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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길 건너기 무섭다” 뉴욕경찰 상대 50억 소송 제기한 남성 사연

    “길 건너기 무섭다” 뉴욕경찰 상대 50억 소송 제기한 남성 사연

    최근 미국 경찰관에 의한 흑인 청년 총격 사망 사건 등 과도한 공권력 사용에 관한 비난 여론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이런 과잉 진압의 피해를 당한 80대의 중국계 미국인이 뉴욕경찰(NYPD)을 상대로 50억 원의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하면서 “이제는 길 건너기도 두렵다”고 말했다. 뉴욕 맨해튼에 거주하는 중국계 미국인인 강천웡(중국명: 황징, 84세) 씨는 지난 1월 19일(이하 현지시간) 자신이 거주하던 아파트 앞 거리에서 무단횡단을 하다 경찰의 제지를 받았다. 평소 영어를 하지 못하는 이 노인은 경찰의 제지 요구를 알아듣지 못하고 계속 나아가다 경찰에 체포되면서 폭행을 당해 머리에서 피가 흐르는 등 당시 NYPD의 과잉 대응 문제가 언론에 집중 보도됐다. 특히, 강 씨의 가족들과 시민들은 “영어를 알아 듣지못해 멈춰 서지 않았다는 이유로 어떻게 80대의 노인을 폭행하며 체포할 수 있느냐”고 강력하게 반발했다. 또한, 강 씨는 무단횡단과 공무집행 방해 등 여러 혐의로 기소됐으나, 당시 이 노인이 신호등의 파란불을 보고 건너고 있었다는 목격자 진술이 이어지면서 결국 법원에 의해 무혐의 처분을 받았다. 최근 NYPD를 상대로 50억 원의 손해배상을 청구한 강 씨는 22일, 동석한 변호사를 통한 기자회견에서 “어떻게 길을 건너야 하는지, 혼자 길을 건너기가 무섭다”며 “이제는 친구가 동행하지 않으면 차이나타운도 가지 못한다”고 당시에 당한 고통의 후유증을 호소했다. 동석한 강 씨의 변호사는 “단지 노인이 영어를 알아듣지 못했는데도 이를 명령 불복종이라며 혼수상태에 이르게까지 할 수 있는 폭행을 가해 체포한 경찰관들의 행위는 용납할 수 없다”며 손해배상 소송 제기의 이유를 설명했다고 현지 언론들은 전했다. 사진=경찰의 과잉 진압에 머리에 피를 흘리면서 체포되고 있는 강 씨(뉴욕데일리뉴스 캡처) 다니엘 김 미국 통신원 danielkim.ok@gmail.com
  • 이건희 현재 상태 급성 심근경색 100일째…의료진 “손발 움직이는 횟수 늘었지만…”

    이건희 현재 상태 급성 심근경색 100일째…의료진 “손발 움직이는 횟수 늘었지만…”

    ‘이건희 현재 상태’ 이건희 현재 상태가 구체적으로 어느 정도인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은 오는 17일이면 급성 심근경색으로 쓰러져 입원한 지 100일째를 맞는다. 의료진은 이건희 회장의 상태가 조금씩 호전되고 있다고 전했지만 세간에서는 구체적인 상태에 대해 궁금증이 높아지고 있다. 이날 삼성의료원 등에 따르면 이건희 회장의 건강 상태는 큰 차도는 아니어도 조금씩 호전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의료원 관계자는 “이건희 회장이 말을 하며 의사소통을 하는 단계는 아니지만 사람과 눈을 마주치고 손발 등 몸을 움직이는 횟수가 점차 늘고 있다”고 조선일보가 전했다. 삼성의료원이에 따르면 이건희 회장의 상태는 한달여 전 삼성그룹이 “하루에 8~9시간 정도 눈을 뜨고 손발을 움직인다”고 발표한 것보다 더 호전된 것이다. 하지만 의료진은 아직 이건희 회장이 사람을 알아보고 있는지에 대해선 확신하지 못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건희 회장은 지난 5월 11일 새벽 심혈관 확장술인 스텐트 시술을 받은 후 보름 만에 혼수상태에서 회복했다. 이후 심폐 기능도 정상을 되찾고 간단한 외부 자극에도 반응을 한 상태다. 이건희 회장의 공백이 장기화된 가운데 삼성전자의 2분기 실적이 악화돼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이건희 현재 상태 전보다 호전됐지만…의료진 “손발 움직이는 횟수 늘었지만 사람 알아보는 것은…”

    이건희 현재 상태 전보다 호전됐지만…의료진 “손발 움직이는 횟수 늘었지만 사람 알아보는 것은…”

    ‘이건희 현재 상태’ 이건희 현재 상태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급성 심근경색으로 쓰러져 입원한 지 11일로 만 3개월째를 맞은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의 상태가 조금씩 호전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삼성의료원 등에 따르면 이건희 회장의 건강 상태는 큰 차도는 아니어도 조금씩 호전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의료원 관계자는 “이건희 회장이 말을 하며 의사소통을 하는 단계는 아니지만 사람과 눈을 마주치고 손발 등 몸을 움직이는 횟수가 점차 늘고 있다”고 조선일보가 전했다. 삼성의료원이에 따르면 이건희 회장의 상태는 한달여 전 삼성그룹이 “하루에 8~9시간 정도 눈을 뜨고 손발을 움직인다”고 발표한 것보다 더 호전된 것이다. 하지만 의료진은 아직 이건희 회장이 사람을 알아보고 있는지에 대해선 확신하지 못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건희 회장은 지난 5월 11일 새벽 심혈관 확장술인 스텐트 시술을 받은 후 보름 만에 혼수상태에서 회복했다. 이후 심폐 기능도 정상을 되찾고 간단한 외부 자극에도 반응을 한 상태다. 이건희 회장의 공백이 장기화된 가운데 삼성전자의 2분기 실적이 악화돼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6년간 눈 깜박임만으로…전신마비 40대 대학졸업장

    6년간 눈 깜박임만으로…전신마비 40대 대학졸업장

    40대 전신마비 여성이 유일하게 움직일 수 있는 신체부위인 눈 깜박임만으로 대학졸업과정을 이수해내 네티즌들의 찬사가 이어지고 있다. 영국 일간 텔레그래프는 전신마비임에도 눈을 깜박이거나 머리를 약간씩 흔드는 방법으로 무려 6년여에 걸쳐 대학과정을 이수, 졸업까지 불과 2달여 만을 남겨둔 42세 여성 던 파이제이 웹스터의 놀라운 사연을 4일(현지시각) 소개했다. 데스크톱 컴퓨터 1대와 노트북 1대가 놓여있는 책상 앞에 한 여성이 앉아있다. 공부를 하고 있는 것 같지만 다른 학생들과는 약간 다르다. 몸은 전혀 미동도 하지 않은 채 그저 열심히 눈을 깜박이거나 때때로 머리를 약간씩 흔들 뿐이다. 놀랍게도 모니터에는 그녀의 움직임이 하나하나 문자로 해독돼 나타나고 있다. 전신마비로 몸을 전혀 움직일 수 없는 웹스터에게 눈 깜박임은 세상과 유일하게 이어질 수 있는 소통창구인 것이다. 웹스터가 앓고 있는 질환은 락트-인 증후군(locked-in syndrome)으로 의식은 뚜렷하지만 스스로 움직이거나 외부자극에는 전혀 반응할 수 없다. 잘못 보면 식물인간 혹은 혼수상태로 착각할 수 있지만 운동기능만 차단되어 있을 뿐, 사고능력·감각기능은 계속 유지되는 것이 특징이다. 보통 원인은 뇌간손상으로 운동신경이 차단돼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해당증후군은 눈 근육을 관장하는 중뇌에는 영향을 미치지 않아 안구운동을 통해 의사소통을 하는 것이 가능하다. 웹스터가 이 질환과 처음 마주한 시기는 지난 2003년, 임신 26주차일 때였다. 결혼 후 첫 아이를 가진 기쁨에 행복했던 나날이었지만 당시 그녀는 심한 고혈압증세로 병원에 후송되고 만다. 급박한 상황 속에서 태아를 보호하기 위해 입원 2주 만에 응급제왕절개수술로 아들 알렉산더가 태어났다. 조산으로 태어났지만 다행히도 빨리 건강을 되찾은 아들과 달리 웹스터의 증세는 고혈압에서 뇌졸중으로 이어지며 나아질 기미를 보이지 않았다. 그러던 어느 날 현기증 때문에 잠에서 깨어난 웹스터는 무서운 상황을 맞이한다. 몸을 움직이는 것은 물론 말조차 전혀 나오지 않는 전신마비가 된 스스로를 발견한 것이다. 가족과 남편이 찾아오고 의사들과 간호사들의 심각한 대화가 그녀 주변에서 펼쳐졌다. 내용은 웹스터가 임신 중독증(pre-eclampsia) 부작용으로 락트-인 증후군(locked-in syndrome)을 앓게 됐다는 것이었다. 웹스터는 눈물을 흘렸지만 실제 그녀의 눈에서는 아무것도 나오지 않았다. 그저 속으로 모든 상황을 관망해야만 했다. 주위의 모든 상황이 그녀의 눈에 들어왔지만 정작 웹스터는 아무것도 할 수 없었다. 무엇보다 스스로 살아있다는 신호조차 보낼 수 없다는 절망감이 그녀를 더욱 아프게했다. 하지만 웹스터의 정신력은 강했다. 본래 교사였던 그녀는 필사적으로 신체부위 중 움직일 수 있는 곳이 있는지 계속 찾아나갔고 마침내 눈을 깜박이고 머리를 약간씩 흔들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됐다. 그녀는 시간이 날 때마다 가족들 앞에서 눈을 깜박이며 의사표현을 시도했고 드디어 웹스터의 아버지가 이를 발견하기에 이르렀다. 웹스터의 가족은 그녀가 식물인간이 아닌 엄연히 생생히 살아있다는 사실에 뛸 듯이 기뻐했다. 이후 눈 깜박임을 통해 가족과 웹스터는 의사를 주고받으며 향후 치료와 미래 계획 등을 논의할 수 있게 됐다. 하지만 불행도 함께 찾아왔다. 불과 몇 달이 지나지 않아 웹스터의 남편이 그녀에게 이별을 고했던 것이다. 당시 남편은 “당신을 보는 것만으로도 너무 슬퍼 감정을 추스를 수 없다. 우리 둘 다 피해자가 됐다”는 내용의 편지를 보내고 웹스터 곁을 떠났는데 이에 대해 그녀는 “나는 남편이 아플 때, 기쁠 때, 슬플 때, 항상 같이 해줄 것이라 생각했다. 만일 남편이 나와 같은 상황이었다면 나는 그의 곁에 영원히 머무르며 보살폈을 것이다. 그의 행동은 배신과도 같았다”고 회상했다. 모든 역경은 그녀를 더욱 강하게 만들었다. 부모가 살고 있는 영국 중서부 스태퍼드셔 카운티로 이사한 웹스터는 공부를 하고 싶다는 열망을 품게 됐고 세계 방송대학 중 가장 수준 높은 것으로 유명한 영국 공개대학(Open University) 고대사(Ancient History) 학부과정에 등록한 것이다. 대학생활은 그녀에게 초인적인 노력을 요했다. 그녀가 눈 깜박임으로 1시간에 최대 입력할 수 있는 알파벳 수는 50개로 이는 3시간 시험을 위해 3주를 투자해야한다는 것으로 뜻한다. 하지만 웹스터는 6년에 걸쳐 모든 교육과정을 성공적으로 이수해냈다. 사랑하는 가족과 아들이 따뜻한 격려를 보내줬고 그녀 스스로도 강인한 여성이었기 때문이다. 한편 웹스터는 오는 10월, 졸업식을 위해 맨체스터를 방문할 예정이며 이후에는 역사학 석사과정에 도전할 계획이다. 조우상 기자 wscho@seoul.co.kr
  • 눈 깜박임으로 받은 대학졸업장…전신마비女 감동 사연

    눈 깜박임으로 받은 대학졸업장…전신마비女 감동 사연

    40대 전신마비 여성이 유일하게 움직일 수 있는 신체부위인 눈 깜박임만으로 대학졸업과정을 이수해내 네티즌들의 찬사가 이어지고 있다. 영국 일간 텔레그래프는 전신마비임에도 눈을 깜박이거나 머리를 약간씩 흔드는 방법으로 무려 6년여에 걸쳐 대학과정을 이수, 졸업까지 불과 2달여 만을 남겨둔 42세 여성 던 파이제이 웹스터의 놀라운 사연을 4일(현지시각) 소개했다. 데스크톱 컴퓨터 1대와 노트북 1대가 놓여있는 책상 앞에 한 여성이 앉아있다. 공부를 하고 있는 것 같지만 다른 학생들과는 약간 다르다. 몸은 전혀 미동도 하지 않은 채 그저 열심히 눈을 깜박이거나 때때로 머리를 약간씩 흔들 뿐이다. 놀랍게도 모니터에는 그녀의 움직임이 하나하나 문자로 해독돼 나타나고 있다. 전신마비로 몸을 전혀 움직일 수 없는 웹스터에게 눈 깜박임은 세상과 유일하게 이어질 수 있는 소통창구인 것이다. 웹스터가 앓고 있는 질환은 락트-인 증후군(locked-in syndrome)으로 의식은 뚜렷하지만 스스로 움직이거나 외부자극에는 전혀 반응할 수 없다. 잘못 보면 식물인간 혹은 혼수상태로 착각할 수 있지만 운동기능만 차단되어 있을 뿐, 사고능력·감각기능은 계속 유지되는 것이 특징이다. 보통 원인은 뇌간손상으로 운동신경이 차단돼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해당증후군은 눈 근육을 관장하는 중뇌에는 영향을 미치지 않아 안구운동을 통해 의사소통을 하는 것이 가능하다. 웹스터가 이 질환과 처음 마주한 시기는 지난 2003년, 임신 26주차일 때였다. 결혼 후 첫 아이를 가진 기쁨에 행복했던 나날이었지만 당시 그녀는 심한 고혈압증세로 병원에 후송되고 만다. 급박한 상황 속에서 태아를 보호하기 위해 입원 2주 만에 응급제왕절개수술로 아들 알렉산더가 태어났다. 조산으로 태어났지만 다행히도 빨리 건강을 되찾은 아들과 달리 웹스터의 증세는 고혈압에서 뇌졸중으로 이어지며 나아질 기미를 보이지 않았다. 그러던 어느 날 현기증 때문에 잠에서 깨어난 웹스터는 무서운 상황을 맞이한다. 몸을 움직이는 것은 물론 말조차 전혀 나오지 않는 전신마비가 된 스스로를 발견한 것이다. 가족과 남편이 찾아오고 의사들과 간호사들의 심각한 대화가 그녀 주변에서 펼쳐졌다. 내용은 웹스터가 임신 중독증(pre-eclampsia) 부작용으로 락트-인 증후군(locked-in syndrome)을 앓게 됐다는 것이었다. 웹스터는 눈물을 흘렸지만 실제 그녀의 눈에서는 아무것도 나오지 않았다. 그저 속으로 모든 상황을 관망해야만 했다. 주위의 모든 상황이 그녀의 눈에 들어왔지만 정작 웹스터는 아무것도 할 수 없었다. 무엇보다 스스로 살아있다는 신호조차 보낼 수 없다는 절망감이 그녀를 더욱 아프게했다. 하지만 웹스터의 정신력은 강했다. 본래 교사였던 그녀는 필사적으로 신체부위 중 움직일 수 있는 곳이 있는지 계속 찾아나갔고 마침내 눈을 깜박이고 머리를 약간씩 흔들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됐다. 그녀는 시간이 날 때마다 가족들 앞에서 눈을 깜박이며 의사표현을 시도했고 드디어 웹스터의 아버지가 이를 발견하기에 이르렀다. 웹스터의 가족은 그녀가 식물인간이 아닌 엄연히 생생히 살아있다는 사실에 뛸 듯이 기뻐했다. 이후 눈 깜박임을 통해 가족과 웹스터는 의사를 주고받으며 향후 치료와 미래 계획 등을 논의할 수 있게 됐다. 하지만 불행도 함께 찾아왔다. 불과 몇 달이 지나지 않아 웹스터의 남편이 그녀에게 이별을 고했던 것이다. 당시 남편은 “당신을 보는 것만으로도 너무 슬퍼 감정을 추스를 수 없다. 우리 둘 다 피해자가 됐다”는 내용의 편지를 보내고 웹스터 곁을 떠났는데 이에 대해 그녀는 “나는 남편이 아플 때, 기쁠 때, 슬플 때, 항상 같이 해줄 것이라 생각했다. 만일 남편이 나와 같은 상황이었다면 나는 그의 곁에 영원히 머무르며 보살폈을 것이다. 그의 행동은 배신과도 같았다”고 회상했다. 모든 역경은 그녀를 더욱 강하게 만들었다. 부모가 살고 있는 영국 중서부 스태퍼드셔 카운티로 이사한 웹스터는 공부를 하고 싶다는 열망을 품게 됐고 세계 방송대학 중 가장 수준 높은 것으로 유명한 영국 공개대학(Open University) 고대사(Ancient History) 학부과정에 등록한 것이다. 대학생활은 그녀에게 초인적인 노력을 요했다. 그녀가 눈 깜박임으로 1시간에 최대 입력할 수 있는 알파벳 수는 50개로 이는 3시간 시험을 위해 3주를 투자해야한다는 것으로 뜻한다. 하지만 웹스터는 6년에 걸쳐 모든 교육과정을 성공적으로 이수해냈다. 사랑하는 가족과 아들이 따뜻한 격려를 보내줬고 그녀 스스로도 강인한 여성이었기 때문이다. 한편 웹스터는 오는 10월, 졸업식을 위해 맨체스터를 방문할 예정이며 이후에는 역사학 석사과정에 도전할 계획이다. 조우상 기자 wscho@seoul.co.kr
  • [씨줄날줄] 에볼라 바이러스와 의학/문소영 논설위원

    지난달 28일 세계보건기구(WHO)는 지난 2월부터 기니·라이베리아·시에라리온 등 서아프리카 3국에서 1200여명의 에볼라 바이러스 감염 환자가 발생했고, 이 중 670여명이 사망했다고 밝혔다. 29일에는 에볼라 바이러스 치료 전문가 세이크 우마르 칸(39)을 비롯해 의사들이 연달아 사망했다. 30일 중화권 매체인 봉황(鳳凰)위성TV는 “홍콩에서 에볼라 바이러스 감염 의심 환자가 발생했다”고 전했다. 치명적인 괴질로 알려진 에볼라 바이러스는 더스틴 호프만이 출연해 1995년 개봉된 재난영화 ‘아웃브레이크’를 통해 대중적으로 알려졌다. 영화는 에볼라 바이러스가 처음 등장했던 자이르(현 콩고민주공화국)의 용병 캠프에서 시작된다. 괴질에 출혈을 일으키며 군인들이 죽어가자 미국 국방부는 전염병 예방 및 통제 센터(CDC) 요원들을 파견한다. 흰 헬멧과 노란 바이러스 차단복을 착용한 채 마을에 들어서는 모습이 공포스럽다. 에볼라 바이러스에 감염된 환자들은 영화에서 눈과 코, 목, 귀 등 모든 구명에서 붉은 피를 쏟아내며 죽어가는데, 부검하니 내장이 녹아있다. 1967년 독일의 미생물학자 마르부르크 박사는 콩고민주공화국의 에볼라 강(江)에서 생소한 바이러스를 발견해 에볼라라는 이름을 붙였다. 이 바이러스에 감염되면 유행성출혈열 증세를 보여 ‘아프리카유행성출혈열’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증세는 유행성출혈열보다 더 심각하다. 감염되면 약 1주일간의 잠복기를 거쳐 오한, 심한 두통, 근육통, 관절통, 고열에 시달리다가 발병 3일째 위장과 소장의 기능장애로 식욕감퇴와 설사를 한다. 발명 4~5일에 혼수상태에 빠지고 위독해지는데, 발병 1주일 안팎으로 호흡기와 위장 등에서 심한 출혈로 죽게 된다. 치사율이 90% 이상이다. 첫 발병은 1976년 콩고민주공화국과 수단 서부에서이고, 당시 콩고민주공화국 감염자 중 88%인 280명이 사망하고 38명만 살아남았다. 1995년에도 같은 나라에서 200명이 넘는 희생자가 발생했다. 감염경로는 감염된 사람의 체액, 분비물과 직접 접촉하거나 감염된 침팬지, 고릴라, 과일박쥐 등과의 접촉이다. 에볼라 바이러스에 대한 극심한 공포는 아직 예방백신이나 치료제가 개발되지 않은 탓이다. 인간과 바이러스와의 전쟁의 승자는 바이러스라고 한다. 전자현미경으로나 보이는 바이러스에 인체면역이 생기면 바로 변종을 일으키기 때문에 인간의 의학으로 백신이나 치료제 등을 생산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어떤 항생제도 듣지 않는 슈퍼 박테리아도 출현했다. 뎅기열까지 포함해 인류가 감염을 통제하지 못해 영화 ‘월드워Z’처럼 인류재난이 발생하지 않을까 두렵다. 문소영 논설위원 symun@seoul.co.kr
  • 홍콩 에볼라 바이러스 증상 환자 발생에 영화 ‘아웃 브레이크’ 현실화?…에볼라 바이러스 예방법은

    ‘에볼라 바이러스 예방’ ‘홍콩 에볼라 바이러스’ ‘에볼라 바이러스 증상’ ‘아웃 브레이크’ 홍콩 에볼라 바이러스 증상 환자 발생 소식에 에볼라 바이러스 예방법 및 영화 ‘아웃 브레이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30일 보건복지부 질병관리본부는 서아프리카에 위치한 기니를 비롯해 에볼라출혈열 발생국과 그 주변 국가로 출국하는 여행객을 대상으로 감염예방 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에볼라출혈열은 에볼라 바이러스가 발병시키는 질병으로 지난 1976년 콩고민주공화국의 에볼라강 주변에서 처음 발견된 바이러스에 ‘에볼라’라는 이름이 붙었다. 현재 에볼라 바이러스에 대한 예방 백신이나 치료제는 없는 상황이다. 에볼라 바이러스가 유발하는 에볼라출혈열은 약 1주일 간의 잠복기를 거쳐 오한, 심한 두통, 근육 관절통을 동반한 고열이 시달리게 된다. 또한 발병 3일째에는 위장과 소장 등의 기능장애로 식욕감퇴, 멀미, 구토, 설사를 하며, 발병 4~5일 내로 심한 혼수상태에 빠져 위독한 상태에 다다르고 발병 8~9일째 대부분 사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감염경로는 호흡기 전파가 아닌 혈액과 체액의 접촉으로 이뤄진다. 이에 감염된 환자의 체액이나 혈액과의 직접접촉, 감염된 동물과의 접촉 등을 피해야 한다. 에볼라출혈열 발생국가에 대한 방문도 자제하는 것이 좋다. 만일 밖에 나갔다가 왔다면 손씻기 등 개인위생 관리를 철저히 하고, 음식은 안전한 음료수와 충분히 익힌 음식 등을 섭취 해야한다. 또한 해외로 나갈 경우 ‘해외여행질병정보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여행국 정보와 질병동향, 대처법 등을 확인하는 것이 좋다. 만일 에볼라출혈열 발생국가를 방문한 뒤 발열이나 출혈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면 입국 때 반드시 공항만 국립검역소 검역관에게 신고 해야한다. 귀가 후에 증상이 발생할 시에는 가가운 보건소나 질병관리본부 생물테러대응 핫라인(043-719-7777)으로 신고할 수 있다. 한편 홍콩에서 에볼라 바이러스 감염 의심 환자가 발생했다고 중화권 매체인 봉황(鳳凰)위성TV가 30일 보도했다. 이 여성 환자는 앞서 케냐를 방문했다 지난 28일 홍콩에 돌아온 뒤 발열과 현기증, 구토 등 에볼라 바이러스 감염 초기 증상과 유사한 증세를 나타냈다. 봉황위성TV는 현재 이 환자가 병원에서 격리 치료를 받고 있으며 안정적인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고 전했다. 최근 서아프리카에서 에볼라 바이러스 환자를 치료하던 의사들이 연달아 에볼라에 감염돼 사망하면서 바이러스 확산을 우려한 일부 항공사가 발병국에서의 운항을 중단하는 등 공포가 확산하고 있다. 특히 25일 미국 국적의 한 라이베리아 관료가 미국 가족 방문을 앞두고 에볼라로 숨지며 바이러스가 북미 등 타 대륙으로 상륙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이에 에볼라 발병국으로의 항공 운항을 전면 중단해야 하는 게 아니냐는 주장이 제기되는 상황이다. 지난 22일 라이베리아 감염자를 나이지리아로 태워 보내 나이지리아에 에볼라를 확산시킨 토고 ASKY 항공사는 이미 라이베리아와 시에라리온행 항공편을 중단했다. 나이지리아 최대 항공사인 아리크 에어도 라이베리아와 시에라리온 항공편을 모두 취소했다고 BBC는 보도했다. 한편 에볼라 바이러스 전세계 확산 우려 소식에 네티즌들 사이에서는 에볼라 바이러스를 다룬 영화 ‘아웃 브레이크’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1995년에 개봉된 이 영화는 에볼라 바이러스의 숙주가 된 원숭이가 미국으로 수입되면서 미국을 혼란에 빠트리는 내용을 담았다. 네티즌들은 이같은 점을 들어 영화 ‘아웃브레이크’가 현실화 되는 것 아니냐며 우려를 나타내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홍콩 에볼라 바이러스 증상 환자 발생, 에볼라 바이러스 예방은? 에볼라 바이러스 확산 전세계 공포

    ‘에볼라 바이러스 예방’ ‘홍콩 에볼라 바이러스’ ‘에볼라 바이러스 증상’ 홍콩 에볼라 바이러스 증상 환자 발생 소식에 에볼라 바이러스 예방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30일 보건복지부 질병관리본부는 서아프리카에 위치한 기니를 비롯해 에볼라출혈열 발생국과 그 주변 국가로 출국하는 여행객을 대상으로 감염예방 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에볼라출혈열은 에볼라 바이러스가 발병시키는 질병으로 지난 1976년 콩고민주공화국의 에볼라강 주변에서 처음 발견된 바이러스에 ‘에볼라’라는 이름이 붙었다. 현재 에볼라 바이러스에 대한 예방 백신이나 치료제는 없는 상황이다. 에볼라 바이러스가 유발하는 에볼라출혈열은 약 1주일 간의 잠복기를 거쳐 오한, 심한 두통, 근육 관절통을 동반한 고열이 시달리게 된다. 또한 발병 3일째에는 위장과 소장 등의 기능장애로 식욕감퇴, 멀미, 구토, 설사를 하며, 발병 4~5일 내로 심한 혼수상태에 빠져 위독한 상태에 다다르고 발병 8~9일째 대부분 사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감염경로는 호흡기 전파가 아닌 혈액과 체액의 접촉으로 이뤄진다. 이에 감염된 환자의 체액이나 혈액과의 직접접촉, 감염된 동물과의 접촉 등을 피해야 한다. 에볼라출혈열 발생국가에 대한 방문도 자제하는 것이 좋다. 만일 밖에 나갔다가 왔다면 손씻기 등 개인위생 관리를 철저히 하고, 음식은 안전한 음료수와 충분히 익힌 음식 등을 섭취 해야한다. 또한 해외로 나갈 경우 ‘해외여행질병정보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여행국 정보와 질병동향, 대처법 등을 확인하는 것이 좋다. 만일 에볼라출혈열 발생국가를 방문한 뒤 발열이나 출혈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면 입국 때 반드시 공항만 국립검역소 검역관에게 신고 해야한다. 귀가 후에 증상이 발생할 시에는 가가운 보건소나 질병관리본부 생물테러대응 핫라인(043-719-7777)으로 신고할 수 있다. 한편 홍콩에서 에볼라 바이러스 감염 의심 환자가 발생했다고 중화권 매체인 봉황(鳳凰)위성TV가 30일 보도했다. 이 여성 환자는 앞서 케냐를 방문했다 지난 28일 홍콩에 돌아온 뒤 발열과 현기증, 구토 등 에볼라 바이러스 감염 초기 증상과 유사한 증세를 나타냈다. 봉황위성TV는 현재 이 환자가 병원에서 격리 치료를 받고 있으며 안정적인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고 전했다. 최근 서아프리카에서 에볼라 바이러스 환자를 치료하던 의사들이 연달아 에볼라에 감염돼 사망하면서 바이러스 확산을 우려한 일부 항공사가 발병국에서의 운항을 중단하는 등 공포가 확산하고 있다. 특히 25일 미국 국적의 한 라이베리아 관료가 미국 가족 방문을 앞두고 에볼라로 숨지며 바이러스가 북미 등 타 대륙으로 상륙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이에 에볼라 발병국으로의 항공 운항을 전면 중단해야 하는 게 아니냐는 주장이 제기되는 상황이다. 지난 22일 라이베리아 감염자를 나이지리아로 태워 보내 나이지리아에 에볼라를 확산시킨 토고 ASKY 항공사는 이미 라이베리아와 시에라리온행 항공편을 중단했다. 나이지리아 최대 항공사인 아리크 에어도 라이베리아와 시에라리온 항공편을 모두 취소했다고 BBC는 보도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영화 ‘아웃 브레이크’ 현실화? 홍콩 에볼라 바이러스 증상 환자 발생에 에볼라 바이러스 예방법 관심

    ‘에볼라 바이러스 예방’ ‘홍콩 에볼라 바이러스’ ‘에볼라 바이러스 증상’ ‘아웃 브레이크’ 홍콩 에볼라 바이러스 증상 환자 발생 소식에 에볼라 바이러스 예방법 및 영화 ‘아웃 브레이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30일 보건복지부 질병관리본부는 서아프리카에 위치한 기니를 비롯해 에볼라출혈열 발생국과 그 주변 국가로 출국하는 여행객을 대상으로 감염예방 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에볼라출혈열은 에볼라 바이러스가 발병시키는 질병으로 지난 1976년 콩고민주공화국의 에볼라강 주변에서 처음 발견된 바이러스에 ‘에볼라’라는 이름이 붙었다. 현재 에볼라 바이러스에 대한 예방 백신이나 치료제는 없는 상황이다. 에볼라 바이러스가 유발하는 에볼라출혈열은 약 1주일 간의 잠복기를 거쳐 오한, 심한 두통, 근육 관절통을 동반한 고열이 시달리게 된다. 또한 발병 3일째에는 위장과 소장 등의 기능장애로 식욕감퇴, 멀미, 구토, 설사를 하며, 발병 4~5일 내로 심한 혼수상태에 빠져 위독한 상태에 다다르고 발병 8~9일째 대부분 사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감염경로는 호흡기 전파가 아닌 혈액과 체액의 접촉으로 이뤄진다. 이에 감염된 환자의 체액이나 혈액과의 직접접촉, 감염된 동물과의 접촉 등을 피해야 한다. 에볼라출혈열 발생국가에 대한 방문도 자제하는 것이 좋다. 만일 밖에 나갔다가 왔다면 손씻기 등 개인위생 관리를 철저히 하고, 음식은 안전한 음료수와 충분히 익힌 음식 등을 섭취 해야한다. 또한 해외로 나갈 경우 ‘해외여행질병정보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여행국 정보와 질병동향, 대처법 등을 확인하는 것이 좋다. 만일 에볼라출혈열 발생국가를 방문한 뒤 발열이나 출혈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면 입국 때 반드시 공항만 국립검역소 검역관에게 신고 해야한다. 귀가 후에 증상이 발생할 시에는 가가운 보건소나 질병관리본부 생물테러대응 핫라인(043-719-7777)으로 신고할 수 있다. 한편 홍콩에서 에볼라 바이러스 감염 의심 환자가 발생했다고 중화권 매체인 봉황(鳳凰)위성TV가 30일 보도했다. 이 여성 환자는 앞서 케냐를 방문했다 지난 28일 홍콩에 돌아온 뒤 발열과 현기증, 구토 등 에볼라 바이러스 감염 초기 증상과 유사한 증세를 나타냈다. 봉황위성TV는 현재 이 환자가 병원에서 격리 치료를 받고 있으며 안정적인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고 전했다. 최근 서아프리카에서 에볼라 바이러스 환자를 치료하던 의사들이 연달아 에볼라에 감염돼 사망하면서 바이러스 확산을 우려한 일부 항공사가 발병국에서의 운항을 중단하는 등 공포가 확산하고 있다. 특히 25일 미국 국적의 한 라이베리아 관료가 미국 가족 방문을 앞두고 에볼라로 숨지며 바이러스가 북미 등 타 대륙으로 상륙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이에 에볼라 발병국으로의 항공 운항을 전면 중단해야 하는 게 아니냐는 주장이 제기되는 상황이다. 지난 22일 라이베리아 감염자를 나이지리아로 태워 보내 나이지리아에 에볼라를 확산시킨 토고 ASKY 항공사는 이미 라이베리아와 시에라리온행 항공편을 중단했다. 나이지리아 최대 항공사인 아리크 에어도 라이베리아와 시에라리온 항공편을 모두 취소했다고 BBC는 보도했다. 한편 에볼라 바이러스 전세계 확산 우려 소식에 네티즌들 사이에서는 에볼라 바이러스를 다룬 영화 ‘아웃 브레이크’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홍콩 에볼라 바이러스 증상 환자 발생…에볼라 바이러스 예방은? 치사율 90% 공포

    ‘에볼라 바이러스 예방’ ‘홍콩 에볼라 바이러스’ ‘에볼라 바이러스 증상’ 홍콩 에볼라 바이러스 증상 환자 발생 소식에 에볼라 바이러스 예방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30일 보건복지부 질병관리본부는 서아프리카에 위치한 기니를 비롯해 에볼라출혈열 발생국과 그 주변 국가로 출국하는 여행객을 대상으로 감염예방 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에볼라출혈열은 에볼라 바이러스가 발병시키는 질병으로 지난 1976년 콩고민주공화국의 에볼라강 주변에서 처음 발견된 바이러스에 ‘에볼라’라는 이름이 붙었다. 현재 에볼라 바이러스에 대한 예방 백신이나 치료제는 없는 상황이다. 에볼라 바이러스가 유발하는 에볼라출혈열은 약 1주일 간의 잠복기를 거쳐 오한, 심한 두통, 근육 관절통을 동반한 고열이 시달리게 된다. 또한 발병 3일째에는 위장과 소장 등의 기능장애로 식욕감퇴, 멀미, 구토, 설사를 하며, 발병 4~5일 내로 심한 혼수상태에 빠져 위독한 상태에 다다르고 발병 8~9일째 대부분 사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감염경로는 호흡기 전파가 아닌 혈액과 체액의 접촉으로 이뤄진다. 이에 감염된 환자의 체액이나 혈액과의 직접접촉, 감염된 동물과의 접촉 등을 피해야 한다. 에볼라출혈열 발생국가에 대한 방문도 자제하는 것이 좋다. 만일 밖에 나갔다가 왔다면 손씻기 등 개인위생 관리를 철저히 하고, 음식은 안전한 음료수와 충분히 익힌 음식 등을 섭취 해야한다. 또한 해외로 나갈 경우 ‘해외여행질병정보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여행국 정보와 질병동향, 대처법 등을 확인하는 것이 좋다. 만일 에볼라출혈열 발생국가를 방문한 뒤 발열이나 출혈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면 입국 때 반드시 공항만 국립검역소 검역관에게 신고 해야한다. 귀가 후에 증상이 발생할 시에는 가가운 보건소나 질병관리본부 생물테러대응 핫라인(043-719-7777)으로 신고할 수 있다. 한편 홍콩에서 에볼라 바이러스 감염 의심 환자가 발생했다고 중화권 매체인 봉황(鳳凰)위성TV가 30일 보도했다. 이 여성 환자는 앞서 케냐를 방문했다 지난 28일 홍콩에 돌아온 뒤 발열과 현기증, 구토 등 에볼라 바이러스 감염 초기 증상과 유사한 증세를 나타냈다. 봉황위성TV는 현재 이 환자가 병원에서 격리 치료를 받고 있으며 안정적인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고 전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홍콩 에볼라 바이러스 의심 환자 “에볼라 바이러스 예방법은?”

    홍콩 에볼라 바이러스 의심 환자 “에볼라 바이러스 예방법은?” 아프리카에서 에볼라 바이러스 환자가 급증하고 홍콩에서도 에볼라 바이러스 의심환자가 발생함에 따라 예방법과 관련한 네티즌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30일 보건복지부 질병관리본부는 서아프리카에 위치한 기니를 비롯해 에볼라출혈열 발생국과 그 주변 국가로 출국하는 여행객을 대상으로 감염예방 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에볼라출혈열은 에볼라 바이러스가 발병시키는 질병으로 지난 1976년 콩고민주공화국의 에볼라강 주변에서 처음 발견된 바이러스에 ‘에볼라’라는 이름이 붙었다. 현재 에볼라 바이러스에 대한 예방 백신이나 치료제는 없는 상황이다. 에볼라 바이러스가 유발하는 에볼라출혈열은 약 1주일 간의 잠복기를 거쳐 오한, 심한 두통, 근육 관절통을 동반한 고열이 시달리게 된다. 또한 발병 3일째에는 위장과 소장 등의 기능장애로 식욕감퇴, 멀미, 구토, 설사를 하며, 발병 4~5일 내로 심한 혼수상태에 빠져 위독한 상태에 다다르고 발병 8~9일째 대부분 사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감염경로는 호흡기 전파가 아닌 혈액과 체액의 접촉으로 이뤄진다. 이에 감염된 환자의 체액이나 혈액과의 직접접촉, 감염된 동물과의 접촉 등을 피해야 한다. 에볼라출혈열 발생국가에 대한 방문도 자제하는 것이 좋다. 만일 밖에 나갔다가 왔다면 손씻기 등 개인위생 관리를 철저히 하고, 음식은 안전한 음료수와 충분히 익힌 음식 등을 섭취 해야한다. 또한 해외로 나갈 경우 ‘해외여행질병정보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여행국 정보와 질병동향, 대처법 등을 확인하는 것이 좋다. 만일 에볼라출혈열 발생국가를 방문한 뒤 발열이나 출혈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면 입국 때 반드시 공항만 국립검역소 검역관에게 신고 해야한다. 귀가 후에 증상이 발생할 시에는 가가운 보건소나 질병관리본부 생물테러대응 핫라인(043-719-7777)으로 신고할 수 있다. 홍콩에서는 에볼라 바이러스 감염 의심 환자가 발생했다고 중화권 매체인 봉황(鳳凰)위성TV가 30일 보도했다. 이 여성 환자는 앞서 케냐를 방문했다 지난 28일 홍콩에 돌아온 뒤 발열과 현기증, 구토 등 에볼라 바이러스 감염 초기 증상과 유사한 증세를 나타냈다. 봉황위성TV는 현재 이 환자가 병원에서 격리 치료를 받고 있으며 안정적인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고 전했다. 최근 서아프리카에서 에볼라 바이러스 환자를 치료하던 의사들이 연달아 에볼라에 감염돼 사망하면서 바이러스 확산을 우려한 일부 항공사가 발병국에서의 운항을 중단하는 등 공포가 확산하고 있다. 특히 25일 미국 국적의 한 라이베리아 관료가 미국 가족 방문을 앞두고 에볼라로 숨지며 바이러스가 북미 등 타 대륙으로 상륙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이에 에볼라 발병국으로의 항공 운항을 전면 중단해야 하는 게 아니냐는 주장이 제기되는 상황이다. 지난 22일 라이베리아 감염자를 나이지리아로 태워 보내 나이지리아에 에볼라를 확산시킨 토고 ASKY 항공사는 이미 라이베리아와 시에라리온행 항공편을 중단했다. 나이지리아 최대 항공사인 아리크 에어도 라이베리아와 시에라리온 항공편을 모두 취소했다고 BBC는 보도했다. 한편 에볼라 바이러스 전세계 확산 우려 소식에 네티즌들 사이에서는 에볼라 바이러스를 다룬 영화 ‘아웃 브레이크’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1995년에 개봉된 이 영화는 에볼라 바이러스의 숙주가 된 원숭이가 미국으로 수입되면서 미국을 혼란에 빠트리는 내용을 담았다. 네티즌들은 이같은 점을 들어 영화 ‘아웃브레이크’가 현실화 되는 것 아니냐며 우려를 나타내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에볼라 바이러스 홍콩 상륙? ‘예방법’ 관심 집중

    에볼라 바이러스 홍콩 상륙? ‘예방법’ 관심 집중 아프리카에서 에볼라 바이러스 환자가 급증하고 홍콩에서도 에볼라 바이러스 의심환자가 발생함에 따라 예방법과 관련한 네티즌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30일 보건복지부 질병관리본부는 서아프리카에 위치한 기니를 비롯해 에볼라출혈열 발생국과 그 주변 국가로 출국하는 여행객을 대상으로 감염예방 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에볼라출혈열은 에볼라 바이러스가 발병시키는 질병으로 지난 1976년 콩고민주공화국의 에볼라강 주변에서 처음 발견된 바이러스에 ‘에볼라’라는 이름이 붙었다. 현재 에볼라 바이러스에 대한 예방 백신이나 치료제는 없는 상황이다. 에볼라 바이러스가 유발하는 에볼라출혈열은 약 1주일 간의 잠복기를 거쳐 오한, 심한 두통, 근육 관절통을 동반한 고열이 시달리게 된다. 또한 발병 3일째에는 위장과 소장 등의 기능장애로 식욕감퇴, 멀미, 구토, 설사를 하며, 발병 4~5일 내로 심한 혼수상태에 빠져 위독한 상태에 다다르고 발병 8~9일째 대부분 사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감염경로는 호흡기 전파가 아닌 혈액과 체액의 접촉으로 이뤄진다. 이에 감염된 환자의 체액이나 혈액과의 직접접촉, 감염된 동물과의 접촉 등을 피해야 한다. 에볼라출혈열 발생국가에 대한 방문도 자제하는 것이 좋다. 만일 밖에 나갔다가 왔다면 손씻기 등 개인위생 관리를 철저히 하고, 음식은 안전한 음료수와 충분히 익힌 음식 등을 섭취 해야한다. 또한 해외로 나갈 경우 ‘해외여행질병정보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여행국 정보와 질병동향, 대처법 등을 확인하는 것이 좋다. 만일 에볼라출혈열 발생국가를 방문한 뒤 발열이나 출혈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면 입국 때 반드시 공항만 국립검역소 검역관에게 신고 해야한다. 귀가 후에 증상이 발생할 시에는 가가운 보건소나 질병관리본부 생물테러대응 핫라인(043-719-7777)으로 신고할 수 있다. 홍콩에서는 에볼라 바이러스 감염 의심 환자가 발생했다고 중화권 매체인 봉황(鳳凰)위성TV가 30일 보도했다. 이 여성 환자는 앞서 케냐를 방문했다 지난 28일 홍콩에 돌아온 뒤 발열과 현기증, 구토 등 에볼라 바이러스 감염 초기 증상과 유사한 증세를 나타냈다. 봉황위성TV는 현재 이 환자가 병원에서 격리 치료를 받고 있으며 안정적인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고 전했다. 최근 서아프리카에서 에볼라 바이러스 환자를 치료하던 의사들이 연달아 에볼라에 감염돼 사망하면서 바이러스 확산을 우려한 일부 항공사가 발병국에서의 운항을 중단하는 등 공포가 확산하고 있다. 특히 25일 미국 국적의 한 라이베리아 관료가 미국 가족 방문을 앞두고 에볼라로 숨지며 바이러스가 북미 등 타 대륙으로 상륙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이에 에볼라 발병국으로의 항공 운항을 전면 중단해야 하는 게 아니냐는 주장이 제기되는 상황이다. 지난 22일 라이베리아 감염자를 나이지리아로 태워 보내 나이지리아에 에볼라를 확산시킨 토고 ASKY 항공사는 이미 라이베리아와 시에라리온행 항공편을 중단했다. 나이지리아 최대 항공사인 아리크 에어도 라이베리아와 시에라리온 항공편을 모두 취소했다고 BBC는 보도했다. 한편 에볼라 바이러스 전세계 확산 우려 소식에 네티즌들 사이에서는 에볼라 바이러스를 다룬 영화 ‘아웃 브레이크’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1995년에 개봉된 이 영화는 에볼라 바이러스의 숙주가 된 원숭이가 미국으로 수입되면서 미국을 혼란에 빠트리는 내용을 담았다. 네티즌들은 이같은 점을 들어 영화 ‘아웃브레이크’가 현실화 되는 것 아니냐며 우려를 나타내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에볼라 바이러스 예방은? 홍콩 에볼라 바이러스 증상 환자 발생 소식에 전세계 공포 확산

    ‘에볼라 바이러스 예방’ ‘홍콩 에볼라 바이러스’ ‘에볼라 바이러스 증상’ 홍콩 에볼라 바이러스 증상 환자 발생 소식에 에볼라 바이러스 예방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30일 보건복지부 질병관리본부는 서아프리카에 위치한 기니를 비롯해 에볼라출혈열 발생국과 그 주변 국가로 출국하는 여행객을 대상으로 감염예방 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에볼라출혈열은 에볼라 바이러스가 발병시키는 질병으로 지난 1976년 콩고민주공화국의 에볼라강 주변에서 처음 발견된 바이러스에 ‘에볼라’라는 이름이 붙었다. 현재 에볼라 바이러스에 대한 예방 백신이나 치료제는 없는 상황이다. 에볼라 바이러스가 유발하는 에볼라출혈열은 약 1주일 간의 잠복기를 거쳐 오한, 심한 두통, 근육 관절통을 동반한 고열이 시달리게 된다. 또한 발병 3일째에는 위장과 소장 등의 기능장애로 식욕감퇴, 멀미, 구토, 설사를 하며, 발병 4~5일 내로 심한 혼수상태에 빠져 위독한 상태에 다다르고 발병 8~9일째 대부분 사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감염경로는 호흡기 전파가 아닌 혈액과 체액의 접촉으로 이뤄진다. 이에 감염된 환자의 체액이나 혈액과의 직접접촉, 감염된 동물과의 접촉 등을 피해야 한다. 에볼라출혈열 발생국가에 대한 방문도 자제하는 것이 좋다. 만일 밖에 나갔다가 왔다면 손씻기 등 개인위생 관리를 철저히 하고, 음식은 안전한 음료수와 충분히 익힌 음식 등을 섭취 해야한다. 또한 해외로 나갈 경우 ‘해외여행질병정보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여행국 정보와 질병동향, 대처법 등을 확인하는 것이 좋다. 만일 에볼라출혈열 발생국가를 방문한 뒤 발열이나 출혈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면 입국 때 반드시 공항만 국립검역소 검역관에게 신고 해야한다. 귀가 후에 증상이 발생할 시에는 가가운 보건소나 질병관리본부 생물테러대응 핫라인(043-719-7777)으로 신고할 수 있다. 한편 홍콩에서 에볼라 바이러스 감염 의심 환자가 발생했다고 중화권 매체인 봉황(鳳凰)위성TV가 30일 보도했다. 이 여성 환자는 앞서 케냐를 방문했다 지난 28일 홍콩에 돌아온 뒤 발열과 현기증, 구토 등 에볼라 바이러스 감염 초기 증상과 유사한 증세를 나타냈다. 봉황위성TV는 현재 이 환자가 병원에서 격리 치료를 받고 있으며 안정적인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고 전했다. 최근 서아프리카에서 에볼라 바이러스 환자를 치료하던 의사들이 연달아 에볼라에 감염돼 사망하면서 바이러스 확산을 우려한 일부 항공사가 발병국에서의 운항을 중단하는 등 공포가 확산하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TV 하이라이트]

    ■여유만만(KBS2 오전 9시 40분) 34년의 우정을 이어 가고 있는 KBS 원조 꽃배우 남일우, 최정훈, 이신재가 한자리에 모였다. 연기 인생 평균 50년을 자랑하며 묵직한 연기력만큼 우정을 나누고 있는 의리파 탤런트 3인의 인생 이야기를 듣고 충북 단양 8경과 함께하는 의리여행을 따라가 본다. 또한 이들과 함께 우정을 지켜 온 KBS탤런트 출신 배우 아홉명의 모임 ‘구인회’에 대한 모든 것을 공개한다. ■여행남녀(MBC 오후 6시 20분) 맛과 재미가 넘치는 지상낙원 필리핀에 배우 조재윤과 탤런트 정가은이 여행을 떠난다. ‘명품 먹방’을 준비한 배우 조재윤이 여행 파트너 정가은을 홀로 두고 먼저 필리핀으로 향한다. 이 사실을 모른 채 정가은은 공항에서 파트너 찾기에 열중인데…. 마닐라에서 최고의 음식을 찾아 나선 조재윤과 최고의 명소에 간 정가은의 파란만장한 여행기를 그대로 담았다. ■성범죄 전담반 12(FX 밤 11시) 미국 뉴욕시 성범죄 전담반 형사들의 활약상을 그린 드라마. 주차장에서 한 남자가 허벅지 안쪽에 칼이 꽂혀 쓰러진 상태로 발견됐다. 제리 불라드로 밝혀진 남자는 급히 병원으로 옮겨져 목숨은 건지지만 혼수상태에 빠진다. 유력한 용의자는 그가 스와핑클럽에 드나들었다는 사실을 털어놓는다. 클럽에서 수사를 진행하던 엘리엇과 올리비아는 새 용의자를 찾아내는데….
  • 美조지아판 ‘공공의 적’ 경찰관에 시민들 뿔났다

    美조지아판 ‘공공의 적’ 경찰관에 시민들 뿔났다

    말이 ‘경찰’이지 공권력을 이용해 거의 폭군 행세를 해온 한 미국 경찰관의 만행을 참다못한 주민들이 들고일어났다. 미국 조지아주(州)의 토마스톤 지역에 거주하는 수십 명의 주민들은 8일(이하 현지 시각) 저녁 현지 한 교회에서 주 상원의원 등이 참가한 가운데 주민회의를 열고 이 지역에 경찰관으로 10여 년째 근무해온 필립 토빈 경찰관의 만행을 규탄했다고 현지 언론들이 9일 보도했다. 토빈 경찰관은 이미 지난 6월 11일, 이 지역의 한 가게 앞에서 주변을 배회하던 한 남성을 체포하는 과정에서 두 손을 들고 아무런 저항을 하지 않는 한 남성에게 전기충격기를 사용한 혐의로 이미 직무가 정지된 상태였다. 하지만 토빈의 만행은 여기서 그치지 않았다. 이날 회의에 출석한 한 여성은 울음을 참지 못하고 남편의 폭행으로 경찰에 신고해 토빈이 출동했으나 오히려 자기 아들의 머리에 총을 겨누며 “쏴 죽이겠다”고 위협했다고 증언했다. 또 다른 한 남성은 토빈에게 폭행을 당해 혼수상태에 빠진 적이 있었다고 폭로했다. 이날 회의에 참석한 주민들은 한결같이 토빈이 공무 집행 과정에서 평정심을 상실하고 과도하게 폭력을 행사했다고 비난했다. 하지만 주민들은 지난 10년 동안 토빈의 만행에 대해 70건이 넘는 진정을 해당 경찰국에 접수했으나 토빈은 단순한 경고 처분만 받고 경찰관 직을 계속 수행했다며 울분을 토했다. 해당 경찰국은 지난 2008년 토빈에 대한 진정을 조사하는 과정에서 “아무런 조치도 취하지 않는다면 감독 소홀의 책임을 면하기 어렵다”는 조사 결과를 남겼지만 이후 어떤 조치도 취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이에 관해 이날 회의에 참석한 주민들은 “그는 공무원이기 이전에 공공을 위협하는 적”이라며 응분의 조치가 취해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날 회의에 참석한 한 변호사는 주민들의 주장과 진정 내용은 경찰관이나 해당 경찰국을 상대로 연방 법원에 소송을 제기할 충분한 사유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고 현지 언론은 전했다. 사진= 현지 주민들의 성토 대상이 된 토빈 경찰관 (현지 경찰국 제공) 김원식 미국 통신원 danielkim.ok@gmail.com
  • [부고] 3개국 대표선수 지낸 ‘축구 레전드’ 디 스테파노

    [부고] 3개국 대표선수 지낸 ‘축구 레전드’ 디 스테파노

    스페인 프로축구 레알 마드리드의 명예회장인 알프레도 디 스테파노가 지난 7일(이하 현지시간) 세상을 떴다. 88세. 이틀 전 레알 마드리드의 홈구장인 산티아고 베르나베우 근처 거리를 산책하다 심장마비로 쓰러진 뒤 병원으로 옮겨져 의학적으로 유도된 혼수상태에서 치료를 받았지만 끝내 회복하지 못했다.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태어난 고인은 1956년부터 5년 동안 레알 마드리드에서 뛰며 유럽축구연맹(UEFA) 유러피언컵(챔피언스리그의 전신) 5연패와 프리메라리가 8회 우승을 이끌었다. 레알 마드리드 유니폼을 입고 403경기에 나서 최다 득점 라울(323골)에 이어 307골을 기록했다. 디 스테파노는 아르헨티나와 콜롬비아, 1956년 귀화한 스페인대표팀 유니폼을 두루 입은 특이한 이력을 갖고 있다. 라리가에서는 엄청난 성공을 거뒀지만 스페인 대표 시절 부상 탓에 월드컵에 출전할 기회를 두 차례나 놓쳤다. 고인은 1956년 레알 구단으로 이적했는데 아르헨티나의 리버플레이트와 콜롬비아의 밀로나리오스 드 보고타, 레알과 FC 바르셀로나 등 네 구단이 지금도 당시 계약 주체에 대한 정당성 논란의 중심에 선 인물로도 이름 높다. 플로렌티노 페레스 레알 마드리드 회장은 “축구계 전체에 슬픈 날이다. 디 스테파노는 레알 역사상 가장 중요한 선수였고, 가장 뛰어난 선수였다. 그가 곧 레알이었다”고 추모했다. 팀 후배인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도 트위터를 통해 “오늘은 나와 모든 마드리디스타, 그리고 전 세계 축구팬에게 매우 슬픈 날이다. 알프레도 옹께서 우리 곁을 떠났지만 그의 정신은 영원히 남을 것이다. 레전드는 죽지 않기 때문이다. 거장의 영면을 빈다”고 적었다. 알렉스 퍼거슨 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감독도 BBC 인터뷰를 통해 “요한 크루이프와 디에고 마라도나, 펠레, 페렌츠 푸스카스 등이 뛰었던 ‘레전드 군단’에서 디 스테파노는 단연 최고의 선수 중 하나였다. 훌륭한 선수를 잃어 매우 슬플 뿐”이라고 안타까워했다. 10일 레알 팬들은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고인을 기리는 추모식을 계획하고 있다. 임병선 전문기자 bsnim@seoul.co.kr
  • 美연구진, 인간 뇌 속 ‘on-off’ 스위치 최초 발견

    美연구진, 인간 뇌 속 ‘on-off’ 스위치 최초 발견

    종교적 관점을 떠나 문학적으로 인간의 죽음을 기나긴 잠에 비유하는 경우가 많다. 즉, 생(生)과 사(死)를 결정짓는 주요기준 중 하나는 의식상실 여부이고 과학적으로는 뇌 속에 이를 제어하는 특정 장치가 있을 것이라는 추측이 제기되어왔지만 현재까지 확실히 밝혀진 것은 없었다. 그런데 드디어 이 실체가 규명된 것일까? 영국과학전문매체 뉴사이언티스트는 미국 조지 워싱턴 대학 연구진이 인간의 의식을 제어하는 뇌 속 ‘on-off’ 스위치를 발견했다고 최근 보도했다. 연구진은 54세 여성 측두엽뇌전증(간질) 환자의 특정 뇌 부위에 전기 자극을 지속적으로 가한 결과, 잠(의식상실)에 빠지는 것을 목격했다. 다시 전기 자극을 중지하면 그녀는 본래의 상태로 돌아왔는데 관련 기억은 전혀 남아있지 않은 것으로 추가 확인됐다. 연구진이 전기 자극을 가한 뇌 기관은 ‘전장(claustrum)’ 부위로 대뇌 핵에 속하는 백질에 싸여진 얇은 판 형태를 취하고 있다. 이 전장은 대뇌피질과 결합하는 뇌 기관인데 연구진은 해당 부위에 의식조절을 담당하는 ‘on-off’ 스위치가 존재하는 것으로 추정했다. 혹시 흔치 않은 확률로 환자가 우연히 잠에 빠져들었을 가능성을 알아보기 연구진은 몸에 무리가 가지 않는 한도 내에서 이틀 간 추가로 전기 자극을 시도했다. 하지만 해당 환자는 전장에 전기 자극이 가해지면 여지없이 스르르 잠이 들었고 자극이 사라지면 다시 의식을 회복하는 행동을 반복해 우연이 아님을 증명했다. 연구를 주도한 조지 워싱턴 대학 모하메드 코우베시 박사는 “보통 측두엽간질 발작이 나타나면 뇌에서 학습과 기억을 담당하는 해마(hippocampus) 부위가 손상돼 기억력 장애가 발생될 우려가 많다”며 “해당 전기 자극 방식을 현재 치료에 사용되고 있는 미주신경자극(VNS) 치료와 연동할 경우 뇌전증 발작 감소에 상당한 효과가 있을 것으로 전망 된다”고 설명했다. 또한 연구진은 이 ‘전장 전기 자극’이 현재 혼수상태로 의식이 돌아오지 않고 있는 일부 환자들을 깨어나게 하는데도 응용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자료사진=포토리아 조우상 기자 wscho@seoul.co.kr
  • ‘금빛 화살’ 디 스테파노, 심장마비로 입원 위독한 상태

    ‘금빛 화살’ 디 스테파노, 심장마비로 입원 위독한 상태

    아르헨티나 출생의 레알 마드리드 레전드이자 ‘금빛 화살’이라는 별명으로 국내에도 널리 알려져있는 알프레도 디 스테파노가 심장마비로 입원, 현재 위독한 상태다. 디 스테파노의 심장마비에 관한 소식은 그가 태어난 아르헨티나와 벨기에의 8강전이 펼쳐지고 있는 사이 현지 기자들의 보도를 통해 최초 보도됐다. 현지 언론의 보도를 종합하면, 디 스테파노는 지난 새벽 레알 마드리드의 홈구장인 베르나베우 인근 거리를 걷던 도중 심장마비로 쓰러져 병원으로 이송돼 병원에서 응급치료를 받았다. 그는 치료 중 혼수상태에 빠지기도 했으며 현재 계속해서 치료를 받고 있는 상태다. 그의 위독한 건강에 대해 언론 및 각계 인사들이 격려의 메시지를 보내고 있는 가운데 레알 마드리드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그의 건강상태를 보도했으며 플로렌티노 페레즈 레알 마드리드 회장이 직접 병원에 방문하는 장면이 언론에 포착되기도 했다. 디 스테파노는 심장마비로 쓰러지기 불과 하루 전 88세 생일을 맞아 각계의 축하를 받은 바 있다. 월드컵으로 전 세계가 축구에 집중하고 있는 상황에서 전해진 소식에 세계 각지의 팬들이 그의 무사 회복을 기원하고 있다. 이성모 객원기자 London_2015@naver.com 트위터 https://twitter.com/inlondon2015
  • “獨 월드컵 우승한다면 병상의 슈마허 위한 것”

    독일 공격수 루카스 포돌스키(29)가 17일 포르투갈과의 브라질월드컵 조별리그 G조 1차전 4-0 대승을 6개월 만에 혼수상태에서 깨어난 ‘포뮬러 원(F1) 황제’ 미하엘 슈마허(45)의 덕으로 돌렸다. 포돌스키는 경기 직후 영국 일간 텔레그래프와의 인터뷰를 통해 “슈마허는 좋은 친구이고 멋진 남자”라면서 “그가 의식을 회복했다는 소식은 우리에게 정말 중요했다. 앞으로 더 좋아질 것”이라며 기뻐했다. 포돌스키는 슈마허의 회복 소식이 경기에 영향을 끼쳤는지 취재진이 묻자 “물론이다. 그에 관한 긍정적인 소식을 들을 때마다 독일 선수들은 항상 힘을 받았다. 우승한다면 슈마허를 위한 것”이라고 전했다. 그는 또 슈마허를 위한 골 세리머니를 펼치지 못한 아쉬움도 드러냈다. 포돌스키는 “셔츠에 슈마허를 위한 문구를 적어 넣고 세리머니를 펼치고 싶었지만 국제축구연맹(FIFA)이 허용하지 않아 실행하지 못했다”며 “대신 포르투갈전 승리를 그에게 바치겠다”고 말했다. 임병선 기자 bsnim@seoul.co.kr
  • “이건희 회장, 문안인사 반응…의사 소통 가능한 건 아니다”

    “이건희 회장, 문안인사 반응…의사 소통 가능한 건 아니다”

    ”이건희 회장, 문안인사 반응…의사 소통 가능한 건 아니다” 급성 심근경색으로 쓰러져 입원 중인 이건희(72) 삼성그룹 회장이 병상에서 문안 인사를 하면 반응도 한다고 삼성그룹이 18일 밝혔다. 삼성그룹 미래전략실 이준 커뮤니케이션팀장은 이날 수요 사장단회의 브리핑에서 이 회장의 병세를 묻자 “조금씩 차도를 보이고 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이 팀장은 “호암상 시상식 등 주요 사안에 대해 (최지성 그룹 미래전략실) 실장이 병상에서 말씀을 드리면 반응도 한다”고 말했다. 이 팀장은 의식을 회복한 것인지에 대해 “그건 의학적 판단이 필요한 부분”이라며 “반응을 한다는 건 쳐다보고 눈을 맞춘다는 뜻이다. 의사소통이 가능한 것은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이 팀장은 “병세는 그동안 밝힌 그대로이고 미세한 차도를 보이는 정도”라고 덧붙였다. 삼성 관계자는 “(최 실장이 하는 보고는) 업무보고는 아니고 아침저녁으로 문안 인사를 하는 것”이라고 부연했다. 이 팀장은 또 이 회장이 입원해 있는 삼성서울병원 의료진에 외국 병원 의료진이 자문을 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 팀장은 “삼성병원 의료진만 치료하는 것은 아니고 외국의 실력 있는 의료진으로부터도 조언을 얻고 있다. 공식적인 제휴는 아닌 걸로 알지만, (의료진이) 올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앞서 삼성서울병원 의료진은 지난 9일 이건희 회장의 상태에 대해 “손발을 조금씩 움직이고 있다. 하루 중 눈을 뜨고 있는 시간이 (수면 시간을 제외하고) 7∼8시간 정도 된다”고 말했다. 이건희 회장은 지난달 10일 밤 자택 근처 순천향대학 서울병원에서 심폐소생술(CPR)을 받은 후 삼성서울병원으로 옮겨져 다음날 오전 2시께 막힌 심혈관을 넓혀주는 심장 스텐트(stent) 시술을 받았다. 시술 직후부터 지난달 13일 오후까지 약 60시간에 걸쳐 뇌·장기 등의 조직 손상을 최소화하기 위한 저체온 치료를 받았고 이후 일정기간 수면상태를 유지하는 진정치료를 계속해오다 지난달 하순에 중단했다. 이건희 회장은 입원 9일 만인 지난달 19일 중환자실에서 일반 병실로 옮겨졌다. 가족 전언으로는 지난달 25일 병실에서 야구 중계방송 소리가 크게 나자 눈을 한 차례 크게 뜨기도 했다. 삼성서울병원은 그 직후 “이 회장이 혼수상태에서 회복됐으며, 각종 자극에 대한 반응이 나날이 호전되고 있다. 신경학적 소견으로 보아 향후 인지 기능의 회복도 희망적일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이건희 회장 곁에는 부인인 홍라희 리움미술관장이 지키고 있으며,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과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 이서현 삼성에버랜드 패션사업부문 사장 등 자녀가 수시로 병원을 찾고 있다. 네티즌들은 “이건희 회장님 쾌차하셔요”, “이건희 회장 아직 치료를 더 받아야 하는 듯”, “이건희 회장 쓰러진 지 오래됐는데 빨리 일어나세요”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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