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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日 조세이 해저 탄광 4월 조사엔 한국인 참여

    日 조세이 해저 탄광 4월 조사엔 한국인 참여

    일제강점기 조선인 136명 등이 숨진 일본 조세이 해저 탄광에서 시민단체 주도의 희생자 발굴 조사가 재개됐다. 이번에도 유골로 추정되는 물체는 찾지 못했다. 일본 시민단체 ‘조세이 탄광 수몰사고를 역사에 새기는 모임’(모임)은 지난달 31일부터 2일까지 혼슈 서부 야마구치현 우베시에 있는 조세이 탄광에서 희생자 유골을 찾기 위한 잠수 조사를 실시했다. 전문 다이버인 이사지 요시타카가 지하 약 4m 아래 위치한 갱도 입구에서 265m 떨어진 곳까지 진입하는 데 성공했으나 유골은 찾지 못했다. 이사지는 “200m를 넘은 지점부터 나무 골조와 같은 구조물이 있어 이를 제거하려면 2명 이상의 잠수사가 필요할 것”이라고 했다. 이노우에 요코 모임 공동대표는 “한 조각의 유골은 반드시 여론, 정부를 움직이는 힘을 가질 것”이라며 “4월 진행할 조사에는 한국인 잠수사도 참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모임은 지난해 크라우드 펀딩을 통해 비용을 모금했고 같은 해 9월 묻혀 있던 갱구를 발견해 뚫는 데 성공해 10월 1차 조사를 실시한 바 있다. 조세이 탄광에서는 1942년 2월 3일 해안에서 1㎞ 떨어진 해저 지하 갱도 누수로 조선인 136명과 일본인 47명 등 모두 183명이 숨졌다. 그러나 사고 후 시신 수습 없이 갱구가 폐쇄됐다. 일본은 유골의 매몰 위치가 분명하지 않다는 이유로 정부 차원의 조사에 난색을 보여 왔다. 한편 지난 1일에는 탄광 터 인근 광장에서 한국 유족 등 450여명이 참가한 추도 집회가 열렸다. 양현 유족회 회장은 “시민단체 힘으로 발굴이 시작됐지만 결국 일본 정부 주도하에 진행하지 않으면 성공이 불가능하다”며 “일본 정부는 역사적 사실을 인정해 유해 발굴에 힘을 실어 달라”고 요구했다.
  • “러, 韓 전쟁시 공격 목록에 포항제철·부산 화학공장 포함”

    “러, 韓 전쟁시 공격 목록에 포항제철·부산 화학공장 포함”

    러시아가 한국, 일본과 전쟁을 하는 상황에 대비해 원자력 발전소와 민간 인프라까지 표적으로 삼는 훈련 계획을 수립한 정황이 포착됐다고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가 지난달 3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FT는 러시아군 기밀문서를 입수했다며 러시아가 한국과 일본을 공격하기 위해 장교들을 훈련했다고 전했다. 해당 문서는 2013년 또는 2014년에 회람했던 것으로 보인다고 전문가들은 분석했다. 이 문서에 따르면 러시아는 한국과 일본의 도로, 교량, 공장 등 160곳을 잠재적인 공격 목표물로 설정했다. 그 중 첫 82개 목록에는 이들 국가의 지역 사령부, 레이더 시설, 공군 기지, 해군 시설 등 군사 목표물이 나열됐다. 이와 함께 한국의 포항제철소, 부산의 화학 공장 등 민간 시설도 타격 목록에 포함됐다. 일본의 경우 혼슈와 규슈섬을 연결하는 간몬 터널을 비롯한 교통 인프라와 원자력발전소, 정유소 등 전력 시설들이 거론됐다. 이들 목록은 러시아의 Kh-101 순항 미사일의 능력을 설명하는 부분에서 언급됐다. 문서는 Kh-101을 이용한 가상의 공격이 어떻게 전개될 수 있을지를 거론하며 일본의 오쿠시리토 레이더 기지의 내부 건물들의 사진과 이들의 정확한 치수를 적시한 내용도 포함했다. 이 밖에 러시아가 2014년 2월 24일 한국과 일본의 방공망을 시험하기 위해 Tu-95 폭격기를 출격시켰다는 내용도 문서에 담겼다. FT는 이 문서가 2008~2014년 러시아 동부 국경에서 발생할 수 있는 잠재적 분쟁에 대비해 장교들을 훈련하는 데 주로 초점을 맞추고 있다며 “여전히 러시아의 전략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여겨진다”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이 문서에는 러시아 동부 지역에 대한 심각한 우려가 강조돼 있다”며 “러시아의 군사 기획자들은 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NATO)와의 전쟁이 발생할 경우 러시아의 동부 국경이 노출돼 미군 자산과 지역 동맹국의 공격에 취약해질 수 있다는 점을 우려하고 있다”고 짚었다.
  • 일본의 패기?…‘나사’ 풀려 멈췄던 대지진 피해 원전 9일 만에 재가동

    일본의 패기?…‘나사’ 풀려 멈췄던 대지진 피해 원전 9일 만에 재가동

    동일본 대지진 피해를 입은 오나가와 원전 2호기가 원전 장비의 고정 나사가 풀리는 사고로 갑작스레 멈춰선 뒤 9일 만에 다시 가동됐다. 13일 교도통신에 따르면 일본 도호쿠전력은 이날 오나가와 원전 2호기를 다시 가동했다고 발표했다. 앞서 이 원전은 지난달 29일 동일본 대지진 이후 처음으로 재가동됐다. 그러나 원자로 내 중성자 계측기 점검 과정에서 안내관 접속부 너트가 제대로 조여지지 않은 탓에 지난 4일 긴급 정지했다. 원전이 순조롭게 가동될 경우 도호쿠전력은 이번 주 내로 발전을 재개한 뒤 다음 달부터는 상업용 운전을 시작할 계획이다. 오나가와 원전은 2011년 동일본 대지진 당시 3개 원자로가 녹아내리며 대량의 방사능이 유출된 후쿠시마 제1원전으로부터 북쪽으로 100㎞ 떨어진 곳에 위치해 있다. 오나가와 원전 역시 13m 높이의 쓰나미가 덮쳐 2호기 원자로 건물 지하가 침수되는 피해를 입었다. 하지만 3개 원자로 모두의 중요한 냉각 시스템을 가동해 정지할 수 있었다. 이번 오나가와 원전 2호기의 재가동은 동일본 대지진 피해 지역의 원전 중 처음으로 재가동된 사례다. 또한 후쿠시마 제1원전과 동일한 비등수형(BWR) 원자로가 재가동된 첫 사례이기도 하다. 일본 정부는 안정적인 전력 공급과 탄소 배출 감축을 위해 원자력 발전 확대를 추진하고 있다. 후쿠시마 사고 이후 일본의 54개 상업용 원전은 모두 안전 점검과 보강 공사를 위해 가동이 중단됐다. 현재는 33개 원자로만 사용이 가능한 상태다. 오나가와 2호기는 이 중 13번째로 재가동에 성공했다. 한편 일본 원자력규제위원회는 이날 혼슈 후쿠이현 쓰루가 원전 2호기의 재가동을 불허하기로 결정했다. 2012년 원자력규제위 출범 이후 원전 재가동이 불허된 첫 사례다. 심사팀은 “원자로 아래에 활동성 단층이 존재할 가능성이 있어 새로운 규제 기준을 충족하지 못한다”고 판단했다. 쓰루가 원전 2호기는 후쿠시마 원전 사고 직후인 2011년 5월부터 13년째 가동이 중단된 상태다.
  • 조선인 136명 수몰됐는데…日정부 “유골 발굴? 생각 없다”

    조선인 136명 수몰됐는데…日정부 “유골 발굴? 생각 없다”

    일본 정부가 일제강점기 당시 조선인 136명이 목숨을 잃은 혼슈 서부 야마구치현 해저 탄광인 ‘조세이 탄광’ 유골 발굴 조사에 부정적인 의향을 밝혔다. 5일 교도통신에 따르면 후쿠오카 다카마로 후생노동상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조세이 탄광에 대한 정부 차원의 유골 조사는 안전상의 이유로 곤란하다고 밝혔다. 그는 “해저 갱도의 안정성을 확인할 수 없다”며 “국가에 의한 조사 실시나 민간 조사에 대한 협력을 현시점에서는 생각하고 있지 않다”고 말했다. 조세이 탄광 참사는 1942년 2월 3일 우베시 해안에서 약 1㎞ 떨어진 해저 지하 갱도에서 발생했다. 수몰 사고로 당시 조선인 136명과 일본인 47명 등 모두 183명이 사망했으나 탄광은 시신이 수습되지 않은 채 폐쇄됐다. 이후 1991년 시민단체 등의 노력으로 탄광의 존재가 알려졌다. 이에 현지 시민단체와 한국인 유족들은 유골 발굴 조사를 촉구해왔으나 일본 정부는 “유골 매몰 위치와 깊이 등이 분명하지 않아 현시점에서는 유골 발굴을 실시하는 것이 곤란하다”며 계속 거부 의사를 밝혀왔다. 이와 관련 일본 시민단체 ‘조세이 탄광 수몰 사고를 역사에 새기는 모임’(이하 단체)은 크라우드 펀딩 등으로 발굴 비용 1200만엔(약 1억 1000만원)을 마련해 지난 9월 직접 조사에 나섰고, 지난달 25일 극적으로 탄광 갱구를 발견했다. 지난달 26일에는 한국과 일본인 유족 18명을 초청해 갱구 앞에서 추모 집회도 열었다. 마이니치신문에 따르면 지난달 29~30일에는 잠수부를 투입해 갱도 진입을 시도했다. 갱도 진입 과정에선 200여m를 전진하는 데 성공했다. 잠수 조사에 참여한 한 다이버는 “나무나 금속 조각이 떨어져 있어 뼈인지 아닌지 판단이 안 됐다”며 “계속해서 조사하면 유골 수습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단체는 내년 1월쯤 다시 갱구 내 잠수 조사를 수일간 벌일 계획이다.
  • 中日센카쿠 긴장감↑“中 최대 해경선, 美경비함 출항에 이례적 항해

    中日센카쿠 긴장감↑“中 최대 해경선, 美경비함 출항에 이례적 항해

    중국 해경국이 보유한 1만t급 순시선이 지난 6월 미국 경비함의 동아시아 파견에 대응해 센카쿠(중국명 댜오위다오) 열도 주변을 도는 이례적 항해를 했다고 요미우리신문이 3일 보도했다. 신문은 “센카쿠 열도를 둘러싼 긴장이 고조되는 형국”이라며 “일본 정부는 미국과 정보를 공유하며 (중국을) 경계하고 있다”고 전했다. 중국 선박 ‘해경 2901’은 6월 중순 중국과 일본이 영유권 분쟁 중인 센카쿠 열도 동쪽에서 서쪽까지 시계 방향으로 항해했다. 해경 2901의 이례적 항해는 미국 해안경비대 소속 4000t급 경비함 ‘웨이시’가 일본 오키나와섬 우루마시에 있는 미군 항구를 떠나 남중국해 쪽으로 이동했던 시점과 맞물린다. 신문은 “센카쿠 열도 주변에서는 중국 해경선이 최대 4척 머물고 있지만, 해경 2901의 지난 움직임은 지금까지와는 전혀 달랐다”고 분석했다. 웨이시는 이에 앞서 6월 6일 혼슈 서부 마이즈루 앞바다에서 한국·일본 해경 당국과 합동훈련을 한 뒤 한국에 기항했다가 우루마시 항구에 입항했다. 중국 해경 2901은 선박 길이가 165m이고 76㎜ 함포가 탑재됐다. 세계에서 규모가 가장 큰 해상법 집행기관 선박으로 알려졌다. 한편 지난 8월 중국 군용기가 일본 영공을 처음으로 침범한 데 대해 중국 정부가 9월 일본 측에 ‘예기치 않은 방해’가 원인이었다는 견해를 전달했다고 이날 교도통신이 보도했다. 통신은 “국제법상 위법 행위의 책임을 자위대 항공기에 전가하는 모양새”라며 “이달 중순 열릴 예정인 중일 정상회담에서 이시바 시게루 총리가 상세한 설명을 중국 측에 요구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 “日자위대 수송기 2대 레바논 파견”… ‘50명 거주’ 일본인 대피 활용

    “日자위대 수송기 2대 레바논 파견”… ‘50명 거주’ 일본인 대피 활용

    일본 정부가 이스라엘과 친이란 무장정파 헤즈볼라의 전투가 격화하는 레바논에서의 자국민 대피를 위해 항공자위대 수송기 2대를 3일 오전 파견했다고 교도통신과 현지 공영방송 NHK가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항공자위대 C2 수송기 2대는 이날 오전 8시쯤 혼슈 서부 돗토리현 사카이미나토시 소재 기지에서 각각 요르단과 그리스를 향해 출발했다. 일본 정부는 이들 수송기를 이스라엘과 헤즈볼라 간 전투가 벌어지고 있는 레바논 내 자국민을 대피시키는 데 활용할 방침이다. 레바논에는 일본인 약 50명이 거주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 “아빠, 밖이 바다처럼 됐어”…폭우에 실종된 日여중생 150㎞ 떨어진 해안서 시신 발견

    “아빠, 밖이 바다처럼 됐어”…폭우에 실종된 日여중생 150㎞ 떨어진 해안서 시신 발견

    지난달 일본 혼슈 중부 이시카와현 노토반도에 쏟아진 기록적인 폭우 당시 실종됐던 여중생이 사고 현장에서 150㎞ 이상 떨어진 해안에서 시신으로 발견됐다. 일본 요미우리신문 등 현지 언론은 1일 와지마시에서 실종된 중학교 3학년 여학생으로 추정되는 시신이 후쿠이현 해안에서 발견됐다고 전했다. 이번 폭우로 아내와 딸을 잃은 A씨는 옷에 붙은 태그를 확인하고 시신이 자신의 딸이라고 밝혔다. A씨의 딸은 폭우가 내리던 지난 21일 오전 9시 50분쯤 “방문이 열리지 않는다. 밖이 바다처럼 돼서 창문으로도 대피할 수 없다”는 전화 통화를 끝으로 실종됐다. 당시 회사에 있던 A씨는 자택 인근에 있던 하천이 범람한다는 소식에 딸이 걱정돼 전화를 걸었지만 15분 만에 딸과 연락이 끊겼다. A씨는 “내 딸은 밝고 머리가 좋고 착하다”며 “중학교에서는 미술부 부장을 맡고 있었다. 딸이 너무 걱정된다”고 했다. A씨는 “딸을 발견하게 돼서 놀랍다. ‘돌아와서 반갑다’고 말해주고 싶다”면서 “딸이 발견되기를 바라며 매일을 버텼다. 열심히 수색하는 사람들을 믿었고 그들이 딸을 반드시 찾아낼 것이라고 생각하며 시간을 보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제 딸의 옷이 확실하다. 지금까지 딸을 수색해 온 경찰, 소방관, 자위대, 일본 해상 경비대, 지역 어부들에게 정말 감사하다”고 덧붙였다. 이번 비로 현재까지 사망자는 13명으로 집계됐다. 여기에 생사가 아직 확인되지 않은 2명의 실종자도 있는 상황이다. 폭우가 발생한 지 10일이 지났지만 와지마시는 아직 피해 복구가 이뤄지지 않고 있다. 여러 가옥이 기울어져 있고 도로 역시 차가 다니기 힘든 상태다. 일부 지역에는 여전히 물이 고여 있고 주민들은 제한된 물로 진흙을 씻어내고 있다. 자원봉사자들 역시 머물 숙소가 없어 복구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지난 1월 1일 규모 7.6의 강진이 덮쳤던 노토반도에 홍수까지 겹치자 오래 살아온 터전을 떠나는 주민들도 늘어나고 있다. 한 여성은 아사히 신문에 “지진이 오고 이번에는 비가 왔다. 울고 싶어진다”고 말하기도 했다. 와지마시는 홍수에 관련된 피해 상황은 아직 알 수 없지만 다음 주부터 지역을 돌아다니며 현장 조사를 실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 “아빠, 밖이 바다처럼 됐어” 중학생 딸의 마지막 전화…日기록적 폭우에 피해 속출

    “아빠, 밖이 바다처럼 됐어” 중학생 딸의 마지막 전화…日기록적 폭우에 피해 속출

    지난 1월 1일 규모 7.6의 강진이 덮쳤던 일본 혼슈 중부 이시카와현 노토반도에 기록적인 폭우가 쏟아져 사망자와 실종자가 속출하고 있는 가운데 실종자 가족들이 직접 수색에 나서는 등 사라진 가족을 애타게 찾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23일(현지시간) 요미우리 신문 등 현지 매체들에 따르면 기록적인 호우가 내린 이시카와현 노토반도 북부는 소방, 경찰, 자위대 약 400명을 투입해 하천 범람에 의한 안부 불명자의 수색 작업을 이어가고 있다. 일본 기상청은 지난 20일 오후 6시부터 22일 오후 4시까지 노토 반도의 와지마시에 498.5㎜, 스즈시에 394㎜의 비가 쏟아졌다고 밝혔다. 이는 9월 한달 평균 강수량의 2배가 이틀 만에 쏟아진 것이다. 기록적인 폭우에 사망자와 실종자가 속출하는 상황이다. 이시카와현 경찰본부 등에 따르면 이날 기준 호우에 의한 현 내 사망자는 와지마시 6명, 스즈시 1명 등 합계 7명으로 집계됐으며, 강에서 일어난 범람으로 여러 주민과 연락이 닿지 않고 있다. 이에 실종자 가족들은 무너진 주택 잔해와 인근 하천 등을 직접 수색하며 사라진 가족을 찾고 있다. 이번 폭우로 아내와 딸을 잃은 A(42)씨는 요미우리 신문에 “딸을 빨리 찾고 싶다. 안아주고 싶다”고 말했다. A씨의 딸은 중학교 3학년으로, 폭우가 내리던 지난 21일 오전 9시 50분쯤 “방문이 열리지 않는다. 밖이 바다처럼 돼서 창문으로도 대피할 수 없다”는 전화 통화를 마지막으로 실종됐다. 당시 회사에 있던 A씨는 자택 인근에 있던 하천이 범람한다는 소식에 딸이 걱정돼 전화를 걸었지만 15분 만에 딸과 연락이 끊겼다. A씨는 “내 딸은 밝고 머리가 좋고 착하다”며 “중학교에서는 미술부 부장을 맡고 있었다. 딸이 너무 걱정된다”고 했다. A씨는 마이니치 신문에도 “(딸에게) 소방서에서 구조하러 가니 창문으로 손을 흔들고 있으라고 했다”며 “도로가 침수돼 걸어서 집으로 돌아가니 집터도 남아있지 않은 상태였다”고 토로했다. 요미우리신문에 따르면 노토 지역에서는 폭우로 인한 산사태로 도로가 끊어지면서 와지마시 99곳, 스즈시 13곳, 노토초 3곳 등 마을 115곳이 고립됐다. 총 9개 지역에서 피난소 82개소가 설치돼 1088명이 대피 중이다. 요미우리는 노토반도 지진 이재민의 임시주택 침수도 확인돼 복구에 미칠 영향이 우려된다고 전했다. 와지마시에서는 전체 가구의 60%에 해당하는 약 6200가구에 단수가 됐으며, 와지마시와 스즈시에서는 지난 22일부터 급수차가 활동하고 있다. NHK는 노토반도 지진으로부터 부흥의 와중에 일어난 피해에 영향의 장기화가 우려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와지마시, 스즈시 등 폭우가 내린 일부 지역에서는 이날 현재도 휴대전화 등이 연결되지 않는 등 통신장애가 빚어졌고, 택배, 우편배달도 차질을 빚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러한 폭우 피해로 이시카와현 와지마시 교육위원회는 24~25일 시내 전 시립 초중등학교 12개교(초등학교 9개교, 중학교 3개교)를 임시 휴교하기로 결정했다. 해당 지역은 올해 1월 1일 규모 7.6의 강진이 덮쳐 피해를 입은 바 있다. 이에 주민들은 지진 이후 8개월 만에 수해가 발생하자 불안감을 호소하고 있다. 침수 피해를 본 와지마시 주민 여성은 아사히에 “지진이 오고 이번에는 비가 왔다. 울고 싶어진다”고 전했다.
  • 강진 상처 아직도인데...日노토반도에 폭우로 2명 사망

    강진 상처 아직도인데...日노토반도에 폭우로 2명 사망

    올해 1월 1일 규모 7.6의 강진이 덮쳤던 일본 혼슈 중부 이시카와현 노토반도에 기록적인 폭우가 쏟아져 2명이 사망하고 2명이 다쳤다. 실종자 수는 10명 안팎으로 알려졌다. 강진으로 약해진 지반에 폭우까지 더해 피해가 커졌다. 22일 교도통신과 공영방송 NHK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까지 48시간 동안 노토반도 북부 와지마시와 스즈시에는 각각 498.5㎜, 394.0㎜의 비가 내렸다. 범람한 강물에 대부분의 주택이 잠겼고 흙탕물이 어른 허벅지 높이까지 차올랐다. 1976년 관측 이래 사상 최고치 기록이다. 이시카와현은 폭우 영향으로 이날 오후 4시 기준으로 노토반도 마을 115곳이 고립됐다고 밝혔다. 노토반도 도로 48곳은 산사태 등으로 통행이 불가능한 상태다. 강진 이후 와지마시와 스즈시에 세워진 임시주택 단지 9곳에서는 침수 피해가 발생했으며 약 5200가구가 정전됐다. 노토반도에 내려진 호우특별경보는 이날 오전 일반 호우 경보로 바뀌었지만 호우 전선이 서일본에 길게 퍼지면서 규슈와 시코쿠 등 내일까지 200㎜ 안팎에 거센 비가 추가로 내릴 전망이다. NHK는 “노토반도 이외 일본 각지에서도 큰 비가 내려 산사태와 하천 범람이 발생할 우려가 있다”고 보도했다.
  • “악! 이게 뭐야” 태풍 소식 전하다 뒷걸음질…깜짝 놀라게 한 정체

    “악! 이게 뭐야” 태풍 소식 전하다 뒷걸음질…깜짝 놀라게 한 정체

    제10호 태풍 ‘산산’이 일본 규슈를 강타한 뒤 천천히 동진하면서 열도 전체에 비상이 걸렸다. 몸을 못 가눌 만큼 매우 강한 비와 바람을 동반하고 있는 가운데, 피해 상황이 현지 매체들을 통해 고스란히 전달되고 있다. 2일 일본 기상청에 따르면 산산은 전날 오전 아이치현 남쪽 해역에서 혼슈 중부를 향해 북쪽으로 이동하다 열대 저기압이 됐다. 보통 태풍은 최대 풍속이 초속 17m를 넘는 열대 저기압을 지칭한다. 기상청은 이날 낮까지 나고야가 있는 도카이 지방과 오사카를 중심으로 하는 긴키 지방에 각각 최대 150㎜, 도쿄와 주변 지역에 최대 100㎜의 비가 더 내릴 것으로 예보했다. 일본 열도에는 태풍 영향으로 이미 각지에 기록적인 폭우가 쏟아졌다. 혼슈 중부 시즈오카현 아타미시에는 전날 오전 11시까지 72시간 동안 평년 8월 강우량의 3배가 넘는 654㎜의 비가 내렸고, 도쿄 인근 가나가와현 에비나시는 오후 1시까지 72시간 동안 강우량이 444.5㎜였다. 기후현, 미에현 등지에서는 하천이 범람해 주변 지역 주민을 상대로 한때 피난 지시가 내려졌다. 잇따른 기록적인 비에 산사태가 발생하거나 주택 파손, 하천 범람, 침수 등의 피해가 컸는데, 피해 현장은 현지 매체를 통해서도 확인할 수 있었다. 후지TV 취재진은 지난달 31일 폭우가 쏟아진 가나가와현 이세하라시의 시부타강 인근 지역을 방문했다. 도로는 이미 침수돼 경찰이 교통을 통제하고 있었고, 범람의 영향으로 대량의 진흙과 토사가 넘어와 있었다. 취재진은 “걷는 속도보다 더 빠르게 도로 위에 물이 흐르고 있다”고 전했다. 심지어는 도로 위에서 떠내려온 잉어가 발견되기도 했다. 상황을 전하던 취재진은 갑자기 깜짝 놀라더니 “잉어가 나왔다. 침수된 도로 위로 굉장히 큰 잉어가 올라와 있다”고 외쳤다. 당시 영상을 보면, 몸집이 큰 잉어가 도로 하수구 근처에서 가만히 있었다. 잉어가 발견된 이 지역은 시부타강 본류로부터 약 300m나 떨어진 곳이었다. 집중호우가 쏟아진 미에현에서 태풍 소식을 전하던 또 다른 취재진은 눈을 제대로 뜨지 못한 채 “매우 강한 비로 몸을 가누기조차 어렵다”며 현지 상황을 힘겹게 전했다. 시즈오카현 야구스 사거리 지하도가 완전히 빗물로 잠긴 사진 등 현지 소셜미디어(SNS)에서도 피해 상황이 담긴 사진과 영상이 끊임없이 올라오고 있다. 한편 열대 저기압으로 변한 이후에도 불안정한 대기 상태로 혼슈 중서부에 여전히 큰비가 내릴 가능성이 있다. 기상청은 “혼슈 중부는 이전에 내린 비로 지반이 약해져 산사태가 일어나거나 토지가 침수할 수 있다”며 대비를 당부했다. 우시야마 모토유키 시즈오카대 교수도 NHK에 “(태풍이) 열대 저기압으로 바뀌었다고 해도 영향이 없어지는 것이 아니며 재해가 일어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인명 피해는 현재까지 사망 6명, 실종 1명, 부상 127명이다.
  • “택시비 140만원 나와”…역대급 태풍 맞은 日, 아직 안 끝났다

    “택시비 140만원 나와”…역대급 태풍 맞은 日, 아직 안 끝났다

    일본 규슈와 시코쿠를 횡단하며 많은 비를 뿌린 제10호 태풍 ‘산산’이 혼슈 중부를 향해 북상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또다시 곳곳에 국지성 호우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고 현지 공영방송 NHK가 1일 보도했다. 일본 기상청에 따르면 태풍 산산은 이날 오전 6시 현재 혼슈 중부 아이치현 남쪽 해역에 머물러 있다. 태풍 중심기압은 998hPa(헥토파스칼)이며 태풍 중심 부근에서는 최대 풍속 초속 18m, 최대 순간풍속 초속 25m의 바람이 불고 있다. 다만 태풍 강도는 지난달 29일 규슈에 상륙했을 때와 비교하면 크게 약화했다. 기상청은 산산이 혼슈를 향해 서서히 북상하다 2일께 열대 저기압으로 바뀔 것으로 보고 있지만 불안정한 대기 상태로 혼슈 중서부에 큰비가 내릴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태풍 산산은 이미 각지에 기록적인 폭우를 퍼부었다. 혼슈 중부 아타미시에는 이날 오전 8시까지 72시간 동안 평년 8월 강우량의 3배에 달하는 640㎜의 비가 내렸다. 도쿄 인근 가나가와현 에비나시는 같은 기간 강우량이 439.5㎜였다. 기후현, 미에현 등지에서는 하천이 범람해 주변 지역 주민을 상대로 피난 지시가 내려졌다. 일본 현지에서는 신칸센을 이용할 수 없어 택시비로 14만 9710엔(약 137만원)을 썼다는 시민의 사연이 전해지기도 했다. 일 때문에 나고야에 방문했던 이 시민은 신칸센을 이용하면 1만 1000엔(약 10만원)인 구간을 10배 이상의 비용을 내고 돌아와야 했다. 열차뿐만 아니라 고속버스도 정상 운행을 못 해 일본인들이 일정에 큰 차질을 빚었다. 일본 기상청은 2일까지 나고야가 있는 도카이 지방에 최대 200㎜, 오사카를 중심으로 하는 긴키 지방에 최대 150㎜, 도쿄와 주변 지역에 최대 120㎜의 비가 더 내릴 것으로 예보했다. 이번 태풍으로 인한 인명 피해는 사망 6명, 실종 1명, 부상 127명이라고 NHK는 전했다. 규슈 남부 미야자키현 미야자키시에서는 주택 860여 채가 파손됐다. 일본 열도를 동서로 가로지르고 있는 태풍 산산은 이달 27일 치러지는 집권 자민당 총재 선거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이 전했다. 총재 선거 출마를 선언한 이시바 시게루 전 자민당 간사장은 이날 효고현 도요오카시에서 하려던 강연회를 취소했고 고노 다로 디지털상은 2일로 예정했던 정책 발표회를 5일로 연기했다. 고바야시 다카유키 전 경제안보담당상도 전날 아베 신조 전 총리 묘소를 참배하려 했던 일정을 미뤘다.
  • 일본이 태풍에 먹혔다…비행기 착륙 몇 초전 벌어진 아찔한 순간 [포착](영상)

    일본이 태풍에 먹혔다…비행기 착륙 몇 초전 벌어진 아찔한 순간 [포착](영상)

    일본 열도를 종단하고 있는 제10호 태풍 ‘산산’이 규슈를 강타한 뒤 오사카가 있는 간사이 지역으로 향하고 있다. 31일 일본 기상청에 따르면 산산은 이날 오전 6시 현재 시코쿠를 빠져나와 오사카 인근인 동쪽 와카야마현을 향하고 있다. 태풍 중심기압은 996hPa(헥토파스칼)이며 태풍 중심 부근에서는 최대 풍속 초속 18m, 최대 순간풍속은 초속 25m 정도다. 태풍의 강도는 사흘 전 일본 열도에 접근할 때와 비교했을 때 크게 약화한 수준이지만, 현지 기상청은 기록적인 폭우가 이어질 거라는 예측을 내놓았다. 앞서 산산은 지난 29일 규슈에 상륙한 뒤 동진하면서 멀리 수도권에까지 비구름을 끌어들여 기록적인 양의 비를 뿌렸다. 미야자키현 일부 지역엔 72시간 동안 평년 8월 한 달 강우량의 1.4배인 830mm의 비가 내리기도 했으며, 인한 산사태와 주택 파손 등의 피해가 잇따랐다. 인명 피해도 속출했다. 도쿠시마현에서는 태풍으로 주택 지붕이 무너지면서 80대 남성이 희생됐고, 가고시마시(市) 가고시마 항에서는 소형 선박에 타고 있던 60대 남성 1명이 바다에 빠져 실종됐다. NHK 집계에 따르면 이번 태풍으로 인한 사망자는 7명, 실종자는 1명이며 125명이 다쳤다. 공항에서는 착륙을 시도하던 비행기가 착륙 완료 불과 몇 초를 남겨두고 회항하기도 했다. 후쿠오카 공항 상황을 실시간으로 보여주는 유튜브 채널에 공개된 영상은 비행기 한 대가 여러 차례 착륙을 시도한 끝에 결국 지면과 단 몇 m 내까지 가까워지는데 성공했지만, 강풍 등으로 인해 착륙을 완료하지 못한 채 다시 이륙하는 모습을 담고 있다. 29일 역시 후쿠오카 공항에 착륙을 시도하던 제주항공 여객기가 강한 바람에 흔들리다 고도를 높이는 아찔한 모습도 포착됐다. 일본 기상청은 31일까지 시코쿠에 최대 400㎜, 혼슈 중부 도카이 지방에 300㎜, 혼슈 서부 긴키 지방에 200㎜의 비가 더 내릴 것으로 전망하면서, 당분간 태풍 산산에 의한 일본 열도의 피해는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 日열도 덮친 ‘사상 최강’ 태풍 ‘산산’의 눈…225만명 대피령 (영상) [포착]

    日열도 덮친 ‘사상 최강’ 태풍 ‘산산’의 눈…225만명 대피령 (영상) [포착]

    제10호 태풍 ‘산산’이 29일 일본 열도에 상륙했다. 강풍과 호우를 동반한 사상 최강 위력의 태풍이 느리게 이동하면서 일본 곳곳에서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 일본 기상청에 따르면 태풍 산산은 이날 오전 일본 규슈에 상륙한 뒤 오후 3시 현재 규슈 서쪽 나가사키현 운젠시 부근에서 시속 15㎞의 속도로 이동하고 있다. 태풍 중심기압은 975hPa(헥토파스칼)이며 태풍 중심 부근에서는 최대 풍속 초속 35m, 최대 순간풍속 초속 50m의 바람이 불고 있다. 전날보다는 다소 약화한 수준이다. 이에 따라 기상청은 전날 가고시마현 등에 내린 폭풍, 파도, 해일 ‘특별 경보’를 ‘경보’나 ‘주의보’로 전환했다. 일본 기상청이 전날 2년 만에 발령한 특별 경보는 중대한 재해가 발생할 우려가 현저하게 높아질 때 최대한의 경계를 호소하기 위해 내리는 것이다. 그러나 태풍 산산은 여전히 북동 방향으로 일본 열도를 종주할 것으로 보이는 데다 이동 속도도 느려 호우나 폭풍 영향이 오래갈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이번 태풍으로 인한 예상 강수량은 30일 낮까지 24시간 동안 규슈와 시코쿠 각 400㎜, 도카이(혼슈 중부) 300㎜, 긴키(혼슈 중서부) 200㎜ 등으로 예보됐다. 여기에 서일본에서는 30일까지, 동일본에서는 31일 강풍이 불 것으로 예상됐다. 앞서 태풍 산산은 오전 8시쯤 규슈 가고시마현 사쓰마센다이시에 상륙했다. 이로 인해 미야자키, 가고시마, 구마모토, 나가사키, 후쿠오카현 등에는 많은 비가 내렸다. 오이타현 사이키시에서는 오후 2시까지 48시간 동안 579㎜의 비가 내려 이 지역 역대 최고 강수량을 기록했고 미야자키현 미사토초 일부 지역에서는 평년 8월 한달 강우량의 1.4배인 791㎜의 비가 쏟아졌다. 일부 지역에는 산사태 경계 정보나 강 범람 위험 정보도 발령됐다. 요미우리신문에 따르면 규슈에서는 25만 가구에 정전도 발생했다. 태풍 상륙을 앞두고 규슈 남부의 가고시마현과 미야자키현, 구마모토현에서는 약 113만 가구 225만여 명에게 대피 명령도 내려졌다. 강풍과 폭우로 인적 피해도 잇따라 발생했다. NHK가 집계한 태풍 피해 현황에 따르면 3명이 사망하고 74명이 다쳤으며 1명이 실종됐다. 지역별 부상자는 미야자키현 30명, 가고시마현 23명, 나가사키현 6명 등이다. 가고시마에서는 부두에 있는 소형 배에 타고 있던 60대 남성 1명이 바다로 떨어져 행방불명됐다. 아이치현에서는 지난 27일 산사태가 발생해 일가족 5명이 매몰되기도 했다. 이 사고로 70대 부부 등 3명이 숨지고 2명이 다쳤다. 미야자키시는 돌풍으로 날아온 물건에 집 유리창이 깨지거나 창고 지붕이 훼손되는 등의 피해 신고를 대거 접수했다. 학교 휴교나 사업장 임시 폐쇄도 잇따랐다. 전날 미야자키와 가고시마, 시즈오카 등 6개 현에서는 초중고교 총 262개교가 휴교했다. 도요타자동차는 전날 저녁부터 일본 내 차량 조립공장 14곳의 가동을 모두 중단한 상태이고 닛산자동차와 혼다도 29∼30일 규슈에 있는 공장의 가동을 멈추기로 했다. 교통편도 차질이 빚어지고 있다. 규슈 신칸센은 하카타역과 가고시마중앙역 사이의 노선 운행을 오전 10시부터 중단했고 산요 신칸센은 히로시마-하카타 구간 고속열차 신칸센 운행을 이날 밤부터 30일 오전까지 중단한다. 도쿄역과 신오사카역 구간을 운행하는 도카이도 신칸센은 30일부터 운행 노선을 줄이기로 했다. 항공편도 일본항공(JAL)이 이날 국내선 276편, 전일본공수(ANA)는 212편을 결항하기로 했다.
  • “도쿄도 진동” 일본 또 5.1 지진…‘난카이 대지진’ 공포 확산

    “도쿄도 진동” 일본 또 5.1 지진…‘난카이 대지진’ 공포 확산

    일본 이바라키현에서 규모 5.1 지진이 발생했다. 19일 일본기상청(JMA)은 이날 오전 0시50분쯤 이바라키현 히타치시에서 규모 5.1 지진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이바라키현은 간토 지방 북동부에 위치한 현이다. 진앙은 북위 36.70도, 동경 140.60도이며 진원까지 깊이는 35㎞다. 진도 5는 대부분의 사람이 공포를 느끼고 선반에 있는 식기나 책장의 책이 떨어지기도 하는 수준이다. 이번 지진으로 인한 쓰나미 위험은 없다. 다만 신화통신은 도쿄 중심부 일부에서도 진동이 느껴졌다고 전했다. NHK는 지진이 발생한 히타치시 당국은 흔들림은 관측됐지만, 현재까지 피해는 보고되지 않았다고 했다. 우리나라 기상청은 이번 지진으로 인한 국내 영향은 없다고 밝혔다.일본에 연일 규모 5 이상의 지진이 발생하면서 100년 주기로 찾아온다는 ‘난카이 해곡 대지진’ 우려가 커지고 있다. 일본 기상청은 지난 8일 규슈 남부 미야자키현 니치난시 앞바다에서 규모 7.1의 지진이 나자 태평양 연안에서 거대 지진이 일어날 가능성이 평소보다 커졌다고 판단해 ‘난카이 해구 지진 임시 정보’를 처음으로 발표했다. 9일엔 일본 도쿄 서쪽 수도권 지역인 가나가와현에서 규모 5.3의 지진이 발생했고, 10일에는 일본 홋카이도 아사히카와시 북북동쪽 476km 해역에서 규모 6.8의 지진이 발생했다. 난카이 해구 지진 임시 정보는 거대 지진 경계와 거대 지진 주의로 나뉘며, 이번에는 위험 수준이 낮을 때에 해당하는 거대 지진 주의가 발령됐다. 교도통신과 현지 공영방송 NHK에 따르면 일본 기상청은 “대지진 관련 이상 현상이 관측되지 않았다”라고 전하며 난카이 해구 지진 임시 정보를 15일 오후 5시부로 해제했다. 일본 정부는 이날 임시 정보 종료를 선언하면서도 거대지진이 일어날 가능성이 완전히 없어진 것이 아니므로 앞으로도 대피 경로 확인, 식료품 비축 등을 해 달라고 당부했다. 마쓰무라 요시후미 방재상은 취재진에 “평상시에도 대비를 계속해서 실시해 달라”고 말했다. 난카이 대지진은 태평양 난카이 해구에서 발생하는 진도 8~9 규모 지진이다. 약 100~150년 주기로 일어나는데, 1946년에 발생한 만큼 앞으로 30년 안에 70~80% 확률로 발생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이 경우 혼슈섬 간토에서 규슈에 걸쳐 높이 10m 이상의 쓰나미가 발생해 최대 약 32만3000명이 희생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 ‘원전사고’ 후쿠시마 핵연료 13년 만에 반출…수산물 규제 철폐 시도도

    ‘원전사고’ 후쿠시마 핵연료 13년 만에 반출…수산물 규제 철폐 시도도

    일본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사고로 원자로에 남은 핵연료 잔해(데브리)를 반출하는 작업이 이르면 21일 시작된다고 요미우리신문이 17일 보도했다. 후쿠시마 제1원전 운영사인 도쿄전력은 핵연료 잔해 반출 장치를 21일부터 사용하겠다고 신청했고, 원자력규제위원회는 전날 장치 검사 종료 서류를 교부했다. 이와 관련해 도쿄전력은 이달 중에 작업을 개시한다는 방침을 정하고 오는 19일에 구체적인 일정을 발표할 예정이라고 교도통신은 전했다. 이번 작업이 성공하면 2011년 원전 사고 이후 13년 만에 처음으로 핵연료 잔해를 반출하게 된다. 도쿄전력은 우선 2호기 원자로에서 낚싯대 형태 장비를 활용해 3g이하의 핵연료 잔해를 시험 반출할 계획이다. 작업에는 2주가량 소요될 것으로 전망된다. 도쿄전력은 반출한 핵연료 잔해의 성분과 경도 등을 분석한 결과를 참고해 본격적인 반출 작업을 추진할 방침이다. 핵연료 잔해 반출은 당초 2021년에 시작될 예정이었으나 장비 문제 등으로 세 차례 연기돼 3년가량 늦춰졌다. 후쿠시마 제1원전 1~3호기에는 핵연료 잔해가 약 880t이나 남아 있어서 시험 반출에 성공해도 향후 작업 일정은 불투명한 상황이다. 일본 정부는 2051년 후쿠시마 원전을 폐기한다는 계획을 세웠지만 핵연료 반출 작업이 지연되면 이 목표는 달성할 수 없다. 한편 사카모토 데쓰시 일본 농림수산상은 전날 홍콩에서 첵 윙힝 홍콩 정무사 부사장과 만나 일본산 수산물 수입 금지 규제의 철폐를 요청했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이 전했다. 홍콩 당국은 도쿄전력이 지난해 8월 24일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일본 정부 명칭 ‘처리수’) 해양 방류를 시작하자 후쿠시마현, 미야기현, 도쿄도 등 10개 광역지자체에서 나오는 수산물 수입을 금지했다. 사카모토 농림수산상은 면담 결과와 관련해 첵 부사장이 “대화를 계속하고자 한다”는 반응을 보였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닛케이는 일본산 수산물 수입을 전면 금지하고 있는 중국의 어선이 올해도 후쿠시마현이 속한 혼슈 도호쿠 지방 동쪽 해역에서 조업 활동을 활발하게 했다는 사실이 확인됐다고 보도했다. 이 신문은 올해 4월 중국 어선들이 도호쿠 동쪽 해역에서 어획 활동을 한 시간을 합치면 약 5000시간에 달했다면서 “약 50척의 어선이 함께 조업한 날도 있었다”고 전했다.
  • 일본항공, 태풍에 한일노선 결항, 지연…16일 운항편은 결항, 17일은 지연 예상

    일본항공, 태풍에 한일노선 결항, 지연…16일 운항편은 결항, 17일은 지연 예상

    제7호 태풍 ‘암필’의 영향으로 국내 항공사들의 일본 운항이 차질을 빚고 있는 가운데 일본항공(JAL)도 서울과 도쿄 노선의 운항 일정 변경을 긴급 공지했다. JAL은 16일 보도자료를 통해 “16일 김포항공 정오 출발인 JL92편과 오후 출발인 JL94편이 결항된다고 밝혔다. 이어 “17일 아침 출발 예정인 JL90편은 지연 출발하기로 결정됐다”고 전했다. 일본 하네다 공항 출발편 역시 JL91, JL93편은 결항, JL95편은 다음날 출발로 지연됐다. JAL 측은 “이후 운항편에 대해서도 일본항공 홈페이지(www.jal.co.jp›kr) 상단 긴급공지 및 출도착 정보를 통해 실시간 정보를 확인해달라”고 요청했다. 태풍 암필은 16∼17일에 걸쳐 일본 수도권이 포함된 간토 지역과 혼슈 동북부의 도호쿠 지역을 지나갈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예상된다.
  • 100년 만의 지진 공포 일본에 태풍 ‘마리아’까지…두달치 강수량 하루만에

    100년 만의 지진 공포 일본에 태풍 ‘마리아’까지…두달치 강수량 하루만에

    지난 8일 일본 남부 규슈 앞바다에서 올해 들어 두 번째로 큰 규모 7.1 지진이 발생한 후 대지진 공포가 확산 중인 가운데 제5호 태풍 ‘마리아’가 북부 지역에 상륙했다. 한국 정부는 일본에서 거대 지진이 발생할 가능성에 대해 예의주시하며 필요시 여행경보를 상향하기로 했다. 외교부 당국자는 12일 “현지 동향을 예의주시하며 일본 정부 조치와 여타 주요 국가 동향 등 제반 상황을 종합해 여행경보 상향 조정 등을 면밀히 검토해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일본 기상청은 나흘 전 규모 7.1의 지진이 발생한 뒤 ‘난카이 해곡 지진 임시 정보(거대 지진 주의)’를 발표했다. 난카이 해곡 대지진은 수도권 서쪽인 시즈오카현 앞바다에서 시코쿠 남부, 규슈 동부 해역까지 이어진 난카이 해곡에서 100~150년 간격으로 발생한다는 지진이다. 일본 정부는 난카이 해곡 대지진이 30년 이내에 발생할 확률을 70~80%로 보고 있다.한편 이날 지지통신에 따르면 제5호 태풍 ‘마리아’는 오전 8시30분쯤 이와테현 오후 나토시 부근에 상륙했다. 마리아는 이날 밤 혼슈 동북부 도호쿠 지방을 관통한 뒤 동해 쪽 아키타현 앞바다로 빠져나갈 것으로 예상된다. 마리아는 오전 9시 오후 나토시 부근을 시속 15㎞로 북서진했는데, 중심 기압은 990h㎩(헥토파스칼), 최대 풍속은 시속 90㎞였다. 이와테현 구지시에서는 오전 7시 20분까지 하루 동안 강우량이 368.5㎜에 이르러 관측 사상 최다 기록을 경신했다. 태풍 마리아는 오후 4시 아키타현 노시로시 남동쪽 70㎞를 시속 20㎞ 속도로 지나갔다. 도호쿠 지방의 13일 오전 6시까지 24시간 예상 강우량은 많은 곳은 250㎜, 이후 14일 오전 6시까지는 150㎜가 예상된다.마리아는 13일 아침에는 쓰가루 해협의 서쪽 해상에서 열대 저기압으로 바뀔 전망이다. 태풍이 태평양 쪽에서 도호쿠지방에 상륙한 것은 일본 기상청의 1951년 통계 작성 이래 세 번째라고 통신이 전했다. 일본 공영 NHK에 따르면 이와테현은 태풍 5호의 영향으로 구지시의 댐 수위가 상승하자 나가우치강 긴급 방류를 시작했다. 이와테현 구지시는 댐 긴급 방류 결정으로 하류의 나가우치강이 범람할 우려가 있다고 보고, 총 4177세대 8300명의 주민을 대상으로 위험도가 가장 높은 재난 발생 정보인 ‘긴급 안전 확보’를 발령했다. 이 경보는 이날 오후 3시쯤 해제됐다. 9일부터 예정됐던 중앙아시아 순방을 취소한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는 이날 관저에서 태풍 마리아 대응 상황을 보고받고 “긴장감을 가지고 재해 대응에 만전을 기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 日미야자키 앞바다서 규모 7.1 지진…쓰나미 주의보

    日미야자키 앞바다서 규모 7.1 지진…쓰나미 주의보

    일본 규슈 남동부 미야자키현 앞바다에서 8일 오후 4시 43분쯤 규모 7.1 지진이 발생했다. 일본 기상청은 애초 지진 규모를 6.9로 발표했다가 상향 조정했다. 이 지진으로 규슈 미야자키현·오이타현·가고시마현과 시코쿠 고치현·에히메현 등지에 쓰나미(지진해일) 주의보가 발령됐다. 현지 공영방송 NHK에 따르면 쓰나미 최대 높이는 1m 정도이며 진원 깊이는 30㎞로 추정됐다. 오후 5시 40분쯤까지 해안에 도달할 것으로 보인다. 쓰나미 주의보는 예상되는 쓰나미 높이가 0.2~1m인 경우, 쓰나미 경보는 쓰나미 높이가 1~3m인 경우에 각각 발령된다. 올해 1월 혼슈 중부 이시카와현 노토(能登) 반도에서 규모 7.6의 강진이 발생했을 때는 쓰나미 경보가 발표됐다. 이 지진으로 미야자키현 일부 지역에서는 진도 6약의 흔들림이 감지됐다. 일본 기상청 지진 등급인 진도는 절대 강도를 의미하는 규모와는 달리 해당 지역에 있는 사람의 느낌이나 주변 물체 등의 흔들림 정도를 수치로 나타낸 상대적 개념으로 0부터 7까지로 표시된다. 진도 6약은 서 있기 곤란하고 벽 타일과 창 유리가 파손되거나 책장이 넘어질 수도 있는 수준의 흔들림이다. 이외에도 규슈 다른 지역과 시코쿠 서부에서도 강한 흔들림이 발생했다. 일본 정부는 총리 관저 위기관리센터에 대책실을 설치해 향후 대응 방안을 논의할 방침이다. NHK는 지진 발생 직후 재난 방송을 통해 시청자들에게 안전한 장소로 대피할 것을 거듭해서 권고했다.
  • “기름 좀 주겠니?”…日, 한국에 ‘항공연료’ 손 벌리는 이유 [여기는 일본]

    “기름 좀 주겠니?”…日, 한국에 ‘항공연료’ 손 벌리는 이유 [여기는 일본]

    심각한 항공연료 부족 현상을 겪는 일본이 한국 등 주변국가에서 연료를 수입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라는 보도가 나왔다.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의 10일(이하 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현재 일본에서는 석유를 가공하는 업체가 통폐합한데다 노동력 부족이 심화하면서 항공연료 공급이 원활하지 않은 상황이다. 석유 가공업체의 통폐합에 따라 정유소와 공항의 거리가 늘어났고, 석유를 운반하는 선박이나 탱크로리 등을 이용한 운송 시간도 늘어나게 됐다. 이 영향으로 나리타국제공항을 운영하는 회사가 지난달 하순 연료 부족 등의 이유로 신규 취항 및 증편을 보류한 사례가 1주일 동안 57편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혼슈 서부 히로시마현이 지난 5월 히로시마공항에 취항하는 외국 항공사를 대상으로 항공연료 관련 조사를 실시한 결과, 3개 회사가 “(연료 부족으로) 지장이 발생하고 있다”고 답했다. 이에 일본 정부는 한국 등지에서 항공연료를 수입해 국내 유통량을 늘리는 방안을 추진한다고 밝혔다.닛케이에 따르면, 일본 정부는 일본 내에서 운항하는 수송용 유조선 3척을 더 확보하고, 기름을 수송하는 탱크로리 차량도 추가로 투입할 방침이다. 또 공항별 항공편 증편 정보를 석유 판매업체에 전달해 생산 계획에 반영하는 정책도 도입하기로 했다. 석유 판매업체가 판매할 물량을 준비하는데 걸리는 시간을 미리 확보한 뒤 빠르게 공급하고, 이를 통해 항공편 증편을 지원하는 방식이다. NHK는 이날 “국토교통성은 항공연료 부족 현상의 요인 중 하나로 해외 항공사가 석유 판매회사에 연료 공급을 요청하는 타이밍이 지나치게 늦어 석유 회사가 이에 대응하지 못하는 상황을 꼽는다”고 전했다. 이어 “각 공항의 운영회사가 항공사의 운행계획 정보를 수집한 뒤 이를 석유회사 측에 되도록 빨리 알리는 구조를 도입할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NHK는 항공연료 부족 현상의 원인으로 “코로나19 팬데믹에서 벗어나 항공 수요가 회복되는 가운데 일부 공항에서는 급유를 담당하는 직원이 부족한 것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 튜브 타고 36시간 떠내려간 여성, 80㎞ 떨어진 바다서 구조

    튜브 타고 36시간 떠내려간 여성, 80㎞ 떨어진 바다서 구조

    일본의 한 해수욕장에서 물놀이하다 떠내려간 20대 중국인 여성이 이틀 뒤 약 80㎞ 떨어진 바다에서 발견됐다. 11일 일본 NHK방송, 요미우리신문 등에 따르면 지난 8일 오후 7시 30분쯤 혼슈 시즈오카현의 한 해수욕장에서 친구와 물놀이하던 한 중국 여성이 10일 오전 7시 50분쯤 지바현 노지마자키 해안에서 약 11㎞ 떨어진 해상에서 발견됐다. 이 여성은 튜브를 탄 상태로 떠 있다가 주변을 지나던 화물선 선원에 의해 발견됐다. 36시간 동안 표류한 이 여성은 탈수 증상은 있지만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일본 해상보안청(한국의 해경에 해당)은 실종 신고를 받고 수색을 벌이다가 여성을 발견하지 못해 9일 저녁 수색을 중단했었다. 해상보안청에 따르면 이 여성은 “물놀이한 지 30분 정도 됐을 때 흘러가는 것을 깨닫고 필사적으로 돌아가려고 했지만 돌아갈 수 없었다”고 말했다. 해상보안청 당국자는 이 여성이 해류에 휩쓸려 떠돌다가 무사한 상태로 발견된 배경에 대해 바다가 잔잔했고 이 여성이 발견됐을 당시 수온이 24도로 비교적 높았던 점 등을 꼽았다고 요미우리신문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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