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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올림픽공원 핸드볼 경기장, 새 이름은 티켓링크 라이브 아레나…국민체육진흥공단, NHN링크와 5년 계약

    올림픽공원 핸드볼 경기장, 새 이름은 티켓링크 라이브 아레나…국민체육진흥공단, NHN링크와 5년 계약

    국민체육진흥공단은 1일 서울 송파구에 있는 올림픽공원 핸드볼 경기장의 명칭을 ‘티켓링크 라이브 아레나’로 하는 내용의 명칭 사용권 계약을 NHN링크와 체결했다고 밝혔다. 앞으로 5년간 유지하게 될 이번 명칭 사용권 계약은 지난해 9월 진행된 ‘올림픽공원 핸드볼경기장 명칭 사용권 판매 입찰공고’에 따라 올림픽공원 내 경기장 및 공연장 중 처음으로 공개경쟁입찰 진행 과정을 거쳐 체결됐다. 명칭 사용 계약기간은 7월 1일부터 2030년 6월 30일까지 5년으로 체육공단은 핸드볼경기장의 새로운 명칭인 ‘티켓링크 라이브 아레나’를 대외 홍보 및 안내 시에 사용하고 기존 명칭인 ‘핸드볼경기장’도 병기해 공원을 방문하는 이용객의 혼란과 불편을 최소화할 예정이다. 하형주 이사장은 “핸드볼경기장 명칭 사용권 계약은 체육공단이 공공기관으로서 민간기업과 함께 올림픽공원의 가치를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올림픽공원이 체육, 문화 등 다양한 콘텐츠를 즐길 수 있는 복합문화공간으로서 거듭날 수 있도록 정체성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마른 하늘에 돈벼락” 하늘서 펑펑 쏟아진 지폐…“질서있게 주워가”(영상)

    “마른 하늘에 돈벼락” 하늘서 펑펑 쏟아진 지폐…“질서있게 주워가”(영상)

    “하늘에서 돈이 쏟아졌으면 좋겠다” 미국에서 한 남성의 유언이 현실이 됐다. 27일(현지시간) 미 매체 피플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쯤 디트로이트의 한 거리에 헬리콥터가 등장해 공중에서 지폐를 흩뿌렸다. 이에 시민들은 놀라움과 기쁨 속에 현금을 주우러 달려들었다. 인근 상점에서 일하는 여성은 “수천 달러가 떨어진 것으로 추정된다”며 “거기 있던 모든 사람이 조금씩은 가져갔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하늘에서 현금이 쏟아지자 도로 위 차량이 멈춰서는 바람에 6개 차선이 몇 분간 멈춰서기도 했다. 운전자들은 차를 세운 뒤 밖으로 나와 돈을 주우러 달려들었고 경찰은 도로 일부를 약 30분간 통제했다. 이날은 세차장을 운영하던 지역 주민 대럴 토머스의 장례식날이었다. 그는 “지역 사회에 감사를 전하고 싶다”며 “하늘에서 돈이 쏟아졌으면 좋겠다”는 유언을 남겼고, 이에 유족들이 이러한 이벤트를 마련한 것이다. 대럴의 아들 스모크 토머스는 “아버지는 전설이었고 모두에게 축복을 안겨준 분이었다. 이번 돈도 아버지가 남긴 마지막 축복”이라고 말했다. 당시 주민들은 과도하게 흥분하지 않고 질서 있게 돈을 주워갔다고 한다. 한 주민은 “아무도 싸우지 않았고 혼란도 없었다”며 “정말 아름다운 상황이었다”고 말했다. 또 다른 주민은 “사람들이 자연스럽게 돈을 주웠다. 저도 달려가 5달러(약 6700원) 정도 주웠는데 제 가게 벽에 붙여두고 그 분 이름을 새겨둘 것”이라고 경의를 표했다. 현지 경찰은 해당 사건에 대해 수사를 진행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국내에서는 길에서 돈을 주워 가져갈 경우 점유이탈물횡령죄로 처벌 받을 수 있다. 형법 제360조에 따르면 점유이탈물(주인 없는 재물)을 횡령한 사람은 1년 이하의 징역이나 3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한다.
  • 금융 수장 인사 늦어져 실무진 혼란·동요…도규상·손병두 대신 홍성국·고태봉 거론

    정권 교체 직후 청문회 절차가 필요 없는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이나 금융감독원장 등 차관급 인사 정도는 빠르게 임명될 것이란 예상과 달리 금융당국 인사가 속도를 내지 못하면서 실무진의 혼란과 동요가 커지고 있다. 30일 금융권과 금융당국에 따르면 조직 개편의 구체적 윤곽이 여전히 나오지 않은 상황에서 기획재정부·산업통상자원부 등 다른 경제 부처 인선만 속도를 내자 금융 분야가 소외되고 있다는 불만이 적지 않다. 금융위는 새 정부 금융정책의 핵심 축인 서민 채무조정(서민금융)을 비롯해 스테이블코인을 중심으로 한 가상자산 정책, 증시 불공정거래 대응 등 굵직한 과제들로 숨 돌릴 틈조차 없는 상황이지만 오히려 조직 해체설이 부각되고 있기 때문이다. 대선 직후 사의를 표명한 김병환 금융위원장은 이날 국회 정무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해 이재명 정부의 빚 탕감 조치 부작용을 최소화하겠다고 강조하는 등 애매한 동거를 이어 가는 중이다. 금융위는 지난 27일 주택담보대출 한도를 6억원으로 봉쇄하는 역대급 가계대출 규제 대책을 내놓고 부동산 시장 과열을 진정시키는 데 앞장섰지만 대통령실이 이에 대해 “대통령실 대책이 아니다”라고 하면서 혼선을 빚었다. 그러다 보니 관가에서 오르내리는 금융수장 하마평도 수시로 바뀌고 있다. 도규상·손병두 전 금융위 부위원장 등 관료 출신 대신 시장 출신의 홍성국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미래에셋대우 대표 출신)과 고태봉 iM증권 리서치본부장이 많이 거론되고 있다. 내부에서는 이재명 정부가 내세우는 ‘효율성’ 기조를 감안하면 금융위를 현 체제로 유지할 수 있다는 희망 섞인 전망도 나온다. 한 관계자는 “민주당 정책위원회에서 지난 26일 부동산 과열을 지적했고, 금융위가 주도해 바로 다음날 신속한 대응책을 내놨다”며 “기재부처럼 몸집이 큰 부처였다면 어려웠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한편 이한주 국정기획위원장은 이날 “정부 조직 개편 태스크포스(TF)가 철저한 보안하에 그 내용이 구체화되고 있다”며 “이번 주 중 정부 조직 개편의 큰 가닥이 잡힐 것”이라고 밝혔다.
  • 6월 모의평가 ‘물영어’… 19%가 1등급

    6월 모의평가 ‘물영어’… 19%가 1등급

    지난 4일 시행된 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6월 모의평가에서 영어 1등급 비율이 19%를 찍으며 절대평가 전환 이후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통상 7% 안팎인 영어 1등급 비율이 크게 오르면서 대입 수시모집 지원을 앞둔 수험생들이 혼란을 겪을 수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30일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 발표한 2026학년도 수능 6월 모의평가 채점 결과에 따르면 영어 1등급(원점수 90점 이상) 비율은 19.1%로 나타났다. 절대평가로 전환된 2018학년도 이후 6월·9월 모의평가와 본수능을 통틀어 역대 최대치다. 지난해 수능 영어 1등급 비율(6.2%)을 고려하면 이번 모의평가는 난이도 조절에 실패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임성호 종로학원 대표는 “9월 수시모집 전에 6월 모의평가 영어 등급을 참고하기 어려워진 상황”이라며 “9월 모의평가 때 영어가 어려워질 것에 대한 부담도 생길 수 있다”고 전망했다. 교육부 관계자는 “영어 1등급 비율은 응시생 성취 수준에 따라 다르게 나타날 수 있다”면서도 “결과로 나타난 1등급 비율의 편차가 수험생들에게 불필요한 혼란을 줄 수 있다는 문제 제기에 공감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학생들의 학업성취 수준을 적절히 변별하면서도 안정적인 출제 결과가 나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공계 진학 희망자들이 공부 부담이 덜한 사회탐구로 갈아타는 ‘사탐런’ 현상도 두드러졌다. 6월 모의평가 사회탐구 응시율은 57.4%로 통합수능이 도입된 2022학년도 이후 가장 높았다. 특히 ‘사회+과학탐구’ 영역 선택자(6만 9745명)가 전년도(3만 4297명)의 2배로 증가했다. 국어는 작년 수능보다 다소 쉽게, 수학은 어렵게 출제된 것으로 분석됐다. 국어 표준점수 최고점은 137점으로 작년 수능(139점)보다 2점 낮고 수학은 표준점수 최고점이 143점으로 작년 수능(140점)보다 3점 높았다. 표준점수는 개인의 원점수가 평균 성적과 얼마나 차이 나는지를 보여 주는 점수로, 시험이 어려워 평균이 낮으면 표준점수 최고점이 상승한다.
  • “당장 집 계약 어쩌죠”… 서민 급전 ‘신용대출’도 사실상 셧다운

    “당장 집 계약 어쩌죠”… 서민 급전 ‘신용대출’도 사실상 셧다운

    대출 창구 직원 “도와드릴 게 없다”신혼·신생아 특례 등 최대 1억 줄어전세퇴거대출 한도 1억으로 제한신용대출 연소득 이내로 한도 묶여업계 “카드론 규제 여부 몰라 혼란” “답답해 죽겠네. 방법을 찾다 안 되니까 여기 온 것 아닙니까.” 일주일 전까지 은행 창구는 1시간 대기가 기본이었지만 정부의 6·27 부동산 대책(가계부채 관리 강화 방안)이 적용된 첫 영업일인 30일 서울 시내 주요 시중은행 창구는 한산한 모습이었다. 정부의 초강력 대출 규제로 ‘현금 부자’가 아닌 이상 대출을 끼고 수도권에 집을 사기는 어려워졌기 때문이다.드문드문 창구를 찾는 개인대출 고객들은 계획한 대출을 전부 받을 수 있는지 묻다가 언성을 높였다. 창구 직원은 “당국의 발표에 따른 것으로 도와드릴 수 있는 부분이 없다. 죄송하다”는 말을 반복할 뿐이었다. 이날 서울신문이 찾은 서울 중구·마포구·영등포구·양천구 소재의 은행 20여곳 창구에선 고객들의 ‘내 집 마련 포기’ 기류가 강했다. 대출 상담을 한 워킹맘 안모(32)씨는 “아기가 태어났는데 현재 사는 곳에는 어린이집도, 아기와 산책할 공원도 없다”며 “10월쯤 신생아 특례대출을 받아 마포구로 이사하려 했는데 한도가 줄어 급한 마음에 상담이라도 받고자 나왔다”고 했다. 새 규제에 따르면 생애 최초, 신혼부부, 신생아 특례대출 등 정책자금 대출 한도는 종전 2억 5000만~5억원에서 2억~4억원으로 최대 1억원 줄어들었다. 30대 직장인 이모씨는 “서울 끝자락 소형 평수라도 부모님 지원 없이 매입하려 했다. 생애 최초 주택 구입 주택담보대출비율(LTV) 제한이 80%에서 70%로 축소됐다고 하니 얼마나 돈을 더 모아야 대출받아 집을 살 수 있을지 막막하다”며 “‘흙수저’, ‘부자 지망생’이란 말이 아프게 와닿는다”고 말했다. 주요 시중은행과 인터넷 전문은행 등은 새 규제가 적용된 지난 28일 비대면 주택담보대출 접수를 일시 중단해 대출 상담을 받으려면 창구를 방문해야 한다. 새 정부가 설익은 정책을 발표한 것 아니냐는 비판도 있다. 직장인 김모(41)씨는 “은평구 아파트의 세입자가 당장 8월 말 계약 만료를 앞두고 있어 전세퇴거자금 대출을 받아 전세금을 돌려주고 실거주하려 했는데, 은행 직원들도 잘 모른다고만 해 답답할 노릇”이라고 분통을 터뜨렸다. 전세퇴거자금 대출은 실거주를 전제로 한 전세금 반환 대출이다. 금융위원회는 이날 오후 “지난 28일 이후 체결된 임대차계약에 대한 전세퇴거자금 대출을 1억원으로 제한한다”고 공식화했다. 기존에는 은행들이 실제 전세보증금을 기준으로 자율적으로 대출을 내줬다. 한편 고가 주택 가격을 잡으려다 서민 급전 창구도 말라붙을 조짐이다. 업계에서는 저축은행, 카드사 등의 신용대출이 사실상 셧다운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기존에 연소득의 1~2배 수준으로 받을 수 있던 신용대출을 연소득 이내로 제한했기 때문이다. 당국의 초기 발표로는 통상 ‘기타 대출’로 분류되는 카드론(장기카드대출)이 신용대출과 같은 규제를 받는지도 불분명하다. 카드업계 관계자는 “카드론이 신용대출 규제에 포함되는지 업계에서도 설왕설래가 있다”고 전했다. 저축은행과 카드사들은 기존에도 연체율 관리를 위해 대출 문턱을 높여 왔는데 최근에는 급전 수요가 늘며 대출 잔액도 급증세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저축은행의 소액신용대출 잔액은 지난해 6월 1조 1473억원에서 올 3월 1조 2146억원으로 5.9% 올랐다.
  • 경북도의회 “우리 모두의 경북, 모두를 위한 의회”…1년간의 성과와 새로운 1년 기대

    경북도의회 “우리 모두의 경북, 모두를 위한 의회”…1년간의 성과와 새로운 1년 기대

    경북도의회는 30일 제12대 후반기 경북도의회 1년 성과보고를 통해 “우리 모두의 경북, 모두를 위한 의회”를 위해 집중한 한 해였다고 평가하며, 앞으로도 산불 피해복구를 최우선으로 민생안정과 경제회복을 위해 책임있는 자세로 실질적인 대응책 마련에 최선을 다할 것임을 강조했다. 이날 최병준 부의장(의장직무대리)은 제12대 후반기 경북도의회의 1년간 소회를 밝히며, 지난 1년간 주요성과(2024.7.1~2025.6.30)로 ▲APEC 성공 개최·산불피해 복구 등 주요 현안사항 해법 강구 ▲지방의회 인사권 독립 후 의회 안정화 기반 마련 ▲도민에게 다가가는 의정활동 맞춤형 홍보 ▲내실있는 행정사무감사로 의회 역할 강화 ▲도정질문·5분 자유발언 통한 지역현안 해결 제시 ▲의원연구단체 활동을 통한 정책 의회 구현 등을 들었다. 또한 ▲새로운 1년, 주요 의정활동 계획 등을 소개하며 향후 1년간 의정활동 방향을 제시했다. ◆ APEC 성공 개최·산불피해 복구 등 주요 현안사항 해법 강구 지난 1년간 경북도의회는 APEC 경주 유치에 따른 성공적인 개최 지원, 2024년 호우피해 및 2025년 대형산불 피해의 조속한 복구, 2025 구미아시아육상경기선수권대회 성공적 개최, 새 정부 출범에 따른 경북 정책 대응방향 점검 등 현안사항에 집중하여 신속하고 실효성 있게 대응했다. 2024년도에는 APEC 개최까지 1년 남짓 남은 상황에서 국비 추가 확보를 위해 대한민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에 ‘2025 APEC 정상회의 성공적 개최를 위한 정부 지원 건의안’을 제안했고, 중앙정부 차원의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촉구하며 경북도가 올해 국비 1951억원을 포함한 총 2886억원을 확보하는데 기여했다. 2025년도에는 대형산불 확산에 따라 박성만 의장 주재로 의장단·상임위원장 긴급 연석회의를 개최하여 신속한 현장대응과 긴급조치를 주문하고 상황실장을 맡은 상임위원장 중심으로 종합상황실을 운영하여 선도적으로 피해상황을 살피면서 예산·인력·물자 등을 긴급 지원했다. 진화 이후에는 7개 상임위와 예결특위에서 산불 피해복구의 조속한 지원의 필요성에 공감대를 형성하는 한편, 발 빠르게 움직여 ‘원포인트 추경’을 통해 산불피해 긴급지원 1000억원을 포함한 2229억원 예산을 의결함으로써 피해 주민에게 생활지원금이 적시에 지급될 수 있도록 했다. 이어서 의장단·상임위원장 중심으로‘산불대책특별위원회’를 구성해 산불피해 복구 대책 방안 등을 모색하기 위한 활동에 본격 돌입했다. 지난 5월에 개최한 ‘2025구미아시아육상경기선수권대회’는 3월 본회의장에서 성공개최 퍼포먼스를 진행하며 도민의 관심도를 높이고자 했으며 대회 인프라 확충 및 안전대책 등 점검해 성공적인 개최로 지역문화관광 및 경제 활성화에 연계되도록 노력했다. 새 정부 출범으로 연석회의를 개최하여 새 정부의 국정 기조에 따른 ‘경상북도 지역공약 새정부 국정과제화 추진’ 대응방안을 면밀히 분석하고 도민의 삶에 실질적인 변화를 가져올 수 있는 방안 모색을 위해 집행부와의 협력을 강화했다. ◆ 지방의회 인사권 독립 후 의회 안정화 기반 마련 지방자치법 전부개정(2022.1.13 시행)으로 의원 정수의 2분의 1 범위에서 정책지원 전문인력의 확보가 가능함에 따라 2024년 9월 신규 채용(4명)으로 30명(기존 26명)의 정책지원관 채용을 마무리함으로써 의정활동 지원과 입법정책지원 역량을 더욱 강화했다. 또한, 미디어콘텐츠팀 신설로 SNS 등 뉴미디어 분야도 강화하여 도민과의 소통에 더 다가설 예정이다. 스마트한 의회로 선도하고자 2025년까지 ‘디지털 지방의정 표준플랫폼’을 단계적으로 구축하여 의정자료, 회의록, 의안정보 등을 공개하고, 모바일 접근성 강화로 도민 참여와 의견 수렴이 더욱 원활하게 할 수 있도록 준비할 예정이다. 경북도의회에서는 박성만 의장 공약사항인 대변인 제도를 최초로 도입해 공식 소통창구를 마련했다. 중요한 사안에 대해 도의회의 입장을 밝히면서 사회적 갈등과 혼란을 최소화하고, 도민과 언론 간 폭넓게 소통하는 의회를 구현하고자 했다. ◆ 도민에게 다가가는 의정활동 맞춤형 홍보 제12대 후반기에 들어서면서 의원 발의 조례 건수가 173건으로 현장 중심의 소통과 의정활동으로 다양한 조례를 발굴했다. 조례에 대한 의정활동 홍보와 조례 내용을 쉽게 알 수 있도록 ‘만화로 보는 조례’를 발간하여 정책이해도를 높이는 한편 정보를 활용할 수 있도록 홍보할 계획이다. 청소년들의 민주주의 의식 함양을 위해 ‘청소년의회교실’을 운영하고 있으며 작년 설문조사에 따르면 96.4%의 높은 만족도와 도의회의 역할과 기능에서 96.5%의 높은 이해도로 도의회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을 제고했다. ◆ 내실있는 행정사무감사로 의회 역할 강화 88개 기관 대상으로 행정사무감사를 실시하여 시정처리 140건, 건의촉구 474건, 제도개선 15건 등을 지적하고 집행부에 조치사항을 이행하여 도정발전과 교육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했다. 의정활동에 중요한 역할인 행정사무감사를 내실있게 실시하여 집행부에 대한 견제와 감시 기능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 도정질문·5분자유발언 통한 지역현안 해결 제시 지난 1년간 활발한 지역 의정활동을 통해 도민의 목소리를 대변했다. 24명의 도의원이 도정 및 교육 전반에 걸쳐 95건에 대한 도정질문을 했으며 5분 자유발언도 32명이 참여하여 도민 생활과 밀접한 사안들을 집중 조명했다. 이를 통해 지역 현안에 대한 문제 제기와 함께 해결방안을 제시하며, 도민이 체감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개선책을 마련하도록 촉구했다. ◆ 의원연구단체 활동을 통한 정책 의회 구현 정책을 연구하는 의회 구현을 위해 연구활동 분야를 강화했다. 정책연구위원회를 구성하고 의원연구단체와 연구용역 활동을 지원하여 도의원의 정책개발 역량을 체계적으로 높여갔다. 작년에는 총 14건의 연구용역 중 8건은 정책 제언과 조례 발의 및 예산 확보 등에 활용되어 입법 및 정책성과를 거뒀으며, 앞으로도 연구 기반의 실효성 있는 의정활동을 통해 정책 개발에 더욱 노력하고자 한다. ◆ 새로운 1년, 주요 의정활동 계획 성과보고에 이어 제12대 후반기 앞으로의 1년간의 의정활동 방향을 다음과 같이 제시했다. ① (경북 현안과제, 새정부 국정과제화 대응 추진) 새정부 출범과 국정 기조에 따른 경북 정책 대응방향을 면밀히 분석하고 집행부 및 정치권 대상으로 긴밀히 협력해 지역별·분야별로 도민 체감형 정책이 실현될 수 있도록 의정활동을 전개할 계획이다. ② (중소기업·소상공인 민생안정대책) 국제 정세의 변화로 경제성장 더욱 둔화될 전망에 따라 채무부담 위기에 직면한 중소기업와 소상공인의 경영안정과 민생회복을 위한 다양한 시책 발굴 및 제도 개선 등으로 지속적으로 보완해 나갈 계획이다. ③ (미래 新산업 육성 정책) 경북의 새로운 미래 신산업 육성과 선점을 위해 특구 지정 및 특구 활성화 방안에 집행부와 함께 지속적인 노력으로 지역 균형발전과 미래 산업생태계 구축 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다. ④ (대형산불 피해 지원 관련 특별법 제정) 대형산불 피해 지원 관련 특별법 제정 건의와 산불피해 사각지대 해소방안 등 도의회 차원에서 종합적이고 다차원적인 접근과 해결책을 제안할 수 있도록 의정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다. ⑤ (POST APEC 준비) APEC 개최 이후의 지속적인 경북 문화관광 활성화를 위해 2005년 부산 APEC 정상회의 등 이전 사례를 살펴보면서 POST APEC를 위한 사전 준비를 할 수 있도록 정책적·제도적 지원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⑥ (농업대전환 성공 지원) 농업대전환 정책의 실효성 강화를 위해 공동영농과 청년농 육성에 집중하고, 스마트농업과 6차산업 모델로 농업 경쟁력을 높여나가는 한편, 기후위기·고령화·식량안보 등 미래 과제 해결을 위한 정책 발굴도 지속할 계획이다. ⑦ (해양수산업의 경쟁력 제고와 독도 영유권 강화 지원) 수산물의 유통·가공 활성화와 해양레저관광산업의 육성을 지원하여 해양수산분야에 새로운 성장동력의 기반을 제공하고자 한다. 또한 도의회 차원에서 국제사회의 독도에 대한 올바른 인식을 전파하는 활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해 독도에 대한 영유권 강화에 적극 노력해 나갈 계획이다. ⑧ (대구경북통합신공항 및 배후물류단지 신속 조성 지원) 지역 산업구조 전환과 국가 물류체계 혁신의 거점이 될 경북 최대의 현안사업인 대구경북통합신공항 사업은 새 정부 국정과제화 추진으로 당초 목표인 2030년까지 통합신공항 개항과 배후물류단지가 신속히 조성되도록 방안 마련 등을 모색할 계획이다. ⑨ (모두가 안전한 경북 교육) 올해 교육 현장의 사망사건 발생을 계기로 교육 현장의‘안전’을 최우선 과제로 설정하고, 제도 개선과 대응책을 마련하여 학생․교원․학부모가 안심할 수 있는 교육환경으로 조성하고자 한다. 최 부의장은 “현재 무엇보다 산불 피해지역에 장마철을 대비해 호우피해 대책에 만전을 기하여 2차 피해가 발생되지 않도록 준비해야 할 것”이라며, 당면 현안사항에 대해 총력을 다할 것임을 강조했다. 또한 “지역경제 회복과 민생 안전이 우선”이라며 “남은 1년이 아닌 새로운 1년이라는 마음가짐으로 새정부 국정과제화 추진에도 착실히 준비해 도민의 삶의 질 향상과 미래를 준비하는 경북도의회가 되도록 최선을 다할 것 ”이라고 밝혔다.
  • 오토바이 타고 돌격 앞으로!…러 판 ‘자폭 부대’ 공세 늘어난 이유 [핫이슈]

    오토바이 타고 돌격 앞으로!…러 판 ‘자폭 부대’ 공세 늘어난 이유 [핫이슈]

    러시아군이 전장에서 ‘오토바이 부대’를 앞세운 전술을 이제는 흔하게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8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더타임스는 푸틴의 ‘오토바이 자살 부대’가 전장에서 혼동을 일으키고 있다고 보도했다. 빠른 속도의 오토바이를 타고 전장으로 돌격하는 전술은 사실 1차 세계대전 때부터 사용됐을 만큼 역사가 깊다. 그러나 오토바이 자체가 방호력이 떨어져 인명피해가 커지자 러시아군 역시 2011년 이 전술을 폐기했다. 그러나 이번 우크라이나 전쟁에서 오토바이 전술이 다시 등장했는데, 지금은 오히려 활용도가 커진 모양새다. 우크라이나 동부 최전방 도시 토레츠크를 지키고 있는 우크라이나 제28여단 소속 중위 예브헨은 더타임스와의 인터뷰에서 “러시아군이 오토바이를 타고 최대 시속 80㎞ 속도를 이동하는데, 이들의 주요 목표는 우크라이나 방어선을 돌파해 후방에 혼란을 조성하는 것”이라면서 “하지만 목표 지점에 도달하는 사람은 거의 없다. 대부분 드론이나 포격에 파괴되며 일부는 포탄 구덩이로 떨어진다. 사실상 자살행위”라고 밝혔다. 또한 그는 “2022년 11월 처음 토레츠크 전장에 오토바이 부대가 등장했으며 지금은 아침마다 공격할 정도로 일상이 됐다”고 덧붙였다. 실제로 우크라이나군은 러시아의 오토바이 공격을 ‘반자이 공격’이라고도 부른다. 이는 제2차 세계대전 때 일본군이 펼친 전술을 말하는데 당시 일본군은 주요 전투에서 “천왕 폐하 만세”(萬歲·반자이)를 외치며 일본도와 총검을 들고 적진으로 달려갔다. 보도에 따르면 러시아군은 오토바이 부대를 주로 보병 공격 지원, 정찰, 침투 등으로 활용한다. 특히 6~8대의 오토바이를 한 분대를 구성하고 각각 1~2명을 태우고 공격한다는 것이 우크라이나군의 설명이다. 이처럼 많은 인명 피해가 발생하는데도 오토바이 부대의 활용이 늘어나는 이유는 있다. 예브헨 중위는 “적군의 오토바이 부대는 아군의 보병보다 무장이 약한 드론과 박격포 부대를 공격해 최대한 많은 피해를 입히려 한다”면서 “아군 역시 방어를 위해 많은 시간과 자원을 소모하게 돼 이들의 죽음은 헛되지는 않다”고 평가했다. 앞서 지난 4월 미국 전쟁연구소(ISW)는 보고서를 통해 “러시아군이 여름과 가을 우크라이나 공격 작전에 오토바이를 체계적으로 통합할 준비를 하고 있다”면서 “이는 우크라이나의 능숙한 드론 역량을 상쇄하기 위한 것일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특히 ISW는 최근 러시아군이 향후 우크라이나를 넘어 미래의 전쟁에서 오토바이 전술을 활용할 수 있다면서 여기에는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회원국에 대한 작전도 포함될 수 있다고 짚었다.
  • 오토바이 타고 돌격 앞으로!…러 판 ‘자폭 부대’ 공세 늘어난 이유

    오토바이 타고 돌격 앞으로!…러 판 ‘자폭 부대’ 공세 늘어난 이유

    러시아군이 전장에서 ‘오토바이 부대’를 앞세운 전술을 이제는 흔하게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8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더타임스는 푸틴의 ‘오토바이 자살 부대’가 전장에서 혼동을 일으키고 있다고 보도했다. 빠른 속도의 오토바이를 타고 전장으로 돌격하는 전술은 사실 1차 세계대전 때부터 사용됐을 만큼 역사가 깊다. 그러나 오토바이 자체가 방호력이 떨어져 인명피해가 커지자 러시아군 역시 2011년 이 전술을 폐기했다. 그러나 이번 우크라이나 전쟁에서 오토바이 전술이 다시 등장했는데, 지금은 오히려 활용도가 커진 모양새다. 우크라이나 동부 최전방 도시 토레츠크를 지키고 있는 우크라이나 제28여단 소속 중위 예브헨은 더타임스와의 인터뷰에서 “러시아군이 오토바이를 타고 최대 시속 80㎞ 속도를 이동하는데, 이들의 주요 목표는 우크라이나 방어선을 돌파해 후방에 혼란을 조성하는 것”이라면서 “하지만 목표 지점에 도달하는 사람은 거의 없다. 대부분 드론이나 포격에 파괴되며 일부는 포탄 구덩이로 떨어진다. 사실상 자살행위”라고 밝혔다. 또한 그는 “2022년 11월 처음 토레츠크 전장에 오토바이 부대가 등장했으며 지금은 아침마다 공격할 정도로 일상이 됐다”고 덧붙였다. 실제로 우크라이나군은 러시아의 오토바이 공격을 ‘반자이 공격’이라고도 부른다. 이는 제2차 세계대전 때 일본군이 펼친 전술을 말하는데 당시 일본군은 주요 전투에서 “천왕 폐하 만세”(萬歲·반자이)를 외치며 일본도와 총검을 들고 적진으로 달려갔다. 보도에 따르면 러시아군은 오토바이 부대를 주로 보병 공격 지원, 정찰, 침투 등으로 활용한다. 특히 6~8대의 오토바이를 한 분대를 구성하고 각각 1~2명을 태우고 공격한다는 것이 우크라이나군의 설명이다. 이처럼 많은 인명 피해가 발생하는데도 오토바이 부대의 활용이 늘어나는 이유는 있다. 예브헨 중위는 “적군의 오토바이 부대는 아군의 보병보다 무장이 약한 드론과 박격포 부대를 공격해 최대한 많은 피해를 입히려 한다”면서 “아군 역시 방어를 위해 많은 시간과 자원을 소모하게 돼 이들의 죽음은 헛되지는 않다”고 평가했다. 앞서 지난 4월 미국 전쟁연구소(ISW)는 보고서를 통해 “러시아군이 여름과 가을 우크라이나 공격 작전에 오토바이를 체계적으로 통합할 준비를 하고 있다”면서 “이는 우크라이나의 능숙한 드론 역량을 상쇄하기 위한 것일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특히 ISW는 최근 러시아군이 향후 우크라이나를 넘어 미래의 전쟁에서 오토바이 전술을 활용할 수 있다면서 여기에는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회원국에 대한 작전도 포함될 수 있다고 짚었다.
  • 영어 5명 중 1명이 1등급 ‘역대 최대’…난도 조절 실패한 6모

    영어 5명 중 1명이 1등급 ‘역대 최대’…난도 조절 실패한 6모

    지난 4일 시행된 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6월 모의평가에서 영어 1등급 비율이 19%를 찍으며 절대평가 전환 이후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통상 7% 안팎인 영어 1등급 비율이 크게 오르면서 대입 수시모집 지원을 앞둔 수험생들이 혼란을 겪을 수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30일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 발표한 2026학년도 수능 6월 모의평가 채점 결과에 따르면 영어 1등급(원점수 90점 이상) 비율은 19.1%로 나타났다. 절대평가로 전환된 2018학년도 이후 6월·9월 모의평가와 본수능을 통틀어 역대 최대치다. 지난해 수능 영어 1등급 비율(6.2%)을 고려하면 이번 모의평가는 난이도 조절에 실패했다는 평가다. 임성호 종로학원 대표는 “9월 수시모집 전에 6월 모의평가 영어 등급을 참고하기 어려워진 상황”이라며 “9월 모의평가때 영어가 어려워질 것에 대한 부담도 생길 수 있다”고 전망했다. 교육부 관계자는 “영어 1등급 비율은 응시생 성취 수준에 따라 다르게 나타날 수 있다”면서도 “결과로 나타난 1등급 비율의 편차가 수험생들에게 불필요한 혼란을 줄 수 있다는 문제 제기에 공감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학생들의 학업성취 수준을 적절히 변별하면서도 안정적인 출제 결과가 나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공계 진학 희망자들이 공부 부담이 덜 한 사회탐구로 갈아타는 ‘사탐런’ 현상도 두드러졌다. 6월 모의평가 사회탐구 응시율은 57.4%로 통합수능이 도입된 2022학년도 이후 가장 높았다. 특히 ‘사회+과학탐구’ 영역 선택자(6만 9745명)가 전년도(3만 4297명)의 2배로 증가했다. 국어는 작년 수능보다 다소 쉽게, 수학은 어렵게 출제된 것으로 분석됐다. 국어 표준점수 최고점은 137점으로 작년 수능(139점)보다 2점 낮고, 수학은 표준점수 최고점이 143점으로 작년 수능(140점)보다 3점 높았다. 표준점수는 개인의 원점수가 평균 성적과 얼마나 차이 나는지를 보여주는 점수로, 시험이 어려워 평균이 낮으면 표준점수 최고점이 상승한다.
  • 베이조스, 640억원 들인 화려한 결혼… “지역 경제 활력” vs “주민 터전 뺏어”

    베이조스, 640억원 들인 화려한 결혼… “지역 경제 활력” vs “주민 터전 뺏어”

    빌 게이츠 등 유명 인사 200명 참석伊관광부 “1조 5300억원 경제 효과”“개인 제트기 최악 오염”… 규탄 시위 이탈리아 베네치아에서 열린 아마존 창업자 제프 베이조스(61)와 폭스TV 앵커 출신 약혼녀 로런 산체스(56)의 2박 3일간의 성대한 결혼식이 28일(현지시간) 화려한 막을 내렸다.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이라는 베네치아 당국의 기대와 베네치아를 상품화하고 지역주민의 터전을 빼앗는 ‘오버투어리즘’이 가속화될 것이라는 우려가 교차했다. 베이조스 부부의 결혼식에는 마이크로소프트 창업자인 빌 게이츠를 비롯해 배우 리어나도 디캐프리오와 올랜도 블룸, 방송인 오프라 윈프리, 모델 킴 카다시안,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딸 이방카 트럼프와 사위 제러드 쿠슈너 등 200여명의 세계 유명 인사들이 대거 참석했다. 인근 공항 3곳에 전용기 90대, 베네치아 대운하에 수상 택시 30여대가 동원됐고 하객들은 최고급 호텔 5곳에 나눠 숙박했다. 2150억 달러(293조원)의 자산을 보유한 베이조스는 2019년 전 부인 매켄지 스콧과 26년간의 결혼 생활에 종지부를 찍고 이혼한 뒤 2023년 언론인 출신 산체스와 약혼했다. 첫날 환영 파티는 베네치아 칸나레조 구역의 마돈나델로르트 성당에서 열렸고 27일 결혼식 본식은 베네치아의 산조르조마조레섬에 위치한 산조르조마조레 성당에서 펼쳐졌다. 축가는 이탈리아 유명 성악가 안드레아 보첼리의 아들 마테오 보첼리가 불렀다. 베이조스와 산체스는 축가에 맞춰 반지를 교환했다. 결혼식 직후에는 중세 선박 건조장으로 유명한 베네치아 동쪽 끝 카스텔로 지구의 아르세날레 전시장에서 피로연이 이어졌다. 베네치아가 속한 베네토주의 루카 자이아 주지사는 베이조스의 결혼식에 투입된 비용이 최소 4000만 유로(약 640억원)에 이른 것으로 추산했다. 영국 BBC에 따르면 우려와 달리 일반 관광객들도 수상 택시나 곤돌라를 이용할 수 있었고, 폐쇄됐던 도로가 원상 복귀되는 등 결혼식은 큰 혼란 없이 마무리됐다. 이탈리아 관광부는 27일 베이조스와 산체스의 결혼식이 약 9억 5700만 유로(약 1조 5300억원)의 경제 효과를 창출한 것으로 추정했다. 이는 베네치아 연간 수입의 약 68%에 달하는 규모다. 관광부는 “200명 이상이 하객으로 참석하면서 숙박 및 다양한 서비스 업계에 큰 파급력을 미쳤다”고 밝혔다. 베이조스는 베네치아 의회에 300만 달러(41억원)의 기부금도 전달했다. 하객 초대장에 “선물은 사양한다. 여러분의 명예를 기리기 위해 기부금을 모금한다”는 글도 적었다. 하지만 들끓는 비판 여론을 모두 잠재우기엔 역부족이었다. 최소 500명의 시위대가 베이조스의 결혼식을 규탄하는 시위를 벌였다. 시위대는 ‘베이조스는 떠나라’라는 구호를 외치며 행진했고 베네치아의 상징적 공간인 리알토 다리 위에 ‘베이조스를 위한 공간은 없다’라고 적힌 현수막을 내걸고 조명탄을 쏘아 올리며 항의했다. 시민단체 ‘멸종저항그룹’ 회원인 파올라는 “억만장자들이 와서 도시를 놀이공원처럼 사용할 수 있다는 점은 엄청난 문제”라고 지적했다. 그는 결혼식 하객들이 개인 제트기를 타고 도시를 찾은 점에 대해서도 “최악의 오염원”이라고 비판했다. 반면 베네치아의 시몬 벤투리니 시의원은 “이제 많은 사람이 베네치아에서 결혼식을 올리고 싶어 할 것”이라며 “도시 결혼 산업을 활성화할 수 있게 됐다”고 기대했다.
  • 트럼프 “김정은과 좋은 관계… 우리가 갈등 해결할 수 있을 것”

    트럼프 “김정은과 좋은 관계… 우리가 갈등 해결할 수 있을 것”

    이스라엘과 이란 전쟁 휴전을 중재하는 등 ‘평화 전도사’ 이미지 구축에 힘쓰고 있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번엔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과의 갈등을 해결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2019년 이후 사실상 중단됐던 북미 대화가 재개될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다만 트럼프 대통령의 공개적인 대화 의지 표명에도 북한은 미국을 ‘적대세력’, ‘날강도’ 등으로 지칭하며 냉랭한 입장을 유지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27일(현지시간) 백악관 집무실에서 취재진과 만나 “김 위원장과 좋은 관계를 유지해 왔고 정말 잘 지내고 있다. 무슨 일이 일어날지 지켜보겠다”고 말했다고 로이터통신 등이 보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어 “누군가 (김 위원장과) 잠재적 갈등이 있다고 말하는데, 우리가 해결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덧붙였다. 다만 트럼프 대통령은 김 위원장에게 서한을 발송한 적이 있는지에 대한 질문엔 명확히 답하지 않았다. 앞서 미국의 북한 전문매체 NK뉴스는 지난 11일 트럼프 대통령이 대화 재개를 목표로 김 위원장에게 친서를 전달하려 했지만 북한 외교관들이 수령을 거부했다고 보도한 바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1기 집권기인 2018년 6월 싱가포르, 2019년 2월 베트남, 2019년 6월 판문점 등 총 3차례에 걸쳐 김 위원장과 만났다. 하지만 베트남 하노이에서 열린 2차 회담이 비핵화 범위와 제재 해제를 둘러싼 이견으로 결렬된 이후 김 위원장은 미국과의 비핵화 협상에서 당장 성과를 낸다는 기대를 접고 장기전에 돌입한 상태다. 이와 관련해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29일 기사에서 “적대세력들은 우리 스스로가 자력갱생의 길을 포기하도록 하기 위해 지난 10여년간 사상 초유의 극악한 제재 봉쇄 책동에 매달렸다”며 미국을 비난했다. 또 다른 기사에선 “현 시기 유럽과 중동을 비롯한 여러 지역에서 무장 충돌이 벌어지고 세계가 불안정과 혼란에 빠져들고 있는 것은 미국과 서방 나라들의 날강도적인 주권 침해 행위에 그 근원을 두고 있다”고 주장했다. 남성욱 숙명여대 석좌교수는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노벨평화상 때문에 김 위원장을 빨리 만나고 싶겠지만 확실한 ‘물건’을 보이지 않는 이상 이른 시일에 정상회담이 열릴 가능성은 높지 않다”면서 “김 위원장은 당분간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가까운 관계를 유지하며 몸값을 올릴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은 가자지구 휴전 시점에 대해선 “다음주 내로 휴전이 이뤄질 것으로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란에 비핵화 당근책으로 300억 달러(약 41조원)를 지원할 것이라는 일부 언론 보도에 대해선 ‘가짜뉴스’라고 일축했다. 대신 “이란이 군사용 고농축우라늄 개발을 시도할 경우 주저 없이 다시 공습을 명령하겠다”고 경고했다.
  • 2000원 더 받는 ‘배달용 치킨’… 이중가격이 외식물가 부추긴다

    2000원 더 받는 ‘배달용 치킨’… 이중가격이 외식물가 부추긴다

    앱 주문 시 비싸게 받는 가게 많아과도한 수수료 탓… 소비자만 피해배민, 1만원 이하 주문 수수료 면제‘최소주문금액’ 있어 실효성은 낮아 치킨, 햄버거 등 서민 외식 품목 업체들이 매장 판매 가격보다 배달앱 가격을 더 비싸게 받는 ‘배달앱 이중가격제’가 확산하면서 외식 물가 상승세를 부추긴다는 비판이 나온다. 29일 외식업계에 따르면 치킨업계 1위인 bhc는 가맹점 절반 이상이 배달앱 가격을 1000~3000원 올린 상태다. 배달앱 가격은 배달비를 제외하고 소비자가 추가로 부담하는 비용이다. 서울 지역만 놓고 보면 배달앱 가격을 올린 가맹점은 3분의 2가 넘는다. bhc치킨은 본사 차원에서 배달가격제를 도입한 것은 아니지만, 이달 초부터 가맹점주들이 본사 협의 없이 자율적으로 배달 가격을 정할 수 있도록 방침을 변경했다. 예를 들어 대표 메뉴인 ‘뿌링클’의 권장소비자가격은 2만 1000원이지만, 실제 배달 앱에서는 2만 3000원 정도에 파는 식이다. 햄버거와 치킨 등을 판매하는 프랜차이즈 맘스터치도 지난 2월 이후 상당수 매장이 배달 메뉴 가격을 평균 15% 인상했다. 대표 제품 ‘싸이버거 세트’의 매장 가격은 7300원이지만 배달 가격은 8500원으로 1200원 더 비싸다. 이 외에도 자담치킨, 굽네치킨, 버거킹, 롯데리아 등의 햄버거·치킨 업계에서 배달 메뉴 가격을 올려받는 경우가 흔해졌다. 외식업계나 가맹점주들은 이중가격제 도입 원인으로 과도한 배달앱 수수료를 지목한다. 하지만 이중가격제는 배달앱과 프랜차이즈 간의 구조적인 문제를 소비자가격 인상으로 고스란히 전가한다는 지적이다. 서울에서 외식업을 하는 A씨는 “배달앱 수수료가 평균 26~27%에 달해 손님이 2만원을 결제하면 쿠폰, 중개 수수료, 배달비 등을 빼고 1만4600원이 정산된다”면서 “이윤을 남기려면 음식값을 올리게 되고 결국엔 소비자들이 손해를 보는 구조”라고 말했다. 배달앱 업계에 더 적극적인 상생책을 바라는 시선도 있다. 최근 배달의민족은 주문 금액 1만원 이하 주문건에 대해서는 중개수수료를 전액 면제한다는 방침을 밝혔다. 하지만 한 소비자단체는 “일부 디저트와 커피류 등을 제외하면 주요 외식업종 전반에서 업주들이 최소 주문 금액 설정을 1만원 이상으로 해놓아 실효성이 떨어진다”고 지적했다. 외식업 부진과 배달앱 수수료 체계 사이 복잡한 셈법이 얽히면서 배달 가격을 둘러싼 혼란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배달앱 이중가격제를 도입하지 않았던 교촌치킨은 최근 본사 차원에서 배달앱 ‘쿠팡이츠’에 입점하지 않는 조건으로 배민과 수수료 인하 협약을 맺었다. 더본코리아는 30일 가맹점주 상생위원회를 출범하고 배달 비용 부담을 완화하기 위한 대책을 논의하기로 했다.
  • 국민의힘 “2030세대, 숨만 쉬고 저축해야…현금부자만 집사”

    국민의힘 “2030세대, 숨만 쉬고 저축해야…현금부자만 집사”

    국민의힘은 28일 대통령실이 수도권과 규제 지역의 주택담보대출을 6억 원으로 제한하는 대책을 ‘대통령실 대책이 아니다’고 부인한 데 대해 무책임하다고 비판했다. 최수진 원내대변인은 이날 논평에서 “지난 3년간 야당 시절 국정운영을 방해하며 발목잡기로 일관했던 못된 버릇을 아직도 버리지 못하셨냐. 이재명 정권의 정책이 아니면 도대체 어느 정권의 정책이냐”고 밝혔다. 최 원내대변인은 “지난 문재인 정부는 무려 26차례에 걸친 부동산 정책을 쏟아냈지만, 모두 실패하며 서민들의 내 집 마련 꿈을 송두리째 빼앗았다”며 “이재명 정부도 포퓰리즘식 추경과 대출 규제 중심의 설익은 정책을 남발하게 되면 시장 혼란 가중과 제2의 부동산 가격 폭등을 초래할 수밖에 없다”고 했다. 박민영 대변인은 별도 논평에서 “서울 평균 집값이 13억원을 웃도는 상황에서 대출 상한을 6억 원으로 묶으면 최소 현금을 7억 원 이상 가지고 있는 사람만 내 집 마련의 꿈을 이룰 수 있다”고 했다. 박 대변인은 “이는 2030세대가 평균적인 임금을 기준으로 숨만 쉬고 20년 이상 저축해야 모을 수 있는 액수이며 20년 뒤 부동산 가격은 지금보다 훨씬 높을 것이기에 사실상 근로 소득으로는 집을 사지 말라는 것과 다름없다”라며 “현금 부자들만 집을 살 수 있도록 만들어 빈익빈 부익부를 더더욱 부추기는 것이 이재명 정부의 부동산 정책 방향이냐”고 했다. 정부는 내일부터 수도권·규제지역에서 주택을 살 때 주택담보대출(주담대)을 6억원을 초과해서 받을 수 없도록 했다. 이에 따라 수도권 다주택자는 주담대가 원천 봉쇄되고, 수도권 주택을 사며 주담대를 받은 경우 6개월 이내 전입 의무가 부과되는 등 실수요가 아니면 금융권 대출이 사실상 막힌다. 소득이나 주택가격과 상관없이 주담대 총액에 한도 제한을 거는 것은 전례가 없는 대출 규제다. 금융위원회는 지난 27일 “고가주택 구입에 과도한 대출을 활용하는 것을 제한하는 조치”라고 말했다.
  • 유승준, 23년째 “한국 가고싶다”…법무부가 최근 밝힌 입장

    유승준, 23년째 “한국 가고싶다”…법무부가 최근 밝힌 입장

    병역 기피로 23년 동안 입국하지 못한 가수 유승준(48·미국명 스티브 승준 유)이 정부를 상대로 제기한 세 번째 행정소송의 2차 변론에서 법무부가 입국을 허용할 수 없다는 입장을 재차 밝혔다. 서울행정법원 행정5부(부장 이정원)는 지난 26일 유승준이 미국 로스앤젤레스(LA) 총영사관과 법무부를 상대로 제기한 사증 발급 거부 처분 취소 및 입국금지결정 부존재 확인 소송의 2차 변론기일을 진행했다. 당초 지난 5월 8일 열릴 예정이었으나 이날로 연기돼 열렸다. 유승준 측은 지난 3월 열린 1차 변론에서 “1·2차 소송에서 대법원 판단까지 나와 LA총영사관이 비자를 발급해줘야 함에도 불구하고, 법무부의 입국금지 결정이 유효하게 존재해 비자 발급이 계속 거부되고 있다”며 “2002년 입국금지 결정의 부존재·무효를 확인해 달라”고 주장했다. 특히 축구선수 석현준 사례를 언급하며 “비례성과 평등 원칙을 무시한 조치로, 간접 강제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법무부는 “입국금지 결정은 법무부 장관의 권한이자 재량”이라며 “유승준이 국내에 들어왔을 때 사회적 혼란을 야기할 수 있으며, 여전히 국민 정서를 고려할 때 입국금지 필요성이 존재한다”고 반박했다. 유승준은 병역 의무를 앞둔 2002년 1월 공연을 이유로 출국한 뒤 미국 시민권을 취득해 한국 국적을 상실했다. 같은 해 2월 재외동포(F-4) 비자를 통해 입국하려 했으나 LA총영사관이 비자 발급을 거부하면서 첫 번째 소송을 제기했다. 당시 1·2심에서 패소했으나 대법원이 파기환송해 승소 판결을 받았다. 파기환송심에서 승소한 뒤 재상고가 기각되며 판결이 확정됐다. 이후 유승준은 같은 근거로 LA총영사관에 2차 비자 발급을 신청했으나, 재차 거부당하자 다시 소송을 제기했다. 두 번째 소송에서도 1심에서는 패소했지만 2심에서 승소 판결을 받았고, 이 역시 대법원에서 확정됐다. 그러나 LA총영사관은 지난해 6월 또다시 사증 발급을 거부했고, 유승준은 같은 해 9월 거부처분 취소 소송과 입국금지결정 부존재 확인 소송을 제기하며 세 번째 법정 다툼에 나섰다. 유승준 측은 관광비자 입국이 가능함에도 재외동포 비자를 고집한다는 의혹에 대해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며 “변호사들의 권유로 재외동포 지위를 근거로 소송을 진행하는 것이 유리했기 때문”이라고 해명한 바 있다. 유승준 “입대는 팬들과의 약속이었다” 유승준은 왜 이렇게 한국 땅을 밟으려고 할까. 그는 지난 2019년 9월 방송된 SBS ‘본격연예 한밤’과의 인터뷰에서 억울함을 호소했다. 유승준은 “군대를 가지 않은 것에 대한 배신감, 허탈감이 가장 크다고 생각한다”며 “한국 가서 다시 영리활동할 계획 없다. 한국 땅을 밟지도 못할 상황에 무슨 계획이 있겠냐. 현재 관광비자도 못 들어가는 상황이다. F-4 비자를 고집하는 것이 아니다. 어떤 비자든 상관없지만 변호사가 그걸 추천해줬다”고 주장했다. 그는 “한국에서 태어났고 한국을 사랑해, 한국을 가고 싶은 건 당연한 것”이라며 “입대를 하겠다고 한 것은 대국민 약속이 아닌 팬들과의 약속이었다. 아직까지도 이 오랜 시간 동안 한국 땅을 밟을 수 없다는 것이 자식들에게도 미안하다”고 말했다.
  • “딸이 날 안 닮아 혈액형 물어봤다”…아내의 눈물 고백에 ‘배신감’

    “딸이 날 안 닮아 혈액형 물어봤다”…아내의 눈물 고백에 ‘배신감’

    미취학 어린 딸이 정작 자기 친자식이 아닌 걸 뒤늦게 알게 돼 아내에 대한 배신감으로 고민하는 한 남성의 사연이 공개됐다. 지난 27일 YTN 라디오 ‘조인섭 변호사의 상담소’에는 아내의 불륜으로 ‘망연자실’한 남성 A씨의 이야기가 소개됐다. A씨에 따르면 7세 딸은 한국에서 유치원에 다니고 있고, 본인은 회사 일로 두바이에서 파견 근무 중이다. A씨는 “딸을 자주 보지는 못하지만, 방학마다 아내와 함께 두바이로 와 가족끼리 오붓한 시간을 보냈다”면서 “지난 겨울방학도 그랬다. 잠든 딸 얼굴을 오랜만에 유심히 보다가 문득 ‘얘는 누구 닮았지?’라는 생각이 들었다. 저도 아니고 아내 쪽 누구와도 닮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어 “그 순간 이상한 예감이 스쳐서 나중에 딸한테 혈액형을 물어봤다. 딸은 O형이라고 자랑스럽게 말했는데, 저는 AB형이고 아내는 B형이다. 둘 사이에서 O형이 나올 수 없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 순간 머리를 한 대 얻어맞은 기분이었다. 휴가를 내고 한국으로 들어와 곧바로 유전자 검사를 의뢰했더니, 딸은 제 친딸이 아니었다”고 했다. 이후 A씨가 아내를 추궁하자, 아내는 펑펑 울며 “결혼하고 나서 딱 한 번 다른 남자를 만났는데 그때 생긴 아이 같다”고 고백했다. A씨는 “혼란스럽고 고통스럽다. 아이는 무슨 죄가 있을까 싶다가도 아내에 대한 배신감 때문에 힘들다”면서도 “한 가지 분명한 것은 사실관계를 바로 잡아야 한다는 것”이라고 했다. 그는 “아이가 아직 너무 어려서 당장 가족관계등록부를 정정하기엔 부담스럽다. 딸이 더 크고 받아들일 수 있을 때 가족관계등록부를 정정하려고 하는데 이게 가능하냐”고 질문했다. 정은영 법무법인 신세계로 변호사는 “아내가 혼인 중 임신한 자녀는 남편 자녀로 추정하고 가족관계등록부에도 남편의 자녀로 기재된다”면서 “유전자 검사 결과 친자식이 아니라고 나왔어도 일단은 남편 친자녀로 법적 추정돼 A씨는 법적인 아버지로서 양육 의무를 진다”고 했다. 이어 “A씨가 친생부인의 소를 제기하면 가족관계등록부를 바로잡을 수 있다. 다만, 친생부인의 소는 그 사유가 있음을 안 날로부터 2년 이내에 제기해야 한다”고 했다.
  • 국정기획위 “한은, 스테이블코인에 전향적 입장 보여야”

    국정기획위 “한은, 스테이블코인에 전향적 입장 보여야”

    국정기획위원회가 한국은행을 향해 “스테이블코인에 전향적인 입장을 보여달라”고 주문했다. 이재명 정부가 원화 스테이블코인의 제도화를 추진하는 가운데, 한은이 신중한 입장을 견지하자 태도 변화를 촉구한 것으로 풀이된다. 대통령 직속 국정기획위 경제1분과는 27일 서울 중구 한은 본관에서 1시간 30분가량 업무보고를 진행했다. 업무보고 자리에는 정태호 경제1분과장을 비롯해 오기형·홍성국·김병욱·김은경·이종욱 기획위원 및 한은 출신 이동진 전문위원 등이 참석했다. 한은에서는 유상대 부총재와 주요 국·실장이 참석해 업무보고를 진행했다. 이창용 한은 총재는 국제결제은행(BIS) 연차 총회, 유럽중앙은행(ECB) 신트라 포럼 참석을 위해 해외 출장 중이라 불참했다. 이날 정 분과장은 “경제 대전환의 시기에 우리가 뒤처지지 않도록 스테이블코인 등 디지털 금융혁신 생태계 구축 추진과 함께, 부작용을 최소화하기 위한 안전장치 마련에 대해서도 면밀한 검토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업무보고 이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한은도 (원화) 스테이블코인에 대해 전향적으로 받아들여야 하지 않을까 하는 개별 위원들의 의견이 있었다”라고도 전했다. 이에 한은은 “원화 스테이블 코인 도입에 대한 우려 상황을 기획재정부 등 유관 부처와 적극적으로 협의해 가겠다”고 답했다. 이 대통령의 대선 공약 가운데 하나였던 스테이블코인은 법정 화폐와 1 대 1로 가치를 연동해 가격 변동성을 최소화하도록 설계된 가상자산(암호화폐)이다. 앞서 한은은 스테이블코인 발행에 원칙적으로 동의하지만, 금융시장 혼란이나 외환시장 불안 등을 고려해 우선 은행권에서부터 스테이블코인을 발행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위원들은 한은에 “물가 안정세를 도모하고 경기회복을 뒷받침하는 가운데 가계부채와 금융·외환시장 상황에도 유의하면서 통화정책을 효율적·안정적으로 운영해 달라”고 당부했다. 최근 서울 일부 지역의 주택가격 급등으로 인한 가계부채 재확대 문제와 관련해 일부 위원들은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강화를 통해 가계부채를 관리해야 한다”는 입장을 보인 것으로 전해졌다. 잠재성장률 하락세 완화를 위한 중장기 구조개혁 방안과 관련해서는 저출생·고령화 대응, 신산업 발전 촉진, 지역 간 불균형 축소 등이 논의됐다.
  • 최만식 경기도의원, 특수교사에게 떠넘긴 ‘늘봄’의 민낯 고발

    최만식 경기도의원, 특수교사에게 떠넘긴 ‘늘봄’의 민낯 고발

    최만식 경기도의원(더불어민주당, 성남2)은 27일, 제384회 경기도의회 정례회 제4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늘봄학교’ 제도 이면에 가려진 특수교사의 업무 현실을 고발하고, 교육부와 경기도교육청의 시급한 시정 조치를 요구했다. 늘봄학교는 윤석열 정부가 주도한 초등 돌봄 정책으로, 오전 7시부터 오후 8시까지 학교 안에서 돌봄과 방과후 프로그램을 통합 운영하는 제도이다. 그러나, 최만식 의원은 늘봄학교에 대해 “‘퍼블릭 케어를 표방하지만, 실상은 학교 현장을 철저히 외면한 채 미사여구로 포장된 망작”이라며 거센 비난을 퍼부었다. 도입 초기 당시 교육부는 윤석열 정부의 핵심 국정과제인 늘봄학교를 제대로 준비하지 않은 채 2024년 1학기부터 전국 1,200여 개 초등학교에 시범 운영했다. 교육 현장과 사전 협의도 없이 졸속 추진한 결과는 당연했다. 교직원들은 과도한 행정업무 부담에 시달렸고, 교육활동 침해 문제까지 불거졌다. 교육부는 뒤늦게 ‘교사 업무 전면 배제’를 공식 방침으로 정하고, 『2025 늘봄학교 운영 길라잡이』와 『2025 특수교육 운영계획』에 이를 명시했으나, 정작 2025년 시행방안에는 “장애학생 맞춤 지원은 교육청 특수교육 부서에서 추진”한다는 모호한 문장이 삽입되어, 특수교육과와 늘봄 전담 부서 간 책임 공방을 유발했다. 업무 이관을 둘러싼 갈등은 특수교사와 늘봄 인력 간의 충돌로까지 번졌다. 최 의원은 “교육부의 부실한 안내와 무성의한 행정으로 특수교육 현장은 비난과 불신, 상처가 얽힌 격렬한 충돌의 장으로 변질됐다”면서, “그 피해는 특수교육 학생들에게 전가됐다”고 강도 높게 비판했다. 그러면서 교육부가 교육현장에 혼란을 초래한 데 대한 책임 있는 사과와 명확한 업무 분장 지침의 신속한 배포를 강력히 촉구했다. 경기도교육청에 대한 비판도 이어졌다. 전국 17개 시도교육청 중 오직 경기도교육청만이 특수학급 늘봄학교 행정업무를 여전히 특수교사에게 맡기고 있는 유일한 사례라는 점을 강하게 문제 삼았다. 나머지 16개 교육청은 특수학급의 늘봄 업무 또한 늘봄지원실이 전담하도록 조치한 상태다. 최 의원은 “특수교사는 교사입니까, 교사가 아닙니까”라는 질문을 던지며, 임태희 경기도교육감에게 강한 문제의식을 표명했다. 특수학급의 행정업무 주관 부서를 특수교육과에서 지역교육정책과로 이관하고, 2025학년도 2학기부터는 특수교사가 늘봄 관련 행정업무에서 완전히 배제되도록 조치해야 한다는 것이 최 의원의 요구다. 끝으로 최 의원은 “‘늘 봄처럼 따뜻해야 할’ 늘봄학교가 특수교육 현장에서도 그 이름처럼 따뜻한 제도로 자리 잡기를 진심으로 바란다”면서, 교육부와 경기도교육청의 책임 있는 제도 개선과 행정 조치를 주문했다.
  • 계엄 이후 군 관리한 김선호 前차관 “비상계엄 막지 못해 사과”

    계엄 이후 군 관리한 김선호 前차관 “비상계엄 막지 못해 사과”

    12·3 비상계엄 이후 약 7개월 동안 군 안정화 등을 이끈 김선호 국방부 장관직무대행(차관)이 “그러한 사태를 막지 못해 책임감을 느낀다”며 고개를 숙이고 떠났다. 김 차관은 27일 오전 서울 용산구 국방부 청사에서 열린 이임식에서 “12·3 비상계엄은 우리 군이 지켜야 할 정치적 중립을 훼손한 것”이라며 “차관으로서 그러한 사태가 벌어질 때 중요한 리더의 위치에 있던 한 사람으로서 그것을 막지 못하고 제 역할을 하지 못한 것에 대해 지금도 무한한 책임감을 느낀다”고 밝혔다. 김 차관은 이어 “여러분들이 성실히 자신의 직분에서 노력한 게 희석되고 빛바랜 점에 대해서도 대단히 안타깝게 생각한다”며 “여러분에게 리더로서 해야 할 일에 대해 하지 못한 점에 대해 사과드리고 미안한 마음을 전한다”고 말했다. 김 차관은 “과거는 과거이고 가야 할 미래가 있다”며 “군이 정치적 중립을 지키는 데 있어서 본연의 역할을 하려면 국방부가 그 역할을 해줘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군 본연의 역할은 정치적 중립을 지키는 것”이라며 “여러분들이 힘드시겠지만 군인들이 자신의 위치에서 자신의 역할을 할 수 있도록 그들의 입장을 생각해주고 그들이 주저하거나 고민스러워하지 않도록 의사결정과 정책 결정을 앞에서 조금 더 용기를 내주시고 해주셨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김 차관은 12·3 비상계엄 직후 자리에서 물러난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을 대신해 장관 직무대행을 맡으며 군과 국방부 등을 안정적으로 관리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계엄 직후 혼란이 극대화한 상황에서 사흘 뒤인 지난해 12월 6일 “제2의 계엄은 없다”며 당시 윤석열 대통령이 2차 계엄을 지시하더라도 따르지 않겠다고 밝히며 상황을 수습하기도 했다.
  • 스드메 계약 걱정된다면… 코엑스에서 열리는 ‘웨덱스 웨딩 박람회’ 주목

    스드메 계약 걱정된다면… 코엑스에서 열리는 ‘웨덱스 웨딩 박람회’ 주목

    예비부부 320만 명이 다녀간 검증된 웨덱스코리아 웨딩 박람회정찰제·표준약관 적용으로 신뢰받는 결혼 준비 플랫폼 결혼을 앞둔 예비부부 김 모 씨 커플은 최근 한 웨딩업체에서 스드메(스튜디오·드레스·메이크업) 패키지를 상담받고 불쾌한 경험을 했다. 상담 초반에는 저렴한 가격이 강조됐지만, 실제 계약 단계에 이르자 상황이 달라졌다. 촬영 원본 파일, 드레스 피팅, 메이크업 시간 조정 등 꼭 필요한 서비스가 모두 ‘추가 옵션’으로 분류돼 있었고, 이를 포함하면 비용은 처음 안내받은 금액보다 100만 원 이상 증가했다. 김 씨 커플은 결국 계약을 포기했다. 이처럼 결혼 준비 과정에서 소비자가 겪는 가장 큰 어려움은 ‘처음에 들은 것과 실제가 다르다’는 점이다. 가격은 불투명하고, 옵션은 끝이 없으며, 위약금 기준도 명확하지 않다. 마음 편히 시작해야 할 결혼 준비가 오히려 스트레스로 이어지는 경우도 적지 않다. 이러한 혼란을 피하기 위한 대안으로, 최근 예비부부들 사이에서는 오프라인 웨딩 박람회가 다시금 주목받고 있다. 그중에서도 오는 7월 5일(토)부터 6일(일)까지 삼성동 코엑스 전시장 B홀에서 열리는 ‘제64회 웨덱스코리아’는 신뢰할 수 있는 웨딩 박람회로 손꼽힌다. 웨덱스코리아는 1992년부터 매년 코엑스에서 정기적으로 개최돼 온 전통 있는 웨딩 박람회이다. 올해로 34년째를 맞이한 이번 행사는 누적 방문자 수만 320만 명을 넘어서는 업계 대표 행사이기도 하다. 웨덱스코리아가 특히 주목받는 이유는 계약의 신뢰성에 있다. 이 박람회는 정찰제 운영을 원칙으로 하며 표준약관을 적용해 필수 별도 비용을 포함한 금액 그대로 계약이 이뤄진다. 불필요한 추가 요금이나 계약 후 뒤늦게 알게 되는 불공정 조항 없이, 예비부부가 안심하고 결정할 수 있는 구조다. 스드메뿐 아니라 예식장, 허니문, 한복 등 다양한 웨딩 업체들이 한자리에 모여 있어 비교와 상담이 훨씬 수월하다. 정보 부족이나 의사결정 피로도를 줄여주며, 합리적인 결혼 준비가 가능하다는 점에서 만족도가 높다. 행사 기간 동안에는 다양한 방문자 혜택도 마련된다. 특히 이번 제64회 행사에서는 웨덱스코리아가 처음 열린 해인 1992년생 예비부부를 위한 맞춤형 이벤트가 눈길을 끌며, 사전 예약자와 현장 방문 고객을 위한 사은품 및 경품 행사도 진행될 예정이다. 웨덱스웨딩 관계자는 “결혼 준비에서 가장 중요한 건 신뢰”라며 “우리는 처음 설명한 그대로 진행되는 환경을 만드는 데 집중하고 있다”고 전했다. 스드메 계약으로 인한 소비자 불만이 지속되는 가운데, ‘코엑스 웨딩박람회’라는 키워드로도 널리 알려진 웨덱스코리아는 예비부부들이 직접 비교하고, 믿고 계약할 수 있는 실질적인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 단순한 가격보다 더 중요한 것은, 혼란 없는 결혼 준비라는 점을 이 박람회는 분명히 보여주고 있다.
  • 미스터리한 ‘거대 불덩어리’ 동시다발 포착…“시속 5만㎞로 대기권 뚫어” 정체는? (영상)

    미스터리한 ‘거대 불덩어리’ 동시다발 포착…“시속 5만㎞로 대기권 뚫어” 정체는? (영상)

    미국 남부의 여러 지역에서 불에 타는 듯 밝게 빛나는 물체가 하늘에서 추락하는 모습이 동시다발적으로 포착됐다. 뉴욕타임스 등 현지 언론은 26일(현지시간) “사우스캐롤라이나, 조지아, 테네시 상공에서 미스터리한 불덩어리가 발견됐다”고 보도했다. 이날 오후 위 지역에서는 불타는 물체가 하늘을 가로지르며 지나간다는 신고가 속출했다. 뉴욕타임스에 따르면 정체불명의 불타는 물체가 추락하고 있다는 신고 전화는 같은 시간대에 수백 건에 달했다. SNS에는 관련 영상이 실시간으로 쏟아졌다. 조지아주 맥도너프의 한 주택은 정체불명의 불타는 물체가 지붕을 뚫고 떨어져 바닥이 손상되는 피해를 봤다. 현지 과학자와 기상학자들이 미스터리한 거대 불덩어리의 정체를 밝히기 위해 조사한 결과 영상 속 물체는 시속 약 4만 8300㎞로 대기권을 뚫고 지나가는 유성의 파편이라고 결론 내렸다. 미국항공우주국(NASA) 유성체 환경 사무소 책임자인 빌 쿡은 뉴욕타임스에 “이번에 지구로 추락한 유성의 지름은 약 1m, 무게는 1t 이상으로 확인됐다”면서 “이 유성은 조지아주 웨스트 포레스트의 43㎞ 상공에서 폭발을 시작해 TNT 폭탄 약 20t에 해당하는 에너지를 방출했다”고 밝혔다. 이어 “그 결과로 발생한 파장이 지면으로 퍼져나가면서 굉음을 냈고 해당 지역 주민들이 이 소리를 들을 수 있을 정도로 컸을 것”이라면서 “사람들에게 혼란을 가져온 불덩어리는 상공에서 운석이 부서지면서 발생한 파편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 애틀랜타 국립기상청 기상학자인 키스 스텔먼은 뉴욕타임스에 “현재 맥도너프의 주택으로 떨어진 물체를 증거로 수집하고 분석 중”이라고 말했다. 미국 유성학회는 “이날 정오부터 미 전역 20개 주에서 불덩어리를 목격했다는 신고는 약 130건에 달했다. 다만 이중 얼마나 많은 신고가 SNS에 유포된 영상과 관련이 있는지는 불분명하다”고 설명했다. 한편 유성(流星)은 흔히 별똥별, 별똥이라고도 불리며 우주 공간을 떠돌던 작은 돌이나 먼지(유성체)가 지구 대기권에 매우 빠른 속도로 진입할 때 대기와의 마찰로 인해 밝은 빛줄기를 내며 타는 현상이 특징이다. 유성체가 완전히 타지 않고 지상에 떨어진 것은 운석이라고 부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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