라이프’ 즐기는 김정은 일가 김정은 일가가 초대형 별장과도 같은 호화 저택에 머문다는 주장도 제기됐다.  지난해 11월 김주애의 존재가 처음 공개된 뒤, 미국 뉴욕포스트는 북한 전문가들의 말을 인용해 “김주애는 오빠 및 동생과 함께 강원도 원산에 있는 대형 저택에 거주하고 있다”면서 “북한판 ‘마라라고’로 볼 수 있는 해당 저택에는 수영장과 테니스코트, 축구장, 워터슬라이드(물 미끄럼틀) 등을 갖추고 있으며, 아름다운 해변 전망을 자랑한다”고 전했다.  마라라고는 미국 플로리다 팜비치에 위치한 회원 전용 고급 리조트로,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사저이자 별장으로 이용하는 곳이다. 뉴욕포스트는 “김정은 일가는 북한 전역에 최소 15채의 저택을 가지고 있으며, 다른 국가의 인공위성망을 피할 수 있도록 설계된 지하 터널과 철도 등을 통해 이동한다”고 덧붙였다.  또 북한 내부에서는 김정은과 김주애 등 일부 특권층만 배불리 먹는다는 비난이 거센 것으로 알려졌다.  자유아시아방송(RFA)의 지난 7일 보도에 따르면, 함경북도 오지에 사는 한 주민소식통은 “이달 초 같은 마을에 살고 있는 40대 주민이 식량난으로 어려움을 겪다가 끝내 사망했다”면서 “사망한 여성은 2년 전에 남편을 잃고 자식 3명을 혼자서 부양하면서 살던 마을에서 제일 어려운 가정 중의 한집이었다. 남겨진 자식들은 고아원으로 가게 되면서 주위사람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 12월에도 마을에 살던 60대 주민이 제대로 먹지 못해 사망한 데 이어 올해 들어 여성이 사망하면서 한 마을에서만 벌써 두 명이 숨졌다”면서 “아사자들이 주로 산간오지에서 발생하며, 식량 대용으로 뜯어먹을 수 있는 풀도 아직 나오지 않아 굶어 죽는 사례가 지속적으로 늘 것 같다”고 덧붙였다.  평안북도의 또 다른 주민소식통은 “주민들은 ‘인민은 먹을 것이 없어 굶주리는데 지도자를 비롯해 특권계층들은 살이 너무 쪄서 터질 정도’라며 불만을 표출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해당 소식통이 김주애를 직접 언급하지는 않았지만, 최근 공식석상에 빠지지 않고 등장하는 김주애는 아버지 김 위원장 및 어머니 리설주를 꼭 빼닮은 통통하고 둥근 얼굴형을 가지고 있다. 가족력 등을 고려한다 해도 아사자가 속출하는 일반 북한 인민의 모습과는 거리가 있다.  북한의 식량 사정 치명적 악화…“‘고난의 행군’ 수준” 의견도 한편 북한의 식량 상황이 과거 ‘고난의 행군’ 수준과 유사하다는 우려가 북한 안팎에서 쏟아지고 있다.  지난 3일 미국 CNN의 보도에 따르면, 미국 피터슨 국제경제연구소의 루카스 렌히포켈러 연구원은 유엔과 한국 정부 모두 북한의 교역 현황과 위성사진 등을 분석한 결과 북한 내 식량 공급이 “인간이 최소한의 필요를 채울 양 아래로 감소했다고 분석하고 있다”고 말했다.  앞서 우리 통일부도 지난달 20일 정례 브리핑에서 “(북한) 일부 지역에서 아사자가 속출하는 등 식량난이 심각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CNN은 “북한의 폐쇄성 탓에 확인이 쉽지 않음에도 이런 분석(북한의 심각한 식량 상황)을 의심하는 전문가는 거의 없다”면서 “코로나19 팬데믹 이전에도 북한은 인구 절반 가까이가 영양실조에 시달리고 있었고, 지난 3년간 국경을 봉쇄한 탓에 식량 사정이 더욱 악화할 수 밖에 없었다”고 분석했다.  이어 “일부 전문가는 현재의 식량 상황이 북한 최악의 식량난으로 유명한 1990년대 ‘고난의 행군’ 이후 최악의 수준이라고 보기도 한다”면서 “고난의 행군 당시 북한에서는 2000만 인구 가운데 3∼5%가량이 아사한 것으로 알려졌다”고 전했다.
  • 이도현 “발달장애 동생 생각하면 울컥”

    이도현 “발달장애 동생 생각하면 울컥”

    ‘더 글로리’ 이도현이 드라마 흥행으로 20대 남자 배우 캐스팅 1위에 오른 근황이 공개됐다. 22일 방송한 tvN ‘유퀴즈 온더블럭’에는 배우 이도현이 출연해 드라마 ‘더 글로리’ 캐스팅 비하인드부터 김은숙 작가 및 송혜교 등 배우들과의 호흡 등을 공개했다. 배우 7년차. 농구선수를 꿈꾸던 소년은 연기자로 장래희망을 잡았고 재수 끝에 중대 연영과를 입학했다. 농구 잘하는 과대표로 활약했던 이도현은 “대학생때 동기들이 저를 싫어했을 것이다. 동기들이 잘못한 일을 과대가 계속 대신 혼나다보니 힘들어서 동기들 앞에서 칠판을 때린 적이 있었다. 여자 후배들은 무섭다고 하더라”라고 말했다. 이도현은 발달장애인 동생을 떠올리며 “남동생이 몸이 조금 아픈 친구라서 그 아이를 보면서 항상 초심을 잡고 연기를 더 열심히 해나가야겠다 생각한다. 울컥하는 부분이 되게 많다. 동생이 친구가 없다보니까 부모님이 케어를 해주셔야 하는데 촬영 끝나면 오래 같이 놀아주려구요. 순수하고 거짓말을 못하는 아이인데 저도 동생이랑 있으면 허물이 벗겨지는 느낌이다. 정말 귀엽고 고집세고 먹는거 좋아하고 거짓말 못하는 아이. 많이 너그럽게 이해해주시고 사랑해주셨으면 좋겠다”고 부탁했다. 그는 지난해에 가족들을 위해 집을 마련했다. 이도현은 “아직 전세집이긴 하다. 20년을 한 집에서 살았는데 그 집을 나오게 됐다. 창문이 커지고 환기가 잘되는 좀 큰 집으로 이사했다. 부모님 얼굴이 좀 폈고 주름이 없어졌다. 촬영 중간에 큰 돈을 입금하는데 손이 떨리더라”라며 당시를 회상했다. 그러면서 “이제는 내 수입으로도 생활이 가능하니 나 혼자 일하는게 소원인데 부모님이 일을 놓지 않으신다”며 “처음 신문배달도 부모님 일을 같이 하면서 알바를 한 것이다. 당시 받은 월급으로 가족사진을 찍었다”고 말했다.
  • ‘승리♥’ 유혜원 브이로그…진짜 실물 공개

    ‘승리♥’ 유혜원 브이로그…진짜 실물 공개

    빅뱅 출신 승리(본명 이승현)와 열애설이 불거진 배우 겸 모델 유혜원의 근황에 이목이 쏠린다. 지난해 메이크업 아티스트 박민경이 진행하는 유튜브 채널 ‘박민경의 로그인’에는 “모델 유혜원 로그인 / 샘플촬영 / 뷰티 모델 브이로그”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이날 영상에는 게스트로 출연한 모델 유혜원의 화보 촬영 비하인드 및 일상 브이로그가 담겼다. 메이크업을 받기 위해 스튜디오를 찾은 유혜원은 “재미있는 거 추천해주겠다”라며 넷플릭스 ‘아이엠 조르지나’의 홍보에 나섰다. 이어 “제가 연예인이라면 ‘나 혼자 산다’를 찍고 싶다”면서 “진짜 잘 할 수 있을 거 같다”라고 말했다. 디스패치는 유혜원이 승리가 복역하는 동안 일명 ‘옥바라지’를 자처했다고 전했다. 1995년생으로 올해 나이 29세인 유혜원은 프로필상 직업 탤런트로, 2018년 웹드라마 ‘고, 백 다이어리’에 출연했다. 그는 오늘 22일에도 인스타그램을 통해 사진을 올리며 팬들과 소통하고 있다.
  • 위장미혼·소득절벽… 적령기 실종, 정부만 모른다

    위장미혼·소득절벽… 적령기 실종, 정부만 모른다

    서울 서대문구 소재 초등학교의 새내기 학부모가 돼 최근 학급 설명회에 참석한 A(44)씨는 같은 반 학부모들의 다양한 나이 구성에 잠시 당황했다. 초1 학급생 17명 중 16명의 부모가 참석했는데, A씨보다 몇 살 더 많은 40대 후반부터 30세 전후의 젊은 부모들이 어우러졌다. A씨는 22일 “유치원에서 만난 학부모들은 또래였는데 학교의 같은 반 학부모들 간에 열다섯 살 전후 나이 차가 나는 건 유치원에선 워킹맘과 전업맘의 동선이 달랐기 때문”이라고 추측했다. 자녀를 아침 일찍 유치원에 등원시키던 워킹맘들끼리만 눈도장을 찍다 보니 학부모들이 다 비슷한 또래였다고 착각했단 설명이다. A씨가 뒤늦게 체감했을 뿐 ‘적령기의 실종’은 최근 십수년 동안 서서히 나타난 엄연한 현실이다. 의무교육 과정을 비롯해 진학률이 70% 이상이라는 대입까지는 또래 개념이 형성되지만 이후 결혼, 출산, 취업, 은퇴에 관한 적령기 인식은 빠르게 사라지고 있다. 평균수명이 길어지고 건강한 고령 인구가 증가하면서 특정 ‘연령’에 맞춘 생애주기의 개념이 해체되는 모습인데, 이 같은 ‘적령기의 실종’ 인식이 유독 정부 정책에서만 수용되지 않고 있는 모습이다.국민들, 특히 MZ세대는 더이상 과거의 적령기에 구애받지 않는 삶을 사는 반면 옛 시절 적령기에 맞춘 정책이 유지되면서 기묘한 신조어들만 쌓이고 있다. 20대에 결혼해서 30대에 3·4인 가구를 이루던 산업화 세대 생애과정에 맞춰 짠 정부 정책에 2023년 현재 청년들의 삶을 끼워 맞추는 인위적 조정이 반복적으로 일어나는 세태를 이르는 각종 신조어가 생긴 것이다. 대표적인 신조어가 ‘결혼 페널티’다. 혼인신고를 하면 1인가구일 때 받던 각종 지원이 끊기거나 제약을 받게 되는 정책들이 생기게 되자 이를 기피하기 위해 결혼을 한 뒤에도 혼인신고를 미루는 일이 합리적인 선택이라는 인식에서 비롯된 신조어다. 따져 보면 실제 혼인신고는 소득 측면에서 불리하게 작동할 수 있다. 대표적으로 근로소득 또는 사업소득이 기준금액 이하인 가구를 대상으로 근로장려금을 세금 환급 방식으로 지급하는 근로장려세제는 1인가구일 때 더 받기 쉽다. 국회입법조사처는 지난해 발간한 보고서에서 근로장려금의 연소득 기준이 단독가구는 2200만원 미만, 맞벌이 가구는 3800만원 미만이라고 전했다. 사람은 2배로 늘어나는데 소득 인정액은 1.7배에 그치는 것이니 소득 기준이 더 까다로워지는 셈이다. 이런 이유 때문인지 실제 2019년 기준 맞벌이 가구의 근로장려금 수급률은 6.5%로 27.0%에 이르는 단독가구에 비해 4분의1 수준으로 낮았다. 이런 결혼 페널티 현상은 각종 대출을 받을 때도 작동한다. 국토교통부와 주택도시보증공사(HUG)가 운영하는 디딤돌대출의 소득 기준은 부부합산 연소득 6000만원 이하, 생애 최초·신혼·2자녀 이상 부부 7000만원 이하인데, 30세 이상 미혼자에 대해서도 연소득 6000만원 이하가 적용된다. 저출산 문제를 해결하겠다는 공언이 무색하게 ‘미혼을 권하는 정책과 제도’를 양산 중인 것이다. 부동산 청약에서도 기혼자보다 미혼자가 차라리 더 유리할 때가 많다. 맞벌이 신혼부부가 주택청약 우선 공급 조건이 되려면 부부 중 1인의 소득이 전년도 도시근로자 가구당 월평균 소득의 100%를 초과하지 않아야 한다. 국세청에 따르면 지난해 연말정산을 신고한 근로자의 1인당 평균 급여는 4024만원으로 집계됐다. 맞벌이 부부라면 합산 소득이 적어도 8000만원을 훌쩍 넘는다. 청약 우선 공급 조건을 충족하는 맞벌이 부부 사례를 주변에서 보기 어려운 이유다. 역으로 결혼 전 각각 주택을 소유했을 때도 종합부동산세 부과 등을 피하기 위해 혼인신고를 미루기도 한다. 미혼 시절 특별공급으로 각각 청약을 받고 결혼한 뒤 2주택자가 되는 상황을 피해야 하기 때문에 혼인신고를 미루는 공무원 사례도 있다. 이렇게 부동산 세금 때문에 결혼식을 올린 뒤에도 내 집 마련을 할 때까지 혼인신고를 하지 않는 사례가 점점 더 흔해지고 있는데, 이를 나타내는 신조어가 ‘위장미혼’이다. 법적 결혼 뒤 출산을 본격 계획하는 세태를 감안하면 위장미혼은 결혼 뒤 출산 계획을 미루는 요인으로 꼽힌다. 부동산이 결혼 및 자산 형성의 핵심 요소인 상황에서 최근 통계에는 잡히지 않는 위장미혼 부부가 폭발적으로 증가했을 것으로 추정된다. 자기 권리에 민감한 MZ 부부들의 관점으로 보면 혼인신고를 하지 못할 경제적 이유가 차고 넘치기 때문이다. 서울에 사는 직장인 임모(39)씨는 “우리나라는 혼인신고를 하는 순간 생애 최초 대출이나 청약의 기회가 모두 사라진다”면서 “분양에 당첨될 때까지 자녀를 낳고도 계속 사실혼 관계를 유지하며 미혼부로 살아갈 생각”이라고 말했다. 은퇴 적령기가 사라진 실태를 반영하지 못한 채 노인복지 제도 대부분의 시작점을 65세로 일괄 맞추면서 ‘소득절벽’이라는 웃지 못할 용어도 자주 등장한다. 소득절벽은 퇴직 이후 연금을 받을 때까지 소득이 없는 상태를 뜻한다. 통계청이 지난해 7월 발표한 경제활동인구조사 고령층 부가조사에 따르면 2021년 기준 55~64세 연령층의 일자리 퇴직 연령은 평균 49.3세로 집계됐다. 국민연금 수급 연령은 기존 만 60세에서 2033년 65세까지 20년에 걸쳐 단계적으로 5세 높아질 예정이다. 그러면 근로자의 소득절벽 기간도 같은 기간 10년에서 15년으로 늘어나게 된다. 그렇다고 노인 일자리 정책이 노인 빈곤 문제 해결에 성공한 것도 아니다. 우리나라 65세 이상 노인 인구의 상대적 빈곤율은 2021년 기준 37.6%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가운데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 “혼인신고하면 집 못 사요”… 대출·청약·세금도 ‘결혼 페널티’

    “혼인신고하면 집 못 사요”… 대출·청약·세금도 ‘결혼 페널티’

    서울 서대문구 소재 초등학교의 새내기 학부모가 돼 최근 학급 설명회에 참석한 A(44)씨는 같은 반 학부모들의 다양한 나이 구성에 잠시 당황했다. 초1 학급생 17명 중 16명의 부모가 참석했는데, A씨보다 몇 살 더 많은 40대 후반부터 30세 전후의 젊은 부모들이 어우러졌다. A씨는 22일 “유치원에서 만난 학부모들은 또래였는데 학교의 같은 반 학부모들 간에 열다섯 살 전후 나이 차가 나는 건 유치원에선 워킹맘과 전업맘의 동선이 달랐기 때문”이라고 추측했다. 자녀를 아침 일찍 유치원에 등원시키던 워킹맘들끼리만 눈도장을 찍다 보니 학부모들이 다 비슷한 또래였다고 착각했단 설명이다. ‘적령기의 실종’은 최근 십수년 동안 서서히 나타난 엄연한 현실이다. 의무교육 과정을 비롯해 진학률이 70% 이상이라는 대입까지는 또래 개념이 형성되지만 이후 결혼, 출산, 취업, 은퇴에 관한 적령기 인식은 빠르게 사라지고 있다. 평균수명이 길어지고 건강한 고령 인구가 증가하면서 특정 ‘연령’에 맞춘 생애주기의 개념이 해체되는 모습인데, 이 같은 ‘적령기의 실종’ 인식이 유독 정부 정책에서만 수용되지 않고 있는 모습이다. 국민들, 특히 MZ세대는 더이상 과거의 적령기에 구애받지 않는 삶을 사는 반면 옛 시절 적령기에 맞춘 정책이 유지되면서 기묘한 신조어들만 쌓이고 있다. 20대에 결혼해서 30대에 3·4인 가구를 이루던 산업화 세대 생애과정에 맞춰 짠 정부 정책에 2023년 현재 청년들의 삶을 끼워 맞추는 인위적 조정이 반복적으로 일어나는 세태를 이르는 각종 신조어가 생긴 것이다.대표적인 신조어가 ‘결혼 페널티’다. 혼인신고를 하면 1인가구일 때 받던 각종 지원이 끊기거나 제약을 받게 되는 정책들이 생기게 되자 이를 기피하기 위해 결혼을 한 뒤에도 혼인신고를 미루는 일이 합리적인 선택이라는 인식에서 비롯된 신조어다. 따져 보면 실제 혼인신고는 소득 측면에서 불리하게 작동할 수 있다. 대표적으로 근로소득 또는 사업소득이 기준금액 이하인 가구를 대상으로 근로장려금을 세금 환급 방식으로 지급하는 근로장려세제는 1인가구일 때 더 받기 쉽다. 국회입법조사처는 지난해 발간한 보고서에서 근로장려금의 연소득 기준이 단독가구는 2200만원 미만, 맞벌이 가구는 3800만원 미만이라고 전했다. 사람은 2배로 늘어나는데 소득 인정액은 1.7배에 그치는 것이니 소득 기준이 더 까다로워지는 셈이다. 이런 이유 때문인지 실제 2019년 기준 맞벌이 가구의 근로장려금 수급률은 6.5%로 27.0%에 이르는 단독가구에 비해 4분의1 수준으로 낮았다. 이런 결혼 페널티 현상은 각종 대출을 받을 때도 작동한다. 국토교통부와 주택도시보증공사(HUG)가 운영하는 디딤돌대출의 소득 기준은 부부합산 연소득 6000만원 이하, 생애 최초·신혼·2자녀 이상 부부 7000만원 이하인데, 30세 이상 미혼자에 대해서도 연소득 6000만원 이하가 적용된다. 저출산 문제를 해결하겠다는 공언이 무색하게 ‘미혼을 권하는 정책과 제도’를 양산 중인 것이다.부동산 청약에서도 기혼자보다 미혼자가 차라리 더 유리할 때가 많다. 맞벌이 신혼부부가 주택청약 우선 공급 조건이 되려면 부부 중 1인의 소득이 전년도 도시근로자 가구당 월평균 소득의 100%를 초과하지 않아야 한다. 국세청에 따르면 지난해 연말정산을 신고한 근로자의 1인당 평균 급여는 4024만원으로 집계됐다. 맞벌이 부부라면 합산 소득이 적어도 8000만원을 훌쩍 넘는다. 청약 우선 공급 조건을 충족하는 맞벌이 부부 사례를 주변에서 보기 어려운 이유다. 역으로 결혼 전 각각 주택을 소유했을 때도 종합부동산세 부과 등을 피하기 위해 혼인신고를 미루기도 한다. 미혼 시절 특별공급으로 각각 청약을 받고 결혼한 뒤 2주택자가 되는 상황을 피해야 하기 때문에 혼인신고를 미루는 공무원 사례도 있다. 이렇게 부동산 세금 때문에 결혼식을 올린 뒤에도 내 집 마련을 할 때까지 혼인신고를 하지 않는 사례가 점점 더 흔해지고 있는데, 이를 나타내는 신조어가 ‘위장미혼’이다. 법적 결혼 뒤 출산을 본격 계획하는 세태를 감안하면 위장미혼은 결혼 뒤 출산 계획을 미루는 요인으로 꼽힌다. 부동산이 결혼 및 자산 형성의 핵심 요소인 상황에서 최근 통계에는 잡히지 않는 위장미혼 부부가 폭발적으로 증가했을 것으로 추정된다. 자기 권리에 민감한 MZ 부부들의 관점으로 보면 혼인신고를 하지 못할 경제적 이유가 차고 넘치기 때문이다. 서울에 사는 직장인 임모(39)씨는 “우리나라는 혼인신고를 하는 순간 생애 최초 대출이나 청약의 기회가 모두 사라진다”면서 “분양에 당첨될 때까지 자녀를 낳고도 계속 사실혼 관계를 유지하며 미혼부로 살아갈 생각”이라고 말했다. 은퇴 적령기가 사라진 실태를 반영하지 못한 채 노인복지 제도 대부분의 시작점을 65세로 일괄 맞추면서 ‘소득절벽’이라는 웃지 못할 용어도 자주 등장한다. 소득절벽은 퇴직 이후 연금을 받을 때까지 소득이 없는 상태를 뜻한다. 통계청이 지난해 7월 발표한 경제활동인구조사 고령층 부가조사에 따르면 2021년 기준 55~64세 연령층의 일자리 퇴직 연령은 평균 49.3세로 집계됐다. 국민연금 수급 연령은 기존 만 60세에서 2033년 65세까지 20년에 걸쳐 단계적으로 5세 높아질 예정이다. 그렇다고 노인 일자리 정책이 노인 빈곤 문제 해결에 성공한 것도 아니다. 우리나라 65세 이상 노인 인구의 상대적 빈곤율은 2021년 기준 37.6%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가운데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 전소민 “구 남친, 연애 인증해달라고 연락 와”

    전소민 “구 남친, 연애 인증해달라고 연락 와”

    전소민이 전 남친을 언급했다. 22일 하하 유튜브 채널 ‘하하 PD’에서는 ‘러브라인 매니아들의 무덤...전소민 여기 남다’ 편이 공개됐다. 이날 전소민은 하하와 화이트 데이를 축하하며 와인을 마셨다. 시청자들에게 혼자된 걸 축하한다는 하하에 전소민은 “원래 인생 혼자 사는 거야”라며 시청자들을 팩폭했다. 이때 전남친 썰을 풀어달라는 시청자에 전소민은 “몇 년도 전 남친? 내가 남자 한 명만 만났을 거 같아?”라고 쿨하게 답했다. 하하는 아내 별이 굉장히 쿨하다며 “너는 옛날 과거의 사람 얘기하는 거 이해 못 해? 굳이 할 필요는 없지만”이라고 물었고, 전소민은 “나는 그냥 얘기하는 건 이해 못하는데 그 이야기로 돈을 버는 건 이해해”라고 말해 폭소케 했다. 첫 키스 썰로 전소민은 “같은 연습실 다니는 오빠였는데 친했던 언니 남동생이었다. 언니 집에 놀러 갔다가 소파에 잠들었는데 누가 담요를 덮어주길래 언니인 줄 알았는데 남동생이었다”라고 말했고 시청자들은 ‘범죄 현장 발견’ ‘어디서 감히’라는 댓글을 달았다. 어느 날 고백을 받은 전소민은 바로 마음을 받아주지 못했다며 “나는 연애가 처음이라 생각해봐야겠다고 말했고 기다리겠다고 했다. 마음을 받아주지 않으면 눈앞에서 사라지겠다는 말에 마음이 내려앉았다. 3일인가 시간을 보내는데 문자를 계속 보게 됐다. 고민 끝에 지금 보고 싶다고 문자 보내고 좋아한다고 한 뒤 사귀게 됐다”라고 말했다. 과천에 살던 오빠과 일산에 살던 그는 장거리 데이트를 했고 입영 문자를 받고 군대 가기 전에 헤어졌다고 덧붙였다. 10년 후 기분 나쁜 연락을 받은 전소민은 “연락이 닿아서 잘 지내냐고 하다가 친구랑 통화 좀 해주면 안 되냐고 했다. 내가 한창 활동할 때였다. 왜냐고 물으니까 ‘내가 너랑 사귀었다고 하니까 안 믿어. 한 번만 나랑 사귀었다고 얘기해줘’라고 했다. 너무 자존심 상하고 불쾌했다”라고 분노했다. 말을 들은 하하 또한 예의가 없다고 말했고, 전소민은 “내가 오래 만났으면 큰일 날 뻔했다. 진짜 옥매트 살 뻔했다. 진짜 싫었어”라고 진절머리 쳤다.
  • LG전자, 올해 임금 평균 6% 인상…신입 초봉 5100만원

    LG전자, 올해 임금 평균 6% 인상…신입 초봉 5100만원

    LG전자가 올해 임직원 연봉을 평균 6% 인상하기로 결정했다. 지난 2년간 평균 인상률(8.6%)보다 2.6%포인트 하락한 수치로, 지난해 연간 영업이익 감소와 올해에도 여전히 어려운 글로벌 경영 환경 등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LG전자와 LG전자 노동조합은 최근 올해 평균 임금 인상률 6%에 합의하고 이날 조직별 설명회 등을 통해 임직원들에게 안내했다. 평균 임금 인상률은 기본 인상률에 고과별 인상률을 합한 것이다. 개인별 임금 인상 수준은 고과에 따라 다를 수 있다. 직급별 초임은 임금 경쟁력 강화를 위해 각 200만원씩 올렸다. 신입사원 초임은 5100만원으로, 선임과 책임의 초임은 각각 6000만원과 7550만원으로 인상됐다. LG전자 노사는 이외에 만 35세 이상 미혼자 직원의 직계존비속 건강검진 지원 등 복리후생 지원도 확대했다.
  • 日언론 “한국은 동네 야구…선수들이 감독 버리고 달아나” 도를 넘는 ‘한일전 패배 조롱’

    日언론 “한국은 동네 야구…선수들이 감독 버리고 달아나” 도를 넘는 ‘한일전 패배 조롱’

    “WBC 한국 대표팀에 ‘비판’ 쇄도! 한국 내에서 ‘도망쳤다’, ‘일본과 수준 차이 너무 커’ 등 난타가 지속되는 이유” “한국 선수에 ‘비행기로 돌아오지 마. 배 타고 귀국해!’ WBC 참패의 한국에서 일어나는 ‘잔혹한 현실’…세계와의 엄청난 격차” “한국에서 ‘일본과 수준이 너무 달라’, ‘이건 동네 야구?’…WBC 한일전의 뒤편에서 ‘반일 비난’이 완전히 사라진 의외의 이유” 이상은 일본 최대 포털 사이트 ‘야후! 재팬’의 초기화면 주요 위치에 올라온 일본 언론의 기사 제목들이다. 2023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야구 한일전이 끝난 지가 열흘이 넘었지만 우익 성향 미디어와 스포츠 매체 등 일부 일본 언론의 ‘한국 조롱’이 멈추지 않고 있다.일본 대표팀이 이탈리아전, 멕시코전 등 한국과 관계없는 경기에서 이겼을 때에도 한국을 희화화하거나 빈정거리는 제목과 표현의 ‘질 낮은 기사’를 내보내고 있다. 특히 대표팀의 부진한 성적에 실망한 한국내 분위기를 멋대로 ‘국민성’과 결부해 ‘혐한론’으로 연결하는 시도도 나타나고 있다. 상식적인 수준을 벗어났다는 지적이 일본 내에서도 나올 정도다. 한국 대표팀은 지난 10일 치러진 WBC 1라운드 한일전에서 콜드게임에 근접한 4대 13의 큰 점수 차 패배를 당한 뒤 예선 탈락했다. 겐다이비즈니스는 21일 “일본 대표팀은 경기를 거듭할수록 주목과 찬사가 쏟아지고 선수들의 개성과 매력도 주목받고 있지만, 한국팀은 일본전 패배에 이어 예선 탈락이라는 굴욕적인 결과를 맞이했다”고 10여일 전에 끝난 한일전 승리를 되새김질했다.이어 “한국 야구는 최근 들어 국제 대회에서 부진한 성적을 거두며 빛을 보지 못했고, 선수들의 추문도 끊이지 않아 인기가 시들해지고 있다”고 했다. “한국 대표팀은 지난 14일 일본을 떠나 귀국길에 올랐다. 인천공항에서 대표팀을 맞이한 것이 거의 취재진밖에 없는 쓸쓸한 귀국이었다. 기자회견은 이강철 대표팀 감독이 혼자서 도맡으며(…중략) 고개를 숙였다. 이것이 언론과 국민에게 ‘선수들이 감독 한 명에게 책임을 떠넘기고 도망간 것’으로 비쳤고, 다시 선수들에 대한 비판이 달아올랐다.” 겐다이비즈니스는 하루 전인 20일에도 “한국 선수에 ‘비행기로 돌아오지 마. 배 타고 귀국해’라는 냉랭한 야유가 나올 정도로 1차 리그 탈락이라는 결과에 한국 국민은 국가대표로 취급하지 않는 분위기였다”며 “한국은 선수 간의 유대감, 그리고 패배했을 때 선수와 국민과의 유대감이 약하다”고 주장했다. “한국 대표팀이 일본전에서 패배한 이후 체코전과 중국전에서 상대 국가를 응원하는 한국 네티즌이 많았다. 이런 부분도 왠지 한국답다. 우승은 무리여도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싸우려는 선수들을 자국민들이 응원하지 않으면 어찌 되겠는가”라고도 했다.일본전 패배 이후의 한국 언론의 비판적 보도와 반응을 소개하며 한국이 일본을 부러워하고 있음을 부각하는 기사도 연일 양산되고 있다. 스포츠 매체 더다이제스트는 21일 “일본은 전 세계 어느 나라도 감히 따라잡을 수 없다는 표현이 지나치지 않을 만큼 야구를 진심으로 사랑하고 숭배하는 나라”, “일본 팬은 야구 관람 문화도 성숙해 있다” 등 한국 매체의 평가를 자세히 소개했다. “한국 프로야구는 ‘우물안 개구리 리그’…WBC 1라운드 탈락에 한국 언론 ‘기량이 프로 수준이 아니다’ 비판”, “한국 야구의 현실…보신주의와 경쟁 없는 세계…일본의 숙적은 왜 쇠락했을까” 등 제목의 기사들도 게재됐다. 이런 분위기는 축구로까지 번졌다. 일본 축구 전문매체 풋볼존은 지난 20일 한일 대학 축구 1~2학년 챔피언십에서 한국 대표로 나선 인천대가 일본의 쓰쿠바대에 1대 5로 패배한 것을 크게 보도하며 ‘모든 면에서 일본이 더 낫다…대학 일·한(한일) 축구에서 대패, 한국 지도자가 격차에 한숨...(일본을) 배우지 않으면 안돼’라는 원색적인 제목을 달았다. 익명을 요구한 일본의 대학교수는 “한일전의 특성상 승리의 기쁨을 곱씹어 보는 기사가 이어지는 것은 일정 부분 당연한 일이지만, 일부 글들은 상식적인 수준을 넘어섰다”면서 “특히 일부 매체의 기사는 혐한을 부추기려는 의도성이 필자의 면면을 통해서도 그대로 드러난다”고 비판했다.
  • “잠적한 직원 찾아내라” 12시간 감금·야구방망이 폭행한 대표

    “잠적한 직원 찾아내라” 12시간 감금·야구방망이 폭행한 대표

    회삿돈을 갖고 잠적한 직원을 찾아내라며 찾고 있는 직원의 지인들을 12시간 동안 감금하고 폭행한 회사 대표 일당이 사실상 ‘조직폭력’을 일삼아 온 것으로 드러났다. 21일 MBN 보도에 따르면 지난해 2월 한 코인 회사 대표 김모씨는 회삿돈을 갖고 잠적한 직원을 찾기 위해 직원의 지인 2명을 감금하고 폭행했다. 12시간 넘게 이어진 감금 동안 김씨는 알루미늄 배트로 피해자들의 엉덩이를 때리고, 무릎을 꿇은 피해자들의 뺨을 여러 차례 폭행했다. 당시 피해자 1명이 감금 당한 건물에서 400m가량 떨어져 있는 파출소로 도망치면서 폭행은 끝이 났다. 감금 폭행 피해자는 해당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잠적한 직원) 못 찾으면 살아서 돌아갈 생각하지 말라고. 저희를 가지고 놀면서 ‘오늘 누가 더 잘 때리네 마네, 손가락을 자르네 마네’ 했다”면서 “(직원은) 그런 돈을 가져간 적이 없었다. 혼자만의 생각이었다”고 밝혔다. 잠적했다는 직원은 김씨가 강제로 차용증을 쓰게 하고, 돈을 안 주면 가족을 건드리겠다는 협박에 시달려 도망친 다른 업체 대표였던 것으로 파악됐다고 매체는 전했다. 서울경찰청 강력범죄수사대는 김씨 일당이 뜯어낸 금액만 100억원에 이르고, 저지른 폭행도 수십 건에 달하는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은 김씨 등 공무원이 포함된 주범 5명을 상습공갈 등의 혐의로 구속했으며, 추가로 주범 1명을 더 검거한 데 이어 공범 4명도 검찰에 넘길 예정이다. 경찰 관계자는 1년 넘게 수사가 이어진 배경에 대해서는 “김씨 일당을 체포하기 직전 이태원 참사가 발생해 수사력이 특별수사본부로 갈 수밖에 없었다”고 설명했다. 현재까지 조직폭력에 가담한 이들이 15명에 이르는 것으로 조사된 가운데, 경찰은 공범이 더 있다고 보고 수사를 이어가고 있다.
  • ‘경찰이 만든 앱 아닌가’...경찰 제작 앱 사칭한 악성앱 만든 보이스피싱 조직원 검거

    ‘경찰이 만든 앱 아닌가’...경찰 제작 앱 사칭한 악성앱 만든 보이스피싱 조직원 검거

    경찰이 제작한 불법도청 탐지 앱과 유사한 악성 앱을 피해자 휴대전화에 설치하게 하는 방식으로 개인정보를 탈취해 60억원의 이익을 챙긴 보이스피싱 일당이 적발됐다. 경찰청 국가수사본부는 대국민 서비스용 앱인 ‘폴-안티스파이앱’을 사칭한 악성 앱으로 개인정보를 탈취해 보이스피싱에 이용한 콜센터 관리자 중국인 A(32)씨 등 3명을 검거·구속했다고 22일 밝혔다. 폴-안티스파이앱은 경찰청이 2014년 8월 제작해 2021년 12월까지 배포한 불법도청 탐지 앱으로, 누적 238만회(연 평균 30만회) 다운로드됐다. 보이스피싱 일당은 경찰이 만든 앱이라는 점을 범죄에 이용했다. 이들은 2018년 10월부터 2019년 4월까지 휴대전화 938대에 사칭 앱을 설치하게 하고, 166명에게 61억원을 가로챈 혐의를 받는다. 피해자 중에는 결혼자금 1억 8000만원을 빼앗긴 20대도 있었다. 이들은 법원, 검찰, 금융감독원 등 정부 기관이라고 속인 이후 허위로 압수수색검증영장·구속영장·공문서 등을 전송했다. 이후 불법 도청 탐지 앱과 생김새가 유사한 악성앱을 설치하도록 유도했다. 피해자들은 별다른 의심 없이 앱을 깔았다. 이들은 악성앱을 통해 피해자 휴대전화에서 기기 정보, 전화번호 목록, 통화기록, 메시지 등을 탈취했다. 피해자들이 정부나 금융기관에 확인전화를 걸면 자신들이 운영하는 콜센터로 연결하는 수법으로 피해자들을 안심시킨 것으로 조사됐다. 또 통화내용은 물론 주변 음성까지 실시간으로 도청해 피해자들의 대응을 파악했다. 경찰청 관계자는 “어떤 정부 기관도 카카오톡 등 사회관계망 서비스를 이용해 공문서를 보내지 않는다”며 “중국에 있는 것으로 확인된 조직 총책으로 수사를 확대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 “할아버지 애 낳을 13세 구함”…현수막 건 60대 반성 없어

    “할아버지 애 낳을 13세 구함”…현수막 건 60대 반성 없어

    “대를 잇고 싶다는 생각을 전달했을 뿐이다.”대구의 한 여자고등학교와 중학교 인근에서 자신의 아이를 낳고 살 여성을 구한다는 내용의 현수막을 게시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60대 남성이 아동복지법위반 혐의를 인정하지 않고 이같이 해명했다. 대구지법 형사5단독(부장 김희영)은 아동복지법위반(아동에대한음행강요·매개·성희롱등)등 혐의로 기소된 A씨(60)씨에 대한 결심공판을 진행했다고 22일 밝혔다. A씨는 지난해 3월 8일과 15일 대구 달서구의 한 여자고등학교 앞 도로와 한 여자 중학교 후문 도로에서 아동에게 성적 수치심을 유발하는 동시에 음란하고 퇴폐적인 내용으로 미풍양속을 해칠 수 있는 문구가 적힌 현수막을 화물차에 내건 혐의를 받고 있다. 현수막에는 ‘세상과 뜻이 달라 도저히 공부가 하기 싫은 학생은 이 차량으로 와라’ ‘혼자 사는 험한 60대 할아버지의 아이를 낳고 살림할 희생종 하실 13~20세 사이 여성분 구한다’는 문구와 연락처가 적혀 있었다.경찰 조사를 받던 A씨는 조현병이 있다는 사실이 드러나 행정입원을 해 현재까지 치료를 받고 있다. 결심공판에서 A씨는 “대를 잇고 싶다는 생각을 전달했을 뿐이며, 특정인에게 요구하거나 강요한 적이 없다”며 “문구 역시 음란하고 퇴폐적인 내용으로 보기 어렵고 성적 학대 행위에 해당하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A씨의 변호사는 “형사처벌보다 치료가 필요한 상황”이라며 선처를 탄원했다. 검사는 A씨에게 징역 1년과 신상정보 공개·고지명령, 40시간의 성폭력 범죄 치료프로그램 이수, 아동·청소년 및 장애인 복지기관 취업제한 5년을 구형했다. A씨에 대한 선고 공판은 내달 13일 대구지법 서부지원에서 열릴 예정이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