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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랑해#부부스타그램” 3년 전 이다영 남편 인스타엔…

    “#사랑해#부부스타그램” 3년 전 이다영 남편 인스타엔…

    결혼 사실도 알려지지 않은 상황에서 이혼 소식도 충격적이지만 이다영 선수의 남편이 “가정 내 상습적 폭언에 시달린 끝에 정신과 치료를 받고 있다”고 주장해 파장이 예상된다. 학교폭력 논란 후 그리스 이적을 앞둔 배구선수 이다영(25)이 2018년 비밀리에 결혼한 사실이 알려졌다. 이에 온라인상에선 배우자로 추정되는 남성의 3년 전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게시물이 재조명되고 있다. 남편 “2018년 결혼 후 상습 폭언 시달려” 폭로 8일 TV조선 보도에 따르면 이다영은 2018년 4월 14일 A씨와 교제 3개월 만에 혼인신고를 마쳤다. 그러나 두 사람의 행복은 오래가지 않았고, A씨는 이다영의 상습 폭언과 폭력적인 행동에 시달려야 했다고 호소했다. 이로 인해 우울증, 공황장애, 불면증 진단을 받고 치료 중이라고도 했다. 남편 A씨는 “1년도 지나지 않아 도 넘는 상습적 폭언으로 결혼생활은 지옥이 됐다”고 주장하며 이다영과 주고받은 메시지 일부를 공개했다. 그는 이다영이 자신의 가족에 대한 욕을 하며 막말을 했다고도 했다. 공개된 A씨의 휴대전화에 이다영은 ‘아내♥’라고 저장돼 있었지만 내용은 욕설이 난무했다. 인스타그램 DM(다이렉트 메세지)으로도 폭언이 계속됐지만 A씨는 이다영이 욕설을 하는 이유를 모르겠다고 푸념했다. 그는 “예를 들어서 숙소에 7시까지 픽업을 가기로 했는데 7시1분에 도착했다. 1분 때문에 터진다”고 말했다. 폭력적 행동도 적지 않았다고 말을 보탰다. A씨는 “키도 차이가 안 난다. 밀고 치고 하는 게 세다. 아무래도 힘이 좋아서”라면서 “부모님 다 같이 저희 집에 있을 때 부엌 가서 X을 들고 왔다”고 덧붙였다. 그는 우울증과 공황장애, 불면증 진단을 받고 지금까지 치료 중이라고 호소했고, 제대로 된 사과를 요구했다. 또 이다영과 변호사를 통해 이혼 협의를 진행했었지만 학폭 논란 이후 이다영의 회신이 중단된 상태라고 전했다.#사랑해, #부부스타그램…3년 전 이다영 남편 인스타 학폭 논란에 이은 또 한번의 충격적인 소식에 온라인 상에서는 혼인신고 몇 달 후 A씨가 올린 인스타그램 글이 회자되고 있다. 현재 A씨 인스타그램 계정은 삭제된 상태지만, 한 네티즌이 2018년 당시 관련 글을 캡처해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린 사실이 알려졌다. A씨는 그해 7월 29일 이다영과 함께 결혼반지를 낀 사진을 게시하고 “한결 같이 변하지 않고 항상 제일 가까운 곳에서 응원하고 있을게. 고마워요. 사랑해. 하나뿐인 아내”라는 글을 썼다. 또 일주일 뒤인 8월 6일에는 이다영과의 외식 사진을 올린 후 ‘사랑해’, ‘부부스타그램’이라는 해시태그를 달았다. 결혼 여부를 묻는 한 네티즌 댓글에는 “네”라는 답변을 하기도 했다.한편 이다영은 지난 2월 8일 쌍둥이 언니 이재영과 함께 과거 학폭 논란에 휘말리면서 비난 여론 중심에 섰다. 논란이 커지자 이들은 이틀 만에 자필 사과문을 올리고 가해 사실을 인정했다. 이후 소속팀 흥국생명은 두 사람에게 무기한 출전금지를, 배구협회는 국가대표 자격 박탈 징계를 내렸다. 국내 리그에서 뛸 수 없게 된 자매는 최근 그리스 여자배구팀 PAOK 테살로니키 이적 소식을 알렸다.
  • [여기는 중국] “신뢰도 테스트인 줄”..재벌 2세 사칭男의 결혼 약속에 속은 여성

    [여기는 중국] “신뢰도 테스트인 줄”..재벌 2세 사칭男의 결혼 약속에 속은 여성

    재벌 2세를 사칭하며 결혼을 약속한 남성에서 3만 위안을 송금한 여성의 안타까운 사연이 공개됐다. 중국의 대표적인 재벌 2세로 알려진 완다그룹의 왕쓰총을 사칭한 남성에게 속은 피해 여성이 총 3만 위안(약 550만 원)을 송금한 사건이다. 왕쓰총은 완다그룹의 왕젠린 회장의 외아들로 알려진 인물이다. 이 피해 여성은 일면식 없던 남성의 목소리만 듣고, 그를 재벌 2세 왕쓰총으로 오인해 거액의 현금을 송금한 것으로 확인됐다. 사건은 지난 8월 초 온라인을 통해 처음 연락을 취한 가해 남성 허 씨의 의도적인 접근으로 시작됐다. 당시 중국 항저우에 거주하는 20대 여성 장 씨는 자신의 sns를 통해 먼저 연락을 취해 온 남성 허 씨의 음성 메시지를 듣고 그가 왕쓰총일 것이라고 확신했던 것. 연락을 주고 받기 이전에는 일면식 없던 사이였지만 허 씨의 음성메시지를 받은 장 씨가 그의 목소리가 완다 그룹 총수의 아들 왕쓰총과 흡사하다고 느끼면서 두 사람의 관계는 급속도로 가까워졌다. 장 씨의 오해가 시작되자, 허 씨 역시 자신이 사실은 신분을 위장한 재벌 2세 왕쓰총이며 자신과 결혼을 하기 위해서는 3만 위안의 현금을 송금하라는 허무맹랑한 요구를 하기 시작했다. 하지만 이미 허 씨의 목소리를 들은 장 씨가 그를 왕쓰총으로 오인, 그의 허무맹랑한 사기 행각에도 장 씨는 쉽게 넘어갔다.당시 피해 여성 장 씨는 가해자의 금전 요구에 대해 “결혼을 위해서 반드시 통과해야 하는 신뢰도 테스트라고 여겼다”면서 “처음에는 거짓일수도 있을 거라고 생각하고 경계했지만, 그가 오히려 자신의 신분에 대한 위장을 포기하고 자신이 왕쓰총이라고 이야기하는 것을 신뢰하게 됐다”고 상황을 설명했다. 이 두 사람은 이후에도 줄곧 온라인 상에서만 만남을 이어갔다. 결혼을 약속한 사이로 굳게 믿었던 피해자 허 씨는 사실상 가해 남성을 실제로 만난 적은 없었던 셈이다. 음성 메시지와 문자 메시지로만 연락을 주고 받았던 두 사람의 관계는 가해자 허 씨가 돌연 장 씨와의 연락을 차단한 채 잠수를 타면서 외부에 알려졌다. 이 때까지도 줄곧 그를 왕쓰총으로 오인했던 장 씨는 그가 자신의 연락을 차단하자, 관할 파출소를 찾아가 혼인을 약속한 관계의 남성이 실종됐다는 신고를 접수했기 때문이다. 이 과정에서 장 씨는 그에게 3만 위안 상당의 현금을 송금한 사실을 파출소 직원들에게 털어놨고, 돈을 받은 직후 실종됐다는 허 씨의 행각을 수상하게 여긴 파출소 측이 그의 은행 계좌를 동결했던 것.  가해자 허 씨는 자신 명의의 은행 계좌가 일체 사용 정지되자 곧장 피해자 장 씨에게 연락을 취해 자신의 사기 행각을 털어놓은 것으로 확인됐다.  이 과정에서 관할 공안국은 허 씨가 사실은 후베이성 출신의 일정한 직업이 없는 무직자 신분인 것을 확인했다. 허 씨는 평소 인근 PC방 등을 전전하면서 피해 여성을 물색, 유명인을 사칭해 혼인을 빙자한 뒤 금전적인 요구를 해왔던 것으로 알려졌다.  가해 남성은 평소 웨이보 등 유명인의 SNS 등에서 팬을 자처하는 여성들 중 피해자를 물색했던 것으로 확인됐다.  사건 수사 중 허 씨는 “왕쓰총의 웨이보에서 평소 사랑을 고백하는 장 씨의 댓글을 발견하고 그를 겨냥한 사기 행각을 벌였다”면서 “평소 왕쓰총의 목소리를 따라하는 연습을 한 뒤 그에게 의도적으로 접근했다”고 털어놨다. 한편, 관할 공안국 측은 유명인을 사칭해 혼인을 빙자한 뒤 금전적 불법 이득을 취한 허 씨를 붙잡아 형사 구류한 상태라고 밝혔다. 또 장 씨 외에도 수 명의 피해 여성이 더 있을 것으로 보고 허 씨에 대한 여죄 여부를 수사 중이라고 했다. 
  • 이다영, 학폭 이어 가정폭력 논란…남편 “2018년 결혼, 폭언으로 고통” 주장

    이다영, 학폭 이어 가정폭력 논란…남편 “2018년 결혼, 폭언으로 고통” 주장

    학교폭력 논란으로 국내 활동을 접고 그리스로 이적하는 한국 여자배구선수 이다영(25)이 2018년 결혼했으며, 현재 이혼 소송 중이라는 보도가 나왔다. 8일 TV조선에 따르면 이다영은 2018년 4월 14일 A씨와 교제 3개월 만에 혼인신고를 했다. 그러나 A씨는 1년도 지나지 않아 이다영의 도 넘는 상습적 폭언으로 결혼생활이 지옥이 됐다고 주장했다. A씨는 이날 이다영과 나눈 카카오톡 메시지 일부를 공개했다. A씨 휴대전화에 이다영은 ‘아내♥’라고 저장돼 있었다. 그러나 대화 내용은 욕설이 난무했다. 이다영은 A씨에게 “내 사진 다 지워. 변호사 사서 소송걸면 된대. 엄마도 그렇게 하라고 했고. 아니면 너 사람 써서 너 XX버릴 거니까. 준비하고 있어”라고 협박했다. 또 인스타그램 DM(다이렉트 메시지)으로는 “꺼져버리고. 사진이랑 다 지우라고. 심장마비와서 XX버려라. 진짜로 너 같은 XX랑 살기 싫어. 그리고 이혼 소송 걸거야”고 욕설을 퍼부었다. A씨는 이다영이 A씨 부모에 대한 욕도 서슴지 않았으며, 다투는 과정에서 폭력적인 행동도 있었다고 주장했다. A씨는 이다영에 대해 “키도 저랑 차이가 안 난다. 밀고 치고 하는 게 세다. 아무래도 걔는 힘이 좋아서. 부모님 다 같이 저희 집 있을 때였는데 이재영과 싸우더니 부엌 가서 칼 들고 그랬다”고 밝히기도 했다. 이다영의 폭언 등으로 우울증, 공황장애, 불면증 진단을 받고 치료 중이라는 A씨는 “현재 이혼 협의 중인데 학폭 논란 후 이다영 변호사가 연락을 받지 않는다”면서 “형식적인 사과 말고 진심 어린 사과가 받고 싶다”고 전했다. 취재진은 이다영의 입장을 듣기 위해 다각도로 연락을 취했으나 응답을 받지 못했다. 언니 이재영은 A씨의 주장에 대해 “확인 가능하지 않다. 연락하지 말아달라”며 답을 피했다. 한편 이재영·다영 자매는 지난 2월 불거진 학폭 논란으로 국내 리그에서 뛸 수 없게 되자, 그리스 PAOK 테살로니키 구단과 계약했다. 이들은 비자가 발급되는 즉시 출국할 예정으로 알려졌다.
  • “대통령 믿고 지켜봤는데 피눈물”…공군 李중사 부친 “특검해야”

    “대통령 믿고 지켜봤는데 피눈물”…공군 李중사 부친 “특검해야”

    성추행 피해 신고 후 2차 가해 등에 시달린 끝에 극단적 선택을 한 공군 이모 중사의 유족 측이 7일 국방부의 최종 수사 결과에 대해 “처음부터 끝까지 부실수사”라며 “대통령 말만 믿고 지켜봤는데 피눈물이 난다”고 분통을 터뜨렸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이 중사의 부친 A씨는 이날 국방부 발표 직후 “초동수사를 맡았던 사람 중 기소된 사람이 단 한명도 없다”면서 “대통령 말만 믿고 신뢰하며 지켜봤는데, (결과를 듣고) 피눈물이 난다”고 언성을 높였다. 공군 20비행단 소속이었던 이 중사는 지난 3월 2일 선임 부사관으로부터 성추행을 당한 뒤 즉각 신고했지만, 군검찰 수사가 진행 중이던 지난 5월 21일 극단적 선택을 했다. 남자친구와 혼인신고를 한 당일이자, 본인 요청으로 다른 부대로 전속한 지 사흘 만이었다. 유족들은 고인이 동료와 선임 등으로부터 회유와 압박 등 2차 피해에 시달렸다고 주장했다. 사망 이후 5개월 가까이 현재까지도 이 중사의 시신을 국군수도병원에 안치한 채 장례를 미루고 있다.국방부는 이날 이 중사 사건 수사를 219일 만에 종료하며 15명을 기소하는 등 38명에 대한 문책을 예고했지만, 정작 이 중사 사망에 결정적인 책임론이 제기된 ‘부실수사’ 의혹과 관련해서는 단 한 명도 기소하지 않았다. 군사경찰·군검사 및 공군 법무실 등 초동수사 관련자들을 단 한 명도 재판에 넘기지 않은 것이다. 이 때문에 이날 발표된 국방부 수사 결과를 놓고 ‘부실수사에 대한 책임을 묻지 않는 부실수사’라는 비판이 나오고 있다. 부친 A씨는 이번 사건 수사 과정에서 서욱 국방부 장관과 여러 차례 독대했다는 점을 언급하면서 “장관께 절대로 중간에 물러나시지 말고, 젊은 군인들을 위해서라도 총대를 메고 끝까지 수사해달라고 했었다”며 “장관이 정말 당신 딸처럼 생각하고 이번 사건 수사 지휘를 했는지 묻고 싶다”고 토로했다.아울러 특검 필요성도 거듭 주장했다. A씨는 “군의 수사 결과를 보고 결정하겠다던 여야 의원들이 협조해 특검을 통해 제대로 수사를 해달라”고 요구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 6월 3일 이 중사 사건에 대해 “절망스러웠을 피해자를 생각하면 가슴이 아프다”면서 “엄정한 수사와 조치가 있어야 한다”고 지시한 바 있다. 유족 측은 국방부의 최종수사 결과 발표 내용을 분석 중이며, 향후 시민사회 단체 등과 협조해 기자회견을 개최하는 방식 등으로 입장 발표를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오는 8일 이번 사건의 성추행 가해자로 구속기소 된 장모 중사에 대한 결심공판이 열리는 가운데 이 중사 유족 측도 재판을 방청할 예정이다.
  • “우리 결혼했어요”… 도봉, 혼인신고 포토존 운영

    “우리 결혼했어요”… 도봉, 혼인신고 포토존 운영

    “우리 결혼했어요.” 서울 도봉구청 민원여권과 앞이 화려한 ‘포토존’으로 변신했다. 도봉구는 혼인신고를 하는 신혼부부들의 새로운 출발을 축하하기 위해 이달부터 ‘음악이 흐르는 혼인신고 포토존’을 운영하고 있다고 6일 밝혔다. 포토존은 ‘오늘 우리 도봉구청에서 혼인신고했어요’라는 축하 문구와 친환경 발광다이오드(LED) 조명, 도봉구의 상징 꽃인 꽃창포로 장식했다. 특히 스피커의 센서가 동작을 감지, 사람이 다가가면 축하 음악이 연주된다. 구는 신혼부부뿐만 아니라 방문객 누구나가 편리하게 기념 촬영을 할 수 있도록 민원 창구에서 셀카봉과 삼각대를 빌려준다. 구 관계자는 “계절별 새로운 분위기를 주기 위해 화분을 비치하고, 신청곡을 받아 음원을 교체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포토존을 찾은 A(31)씨는 “코로나19 확산 속에서 결혼식을 올리느라 지인을 많이 초대할 수도, 마스크를 벗고 단체 사진을 찍을 수 없어서 아쉬웠는데 구청에 이런 공간이 생겨서 위안이 된다”며 “특히 조명이 잘 설치돼 있고 음악까지 흘러나와 달달한 분위기에서 사진을 찍을 수 있어서 좋았다”고 말했다. 이동진 도봉구청장은 “음악이 흐르는 혼인신고 포토존이 신혼부부들에게 특별한 날을 기억할 수 있는 작은 선물이 되길 바란다”며 “신혼부부들의 새로운 출발을 응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연간 900쌍의 부부가 혼인신고를 위해 도봉구를 찾고 있다. 구는 혼인신고 처리 결과 문자 서비스, 혼인신고 및 출생신고 후속 절차 안내 등의 서비스를 하고 있다.
  • 낸시랭, 왕진진과 이혼소송서 승소…2년반 만에 이혼 확정

    낸시랭, 왕진진과 이혼소송서 승소…2년반 만에 이혼 확정

    팝아티스트 낸시랭이 남편 왕진진(본명 전준주)씨를 상대로 낸 이혼 소송에서 최종 승소해 이혼이 확정됐다. 대법원 1부(주심 김선수 대법관)는 낸시랭이 왕씨를 상대로 낸 이혼소송 상고심에서 “두 사람은 이혼하라”고 원고 일부 승소로 판결한 원심을 확정했다고 1일 밝혔다. 낸시랭은 문화예술 사업가를 자처하는 왕씨와 2017년 12월 혼인신고를 하고 이를 깜짝 발표해 세간을 놀라게 했다. 홍콩 재벌의 혼외자 아들이라고 자처한 왕씨는 이후 이름과 나이는 물론 재벌가 자제라는 주장까지 모두 거짓으로 드러났다. 또 강간 혐의로 수년간 복역한 사실과 사기 사건에 연루된 상황 등이 잇따라 드러나기도 했다. 논란이 이어지는 중에도 왕씨를 옹호하는 입장을 지키던 낸시랭은 2019년 4월 결국 이혼 소송을 냈다. 낸시랭은 왕씨가 부부 싸움 중 자택에서 물건을 부수는 등 폭력을 행사했으며 협박 등을 당했다고 주장하며 서울서부지검에 왕씨를 특수폭행, 상해, 특수협박 등 12개 혐의로 고소했다. 왕씨는 1심에서 이혼 판결이 나오자 불복해 항소했지만 기각됐다. 한편 왕씨는 낸시랭으로부터 고소당한 사건으로 수사를 받던 중 잠적했다가 2019년 5월 서울 서초구에서 체포됐다. 그는 횡령 등 혐의로 기소돼 1심에서 징역 1년 6개월을 선고받고 항소심이 진행 중이다.
  • “남성 위주 분위기 바로 잡을 것”..中, 2030년까지 남녀평등 현실화 선언

    “남성 위주 분위기 바로 잡을 것”..中, 2030년까지 남녀평등 현실화 선언

    중국 당국이 가정 내 남녀평등을 목적으로 한 강령을 공개해 이목이 집중됐다.  중국 국무원은 최근 일명 ‘여성발전강령’을 공고, 향후 10년 동안 사회와 가정 내에서의 인식 및 시스템 개선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는 입장을 공고했다.  이번에 공개된 여성발전강령은 오는 2030년까지 중국 여성의 남녀평등과 가정 내 여성의 지위 상승을 위한 공공 서비스 확충을 골자로 했다.  특히 각 가정 내에서 남성과 여성의 평등은 화목한 가족 형성을 위한 기본 단계라는 점을 강조, 문화인으로의 선진화된 혼인 관계 유지를 위해서는 반드시 가정 내 남녀평등을 이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해당 강령은 집안 내 가사 분담의 남녀평등과 소득의 정당한 분배 등을 실현 목표로 제시했다.   각 지역 기업체는 재직 중인 여성 근로자의 임신 및 출산을 이유로 한 부당한 임금 저하와 악의적인 직급 강등을 할 시 무거운 처벌을 받을 것이라고 공고했다. 육아 중 수유로 인해 권고 사직 및 노동 계약 해지 사실이 적발될 경우 사용자 및 관련 기업은 엄중한 처벌이 뒤따를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와 함께, 각 지역 대학 및 연구원 등에 재직 중인 여성 연구원의 출산 및 자녀 양육 후 같은 직급에 복귀를 돕기 위한 대규모 재원이 지원될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고학력 여성 인재의 출산 후 경력 단절 문제를 해결하고 과학 연구 분야의 활성화 등을 동시에 추구하기 위한 목적으로 분석된다.  각 기업체의 신입 사원 채용 시 남녀 차별 사례가 발각될 경우 해당 기업은 무거운 법적 처벌을 감수해야 할 것이라고 거듭 경고했다.  이번 강령에는 가임기 여성의 자연 유산 등의 문제를 방지하기 위해 출산 적령기의 여성을 대상으로 한 각종 백신 접종을 전액 무료로 지원할 것이라는 내용도 포함됐다. 이를 통해 가임기 여성의 자궁경부암 및 유방암 검사 시 소요되는 비용 전액을 국가가 지불하게 될 전망이다.  뿐만 아니라 자녀 출산과 양육 문제에서 남녀 공동의 동일한 육아 휴직을 실현, 각 지방 정부가 나서서 자녀를 출산한 각 가정에 대한 남녀 육아 휴직 시범 사업을 적극적으로 지원할 것을 권고했다.  또, 부부가 협력해 노인 돌봄과 자녀 양육 등 가족의 책임 가치를 공동으로 부담해야 한다는 설명이다. 이를 통해 남녀 성별에 따른 기존의 가사노동 분담 시간 격차를 줄여나가는 것이 남녀 평등을 위한 시작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이와 함께, 3세 미만의 영유아 돌봄 서비스 비용에 대해 개인 소득세 특별 공제 항목에 포함, 자녀 양육을 위한 주택 비용 지원 등 추가 자원 마련에도 열중해야 한다고 밝혔다.  한편, 중국 국무원은 지난 2011년에도 여성 개발 정책을 공고, 10년 단위의 남녀평등 지원 정책을 실시해오고 있다. 
  • “시끄럽다”며 이웃 부부 살해한 30대 법원 앞에서 “…”

    “시끄럽다”며 이웃 부부 살해한 30대 법원 앞에서 “…”

    “피해자·유족에게 미안하지 않느냐.” “한마디 해달라.” 취재진의 질문에 A씨(34)는 묵묵부답으로 일관했다. 층간소음 문제로 이웃에 흉기를 휘둘러 4명을 사상케한 A씨는 29일 영장실질심사를 위해 법원에 도착해 모습을 드러냈다. 경찰은 전날 살인·살인미수 혐의로 A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A씨는 지난 27일 오전 0시33분쯤 여수시 덕충동 한 아파트에서 위층에 사는 40대 부부에게 흉기를 휘둘러 살해하고,아내의 60대 부모를 다치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범행 직전 A씨는 40대 부부와 층간소음 문제로 말다툼을 벌였고, 사전에 소지하고 있던 흉기를 휘두른 것으로 조사됐다. A씨는 집 안으로 들어가 손주들을 돌보기 위해 집에 와있던 60대 부부에게도 흉기를 휘둘러 상해를 입힌 것으로 확인됐다. 부부의 두 자녀는 방으로 대피한 뒤 문을 잠가 화를 면한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범행 후 ‘사람을 죽였다’고 경찰에 자수해 현행범으로 체포됐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위층에서 시끄럽게 해 화가 났고,우발적으로 범행을 저질렀다”고 진술한 것으로 확인됐다. A씨에 대한 구속영장 심사 결과는 이날 오후에 나올 예정이다.숨진 부부 “아랫집 남자 때문에 힘들다” 미혼인 A씨는 건설 현장에서 일용직 노동자로 생계를 꾸려 온 것으로 조사됐다. 5~6년 전부터 해당 아파트에 거주했고, 함께 살던 어머니가 3년 전 직장 문제로 다른 지역으로 떠난 뒤부터 혼자 살았다고 전해졌다. 숨진 부부는 평소 지인들에게 “A씨 때문에 힘들다”고 토로한 것으로 조사됐다. 지인들은 경찰에서 “집 바닥에 매트까지 깔았지만, A씨가 자주 찾아와 항의했다”고 진술했다. 이웃 주민이라고 밝힌 한 네티즌은 온라인 커뮤니티에 “(층간 소음이) 심하지 않았고, 그 사람(A씨)이 유독 샤워만 해도 그랬다고 알고 있다. ‘(층간 소음이) 얼마나 심했으면’ 이런 말은 하지 맙시다”라는 글을 남기기도 했다. 숨진 부부의 어린 딸들은 늦게서야 부모가 숨진 사실을 알게 됐다. 경찰과 여수시·아동보호전문기관 등은 딸들을 보호하면서 심리 치료를 병행하고 있다.
  • ‘공군 성추행’ 잇단 불기소에… 유족 “특검을” 마지막 절규

    ‘공군 성추행’ 잇단 불기소에… 유족 “특검을” 마지막 절규

    성추행을 당한 뒤 지난 5월 극단적 선택을 한 고(故) 이예람 공군 중사의 유족들이 수사 마무리 단계에 있는 국방부가 부실한 수사 결과를 내놓을 것이라며 특검 수사를 요구했다. 피해자의 아버지 이모씨와 군인권센터는 28일 서울 마포구 군인권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부실 초동수사 의혹을 받는 수사 관계자들을 처벌하고 특검을 도입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유족은 군 당국이 특임군검사까지 임명하며 공군 수사 관계자들에 대한 수사를 진행했지만, 결국 ‘제 식구 감싸기’로 끝났다고 주장했다. 이씨는 “수사 자료가 부실해 제대로 심사도 할 수 없었다는 심의위원들의 말을 들었다”며 “일부 심의위원들은 군검찰을 적극 옹호하며 비판적인 심의위원들을 견제하고 방해했다”고 주장했다. 앞서 지난달 개최된 제7차 군검찰 수사심의위원회는 부실 초동수사 혐의로 입건된 20비 군사경찰대대장(중령)과 수사계장(준위)을 불기소하도록 권고했다. 불기소 권고를 받은 이들은 지난 3월 피해자만 조사한 채 가해자에 대한 불구속 수사를 결정하는 등 직무유기를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군검찰 수사심의위원회는 지난 7일 수사 지휘·감독 관련 직무유기 혐의를 받는 공군 법무실장(준장)과 공군 법무실 고등검찰부장(중령) 등에 대해서도 불기소를 권고했다. 심의위 운영지침상 국방부 검찰단은 심의 의견을 존중하도록 하고 있어 부실 초동수사 의혹 관련자들이 재판에 넘겨지지 않을 가능성이 큰 상황이다. 이씨는 이날 “국민에게 호소할 수 있는 마지막 방법”이라며 피해자 이예람 중사의 실명과 사진을 공개했다. 이씨는 “계속 사건을 은폐하고 불기소를 남발한 모든 자가 수사대상”이라며 “특검으로 이 중사 문제를 다룰 수 있도록 해 달라”고 촉구했다. 이 중사는 지난 3월 회식에 참석했다 돌아오던 중 장모 중사에게 성추행을 당했다. 이 중사는 피해 사실을 군에 신고했으나 관련 조사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자 혼인신고를 마친 지난 5월 22일 극단적 선택을 했다.
  • ‘만취’ 니콜라스 케이지, 맨발 차림으로 식당서 쫓겨나

    ‘만취’ 니콜라스 케이지, 맨발 차림으로 식당서 쫓겨나

    할리우드 배우 니콜라스 케이지가 만취 상태로 미국의 한 고급 레스토랑에서 쫓겨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당시 수염을 길게 기르고 맨발 차림이었던 탓에 그는 노숙인으로 오해받기도 했다. 영국 일간 더선은 케이지가 지난 13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의 한 레스토랑에서 술에 잔뜩 취한 상태로 난동을 부리는 모습이 담긴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에서 검은색 반팔 티셔츠와 호피 무늬 바지를 입은 케이지는 마스크는 물론 신발이나 양말도 신지 않은 채 소파에 앉아 있다. 직원으로 보이는 사람이 그의 슬리퍼를 가져다줬지만 그는 슬리퍼를 제대로 신지도 못할 정도로 술에 취한 상태로 보였다. 이후 그는 직원의 안내에 따라 식당 밖으로 쫓겨났다. 곧바로 다시 식당으로 들어가려 했지만 직원이 그를 막아섰다. 목격자들은 더선에 그가 “상태가 정말 안 좋았고, 신발도 신지 않은 채 돌아다니고 있었다”고 말했다. 식당 직원은 케이지가 데킬라와 함께 2800달러 이상 나가는 1980년산 싱글몰트 맥캘란 위스키를 마시고 있었다고 전했다.2주 전 라스베이거스에서 이토록 망가진 모습이었지만 지난 주말 로스앤젤레스에서는 촬영 중인 영화 ‘참을 수 없는 무게의 엄청난 재능(The Unbearable Weight of Massive Talent)’ 현장에서 말끔한 모습으로 데미 무어와 함께 연기하고 있는 사진이 공개되기도 했다. 현재 촬영 중인 이 영화에서 케이지는 가상의 ‘니콜라스 케이지’ 본인을 연기한다. 이 영화에서 그는 악명 높은 마약왕으로부터 아내와 딸을 구하기 위해 배우 니콜라스 케이지로서 고군분투하는 모습을 보여줄 예정이다. 최근 개봉한 국내 영화 ‘인질’에서 배우 황정민이 자신의 이름을 건 톱스타 ‘황정민’을 연기한 것과 비슷한 설정이다. 이 때문에 라스베이거스에서의 난동이 새 영화와 모종의 관련이 있을지도 모른다는 추측도 나오고 있다. 케이지는 영화 ‘라스베이거스를 떠나며’에서 시한부 알코올 중독자를 연기해 골든글로브와 아카데미 남우주연상을 수상한 바 있다. 2010년대 부진의 늪에서 허우적대던 케이지는 최근 다시 활발히 작품 활동에 나서며 재기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그러나 지난 2019년 3월 네 번째 부인인 에리카 고이케와 혼인신고를 했다가 “둘 다 만취 상태였다”는 이유로 4일 만에 결혼 무효 신청을 하기도 했다. 이러한 전적 때문에 2주 전 라스베이거스 만취 난동도 영화와 관련 없이 그가 다시 술에 손을 댄 것 아니냐는 시선도 적지 않은 상황이다.
  • 고령층 절반, 스스로 생활비 벌고…청년 65만명, 부모가 생활비 댄다

    고령층 절반, 스스로 생활비 벌고…청년 65만명, 부모가 생활비 댄다

    20세 이상 성인 7.5%는 ‘캥거루족’40대 사회활동 참여율 33%로 위축30대 남성 50.8% 미혼자 ‘역대 최고’우리나라 60세 이상 고령층의 60% 가까이가 자녀나 정부의 도움 없이 본인 스스로 생활비를 마련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부모의 도움으로 생활비를 버는 ‘성인 캥거루족’ 5명 중 1명은 경제 활동이 활발한 30~40대였다. 27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0 인구주택총조사 표본 집계 결과’에 따르면 60세 이상 고령층 가운데 본인 스스로 생활비를 마련하는 비중이 57.7%로 나타났다. ‘본인 스스로 마련’이란 본인 또는 배우자가 일을 해서 버는 근로소득, 금융자산, 공적연금, 개인연금, 부동산과 같은 실물자산 등을 통해 생활비를 충당하는 것을 의미한다. 고령층이 스스로 생활비를 마련하는 비중은 2010년 44.6%에서 2015년 49.7%, 지난해 57.7%로 눈에 띄는 증가세를 보였다. 특히 지난해 처음으로 절반을 넘었다. 이어 ‘자녀의 도움’, ‘국가·지자체의 보조’ 등 타인의 도움으로 생활비를 마련하는 비중은 29.9%, 본인과 타인이 섞인 비중은 12.4%로 나타났다. 20세 이상 전체 성인 가운데 ‘부모의 도움’으로 생활비 원천을 마련하는 ‘캥거루족’ 비중은 7.5%로 나타났다. 연령대별로 20대에선 38.9%, 30대에선 7.0%, 40대에선 2.2%가 캥거루족이었다. 50대 이상에선 거의 없다시피 했다. 특히 가장 경제활동이 활발한 연령층인 30~40대 캥거루족은 65만명으로, 전체 성인 캥거루족(313만 9000명)의 20.7%나 됐다. 전체 성인 가운데 본인의 일이나 직업으로 직접 생활비를 버는 비중은 절반에 가까운 42.9%였다. 20세 이상 성인이 사회·경제·정치·종교·친목 활동 등 사회 활동에 참여하는 비율은 29.8%로 집계됐다. 사회활동 참여율은 2010년 33.7%에서 2015년 31.1%, 지난해 29.8%로 점차 낮아지면서 역대 최저치를 기록했다. 연령대별 사회활동 참여율은 50대가 37.1%로 가장 높았고 이어 60대(33.9%), 40대(33.0%), 30대(27.0%), 20대(22.6%), 70세 이상(20.7%) 순이었다. 특히 40대의 경우 5년 전인 2015년보다 3.5% 포인트나 떨어지면서 60대보다 사회활동 참여율이 뒤처졌다. 통계청 관계자는 “보통 경제 활동과 사회 활동 간 상관관계가 큰데, 최근 40대의 경제 활동이 위축되면서 사회 활동 참여율도 덩달아 줄어든 것으로 보인다”면서 “반면 60대는 과거와 달리 활동적인 노년인 ‘베이비붐’ 세대로서 오히려 사회 활동이 왕성해지면서 40대보다 참여율이 높게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혼인이 줄면서 청년층은 물론 중장년층, 고령층 등 전 연령층에서 미혼 비중이 5년 전보다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30대 미혼 인구 비중은 1990년 6.8%에서 2000년 13.4%, 2010년 29.2%, 지난해 42.5% 등으로 빠르게 늘면서 통계 작성 이래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우리나라 30대 인구 10명 중 4명은 미혼자였던 셈이다. 30대 남성은 미혼자 비중이 50.8%로 절반을 넘어섰다. 30세 이상 이혼인구 비중도 2015년 6.5%에서 2020년 7.2%로 0.7% 포인트 상승했다. 특히 여성은 7.7%로 남성(6.6%)보다 1.1% 포인트 높았다.
  • “혼인신고 안 했어도 국가유공자 배우자로 인정해야”

    “혼인신고 안 했어도 국가유공자 배우자로 인정해야”

    혼인신고를 하지 않았더라도 부부로서 공동생활을 한 사실이 입증되면 국가유공자의 배우자로 인정해야 한다는 판단이 나왔다. 국민권익위원회 소속 중앙행정심판위원회(중앙행심위)는 27일 국가유공자와의 사실혼을 인정할 만한 객관적 자료가 부족하다며 사실혼 배우자 등록을 거부한 보훈지청의 처분을 취소했다. 중앙행심위에 따르면 국가유공자로 등록된 A씨는 지난해 보훈지청에 사실혼 관계인 B씨를 국가유공자의 배우자로 등록해 달라고 신청했다. 하지만 보훈지청은 두 사람이 채무를 공동 부담하지 않고 있어 완전한 경제적 공동체를 이루었다고 볼 수 없고, 법률혼에 준하는 혼인 생활의 실체를 인정할 만한 객관적 입증 자료가 부족하다며 국가유공자의 사실혼 배우자 등록을 거부했다. 이에 중앙행심위는 A씨와 B씨가 동일한 주소지에 거주하고 있고 성당에서 두 사람이 혼인식을 한 사진이 있는 데다 A씨가 B씨의 예금계좌로 주기적으로 생활비를 입금한 점 등으로 미뤄 B씨를 국가유공자의 사실혼 배우자로 인정해야 한다고 결정했다. 양쪽 자녀들이 두 사람의 결혼을 인정하는 진술서를 제출했고 자녀들과 함께 찍은 가족 사진이 있다는 점도 판단의 근거가 됐다. 중앙행심위는 “이같은 사실관계를 기초로 두 사람이 부부로서 혼인의 의사를 갖고 서로 부양하며 동거하고 있고, 부부 공동생활을 인정할 만한 혼인의 실체를 갖고 있는 것으로 보고 사실혼 관계를 인정할 수 있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국가유공자는 나라를 위해 공헌하거나 희생한 사람으로, 국가유공자 등 예우 및 지원에 관한 법률에 따라 본인과 그 유족에 대한 지원이 이뤄진다. 민성심 권익위 행정심판국장은 “이번 결정에 따라 앞으로도 국가유공자에 대한 실질적인 보상이 이뤄질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 왕실도, 국민도 떨떠름… 日공주 결혼소식만 4년째

    왕실도, 국민도 떨떠름… 日공주 결혼소식만 4년째

    나루히토(德仁) 일왕의 조카 마코(眞子·29) 공주가 이르면 다음 달 일반인 남자친구와 혼인신고를 하고 미국으로 건너갈 것이라는 보도가 나왔다. 2017년 9월 약혼한 마코 공주는 매년 결혼 기사가 나왔지만 연기하기를 거듭했다. 공주의 남편이 될 고무로 게이(小室圭)는 불안정한 경제력과 집안의 빚문제로 논란이 됐다. 일본 매체는 마코 공주의 결혼과 미국행을 ‘야반도주 결혼’이라고 부르며 반감을 드러냈다. 최근 주간아사히는 일본 국민 1만3057명 중 97.6%(1만2749명)가 공주의 결혼을 ‘좋지 않다’고, 1.1%만이 ‘좋다’고 답했다고 보도했다. 악화된 여론을 의식한 탓일까. 결혼과 함께 왕족 자격을 잃고 일반인이 되는 마코 공주는 품위 유지 명목으로 지급되는 최대 1억5250만엔(약 16억원)의 생활정착금도 받지 않겠다고 밝혔다. 고무로는 2018년 8월 미국으로 건너가 뉴욕주의 로스쿨에서 공부했고 지난 7월 변호사 자격시험을 치렀다. 뉴욕주의 법률 사무소에 취직 내정을 받은 상태이며 이미 취업 비자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대학 시절 고무로와 만나 사랑에 빠진 마코 공주는 “태양처럼 밝게 웃는 그의 미소에 끌렸다”라고 고백했다. 한 황실 언론인은 “마코 공주가 결혼하려는 의지가 강하며 천황 일가에 대한 비난이 커지기 전에 결혼 문제를 매듭짓고 싶은 생각이 있던 것 같다”라며 “혼인신고를 먼저 한 뒤 예식 없이 미국으로 건너가는 건 황실 최초로, 이례적인 사랑의 도피가 될 것”이라 말했다. 일본 왕실 역시 결혼이 국민적 축복을 받을 여건이 조성되지 않았다고 보고 혼인 의식을 치르지 않는 쪽으로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 ‘페미니스트 대통령’ 정의당 이정미 “성평등 개헌, 남여동수내각”

    ‘페미니스트 대통령’ 정의당 이정미 “성평등 개헌, 남여동수내각”

     “성평등 헌법전문 명시하겠다”  “성소수자, 비혼여성도 가족구성권 갖도록”  페미니스트 대통령을 주창하며 대선 후보로 나선 이정미 전 정의당 대표가 23일 성평등 공약을 발표했다. 이 전 대표는 “성평등 정책 뿐만 아니라 국가 체계와 비전에 성평등이 살아 숨 쉴 수 있는 대한민국을 상상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먼저 이 전 대표는 “성평등 개헌과 남여동수내각을 통해 성평등국가를 실현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더불어민주당 유력 대선 주자인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남녀 관계도 일종의 계급”이라며 집권한다면 ‘남녀 동수 내각’을 목표로 하겠다는 뜻을 밝힌 가운데, 양준우 국민의힘 대변인이 “국정이 소꿉놀이인가”라고 날카롭게 대립각을 세운 바 있다.  이 전 대표는 “우선 실질적인 성평등 사회실현을 헌법 전문에 명시하겠다”며 “다양한 가족형태를 포괄하는 가족구성권 조항, 임신·출생·양육을 포괄하는 재생산권 조항, 선출직과 임명직을 비롯해 공직에서의 여성대표성을 확대하고 정치·경제 모든 영역에서 남녀의 동등한 기회를 보장하는 성평등 개헌을 이뤄내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또한 남여동수내각을 실현해 공적 의사결정에서 성평등 수준을 끌어올리고 이를 집행할 추진 체계를 함께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이 전 대표는 여성가족부 개편 의사도 밝혔다. 그는 “여성가족부를 성평등인권부로 재편하고 강화하겠다”며 “이정미 정부의 성평등인권부는 모두를 위한 성평등국가 비전을 실행시킬 컨트롤타워로서의 역할을 할 것이다. 부처별 성평등정책담당관제와 성인지예산 책임자 회의를 만들 것입니다. 또한 부처별 젠더거버넌스를 강화하고 협업체계를 구축하겠다”라고 말했다.  이 전 대표는 성소수자, 비혼여성 등에게도 동등한 시민권을 보장하겠다는 공약도 밝혔다. 돌봄 사회에서 가족은 혼인·혈연과 같은 특정 형태를 갖춘 집합 명사가 아니다”라며 “그동안 가족구성권에서 소외되어온 성소수자, 비혼여성, 황혼동거인들에게도 가족을 구성할 수 있는 권리를 되돌려 주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회복된 시민권은 동등한 시민으로서 차별받지 않을 권리를 포괄한다”며 “여성이라서, 장애인이라서, 성소수자라서, 이주민이라서 받아온 차별은 노동 능력을 기준으로 부여한 시민권의 한계였다. 돌봄 사회에서 차별금지법은 인간이 인간답게 살 권리를 향한 싸움의 마지막 페이지가 아닌 첫 페이지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 김구라, 늦둥이 둘째 얻었다…소속사 “추석 연휴 전 출산”

    김구라, 늦둥이 둘째 얻었다…소속사 “추석 연휴 전 출산”

    방송인 김구라(51·본명 김현동)가 최근 늦둥이 둘째를 얻은 것으로 확인됐다. 김구라 소속사 라인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김구라씨 아내가 추석 연휴 전에 아이를 출산했다”고 밝혔다. 김구라는 아이와 아내 곁에서 산후조리를 돕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2015년 전 부인과 이혼한 김구라는 지난해 12살 연하의 여자친구와 만나고 있음을 알린 뒤 따로 결혼식을 올리지 않은 채 혼인신고만으로 조용히 가정을 꾸렸다. 늦둥이 아이가 태어나면서 래퍼 ‘MC그리’로 활동하고 있는 아들 김동현(23)에게는 23살 터울의 동생이 생겼다.김동현은 지난 6월 방송을 통해 “아빠가 대단하고 멋있는 사람이라는 걸 알게 될수록 행복하게 사실 수 있겠다 싶어서 두 분의 사이를 응원한다”며 “(새엄마와) 식사를 자주 하는데 잘해주시고 청소도 해주신다, 감사하다”고 말한 바 있다. 1993년 SBS 공채 2기 개그맨으로 데뷔한 김구라는 긴 무명 생활 끝에 인터넷 방송을 거쳐 TV 방송에 진출해 예능 등에서 진행자로 꾸준히 활약 중이다. 현재 출연 중인 방송으로는 MBC TV ‘라디오 스타’, ‘아무튼 출근!’, ‘심야괴담회’, SBS TV ‘동상이몽 2- 너는 내 운명’, JTBC ‘용감한 솔로 육아- 내가 키운다’, IHQ ‘리더의 연애’, 카카오TV ‘맛집의 옆집’ 등이 있다.
  • 회사 체납 연금보험료, 10년 지나도 납부 가능

    회사가 직원의 국민연금 보험료를 내지 않아 납부 기한이 10년 지난 경우라도 근로자가 정해진 이자를 부담하면 보험료를 내고 ‘연금 공백’을 줄일 수 있게 된다. 보건복지부는 이 같은 내용의 국민연금법 시행령 및 시행규칙 개정안을 입법예고하고 다음 달 27일까지 의견을 수렴한다고 17일 밝혔다. 개정안은 체납 사업장의 근로자가 보험료 중 자기 부담분(기여금) 50%뿐 아니라 사용자 부담분인 나머지 50%도 전부 납부할 수 있게 허용하도록 국민연금법이 개정됨에 따라 관련 내용을 개선·보완한 것이다. 회사가 연금보험료를 미납 또는 체납하면 직장 가입자인 근로자가 피해를 본다. 국민연금 가입 기간에 공백이 생겨 퇴직 후 연금 수령액이 줄어들기 때문이다. 이에 정부는 근로자가 체납된 보험료 전부를 납부할 수 있고 납부 기한으로부터 10년이 지났더라도 이자를 부담하고 납부할 수 있도록 관련법을 개정했는데 시행령 개정안은 가산 이자를 ‘1년 만기 정기예금 이자율’로 규정했다. 올해 기준으로 1년 만기 정기예금 이자율은 0.7%다. 보통 이자율을 적용할 때 활용하는 국세환급가산금 이율(1.8%), 3년 만기 정기예금 이자율(0.8%)과 비교하면 낮다. 이번 개정안은 또한 소득 활동에 따라 노령연금을 정산하는 방법도 일부 개선했다. 현재 소득 활동을 고려해 노령연금이 초과 지급된 부분을 정산할 때는 향후 지급될 연금액의 50%를 공제해왔으나 앞으로는 정산 당시 소득이 없는 기간에는 연금액의 20%를 초과해 공제할 수 없도록 한다. 이 밖에 근로자들에게 사업장의 보험료 체납 사실을 추가로 안내하도록 규정했다. 사용자가 연금 보험료를 내지 않았다면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체납 사실을 통지한 뒤에도 문자 메시지 등으로 근로자에게 6개월 이내에 추가로 안내하고 피해를 예방하게 된다. 아울러 분할연금 청구일 또는 결정일로부터 90일 이내에 혼인 기간, 연금 분할 비율 등을 신고할 수 있도록 기한을 확대해 수급권자의 편의를 제고하는 내용도 이번 개정안에 포함됐다.
  • 대구시, 10만 청년가구 주거 걱정 없앤다

    대구시, 10만 청년가구 주거 걱정 없앤다

    대구시가 2022년부터 ‘청년주거안정 패키지’를 도입한다. ‘청년주거안정 패키지’는 먼저 저소득 청년의 원활한 사회진입과 주거비용 부담완화를 위해 1인 가구 청년(가구소득 기준 중위소득 120% 이하, 임차보증금 1억원 이하 및 월세 60만원 이하)에 대하여 내년부터 연간 2,500가구를 대상으로 2025년까지 최대 월 15만 원을 2025년까지 지원한다. 다음은 사회진입 청년들이 지역 내에 지속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전세금 융자이자 및 전세금 반환보증 보증료를 2025년까지 해당 대상가구 전체에 지원할 계획이다. 우선 임차보증금 2억 이하 무주택 청년가구에 대해 융자한도 5000만원까지 시중금리보다 2% 이상 저렴하게 지원하는 방안을 한국주택금융공사 및 금융기관과 함께 마련했다. 임차보증금을 떼이지 않도록 주택도시보증공사(HUG)와 한국주택금융공사(HF)에서 보증하는 임차보증금 3억원 이하 전세 반환 보증보험에 가입한 청년에 대하여는 보증료 전액을 지원한다. 또 신혼부부에 대해서는 현재 시행 중인 신혼부부 전세자금 이자 지원사업을 대폭 확대해 내년부터 2자녀 이상 세대에는 대출 이자를 전액 지원한다. 혼인 신고일 기준 7년차 이내 신혼부부(부부합산 연소득 6000만원 이하)를 대상으로, 주택도시보증기금 ‘신혼부부 전용 전세자금’ 대출자에게 대출금에 대한 이자를 자녀수에 따라 차등 지원해 주는 사업이다. 대구로 귀환하는 무주택 청년을 위한 청년 귀환 프로젝트를 연말까지 마련해 무주택으로 부부합산 년 소득 1억원 이하, 대구 평균 전세금 이하에 거주하는 신혼부부 가구를 대상으로 연 300명씩 4년에 걸쳐 지원할 예정이다. 청년들의 장기 정착지원을 위해 행복주택, 전세임대주택 등 청년층 공공임대주택을 현재 9200호에서 2025년까지 24,000호 이상 공급해 수요 대비 100% 이상 확대 공급할 계획이다. 특히 추가 공급하는 행복주택 6000호 중 4000호는 ‘대구형 청년희망주택’으로 공급한다. ‘대구형 청년희망주택’은 교통·교육 등 입지여건이 우수한 지역에 입주자 임대료 및 보증금 지원, 계층별·세대별 전용공간 설계, 입주자 맞춤형 커뮤니티 지원 등 특화된 행복주택으로 공급하는 것이 특징이다. 마지막으로, 각종 정보안내 및 상담을 위해 ‘원스톱 청년 주거상담 서비스 플랫폼’을 구축해 청년주거 관련 정보를 한 곳에서 누구나 쉽게 찾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대구시는 4년간 총 884억원의 예산을 투입할 계획이며 내년도 88억원의 예산 투입을 시작으로 단계별로 예산을 추가 확보해 사업에 만전을 기할 예정이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이번 청년주거안정 패키지 도입으로 사회진입 청년들이 대구에 안정적으로 정착해 그 꿈을 펼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고 외지로 나갔던 청년들이 주거걱정 없이 대구시로 다시 돌아올 수 있는 최소한의 토대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관계 만족” 비혼 동거 커플 63% vs 결혼한 부부 57%

    “관계 만족” 비혼 동거 커플 63% vs 결혼한 부부 57%

    결혼하지 않고 함께 사는 동거를 택한 사람 10명 중 6명 이상은 동거인과의 관계에 만족한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이는 결혼한 사람이 배우자와 관계에 만족한다는 응답 비율보다 높아 눈길을 끈다. 15일 한국여성정책연구원은 지난해 10∼11월 만 19∼69세 이하 국민 중 동거를 하고 있거나 동거 경험이 있는 사람 3007명을 설문 조사한 결과를 공개했다. 지난해 동거를 하는 사람들의 경우 동거인과의 관계에 ‘만족’하는 비율은 63.0%로 같은 해 진행된 가족실태 조사에서 나타난 배우자 관계 만족도(57.0%)보다 6%포인트 높았다. 응답자들은 동거의 긍정적인 면으로 88.4%가 ‘정서적 유대감과 안정감’을 들었다. 이어 ‘상대방 습관·생활방식 등에 대한 파악으로 결혼 여부 결정에 도움’(84.9%),‘주거비 등 공동부담으로 경제적 부담이 적음’(82.8%),‘각자의 독립적 생활이 존중됨’(65.0%) 등의 순으로 답했다. 긍정적 측면 중 성별로 격차가 크게 벌어진 응답은 ‘자녀를 낳아야 한다는 부담이 없다’로, 긍정적인 답변을 한 남성은 18.9%로 나타났다. 여성은 두 배에 가까운 35.3%가 이에 동의했다. ‘명절 및 가족행사 등 부담 덜함’이라는 항목에서도 성별 차이가 컸는데 남성은 17.0%가, 여성은 31.4%가 ‘매우 그렇다’고 답했다. 동거할 때 가사나 돌봄을 남녀가 동등하게 하느냐는 물음과 관련해 ‘시장 보기, 식사 준비, 청소 등 가사 노동’은 70.0%가 함께 한다고 답했다. ‘자녀 양육과 교육’은 61.4%가 동등하게 수행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가사노동을 함께 한다고 응답한 비율은 결혼한 사람들의 응답률보다 43.4%포인트 높았다. 자녀 양육과 교육을 함께 한다는 동거인 비율도 결혼한 사람보다 22.2%포인트 높았다. 연령별로 결혼보다 동거를 택한 이유로 20대의 경우 ‘아직 결혼하기에는 이르다고 생각해서’라는 응답이 38.6%로 가장 많았다. 30대는 ‘집이 마련되지 않아서’(29.6%),40대와 50대는 ‘형식적인 결혼제도에 얽매이기 싫어서’(각각 33.7%,48.4%)라는 이유를 가장 많이 들었다. 60세 이상은 ‘결혼하기에는 나이가 많아서’(43.8%)로 나타났다. 동거인 절반 이상 “주택청약 등 주거지원 제도 이용 어려워”여가부 “제도 개선·정책적 지원 방안 마련 위해 노력할 것” 최근 1년간 동거인과 갈등이나 의견 충돌을 겪은 적이 있느냐는 질문에는 67.0%가 ‘있다’고 답했다. 이는 같은 해 진행된 가족 실태조사에서 배우자와의 갈등·의견충돌 경험(47.8%)보다 19.2%포인트 높았다. 갈등으로 인해 헤어짐을 고민한 적이 있는 동거인은 49.1%를 차지했다. 동거로 인한 불편함에 대해 응답자의 절반인 50.5%는 ‘주택청약, 주거비 대출 등 주거지원 제도를 이용하는 데 어려움’이라고 답했다. 다음으로 ‘동거가족에 대한 부정적 시선’(50.0%), ‘법적 보호자로 인정받지 못한 경험’(49.2%) 등의 응답이 뒤를 이었다. 응답자들은 도입되어야 할 동거가족 지원 정책으로 가장 많은 65.4%가 ‘수술동의서 등과 같이 의료적 결정 시 법적 배우자와 동일한 인정’이라고 답했다. 이어 ‘동거관계에서 출생한 자녀에 대해 동일한 부모 지위 인정’(61.6%), ‘공적 가족복지서비스 수혜 시 동등한 인정’(51.9%), ‘사망,장례 시 동거인을 법적 배우자와 동일하게 인정’(50.2%) 등의 순으로 답했다. 이 조사와 별도로 전국 만 19세 이상 일반 국민 1000명을 대상으로 ‘비혼동거’에 대한 인식을 조사한 결과에서도 비혼동거 가족을 지원하는 법제도 개선이 필요하다는 응답이 주를 이뤘다. 응답자 77.0%는 동거 관계에서 태어난 자녀에 대해 법적 혼인관계인 부모와 동일하게 부모 지우를 인정해야 한다고 답했다. 병원 이용 시 수술동의서 서명 등 법적 배우자와 같은 자격을 인정해야 한다는 응답도 69.6%에 달했다. 사망이나 장례 시에도 법적 배우자와 동일하게 인정해야 한다는 응답은 57.5%로 나타났다. 다만 상속과 유족연금에서 동거인에게 법적 배우자와 같은 자격을 인정해야 한다는 응답은 절반 이하인 43.4%에 그쳤다. 여성가족부는 이날 오후 서울 은평구 여성정책연구원에서 전문가들과 함께 이번 조사 결과와 관련한 정책 방향을 논의할 예정이다. 김경선 여가부 차관은 미리 공개한 자료를 통해 “혼인 신고를 하지 않아 제도권 밖으로 밀려났던 국민들을 포용하고, 모든 아이가 가족 형태와 상관없이 보편적 인권을 가진 구성원으로 존중받으며 성장할 환경을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이어 “비혼 동거 가족이 사회적 편견과 차별 없이 안정적인 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관계 부처, 전문가 등과 지속적인 논의를 거쳐 제도를 개선하고 정책적 지원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 뭍사람 그리워 애타는 가슴에 섬 전체가 까맣게 타버려 ‘黑山’…노래로 펼쳐 놓은 드라마 한편

    뭍사람 그리워 애타는 가슴에 섬 전체가 까맣게 타버려 ‘黑山’…노래로 펼쳐 놓은 드라마 한편

    대중가요를 흔히 3분 드라마라고 말한다. 한 곡의 연주 시간이 대체로 3분 내외고, 그 시간 속에 한 편의 드라마가 완성된다는 의미다. 특히 대중가요는 시보다는 극에 가깝다. 이런 까닭에 “훌륭한 시인이라고 해서 반드시 좋은 작사가가 될 수 없는 것과 마찬가지로, 훌륭한 작사가라고 해서 반드시 좋은 시인이 될 수도 없다”고 말하는 것이다. 시와 작사는 문학적 구성과 형상화 요소뿐만 아니라 향수(享受) 방법도 서로 다르기 때문이다. 좋은 작사가는 가사 속에 한 편의 드라마를 아름답게 펼쳐 놓는다.‘남 몰래 서러운 세월은 가고/ 물결은 천 번 만 번 밀려오는데/ 못 견디게 그리운 아득한 저 서울을/ 바라보다 검게 타 버린 검게 타 버린/ 흑산도 아가씨’ 이미자의 히트곡 중 하나인 ‘흑산도 아가씨’는 작가의 눈과 상상력이 얼마나 기상천외한 이야기를 만들어 내는지를 단적으로 보여 준다. 작사가 정두수는 1965년 당시 대통령 부인이 육지 구경을 하지 못하는 흑산도 심리국민학교 학생들의 수학여행을 주선해 청와대로 오도록 했다는 기사를 보고 흑산도를 소재로 한 작품을 만들기로 했다. 그는 흑산도(黑山島)라는 한자어가 담고 있는 의미를 재해석해 뭍으로 간 사람을 기다리는 섬처녀의 까맣게 탄 가슴으로 인해 섬 전체가 까맣게 타서 흑산도가 됐다고 봤다.흑산도는 조선의 문신 정약전과 그의 동생 다산 정약용의 애달픈 형제 우애가 남아 있는 곳이기도 하다. 서학(西學)이라고 불리는 천주교를 믿기도 했던 정약용 형제는 순조 때 천주교 금압령을 내려 많은 천주교도들을 처형하거나 귀양을 보낸 이른바 신유박해 때 나란히 귀양길에 올랐다. 큰형 정약현의 사위 황사영이 프랑스 주교에게 탄압의 현실을 써 보낸 백서사건으로 정약전은 흑산도로, 정약용은 강진으로 다시 이배를 당했다. 형제는 바다를 건너 서로 만나기 위해 갖은 애를 썼지만 그 뜻을 이루지 못하다가, 1816년(순조 16)에 형 정약전은 숨지고 말았다. 이러한 역사적 사실을 알고 있었던 정두수는 형제간의 애틋한 정을 연인 간의 그리움으로 치환했다. 여기에 흑산(黑山)이라는 의미를 그리움으로 가슴이 까맣게 타 들어가는 애타는 섬처녀의 심상 이미지로 바꾸고, 이러한 이미지를 확장해 섬 전체를 까맣게 태우는 이미지, 즉 기호학(記號學)에서 말하는 도상(icon) 기호로 바꿔 놓았다. ‘한없이 외로운 달빛을 안고/ 흘러온 나그넨가 귀양살인가/ 애타도록 보고픈 머나먼 저 서울을/ 그리다가 검게 타버린 검게 타버린/ 흑산도 아가씨’ 정약용과 정약전의 눈물겨운 형제애를 생각하면 제2절 가사 속에 “흘러온 나그넨가 귀양살인가”라는 구절이 무엇을 말하고 있는지 굳이 물어볼 필요가 없을 것이다. 흑산도의 역사와 이름에서 이런 가사가 탄생했다니 참으로 풍부한 상상력의 산물이다. ‘흑산도 아가씨’는 이렇게 정두수 작사, 박춘석 작곡, 이미자의 노래로 1966년에 발표됐다. 3년 뒤에는 권혁진 감독이 연출하고 윤정희와 남진이 주연한 영화로도 개봉됐다. 영화 속 주인공은 여대생 소영이다. 여름방학을 맞아 학우인 유미와 함께 고향 흑산도로 갔다가 아버지가 자신을 공부시키기 위해 발동선도 마련하지 못한 채 힘겹게 살아가는 모습을 보고 호스티스 생활을 시작한다. 사실을 알게 된 아버지는 크게 상심하고, 모든 사정을 알게 된 유미는 소영의 효성에 감동해 소영에게 도움의 손길을 전한다.노래 속 ‘흑산도 아가씨’는 소영의 모습과는 사뭇 다른 여성이다. 육지로 떠난 첫사랑을 기다리다 기다리다 숙이의 애간장은 까맣게 타버렸고, 드디어 사무친 그리움으로 섬 전체를 까맣게 태워 흑산도를 만들었다. 흑산도의 역사와 이름을 바탕으로 풍부한 상상력을 더해 만들어 낸 희대의 명작으로 꼽을 만하다. 똑같은 검은 산과 거기에 붙은 흑산(黑山)이라는 지명만 보고도, 여느 사람들과 다른 의미로 재맥락화하는 이런 특별한 능력을 갖추었기에, 정두수는 가히 한국 가요사에 빛나는 금자탑을 쌓아 올린 최고의 작사가라는 명예를 안을 수 있었던 것이다. ‘흑산도 아가씨’의 노랫말은 얼핏 단순해 보이지만, 그 속에 당대의 사회현실과 문화적 인식을 내포하고 있는 작품이기도 하다. 먼저 이 시대에는 섬 지방에서 뭍으로 가는 것이 매우 어려웠다는 것도 이 노래를 통해 알 수 있다. 이미자가 부른 ‘섬처녀’에는 “닷새 한 번 열흘 한 번 비가 오면 못 오는 배”라는 내용이 있다. 1960년대 중반 이 무렵에는 섬과 육지를 연결하는 연락선의 운항이 원활하지 못해 닷새 또는 열흘 만에 배가 오는데, 그나마 폭풍이 일면 배가 결항이 된다. 섬처녀에게 서울이란 오늘날 달나라만큼이나 멀고도 먼 곳으로 여겨지던 때이다. 요즘은 고속 여객선이 취항하지 않는 섬이 없고, 웬만한 섬은 다리가 놓여 육지로 바로 연결될 정도이니 참으로 격세지감을 느낀다. 또한 이 노래를 통해 당시의 결혼 적령기도 엿볼 수 있다. 여성이 나이가 차면 결혼을 해야 하는 게 당연시되던 그때 남자 27세, 여자 23세를 부모의 허가 없이 혼인신고를 할 수 있도록 한 민법규정을 보면, 이 나이를 당시에는 결혼 적령기로 보고 이보다 늦으면 노총각, 노처녀로 치부되던 사회통념을 알 수 있다. 연애는 필수라면서도 결혼은 선택이라는 요즘 젊은이들의 관념으로는 상상도 못할 일이다. 작곡가·문학박사
  • “국민지원금, 하위 90%까지 받는다?” 이의신청 대상자는[이슈픽]

    “국민지원금, 하위 90%까지 받는다?” 이의신청 대상자는[이슈픽]

    이번주부터 신청이 시작된 상생 국민지원금을 두고 이의신청이 폭주하자 당정은 지급 대상자를 확대하는 방안을 논의 중이다. 당초 소득 하위 88%에게 지급하기로 했지만, 이의신청을 받아들일 경우 하위 90%까지 확대될 전망이다. 국민지원금 지급 기준일인 지난 6월 30일 이후 혼인이나 출산 등으로 가족관계가 변동됐거나 건강보험료 조정이 필요한 경우 이의신청을 하면 받아들여질 수 있다는 뜻이다. 더불어민주당 고용진 수석대변인은 10일 “정부가 이의신청을 받아들이면 하위 90% 정도 될 것이라는 게 당정이 논의하는 이야기”라고 밝혔다. 고 수석대변인은 “지금 이의신청이 많이 들어오는데 추가경정예산안이 통과되고 지원금을 신청하는 사이 가족 구성변화의 변화가 많이 있다”며 “지역건보료 기준으로 이의신청이 합당한 경우가 꽤 있어서 안 받아 줄 수 없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런 이의제기는 어느 정도 예측된 문제”라며 “이의신청을 받아서 하는 것은 현재 추경안 범주에서 처리할 수 있지만, 틀을 바꾸려면 추경안을 제출해야 할 정도 규모이기 때문에 어렵다”고 재협상 가능성에 대해서는 선을 그었다. 앞서 정부는 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인해 위축된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국민 생활의 안정을 꾀하기 위해 소득 하위 88% 국민에게 1인당 25만원씩 국민지원금을 지급하기로 했다. 신청 절차는 지난 6일부터 시작돼 현재 진행 중이다. 지급 수단은 신용카드나 체크카드 충전, 선불카드, 지역사랑상품권 중 고를 수 있다. 보편·선별 논란 끝에 결국 선별 지급으로 결론난 탓에 국민지원금 신청이 시작된 이후 이의신청은 폭주하고 있다. 정부는 지급대상자 선정 결과에 이의가 있는 국민들을 위해 별도의 이의신청 절차를 운영하고 있다. 지난 6월 30일 이후 혼인·출산 등으로 가족관계가 변동됐거나 건강보험료 조정이 필요한 경우 이의신청이 가능하다. 지난해와 달리 온라인으로도 가능하며, 온라인 국민신문고 또는 관할 읍면동 주민센터에서 접수하면 된다. 접수된 이의신청은 지방자치단체와 건강보험공단의 심사를 거쳐 처리가 완료되면 개별적으로 통보될 예정이다. 한편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지난 6~9일 나흘간 국민지원금 누적 신청 인원은 2122만 2000명, 누적 지급액은 5조 3055억원으로 집계됐다. 행안부가 집계한 국민지원금 잠정 지급 대상자는 4326만명이다. 지급을 시작한 지 나흘 만에 지급 대상의 절반가량이 지원금을 받은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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