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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들 생전 국제결혼 몰랐다… 혼인 없었던 일로”

    #1. 중국 여성 A씨와 재혼을 한 40대 한국 남성 B씨는 혼인신고를 한 지 6개월 만인 2011년 11월 사망했다. A씨는 혼인신고를 전후로 2주 정도만 B씨와 함께 있다 중국으로 돌아갔기 때문에 B씨의 임종을 지키지 못했다. 그러자 B씨의 전처와 아들은 혼인무효 확인 소송을 제기했다. “B씨가 누군가의 부탁을 받고 와서 전남편과 혼인신고만 했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법원은 B씨가 허위 신고로 처벌받은 적이 없다는 이유 등으로 소송을 기각했다. #2. 40대 한국 남성 C씨는 2000년 두 살 아래 중국 여성 D씨와 혼인신고를 했다. D씨는 이후 3년이 지나서야 배우자 초청 형식으로 입국해 7개월가량 머물다 중국으로 돌아갔다. 나중에 C씨가 사망하자 C씨의 어머니가 재산상의 이유로 혼인무효 확인 소송을 냈다. 법원은 “C씨가 가정을 꾸리는 게 불가능했을 것으로 보인다”며 어머니의 손을 들어줬다. B씨와 C씨의 사례처럼 외국인 배우자를 상대로 내국인 사망자의 가족 등이 제기하는 재산권 관련 혼인무효 확인 소송이 늘고 있다. 서울가정법원 관계자는 17일 “정확한 통계가 있는 것은 아니지만 망자에 대한 상속권이 있는 유족이 가족관계등록부를 확인하는 과정에서 망자에게 외국인 배우자가 있다는 사실을 뒤늦게 파악한 뒤 소송을 제기하는 경우가 눈에 띄게 많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러한 소송이 늘어나는 것은 소송 결과에 따라 상속 재산이 큰 차이가 날 수 있기 때문이다. 사망자가 생전에 실제 재산이 없더라도 사망 보험금이나 사망자의 직계존속 재산 등을 둘러싸고 상속 문제가 불거지기도 한다. 혼인무효 확인은 법률상 요건이 엄격해 당사자 한쪽 또는 양쪽 모두 혼인 의사가 없었던 것으로 입증된 경우에만 제한적으로 인정된다. 1심에서 패소했던 유족들이 베트남 현지까지 직접 찾아가 사망자와 법률상 혼인 관계에 있는 당사자의 주변 사람들조차 결혼 사실을 모른다는 것을 밝힌 뒤에야 항소심에서 승소한 사례가 있을 정도다. 2005년 4만 2000건으로 정점을 찍었던 국제결혼은 2013년 2만 5963건까지 떨어졌다. 과거 ‘배우자 쇼핑’이란 말이 있을 정도로 불법·편법 국제결혼 중개가 성행하며 취업 목적의 위장결혼, 사기, 가정폭력 등 부작용이 발생하자 관련 규제가 대폭 강화됐다. 혼인무효 소송도 국제결혼 열풍의 그늘 중 하나로 뒤늦게 드러나고 있는 셈이다. 서울가정법원 관계자는 “혼인 당사자 한쪽이 숨진 경우 이혼 청구가 불가능해진다”며 “실제 결혼할 뜻이 없이 혼인신고를 한 외국인 배우자가 있다면 사망 후 상속 분쟁을 피하기 위해서라도 미리 이혼 청구 등을 통해 가족관계등록부를 정리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이정수 기자 tintin@seoul.co.kr
  • ‘매드맥스’ 현실로?…물 얻으려 ‘아내들’ 맞이하는 마을

    ‘매드맥스’ 현실로?…물 얻으려 ‘아내들’ 맞이하는 마을

    최근 국내외 관객들의 큰 사랑을 받은 영화 ‘매드맥스 : 분노의 도로’(이하 ‘매드맥스’)에는 물전쟁, 기름전쟁이 벌어진 미래의 도시에서 세력을 공고히 하기 위해 젊은 여성들을 아내로 취하는 장면이 나온다. 이와 비슷하게, 실제 물을 얻기 위해 여러명의 여성과 결혼한 남성의 사연이 알려져 눈길을 사로잡는다. 로이터 등 해외 언론의 4일자 보도에 따르면 사크하람 바갓(66)이 사는 인도 서부, 뭄바이에서 137㎞ 가량 떨어진 도시는 물이 매우 부족한 곳이다. 때문에 식수나 생활수를 한번 얻기 위해서는 땡볕 아래서 수 시간을 걸어가 기다려야만 한다. 사크하람 바갓과 그의 이웃들이 안정적인 식수를 얻기 위해 선택한 방법은 다름 아닌 ‘부인들’이다. 여러명의 여성과 결혼해 혼인관계를 맺은 대신 그녀들에게 물을 길러오는 ‘물 심부름’을 시키는 것. 실제 바갓에세는 총 3명의 부인이 있는데, 이들 중 2명의 부인은 오로지 그의 집안일을 돕고 물을 공수해오는 역할을 맡았다. 대신 바갓은 마을 인근의 농장에서 노동자로 일하면서 번 돈으로 아내들의 숙식을 해결해주고 있다. 그는 데일리메일과 한 인터뷰에서 “물을 가져다 줄 누군가가 반드시 필요했기 때문에 ‘물 심부름을 한다’는 유일한 조건으로 여러번 결혼해 아내를 얻었다”면서 “첫 번째 아내는 아이들을 양육하느라 바쁘고, 두 번째 아내는 몸이 좋지 않다. 그래서 물을 길러다 줄 세 번째 아내를 찾아 결혼했다”고 밝혔다. 바갓이 살고 있는 지역은 지난 10년간 심각한 가뭄으로 인한 물 부족 현상이 지속됐으며, 이곳 주민들은 생계에 타격을 받을 정도로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 실제 인도 정부는 지난해 바갓이 사는 마하라슈트라 주의 1만 9000가구가 물 공급을 받지 못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으며, 올해 역시 강수량이 예년보다 적어 심각한 가뭄상태가 지속되고 있다. 이 같은 상황 탓에 이 지역에서 바갓처럼 안정적으로 물을 사용하기 위한 ‘정략적 결혼’은 수년간 계속돼 왔으며, 이미 일반적인 관례처럼 자리 잡았다고 마하라슈트라주 주민은 밝혔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한 컷 EN] 안재욱 결혼사진 공개

    [한 컷 EN] 안재욱 결혼사진 공개

    배우 안재욱의 결혼식 사진이 공개돼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안재욱은 1일 오후 서울 반얀트리 클럽 앤 스파 서울 야외 수영장에서 뮤지컬 배우 최현주씨와 웨딩마치를 올렸다. 이날 주례는 배우 박상원이, 사회는 이휘재와 김제동이 맡았다. 또 가수 김종국과 뮤지컬 배우 김선영이 축가를 불렀다. 손수 결혼식을 준비한 안재욱은 “오랫동안 기다려온 결혼인 만큼 신부를 위해 정성껏 준비했다. 결혼을 앞두고 응원과 조언을 아끼지 않았던 주변분들 덕분에 잘 준비할 수 있었던 것 같다. 감사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안재욱은 “오래도록 나를 믿고 기다려준 팬들 덕분에 오늘 이 기쁜 자리에 있는 것 같다. 앞으로도 변함없이 팬들에게 자랑스러운 배우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하겠다”며 팬들에 대한 감사의 인사를 잊지 않았다. 안재욱은 결혼이 끝난 후 7월 11일 개막하는 뮤지컬 ‘아리랑’의 공연 준비에 들어간다. 신혼 여행은 공연 준비를 위해 당분간 미루고, 한남동에 신접살림을 차릴 예정이다. 한편 뮤지컬 ‘아리랑’은 조정래 작가의 대하소설을 무대에 올리는 작품으로 일제강점기, 파란의 시대를 살아냈던 민초들의 삶과 사랑, 그리고 투쟁의 역사를 담았다. 나라의 독립을 위해 애쓰는 의식 있는 양반 송수익 역은 안재욱과 서범석이 맡아 작품의 중심을 잡는다. 사진 영상=카마 스튜디오, 뮤지컬 ‘아리랑’ 스팟 영상팀 seoultv@seoul.co.kr
  • 87세 태국 국왕 또 입원… 정국 혼돈 불씨되나

    87세 태국 국왕 또 입원… 정국 혼돈 불씨되나

    태국의 살아있는 권력인 푸미폰 아둔야뎃(87) 국왕이 지난달 31일(현지시간) 병원에 다시 입원했다고 AP, AFP 등 외신들이 일제히 보도했다. 지난달 10일 7개월여 만에 퇴원해 후아힌의 해변 별장에서 요양해온 푸미폰 국왕이 불과 3주 만에 방콕의 시리라즈 병원으로 되돌아오면서 안팎으로 그의 ‘건강 이상설’이 제기되고 있다. 그는 2009년 이후 여러 질환에 시달리면서 입·퇴원을 반복했지만 지난해 10월 쓸개 제거 수술을 받고 나서는 유난히 몸 상태가 좋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달 5일 대관식 65주년을 맞아 잠시 대중 앞에 모습을 드러냈을 뿐 두문불출하고 있다. 공식 호칭이 ‘라마 9세’인 푸미폰의 사망은 태국 국민에게는 곧 ‘재앙’이 될 것이란 전망이 많다. 현존 최장기 재위 기간 동안 혼란스러운 태국 사회의 구심점 역할을 해왔기에 그의 부재는 정치 분열의 심화를 뜻한다. AFP는 푸미폰이 1950년 공식 즉위 이후 무려 20차례나 이어진 쿠데타 시도와 대규모 반정부 시위 속에서 상황 악화를 막았다고 평가했다. “실질적 권력은 없지만 총리보다 막강한 힘을 지녔다”는 설명이다. 왕실 측은 “국왕이 단순히 정기 검진을 위해 입원했고 심박동과 혈압, 체온 모두 정상으로 호흡기 감염 증세도 없다”고 발표했으나 이 같은 우려를 불식시키진 못하고 있다. 왕위 계승 서열 1위는 마하 바지라롱콘 왕세자다. 하지만 마하 왕세자는 사치와 월권 등의 논란으로 국민적 신뢰에 흠결이 가면서 부적격 논란에 휩싸여 있다. 지난해 12월 세 번째 부인 스리라스미 왕세자비마저 외척 비리로 왕실에서 쫓겨나 입지가 더욱 좁아진 상태다. 세 번째 부인과의 사이에 왕위 계승 서열 3위인 9살된 아들이 있으나 후계 구도는 이미 흔들리고 있다. 마하는 두 번째 부인 유와디아와 사이에 4명의 아들과 딸 1명을 뒀으나, 1996년 이혼 뒤 모두 왕실에서 쫓겨났다. 반면 왕위계승 서열 2위인 마하 짜끄리 시린턴 공주의 인기는 하늘을 찌를 듯하다. 올해 환갑을 맞았지만 미혼인 시린턴은 “조국인 태국과 결혼했다”고 말할 만큼 애국적이다. 여성이라는 게 단점이다. 군부 내에서도 육군은 공주, 해군과 공군은 왕자를 지지하면서 정국 혼란은 피할 수 없을 전망이다. 오상도 기자 sdoh@seoul.co.kr
  • 김혜영, 김태섭 바른전자 회장과 재혼… “결혼 소식 조심스러워”

    김혜영, 김태섭 바른전자 회장과 재혼… “결혼 소식 조심스러워”

    김혜영, 김태섭 바른전자 회장과 재혼… “결혼 소식 조심스러워” 김혜영 김태섭 결혼, 김혜영, 김태섭 귀순가수 김혜영이 김태섭 바른전자 회장과 결혼할 것으로 알려져 화제다. 바른전자 측은 1일 “가수 겸 뮤지컬 배우로 활동 중인 김혜영 씨와 김태섭 바른전자 회장이 결혼한다”고 밝혔다. 두 사람의 정확한 결혼 날짜는 공개되지 않았다. 다만 이달 중 제주에서 결혼식을 치를 것으로 알려졌다. 김혜영은 이번이 세 번째 결혼인 만큼 결혼 소식을 알리는 데 매우 조심스러워 하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김태섭 회장은 한양대학교 경영정보학, 연세대학교 정보대학원 석사 과정을 졸업한 뒤 코리아맨파워 대표이사, 케이디씨 회장 등을 지냈다. 30여년간 IT 업계에 종사하는 베테랑이다. 지난 2010년부터 바른전자 대표를 맡고 있다. 김혜영은 함경북도 청진 출신으로 지난 1998년 8월 가족들과 함께 귀순해 가수 및 연기자로 활동해왔다. 2005년과 2012년 두 차례 이혼의 아픔을 겪기도 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김혜영 결혼, 이달 김태섭 바른전자 회장과… “조심스러워” 김태섭 회장은 누구?

    김혜영 결혼, 이달 김태섭 바른전자 회장과… “조심스러워” 김태섭 회장은 누구?

    김혜영 결혼, 이달 김태섭 바른전자 회장과… “조심스러워” 김태섭 회장은 누구? 김혜영 김태섭 결혼, 김혜영, 김태섭 귀순가수 김혜영이 김태섭 바른전자 회장과 결혼할 것으로 알려져 화제다. 바른전자 측은 1일 “가수 겸 뮤지컬 배우로 활동 중인 김혜영 씨와 김태섭 바른전자 회장이 결혼한다”고 밝혔다. 두 사람의 정확한 결혼 날짜는 공개되지 않았다. 다만 이달 중 제주에서 결혼식을 치를 것으로 알려졌다. 김혜영은 이번이 세 번째 결혼인 만큼 결혼 소식을 알리는 데 매우 조심스러워 하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김태섭 회장은 한양대학교 경영정보학, 연세대학교 정보대학원 석사 과정을 졸업한 뒤 코리아맨파워 대표이사, 케이디씨 회장 등을 지냈다. 30여년간 IT 업계에 종사하는 베테랑이다. 지난 2010년부터 바른전자 대표를 맡고 있다. 김혜영은 함경북도 청진 출신으로 지난 1998년 8월 가족들과 함께 귀순해 가수 및 연기자로 활동해왔다. 2005년과 2012년 두 차례 이혼의 아픔을 겪기도 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김혜영, 김태섭 바른전자 회장과 재혼… “세번째 결혼 소식 조심스러워”

    김혜영, 김태섭 바른전자 회장과 재혼… “세번째 결혼 소식 조심스러워”

    김혜영, 김태섭 바른전자 회장과 재혼… “세번째 결혼 소식 조심스러워” 김혜영 김태섭 결혼, 김혜영, 김태섭 귀순가수 김혜영이 김태섭 바른전자 회장과 결혼할 것으로 알려져 화제다. 바른전자 측은 1일 “가수 겸 뮤지컬 배우로 활동 중인 김혜영 씨와 김태섭 바른전자 회장이 결혼한다”고 밝혔다. 두 사람의 정확한 결혼 날짜는 공개되지 않았다. 다만 이달 중 제주에서 결혼식을 치를 것으로 알려졌다. 김혜영은 이번이 세 번째 결혼인 만큼 결혼 소식을 알리는 데 매우 조심스러워 하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김태섭 회장은 한양대학교 경영정보학, 연세대학교 정보대학원 석사 과정을 졸업한 뒤 코리아맨파워 대표이사, 케이디씨 회장 등을 지냈다. 30여년간 IT 업계에 종사하는 베테랑이다. 지난 2010년부터 바른전자 대표를 맡고 있다. 김혜영은 함경북도 청진 출신으로 지난 1998년 8월 가족들과 함께 귀순해 가수 및 연기자로 활동해왔다. 2005년과 2012년 두 차례 이혼의 아픔을 겪기도 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이웃사촌] 종로 “모든 부부의 ‘행복동행’을 응원합니다”

    “집사람에게 한평생 고맙다는 말을 제대로 하지 못했는데, 이번 회혼례로 고마움을 표현할 수 있어서 뿌듯합니다.” 28일 윤세철(86·명륜동) 할아버지는 한의숙(81) 할머니와의행회혼례를 앞둔 소감을 묻자 이같이 말하며 쑥스러워 했다. 윤 할아버지는 “나이 들어서 자식, 손자들 앞에서 결혼식을 올리려니 한편으로는 부끄럽다”고도 했다. 종로구는 30일 오전 10시 인사동 남인사마당에서 ‘아·리·랑(아름다운 이음의 앙상블)’을 개최한다. 결혼의 의미와 가족의 소중함을 되새기기 위해 전통혼례를 치르는 행사다. 혼인한 지 60년된 윤 할아버지 부부와 결혼식을 올리지 못한 다문화가족 부부가 주인공이다. 종로구다문화가족지원센터와 종로구건강가정지원센터에서 사업비를 지원했다. 윤 할아버지 딸이 부모님께 특별한 하루를 선물하고 싶다고 회혼례를 신청했다. 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 다니는 다문화가족 중 전통혼례 희망자를 접수받아 1쌍을 선발했다. 가족과 친지, 주민 등 70여명이 이들의 회혼례와 전통혼례를 축하할 예정이다. 구에서 결혼식을 지원하고 주민들이 축하하는 잔치인 셈이다. 먼저 회혼례는 오전 11시부터 불 밝힘, 신랑이 기러기를 신부댁에 전달하는 전안례, 손씻기, 큰 절로 백년해로할 것을 서약하는 교배례, 감사의 마음으로 표주박에 술을 나눠 마시는 합근례, 고천문 낭독 순으로 진행된다. 12시부터는 2008년 한국으로 이주한 뒤 결혼식을 올리지 못한 신랑 김민성(한국)씨와 신부 보티즈와(베트남)씨의 전통혼례식이 이어진다. 아울러 구는 돌상·성년식·결혼식·금혼식 등 전통 통과의례 체험하기, 휴지로 장미꽃을 만들어 가족에게 선물하기 등 체험부스를 운영한다. 다문화가족 인식개선 캠페인도 진행할 예정이다. 김영종 구청장은 “전통혼례를 통해 세대 간 지켜야 할 예의를 배우고 혼례의 의미, 가족의 가치에 대한 중요성을 알리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다문화가족 부부의 행복한 동행을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홍혜정 기자 jukebox@seoul.co.kr
  • 정규직 월급 11만원 늘 때 비정규직은 8000원 올라

    정규직 월급 11만원 늘 때 비정규직은 8000원 올라

    올 1분기에 정규직 월급이 월평균 11만원가량 늘어날 때 비정규직은 8000원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비정규직의 처우를 개선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지만 현실은 정규직과의 격차가 더 벌어지고 있는 셈이다. 통계청이 28일 내놓은 ‘경제활동인구조사 근로형태별 부가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 1∼3월 정규직 근로자의 월평균 임금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3%(11만 2000원) 늘어난 271만 3000원이었다. 반면 비정규직 근로자는 146만 7000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0.5%(8000원) 증가에 그쳤다. 정규직과 비정규직 간 월평균 임금 격차 비율은 1년 전보다 0.8% 포인트 확대된 12.0%로 나타났다. 이 수치는 통계청이 근로 형태에 따른 임금 차이만을 나타내기 위해 성별, 연령, 혼인상태, 교육수준 등 임금에 영향을 미치는 다른 요소를 배제한 뒤 산출한 것이다. 사회보험 가입률에서도 비정규직 처우가 열악해졌다. 국민연금과 건강보험 가입률이 전년 동월 대비 각각 1.8% 포인트, 1.0% 포인트씩 내려갔다. 고용보험 가입률은 1년 전과 같았다. 시간제 근로자는 국민연금(1.8% 포인트), 건강보험(1.4% 포인트), 고용보험(4.0% 포인트) 가입률이 모두 상승했지만 한시적 근로자와 비전형(파견, 용역, 일일근로 등) 근로자는 하락 추세였다. 지난 3월 기준 비정규직 근로자는 601만 2000명으로 1년 전보다 7.1%(10만 1000명) 늘었다. 비정규직 가운데 1주일에 36시간 미만 일하는 ‘시간제 근로자’가 209만 1000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9.1%(17만 5000명) 늘어 증가 폭이 가장 컸다. 비정규직 근로자를 성별로 보면 여자(54.2%) 비중이 남자(45.8%)보다 높았다. 남자는 275만 3000명으로 1년 전보다 0.7% 늘었고, 여자는 325만 9000명으로 2.6% 증가했다. 심원보 통계청 고용통계과장은 “정부 정책으로 경력단절 여성들과 60세 이상의 고령층이 시간제 일자리에 몰린 것으로 분석할 수 있다”고 말했다. 세종 김경두 기자 golders@seoul.co.kr
  • ‘이혼 소송’ 이부진 사장 법원에 가사조사 요청

    ‘이혼 소송’ 이부진 사장 법원에 가사조사 요청

    이부진(44) 호텔신라 사장이 남편인 임우재(46) 삼성전기 경영기획실장(부사장)과 진행 중인 이혼소송과 관련해 가사조사를 받게 해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28일 양측의 법률대리인에 따르면 이날 오전 수원지법 성남지원 가사2단독 심리로 열린 이혼소송 2차재판에서 이 사장(원고) 측은 가사조사 절차를 진행해 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이에 재판부는 이를 검토해 추후 결정키로 했으며 임 부사장(피고) 측은 재판부 판단에 따르기로 했다. 가사조사란 이혼소송 과정에서 이견이 큰 경우 법원이 가사조사관을 통해 이혼 당사자들의 결혼생활, 갈등상황, 혼인 파탄 사유 등을 조사하는 것을 말한다. 조사기일은 일반적으로 한 달에 한 번 정도 지정되지만 사건의 특성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이날 재판에 이 사장과 임 부사장은 참석하지 않았고 양측 법률 대리인만 나왔으며 다음 기일은 정해지지 않았다. 박재홍 기자 maeno@seoul.co.kr
  • 평균 초혼 연령 男 32.8세 女 30.7세…‘삼포세대’ 증명

    평균 초혼 연령 男 32.8세 女 30.7세…‘삼포세대’ 증명

    평균 초혼 연령 男 32.8세 女 30.7세 ‘삼포세대’ 증명 ‘평균 초혼 연령’ 평균 초혼 연령 증가가 숫자로 확인됐다. ‘취업·연애·결혼’을 포기한 ‘삼포세대’가 통계로 증명된 셈이다. 지난 27일 서울시가 발간한 ‘통계로 본 서울 혼인·이혼 및 가치관’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서울 시민의 평균 초혼 연령은 남성 32.8세, 여성 30.7세로, 20년 전(1994년)에 비해 각각 4.2세, 4.9세 늦어졌다. 지난해 평균 초혼 연령은 10년 전인 2004년과 비교해도 남성 1.9세, 여성 2.4세 늦어졌다. 전체적으로 보면 취업난에 청년층의 경제력이 떨어지면서 연애는 물론 결혼까지 미루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실제 지난해 혼인건수는 1990년 통계작성 이래 최저수준이었다. 2014년 혼인건수는 6만4823건(남편기준)으로, 2004년 7만1553건보다 9.4% 줄었다. 인구 1000명당 혼인건수를 의미하는 ‘조혼인율’도 2004년 6.5건에서 2014년 7.0건으로 감소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평균 초혼 연령, 남녀 모두 30대 초반 “결혼은 선택”

    평균 초혼 연령, 남녀 모두 30대 초반 “결혼은 선택”

    27일 서울시가 발간한 ‘통계로 본 서울 혼인·이혼 및 가치관’에 따르면 남녀 모두 평균 초혼 연령은 30대 초반으로 나타났다. 특히 여성의 경우 지난해 처음으로 30대 초반(38.4%)이 20대 후반(36.7%)을 추월해 눈길을 끌었다. 지난해 평균 이혼 연령은 남성은 47.8세, 여성은 44.8세를 기록해 20년 새 남성은 9.1세, 여성은 9.9세 높아졌으며 혼인 지속기간이 20년 이상 된 부부의 이혼 비중은 전체 이혼건수의 32.3%로 4년 이내 신혼부부(22.5%)보다 높았다. 또한 지난해 이혼 부부 중 남성은 10명 중 4명, 여성은 10명 중 3명이 50세 이상인 것으로 조사됐다. 뉴스팀 seoulen@seoul.co.kr
  • 평균 초혼 연령, 남녀 모두 30대..이혼 연령은?

    평균 초혼 연령, 남녀 모두 30대..이혼 연령은?

    27일 서울시가 발간한 ‘통계로 본 서울 혼인·이혼 및 가치관’에 따르면 남녀 모두 평균 초혼 연령은 30대 초반으로 나타났다. 특히 여성의 경우 지난해 처음으로 30대 초반(38.4%)이 20대 후반(36.7%)을 추월해 눈길을 끌었다. 지난해 평균 이혼 연령은 남성은 47.8세, 여성은 44.8세를 기록해 20년 새 남성은 9.1세, 여성은 9.9세 높아졌으며 혼인 지속기간이 20년 이상 된 부부의 이혼 비중은 전체 이혼건수의 32.3%로 4년 이내 신혼부부(22.5%)보다 높았다. 또한 지난해 이혼 부부 중 남성은 10명 중 4명, 여성은 10명 중 3명이 50세 이상인 것으로 조사됐다. 뉴스팀 seoulen@seoul.co.kr
  • 평균 초혼 연령, 남녀 모두 30대 초반..대체 왜?

    평균 초혼 연령, 남녀 모두 30대 초반..대체 왜?

    27일 서울시가 발간한 ‘통계로 본 서울 혼인·이혼 및 가치관’에 따르면 남녀 모두 평균 초혼 연령은 30대 초반으로 나타났다. 특히 여성의 경우 지난해 처음으로 30대 초반(38.4%)이 20대 후반(36.7%)을 추월해 눈길을 끌었다. 평균 초혼 연령 상승은 취업이나 자아실현에 대한 욕구가 커지면서 결혼에 대한 가치관이 변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지난해 만 13세 이상 서울 시민의 41.0%는 결혼을 ‘해도 그만 안 해도 그만’인 선택사항으로 인식했다. 이는 2년 전보다 6.9%포인트 증가한 수치로 남성의 35.7%가, 여성의 45.9%가 결혼을 선택사항으로 여겼다. 반면 ‘결혼은 반드시 해야 한다’고 답한 경우는 남성이 15.7%, 여성이 11.2%를 기록했다. 뉴스팀 seoulen@seoul.co.kr
  • 평균 초혼 연령 男 32.8세 女 30.7세…청년층 취업·연애·결혼 포기

    평균 초혼 연령 男 32.8세 女 30.7세…청년층 취업·연애·결혼 포기

    평균 초혼 연령 男 32.8세 女 30.7세 ‘삼포세대’ 증명 ‘평균 초혼 연령’ 평균 초혼 연령 증가가 숫자로 확인됐다. ‘취업·연애·결혼’을 포기한 ‘삼포세대’가 통계로 증명된 셈이다. 지난 27일 서울시가 발간한 ‘통계로 본 서울 혼인·이혼 및 가치관’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서울 시민의 평균 초혼 연령은 남성 32.8세, 여성 30.7세로, 20년 전(1994년)에 비해 각각 4.2세, 4.9세 늦어졌다. 지난해 평균 초혼 연령은 10년 전인 2004년과 비교해도 남성 1.9세, 여성 2.4세 늦어졌다. 전체적으로 보면 취업난에 청년층의 경제력이 떨어지면서 연애는 물론 결혼까지 미루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실제 지난해 혼인건수는 1990년 통계작성 이래 최저수준이었다. 2014년 혼인건수는 6만4823건(남편기준)으로, 2004년 7만1553건보다 9.4% 줄었다. 인구 1000명당 혼인건수를 의미하는 ‘조혼인율’도 2004년 6.5건에서 2014년 7.0건으로 감소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평균 초혼 연령, 남녀 모두 30대 넘었다

    평균 초혼 연령, 남녀 모두 30대 넘었다

    27일 서울시가 발간한 ‘통계로 본 서울 혼인·이혼 및 가치관’에 따르면 남녀 모두 평균 초혼 연령은 30대 초반으로 나타났다. 특히 여성의 경우 지난해 처음으로 30대 초반(38.4%)이 20대 후반(36.7%)을 추월해 눈길을 끌었다. 지난해 평균 이혼 연령은 남성은 47.8세, 여성은 44.8세를 기록해 20년 새 남성은 9.1세, 여성은 9.9세 높아졌으며 혼인 지속기간이 20년 이상 된 부부의 이혼 비중은 전체 이혼건수의 32.3%로 4년 이내 신혼부부(22.5%)보다 높았다. 또한 지난해 이혼 부부 중 남성은 10명 중 4명, 여성은 10명 중 3명이 50세 이상인 것으로 조사됐다. 뉴스팀 seoulen@seoul.co.kr
  • 평균 초혼 연령, 남녀 모두 30대 초반 ‘결혼보다 취업?’ 10명중 4명 “안해도 그만” 반전 결과

    평균 초혼 연령, 남녀 모두 30대 초반 ‘결혼보다 취업?’ 10명중 4명 “안해도 그만” 반전 결과

    평균 초혼 연령, 남녀 모두 30대 초반 ‘결혼보다 취업?’ 10명중 4명 “안해도 그만” ‘평균 초혼 연령’ 평균 초혼 연령이 30대 초반으로 나타났다. 27일 서울시가 발간한 ‘통계로 본 서울 혼인·이혼 및 가치관’에 따르면 남녀 모두 평균 초혼 연령은 30대 초반이었으며, 특히 여성의 경우 지난해 처음으로 30대 초반(38.4%)이 20대 후반(36.7%)을 추월했다. 지난해 평균 이혼 연령은 남성은 47.8세, 여성은 44.8세를 기록해 20년 새 남성은 9.1세, 여성은 9.9세 높아졌으며 혼인 지속기간이 20년 이상 된 부부의 이혼 비중은 전체 이혼건수의 32.3%로 4년 이내 신혼부부(22.5%)보다 높았다. 또한 지난해 이혼 부부 중 남성은 10명 중 4명, 여성은 10명 중 3명이 50세 이상인 것으로 조사됐다. 한편 지난해 혼인건수는 6만4823건, 인구 1000명당 혼인건수를 나타내는 조혼인율은 6.5건으로 1990년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지난해 평균 초혼 연령은 남성이 32.8세, 여성이 30.7세로 10년 새 남성은 1.9세, 여성은 2.4세 높아졌다. 평균 초혼 연령이 상승함과 더불어 취업이나 자아실현에 대한 욕구가 커지면서 결혼에 대한 가치관 역시 변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지난해 만 13세 이상 서울 시민의 41.0%는 결혼을 ‘해도 그만 안 해도 그만’인 선택사항으로 인식했다. 이는 2년 전보다 6.9%포인트 증가한 수치로 남성의 35.7%가, 여성의 45.9%가 결혼을 선택사항으로 여겼다. 반면 ‘결혼은 반드시 해야 한다’고 답한 경우는 남성이 15.7%, 여성이 11.2%를 기록했다. 평균 초혼 연령을 접한 네티즌들은 “평균 초혼 연령 남녀 모두 30대구나”, “평균 초혼 연령, 정말 높아졌네”, “평균 초혼 연령, 20대에 결혼하기 힘든 세상”, “평균 초혼 연령, 결혼에 대한 인식이 정말 많이 달라진 듯” 등의 반응을 보였다. 뉴스팀 seoulen@seoul.co.kr
  • 나이지리아 ‘조혼’으로 남편 독살한 15세소녀, 풀려난다

    나이지리아 ‘조혼’으로 남편 독살한 15세소녀, 풀려난다

    나이지리아에서 21살 연상의 남편을 독살한 혐의로 사형 위기에 처했던 당시 14세 소녀가 검찰의 기소 취하로 풀려날 전망이다. AFP통신에 따르면, 나이지리아 검찰 당국이 20일(현지시간) 게자와 고등법원에 피고인 와실라 타시우(15)의 기소 취하를 신청했다. 검찰은 와실라 타시우에게 과실치사를 적용해 소송을 종결할 계획임을 밝혔다. 이에 법원은 검찰에 오는 6월 9일 서면이나 구두로 기소 취하를 표명하도록 지시하고 이후 기소 취하 인정 여부를 판단하겠다고 밝혔다. 이는 이번 사건을 둘러싸고 인권 운동가들이 비난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으며 나이지리아 정부에 기소 취하를 요구하는 압력이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고 미국 캘리포니아주(州)의 여러 사법 관계자는 설명했다. 이번 사건은 지난해 4월 5일 나이지리아 카노주(州)의 작은 마을인 운구와르 얀소로에서 발생했다. 피해자인 남편 우마르 사니(35)는 당시 집에서 와실라 타시우와의 결혼을 축하하는 모임을 갖고 있었다. 검찰 관계자는 남편과 하객 3명이 타시우가 준 음식을 먹고 몇 시간 뒤 사망했으며 음식에서는 쥐약 성분이 발견됐다고 밝혔다. 이 사건은 나이지리아 북부에서 지금도 널리 행해지고 있는 '조기결혼' 관습에 문제를 제기했다. 와실라 타시우 측은 이 결혼이 강제로 이뤄졌다고 주장했었다. 이에 대해 남편 측은 그녀가 결혼을 강요당했다는 주장에 대해 강력하게 부인했다. 그들은 북부에서는 14세 소녀가 결혼하는 것이 일반적이며 피고와 피해자가 전통적인 청혼 제도에 따라 혼인했다고 주장했다. 참고로 나이지리아에서는 21세 미만일 경우 보호자의 동의 아래 결혼할 수 있으며 피고와 부친이 이 결혼에 합의했다는 증거가 있었다. 검찰에 따르면 타시우가 석방되면 나이지리아의 고위 이슬람 성직자인 무함마드 사누시 2세가 제공하는 카노 에미리트의 피난처에 머물게 될 예정이다. 사누시 2세는 서구식 교육을 받은 전 나이지리아 중앙은행 총재로 진보적인 지도자로 평가되고 있다. 사진=ⓒAFPBBNEWS=NEWS1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새달 13일 서울시 9급 공무원 시험 대비법

    새달 13일 서울시 9급 공무원 시험 대비법

    서울신문은 다음달 13일로 예정된 서울시 공무원 시험에 대비해 공무원시험 전문학원인 ‘박문각 남부고시학원’ 강사들의 도움으로 시험의 특징과 대비법을 두 차례에 걸쳐 싣는다. 지난주 국어, 영어 과목의 출제 경향과 남은 기간 마무리 전략에 이어 한국사와 선택과목에 대한 대비법을 살펴봤다. 서울시 공무원 시험은 과목별로 난도의 편 차가 있기 때문에 실제 시험시간에 효율적으로 시간을 배분하는 것이 중요하다. 짧은 시간 내에 풀이가 가능한 선택과목 문제를 먼저 해결한 뒤 난도가 높은 국어, 영어 등 과목에 집중하는 전략이 필요하다. 필수과목인 한국사에서 높은 점수를 받으려면 최근 시행된 순경 시험, 법원직, 사회복지직, 국가직 9급 시험의 기출문제를 모두 풀어봐야 한다. 서울시 시험이라고 해도 기존의 국가직 시험과 난도 차이는 크지 않다. 때문에 남은 기간 최대한 많은 기출문제를 풀면서 문제풀이에 소요되는 시간을 줄이는 연습이 필요하다. 정민혁 강사는 “한국사의 경우 최근 4년간 기출문제 학습은 기본”이라며 “지금 시점에서 기본서를 통한 학습과 전체 시간 흐름에 대한 암기는 모두 이뤄졌어야 한다. 지금부터는 기출문제 풀이와 오답노트 작성으로 실수를 줄이는 연습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선택과목은 과목에 따라 난도 편차가 있기 때문에 남은 시간 대비법도 조금씩 차이가 난다. 행정학은 다른 공무원 시험에 비해 까다롭게 출제돼 왔다. 자주 출제되는 개념은 모두 숙지하고 있어야 하고 특히 이론이나 제도의 의의, 등장배경 등에 대한 학습도 이뤄져야 한다. 조은종 강사는 “지엽적이고 구체적인 문제가 출제될 가능성도 있다”며 “대충 이해한 것 같다고 해서 넘어가지 말고 문장 하나하나가 왜 답이 되고 안 되는지를 철저하게 분석해야 한다”고 전했다. 분야별로는 기초이론에 해당하는 총론의 출제 비중이 가장 크다. 다만 높은 난도의 문제가 출제되지는 않기 때문에 시장 실패와 정부 규제 그리고 정부 실패에 대한 내용을 충분히 숙지해야 한다. 이론적인 내용이 많아 어렵게 출제될 가능성이 큰 정책론, 범위가 넓은 조직론도 수험생이 어려워하는 분야다. 특히 조직론 가운데 관료제의 역기능, 전자정부와 ‘정부3.0’에 대한 내용은 출제 가능성이 높다. 이 밖에도 비교적 난도가 낮은 인사행정론, 까다롭게 출제되는 재무행정론과 행정환류론, 지방행정론 등 각 분야에 대한 철저한 대비가 필요하다. 행정법은 다른 선택과목에 비해 평이한 난도로 출제돼 왔다. 특히 다른 공무원 시험보다 단답형 문제 등 지문 길이가 짧은 경우가 많았다. 다만 난도 조절을 위해 매우 까다로운 문제가 매년 2~3문항 정도 출제됐다는 점에 유의해야 한다. 김진영 강사는 “행정법은 대부분 10분 이내에 문제를 풀 수 있으므로 행정법에서 남는 시간을 취약 과목에 활용하는 전략이 필요하다”며 “문제를 빨리 읽고 답을 찾는 훈련을 중점적으로 해야 하는 시기”라고 강조했다. 다만 민원사무처리에 관한 법률, 행정조사기본법 등 개별법령에서 깊이 있는 문제가 출제되는 점을 감안해 마지막 10일 정도 남기고는 관련 법령을 자세히 들여다봐야 한다. 김진영 강사는 “대다수 수험생이 어려워하는 행정쟁송 분야를 조금 더 공부하는 것도 점수를 올릴 수 있는 방법”이라고 조언했다. 고교 이수 과목인 사회는 지방직이나 국가직 시험에 비해 쉽게 출제돼 왔다. 사회과목은 단답형 문제를 먼저 해결한 뒤 그래프·표·계산문제를 해결하는 전략이 필요하다. 분야별로는 개념에 대한 이해가 필요한 법과 정치, 개념과 그래프 중심의 학습이 필요한 경제, 기능론·갈등론 등 이론에 대한 이해와 개념 숙지가 필수적인 사회문화로 나눠진다. 법과 정치는 암기할 부분이 많은 영역이다. 사회계약설(홉스, 로크, 루소의 공통점과 차이점), 민주정치의 기본원리, 발전 과정, 이념, 직접민주주의와 간접민주주의, 이스턴의 정치체계 모형, 소선거구제와 중선거구제, 비례대표제, 헌법의 기본원리, 기본권, 국회의 기능, 대통령의 권한, 법원의 심급제도, 참여재판, 혼인과 이혼, 상속, 범죄구성 요건, 노동 3권, 국제기구 등에서 주로 문제가 출제된다. 경제는 경제성장률, 물가상승률 등 변화율의 이해와 비율에 대한 연습이 필요하다. 자유재와 경제재, 기회비용, 생산가능곡선, 수요와 공급의 변화, 직접세와 간접세, 국내총생산(GDP)과 국민총생산(GNP), 필립스곡선, 고용 관련 지표 등이 중요 개념이다. 사회문화에서는 계층이동이나 빈곤율 문제 등 까다로운 문제와 함께 연구방법과 자료수집방법, 사회집단, 문화이해의 관점, 계급과 계층, 부양비, 인구변천, 정보사회 특징 등의 개념이 주로 출제된다. 서정민 강사는 “주요 영역에서 특정 개념이 반복적으로 출제되는 경향이 있다”며 “기출 내용을 중심으로 마무리 점검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홍인기 기자 ikik@seoul.co.kr
  • ‘강제결혼’해 남편 독살한 나이지리아 소녀, 풀려난다

    ‘강제결혼’해 남편 독살한 나이지리아 소녀, 풀려난다

    나이지리아에서 21살 연상의 남편을 독살한 혐의로 사형 위기에 처했던 당시 14세 소녀가 검찰의 기소 취하로 풀려날 전망이다. AFP통신에 따르면, 나이지리아 검찰 당국이 20일(현지시간) 게자와 고등법원에 피고인 와실라 타시우(15)의 기소 취하를 신청했다. 검찰은 와실라 타시우에게 과실치사를 적용해 소송을 종결할 계획임을 밝혔다. 이에 법원은 검찰에 오는 6월 9일 서면이나 구두로 기소 취하를 표명하도록 지시하고 이후 기소 취하 인정 여부를 판단하겠다고 밝혔다. 이는 이번 사건을 둘러싸고 인권 운동가들이 비난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으며 나이지리아 정부에 기소 취하를 요구하는 압력이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고 미국 캘리포니아주(州)의 여러 사법 관계자는 설명했다. 이번 사건은 지난해 4월 5일 나이지리아 카노주(州)의 작은 마을인 운구와르 얀소로에서 발생했다. 피해자인 남편 우마르 사니(35)는 당시 집에서 와실라 타시우와의 결혼을 축하하는 모임을 갖고 있었다. 검찰 관계자는 남편과 하객 3명이 타시우가 준 음식을 먹고 몇 시간 뒤 사망했으며 음식에서는 쥐약 성분이 발견됐다고 밝혔다. 이 사건은 나이지리아 북부에서 지금도 널리 행해지고 있는 '조기결혼' 관습에 문제를 제기했다. 와실라 타시우 측은 이 결혼이 강제로 이뤄졌다고 주장했었다. 이에 대해 남편 측은 그녀가 결혼을 강요당했다는 주장에 대해 강력하게 부인했다. 그들은 북부에서는 14세 소녀가 결혼하는 것이 일반적이며 피고와 피해자가 전통적인 청혼 제도에 따라 혼인했다고 주장했다. 참고로 나이지리아에서는 21세 미만일 경우 보호자의 동의 아래 결혼할 수 있으며 피고와 부친이 이 결혼에 합의했다는 증거가 있었다. 검찰에 따르면 타시우가 석방되면 나이지리아의 고위 이슬람 성직자인 무함마드 사누시 2세가 제공하는 카노 에미리트의 피난처에 머물게 될 예정이다. 사누시 2세는 서구식 교육을 받은 전 나이지리아 중앙은행 총재로 진보적인 지도자로 평가되고 있다. 사진=ⓒAFPBBNEWS=NEWS1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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