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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늘부터 서울신문 지면대혁신/사고

    ◎다원화·국제화시대 조류 맞춰 새 연재물 신설 서울신문사는 1일자부터 지면을 대폭적으로 쇄신키로 했습니다. 서울신문은 역사적인 대기획으로 날조된 북한 김일성의 일대기를 사실에 근거해서 바로잡는 「신고 김일성자서전연구」를 게재하고 「이어령 문명비판」「국정탐방」등을 신설했습니다. 이번 지면쇄신은 21세기의 다원화,국제화시대를 눈앞에 두고 다양한 지식정보의 흐름을 깊이있게 독자 여러분에게 전달하기 위해 마련 된 것입니다. 서울신문은 앞으로도 끊임없는 지면혁신을 통해 항상 새롭고 유익한 신문이 될 것을 약속드립니다. 주요지면쇄신 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21세기로 가는길/이어령 문명비판 이어령 전문화부장관과의 대화를 통해 현대문명을 심도있게 비판하고 새 진로를 모색하는 전면와이드 문명비판 칼럼을 주1회씩 게재합니다. ○21세기로 가는길/정근모 과학평론 전과학기술처장관이며 국제원자력기구(IAEA)대사인 정근모박사가 미래의 과학세계를 예지의 필치로 엮는 「과학평론」을 신설,주1회씩 독자의 흥미를 끌게될것입니다. ○신고 김일성자서전연구 북한김일성체제가 지난 4월15일 김주석 80회 생일을 맞아 김주석 자술회고록 「세기와 더불어」를 출간한 것을 계기로 「김일성」을 사실에 입각,학문적으로 연구분석한 「신고 김일성 자서전연구」를 싣습니다.전일본 조총련계의 조선대문학부 부부장을 역임,김일성연구의 일인자로 알려진 허동찬씨가 집필하는 이연재물은 주2회씩 장기게재됩니다. ○박갑천칼럼 본사 박갑천논설위원이 우리 전통문화와 그속의 생활정서를 유려하고 재기넘치는 칼럼으로 담아 새로 선을 보입니다.특유의 맛과 빛깔을 더할 고금의 문물기를 기대하십시오. ○국정탐방 국정의 산실인 정부 각부처를 순방,정부시책의 입안과정과 내용및 추진상황등을 자세하게 소개하는 대기획시리즈를 주1회씩 게재합니다.나라살림을 이해하는데 도움이 될 것입니다. ○인물통신 종전 서울마당란을 인물통신란으로 확대개편,국내외인사들의 동정 인사 부음 혼인등 일과 사람에 관한 각종 정보소식을 한데모아 싣습니다.독자여러분의 「인물사랑방」 구실을 다할것입니다.
  • 주택취득세/매입가 2% 한달내 자진납부해야(경제상담실)

    ◎이사철 맞아 알아본 주택관련세금/교육세 포함해 3.6% 내야 등기 가능/등록세/잔금받은 다음달 신고땐 10% 공제/양도세/매입가는 계약서상 표시가의 60%로 간주 이사철이 다가왔다.분당·평촌등 신도시 아파트의 입주자가 늘어나면서 주택 매물도 쏟아지고 있다.집을 사고 팔때 세금문제를 먼저 알아두면 큰 도움이 되고 나중에 세금 때문에 당황하지 않는다.주택의 취득및 양도에 따른 양도소득세와 취득세·등록세등 관련 세금에 대해 자세히 알아본다. ○체납땐 가산세 20% ▷취득세◁ 새 아파트에 입주를 하거나 집을 사면 잔금을 치른날(취득일)로부터 30일 이내에 산값의 2%에 해당하는 취득세를 관할 시·군·구청에 자진해서 신고·납부 해야 한다.잔금 지급일 전에 등기를 했으면 등기일이,신축 건물은 준공검사일이 취득일이다. 개인으로부터 집을 사면 계약서상에 표시된 값의 60%와 지방세 과세시가표준액(내무부 고시가격)을 비교,많은 금액을 매입가격으로 본다.예를 들어 개인에게서 과세시가표준액이 1천만원인 아파트를 1억원에 샀다면 산값의60%인 6천만원을 산값으로 보고 여기에 2%인 1백20만원을 취득세로 내야한다.취득세를 제때에 내지 않으면 납부세금의 20%를 가산세로 더 물게 되므로 주의해야 한다. ○대형주택 세율 높아 새로 분양받은 아파트중 18평이하는 세금의 50%를 감면,분양가격의 1%만 취득세로 내면 된다. 「고급 주택」을 취득한 경우는 일반세율(2%)의 7.5배인 15%의 세율이 적용된다.지방세법상 취득세가 중과되는 고급주택은 ▲건물 연면적이 3백31㎡(약 1백평)를 초과하고 주택의 과세시가표준액이 1천5백만원을 넘는 주택 ▲대지 면적이 6백62㎡(약 2백평)를 넘고 주택의 과세시가표준액이 1천5백만원을 초과하는 주택 ▲엘리베이터·에스컬레이터·67㎡(약 20평)이상의 풀 가운데 1개 이상이 설치된 주택 ▲공유면적을 포함한 연면적이 2백98㎡(약 90평)를 넘는 주거용 공동주택등이다. ○60일내에 마쳐야 ▷등록세◁ 주택을 매입하고 이전등기를 할때 산값의 3%에 해당하는 등록세를 내야한다.등록세를 낼때는 등록세액의 20%에 이르는 교육세도 함께 내야 하기 때문에 실질 세율은 3.6%가 되는 셈이다. 등기등록은 취득일로부터 60일 이내에 해야하며 이 기간안에 금융기관에 세금을 미리 내고 등록시 납부 영수증을 첨부해야 한다. 등록세를 늦게 내면 가산세는 없지만 등록 기일을 넘긴데 대한 과태료가 부과됨을 유의해야 한다. ○미등기엔 75% 부과 ▷양도소득세◁ 집을 팔면 양도소득세를 내야 하는데 1가구 1주택은 비과세이다.1가구 1주택이란 생계를 같이하는 한 가구가 국내에서 한 채의 집을 갖고 3년 이상 거주하는 경우이다.이밖에 ▲한 채의 집을 5년이상 소유하다 팔때 ▲취학·요양·근무·사업상 형편으로 가구원 모두가 다른 시·읍·면으로 이사할때 ▲가구원 전원의 해외이민 ▲재개발 아파트로 이사하기 전에 일시 거주했던 집을 팔때는 1가구 1주택으로 간주해 양도소득세를 부과하지 않는다. 1가구 2주택이라도 ▲이사를 위해 새 집을 산뒤 종전 주택을 1년(아파트는 6개월)이내에 팔때 ▲상속으로 1가구 2주택이 됐을 때 먼저 파는 집 ▲한 울타리안의 두 채의 집을 1가구가 주거용으로 사용할때 ▲집을 산 사람이등기이전을 하지않아 두 채가 될때는 양도세를 내지 않는다. 그러나 3년이상 살았거나 5년이상 소유한 1가구 1주택이라도 미등기 전매하면 양도차익의 75%를 양도세로 물어야 한다. 결혼전 남녀가 각자 명의로 집을 한 채씩 갖고 있다가 혼인으로 1가구 2주택이 되면 먼저 파는 집은 양도세가 과세된다. 또 부부간이나 직계존비속간의 주택거래는 세법상 증여로 간주되는 점도 알아두어야 한다. 또 1가구 1주택이라도 고급주택은 양도시 세금을 내야 한다.소득세법상 고급주택은 ▲단독주택은 주택의 과세시가표준액이 2천만원 이상이고 판값이 5억원 이상으로 주택의 연면적(지하실 2분의1 포함)이 80평 이상이거나 토지의 연면적이 1백50평이상 ▲공동주택(아파트등)은 전용 면적이 50평이상이고 판값이 5억원이상 ▲엘리베이터·에스컬레이터·20평 이상의 수영장이 설치된 주택이다.그러나 각 항목중 어느 한 요건이라도 해당 되지않으면 비과세이다. 이밖에 콘도미니엄과 오피스텔은 주택으로 보지않기 때문에 양도세 과세 대상이다. 양도세는 집을 팔고 잔금을 받은 날의 다음달 말일까지 주소지 관할세무서에 신고·납부(예정신고)하면 낼 세금의 10%를 공제받는다.그러나 사정이 여의치 않으면 집을 판 이듬해 5월중에 확정신고를 해도 된다.이 기한을 넘기면 납부 세금의 20%를 가산세로 더 물게 된다.
  • 혼수품 일괄판매/백화점 전문매장 호황

    ◎고객들,예단서 살림용품까지 한꺼번에 구입/할인혜택·시간절약·상담 등 이점/일에 쫓기는 맞벌이 커플에 인기/롯데·신세계 매출 급증… 하루평균 3천만원선 본격적인 결혼 시즌을 맞아 예단부터 신혼여행·예식관련 서비스·가구및 살림용품까지 일괄적으로 구입할 수 있는 백화점의 혼수용품 전문매장이 활기를 띠고 있다.혼수용품 전문매장은 결혼에 관한 모든 것을 패키지화 함으로써 시간절약은 물론 특별 할인혜택등 각종 서비스로 알뜰구매의 기회를 제공해 이용고객이 매년 증가하는 추세다. 결혼시즌인 9월 현재 롯데백화점 본점 6층에 위치한 새생활 상담소의 경우 하루 평균 1백50여명이 혼수상담을 위해 찾고 있으며 그중 82명이 혼수용품을 구입,지난해보다 32%증가한 3천만원의 매출을 올리고 있다. 동방플라자점 혼수상담실을 확대·개편,지난 3월 강남구 역삼동에 문을 연 신세계의 신혼생활관도 개점이후 7개월간 약 3천5백여쌍이 찾아와 혼수용품을 구매할 정도로 전문매장으로서 큰 인기를 누리고 있다.하루평균 60쌍이 신혼준비에 관한 상담을 요청하고 있고 이 가운데 30쌍이 혼수용품을 구입하고 있어 하루평균 매출 3천만원선(9월매출 7억8천)으로 91년대비 3백18%신장을 보였다. 이같은 현상은 혼수용품의 품질보증·동시배달·애프터서비스등 각종 특전 때문이기도 하지만 최근들어 맞벌이 신혼부부가 증가하고 있는 것도 중요한 원인으로 업계에서는 분석하고 있다. 혼수용품을 한눈에 일목요연하게 볼 수 있고 일괄구매(원스톱쇼핑)가 가능해 결혼준비기간이 크게 부족한 이들에게 큰 이점으로 작용한다는 것.그리고 전문상담요원이 결혼예식·신혼여행·신혼인테리어·주택정보등을 자세하게 상담해 주기 때문에 편리하고 믿을 수 있다는 것이 맞벌이 예비신랑·신부들의 공통된 의견이다. 롯데 새생활상담소에서는 필요한 혼수비용을 6백만원에서 1천만원대까지 구분해 각자의 예산에 맞게 품목을 선정할 수 있는 혼수품 안내서를 비치하고 혼수품의 일괄 구입시 5∼10%의 할인혜택을 주고 12개월까지 할부가 가능하도록 하고 있다.결혼드레스·사진촬영등은 회원에 한해 30% 할인된 가격에 전문 업체에 알선해 주기도 한다.신세계의 경우 허니문클럽에 가입(무료)하면 종합적인 신혼준비절차외에 스위트홈 전문상담을 해주고 있다.
  • “진관이와 함께 옥살이 할래요”

    ◎의부살해 집유 김보은양 보석신청 포기/“혼자 나갈수 없어요” 애틋한 사랑 눈시울/3∼4개월 더 복역… 대법 판결뒤 결혼키로 자신을 12년동안 성폭행한 의붓아버지를 살해한 혐의로 구속기소돼 항소심에서 징역3년에 집행유예 5년을 선고받은 김보은피고인(21·D대 무용학과 2년)이 보석신청을 내지 않기로 해 석방을 포기한 것으로 밝혀져 주변 사람들을 안타깝게 하고 있다. 김피고인은 이에따라 대법원의 상고심에서 형을 확정받게된 뒤인 3∼4개월후에야 풀려나게 된다. 김피고인의 변호인인 배금자변호사는 17일 『두 피고인과 가족들의 의사에 따라 보석신청을 내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 김피고인이 집행유예를 선고받고도 보석신청을 포기,4개월까지도 될수 있는 감옥생활을 자청한 것은 항소심에서 징역5년을 선고받은 남자친구 김진관피고인(21·D대 사회체육학과 2년)과 아픔을 함께 하겠다는 김양의 고집때문인 것으로 알려져 주위사람들을 더욱 가슴아프게 하고 있다. 김양은 항소심이 끝난뒤 면회를 간 가족들에게 『나때문에 살인자가 된진관씨가 감옥에 있는 이상 나 혼자 보석을 신청해 석방될 순 없다』며 보석신청포기 의사를 굽히지 않았다는 것. 이에앞서 지난 14일 서울형사지법 대법정에서 열린 항소심 선고공판에서 김양에게 집행유예가 선고되는 순간 남자친구인 김군은 밝은 표정을 지었으나 김양은 자신만 집행유예 판결을 받게된데 대한 죄책감으로 고개를 숙이고 눈물을 떨구었다. 두 피고인의 변호인단은 16일 항소심결과에 불복,대법원에 상고장을 제출했으며 상고심은 4개월안에 확정된다. 두 피고인은 재판과정에서 법적처리가 마무리되면 결혼할 뜻을 밝혔고 양가 가족들도 두사람의 혼인에 합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구속 피의자의 경우 1·2심에서 집행유예를 선고받으면 곧바로 풀려나게 되나 김피고인은 구형량이 12년이어서 「구형량이 10년이상이면 보석신청을 거쳐 석방된다」는 형사소송법규정에 따라 풀려나려면 보석을 신청해야만 한다. 두 피고인은 김양의 의붓아버지 김영오씨(53·전청주지검 충주지청 사무과장)를 살해한 혐의로 지난 1월19일 구속돼 8개월째복역하고 있다. 배변호사등 변호사 21명으로 구성된 변호인단과 「김보은·김진관사건 공동대책위원회」(위원장 박상희목사)는 상고이유서 등을 통해 두 사람의 무죄를 주장하고 있어 대법원의 최종 판결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상고심 결과에 대한 법조계에서는 검찰과 피고인측의 상고가 모두 기각될 것이라는 견해가 있으나 외국판례 등에 비추어 김진관피고인의 징역5년형이 파기될 가능성도 적지 않은 것으로 보고 있다. 상고가 기각될 경우 김진관피고인은 4년정도 더 복역해야하나 김보은피고인은 판결이 확정되는 날 석방된다.
  • 무기수의 눈물겨운 결혼식/대구교도소 김상겸씨

    ◎옥바라지 여인과 5년 열애/편지 1천2백여통 교환… 내일 혼례 교도소에서 15년째 참회의 나날을 보내고 있는 한 무기수가 6년동안 옥바라지를 하며 사랑을 심어준 여인과 화촉을 밝히게 됐다. 8일 고향인 경남 고성군 회화면에서 결혼식을 올리기 위해 7박8일동안의 모범재소자 귀향휴가를 얻어 6일 대구교도소문을 나선 김상겸씨(34). 김씨는 지난87년 사촌여동생이 맺어준 박정애씨(37·양장점경영)와 눈물겨운 열애끝에 백년가약을 맺게 됐다. 강도살인죄로 기약없는 수감생활을 하던 김씨는 사촌여동생과 함께 서울의 한 봉제공장에 다니던 박씨로부터 첫 「격려」편지를 받았을때만해도 「평생 교도소에서 지낼몸」이라는 생각으로 시큰둥했고 면회요구조차 거절했었다. 김씨는 그러나 희망을 잃지말고 진실하게 살아갈것을 간곡히 당부하는 박씨의 잇단 편지에 감동,마침내 마음의 문을 열고 말았다. 그동안 박씨로부터 받은 편지만도 1천2백13통에 이르렀고 면회 또한 1백5차례나 됐다. 김씨는 박씨와 사랑을 나누면서 양복기능사2급 자격증을 땄다.기독교에 귀의,교도소에서 성가대원으로 활동하면서 교도소에서 배운 트럼펫솜씨로 악대반장까지 맡고 있다. 두사람의 사랑이 깊어지면서 박씨는 지난 88년 주위사람들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경남 고성군 회화면 배둔리에 있는 김씨의 집옆에 그동안 배운 봉제기술을 바탕으로 양장점을 차려 김씨집 식구로 눌러앉았다. 시장에서 생선장사를 하는 김씨의 어머니(69)를 비롯한 여덟식구의 생계를 거들며 김씨의 옥바라지를 해온 박씨는 지난 90년 5월 마침내 혼인신고까지 마쳐 호적상 부부관계를 맺는 억척스러움을 보였다. 박씨는 『나의 작은 사랑이 그이에게 희망과 용기가 된다면 앞으로도 평생을 기다리며 살아갈것』이라면서 『귀향휴가가 끝나면 또다시 헤어지게되지만 우리는 소망을 갖고 누구보다 성실히 살아갈것』이라고 말했다.
  • “고국의 농어촌총각에 시집갈래요”(일요화제)

    ◎중국교포처녀 340명 청혼/중매전문지 「가교」 여름호에 고졸이상의 20∼24세 신부감/재색 겸비… 전문직 종사자가 대부분/봄호게재 16명,월말 맞선보려 내한 『고국의 농어촌 총각과 결혼하고 싶습니다』 최근 결혼중매전문 계간잡지인 「가교」지(발행인 김정수·57)가 우리나라 농어촌 총각 장가보내기운동의 일환으로 중국교포처녀들에게 고국 청년들과의 결혼 주선에 나서자 교포처녀들의 신청이 쇄도,무려 3백40명이 중매를 부탁했다. 「가교」지 발행인 김씨에 따르면 중국의 연변·심양·장춘·흑룡강등지에 살고 있는 우리핏줄인 조선족은 2백만명에 달하고있으며 그들은 아직까지도 우리말과 풍습을 그대로 사용하고 간직하면서 고국을 그리워하고 있다는것.또 교포들은 중국인들보다는 넉넉하게 살고있으며 많은 교포처녀들이 고국청년들과의 결혼을 희망해오고 있다는 것이다. 교포처녀들 가운데는 이미 지난봄에 발행된 「가교」지를 통해 고국의 청년들과 서신교환으로 교제를 하고 있으며 대상은 대부분이 우리나라농어촌 총각들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달말에는 그동안 교제를 해오면서 뜻이 맞은 교포처녀 16명이 직접 만나 혼인여부를 최종결정하기위해 우리나라로 올 예정으로 있다. 고국의 청년들과 교제를 하고 있거나 연락을 기다리고 있는 신부감의 대부분은 고등학교졸업이상의 학력을 가진 인텔리들. 집에서 가사를 돌보며 결혼수업을 하고 있지만 교사·간호사등 전문직에 종사하는 여성들도 많으며 미모도 겸비한 처녀들이라고. 나이는 중국이 우리보다 조혼을 하는탓인지 20∼24세 사이나 대부분이 상대방의 나이가 10살이상 많아도 상관이 없다고 해 농어촌 노총각들에게는 희소식이 될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김씨는 이와함께 「가교」지가 중국은 물론이고 독립국가연합등에 있는 교포들에게도 전달되고 있는만큼 소개된 사람에게 연락만을 취할게 아니라 「가교」지를 통해 자신을 적극적으로 알리는 것도 좋은 방법중의 하나라고 조언했다. 김씨는 또 「가교」지를 통해 연락을 취하다 결혼에 관심이 있을경우 「가교」지에 문의하면 초청절차등을 안내해 주고 있다면서 『교포처녀들은 순수한 마음으로 고국을 그리워하고있는만큼 그들을 무시하고 오해하지는 말아줄것』을 당부했다. 연락처는 서울 795­9285·794­5599.
  • 모택동 “여성편력 대단했다”/홍콩지,기밀문서 입수 보도

    ◎여비서 29명 거쳐가… 관저서도 “휴식”/5차례 결혼에 혼외정사도 9번 기록 모택동전중공당주석은 여성편력이 남달리 복잡하고 난잡했던 것으로 밝혀지고 있다. 평생동안 5차례나 정상 또는 비정상적인 혼인과 동거기록을 갖고 있는데다 49년 건국이후에만도 9차례의 혼외정사로 물의를 일으켜왔었다.이같은 사실이 외부세계로 알려진 경우는 극히 드물지만 당내에서는 여자문제로 7차례나 비판을 받았다고 홍콩의 월간 쟁명 7월호가 2일 보도했다. 이 잡지는 「반모파,모사생활비판」이란 제목으로 모의 복잡한 여자관계를 대부분 당비밀문서들을 근거로 자세히 소개했다. 중국관변에선 팽덕회가 모의 정사장면을 목격했다는 소문이 오래전부터 전해왔었다.이 소문은 당기밀문서에 의해 사실로 입증되고 있다. 53년 봄 어느날 밤9시쯤,한국전쟁에 참전중이던 팽덕회인민지원군사령관은 긴급보고차 모주석관저에 도착했다.북경공항에서 곧장 중남해의 모관저로 달려온 그는 모경호원들로부터 『주석님께서는 아직 휴식상태에서 깨어나지 않으셨습니다』라는 말을 듣고 응접실에서 대기했다.하지만 12시가 넘도록 3시간이나 기다리다 지친 팽은 경호원들에게 『긴급보고이니 주석님을 깨우라』고 지시했으나 선뜻 나서는 사람이 없었다. 팽은 더이상 못견디겠다는 듯 『주석동지,팽덕회 긴급보고요,좀 봅시다』라면서 문을 열고 침실로 들어갔다.그는 여기서 못볼 것을 보고 말았다.아직도 모와 여비서가 함께 어울려 있었던 것이다. 그는 문을 닫고 나와 곧바로 주은래총리에게 달려가 이 문제를 논의했다. 다음날 하오 회의시작전 모는 팽을 불러 『얼마나 화급했길래 문까지 부수고 들어왔어?』라고 힐책했다. 쟁명은 최근 반모파 고위간부가 흘리는 당기밀문서에 따르면 51년부터 74년까지 모의 기밀담당비서·생활비서·서비스요원·간호사 등 모두 29명의 여비서가 사임했는데 『그중 11명은 심신에 타격을 받아 비정상적으로 처리됐다』고 기록돼 있다고 전했다. 모가 댄스를 즐겼다는 것은 서방세계에도 몇차례 소개된 적이 있었다.그는 50년대 후반 의사로부터 춤을 통해 건강을 유지하라는 권고를 핑계로 자주 댄스파티를 즐겼었다.그런데 댄스파트너는 항상 젊고 어여쁜 처녀들로만 골랐다.그는 춤곡이 바뀔때마다 파트너를 바꾸는 버릇까지 있어서 춤상대가 꽤 많아야 했다.당시 파트너들은 문예공작단·가무단·예술학교등에서 데려왔으며 모두가 20살이하의 처녀들이었다. 모의 춤상대로 뽑힌후 괜찮다 싶으면 중남해로 소환돼 모의 「생활비서」가 되었으며 얼마간 시간이 흐르고 나면「비정상적인 처리」절차를 밟아 어디론가 떠나야했다.
  • 여인 3대의 비극적 삶 묘사/유안진장편 다시우는새(이작가 이작품)

    ◎부계사회 상처받는 여성현실 고발/절제된 문체·풍부한 내용이 돋보여/「계간문예」 연재 끝내… 이달중 단행본으로 출간 시인,수필가에 이어 소설가로도 이름을 떨치고 있는 유안진씨(51·서울대 가정대교수)가 장편소설 「다시 우는 새」의 「계간문예」연재를 마쳤다. 순수계간문학지 「계간문예」91년 겨울호부터 올 여름호에 걸쳐 3회간 분재되었던 이 작품은 첫 소설 「바람꽃은 시들지 않는다」로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던 저자의 두번째 소설로 큰 관심을 모았다.절제된 문체와 쉴새 없는 스토리 전개로 유씨의 이야기꾼으로서의 재능을 유감없이 보여주고 있는 이 소설은 여인 3대의 비극의 운명적 삶을 그리고 있다는 점에서 「바람꽃…」의 속편격으로 읽혀진다. 『역사상 피해자일 수밖에 없었던 여인들이 주어진 운명적 조건을 극복,자신들의 삶을 새롭게 정립해가는 과정에서 성공과 좌절의 모습을 그리고 싶었다』고 작가는 말한다. 소설 「다시 우는 새」는 일제시대부터 현재에 이르는 시기를 시간적 배경으로 선화와 그소생인 을희·문희 자매,을희의 고명딸 자명 등 여인 3대의 순탄치 못한 삶의 역정을 보여준다. 전통적인 양반가문의 딸로서 정신대에 끌려가지 않기 위해 상대적 상대적으로 기울어지는 집안에 서둘러 시집갔던 선화는 혼인후 나무랄데 없는 부덕을 보이나 자매를 낳은 뒤 득남하지 못하자 남편이 취첩,후반 생애를 불행속에 보내다가 병사한다.그녀의 딸 을희는 어려서부터 뛰어난 문재를 보인데 더해 총명하고 자상한 남편을 만났으나 6·25직후 공비출몰로 남편이 비명횡사하자 운면이 급변한다.사려깊은 시아버지의 배려로 건장한 상민에게 보쌈질당해 개가해던 올희는 그러나 부부간의 교육수준차이로 불화,취첩한 남편으로부터 버림받는다. 아버지의 취첩으로 일찍이 반항의 길을 걸었던 문희는 동료교사와의 동거로 임신한 후 언니의 개가를 이유로 결혼을 기피하는 동료교사와 헤어져 혼자 아이를 낳고 북수와 자수성가의 독신녀의 길을 택한다. 을희의 딸 자명은 여고시절 불어교사와 관계를 가진뒤 버림을 받고 그 교사 장인의 재취녀가 되어 복수하고 방황하다가 한 이상적인남자를 만나 동거하지만 사내아이를 출산한 끝에 숨진다. 이같은 3대 네 여인의 모전녀전의 불운한 삶을 그리고 있는 이 소설은 다소 작위적인 스토리 설정에도 불구하고 그것이 보수적인 도덕률과 관습에 얽매였던 전근대사회의 보편적인 삶의 한 양상과 결코 멀지 않다는 점에서 설득력을 갖는다.어떻게 보면 전근대사회의 비합리적인 폐습들이 아직도 남아 우리를 옥죄고 있다고 할 수 있는 현실에서 작가의 자전적 요소를 개입시키고 있는 이 소설의 문학적 진정성은 돋보인다.이 소설에서 여인 3대를 불행으로 이끄는 유처취처,개가의 터부시 등 남성본위의 습속과 남성의 이기심이다.달라진 시대에 있어 지나간 풍속을 적용하는 것은 시대착오적이며 그것이 여성의 비극을 불러온다는 점에서 그 고통인 이중적이다. 그럼에 불구하고 등장인물들의 극본방식은 풍속과 제도에 대한 질타로 쏠리고 있어 이채롭다.등장인물들의 유처취처나 개가에 대한 일반의 인식을 비판하는 것은 어디까지나 부분저인 것으로 남성본위적인 제도나 체제에 대한 전면적인 비판으로까지 나아가진 못하고 있다.그로 인해 등장인물들은 주공격대상을 잃고 방황하는 셈이다.문희와 자명이 배신한 남성을 복수하고 이르는 자기회의가 그것들이다.이는 문제의 핵심을 놓치고 있다는 비판을 받을 수도 있으나 전근대적 습속이 체화되어 있는 작가자신의 정직한 반영이라는 점에서 주목된다.복수로 더렵혀진 자신들은 끝내 가정을 이룰 수 없다는 문희와 자명의 논리를 통해 작가는 새삽 가정의 소중함을 역설하고 있는 것이다. 『여성들에 주어진 불리한 조건들을 극복하기 위해선 한국여인들의 강인한 정신력을 물려받은 여성부터가 의식이 깨어서 작은 용기로써 하나하나 잘못들을 고쳐나가야 하다』고 말하는 유씨는 아프로 그같은 주체적인 여성관을 작품속에 반영하는 과제를 남기고 있다.소설 「다시 우는 새」는 6월중 단행본으로 출간될 예정이다.
  • 간통죄 형량 낮춰 존속/최종 확정 형법개정안

    ◎「500만원이하 벌금형」도 신설/혼인빙자 간음죄는 폐지키로/유기징역·금고 상한 현행대로/7월구회 상정,95년 시행방침 그동안 존폐여부를 둘러싸고 논란이 끊이지 않았던 간통죄가 2년이하의 징역이던 법정형을 1년이하의 징역 또는 5백만원이하의 벌금으로 낮추어 그대로 존치된다. 법무부는 『지난 4월8일 입법예고한 형법개정 시안에 대해 각계각층의 의견을 광범위하게 수렴한 결과 혼인빙자 간음죄의 폐지에는 별다른 이견이 없어 그대로 폐지하나 간통죄 폐지는 우리 실정에 비춰 시기상조라는 의견이 많아 폐지방침을 철회하고 사안과 정상에 따라 간통죄를 탄력적으로 운영하기로 했다』고 1일 발표했다. 법무부는 이에따라 공청회·여론조사·토론회 등에서 이견이 제시된 일부 조항을 수정한 형법 개정안을 이날 최종확정,오는 7월 임시국회에 제출한 뒤 2년동안 유예기간을 거쳐 오는 95년 1월1일부터 시행하기로 했다. 법무부는 또 유기징역과 금고형의 상한을 15년에서 20년 등으로 상향조정한 개정시안 내용도 사형범죄축소 등형벌 완화주의를 취하고 있는 개정안의 전체적 취지에 배치된다고 판단,현행대로 유지키로 했다. 법무부는 「실형 선고시부터 집행종료 또는 면제후 3년까지 사이의 모든범죄를 누범으로 처벌토록」규정한 시안도 고쳐 고의범만을 누범대상에 포함시키고 과실·중과실·업무상 과실범 등은 제외했다. 또 당초 형사소송법 개정시 반영하려했던 보안처분 심사기간의 규정을 형법에 규정,현행 사회보호법과 마찬가지로 보호감호 가출소는 매 1년,치료감호 가출소는 매 6개월마다 심사토록 했다. 강제집행된 부동산에 전소유자등이 재침입해 판결의 효력을 무효화하고 소유권 행사에 지장을 주는 사례가 빈발하고 있는데 대해서는 앞으로 「확정판결에 의해 강제집행된 부동산에 재침입하는 등 강제집행의 효용을 침해하는 행위」를 5년이하의 징역 또는 7백만원 이하의 벌금형으로 처벌할 수 있도록 했다.
  • 이승우씨의 바둑평론집 「청석기담」(바둑화제)

    ◎반상의 야사등 「참멋」 소개 『「바둑」은 한자의 뜻이나 표음과 무관한 고유의 우리말입니다.이설이 많긴 하지만 문헌자료를 살펴보면 우리 고유의 순장바둑은 16개의 화점에 바둑알을 미리 놓고 두기 시작하는데 이를 배자라고 불렀어요.바로 이 배자와 석을 뜻하는 돌이합쳐진 배돌,또는 배독이 바독­바둑으로 변했다고 보는 것이 통설이죠』 충주,제천시장을 거쳐 충청북도 기획관리실장을 지내고 현재 중부매일신문 논설위원으로 있는 이승우씨(61).그가 최근 펴낸 본격바둑평론집 「청석기담」은 지금까지 그누구도 시도하지 못했던 바둑이란 말의 어원에서부터 바둑사에 얽힌 알려지지 않은 뒷이야기,명인·명사들이 소장한 희귀한 명반·명석을 소개하고 있다.이와함께 좋은 바둑용구판별법등 바둑팬들이 평소 궁금하게여겨온 바둑에 관한 모든것을 시원하게풀어 준다. 『바둑에 관한 자료를 구하기 위해 4차례나 바다건너 일본바둑계를 탐방했습니다.국내에서 개최되는 각종 바둑대회와 특별대국에도 되도록 빠지지 않고참관했어요.바둑자료나 바둑문화유산이 있는 곳이라면 만사를 제쳐 놓고 현지를 답사,제눈으로 확인해야 직성이 풀리곤 했지요』 한국기원인허아마4단의 실력자인 그는30년동안의 바쁜 공직생활중에도 바둑을 떠나본 적이 없는 둘째가라면 서러울 정도의 애기가.그는 이책을 통해 바둑의 역사,우리나라의 바둑사화,바둑의 미학,일본바둑기행,바둑이 있는 인생,천재기사들,바둑평론과 관전기등을 7부로 나눠 바둑을 모르는 사람도 흥미롭게 읽을 수 있도록 특유의 박학한지식으로 풀어 설명해 주고 있다. 한편 이책은 한말 풍운아 김옥균과 일본 슈에이혼인보와의 국경을 초월한 대국기보등 바둑사에 한획을 그은 고금의 걸작기보 15국도 실어 사료로서의가치도 높다. 김우중한국기원총재는 추천사를 통해 『바둑을 잘두는 것과 잘아는 것에는 상당한 차이가 있다』고 지적하고 『이책이 다소 두는데만 치중해 있는 듯한한국기단에 바둑의 진정한 세계를 아는유익한 안내자역할을 할것』으로 기대했다.
  • 「간통죄 폐지」 찬반주장 팽팽/형법개정안 공청회 중계

    ◎존속상해죄에도 벌금형 도입 바람직/출판물 명예훼손죄에 비디오 포함을/“남의 땅에 집단거주… 부동산침탈죄 신설해야” 형법개정안에 대한 이틀째 공청회가 열린 30일 서울 서초동 사법연수원에는 법조계·학계·여성계인사등이 나와 그동안 논란을 빚어온 간통죄존치여부와 혼인빙자간음죄폐지,낙태의 부분허용문제등을 둘러싸고 열띤 토론을 벌였다.특히 간통죄폐지의 경우 주제발표자와 토론자 5명은 찬반의견이 비교적 팽팽했으나 자유토론에 나선 여성 방청객들은 여성들의 권익보호를 내세워 폐지를 강력히 반대했다.또 「유교진흥대책위원회」등 유림들도 이날 방청객들에게 유인물을 나눠주며 『간통죄 폐지는 윤리규범을 파괴해 국가질서를 어지럽힐 것』이라고 간통죄폐지를 반대했다.법무부는 이번 공청회에서 제기된 의견을 수렴하고 자체 여론조사등을 거친뒤 관계부처와 의견을 조정해 이달안으로 법무부의 최종개정안을 확정할 예정이다. ▷개인적 법익◁ ▲이재상교수(경희대)=이번 개정안은 법에 의한 국민자유의 제한을 가급적 피하면서 효과적인 범죄대책을 제시하는데 초점을 맞추었다.인간의 존엄과 가치를 존중해 개인의 생명·신체·자유·재산등 개인의 법익을 사회·국가법익보다 앞에 두었다. 녹음이나 도청으로 대화비밀이 침해되는 것을 보호하는 일이 시급해 대화비밀침해죄를 신설했다.혼인빙자간음죄를 폐지한 것은 법이 혼전 성관계를 간섭하기에 적절하지 않고 이 조항이 여자의 정조를 보호하기보다는 성생활의 주체성을 부정하고 있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백형구변호사=존속상해죄에 벌금형도 두어야 한다고 본다.현행법에는 부모가 눈물로 고소를 취하해도 선처해줄 방법이 없다.부동산침탈죄를 신설해야 한다.자기땅을 남이 10년째 차지해 살고있는데도 집단으로 실력행사를 해 땅주인이 권리를 못찾고 있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정성근교수(성균관대)=출판물에 의한 명예훼손죄에 음반과 비디오도 포함시켜 영상매체의 발달에 대비해야 한다.약취유인범죄에 있어서 인질을 안전한 곳에 풀어주었을 경우 「형을 감경할 수 있다」고 한 조항을 「반드시 형을 감경해야한다」로바꿔야한다. ▲한인섭교수(경원대)=강도죄와 강간죄가 모두 3년이상의 징역에 처하도록 돼있는데 두 범죄가 어떻게 같은가.피해후유증이 오래가는 강간죄를 구별해야 한다.「비동의 간음죄」를 신설해 완강한 저항뿐 아니라 동의가 없는 간음도 처벌해야 한다.강간·강제추행 등도 피해자의 고소없이 처벌할 수 있게 하되 피해자의 명예를 최대한 보호할 수 있도록 제도를 개선해야 한다. ▷국가사회적법익◁ ▲김일수교수(고려대)=성인간의 동성애나 인공수정행위,근친상간등은 윤리질서에 어긋나지만 형법으로 다스리는 것은 불합리하다.간통죄 역시 부부간의 성실의무를 법이 강제할 수 없고 가정보호기능보다는 이혼할때 위자료청구를 위한 강압수단으로 쓰이고 있는 점에서 폐지돼야 한다.검사나 판사가 법을 악용하거나 왜곡해 적용하는 것을 처벌하는 규정을 둬야한다. 흩어져 있는 환경관련 특별법들을 대폭 형법에 흡수해야 한다. ▲김창국변호사=국가보안법을 폐지해 일부를 형법에 흡수해야 한다.이와함께 세계적 관심대상인 환경범죄를 반드시 형법에규정해야 한다. ▲이영자교수(성심여대)=간통죄는 폐지돼서는 안된다.혼인제도등 사회규범안에서 자기 결정권이 주어져야 한다.이중적인 성윤리가 문제인 현실을 외면할 수 없기 때문에 축첩·외도등 남성중심으로 돼있는 성윤리가 계속되고 있는 상태에서 여성들은 법에 의지할 수 밖에 없다.사실상의 이중결혼이다.먼저 남성들의 이중적인 성윤리가 해소된 다음에 간통죄가 폐지돼야 한다.
  • YWCA 창립70돌/사회봉사활동·여성운동 주도

    ◎김활란씨등이 시작… 이젠 회원 3백만/농촌계몽·생활개선등 시대따라 다양한 사업 전개/70년사 발간·세미나등 기념행사 다채 근대 한국여성운동의 근간을 이룬 대한YWCA가 20일로 창립70주년을 맞았다. ○회원대회 3일간 열어 대한YWCA연합회(회장 김숙희)는 22일까지 중앙및 지방Y,일본·뉴욕의 한인Y대표등 회원대표 6백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서울교육문화회관과 서울YWCA에서 「함께 사는 세계­믿음과 화합으로」를 주제로 창립70주년기념 회원대회를 개최한다.기념사업으로 노인문화관인 학수관건립,「대한YWCA70년사」발간(10월출간예정)을 계획했고 오는 10월에는 「여성,환경과 지구의 조화」를 주제로 동남아지역 YWCA대표 1백여명이 참석하는 국제세미나도 개최한다. ○일제말기 활동 일시중단 초기 YWCA는 기독교 신앙강좌·애국사상 고취·신학문보급은 물론 농촌계몽운동과 국산품장려운동,금주·금연,공창·조혼폐지를 외치는 사회운동을 펼쳤고 양재·요리강습·육아훈련등 생활개선운동도 함께 해왔다.30년대중반부터 일제의 탄압이 심해지면서 잠시 문을 닫았던 대한Y는 46년3월 회관마련과 함께 다시 활동에 나섰고 6·25동란중 전재민구호사업및 전쟁미망인을 위한 사회사업에 힘을 쏟았다.53년 이후에는 여성문제에 접근하기 시작,친족법과 상속법의 남녀평등조항신설,혼인신고강조운동,축첩공무원정비운동과 함께 성인교육프로그램을 운영했다. 60년대 들어 소외계층을 위한 봉사활동과 생활개선운동을 펴나가는 동시에 66년 국내 처음으로 소비자고발센터를 설치,소비자운동을 시작한 Y는 75년 독산동근로여성회관 마련을 계기로 지역사회 여성들의 직업개발프로그램에도 뛰어들었다.90년5월부터는 도덕성 회복으로 밝은 가정과 바른사회를 이루기위한 「바른 삶 실천운동」으로 장바구니들기운동,아나바다장터,바른결혼문화정착캠페인,바른교육과 환경보존운동을 전개하고 있다. ○지도급인사 다수 배출 일제치하인 1922년 김활란 김필례 유각경씨등에 의해 가난하고 억눌린 여성들을 계몽하고 깨우치는 기독교 운동으로 시작된 한국YWCA는 지금까지 수많은 여성계 인물과 사회지도자를 배출하며 여성분야뿐 아니라 어린이·청소년·노인·소비자 문제를 해결해 나가는데 주도적인 역할을 해온 가운데 전국49개지부 3백만회원을 거느린 국내최대 규모의 여성단체로 성장했다.
  • 병원서 동료 여환자 살해/30대 유부남

    ◎손묶고 목 조른뒤 방화/“통정미끼 금품요구에 격분” 17일 상오2시37분쯤 서울 중랑구 망우2동 489의28 성아병원(원장 박희영·53)3층 311호실에서 이 병원 312호실에 입원하고 있던 이철근씨(32·타일공)가 507호실에 입원중이던 이정숙씨(39·여·성동구 성수동)와 말다툼을 벌이다 이씨를 침대에 묶고 목졸라 숨지게 한뒤 불에 태우고 달아났다 20여시간만에 붙잡혔다. 이씨는 숨진 이씨를 살해한뒤 범행을 숨기기 위해 침대시트에 불을 붙여 이씨를 태운뒤 경기도 구리시 수택동 503의7 자신의 집에 숨어있다 이날 하오11시쯤 경찰에 검거됐다. 경찰은 이씨의 집에서 숨진 이씨의 피묻은 속옷과 범행을 은폐하기 위해 불을 붙이는데 사용했던 성냥을 증거물로 압수하고 이씨로부터 범행일체를 자백받았다. 이씨는 경찰에서 『이달초부터 숨진 이씨와 함께 알고지내오다 이날 상오2시쯤 병원 옥상에서 정을 통한뒤 이씨가 「당신이 첫 남자이니 책임을 지든지 1천만원을 보상하든지 하라」고 요구해 말다툼끝에 이같은 범행을 저질렀다』고 말했다. 이씨가범행을 저지른 311호실에는 김모씨(38)등 4명의 남자가 입원중이었으나 모두 외출,병실이 비어있었다. 이 병원 환자들은 숨진 이씨는 미혼인데다 성격이 활달하고 미모여서 평소 입원환자들과 친하게 지내왔다고 말했다.
  • 「허위혼인신고」호적 새로 만든다/무효소서 승소하면 기록 완전 말소

    ◎공무원 실수로 기재 잘못된 경우도/대법원 예규마련,어제부터 시행 대법원은 13일 본인의 뜻과는 달리 일방적으로 이뤄진 혼인신고로 피해를 본 사람들이 혼인무효소송을 내 승소했을 때는 그 혼인기록을 완전히 삭제한 새로운 호적을 만들어 주기로 했다. 호적담당공무원의 실수로 혼인및 이혼관련사실이 잘못 기재됐을 때도 마찬가지로 그 기록을 없앤 새 호적증명을 발급해 주기로 했다. 대법원은 이날 이같은 내용의 호적정정및 보완절차에 관한 새 예규를 각급 관청에 시달,이달부터 시행하도록 했다. 대법원의 이같은 조치는 혼인당사자 가운데 어느 한쪽의 신고만으로 혼인의 법적인 효력이 발생하는 점이 악용돼 자신도 모르는 사이 혼인의 기록이 남는 등의 폐단을 없애기 위한 것이다. 이처럼 호적에서 혼인사실을 말소하려면 법원의 혼인무효판결문등 증빙서류를 갖추어야 한다. 그러나 혼인사실이 잘못 기재된 호적은 아주 폐기하는 것이 아니라 「등 초본 발급불가」라는 표시를 해 따로 보존하게 된다.
  • 김기춘법무,새형법개정안을 말한다(인터뷰)

    ◎“법규범도 사회변화 추세 맞춰야지요”/간통죄등 폐지 여론수렴뒤 최종 결정/흉악범엔 사회격리차원서 중형부과/보안법은 형법체계 흡수보단 점진적 개폐가 바람직 법무부가 지난 8일 입법예고한 형법개정안에 대해 법조계나 학계는 물론 일반 국민들 사이에서도 매우 깊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지난 53년 일본형법을 본떠 만든 현행형법을 7년동안의 각고끝에 전면수정,전혀 새로운 형법으로 재탄생시키려는 작업에 대해 사람들은 저마다 나름대로의 평가와 견해를 제시하고 있다.새 형법이 국가법익의 보호에 우선치중했던 기존형법체계를 민주주의 사회에 걸맞게 개인적인 법익을 중요시하는 체계로 틀을 바꾼 것이나 시대상황에 따라 임시방편으로 양산됐던 각종 특별법을 흡수,정리하고 시대변화에 따른 신종범죄에 대응하는 조문을 도입하고 있는데 대해서는 대체로 긍정적인 평가가 나오고 있다.그러나 간통죄와 혼인빙자간음죄의 폐지,낙태의 부분적인 허용등 전향적인 조문등에 대해서는 찬반양론이 엇갈리는등 적지않은 이견이 제시돼 이달말로 예정된 공청회 결과가 주목되고 있다.손꼽히는 형법전문가로 새형법안의 틀을 마련한 김기춘법무부장관을 만나 새 법안의 취지와 개정배경 및 경위등을 들어보았다. ­새 형법안에 담긴 기본정신부터 말씀해 주시지요. ▲새 형법안은 우리헌법의 민주적 시민정신을 구현하는데 초점을 맞췄습니다.특히 기본권의 보장 등 자유민주주의 체제에 걸맞는 개인의 존엄성을 최대한 존중하면서 현실감각에 알맞게 새로운 법리현상등에 대처할 수 있도록 손질했습니다.약40년전 법제정 당시의 법규범과 현실과의 괴리를 해소하기 위해 그동안 학계나 법조계등에서 연구해온 범죄론과 형벌론에 있어서의 새로운 추세를 적극 반영하고 시대상황에 따라 그때그때 만들어온 여러종류의 특별법을 대폭 흡수했습니다.입법작업은 이상과 현실의 조화가 매우 중요하지 않습니까.오로지 이상만 보고 현실을 무시하면 현실성이 없어 법의 적용과 집행이 어려울 수밖에 없습니다.또 현실에 치우쳐 이상이 간과되면 그 법은 진부하거나 시대발전에 역행하는 결과를 낳게 되지요. ○이상·현실 조화중요 이번 법안은 보는 시각에 따라서는 「이상」의 부분을 좀더 반영해야 하지 않았느냐고 지적되기도 하고 현행형법이나 우리의 현실에 비추어서는 상당히 진보적인 것으로 평가되기도 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그러나 우리나름대로는 두가지 시각을 조화시키는데 최선을 다했다고 생각합니다. ­간통죄의 폐지 추진이나 혼인빙자간음죄의 삭제 등 이른바 성관련 범죄의 정리문제는 처음부터 각종 여성단체나 유림등으로부터 반발이 예상됐고 법개정특위 위원들 사이에서도 격론을 벌인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이에 대한 견해는 어떻습니까. ▲간통죄는 폐지되는 것이 세계적인 추세이고 내밀하고 개인의 사생활에 속하는 성을 국가권력으로 규제하는게 바람직스럽지 않다는 입장이 입법예고때 이미 설명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항간에는 여성의 지위보장문제 등과 관련해 간통죄가 폐지되면 남성의 횡포로부터 여성을 보호하는 장치가 미흡해진다는 지적이 있는것도 사실입니다.그러나 간통죄가 반드시 여성의 지위보호에 도움이 된다고 보기 어려운 재미있는 통계가 있습니다.지난해 우리나라의 이혼심판 통계를 보면 전체심판 건수의 48%가 배우자의 부정을 이유로 소송을 했던 것으로 돼있고 이가운데 아내가 남편의 부정을 이유로 소송을 낸 비율이 26%,남편이 아내의 부정을 내세워 소송을 낸것이 22%로 나타났습니다.남자쪽에서 이혼소송을 제기하는 비율과 여성쪽에서 제기하는 비율이 크게 차이가 없다는것은,여성은 부정의 사실이 발각되면 거의 이혼을 당하는 반면 남성은 반드시 그렇지않다는 것이지요.부정행위가 문제가 되면 오히려 여성이 불리할 수 있다는 겁니다.현실적으로도 간통사건의 경우 70%가 위자료를 받으면 고소를 취하하고 있고 대부분 재판과정에서 고소취하가 이뤄지고 있습니다.결국 국가 권력이 위자료를 받아주는 수단으로 전락하는데 그치고 있다는 말이 되지요. ○국민감정 우선 반영 현대의 국가 기능이 갈수록 복잡하고 다양해지는 만큼 국가권력은 고유한 의미의 치안업무를 수행하는데 보다 많이 할애돼야 하는게 당연하지 않습니까.30명의 특위위원들이 격론끝에 표결에 부쳐 17대7로 간통죄를 폐지키로 결론을 내렸습니다만 국민들의 여론이나 감정도 충분히 반영될 수 있도록 공청회를 거친뒤 최종 결정을 내릴 예정입니다. ­「사형적용 신중 선언」규정을 신설하고 사형적용대상범죄를 대폭 축소한 데 대해서는 학계나 재야법조계 등에서도 매우 전향적인 내용으로 받아들이고 있습니다만 유기형의 상한을 크게 높인데 대해서는 중벌주의로의 회귀가 아니냐는 비판도 있는데요. ▲유기형의 상한을 15년에서 20년으로 높이고 형을 가중 할 때는 25년에서 30년으로 높인 것은 현행형법 제정당시에 비해 인간의 자연수명이 크게 연장된 현실을 반영한 것입니다.사형이나 무기형을 내리기는 너무 가혹하고 10년정도의 징역형은 다소 경미하다고 여겨지는 흉악범죄에 대해서는 형량을 높여서 사회와 격리시키자는 취지지요.각종 흉악사범은 사회로부터 철저히 차단해야 한다는 국민적인 공감대가 형성돼 있지않습니까.법원으로부터도 현실에 맞게 형량을 높이라는 요청이 있었습니다.따라서 중형주의로의 회귀가 아니라 현실감각에 맞춰 형량을 조정하는 현대적 형벌경향을 반영했다 할 수 있습니다. ­이번 법안에는 폭력행위등 처벌에 관한 법률과 특정범죄가중처벌법의 상당부분이 흡수됨으로써 특별법의 제정을 통한 땜질식 처방은 일단 지양할 수 있게 됐습니다.그러나 국가보안법등 일부 법안이 형법에 흡수되지 않은데 대한 부정적인 시각에 대해서는 어떻게 보는지요. ▲형법의 기본골격은 상당한 세월이 흘러도 변하지 않는 기본법중의 기본법입니다.현행형법 역시 70년중반에 국가모독죄조항 하나만 추가됐다가 삭제됐고 전혀 손질이 없었습니다.이같은 맥락에서 볼 때 남북간의 대결구도속에서 체제유지를 위해 마련된 특수한 법률인 국가보안법을 형법체계에 흡수하는 것은 바람직스럽지 않다고 봅니다.남북관계의 변화나 진전에 따라 변할 수 있는 유동적이고 잠정적인 국가보안법은 따라서 독자의 법률로 존재하면서 상황변화 등에 맞춰 개정되거나 폐지되는 방안이 모색되는게 타당하다고 여겨집니다. ○집행유예제 다양화 ­벌금형에도 집행유예를 선고할 수 있도록 하는등 집행유예제도를 다양화하고 공무집행방해죄등 16개 범죄에 벌금형을 추가하는등 형벌제도를 크게 개선한 점도 이번 개정안의 큰 특징가운데 하나가 아닌가 싶습니다. ▲형벌은 적용받는 개개인에게 구체적인 타당성을 가질수 있도록 다양한 것이 좋습니다. 같은 죄를 짓고 똑같이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더라도 개인의 성향이나 여건등을 고려해 보호관찰명령이나 사회봉사명령,수강명령등을 선택적으로 적용하도록 하면 재범방지등에 훨씬 큰 효과를 나타낼 것으로 확신합니다. ­컴퓨터관련범죄나 대화비밀침해죄·인질강요죄 등의 신설은 각종신종범죄에 효율적으로 대처하기 위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만 그동안 의료계등에서 논란이 돼온 뇌사문제를 새법안에 규정하지 않은데 대해 아쉬움을 표시하는 목소리도 있는것 같습니다. ▲뇌사를 죽음으로 인정하는 것이 세계적인 추세이지만 심장사를 죽음으로 해석하고 있는게 우리의 현실입니다.뇌사인정문제는 종교적·윤리적측면에서도 고려돼야하고 국민적인 공감대가 우선 이뤄져야 형법체계에 반영할 수 있을 것입니다.
  • 법과 현실 그리고 죄와 벌(사설)

    형법개정안은 법과 현실과의 괴리를 시정하고 경제·사회적 변화에 따른 법상의 미비점을 보완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이 개정안은 그동안 찬·반 양론이 팽배했던 관통죄를 비롯하여 낙태죄 및 혼인빙자 간음죄를 폐지하거나 일부 완화하고 있다.또 사회변화에 따라 날로 늘고 있는 신종범죄에 대한 처벌규정을 신설하고 있다. 형법개정안에서 무엇보다도 일반의 관심이 높은 것은 간통죄이다.이 죄의 폐지는 그동안 여성계와 유림들로부터 강력한 반대에 부딪쳐 왔다.이 죄의 폐지는 도덕과 윤리면에서 문제가 없는 것은 아니나 남녀간의 사생활문제를 국가 공권력이 개입한다는데 문제의 소지가 있다.아울러 간통죄 폐지는 세계적인 추세이기도 하다. 그런 점들을 고려할때 이 죄의 폐지는 타당하다는 게 우리의 소견이다.다만 간통죄가 이혼여성의 경제적 보상에 결정적인 기여를 해온 점을 감안하여 민사소송법상의 위자료 산정기준을 전향적으로 상향조정하거나 새로운 판례 등을 통해서 간통죄가 갖고 있던 간접적인 기능을 살려 주는 노력이 있어야 할 것이다. 두번째의 관심의 대상인 혼인빙자간음죄의 폐지에 대해서도 동의하고 싶다.『법으로 보호할 가치가 없는 정조는 보호하지 않아도 된다』는 색다른 판결이 나온지 수십년이 지난 지금까지 이 법이 존재하고 있다는 자체에 문제가 있다고 본다.그 판결은 그 사건이 갖고 있던 부도덕성을 반영한 것으로 상급심에서 파기되기는 했지만 상당히 혁신적이고 전향적인 판결이었다.그런데도 지금까지 이 죄가 존속되어온 것은 우리사회의 보수지향성을 반영한 것이라 하겠다.시대의 흐름과 사회적인 환경변화에 맞춰 법을 개정하는 것은 당연하다. 세번째의 낙태죄는 종교계가 민감하게 반응을 보이고 있는 부문이다.그러나 이번 법개정은 모자보건법상의 위법성 저각사유를 형법에 도입,임신이 모체의 건강을 심히 해하거나 강간 또는 혼인할 수 없는 친족간에 임신한 경우 낙태를 허용하고 있어 일부 허용에 불과하다.종교계의 반대는 일부 허용이 결국 전면 허용으로 가는 수순이 아니냐는 우려에서 나온 것같다. 법과 현실의 조화,즉 사회적 변화의 수용을 더 이상천연시키는 것은 옳지가 않다.이번 형법개정에서 컴퓨터 범죄와 환경공해에 관한 범죄에 대한 대책을 강구한 것도 산업화와 시대적 상황에 따른 필연적인 귀결이라 하겠다.이들 신종범죄에 대한 형사적 대응을 위해서는 관계전문가들로부터 보다 광범위하게 의견을 들어야할 것이다. 또한 최근 사회적관심의 대상이 되고 있는 뇌사문제에 대해서도 각계로부터 폭넓게 의견을 들을 필요가 있다.지금 당장 실시는 어렵다 해도 여론 수렴의 노력은 있어야 한다.이번에 법이 개정되어도 그 시행시기가 95년으로 되어있어 사회현실의 변화를 추적할 여유가 있기 때문이다.이밖에 사형규정의 완화와 상습범의 일률가중처벌을 보호감호할 수 있게 한 것 등은 신이론의 수용으로 볼 수 있다.
  • 혼인빙자 간음죄 폐지/형법 개정안 입법예고

    ◎간통죄도 폐지추진… 낙태 부분허용/흉악범 처벌강화,사형 조항 축소/벌금형 상한액 3천만으로 올려/컴퓨터·환경오염·인질범등 처벌조항 신설 사형을 내릴수 있는 형법조항이 크게 축소되는등 사형제도의 운영이 신중해지는 대신 징역형과 벌금형의 상한이 크게 상향조정된다. 또 사회변화에 따라 날로 늘어나고 있는 각종 신종범죄에 대한 처벌조항이 새로 마련되며 벌금형에도 집행유예가 적용된다. 법무부는 8일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전문4백조의 형법개정안을 마련,입법예고했다. 개정안은 사형제도의 신중한 운영을 위해 「사형적용신중선언」을 신설하고 현주건조물방화치상과 강도치사등 10개 범죄의 사형조항을 삭제하고 있다. 또 흉악범을 엄벌하기 위해 15년까지로 돼있는 유기형의 상한을 20년으로 높이고 가중처벌할때의 상한을 25년에서 30년으로 늘렸다. 이와함께 경제여건의 변화에 따라 40만∼3백만원인 벌금형의 상한을 2백만∼3천만원으로 대폭 인상해 현실화했다. 또 각족 신종범죄와 인질범죄에 효율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컴퓨터등 정보처리장치를 이용한 사기등 컴퓨터관련범죄와 도청행위를 처벌하기 위한 대화비밀침해죄,환경오염죄,인질강요,살해,치사죄등을 새로 마련했다. 낙태의 경우 우생학적,유전학적 이유와 강간등에 의한 임신에 대해서는 일부 허용하는 낙태허용규정을 도입했으며 혼인빙자간음죄는 없앴다. 그러나 간통죄는 폐지하기로 일단 결론을 내렸으나 국민감정 등을 고려,공청회를 거쳐 존폐여부를 확정할 방침이다.이와함께 그동안 징역형에 국한됐던 집행유예제도를 벌금형에까지 확대 적용할 수 있게 했으며 집행유예기간중에 범한 죄로 1년이하의 유기형을 선고받은 사범에 대해서는 1회에 한해 재집행유예를 선고할 수 있게 했다. 또 집행유예를 선고할 때는 보호관찰과 사회봉사명령 등을 부가할 수 있게 했으며 사회보호법상의 보호감호와 치료감호등 보안처분을 형법에 흡수했다. 이밖에 형법과 형사특별법과의 관계를 재조정,폭력행위처벌법상의 대부분 규정과 특정범죄 가중처벌법상의 일부 규정을 형법에 흡수했다. 이번 개정안은 지난 85년부터 학계·법조계등 30명으로 구성된 형사법개정특별심의위원회에서 7년동안 연구검토와 각종 회의를 거친뒤 대법원과 대한변협등 유관기관의 의견을 수렴해 마련한 것이다. 법무부는 이 개정안을 토대로 이달말쯤 공청회를 거쳐 여론을 수렴한뒤 최종안을 확정,국무회의 심의를 거쳐 오는 7월 국회에 상정할 계획이다. 법무부는 『이번 형법개정에서는 최신법 이론과 판례·학설을 반영,52개 조항을 신설하고 39개 조항은 삭제했으며 1백1개조항을 수정하는등 거의 모든 조항을 손질했다』고 밝히고 이 안이 국회에서 통과되면 관련법규의 정비와 시행에 따른 혼란을 피하기 위해 2년동안의 완충기간을 거쳐 95년 1월1일부터 시행된다』고 설명했다.
  • 문화기반조성사업(문화로 본 일본 일본인:5)

    ◎정부·기업,문화예술지원에 “한마음”/90년 예술기금 창설… 600억엔 조성/우수단체 선정,세계적 페스티벌 파견 일본 문화청이 1992년도에 실시하고자 하는 사업들 중 중점사항은 ①예술문화의 진흥 ②문화진흥을 위한 인재양성·확보 ③문화재의 보존 수리사업 등의 확충 ④문화재가 있는 풍요한 생활의 추진,그리고 ⑤문화의 국제교류의 확충이다.겉으로 보면 문화청의 기본임무들이고 따라서 별로 새로워 보이지 않는다.필자가 보기에도 그렇다.그러나 문화정책이나 행정이 너무 이벤트화 하는 것은 초창기에는 그 존재를 알리기 위해 혹시 필요할지 모르나 성숙한 모습이 아닐 수도 있다.또한 자칫하면 모든 정책이나 행정이 마땅히 그래야 하는 기반이나 환경조성에 소홀할 수도 있다.가급적이면 문화내용에는 간섭하지 않으면서 「놀이마당」을 넉넉하게 마련해 주는 것이 더 바람직하다.일본의 19 92년도 문화예산은 대체로 그렇게 읽혀지도록 짜여 있다. 문화기반의 조성이 아무리 중요해도 예술활동이 부진하면 활력이 생겨날 턱이 없다.특히 무대예술의경우 매표수입만으로는 도저히 지탱해 나갈 수 없다는 것이 현대국가들 모두에게 확인된 사실이다.일본 역시 예외가 아니어서 특히 무대예술 전체의 발전을 추진하기 위해 정부와 민간이 연휴하여 예술활동의 지원을 확대하는 방향을 지켜 나가고 있다.오케스트라·오페라·발레·연주 등 4개 분야에서 국내에서 우수한 실적을 쌓은 무대예술을 세계의 저명한 훼스티발 등에 파견한다든지(8회),무대예술의 수준향상에 의의가 있다고 보는 창작활동의 국내 공연사업을 확충한다든지(30회) 하는 중핵적 예술단체 활동조성의 충실을 그 예로 들 수 있다. 또한 예술수준의 유지향상과 새로운 비약을 도모하기 위해서는 질이 높은 창조적 활동이 가능한 젊은 예술가의 육성이 불가결한데 예술가의 재외연수 확충이 눈에 띤다.특히 금년에는 3년 파견 연수제도(2명)가 신설되었는 바 1년(34명),2년(8명),그리고 그밖의 특별연수(11명)를 위해 모두 2억엔이 투입된다. 예술문화의 진흥을 위해서는 매년 문화의 날(11월3일)에 대충 마감되도록 한달간 계속되는 예술제가 가장 대표적인 사업이 될 것이다.도쿄·오오사카 및 문화청이 매년도 선정하는 예술제 지방개최지에서 열리는 이 행사는 금년으로 47회를 맞는다.작년의 경우,우리식으로 하자면 「국악의 향연」을 효시로 주최공연들과 협찬공연,그리고 참가공연들이 이어졌는데 참가공연의 경우 음악(27공연),무용(36공연),연예(31공연),그리고 연극(33공연)이 펼쳐졌다.주최공연이라 함은 문화청 예술제 집행위원회가 기획하여 실시하는 공연이고 협찬공연은 예술제 기간중에 열리는 우수한 실적을 쌓은 예술가 또는 예술단체가 행하는 공연중에서 위원회가 선정·위촉하는 공연이다.참가공연은 예술제에 참가(경연)을 희망하는 연극·음악·무용·연예의 공연으로서 위원회가 예술제에 어울린다고 인정한 공연이다.필자도 국립극장에서 개최된 그 첫번행사(방락▦연)에 초대되었는데 두어 줄 앞에 이 나라의 황태자가 자리잡아 가까운 거리에서 황족의 역할중 하나를 목격할 수 있었다.공개적으로 비올라는 연주하기로 하는 잘 예술제와 쌍벽을 이루는 국민문화제의 개회식에도 참석하여 짧은 축사를 읽었는데 아직 미혼인 그에 대한 국민들의 반응은 퍽 우호적이었다.실례지만 심지어는 귀엽다는 눈빛마저 읽어볼 수가 있었다. 반드시 예술문화,즉 예술가 및 예술단체가 행하는 창조 또는 보급을 도모하기 위한 활동만을 지원하기 위한 것은 아니지만 지역의 문화진흥을 위목적으로 하는 활동이나 문화에 관한 단체가 행하는 진문화의 진흥 또는 보급을 도모하기 위한 활동보다는 아무래도 비중이 큰 예술진흥기금이 19 90년 3월에 창설된 것이 자못 획기적이라 할 만한데 이는 정부가 5백억엔을 출자하고 민간기업이 1백억엔을 출연한 총액 6백억엔으로 운영된다.우리의 문예진흥기금과 그 성격이나 운영조직 및 지원금의 교부방식이 흡사하다고도 볼 수 있겠지만 극장모금을 기조로 하여 방송공익자금이 추가된 우리의 경우와는 국가적인 차원에서의 문화적 의지표현이라는 점에서 현격한 차이를 느끼지 않을 수 없다. 국가적 차원에서의 문화적 의지 표명은 물론 단순히 액수로서만 헤아릴 수 없다.필자는 일본의 문화정책중 특히 지역문화와연관되는 부문에서 오히려 그러한 의지를 더욱 강하게 느끼고 있다.
  • 40년만에 마련된 새형법시안을 보면

    ◎민주화시대 걸맞게 개인존엄성 보호 초점/사회변화따른 신종범죄 처벌을 명문화/국가법익보호 치중한 일형법 잔재씻어 40년만에 새로 마련된 형법 개정시안은 일본 형법을 본뜬 현행 형법을 전면 개정한 것으로 이 안이 국회의 심의를 거쳐 통과되면 우리 손으로 만든 제대로 된 형법이 비로소 갖춰진다는 데 큰 뜻이 있다. ○95년부터 발효될듯 우리의 기본법은 정부수립후 대부분 일제때 쓰던 일본의 법을 그대로 받아들여 제정된 것으로 우리 사회의 현실과 가치관 및 풍습의 변화에 따라 개정의 필요성이 커졌으며 민법과 민사소송법 등은 이미 부분적으로 개정돼 시행되고 있다. 국민생활과 가장 밀접한 관계에 있는 기본법인 형법 또한 지난 85년 형사법 개정특별심의위원회가 구성돼 전면 개정작업에 들어간지 7년만에 개정시안이 마련된 것이다. 최신 법이론과 판례·학설을 반영,선진제국의 제도에 비해 손색이 없는 것으로 평가되는 개정시안은 공청회 등 마무리 절차를 거쳐 5월초에 개정안으로 확정된뒤 7월에 국회로 넘겨져 통과되면 부칙규정에 따라 2년 후인 95년부터 발효된다. 새 형법 개정시안은 현행법에 52개조항을 신설하고 39개 조항을 삭제했으며 1백1개조항을 수정,모두 4백개 조문으로 늘어났으며 내용면에서도 모든 범죄의 형량이 다시 조정되는 등 대폭 개정돼 사실상 형법의 재탄생이라 할 수 있다. 법무부가 밝힌 개정의 기본방향은 ▲기본권 보장에 관한 헌법정신의 구현 ▲신형법이론에 맞춰 범죄론을 재정비 ▲형벌제도와 형량의 정비 ▲경제·사회·윤리적 여건변화에 따른 범죄의 변동 반영 ▲폭력행위처벌법등 형사특별법의 흡수통합등이다. 특히 국가법익보호에 치중했던 과거의 법체계를 고쳐 자유민주주의 사회의 개인의 존엄성을 부각시키는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이같은 개정방향에 따라 컴퓨터관련범죄와 도청행위,다른 사람의 자동차 불법사용,음식물에 독물을 넣는 행위,인질관련범죄등 신종범죄의 처벌규정을 명문화했다. 또 사형제도의 신중한 운영을 위해 「사형의 선고는 특히 신중히 하여야 한다」는 선언규정을 두는 한편 현주건조물방화치상죄등 10개 범죄의 사형조항을삭제했다. 아울러 평균수명이 크게 늘어난 점등을 고려,15년이던 유기형의 상한을 20년으로(가중처벌때는 25년을 30년으로) 늘렸으며 경제적 여건의 변화에 따라 벌금형의 상한액을 2백만∼3천만원으로 대폭 올리는등 현실감각에 맞게 재조정했다. ○간통죄도 폐지 원칙 이밖에 보호감호와 치료감호를 형법에 전면 도입,보안처분제도를 형법에 규정하는 세계적 추세에 따랐으며 보호관찰·사회봉사명령제도를 성인에까지 확대,재범의 방지를 위한 방안을 마련했다. 가장 논란이 많았던 간통죄는 일단 ▲개인간의 윤리문제로 세계적으로 폐지추세에 있고 ▲성이 사생활 문제로 법이 개입하는 것은 부적절하며 ▲협박이나 위자료를 받기 위한 수단으로 악용되는 경우가 많다는 이유로 폐지한다는 결론을 내렸으나 국민감정등을 고려,공청회에서 여론을 수렴한 뒤에 최종결정한다는 방침이다. ◎형법개정시안 무엇이 달라졌나/컴퓨터 사기·대화비밀침해죄등 추가/“사형제도 신중 운영” 10개범죄서 없애/보호관찰·사회봉사 확대·재범방지책 마련/자격상실형 삭제·유기징역 20년으로 늘려 ▷기본권 보장◁ ▲법률에 의하지 않고는 어떠한 행위도 벌하지 않는다는 죄형법정주의 선언 ▲세계주의 추세에 따라 외국인이 외국에서 범한 항공기납치와 통화위조죄도 처벌 ▲전시 폭발물제조·사용죄 삭제등 국가주의·전시형법적요소 배제 ▲인질 치사상죄등 7개 결과적 가중조항을 신설하고 현주건조물 방화치사상죄등 모든 결과적 가중범에 대한 법정형을 치상과 치사로 구분하는등 범죄구성요건 세분 ▷범죄론의 재정비◁ ▲농아자의 행위는 형을 감경하는 규정 삭제 ▲스스로 범행을 실행한 자는 정범으로 처벌한다는 정범 규정 신설및 간접정범도 정범임을 명시 ▲특수 교사·방조죄에서 형의 가중규정 삭제 ▲신분범의 종류및 처벌기준 명확화 ▲형을 정할 때는 책임을 기초로 한다는 책임주의 선언 ▷형벌제도의 개선◁ ▲자격상실을 형의 종류에서 제외하고 42개 조항의 자격정지 병과규정삭제등 형종류 축소 ▲유기징역형의 상한을 15년에서 20년으로,가중형 상한을 25년에서 30년으로 높임 ▲무기수의 가석방에필요한 복역기간을 10년에서 12년으로 연장 ▲강도치사,폭발물 폭발치상,폭발성물건 파열치사상,현주건조물 방화치상,현주건조물 일수치사상,교통방해치사상,음식물 혼독치사상죄등 10개 죄의 사형조항 삭제 ▲특별법의 강도강간,인질살해,항공기납치·치사죄 등의 사형은 형법에 도입 ▲벌금의 하한액을 5만원으로 인상 ▲사문서위조,공무집행방해,무고,직무유기,체포·감금등 16개 조문에 벌금형 추가 ▲집행유예와 선고유예를 선고할때 보호관찰 처분을 함께 선고할 수 있도록 규정 ▲가석방때 보호관찰을 반드시 받도록 규정▲유예기간동안 범한 죄로 유예종료후 실형이 확정될 때도 집행유예 실효▲유예기간동안의 죄로 1년이하의 형을 선고할때 다시 집행유예 선고 가능 ▲벌금형에 대한 집행유예제 도입 ▲집행유예 선고때 사회봉사명령·수강명령 함께 선고 가능 ▲실형을 받은뒤 형집행 종료 또는 면제후 3년안은 물론 종료·면제전의 재범자도 누범에 포함(현재는 집행종료후 3년안에 범한 자로 한정) ▷사회현실변화 반영◁ ▲간통죄,혼인빙자간음죄,영아유기죄,해상강도죄,병역·납세거부를 목적으로 한 단체조직죄,상습범 일률가중규정 삭제 ▲대화비밀침해죄,자동차 불법사용죄,자동판매기·공중전화등 편의시설 부정이용죄,컴퓨터를 이용한 사기죄 신설 ▲가스·전기·방사성물질등 방류죄,환경오염죄,과실로 수돗물등에 독물을 섞거나 방류해 환경을 오염시키는 죄 신설 ▲공공기관이나 개인의 전자기록을 위조·행사하는 죄 신설 ▲복사문서도 문서로 간주 ▲약취·유인·인질죄를 저지른 범인이 피해자를 석방했을 때는 형량 감경 ▲미성년자의 약취·유인죄 및 미성년자 간음죄의 대상을 18세 미만의 사람으로 축소 ▲비밀 침해죄,업무상 방해죄,재물 손괴죄,공무상 비밀침해죄,공용서류 무효죄의 대상에 전자기록을 포함 ▲비밀 침해죄와 공무상 비밀침해죄에 기술적 수단을 이용한 비밀침해 처벌규정 신설 ▲주거침입죄의 대상에 「저택」을 삭제하고 「항공기」를 추가 ▲피의사실 공표죄에 「오로지 공공의 이익을 위한 때에는 벌하지 않는다」는 위법성 조각사유 추가 ▲주거침입죄,신체수색죄,자동차 불법사용죄및 손괴죄를 피해자의 처벌의사없이 처벌 할 수 없는 반의사 불벌죄로 규정 ▷특별법과의 재조정◁ ▲사회보호법의 보안처분제도를 옮겨 규정하는 보안처분 장신설 ▲형의 집행을 종료하거나 집행이 면제된 날로부터 자격정지 이상의 형을 받지 않고 법에 정한 기간이 경과하면 형의 선고는 실효한다는 형의 실효 등에 관한 법률의 당연 실효제 도입 ▲항공기 운항안전법의 항공기 납치·운항방해 납치 치사상죄를 옮겨 규정 ▲폭력행위 처벌법및 특정범죄 가중처벌법의 일부 조항을 편입=흉기를 휴대한 공동범행,체포·감금치사상죄,약취·유인 치사상죄,친고죄가 아닌 특수강간·강제추행,뺑소니차량등 ▲형법 제17장 아편에 관한 죄를 마약법에 옮겨 규정 ▲복표 발매죄를 사행행위 단속법에 규정 ▲아동 혹사죄를 아동복지법에 규정 ▷편성및 용어의 정비◁ ▲형법의 구성을 총칙,개인,사회,국가적 법익 순으로 변경(현행법의 각칙은 국가,사회,개인적 법익순임) ▲총칙 3장의 공범을 정범과 공범으로,제16장 식용수에 관한 죄를 공중의 보건에 관한 죄로,제12장 신앙에 관한 죄를 신앙과 사체에 관한 죄로 명칭을 변경 ▲용어와 문장을 쉽게 바꿈=심신장애→정신장애,부녀→여자,수괴→주모자,유서→용서,공술→진술,장식→장례식,기관→보일러,신서→편지로 고침.또 소훼하여→불태워,침해하여→물에 잠기게 하여,폭발물을 사용하여→폭발물을 폭발시켜,간수하는→관리하는으로 바꿈
  • 미수교국민과 국제결혼/여권으로 혼인신고 가능/대법,예규마련 통보

    대법원은 6일 중국 등 미수교 국가의 국민이 우리나라 사람과 국내에서 결혼할때 국제결혼에 필요한 서류를 모두 갖추지 못했더라도 여권 사본 등 신분을 증명할 수 있는 서류만 제출하면 혼인신고를 받아주기로 했다. 대법원은 이날 이같은 내용의 예규를 마련,외무부와 내무부 등 관련기관에 통보했다. 이에 따라 수교가 안됐다는 이유로 해당국가에서 혼인신고에 필요한 서류를 준비할 수 없었던 외국인이나 외국 국적의 한국인들은 국적을 증명할 수 있는 문서를 국내나 제3국에서 공증을 받아 여권사본이나 출생증명서를 첨부하면 혼인신고를 할 수 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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