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혼숙
    2026-06-01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171
  • [데스크시각] 이혼이 줄었다고?/허남주 주말매거진 We팀장

    결혼 때 배우자를 천생연분이 아니라고 생각했던 사람, 행복한 결혼을 확신하지 않았던 이가 있을까. 하지만 ‘불행한 결혼보다는 행복한 이혼이 낫다.’는 말이 긍정적 명제로 인정받은지 오래다. 그래서 지난해 공신력있는 기관에서 발표한 이혼률 47.4%이라는 분석은 고개를 갸웃거리게 했음에도 결혼제도의 위기에 대한 강력한 경고로 받아들여져 많은 사람들의 입에 오르내렸다. 결혼한 2쌍 중 1쌍이 이혼한다는 지적은, 약간 과장한다면 ‘나도 예외가 아니다.’는 불안감을 불러왔고 ‘노력하면 달라질 수 있다.’는 가능성보다는 무력감으로 다가왔다. 그런데 1년만에 이혼이 줄고 있다는 통계가 나왔다. 통계청은 ‘2004 혼인·이혼통계 결과’를 통해 2004년 한해 이혼한 부부는 13만 9365쌍으로 이는 2003년보다 2만 7731쌍이 줄었다고 한다.1년만에 무려 16%나 줄었다는 얘기다. 최근 16년간 지속적인 증가추세였고,98년이래 급증세였던 이혼률이 줄었다는 것은 반가운 소식임에 분명하다. 그러나 지난해 47.4%가 이혼한다는 통계를 접했을 때처럼 이혼이 감소하는 추세라는 희소식을 접하고도 고개를 갸웃거리게 된다. 단 한 해의 통계만으로 ‘줄어드는 추세’라고 속단하는 것도 그렇거니와 이혼율이 줄어든 이유로 내세운 것역시 석연치않다. 정부는 ‘이혼율이 높다는 인식이 확산되면서 이혼을 자제하자는 사회적 분위기(숙려기간 도입 등)가 점차 고조된 결과로써 이혼 과열양상이 제자리를 찾는 현상때문’이라고 해석했다. 과연 그럴까. 나 하나라도 참아서 이혼률을 낮추자고 국민 한사람 한사람이 각성했다? 교통사고와 함께 부끄러운 세계 높은 순위를 차지한 그 이혼률을 낮추기 위해서? 더욱이 3월 2일 도입된 이혼숙려제의 효과가 벌써 나타났다는 것은 우리 사회가 아무리 ‘냄비현상’이 있다해도 설명이 안된다. 물론 이혼숙려제가 앞으로 일정한 역할을 해줄 것은 의심하지 않는다. 이혼에 합의한 사람들에게 법원이 이혼확인을 2주 정도 늦추기만해도 이혼신고를 하지않는 사람이 늘어났다는 사례에 비춰볼 때 협의이혼하려는 사람에게 1주일의 시간 여유는 분명 생각의 시간을 늘려주는 것이다. 그럼에도 제도 시행 한달만에, 아직 가정법원에서 한달간의 성과가 수치로 나오지도 않은 제도에 이혼을 줄인 공을 돌리기엔 논리가 딸린다. 한편 이번 통계에서 눈에 띄는 것은 젊은 층의 이혼이 줄어든 반면 결혼 20년이상 장·노년층의 이혼은 계속 늘고있다는 것이다. 이제 결혼경력이 길다는 이유로 “요즘 젊은애들은 이혼을 밥먹듯이 한다.”는 잔소리를 할 수 없을 것 같다. 그렇다면 젊은 층의 이혼은 왜 줄었을까. 답은 간단하다. 초혼이 줄고, 초혼연령이 높아졌기 때문이다. 또 하나 동거의 증가가 그 원인이다. 젊은 층의 동거는 이미 사회적 현상 중 하나이지만 아직 통계를 잡을 수 없을 뿐만 아니라 혼인·이혼의 정부통계에선 완전히 빠져있다. 결혼이 없으니 이혼이 있을 리가 없다. 게다가 ‘서류상 정리하는 것도 일종의 사치다. 먹고 살기도 힘들고 나눌 재산도 없다면 이혼도 안한다.’라는 말을 들으면 쉽게 낮아진 이혼율을 기뻐할 일만도 아닌 것같다. 말이 나온 김에 짚고 가자. 두 쌍, 혹은 세 쌍 중 한 쌍이 이혼한다는 분석이 사실일까. 통계청은 지난해 통용됐던 47.4%의 이혼은 잘못된 분석이라고 적시했다. 결혼연령대는 20∼30대이고 이혼은 20대부터 70대까지 전 연령층에서 일어나는 일임을 고려해, 가중치를 두고 계산한다면 우리 사회의 실제 이혼율은 15.8% 정도라는 것이 전문가들의 지적이다. 더욱이 아직은 결혼과 혼인신고를 중시하는 우리의 결혼문화와 동거가 일반화된 서구의 이혼통계를 비교하는 것도 무의미하다 한다. 우리 사회의 이혼률이 수치만으로 따져 세계수준이라고 볼 것은 아니라는 것이다. 어쨌든 이혼이 줄어든 것은 일단 다행한 일임에 분명하다. 앞으로도 우리 사회의 건강성이 가정에서부터 출발, 확산되기를 바란다. ‘결혼은 판단 부족, 이혼은 인내심 부족, 재혼은 기억력 부족∼’대중가요의 한 구절이 귀를 잡는다. 허남주 주말매거진 We팀장
  • 일진회 수렁에서 구해낸 내딸

    일진회 수렁에서 구해낸 내딸

    “어른들의 노력으로 일진회 아이들 전부가 달라지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단 1%의 아이라도 바로잡을 수 있다면 아직은 포기할 때가 아닙니다.” 온 나라가 일진회 문제로 떠들썩했던 지난 12일 새벽. 김영희(47)씨는 ‘악몽’ 같은 기억을 떠올리며 서울과 부산 교육청 홈페이지에 글을 올렸다.A4 4장 분량의 글에 올해 고등학교에 입학한 딸 이모(16)양이 일진회에 들어가 방황했던 시절부터 선생님들의 노력으로 모범생이 된 사연을 쓴 그의 얘기를 직접 들어봤다. ●“일진회 아이들도 바뀔수 있다” 메시지 주고파 “일진회에 가담한 학생을 둔 부모들에게 ‘아이가 어른들의 사랑과 정성으로 얼마든지 바뀔 수 있다.’는 희망의 메시지를 주고 싶었습니다. 아울러 일진회 문제를 감추고 덮어두기에 급급한 교육청과 많은 학교들이 반성했으면 하는 마음에서 글을 올렸습니다.” 김씨가 딸의 일진회 가입 사실을 알게 된 것은 중 2때인 지난 2003년. 어릴 때부터 친구들의 인기와 다른 학부모들의 칭찬을 한몸에 받는 모범생이었던 딸의 일진회 가담은 충격이었다. 그는 “어릴 때 모델 활동을 했던 딸 애를 선배들이 입학하자마자 ‘얼짱’이라며 가입시켰다.”면서 “그 사실을 알게 됐을 때에는 이미 일진회 ‘짱’을 맡고 있을 만큼 ‘세뇌돼’ 있었다.”고 털어놓았다. 또 “단순히 ‘학교 내 불량서클은 어느 시대에나 있는 것 아니냐.’는 식으로 넘어갈 수준이 아니다.”라고 단호하게 말했다. ●“신문에 보도된 일진회 얘기는 거의 사실” 일진회 아이들의 비행을 김씨는 딸을 통해 목격했다. 김씨는 “일진회 아이들은 줄담배를 피우고 소주 2∼3병은 가뿐히 마시는 것은 물론 남자아이들과 혼숙도 한다.”면서 “딸애가 다른 학교 조직의 일진회 아이들과 소위 ‘맞짱’을 뜨고 오는 날에는 이곳저곳 멍들고 다친 모습을 봐야만 했다.”고 말했다. 또 “필요에 의해서 뿐만 아니라 의리를 확인 하는 차원에서 물건을 훔치는 것도 아무렇지도 않게 생각한다.”면서 “그 외 자기들끼리 모여 파티(일일 카페)를 여는 등 신문지상에 묘사된, 차마 입에 담을 수 없는 일진회 얘기는 거의 사실”이라고 했다. 일진회의 실체가 논란이 되고 있지만 김씨는 “일진회는 서울 전역에 깔려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김씨는 처음엔 놀이방을 운영하느라 바빠 딸에게 신경을 쓰지 못했던 자신을 원망했다. 딸을 찾아 파출소를 들락거리며 충격으로 쓰러지기도 여러차례. 마음을 추스리고 딸을 되돌려 놓아야겠다는 생각으로 학교에 도움을 청했다. 하지만 돌아온 답은 ‘가정교육에 문제가 있는 것이니 학교 잘못은 없다. 무조건 전학가라.’였다. 기대가 절망으로 바뀌는 순간이었다. ●전학간 학교 선생님들 도움으로 정상생활 결국 2학년 1학기를 마치고 딸을 연고도 없는 부산의 한 중학교로 보냈다. 이양은 전학간 학교에서도 문제 학생들과 어울렸지만 선생님들의 도움으로 점점 바뀌었다. 선생님들은 ‘너의 과거는 중요하지 않다. 지금부터 잘해보자.’며 아이에게 용기를 주었다. 바이올린 등 특기를 살려주고 끊임없이 칭찬해주면서 마음을 바로 잡아주었다. 전교 꼴찌 수준에서 3학년 기말고사에서는 전교 24등, 반에서 2등을 할 만큼 성적도 향상됐다. 다시 서울의 한 고교로 전학을 온 이양은 지금 바이올린과 학업을 계속하면서 또래들과 같이 평범한 고교 생활을 하고 있다. 김씨는 달라지는 딸을 보면서 기쁘면서도 한편으로 예전 중학교 선생님들에게 대한 원망이 더 커졌다. 조금만 관심을 가져주면 달라질 수 있는 아이를 ‘문제아’라는 낙인을 찍어 버린 채 외면했기 때문이다. 김씨는 “본인이 알아서 일진회에 가입하지 않으면 되는 것 아니냐, 문제아는 전학 보내면 그만이라는 식의 학교 이기주의가 일진회 문제를 덮어둔 채 키워왔다.”고 꼬집었다. 문제를 부모와 함께 해결하는 학교와 교육청이 되기를 김씨는 바라고 있다. 나길회기자 kkirina@seoul.co.kr
  • ‘이혼숙려제’ 가 이혼 줄였다

    이혼에 합의하더라도 부부가 일정기간 냉각기를 갖는 ‘이혼 숙려제도’가 이혼을 줄이는 데 효과적이라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서울가정법원 산하 가사소년제도개혁위원회에 제출된 ‘각 법원별 협의이혼 실태조사’에 따르면 부부가 이혼에 합의했더라도 법원이 이혼확인을 늦추면 협의이혼율이 크게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청주지법 제천지원의 경우 지난해 11월부터 협의이혼 확인날짜를 신청 당일에서 8∼13일 후로 변경했더니 이혼건수가 크게 줄었다. 올초부터 지난달 6일까지 협의이혼신청 부부 388쌍 가운데 22%인 78쌍이 확인일에 출석하지 않았다.2002년에는 568쌍 가운데 6%인 35쌍만이 법정에 나오지 않거나 확인을 받지 않았다. 지난해에는 11월부터 확인날짜를 변경한 덕에 신청부부 566쌍 가운데 11%인 65쌍이 이혼하지 않았다. 청주지법 충주지원도 올초부터 확인날짜를 2주후로 바꾸자 이혼확인율이 24% 감소했다. 청주지법 영동지원은 지난해 6월부터 이혼확인일을 일주일에 세번에서 두번으로 줄여 이혼율을 줄였다.2002년 이혼신청 부부 196쌍 가운데 7%인 13쌍이 이혼을 포기한 데 반해 지난해에는 213쌍 가운데 11%인 23쌍이, 올 8월까지는 126쌍 가운데 17%인 22쌍이 이혼하지 않고 집으로 돌아갔다. 정은주기자 ejung@seoul.co.kr
  • 이혼전상담제 도입후 부부 15%가 ‘집으로’

    이혼전상담제 도입후 부부 15%가 ‘집으로’

    “이혼 합의가 충동적인 결정은 아닌지, 다시 한번 생각해 보세요.” 서울북부지법 본관 3층 이혼상담실. 머리가 희끗한 곽윤배(70) 조정위원이 ‘예비 이혼부부’ 하모(35)·이모(32)씨에게 ‘인생선배’로서 진지하게 충고를 하고 있었다. 세 사람은 ‘협의이혼 전 상담제도’에 따라 한자리에 마주 앉은 것. 이 제도는 판사가 이혼의사를 확인하면 불과 10분 만에 법적으로 완전히 남남이 되어버리는 협의이혼의 문제를 보완하고자 북부지법이 지난 4월 독자적으로 도입했다. ●4월 실시 이후 358쌍이 상담받아 시선을 외면한 채 나란히 앉은 부부는 한동안 말이 없었다. 곽 위원이 “이혼으로 가장 고통받는 것은 자녀라는 사실을 아느냐.”면서 “다섯살짜리 아들은 어떻게 키울 것이냐.”고 물었다. 아내는 곽 위원의 말이 끝나기도 전에 눈시울이 붉어지기 시작했다. “남편이 1997년 외환위기 때 사업에 실패한 뒤 직장을 알아볼 생각도 하지 않아요. 빚은 쌓여만 가는데….”“아내가 무능력하다며 무시합니다. 게다가 종교에 깊이 빠져 집안도 돌보지 않아요.” 부부의 넋두리는 30분이 넘게 이어졌다. 오랫동안 막혀 있던 대화의 물꼬가 터지면서 부부의 굳은 표정도 조금씩 누그러졌다. “이혼은 언제라도 할 수 있어요. 그러나 이혼하고 겪을 고통은 후회해도 돌이킬 수 없습니다. 정말 더 이상의 해결 방법이 없는지 묻고 또 물으세요. 오늘 두 사람이 겪는 ‘위기’가 내일의 ‘추억’이 될 수도 있어요.” 끈질긴 설득 끝에 아내가 먼저 “마음속 응어리를 쏟아내고 나니 후련하다.”면서 “다시 생각해 보겠다.”고 일어섰다. 남편도 고개를 끄덕이며 이혼서류를 슬그머니 상담실에 놔둔 채 따라 나섰다. 북부지법은 이혼에 합의한 부부가 법원에서 확인절차를 밟기 전에 상담을 받도록 권고하고 있다. 지난 4월1일부터 9월20일 사이에 협의이혼을 신청한 부부는 모두 3361쌍. 강제규정이 아닌 만큼 이 가운데 10.7%인 358쌍만이 상담을 받았다. 하지만 상담을 한 부부의 15%인 53쌍은 하씨 부부처럼 이혼을 포기했다. ●조정위원중 18명이 전직 교장선생님 윤우진 수석부장판사는 “협의이혼이 급증하는데도 판사들은 기계적으로 이혼의사를 확인할 뿐이었다.”면서 “이혼숙려제도를 도입하는 입법이 이루어지기 전이라도 법원이 자체적으로 충동적 이혼을 막을 방안을 찾아야 했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전체 이혼에서 협의이혼의 비율은 86%, 재판이혼은 14%로 나타났다. 지난 2월 김목민 법원장이 부임하면서 협의이혼부부를 위한 이혼상담제도 준비는 본격화됐다. 김 법원장은 지난해 12월 전주지법에 이 제도를 국내 처음으로 도입했다. 유준열 호적계장은 “이혼서류를 접수할 때 머뭇거리거나 맞벌이로 자녀양육이 어려울 것 같은 부부에게 상담을 권한다.”고 설명했다. 협의이혼하려는 부부를 설득하는 역할을 맡고 있는 조정위원은 초·중·고 교장 출신 18명이다. 하루에 한 사람씩 상담실에 나와 평균 5∼6쌍의 부부를 맞는다. 양재우(68) 조정위원은 “30대 부부가 많은데 일부는 자존심·감정싸움을 하다 이혼 얘기까지 오간 것”이라면서 “남편과 아내를 따로 불러 속마음을 다독거리고, 자녀들 장래를 걱정하면 정도의 차이는 있지만 화해 분위기가 조성되는 것이 보통”이라고 말했다. ●법적 강제력 없고 예산적어 아쉬움 그러나 이혼상담제도가 법적 강제력이 없다는 점은 한계다. 박철 판사는 “대부분 상처가 깊이 곪은 상태에서 법원을 찾는 데다 전문가와 가정문제를 상담한 경험이 없어 부담을 갖는다.”면서 “상담이 꼭 필요해도 이혼 당사자가 강력히 거부하면 강제할 방법이 없다.”고 아쉬움을 토로했다. 예산이 부족한 것도 어려움이다. 전주지법은 상담위원에게 하루 7만원씩 지급하기가 벅차 지난달부터 상담을 매주 한 차례로 대폭 줄였다. 북부지법 조정위원들도 무료로 상담을 하고 있다. 윤우진 수석부장은 25일 “예산만 넉넉하다면 가정·심리학을 전공한 전문가를 상담자로 초청해 더 많은 부부에게 이혼에 이르지 않는 방안을 제시해 주고 싶다.”고 희망했다. 정은주 박경호기자 ejung@seoul.co.kr
  • 찜질방 이르면 9월부터 남녀공간 분리운영

    이르면 오는 9월부터 찜질방도 목욕탕처럼 남탕·여탕으로 나뉘어 운영된다.지금은 연중무휴 24시간 영업할 수 있지만 다음달부터는 시·도지사의 재량에 따라 영업시간을 제한할 수 있어 심야에 찜질방에서 남녀가 서로 끌어안고 누워 있는 ‘낯 뜨거운’ 장면은 사라질 것으로 보인다. 보건복지부는 9일 이같은 내용의 공중위생관리법 개정안을 마련,올 가을 정기국회에 제출할 방침이다. 신자유업종으로 분류돼 있는 찜질방을 대중목욕탕·공중사우나처럼 목욕장업으로 분류해 관리하겠다는 게 핵심이다.올 가을 정기국회에서 개정안이 통과되면 곧바로 시행규칙을 만들어 찜질방도 옷을 입고 들어가기는 하지만 목욕탕처럼 남탕·여탕을 분리해 남녀혼숙을 원천적으로 막고,음식물 판매조항도 명시하는 등 시설·설비조항도 구체화하기로 했다. 지난 1월 개정된 공중위생관리법에 따라 다음달부터는 찜질방의 연중무휴 24시간 영업도 어려워진다.찜질방의 영업시간 허가권을 시·도지사에 맡겨 찜질방도 영업시간에 제한을 둘 수 있게 했기 때문이다. 찜질방은 전국에 1600여곳이 영업 중이다.목욕탕과 함께 운영되는 곳이 1200여곳,찜질방만 단독으로 하는 곳이 400여곳이다.정부가 이런 규제를 시행하면 찜질방 업주들의 반발이 예상된다. 복지부 질병정책과 관계자는 “찜질방이 심야나 새벽에 노래방,오락실,PC방 못지않게 청소년 탈선장소로 이용된다는 민원이 끊이지 않아 남녀혼숙을 금지하는 등 규제가 불가피했다.”고 설명했다. 김성수기자 sskim@seoul.co.kr˝
  • [시론] 위기의 가정, 국가적 대책 세워야/한복룡 충남대 법대교수

    지금 우리의 가정은 미증유(未曾有)의 변화를 겪고 있다.10년전까지만 해도 우리 가정을 세계에서 자랑할 만한 모델로 내세우는 사람도 있었다.그러나 잘못된 평가였음이 현실에서 점차 입증되고 있다. 최근 통계청에 의하면 우리나라 이혼율은 세계 2위,OECD국가 중에서 미국 다음을 기록하고 있다.출산율 세계 최저,급속한 고령사회 진입 등 암울한 통계치도 나오고 있다.산아제한정책을 시작한 때가 불과 30여년 전인데 이제 출산장려책을 마련,고령화 사회에 대비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마치 바다를 항해하는 배가 삼각파도를 만난 격이다.배가 전복될지도 모르는 심각한 위기에 처한 것이다. 더욱 불길한 증조는 이혼율 세계 1위를 코앞에 두고도 정부가 사태의 심각성을 깨닫지 못한 채 적절한 대비책을 마련하지 않고 있다는 점이다.우리 가정은 남아출산율,‘고아수출’ 1위라는 불명예를 안고 있다.가정폭력 문제도 심각하다.이러한 문제를 제때 치료하지 않고 방치했기에 지금 같은 위기가 닥쳐온 것이다. 안정된 가정은 개인행복의 바탕이며 국가발전의 원동력이다.많은 사람들이 가정의 평화가 세계평화의 기초가 된다고 믿고 있다.1960년대에 이미 급격한 이혼율 상승을 경험한 선진국은 산업화에 따른 가족의 대변화를 겸허히 받아들이고 가정을 안정시키기 위해 국력을 집중하고 있다. 주목할 만한 것은 ‘유책이혼’에서 ‘파탄주의 이혼’으로 대전환을 시도하고,국가의 인력과 예산을 가정의 안정과 복지를 위해 투입했다는 점이다.파탄주의로 바꾼 것은 가족법 역사상 코페르니쿠스적 전환이라고 표현될 정도로 큰 변화다. 국가가 이혼에서 잘못된 자와 잘한 자를 판정해주는 소극적 기능서 탈피한 것이다.대신 이혼 결과와 사회적 약자인 배우자와 미성년자의 자립가능성에 초점을 맞췄다.또 이혼 후유증을 최소화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나섰다.이른바 패러다임의 대전환이 이루어진 것이다. 이제 우리도 수많은 가정파탄을 소극적으로 대처해서는 안 된다.이혼 후의 파탄가족구성원의 자립은 물론 혼인을 적극적으로 안정시키기 위한 범국가적 시책을 마련해야 한다.더 이상 유책주의 이혼제도에 머물러서도 안 된다.하루빨리 파탄주의 이혼제도로 전환하고,새로운 시대에 맞는 부부 및 가족윤리확립에도 신경을 써야 한다. 외국에서는 이혼제도의 개선을 20세기 화두로 삼았고,21세기에는 자녀의 복리증대에 그 자리를 내줬다.우리도 이혼제도의 개선과 더불어 자녀가 최대의 복리를 누리도록 대안을 서둘러 세워야 한다. 음양의 조화를 강조한 주역·시경 등 동양의 고전에도 주목할 만한 지혜가 있다.혼인을 ‘인륜지대사’로 인식,국가적 관심을 기울였던 선인의 지혜에도 귀 기울일 필요가 있다. 현재 우리는 호주제 존폐론에 지나치게 국력을 소모하고 있지 않나 싶다.지금 더 시급한 것은 위기의 가정을 구하는 일이다.다행히 보건복지부가 ‘이혼숙려기간’‘건강가정육성기본법’ 등을 통해 혼인의 안정을 꾀하려 하고 있다.가정법원도 오는 5일 가사소년제도개혁위원회를 발족시킨다.전통적인 사법시스템의 틀에서 벗어나 근본적인 치유책을 마련,건강한 가정과 사회시스템을 구축하려는 이러한 노력은 꼭 필요한 일이다. 한복룡 충남대 법대교수˝
  • 이혼제도 어떻게 바뀌나

    지난해 이혼한 부부 16만 7000여쌍 가운데 협의이혼은 86%인 14만 4000여쌍이다.협의이혼의 문제점은 절차가 너무 단순하다는 점이다. 대전지법 유재복 판사는 “협의이혼에서 판사가 할 일이 전혀 없다.부부가 짜면,가장이혼도 가능하다.가끔 가정붕괴의 들러리나 서는 듯한 배반감마저 느낀다.”고 말했다.가정법률상담소 곽배희 소장은 “지나치게 절차가 간단해 대부분 준비없이 이혼한다.”면서 “그래서 이혼한 뒤 양육·재산분할·위자료 등 문제를 상담하러 다시 찾아오는 경우가 많다.”고 설명했다. ●이혼숙려기간·상담제도 도입 이혼숙려제도와 상담제도의 도입이 검토되는 것도 이 때문이다.가정법원이 교육프로그램으로 예비 이혼부부에게 자녀양육문제 등 이혼에 따른 제반 문제를 생각할 기회를 제공하겠다는 것이다.보건복지부가 추진하는 ‘이혼 전 상담의무화제도’와 비슷하지만 가정법원은 재판상 이혼까지 확대한다. 반면 재판상 이혼은 재산문제를 이혼과 결부시켜 개인의 자유를 지나치게 제한한다는 지적을 받는다.‘유책주의’를 채택하고 있는 우리나라에선 가정이 이미 붕괴했더라도 잘못을 저지른 쪽은 이혼을 청구할 자격이 없다.한 변호사는 “재판상 이혼에서는 상대의 치부를 일일이 들춰내야 이길 수 있다.”면서 “외국과 달리 우리나라에선 이혼한 부부가 ‘원수’로 남는 것도 이러한 이혼제도 탓”이라고 강조했다. ●이혼과 재산분할·양육권·위자료 분쟁을 분리 일부에서는 이혼과 위자료·재산분할·양육권을 분리하자는 의견을 내놓고 있다.가정이 완전히 해체된 상황이라면 잘못에 상관없이 이혼을 허가하되,피해를 입은 상대방에게 정신적 고통에 따른 위자료를 지급하도록 법률을 개정하자는 것이다. 개혁위원회는 합리적인 재산분할을 위해 한쪽이 재산을 빼돌리는 것을 막는 방안도 검토한다.이혼신청을 할 때 부부가 재산목록·소득내역 등을 신고하고,이를 어기면 과태료·감치 등 법적 제재를 하는 방안이다. 이찬진 변호사는 “이혼은 부부사이의 문제가 아니라 가족 전체의 문제”라면서 “자녀의 권리가 침해당하지 않도록 이혼제도를 바꿔야 한다.”고 밝혔다. 자녀가 꾸준히 양육비를 받도록 법원이 공탁을 받거나 세무당국이 달마다 일정금액을 압류하는 등 강제하는 방안도 논의해야 한다는 것이다. 정은주 박경호기자 ejung@seoul.co.kr˝
  • 이혼제도 어떻게 바뀌나

    지난해 이혼한 부부 16만 7000여쌍 가운데 협의이혼은 86%인 14만 4000여쌍이다.협의이혼의 문제점은 절차가 너무 단순하다는 점이다. 대전지법 유재복 판사는 “협의이혼에서 판사가 할 일이 전혀 없다.부부가 짜면,가장이혼도 가능하다.가끔 가정붕괴의 들러리나 서는 듯한 배반감마저 느낀다.”고 말했다.가정법률상담소 곽배희 소장은 “지나치게 절차가 간단해 대부분 준비없이 이혼한다.”면서 “그래서 이혼한 뒤 양육·재산분할·위자료 등 문제를 상담하러 다시 찾아오는 경우가 많다.”고 설명했다. ●이혼숙려기간·상담제도 도입 이혼숙려제도와 상담제도의 도입이 검토되는 것도 이 때문이다.가정법원이 교육프로그램으로 예비 이혼부부에게 자녀양육문제 등 이혼에 따른 제반 문제를 생각할 기회를 제공하겠다는 것이다.보건복지부가 추진하는 ‘이혼 전 상담의무화제도’와 비슷하지만 가정법원은 재판상 이혼까지 확대한다. 반면 재판상 이혼은 재산문제를 이혼과 결부시켜 개인의 자유를 지나치게 제한한다는 지적을 받는다.‘유책주의’를 채택하고 있는 우리나라에선 가정이 이미 붕괴했더라도 잘못을 저지른 쪽은 이혼을 청구할 자격이 없다.한 변호사는 “재판상 이혼에서는 상대의 치부를 일일이 들춰내야 이길 수 있다.”면서 “외국과 달리 우리나라에선 이혼한 부부가 ‘원수’로 남는 것도 이러한 이혼제도 탓”이라고 강조했다. ●이혼과 재산분할·양육권·위자료 분쟁을 분리 일부에서는 이혼과 위자료·재산분할·양육권을 분리하자는 의견을 내놓고 있다.가정이 완전히 해체된 상황이라면 잘못에 상관없이 이혼을 허가하되,피해를 입은 상대방에게 정신적 고통에 따른 위자료를 지급하도록 법률을 개정하자는 것이다. 개혁위원회는 합리적인 재산분할을 위해 한쪽이 재산을 빼돌리는 것을 막는 방안도 검토한다.이혼신청을 할 때 부부가 재산목록·소득내역 등을 신고하고,이를 어기면 과태료·감치 등 법적 제재를 하는 방안이다. 이찬진 변호사는 “이혼은 부부사이의 문제가 아니라 가족 전체의 문제”라면서 “자녀의 권리가 침해당하지 않도록 이혼제도를 바꿔야 한다.”고 밝혔다. 자녀가 꾸준히 양육비를 받도록 법원이 공탁을 받거나 세무당국이 달마다 일정금액을 압류하는 등 강제하는 방안도 논의해야 한다는 것이다. 정은주 박경호기자 ejung@seoul.co.kr
  • 가족치료 전문가 올슨 박사 내한

    “이혼을 줄일 수 있는 효과적인 방법은 결혼 전 상담입니다.” 가족치료분야의 세계적인 권위자인 데이비드 올슨(64) 박사는 8일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말했다.올슨 박사는 미국에서만 300만명이 경험한 대표적인 가족상담프로그램 프리페어/엔리치의 개발자로 ‘가족과 결혼관계 연구소(소장 김덕일)’와 ‘엔리치 코리아(대표 나희수)’의 초청으로 강연회를 갖기 위해 7일 내한했다. 올슨 박사는 “결혼 전,대부분의 사람들은 자신은 이혼과 관계없다고 생각하지만 현실은 그렇지 않다.”며 “관계가 악화된 다음 노력하는 것보다 결혼 전부터 이혼을 예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조언했다.즉 성대한 결혼식을 위한 준비에만 시간을 할애하지 말고 서로의 시각·가치관에 대해 좀더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는 것이다. “미국에서는 몇 년 전부터 결혼 전 상담을 장려하는 사회적인 움직임이 있다.”고 소개하면서,실제로 미네소타,텍사스 등 5개주에서는 2∼3년 전부터 결혼전 상담을 받으면 혼인신고 비용을 깎아준다고 알려줬다.한국에서도 이혼 전 일정 기간의 유예를 두는 ‘이혼숙려기간’도입을 앞두고 있다는 것에 대해 “정부는 이혼이 임박한 사람들보다는 결혼을 앞둔 사람들의 이혼을 예방하는 데 힘을 쏟는 게 더 효과적”이라고 지적했다. 지난 30년간 부부상담을 해 온 올슨 박사는 최근 이혼 급증의 가장 큰 원인을 ‘대화의 부재’ 혹은 ‘대화의 기술 부족’이라고 지적했다.“대다수의 부부들이 각자의 일이나 가족전체 문제에 집중할 뿐 두 사람의 관계에 대해서는 신경쓰지 않는다.”라고 꼬집으며 “최소한 한 달에 하루는 부부만을 위해 시간을 보내야 한다.”고 제안했다.또 1년에 한 번 정도는 부부상담을 받을 것을 권했다. 대다수의 한국 사람들이 남에게 사적인 얘기하는 것을 꺼린다고 하자 “남에게 내 얘기를 한다고 생각하지 말고 부부상담을 배우자와 대화할 기회로 생각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 그는 배우자의 장점과 고쳐줬으면 하는 부분을 각각 5개씩 적어 서로 공유하는 것도 이혼을 예방하는 좋은 방법이라고 말한다.장점은 부각시켜 오랫동안 기억하고 고쳐주길 바라는 부분은 대화 등을 통해 조정해 나가라고 주문했다.최근 늘어나는 동거가 이혼을 예방할 대안이 될 수 있겠느냐는 질문에 그는 “아니다.”라고 단호하게 답했다.“흔히 동거를 결혼의 테스트 단계라고 생각하지만 동거는 각자가 보다 독립적이라는 면에서 결혼과는 엄밀한 차이가 있다.”고 말했다. 결혼을 앞두고 결혼전 교육과 상담을 받아,잠재적 갈등 요소를 미리 발견하고 해결 방안을 찾음으로써 행복한 결혼생활을 할 것을 권했다.www.mnf.or.kr (02)326-3250. 나길회기자 kkirina@seoul.co.kr˝
  • [시론] ‘이혼前 상담제’ 보완 시행을/곽배희 한국가정법률상담소장

    정부가 이혼 전 상담 서비스제를 시행한다고 밝힌 것은 성급했다는 판단이다.민법에서 이혼 전 상담 명령제를 포함한 이혼숙려기간 제도의 도입을 적극 검토해야 할 것으로 본다. 건복지부가 이혼을 예방하기 위해 이혼 전에 의무적으로 전문 상담가에게 상담을 받도록 하는 이혼 전 상담 서비스를 추진한다고 한다.건강가정육성기본법에 따라 시·군·구에 설립될 ‘건강가정지원센터’에서 이혼 전 상담 서비스를 실시하는 방안을 제도화하기로 하고,상담 횟수와 기간 등 구체적인 내용을 정해 법무부 등 관계부처와 협의할 계획이라는 것이다. 우리 사회가 처한 가정문제의 심각성에 대해 정부부처에서 적극적으로 관심을 가지고 문제를 공론화해 해결 방안을 모색하려는 것에 대해 환영한다.그러나 복지부의 ‘이혼 전 상담제’ 추진은 몇 가지 측면에서 충분한 의견수렴을 거쳐 보완할 필요가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이혼 전 상담 서비스는 이미 한국가정법률상담소에서 50여년 가까이 시행해 오고 있는 것이며,상담소는 이러한 문제의식의 연장선에서 결혼 전 교육과 이혼 전후 교육 등 다양한 혼인 관계 프로그램도 진행하고 있다. 이것이 법적으로 제도화되는 것은 적극 환영할 만한 일이지만 체계적인 준비 없이 이혼을 줄이기 위해 이 제도를 시행하겠다는 발상은 문제의 소지가 있다.즉 충분한 검토와 사전 대비 없이 이혼 전 상담제도를 강행할 경우 그 상담의 내용과 질이 의문시되고 이혼 전 상담 효과를 떨어뜨리게 될 것이다.결과적으로 국가공신력 실추로 이어져 이 좋은 제도 자체를 형해화시킬 우려가 크다. 이혼 전 상담은 이혼예방을 위한 단순한 차원이 아니다.경우에 따라 이혼을 할 수밖에 없는 사람들에게도 당사자간 권익보호와 자녀복리를 위해 이혼 전에 자녀 양육과 재산,위자료 등을 충분히 협의하고 부부간 갈등과 분쟁의 소지를 줄이며 이혼 후 필연적으로 발생하게 되는 육체적,물질적,심리적 타격을 극복하고 대비하자는 것이다.이 과정을 통해 성급한 이혼을 막을 수 있고 결과적으로 이혼율을 낮출 수 있겠으나 이는 결과적인 것이다. 재 우리 사회가 처한 가정의 위기는 유효기간이 만료된 남녀차별적 가부장제가 법적,관습적 명맥을 유지하면서 양성평등과 민주주의 가치관으로 성숙된 개인들로 이루어진 가정을 규율하고 있다는 데서 그 본질을 찾아야 한다.따라서 근본적인 해결도 양성평등,부부평등의 가치관을 법과 관습이라는 현실에서 실현하는 것에서 비롯된다고 본다.이에 대한 충분한 논의와 고민 없이 현상적으로 이혼 전 상담 서비스제를 시행하고 여러 자녀 출산 가정에 대한 보조금의 지급 등을 대안으로 내놓는 것은 현재 우리 사회 문제로 대두된 심각한 가정 문제의 본질을 회피하고 겉으로 드러난 몇몇 부분만 땜질하고 넘어가는 일밖에는 되지 않는다. 이미 복지부는 올해 안에 이혼 전 상담 서비스제를 시범적으로 시행하기 위해 전국적으로 세 곳의 건강가족지원센터를 두기로 하고 추천·접수를 완료했다고 한다. 가정문제에 대해 전문적으로 수십년간 노하우를 축적해 온 민간단체를 배제하고 굳이 많은 국고를 들여 새로운 조직을 만드는 것에 대해 의문과 우려를 금할 수 없다.또한 법제화를 위해 법무부와 논의를 거친다고 하였으나 이혼과 관련한 민법에 대한 검토 없이 이혼 전 상담 서비스제를 시행한다고 밝힌 것은 성급했다는 판단이다.따라서 차제에 민법에서 이혼 전 상담 명령제를 포함한 이혼숙려기간 제도의 도입을 적극 검토해야 할 것으로 본다. 드디어 가정문제가 사회 전체의 문제로써 공론화되기 시작했음을 적극 환영한다.모처럼 마련된 이 기회가 진정으로 우리 사회의 모든 가정에 보탬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 간절하다. 곽배희 한국가정법률상담소장˝
  • 非行소녀 출신 오히라 변호사 오사카市 간부로 특채

    야쿠자 두목의 아내였다가 변호사가 돼 ‘비행청소년의 대모’로 활약중인 오히라 미쓰요(大平光代·사진·38)가 일본 오사카(大阪)시의 최고직 간부로 특별채용된다.오히라 변호사는 지방자치단체에서 단체장을 보좌하는 최상급 지위인 ‘조야쿠(助役)’라는 자리에 기용될 것으로 전해졌다. 오히라 변호사는 효고(兵庫)현 아마가사키(尼崎) 출신으로 중학생 시절 ‘이지메(집단 따돌림)’를 당해 할복자살을 기도했으나 실패,자포자기 상태에서 마약과 혼숙을 일삼는 폭주족과 어울려 다니는 등 비행을 거듭했다.16세 때엔 야쿠자 두목과 결혼까지 했다. 범죄조직에 적응하기 위해 등 전체에 문신도 새겼지만 여기서도 따돌림의 대상이 됐던 그는 결국 6년 만에 이혼했다. 호스티스 생활을 하던 그가 새 삶을 결심하게 된 것은 23살때.술집에서 우연히 만난 아버지의 친구이자 지금은 양아버지가 된 오히라 히로사부의 진심어린 질책을 듣고 이를 악물고 공부에 매진,29살 때인 1994년 사법고시에 단번에 합격했다. 그는 비행소녀에서 변호사로 성공하기까지 자신의곡절많은 인생을 담은 ‘그러니까 당신도 살아’를 비롯해 ‘당신은 혼자가 아니에요’ 등의 저서를 출간한 베스트셀러 작가이기도 하다. 박상숙기자 alex@
  • ‘홧김이혼’ 브레이크?/ 이혼 합의해도 3~6개월유예 검토 개인 행복추구권 위배 논란일 듯

    ‘이혼도 내 맘대로 못하나.’ 앞으로 부부가 헤어지자고 서로 합의를 봤어도 곧바로 이혼하지는 못할 것 같다.합의이혼을 원하더라도 3∼6개월간의 ‘이혼 숙려(熟慮)기간’을 의무적으로 두는 방안을 정부가 추진하고 있어서다. 부부가 이혼에 합의하더라도 길게는 6개월까지 다시 한번 생각할 냉각기간을 줘서 정식 이혼을 유예하겠다는 뜻이다.미국의 일부 주에서는 이미 이 제도를 도입하고 있다.일종의 ‘이혼유예제도’이다.그러나 부부간에 이혼을 하느냐를 놓고 의견이 엇갈릴 때 지금처럼 ‘조정기간’을 갖는 것과는 다르다. 보건복지부는 23일 “세계 최고수준인 우리나라 부부의 이혼율을 낮추기 위해 이 제도의 도입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덜컥 이혼부터 하고 나중에 후회하는 ‘성급한 이혼’을 줄여보자는 취지다. 국가 차원에서 개입해 이혼율을 낮추기 위한 정책을 만들겠다는 것은 그만큼 이혼문제가 심각해졌음을 방증한다. 이혼율 증가는 독신주의,만혼(晩婚) 풍조와 더불어 이미 심각한 지경까지 이른 저출산율 문제를 갈수록 악화시킬 것이라는 판단도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한국의 연간 이혼율은 지난해 기준 1000명당 3.0쌍으로 미국(4.0쌍)보다는 낮지만 스위스(2.8쌍),호주(2.6쌍),영국(2.6쌍) 등에 비해서는 높다. ‘젊은 부부’가 더 쉽게 헤어지는 것도 문제다.지난해 우리나라에서는 결혼생활을 3년도 못하고 소송을 통해 이혼하는 부부가 전체 이혼소송의 절반을 차지했다. 우리나라는 하루 840쌍이 결혼하고,398쌍이 이혼하는 세계 최고 수준의 ‘이혼국’이 되면서 가정 해체 현상도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 복지부 설정곤 가정·아동복지과장은 “막상 이혼한 뒤 후회하는 경우가 전체의 80%에 달한다는 통계도 나와 있다.”면서 “‘충동 이혼’을 미리 막기 위해 사전에 이혼숙려기간을 두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복지부는 민법이나 건강가정육성법에 관련 조항을 신설한다는 복안이다. 그러나 국가가 나서 이미 합의까지 끝낸 부부에게 이혼유예를 강제하는 것에 대한 반발도 적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당장 헌법에 보장된 개인의 행복추구권에 위배된다는논란도 증폭될 전망이다.복지부는 이에 따라 관련 법률의 타당성을 분석하고 공청회 등을 통해 충분히 여론을 수렴한 뒤 도입 여부를 최종 결정할 계획이다. 김성수기자 sskim@
  • 동대문구 매주 화요일 ‘깔끔동네 만들기의 날’

    동대문구(구청장 홍사립)가 매주 화요일을 ‘깔끔한 동네 만들기의 날’로 정했다. 구 관계자는 “가로환경 정비 등 그동안 구에서 추진 중인 역점사업에 주민을 참여시켜 청결한 도시로 거듭 태어나겠다는 의미가 담겨 있다.”고 말했다. 구는 이에 따라 빌딩과 상가 대청소,가로등·맨홀 등 각종 시설물 안전점검 등을 민·관합동으로 추진하기로 했다. 또 경찰과 합동으로 이달 말까지 청소년 유해환경 집중단속에 나선다.학교·학원 주변과 유흥가·공원·PC방 등을 돌며 비행청소년 선도와 함께 술·담배·약물 안팔기,청소년 이성혼숙 안시키기,만화·CD·비디오물 등에 대한 청소년 유해여부 표시하기 등 캠페인도 벌인다. 송한수기자
  • [정부정책 Q&A] 수재 지연 신고 보상해주나

    ◆지난 번 수해로 전답이 유실됐는데 수해피해 신고를 늦게 했다.도(道)에서는 수해피해 조사가 이미 확정 보고됐기 때문에 피해 복구지원이 불가능하다고 한다.신고를 늦게 하면 피해복구지원을 받을 수 없나.한상을(충북 청주시 상당구 율량동) 이재민 입장에서는 안타깝겠지만 이미 중앙재해대책본부의 회의를 거쳐 피해 지원금이 확정 보고된 상태에서는 정부에서 별도로 지원할 수 있는 방법이 없다.다만 각 시·도에서 보유하고 있는 재해대책 예비비나 재해구호기금 등으로 자체 지원할 수는 있다.하지만 해당 지자체가 반드시 보상을 해줘야 하는 것은 아니다.행정자치부(www.mogaha.go.kr) 재해대책과.(02)3703-5238. ◆대학교 1학년으로 84년 3월이 생일인데 학교 앞 호프집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려다 거절당했다.청소년보호법상 청소년의 연령 기준과 금지 사항은 무엇인가. 김진욱(서울 서대문구 창천동) 청소년보호법상 청소년은 만 19세 미만인 자를 말한다.올해의 경우 생년월일과 관계없이 84년 1월1일 이후 출생자는 고등학교 졸업 여부에 관계없이보호대상 청소년이다.따라서 호프집이나 비디오가게 등 청소년 고용금지업소에서는 아르바이트를 할 수 없다.술·담배 등을 구입할 수 없으며,숙박업소에서 이성과의 혼숙도 할 수 없다.청소년보호위원회(www.youth.go.kr) 보호기준과.(02)3703-2072. ◆결혼식을 앞두고 예비군 병력동원훈련소집 통지서를 받았는데 연기할 수 있나.해외출장 때도 훈련 면제,또는 연기가 되나.김성호(경기 용인시 기흥읍) 결혼일자가 훈련일과 겹칠 경우 청첩장 등 증빙서류를 지방병무청 민원실에 훈련개시 2일전까지 제출하면 연기할 수 있다.신혼여행 일자가 겹칠 경우에도 민원인의 경제적인 손실을 감안해 기타 사유로 연기할 수 있다. 해외출장은 해외체류기간이 6개월 이상인 경우에는 훈련을 면제하고,6개월미만이면 훈련을 연기한다.병무청(www.mma.go.kr) 예비군과.(02)748-5246. ◆경찰이 운전자들의 안전띠 미착용에 대해 대대적인 단속을 하면서도 정작경찰순찰차는 안전띠를 매지 않고 있는데 법규위반이 아닌가.(경찰청 홈페이지 네티즌) 경찰순찰차는 교통단속이나 방범순찰이 주요 임무인 긴급 차량으로 도로교통법시행규칙 제24조에 따라 본래의 용도로 운행되고 있는 때는 안전벨트를 매지 않아도 된다. 특히 순찰차의 탑승자는 몸에 권총·가스총·수갑·경찰봉·음주감지기 등 많은 장비를 착용하고 있을 뿐 아니라 범인을 발견할 경우 빨리 차량에서 빠져나와 이들을 신속하게 추적,검거하기 위해서이다.경찰청(www.police.go.kr) 교통안전과.(02)313-0672. 장세훈기자 shjang@
  • [클린 사이버 2001] (5) 문란한 性

    “인터넷의 위력은 정말 엄청났습니다.별다른 기대감 없이 그저 시험삼아 회원모집 광고를 냈는데도 금세 수백명이모였습니다” 인터넷을 통해 윤락을 알선하다 지난달 구속된 ‘사이버포주’ A씨(37ㆍ여)는 경찰에서 이렇게 말했다.오래전부터윤락가에서 포주 노릇을 해온 A씨는 지난 3월 인터넷에 눈을 돌렸다.남녀 만남을 주선하는 사이트에 ‘외로운 남자분 찾습니다’ 등 제목으로 글을 올려 여자 무료,남자 5만원에 회원을 모집했다.손쉽게 돈을 벌려는 여성들과 그릇된쾌락을 좇는 남성들이 폭발적으로 호응하면서 A씨는 불과 3개월여만에 무려 4,000회의 윤락을 주선할 수 있었다. 지난 4월 서울 Y경찰서에는 여고 2년생 B양이 윤락행위를한 혐의로 붙잡혀 왔다.채팅에 빠져 살던 B양은 “10만원을 줄테니 한번만 만나자”는 한 직장인의 요구로 성매매(원조교제)를 시작했다.적지않은 돈에 유혹된 B양은 이후 직접 대화방을 개설해 30∼40대 남성을 유혹하면서 스스로 ‘인터넷 꽃뱀’이 됐다. 여대생 C씨는 최근 인터넷 채팅을 하다 심각한 언어 성폭력을당했다.‘2028설남설녀들의 챗방’(20세에서 28세 사이 서울사는 남녀의 채팅방)에 들어온 D씨에게 상대남자가다짜고짜 “첫 성경험을 이야기해 달라”고 물어왔다.강하게 항의를 하자 입에 담기 힘든 욕설이 돌아왔다. 회사원 D씨는 지난달 아들의 방에 있던 PC를 거실로 내왔다.우연히 보게 된 아들의 PC모니터 화면에는 포르노사이트 업체로부터 발송된 수백통의 음란사진 e메일이 들어있었다.평소의 막연한 불안감이 현실로 나타난데 충격받은 D씨는PC를 내놓은 것만으로는 불안해 학교과제가 아니면 아예 인터넷을 못쓰게 하고 있다. 인터넷을 통한 성 쾌락 추구가 극한으로 치달으면서 사회전체의 성 윤리가 총체적으로 무너져내리고 있다.사이버공간과 실제공간을 넘나드는 그릇된 성 쾌락이 청소년은 물론이고 성인층에까지 무차별로 파고들고 있다.갈수록 자극의강도가 높아지고 수단과 방법도 다양해지고 있다. ◆사이버공간(온라인)=정보통신윤리위원회가 6월말 현재 유해정보로 분류해 놓은 사이트 12만7,000여건 가운데 90%는음란물 관련 정보들이다.그만큼 음란물은 광범위하게 퍼져있다.그러나 전문 포르노배우들의 단순한 나체사진은 요즘네티즌들에게 별 자극을 주지 못한다.남의 생활을 몰래 찍은 ‘훔쳐보기’,스스로 나체사진을 공개하는 ‘자작사진’,웹카메라를 이용한 ‘화상채팅’ 등 더욱 자극적인 새로운 쾌락거리들이 생겨나고 있기 때문이다. 언어를 통한 성폭력 문제도 심각하다.올초 사이버성폭력추방네트워크가 실시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남녀 각 31%와 37. 6%가 성에 관련된 욕설을 들은 경험이 있었고,남자 11%와여자 20.8%는 현실에서 성관계를 맺을 것을 요구받았다.그러나 남에게 피해를 주었다고 답한 ‘가해자’도 상당수에달했다.남자는 13.9%,여자는 5.4%가 성에 관련된 욕설을 해본 것으로 나타났으며 남자 9.2%와 여자 3.2%는 사이버섹스를,남자 6.3%와 여자 1.5%는 실제 성관계를 남에게 요구해본 적이 있었다. ◆실제공간(오프라인)=경찰 관계자는 “최근 적발되는 성매매(원조교제)의 80%는 인터넷을 통해 이루어지고 있다”고전했다.스카이러브 러브세이 러브챗 사랑만들기 늑대여우대화방 채팅나라 등 인터넷 대화방을 통해 주로 성매매가 중개되고 있다.최근에는 비공개사이트를 통해 지하로 잠입하는 경향이 나타나고 있어 적발이 쉽지 않다.이런 비밀클럽들은 간단한 1차 인터넷 주소만 갖고는 접속도 할수 없다. 올초 실시된 한 설문조사에서는 응답자의 23%가 ‘스와핑’(부부 맞교환)을 할수도 있다고 답하는 등 성 의식 자체가크게 문란해지고 있다.일본에서 들어온 음란문화도 점차 확산돼 최근에는 인터넷에 여성들의 속옷을 판매하는 사이버장터까지 생겨났을 정도다. 지난달에는 한 호주교포가 ‘남녀 혼숙여행을 가려고 하니희망자는 10만원을 보내라’는 거짓 e메일을 유포해 무료 200여명이 돈을 떼이는 피해를 보기도 했다.서울경찰청 강승수(姜承秀)사이버수사대장은 “성 쾌락에 탐닉하는 사람들의 심리를 교묘히 이용한 신종 인터넷 사기가 폭발적으로늘고 있다”고 말했다. ◆실제공간의 건전화와 법령정비 시급= 한국청소년문화연구소 김옥순(金玉順)연구실장은 “그릇된 성 문화의 해결책을 사이버공간 안에서 찾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단언한뒤 “정보화사회에 들어오면서 급속도로 신체에 대한 소중함을잃어버리고 있는 청소년들에게 자기 몸을 소중하게 가꾸는방법을 학교나 가정에서 가르쳐주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형사정책연구원 김은경(金恩璟)선임연구원은 “국내에서도인터넷스토킹 등 새로운 성범죄가 급증하고 있다”면서 “급증하고 있는 인터넷 관련 신종범죄를 막기 위해 발빠른법률 정비가 이루어져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태균 조현석기자 windsea@. ***최영애 성폭력 상담소장. “네티즌들의 성문화가 쾌락과 폭력적인 성추구로 치닫고있습니다” 사이버 성폭력 추방운동을 펼치고 있는 한국성폭력상담소(www.sisters.or.kr) 최영애(崔永愛) 소장은 “익명의 세계에 몸을 숨긴 사이버 성폭력이 마지막 경계선까지 넘나들고 있다”고 우려했다. 전문가들이 진단하는 사이버 성폭력의 유형은 크게 성적욕설,성적 표현,사이버섹스 요구,현실적인 성관계 요구 등4가지로 꼽힌다.스와핑(부부 교환)과 온라인 매매춘 뿐아니라 이제는 사이버 성폭력이 실제적인성폭행으로 연결되고있다. 최근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 명문대 동거사이트와 새롭게등장한 일본의 강간게임은 극단으로 치닫고 있는 사이버 세계의 성적 일탈을 보여주는 대표적인 사례들이다. 이는 올바른 성문화의 부재(不在)에 따른 현상으로 최 소장은 분석하고 있다.그는 “소유와 놀이개념의 성이 아니라 관계중심의 성인식이 필요하다”면서 “일방통행적인 성관계가 아니라 상호 동의와 여성의 거부를 받아들이는 남성들의 태도변화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한 조사기관에 따르면 여성 네티즌의 절반 가량이 사이버성폭력을 경험한 것으로 나타났다.이에 대해 최 소장은 “사이버 성폭력은 온라인에서 누릴 권리를 침해하는 정보화범죄”라면서 “직접적인 신체접촉이 없다는 이유로 사이버 성폭력을 가볍게 여기는 사회인식도 문제”라고 지적했다. 사이버 성폭력은 여성이 먼저 유발한다는 시각도 남성들의 편견에 기인한 것으로 단언했다.최 소장은 “여성들도 채팅을 통해 성적 대화를 얼마든지 나눌 수 있다”면서 “‘밤늦게 야한 옷차림을 하고돌아다니지 말라’는 것이 성폭력 예방대책이 될 수 없듯이 여성들의 성에 대한 자유로운이야기를 성적 욕구로 착각해선 안된다”고 말했다. 최 소장은 “선진국도 사이버 성폭력의 제재에 대해 우리와 똑같은 고민을 하고 있다”면서 “법적인 안전장치도 필요하지만 성평등 의식,존중과 배려,인권을 당연시하는 교육의 측면에서 접근해야 한다”고 해법을 제시했다. 안동환기자 sunstory@
  • 청소년에 술·담배 줘도 처벌

    서울지검 소년부(부장 愼滿晟)는 6일 청소년성매매(속칭원조교제)를 한 청소년도 형사 처벌할 수 있도록 청소년의성보호에 관한 법률,청소년보호법,소년법 등 청소년 관련 3개 법률 개정안을 법무부에 제출했다고 6일 밝혔다. 개정안은 청소년성매매를 소년보호사건으로 규정한 청소년성보호법을 바꿔 죄질에 따라 윤락 청소년에 대해서는 윤락행위 등 방지법을 적용할 수 있도록 했다. 청소년보호법에 ‘청소년에 대해 이성 혼숙을 금지한다’는 조항이 쌍방이 청소년인 경우에만 적용되는지,한쪽만 청소년인 경우에도 해당되는지 불분명하다는 지적에 따라 한쪽만 청소년인 경우에도 숙박업소 업주를 처벌할 수 있도록 분명히 할 것을 건의했다.또 청소년에게 술·담배를 판매하는 경우뿐 아니라 무료로 교부한 경우도 처벌이 가능하도록 하고,소년사건은 법원의 보호처분 결정에 대해 검찰이항고를 할 수 있도록 소년법을 고치자고 제의했다. 장택동기자 taecks@
  • 광주 5개 자치구, 청소년 유해업소 신고에 포상금

    광주지역 5개 자치구는 시민들이 청소년 유해업소를 신고할 경우 최고 20만원의 포상금을 지급하는 ‘신고포상금 규칙안’을 입법예고 했다. 26일 이들 자치구에 따르면 이번에 마련한 규칙안을 통해 유해 매체물과 유해약물,유해업소,폭력및 학대 등 청소년에게 신체적 정신적 피해를 입혀 건전한 인격체로 성장하는 것을 방해하는 모든 물건이나 행위를 유해환경으로규제했다. 이 규칙안은 신고내용이 사법판결 또는 행정처분 과징금부과 등 위반행위로확인됐을때 최초의 신고자에 한해 포상금을 지급하고 이를 직무로하는 공무원 등은 지급대상에서 제외키로 했다. 포상금은 청소년에게 술,담배 판매금지 의무를 위반한 업소는 5만원,이성혼숙을 허용한 숙박업소는 10만원,영리를 목적으로 성적 접대행위를 하게한 업소는 20만원 등 3종류로 나눠 신고자에게 지급된다. 규칙안은 이와 함께 신고자들의 신변보호를 위해 신고내용과 신고자 신분등을 외부에 누설하지 못하도록 했으며 서면이나 구두 또는 전자통신 매체등 다양한 방법으로 신고를 접수받도록 했다. 광주시 동구 관계자는 “19세미만의 청소년을 유해환경으로 부터 보호하기위해 5개 구가 공동으로 이같은 제도를 시행키로 했다”고 말했다. 광주 최치봉기자 cbchoi@
  • 원조교제 회사원등 18명 영장

    서울경찰청 기동수사대는 28일 10대 소녀들을 유인,성관계를 가진 전모씨(32·인천시 남구 만수동) 등 9명과 미성년자들을 혼숙시킨 숙박업자 박모씨(52·서울 서초구 서초동) 등 9명에 대해 청소년보호법 위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전씨는 지난 7월 친구 안모씨(32)와 인천시 남구 간석동에서 구모양(15) 등 2명에게 접근,“원조교제 하자”고 꾀어 인근 R모텔에서 성관계를 갖고 6만5,000원을 주는 등 10대 소녀 4명과 17차례에 걸쳐 성관계를 가진 혐의를 받고 있다.회사원 김모씨(26·인천시 남구 숭의동)도 컴퓨터 통신 대화방을 통해 알게된 김모양(16) 등 2명과 지난 20일 인천시 부평구 G여관에서 성관계를 갖고 7만원을 주는 등 3차례에 걸쳐 10대 소녀들과 성행위를 했다. [이창구기자]
  • 제2건국위 총점검­개혁과제 주요 내용

    ◎의식·생활·제도 개혁 ‘방향키’ 잡았다/대형예산사업·주요정책 결정·평가 시민참여 제도화/100만 일자리 창출·인권 살아있는 나라 만들기 주력 ‘제2의 건국’운동의 핵심과제는 위원회가 자체적으로 마련한 분야별 7대 국정과제다.제2건국위는 이들 과제를 구체화하기 위해 지난달부터 과제별 작업단(Task Force)을 구성해 본격적인 작업을 진행해왔다. 다음은 제2건국위가 이달 말 실천계획을 최종 확정하기에 앞서 24일 밝힌 7대 분야의 21개 기획과제 추진방향 가운데 눈길을 끄는 내용들이다. ●정부혁신 대형예산사업,주요 정책결정 및 평가에 시민참여를 제도화한다. 공공부문의 경쟁을 확대하고 경영마인드를 높이기 위해 공무원 충원제도와 직급제 개편을 추진한다. ●지역갈등 극복 지역차별금지를 입법화하는 등 차별금지를 제도화한다.지역감정 선동을 처벌하는 입법을 통해 지역감정의 정치적 동원을 억제한다. ●경제살리기(100만 일자리 창출) 주요 업종·분야별로 창업을 촉진하고 고용을 창출하기 위해 규제완화 및 창업 인센티브를 발굴한다.청년 실업자의 해외취업을 지원하고,‘1실험실 1사 창업운동’‘엔젤투자운동’‘코스닥주식 갖기운동’을 전개한다. ●경쟁환경의 조성 영업범위·지역 등과 관련한 경쟁 제한적 인허가제도를 개선한다.공정위의 전문성을 높이고 역할을 강화한다. ●인권국가의 확립 인권법을 제정하고 국민인권위원회를 설치한다.구속수사요건을 엄격히 적용하고,불법감청을 억제한다. ●세계시민 교육과 문화한국 건설 외국인을 개방적으로 이해하고 협력하는 태도를 증진한다.외국인의 국내투자와 부동산 취득,국제결혼에 대한 인식을 바꾼다.‘외국인이 살고 싶은 한국만들기’ 캠페인을 전개한다. ●과학기술과 미디어산업의 진흥·개혁 과학기술 안보체계를 강화한다.방송등 미디어산업의 구조조정을 추진한다. ●노사간 협력과 신뢰구축 노사분쟁에 공정한 법 집행으로 대응한다.종업원지주제를 발전적으로 개선하는 등 근로자 참여제도를 확충한다. ●남북간 화해환경의 조성 대북정책의 일관성을 유지하고 ‘북한의 실상 알리기’를 통해 이질감을 해소한다.북한의 국제사회 진출 여건을 조성하고 ‘한민족 네트워크 공동체’를 통한 대북 협력을 촉진한다. ◎각 부처 어떤일 하나/차관 총괄 ‘추진반 구성’ 99개 실천과제 제출/행자부­민간 인사교류 확대/노동부­노동시장의 유연화/재경부­불로소득 과세강화 정부 각 부처의 ‘제2의 건국’운동 참여는 정부부터 자기개혁을 선행하는 것이 국민생활과 밀접한 제도개혁을 추진하는 데 필수적이기 때문이라고 위원회측은 설명한다.각 부처는 현재 차관을 총괄책임관으로 ‘추진반’을 구성하고,이미 99개 실천과제를 제2건국위에 제출해 놓았다.다음은 부처가 추진할 주요 실천과제들이다. ●입법과정에 국민참여확대 입법예고 매체를 다양화하는 등 예고방식을 개선하고,입법의견은 반영결과를 반드시 통보하고,우수한 입법의견을 낸 국민은 포상하는 제도를 신설한다.(법제처) ●공직사회의 경쟁력 강화 정부와 민간부문의 인사교류를 확대하고,고등고시제도를 바꾼다.(기획위·행자부) ●효율성·투명성을 높이는 재정개혁 총괄경상경비 및 효율성배당제도,산출예산제도 및 분산조달제도,복식부기,발생주의회계제도를 도입한다.(기획위) ●조달기능으로 수출·중소기업 지원 중소기업만 참여하는 구매제도를 확대한다.중소건설업체의 입찰규모를 확대하고 공동계약제도를 확충한다.(조달청) ●노동시장 유연화 추진 퇴직금제도와 근로시간,휴가제도의 개선방안을 마련하고,성과급제를 정착시키는 등 임금제도를 개선한다.(노동부) ●수출입 및 외국인 투자에 대한 관세행정 지원 서류없는 관세환급 및 수입통관체제를 구축하고,관세자유지역제도를 도입한다.(관세청) ●공평한 세정 강화 음성·불로소득과 변칙 상속·증여에 대한 과세를 강화한다.봉급생활자와 사업소득자간 세부담의 형평을 도모한다.(재경부) ●식·의약품의 국제화 식품 및 첨가물,기구 및 용기,의료용구의 기준과 규격을 국제화한다.(식의약청) ●실력이 우선되는 사회조성 학습과정과 평가인정기관의 내실화를 통해 학점은행제를 활성화한다.직업능력인정제의 도입을 추진하고,문화·예술 분야의 문하생 학력인증제를 도입한다.(교육부) ●남북기상협력의 내실화 서울·평양 사이 기상전용 통신회선과 한반도 중·북부 해역에서의 실시간 기상관측망을 구축한다.(기상청) ◎지방조직은/자치단체장 자문에 역점둔다 제2건국위의 지방조직은 중앙조직과 비슷한 형태를 갖고 있다.시·도와 시·군·구에는 별도의 추진위원회가 구성된다. 그동안 참여가 부진했던 영남지역에서도 95% 이상의 자치단체가 지방위원회의 법적근거가 되는 조례제정작업을 마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또 각 시·도청과 시·군·구청은 부단체장을 반장으로 하는 추진반을 이미 구성해 놓은 상태다. 제2건국위측은 또 지방조직이 중앙조직의 계선조직이 아니라는 점을 강조한다.중앙위원회의 명령에 따라 움직이는 조직이 아니라는 것이다. 제2건국위의 한 관계자는 “부정부패추방이 전국 공통의 과제라면 관광도시는 지역실정에 맞게 관광업체와 관청과의 유착을 막는 것이 최대의 과제일 수 있는 만큼 지방조직은 필요한 것”이라면서 “지방위원회는 대통령의 자문기구가 아니라 각각 당적이 다른 자치단체장의 자문기구라는 점을 감안하면 지방위원회가 현 정부의 정치조직화되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주장했다. ◎국민제안 어떤것 있나/“광복절 한라에서 백두까지 인간사슬 만들자”/한달새 436건 접수 ‘2002년 8월15일 광복절에 200만명이 남북한을 잇는 인간사슬을 만들어 제주도에서 백두산까지 연결하는 한민족 평화축제를 열자’‘영아 유기를 막기위해 병원에서 출산과 동시에 출생신고 업무를 자동처리하도록 하자’ 제2의 건국 범국민 추진위원회에 봇물처럼 쏟아지고 있는 국민들의 제2건국 아이디어 일부다. 제2건국위는 국민들이 생활현장에서 느끼는 불편사항을 개선하기 위해 지난 11월부터 각종 아이디어를 받고 있다.지금까지 모두 436건의 제안이 접수됐다. 시민 朴대일씨는 법원 등에서 민원서류를 접수시킬 때,은행처럼 순번표를 활용하자고 제안했다.급행료 등 법원직원의 부정을 방지하기 위해서다. 여·야 국회의원 등 사회저명 인사들이 참여하는 대규모 국가홍보 CF를 만들어 국민사기를 높이자는 반짝이는 아이디어도 있었다.짓다가 중단된 아파트 등 대형건물의 건물주,공사책임자를 찾아 정부나 지자체가 공사를 재개토록 해 도시미관을 개선하고 범죄예방도 도모하자는 제안도 나왔다. 아파트 입구에 제2건국 상징이 있는 신문수거대를 제작,폐지도 수집하고 외화절약 및 제2건국 운동을 홍보하자는 기발한 아이디어도 제시됐다. 덕수궁 안에 있는 세종대왕상을 세종로에 옮겨 ‘세종로’라는 거리이름에 맞게 하고 이순신 장군 동상 뒤에 두면 문무상징의 의미도 높일 수 있다는 제안도 있었다. 제2건국위는 접수된 아이디어를 매달 심사해 위원회에서 처리할지,각 부처에서 처리할지 여부를 결정한다.제안자에게는 2,000원짜리 전화카드가 기념품으로 주어지고 내년 초에는 우수제안자를 뽑아 대통령 표창 등을 줄 계획이다. 제안은 전화 (02)720­0209 또는 팩스 (02)3703­2969를 이용하면 된다.E­메일은 j209@reko.go.kr. ◎정치적 논란은/민·관 서로 견제하며 개혁 ‘채찍질’/‘대통령 자문’본업 명확… 추진력 얻어/활동 성격 둘러싼 정치적 공방 주춤 ‘제2의 건국 범국민추진위원회’가 그 활동 목표와 성격을 둘러싼 정치공방 속에서도 하루하루 추진력을 얻어가고 있다.제2건국위는 최근 대통령에 대한 ‘자문기구’라고 성격 규정을 명확히 하면서 운신이 보다 자유스러워진 것 같다.또 대통령이 제2의 건국을 정치개혁과 함께 내년도 2대 국정과제로 손꼽는다는 말이 나올 만큼 관심을 갖고 있기 때문에 활동에 힘을 얻고 있는 것이다. 제2건국위는 23일 열린 전체회의에서 21개 개혁과제를 확정하고 내년도 중점과제 및 실천 계획을 의결했다.건국위는 우선 활동의 목표에 의식·생활개혁과 함께 그동안 논란이 되어 왔던 제도 개혁도 포함된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건국위 관계자는 “자문기구는 아무런 제약없이 모든 것을 대통령에게 건의할 수 있어야 제 역할을 한다”면서 “특히 의식과 생활의 개혁이 구체화되려면 제도적 개혁이 반드시 앞서거나 뒤따라야 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감사원장 자문기구인 정방지대책위원회도 93년 이후 사회 전 분야의 부패 실태 조사와 개선책 제시는 물론 감사원의 조직 개편 문제까지도 건의해왔다는 것이 건국위측의 설명이다. 제2건국위가 건의할 개혁의 내용을 金대통령이 수용하느냐는 또다른 문제다.그러나 제2건국위는 갖고 있는 역량껏 국정전반의 개혁에 대한 연구와 제안을 하는 것이 자문위로서의 역할이라고 보고 있다. 이에 따라 건국위가 발표한 개혁과제에는 그동안 논란이 되어왔던 행정조직 개편,공정거래위원회 역할 조정 등 정부혁신 분야가 그대로 포함돼 있다. 공무원 충원 제도와 직급제 개편,부처·지역간 인사교류 확대,정부 기관 민영화 등의 핵심 사안을 피해나가지 않겠다는 것이다. 제2건국위는 또 야당측의 문제 제기에도 불구하고 李康來 정무수석 등 청와대와 정부 인사의 참여와 지방조직이 불가피하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모든 운동에는 중심적인 추진체가 필요하며,제2건국운동이 본격적인 궤도에 오르기까지는 청와대가 그 역할을 할 수밖에 없을 것으로 보고 있다. 또 제2건국위를 민관(民官)합동기구로 추진하는 것은 ‘중이 제 머리 못깎는’ 우리 사회의 풍토와도 연관돼 있다고 한 관계자는 설명했다.정부가 정부를,민간이 민간을 스스로 개혁하기는 힘들다는 것이다.관을 개혁하려면 민의 힘이,민을 개혁하려면 관의 도움이 필요한 것이 현실이다. 서로가 견제하면서도 상승작용을 일으키는 ‘시너지 효과’가 나타날 수도 있다.특히 제2건국위가 내년도 개혁과제로 선정한 정부 혁신 과정에는 공무원들의 적지 않은 반발이 예상된다.따라서 일단 내년에는 민간의 힘을 빌어 정부 개혁을 추진한다는 것이 제2건국위 핵심의 복안인 것같다. 물론 앞으로는 제2건국위 기획단장을 민간인으로 임명하거나 민·관 공동단장·부단장제를 도입하는 등 조직개편 문제를 검토해나갈 방침이다. ◎국회통과 법안요지/해외이주 결격사유 완화·알선업 등록제로/청소년 보호범위 확대·유해행위 처벌 강화/지역예비군 대원 거주지 신고의무 없애 24일 국회 본회의에서 통과된 법안과 동의안은 다음과 같다. ●지방세법(개정) 내년 1월부터 비영업용 승용자동차의 등록세율을 채권금액의 3%에서 0.2%로 인하.그외의 자동차에 대해서는 비영업용인 경우 2%에서 0.2%로,영업용인 경우는 1%에서 0.2%로 하향 조정하고 배기량 2000㏄ 초과 비영업용 승용자동차의 자동차세를 ㏄당 220원으로 단일화.1가구 2차량에 대한 취득세·등록세의 중과세제도를 폐지. ●청소년보호법(개정) 청소년보호법에 의한 보호대상을 18세 미만에서 19세 미만으로 확대하고 영리를 목적으로 청소년에게 신체적 접촉 또는 은밀한 부분의 노출 등 성적 접촉행위를 하게 하는 행위,청소년에게 구걸을 시키는 행위,혼숙을 하게 하는 행위 등 9개 청소년유해행위를 금지하고 처벌규정을 새로 규정. ●해외이주법(개정) 해외이주의 결격사유를 대폭 완화해 금치산자·한정치산자·정신지체인 및 전염질환자 등을 포함한 일반국민이 보다 자유롭게 해외이주를 할 수 있도록 하고 해외이주알선업의 허가제를 등록제로 전환하고 수수료 상한선 폐지. ●하도급거래공정화에 관한 법(개정) 원사업자가 발주자로부터 위탁과 관련해 결제받은 현금 비율 이상으로 수급사업자에게 하도급대금을 지급토록 의무화하고어음으로 결제하는 경우엔 발주자로부터 원사업자가 교부받은 어음의 결제기간을 초과하는 어음을 교부할 수 없도록 규정. ●국군조직법(개정) 상륙작전을 주임무로 하는 해병대에 대한 지휘·감독권한을 지금까지는 육군참모총장이 행사했으나 그 권한의 일부를 해병대사령관이 행사할 수 있도록 함. ●군인사법(개정) 장관급 장교의 계급정년을 1년 이내의 기간에 한해 각 군별로 단축 또는 연장할 수 있도록 하고,영관급 장교는 2년 이내의 기간에 한해 정년을 단축할 수 있도록 함. ●군무원인사법(개정) 3급 이상 군무원과 6급,7급 일반군무원의 정년을 1년씩 단축하고 4급 이하 일반군무원에 대한 정년연장제도를 폐지. ●전자서명법(제정) 공인인증기관이 인증한 전자서명은 법령이 정하는 서명 또는 기명날인으로 봄. ●향토예비군설치법(개정) 향토예비군조직 대상자의 예비군대원 신고제도와 지역예비군대원의 거주지 이동 및 병적사항 변동시 신고의무를 폐지. ●국군포로대우 등에 관한 법(제정) 국방장관은 등록된 포로로서 군인연금법에 의한 퇴역연금을 받을 권리가 없는 자에 대해 억류기간 중의 행적에 따라 등급을 정해 정착금을 지급하도록 함. ●공공차관도입계획에 대한 동의안 중소기업은행과 한국전력,한국가스공사가 일본수출입은행으로부터 도입하고자 하는 미화 23억5,000만달러에 대해 정부가 지급 보증. ●공공차관도입계획 변경에 대한 동의안 아시아개발은행 금융부문 프로그램차관 40억달러 중 이미 인출돼 당초 국회동의에 따라 한국산업은행에 전대된 30억달러를 제외하고 향후 인출될 10억달러에 대한 전대차주를 한국산업은행에서 예금보험공사 및 성업공사로 변경. ●1999년도 미국의 수출신용공여(GSM)에 따라 발생하는 국내은행의 대외채무에 대한 국가보증동의안 미국 상품신용공사의 수출신용공여프로그램에 의해 발생하는 15억달러 이내의 대외채무에 대해 국가가 지급을 보증. ●기타 통과법안 ▲전파법 ▲낚시어선업법 ▲항만법 ▲방위산업에 관한 특별조치법 ▲한국국방연구원법 ▲전산망보급 확장과 이용촉진에 관한 법 ▲잠업법폐지법안 ▲사회간접자본시설에 대한 민간자본유치촉진법 ▲한국보건의료산업진흥원법 ▲책임운영기관의 설치 운영에 관한 법 ▲정보통신공사업법 ▲정보화촉진기본법 ▲전자서명법 ▲수산물검사법 ▲연안관리법 ▲공유수면 관리법 ▲종자산업법 ▲농수산물품질관리법 ▲외무공무원법 ▲해난심판법 ▲해양개발기본법 ▲선주상호보험조합법 ▲유류오염손해배상보장법 ▲항로표지법 ▲99년 비료계정의 한국은행 차입원리금 상환에 대한 국가보증동의안 ▲99년도 미국의 수출신용공여(GSM)에 따라 발생하는 국내은행의 대외채무에 대한 국가보증동의안.
  • 귀농자 농어촌 빈집 이용하세요/전화 한통화면 정보 제공

    ‘농어촌 빈집을 이용하세요’. 정부가 농어촌으로 이주하려는 도시민들을 위해 마련한 농어촌 빈집 정보센터 이용 활성화에 나섰다. 행정자치부는 지난 96년 10월 전국 시·군에 이 정보센터를 설치,빈집의 위치,면적,지목,소유자의 성명 및 연락처 등 빈집에 대한 기초자료를 제공하고 있다. 방치된 폐가가 농어촌 마을 환경을 저해하는 데다 불량 청소년들이 혼숙하거나 본드를 흡입하는 장소로 이용하는 등 청소년들의 탈선·우범장소로 악용될 우려가 있어 이같은 방안을 마련했었다. 실제로 94년 지존파는 전남 영광의 빈집을 아지트로 활용했었다. 빈집은 1년 이상을 아무도 거주하지 않거나 사용하지 않는 농어촌 주택이나 건축물을 말한다. 전체 빈집 6만2,114동 가운데 철거키로 한 3만3,223동을 제외한 나머지 2만8,891동 가운데 현재 정보센터에서 안내할 수 있는 물량은 2만2,634동. 그러나 실제로 정보센터에서 안내를 하는 물량은 56% 수준인 1만2,600여동뿐이다. 서울과 가까운 경기도 위성도시 지역 등 일부 지역의 빈집 소유자들이 정보공개에 동의하지 않아 안내를 할 수 없기 때문이다. 빈집에 대한 자료를 구하고자 하는 시민은 별도의 절차없이 해당 시·군의 정보센터에 신청하면 비치된 빈집에 대한 현황자료를 열람할 수 있다. 이들 자료는 물론 소유자가 공개에 동의한 자료다. 시·군에서 해당 빈집까지 안내도 해준다. 계약 성사여부는 전적으로 소유자와 집을 사려는 사람간에 달려있다. 그러나 이용시민들은 그다지 많지않다. 지난 6월말 현재 정보센터를 통해 이용문의가 들어온 건수는 1,847건에 불과하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