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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포토] ‘눈물의 은메달’ 최민정, 여자 쇼트트랙 1000m 2위

    [포토] ‘눈물의 은메달’ 최민정, 여자 쇼트트랙 1000m 2위

    2018 평창동계올림픽 쇼트트랙 여자 1,000m 경기는 한국 대표팀 간판 최민정(성남시청)에게 트라우마로 남아있다. 당시 결승에 진출해 대회 3관왕에 도전했던 최민정은 마지막 바퀴를 알리는 종과 동시에 외곽 치기로 가속을 붙이며 역전을 노렸다. 그런데 대표팀 동료 심석희(서울시청)와 충돌하는 사고가 벌어져 그대로 쓰러졌다. 금, 은메달을 노렸던 한국 대표팀은 해당 종목에서 ‘노메달’에 그쳤다. 최민정은 충격을 받았는지 눈물을 흘리며 공동취재구역(믹스트존)을 통과했다. 3년 8개월 뒤. 평창올림픽 여자 1,000m 결승 경기가 다시 수면 위로 떠 올랐다. 지난해 10월에 심석희가 2018 평창동계올림픽 당시 국가대표 코치 A와 동료·코치 욕설 등 부적절한 메시지를 주고받은 사실이 공개됐다. 메시지 중에는 평창올림픽 여자 1,000m 결승에서 고의 충돌을 의심케 하는 내용이 들어가 있었다. 심석희가 최민정을 겨냥해 고의 충돌을 했는지 명확하게 밝혀지지 않았지만, 최민정은 큰 충격을 받았다. 최민정의 소속사는 “최민정은 극심한 스트레스를 받았고 정신적인 어려움과 불안 증세에 시달렸다”고 전했다. 어쩌면 2022 베이징동계올림픽 여자 1,000m 무대에 서는 것은 최민정에게 작지 않은 용기가 필요했을지 모른다. 이미 최민정은 이번 대회에서 심각한 불운을 두 차례나 겪었다. 여자 500m 준준결승에서 넘어져 준결승 진출에 실패했고, 혼성계주 2,000m에선 팀 동료 박장혁(스포츠토토)이 넘어지는 바람에 예선 통과를 하지 못했다. 개최국 중국에 유리한 ‘홈 텃세’ 판정도 최민정에겐 큰 부담 거리였다. 그러나 최민정은 아픔과 한이 서려 있는 여자 1,000m 출발선에 섰다. 11일 중국 베이징 캐피털 실내경기장에서 당당히 베이징올림픽 여자 1,000m 결승에 출전했다. 결승엔 이번 대회 강력한 다관왕 후보이자 준준결승에서 세계기록을 세운 쉬자너 스휠팅(네덜란드)이 있었다. 최민정은 챔피언이 아닌 도전자로 결승 경기에 임했다. 최민정은 레이스 내내 하위권에 처져있다가 결승선 두 바퀴를 남기고 온 힘을 다해 스피드를 끌어올렸다. 레이스 도중 크리스틴 샌토스(미국)와 아리안나 폰타나(이탈리아)가 충도하면서 넘어졌고, 최민정은 가까스로 둘의 충돌 상황을 피하고 결승선을 향해 스피드를 올렸다. 최민정은 계속 힘을 냈다. 결승선을 앞두고 스휠팅과 혼신의 ‘날 들이밀기’ 경쟁을 펼쳤다. 최민정의 기록은 1분28초443, 스휠팅은 1분28초391이 찍혔다. 0.052초 차이로 최민정은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경기가 끝난 뒤 최민정은 눈물을 하염없이 쏟아냈다. 그동안의 마음고생이 떠올랐는지 모른다. 금메달은 아니지만, 분명히 가치 있는 은메달이다.
  • 아픔의 시간 견뎌온 최민정, 끝내 펑펑 쏟아진 눈물

    아픔의 시간 견뎌온 최민정, 끝내 펑펑 쏟아진 눈물

    경기를 마치자 참았던 눈물이 왈칵 쏟아졌다. 웃으며 축하를 해줬고, 웃으며 축하를 받고도 또 한참을 울었다. 그동안의 마음고생을 대변하듯 최민정의 눈물은 좀처럼 멈출 줄 몰랐다. 또 한 번의 넘어짐은 없었다. 4년 전 평창동계올림픽 쇼트트랙 1000m에서 그리고 이번 대회 500m에서 넘어졌던 최민정이 이번엔 끝까지 완주하며 값진 은메달을 따냈다. 최민정은 11일 중국 베이징 수도체육관에서 열린 2022 베이징동계올림픽 쇼트트랙 여자 1000m 결선에서 2위로 들어왔다. 준준결선에서 4조 2위(1분28초722), 준결선에서 2조 3위(1분26초850)로 결선에 진출한 최민정은 마지막에 1분28초443으로 결승선을 통과했다. 1위로 들어온 쉬자너 스휠팅(네덜란드·1분28초391)과는 간발의 차였다. 초반 스타트는 4위였다. 3바퀴째엔 5위로 밀렸다. 그러나 2바퀴를 남기고 2위로 올라섰고, 마지막 바퀴에서 끝까지 힘을 쥐어짜며 은메달을 걸었다.이날 최민정의 완주는 여러 가지 아픔을 씻었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했다. 최민정은 4년 전 평창올림픽 1000m에서 심석희와 충돌로 넘어졌다. 당시에는 두 에이스의 안타까운 불운으로 여겨졌지만 지난해 심석희가 국가대표 A코치와 평창올림픽 때 주고받은 문자가 공개되면서 고의 충돌 의혹이 일었다. 최민정이 넘어졌던 그 장면을 두고 대한빙상경기연맹이 고의 충돌 여부를 조사하기도 했다. 이후 최민정은 누구보다 심하게 마음고생을 했다. 언론 인터뷰도 최대한 삼갔고, 취재진도 올림픽을 준비하는 최민정에게 그때의 일에 대해 묻지 않았다. 서로 암묵적인 약속이었다. 누구보다 알차게 준비했고 간절히 기다려온 4년을 보낸 최민정은 이번 대회에서도 또 불운을 만났다. 메달 후보였지만 혼성계주에서 박장혁이 넘어지면서 첫 메달의 꿈이 무산됐다. 그리고 개인 첫 종목이었던 500m에서도 논란이 됐던 빙질 문제를 만나 또 넘어졌다. 500m에서 탈락한 후 빨갛게 충혈된 눈으로 공동취재구역(믹스트존)을 찾은 최민정은 “충분히 할 수 있었다고 생각이 들었고, 주변에서도 많이 도와주셨는데 그게 결과로 이어지지 않아서 조금 아쉽다”면서 눈물을 글썽였다. 그리고 이날은 다른 의미의 눈물로 더 마음껏 울었다. 경기 후 최민정은 “눈물이 왜 이렇게 많이 나는지 모르겠는데 중간에 너무 힘들었던 게 생각이 많이 나서 그런 것 같다”고 설명했다. 최민정은 “엄마와 언니에게 너무 고맙다는 이야기를 하고 싶다. 아직 끝난 게 아니고 계주 결승과 1500m가 남아 있으니 더 좋은 모습 보여드리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아픔의 시간을 이겨내고 올림픽에 온 최민정은 황대헌의 금메달 소식에 활짝 웃으며 자신도 좋은 활약을 펼칠 것을 다짐했다. 그리고 이날 메달을 따내며 그 약속을 지켰다. 아픔이 많았던 4년을 견뎌온 최민정에게는 더없이 값진 보상이었다.
  • 황대헌 금메달에 자극?…中귀화 임효준 “기다려라!”

    황대헌 금메달에 자극?…中귀화 임효준 “기다려라!”

    “내가 돌아오길 기다려!” 중국으로 귀화한 린샤오쥔(26·임효준)이 4년 뒤 올림픽에선 우리나라와 맞붙게 될까. 한때 태극마크를 달고 뛰었지만, 최근 잇따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의미심장한 글을 남기며 국내 네티즌들의 눈총을 받고 있다. 한국 쇼트트랙 전 국가대표 임효준은 9일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남자 1500m에서 황대헌이 금메달을 딴 이후 중국판 인스타그램 ‘샤오훙수’에 “내가 돌아오길 기다려! 나는 너희와 어깨를 나란히 하며 싸울 것!”이라는 중국어 글을 남겼다. 자신의 뒷모습 사진과 ‘린샤오쥔’이라고 적힌 스케이트 사진도 함께 올렸다. 이를 본 국내 네티즌들은 “미세먼지가 너무 심하다”, “중국 말 잘한다” 등의 조롱 섞인 반응을 보인 반면 중국 네티즌들은 “임효준은 앞으로 중국에서 살 것”이라며 응원하는 반응을 보였다.임효준과 황대헌은 한때 나란히 태극마크를 달고 빙판 위에 섰다. 그러나 임효준은 2019년 6월 훈련 도중 황대헌의 바지를 내려 성희롱 논란에 휩싸였다. 이 사건으로 임효준은 한국을 떠났다. 대한빙상경기연맹으로부터 자격정지 1년 징계를 받고 1심에서 벌금 300만원을 선고받은 임효준은 이후 강제추행 혐의 항소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았지만, 이 과정에서 중국으로 귀화했다. 그러나 국적을 바꿔 올림픽에 나가려면 기존 국적으로 출전한 국제 대회 이후 3년이 지나야 한다는 규정이 있어 이번 베이징 동계올림픽에는 출전하지 못했다. 이에 임효준은 후배 황대헌이 금메달을 획득하는 모습을 보며 다음 올림픽을 기약한 것 아니냐는 해석이 나온다. 4년 전 2018 평창 동계올림픽 1500m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던 것은 다름 아닌 임효준이었다. 임효준은 지난 5일 중국이 쇼트트랙 혼성계주에서 금메달을 따자 “중국 쇼트트랙 대표팀의 첫 금메달을 축하한다. 올림픽 건아들에게 갈채를 보내자”는 글을 남겨 중국 네티즌들이 열광하기도 했다.
  • 편파 논란 의식했나…깔끔해진 판정

    편파 논란 의식했나…깔끔해진 판정

    ‘눈 뜨고 코 베이징’이라는 조롱까지 등장하며 오심 논란에 휩싸였던 베이징동계올림픽 쇼트트랙 판정이 달라졌다. 한국 선수단이 공식적으로 문제를 제기하고 외신들도 판정에 대한 의문을 제기하자 심판진이 눈치 보기에 들어간 것 아니냐는 분석이 나온다. 지난 9일 쇼트트랙 남자 1500m 준결선 3조에서 박장혁(24·스포츠토토)과 함께 출전한 런쯔웨이(25·중국)가 애딜 할리아흐메토프(24·카자흐스탄)의 진로를 손으로 가로막아 실격당했다. 런쯔웨이는 같은 레이스에서 박장혁에게 추월당하면서 두 손을 번쩍 드는 이른바 ‘오노 액션’을 취했지만 이 역시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지난 7일 1000m 결승선을 들어오며 앞서 들어가던 류 사오린 샨도르(27·헝가리)를 손으로 잡아끌었음에도 런쯔웨이가 아닌 류 사오린 샨도르에게만 페널티를 부과했던 것과 비교하면 대조적인 모습이었다. 중국은 지난 5일 혼성계주 준결선에서 선수 간 터치가 이뤄지지 않았음에도 페널티를 받지 않았다. 1500m 결선에서 5위를 기록한 이준서(22·한국체대)는 9일 경기를 마친 뒤 “오늘 판정하는 모습을 보면서 (심판진들의) 분위기가 조금 바뀌었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심판진이 논란을 의식하고 판정 기준을 미묘하게 바꾼 것 아니냐는 목소리가 나온다. 7일 경기가 끝난 뒤 한국 선수단은 국제빙상경기연맹(ISU)에 중국에 편향된 판정에 대해 이의를 제기했지만 ISU는 “연맹 규정에 근거해 실격 여부에 대한 심판 판정에는 항의할 수 없다”는 입장을 고수했다. 하지만 9일 쇼트트랙 판정을 보면 심판진 판정 기준에 대한 논의는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대한빙상연맹에 따르면 ISU는 편파 판정 논란 이후 올림픽방송서비스(OBS)에 중계화면을 4개에서 6개로 늘려 받기로 했다. 대한빙상연맹 관계자는 “중계화면 개수를 늘린 것 외에 내부적으로도 (판정 기준에 대한) 변화가 분명히 있었던 것 같다”면서 “앞으로 판정에서도 이러한 기준이 유지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국은 11일 여자 1000m를 시작으로 쇼트트랙 5개 종목에서 추가 금메달에 도전한다.
  • 황대헌 바지벗기고 귀화한 임호준 中서 인기 폭발... “자랑스런 중국인”

    황대헌 바지벗기고 귀화한 임호준 中서 인기 폭발... “자랑스런 중국인”

    최근 중국 온라인 SNS에서는 노래방에서 휴대폰을 들여다보면서 어설픈 중국어 발음으로 노래를 열창하는 한 남성의 영상이 화제다. 바로 지난해 중국으로 귀화한 사실이 공개되며 국내에서 갑론을박의 주인공이 됐던 린샤오쥔(林孝俊, 한국명 임효준)이다.지난해 중국으로의 귀화 결정 사실을 공개한 것과 동시에 중국 쇼트트랙 대표팀의 린샤오쥔이 된 그는 최근 들어와 자신이 운영하는 SNS를 통해 친중적인 발언을 연이어 게재해오고 있다. 특히 지난 9일 베이징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남자 1500m에서 황대헌(강원도청)이 금메달을 획득하자 그는 자신의 SNS에 천안문 광장 뒤로 연결된 자금성을 바라보는 자신의 사진을 게재한 뒤 ‘내가 돌아오길 기다려라. 나는 너희와 어깨를 함께하며 싸울 것이다’라고 적었다.  이 짧은 글은 ‘린샤오쥔’이라는 린 씨의 중국 이름이 붉은색 실로 새겨진 스케이트화를 찍은 사진과 함께 게재됐다. 이 글과 사진은 곧장 중국 누리꾼들 사이에서 큰 화제가 되며 161만 건의 ‘좋아요’와 36만 7천 건의 댓글이 공유된 상태다.또, 상당수 누리꾼들은 린 씨의 반응에 대해 다음 올림픽을 기약하는 듯한 의미심장한 내용이라고 해석하며 기대감을 고조시키는 분위기가 연출됐다.   특히 황대헌 선수가 1500m에서 메달을 획득한 것과 관련해 현지 누리꾼들은 린샤오쥔을 ‘희생자’, ‘무고한 피해자’라고 지칭하고 그를 ‘샤오린(린샤오쥔)’이라는 별칭으로 애틋하게 부르며 ‘샤오린이 고향을 떠나도록 만든 사람이 금메달을 탈취했다’, ‘샤오린은 중국인이며, 중국에서 살 것이다. 소국인 한국과 연결해서 이야기할 필요가 전혀 없다’는 등의 댓글을 게재했다.  더욱이 중국 누리꾼들은 최근 들어와 린 씨가 보인 행보를 두고 ‘자랑스러운 중국인’, ‘샤오린’이라고 칭하며 찬사를 보내는 분위기다. 실제로 중국판 인스타그램인 샤오홍슈 계정에는 최근 린 씨를 따르는 팔로워 수가 부쩍 늘어난 상태다. 10일 기준 린 씨 계정의 팔로워는 약 44만 3천 명을 넘어섰다. 또, 그가 게재한 사진과 글에는 총 72만 4천 건의 ‘좋아요’가 달렸다. 일부 중국 누리꾼들은 그가 과거 오성홍기가 부착된 중국 대표팀 의상을 입고 연습에 나선 사진을 옮겨 그린 그림과 린 씨의 만화 캐릭터를 제작해 공유하기도 했다.  ‘린샤오쥔’이라는 이름으로 SNS에 활동하며 단 5장의 사진을 게재한 직후 그에 대한 폭발적인 반응과 응원이 이어지고 있는 것. 특히 지난 5일 쇼트트랙 중국 대표팀이 혼성 계주에서 금메달 획득한 직후 린 씨가 본인의 소셜 계정에 ‘중국 쇼트트랙 대표팀의 첫 금메달을 축하한다’면서 중국을 지지하는 입장을 공식적으로 표명하자 그를 응원하는 중국 누리꾼들이 폭발적으로 급증했다.   당시 그는 자신의 SNS에 ‘올림픽 건아들에게 갈채를 보내자’는 글과 함께 중국을 상징하는 붉은색 점퍼를 입고 엄지 손가락을 든 치켜 세운 사진도 함께 첨부했다. 중국 팬들의 극적인 지지를 끌어내는 계기였다.   또, 지난 1월 말에는 중국어로 자신을 소재하며 “중국어로 답변을 할 정도가 못되지만, 지금 열심히 중국어를 공부하고 있으니 양해를 부탁한다”면서 “중국에 온지 11개월인데, 중국이 너무 좋다. 앞으로 중국에서 살 계획이다”고 했다. 한편, 린샤오쥔은 지난 2019년 6월 17일 진천선수촌 웨이트트레이닝 센터에서 체력훈련 중 후배 황대헌의 바지를 내려 성희롱 논란을 일으켰다.   이후 대한빙상경기연맹은 린 씨에게 자격정지 1년 징계를 내렸는데, 1심 재판에서 벌금 300만원을 선고 받은 이후 강제추행 혐의 항소심에서는 무죄를 선고받았지만, 이 과정에서 중국으로 귀화를 선택했다. 
  • ‘오노 액션’ 런즈웨이 “나와 박장혁 둘 다 실격인 줄”

    ‘오노 액션’ 런즈웨이 “나와 박장혁 둘 다 실격인 줄”

    2022 베이징동계올림픽 남자 1500m 준결승에서 박장혁(스포츠토토)에게 추월당하자 ‘오노 액션’을 했던 중국의 런즈웨이가 “나와 박장혁 둘 다 실격인 줄 알았다”라고 돌이켰다. 9일 중국 시나스포츠(新浪體育)에 따르면 런즈웨이는 이날 베이징 수도체육관에서 열린 남자 1500m 준결승 3조에서 실격 판정을 받은 뒤 믹스트존에서 취재원과 만나 “판정을 받아들인다”고 밝혔다. 경기가 끝난 뒤 심판이 비디오 판독을 한 상황에 대해 “나와 한국 선수(박장혁)가 접촉한 것에 대한 판정인 줄 알았다”면서 “둘 다 실격인가 하고 생각했다”고 돌이켰다. 이어 “카자흐스탄 선수와 접촉한 것에 대한 판정인 줄은 생각하지 못했다”면서 “카자흐스탄 선수와 내가 서로 팔을 뻗었다고 생각해 주의하지 못했다”고 덧붙였다. 런즈웨이는 레이스 도중 아딜 갈리아흐메토프(카자흐스탄)를 팔로 가로막는 행위가 인정돼 페널티를 받아 실격 처리됐다. 그는 결승선 두바퀴를 남기고 박장혁(24·스포츠토토)이 인코스로 추월해 2위를 차지하자 두 손을 번쩍 드는 제스처를 취했다. 한국 시청자들에게는 2002 솔트레이크시티 대회에서 김동성에게 실격 판정을 안겼던 안톤 오노(미국)의 ‘헐리웃 액션’을 떠올리게 했다. 심판은 비디오 판독 끝에 박장혁의 추월은 문제가 없다고 판단하고 런즈웨이에게 패널티를 부여했다. 런즈웨이는 “3관왕을 할 것이다”라는 세간의 기대감이 부담으로 작용해 경기에 집중하지 못하고 실수를 범했다고 토로했다. 그는 “아직 준결승인데도 머리 속에서는 결승전에서 어떻게 경기해야 할지에 대해 생각했다”면서 “준결승에서의 디테일한 부분을 신경쓰지 못했다”고 말했다. 이어 “이런 저급한 실수는 내가 생각을 너무 많이 한 탓”이라고 덧붙였다. 런즈웨이는 이번 대회 쇼트트랙 2관왕에 올랐지만 둘 다 반칙을 저지르고도 편파 판정 덕에 따냈다는 비판을 받고 있다. 5일 열린 쇼트트랙 2000m 혼성 계주 준결승에서는 자국 선수의 터치를 받지 않은 채 달려갔음에도 실격 판정을 받지 않았다. 7일 열린 남자 1000m 결승에서는 류 샤오린 샨도르(헝가리)를 두 손으로 밀쳤음에도 류 샤오린 샨도르가 경고를 받아 실격 당하면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 감히 닝닝을 욕해? 中 누리꾼들 “좁은 땅의 한국인은 포용력 배워라”

    감히 닝닝을 욕해? 中 누리꾼들 “좁은 땅의 한국인은 포용력 배워라”

    걸그룹 에스파(aespa)의 중국 멤버 닝닝이 ‘중국이 금메달을 따서 기쁘다’는 취지에 글을 올린 직후 한국에서 벌어진 갑론을박에 대해 중국 누리꾼들이 발끈했다.  닝닝은 지난 5일 쇼트트랙 2000m 혼성계주 경기 직후 프라이빗 메시지 플랫폼 디어유버블에 “와우, 오늘 밤 첫 금을 받았다니 기쁘다” 등 베이징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2000m 혼성계주 중국 대표팀 금메달 획득에 대한 축하 메시지를 연이어 올렸다. 당시 경기는 편파 판정 논란이 있었는데, 중국 대표팀은 경기 판독 과정에서 선수 간 터치가 이뤄지지 않은 점도 확인됐다.  특히 한국에서는 지난 7일 남자 쇼트트랙 경기에서 황대헌과 이준서가 석연치 않은 판정으로 탈락해 중국에 대한 여론이 악화된 상황에서 닝닝의 발언이 알려져 논란이 커졌다. 일부 한국 누리꾼들은 닝닝 퇴출설을 제기하기도 했던 것.  그런데 이 사실이 이날 뒤늦게 중국 매체를 통해 중국 현지에 대대적으로 보도되자 현지 누리꾼들은 ‘미어터지는 좁은 한국에서 살 만큼 살았다. 무한한 자원의 조국으로 돌아오라’, ‘중국인이 중국 선수들을 응원하는 것은 매우 자연스러운 것인데, 한국인들은 평생을 좁은 땅에 겨우 발붙이고 살면서 마음도 좁아진 것 같다’, ‘이번 올림픽에서 유일하게 제소를 한 국가인 한국과 한국인은 포용하는 법을 배워야 하는데, 그것을 가르치기 쉽지 않아 보인다’고 적었다. 이날 소식이 전해지자, 중국 최대 규모의 포털 사이트 바이두에는 해당 사건을 다룬 검색량이 무려 300건에 달하는 등 관심이 이어지는 분위기다. 특히 일부 현지 언론들은 자체적으로 운영하는 웨이보 공식 채널을 통해 오늘의 헤드라인 뉴스로 이번 사건을 다루기도 했다.  더욱이 일부 누리꾼들은 이번 사건을 최근 불거진 김치 종주국 논란과 관련지으며 ‘최근 한국인들의 언행은 그동안 케이팝과 한국 드라마를 보며 우호적인 감정을 가졌던 과거의 나를 반성하게 했다’면서 ‘한국인들은 신김치를 주식으로 먹고 자란 탓인지 사실을 그대로 받아들이지 못하고, 시큼한 김치처럼 비꼬아가면서 바라보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고 했다.또, 다른 누리꾼은 일제 식민통치와 청나라 시대의 종주국 발언을 이어가며 ‘남한 사람들은 오랜 식민지 경험으로 인해 영혼에 큰 상처를 입은 사람들만 생존한 것 같다’면서 ‘그들의 머리에는 오직 식민지 정신이 가득 찬 탓에 조금만 건드려도 격양된 반응을 보인다. 여유가 없는 남한 사람들은 다른 국가와 외국인을 존중하는 법을 모른다’고 비판의 날을 세웠다. 한편, 이번 중국 베이징동계올림픽은 지난 4일 개막식에 한국의 전통의복인 한복을 입은 조선족을 등장시켜 한국 문화에 대한 중국의 동북공정이라는 논란에 불을 지핀 바 있다.   특히 행사 당일 한복과 윷놀이, 사모돌리기 등 한국 문화를 중국의 소수민족 중 하나인 조선족의 전통 문화라고 주장, 개막식 전면에 내세웠다는 비판이 이어지고 있는 상황이다. 
  • 베이징서 의리 지킨 ‘푸른 눈의 태극전사’들

    베이징서 의리 지킨 ‘푸른 눈의 태극전사’들

    베이징동계올림픽 쇼트트랙 편파 판정 논란으로 중국 대표팀 기술코치인 빅토르 안(37·한국명 안현수)과 린샤오쥔(26·임효준)에 대한 비난 여론이 높다. 지난 7일 중국이 쇼트트랙 남자 1000m에서 황당한 심판 판정으로 금·은메달을 쓸어 간 뒤 빅토르 안이 환호하고, 린샤오쥔이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축하 메시지를 남긴 게 기름을 부은 격이 됐다. 운동이 직업인 선수가 빅토르 안이나 린샤오쥔처럼 올림픽 무대에 서기 위해 국적을 바꾸는 것 자체를 비난할 순 없다. 한국도 2018 평창동계올림픽 개막 전 개최국 자동 진출권을 활용해 좋은 성적을 내기 위해 모두 19명의 외국인 선수를 특별 귀화시켜 태극마크를 달아 줬다. 그리고 평창 대회 폐막 뒤 1년이 지나지 않은 사이에 귀화 선수의 절반 이상이 한국을 떠났다. 평창에 이어 베이징 대회에서도 가슴에 태극기를 달고 출전한 3명의 ‘파란 눈의 태극전사’가 있다. 러시아 출신의 바이애슬론 남자부 티모페이 랍신(34·전남체육회)과 여자부 예카테리나 압바쿠모바(32·석정마크써밋), 그리고 독일 출신의 루지 여자부 아일린 프리쉐(30·경기주택도시공사)가 9일 모두 각자의 첫 번째 경기를 마치고 다음 경기 준비에 들어갔다. 전날 랍신은 20㎞ 개인전에서 76위, 압바쿠모바는 15㎞ 개인전 73위를 기록했다. 둘은 이번 대회 출전을 앞둔 인터뷰에서 각각 메달권(랍신)과 10위권(압바쿠모바)을 목표로 했다. 비록 완주한 것에 의미를 두는 성적을 거뒀지만 랍신은 귀화 선수의 모범을 보여 왔다. 그는 2008~16년 러시아 대표로 활약했지만 부상과 대표팀 내 파벌 싸움 등으로 올림픽 출전이 좌절돼 귀화를 택했다. 평창 대회를 16위로 마친 뒤 결혼한 랍신은 한국이 좋아서 아예 강원 강릉에 신혼집을 차렸다. 그리고 이번 대회를 앞두고는 “한국을 대표하는 바이애슬론 선수로 기억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현역 은퇴 뒤에는 바이애슬론 지도자로 한국에 남을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동계유니버시아드 은메달, 세계선수권 혼성계주 금메달까지 경험했던 압바쿠모바는 16위로 대회를 마친 뒤 다른 나라로의 귀화를 고민한다는 소문이 돌았고, 한국 바이애슬론 협회와의 갈등도 있었다. 하지만 이를 잘 이겨 내고 국제대회 성적 기준을 통과해 올림픽 참가권을 획득해 출전했다. 프리쉐는 지난 7일 끝난 개인전에서 19위로 경기를 마쳤다. 목표했던 15위보다 네 계단 낮은 성적이다. 하지만 3년 전 맨바닥에 앉지도 못할 정도로 큰 부상을 당한 점을 고려하면 기적에 가까운 성적이다. 특히 4차 시기 때 썰매가 뒤집혔지만 끝까지 완주하는 집념의 레이스를 펼쳤다. 프리쉐는 지난 3일 “마지막 올림픽이다. 최상의 경기력을 보이고 선수 생활을 끝내고 싶다”고 말했다. 프리쉐는 10일 팀 계주, 압바쿠모바는 11일 7.5㎞ 스프린트, 랍신은 12일 10㎞ 스프린트 경기에 출전한다.
  • 황 “깔끔한 것 중 가장 깔끔한 경기”… 완벽한 금빛 질주 빛났다

    황 “깔끔한 것 중 가장 깔끔한 경기”… 완벽한 금빛 질주 빛났다

    “깔끔한 것 중에 가장 깔끔한 경기였던 것 같아요.” 혼성계주 예선 탈락, 남자 1000m 실격의 아픔을 이겨내고 황대헌(강원도청)이 마침내 활짝 웃었다. 석연치 않은 판정 논란으로 누구보다 마음고생이 컸을 황대헌이 직접 금메달을 따내면서 한국에 큰 기쁨을 선사했다. 황대헌이 마침내 한국에 첫 금메달을 안겼다. 황대헌은 9일 중국 베이징 수도체육관에서 열린 베이징동계올림픽 남자 1500m 결선에서 2분09초219로 전체 1위로 들어왔다. 경기 중반 1위로 올라선 후 끝까지 1위를 지키며 실격의 여지를 조금도 주지 않는 완벽한 우승이었다. 남자 1000m에서 편파 판정 논란의 당사자가 되면서 마음고생이 누구보다 심했기에 더 값진 우승이었다. 황대헌은 “저도 물론 사람이니까 안 괜찮았다”면서 “그래도 사람이 ‘괜찮다, 괜찮다’ 하면 괜찮아지지 않나. 결과가 어떻게 되든 벽을 두드렸고, 정말 이렇게 절실하게 벽을 두드려서 안 될 건 없다고 생각했다”는 말로 강철 멘털을 보여줬다. 준결선 3조에서 페널티로 3명의 선수가 결선 진출 자격을 얻은 영향으로 이날 결선에는 10명의 선수가 뛰었다. 세계에서 가장 잘하는 선수들과 경쟁하기가 쉽지 않은 상황에서도 황대헌은 침착히 자신의 레이스를 생각했다. 선두로 치고 나가 실격의 여지를 주지 않는 전략을 들고나온 그는 체력적으로 힘들 때마다 자신을 응원해준 사람들을 생각하며 버텼다. 황대헌의 말은 챔피언에 걸맞은 품격을 갖췄기에 더 빛났다. 황대헌은 “10명의 선수가 없었다면 이렇게 영광스러운 자리에 없었을 것 같다. 이렇게 좋은 선수들과 경쟁해서 너무 기뻤다”면서 “정말 좋은 팀 동료가 있었기에 좋은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었다. 같이 경쟁할 수 있는 선수들이 좋은 선수들이라 너무 영광스럽다”고 함께 해준 모든 선수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억울한 판정 이후 뜨거운 응원을 보낸 국민에게도 감사 인사를 전한 그는 “태극마크를 달고 높은 자리에 올라와 있는 게 대한민국 사람으로서 정말 자부심을 느낀다”는 말로 국가대표의 자격을 보여줬다. 전날 김민석(성남시청)이 스피드스케이팅 남자 1500m에서 동메달을 딴 이후 바로 금메달 소식까지 전해 한국 선수단으로선 힘을 얻게 됐다. 동메달을 따고 선수들을 응원한 김민석처럼 황대헌도 “이렇게 안 좋은 상황 속에서도 해낼 수 있다는 걸 보여드리고 싶었다”면서 “제가 좋은 성적을 낸 걸 계기로 선수들이 더욱 힘을 내서 노력했던 것들을 다 보여줬으면 좋겠다. 국가대표 모두 파이팅!”이라고 응원했다.
  • “황금○○○ 닭다리 정말 좋아합니다” 황대헌의 슬기로운 사회생활

    “황금○○○ 닭다리 정말 좋아합니다” 황대헌의 슬기로운 사회생활

    윤홍근 대한빙상경기연맹 회장은 제네시스BBQ의 회장이기도 하다. 치킨 만드는 그 회사인데 여유가 된다면 황대헌(강원도청)에게 치킨 쿠폰을 무한정 제공해줘야 할 것 같다. 황대헌이 마침내 생애 첫 올림픽 금메달을 획득하며 지난 두 번의 아픔을 씻었다. 황대헌은 9일 중국 베이징 수도체육관에서 열린 2022 베이징동계올림픽 쇼트트랙 남자 1500m 결승에서 2분 09초 219로 전체 1위로 들어왔다. 혼성계주에서 예선 탈락하고 남자 1000m 준결승에서 1위로 들어오고도 석연치 않은 판정으로 실격됐던 황대헌은 이번에는 “깔끔한 것 중에 가장 깔끔한” 금메달을 따냈다. 전 국민이 분노하는 상황에서 누구보다 마음고생이 심했을 황대헌이지만 의외로 황대헌은 차분했다. 황대헌은 “물론 사람이니까 안 괜찮았다”면서 “이렇게 절실하게 벽을 두드려서 안 될 건 없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아쉬운 판정에도 원망 대신 자신이 가진 것을 보여주겠다는 생각으로 버텼고, 결국 금메달로 보상받았다. 좋은 성적을 거둔 선수에게 취재진이 꼭 묻는 질문 중의 하나는 ‘끝났는데 뭐하고 싶느냐’는 질문이다. 메달을 바라보고 하고 싶은 것, 먹고 싶은 것을 참고 견뎌온 선수들이기에 소소하지만 즐거움을 주는 물음이기도 하다.황대헌은 “치킨 먹고 마지막으로 아이스크림을 먹고 싶다”는 말로 사회생활 센스를 선보였다. 빙상연맹 회장사가 치킨 그룹인 탓에 취재진 사이에서 야유가 나오자 황대헌은 “BBQ 엄청 좋아한다. 여기 오기 전에도 먹고 왔다”며 진화에 나섰다. 그러면서 황대헌은 가장 좋아하는 게 ‘황금○○○ 닭다리’라며 특정 메뉴를 콕 집어 말했다. 황대헌은 “회장님한테 농담으로 회사 의자 하나 정도는 제가 했다고 말했다”면서 회장사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금메달리스트가 홍보를 해주는 것만큼 광고 효과가 큰 것도 없다. 윤 회장으로서는 홍보를 제대로 해준 황대헌이 고마울 따름이다. 이날 금메달을 땄지만 황대헌의 레이스는 계속된다. 황대헌은 오는 11일 500m 예선과 5000m 계주를 치른다. 황대헌은 “앞으로도 최고 컨디션으로 좋은 모습 보여드리도록 노력하겠다”면서 “많은 관심으로 지켜봐 주셨으면 좋겠다. 팀 코리아 많이 응원해달라”고 당부했다.
  • ‘실격 ’ 런즈웨이 “저급한 실수... 판정 받아들인다”(종합)

    ‘실격 ’ 런즈웨이 “저급한 실수... 판정 받아들인다”(종합)

    2022 베이징동계올림픽 쇼트트랙에서 석연치 않은 판정으로 금메달 2개를 따낸 중국의 런즈웨이(25)가 남자 1500m 경기에서는 반칙을 저질러 실격됐다. 그는 중국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내 잘못으로 실격당한 것”이라며 판정을 받아들인다고 밝혔다. 9일 중국 시나스포츠(新浪體育)와 신경보(新京報) 등에 따르면 런즈웨이는 이날 베이징 수도체육관에서 열린 남자 1500m 준결승 3조에서 실격당한 뒤 믹스트존에서 중국 취재진과 만나 “반칙은 내가 잘 하지 못한 것”이라면서 “판정을 받아들인다”고 밝혔다. 런즈웨이는 레이스 도중 아딜 갈리아흐메토프(카자흐스탄)를 팔로 가로막는 행위가 인정돼 페널티를 받아 실격 처리됐다. 그는 결승선 두바퀴를 남기고 박장혁(24·스포츠토토)이 인코스로 추월해 2위를 차지하자 두 손을 번쩍 드는 제스처를 취했다. 그러나 심판은 비디오 판독 끝에 박장혁의 추월은 문제가 없다고 판단하고 런즈웨이에게 패널티를 부여했다. 런즈웨이는 실격 판정을 받을 당시에 대해 “처음에는 한국 선수(박장혁)와 내가 부딪친 것에 대한 판정인 줄 알았는데, 카자흐스탄 선수와 접촉한 것에 대한 판정인 줄은 생각하지 못했다”면서 “카자흐스탄 선수와 내가 서로 팔을 뻗었다고 생각해 이 부분에 대해서는 크게 신경쓰지 않았다”고 돌이켰다. 그는 “3관왕을 할 것이다”라는 기대감이 부담으로 작용해 ‘김치국’을 마셨다고 털어놓았다. 그는 “1500m 결승에 진출하지도 않은 상황에서 결승전에서는 어떻게 스케이트를 타야 겠다는 생각에 빠져 있었다”라면서 “이런 저급한 실수는 내가 생각이 너무 많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취재진이 “심판의 결정을 받아들이는가”라는 질문에 “받아들인다. 내가 잘못한 건 잘못한 것”이라고 답했다. 런즈웨이는 이번 대회 쇼트트랙 2관왕에 올랐지만 둘 다 반칙을 저지르고도 편파 판정 덕에 따냈다는 비판을 받고 있다. 5일 열린 쇼트트랙 2000m 혼성 계주 준결승에서는 자국 선수의 터치를 받지 않은 채 달려갔음에도 실격 판정을 받지 않았다. 7일 열린 남자 1000m 결승에서는 류 샤오린 샨도르(헝가리)를 두 손으로 밀쳤음에도 류 샤오린 샨도르가 경고를 받아 실격 당하면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 “안현수 러시아에서 데려온 것…한국에서 데려온 것 아니다”

    “안현수 러시아에서 데려온 것…한국에서 데려온 것 아니다”

    중국 쇼트트랙 판정 논란에…안현수 향한 악플 쏟아져 중국 쇼트트랙 영웅 왕멍이 한국 내 안현수(러시아명 빅토르 안)를 향한 비판 여론에 “그럴 자격이 없다”고 반박했다. 8일 왕멍은 중국의 영상플랫폼 소호한위에서 “나는 안현수를 러시아에서 데려온 것이지 한국에서 데려온 것이 아니다”고 말했다. 이어 “그가 러시아에서 은퇴했을 때 아무도 그에게 지도자직을 제안하지 않았다”며 “그때 중국이 (코치직을) 제안했다”고 강조했다. 왕멍의 해당 영상은 중국판 트위터 웨이보에서 인기 검색에 오르며 조회 수 2억 회를 넘어섰다.왕멍은 쇼트트랙 선수 시절부터 20년간 안현수와 친분을 쌓아 온 바 있다. 그는 2018년 은퇴를 앞둔 안현수에게 중국 쇼트트랙 대표팀 코치직을 제안했다. 안 코치는 중국팀 합류를 결정한 뒤 2020년 4월에 현역에서 은퇴했다. 이후 중국 쇼트트랙 대표팀은 이번 베이징 동계올림픽을 앞두고 2018년 평창 대회서 한국을 지도했던 김선태 감독과 한국과 러시아의 쇼트트랙 레전드 안현수 기술 코치를 영입했다.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에서 중국은 대회 초반 노골적인 편파 판정 논란 속에 혼성 계주와 남자 1000m에서 금메달을 땄다. 이 과정에서 한국 쇼트트랙 대표팀 황대헌(강원도청)과 이준서(한국체대) 등이 석연찮은 판정으로 탈락해 김 감독과 안 코치를 향한 비판 여론이 거세졌다. ‘中 코치’ 안현수, 한국 선수 머리 쓰담쓰담 안 코치의 모든 행동은 이슈가 되고 있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남의 선수 격려해주는 빅토르 안’이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해당 영상에서 안 코치는 중국 국기가 박힌 외투에 붉은색 마스크를 착용하고, 한국 쇼트트랙 남자 대표팀 선수 중 한 명의 목과 머리를 쓰다듬으며 무언가 말을 건넸다. 이에 우리나라 대표팀 선수는 가볍게 목례를 한 뒤 자리를 떴다.한국 쇼트트랙 대표팀 황대헌(강원도청), 박장혁(스포츠토토), 이준서(한국체대) 선수는 모두 안 코치와 같은 한국체대 출신이다. 같은 대학 동문인 안 코치가 후배를 격려하는 차원에서 인사를 건넨 것으로 보이는 이 영상은 중국의 편파 판정 논란이 거세지며 화제가 됐다. 이를 두고 대부분의 네티즌들이 “남의 나라 코치가 왜 우리나라 선수한테 선배 대접을 받으려 하느냐”고 반감을 드러낸 반면, 일부는 “선후배 간 오간 인사에 너무 큰 의미 부여를 할 필요는 없지 않겠냐”는 의견을 냈다. 앞서 안 코치는 편파 판정 논란과 관련해 지난 8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올림픽이라는 무대가 선수들에게 얼마나 간절하고 중요한지 알기 때문에 지금 일어나고 있는 판정 이슈가 현장에서 지켜보는 선배로서, 동료로서, 지도자로서 나 또한 안타까운 마음”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내가 관여할 수 없는 영역 밖의 일이나 사실이 아닌 기사로 가족을 향한 무분별한 욕설이나 악플은 삼가달라”고 당부했다. 하지만 이후 해당 글이 화제가 되자 삭제했다.
  • 김동성·브래드버리 “끔찍한 판정” 왕년의 메달리스트들 ‘분노’

    김동성·브래드버리 “끔찍한 판정” 왕년의 메달리스트들 ‘분노’

    베이징 올림픽 남자 쇼트트랙 1000m 준결승에서 1위로 결승선을 통과했지만 어이없는 실격 판정을 받은 황대헌(23·강원도청) 선수. 쇼트트랙 1000m 결승에서 1위로 들어왔지만 애매한 판정으로 실격된 사올린 샨도르 류(헝가리) 선수. 한국과 헝가리는 이번 판정에 대해 국제빙상경기연맹(ISU)에 이의를 제기했지만 ISU는 판정과 관련된 항의를 받아들일 수 없다고 입장을 밝혔다. 그러나 왕년의 메달리스트들은 “심판이 이대로만 해준다면 중국은 더 바랄 것이 없을 것” “끔찍한 판정”이라며 이해할 수 없다는 반응을 보였다. 김동성은 “비디오 판독은 보여주기식이냐. 슬로우 모션으로 몇 번을 돌려보는데 제스쳐를 잘 못 보고 판정? 욕 나온다. 이게 올림픽이냐. 진짜 화가 난다. 오노 사건 이후 20년 지난 지금도 똑같다”라고 분노했다. 김동성은 9일 열리는 남자 쇼트트랙 1500m 경기를 걱정했다. 김동성은 “우리 선수들이 최대한 앞에서 이끌어나가는 경기를 해야 불이익을 당하지 않을 수 있다. 중국 선수 뒤에 있다가 나가는 순간, 바람만 스쳐도 실격 당한다. 중국 선수들 옷깃만 스쳐도 악연이 된다”고 조언했다.호주 쇼트트랙의 전설 스티븐 브래드버리는 호주 방송 채널7을 통해 “심판 판정보다 중국 팀에 더 좋은 일은 없을 것”이라며 “런쯔웨이와 리원룽, 우다징 모두 선물을 받았다”고 비꼬았다. 그러면서 “베이징 동계올림픽 남자 쇼트트랙 1000m 현장만큼 특정 국가를 유리하게 만든 판정은 없었다. 앞으로도 이런 광경을 보지 못할 것”이라고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다. 브래드버리는 20년 전 솔트레이크시티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남자 1000m에서 몸 싸움에 휘말린 안현수(빅토르 안)와 아폴로 안톤 오노를 제치고 동계올림픽 역사상 남반구 국가 출신 첫 금메달리스트로 이름을 올린 선수다.중국만 ‘빼고’ 외신들 일제히 ‘물음표’ 중국을 제외한 외신들은 일제히 의문을 쏟아냈다. 도쿄스포츠는 “중국에 유리한 판정을 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소란을 부풀고 있다”고 보도했고, AP 통신은 “논쟁의 여지가 있는 경기”라고 보도했다. 캐나다 야후스포츠는 “쇼트트랙 경기가 논란의 온상이 됐다”고 강하게 비판했고, 로이터 통신도 “혼돈의 결승전 끝에 중국이 금메달을 가져갔다”고 지적했다. 뉴욕 타임즈는 앞서 미국과 러시아가 동반 실격 처리된 혼성 계주 경기에서 중국이 ‘노터치 금메달’을 딴 점도 함께 언급하며 “개최국에 금메달을 안겨준 판정이 특별히 주목받고 있다”고 말했다. 환구시보 등 중국 관영 매체들만 입을 모아 “심판 판정은 정확했다”고 옹호하는 상황이다.
  • [나우뉴스] 중국이 BTS 건드리면 이렇게 된다…RM에 악플달자 ‘아미’가 한 일

    [나우뉴스] 중국이 BTS 건드리면 이렇게 된다…RM에 악플달자 ‘아미’가 한 일

    2022 베이징동계올림픽 쇼트트랙 남자 1000m 준결승 경기에 출전한 대한민국의 황대헌(23·강원도청), 이준서(22·한국체대)가 심판의 석연치 않은 판정으로 실격 처리된 가운데, 편파 판정 논란이 연예계로까지 번지는 모양새다.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리더 RM은 문제의 경기가 치러진 지난 7일 개인 SNS에 황대헌 선수의 경기 영상을 게재했다. 황 선수가 중국 선수를 추월하는 장면을 올리면서 ‘박수’와 ‘엄지척’ 이모티콘을 달았고, 별도의 코멘트는 없었다.이를 본 일부 중국 네티즌이 BTS와 RM을 비난하기 시작했다. 댓글을 쓸 수 없게 해 놓은 RM의 개인 SNS 계정에 찾아와 ‘구토’ 이모티콘을 남발하는 식이었다. BTS 공식 SNS에는 영어로 ‘We hate BTS’(우리는 BTS를 증오한다)라고 쓴 댓글도 있었다.중국 네티즌들의 도 넘은 댓글 테러가 한동안 이어지자, BTS의 글로벌 팬덤 ‘아미’가 나섰다. 네거티브가 아닌 보라색 하트로 이에 대응하기 시작한 것. BTS를 상징하는 보라색 하트가 BTS의 인스타그램을 가득 채우기 시작했다. BTS의 공식 계정 게시물 댓글은 현재 시간에도 빠르게 늘고 있다. 국내외 아미들은 중국 네티즌들의 비방과 조롱에 맞서 평화로운 보라색 하트로 댓글 창을 ‘정화’하고 있다. 이에 중국 네티즌들의 악플 세례도 한풀 꺾인 것으로 보인다.중국의 편파 판정 논란에 기름을 끼얹은 연예인도 있다. SM엔터테인먼트의 4인조 걸그룹 에스파의 중국인 멤버 닝닝은 지난 5일 프라이빗 메시지 플랫폼 ‘디어유 버블’에 “와우. 오늘 밤 첫 금 받았다니…기뻐”라는 글과 함께 축하하는 의미의 이모티콘을 올렸다. 닝닝의 축하 메시지는 이날 있었던 쇼트트랙 혼성 계주에서의 금메달을 획득한 중국 대표팀을 향한 것이었다. 그러다 지난 7일 쇼트트랙 남자 1000m 경기가 논란이 되자 중국에 대한 여론이 악화했고, 닝닝의 메시지도 덩달아 비난의 대상이 됐다. 한국 네티즌들은 “닝닝이 경솔했다”, “한국에서 활동 중이라면 분위기를 보고 글을 올렸어야 했다”, “닝닝이 언급한 쇼트트랙 혼성계주 역시 편파판정 논란이 있는데 경솔하다” 등의 지적을 쏟아냈다. 일각에서는 “닝닝은 중국인이니 자국 금메달을 기뻐한 게 큰 문제 같지는 않다”는 반응을 보이기도 했지만, 올림픽 내내 비난 여론은 쉽사리 가라앉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송현서 기자 huimin0217@seoul.co.kr
  • 실격도 억울한데… 중국인들, 황대헌 SNS에 “도둑” 손가락욕

    실격도 억울한데… 중국인들, 황대헌 SNS에 “도둑” 손가락욕

    베이징 올림픽 남자 쇼트트랙 1000m 준결승에서 1위로 결승선을 통과했지만 어이없는 실격 판정을 받은 황대헌(23·강원도청) 선수. 실력이 아닌 실격으로 금메달, 은메달을 거머쥔 중국이 “옳은 판정이었다”며 여론전을 하는 것도 모자라 황대헌 선수의 SNS를 찾아가 중국 국기와 구토 이모티콘, 손가락 욕으로 댓글을 도배하고 있다. 앞서 방탄소년단(BTS)의 RM과 국내 스타들도 황대헌을 응원했다가 중국인들의 악플 대상이 됐다. 중국에서는 인스타그램 접속이 차단되지만 중국인들은 해외 인터넷 사이트에 우회 접속할 수 있는 가상사설망(VPN) 서비스를 이용해 한국 선수들과 연예인들의 인스타그램에 조직적인 악성댓글을 남기고 있다. BTS의 전세계 팬 ‘아미’들은 중국 네티즌들의 댓글이 눈에 띄지 않게 보라색 하트로 쉬지 않고 올리고 있다. 뿐만 아니라 ‘반칙왕’으로 악명이 높은 전 중국 대표팀 총감독 왕멍(王濛)이 박장혁이 넘어지는 장면을 리플레이하며 “잘 넘어졌네”라고 말하고, 중국이 혼성계주 금메달을 확정 지을 땐 “내 눈은 정확하다”면서 비디오 판독을 할 필요가 없다고 주장한 것을 두고 “패기 있는 해설”이라며 이를 공유하며 열광하고 있다. 중국 봉황망은 웨이보를 통해 쇼트트랙 남자 1000m 결승과 준결승 장면을 올린 뒤 “심판의 판정은 정확했다”라고 주장했다. 네티즌들은 “한국 선수들은 반칙 없이 경기 못 하나” “평창에서 못된 짓 많이 하더니 업보다”라며 조롱했다.마음 다 잡은 황대헌… 금메달 도전 “스치지도 않았는데 실격 판정이 나와서 아쉽고 답답하다.” 우리 선수들은 실격 판정의 설움을 딛고 실력으로 다시 금메달에 도전한다. 황대헌은 “장애물이 반드시 너를 멈추게 하는 것은 아니다. 벽을 만나면 돌아가거나 포기하지 말아라. 어떻게 그 벽을 오를지 해결책을 찾아보고, 그 벽을 이겨내라”라는 ‘농구 황제’ 마이클 조던의 어록을 인용해 남은 경기에 대한 의지를 대신했다. 우리 대표팀은 9일 중국 베이징 수도체육관에서 열리는 베이징동계올림픽 쇼트트랙 남자 1500m에서 다시 한번 금메달에 도전한다. 황대헌과 이준서(22·한국체대), 박장혁(24·스포츠토토)이 모두 출전한다. 노골적인 편파 판정에 대응할 수 있는 건 최대한 멀리 앞서가는 것이다. 안상미 MBC 해설위원은 “빨리 치고 나와 최대한 중국 선수들과 부딪치지 않는 전략이 필요하다”라며 한국 선수들을 응원했다.
  • “선배놀이 그만” 한국 선수에 인사받는 ‘중국코치’ 안현수

    “선배놀이 그만” 한국 선수에 인사받는 ‘중국코치’ 안현수

    2011년 한국 국적을 포기하고 러시아로 귀화한 안현수(빅토르 안)는 선수 은퇴 후 중국 쇼트트랙 대표팀 기술코치로 베이징 올림픽에 참여했고, 그의 가족은 한국에 체류하며 공동구매로 돈을 벌고 있다. 이를 두고 개인의 선택이라고 보는 시선도 있지만 국적을 버리고 간 그의 행보에 실망감과 분노를 표출하는 여론이 많아지고 있다. 연이은 편파 판정으로 중국이 금메달, 은메달을 가져가면서 한국 선수들의 허탈감과 이를 지켜보는 국민들의 ‘반중 감정’이 거세지고 있는 상황에서는 더욱 그렇다. 안현수 기술코치가 이끄는 중국 쇼트트랙 대표팀은 지난 5일 베이징동계올림픽 쇼트트랙 2000m 혼성계주 결승에서 2분37초348을 기록하며 이탈리아를 제치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안현수는 중국 선수가 1위로 결승선을 통과하자 양팔을 벌려 환호하며 선수들과 포옹했다. 한국 대표팀 선수를 격려하는 모습이 포착되기도 했다. 쇼트트랙 남자 1000m 준준결승이 열리기 전 선수들이 몸을 풀 때 안현수가 한국 선수의 머리를 쓰다듬고 격려하는 모습이 카메라에 잡혔다. 이 선수는 감사 인사를 하듯 고개 숙여 인사하고 자리를 떴다. 그러나 중국을 상징하는 빨간 마스크에 중국 국기를 단 안현수를 보는 시선은 곱지 않았다. 네티즌들은 이 영상을 공유하면서 “왜 러시아인 중국 코치가 한국 선수를 격려하냐” “가슴에 중국 국기 달고 선배 놀이 하고 싶나”라며 비난했다.안현수는 8일 인스타그램에 “판정이슈가 안타까운 마음”이라는 글을 올렸다가 삭제했다. 자신의 글이 기사화 되자 소속팀인 중국을 의식해 부담을 느낀 것으로 보인다. 안현수는 “제 선택에 아쉬워하고 실망하는 분들이 많다는 것을 알고 있지만 아무런 잘못도 없는 가족들이 상처받고 고통을 받는다는 게 지금 저에게는 가장 고통스럽고 힘든 일. 저를 만나 고생하고 있는 가족들을 향한 무분별한 욕설이나 악플들은 삼가해 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부탁했다. 안현수는 2014년 러시아 소속으로 금메달을 딴 뒤 현지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러시아에서 영원히 살겠다. 러시아 쇼트트랙 대표팀 코치가 되고 싶다”고 말했지만 이후 부인의 향수병과 딸의 교육을 이유로 한국에 체류하고, 한국 국적을 회복하고 싶다는 뉘앙스의 인터뷰를 했다. 이 때문에 한국 네티즌들은 “러시아가 자랑스럽다며 갈 땐 언제고 이제는 중국에서 코치를 하면서 교육은 한국에서 하고 싶다는 게 무슨 심보인지” “돈은 한국에서 벌고 싶고 욕은 먹기 싫다는 건가” 등 싸늘한 반응을 보였다.中 “한국은 비난할 자격이 없다”막말 해설 중국 전 대표팀 감독  중국 쇼트트랙 국가대표 출신의 전 중국 대표팀 총감독 왕멍(王濛)은 9일 한 프로그램에 출연해 “내가 그(안현수)를 러시아에서 데려온 것이지 한국에서 데려온 것이 아니다”라며 한국은 비판할 자격이 없다고 주장했다. 왕멍과 안현수는 2002년 주니어 쇼트트랙 세계선수권에서 처음 만나 꾸준히 교류하며 친분을 쌓아왔다. 왕멍은 “코치 경험이 없는 그에게 아무도 (코치) 무대를 제공하지 않았지만, 중국은 그에게 코치직을 제안했고, 그는 영원히 쇼트트랙의 신화”라고 칭찬했다. 중국 언론들은 “안현수와 왕멍의 개인적 친분이 매우 깊고, 왕멍의 소개로 안 코치는 중국 감독팀에 합류했다”고 소개했다. 왕멍은 ‘반칙왕’으로 악명이 높다. 2013년 쇼트트랙 세계선수권에서는 슈퍼파이널 경기 도중 한국의 박승희를 밀어 우승을 놓치게 하고 종합 우승을 차지했고, 최근에는 한국 선수들을 향해 ‘막말 해설’을 한 것이 알려져 국내 반중 정서에 기름을 붓고 있다. 한국의 박장혁이 넘어지는 장면을 리플레이하는 동안 나지막한 목소리로 “잘 넘어졌네”라고 말했다. 중국이 혼성계주 금메달을 확정 지을 땐 “내 눈은 정확하다”면서 비디오 판독을 할 필요가 없다고 주장했다. 엉터리 해설에 중국은 “패기 있는 해설”이라며 열광하고 있다.
  • 편파 논란 의식했나… 베이징올림픽 SNS에 쇼트트랙은 제외

    편파 논란 의식했나… 베이징올림픽 SNS에 쇼트트랙은 제외

    편파 논란이 불거진 쇼트트랙 남자 1000m 금메달 소식이 2022 베이징동계올림픽 공식 인스타그램에 올라오지 않았다. 중국의 올림픽 소식을 주로 전하는 채널임을 고려하면 의외의 일이다. 베이징올림픽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beijing2022)은 8일 스키 프리스타일 여자 빅에어 결선에서 금메달을 딴 구아이링의 금메달 소식을 전했다. 구아이링은 1∼3차 시기 합계 188.25점을 받아 우승했다. 중국의 세 번째 금메달이 나오자 올림픽 인스타그램 계정은 구아이링이 금메달을 땄다는 짧은 영상을 올렸다. 지난 5일 쇼트트랙 혼성 계주에 이어 두 번째 영상이었다. 그런데 그 사이에 있던 금메달인 쇼트트랙 남자 1000m 금메달 소식은 올리지 않았다. 이 계정은 베이징올림픽 공식 채널이지만 그날 경기 사진을 올릴 때 주로 중국 선수의 사진을 먼저 배치하는 등 중국을 앞세우는 경향이 강하다. 한국은 물론 다른 나라까지 편파 판정 문제를 비판하는 상황인 만큼 논란을 의식한 것으로 보인다.아이러니한 점은 중국은 정작 인스타그램을 사용할 수 없는 나라라는 점이다. 중국의 방화벽은 유튜브, 페이스북 등 미국이 만든 소셜미디어 접속이 불가능하다. 중국은 특별히 올림픽 와이파이만 이 방화벽을 해제했다. 취재진이 머무는 미디어센터나 경기장은 미국의 소셜미디어 접속이 가능하다. 그러나 대부분의 게시물에는 수많은 중국인이 오성홍기로 애국심을 잔뜩 드러낸 댓글로 가득하다. 중국인들이 이렇게나 많이 인스타그램을 사용한다는 걸 중국 당국은 상상이나 하고 있을까. 미국과 긴장 관계에 있는 중국으로서는 자존심이 상하는 일이다.
  • 5일차까지 ‘노메달’…첫 메달 늦어지는 이유는?

    5일차까지 ‘노메달’…첫 메달 늦어지는 이유는?

    2022 베이징동계올림픽이 5일차를 맞이한 8일까지도 한국 대표팀의 ‘노메달’이 길어지며 메달 소식을 기다리는 팬들의 속이 타고 있다. 그동안 동계올림픽에서 한국의 첫 메달 획득은 오래 걸리지 않았다. 한국의 첫 메달은 주로 쇼트트랙과 스피드스케이팅 등 빙상 종목에서 나왔다. 2018 평창올림픽에서는 대회 2일차에 임효준이 쇼트트랙 남자 1500m에서 금메달을 차지했다. 2014 소치올림픽에서는 이상화가 5일차에 스피드스케이팅 여자 500m에서 첫 메달을 안겼다. 당시에도 대회 초반 메달이 나오지 않아 한국 선수단이 애를 태웠다. 2010 밴쿠버올림픽에서는 2일차에 이승훈이 스피드스케이팅 남자 5000m에서 은메달을 따냈고, 이정수가 쇼트트랙 남자 1500m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2006 토리노올림픽에서는 당시 한국 대표팀으로 뛴 빅토르 안(안현수)과 이호석이 개막 이틀 만에 쇼트트랙 남자 1500m에서 나란히 금은을 획득했다. 이번 올림픽에서 메달이 늦어지는 까닭은 강세였던 빙상 종목에서의 부진 탓이 크다. 이번 대회에서는 2일차에 쇼트트랙 2000m 혼성 계주 종목이 새롭게 추가됐다. 한국은 혼성 계주에서 메달을 획득해 초대 챔피언 자리를 노렸지만, 박장혁이 넘어져 탈락의 쓴맛을 봤다. 또 대회 4일차인 지난 7일 여자 500m와 남자 1000m에서도 무더기 메달을 노렸지만, 석연치 않은 편파 판정과 실수로 눈물을 삼켜야 했다. 선수층이 얇아진 탓에 노메달이 오래갈 수 있다는 우려도 있다. 앞서 대한체육회는 이번 올림픽에서 대표팀 성적을 금메달 1~2개와 종합 순위 15위로 전망했다. 평창올림픽에서 122명의 선수를 내보냈던 대표팀은 이번에 63명으로 절반으로 줄었다. 게다가 평창올림픽에서는 설상과 썰매 종목에서도 강세를 보였지만 지금은 상황이 녹록지 않다. ‘금메달 0순위’로 꼽혔던 ‘배추보이’ 이상호는 이날 스노보드 평행대회전 준준결승에서 0.01초차이로 메달 획득에 실패했다. 평창 대회에서 최초로 메달을 딴 봅슬레이와 스켈레톤에서도 메달을 노리고 있지만 이번엔 홈 이점이 없어 쉽지만은 않다는 전망이 나온다.
  • 중국이 BTS 건드리면 이렇게 된다…RM에 악플달자 ‘아미’가 한 일

    중국이 BTS 건드리면 이렇게 된다…RM에 악플달자 ‘아미’가 한 일

    2022 베이징동계올림픽 쇼트트랙 남자 1000m 준결승 경기에 출전한 대한민국의 황대헌(23·강원도청), 이준서(22·한국체대)가 심판의 석연치 않은 판정으로 실격 처리된 가운데, 편파 판정 논란이 연예계로까지 번지는 모양새다.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리더 RM은 문제의 경기가 치러진 지난 7일 개인 SNS에 황대헌 선수의 경기 영상을 게재했다. 황 선수가 중국 선수를 추월하는 장면을 올리면서 ‘박수’와 ‘엄지척’ 이모티콘을 달았고, 별도의 코멘트는 없었다. 이를 본 일부 중국 네티즌이 BTS와 RM을 비난하기 시작했다. 댓글을 쓸 수 없게 해 놓은 RM의 개인 SNS 계정에 찾아와 ‘구토’ 이모티콘을 남발하는 식이었다. BTS 공식 SNS에는 영어로 ‘We hate BTS’(우리는 BTS를 증오한다)라고 쓴 댓글도 있었다. 중국 네티즌들의 도 넘은 댓글 테러가 한동안 이어지자, BTS의 글로벌 팬덤 ‘아미’가 나섰다. 네거티브가 아닌 보라색 하트로 이에 대응하기 시작한 것.BTS를 상징하는 보라색 하트가 BTS의 인스타그램을 가득 채우기 시작했다. BTS의 공식 계정 게시물 댓글은 현재 시간에도 빠르게 늘고 있다. 국내외 아미들은 중국 네티즌들의 비방과 조롱에 맞서 평화로운 보라색 하트로 댓글 창을 ‘정화’하고 있다. 이에 중국 네티즌들의 악플 세례도 한풀 꺾인 것으로 보인다. 중국의 편파 판정 논란에 기름을 끼얹은 연예인도 있다. SM엔터테인먼트의 4인조 걸그룹 에스파의 중국인 멤버 닝닝은 지난 5일 프라이빗 메시지 플랫폼 ‘디어유 버블’에 “와우. 오늘 밤 첫 금 받았다니…기뻐”라는 글과 함께 축하하는 의미의 이모티콘을 올렸다.닝닝의 축하 메시지는 이날 있었던 쇼트트랙 혼성 계주에서의 금메달을 획득한 중국 대표팀을 향한 것이었다. 그러다 지난 7일 쇼트트랙 남자 1000m 경기가 논란이 되자 중국에 대한 여론이 악화했고, 닝닝의 메시지도 덩달아 비난의 대상이 됐다. 한국 네티즌들은 “닝닝이 경솔했다”, “한국에서 활동 중이라면 분위기를 보고 글을 올렸어야 했다”, “닝닝이 언급한 쇼트트랙 혼성계주 역시 편파판정 논란이 있는데 경솔하다” 등의 지적을 쏟아냈다. 일각에서는 “닝닝은 중국인이니 자국 금메달을 기뻐한 게 큰 문제 같지는 않다”는 반응을 보이기도 했지만, 올림픽 내내 비난 여론은 쉽사리 가라앉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 “저기서 또 넘어졌네?” 베이징 ‘빙질 논란’에 평창 재조명

    “저기서 또 넘어졌네?” 베이징 ‘빙질 논란’에 평창 재조명

    “저 구간에서 또 선수가 넘어졌네요.” 편파 판정 논란이 일고 있는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경기에서 판정과 함께 문제가 된 것은 ‘빙질’이었다. 경기마다 비슷한 구간에서 넘어지는 선수가 속출하면서 “베이징 빙판에 무슨 일이 있는 거냐”는 목소리가 터져 나왔다. 선수들이 미끄러지는 일이 자주 발생하면서 시청자들은 마음을 졸이며 경기를 봐야 했다. “넘어지지 않고 끝까지 타면 이긴다”는 말까지 나왔다. 7일 최민정은 중국 베이징 캐피털 인도어 스타디움에서 열린 베이징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여자 500m 준준결승에서 홀로 미끄러져 준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지난 5일 혼성계주 준준결승에서는 박장혁이 상대 선수와 충돌 없이 미끄러지기도 했다. 한국 선수뿐 아니라 여자 500m 예·결선, 남자 1000m 예·결선에서 넘어지는 선수가 계속해서 발생했다. 코너를 돌 때 중심을 잃고 쓰러지는 장면이 이번 쇼트트랙에서 유독 많이 나오고 있는 것. 8일 같은 곳에서 열린 피겨스케이팅 경기에서도 한국의 이시형 등 일부 선수들이 점프를 시도하다 넘어지는 일이 발생했다. 일본의 피겨 스타 하뉴 유즈루는 “점프를 할 때 스케이트 날이 빙판 구멍에 끼었다”고 말했다. 이 때문에 온라인상에서는 “경기할 때마다 조마조마 하다”는 반응이 줄을 이었다. “넘어질 걱정을 하지 않고 실력으로 경쟁할 수 있는 환경이 만들어졌으면 좋겠다”는 반응이었다.베이징의 ‘빙질 논란’ 탓에 2018 평창 동계올림픽이 재조명받고 있다. 당시 빙상 경기장의 빙질 상태는 최고라는 호평을 받았다. 미국의 네이선 천 피겨스케이팅 선수는 “빙질이 정말 좋다”고 극찬했다. 고다이라 나오 일본 스피드스케이팅 선수도 “링크 안이 따뜻해서 몸을 움직이기 쉽고, 빙질도 탄탄해 컨트롤하기 좋다”고 밝혔다. 평창 동계올림픽 당시 빙질 총괄을 맡았던 배기태씨가 “얼음은 내가 해주는 만큼 그대로 표현해준다. 편법이 없다. 있는 그대로 답을 해준다”고 인터뷰했던 내용이 온라인상에서 뒤늦게 화제가 되기도 했다. 일각에서는 중국이 홈 텃세를 위해 일부러 나쁜 빙질을 만든 게 아니냐는 의심의 눈초리도 나온다. 하지만 최용구 한국 대표팀 지원단장은 중국의 ‘고의’가 아니라, 빙질 관리 능력이 부족해서 벌어진 문제라고 지적했다. 최 단장은 “오전 피겨 경기를 마친 뒤 2시간 이내에 쇼트트랙 경기장으로 바꾸는 상황에서 유지 문제를 겪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쇼트트랙 경기에 사용되는 얼음 두께는 피겨 경기에 쓰이는 얼음 두께보다 두꺼워야 되기 때문에 피겨 경기 뒤 경기장 내부 온도를 낮춰 얼음을 단단하게 만들어야 하는데 이 과정에서 허점이 드러난 것 같다는 분석이다. 평창 동계올림픽 때도 피겨와 쇼트트랙이 강릉 아이스 아레나 한 곳에서 열렸지만, 빙질 관리 문제는 발생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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