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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상진 산은 회장, 취임 3개월 만에 ‘인사 시험대’...첫 내부 출신에도 노조 반발 거센 이유는

    박상진 산은 회장, 취임 3개월 만에 ‘인사 시험대’...첫 내부 출신에도 노조 반발 거센 이유는

    한국산업은행이 지난 9월 ‘첫 내부 출신 회장’을 맞았지만, 기대와는 달리 직원들과의 갈등이 먼저 수면 위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박상진 회장의 첫 정기 임원 인사를 앞두고, 노조가 강력 반발하고 나섰기 때문입니다. 산업은행 본점 부산 이전을 주도했던 인물들이 경영진 핵심 보직 후보로 거론되며 논란이 일고 있는 것인데요. 24일 금융권에 따르면 애초 산업은행은 이날 이사회를 열고 수석부행장 등 경영진 인사를 단행할 예정이었으나 일정이 미뤄졌습니다. 수석부행장은 회장 제청을 거쳐 금융위원장이 임명하는 자리로, 대통령실 인사 검증 절차가 필요합니다. 이 과정이 지연되면서 인사도 함께 늦춰진 것으로 전해집니다. 김현준 노조위원장은 지난 22일부터 무기한 단식 농성에 들어갔습니다. 노조가 문제 삼는 인사는 윤석열 정부 시절 산업은행 본점 부산 이전을 적극 추진했던 인물 2명으로, 각각 강석훈 전 회장 재임 당시 비서실장과 부산 이전 추진단장을 맡았던 인사들입니다. 노조는 이 인사들이 최하위 평가를 받은 내부 설문조사 결과를 취합해 신임 박 회장에게 전달했습니다. “이들만은 경영진에 등용하지 말아달라”고 요구한 겁니다. 설문 응답률(조합원 1700명 참여)은 80%를 넘었습니다. 그런데도 박 회장이 해당 인사들을 포함한 인사안을 준비하자, 노조는 박 회장이 2019년까지 산업은행에 재직하며 이들과 근무한 과거 인연을 들어 의구심을 제기합니다. 반면, 부산 이전 추진 과정에서 직원들이 겪은 혼란과 상처에 대한 문제의식은 충분히 반영되지 않았다는 게 노조의 시각입니다. 정권 교체 이후 산업은행 부산 이전 정책은 사실상 동력을 잃었다는 평가가 지배적입니다. 다만 형식적으로는 여전히 국토교통부의 이전 대상 기관으로 남아 있습니다. 노조가 이전 고시 해제 등 ‘완전한 종식’을 요구하는 이유입니다. 노조는 이번 인사안과 관련해 대통령실에도 반대 입장을 전달했습니다. 취임 3개월 만에 ‘인사 시험대’에 오른 박 회장이 이번 논란을 어떻게 수습하고 조직 분위기를 추스를지 주목됩니다.
  • ‘강남 스타벅스’ 순식간에 아수라장…20대 ‘소화기 난동’에 70명 와르르

    ‘강남 스타벅스’ 순식간에 아수라장…20대 ‘소화기 난동’에 70명 와르르

    서울 강남의 한 스타벅스 매장에서 발생한 소화기 난동 사건으로 70여명의 시민이 긴급 대피하는 아찔한 상황이 벌어졌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이 사건과 관련해 20대 여성 A씨를 입건 전 조사 중이라고 24일 밝혔다. 사건은 전날 오후 6시쯤 발생했다. 매장 안에서 A씨는 갑자기 소화기를 분사하며 난동을 벌였다. 현장이 순식간에 혼란에 빠지면서 손님을 포함한 70여명이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다만 다친 사람은 한 명도 없었다. 경찰 조사에서 A씨에게 음주나 약물 투약 정황은 확인되지 않았다. 해당 매장은 사건 직후 약 30분간 문을 닫고 내부를 정돈한 뒤 곧바로 영업을 재개한 것으로 전해졌다.
  • 동맹파·자주파 갈등에 안보실장 “미국도 알고 있다…혼란스러운 모습 보이지 않아야”

    동맹파·자주파 갈등에 안보실장 “미국도 알고 있다…혼란스러운 모습 보이지 않아야”

    위성락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은 24일 대북 정책을 놓고 외교부와 통일부가 엇갈린 시각을 보이는 것과 관련해 “대외적으로 혼란스러운 모습을 보이지 않는 게 좋다”며 말을 아꼈다. 위 실장은 이날 청와대 춘추관에서 지난 16~22일 미국·캐나다·일본을 방문한 것과 관련 기자회견을 열고 “미국이나 일본에서도 우리의 상황을 모니터하고 보고받고 할 테니 (내부 갈등 상황을) 알고 있다”며 “어떤 때는 어느 것이 한국 정부의 입장인지 묻기도 한다”며 이처럼 말했다. 최근 외교부와 통일부 등이 이재명 대통령에게 업무보고를 하면서 대북 정책 관련 우리 측의 주도권을 강조하는 자주파와 미국과의 협력을 중요시하는 동맹파 사이 갈등이 불거진 바 있다. 이에 대해 위 실장은 “NSC(국가안전보장회의)에서 조율하는 게 중요하고 조율되는 대로 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개별 입장 등을 공개적으로 밝혀 갈등을 키우지 말아야 한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위 실장은 미국 등을 방문하면서 한국에서 건조하는 핵추진 잠수함은 저농축 우라늄을 사용할 것으로 구상하고 있으며 한미 미사일 협정에 따른 제약을 받는 고농축 우라늄 사용은 고려하지 않는다고 했다. 마코 루비오 국무장관 겸 국가안보보좌관, 크리스 라이트 에너지부 장관 등과 면담했다는 위 실장은 “내년 초 가능한 이른 시기에 미 측 실무 대표단이 방한해 양국의 조인트 팩트시트(공동 설명자료)에 포함된 안보 사안별로 (구체적인) 본격 협의를 갖기로 했다”고 밝혔다. 또 “저희가 말하는 저농축은 20% 이하의 농축도를 가진 연료를 말한다”고 했다. 위 실장은 일각에서 나오는 한미연합훈련 축소 등의 문제는 주로 논의되지 않았다고 했다. 그는 “한미 간에 연합 방위 역량을 강화하는 논의가 있었지만 구체적으로 훈련을 어떻게 한다든가 하는 (논의는) 없었다”고 했다. 또 미국 정부의 해군 전면 개편 구상 공개가 이재명 대통령의 내년 초 방중을 염두에 뒀다는 지적에 대해 “한미 간 조선 분야 협력은 최근에 갑자기 나온 건 아니고 오랜 현안으로서 상호 협의해 온 사안”이라고 선을 그었다.
  • 서울시의회 더불어민주당 “교섭단체 합의 원칙 무시한 특별위원회 단독처리 규탄”

    서울시의회 국민의힘, 2027 서울 세계청년대회 지원 특별위원회 구성결의안 및 위원 선임 단독 처리 강행서울시의회 더불어민주당이 지난 23일 서울시의회 국민의힘이 제333회 정례회 제4차 본회의에서 ‘서울시의회 2027서울세계청년대회(WYD) 지원 특별위원회 구성결의안’ 및 ‘서울시의회 2027서울세계청년대회(WYD) 지원 특별위원회 위원 선임의 건’의 단독 처리를 강행한 것과 관련해 다음과 같이 논평을 냈다. 다음은 서울시의회 더불어민주당 박수빈 대변인 논평 전문 서울시의회 국민의힘은 23일(화) 제333회 정례회 제4차 본회의에서 ‘서울시의회 2027서울세계청년대회(WYD) 지원 특별위원회 구성결의안’ 및 ‘서울시의회 2027서울세계청년대회(WYD) 지원 특별위원회 위원 선임의 건’의 단독 처리를 강행했다. 이번 의결은 ‘서울시의회 기본 조례’와 원활한 의회운영을 위해 양 당 교섭단체가 합의해 온 원칙을 무시한 결정이다. 서울시의회 더불어민주당(대표의원 성흠제) 다수의 힘을 앞세워 독단적으로 의회를 운영하는 국민의힘을 강력 규탄한다. ‘서울시의회 기본 조례’ 제41조에서는 특별위원회 위원선임과 관련하여 ‘교섭단체 소속의원수의 비율에 따라 각 교섭단체 대표의원의 요청으로 의장과 협의한 후 본회의에서 선임’하도록 명시하고 있다. 이 조항은 두 개 이상의 교섭단체가 존재할 경우 한 교섭단체가 일방적으로 특별위원회를 구성하는 것을 엄격히 방지하기 위한 취지이다. 이에 제11대 서울시의회는 개원 이후부터 특별위원회 구성시 교섭단체 간 사전 합의를 원칙으로 삼아왔다. 이 원칙은 그동안 한 번도 예외 없이 지켜져 왔다. 그러나 이번 결정으로 인해 서울시의회가 오랜 시간 축적해 온 합의와 상호 신뢰가 하루아침에 무너졌다. 문제는 이 원칙을 직접 구축한 인물이 다름 아닌 최호정 의장이라는 점이다. 최 의장은 제11대 서울시의회 전반기 국민의힘 대표의원 재임 당시, 특별위원회 구성을 둘러싼 혼선을 방지하고 정당 중심의 의회정치를 구현하겠다며 ‘교섭단체 합의’를 사전 절차화 하는데 주도적 역할을 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최 의장은 스스로 확립한 원칙을 부정한 채, 교섭단체 간 합의가 이뤄지지 않은 특위 구성결의안과 위원 선임안을 본회의에 상정하고 처리를 강행했다. 서울시의회 더불어민주당은 최 의장의 반복된 독단적 의사진행이 의회 운영의 근간을 훼손한다고 판단해, 지난 11월 20일 ‘서울시의회 의장 최호정 불신임의 건’을 제출한 바 있다. 스스로 확립한 절차와 의회 운영의 원칙을 또 다시 무력화시킨 것에 깊은 유감을 표한다. 이숙자 운영위원장의 독단적 위원회 운영에 대해서도 지적하지 않을 수 없다. 이 위원장은 이날 의사진행발언에서 “더불어민주당은 협의안을 보내지 않았다”고 발언했다. 이는 민주당이 특위구성에 동의하지 않았음을 인지하고 있었으면서도 특위구성안 처리를 강행했다는 점을 인정한 것이다. 이 위원장은 앞서 지난 11월 30일 위원장 권한 직무대행 규정을 개정하는‘서울시의회 기본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기습 상정·처리함으로써 의회에 불필요한 갈등과 혼란을 초래하기도 했다. 반복된 규정과 절차 무시는 결국 의회에 대한 시민 신뢰를 깨뜨리는 결과를 낳을 것이다. 서울시의회 더불어민주당은 ‘2027 세계청년대회’의 취지와 의미에 반대하지 않는다. 전 세계 수십만 명의 청년이 방문하는 국제적 명성의 대회를 앞두고 질서유지, 경제적 효과 창출, K문화 확산 등을 위한 정부와 지자체의 지원이 필요하다는 점에 십분 공감한다. 다만 서울시의회 차원의 특별위원회 구성이 반드시 필요하다면, 특위의 정책적·행정적 활동 방향을 제시하고 특위 구성의 필요성과 정당성을 충분히 설명하여 합의에 이르렀어야 한다는 것이 더불어민주당의 일관된 입장이다. 그러나 더불어민주당은 특위의 필요성과 활동방향에 대해 그 어떤 설명도 들은 바 없다. 국민의힘은 의회가 가장 추구해야 할 합의와 설득의 과정없이 그저 다수의 힘으로 밀어붙이는 가장 쉽고 가장 나쁜 결정을 했다. 서울시의회 국민의힘은 기본조례가 규정한 위원회 위원 선임의 취지를 자의적이고 편의적으로 해석하며, 향후 상임위원회 및 특별위원회 위원 구성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는 좋지 못한 선례를 남겼다. 서울시의회는 시민의 일상적 기준과 원칙을 세우는 입법기관으로써, 합의를 존중하고 민주적 절차를 준수할 책임이 있다. 이번 의사진행은 이러한 책무를 저버리고 민주적 합의의 가치를 훼손한 행위로 기록될 것이다. 서울시의회 더불어민주당은 올바른 절차와 합의에 기반한 민주적이고 투명한 의회 운영을 회복하기 위해 끝까지 대응할 것이다. 서울시의회 더불어민주당 대변인 박수빈
  • “내 생체정보 새지 않을까”… 얼굴 인증에 불안한 소비자

    “내 생체정보 새지 않을까”… 얼굴 인증에 불안한 소비자

    ‘패스 앱’ 안면 인증 통해 본인 확인“성형 수술한 사람은 어쩌나” 걱정도일부 대리점 얼굴 인식 안 돼 발동동과기부 “생체정보는 보관·저장 안 해” “SK텔레콤 유심 해킹에, 쿠팡 개인정보 유출까지…. 개인정보가 줄줄 새는 마당에 얼굴 인증까지 했다가 국민 얼굴 다 털리는 거 아닌가요.” 새 휴대전화 개통을 고민 중인 30대 직장인 A씨는 정부가 도입을 추진하는 ‘안면 인증 제도’를 두고 이렇게 말했다. 40대 공무원 B씨는 “개인 스마트폰에도 ‘페이스 아이디’를 사용하지 않는데 얼굴 인증을 해야 휴대전화 개통을 해 준다는 게 너무 찜찜하다”며 불안해 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3일부터 3개월간 ‘안면 인증제’ 시범 운영에 나섰다. 공식 도입은 내년 3월 23일부터다. 신분증 확인에 실제 얼굴 인증을 추가해 ‘대포폰’ 개통을 막겠다는 취지다. 이에 따라 이날부터 SKT·KT·LG유플러스 등 이동통신 3사에서 휴대전화를 새로 개통하려면 모바일 인증 플랫폼 ‘패스(PASS)’ 앱을 통해 얼굴 인증 절차를 거쳐야 한다. 그런데 소비자의 시선은 곱지 않다. 정보 유출에 대한 공포가 전 국민을 덮친 상황에서 추진되는 ‘정보수집’이어서다. 앞서 지난 9월 롯데카드와 KT, 11월에는 쿠팡의 대규모 개인정보 유출 사고가 연이어 발생했다. 20대 직장인 C씨는 “얼굴 인증을 도입했을 때 대포폰 개통이 실제로 줄어든다는 근거 없이는 못 믿을 것 같다”고 했다. 불편을 걱정하는 목소리도 나온다. 성형수술을 했거나 고령자·화상 환자처럼 신분증 사진과 현재 얼굴이 많이 다른 사람은 얼굴 인증 자체가 어려울 수 있어서다. 실제 이날 서울 곳곳의 통신사 대리점에선 얼굴 인증이 제대로 되지 않아 고객의 불만이 터져나왔다. 서울 노원구의 한 통신사 대리점 관계자는 “얼굴 인식이 제대로 안 돼 그냥 인증 절차 없이 개통했다”면서 “얼굴 미인식 문제가 제대로 개선되지 않으면 혼란이 불가피할 것 같다”고 말했다. 정부가 국민의 얼굴 정보를 대규모로 활용한다는 점에서 ‘얼굴 인증제’가 중국의 ‘빅브라더’ 감시 시스템 ‘천망(天網)’을 연상케 한다는 반응도 나온다. 30대 직장인 D씨는 “범죄 예방 조치라고 해도 국민의 사적인 부분까지 들여다보고 통제하는 느낌이 든다”고 했다. 정부는 과도한 해석이라고 선을 그었다. 과기정통부 관계자는 “얼굴 인증은 이용자가 제시한 신분증 사진과 실제 얼굴을 실시간으로 대조하는 방식”이라면서 “본인 확인이 되면 결과값만 저장하고, 인증에 사용된 생체 정보는 별도로 보관하거나 저장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 태국 유명 해변 또 ‘외설 소동’…여가객 앞에서 충격적 애정 행각 ‘망신살’

    태국 유명 해변 또 ‘외설 소동’…여가객 앞에서 충격적 애정 행각 ‘망신살’

    태국 파타야의 인기 해수욕장에서 덴마크 남성과 태국 여성이 공공장소에서 신체를 노출한 채 성관계를 하는 등 부적절한 행위를 벌여 경찰이 출동하는 소동이 빚어졌다. 불과 두 달 전 비슷한 사건으로 몸살을 앓았던 이 해변에서 또다시 외설 행위가 적발됐다. 22일(현지시간) 태국 매체 더 타이거 보도에 따르면, 지난 20일 오후 10시쯤 파타야 좀티엔 해변에서 이러한 일이 발생했다. 사건을 신고한 태국인 남성은 당시 해변에서 조개껍데기를 줍고 있었다. 저녁 시간이라 해변에는 여가를 즐기는 사람들이 많았다. 당시 앞바다에 떠 있는 부유 구조물 위에서 남녀가 성관계하는 장면이 고스란히 노출됐다. 다른 해수욕객 여러 명도 이를 목격하고 증거 영상을 촬영하는 등 현장은 혼란에 빠졌다. 신고받고 출동한 경찰은 조명을 비추고 구두 경고를 해서 두 사람의 부적절한 행위를 즉각 중단시켰다. 경찰 조사에서 태국 여성은 ”술에 취해 판단력이 흐려졌다“고 말했다. 처음에는 함께 수영하다가 우발적으로 발생한 상황이라고 해명했다. 경찰은 두 사람을 경찰서로 데려가 추가 조사를 진행했으나, 사안의 경위 등을 참작해 정식 기소는 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대신 공공장소에서 이런 행동을 반복하지 말라는 공식 경고를 내렸다. 경찰은 ”공공장소에서 외설스러운 행위를 벌이는 것은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고 관광지 이미지를 훼손할 수 있다“고 당부했다. 지난 9월에도 좀티엔 해변에서 외국인 커플의 유사한 노출 및 성행위 영상이 온라인에 유포돼 논란이 된 바 있다. 당시 인근 식당가와 거리가 불과 100m도 되지 않아 공공 도덕성 결여에 대한 비판이 일었다.
  • 홍진영, ‘주사이모’와 찍은 사진에 “12년 전 촬영…친분도 없어”

    홍진영, ‘주사이모’와 찍은 사진에 “12년 전 촬영…친분도 없어”

    코미디언 박나래(40)에게 불법 의료행위를 했다는 의혹을 받는 이른바 ‘주사이모’ 논란이 여러 연예인으로 번지며 파장이 커지는 가운데 가수 홍진영(40)이 논란의 중심인 이모씨와의 친분설을 일축했다. 홍진영의 소속사 아이엠에이치엔터테인먼트는 23일 “이씨와 홍진영은 소셜미디어(SNS)에서 팔로우 관계도 아니었으며 친분도 없다”고 선을 그었다. 앞서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는 전날 홍진영과 이씨가 과거 찍은 사진을 공개하며 의혹을 제기했다. 이에 대해 소속사 측은 “해당 사진은 함께 게재된 내용과 같이 홍진영이 ‘사랑의 배터리’ 이후 ‘부기맨’ 활동 당시 촬영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며 “이를 햇수로 따져보면 약 12년 전 한 병원에서 촬영한 것으로 추측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사진을 확인한 홍진영은 촬영 시점이 너무 오래됐고, 함께 촬영한 이씨에 대한 기억도 전혀 나지 않는다고 밝혔다”며 “홍진영은 그동안 가수 활동을 해 오며 여러 경로를 통해 다양한 상품, 브랜드, 병원에서 협찬 인증샷 요청으로 여러 차례 사진을 촬영했다. 해당 병원을 방문 촬영한 것은 너무 오래돼 기억할 수 없다”고 부연했다. 앞서 ‘주사이모’ 의혹에 연루된 연예인들이 잇따라 활동을 중단했다. 의혹의 시발점이 된 박나래는 불법 의료행위 및 매니저 갑질 의혹 등과 관련, 지난 16일 “최근 제기된 사안들로 인해 많은 분들에게 걱정과 피로를 드린 점 무겁게 받아들이고 있다”며 “더 이상 제작진과 동료들에게 혼란이나 부담이 가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하던 모든 프로그램에서 자진 하차를 선택했다”고 밝혔다. 이어 “저는 당분간 모든 활동을 멈추고 이 사안을 정리하기 위해 집중하는 시간을 갖고자 한다. 제 자리에서 책임과 태도를 되돌아보겠다. 시간이 필요한 문제는 차분히 절차에 맡겨 진행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그룹 샤이니 멤버 키(본명 김기범·34)도 이씨로부터 집에서 진료받은 사실을 인정하면서 출연 중인 모든 프로그램에서 하차하겠다고 밝혔다. 키의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는 지난 17일 입장문을 내고 “키는 지인의 추천을 받아 이씨가 근무하는 서울 강남구 소재 병원에 방문해 그를 의사로 처음 알게 됐다”며 “키는 이후에도 해당 병원에서 진료를 받아왔고, 최근 병원 방문이 어려운 상황인 경우 집에서 몇 차례 진료를 받은 적이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키는 최근 이씨의 의료 면허 논란으로 의사가 아니라는 사실을 처음 인지하고 매우 혼란스러워하고 있으며, 본인의 무지함을 깊이 반성하고 있다”며 “키는 본 사안의 엄중함을 인식해 현재 예정된 일정 및 출연 중인 프로그램에서는 하차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구독자 176만명을 보유한 인기 먹방 유튜버 입짧은햇님(본명 김미경·44) 역시 ‘주사이모’ 사태 연루 의혹을 받은 뒤 활동 중단을 선언했다. 입짧은햇님은 “(이씨와는) 지인의 소개로 강남구의 병원에서 처음 만났기 때문에 의심의 여지없이 의사라고 믿고 진료를 받았다. 바쁜 날은 제 집으로 와 준 적이 있다”며 “여러 사정들을 좀 더 주의 깊게 살피고 신중하게 처신 했어야 함에도 불구하고 그러지 못했던 부분은 제 큰 불찰이고, 깊이 반성하고 있다”고 고개를 숙였다. 입짧은햇님은 박나래, 키 등이 진행하던 tvN 예능 ‘놀라운 토요일’에도 출연한 바 있다.
  • [김동완의 오늘의 운세] 2025년 12월 23일

    [김동완의 오늘의 운세] 2025년 12월 23일

    쥐 48년생 : 마음을 조용히 하면 흐르는 대로 일이 풀린다. 60년생 : 도움을 요청하면 기대보다 따뜻한 손길이 있다. 72년생 : 준비한 바가 차근히 성과로 이어진다. 84년생 : 사람을 너무 많이 만나지 않는 것이 좋다. 96년생 : 한 번 더 확인하면 실수를 피한다. 소 49년생 : 긍정의 말이 하루의 분위기를 바꾼다. 61년생 : 안정과 평온이 중심이 된다. 73년생 : 집안에 반가운 기운이 감돈다. 85년생 : 감정 섞인 말은 오해를 낳으니 조심하라. 97년생 : 몸과 마음의 속도가 같아지니 편안하다. 호랑이 50년생 : 작은 변화라도 몸 상태를 먼저 살펴라. 62년생 : 시작해보면 의외로 수월하다. 74년생 : 어려운 부탁도 조용히 들어줄 수 있다. 86년생 : 새로운 일이 들어오나 준비 과정이 필요하다. 98년생 : 사람의 말보다 표정에 진심이 담긴다. 토끼 51년생 : 조급함을 내려놓으면 흐름이 부드럽다. 63년생 : 건강 신호에 신경을 기울여라. 75년생 : 결과는 서서히 드러나니 조급해하지 마라. 87년생 : 이동·변경 계획은 신중히 검토하라. 99년생 : 말 한마디가 상황을 달리 만든다. 용 52년생 : 작은 약속도 성실해야 신뢰가 단단하다. 64년생 : 가까운 인연이라도 선을 분명히 하라. 76년생 : 계획은 세분화할수록 실수가 줄어든다. 88년생 : 마음을 다독이면 복이 들어온다. 00년생 : 조심스러운 금전 판단이 이득을 지킨다. 뱀 53년생 : 신뢰를 회복하는 흐름이 자연스럽게 열린다. 65년생 : 좋은 인연과의 교류가 편안하다. 77년생 : 사소하지만 기분 좋은 일이 생긴다. 89년생 : 소중한 것을 정리하며 마음을 안정시켜라. 01년생 : 조급함 없이 천천히 가면 무리 없다. 말 54년생 : 부드러운 양보가 더 큰 이익을 부른다. 66년생 : 도움을 청하면 해결의 실마리가 잡힌다. 78년생 : 조용히 차분하게 처리하면 실수가 없다. 90년생 : 가까운 사람과의 대화가 힌트가 된다. 02년생 : 혼자 결정하기보다 의견을 나누는 것이 좋다. 양 43년생 : 한 걸음 물러서면 일이 평온해진다. 55년생 : 오늘은 큰 변화보다 유지가 길하다. 67년생 : 무리하지 않아도 좋은 소식이 온다. 79년생 : 마음을 차분히 정돈하면 길이 보인다. 91년생 : 욕심을 줄이면 상황이 더 맑게 보인다. 원숭이 44년생 : 마음속 기쁨이 조용히 피어오른다. 56년생 : 꾸준한 노력이 드디어 모습을 드러낸다. 68년생 : 베풂은 언젠가 꼭 되돌아온다. 80년생 : 한 가지에 집중하면 깊이가 생긴다. 92년생 : 너무 많은 선택지는 혼란을 만든다. 닭 45년생 : 조용히 휴식 시간을 가지는 것이 이롭다. 57년생 : 주변인의 감정에 휘말리지 마라. 69년생 : 실수는 작게 지나갈 수 있다. 81년생 : 차근차근하면 결과가 좋아진다. 93년생 : 지금의 균형을 유지하는 것이 포인트. 개 46년생 : 기회와 유혹이 동시에 온다. 신중히 보라. 58년생 : 노력 끝에 보람을 느낄 순간이 온다. 70년생 : 지나친 욕심은 마음을 무겁게 한다. 82년생 : 새로운 일은 내일로 미뤄도 된다. 94년생 : 도전은 좋지만 준비 없이 서두르지 마라. 돼지 47년생 : 여유를 가지면 운이 자연스럽게 오른다. 59년생 : 말에 실수하지 않도록 천천히 생각하라. 71년생 : 걱정이 커 보여도 결과는 온화하다. 83년생 : 조정과 협상이 필요한 시점. 95년생 : 스스로의 속도를 지키는 것이 가장 안정적이다.
  • 예술 향한 끝없는 열정… 연기 경력 187년의 ‘내공’을 만나다

    예술 향한 끝없는 열정… 연기 경력 187년의 ‘내공’을 만나다

    2차 대전 중 ‘리어왕’ 공연 막전막후박근형 “노년의 인간적 고뇌 표현”정동환 “내 이야기 하는 느낌 들어”송승환 “두 분 연기 달라 재미있어”“그만해, 그만하라고. 너 때문에 연기에 집중할 수가 없어!” 영국 셰익스피어 전문극단에서 평생 주연을 하며 왕 노릇을 해온 노배우 ‘선생님’은 오만하고 폭력적이며 매사에 불만이 가득하다. 그런데 공연 30분 전, 선생님이 이상행동을 보이기 시작했다. “왜 이렇게 몸이 떨리지? 멈출 수가 없어. 어떻게 좀 해줘.” 멍하니 눈을 껌뻑이는가 하면 바들바들 떨리는 손을 주체하지 못한다. 이 와중에 밖에서는 포탄이 떨어지고 공습 경보가 울린다. 오는 27일부터 서울 국립극장 달오름극장에 오르는 연극 ‘더 드레서’는 제2차 세계대전이 한창이던 1942년 어느 날 227번째 ‘리어왕’ 연극의 막이 오르기 직전, 혼란 가득한 극장의 막전막후를 다룬다. 극작가 로널드 하우드가 쓴 희곡은 1980년 영국에서 처음 선보였고 영화와 TV 시리즈로도 제작됐다. 대배우조차 벗어나지 못하는 불안감과 공허, 극을 올리기 위해 무대 뒤에서 헌신하는 이들, ‘그럼에도 불구하고’ 예술을 하는 모든 이들의 이야기이자 그들을 향한 헌사를 압축해 담았다. 최근 서울 종로구 대학로 연습실에서 미리 본 작품은, 한국 대배우들의 연기 내공까지 얹어져 또 다른 입체감을 전했다. 선생님 역할을 하는 정동환(76)은 미간을 움츠리고 눈썹을 치켜올리며 오만 가득한 얼굴을 만들다가도 한순간 늙고 유약한 표정을 드러내면서 불안한 상태를 고스란히 전달했다. 2020년 서울 정동극장 공연부터 지난해 세 번째 무대까지 선생님을 연기했던 송승환(68)은 이번엔 의상담당(드레서) 노먼을 맡았다. 변덕스럽고 괴팍한 선생님 옆에서 공연을 위해 고군분투하는 역할이다. 서늘한 연습실에서도 연기를 시작한 지 40분쯤 지나자 그의 목덜미에선 땀이 흘러내렸고, 한 시간쯤 후엔 회색 셔츠가 젖을 정도로 몰입했다. “뭔가 좀 새로워져야 한다는 생각에 문득 노먼에 도전하고 싶다고 생각했다”는 송승환은 “두 ‘선생님’ 연기가 워낙 다르고 새로운 표현 방법을 갖고 계셔서 자연스럽게 노먼의 반응도 달라질 수밖에 없다”며 “연습이 매일매일 재미있다”고 했다. 새롭게 선생님을 연기하는 박근형(85)은 “나이 먹어 가니까 뭔가 놓친 것 같고, 하고 싶은 게 너무 많아져서 계속 작품을 하고 있다”면서 “(이 작품에는) 무언가를 남기고 싶은, 인간적인 고뇌 같은 게 있다. 우리가 어떤 조화를 이루었는지 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정동환은 “연기를 할 때 ‘그 사람에 대하여’가 아니라 ‘그 사람으로서’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너무 노쇠해져서 어찌할 수 없는 그런 처지에도 연기를 하려는 신념을 가진 인물, 이 사람은 남의 얘기가 아니라 내 얘기이기도 해 이 작품에 대한 느낌은 다르다”고 덧댔다. 박근형은 67년, 정동환과 송승환은 각각 60년. 노배우 세 명의 연기 경력을 모두 합치면 187년이다. 또 다른 노먼인 오만석(50)도 데뷔한 지 27년이 됐지만 ‘선생님’들 앞에선 새파란 청년일 뿐이다. 이번 네 번째 시즌까지 참여하는 오만석은 “관객들이 두 ‘선생님’으로 휘몰아치는 파도 위에서 함께 즐겨주길 바라는 마음”이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장유정 연출은 “이 작품은 오로지 배우들의 합이 상승 효과를 만들고 깊이 있는 성찰로 이끈다”고 소개했다. 연극은 왜 존재하며 어떻게 버텨왔는가에 대한 질문과 대답이다. 공연은 내년 3월 1일까지.
  • 코레일 ‘성과급’ 지급 기준 개선 잠정 합의…노조 23일 총파업 재유보

    코레일 ‘성과급’ 지급 기준 개선 잠정 합의…노조 23일 총파업 재유보

    코레일의 불합리한 ‘성과급’ 지급 기준을 놓고 ‘정면충돌’ 직전까지 갔던 노정 갈등이 돌파구를 찾게 됐다. 이에 따라 전국철도노동조합(철도노조)은 23일로 예고했던 총파업을 다시 유보했다. 코레일과 노조는 22일 현재 기본급의 80%를 적용하는 성과급 지급 기준과 관련해 진전된 안을 마련한다는데 잠정 합의했다. 애초 기획재정부가 내놓은 기본급 90%에서 내년에 90%, 2027년부터 100%로 정상화하는 방안이 유력한 것으로 전해졌다. 노조는 23일 열리는 공공기관운영위원회(공운위)에 이런 내용의 성과급 지급 기준 조정안이 의결되면 잠정 합의안에 대한 조합원 찬반투표를 진행할 예정이다. 올해 철도 노사는 임단협의 핵심 쟁점인 성과급 정상화를 놓고 파행을 거듭했다. 지난 11일 총파업을 예고했던 노조는 10일 정부가 제반 절차를 거쳐 차기 공운위를 통해 문제를 해결하겠다는 입장을 밝히자 파업을 유보한 바 있다. 그러나 18일 공운위 소위에서 기재부가 지급 기준을 100%가 아닌 90%를 적용하는 것으로 확인되면서 분위기가 급반전됐다. 노조는 정부의 ‘합의 파기’를 주장하며 23일 무기한 총파업을 선언했다. 강철 위원장은 22일 “노조의 명운을 걸고 싸우겠다”고 강조했고, 오후 6시 30분을 기해 총파업 투쟁 명령을 발동해 연말 ‘철도 대란’을 피할 수 없을 것으로 예상됐다. 성과급 문제는 노조뿐 아니라 비노조원도 불합리하다는 데 인식을 같이하면서 이전과 비교해 파업 동력이 거셌다. 노조원 2만 2000여명 중 1만 2000여명이 파업에 참여할 것으로 추산된 가운데 노조는 시간 외 및 휴일 근로 전면 거부와 각종 규정 준수, 안전 속도 운행에 나서기로 했다. 최악의 상황은 피했지만 정부의 원칙 없는 기준이 혼란과 국민 불편을 야기했다는 지적을 피할 수 없게 됐다. 코레일은 2009년 정부가 상여금(300%)을 기본급에 포함한 임금체계 개편 지시를 이행하지 못해 공기업 중 유일하게 성과급 지급 기준이 기본급의 100%가 아닌 80%를 적용됐다. 2018년 노사가 기본급의 100%로 합의해 2018~2021년까지 지급했는데 감사원이 과다 지급을 지적하면서 공운위에서 80% 환원을 결정했다. 2022년부터 매년 4%씩 성과급 지급 기준을 감액해 2026년 80%로 낮추는 방식이다. 코레일이 정부 지침을 따르면 임금 체불이, 노사 임금 협약을 이행하면 지침 위반이 된다. 이에 따라 매년 노사 갈등의 원인이 됐지만 정부는 ‘페널티’를 강조하며 방관했다. 그러나 기재부는 산하 공기업이 코레일보다 1년 늦은 2011년 임금체계를 개편했지만 2012년 한 해 페널티(80%)를 부과 후 정상화한 것으로 드러나 형평성 논란을 촉발했다. 국토교통부는 감사원이 사전컨설팅에서 ‘공운위 자율 결정 사안’이라는 통보받고도 사태 해결을 주도하지 못했다.
  • ‘중국판 엔비디아’ 무어스레드, 차세대 AI 칩 공개… “딥시크급 충격 올 것”

    ‘중국판 엔비디아’ 무어스레드, 차세대 AI 칩 공개… “딥시크급 충격 올 것”

    중국의 칩 제조업체 무어스레드가 엔비디아 최신 칩과 비슷한 성능의 최신 제품을 공개했다. 중국 인공지능(AI) 딥시크가 챗GPT의 100분 1 가격으로 개발된 것처럼 1~2년 안에 저렴한 중국산 칩이 경쟁력까지 갖추는 ‘반도체의 딥시크 충격’이 올 것이란 전망도 나왔다.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엔비디아 중국 시장 총괄 매니저를 역임하다 2020년 ‘중국판 엔비디아’로 불리는 무어스레드를 설립한 장젠중 최고경영자(CEO)가 지난 20일 ‘화산’과 ‘루산’이란 두 종류의 차세대 칩을 공개했다고 21일 전했다. 이들 칩의 명칭은 각각 중국의 유명한 산 이름에서 유래했다. 장 CEO는 “AI 학습 및 추론을 위해 설계된 화산 칩은 엔비디아의 최신 블랙웰과 비슷한 성능”이라고 밝혔다. 무어스레드는 화산 칩의 성능이 최근 미국 정부가 중국 수출을 허가한 H200을 능가한다고 주장했지만, 칩의 구체적인 사양은 공개하지 않았다. 루산 칩은 고성능 그래픽 처리에 특화된 제품으로, 장 CEO는 “루산 칩이 AAA급 게임(대규모 제작비가 투입된 게임)에서 15배 더 높은 게임 성능을 제공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또 두 칩 모두 내년에 대량 생산에 들어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지난 5일 상하이 증시에 성공적으로 상장하며 500% 가까운 주가 상승을 보인 무어스레드 주가는 22일 오전 최고 688위안(약 14만원)을 기록했다. 블룸버그통신은 “2026~2027년쯤 저렴하고 경쟁력 있는 중국산 반도체가 생산되는 ‘딥시크’와 같은 순간이 올 것”이라며 “이는 엔비디아와 그 공급망에 큰 혼란을 초래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한편 무어스레드의 성공적인 상장에 힘입어 상하이 비런테크놀로지, 쿤룬신, 쑤이위안커지 등 여러 중국 칩 업체들이 상하이나 홍콩 증시 상장을 기다리고 있다. 특히 쑤이위안커지는 엔비디아의 미국 경쟁사인 AMD 출신 직원들이 설립했다.
  • ‘최대 분수령’ 부산·경남 행정통합 연말까지 시도민 4000명에게 찬반 묻는다

    ‘최대 분수령’ 부산·경남 행정통합 연말까지 시도민 4000명에게 찬반 묻는다

    대전·충남 행정통합이 급물살을 타고 있는 가운데, 이보다 먼저 추진했던 부산과 경남 행정통합이 연말 최대 분수령을 맞는다. 경남도는 도와 부산시가 공동 참여하는 부산·경남 행정통합 공론화위원회가 이달 23일부터 31일까지 ‘행정통합 여론조사’에 들어갔다고 22일 밝혔다. 여론조사는 만 18세 이상 경남과 부산 주민 2000명씩 총 4000명을 대상으로 한다. 부산과 경남 각 다른 조사기관이 조사를 맡아 같은 문항으로 조사를 한다. 경남은 18개 시·군을 대상으로 지역·인구 비례에 따른 표본 설계를 적용해 대표성을 확보한다. 조사는 전화 면접 방식으로 진행한다. 행정통합 인지도, 필요성, 찬반과 그 이유 등을 폭넓게 묻는다. 공론화위는 여론조사가 종료되는 대로 결과를 공개하고 나서, 분석 내용을 포함한 최종 의견서를 내년 1월 중순쯤 박완수 경남지사와 박형준 부산시장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의견서에는 지난 1년간 공론화위 활동 경과와 바람직한 행정통합안, 통합 지자체의 미래상, 권역별 발전 전략 등도 종합적으로 담긴다. 행정통합 추진 여부와 향후 절차는 공론회위 의견서를 바탕으로 경남도와 부산시가 결정한다. 앞서 두 지자체는 ‘상향식 행정통합’ 원칙을 분명히 했다. 박완수 경남지사는 “ 통합 구상안과 통합의 방법 등에 대해서도 시도민들의 의견을 들어야 한다”며 “이러한 상향식 통합 논의가 진행된 후에 완전한 자치권을 가진 분권형 통합 광역지방정부로 탄생시켜야 통합의 의미가 있다”고 밝힌 바 있다. 다만 2023년 5월 두 지자체가 공동 진행한 여론조사에서는 행정통합 찬성 35.6%, 반대 45.6%, 잘 모름 18.8%로 나왔다. 이 때문에 부산·경남 행정통합이 동력을 확보하려면 여론조사 찬성률이 70%를 넘겨야 한다는 관측이 나온다. 여론조사에서 반대가 여전히 우세하면 부산·경남 행정통합 논의는 상당 기간 추진 동력을 잃을 수 있다. 이런 흐름의 변수로 최근 대전·충남 행정통합 논의가 떠오르고 있다. 이재명 대통령은 내년 지방선거를 반년 앞두고 대전·충남 통합에 대해 중앙정부 차원의 적극적 지원 의지를 공개적으로 밝혔다. 대전·충남은 특별법 발의 등 제도적 준비에서도 부산·경남보다 앞선 상황이다. 지난해 11월 양 단체장과 시도의회 의장이 통합 공동선언을 했고, 국민의힘은 관련 특별법안을 발의해 국회에 계류 중이다. 민주당도 대통령 발언 이후 특별위를 꾸려 내년 1월 발의를 목표로 별도 법안 준비에 나섰다. 공론화위는 이러한 다른 지역 움직임이 부산·경남 시도민 인식 변화로 이어질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 부산·경남 행정통합이 여론조사에서 추진 동력을 마련한다면, 이후 어떤 통합 모델이 적용될지도 관심이다. 지난해 11월 경남·부산 행정통합 공론화위원회 출범식에서는 통합지방정부 모델로 혼란 최소화를 위해 기초자치단체와 사무를 유지하는 전제 아래 ‘2계층제’와 ‘3계층제’가 제시된 바 있다. 2계층제는 부산시와 경남도를 폐지하고 통합지방정부를 신설하는 방식으로, 행정구조 단순화와 권한 배분의 명확성이 장점이지만 기초지자체 간 사무 배분 갈등 우려가 있다. 3계층제는 부산·경남을 존치한 채 최상위 ‘준주’를 신설해 초광역 사무를 맡기는 모델로, 전문성 강화가 강점이나 행정 체계 복잡화에 따른 비효율이 단점으로 꼽힌다. 경남도와 부산시는 공론화위 여론조사 결과 등을 토대로 특별법 제정 건의와 정부 협의 등 단계별 절차를 검토할 방침이다.
  • 예술 향한 헌신과 무너지는 삶 사이…대배우들의 내공이 만든 연극 ‘더 드레서’

    예술 향한 헌신과 무너지는 삶 사이…대배우들의 내공이 만든 연극 ‘더 드레서’

    “그만해, 그만하라고. 너 때문에 연기에 집중할 수가 없어!” 영국 셰익스피어 전문극단에서 평생 주연을 하며 왕 노릇을 해온 노배우 ‘선생님’은 오만하고 폭력적이며 매사에 불만이 가득하다. 그런데 공연 30분 전, 선생님이 이상행동을 보이기 시작했다. “왜 이렇게 몸이 떨리지? 멈출 수가 없어. 어떻게 좀 해줘.” 멍하니 눈을 껌뻑이는가 하면 바들바들 떨리는 손을 주체하지 못한다. 수십 년 해온 얼굴 분장조차 제대로 못하는 상태가 돼 버렸다. 이 와중에 밖에서는 포탄이 떨어지고 공습 경보가 울린다. 오는 27일부터 서울 국립극장 달오름극장에 오르는 연극 ‘더 드레서’는 2차 대전 중인 1942년 어느 날 227번째 ‘리어왕’ 막이 오르기 직전, 혼란 가득한 극장의 막전막후를 다룬다. 극작가 로널드 하우드가 연극배우의 의상 담당을 했던 경험을 바탕으로 쓴 희곡은 1980년 영국에서 연극으로 선보였고 영화와 TV 시리즈로도 제작됐다. 대배우조차 벗어나지 못하는 불안감과 공허, 극을 올리기 위해 무대 뒤에서 헌신하는 이들, ‘그럼에도 불구하고’ 예술을 하는 모든 이들의 이야기이자 그들을 향한 헌사를 압축해 담았다. 최근 서울 종로구 대학로 연습실에서 미리 본 작품은, 한국 대배우들의 연기 내공까지 얹어져 또 다른 입체감을 전했다. 선생님 역할을 하는 정동환(76)은 미간을 움츠리고 눈썹을 치켜올리며 고집과 오만이 가득한 얼굴을 만들다가도 한순간 늙고 유약한 표정을 드러내면서 불안한 상태를 고스란히 전달했다. ‘더 드레서’는 1984년 한국에서 처음 선보였다. 2020년 서울 정동극장 공연부터 지난해 세 번째 무대까지 선생님을 연기한 송승환(68)은 이번엔 의상담당 노먼을 맡았다. 변덕스럽고 괴팍한 선생님에서 이제는 공연을 올리기 위해 홀로 고군분투하는 역할이다. 서늘한 연습실에서도 연기를 시작한 지 40분쯤 지나자 그의 뒷목에선 땀이 흘러내렸고, 한 시간쯤 후엔 회색 셔츠가 앞뒤가 땀에 젖어 색이 변했다. “뭔가 좀 새로워져야 한다는 생각에 문득 노먼에 도전하고 싶다고 생각했다”는 송승환은 “선생님을 연기할 때는 몰랐던 것들을 두 분이 연습하는 것으로 보고 ‘저렇게도 해석할 수 있구나’라고 느끼고 있다”고 말했다. “두 분 선생님이 연기가 워낙 다르고 새로운 표현 방법을 갖고 계셔서 자연스럽게 노먼의 리액션도 달라질 수밖에 없다”며 “연습이 매일매일 재미있다”고 덧붙였다. 새롭게 선생님을 연기하는 박근형(85)은 “나이 먹어 가니까 뭔가 놓친 것 같고 하고 싶은 게 너무 많아져서 계속 작품을 하고 있다”면서 “‘더 드레서’는 몸은 쇠약해지고 생각은 멀어지는 상황에서 무언가를 남기고 싶은, 인간적인 고뇌 같은 게 있다”고 설명했다. “모든 사람의 협업이 이루어지는 묘미가 있는 연극을 만들고 싶다”면서 “네 번째 작품에 우리가 어떤 조화를 이루었는지 보길 바란다”고 했다. 정동환은 “연기를 할 때 ‘그 사람에 대하여’가 아니라 ‘그 사람으로서’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너무 노쇠해져서 어찌할 수 없는 그런 처지에도 연기를 하려는 신념을 가진 인물, 이 사람은 남의 얘기가 아니라 내 얘기기도 해 이 작품에 대한 느낌은 다르다”고 했다. 그는 선생님의 대사를 읊었다. ‘견디고 견디고 또 견디는 걸 배워야 해. …날이 갈수록 공로는 커져가’라거나 ‘연기할 때 아주 신기한 경험을 했어. …멈추지 말고 더 더 더 쏟아부어. 뭘 멈춰. 창자까지 다 털어내라고’ 같은 말이다. 그러면서 “이전 시즌의 공연을 보신 분이더라도 이번 공연에서는 완전히 새로운 면을 발견하실 수 있도록 연기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박근형은 67년, 정동환과 송승환은 각각 60년. 이 노배우의 연기 경력을 모두 합치면 187년이다. 또 다른 노먼인 오만석(50)도 데뷔한 지 27년이 됐지만 ‘선생님’들 앞에선 청년 측이다. 이번 네 번째 시즌까지 참여하는 오만석은 “박근형 ‘선생님’은 친근해 보였다가 도망가고 싶을 때도 있고, 정동환 ‘선생님’은 안아드리고 싶다가도 어떤 부분에선 너무 무섭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다르다”면서 “관객들이 두 ‘선생님’으로 휘몰아치는 파도 위에 함께 즐겨주길 바라는 마음”이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장유정 연출은 “이분들의 연기를 보는 것만으로도 점점 제 그릇이 커지고 해석이 더 다양해지는 귀한 경험을 하고 있다”면서 “이 작품은 오로지 배우들의 합이 상승 효과를 만들고 깊이 있는 성찰로 이끈다”고 소개했다. 연극은 왜 존재하며 어떻게 버텨왔는가에 대한 질문과 대답이다. 공연은 내년 3월 1일까지.
  • 중국 반도체의 딥시크 오나…무어스레드 “엔비디아와 성능 비슷”

    중국 반도체의 딥시크 오나…무어스레드 “엔비디아와 성능 비슷”

    ‘중국판 엔비디아’로 불리는 중국의 칩 제조업체 무어스레드가 엔비디아 최신 칩과 비슷한 성능의 최신 제품을 공개했다. 중국 인공지능(AI) 딥시크가 챗GPT의 100분의 1 가격으로 개발된 것처럼 1~2년 안에 저렴한 중국산 칩이 경쟁력까지 갖추는 ‘반도체의 딥시크 충격’이 올 것이라는 전망도 나왔다.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는 엔비디아 중국 시장 총괄 매니저를 역임하다 2020년 무어스레드를 설립한 장젠중(59)이 지난 20일 ‘화산’과 ‘루산’이란 두 종류의 차세대 칩을 공개했다고 전했다. 각각 중국의 명산 이름을 딴 무어스레드의 칩에 대해 장은 “AI 학습 및 추론을 위해 설계된 화산 칩은 엔비디아의 최신 블랙웰과 비슷한 성능”이라고 밝혔다. 무어스레드는 지난 5일 상하이 증시에 성공적으로 상장하며 500% 가까운 주가 상승을 보였고, 22일 오전 최고 688위안(약 13만원)을 기록했다. 무어스레드의 화산 칩은 최근 미국 정부가 중국 수출을 허가한 H200을 능가한다는 주장이지만, 칩의 구체적인 사양은 공개하지 않았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중국 기술 발전을 관리한다는 전략적 판단에 따라 블랙웰은 금지하고 H200의 중국 수출은 허가했으나 중국 정부는 H200의 국내 판매를 아직 승인하지 않았다. 루산 칩은 고성능 그래픽 처리에 특화된 제품으로 장은 “루산 칩이 AAA급 게임(대규모 제작비가 투입된 게임)에서 15배 더 높은 게임 성능을 제공한다”고 주장했다. 무어스레드의 성공적인 상장에 힘입어 상하이 비런 테크놀로지, 쿤룬신, 텐슈지신, 쑤이위안커지 등 여러 중국 칩 업체들이 상하이 또는 홍콩 증시 상장을 기다리고 있다. 특히 쑤이위안커지는 엔비디아의 미국 경쟁사인 AMD 출신 직원들이 설립했다. 블룸버그 통신은 중국 반도체 제조업체들이 기술 자립이라는 국가적 목표 달성과 미국과의 AI 경쟁에서 승리하기 위해 기업공개 시장에 앞다투어 진출한다고 분석했다. 맷 톰스 바클레이즈 증권 아시아태평양 총괄은 통신에 “중국이 반도체 경쟁에서 빠르게 따라잡고 있어 2026~2027년 저렴하고 경쟁력 있는 중국산 반도체가 생산되는 ‘딥시크’와 같은 순간이 올 것”이라며 “이는 엔비디아와 그 공급망에 큰 혼란을 초래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 ‘K팝 女가수’ 행사서 사인까지 받았는데…中팬들 “완전 속았다” 분통, 무슨 일

    ‘K팝 女가수’ 행사서 사인까지 받았는데…中팬들 “완전 속았다” 분통, 무슨 일

    중국의 한 인플루언서가 K팝 걸그룹 블랙핑크의 로제를 흉내내며 팬 행사에 참석해 논란을 빚었다. 로제와 비슷한 금발 머리와 의상 차림으로 나타나 사진을 찍고, 로제 사진이 든 엽서에 자신의 사인까지 해주면서 팬들의 거센 비난을 샀다. 18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중국 남서부 청두의 쇼핑몰에서 열린 로제 팝업스토어 행사에서 현지 인플루언서 ‘데이지’가 자신을 로제처럼 연출해 온라인상에서 논란이 있었다. ‘블링크’(블랙핑크 팬덤)를 자처하는 데이지는 로제의 열성 팬이다. 그는 로제 관련 영상을 공유하며 50만명 이상의 팔로워를 모았다. 그러다 청두의 한 쇼핑몰이 로제 팝업스토어를 열면서 데이지를 ‘일일 매니저’로 초대했고, 이것이 논란의 시작이 됐다. 행사 며칠 전 데이지는 소셜미디어(SNS)에 “권력을 장악하다”라는 문구와 함께 자신의 역할을 홍보하는 게시물을 올렸다. 행사장에는 로제의 공식 굿즈와 블랙핑크 테마 포토존이 마련됐지만, 데이지가 방문객들과 교류할 수 있는 특별 게스트로 소개되면서 혼란이 일었다. 영상에는 금발 머리를 한 데이지가 로제와 비슷한 의상을 입고 팬들과 사진을 찍는 모습이 담겼다. 논란은 로제 사진이 실린 엽서에 데이지가 자신의 이름으로 사인하면서 더욱 커졌다. 그의 SNS에는 비난 댓글이 쏟아졌다. 한 로제 팬은 “사인마저 로제를 흉내 내 끝에 작은 꽃까지 그렸다. 스타 행세를 하며 박수와 관심을 즐기다니 부끄럽지도 않냐”고 분노했다. 또 다른 팬은 “행사장에서 많은 사람들이 진짜 스타가 온 줄 알았다. 다들 데이지와 사진을 찍었는데, 주인공 행세를 했지만 우리가 사랑하는 사람은 아니다”라고 비판했다. 이에 데이지는 쇼핑몰 측의 초대를 받아 그들이 짠 계획대로 참여했을 뿐이며, 팬들에게 좋은 추억을 선사하려는 의도였다고 해명했다. 출연료도 받지 않았으며 자신의 행동이 혼란을 일으킨 점에 대해 사과한다고 밝혔다. 데이지는 로제를 향한 마음은 2019년부터 시작된 “순수하고 변함없는 사랑”이지 관심을 받으려는 욕심이 아니었다고 강조했다. 논란이 커지자 쇼핑몰 측은 이번 행사가 블랙핑크나 로제 소속사로부터 공식 승인을 받지 않았다며 행사 운영 과정에서 발생한 문제에 대해 사과한다고 밝혔다.
  • “HIV 보균자의 혈액이…” ‘10여명 사상’ 대만 칼부림에 보건당국 비상

    “HIV 보균자의 혈액이…” ‘10여명 사상’ 대만 칼부림에 보건당국 비상

    대만 타이베이 도심 한복판에서 10여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묻지마 흉기 난동’이 발생해 충격을 안긴 가운데, 피해자 중 한명이 인간 면역결핍 바이러스(HIV) 보균자인 것으로 파악돼 보건당국이 비상에 걸렸다. 22일 EBC뉴스 등 대만 언론에 따르면 대만 질병통제서는 지난 20일 흉기난동 사건의 부상자인 A씨가 HIV 보균자라면서 HIV 감염 확산을 막기 위한 비상 계획을 수립해 운영한다고 밝혔다. 질병서는 A씨가 다친 시간과 장소를 공개하며 당시 현장에서 몸의 상처나 눈 등에 피가 묻은 것으로 의심되는 사람들은 방역당국의 핫라인에 신고해달라고 당부했다. 보건당국은 이들에게 HIV 감염 예방을 위한 투약 등 후속 의료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덧붙였다. 뤄이쥔 질병서장은 “현장에 있던 사람들의 상처나 점막 등에 A씨의 혈액이 튀어 HIV에 노출됐을 가능성을 완전히 배제할 수 없다”면서도 “예방적 투약을 통해 감염 위험을 0으로 낮출 수 있다”라고 강조했다. 질병서는 HIV에 노출될 가능성이 있는 사람들에게 72시간이 ‘골든타임’이라면서 이 기간 내에 예방적 투약을 통해 감염 위험을 막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보건당국의 이같은 발표 뒤 이틀 동안 당국의 핫라인에 총 21통의 상담 전화가 걸려 왔으며, 이 중 10명 미만의 사례가 정식 접수돼 예방적 투약이 이뤄졌다고 당국은 설명했다. 질병서 관계자는 “사건 현장이 혼란스러웠던 탓에 경미한 부상을 입은 사람이 병원을 찾지 않았을 수 있다”면서 “조금이라도 우려가 된다면 반드시 72시간 골든타임 이내에 연락해달라”고 당부했다. HIV는 후천성 면역결핍 증후군(AIDS)의 원인이 되는 바이러스다. HIV에 걸리면 면역세포인 CD4 양성 T-림프구가 파괴돼 면역력이 떨어지고, 각종 감염성 질환과 종양이 발생해 사망에 이른다. HIV는 보균자의 혈액을 수혈해 감염되는 것을 비롯해 의료인이 바늘에 찔리는 등의 사고, 성적인 접촉, 정맥 마약 등을 통해 감염된다. 묻지마 흉기 난동 사건에서 HIV 감염자가 부상을 입어 연쇄 감염 우려가 제기된 사례는 2006년 독일 베를린에서 발생한 바 있다. 독일 월드컵을 앞두고 그해 5월 열린 베를린 중앙역 준공식 행사장에 수십만명이 운집한 가운데 16세 소년이 흉기를 휘둘러 36명이 부상을 입었다. 당시 피해자 중 한명이 HIV 보균자였던 탓에 보건당국은 다른 피해자들이 HIV에 노출됐을 가능성이 제기됐다. 다만 보건당국이 부상자들을 추적한 결과 추가 감염 사례는 없었다.
  • 경주벚꽃마라톤대회 신청일 연기…“접속자 3배 몰려”

    경주벚꽃마라톤대회 신청일 연기…“접속자 3배 몰려”

    경주벚꽃마라톤대회에 신청자가 몰리면서 접수 장애가 발생하자 신청일이 연기됐다. 22일 경북 경주시와 경주벚꽃마라톤사무국은 제33회 경주벚꽃마라톤대회 접수를 이달 말로 연기한다고 밝혔다. 사무국은 29일 오전 10시부터 하프 참가자 4000명, 30일 오전 10시부터 10㎞ 참가자 7000명, 31일 오전 10시 5㎞ 참가자 4000명을 웹사이트로 선착순 모집한다. 당초 18일 오전 10시부터 마라톤대회 참가 신청을 받았으나 접속자가 몰리면서 웹사이트가 마비됐다. 경주벚꽃마라톤대회는 내년 4월 4일 오전 경주 보문관광단지 일원에서 열린다. 사무국은 공지를 통해 “최고 사양으로 사전 준비를 마쳤으나 작년보다 3배가 넘는 접속자가 동시에 몰리면서 일시적으로 접수가 원활하게 이뤄지지 못했다”며 “불편과 혼란을 드려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 로마 ‘트레비 분수’ 보려면 2유로 내야

    로마 ‘트레비 분수’ 보려면 2유로 내야

    내년 2월부터 ‘동전 던지기’로 유명한 이탈리아 수도 로마의 관광명소 ‘트레비 분수’를 가까이서 보려면 2유로(약 3500원)을 내야 한다. 19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로베르토 구알티에리 로마시장은 이날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은 내용의 트레비 분수 유료화 방침을 밝혔다. 시 당국은 트레비 분수 입장료만으로 연간 650만 유로가 조성될 것으로 예상했다. 구알티에리 시장은 “2유로는 그리 큰 금액이 아니며, 관광객 유입으로 인한 혼란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트레비 분수 유료화는 로마 시민이 아닌 관광객에만 적용된다. 1953년 영화 ‘로마의 휴일’ 속 배경 중 하나로 등장한 트레비 분수는 18세기에 이탈리아 건축가 니콜라 살비가 폴리 궁전 정면에 세운 건축물이다. 하루 평균 3만명이 방문하는 관광명소로.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분수로 꼽힌다. 특히 이곳에서는 관광객들이 분수 주변에 앉아 동전을 뒤로 던지는 모습을 쉽게 볼 수 있다. ‘동전을 던지면 로마에 다시 올 수 있다’는 속설 때문인데, 이렇게 모은 동전이 한해 20억원이 넘는다. 지난해 9월부터 3개월 동안의 복원 작업을 마친 트레비 분수에는 인파 쏠림을 방지하기 위해 대기 시스템도 도입됐다. 시 당국은 로마가 트레비 분수 인원 제한 제도를 시행한 이후 소매치기 등 범죄가 크게 감소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로마시는 트레비 분수 외에 막센티우스 빌라, 나폴레옹 박물관 등 지금까지 무료 시설이었던 5곳의 문화시설도 내년 2월부터 유료화한다고 밝혔다.
  • 철도노조 23일 총파업 예고…‘철도 대란’에 후폭풍 우려

    철도노조 23일 총파업 예고…‘철도 대란’에 후폭풍 우려

    전국철도노동조합(철도노조)이 정부의 ‘성과급’ 정상화 합의 파기를 들어 유보했던 총파업을 예고했다. 철도노조는 19일 서울역 동쪽 광장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정부의 입장 변화가 나오지 않으면 23일 오전 9시(열차는 첫차)부터 총파업에 돌입하겠다고 밝혔다. 지난 11일 총파업을 예고했던 노조는 10일 노사 교섭에서 성과급 정상화 등에 잠정 합의하며 파업을 유보한 바 있다. 노조 관계자는 “정부는 당시 제반 절차를 거쳐 차기 공공기관운영위원회(공운위)를 통해 문제를 해결하겠다는 입장을 밝혀 파업을 유보했다”면서 “특혜가 아닌, 현재 기본급의 80%를 적용하는 성과급 지급기준을 타 공공기관처럼 기본급 100%로 조정해달라는 정당한 요구마저 거부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노조는 기획재정부가 23일 예정된 공운위에 성과급 지급 기준을 100%가 아닌 90%를 적용하는 것으로 안건을 준비 중인 것으로 파악한다. 철도 노사 간 잠정 합의 이후 기재부는 성과급 과다 지급을 지적한 감사원에 사전컨설팅을 진행한 결과 지난 16일 공운위 자율 결정 사안이라는 통보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코레일 관계자는 “공운위 안건이 확인되지 않고 있다”면서도 “정부 지침 위반에 대한 페널티를 15년간 감수했다. ‘종신형’은 가혹하다는 의견을 전달했다”고 말했다. 코레일은 파업을 막기 위해 노조와 대화를 이어간다는 방침이나 성과급 정상화에 대한 노조의 입장이 강경해 돌파구 마련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노조 파업 시 평시 대비 열차 운행률이 크게 떨어져 연말 철도 대란이 우려된다. 수도권 전철 75.4%(출근 시간대 90% 이상), KTX 66.9%, 새마을호 59.0%, 무궁화호 62.0% 수준이 예상된다. 화물열차는 21.5%로 낮아져 수출입 화물과 산업필수품 등 긴급 화물 위주 수송에 나선다. 더욱이 코레일은 성탄절과 새해 첫날을 맞아 나흘 간 열차를 34회 증편하고 좌석 2만석을 추가 공급한다는 계획에 따라 전날 오후 1시부터 열차 승차권 판매에 나섰다. 노조 파업 시 열차 운행 중지에 따른 혼란이 가중되게 됐다. 철도 파업으로 인한 ‘후폭풍’ 우려도 나온다. 노조가 공언했던 성과급 정상화가 이행되지 않으면서 파업 철회 명분이 약해진 것은 사실이다. 다만 파업 강행 시 10일 공운위에서 의결된 고속철도 운영기관 통합 계획에 제동이 걸릴 수 있다는 점에서 노조도 부담을 안을 수밖에 없다.
  • 대전·충남 통합 기대에 초대 특별시장 ‘핫이슈’

    대전·충남 통합 기대에 초대 특별시장 ‘핫이슈’

    이재명 대통령이 수도권 과밀화 해법과 균형 성장을 위한 ‘해법’으로 대전·충남 통합에 무게를 두면서 내년 6월 지방선거에서 초대 통합 특별시장이 핫이슈로 부상하게 됐다. 이 대통령은 18일 “다가오는 지방선거에서 대전·충남 통합 지자체의 새로운 장을 뽑을 수 있게 중앙정부 차원에서 실질적이고 실효적인 행정 조력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사실상 통합 지침을 제시한 것으로 해석된다. 그동안 통합에 반대했던 여당의 대전·충남 의원들(14명)도 적극 추진 의사를 밝혔다. 주민 의견 수렴과 향후 충북까지 통합할 수 있는 기구나 특별위원회 설치 필요성을 내놨지만 내년 3월 내 입법을 완료할 계획으로 전해졌다. 대전·충남 통합시는 인구 375만명, 면적 8787㎢로 경기와 서울에 이은 세 번째 매머드 도시로 부상하게 된다. 관심은 초대 통합시장에 쏠린다. 19일 지역 정치권에서는 통합에 적극적인 국민의힘보다 여권의 부담이 상대적으로 커지게 됐다고 분석했다. 현 국민의힘 단체장과 일전을 준비해 왔던 후보들이 통합 단체장을 놓고 내부 경쟁을 벌여야 하는 상황을 맞게 됐다. 여권의 대전시장 후보군은 장철민·조승래·장종태 의원과 허태정 전 시장이, 충남지사는 박수현·문진석 의원, 양승조 전 지사가 후보군으로 거론된다. 이런 가운데 상징성 등을 고려해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의 등판론이 나오고 있다. 정치권에서 통합시장은 대전과 천안·아산의 민심에서 판가름 날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따라 대전과 충남에 연고가 있는 인물이 상대적으로 경쟁력이 높아질 수밖에 없다. 충남 아산 출신으로 대전에서 고교를 졸업한 강 비서실장과 충남 예산에서 태어나 유성구청장 등을 역임한 허태정 전 대전시장이 유력한 후보로 거론된다. 국민의힘에서는 이장우 시장이 충남 청양 출신으로 대전 동구청장과 재선 의원을 거쳐 대전시장에 당선됐다. 국민의힘 후보는 이 시장과 김태흠 충남지사 간 조율이 필요하다. 이 시장과 김 지사는 통합 추진의 당사자로서 자리에 연연하지 않는다는 입장을 견지하고 있다. 이 시장은 이날 후보 선출과 관련해 “(김 지사와는) 영호남으로 극대화한 정치를 충청권이 균형을 맞출 수 있고 충청 부흥을 위해 통합을 반드시 해야 한다는 생각을 갖고 있다”며 “통합 시장을 누가 하느냐는 작은 문제”라고 말했다. 한 관계자는 “통합을 현실화한 여당과 현 단체장으로 통합 기반을 마련한 국민의힘 모두 부담을 가질 수밖에 없다”면서 “그동안 경험하지 못한 선거 지형으로 혼란이 이어질 수 있다”고 진단했다. 통합 시장뿐 아니라 통합 교육감도 구도가 복잡해졌다. 보수와 진보 성향 교육감 체제가 이어진 양 지역 선거 지형에서 하나의 교육감으로 합의를 끌어낼 수 있을지 등도 관심거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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