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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멕시코의 ‘롤러코스터 부부’ 화제

    롤러코스터에서 만난 남녀가 롤러코스터 밑에서 결혼식을 올리고 부부가 됐다. 두 사람은 식이 끝나자마자 하객들을 모두 태우고 롤러코스터를 타면서 부부가 된 걸 자축했다. 화제의 ‘롤러코스터 부부’가 탄생한 건 지난달 30일(현지시간). 결혼식은 멕시코시티의 놀이동산 ‘슈퍼맨 인 식스 플래그스’에서 열렸다. 롤러코스터를 광적으로 좋아하는 부부는 식을 마치자 바로 ‘슈퍼맨, 마지막 탈출’에 올라탔다. ‘슈퍼맨, 마지막 탈출’은 최고점 65m에 최고 시속 120km 속도를 내는 이 공원의 명물 롤러코스터. 롤러코스터가 천천히 경사를 올라갈 때 부부는 뜨거운 키스를 나누며 뒤탄 하객들의 축하박수를 받았다. 멕시코 언론은 “남편은 연미복, 부인은 웨딩드레스 차림이었지만 결혼식 후 안전규정을 확실하게 지키면서 롤러코스터를 탔다.”고 보도했다. 롤러코스터가 맺어준 부부의 인연이다. 멕시코 롤러코스터 팬클럽 회원인 두 사람은 2004년 놀이동산이 문을 열 때 롤러코스터를 타며 처음 만났다. 사귀면서 두 사람이 가장 자주 데이트코스로 잡은 곳도 놀이동산, 자주 즐긴 것도 롤러코스터였다. 두 사람은 올해 결혼을 준비하면서 자연스럽게(?) ‘롤러코스터 결혼식’을 올리기로 했다. 법정혼인을 치르기 위해 판사를 부르면서 “놀이동산 롤러코스터 밑으로 와달라.”고 했다. 놀이동산 측에는 특별한 사연을 설명하면서 결혼식을 치르게 해달라고 요청했다. 놀이동산은 흔쾌히 요청을 받아들이면서 롤러코스터를 두 사람에게 내줬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남미통신원 임석훈 juanlimmx@naver.com
  • [점프 코리아 2010-아이 낳고 싶은 나라]혼인·출산 급증… 이혼도 늘어 올해 다문화자녀 4만4370명

    [점프 코리아 2010-아이 낳고 싶은 나라]혼인·출산 급증… 이혼도 늘어 올해 다문화자녀 4만4370명

    국내 결혼 이주여성은 1990년대 후반 ‘농촌 총각 장가보내기’ 운동이 본격화하면서 급증했다. 하지만 이혼 같은 부작용도 함께 증가하는 등 다문화사회의 그림자도 해마다 짙어지고 있다. 19일 통계청에 따르면 한국인 남성과 외국인 여성 간 혼인 건수는 2000년 6945건에서 2005년 3만 719건으로 5년 새 4배 이상 늘었다. 이후 감소세를 보였지만 지난해 2만 5142쌍의 한국인 남편-외국인 아내 부부가 짝을 이루는 등 매년 2만 5000명건 이상의 국제혼인이 성사되고 있다. ●2020년 다문화자녀 13만여명 특히 농촌지역에 정착한 이주여성은 뚜렷한 다산(多産) 경향을 보여 아이 울음소리가 잦아든 군(郡) 단위 지역에 활기를 띠게 한다. 농림수산식품부의 ‘농촌 다문화 후계세대 육성 방안에 관한 연구’ 자료를 보면 이주여성 농업인이 출산한 다문화 자녀 수는 2005년 1만 2516명에서 2010년 4만 4370명으로 급증한 것으로 추산됐고 2020년에는 13만 300여명까지 늘어날 것으로 전망됐다. 또 19세 미만 농가인구 가운데 다문화 자녀가 차지하는 비중은 2005년 2.5%에서 2010년 15.0%로 늘어난 데 이어 2020년 49.0%로 급증할 것으로 관측됐다. ●이주여성 17% “농촌 뜨고 싶어” 10년 안팎의 짧은 기간 동안 다문화가정이 급증하면서 이혼도 크게 늘고 있다. 2002년 380건에 불과했던 한국인 남편과 외국인 아내의 이혼 건수는 2004년 1567건, 2006년 3933건, 2008년 7963건, 2009년 8300건으로 꾸준히 증가했다. 전문가들은 국제결혼중개업체의 소개로 다문화가정이 꾸려지는 경우가 많다 보니 배우자의 경제조건 등을 알지 못한 채 국내에 들어왔다가 현실에 눈뜨면서 이혼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고 분석한다. 또 농식품부의 조사결과 농촌 지역에 자리 잡은 결혼 이주여성 가운데 17%는 향후 농촌을 떠나고 싶어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농을 희망하는 이유로는 ‘자녀 교육 때문에’(30.9%), ‘생활환경이 좋지 않아서’(17.6%), ‘농촌에서 돈 벌기 힘들어서’(14.7%) 등이 꼽혔다. 한국인들이 농촌을 등지는 것과 같은 이유로, 군 지역의 삶의 질을 개선하지 않으면 결국 다문화가정도 농촌을 떠날 것으로 예상된다. 유대근기자 dynamic@seoul.co.kr
  • 전현무 아나, ‘결혼’ 이지애 ‘청문회’ 공격…“어디가 좋아?”

    전현무 아나, ‘결혼’ 이지애 ‘청문회’ 공격…“어디가 좋아?”

    KBS 이지애 아나운서와 MBC 김정근 아나운서의 결혼 소식에 대한 전현무 아나운서의 반응이 화제가 되고 있다.이지애 아나운서는 지난 24일 오후 자신이 진행하는 KBS 2TV ‘생생정보통’에서 김정근 아나운서와의 결혼소식을 직접 밝혔다. 이에 함께 진행하는 한석준, 전현무 아나운서는 ‘청문회’를 능가하는 질문공격을 가했다.이날 한석준 아나운서가 “이제 전현무 아나운서는 누굴 보고 살아야하냐”며 너스레를 떨자 전현무 아나운서는 이지애 아나운서에게 “예비신랑 어디가 그렇게 좋아서? 예? 한거유?”라며 질투 섞인 투정을 부려 웃음을 자아냈다.이지애 아나운서와 전현무 아나운서는 KBS 공채 23기 동기로 입사 초기부터 각별한 친분을 유지해왔다. 특히 전현무 아나운서는 그동안 방송을 통해 이지애 아나운서에 대한 이성적 호감을 내보이며 적극적으로 구애를 해온 터. 전현무 아나운서는 동갑내기인 김정근 아나운서와도 타방송사지만 친분을 유지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한편 김정근 아나운서는 MBC 아나운서 웹진 ‘언어운사’를 통해 6개월간 연애했다는 보도와 달리 교제한 지 3개월밖에 안 됐다고 밝혔다. 아나운서들의 결혼인 만큼 뜻 깊은 10월 9일 한글날에 결혼한다는 소식도 덧붙였다.사진 = 서울신문NTN DB, MBC서울신문NTN 오영경 인턴기자 oh@seoulntn.com ▶ 강민경, 찍기만 하면 여신..셀카에 팬들 열광 ▶ 안산 여고생, 체벌사진 ‘검은 피멍’ 공개 논란 가열’▶ 이시영, ‘키스를 부르는’ 입술화보…’섹시미 철철’▶ 박명수, 소녀시대 뺨치는 팔다리 ‘극세사지’ 노출 폭소▶ 김연아, 오서 코치와 갑작스런 결별 왜?
  • 故장진영 사망 1주년 추모행사, 9월1일 열린다

    故장진영 사망 1주년 추모행사, 9월1일 열린다

    지난해 9월 위암으로 세상을 떠난 배우 장진영의 사망 1주년 추모행사가 열릴 전망이다. 고(故) 장진영의 남편 김영균 씨는 최근 자신의 미니홈피를 통해 오는 9월 1일 성남시 분당 스카이 캐슬 추모공원 내 위치한 장진영관에서 장신영의 추모행사를 연다고 전했다. 그는 “9월 1일 우리들의 영원한 배우 장진영의 사망 1주년을 맞아 그녀를 사랑하는 가족, 친구, 팬들이 함께 모여 추모행사를 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김영균 씨는 지난 6월에도 장진영의 생일을 맞아 팬들과 공개 추모 행사를 열었다. 또한 장진영과의 사랑을 풀어낸 회고록 ‘그대에게 보내는 마지막 선물’을 발간해 아내에 대한 순애보를 드러낸 바 있다. 이외에도 장진영과 함께한 순간들을 담은 사진을 자신의 미니홈피에 공개하기도 해 팬들의 시선을 집중시키기도 했다. 한편 지난해 7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의 한 교회에서 장진영과 결혼식을 올린 김영균 씨는 장진영이 세상을 떠나기 나흘 전 성북구청에 두 사람의 혼인신고를 했다. 사진 = 김영사, 김영균씨 미니홈피 화면캡쳐 서울신문NTN 뉴스팀 ntn@seoulntn.com ▶ 신정환, 오토바이사고 현장사진 공개 ‘아찔’▶ 시크릿 징거, 식단표 해명 "그렇게 하면 몸 상해"▶ 정선희 심경 고백 "한국서 살 수 없다고 생각했다"▶ 박휘순, 자녀계획 폭소 "많이 낳아 몇 명 건질 것"▶ 타이거우즈 공식 이혼...위자료 최대 6천억원
  • 58세 연상 부인 잃은 청년, 동성결혼으로 새 출발

    할머니뻘 되는 여자와 결혼해 화제가 됐던 청년이 동성결혼으로 새로운 인생을 출발했다. 아르헨티나의 청년 레이날도 와베케(27·사진 왼쪽)가 20일(현지시간) 아르헨티자 중부 지방도시 산타 페에서 남자애인 크리스티안과 100년 가약을 맺었다. 와베케는 24살 때인 2007년 자기보다 58세 연상인 할머니 아델파(당시 82세)와 결혼을 해 화제가 됐던 청년. 하지만 행복은 오래가지 않았다. 브라질로 달콤한 신혼여행을 갔다가 돌아온 지 24일 만에 할머니 부인이 갑자기(?) 세상을 떠버리면서 와베케는 졸지에 홀아비 신세가 됐다. 이후 와베케는 동성애인을 만나 사랑을 키우다가 이날 지방도시 산타 페에서 법정혼인을 올렸다. 와베케는 결혼식을 취재하려 몰려든 기자들과 만나 “아델파도 하늘에서 나의 재혼을 기뻐하고 축하해 줄 것”이라고 했지만 그에 대한 주민들과 언론의 시선은 곱지만은 않다. 이날 그가 법정혼인을 치른 가족관계등록소 건물 벽에는 그를 비난하는 낙서가 등장했다. 와베케가 58세 연상과 결혼했던 건 결국 재산 때문이었다는 비난도 일고 있다.그가 동성혼인을 치르기 전 변호사들과 만나 연금을 계속 수령할 수 있는지 꼼꼼히 상담한 사실이 알려지면서다. 아르헨티나 언론은 “와베케가 사회보장 전문 변호사를 만나 재혼을 하거나 동거를 해도 연금을 받을 수 있다는 사실을 확인한 후 재혼을 했다.”고 보도했다. 와베케는 상처 후 할머니 부인에게 지급되던 연금 6000 아르헨티나 페소(원화 약 180만원)를 매월 꼬박꼬박 받고 있다. 아르헨티나는 지난 7월 민법을 개정하면서 중남미에선 최초로 동성부부를 합법화했다. 이후 동성커플 수십 쌍이 결혼을 올렸다. 브라질, 우루과이, 멕시코 등 중남미는 물론 이탈리아 등 유럽에서도 아르헨티나에서 결혼을 할 수 없는가 라는 동성커플의 문의가 쇄도하고 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남미통신원 임석훈 juanlimmx@naver.com
  • 60대목사-남자모델 ‘금지된 사랑’ 결실

    60대 남성 목사가 25세 남성모델을 배필로 맞아 금지된 사랑의 결실을 맺기로 했다. 영국 윌트셔 주에 사는 콜린 코워드(65)목사는 “나이지리아 출신 모델 겸 의상디자이너 이케쾀 에그벨르(25)와 오는 10월 결혼식을 올린다.”고 최근 밝혔다. 코워드 목사에 따르면 두 사람은 3년 전 토고에서 열린 기독교 회의에서 처음 만났으며, 40년 나이차이를 극복하고 국경을 넘어 사랑을 키우다가 최근 프러포즈를 받은 에그벨르가 영국으로 건너왔다. 결혼소식은 동성커플이라는 점 때문에 기독교계에서 큰 파장을 몰고 왔다. 비난 여론도 만만찮지만 코워드 목사와 에그벨르는 비밀 결혼식이 아닌 공개적으로 혼인 서약을 할 계획이다. 독실한 크리스찬이라고 밝힌 두 사람은 “설령 동성애자라고 해도 종교에서 큰 편안함을 얻길 바란다.”면서 “우리의 공개 결혼이 그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들의 결혼식은 돌 세례요한 탄생교회(Church St.John the Baptist)에서 열린다. 식을 마치는 대로 에그벨르는 영국 시민권을 따서 동성애 부부로 인정받는 정규절차를 밟을 계획이다. 나이지리아에서 태어나 자란 에그벨르는 온라인 의류매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건축가 출신의 목사 코워드는 이전에 있던 교회에서는 나왔으나 설교 허가서를 보유한 목사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강경윤기자 newsluv@seoul.co.kr
  • 中 톱 여배우 자오웨이, 출산 4개월 만에 ‘파경설’

    中 톱 여배우 자오웨이, 출산 4개월 만에 ‘파경설’

    중화권 톱 여배우 자오웨이(조미·趙薇)가 파경설에 휩싸였다. 중궈신원(中國新聞), 신화통신 등 중국 언론들은 최근 자오웨이의 파경설을 보도하며 자오웨이가 싱가포르 출신 남편 황유룽(黃有龍)과 짧은 연애기간을 거쳐 결혼했고 상대에 대한 이해가 부족해 부부생활에 적지 않은 문제가 생겼다고 분석했다. 자오웨이는 지난해 8월 황유룽과 혼인신고를 한 데 이어 지난 4월에는 딸을 출산했다. 하지만 두 사람은 서로에 대한 이해 부족으로 사소한 일에도 계속 다퉜고, 황유룽이 월드스타 장쯔이(章子怡) 등 여배우들과 잇단 스캔들에 휩싸여 갈등이 깊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자오웨이의 소속사 관계자는 이혼설에 대해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또한 중국 언론들은 자오웨이 측근들의 말은 인용해 “비록 자오웨이가 파경 위기를 맞았지만 서로 시간을 두고 지켜봐야 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자오웨이는 중국 드라마 ‘황제의 딸’에 출연하며 국내에서도 많은 인기를 얻은 여배우다. 오우삼 감독의 영화 ‘적벽대전’ 시리즈로도 사랑받은 자오웨이는 오는 9월 2일 국내 개봉 예정인 영화 ‘물란: 전사의 귀환’의 타이틀롤로 또 한 번 국내 관객들과 만난다. 사진 = 영화 ‘적벽대전’ 스틸이미지 서울신문NTN 뉴스팀 ntn@seoulntn.com 서울신문NTN 오늘의 주요뉴스▶ 한가인 이혼설, ‘PD 수첩 땜빵용?’…그 진실은▶ 최다니엘, 박신혜-이민정과 ‘키스타이밍’…순간포착▶ 김신영, 경매서 10억 탕진..구매 물품은?▶ 포미닛, 인지도↓ 충격에 녹화중단 "이정도일 줄은.."▶ MC몽 ‘몽키펀치’ 법정분쟁 휘말려…’시끌시끌’▶ 문채원, 선글라스 민낯 셀카 공개...팬들 시선집중▶ 김정은, 매끄럽고 탄력있는 각선미 ‘아찔 매력’
  • 멕시코시티 ‘게이 프랜들리’ 선언

    멕시코시티 ‘게이 프랜들리’ 선언

    멕시코시티가 ‘게이 프랜들리’를 선언하고 나서 비상한 관심을 끌고 있다. 게이와 레즈비언을 위한 관광천국이 목표다. 멕시코시티는 최근 중남미 최초의 동성연애자 관광사무소를 개설했다. 사무소는 동성연애자 여행관광을 돕기 위한 멕시코시티 공공기관이다. 사무소에는 게이와 레즈비언 여행·관광 전문가들이 배치돼 안내업무를 본다. 알레한드로 디아스 멕시코시티 관광국장은 “중남미의 대표적인 ‘게이 프랜들리’ 여행지가 될 만한 완벽한 조건을 갖추고 있는 도시가 바로 멕시코시티”라면서 “뒤늦은 감이 있지만 동성연애자 관광객을 위한 사무소를 열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멕시코시티가 이처럼 동성연애자 관광객 유치에 발벗고 나선 건 이 분야 관광수입이 워낙 짭짤하기 때문. 멕시코시티 관광국 관계자는 “통계를 내보니 동성연애자 관광객이 일반 외국인관광객보다 씀씀이가 47%나 높았다.”고 귀띔했다. 동성연애자가 세계 여행·관광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엄청나다. 멕시코시티에 따르면 세계를 여행하는 관광객 100명 중 15명은 동성연애자다. 중남미에서 최초로 동성혼인을 허용한 국가는 최근 법을 개정한 아르헨티나다. 동성부부 합법화에선 멕시코가 아르헨티나에 선수를 빼앗긴 셈이다. 하지만 멕시코시티는 바로 반격(?)에 나섰다. 멕시코시티는 아르헨티나에서 최초로 법정혼인을 치른 동성부부에게 항공료와 여행비 전액을 지원해 세계적인 휴양지 칸쿤으로 신혼여행을 보내줬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남미통신원 임석훈 juanlimmx@naver.com
  • “외손자, 친양자로” 입양 이례적 허가

    50대 부부가 자신의 딸이 낳은 외손자를 친양자로 입양하겠다고 낸 청구를 법원이 이례적으로 받아들였다. 창원지법 가사1단독 노갑식 판사는 최모(57)씨 부부가 12살짜리 외손자를 친양자로 입양하겠다며 낸 입양청구를 허가했다고 9일 밝혔다. 노 판사는 “외손자가 최씨 부부의 친양자가 되면 그들 사이의 유대관계가 한층 돈독해지고 더 많은 정신적, 물질적 관심과 지원을 받게 될 것이 예상됨에 따라 외손자의 복리를 위해 입양청구를 허가함이 상당하다.”고 밝혔다. 최씨 부부의 딸은 1998년 김모(32)씨와 사이에 아들을 출산했지만 김씨의 부모가 혼인을 반대하고 양육비를 전혀 부담하지 않아 협의이혼을 했고 결국 최씨 부부가 외손자를 출생 후부터 줄곧 키우고 있다. 창원 강원식기자 kws@seoul.co.kr
  • “내 남편이 결혼을…” 페이스북으로 들통

    “내 남편이 결혼을…” 페이스북으로 들통

    남편이 다른 여성과 결혼을 한 사실을 안다면 얼마나 황당할까. 그것도 묘령의 여성의 홈페이지에 자신의 남편과 내연녀가 촬영한 결혼식 사진이 버젓이 올라 있는 걸 보게 된다면 그 충격은 몇 곱절이 될 것이다. 미국 오하이오 주 클리블랜드에 사는 주부 린 프랑스(41)은 지난해 가을 이 같은 일을 겪었다. 2005년 사업가인 남편 존 프랑스(63)와 결혼한 그녀는 아들 둘이나 놓고 살았지만 그가 해외 출장을 핑계 대며 바람을 피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린은 “중국 출장을 간 남편의 방에 여권이 놓여 있어 의심했다. 얼마 뒤 컴퓨터에 호텔 사이트를 열어본 흔적이 나와서 직접 눈으로 확인하려고 호텔을 찾았다가 남편과 한 여성이 다정하게 걸어나오는 모습을 봤다.”고 말했다. 외도 사실이 발각됐는데도 남편은 태연했다. 도리어 남편의 여자 친구인 아만다 웨이잘(25)은 “약혼한 사이이며 아기도 낳았다.”고 뻔뻔스럽게 말해 그녀의 말문을 막히게 했다. 집에 돌아온 린 프랑스는 인터넷 검색 끝에 아만다의 소셜네트워킹 사이트인 페이스북을 찾았고 남편과 아만다가 2008년 결혼식을 올린 충격적인 사진 200여장 발견했다. 게다가 결혼식을 올렸을 뿐 아니라 이미 법적인 부부사이가 된 것을 안 린은 “온몸이 마비될 정도의 충격”이라고 당시 심정을 설명했다. 자신과 남편의 혼인신고가 증빙서류 오류로 제대로 처리되지 않은 점을 이용해 남편과 그의 내연녀가 먼저 혼인신고를 해버린 것. 위자료도 받지 못한 채 남편에게 버림받고 아이들마저 빼앗긴 린 프랑스는 전 남편을 상대로 두 아이의 양육권을 되찾는 소송을 제기한 상태다. 그녀는 “남편의 외도로 내 인생을 송두리째 도둑맞았다. 사랑하는 아이들마저 빼앗긴 뒤 엄청난 정신적인 충격에 휩싸였다. 그런데도 남편과 결혼한 여성은 페이스북에 보란듯이 아이들의 사진을 올려놓아 나를 더욱 고통스럽게 하고 있다.”고 억울함을 토로했다. 사진설명=2005년 린과 존 프랑스 결혼식 모습(위), 최근 방송에 출연한 아만다 웨이잘과 존 프랑스(아래) 서울신문 나우뉴스 강경윤기자 newsluv@seoul.co.kr
  • 美 캘리포니아 동성결혼 OK

    美 캘리포니아 동성결혼 OK

    미국 연방법원은 4일(현지시간) 캘리포니아주의 동성결혼 금지가 헌법에 어긋난다고 판결했다. 법원 주변 공원에 모여 있던 동성애자 300여명은 판결 소식이 전해지자 동성애를 상징하는 무지개 깃발을 흔들며 판결을 환영했다. 반면 보수단체들은 즉각 반발, 항소할 방침을 밝혔다. 이에 따라 동성결혼을 둘러싼 치열한 법정공방은 앞으로도 계속될 전망이다. 특히 주민투표로 금지시켰던 동성결혼에 법원이 제동을 걸면서 민주주의와 법치주의 충돌로 보는 시각도 만만치 않다. 샌프란시스코 연방지법 본 워커 판사는 동성결혼에 반대하는 보수단체 주도로 지난 2008년 11월 통과된 ‘주민발의 8호’가 동성결혼을 금지하는 것에 대해 134쪽 분량의 판결문에서 “자신이 선택한 배우자와 결혼할 수 있는 헌법상의 권리를 침해했다.”고 밝혔다. 이어 “주민발의 8호는 동성 커플에게 결혼증명서를 발급하지 않는 합리적인 근거를 전혀 제시하지 않고 다만 동성 부부는 결혼관계를 오랫동안 유지할 수 없으며 좋은 부모가 될 수도 없다는 선입견만 부추긴다.”며 판결 배경을 설명했다. 또 주민발의 8호를 즉각 폐기토록 명령했다. ‘동성애 재판’으로 불릴 정도로 주목을 받은 이 재판은 두 동성 커플이 ‘동성결혼 금지=평등권 침해’라며 연방법원에 소송을 제기하면서 비롯됐다. 캘리포니아주에서는 2008년 5월 캘리포니아주 대법원이 동성결혼 합법화 판결을 내리면서 동성 부부 1만 8000여쌍이 탄생했지만 같은 해 11월 주민발의 8호가 52% 찬성으로 통과되면서 동성결혼이 금지됐다. 지난해 5월 캘리포니아주 대법원도 주민발의 8호를 인정했었다. 현재 미국에서 합법적으로 동성결혼을 인정하는 곳은 매사추세츠, 아이오와, 코네티컷, 버몬트, 뉴햄프셔 등 5개 주와 수도 워싱턴뿐이다. 특히 이번 판결은 동성결혼 논란을 빚고 있는 다른 주에도 적잖은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크다. 동성애 단체들은 일제히 반겼다. 샌프란시스코뿐 아니라 뉴욕에서도 150여명이 ‘우리 사랑은 승리했다.’라고 외치며 축하 집회를 열었다. 아널드 슈워제네거 캘리포니아 주지사도 “모든 시민들을 위한 평등과 자유를 보장하는 이정표”라고 논평했다. 그러나 동성애 커플들이 당장 결혼인증서를 발급받을 수는 없는 형편이다. 동성결혼 반대단체들이 이날 즉각 항소할 뜻을 밝히면서 ‘주민발의 8호’ 폐기명령 발효는 일시적으로 유예됐다. 강국진기자 betulo@seoul.co.kr
  • 고종 막내딸 덕혜옹주 유품 공개

    고종 막내딸 덕혜옹주 유품 공개

    고종 황제의 막내딸로 한·일 양국 간 불행한 역사의 희생자로 알려진 덕혜 옹주(1912~1989)의 황실 복식이 공개돼 눈길을 끈다 문화재청 국립문화재연구소는 일본 문화학원 복식박물관이 소장한 옹주의 옷과 생활용품 50여점의 사진자료 등이 담긴 ‘일본 문화학원 복식박물관 소장 한국문화재’ 연구보고서를 최근 발간했다고 5일 밝혔다. 해설도 곁들였다. 일본 박물관이 옹주의 유품을 소장하게 된 까닭은 소 다케유키 백작이 옹주와 이혼하면서 돌려보낸 옛 조선왕실의 혼례품과 외동딸 정혜의 한복·생활품을 영친왕 부부가 문화학원에 기증했기 때문이다. 보고서는 옹주가 첫돌 때 입었을 것으로 추정되는 당의를 비롯해 대란치마, 스란치마, 단속곳, 너른바지와 두루주머니 등을 자세히 실었다. 특히 한복에 맞춰 신는 오색의 하이힐 고무신 등 서양문물 전래에 따라 전통복식이 변하는 모습도 보여준다. 주칠 화장경대, 오얏꽃 문장이 새겨진 은수저와 금박수저집 등 황실에서 쓴 물품도 사진으로 만날 수 있다. 덕혜 옹주는 12살 어린 나이에 일본에 볼모로 잡혀가 19살 때 일본 대마도주의 후손인 소 백작과 강제로 혼인했다. 외동딸까지 실종되자 극심한 정신적 혼란을 겪었다. 1962년 꿈에 그리던 고국으로 돌아왔으나 말년까지 실어증과 지병으로 고생하다 거처인 창덕궁 낙선재에서 1989년 세상을 떠났다. 이순녀기자 coral@seoul.co.kr
  • 양현석-이은주 딸 출산전 이미 혼인신고 완료

    양현석-이은주 딸 출산전 이미 혼인신고 완료

    YG엔터테인먼트 대표 양현석의 연인 이은주가 딸을 출산해 화제인 가운데 출산전, 이미 혼인신고를 마쳤다는 사실이 알려졌다. YG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이은주는 5일 오후 2시 1분 2.78kg의 건강한 딸을 낳았다. 양현석은 연인 이은주를 공개하며 “출산을 전후해 혼인 신고할 예정이다”고 밝힌 바 있다. 이에 최근 혼인신고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양현석은 소속사를 통해 “실감이 안 난다. 아이가 앞으로 잘 자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축하해주신 분들에게 매우 감사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지난 3월 양현석은 YG엔터테인먼트 공식홈페이지를 통해 9년째 이은주와 교제 중이라는 사실을 밝혔다. 이후 5월 초 ‘혼전임신’ 소식을 전해 팬들의 축하를 받은 바 있다. 사진 = YG엔터테인먼트 서울신문NTN 이효정 인턴기자 hyojung@seoulntn.com 서울신문NTN 오늘의 주요뉴스 ▶ 수연은 이미지가 아닌 ‘김하늘’이었다 (인터뷰) ▶ 타블로, 학력 논란 잠재울까? ‘캐나다 시민권’ 공개 ▶ 미쓰에이 수지, 초딩 졸업사진 공개...네티즌 “모태청순녀!” ▶ 성유리, 민낯 공개 “생얼도 여신미모+우월피부” ▶ ’시크릿’ 전효성, 팜므파탈 재킷 ‘개미허리’ 공개 ▶ ’왕언니’ 가희, 유이 ‘뱃살 논란’ 미니홈피 통해 해명
  • [세종시 이전 공무원 설문] “특목고 등 교육시설 확충을” 30.5%

    [세종시 이전 공무원 설문] “특목고 등 교육시설 확충을” 30.5%

    세종시로 이전해야 하는 공무원은 6월 말 현재 1만 440명이다. 설문조사에서 나타난 혼인 비율(86.1%)과 기혼자 중 혼자 가겠다고 응답한 비율(50.2%)을 적용하면 4500여명이 혼자 이주할 전망이다. 즉 세종시 이전 초기 주말가족이 4500여가구가 생기는 셈이다. 자녀 교육에 대한 불안감이 가장 큰 이유다. ‘가족과 함께 이주하겠다’는 공무원들이 가장 시급한 대책 가운데 하나로 ‘교육시설 마련(30.5%)’을 꼽은 것도 같은 맥락이다. 전체 응답자의 17.2%가 교육시설을 고른 것도 의미가 있는 대목이다. 오성삼 건국대 교육공학과 교수는 “세종시에 특목고를 신설한다고 해도 4~5년은 지나야 학부모 신뢰를 얻을 수 있기 때문에 당장 수요예측을 하긴 어렵다.”면서 “공무원 가족 유입을 위해선 교육과학기술부가 시·도교육청에 특별교부금을 주는 등 유인책을 써야 한다.”고 주문했다. 교육청과 학교가 나서서 시설과 교사, 프로그램 등 3박자를 갖추면 입학대기자가 줄을 잇는 학교를 만들 수도 있다는 것이다. 아울러 친환경 학교 컨셉트도 대안으로 제시됐다. 세종시 이전에 대한 공무원들의 우려는 설문대상 공무원들의 주거 부문 응답에서 잘 나타난다. 실제로 세종시로 이주할 경우 주거 수단으로 ‘주택을 사거나 분양받는다’는 응답이 46.5%로 나타났다. 반면 ‘전세 등 임대를 하겠다’는 응답이 49.8%였다. 현재 집을 소유한 경우 ‘처분한다’는 응답(16.8%)보다는 ‘전세를 준다’는 응답(44.0%)이 훨씬 높게 나타났다. ‘전세를 주겠다’고 응답한 사람의 61.7%는 세종시에서 ‘전세로 살겠다’고 답했다. 이재연기자 lark3@seoul.co.kr
  • [新 차이나 리포트] (2부) 2010 중국인을 말한다 ⑥ 여성 그리고 결혼

    [新 차이나 리포트] (2부) 2010 중국인을 말한다 ⑥ 여성 그리고 결혼

    “중국 여성은 전례 없는 기회들을 누리고 있다.” 멍샤오쓰(孟曉駟) 중화전국부녀연합회 주석은 지난 3월 열린 유엔여성회의에서 개혁과 급격한 경제개발로 지난 60년간 중국 여성들의 지위가 엄청나게 높아졌다며 이같이 말했다. 정치적 지위에 있어서는 아직 ‘물음표’를 그릴 수 밖에 없지만, 그들의 사회적·경제적 지위는 분명 달라졌다. 당당한 생산 주체로 자리잡고 나아가 소비의 키워드를 쥐고 있는 중국 여성들의 삶, 그리고 이와 함께 달라진 중국의 결혼문화를 짚어본다. “여자들이 너무 많이 들어오니까, 올해는 (남성 합격자 수를 늘리려) 무시험 전형으로 뽑더라구요.” 중국 정부 산하의 한 연구소에 근무 중인 A(27)의 얘기는 중국 여성의 사회진출이 흔히 말하는 ‘여풍(女風)’ 수준을 넘어섰음을 실감케 했다. 공무원이라 이름을 밝히기 꺼려한 A는 대학원에서 경제학을 공부할 때에도 여성이라서 차별 받아본 기억이 별로 없다. 취업 2년차가 되어서는 조직 내 여성 비율이 급격히 높아지자, 거꾸로 여성 합격자를 줄이려는 ‘비겁한 브레이크’를 목격하게 됐을 정도다. 유엔이 올해 초 발표한 지역별 인류발전 보고서에 따르면 중국 여성의 70%가 직업을 갖고 있다. 세계 평균이 53%인 점을 고려하면 중국 여성의 사회 진출이 어느 정도인가를 가늠할 수 있다. 당장 중국 후난(湖南)성 창사(長沙)의 후난방송국만 해도 기자직, PD직뿐 아니라 한국의 경우 남성 비율이 높은 기술직과 고위직에 여성들이 대거 포진돼 있음을 목격했다. 여성의 경제 활동은 단순히 석사 출신인 A와 같은 고학력자, 또는 도시 여성에게만 해당되는 얘기는 아니다. 올해 1월 후난성 이양(益陽)에서 살다가 창사로 나와 옷가게를 시작한 공링(恭玲·19)은 “돈도 많이 벌고 싶고 우물 안 개구리가 되는 것 같아 도시로 나왔다.”고 했다. 중국 여성의 성공 의지는 곳곳에서 확인할 수 있었다. 지난 5월 베이징에서 작은 화장품 대리점을 연 친웨이(秦?·27)는 “베이징성 전체 대리상을 하는 게 목표”라고 말했다. 이 여성이 화장품을 공급받는 회사의 대리점은 중국 전역에 7000여개 정도로, 이 가운데 5% 정도는 월 10만위안 이상을 벌고 있다. 경제 활동이 활발해짐에 따라 씀씀이도 커졌다. 중국 허베이(河北)성 스자좡(石家莊)의 한 쇼핑몰은 지난해 말 일반 주차 공간보다 넓은 여성 전용 주차장을 마련했다. 미용 산업에서 자동차까지 여성들이 소비 시장의 ‘큰손’으로 자리잡고 있음을 단적으로 보여주는 사례다. 상하이의 한 신문사 편집미술팀에서 일하고 있는 리추아이(李秋愛·40)는 30대 초반으로 보일 만큼 젊음을 유지하고 있었다. 비결을 묻자 미국의 명품 화장품 ‘E’ 브랜드만을 사용할 정도로 얼굴에 들이는 돈을 아끼지 않는다고 답했다. 직장 생활을 하다가 현재 경영학석사(MBA) 과정을 밟고 있다는 B(30)는 성형 수술을 앞두고 있다. 미혼인 그는 평소 스위스 명품 ‘L’ 제품만을 고집하는 것도 모자라 이제는 20만위안을 들여 얼굴 전체와 지방 흡입 수술 등을 받을 계획이라고 했다. 부동산과 주식 투자를 통해 돈을 벌었다는 그는 자동차에 기사까지 두고 있었다. 중국 여성의 지출은 반드시 수입과 비례하는 것은 아니다. 시장 조사 기관인 중국시장조사그룹에 따르면 32세 미만의 대부분이 월급을 저축하지 않고 모두 써버리는 위에광쭈(月光族)이다. 이 기관의 최근 조사에서 22~32세 여성 중 80%가 상반기에 비해 향후 6개월간 지출을 더 늘리겠다고 답했다. 1980년대 일본 직장인 여성들처럼 중국의 사회 초년생들도 소비의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것이다. 2004년 중국 성형 시장에 뛰어든 BK동양성형외과의 김병건 원장은 중국 여성의 씀씀이와 관련, “한국에서는 한달에 300만원을 번다고 하면 150만원짜리 수술을 받는데 여기는 50만원을 벌어도 1000만원을 쓴다.”고 전했다. 자동차 시장에서도 여성 소비자들은 주목받고 있다. 지난해 세계적으로 6500대가 팔린 페라리의 경우 5%(325대)가 여성 주인을 만났다. 이 가운데 220대를 중국 여성이 구입했다. 베이징·상하이·창사 나길회기자 kkirina@seoul.co.kr
  • 중남미 1호 게이부부에 공짜 신혼여행

    치열한 경쟁을 뚫고 중남미 최초의 동성부부가 된 게이커플이 공짜로 달콤한 신혼여행까지 보내게 됐다. 지난달 31일(이하 현지시간) 아르헨티나 지방 산티아고 델 에스테로에서 법정혼인을 치르고 백년가약을 맺은 게이부부에게 멕시코시티가 신혼여행을 선물했다. 멕시코시티는 “아르헨티나 동성부부 합법화의 테이프를 끊은 기념으로 탄생한 첫 게이부부에게 신혼여행을 전액 무료로 제공하겠다”고 1일 밝혔다. 두 사람은 멕시코의 세계적인 휴양지 칸쿤으로 공짜 신혼여행을 떠난다. 아르헨티나에선 지난달 30일 중남미 최초로 동성부부를 합법화하는 개정 민법이 발효됐다. 1호 동성부부 탄생기록을 놓고 치열한 경쟁이 벌어졌다. 법정혼인 신청을 받은 지방자치단체들은 ‘중남미 1호 동성부부 법정혼인이 치러진 곳’ 타이틀을 낚아채기 위해 혼인날짜를 숨기거나 거짓으로 흘리는 헤프닝을 벌였다. 숨바꼭질 끝에 1호 싸움은 연방수도 부에노스 아이레스와 지방 산티아고 델 에스테로의 대결로 압축됐다. 팽팽한 신경전 끝에 산티아고 델 에스테로에서 31일 오전 9시 직전 게이커플의 법정혼인을 치러주면서 간발의 차이로 ‘최초의 동성부부가 탄생한 곳’으로 역사에 이름을 남기게 됐다. 결혼에 골인한 커플은 65세와 54세 된 게이로 27년 전부터 동거하다 이번에 법이 개정되면서 가장 먼저 결혼식을 치렀다. 두 사람은 중남미 최초의 게이부부로 기록됐다. 아르헨티나에선 지난달 30일과 31일 이틀 동안 벌써 게이커플 6쌍이 법정혼인을 치르고 부부의 연을 맺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남미통신원 임석훈 juanlimmx@naver.com
  • 고법 “폭력남편 독극물 먹인 아내 이혼 가능” 판결

    폭력에 시달리던 아내가 남편에게 독극물을 먹였더라도, 폭력을 휘두른 남편에게 더 큰 혼인 파탄의 책임이 있고 이혼이 가능하다는 법원 판결이 나왔다. 서울고법 가사2부(부장 조경란)는 오모씨가 남편 황모씨를 상대로 제기한 이혼 및 재산분할 청구소송 항소심에서 원심과 달리 청구를 받아들였다고 2일 밝혔다. 재판부는 “오씨가 황씨에게 독극물을 먹인 것은 황씨의 일방적이고 독선적인 태도, 폭언과 폭행 등으로 인해 유발된 것”이라며 “황씨가 오씨의 신뢰를 얻기 위한 노력을 하지 않고 있는 점 등을 감안하면 혼인 파탄의 주된 책임이 오씨에게 있다고 보기 어렵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또 황씨가 오씨에게 13억 5000만원의 재산을 분할하라고 판결했다. 1979년 황씨와 결혼한 오씨는 2남 1녀를 뒀지만, 황씨의 일방적인 경제권 행사와 폭언·폭행 등으로 인해 각방을 썼다. 2005년에는 술에 취한 남편이 욕설을 하며 물을 달라고 하자 순간 화를 참지 못하고 살충제를 갖다줘 살인미수 혐의로 입건됐다.오씨는 이혼 및 재산분할 청구소송을 제기했지만 1심 재판부는 “오씨가 황씨를 살해하려 했었다.”는 이유 등으로 청구를 받아들이지 않았다. 임주형기자 hermes@seoul.co.kr
  • 부모重婚 취소청구권 자녀 제한 헌법불합치

    자녀는 부모의 중혼(重婚) 취소를 청구할 수 없도록 한 민법 조항이 헌법에 어긋난다는 헌법재판소 결정이 나왔다. 헌재는 서울가정법원이 “자녀는 부모의 중혼 취소를 청구할 수 없도록 한 민법 제818조의 위헌 여부를 판단해 달라.”며 제청한 위헌법률심판 사건에서 재판관 7(헌법불합치)대1(별개의견)대1(반대의견)의 의견으로 헌법불합치 결정을 내렸다고 1일 밝혔다. 민법 제818조는 ‘중혼은 당사자나 배우자, 직계존속, 4촌 이내의 방계혈족 또는 검사가 취소를 청구할 수 있다.’고 규정하고 있다. 중혼 당사자의 자녀나 손자·녀 등 직계비속은 취소 청구권이 없다. 헌재는 결정문에서 “직계비속을 중혼취소 청구권자에서 제외한 것은 가부장적 사고에 바탕을 둔 것으로 합리성을 인정하기 어렵다.”며 “방계 혈족 중 가족의 범위에 포함되지 않는 백숙부와 종형제 자매, 조카 등도 가지는 중혼취소청구권을 직계비속이 가지지 못하는 것은 불합리하다.”고 밝혔다. 헌재는 그러나 “위헌 결정을 하면 법적 공백 상태가 발생할 수 있는 만큼 2011년 12월31일까지는 한시적으로 효력을 인정한다.”며 “입법자는 이른 시일 내에 새 입법을 하라.”고 헌법불합치 결정 취지를 설명했다. 이번 사건은 유산상속 문제에서 비롯됐다. 윤모씨의 아버지는 1952년 아내가 사망한 것으로 신고하고 1959년 다른 여성과 결혼했고, 윤씨는 아버지가 사망한 뒤 계모와 유산문제로 다툼을 벌이다 지난해 2월 법원에 혼인 취소소송을 냈다. 임주형기자 hermes@seoul.co.kr
  • 대표적 양반마을… 새벽 낭보에 주민들 “경사”

    대표적 양반마을… 새벽 낭보에 주민들 “경사”

    안동 하회마을은 풍산 류씨가 600여년간 대대로 살아온 한국의 대표적 동성(同性)·반촌(班村)마을이다. 역사의 향기가 담겨 있는 조선시대 기와집과 초가 등 고 건축양식과 전통 생활·문화가 오랜 역사 속에서도 잘 보존돼 마을 전체가 중요민속자료 제122호로 지정돼 있다. 조선시대 대 유학자인 겸암 류운룡과 임진왜란 때 영의정을 지낸 서애 류성룡 형제가 태어난 곳으로도 유명하다. 현재 120여가구 주민이 살고 있다. 마을 내에는 400~500년 된 고가옥을 비롯해 총 125가옥이 강을 향해 배치돼 있으며 가옥들은 기와집 162동, 초가집 211동 등 모두 437개 동으로 이루어져 있다. 1999년 4월 영국여왕 엘리자베스 2세가 마을을 다녀간 뒤 세계적 관광지로 부상했다. 경주 양동마을은 경주 손씨와 여강 이씨 등 두 집안이 혼인을 맺은 이후 500년동안 전통을 잇는 유서깊은 반촌마을이다. 조선시대 신분 제도와 건축과의 관계를 잘 보여 주는 역사의 현장이기도 하다. 조선시대 18현(賢) 중의 한 사람인 저명한 성리학자 회재 이언적이 태어난 곳으로 잘 알려져 있다. 마을에는 100채가 넘는 기와집과 초가집, 노비들이 살던 가랍집 등 150여채의 전통 가옥이 있으며, 가옥들은 설창산의 안골·두동골·물봉골·장태골 등 4개의 골짜기를 중심으로 배치됐다. 집의 위치에서 조선시대 신분사회의 위계 질서가 그대로 나타나 있다. 한편 하회마을과 양동마을의 세계문화유산 등재가 결정됐다는 소식이 1일 새벽 브라질에서 날아들면서 안동과 경주는 잔칫집 분위기다. 하회마을에는 아침부터 세계문화유산 등재를 알리는 현수막과 애드벌룬이 걸려 축제 분위기를 연출했고 축하 탈춤공연과 나룻배 체험에 이어 풍천면 풍물패가 하회마을을 한 바퀴 돌며 잔치 분위기를 더했다. 경주 양동마을에서도 아침 일찍부터 환영 현수막을 내걸고 세계문화유산 등재를 자축했다. 이명환 양동마을보존회 총무는 “양동마을이 민속마을에서 세계적인 전통마을로 위상이 격상돼 기쁘다.”며 “앞으로 양동마을의 보존이 더욱 체계적으로 이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안동·경주 김상화기자 shkim@seoul.co.kr
  • 클린턴 무남독녀 첼시 백년가약

    빌 클린턴 전 미국 대통령과 힐러리 클린턴 미 국무장관의 무남독녀 외동딸 첼시 클린턴(30)이 31일(현지시간) 뉴욕 북쪽 소도시 라인벡 근처 애스터코트 저택에서 투자금융가 마크 메즈빈스키(32)와 결혼식을 올렸다. 이날 결혼식은 400여명의 ‘특별손님’을 하객으로 최대 500만달러가 들어간 결혼식의 보안을 위해 라인벡 상공을 12시간 동안 비행금지구역으로 선포했을 정도로 화려했다. 하객들은 대부분 신랑과 신부의 스탠퍼드대 동문 친구들인 것으로 알려졌으며 초대손님에 들어있다는 소문이 돌았던 오프라 윈프리, 스티븐 스필버그 등 명사들의 모습은 보이지 않았다. 그동안 첼시가 노출되는 것을 극도로 꺼렸던 클린턴 부부는 결혼식도 비밀리에 치르기 위해 외딴 마을에서 결혼식을 올렸다. 식장 주변도 현지 경찰과 경호원들이 외부인 접근을 막았고 미 연방항공국(FAA)이 결혼식 장소인 애스터코트 저택 상공 고도 610m 이하의 비행을 금지했을 정도로 보안에 신경을 썼다. 그럼에도 결혼식장 주변은 엄청난 취재 인파가 몰려들어 인산인해를 이뤘다. 결혼식의 세부 내용은 철저히 비밀에 부쳐졌다. 상점과 숙박업소 주인은 물론, 노점상과 식당종업원들까지도 비밀준수서약을 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전문가들과 현지 언론은 에어컨이 설치된 야외천막에 든 60만달러를 비롯해 웨딩드레스, 저택 대여와 수리비, 꽃값, 파티 등 300만~500만달러의 비용을 지출한 것으로 추정했다. 클린턴 부부는 결혼식 직후 이메일 성명을 통해 “오늘 우리는 자부심과 말할 수 없는 감동으로 아름다운 결혼식을 지켜봤다.”면서 “두 사람의 첫 출발을 위해 이보다 더 좋은 날은 없을 것이다. 마크가 우리 가족으로 들어오게 된 것을 환영한다.”고 말했다. 강국진기자 betul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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