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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단독]뉴홈 금리 동결, 신혼희망타운은 인상…文정부 추진해서?

    [단독]뉴홈 금리 동결, 신혼희망타운은 인상…文정부 추진해서?

    주택청약 금리를 인상하며 대출 금리도 함께 올린 정부 조치 이후 신혼희망타운 입주자들 사이에서 불만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지난 정부에서 공급한 신혼희망타운 입주자들은 1.3% 고정금리로 청약을 했는데, 이번에 대출금리 인상 대상이 되어서다. 더군다나 현 정부 공약으로 추진하는 뉴:홈 대출금리는 동결된 사실이 알려지며 ‘지난 정부가 추진한 정책이라고 차별하는 것이냐’는 볼멘소리도 퍼졌다. 국토교통부가 최근 청약저축 혜택 강화의 일환으로 금리를 2.1%에서 2.8%로 올리면서 구입·전세자금 금리도 0.3%포인트 인상한 것으로 23일 알려졌다. 신혼부부 특화형 공공주택인 신혼희망타운 입주민들의 대출 금리 인상도 예고됐다. 신혼희망타운은 2018년 문재인 정부의 주거복지 로드맵에 따라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공급했다. 2025년까지 10만 가구 분양이 목표였는데 일정이 밀리며 2028년까지도 입주를 예정하고 있다. 혼인기간 7년 이내 또는 6세 이하 자녀를 둔 신혼부부 등이 대상이며, 시세의 60~70% 가격에 분양받을 수 있다. 집을 팔 때 시세 차익의 최고 50%까지 뱉어내야 하는 수익공유형 모기지이지만, 연 1.3% 고정금리로 최장 30년간 집값의 70%까지 전용 대출을 받을 수 있어 많은 신혼부부가 청약을 넣었다. 그러나 오는 30일 신청 건부터 대출 금리가 1.3%에서 1.6%로 오른다. 신혼희망타운 입주민들은 1.3% 고정금리가 유지될 것으로 믿고 청약했는데 갑작스럽게 금리를 올리는 것이 부당하다고 토로한다. 부천원종 B2블록 신혼희망타운에 계약한 A씨는 “많은 시세 차익을 얻을 수 없어도 우대금리가 1.3% 고정이라고 해서 청약을 넣은 건데 갑자기 금리가 오른다고 해 황당하다”면서 “여전히 저리인건 맞지만 1.3%를 토대로 자금조달계획을 세웠는데 금리가 인상되면 부담이 늘어난다”고 불만을 내비쳤다.실제 LH의 신혼희망타운(공공분양) 전용 주택담보장기대출상품 설명을 보면 ‘연 1.3% 고정금리로 최장 30년간 집값의 70%까지 지원한다’고 돼 있다. 주택도시기금의 안내도 대출 금리를 ‘연 1.3%(고정금리)’로 표시했다. 신혼희망타운 팸플릿 등에서도 1.3% 고정금리 주택담보대출을 특장점으로 꼽아 홍보했다. 이와 달리 같은 공공주택이지만 윤석열 정부에서 추진하는 뉴:홈의 대출금리는 동결됐다. 국토부는 뉴:홈 모기지를 현 정부 핵심 정책이라면서 전세사기 피해자 대출 등 비정상 거처 무이자 대출 등과 함께 금리를 올리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일부 입주민들은 지난 정부에서 공급한 공공주택과 현 정부에서 추진하는 공공주택 간 차별이라고 주장한다. 똑같은 공공주택을 정치로 구분 짓는다는 비판적 시선이다. 양주 회천 A24블록 신혼희망타운 입주 예정자 B씨는 “공공주택에 들어가려는 목적은 같은데 지난 정권에서 추진된 공급책이란 이유로 배제되는 느낌”이라고 말했다. 국토부는 법적 운용계획에 따라 변경될 수 있음을 사전 고지해 문제 될 게 없다는 입장이다. 신혼희망타운 공고문에 연 1.3% 고정금리라고 표시하긴 했지만 ‘신혼희망타운 전용 주택담보 장기대출상품은 주택도시기금법 제10조 제6항에 따른 기금운용계획에 따라 일부 변경될 수 있다’고 설명을 덧붙였다는 이유에서다. 국토부 관계자는 “금리는 기금 운용에 따라 변동될 수 있다. 1.3% 고정금리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변동의 여지를 분명히 뒀다”면서 “(금리 인상이) 부담스러운 것은 이해하지만 1.6%도 시중 금리에 비해 여전히 낮은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뉴:홈 대출금리의 경우 이미 2% 중반대이기 때문에 신혼희망타운 대출금리와의 형평성을 고려해 동결한 것이라고 전했다. 아울러 신혼희망타운 대출이 실행된 후에는 금리 변동이 없을 것이란 점을 부연했다.
  • ‘한경협’ 류진號 출항… 한국형 CSIS ‘퍼스트무버’ 길 닦는다

    ‘한경협’ 류진號 출항… 한국형 CSIS ‘퍼스트무버’ 길 닦는다

    박근혜 정부 국정농단을 계기로 몰락했던 전국경제인연합회가 설립 55년 만에 명칭을 한국경제인협회(한경협)로 바꾸고 새 출발에 나선다. 한경협 새 수장으로 류진 풍산그룹 회장이 선임됐으며, 전경련 탈퇴 7년 만에 삼성·현대차·SK·LG 등 4대 그룹이 재합류하기로 하면서 힘을 보탰다. 류 회장은 간판만 바꿔 다는 게 아니라 미국 국제전략문제연구소(CSIS)를 모델로 한 싱크탱크형 경제단체로 거듭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그렇지만 야당과 시민단체를 중심으로 한 반발도 계속돼 정경유착의 고리를 어떻게 차단하느냐가 최대 과제가 될 전망이다. 전경련은 22일 서울 여의도 전경련 회관에서 임시총회를 열고 명칭 변경, 산하 연구기관인 한국경제연구원(한경연)의 흡수 통합 등을 포함한 정관 변경안을 의결했다. 또 정경유착 등 권력의 외압을 통제할 윤리위원회 설치, 9개항으로 이뤄진 윤리헌장 제정 등도 채택했다. 한경협은 1961년 삼성그룹 창업주인 고 이병철 회장 등 기업인 13명이 설립할 당시 이름으로, 이후 1968년 전경련으로 명칭을 바꿨다. 산업통상자원부가 다음달 정관 개정을 승인하면 정식으로 한경협 간판을 달게 된다. 류 회장은 취임사에서 ‘한국 경제 글로벌 도약’의 길을 열고 국민과 소통하며 함께하는 동반자가 되는 한편 신뢰받는 중추 경제단체로 거듭날 것을 약속했다. 그는 특히 “글로벌 무대의 ‘퍼스트무버’가 되는 것이 기업보국의 소명을 다하는 길이며 이 길을 개척해 나가는 데 앞으로 출범할 한경협이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2001년부터 전경련 회장단으로 활동해 온 류 회장은 미 상공회의소가 주최하는 한미재계회의의 한국 측 위원장을 맡는 등 글로벌 무대 경험과 인맥이 풍부한 인물로 평가된다. 류 회장은 “부회장으로서 국정농단 사태를 막을 수 있었는데도 내부 시스템이 안 돼서 막지 못한 만큼 다시는 그런 사건이 일어나지 않도록 장치를 만들 자신이 있다”고 했다. 이날 채택된 윤리헌장에는 ‘외부 압력이나 부당한 영향을 단호히 배격하고 엄정하게 대처한다’ 등의 내용이 담겼다. 정경유착 차단 장치가 될 윤리위원회 위원은 5명으로 구성되며 다음달 중순쯤 상근 부회장과 함께 공개된다. 류 회장은 “누구나 다 수긍할 만한 인물로 윤리위원장을 모시겠다”고 강조했다. 4대 그룹의 복귀와 관련해서는 “제가 (4대 그룹) 선친을 다 안다”며 “국민이 존경하고 기대할 수 있는 경제연합회를 만들자는 게 제 생각이고 오너들도 동의했다”고 소개했다. 류 회장은 삼성의 합류와 관련해 ‘혼맥으로 얽힌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과 직접 연략했느냐’는 질문에는 “혼맥은 전혀 관계가 없고, 오히려 그게 더 부담이 된다”고 답했다. 류 회장의 처남과 이 회장의 이모가 혼인관계에 있다. 4대 그룹의 회비 납부, 회장단 참여 등 추후 본격적인 활동까지는 다소 시일이 걸릴 전망이다. 앞서 삼성 준법감시위는 삼성 계열사의 한경협 합류와 관련해 ▲불법적인 정경유착행위 등이 있으면 즉시 탈퇴할 것 ▲한경협에 회비를 납부할 경우에 준감위 사전 승인을 얻을 것 ▲매년 한경협 연간 활동내용 및 결산 내용을 통보받아 위원회에 보고할 것을 권고했다. 삼성의 한경연 회원사 중 준감위 감독을 받지 않는 삼성증권만 ‘통제장치 미비’로 한경협에 합류하지 않았고, 삼성전자 등 나머지 4개사는 한경협에 참여하면서 “준감위 권고를 무겁게 받아들인다”고 밝혔다. SK는 회장단과 경영위원회 참가를 논의하기에는 아직 이르다는 반응이며, LG는 정치적 중립 유지를 위한 안전장치 마련 등을 한경협에 제안할 계획이다. 현대차그룹은 이달 말 각 계열사 이사회에 회원 자격 이관과 관련한 사후 보고를 한다.
  • “주식·코인에 ‘묻지마 올인’… 벼락거지 탈출, 이 길밖에 없어요”[2023 청년 부채 리포트(상)]

    “주식·코인에 ‘묻지마 올인’… 벼락거지 탈출, 이 길밖에 없어요”[2023 청년 부채 리포트(상)]

    “주식이나 가상자산(암호화폐)시장은 그나마 공정하다고 믿었는데 결국에는 기득권 세력이 정보력을 활용해 돈을 벌고 청년들은 아무것도 모르고 그저 당하는 판이 아닌가 싶어 무섭고 실망도 큽니다.” 지난 15일 서울신문이 20~30대 청년을 대상으로 진행한 전화·대면 심층 인터뷰에서 청년들은 마지막 인생 역전으로 생각하는 주식이나 가상자산인 코인 시장조차 기득권 세력에 점령당한 게 아니냐며 박탈감을 호소했다. 최근 소시에테제네랄(SG)증권발 주가폭락 사태는 기득권 세력이 시장을 좌지우지하고 있다는 것을 확인시켜 줬다는 점에서 충격이었다는 의견이 많았다. 회사원 서모(38)씨는 “대기업 회장까지 이번 폭락 사태에 줄줄이 연루돼 있다는 뉴스를 보고 애초부터 ‘기울어진 운동장이었다’는 점을 깨달았다”면서 “아직 적발되지 않았을 뿐 이런 일이 단지 한두 건에 그치겠느냐”고 분통을 터뜨렸다. 직장인 이모(30)씨도 “‘개천에서 용 나는 시대’는 사라졌고 태어날 때부터 이미 한계가 정해진 판에서 한몫 거머쥐려면 결국 ‘그들’과 마찬가지로 고급 정보가 있어야만 하는 게 아니겠느냐”며 한숨을 쉬었다. 청년들은 김남국 의원의 거액 코인 보유 논란에 대한 실망감도 컸다. 직장인 김모(29)씨는 “김 의원이 구멍 뚫린 운동화를 신고 다니고 라면으로 끼니를 때우는 등 힘들게 살아가는 모습을 보면서 그가 청년들과 같은 마음일 거라고 생각했던 내가 바보같이 느껴진다”면서 “단순히 코인에 투자한 게 문제가 아니다”라고 울분을 토했다. 대학생 지모(23)씨는 “고급 정보를 얻을 수 있는 국회의원은 가상자산에 투자해 막대한 이득을 얻고 나 같은 개미(개인투자자)들은 그저 손실을 볼 수밖에 없는 세상인 것 같아 실망스러웠다”고 지적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청년들은 주식이나 코인 투자를 멈출 수 없다고 입을 모았다. 직장인 김모(29)씨는 “예적금 이자로 많게는 연 5%까지 받더라도 15%가 넘는 소득세를 떼이고 나면 물가상승률을 감안할 때 수익은 마이너스다. 이러다가는 평생 내집 마련은커녕 벼락거지 신세를 면치 못하겠다는 생각이 든다”면서 “원금 손실 위험이 있다는 걸 알고 있지만 현재 주식 투자에 올인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지난해 29세 이하 근로자 평균 월급여는 230만 2000원, 30~39세는 329만 6000원으로 집계됐다. 서울의 아파트 한 채 평균 매매 가격이 11억 9944만원(4월 기준)인 점을 감안할 때 청년들이 월급 한 푼 쓰지 않고 돈을 모으더라도 아파트 한 채를 장만하려면 29세 미만은 43.4년, 30~39세는 30.3년이 걸린다는 계산이 나온다. 청년층 사이에서는 “평생 월급을 모아 저축해도 서울에 집 한 채 살 수 없는 세상이 돼 버렸다”는 신세 한탄이 나온 지 이미 오래다. 결국 주머니 사정이 녹록지 않은 ‘흙수저’ 청년들은 코인이나 주식이 적은 돈으로도 큰돈을 만질 수 있는, 신분 상승의 사다리라는 생각을 갖게 한다. 서울신문 설문조사에서도 주식과 코인이 신분 상승의 기회가 될 것이라고 응답한 비중이 70.3%로 높게 나타났다. 전문가들은 날로 커지는 빈부 격차를 따라잡기 위한 청년들의 ‘묻지마식’ 투자에는 한계가 있는 만큼 정책적 지원을 통해 청년들의 자산 형성 기회를 넓혀야 한다고 말한다. 정부가 매월 70만원씩 5년간 모으면 5000만원 목돈 마련이 가능한 ‘청년도약계좌’와 함께 월 소득 220만원 이하 저소득 청년 대상 ‘청년내일저축계좌’, 5인 이상 50인 미만 제조·건설업 중소기업에 취업한 청년이 저축한 적금에 추가 지원금을 주는 ‘청년내일채움공제’ 등 청년 자산 형성 사업을 일부 시행 중이지만 여전히 부족하다는 시각이 많다. 박준태 한국금융연구원 연구위원은 “청년들이 일확천금을 꾀하며 고위험 투자에 ‘올인’하고 있지만 주식과 코인은 가격 하락에 따라 손실이 증폭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청년도약계좌의 경우 혼인·출산과 같이 목돈이 필요한 시기에 해지에 따른 불이익을 주지 않는 방식으로 제도를 꼼꼼히 개선해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시장 투명성을 높이는 제도 역시 절실하다는 지적이다. 1980년대 이후 주가조작 사태가 끊이지 않는 데다 최근에는 SG증권발 폭락 사태로 다단계식 시세조종 수법이 알려지며 시장을 불안에 떨게 만들었지만 여전히 처벌 수위가 낮아 근절이 어렵다는 비판이 나온다. 전인태 가톨릭대 교수는 “코인도 제도권 안으로 포함시켜 정보를 공시하도록 하고 가상자산 발행인의 자격과 의무를 명시해 시장 투명성을 높여야 한다”고 지적했다.
  • 신혼 첫날밤 외국인 아내에게 강간 고소당한 50대 ‘무죄’ 이유

    신혼 첫날밤 외국인 아내에게 강간 고소당한 50대 ‘무죄’ 이유

    국제결혼을 한 태국인 20대 아내로부터 신혼 첫날밤에 강간죄로 고소당한 50대 남편이 국민참여재판에서 무죄를 선고받았다. 부산지법 형사5부(부장 장기석)는 강간 및 강간미수 혐의로 기소된 A씨에게 무죄를 선고했다고 22일 밝혔다. 앞서 검찰은 지난해 3월 9일 자정쯤 부산 북구의 자택에서 태국인 아내 B씨를 강간한 혐의로 남편 A씨를 기소했다. A씨는 또 같은 달 12일 새벽 B씨를 성폭행하려다 미수에 그친 혐의도 받았다. A씨는 지난 2021년 7월 국제결혼업체를 통해 B씨를 소개받은 뒤 두 달 뒤인 9월 미리 혼인신고를 마쳤다. 이후 A씨는 같은 해 11월 태국에서 B씨를 처음 만나 4박 5일간 신혼여행을 다녀왔다. 그러다 2022년 2월 코로나19로 비자 발급이 지연돼 다시 떨어져 지냈고, 결국 지난해 3월 8일에야 B씨가 비자를 받고 한국에 입국하면서 첫 신혼살림을 차리게 됐다. 신혼 첫날 밤 강간으로 신고…남편 “비자 받은 뒤 돌변해” 문제는 신혼 첫날 밤 일어났다. 이들은 A씨의 집에서 성관계를 맺었는데, B씨는 강간을 당했다며 이주여성센터에 신고한 것이다. B씨는 강간 사흘 뒤에도 A씨가 강압적인 행동으로 성관계를 시도했다며 강간미수 혐의도 주장했다. B씨는 이주여성센터에 사건 당시 녹취록을 전달했고, 이후 경찰 조사를 통해 분리 조치가 이뤄진 뒤 서로 연락이 끊긴 상태로 지냈다. A씨 측은 “B씨가 입국 전까지는 메신저에 한글로 ‘사랑한다’고 말하고, 이모티콘을 보내는 등 여느 연인과 다름없는 대화를 나눴다”며 “하지만 비자를 발급받은 뒤에는 답장이 짧아지고, ‘영어로 말하라’고 하거나 ‘말 많은 남자는 싫다’는 등 태도가 급변했다”고 주장했다. 검찰은 A씨에게 징역 3년을 구형했다. 검찰은 “피고인은 피해자에게 돈을 줘 한국에 데려왔으므로 성관계를 할 의무가 있다는 ‘그릇된 부부관’으로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판단된다”면서 “피해자는 성관계를 강하게 저항할 경우 신고를 당해 강제 출국당할 수 있고 코로나로 자가격리 중이라 도망칠 곳도 없는 상황이어서 강하게 저항하기 어려웠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피해자가 사력을 다해 저항한 것은 아니지만 명확하게 말로 밝힌 피해자의 거부 의사를 무시해서는 안 된다”고 덧붙였다. “폭행·협박으로 강간, 진술 믿기 어려워”…국민참여재판 배심원도 전원 무죄 평결 A씨는 재판 최후 진술을 통해 “저는 평범한 대한민국의 신랑이다. 아내를 폭행하거나 욕한 적이 없다”며 “피해자가 성관계를 거부한 날에는 스스로 그만뒀고 강제력을 행사하지 않았다”고 무죄를 호소했다. 재판부의 최종 판단은 무죄였다. 앞서 재판에 참여한 배심원 7명도 만장일치로 무죄를 평결했다. 재판부는 “피고인이 다소 강압적인 방법으로 성관계를 강요한 사실은 어느 정도 인정되지만, 욕설하거나 항거 불능한 상태로 폭행 및 협박을 이용해 강간했다는 피해자의 진술은 믿기 어렵다”면서 “부부 사이의 강간죄에 있어 배우자의 성적 자기 결정권을 본질적으로 침해하는 정도에 이르렀다고 보기 어렵다”고 말했다.
  • QR코드 서식에 AI 로봇이 안내… 서초 민원실에 꽃핀 스마트 행정[현장 행정]

    QR코드 서식에 AI 로봇이 안내… 서초 민원실에 꽃핀 스마트 행정[현장 행정]

    “여권민원실로 안내해 드리겠습니다. 저를 따라오세요.” 지난 17일 서울 서초구청의 원스톱 민원실 오케이(OK)민원센터에 들어서자 인공지능(AI) 로봇 ‘행복이’가 반갑게 맞아 줬다. 행복이에게 “여권민원실로 데려다줘”라고 하자 앞장서 목적지로 향했다. 자율주행 중 사람이 지나가자 잠시 멈춘 뒤 “여러분 실례하겠습니다”라는 안내 멘트가 나왔다. 지난달 17일 재개관한 오케이민원센터는 구민들에게 보다 스마트한 행정서비스를 제공한다. 전국 최초로 운영하는 디지털 민원 창구가 대표적이다. ‘QR코드 활용 전자민원서식 작성 시스템’을 도입해 민원 처리 속도를 향상시켰다. ‘스마트 OK존’에서는 각종 디지털 민원 사무기기 및 편의시설을 이용할 수 있다. 혼인신고와 전입신고를 한 번에 처리하고 셀프 인증 사진까지 남길 수 있도록 ‘혼인·전입신고 원스톱 서비스’도 운영 중이다. ‘행복 포토존’에서는 혼인·출생신고 및 구청 방문을 기념하는 사진을 찍을 수 있다. 센터의 가장 큰 특징은 민원 담당 공무원이 잠시 휴식을 취할 수 있는 ‘아담소’(我談所)가 조성된 것이다. 이곳에서 직원들은 악성 민원으로 지친 마음을 치유하는 혼자만의 시간을 보낸다. 안마의자를 비롯해 차와 다과 등이 마련돼 있으며, 블루투스를 연결해 듣고 싶은 음악을 들을 수도 있다. 김유홍 오케이민원센터장은 “희망을 상징하는 고래 그림을 배치해 직원들이 편하게 쉴 수 있도록 했다”며 “여러 명이 함께 사용하는 휴게실에서 쉬려면 눈치가 보이는데 아담소는 혼자 있을 수 있다”고 했다. 이처럼 전성수 서초구청장은 주민들과 원활하게 소통할 수 있도록 ‘민원 통로’ 확대 및 개선에 나서고 있다. 아담소 역시 전 구청장의 아이디어에서 비롯됐다. 전 구청장은 ‘민원 담당 공무원의 감정노동이 직무만족 및 조직 몰입에 미치는 영향’을 주제로 박사학위 논문을 썼을 만큼 이전부터 민원 담당 공무원에 대한 근무환경 개선에 관심이 많았다. 민선 8기 취임 이후 아담소뿐 아니라 민원 담당 공무원 대상 힐링 프로그램과 마음건강 상담 등을 운영하며 휴대용 보호장비를 지급했다. 동 주민센터 민원 담당 직원들에게는 힐링쿠폰(카페 음료 쿠폰)을 분기별로 지급하고 있다. 전 구청장은 “주민들이 편하게 이용할 수 있는 스마트 행복 민원실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일본 최초 ‘커밍아웃’ 시의원, 대만 남성과 정식 부부됐다

    일본 최초 ‘커밍아웃’ 시의원, 대만 남성과 정식 부부됐다

    아시아 최초로 동성 커플의 결혼을 법적으로 인정한 대만에서 일본 최초로 커밍아웃을 했던 시바구치 세이쿠안 의원이 대만 남성과 정식으로 혼인 신고를 해 이목이 집중됐다. 21일 대만 중앙통신사는 지난 11일 타이베이시 다퉁구 혼인신고사무소에서 대만 출신의 남성 류링준과 일본 국적의 시바구치 세이쿠안 시의원이 공식적인 부부 사이를 인정받았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무려 26년간 화물 운전사로 근무했던 시바구치 의원은 배우자인 류링준을 만나면서 젠더 운동에 매진했고 이후 정계에 입문해 올 초 아이치현 타카하마시 소속 시의원이자 일본 최초 동성애자 혼인 신고를 한 정치인이라는 기록을 세웠다. 두 사람은 이날 혼인 신고를 한 두 성소수자의 자유를 상징하는 무지개 깃발을 든 채 ‘우리 둘은 결혼했습니다’라는 문구가 적힌 플랜 카드를 들고 기념 촬영을 했다. 시바구치 의원이 대만을 찾아 혼인 신고를 해야 했던 이유는 일본 현행법상 동성간의 결혼이 허가되지 않기 때문이었다. 반면 대만은 지난 2019년 5월 24일을 기점으로 동성 결혼을 법적으로 인정, 아시아 최초로 동성간 결혼을 합법화 한 바 있다. 또 올 초부터는 홍콩, 마카오를 포함해 동성 결혼을 허가하지 않은 지역 출신자가 대만 주민과 혼인을 원할 경우 대만에서 합법적인 부부 사이를 인정하는 추가 법안을 통과시켰다. 이날 정식 부부가 된 시바구치 의원과 류링준 두 사람은 “이번 사례가 일본 정치계에 큰 충격을 줄 것이지만, 결과적으로 일본에서 성소수자를 바라보고 대하는데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또, 시바쿠치 의원은 “어떤 사람들은 결혼을 증명하는 혼인 증명서가 종이 한 장에 불과하다고 생각할 수도 있다”면서도 “하지만 일본의 성소수자들은 이 종이 한 장 조차 얻을 수 없는 것이 현실이다”고 안타까움을 드러냈다. 한편, 두 사람의 혼인 신고가 완료됐다는 소식이 소셜미디어 등을 통해 공개된 이후 차이잉원 대만 총통은 “하늘이 인연을 맺어준 부부”라면서 “평생을 손을 맞잡고 서로 돕고, 포용해 따뜻하고 행복한 가정을 함께 만들라”는 내용의 축하 메시지를 보냈다고 이 매체는 보도했다. 
  • 심형탁♥사야, 결혼식서 부케 받은 레전드 아이돌

    심형탁♥사야, 결혼식서 부케 받은 레전드 아이돌

    배우 심형탁이 18세 연하 일본인 아내 히라이 사야와 한국에서 웨딩마치를 울렸다. 심형탁은 지난 20일 사야와 함께 서울 모처에서 화촉을 밝혔다. 두 사람은 이미 혼인 신고를 마쳤으며, 지난 7월 일본에서 먼저 결혼식을 올렸다. 이날 두 번째 결혼식의 사회는 전현무가 맡았으며, 축가는 이승철과 신성이 부른 것으로 전해졌다. 또한 최수종 하희라 부부, 김재중, 김수용, 김태균, 최준용 한아름 부부 등이 하객으로 참석해 이들의 결혼을 축하했다. 가수 김재중은 21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결혼식 현장에서 부케를 받은 모습이 담긴 영상을 올리며 “나 부케 받아버렸는데, 빨리 가거나 아님 못간다는 설이”라고 적었다. 영상에는 부케를 받은 김재중이 부케를 받고 기뻐하는 모습이 담겼다. 최준용 아내 한아름씨는 “너무 예뻤던 결혼식, 나도 또 하고 싶다”며 “두 분 행복하세요”라는 글과 함께 결혼식 현장이 담긴 사진을 공개했다. 심형탁은 지난 4월, 4년 동안 교제해온 사야와 결혼한다고 발표했다. 방송 녹화 차 일본에 방문했다가 현지 유명 장난감 회사 직원이었던 예비 신부를 만났다고 알려졌다. 그는 평소에도 애니메이션과 피규어 마니아로 유명하다. 두 사람은 지난 7월 일본에서 5시간에 걸친 남다른 규모의 결혼식을 치른 뒤, 한국에서도 두 번째 결혼식을 올리게 됐다. 심형탁, 사야 부부는 최근 채널A ‘요즘 남자 라이프-신랑수업’(이하 ‘신랑수업’)에 출연해 결혼 생활을 공개하고 있다. 한편 심형탁은 1998년 데뷔 후 30여편의 작품에 참여했다. 최근 tvN 드라마 ‘진심이 닿다’ ‘날 녹여주오’ 등에 출연했으며 예능 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 등에 출연하며 신선한 매력을 발산했다.
  • “10대도 결혼하게 하자”…발등에 불 떨어진 중국

    “10대도 결혼하게 하자”…발등에 불 떨어진 중국

    중국 여성 한 명이 평생 낳을 것으로 예상되는 평균 출생아 수인 합계출산율이 역대 최저 수준으로 떨어질 것이라는 전문가 분석이 나온 가운데, 법정 결혼이 가능한 연령을 18세까지 낮추자는 의견이 나왔다. 20일(한국시간) 홍콩 명보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중국 후난성 위생건강위원회는 홈페이지를 통해 “관련 동향을 적극적으로 주시하며 국가 유관 부문의 최신 요구를 적시에 이행할 것”이라며 이같은 의견을 제시했다. 이는 지난달 11일 후난성 정치협상회의 량샹둥 위원이 “결혼 가능 연령을 낮추자”며 제안한 출산 지원 정책에 대한 답변이다. 현재 중국에서는 남성 22세, 여성 20세 이상이면 법적으로 결혼이 가능하다. 결혼 연령을 낮추는 문제는 2019년 중국 민법의 혼인·가정편 초안 심의 때도 다뤄졌지만, 실제 법 개정으로 이어지지는 않았다. 당시 헌법·법률위원회는 “국민들 사이에서 익숙해진 혼인 가능 연령을 바꾸려면 충분한 조사와 연구가 필요하다”는 입장을 내놨다. 그런데 최근 출산율이 계속 감소하자 다시 곳곳에서 목소리가 나오고 있는 것이다.“역대 최저”…중국 작년 합계출산율 1.09명 예상 최근 중국인구학회에서 공개된 통계에 따르면 2022년 중국의 합계출산율은 1.09로, 인구 1억명이 넘는 국가 중 가장 낮은 수준이었다. 결혼 자체에 대한 청년층의 인식도 기성세대와는 달라졌다. 올해 초 중국가족계획(계획생육)협회, 중국청년망 등 다양한 기관이 공동으로 내놓은 보고서에 따르면, 중국의 청년층은 결혼을 인생에서 필수적인 요소로 생각하지 않는다. 2021년 중국의 초혼자 수는 1157만 8000명으로, 초혼자 수가 1200만명 아래로 내려간 것은 1985년 이후 36년 만이다. 이에 출생률도 떨어지면서, 지난해는 1949년 이후 최저를 기록했다. 로이터 통신은 중국은 한국, 대만, 홍콩, 싱가포르와 함께 세계에서 출산율이 낮은 국가 중 하나라고 소개했다. 지난해 연말 기준 중국의 인구는 14억 1175만명으로, 2021년 말 대비 85만명 줄었다. 앞서 중국은 인구 증가를 막기 위해 1978년 ‘한 가정, 한 자녀 정책’을 도입했지만 출산율 저하가 빨라지자 2016년 ‘2자녀 정책’을 전면 시행했다. 이후 2021년 3자녀 허용으로 제한을 추가 완화했다. 인구 감소가 현실화하자 지역별로 육아 보조금과 같은 출산 장려책도 잇달아 내놓고 있다.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은 지난 5월 당 중앙재경위원회 회의에서 “인구 발전은 중화민족의 위대한 부흥과 관련된 대사”라며 “반드시 인구 전체의 소양과 질을 높이기 위해 노력하고, 고품질의 인구 발전으로 중국식 현대화를 뒷받침해야 한다”고 강조하기도 했다.
  • 심형탁, 두 번째 결혼식…“인생 마지막 퍼즐”

    심형탁, 두 번째 결혼식…“인생 마지막 퍼즐”

    배우 심형탁이 한국에서 두 번째 결혼식을 올린다. 심형탁과 히라이 사야는 20일 서울 모처에서 화촉을 밝힌다. 이날 사회는 전현무가 맡으며 이승철이 축가를 부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두 사람은 지난달 8일 일본에서 먼저 결혼식을 올렸다. 심형탁과 히라이 사야는 혼인 신고를 미리 마친 상황이다. 심형탁은 앞서 일본 결혼식을 마친 후 인스타그램에 “이제 한국 결혼식. 8월 20일. 인생의 마지막 퍼즐을 맞추러 가자”라고 올렸다. 심형탁은 4년 전 tvN ‘나나랜드’ 촬영차 방문한 일본에서 현장 총괄 책임자로 나온 히라이 사야와 처음 만났다. 이후 심형탁의 적극적인 구애를 통해 연인으로 발전했다. 최근 이들은 채널A ‘요즘 남자 라이프-신랑수업’에 출연해 결혼 준비 과정을 공개하기도 했다.
  • “이러면 아이 낳겠지?”…中 대학, 결혼한 대학생 부부에 숙소 제공

    “이러면 아이 낳겠지?”…中 대학, 결혼한 대학생 부부에 숙소 제공

    중국의 혼인 건수가 37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하는 등 비혼 문제로 골머리를 앓으면서 중국의 한 대학이 재학 중인 대학생 부부들에게 숙소를 제공하는 묘수를 제안해 화제다. 18일 중국 화남지역의 후베이성 우한에 소재한 우한대학은 공식 소셜미디어 위챗 계정을 통해 이 같은 내용의 숙소 제공 프로그램 신청을 독려하는 안내문을 공고해 이목을 집중시켰다고 제일재경 등 현지 매체는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우한대 측은 정식으로 정부에 혼인 등록을 완료한 재학생 부부를 대상으로 부부 전용 합숙 기숙사를 제공키로 했다. 남녀 학생 혼숙이 금지돼 성별로 구분된 기숙사 시설을 운영하는 것이 일반적인 중국 대학에서 예외적으로 혼인을 완료한 재학생 부부에게 합숙 숙소를 제공한다는 파격적인 혜택을 공고한 것이다. 단, 해당 숙소를 제공받기 위해서는 반드시 정식으로 혼인해 정부로부터 ‘혼인증’(결혼증명서)을 발부받은 재학생인 것을 증명해야 한다. 대학이 제공하겠다고 공개한 부부 전용 숙소에는 원룸 형태의 방마다 싱글 침대 2개와 책상 2개, 옷장 2개가 포함됐다. 대학 측은 현재 우한대 캠퍼스 내부에 총 109개의 부부 전용 숙소를 개설할 방침이며, 향후 재학생 부부들의 신청이 급증할 시 상황에 따라 신축, 보수 등을 진행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해당 숙소 사진이 공개되자 일부 네티즌들은 부부가 함께 거주하는 시설에 침대 두 개가 제공, 각각 벽 양쪽으로 구별돼 있다는 점을 지적하며 의아하다는 반응이 이어졌다. 한 익명의 네티즌은 “부부 전용 숙소라고 소개하면서 왜 작은 침대 두 개를 따로 제공한 것이냐”면서 “기존의 재학생 숙소 시설과 다른 점이 없다. 보여주기식 행정 아니냐”며 꼬집었다. 이에 대해 대학 관계자는 “아무리 부부라고 해도 전공이 다른 경우가 많다”면서 “먹고, 자는 시간이 다른 부부들의 학업 시간 보장을 위해 침대 두 개를 따로 제공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같은 대학 측의 부부 전용 숙소 제공 등의 방침은 지난 3월 전국인민대표대회에서 제기된 중국의 저조한 출산율 문제 극복을 위해 대학과 대학원 재학생들의 결혼과 출산을 장려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제기된 것의 일환이라는 분석이다. 실제로 당시 전인대 저우옌팡 대표는 “고령화와 저출산이 중국이 당면한 해결해야 할 가장 중요한 문제”라면서 “여성의 출산 의지를 근본적으로 향산시키기 위해 학생들의 결혼과 출산을 장려, 보장하도록 각 대학이 책임있는 의지를 보여야 한다”고 촉구한 바 있다. 한편, 중국 민정부 홈페이지에 공개된 집계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혼인 신고 건수는 약 683만 3000건에 그쳐 지난 37년 만에 역대급 최저치를 경신했다. 지난 2021년 중국 혼인 신고 건수는 763만 6000건으로 당시에도 1986년 이후 역대 최저치라는 우려가 제기됐던 바 있다.   
  • 동료와 바람 핀 여배우, 새 남자친구와 혼인신고

    동료와 바람 핀 여배우, 새 남자친구와 혼인신고

    남자친구이자 동료 배우인 마국명과 교제 당시 유부남과 바람을 피워 논란이 됐던 홍콩 배우 황심영이 새 남자친구와 혼인신고를 했다. 다수 홍콩 매체는 지난 13일 황심영이 동거 중인 남자친구와 혼인신고를 마쳤다고 보도했다. 앞서 황심영은 2019년 마국명과 교제하던 도중 배우 허지안과 바람을 피우는 모습이 담긴 영상이 보도돼 논란이 된 바 있다. 공개된 영상 속 황심영은 차 안에서 허지안과 밀회를 즐기고 있었다. 허지안은 2013년 배우 문수문과 결혼한 유부남이다. 논란이 확산되자 허지안은 기자회견을 열고 “불륜 사실을 인정한다. 다만 술에 취해 행동을 통제하지 못한 부분도 있다”고 사과했다. 결국 이 사건으로 황심영은 마국명과 결별했다. 황심영은 마국명과 이별한 후 새 남자친구와 교제를 시작한 것으로 보인다. 마국명은 홍콩 유명 배우로 영화 ‘창세기’, ‘충상운소’, ‘소년사대명포’, ‘담정설안’ 등에 출연했다.
  • 인도 화장실 문제 개선에 앞장 선 빈데슈와르 파탁 [메멘토 모리]

    인도 화장실 문제 개선에 앞장 선 빈데슈와르 파탁 [메멘토 모리]

    인도를 다녀온 이들이 가장 불쾌한 일로 꼽는 것이 화장실 문제였다. 파리를 비롯한 온갖 벌레가 들끓고, 냄새가 빠지지 않는 것이 첫 손 꼽혔다. 양동이 같은 것을 들고 다니다 길거리에서 볼일을 보는 모습도 어렵지 않게 볼 수 있었다. 여성들은 특히 공중화장실에 여성 칸이 없어 몇 시간씩 고통스럽게 참기 일쑤였다. 값싼 쌍둥이 피트 화장실(twin-pit toilet) 디자인을 만들어 전국에 보급한 것은 물론, 1루피를 내면 소변을, 2루피를 내면 대변을 보는 유료 화장실 개념을 처음 만들어 보급하는 데 앞장 서 이른바 ‘화장실 남자’로 존경을 받아 온 빈데슈와르 파탁이 80세를 일기로 지난 15일(현지시간) 세상을 떴다고 영국 BBC가 다음날 전했다. 고인은 1970년대 초반 twin-pit toilet 디자인을 만들어 전국에 확산시켰다. 그 전에는 나무 뒤에 구덩이를 파고 일을 보게 하거나, 물을 부어 배변을 내리는 식이었다. 카스트의 맨 밑바닥 달리트(불가촉천민)들이 손으로 청소하고 정리하게 하는 관행이 뿌리깊었는데 엄청난 차별이었다. 고인은 술라브 인터내셔널 사회봉사기구(SISSO)를 만들어 유료 화장실 시스템이 전국 도시들에 자리잡게 만들었다. 배변을 따로 모아 퇴비로 활용하는 것도 그가 맨처음 시작한 일이었다. 생전에 고인은 국내는 물론 국제적인 상도 여럿 수상했다. 언론은 그에게 ‘Mr 위생’이라거나 ‘인도의 화장실 남자’ 별칭을 선사했다. 미국 일간 워싱턴포스트(WP)는 그의 캠페인을 “미니 혁명”이라고 표현했다. 2015년 이코노미스트 글로벌 다양성 리스트에 이름을 올렸다. 1989년 미국 일간 뉴욕타임스(NYT) 기사에 따르면 그는 라자스탄주의 거리 청소부로 일하던 100명의 달리트 소녀들을 입장이 불허됐던 사원으로 데려가 모두가 보는 앞에서 함께 식사한 일로도 눈길을 끌었다. 최근 몇년 동안에도 술라브 재단은 인도 정부가 노상 배변(아래 삽화)을 끝장내기 위해 펼치는 스와치 바라트 압히얀(Swachh Bharat Abhiyan, 깨끗한 인도 캠페인)에 힘을 보태고 있다.생전에 그는 “인생의 목표가 사람들을 위해 위생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었다. 나는 우리 아들딸보다 이 일을 더 사랑한다”면서 인도의 독립 영웅 마하트마 간디의 가르침에 영향을 받은 것이라고 털어놓았다. 최상위 카스트인 브라만 가문에서 태어난 그는 어릴 적부터 마을의 모든 것을 좌지우지하는 카스트 제도의 용서받기 어려운 구석들에 혼란을 느끼곤 했다. 그는 2017년 BBC 인터뷰 도중 집에 물품을 배달하던 여성이 다녀간 뒤 할머니가 집을 정화해야 한다며 물을 끼얹곤 했다는 얘기를 들려줬다. “제가 이유를 궁금해 하니까 사람들은 그 여자가 불가촉 천민이라 그녀가 걸은 땅도 오염됐기 때문이라고 답하곤 했다.” 호기심 많았던 그는 그녀에게 손을 대면 어떤 일이 벌어지는지 알아보려 했다. 그랬더니 할머니가 붙잡고 불같이 화를 냈다. 한 사제가 불려와 파탁이 오염됐으니 집에서 쫓아내야 한다고 말했다. 어머니가 끼어들어 “그냥 애잖아요. 다른 해결책이 있을 거에요”라고 말렸다. 다른 해결책은 더 나빴다. 할머니는 소의 똥과 오줌을 삼키게 했다. 힌두교에서 신성시하는 소가 배출한 것을 먹으면 정화된다고 믿은 모양이다. 이 일이 큰 전환점이 됐다. “왜 우리가 계급에 따라 다른 규칙이 적용되는 불공정한 사회에서 살아가야 하는지 묻고 또 물었다. 개는 만져도 되는데 나와 같은 인간을 만지면 집안이 뒤집어지니 말이다.” 뭔가를 해야 한다는 결심에 대학에서 사회학을 전공했다. 1968년 여름에 신혼의 단꿈에 젖어 있어야 할 그는 달리트 구역에서 석 달을 지냈다. 가족과 동네가 뒤집어졌다. 부친과 장인이 한목소리로 그가 부끄러운 짓을 했다고 힐난했다. 장인은 사위 얼굴을 다시 보고 싶지 않다며 그와 같은 사람과 혼인을 허락한 것이 잘못이었다고 자책했다. 그는 슬펐지만 후회하지 않았다. “속으로 내 임무는 이거다, 마누라를 버릴 지언정 이 일을 해내자고 마음먹었다.”그렇게 해서 1969년 그는 twin-pit toilet 디자인 설계를 마치고 이듬해 보급에 나서 일일이 손으로 더러운 것들을 정리해야 했던 수천명의 청소부들을 해방시켰다. 비하르주 정부가 그에게 200개를 짓게 했다. 그의 이름이 알려져 방방곡곡에서 그를 보러 왔고, 조언을 청했다. 이렇게 되자 가족도 그의 노력을 인정해주기 시작했다. “아내가 늘 나를 지지해줬다. 하지만 장인 어른은 이제야 내가 뭔가 옳은 일을 하고 있다고 생각하기 시작했다”고 BBC에 털어놓았다. 술라브 재단은 150만개의 화장실을 지어 2000만명 이상의 인도인이 이용하고 있다. 물론 여러 다른 나라들에서도 그의 디자인이 이용되고 있다. 1974년 이후 술라브는 도시 빈민가를 비롯해 버스정류장, 시장, 지하철역처럼 사람들이 붐비는 곳에 9000개 이상의 ‘선불후용(pay-and-use)’ 화장실을 지었다. BBC 인터뷰 말미에 그는 “위생은 내 종교다. 여러분이 다른 인간을 돕지 않으면 신께 제대로 기도하지 않는 것”이라고 결론 내리듯 말했다.
  • 출생 미신고 아동 144명 중 7명 숨져… 24명 중 15명 ‘수사’

    출생 미신고 아동 144명 중 7명 숨져… 24명 중 15명 ‘수사’

    올해 1~5월에 태어났으나 출생신고가 되지 않은 아동 144명 중 7명이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 중 1명의 보호자는 범죄 혐의가 있어 검찰에 송치됐다. 나머지는 병사로 인한 사망으로 확인됐다. 보건복지부는 올해 출생(1월 1일~5월 31일) 아동 중 질병관리청의 예방접종 통합관리시스템에 주민등록 번호가 등록되지 않고 임시신생아번호만 매겨진 아동을 지난달 28일부터 조사해 16일 결과를 발표했다. 144명 중 지방자치단체가 확인한 아동은 120명이다. 이 중 112명이 원가정에서 생활하거나 시설, 친인척에 의해 양육되고 있었다. 112명 중 91명은 조사 시작 후 출생신고를 완료했고 19명은 출생신고를 앞두고 있으며 2명은 해외에서 출생신고 됐다. 출생신고가 지연된 19명의 경우 혼인 관계가 종료된 시점과 아이를 가진 시점이 비슷해 누구의 아이인지가 명확히 확인되지 않아 신고를 미룬 사례가 많았다. 질병 등으로 사망한 6명의 사인은 지자체가 사망신고서, 사망진단서 등으로 확인했다. 2명은 의료기관의 오류로 잘못 등록된 사례였다. 144명 중 지자체가 확인하지 못하고 경찰에 수사를 의뢰한 아동은 24명이다. 이 중 9명에 대해선 수사를 종결했으며 15명은 수사 중이다. 경찰이 확인한 영아 중 사망 아동은 1명이었으며 이 영아의 보호자에게 범죄 혐의가 있어 경찰이 검찰에 송치했다고 복지부는 전했다. 지자체와 경찰 조사 결과를 종합하면 생존이 확인된 영아는 120명, 사망 아동은 7명이며 임시신생아번호 오등록이 2명이다. 조사 대상 아동을 출산할 당시 보호자의 연령은 10대가 5명(3.5%), 20대 35명(24.3%), 30대 이상이 104명(72.2%)이었다. 앞서 복지부는 2015~2022년에 태어났지만 출생신고가 되지 않은 아동 2123명을 조사했으며 이 중 11.7%인 249명이 병으로 숨졌거나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기일 복지부 1차관은 “정부는 아동보호의 사각지대에 놓인 아동이 없도록 지속적으로 필요한 대책을 마련하고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백일된 딸 살해 친모 구속 “쇼핑백 유기”…아기 어디에

    백일된 딸 살해 친모 구속 “쇼핑백 유기”…아기 어디에

    백일 된 딸 얼굴에 이불 덮어 살해한 친모 구속“홀로 낳아 키우다 경제적 어려움으로 범행”친부 지목 남성 “사귄 것 맞지만 임신 몰랐다” 태어난 지 100일 된 된 딸을 살해한 친모가 구속됐다. 제주경찰청은 살인 및 시체유기 혐의로 A(26·여)씨를 15일 구속했다고 16일 밝혔다. A씨는 2020년 12월 23일 0시쯤 생후 3개월 된 딸 B양 얼굴에 이불을 덮어 숨지게 한 혐의를 받는다. 또 같은 날 오전 7시쯤 숨진 딸을 포대기로 싸고, 쇼핑백에 넣어 주거지 인근 한 포구 테트라포드에 유기한 혐의도 있다. B양은 출생신고는 된 상태였던 것으로 확인됐다.서귀포시로부터 수사 의뢰를 받은 경찰은 A씨가 B양을 출생했을 당시 살았던 주거지 임대인과 베이비시터 진술 등을 토대로 A씨가 딸을 낳은 뒤 약 100일간 양육하다가 사망케 한 정황을 확인했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출산 후 경제력 등 어려움을 겪다가 고의로 딸 얼굴에 이불을 덮고 친척 집에 갔다가 돌아와 보니 죽어있었다”며 “딸이 죽은 것을 확인하고, 쇼핑백에 넣어 인근 포구에 유기했다”고 진술했다. 애초 A씨는 “대구에 있는 친부가 딸을 보호하고 있다”며 혐의를 부인했지만, 모순된 진술을 수상하게 여긴 경찰이 추궁하자 진술을 바꾼 것으로 나타났다. A씨는 거주지 임대료가 밀려 범행 이튿날인 12월 24일까지 집을 나가야 했던 상황이었다고 경찰은 밝혔다. B양 시신은 아직 발견되지 않았으며, A씨가 딸을 유기했다고 진술한 장소는 현재 매립된 곳으로 확인됐다.A씨가 B양 친부로 지목한 남성은 현재 대구에서 결혼해 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 남성은 경찰조사에서 “그 시기 사귄 것은 맞지만, A씨가 임신한 사실을 알지 못했다. A씨 진술만으로 B양이 내 딸임을 인정할 수 없다”고 진술했다. 경찰 관계자는 “A씨가 범행할 때 조력자가 있었는지 등을 수사하는 한편, 관련 증거를 수집하고 있다”며 “조만간 사건을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앞서 서귀포시는 5월 필수 영유아 예방접종 현황을 모니터링하는 과정에서 2살짜리 B양이 장기간 검진을 받지 않은 사실을 확인하고 친모 A씨를 상대로 조사를 벌였다. A씨는 서귀포시 조사에서 “대구에 있는 친부가 딸을 보호하고 있으며 6월쯤 친부가 딸을 데리고 제주에 오기로 했다”고 진술했다. 하지만 서귀포시는 A씨 진술과 달리 한 달이 넘도록 B양 소재가 파악되지 않자 지난달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다. 올해 출생 미신고 아동 144명 중 7명 사망 확인…15명 수사 중 한편 정부가 올해 1∼5월 태어났으나 출생신고가 되지 않은 아동 144명의 소재를 파악한 결과 7명이 이미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 가운데 1명은 범죄 관련성이 있어 보호자가 검찰에 송치됐다. 보건복지부는 1∼5월 출생아 중 예방접종 통합관리시스템에 주민등록번호가 등록되지 않은 채 임시신생아번호로 남아있는 영아들에 대해 지난달 28일부터 행정조사를 진행하고 16일 결과를 발표했다. 144명 중 지방자치단체가 확인을 완료한 영아는 120명으로, 이 중 113명이 원가정에서 생활하거나 시설 입소, 친인척 양육 등의 형태로 지내고 있었다. 113명 가운데 92명은 조사 시작 후 출생신고를 완료했고, 19명은 출생신고 예정이며, 2명은 해외에서 출생신고를 한 경우였다. 신고가 지연된 19명의 경우 혼인관계의 문제 등이 원인인 경우가 많았다. 질병 등으로 사망한 영아는 6명으로, 지자체가 사망신고서, 사망진단서 등으로 아동의 사망을 확인했다.전체 144명 중 지자체가 확인하지 못하고 경찰에 수사를 의뢰한 영아는 모두 24명이었다. 범죄 혐의가 있는 경우뿐 아니라 지자체 조사 과정에서 보호자와 연락이 안 되는 경우도 포함됐다. 수사 의뢰 사유는 베이비박스 등 유기가 17명, 보호자 연락 두절·방문 거부 6명, 아동소재 파악 불가 등 기타 1명이었다. 경찰 확인 영아 중에서도 사망한 아동이 1명이 있었으며, 경찰은 범죄 연관성이 있는 이 영아의 보호자를 검찰에 송치했다고 복지부는 전했다. 사망한 영아 1명과 생존이 확인된 8명 등 총 9건에 대해 경찰 수사가 종결됐고, 나머지 15명은 수사 중이다. 지자체와 경찰 조사를 합쳐 생존이 확인된 영아는 총 121명, 사망 영아는 7명이며, 의료기관 오류로 임시신생아번호가 잘못 등록된 경우도 1건 있었다. 조사 대상 144명을 출산할 당시 보호자의 연령은 10대가 5명, 20대 35명, 30대 이상이 104명이었다. 조사 과정에서 복지서비스 지원이 필요해 연계를 도운 경우도 6건 있었다고 복지부는 덧붙였다. 복지부는 이에 앞서 지난 6∼7월 2015∼2022년 출생 아동 중 출생신고가 되지 않은 2123명에 대한 전수조사를 먼저 진행했고, 이중 총 249명이 병으로 숨졌거나 범죄에 연루돼 숨진 것으로 확인된 바 있다. 이기일 복지부 제1차관은 “정부는 아동보호의 사각지대에 놓인 아동이 없도록 지속적으로 필요한 대책을 마련하고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올해 출생 미신고 아동 144명 중 7명 사망…1명 보호자 범죄혐의

    올해 출생 미신고 아동 144명 중 7명 사망…1명 보호자 범죄혐의

    올해 1~5월에 태어났으나 출생신고되지 않은 아동 144명 중 7명이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중 1명의 보호자는 범죄 혐의가 있어 검찰에 송치됐다. 나머지는 병사로 인한 사망으로 확인됐다. 보건복지부는 올해 출생(1월 1일~5월 31일) 아동 중 질병관리청의 예방접종 통합관리시스템에 주민등록 번호가 등록되지 않고 임시신생아번호만 매겨진 아동을 지난달 28일부터 조사해 16일 결과를 발표했다. 144명 중 지방자치단체가 확인한 아동은 120명이다. 이중 112명이 원가정에서 생활하거나 시설, 친인척에 의해 양육되고 있었다. 112명 중 91명은 조사 시작 후 출생신고를 완료했고, 19명은 출신신고를 앞두고 있으며, 2명은 해외에서 출생신고 됐다. 출생신고가 지연된 19명의 경우 혼인 관계가 종료된 시점과 아이를 가진 시점이 비슷해 누구의 아이인지가 명확히 확인되지 않아 신고를 미룬 사례가 많았다. 질병 등으로 사망한 6명의 사인은 지자체가 사망신고서, 사망진단서 등으로 확인했다. 2명은 의료기관의 오류로 잘못 등록된 사례였다. 144명 중 지자체가 확인하지 못하고 경찰에 수사를 의뢰한 아동은 24명이다. 이중 9명에 대해선 수사를 종결했으며 15명은 수사 중이다. 경찰이 확인한 영아 중 사망 아동은 1명이었으며, 이 영아의 보호자에게 범죄 혐의가 있어 경찰이 검찰에 송치했다고 복지부는 전했다. 지자체와 경찰 조사 결과를 종합하면 생존이 확인된 영아는 120명, 사망 아동은 7명이며 임시신생아번호 오등록이 2명이다. 조사 대상 아동을 출산할 당시 보호자의 연령은 10대가 5명(3.5%), 20대 35명(24.3%), 30대 이상이 104명(72.2%)이었다. 앞서 복지부는 2015~2022년에 태어났지만 출생신고되지 않은 아동 2123명을 조사했으며, 이중 11.7%인 249명이 병으로 숨졌거나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기일 복지부 1차관은 “정부는 아동보호의 사각지대에 놓인 아동이 없도록 지속적으로 필요한 대책을 마련하고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무주택세대주 월세공제 소득기준 1억까지 높인다

    무주택세대주 월세공제 소득기준 1억까지 높인다

    야당이 월세 세액공제 적용 대상을 확대하고 미성년 자녀가 많을수록 세액공제율을 높여주는 법안을 발의한다. 여당이 신혼부부에게 저금리로 주택 자금을 빌려주는 특례대출의 소득 기준을 상향해 ‘위장 미혼’을 막는 방안을 추진한 뒤 나온 행보다. ‘결혼·출산 페널티’를 양산하는 제도 개선이 필요하다는 지적에 여야가 모처럼 만에 공조를 이루는 모습이다.<서울신문 3월 23일자 1면 참조>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더불어민주당 간사인 유동수 의원은 13일 월세액 세액공제 소득 기준과 세액공제율을 상향하는 내용 등을 담은 조세특례제한법 일부개정법률안을 14일 대표발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현행법은 주택을 소유하지 않은 세대주로서 총급여액 7000만원 이하 근로자에 대해 월세액의 15%, 5500만원 이하 근로자에 대해 17%를 세액공제하고 있다. 개정안은 소득 기준을 7000만원에서 1억원, 5500만원에서 8000만원으로 상향하고 세대 구성원 중 미성년 자녀가 있을 경우 1명당 세액공제 적용 소득 기준을 1000만원씩 추가로 올린다. 미성년 자녀가 2명이면 세대주 총급여액이 1억 2000만원이어도 월세 세액공제를 받을 수 있는 것이다. 아울러 세액공제율도 상향해 1억원 이하 근로자에게 미성년 자녀 수에 따라 20~25%, 8000만원 이하 근로자에게 25~30%를 차등 적용한다. 공제 대상이 되는 주택의 기준시가 기준은 현행 4억원에서 9억원으로, 연간 월세액 한도는 750만원에서 1200만원으로 올린다. 지난해 서울지역 아파트 85㎡ 평형의 평균 분양가가 8억 8000만원임을 감안한 것이다. 유동수 의원은 “주택은 생활 필수재”라며 “무주택 신혼부부나 아이를 양육하는 부부가 안정적으로 거주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돼야 한다”고 개정안 취지를 설명했다. 앞서 국민의힘은 지난 11일 신혼부부에게 주거 자금을 저금리로 지원하는 ‘내집 마련 디딤돌 대출’과 ‘버팀목 전세자금 대출’의 소득 기준을 부부 합산 연소득 7000만원 이하에서 최대 1억원으로 확대하는 방안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결혼을 하면 부부 합산 소득이 올라가 대출이 불가능해지면서 신혼부부가 혼인신고를 하지 않는 ‘위장 미혼’ 사례가 발생한다는 지적에 따른 것이다. 또 신혼부부가 혼인신고를 한 후에도 각자 주택청약을 넣을 수 있도록 관련 제도를 개편한다.
  • 박성연 서울시의원, 국민의힘 청년특위, ‘결혼 페널티 정상화’ 정책 발표

    박성연 서울시의원, 국민의힘 청년특위, ‘결혼 페널티 정상화’ 정책 발표

    서울시의회 박성연 의원(국민의힘·광진구 제2선거구)은 11일 열린 국민의힘 청년정책네트워크 특별위원회에서 신혼부부의 주택자금 특례대출 소득기준을 상향, 신혼부부의 경우 미혼일 때 가지고 있던 청약이 하나로 줄어드는 점을 보완하는 내용의 ‘결혼 페널티 정상화’ 정책을 추진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현재 신혼부부가 정부 주택자금 특례대출을 받기 위해서는 부부합산 연 소득이 7000만원 이하여야 한다. 반면 1인 가구면연 소득이 6000만원 이하인 경우 특례대출을 받을 수 있고, 결혼을 하게 되면 기준이 1000만원밖에 올라가지 않아 결혼식을 올리고도 혼인신고를 미루는 등 ‘위장 미혼’이라는 부작용이 나타나면서 개선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이어졌다. 이날 청년특위는 ‘내집 마련 디딤돌대출’은 부부합산 소득 7000만원 이하 기준을 최대 1억원까지, ‘버팀목 전세자금 대출’ 소득 기준 역시 현재 6000만원보다 높은 기준으로 올리겠다고 발표했다. 앞서 정부가 신혼부부 대상 대출 상품의 연 소득 기준을 1500만원가량 높이는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한 데에 따른 추가 정책이다.또한 부부당 1명만 신청할 수 있었던 청약 기회도 부부 개별로 신청할 수 있도록 확대하기로 했다. 지금까진 혼인신고를 하지 않으면 부부가 각자 1번씩 청약할 수 있었지만 혼인신고를 할 경우 청약 기회가 절반으로 줄어들어 총 2번 넣을 수 있도록 한 것이다. 정책을 발표한 김병민 최고위원(광진갑 당협위원장, 경희대학교 행정학과 객원교수)은 “혼인신고 하는 경우 대출 제한과 청약 기회 제한 등 주택 구매와 주거 안정을 위한 제도 수혜에서 모순된 불이익이 발생한다는 이유로 결혼 페널티라는 신조어까지 생겨났다”라면서 이번 정책의 취지를 밝혔다. 이번에 ‘결혼 페널티 정상화’ 정책을 낸 청년특위는 새로운 청년 정책 발굴을 위해 구성된 위원회로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가 위원장을, 김병민 최고위원 등 20여명이 위원을 맡고 있다. 박 의원은 지난 6월 22일 최고위원회 의결로 특별위원회 위원으로 선임됐다. 박 의원은 “청년이 실생활에서 체감할 수 있는 정책을 지속적으로 발굴하는 것이 이번 특별위원회의 목표”라고 언급하며 “서울시 차원에서도 청년을 위한 정책이 체계적으로 마련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 “아픈 게 신병이라고” 타로 마스터 된 前아이돌 근황

    “아픈 게 신병이라고” 타로 마스터 된 前아이돌 근황

    걸그룹 쥬얼리 출신 조민아가 타로 마스터가 됐다는 소식을 전했다. 조민아는 지난 10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공감 능력이 좋아서 다른 사람의 이야기를 진심을 다해 들어주고 어릴 때부터 촉이 좋았던 제가 이렇게 타로마스터가 됐다”는 글을 게재했다. 이어 그는 “타로와 사주 명리학을 공부한 지도 벌써 5년이 돼간다”며 “심리 상담사, 심리 분석사, 타로 심리상담사, 사주 명리 전문 상담사 등 자격증들을 취득하고 나서도 배움은 끝이 없기에 더 깊어지고 싶어 꾸준하게 공부를 해왔다”고 적었다. 또 그는 “1년 전에 타로를 보러 갔는데 이미 다 알고 있는 사람이 왜 여기 왔냐고 옆자리 앉아서 다른 사람 앞날 봐주라는 이야기를 듣기도 했고 올 초에 신당에서 했던 유튜브 촬영에서는 제가 아픈 게 신병이고 신이 거의 와서 내가 생각한 게 답이니까 생각한 대로 마음먹은 대로 살면 된다는 이야기를 무속인분께 듣기도 했다”고 밝혔다. 조민아는 “모진 풍파들을 현명하게 이겨내고 마음을 다스려 안정을 누리게 되니 몸과 마음이 몹시 아팠던 지난날의 저처럼 현재 아픈 시간을 보내고 계신 많은 분의 이야기를 들어드리며 어깨의 무게와 마음의 짐을 덜어드리고 싶어 타로마스터 직업을 선택하게 됐다”고 설명한 뒤 타로 상담 예약 방법을 홍보했다. 한편 조민아는 2002년부터 2006년까지 쥬얼리에 소속돼 박정아 이지현 서인영과 함께 활동했다. 이후 지난 2020년 비연예인 남성과 혼인신고 한 뒤 결혼식을 올렸고 다음 해 득남했으나 이혼한 뒤 홀로 아들을 양육 중이다. 또한 조민아는 지난 3월과 최근에도 쥬얼리 내에서의 불화와 왕따를 주장하기도 했다.
  • “세 딸 모두 아내-불륨남 아이들”..혼인 16년차 남성 사연[여기는 중국]

    “세 딸 모두 아내-불륨남 아이들”..혼인 16년차 남성 사연[여기는 중국]

    결혼 16년 동안 친딸인 줄만 알고 양육했던 세 자녀 모두 아내가 외도로 낳은 혼외자라는 것을 확인한 남편이 오히려 아내로부터 협박당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11일 중국 극목신문 등 현지 매체는 지금으로부터 약 1년 전 세 딸의 친부가 모두 그동안 안내가 외도하며 만난 불륜 남성들이었다는 것을 확인하고 아내와 긴 소송을 결심하게 된 남편 진 모 씨의 사연을 보도했다.  장시성 상라오시에 사는 남성 진 씨가 자신의 세 딸이 모두 친생자가 아니라는 것을 처음 알게 된 것은 지난해 8월 무렵이었다. 2007년 문제의 아내와 결혼한 후 약 16년간 성실하게 혼인을 지속했던 그는 평소 장거리 택배 운송업에 종사하며 한 달에 한 두 차례 귀가하는 경우가 대부분이었다.  그러던 어느 날, 진 씨는 지난 2021년 11월경 우연히 아내가 다른 남성과 호텔 안으로 들어가는 것을 목격했고 이후 아내와 몇 차례 말다툼을 벌였는데 아내는 그 일을 기점으로 세 딸을 모두 데리고 친정으로 간 뒤 연락을 끊었다.  결국 지난해 4월, 세 딸의 친자 여부를 확인한 그는 아내에게 세 자녀 모두 혼외자라는 검사 결과서를 들이밀며 그간의 행각을 설명해달라 요구했다. 당시 진 씨는 아내와의 말다툼 중 흥분 상태에서 장인, 장모와도 가벼운 다툼을 벌였는데 그 사이 장모가 바닥에 주저앉아 가벼운 타박상을 입는 사고가 발생했다. 진 씨의 아내 위 모 씨는 이때를 틈타 남편을 폭력 혐의로 경찰에 신고했고,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곧장 진 씨를 형사구류해 결국 그는 장모의 병원 진료비와 정신적 손해배상금, 보석금 등을 지불한 뒤에야 겨우 구치소에서 풀려났다.  지난해 5월에는 아내 위 씨가 혼외자 문제로 자신을 나무라는 남편에게 보복하기 위해 그가 80대 부친과 단둘이 거주하는 주택에 36개의 폭죽을 던져 위협한 사건도 있었다. 당시 폭죽 투하로 진 씨의 집 일부가 불에 타 재산상의 피해가 발생했다.  이 무렵 진 씨는 아내의 외도와 친딸인 줄만 알았던 세 딸 모두 불륜남과의 아이들이었다는 것을 알고 일상생활이 완전히 무너진 상태였는데, 거기에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아내의 불륜 스캔들이 회사에 알려져 결국 업무를 중단한 채 두문불출하게 되는 지경이 이른 시점이었다.  그는 결국 80대 부친의 병원비와 생활비 등을 마련하기 위해 인터넷 플랫폼에서 물건을 판매하기 시작했고, 거기에 더해 아내 위 씨가 평소 진 씨의 명의로 받았던 대출금까지 납부하기 위해 집 안에 있던 가구와 전자제품을 헐값에 판매해야 했다. 하지만 여전히 진 씨는 약 10만 위안(약 1820만 원) 상당의 대출금을 갚아나가고 있는 형편이다.  그는 자신이 처한 상황과 관련해 소셜네트워크서비스에 “세 딸이 모두 다른 남성의 딸이었는데 이것을 평생 속인 아내가 몹시 야속하다. 거기에 더해 집에 불을 지른 것까지 모두 베이징의 유명 변호사에게 위임해 긴 소송을 시작했다”면서 “아내가 80세가 넘은 내 아버지가 집 안에 있는 것을 뻔히 알면서 사실상 폭약과 다름없는 폭죽을 36개나 투척해 불을 질렀다. 그 일로 아버지는 크게 놀라 여전히 정신적으로 큰 충격을 호소하고 있다. 아내를 용서할 수 없다”며 단호하게 대응할 뜻을 밝혔다. 
  • 일일 민원 담당자로 변신한 은평구청장

    일일 민원 담당자로 변신한 은평구청장

    “은평구청에서는 구청장이 여권을 발급해준대.” 서울 은평구는 지난 9일 김미경 은평구청장이 직접 민원 업무를 체험하는 일일 민원 담당자로 나섰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일선 현장에서 민원 업무로 고생하는 담당 직원을 격려하기 위해 마련됐다. 김 구청장은 공무원증을 목에 걸고 민원창구에 앉아 민원 담당자로 변신했다(사진). 먼저 본격적인 민원 업무에 앞서 담당 직원으로부터 민원인 응대법, 민원 처리 요령 등을 교육받았다. 이어 직접 민원인을 응대하며 혼인신고 처리부터 주민등록등본과 여권 발급까지 다양한 민원 업무를 수행했다. 일일 민원 담당자 체험을 마친 김 구청장은 주민센터 직원부터 건축·부동산정보·생활체육 등 여러 분야의 민원 담당 직원 10명과 간담회도 했다. 김미경 은평구청장은 “매일매일 현장에서 묵묵히 민원을 처리하는 직원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구민들이 편안하고 행복하게 생활할 수 있는 것은 여러분의 노력 덕분“이라며 ”앞으로도 민원 담당자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면서 구민 행복을 위한 민원 서비스 향상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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