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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내난동’ 바비킴 입국, 대한항공 이용 안한 이유?

    ‘기내난동’ 바비킴 입국, 대한항공 이용 안한 이유?

    ‘바비킴 입국’ 바비킴은 13일 오후 6시 35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한다. 이는 지난달 9일 기내 만취 난동 사건이 알려진 후 약 한 달여 만에 모습을 드러내는 것. 바비킴은 지난달 7일 오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 거주 중인 누나의 집을 방문하기 위해 미국 샌프란시스코행 대한항공 비행기 편을 이용했다. 그러나 항공사 직원이 동명이인을 혼동한 탓에 티켓 발권 문제가 벌어졌다. 이후 바비킴은 탑승 당시 승무원에게 항의하는 과정에서 술에 취한 채 난동을 벌였다. 당시 그는 고성을 지르고 여성 승무원에게 수치심을 느낄 수 있는 발언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연예팀 chkim@seoul.co.kr
  • ‘기내난동’ 바비킴 입국, 비즈니스석→이코노미석에 기내 난동? “입장 밝힌다”

    ‘기내난동’ 바비킴 입국, 비즈니스석→이코노미석에 기내 난동? “입장 밝힌다”

    ‘바비킴 입국’ 가수 바비킴(김도균)이 입국한다. 바비킴은 13일 오후 6시 35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한다. 이는 지난달 9일 기내 만취 난동 사건이 알려진 후 약 한 달여 만에 모습을 드러내는 것. 바비킴은 지난달 7일 오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 거주 중인 누나의 집을 방문하기 위해 미국 샌프란시스코행 대한항공 비행기 편을 이용했다. 그러나 항공사 직원이 동명이인을 혼동한 탓에 티켓 발권 문제가 벌어졌다. 이후 바비킴은 탑승 당시 승무원에게 항의하는 과정에서 술에 취한 채 난동을 벌였다. 당시 그는 고성을 지르고 여성 승무원에게 수치심을 느낄 수 있는 발언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사건으로 인해 바비킴은 미국 항공경찰에 조사를 받았다. 이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바비킴 입국, 그렇군” “바비킴 입국, 이런 일이” “바비킴 입국, 억울할 듯” “바비킴 입국, 기자회견 하나” “바비킴 입국..대한항공 안타고 오겠네” “바비킴 입국..좀 늦게 왔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머물고 있는 바비킴은 13일 오후 6시 35분 인천공항으로 입국한다. 바비킴 측은 13일 “‘뒷구멍’으로 숨을 생각은 없다”며 “입국 후 입장을 밝힐 것이다”고 전했다. 사진 = 서울신문DB (바비킴 입국) 연예팀 chkim@seoul.co.kr
  • ‘남북정상회담 회의록 폐기 의혹’ 결국 무죄

    ‘남북정상회담 회의록 폐기 의혹’ 결국 무죄

    ‘사초 실종’ 논란을 불러 온 2007년 남북정상회담 회의록 폐기 사건이 결국 무죄로 결론났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0부(부장 이동근)는 6일 대통령기록물 관리법 위반과 공용전자기록 손상 혐의로 기소된 백종천 전 청와대 외교안보실장과 조명균 전 청와대 안보정책비서관에게 무죄를 선고했다. 재판부는 이들이 삭제했다는 회의록 초본을 대통령 기록물로는 볼 수 없다고 판단, 대통령기록물 관리법에 대해 무죄로 결론 내렸다. 재판부는 “기록물 ‘생산’으로 보려면 결재권자가 내용을 승인해 공문서로 성립시키려는 의사가 있어야 한다”며 “이 사건 기록의 경우 노무현 전 대통령이 ‘승인’이 아닌 ‘재검토·수정’ 지시를 명백히 내리고 있으므로 대통령 기록물로 생산됐다고 볼 수 없다”고 설명했다. 당시 노무현 전 대통령은 회의록 초본 파일을 열어 확인한 뒤 ‘처리의견’란에 “내용을 한번 더 다듬어 놓자는 뜻으로 재검토로 합니다”로 명시적으로 기재했기 때문에 내용을 승인한 것으로 볼 수 없다는 의미다. 재판부는 또 회의록 초본의 경우 당연히 폐기돼야 할 대상이라며 공용전자기록 손상 혐의도 무죄 판단을 내렸다. 재판부는 “이 사건 회의록 파일처럼 녹음자료를 기초로 해서 대화내용을 녹취한 자료의 경우 최종적인 완성본 이전 단계의 초본들은 독립해 사용될 여지가 없을 뿐 아니라 완성된 파일과 혼동될 우려도 있어 속성상 폐기하는 것이 타당하다”고 밝혔다. 백 전 실장은 선고가 끝난 뒤 “재판 결과는 사필귀정이라고 생각한다”며 “재판부가 공명정대하고 객관적인 심판을 해준 데 감사한다”고 말했다. 노무현 전 대통령이 2007년 정상회담 당시 서해북방한계선(NLL) 포기발언을 했는지 여부가 논란이 되면서 촉발된 이번 사건은 대통령기록물관리법에 대해 법원이 판단을 내린 사실상 첫 사건이다. 검찰은 노무현 전 대통령이 NLL을 포기하겠다는 취지로 해석될 수 있는 자신의 발언을 감추기 위해 백 전 실장 등에게 회의록 미이관을 지시했고, 이들이 지시에 따라 회의록 초본을 삭제하고 대통령 기록관으로 이관하지 않은 것으로 보고 불구속 기소했다. 남북정상회담 회의록, 이른바 ‘사초(史草)’의 행방을 둘러싼 논란의 시작은 18대 대통령 선거를 앞둔 2012년 10월 통일부 국정감사에서 새누리당 정문헌 의원이 “노무현 전 대통령이 남북정상회담 당시 서해북방한계선(NLL) 포기 발언을 했다”고 말하면서 논란이 시작됐다. 대권 주자였던 문재인 의원은 “정 의원 발언이 사실이라면 제가 책임질 것”이라고 말하며 크게 반발했다. 당시 민주당은 정상회담 회의록을 유출한 혐의로 정 의원을 검찰에 고발했다. 논란은 대선이 끝난 뒤에도 사그라지지 않았다. 2013년 6월 국가정보원에 보관된 회의록 발췌록을 열람한 새누리당 서상기 의원이 NLL 포기 취지 발언이 있는 것을 확인했다고 말하자, 문 의원은 회의록 공개를 제의하며 맞섰다. 이어 국정원이 회의록 전문과 발췌록을 전격 공개하면서 논란은 증폭됐다. 발췌록을 본 참여정부 측 인사들이 당시 회담에 참석한 관계자들이 기억하는 회의록과 100% 일치하지 않는다며 국정원 보관본이 왜곡됐을 가능성을 제기했기 때문이다. 국회는 결국 대통령기록관에 보관된 회의록 원본을 열람하기로 결정했다. 그러나 수차례 시도에도 회의록 원본은 찾을 수 없었다. 회의록 유출에서 시작된 논란이 ‘사초 실종’으로 번진 것이다. 새누리당은 사초가 폐기 또는 은닉됐을 가능성을 제시하며 그해 7월 참여정부 관계자들을 검찰에 고발했다. 검찰은 발 빠르게 움직였다. 김만복 전 국정원장과 조명균 전 청와대 안보정책비서관 등 관련자를 출국 금지하고 그 해 8월 경기도 성남의 대통령기록관을 압수수색했다. 검찰은 디지털자료 분석용 특수차량까지 동원해 755만건의 기록물을 분석하며 91일간의 대대적인 압수수색을 마쳤지만 회의록은 찾지 못했다. 대신 노무현 전 대통령이 퇴임 전 복사해 간 ‘봉하 이지원’에서 회의록 초본이 삭제된 흔적과 완성본에 가까운 수정본을 발견했다. 검찰은 결국 노무현 전 대통령 지시에 의한 ‘사초의 삭제’로 최종 결론 내리고 백종천 전 청와대 외교안보실장과 조명균 전 청와대 안보정책비서관을 대통령기록물관리에 관한 법률위반 및 공용전자기록등손상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 대통령 기록물 관리법에 대해 사법부가 판단을 내리는 사실상 첫 사건인 셈이다. 14개월에 걸친 재판과정에서 가장 큰 쟁점이 된 것은 삭제된 회의록 초본이 대통령기록물에 해당하는지 여부였다. 법원이 검찰의 주장 중 어떤 것도 받아들이지 않음에 따라 결국 ‘무리한 기소’가 아니었냐는 논란이 뒤따를 것으로 보인다. 반면 논란을 촉발시킨 정문헌 의원은 공공기록물관리에관한법률 위반 혐의로 기소돼 지난해 12월 서울중앙지법에서 벌금 1000만원을 선고받았다. 벌금 500만원을 구형한 검찰의 형량의 두배에 달한 금액이었다. 재판부는 정문헌 의원이 2012년 외교통상통일위원회 국정감사 당시 회의록의 존재를 발언하고 이를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와 권영세 주중대사에게 사실이라고 확인해 준 것이 비밀 누설에 해당한다고 판단해 유죄로 인정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美 NBC 간판 앵커 “’이라크 피격’은 거짓말”실토 파문

    美 NBC 간판 앵커 “’이라크 피격’은 거짓말”실토 파문

    미국 NBC 방송의 저녁 메인 뉴스를 진행하는 간판급 유명 앵커인 브라이언 윌리엄스(55)가 자신이 이라크 전쟁 취재 당시 탑승한 헬기가 피격을 받아 불시착한 후 미군의 도움으로 겨우 구출될 수 있었다는 이야기는 결국 거짓말이었다고 실토해 파문이 일고 있다. 윌리엄스는 지난 2003년 3월 24일 이라크 전쟁 당시 자신과 방송 취재진이 탑승한 헬기가 이라크군의 로켓 유탄발사기(RPG)에 등에 맞아 지상에 불시착했으며 인근에 있던 미군의 도움으로 극적으로 탈출했다고 여러 번 주장한 바 있다. 그의 이러한 주장은 이전에도 논란이 일기는 했으나, 공교롭게도 완전히 거짓말이었음이 들통이 난 이유는 미국의 ‘슈퍼볼’ 게임 중계였다. 지난 30일(현지시간) 당시 독점 중계를 맡은 NBC가 경기 중간에 뉴욕 레인저스 풋볼팀이 전역한 미 육군 주임원사를 위해 마련한 기념행사를 현장에서 중계하면서 사회를 맡은 윌리엄스는 당시 취재진이 곤경에 빠졌던 사실을 다시 한 번 언급했다. 윌리엄스는 전역한 이 주임원사가 당시 윌리엄스가 취재했던 작전구역을 지휘한 인물임을 알고 다시 그 당시 일화를 언급하고 말았다. 하지만 이러한 주장이 다시 논란을 일으키자 미국 군사 전문지인 ‘성조지’는 4일, 당시 작전에 참가했던 제159 항공연대 소속 헬기 조종사들을 집중 취재했고 그들로부터 윌리엄스가 탑승한 헬기는 피격된 사실이 없다는 점을 확인했다고 보도했다. 당시 승무원들은 “당시 한두 대의 헬기가 두 발의 RPG 등에 피격될 당시에는 윌리엄스가 탑승한 헬기는 현장에 없었다”며 “그가 탄 헬기는 사건이 발생한 지 30분이 지나서야 현장에 도착했고 10분 만에 다른 곳으로 떠났다”며 윌리엄스가 탄 헬기가 피격되었다는 것은 거짓말이라고 강력히 주장했다. 결국, 거짓말 논란으로 곤경에 빠진 윌리엄스는 4일 진행한 뉴스 말미에 “자신이 탑승한 헬기는 피격당한 헬기를 뒤따르고 있었다”며 자신의 기존 주장에 대해 사과했다. 그는 도덕성에 대한 비난 여론이 거세지자 “도대체 내가 탄 헬기를 피격 헬기로 혼동한 어처구니없는 실수를 왜 했는지 모르겠다"며 “내가 순간적으로 미쳤던 것 같다는 생각을 하게 됐다"며 잘못을 시인했다. 지난 2004년부터 NBC 방송의 저녁 메인 뉴스 앵커로 활약해온 윌리엄스는 각종 전쟁이나 재난 현지에 직접 가서 생중계로 뉴스를 진행하는 등 일약 유명한 간판 앵커로 발돋움했다. 특히 지난 2011년에는 시사 주간지 ‘타임’이 선정한 세계의 100대 영향력 있는 인사로 선정될 만큼 인기와 영향력을 누려왔다. 하지만 이번 거짓말 실토 파문으로 곤경에 처하고 말았다고 미 언론들은 전했다. 사진=자신의 이라크 피격 거짓말을 실수라고 사과하는 윌리엄스 (미 NBC 방송 캡처) 다니엘 김 미국 통신원 danielkim.ok@gmail.com
  • [사설] 책임 전가 의혹받는 대통령 회고록

    이명박 전 대통령이 재임 기간 동안의 기록을 담은 회고록 ‘대통령의 시간’이 정치권을 강타하고 있다. 다음달 2일 발간될 회고록의 내용이 공개되면서 일파만파로 논란이 번지고 있다. 회고록엔 천안함 폭침 등 남북 관계를 포함한 외교비사를 비롯해 소고기 파동과 촛불시위, 세종시 이전 문제 등 대한민국을 강타했던 정치·외교·안보·사회 등 민감한 사안들이 총망라돼 있다. 국정의 고비고비마다 현장을 지킨 대통령이 역사의 복원이란 측면에서 회고록을 발간하고 이것이 향후 국정 운영에 도움이 된다는 측면에서 보면 분명 순기능도 있을 것이다. 그동안 역대 대통령과 고위층의 회고록을 보면 자신에게 불리한 사실은 숨기고 치적은 부풀려 있지만, 이 전 대통령의 경우 도가 지나칠 정도로 자화자찬과 네 탓식 책임 전가가 많은 것 같다. 특히 국정조사 특별위원회가 구성돼 다음달 6일 예비조사를 시작으로 본격적 가동에 들어가는 해외자원개발(자원외교)과 관련된 대목은 혼동스럽기까지 하다. 자원외교의 실패로 천문학적인 국부(國富)가 유출됐다는 증거들이 속속 드러나는 상황에서 이 전 대통령은 자기 방어에 급급한 인상이 짙다. “자원외교는 그 성과가 10년에서 30년 걸쳐 나타나는 장기적인 사업인데 퇴임한 지 2년도 안 된 상황에서 자원외교를 평가하고 문제를 제기하는 것은 ‘우물가에서 숭늉을 찾는 격’이라 생각한다”는 대목이나 “실패한 사업만 꼬집어 단기적 평가를 통해 책임을 묻는다면 아무도 그 일을 하려 들지 않을 것이고 이런 문제를 침소봉대해 자원외교나 해외 자원 개발 자체를 죄악시하거나 하지 못하게 막는 것은 어리석은 짓” 등이라고 적시한 대목들이다. 물론 자원외교의 성과를 단기간에 재단하는 것은 문제가 있을 수도 있지만 현재 드러난 것을 보면 시간이 지나더라도 성과가 별반 나아질 것 같지 않다. 자원외교가 당시 한승수 국무총리 주도로 추진됐다고 밝힌 것은 책임 전가의 전형이라고도 할 수 있다. 재임 중 자원외교를 진두지휘하면서 28번의 양해각서를 자신이 직접 체결했고 최측근인 박영준 전 지식경제부 차관과 친형인 이상득 전 의원 등이 자원외교를 좌지우지한 정황이 속속 드러나는 상황에서 총괄책임자가 국무총리라고 말하는 것은 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리는 격이다. 국정조사를 앞둔 미묘한 시기에 회고록을 발간하는 것이 책임 회피용 차원에서 준비한 것이 아니라면 조만간 국조특위에 증인으로 당당하게 나서 진실을 밝히는 게 좋을 것이다.
  • 전자담배 ‘無니코틴 액상’ 의약외품 지정

    앞으로 니코틴이 함유되지 않은 전자담배 액상 향료를 제조, 수입하려는 업자는 의약외품으로 허가, 심사를 받아야 한다. 그동안에는 별도의 허가 및 심사 절차를 거치지 않고 신고만 하면 니코틴 미함유 액상 향료를 판매할 수 있었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26일 전자담배 등 전자장치에 충전해 사용하는 액상 향료를 내년 1월부터 의약외품으로 지정해 관리를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현재 전자담배 액상 가운데 니코틴이 함유된 제품은 ‘담배’, 전자담배 기기와 니코틴 미함유 액상 향료는 ‘공산품’으로 분류해 관리하고 있다. 관리, 책임을 맡은 곳이 여기저기에 흩어져 있다 보니 체계적인 관리가 이뤄지지 않고 있다는 지적이 많다. 액상 향료에 니코틴을 넣으면 일반 전자담배의 니코틴 액상처럼 이용할 수 있고, 일부에서는 액상 향료 자체도 안전성 문제가 있다는 지적이 제기되지만 담당하는 곳이 명확하지 않아 관리의 사각지대에 놓인 상태다. 액상 향료 성분에 대한 별도의 안전기준도 없다. 식약처 관계자는 “최근 전자담배 사용이 급증한 데다 니코틴이 없는 액상 향료를 전자담배 기기에 장착해 피우는 사람이 늘고 있어 안전 관리 차원에서 식약처가 의약외품으로 관리하기로 한 것”이라고 밝혔다. 식약처가 허가, 심사 방식으로 액상 향료를 관리하면 성분검사도 주기적으로 이뤄질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다만 식약처는 니코틴 미함유 액상 향료를 판매하는 업자들이 바뀐 제도에 대응할 시간을 주기 위해 내년 1월부터 의약외품으로 분류해 허가, 심사하는 제도를 시행할 방침이다. 현재 의약외품으로 관리되는 금연 관련 제품은 ‘전자식’ 13개 품목, ‘궐련형’ 5개 품목, ‘치약형’ 2개 품목이 있다. 전자식 제품은 카트리지의 액상을 전기 열을 이용해 기화시켜 흡입한다는 점에서 전자담배와 비슷하지만 액상에 흡연 욕구를 저하시키는 ‘연초유’가 들어 있고, 액상 향료처럼 니코틴 등 다른 물질을 첨가할 수 없어 ‘금연보조제품’으로 관리되고 있다. 금연 효과는 있으나 사용 중 구역질, 가래, 어지럼증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으며 특히 구강이나 후두부에 염증이 있는 사람은 사용하면 안 된다. 일반의약품인 껌, 트로키제, 패치제 등은 담배를 대신해 니코틴을 공급하는 방식으로 흡연량을 감소시키거나 금연 후 니코틴 의존에 의한 금단 효과를 완화시키는 효과가 있다. 하지만 3개월 이내에 심근경색을 경험했거나 심혈관계 질환, 뇌혈관성 질환이 있는 사람은 사용하면 안 된다. 껌 보조제도 몇 개를 동시에 씹으면 니코틴이 과량 투여돼 떨림, 정신 혼동, 신경 반응 장애 등이 나타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세종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 시중 유통 제품 무첨가 꼼수 마케팅 난무...국민 혼란의 주범

    시중 유통 제품 무첨가 꼼수 마케팅 난무...국민 혼란의 주범

    - MSG무첨가 마케팅 제품 12개 중 8개가 HVP 사용 시중에 유통되고 있는 L-글루타민산나트륨(MSG) 무첨가 표기 제품 대부분에서 HVP를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사)소비자와 함께(한국미래소비자포럼, 공동대표 김현·박명희)가 19일 국회에서 열린 ‘무첨가 마케팅과 소비자’ 정책 토론회에서 발표한 실험 결과에 따르면, 제품 포장에 'MSG 무첨가‘를 표기하거나 홈페이지 상에서 MSG 무첨가 마케팅을 펼치고 있는 12개 제품 중 8개에서 HVP 검출 지표인 레불린산이 검출되었다. HVP(hydrolyzed vegetable protein)는 탈지 콩, 밀글루텐, 옥수수글루텐을 염산이나 황산으로 가수 분해하여 얻는 아미노산 액을 뜻한다. 간장 원료 및 소스류, 즉석면, 수프 등의 가공식품에 조미료로 쓰이고 있다. (사)소비자와 함께로부터 실험을 의뢰받은 한국식품연구소에 따르면 레불린산(levulinic acid)은 천연단백질에는 존재하지 않으며, HVP가 사용된 제품에는 레불린산 함량이 높아지는 특성이 있어 이를 HVP 사용 여부에 대한 지표 물질로 사용해 실험이 실시됐다. MSG 무첨가 표기 및 마케팅을 실시하고 있는 제품 중 요리에센스 연두(샘표), 베트남쌀국수, 새콤달콤유부초밥, 가쓰오우동, 직화짜장면(이상 풀무원), 비빔된장양념(CJ), 엄마는 초밥의 달인(동원), 삼채물만두(대림) 등에서 레불린산이 검출되었다. 반면, 찬마루쌈장, 방울만두(이상 풀무원), 양조간장 501(샘표), 햇살담은 자연숙성 국간장(청정원)에서는 레불린산이 검출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실험 의뢰기관: 한국식품연구소, 하단 표1, 2 참고) 그 동안 식품업계는 식품첨가물에 대한 소비자의 불안을 이용하는 무첨가 마케팅을 활발히 진행해 왔다. 이번 토론회는 식품업계에 관행으로 자리잡은 ‘무첨가 혹은 마이너스’ 마케팅 등이 소비자를 기만하고, 식품에 대한 객관적인 이해를 방해하며, 소비자 혼란을 가중시킨다는 문제의식에 바탕해, 바람직한 방향과 대안을 모색하는 취지에서 개최됐다. ‘무첨가 마케팅과 소비자’ 정책 토론회는 (사)소비자와 함께(한국미래소비자포럼, 공동대표 김현·박명희), (사)한국여성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대표 백희영), 새누리당 윤명희 의원(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비례대표), 새정치민주연합 남인순 의원(보건복지위원회, 비례대표)이 공동 주최하고, 농림축산식품부와 식품의약품안전처가 후원했다. 토론회에서 발제를 맡은 이성림 성균관대 소비자가족학과 교수는 25~54세 기혼 여성 800명을 대상으로 한 ‘가공식품의 무첨가 마케팅 제품에 대한 소비자 인식조사(2014.12)’에서 "60% 이상의 응답자가 가공식품의 무첨가 표시 행태 (무첨가 표시 첨가물 외에 다른 여러가지 식품첨가물을 함유, 대체첨가물을 함유, 식품첨가물을 함유하고 있는 복합원재료를 사용)에 대해 부적절하게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두 번째 발제를 맡은 문은숙 ISO 소비자 정책위 제품안전의장은 가공식품의 무첨가 마케팅 제품에 대한 실태 조사 결과를 발표하며 무첨가 표시 제품들의 ▲소비자가 오인•혼동 할 수 있는 표시 ▲허위 표시 ▲부적합한 성분명 표시 ▲복합원재료 표시 ▲일괄 표시 ▲무첨가 표시 후 대체 첨가물 사용 ▲합성첨가물을 천연첨가물로 대체 사용 등의 사례에 대해 발표 했다. 이어진 토론 세션에서는 신말식 전남대 식품영양과학부 교수의 좌장 하에 백형희 단국대 식품공학과 교수, 신종원 서울 YMCA 시민문화운동본부장, 김혜선 순천대학교 사회복지학부 교수, 조유현 중앙대학교 경영학부 교수, 김정년 한국식품산업협회 식품안전부장, 이상진 식품의약품안전처 식품소비안전과 부이사관이 토론자로 참여해, 식품업계의 무첨가 마케팅이 소비자의 올바른 식품 선택에 혼란을 준다는 문제의식을 공유하고 우리 사회 실효성 있는 식품 커뮤니케이션 방법에 대해 논의 했다. (사)소비자와 함께 박명희 대표는 “오늘 토론회는 식품이 유통되는 장에서 과장 또는 왜곡된 정보를 선별하고 소비자의 알권리를 보장하며, 안전을 위협하는 문제는 없는지에 대한 사실 확인을 위한 점검의 시간이었다”라며 “앞으로도 공정하고 투명한 시장 환경을 구축하고 믿을 수 있는 소비자 거래를 위해 활발한 활동을 이어갈 것이다”라고 밝혔다. 윤명희 의원은 “무첨가 마케팅의 실태와 소비자에게 미치는 영향을 정확하게 점검하고 사회적 차원에서 더 나은 대안을 모색하고자 이번 토론회를 개최하게 됐다”라며 “오늘 토론회에서 논의된 무분별한 무첨가 식품 마케팅에 대한 각계의 다양한 의견들을 심도 있게 검토해 국민의 건강한 식생활을 위한 정책적 대안을 제시하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김윤아 “잘 지내니 걱정 마세요” 입원설 동명이인 해프닝

    김윤아 “잘 지내니 걱정 마세요” 입원설 동명이인 해프닝

    밴드 ‘자우림’의 보컬 김윤아(41)의 입원설은 동명이인을 혼동한 해프닝으로 확인됐다. 17일 김윤아의 소속사는 “김윤아는 현재 강남구 청담동에서 업무상 미팅을 하고 있으며, 입원설은 사실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김윤아 역시 17일 자신의 트위터에 “제가 입원 중이라는 기사가 났다고 지인들에게 연락이 오네요. 저는 지금 내년 활동에 대한 회의를 하고 있어요. 건강하게 잘 지내고 있으니 걱정 마세요. 모두 좋은 주말 되세요”라는 글을 게재했다. 앞서 연예계에선 김윤아가 전날 오후 9시20분쯤 서울 아산병원에 긴급 입원했다는 소문이 퍼졌다. 하지만 아산병원에 입원 중인 인물과 김윤아의 출생연도가 다른 것으로 밝혀졌다. 사진 = 서울신문DB 연예팀 chkim@seoul.co.kr
  • [생각나눔] 행정자치→행정안전→안전행정… 돌고 도는 이름… 직원들도 헷갈려!

    [생각나눔] 행정자치→행정안전→안전행정… 돌고 도는 이름… 직원들도 헷갈려!

    인천지방해양항만청은 최근 명칭을 인천지방해양수산청으로 변경했다. 1990년대 이후만 보더라도 기관명이 인천지방해운항만청(1996년)-인천지방해양수산청(1997년)-인천지방해양항만청(2008년)-인천지방해양수산청(2015년)으로 4차례나 바뀌었다. 어감마저 비슷해 국민들은 물론 청사에 근무하는 직원들조차 헷갈려 한다. 다른 곳도 지역명만 다를 뿐 명칭 변화 추이는 동일하다. 공공기관이 얼굴이나 다름없는 명칭을 지나치게 자주 바꿔 국민들에게 혼동을 주고 불필요한 사회비용을 치르게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간판 바꾸기는 중앙부처일수록 더 변화무쌍하다. 보건복지부는 보건부-보건사회부-보건복지부-보건복지가족부-보건복지부로 변경됐다. 행정자치부는 더욱 헷갈리는 과정을 밟았다. 행정자치부-행정안전부-안전행정부-행정자치부로 바뀌어 마치 돌고 도는 물레방아를 연상시킨다. 안전을 강조하기 위해 잇달아 부처 명칭 앞뒤에 ‘안전’을 넣었다가 세월호 참사로 망신을 당한 뒤 6년 만인 지난해 11월 행정자치부로 환원됐다. 해경은 해체된 뒤 해양경비안전본부로 개편됐지만 하는 일은 동일해 간판, 도로표지판 등을 바꾸는 데 수십억원의 예산을 낭비하고 직원들의 사기만 위축시켰다. 또 농림축산식품부는 농림부-농수산부-농림수산부-농림부-농림축산식품부로 변천 과정을 거쳤고, 문화체육관광부는 문화부-문화체육부-문화관광부-문화체육관광부로 변신했다. 정부 측은 정부조직이 개편됨으로써 일부 부처 기능이 타 부처로 이관되고 부서 통폐합이 이뤄진 데 따른 조치라고 설명하고 있다. 하지만 일부 기능이 바뀌었다고 해서 정체성을 대변하는 정부부처 명칭을 자주 변경한다는 것은 설득력이 부족하다. 이 때문에 일각에서는 전시행정과 같은 맥락의 ‘쇼’라는 해석도 제기된다. 권경주 건양대 교수는 “공공기관의 ‘오십보백보’ 식 명칭 변화는 공해 수준”이라며 “행정기관 명칭의 지속성·명확성이 담보되지 않으면 국민들에게 불필요한 혼란을 주게 된다”고 강조했다. 김학준 기자 kimhj@seoul.co.kr
  • “얼룩말 줄무늬의 비밀 찾았다…환경에 따라 진화”

    “얼룩말 줄무늬의 비밀 찾았다…환경에 따라 진화”

    얼룩말의 상징인 줄무늬가 존재하는 이유에 대한 의견이 전문가들 사이에서 분분한 가운데, 서식 환경에 따라 고유의 특징을 가진 줄무늬가 만들어진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캘리포니아대학 연구진은 총 16곳에 사는 얼룩말들의 무늬를 정밀 조사했다. 이들이 서식하는 곳의 기온이나 습도, 초목의 종류 그리고 포식자인 사자 등의 존재유무 등과 얼룩말 무늬 형태 및 색깔 등을 비교•분석했다. 그 결과 무늬 패턴과 서식지 기후간의 뚜렷한 연관관계를 찾을 수 있었다. 온도가 높은 지역에 사는 얼룩말일수록 줄무늬가 더 많고 짙었던 것. 열대지방에 사는 얼룩말의 경우 줄무늬의 색깔이 매우 짙었다. 이는 일종의 ‘에어컨’역할을 해 뜨거운 태양 아래서 체온이 지나치게 높아지는 것을 방지한다. 일반적으로 얼룩말의 무늬는 포식자의 시야를 흐리고 혼동을 주는 역할을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었지만, 연구진은 사자 등 포식자가 더 많은 서식지의 얼룩말의 줄무늬가 다른 서식지의 얼룩말에 비해 더 적은 것을 발견했다. 이 같은 현상은 기존 인식과 달리, 무늬가 덜 있는 얼룩말이 포식자로부터 먹잇감이 될 확률이 더 적다는 사실을 뜻한다. 얼룩무늬가 방어체계로서의 역할을 하지 못한다는 것이다. 연구진은 “파리와 인간 등 많은 종(種)들은 환경의 영향을 받으며 진화했으며, 이들의 색소 역시 끊임없이 변화를 겪었다”면서 “얼룩말의 무늬는 환경에 따른 진화로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번 연구결과는 국제학술지인 ‘왕립오픈사이언스 저널’(Journal Royal Society Open Science) 최신호에 실렸다.   사진=포토리아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오십견, 어깨회전근개파열 등 어깨질환… 겨울철 특히 주의해야

    오십견, 어깨회전근개파열 등 어깨질환… 겨울철 특히 주의해야

    어깨관절은 일상 생활에서 가장 많이 사용하는 관절 중 하나이다. 짐을 나르고, 각종 운동을 하는 등 일상적인 활동은 물론 각종 작업을 하는 과정에서 반복적으로 어깨를 사용하다 보면 자연스럽게 어깨관절에 무리가 갈 수 밖에 없다. 우리 몸의 관절은 자주 사용할수록 힘을 많이 가할수록 빨리 상하게 되는데, 어깨관절 역시 오랜 기간 무리하게 사용할 경우 오십견, 어깨회전근개파열, 어깨충돌증후군 등 극심한 어깨통증을 야기하는 질환으로 발전하게 되는 것이다. 대표적인 어깨질환으로 꼽히는 오십견은 어깨부위를 중심으로 심한 통증을 동반하며, 팔을 움직이는데도 불편함을 느끼는 것이 특징이다. 초기단계에서는 어깨 통증이 생기면서 관절운동의 범위가 줄어들게 되며, 증상이 심해질수록 어깨가 점점 더 뻣뻣해지고 팔을 위로 들어올리지도 못하게 된다. 보통 가만히 있을 때는 괜찮은데 팔을 위로 올리거나 뒤로 돌릴 때 어깨 한 부위가 깨지는 듯한 통증이 나타나는 어깨충돌증후군 증상이 확인된다면 오십견을 의심해 봐야 한다. 일반적으로 오십견과 자주 혼동되는 어깨회전근개파열 역시 극심한 어깨통증을 동반한다는 공통점이 있다. 하지만 어깨회전근개파열은 회전근개를 구성하고 있는 네 개의 힘줄 중 특정 힘줄이 문제가 되어 나타나는 질환으로, 오십견과는 가장 큰 차이는 팔의 운동범위라 볼 수 있다. 오십견은 어깨가 굳어 팔을 위로 들어올리는 것 자체가 힘든 경우가 많지만, 어깨회전근개파열은 통증은 있으나 팔을 들어올릴 수 있다. 전 강서힘찬병원 정형외과 주임과장을 지내며 어깨전문으로 잘 알려진 화인정형외과•통증의학과 영등포점 정덕문 원장은 “어깨통증을 야기시키는 오십견과 어깨회전근개파열은 일부 증상과 원인에 차이가 있지만, 모두 초기 단계에서의 적절한 치료로 충분히 어깨통증의 개선이 가능한 질환이다”며 “특히 추운 겨울철이면 더욱 통증이 심해질 수 있는 만큼 오십견과 어깨회전근개파열 등의 어깨질환 증상이 보인다면 빠른 시일 내에 통증 전문병원을 방문해 정확한 진단과 치료를 받는 것이 현명하다”고 전했다. 오십견과 어깨회전근개파열의 치료에는 일반적으로 신경치료와 관절 내 주사치료가 효과적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DNA주사를 이용한 인대성형시술은 힘줄, 근육, 인대, 연골 등 손상된 조직을 재생시켜 강화시키는 비수술적 통증 치료법으로, 간단한 시술만으로 빠른 재생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양악수술 잘하는 곳의 기준? 사명감 있는 좋은 의사 선택이 중요

    양악수술 잘하는 곳의 기준? 사명감 있는 좋은 의사 선택이 중요

    “양악수술은 건강보험이 적용되는 수술인 만큼 성형수술과 혼동해서는 안됩니다. 그런데 양악수술을 고려하는 환자들이 단순히 비용 절감에만 중점을 두고 병원을 선택하는 경우가 있어 안타깝습니다. 환자의 턱뼈와 치아 상태를 철저하게 검사하고 완벽한 상황이지 않을 때는 절대로 수술을 해주지 않는, 원칙을 지키는 곳을 선택하는 것이 좋습니다. 환자 스스로 하고 싶다고 결정해도 쉽게 할 수 없는 까다롭고 위험한 수술이기 때문입니다.” 압구정동에서 양악수술을 전문적으로 하는 줌 구강악안면외과의 이주민 원장은 양악수술을 계획하는 환자들에게 이같은 돌직구를 던졌다.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한국의 양악수술 실력을 믿고 찾아와 자신의 얼굴을 맡길 만큼 양악수술의 대중화가 이뤄진 상황에서, 환자를 유치하는데 열을 올려도 모자랄 판국에 수술의 결정권은 ‘환자가 아닌 의사’라고 하는 것은 실질적인 양악수술 전문과인 구강악안면외과를 전공한 전문의 다운 발언이다. 이주민 원장은 “양악수술은 턱과 치아의 기능을 고려하여 얼굴뼈를 잘라 교정하고 다듬어야 하는 쉽지 않은 수술임에도 불구하고, 상황에 따라 달콤한 유혹으로 다가올 수 있습니다. 환자들이 주걱턱, 무턱, 돌출입, 부정교합 등으로 겪었던 일상생활의 불편함을 해소하고, 드라마틱한 외모변화까지 이끌어주기 때문이죠. 하지만 양악수술의 위험성에는 귀를 닫고 스스로에게 필요한 부분만을 취하는 행태는 옳지 않습니다. 양악수술이란 뼈는 물론 피부와 혈관, 미세하게 퍼져있는 신경조직까지 다루는 수술이기 때문에 전문의의 판단이 우선돼야 합니다.”라고 말했다. 양악수술을 하고자 할 때 의사는 환자 스스로 수술의 장점과 단점을 정확하게 파악하게 하고, 최대한 객관적 판단에 의해 수술을 집도할 수 있는 양악수술을 전문으로 하는 의사에게 자신의 얼굴을 맡겨야 한다는 것을 강조한 말이다. 이주민 원장은 “양악수술의 경우 비용만 고려해서 타협하는 것보다는 체계화된 전문성과 경험, 신뢰성을 바탕으로 결정하는 것이 추천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그는 “환자의 상태에 따라 양악수술이 건강보험 적용이 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턱수술을 위한 교정치료 전 상하악 교합차가 10mm 이상 ▲양측으로 1개 치아씩 또는 편측으로 2개 치아 이하만 교합되는 부정교합 ▲선천적인 기형으로 인한 턱뼈 발육장애 ▲뇌성마비와 같은 질병에 따른 턱뼈발육 장애인 경우 등 그 조건은 매우 다양하고 까다롭습니다. 건강보험 적용이 되면 환자에게는 치료 비용에 대한 부담을 크게 덜 수 있기 때문에 건강보험 적용 가능성을 최대한 알아보는 병원을 선택해야 합니다. 그러나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치료 비용이 아니라 올바른 가치관과 소신이 있는 전문의를 찾아가야 한다는 것입니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줌 구강악안면외과는 안면윤곽(사각턱,턱끝,광대) 수술, 양악수술과 사랑니, 임플란트 등의 각종 치과 수술, 턱관절 진료를 주로 하며 압구정에서는 얼굴뼈 전문 병원으로 잘 알려져 있다. 입안, 턱 뿐 아니라 안면부의 모든 질환을 원칙대로 진료하고 있으며, 내원하는 모든 환자들에게 1대1 개인 맞춤형 상담 및 치료를 진행하고, 모바일을 통한 실시간 상담을 통해 얼굴, 입안의 질환과 관련한 다양한 정보를 공유하고 있다. 줌 구강안면외과를 이끌고 있는 이주민 원장은 연세대학교 치과대학을 졸업한 대학교수 출신의 치의학 박사로 구강악안면외과 전문의로 활약하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뉴캐슬 VS 첼시] 뉴캐슬 원정 ‘무승’ 무리뉴, 신기록에 도전하다

    [뉴캐슬 VS 첼시] 뉴캐슬 원정 ‘무승’ 무리뉴, 신기록에 도전하다

    2014/15 EPL에서 무패행진을 달리고 있는 첼시가 뉴캐슬 원정경기에 나선다. 이번 시즌 실로 무서운 전력을 보여주고 있는 첼시지만, 뉴캐슬은 홈에서 첼시에 특히 무리뉴 감독에 강한 면모를 보여왔다. 이번 경기에서 알고보면 도움이 될 주요 관전 포인트를 소개한다. 1) 뉴캐슬 원정경기에서 이긴 적이 없는 무리뉴 감독 무리뉴 감독은 첼시 감독 부임후 현재까지 뉴캐슬 홈구장 세인트제임스파크에서 한 차례도 승리를 거둔 적이 없다. 무리뉴 감독의 뉴캐슬 홈구장에서의 성적은 2무 2패다. 참고로, 첼시의 지난 10년간의 뉴캐슬 원정 성적은 3승 3무 4패다(첨부 이미지 참고). 특히, 뉴캐슬은 지난 두 해 맞대결에서 첼시를 상대로 3-2, 2-0 승리를 거둔 바 있다. 2) 첼시, 구단 신기록 '24경기 무패'에 도전 첼시는 이미 토트넘 전에서 승리를 거두면서 '모든 대회를 통틀어' 23경기에서 패배를 당하지 않은 구단 자체 기록과 동률을 이뤘다. 이번 경기에서 첼시가 승리를 하거나 무승부를 거둘 경우, 첼시는 구단 신기록을 세우게 되는 셈이다. 참고로, 이 기록과 혼동하기 쉬운 것이 첼시의 '40경기 무패 행진' 기록이다. 첼시는 2004년 10월 23일부터 2005년 10월 29일까지 40경기 무패를 달린 적이 있는데 이 기록과 위 기록의 차이는, '40경기 무패'는 리그 경기만을 계산했을 때의 기록이고 '23경기 무패'는 모든 대회(챔피언스리그 등)를 포함한 기록이라는 점이다. 3) 또 다른 구단 신기록 '시즌 초 15경기 무패'에 도전 첼시는 뉴캐슬전에서 또 다른 하나의 기록에 도전하게 되는데, 바로 '리그 시작 후 15경기 무패'에 대한 도전이다. 첼시의 최고 기록은 1925/26시즌 기록했던 14경기 무패다. 단, 이 당시 첼시는 2부 리그 소속이었기 때문에 1부 리그만을 생각할 경우 첼시의 이번 시즌 출발은 이미 구단 자체의 기록이라고 볼 수도 있다. 4) 무리뉴 400승점에 도전 이번 경기에서 무리뉴 감독이 승리를 거둘 경우, 그는 EPL에서 400승점을 넘어서게 된다. 그는 현재 398점의 승점을 기록중이다. 5) 마티치 결장과 무사 시소코 복귀 위에서 살펴본 통계 자료 이외에, 뉴캐슬 대 첼시 전에서 가장 주목할 곳은 중원이다. 첼시의 수비형 미드필더이자 살림꾼인 마티치가 경고누적으로 결장하는 데 반해, 뉴캐슬은 핵심 미드필더 무사 시소코가 징계에서 복귀해 출전을 준비하고 있다. 참고로, 마티치가 첼시로 복귀한 후 첼시는 마티치가 경기에 나서느냐 아니냐에 따라 약 25%의 승률 차이를 보이고 있다. 첼시는 마티치가 뛴 경기에서는 69%의 승률을 기록하고 있는 반면, 마티치가 없는 경기에서는 '44%'의 승률을 기록하고 있다. 이 기록은 토트넘전을 앞둔 상태에서의 기록이므로 마티치가 뛰었고 첼시가 승리를 거둔 점을 생각하면 그 차이는 25%보다 조금 더 크다고 볼 수 있다. 사진설명 1. 지난 10년간 첼시의 뉴캐슬 원정에서의 기록(첼시 홈페이지) 사진설명 2. 마티치의 출전여부에 따른 첼시의 승률(스카이스포츠, 토트넘 전 이전의 기록) 이성모 객원기자 London_2015@naver.com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inlondon2015 트위터 https://twitter.com/inlondon2015
  • 1. ‘제비족’과 ‘꽃뱀’의 어제와 오늘 [선데이서울로 보는 그때 그 시절]

    1. ‘제비족’과 ‘꽃뱀’의 어제와 오늘 [선데이서울로 보는 그때 그 시절]

    서울신문은 1960~70년대 ‘선데이서울’에 실렸던 다양한 기사들을 새로운 형태로 묶고 가공해 연재합니다. 일부는 원문 그대로, 일부는 원문을 가공해 게재합니다. ‘베이비붐’ 세대들이 어린이·청소년기를 보내던 시절, 당시의 우리 사회 모습을 현재와 비교해 보는 것은 흥미로운 일이 될 것입니다. 원문의 표현과 문체를 살리는 것을 원칙으로 하지만 일부 단어 및 문장 표현은 오늘날에 맞게 수정합니다. <편집자註> *서울신문이 발간했던 ‘선데이서울’은 1968년 창간돼 1991년 종간되기까지 23년 동안 시대를 대표했던 대중오락 주간지입니다. =================================================================== [선데이서울로 보는 그때 그 시절] 1. ‘제비족’과 ‘꽃뱀’의 어제와 오늘 7명에 15억 뜯고 날아간 제비…8년동안 수배중에도 사기 ‘덜미’ 2012년 김모(40·전과 1범)씨는 내연녀 오모(39)씨를 임신시켜 아이까지 출산하게 한 뒤 돈을 불려 주겠다며 8억원을 빼돌려 달아났다. 김씨에게 속은 건 오씨만이 아니었다. 그는 훤칠한 외모와 재력가인 양 꾸민 이미지를 앞세워 여성들에게 환심을 산 뒤 투자 유치 명목으로 돈을 뜯어내기를 반복했다. 2006년부터 8년 동안 경찰 추적을 따돌려 온 김씨는 지난 7월 경기 광주시의 한 빌라에서 검거될 당시 또 다른 여성과 동거하며 그 여성의 동생이 소유한 BMW 차량을 몰고 다녔다. 그에게는 사기 혐의 등으로 8건의 수배가 내려져 있었고, 피해자 7명이 김씨에게 뜯긴 것으로 확인된 금액만 15억 5000만원에 달했다. 수배가 내려진 상태에서도 사기 행각을 멈추지 않은 김씨를 붙잡은 것은 서울 강남경찰서 악성수배자 전담팀이다. 전담팀장 권영만(49) 경위는 “수배자 검거에는 ‘첨단’과 ‘무식’의 조화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전담팀은 한 손에는 휴대전화 위치추적단말기를, 다른 한 손에는 자신들의 소변을 받을 빈 페트병을 들고 불 꺼진 아파트 계단이나 골목에서 꼼짝 않고 수배자를 기다리기를 반복했다. (후략) 11월 28일자 서울신문 사회면에 실린 기사입니다. 요새는 빈도가 많이 줄었지만 예전에는 신문, 잡지에 ‘제비족’이나 ‘꽃뱀’이 들어간 기사와 제목이 참 많았습니다. 제비족과 꽃뱀은 적당한 ‘재주’를 이용해 순진한 여자와 남자를 경제적으로, 육체적으로 유린하는 사람들을 뜻하는 은어입니다. 과거 선데이서울에서도 다양한 ‘제비족’과 ‘꽃뱀’의 기사들이 다뤄졌습니다. 지금으로부터 40여년 전 그들의 모습은 어땠을까요. ▒▒▒▒▒▒▒▒▒▒▒▒▒▒▒▒▒▒▒▒▒▒▒▒▒▒▒▒▒▒ [카사노바 “후회는 없다”…한달 사이 6명의 아가씨 울려놓고 여자는 인기인에 약해] -선데이서울 1971년 10월 3일자 유명 아나운서를 사칭하며 한달 동안 6명의 양가집 아가씨들을 떡주무르듯 요리한 한국판 ‘카사노바’가 쇠고랑을 찼다. 주인공은 서울의 한 대학 신문방송학과를 졸업하고 한 국군 방송국에서 6개월동안 아나운서 생활을 했다는 백모(29·부산)씨. 백씨는 사문서위조 동행사 등 혐의로 부산 중부경찰서에 구속됐다. 백씨는 대학을 졸업하고도 밥벌이를 못해 형의 집에서 신세를 지고 있는 실업자였다. 그러던 어느 날 백씨는 부산에서 가장 인기 있는 아나운서인 부산 M방송국 송모씨를 사칭하기로 하고 지난 8월 10일 부산 동구 범일동 K인쇄소에서 큼직한 명함 100장을 찍었다. 이틀 후에는 위조된 신분증까지 인쇄했다. 그에게 처음으로 걸려든 미끼는 부산 시내 이름난 양장점의 ‘디자이너’ 김영숙(21·가명)양. 대낮에 하릴없이 남포동 거리를 헤매던 그에게 늘씬한 미녀가 지나쳤다. 미녀가 M양장점으로 들어가는 것을 눈여겨본 후 다음날 다시 M양장점 앞에 숨어서 지켜봤다. 그녀가 M양장점 직원이라는 것을 확인한 후 작전을 세밀히 세웠다. 다음날 낮 1시쯤 한가한 시간을 틈타 그는 조용한 다방을 선택, M양장점에 전화를 걸었다. “거기가 M양장점이죠? 미스 김 좀 바꿔주실까요?” 단순히 이씨보다는 김씨 성(姓)이 더 흔해서 김양을 찾았다. 아니나 다를까, 김양이라면서 고운 목소리가 전화를 받았다. M양장점에는 김양이 3명이나 됐지만 공교롭게도 백씨가 찾던 김양이 전화를 받았다. 그의 사기극은 이렇게 처음부터 순조롭게 진행됐다. “나 M방송국 아나운서 실장 송XX올시다. 미스 김을 전부터 잘 알고 있습니다. 한가한 시간이니 차라도 한잔 합시다.” 김양은 가슴이 철렁하고 내려앉더니 이내 한없이 두근거리기 시작했다. “그 유명한 ‘송XX 아나운서’가 프러포즈를 하다니….” 이렇게해서 첫날 데이트는 일사천리로 진행됐다. 첫날 벌써 김양은 백씨에게 반해 밤 12시가 되도록 따라다녔다. 그는 그날로 단숨에 그녀를 ‘정복’할 수도 있었지만 일부러 여유를 두고 다음날을 기약했다. 다음날은 데이트 장소를 해운대로 옮겼다. 북적대던 한여름이 지난 조용한 해변을 거닐면서 그는 사랑한다고 능청스럽게 김양의 손을 잡은 후 결혼해 달라고 점잖게 프러포즈했다. 그날밤 해운대 고고·클럽에서 밤늦게까지 춤을 춘 후 호텔로 직행했다. 정신을 차리지 못하고 있는 김양에게 자기 신분증과 명함을 내보인 후 “결혼할 몸이니 같이 잠자리에 들어도 괜찮다”고 얼러 첫시험을 성공리에 끝맺었다. 다음날 행복해하는 김양에게 “늘 아나운서실에서 녹음 중이어서 전화해도 만날 수 없다. 내가 먼저 전화를 할테니 방송국에는 절대 전화하지 말라”고 일렀다. 백씨는 그후 김양과 세 번 더 만나 즐긴 후 결혼 비용조로 10만원을 우려낸 다음 자취를 감췄다. 다음으로 걸려든 여인은 동구 수정동 김단아(23·가명)양과 박복순(22·가명)양. 둘은 한 동네 사는 절친한 친구 사이로 하루 사이로 백씨의 제물이 됐다. 대학 3학년에 재학 중이던 이들은 지난 9월 2일 시내 충무동 S다방에서 처음으로 백씨를 만났다. 한가하게 음악을 즐기고있는 이들에게 백씨가 나타나 명함을 건네면서 데이트를 신청했다. 처음에는 둘이 같이 만났으나 며칠 후 둘은 서로 질투 끝에 싸운 후 따로 따로 만나는 기회를 만들었다. 백씨는 둘을 차례로 유인한후 정복했다. 4번째 희생자는 부산진구 범천2동 김영순(24·가명)양. 명함을 보고 눈이 동그래진 김양은 그날로 자진해서 몸을 바쳤다. 그녀는 백씨와 하룻밤을 즐긴 것을 평생의 영광으로 기억하겠다고 말하며 기분좋게 헤어졌다. ”지금도 눈에 삼삼한 여인은 5번째 여인인 김성희(22·가명)였다”고 백씨는 천연덕스럽게 말했다. 4번째 여인을 거친 다음날 시내 초량동 M식당에서 만나 김양은 백씨가 처음 대한 순수한 숫처녀였다고. 15일동안 무려 5명의 아가씨를 거쳐간 백씨는 이제 부산 아가씨에 물렸다는 생각이 들었다. 타 지방을 원정갈 계획을 세웠다. 대구는 미인이 많기로 유명한곳. 여섯번째의 박미숙양(22·가명)은 바로 대구행 고속버스 내에서 사로잡혔다. 명함을 들여다보고는 홀딱 달라붙더라고. 그날로 대구에서 같이 하룻밤을 즐긴 후 부산으로 내려왔다. 다음날 대구 박양 집에 전화를 걸어 급한 일로 대구에 갈 일이 있다고 마중을 나오게 했다. “바쁜 일정이기 때문에 낮엔 만날 수 없다”고 능청을 떨고는 밤에 만난 박양에게 돈 5만원을 요구했다. 갑자기 회사일로 서울을 다녀와야 하는데 돈이 필요하다고 얼버무렸다. 2일 후에 반드시 갚겠다고 약속하고는 박양의 통장에 모아둔 5만원을 빼앗아 부산에 내려왔다. 그의 꼬리는 엽색행각 한달만인 23일 들통났다. 첫번째 여인인 김영숙양이 그동안 너무 소식이 없자 전화하지 말라는 백의 당부를 알면서도 방송국에 전화를 걸었다. 실제 송 아나운서와 통화를 하게 된 것. 실체를 파악한 첫번째 김양은 분노에 치를 떨었다. 우연히 다음날 백씨가 김양에게 전화를 걸어 만나자고 했다. 송 아나운서와 대기하고 있던 형사들이 다방을 들어서는 백의 덜미를 낚아채 수갑을 채웠다. ▒▒▒▒▒▒▒▒▒▒▒▒▒▒▒▒▒▒▒▒▒▒▒▒▒▒▒▒▒▒ [서울 과부 후려먹은 양주(楊州) 춤솜씨…사업자금 안댄다고 죽도록 매질까지] -선데이서울 1971년 4월 18일자 서울의 춤꾼들과 플레이보이들을 부끄럽게 만든 사건이 났다. 경기도 양주군 화두면 하산리의 시골신사가 서울로 진출, 미끈하고 날씬한 춤 솜씨로 내노라하는 30대 미인들을 후려잡아 명성을 드날린 것. 그런데 이 시골 신사의 솜씨는 결국 ‘돈 우려내기’였다. 서울 성동경찰서는 지난 8일 김모(36·무직)씨를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구속했다. 김씨의 고소인은 성동구 신당동에서 미장원을 경영하고 있는 강옥초(34·가명)씨. 김씨는 양주군 화두면에서 둘째가라면 서러워할 춤의 명수로 명성이 자자한 백수건달. 경찰 조서에 의하면 김씨는 지난 1월 2일 신당동 소재 D카바레에서 처음으로 강 여인을 알게 되었다고 진술했다. 강 여인은 34살 한창 나이에 수수한 미모의 소유자. 거기다가 돌아다니며 놀기에 적당할 만큼 돈도 벌리고 하여 춤을 배운 소위 ‘유한마담’으로 통하는 처지였다. 1월 2일 밤 신나게 두 사람은 한바탕 돌고나서 바로 이튿날 다시 만나게 됐다. 그만큼 김씨의 춤 솜씨는 나무랄 데 없이 훌륭했고, 강 여인은 김씨의 용모와 사나이다운 태도에 마음이 끌렸던 것. 이날 밤의 춤은 오래가지 않았다. 피차 숨가쁜 호흡 소리로 이미 의사를 소통하게 됐다. D카바레의 바로 옆골목에 붙은 E여인숙의 방에 들어가 이들은 제2라운드의 춤을 즐겼다. 이때까지만 해도 강 여인은 김씨가 홀아비인 것으로 알았다. 그래서 돈도 인색하지 않게 썼다. 한번 트인 뱃길은 파도도 없다는 옛말처럼 이들은 거의 매일 밤 만나서 춤추고 여관에 가는 짓을 되풀이했다. 그러나 김씨의 내심은 강 여인의 그것처럼 순수한 것이 아니었다. 돈깨나 쥔 과부를 우선 춤과 육체교섭으로 녹다운 시킨 뒤 적당한 기회를 봐서 돈을 우려낼 심보였다. 김씨는 고향에 두 눈이 시퍼렇게 살아있는 본처는 물론 자그마치 5남매를 거느린 가장이었다. 춤을 밑천으로 돈깨나 있는 여자를 꾀어 ‘즐기고 돈도 버는’ 양수겸장의 사기꾼이었다. 영화 구경, 교외 드라이브 등으로 이들의 뜨거운 관계는 무르익어갔다. 지난 2월 25일쯤. 이들의 분방한 애욕행각은 장소를 가리지 않을 만큼 발전했던 것인지 이날은 강 여인의 미장원 안방에서 회포를 풀었다. 정사가 끝난 뒤 드디어 김씨는 마각을 드러냈다. 사업자금이 필요한데 30만원을 빌려주어야 하겠다고 강요를 한 것. 강 여인은 일언지하에 “안된다”고 거절했다. 그리고 정사와 사업을 혼동하지 말라고 충고 비슷하게 타일렀다. 이 말이 떨어지기 바쁘게 김씨는 벌떡 일어나 팬티 바람으로 가게에 나가 미장원 거울과 창문을 몽땅 때려 부수고 말았다. 이날 피해 추산액이 3000원. 이때부터 그의 정체를 알게된 강 여인은 집요한 김씨의 요구를 거절하며 만나주지도 않았다. 2월 26일 밤 10시쯤 또 다시 미장원을 습격한 김씨는 새로 비치한 거울과 화분을 모조리 깨뜨려 4800원어치의 피해를 입히고 사라졌다. 그러고도 김씨는 끈덕지게 그녀를 따라 다녔다. “사랑하기 때문에 너를 손댄 게 아니냐”는 등 달콤한 사탕발림에 30대 여자의 마음은 너무도 허약했던 것일까? 3월 6일부터 제기동에 전셋방을 얻더 동거생활에 들어가 버렸다. 이후 강 여인은 날이 갈수록 김씨의 화려한 엽색행각의 전모를 알게 됐다. 시골에 본처와 자식들이 있는 것은 물론 때로 첩이라는 여자를 끌고 들어와 한방에서 거북한 잠자리를 같이 하기 일쑤. 그 첩에서 끝나는 것이 아니고 제3의 여자도 있었고, 숱한 유부녀와 춤솜씨를 발휘해서 여전히 교섭 중인 것을 알게 됐다. 3월 15일 저녁. 김씨는 느닷없이 본처와 이혼하고 너와 결혼하겠으니 그 위자료 150만원을 내놓으라고 강요했다. 강여인은 이 요구를 묵살하면서 “이젠 그만 헤어지자”고 했다. 이 소리에 미치광이처럼 흥분한 김씨는 부엌의 칼도마를 들고 들어와 강여인의 얼굴을 여지없이 후려갈겼다. 피투성이가 된 그녀는 이날 밤으로 전셋집을 탈출, 미장원으로 돌아왔다. 그러나 김씨은 미장원까지 뒤쫓아와 “네가 미장원을 해먹나 보자. 모조리 죽이고 만다”고 미쳐 날뛰었다. 이튿날 강 여인은 신당동의 K다방에서 김씨를 만나 8만원을 위자료로 지불하고 헤어지기로 했다. 이날 하오 그녀는 8만원이라는 위자료아닌 위자료를 김씨에게 주며 이제 이것으로 우리는 그만이라고 당부했다. “지긋지긋해요. 그 사람이 그렇게만 나오지 않았더라도 이렇게 최악의 사태에는 이르지 않았을 거예요. 저만이 아니고 10명 이상의 여자들을 그런 식으로 우려서 먹고 살아가는 치사한 사람이에요.” 강 여인이 아직도 치가 떨리는 듯 경찰신문에서 토로한 말이다. 4월 7일 오후 5시. 아주 헤어진 줄 알았던 김씨가 다시 미장원에 나타났다. 무턱대고 사업자금을 내놓으라는 요구. 이를 거절당한 김씨은 미장원의 의자와 기물들을 모조리 두들겨 부쉈다. 종업원의 신고로 출동한 경찰에 의해 결국 쇠고랑을 찼고, 악마적인 엽색행각의 종지부를 찍기에 이르렀다. “춤을 즐기는 것을 말릴 수는 없어요. 그러나 현재의 여건으로선 그게 사회악으로 빠져들어갈 요인이 얼마든지 많습니다. 이번 강여인의 예가 가장 대표적인 것인데, 피해자들이 창피해서 어물어물하기 때문에 결국 드러나지 못하고, 이런 백수건들이 활개질치고 다니는 겁니다” 성동서 형사과장의 말이다. 춤 한번 잘못 추었다가 돈 털리고, 두들겨 맞은 강여인. ‘춤 좋아하다 패가망신 하였네’라고 해아할까?  ▒▒▒▒▒▒▒▒▒▒▒▒▒▒▒▒▒▒▒▒▒▒▒▒▒▒▒▒▒▒ [유혹하곤 트집 잡는 밤길의 여인] -선데이서울 1972년 5월 7일자 1972년 4월 26일 아침 서울 중부경찰서 형사실에 중년여인이 어떤 사나이의 멱살을 잡고 들어와 “이놈이 내 몸도 빼앗고 돈도 훔쳐갔다”고 아우성을 쳤다. 경찰은 남녀를 모두 즉결에 넘겼는데, 여인은 용산구 후암동에 있는 모 스웨터 공장직공 이모(36) 여인이고 남자는 코로나 택시 운전사 김모(30)씨. 사연은 25일 밤 11시 45분쯤 충무로의 한 호텔 앞길에서 이 여인이 김씨의 택시를 탄 데서 비롯된다. 택시가 정릉 쪽으로 달리던 중 중구 오장동에서 고장이 나 두 남녀는 같은 여관에 들었다. 처음에는 여자는 마루에, 남자는 방에 잠자리 채비를 했으나 어떻게 된 영문인지 결국 방에서 동침하고 말았다. 그런데 아침에 눈을 뜬 여인은 핸드백 속에 넣어뒀던 현금 800원이 없어졌다며 김씨를 의심했다. 김씨는 자기가 훔친 것은 아니지만 없어졌다고 하니 800원을 여인에게 주고 차고 주소를 알려준 뒤 이 여인과 헤어져 일하러 직장으로 나갔다. 이 여인은 김씨와 헤어진 뒤 곧 경찰에 김씨를 도둑으로 신고, 형사들이 차고로 달려가 김씨를 잡아왔던 것. 이 여인의 주장에 의하면 마루에서 자고 있는데 김씨가 자꾸 방에 들어와 함께 앉아서 밤을 새우자고 하는 바람에 춥기도 하고 해서 방에 들어갔다가 그만 정을 통했다는 것이나 김씨는 이와는 반대로 이 여인이 알몸으로 이불 속으로 기어들어 왔다고 주장. 경찰은 이 여인을 밤거리에서 운전사들을 유혹한 후 트집을 잡아 돈을 우려내는 상습범으로 보고 있다. 영등포경찰서에서도 27일 이 여인과 비슷한 케이스로 최모(38) 여인을 절도 혐의로 입건했다. 최 여인의 혐의 내용은 1월 6일 0시 20분쯤 영등포구 흑석동 연못시장 앞길에서 어슬렁거리다가 일을 끝내고 집으로 돌아가던 택시 운전사 박모(28)씨를 “집도 없는 몸”이라며 여관으로 유인하여 동침, 박씨가 곤히 잠든 사이 박씨의 옷가지, 구두, 시계, 현금 7000원을 훔쳐 달아났다는 것. 이런 일은 피해자들에게도 창피스러운 일인지라 피해자들의 신고가 없어 이런 여인들을 엄격히 다루지 못하고 있다. 정리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소변 횟수 부쩍 늘거나 혈뇨 땐 요로결석 의심

    소변 횟수 부쩍 늘거나 혈뇨 땐 요로결석 의심

    직장인 조모(39)씨는 업무 시간 중 도저히 참을 수 없을 정도로 극심한 옆구리 통증을 느껴 조퇴를 하려 했다. 그러나 이내 통증이 없어지고 이후에는 아무런 증상도 나타나지 않았다. 다음날 병원을 찾은 조씨는 의사로부터 요로결석이라는 진단을 받았다. 조씨의 경우처럼 요로결석은 통증만 없으면 별다른 증상이 나타나지 않는다. 게다가 통증 역시 나타났다가 사라지기를 반복하는 간헐적 형태이기 때문에 자칫 ‘꾀병’으로 오해받을 수 있다. 요로결석이란 몸에서 소변이 만들어져 배출되는 공간인 신장과 방광, 요관, 요도 등에 소변의 결정들이 응결돼 돌(결석)이 생기는 질환이다. 이 결석은 길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작은 돌과 유사한 형태다. 흔히 쓸개주머니에 생기는 담석과 혼동하는 경우도 있지만 성분은 전혀 다르다. 결석이 생기는 위치에 따라 신장결석, 요관결석, 방광결석 등으로 나눌 수 있는데 신장결석과 요관결석이 주로 문제가 된다. 결석이 생기는 이유에 대해서는 유전적 요인과 음식 및 주변 환경 등 다양한 요소가 거론되지만 결정적인 요소는 환자마다 약간씩 다르다. 최근에는 브라질의 ‘축구황제’ 펠레가 요로결석으로 수술을 받은 사실이 알려지면서 관심을 모았다. 요로결석의 증상은 급성맹장염이나 담당염, 여성의 변비 등과 헷갈릴 수 있다. 특별한 증상이 없는 것이 특징이지만 소변을 볼 때 피가 섞여 나오거나 부쩍 소변을 보는 횟수가 늘어났다면 의심을 해야 한다. 또 옆구리와 아랫배에 심한 통증이 느껴지거나 소변을 참지 못하는 증상, 소변을 볼 때 요도 또는 방광 부위가 화끈화끈할 정도로 아픈 증상, 그리고 방광 속에 소변이 남아 있는 느낌이 잦으면 의사의 진단을 받아 봐야 한다. 건강보험 심사평가원에 따르면 지난해 요로결석 환자는 모두 28만여명에 이른다. 특히 40~50대 남성이 전체 진료 인원의 48.3%를 차지할 만큼 중년 남성에게서 자주 발견됐다. 이처럼 흔하게 발병할 수 있는 질환임에도 증상이나 치료법 등에 대한 인식이 낮아 합병증을 유발하는 경우도 많다. 요로결석은 미처 치료를 받지 못하면 소변이 나오는 통로에 염증이 생기는 요로염증, 신장에 물이 많이 고이게 되는 수신증은 물론 심각할 경우 신장기능 상실까지 초래할 수 있다. 환자의 증상이나 결석의 크기, 요로(소변이 지나는 통로)의 해부학적 이상 유무 등에 따라 다양한 치료법을 선택할 수 있다. 결석의 크기가 작은 경우(5㎜ 이하)에는 대기요법을 시행한다. 수분을 다량 섭취하고, 진경제를 투여하면서 줄넘기 등의 운동을 실시해 소변량을 늘려 자연스럽게 결석이 몸 밖으로 배출될 수 있도록 유도하는 것이다. 그러나 크기가 6㎜ 이상이거나 해부학적인 이상으로 자연배출이 되지 않는다면 약물을 사용하거나 체외충격파 쇄석술(ESWL), 레이저광선 등으로 결석을 분해하는 시술을 받아야 한다. 박형근 서울아산병원 비뇨기과 교수는 “요로결석은 재발이 빈번하기 때문에 우유나 차를 제외한 수분을 하루에 3ℓ 이상 섭취하는 등 부단한 노력이 필요하다”며 “소변 색깔이 투명한 맑은 색이 될 정도로 꾸준히 마시고, 한꺼번에 마시기보다는 지속적으로 수분을 섭취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특히 땀을 많이 흘리게 되는 여름철이나 수분이 많이 빠져나가는 운동을 한 이후에는 충분히 물을 마셔야 한다. 또 구연산 성분이 풍부해 결석이 만들어지는 것을 억제하는 오렌지, 자몽, 귤 등 시큼한 과일이나 주스도 재발 방지와 요로결석 예방에 도움이 된다. 반면 과다한 염분 섭취는 요로결석의 원인이 되는 칼슘뇨를 유발하기 때문에 주의해야 한다. 홍인기 기자 ikik@seoul.co.kr
  • 수능 영어 25번 오류 논란, 문제보니 ‘멘붕’ 복수 답 인정할 경우 파장은..

    수능 영어 25번 오류 논란, 문제보니 ‘멘붕’ 복수 답 인정할 경우 파장은..

    ‘수능 영어 25번 오류 논란’ 수능 영어 25번의 정답이 2개라는 문제가 지적됐다. 수능 영어 25번 오류 논란에 대해 교육부와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 보기 4·5번을 모두 정답으로 인정하기로 잠정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13일 실시된 201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에서 수능 영어 25번은 미국 청소년의 소셜미디어 이용 실태에 관한 도표 자료를 보고 틀린 보기를 찾는 것이었다. 평가원이 제시한 정답은 ‘2012년 e메일 주소 공개 비율은 2006년의 3배 정도’라고 설명한 4번 보기였다. 그러나 5번 보기도 내용이 틀렸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통계 가운데 ‘휴대전화번호 공개 증가율’ 그래프가 2006년은 2%, 2012년은 20%를 나타냈는데 5번 보기는 이 차이를 ‘18%P’가 아니라 ‘18%’라고 설명했기 때문이다. 수험생들은 “퍼센트(%)와 퍼센트포인트(%P)는 엄연히 다른데 이를 혼동해 출제했다”면서 이의를 제기하고 나섰다. 중앙일보 보도에 따르면 교육부의 고위관계자는 수능 영어 25번 오류 논란에 대해 “수능 영어 25번 문항은 우리 사회에 통용되는 상식과 관련된 사안”이라며 “다른 문항들은 전문가 자문을 받아 봐야겠지만 영어 25번은 복수정답으로 인정해도 무리가 없을 것 같다”고 언급했다. 입시전문 매체 베리타스알파에 따르면 수능 영어 25번 오류 논란이 복수정답으로 처리되면 등급은 물론 표준점수, 백분위 등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메가스터디가 수험생 21만여명의 가채점 결과를 토대로 공개한 정답률에서 5번 선택지를 고른 학생이 1%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영어영역 응시자가 58만 1162명이므로 결시율 등을 고려하지 않고 단순 계산을 하면 5800여명이 5번을 고른 셈이다. 수능 영어 25번 복수정답이 인정받게 되면 수시 표준점수와 백분위에 영향이 있을 것으로 본다. EBS와 9개 사교육 기관이 추정하고 있는 영어 1등급 컷은 평균 98점, 2등급 컷도 94~95점인 가운데 5800여명의 학생이 2점을 추가로 얻을 경우 혼선이 뒤따를 것으로 예상된다. 네티즌들은 “수능 영어 25번 오류 논란, 이런 실수를”, “수능 영어 25번 오류 논란, 5번도 틀린 것 맞네”, “수능 영어 25번 오류 논란, 복수 답 인정해도 문제 안해도 문제”, “수능 영어 25번 오류 논란, 수험생들 헷갈렸겠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2015학년도 수학능력시험 캡처(수능 영어 25번 오류 논란) 뉴스팀 seoulen@seoul.co.kr
  • 수능 영어 25번 ‘%와 %P 혼동’ 복수 답 인정할까..문제보니

    수능 영어 25번 ‘%와 %P 혼동’ 복수 답 인정할까..문제보니

    지난 13일 실시된 201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에서 수능 영어 25번이 출제 오류 논란에 휩싸였다. 수능 영어 25번은 미국 청소년의 소셜미디어 이용 실태에 관한 도표 자료를 보고 틀린 보기를 찾는 것이었다. 평가원이 제시한 정답은 ‘2012년 e메일 주소 공개 비율은 2006년의 3배 정도’라고 설명한 4번 보기였다. 그러나 5번 보기도 내용이 틀렸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통계 가운데 ‘휴대전화번호 공개 증가율’ 그래프가 2006년은 2%, 2012년은 20%를 나타냈는데 5번 보기는 이 차이를 ‘18%P’가 아니라 ‘18%’라고 설명했기 때문이다. 수험생들은 “퍼센트(%)와 퍼센트포인트(%P)는 엄연히 다른데 이를 혼동해 출제했다”면서 이의를 제기하고 나섰다. 뉴스팀 seoulen@seoul.co.kr
  • 수학능력시험 영어 25번, 복수 답 인정할까

    수학능력시험 영어 25번, 복수 답 인정할까

    지난 13일 실시된 201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에서 영어 25번이 출제 오류 논란에 휩싸였다. 해당 문제는 미국 청소년의 소셜미디어 이용 실태에 관한 도표 자료를 보고 틀린 보기를 찾는 것이었다. 평가원이 제시한 정답은 ‘2012년 e메일 주소 공개 비율은 2006년의 3배 정도’라고 설명한 4번 보기였다. 그러나 5번 보기도 내용이 틀렸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통계 가운데 ‘휴대전화번호 공개 증가율’ 그래프가 2006년은 2%, 2012년은 20%를 나타냈는데 5번 보기는 이 차이를 ‘18%P’가 아니라 ‘18%’라고 설명했기 때문이다. 수험생들은 “퍼센트(%)와 퍼센트포인트(%P)는 엄연히 다른데 이를 혼동해 출제했다”면서 이의를 제기하고 나섰다. 뉴스팀 seoulen@seoul.co.kr
  • 수학능력시험 영어 25번, 정답이 2개? 논란

    수학능력시험 영어 25번, 정답이 2개? 논란

    지난 13일 실시된 201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에서 출제 오류 논란이 제기됐다. 25번은 미국 청소년의 소셜미디어 이용 실태에 관한 도표 자료를 보고 틀린 보기를 찾는 것이었다. 평가원이 제시한 정답은 ‘2012년 e메일 주소 공개 비율은 2006년의 3배 정도’라고 설명한 4번 보기였다. 그러나 5번 보기도 내용이 틀렸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통계 가운데 ‘휴대전화번호 공개 증가율’ 그래프가 2006년은 2%, 2012년은 20%를 나타냈는데 5번 보기는 이 차이를 ‘18%P’가 아니라 ‘18%’라고 설명했기 때문이다. 수험생들은 “퍼센트(%)와 퍼센트포인트(%P)는 엄연히 다른데 이를 혼동해 출제했다”면서 이의를 제기하고 나섰다. 뉴스팀 seoulen@seoul.co.kr
  • 수학능력시험 영어 문제 오류 논란 ‘답이 두 개?’

    수학능력시험 영어 문제 오류 논란 ‘답이 두 개?’

    지난 13일 실시된 201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출제 오류 논란에 휩싸였다. 수학능력시험 영어 25번은 미국 청소년의 소셜미디어 이용 실태에 관한 도표 자료를 보고 틀린 보기를 찾는 것이었다. 평가원이 제시한 정답은 ‘2012년 e메일 주소 공개 비율은 2006년의 3배 정도’라고 설명한 4번 보기였다. 그러나 5번 보기도 내용이 틀렸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통계 가운데 ‘휴대전화번호 공개 증가율’ 그래프가 2006년은 2%, 2012년은 20%를 나타냈는데 5번 보기는 이 차이를 ‘18%P’가 아니라 ‘18%’라고 설명했기 때문이다. 수험생들은 “퍼센트(%)와 퍼센트포인트(%P)는 엄연히 다른데 이를 혼동해 출제했다”면서 이의를 제기하고 나섰다. 뉴스팀 seoule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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