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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전띠’ 유치원 버스, 추락에도 전원무사

    ‘안전띠’ 유치원 버스, 추락에도 전원무사

    유치원 버스 추락 사고가 발생했지만 탑승자 전원이 안전벨트를 맨 덕분에 큰 피해를 막았다. 버스에 탄 교사와 인근 주민들의 침착한 대처도 어린이들을 안전하게 구조하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17일 오전 9시 30분쯤 전북 완주군 용진면 원주아파트 입구에서 24인승 버스가 운전 부주의로 3m 아래 논으로 추락했다. 당시 버스에는 박모(5)양을 비롯한 유치원생 13명과 운전기사 김윤수(35)씨, 지도교사 김현경(31·여)씨 등 15명이 타고 있었다. 차량은 철제 가드레일을 부수고 쿵 소리와 함께 직각에 가까운 옹벽 아래 논으로 떨어졌다. 천장은 논바닥, 바퀴는 하늘을 향한 채 완전히 뒤집혔다. 사고 순간 탑승자의 안전이 크게 우려됐지만 함께 타고 있던 운전기사와 교사는 아이들을 먼저 구해야 한다는 생각에 정신을 바짝 차렸다. 머리가 거꾸로 처박힌 상태였지만 크게 놀라 울부짖는 아이들을 진정시키고 한명씩 차량 밖으로 끌어냈다. 안전벨트를 풀고 깨진 유리창 틈으로 아이들을 구조했다. 버스가 떨어지면서 나는 굉음을 듣고 뛰쳐나온 아파트 주민들도 구조를 도왔다. 사고 신고를 접수한 경찰과 소방당국이 현장에 도착했을 땐 의외의 광경이 눈앞에 펼쳐졌다. 대형 참사가 발생했을 것으로 예상했으나 아이들은 뒤집힌 차량에서 모두 빠져나와 아파트 진입로 위에 올라와 있었다. 사고 소식을 듣고 달려온 학부모들도 아이들이 큰 부상을 입지 않은 사실을 확인하고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어린이들은 전북대병원, 고려병원, 대자인병원 등 전주 시내 3개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대부분 귀가했다. 전북대병원은 “피해자들이 많이 놀란 상태이긴 하지만 대부분 타박상, 상처, 혹 등의 가벼운 상처를 입었다”며 “안전벨트를 착용한 덕분에 심하게 다치지 않은 것 같다”고 진단했다. 완주경찰서 박연수 교통조사계장도 “원생들이 차량에 탑승할 때 지도교사의 지시에 따라 모두 안전벨트를 매고 있어 중상자가 없었다”며 “안전벨트 착용이 얼마나 중요한지 다시금 일깨워 준 사고였다”고 밝혔다. 유치원 관계자는 “버스를 탈 때마다 안전벨트를 매도록 평소 교육시킨 게 아이들을 지킨 비결로 보인다”며 가슴을 쓸어내렸다. 전주 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
  • 유치원버스 추락 15명 부상했지만 안전띠 덕분에 큰 사고 면해…사고 원인은 졸음운전?

    유치원버스 추락 15명 부상했지만 안전띠 덕분에 큰 사고 면해…사고 원인은 졸음운전?

    ‘유치원버스 추락’ 유치원 버스 추락 사고로 15명의 부상자가 발생했다. 그러나 안전띠 착용하고 있어 큰 사고를 막았다. 지난 17일 오전 9시 30분쯤 전북 완주군 용진면에서 고산 방향으로 우회전하던 유치원 버스가 3m 아래 논으로 추락하는 아찔한 사고가 발생했다. 사고 당시 버스에는 운전자 김모(35)씨와 지도교사 김모(31·여)씨 등 원생 13명 등이 타고 있었다. 이 버스는 아파트에서 원생들을 태운 뒤 입구에서 우회전하던 중 운전사 김 씨의 운전 부주의로 도로 난간을 들이받고 논으로 굴러 떨어졌다. 이 사고로 탑승자 모두 15명이 부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다행히 탑승자 전원이 안전벨트를 착용하고 있어 크게 다친 사람은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전북대병원의 한 관계자는 “피해자들이 많이 놀란 상태기는 하지만 대부분 타박상, 상처, 혹 등 가벼운 상처를 입었다”며 “안전벨트를 착용했기 때문에 부상이 심하지 않은 것 같다”고 말했다. 경찰에 따르면 유치원 버스 추락 사고를 낸 운전기사 김씨는 “깜빡 졸았는데 사고가 났다”고 “어젯밤 잠을 제대로 자지 못 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유치원버스 사고, 3m 아래로 추락 “안전벨트 아니었으면..” 아찔

    유치원버스 사고, 3m 아래로 추락 “안전벨트 아니었으면..” 아찔

    ‘유치원버스 사고’ 오늘 오전 9시 30분쯤 전북 완주군 용진면에서 고산 방향으로 우회전하던 유치원 버스가 3m 아래 논으로 추락했다. 차량이 추락한 논은 도로와의 경사가 직각에 가깝고 3m나 되는 높이여서 탑승자의 안전이 크게 우려되는 상황이었다. 사고 신고를 접수한 소방당국과 경찰은 큰 피해를 예상하고 현장으로 달려갔다. 그러나 현장에 도착한 경찰과 소방관들은 안도의 한숨을 돌렸다. 차량에 타고 있던 원생들이 지도교사와 운전사의 도움을 받아 뒤집힌 차량에서 빠져나와 아파트 진입로 위에 올라와 있었다. 이 사고로 버스 기사 35살 김 모 씨와 지도교사, 유치원생 등 15명이 다쳐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다행히 탑승자 모두가 안전띠를 하고 있어 크게 다친 사람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전북대병원의 한 관계자는 “피해자들이 많이 놀란 상태기는 하지만 대부분 타박상, 상처, 혹 등 가벼운 상처를 입었다”며 “안전벨트를 착용했기 때문에 부상이 심하지 않은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경찰은 버스 기사 김 모 씨의 운전 부주의로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사진 = 서울신문DB (유치원버스 사고-위 기사와 관련 없음) 온라인뉴스부 seoulen@seoul.co.kr
  • [TV 하이라이트]

    ■SNS 원정대 일단띄워(SBS 밤 9시) 축구광인 배우 오만석이 2014 브라질 월드컵 결승전이 열릴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마라카낭 경기장에서 감격의 눈물을 보였다. 그는 언젠가는 이런 꿈의 구장에서 결승전을 치렀으면 좋겠다는 바람과 함께 애국가를 부르기도 했다. 한편 브라질 일정 내내 아이돌 진운과 규리의 매니저를 자처하던 오만석에게 브라질 현지 팬이 생겼다. 1호 팬의 비하인드 스토리도 공개된다. ■부모(EBS 오전 9시 40분) 이리저리 뛰고 달리고, 한시도 가만히 있지 못하는 다섯 살 민승이는 남녀노소 불문하고 지분거리며 장난을 치는 개구쟁이다. 엄마는 시간과 장소를 가리지 않은 채 혼자 돌아다니는 민승이에게 혹 사고가 나지 않을까 늘 걱정이다. 그런 민승이를 위한 해결책이 생겼다. 그것은 아이의 긍정적인 행동에 관심과 칭찬을 주고, 행동 하나하나에 집중해 주기인데…. ■검은 해적(FX 밤 10시) 플린트 선장과 그의 선원들이 골드 아일랜드를 누비며 해적왕이 되는 이야기를 그린다. 플린트가 도둑맞은 보물선의 항해도를 찾으려 들자 실버는 배에서 뛰어내려 도망친 뒤 맥스를 찾아가 베인 선장 측과 거래를 추진한다. 항해도를 찾으려는 경쟁이 계속되는 가운데 아버지가 체포됐다는 소식을 들은 엘레노어는 플린트 선장에게 뜻밖의 제안을 받게 된다.
  • 유치원 버스 추락 사고에도 안전띠 덕분에 큰 피해 막아…운전사 졸음운전한 듯

    유치원 버스 추락 사고에도 안전띠 덕분에 큰 피해 막아…운전사 졸음운전한 듯

    ‘유치원 버스 추락’ ‘유치원 버스 사고’ 유치원 버스 추락 사고로 15명이 다쳤다. 그러나 전원 안전띠 착용으로 다행히 큰 부상자는 나오지 않았다. 17일 오전 9시 30분쯤 전북 완주군 용진면에서 고산 방향으로 우회전하던 유치원 버스가 3m 아래 논으로 추락했다. 사고 당시 버스에는 운전자 김모(35)씨와 지도교사 김모(31·여), 박모(5·여) 양 등 원생 13명 등이 타고 있었다. 이 버스는 아파트에서 원생들을 태운 뒤 입구에서 우회전하던 중 운전사 김씨의 운전 부주의로 도로 난간을 들이받고 논으로 굴러 떨어졌다. 차량이 추락한 논은 도로와의 경사가 직각에 가깝고 3m나 되는 높이여서 탑승자의 안전이 크게 우려되는 상황이었다. 사고 신고를 접수한 소방당국과 경찰은 큰 피해를 예상하고 현장으로 달려갔다. 하지만 현장에 도착한 경찰과 소방관들은 안도의 한숨을 돌렸다. 차량에 타고 있던 원생들이 지도교사와 운전사의 도움을 받아 뒤집힌 차량에서 빠져나와 아파트 진입로 위에 올라와 있었기 때문이었다. 사고 피해자들은 전북대병원 등 전주 시내 3개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전북대병원의 한 관계자는 “피해자들이 많이 놀란 상태기는 하지만 대부분 타박상, 상처, 혹 등 가벼운 상처를 입었다”며 “안전벨트를 착용했기 때문에 부상이 심하지 않은 것 같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그래도 혹시 모를 상황에 대비해 자세한 검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경찰 관계자는 “원생들이 차량에 탑승할 때 지도교사의 지시에 따라 모두 안전벨트를 매고 있어 중상자가 발생하지 않았다”며 “자칫 대형 사고로 이어질 뻔했지만 안전벨트가 얼마나 중요하진 다시 한번 느끼게 해주는 사고였다”고 말했다. 경찰은 운전사 김씨가 졸음운전을 하다가 사고를 낸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운전사 김씨는 경찰 조사에서 “깜빡 졸았는데 사고가 났다”며 “어젯밤 잠을 제대로 자지 못했다”고 말했다. 경찰 관계자는 “아동들이 큰 부상을 입지 않아 다행이다”며 “인명피해로 이어지지 않아 ‘공소권 없음’으로 종결될 사안이지만 아직 부상 정도가 정확히 확인되지 않은 상황으로 탑승객 수도 많아 조사를 더 해봐야 할 것 같다”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이번 사고로 운전자에게는 벌점이 부과될 것”이라며 “부상 정도와 인원에 따라 벌점이 부과되며, 면허가 정지될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유치원 버스 추락 사고…3m 아래 논바닥 추락에도 중상자 없던 이유는 역시 안전띠

    유치원 버스 추락 사고…3m 아래 논바닥 추락에도 중상자 없던 이유는 역시 안전띠

    ‘유치원 버스 추락’ ‘유치원 버스 사고’ 유치원 버스 추락 사고로 15명이 다쳤다. 그러나 전원 안전띠 착용으로 다행히 큰 부상자는 나오지 않았다. 17일 오전 9시 30분쯤 전북 완주군 용진면에서 고산 방향으로 우회전하던 유치원 버스가 3m 아래 논으로 추락했다. 사고 당시 버스에는 운전자 김모(35)씨와 지도교사 김모(31·여), 박모(5·여) 양 등 원생 13명 등이 타고 있었다. 이 버스는 아파트에서 원생들을 태운 뒤 입구에서 우회전하던 중 운전사 김씨의 운전 부주의로 도로 난간을 들이받고 논으로 굴러 떨어졌다. 차량이 추락한 논은 도로와의 경사가 직각에 가깝고 3m나 되는 높이여서 탑승자의 안전이 크게 우려되는 상황이었다. 사고 신고를 접수한 소방당국과 경찰은 큰 피해를 예상하고 현장으로 달려갔다. 하지만 현장에 도착한 경찰과 소방관들은 안도의 한숨을 돌렸다. 차량에 타고 있던 원생들이 지도교사와 운전사의 도움을 받아 뒤집힌 차량에서 빠져나와 아파트 진입로 위에 올라와 있었기 때문이었다. 사고 피해자들은 전북대병원 등 전주 시내 3개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전북대병원의 한 관계자는 “피해자들이 많이 놀란 상태기는 하지만 대부분 타박상, 상처, 혹 등 가벼운 상처를 입었다”며 “안전벨트를 착용했기 때문에 부상이 심하지 않은 것 같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그래도 혹시 모를 상황에 대비해 자세한 검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경찰 관계자는 “원생들이 차량에 탑승할 때 지도교사의 지시에 따라 모두 안전벨트를 매고 있어 중상자가 발생하지 않았다”며 “자칫 대형 사고로 이어질 뻔했지만 안전벨트가 얼마나 중요하진 다시 한번 느끼게 해주는 사고였다”고 말했다. 경찰은 운전사 김씨가 졸음운전을 하다가 사고를 낸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운전사 김씨는 경찰 조사에서 “깜빡 졸았는데 사고가 났다”며 “어젯밤 잠을 제대로 자지 못했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유치원 버스 사고…3m 아래 논바닥으로 추락해 유치원생 등 15명 다쳐

    유치원 버스 사고…3m 아래 논바닥으로 추락해 유치원생 등 15명 다쳐

    ‘유치원 버스 사고’ 유치원 버스 사고로 15명이 다쳤으나 안전벨트 착용으로 다행히 큰 부상자는 나오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17일 오전 9시 30분쯤 전북 완주군 용진면에서 고산 방향으로 우회전하던 유치원 버스가 3m 아래 논으로 추락했다. 사고 당시 버스에는 운전자 김모(35)씨와 지도교사 김모(31·여), 박모(5·여) 양 등 원생 13명 등이 타고 있었다. 이 버스는 아파트에서 원생들을 태운 뒤 입구에서 우회전하던 중 운전사 김씨의 운전 부주의로 도로 난간을 들이받고 논으로 굴러 떨어졌다. 차량이 추락한 논은 도로와의 경사가 직각에 가깝고 3m나 되는 높이여서 탑승자의 안전이 크게 우려되는 상황이었다. 사고 신고를 접수한 소방당국과 경찰은 큰 피해를 예상하고 현장으로 달려갔다. 하지만 현장에 도착한 경찰과 소방관들은 안도의 한숨을 돌렸다. 차량에 타고 있던 원생들이 지도교사와 운전사의 도움을 받아 뒤집힌 차량에서 빠져나와 아파트 진입로 위에 올라와 있었기 때문이었다. 사고 피해자들은 전북대병원 등 전주 시내 3개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전북대병원의 한 관계자는 “피해자들이 많이 놀란 상태기는 하지만 대부분 타박상, 상처, 혹 등 가벼운 상처를 입었다”며 “안전벨트를 착용했기 때문에 부상이 심하지 않은 것 같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유치원 버스 추락 사고…3m 아래 논바닥으로 추락했지만 중상자 막을 수 있었던 이유는?

    유치원 버스 추락 사고…3m 아래 논바닥으로 추락했지만 중상자 막을 수 있었던 이유는?

    ‘유치원 버스 추락’ ‘유치원 버스 사고’ 유치원 버스 추락 사고로 15명이 다쳤으나 안전벨트 착용으로 다행히 큰 부상자는 나오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17일 오전 9시 30분쯤 전북 완주군 용진면에서 고산 방향으로 우회전하던 유치원 버스가 3m 아래 논으로 추락했다. 사고 당시 버스에는 운전자 김모(35)씨와 지도교사 김모(31·여), 박모(5·여) 양 등 원생 13명 등이 타고 있었다. 이 버스는 아파트에서 원생들을 태운 뒤 입구에서 우회전하던 중 운전사 김씨의 운전 부주의로 도로 난간을 들이받고 논으로 굴러 떨어졌다. 차량이 추락한 논은 도로와의 경사가 직각에 가깝고 3m나 되는 높이여서 탑승자의 안전이 크게 우려되는 상황이었다. 사고 신고를 접수한 소방당국과 경찰은 큰 피해를 예상하고 현장으로 달려갔다. 하지만 현장에 도착한 경찰과 소방관들은 안도의 한숨을 돌렸다. 차량에 타고 있던 원생들이 지도교사와 운전사의 도움을 받아 뒤집힌 차량에서 빠져나와 아파트 진입로 위에 올라와 있었기 때문이었다. 사고 피해자들은 전북대병원 등 전주 시내 3개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전북대병원의 한 관계자는 “피해자들이 많이 놀란 상태기는 하지만 대부분 타박상, 상처, 혹 등 가벼운 상처를 입었다”며 “안전벨트를 착용했기 때문에 부상이 심하지 않은 것 같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그래도 혹시 모를 상황에 대비해 자세한 검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경찰 관계자는 “원생들이 차량에 탑승할 때 지도교사의 지시에 따라 모두 안전벨트를 매고 있어 중상자가 발생하지 않았다”며 “자칫 대형 사고로 이어질 뻔했지만 안전벨트가 얼마나 중요하진 다시 한번 느끼게 해주는 사고였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점인줄 알았는데 암이라니” 피부암 환자 계속 늘어

    “점인줄 알았는데 암이라니” 피부암 환자 계속 늘어

    #환자 사례1=김성중(72)씨는 2년 전 왼쪽 뺨에 작은 상처가 생겼다. 뾰루지 정도로 여겨 집에 있던 상처치료 연고를 바른 후 잊어버렸다. 하지만 상처는 계속돼 진물이 나고, 부풀어 2.5cm 정도나 되는 혹처럼 변했다. 통증은 없었지만 사람들이 자꾸 혹을 쳐다봐 신경이 쓰여 병원을 찾았다. 조직검사 결과, 피부암의 일종인 편평세포암으로 진단됐다. 재발을 막기 위해 비교적 넓은 안면부위를 절제한 뒤 다른 부위의 피부를 이식해야 했다. 다행히 수술 흉터도 거의 남지 않았고, 재발 징후도 없지만, 수술 후 정기적으로 검진을 받으며 관리하고 있다. #환자 사례2=이명례(여·74)씨는 오른쪽 뺨에 생긴 조그만 점이 점차 진해지고, 크기도 1.5cm까지 커졌다. 또 점 부위에 생긴 상처가 낫지 않아 병원을 찾아 검사한 결과, 흑생종이었다. 다행히 수술로 종양을 말끔히 제거했으며, 향후 5년 동안은 주기적으로 관찰해야 한다는 의사의 권유에 따라 정기적으로 병원을 찾고 있다.   올해는 한층 일찍 더위가 시작됐다. 적당한 햇볕은 혈액순환과 비타민-D의 합성을 돕고, 살균작용도 하지만, 지나치면 피부 노화, 시력 손상, 백내장, 피부암 등 각종 질병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특히 국내에서는 최근 들어 피부암 환자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지만 통증 등 자각증상이 뚜렷하지 않고, 아직까지 백인들에게 많은 질환으로만 생각하는 등 피부암에 대한 인식은 여전히 낮다.   ■야외활동 증가와 맞물린 현상=피부암은 기저세포암·편평세포암·흑색종·카포시육종·파젯병·균상식육종 등 여러 가지 악성 피부질환을 총칭하는 말이다. 일반적으로 하얗고 얇은 피부는 상처가 빨리 낫고 흉터가 잘 생기지 않지만, 피부암에는 취약하다. 그래서 피부암은 백인 등 피부색이 옅은 사람에게 흔하다. 이런 피부암은 지속적인 자외선 노출, 만성적 피부 자극이나 각종 발암성 화학물질 노출, 바이러스 감염 및 유전적 요인 등 다양한 원인에 의해 발생한다. 이 가운데 가장 유력한 원인은 자외선 노출이다. 우리나라도 평균수명이 늘어나면서 자외선 축적량이 많아지는 데다 야외활동이 잦아지면서 지속적으로 피부암 환자가 늘어나는 추이를 보이고 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자료에 따르면 피부암으로 진료를 받았거나 입원한 환자 수는 2009년 11만명에서 2013년 16만명으로 무려 45% 증가했다.   ■생명 위협하는 피부암도 있어=피부암은 크게 흑색종과 비흑색종으로 나눈다. 흑생종은 멜라닌세포나 모반세포가 악성화된 종양으로, 전이가 잘 되고, 항암치료에 반응을 잘 하지 않아 생존율이 낮은 치명적인 질환이다. 반면, 편평세포암·기저세포암 등 비흑색종은 조기에 발견하면 레이저로도 치료도 가능하며, 진행 속도가 느리고 전이가 잘되지 않아 설령 늦게 발견하더라도 수술만 잘하면 거의 완치된다.   ■피부에 이상 징후 보이면 바로 병원 찾아야=몸에 이상한 점이 생기거나 원래 있던 점의 색깔이나 형태가 변하면 피부암을 의심해 볼 필요가 있다. 또 피부 속에 손으로 만져지는 혹이 있거나 까닭없이 피부가 헐고 진물이 날 때, 상처에서 피가 나고 멈추지 않을 때는 병원을 찾아 원인을 알아보는 것이 현명하다. 특히 점이 6㎜ 이상으로 비교적 크고, 모양이 비대칭이며, 경계가 불규칙하고, 색깔이 얼룩덜룩하면 흑색종을 의심해 봐야 한다. 또 얼굴 등 노출부위에 가렵지 않으나 빨갛거나 갈색의 상처가 생겨 진물이 나는 경우라면 비흑색종일 가능성이 있다. 한림대강남성심병원 피부암클리닉(성형외과) 서인석 교수는 “대부분의 환자가 단순한 점이나 검버섯 혹은 만성적인 종기나 상처 등으로 여겨 방치하다가 상당히 진행된 후에야 병원을 찾는 경우가 많다”면서 “피부에 이상 징후가 나타나면 미루지 말고 병원을 찾아 원인을 알아보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수술할 때는 기능 보존하고 흉터 줄이는 게 중요=피부암 수술은 암 병변을 완전히 절제해 재발을 막고, 수술 후 눈·코·입 등 안면 기관들의 변형을 최소화하면서 흉터를 최대한 줄이는 것이 중요하다. 보통은 재발을 막기 위해 기저세포암의 경우 0.5~1cm, 편평세포암은 1~3cm, 악성흑색종은 2~3cm 이상의 정상조직을 함께 제거한다. 이 때문에 피부이식이 필요한데, 이 때 치료기간이 길어지고, 흉터가 남으면 심리적으로 위축되거나 우울증이 생겨 삶의 질이 크게 떨어질 수 있다. 서인석 교수는 “피부암 주위 조직의 변형 및 흉터를 최소화하려면 아무래도 미적 감각과 다양한 경험을 가진 성형외과 전문의에게 수술을 받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특히 원활한 치료를 위해서는 피부과·성형외과·방사선종양학과 등 관련 진료과와의 협진을 통해 치료하는 것이 효과적”이라고 말했다. 서 교수는 이어 “피부암은 피부 어느 부위에서도 생길 수 있다”면서 “일주일 이상 낫지 않는 피부병변이 있다면 빨리 병원을 찾아 치료를 받아야 하며, 평소 자외선 차단제를 꾸준히 바르는 등 지나친 자외선 노출을 피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자외선 차단은 어떻게=자외선을 효과적으로 차단하려면 옷이나 모자, 선글라스 등을 이용해 일광 접촉을 줄이는 것이 효과적이다. 특히 자외선에 자주 노출되는 계절에는 몸에 딱 맞는 옷보다 헐렁한 옷을 입는 게 좋은데, 몸에 딱 맞는 옷은 햇빛이 옷감 사이로 투과할 수 있기 때문이다. 또 물에 젖은 옷이 자외선을 더 잘 막아줄 것 같지만, 물에 젖은 옷은 자외선 차단 효과가 떨어진다는 점도 알아둬야 한다. 자외선 차단 효과는 옷의 색깔에 따라 달라지기도 한다. 흰 티셔츠는 SPF 5∼9 정도의 효과가 낮지만, 짙은 색 청바지는 SPF 1000 정도로 자외선 차단 효과가 높다. 모자도 자외선 차단에 도움이 되지만, 일반적으로 많이 쓰는 야구모자는 자외선 차단효과가 별로 크지 않아 목과 등, 얼굴 옆면 등이 노출되기 쉽다. 따라서 될 수 있으면 챙이 넓은 모자를 쓰는 게 좋다. 선글라스는 패션도 중요하지만, 자외선 차단 및 눈부심 방지 기능 등을 꼼꼼히 살펴 구입하는 것이 현명하다. 특히 질이 나쁜 렌즈는 안과 질환이나 두통을 유발할 수 있다는 점도 염두에 둬야 한다. 심재억 의학전문기자 jeshim@seoul.co.kr
  • ‘앗!’ 헬스 중 실수 연발 영상 화제

    ‘앗!’ 헬스 중 실수 연발 영상 화제

    헬스 중에 당황스럽고 우스꽝스러운 실수들을 하나로 모아 편집한 영상이 온라인상에서 화제다. 지난달 29일(현지시각) 뉴욕데일리뉴스는 운동 중에 아차 하는 순간 실수하는 모습들이 담겨진 영상이 인기를 끌고 있다고 소개하며 운동 또한 조심히 해야한다는 것을 느끼게 한다고 전했다. 이 실수 모음 영상에는 내려놓은 덤벨이 굴러가 거울을 깨뜨리는 장면을 시작으로, 덤벨을 무게에 못이겨 떨어뜨리는 모습, 위로 던진 공이 머리에 떨어지거나 운동기구가 도중에 박살이 나는 등 우스꽝스러운 장면들을 담고 있다. 혹 다치진 않았을까 걱정이 되기도 하는 이 영상은 누리꾼들 사이에서 인기를 끌며 지난달 27일 유튜브에 게시된 이후 600만 이상의 조회 수를 기록하고 있다. 영상·편집=Fail Army/유튜브 김형우 인턴기자 hwkim@seoul.co.kr
  • 고승덕 딸 사진 공개 “아버지 서울시 교육감 후보 자격 없어” 박태준 딸도 응원…조희연 아들 “아버지 부정 저지르지 않을 것”

    고승덕 딸 사진 공개 “아버지 서울시 교육감 후보 자격 없어” 박태준 딸도 응원…조희연 아들 “아버지 부정 저지르지 않을 것”

    ’고승덕 딸 사진’ ‘고승덕 딸’ ‘고승덕 후보 딸’ ‘박태준 딸’ ‘조희연 아들’ ‘서울시 교육감 후보’ 고승덕 딸과 조희연 아들이 서울시 교육감 후보에 나선 아버지들에 대해 상반된 글을 올려 화제가 되고 있다. 고승덕 후보의 장녀라고 밝힌 고희경(캔디 고)씨는 31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서울 시민에게(To the Citizens of Seoul)’라는 제목의 글을 적었다. 고승덕 딸은 “고승덕 후보는 자신의 자녀의 교육에 참여하기는커녕 연락조차 하지 않았다. 서울시교육감 후보로서 자질이 없다. 정확한 진실을 서울시민에게 알리기 위해 페이스북에 글을 올리게 됐다”며 고승덕 후보를 비판했다. 이 글에 박태준 딸, 즉 이모가 응원의 댓글을 달아 눈길을 끌었다. 박태준 전 포스코 전 명예회장의 첫째딸 박모(57)씨가 고승덕 서울시교육감 후보의 딸로 알려진 고모(27)씨의 페이스북에 응원의 댓글을 달았다. 박태준 딸은 31일 오후 미국 뉴욕에 사는 고승덕 딸이 “고승덕 후보는 자식들 교육을 방기했다. 교육감이 될 자격이 없다”고 주장한 글에 “용감한 우리 ○○, 사랑해~”라는 댓글을 달았다. 미국에서 글을 쓴 고씨가 실제 고승덕 후보의 딸이라면 이모가 조카를 응원하고 나선 셈이다. 반면 조희연 후보의 둘째 아들 성훈씨는 지난 29일 다음 아고라 정치 토론방에 ‘서울시교육감 후보 조희연의 둘째아들입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올렸다. 조희연 아들 조성훈씨는 게시글에서 “누구보다 가까이에서 아버지가 고생하시는 모습을 바라보면서, 제가 어떤 일을 할 수 있을까 고민하다가 조금이나마 아버지의 이름을 알리는데 도움이 되고자 외람됨을 무릅쓰고 이렇게 인터넷 커뮤니티에 글을 올리게 되었다”며 “한 인간으로서, 그리고 한 아버지로서의 조희연에 대해 적어보고자 한다”고 글을 쓴 이유를 밝혔다. 조희연 아들 조성훈씨는 “인간으로서의 조희연은 고통받고 있는 사회적 약자를 어느 순간에서나 생각하는 사람이다”라며 아버지 조 후보를 소개했다. 조희연 아들 조성훈씨는 봉사와 기부, 검약을 강조하는 아버지의 모습을 언급하며 “제가 20년 넘게 아버지를 가까이에서 지켜온 바로는, 다른 것은 모르지만 적어도 교육감이 돼 부정을 저지르거나 사사로이 돈을 좇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장담할 수 있다”고 말했다. 조희연 아들 조성훈씨는 “제가 더 이상 한 사람의 평범한 대학생으로 살지 못하고 ‘조희연의 아들’로서 세상에 알려질까봐 두렵기도 하다”며 “그럼에도 이를 무릅쓰고 이렇게 글을 쓰는 것은 아버지가 최소한 사람들에게 어떤 사람인지 공정하게 평가받을 기회라도 얻었으면 하는 간절한 마음에서이다. 인지도가 없으면 평가를 받을 기회조차 주어지지 않는 게 현실이다”고 안타까움을 드러냈다. 조희연 아들 조성훈씨는 “교육도 사람이 먼저다. 사람이 먼저인 교육을 만들어 갈 아버지를 도와주시길 간곡히 호소드린다”며 글을 마무리했다. 한편 고승덕 딸은 고승덕 후보 비판글에 이어 고승덕 후보와 함께 찍은 사진을 공개했다. 고승덕 딸 희경씨는 “본인 의혹이 있어서 옛날 사진을 올립니다”고 사진공개 이유를 밝혔다. 다음은 고씨가 자신의 페이스북에 재차 올린 이 글의 번역본 전문. 서울 시민 여러분들께, 저는 서울 시민은 아니지만 오늘 여러분께 서울 교육의 미래에 대하여 절박하고 간절한 마음을 담아 이 글을 씁니다. 지금 제 이름은 캔디 고(Candy Koh)입니다. 1991년부터 1998년까지 서울에 살았을 때 이름은 고희경이었습니다. 저는 이번 지방 선거에 교육감 후보로 출마한 고승덕과 박유아 사이에서 난 두 자녀 중 장녀입니다. 최근 지방 선거에서 아버지계서 교육감으로 출마했다는 소식을 들었을 때, 저는 그분의 자녀로서 침묵을 지킨다는 것이 양심에 걸렸습니다. 서울 시민 여러분께서는 혹 당선이 되면 서울 교육을 대표하고 책임질 그 분에 대해서 더 아셔야 할 것들이 있습니다. 고승덕은 자신의 자녀들 교육에 대해서 아무런 일도 하지 않았습니다. 저는 어머니와 고씨가 결혼 관계에 있을 1987년 미국 메사추세츠 주 캠버리지 시에서 태어났습니다. 1991년 미국 뉴저지 주에서 제 남동생이 태어난 직후에 우리 가족은 한국으로 이사를 했습니다. 어릴 적 기억을 아무리 더듬어 봐도 저와 동생의 교육에 대한 아버지의 존재가 기억이 나지 않습니다. 어머니께서는 저와 동생을 데리고 미국으로 왔고 뉴욕에 있는 학교에 보냈습니다. 고씨는 한국에 머물렀으며 우리 모두와 더 이상 연락하지 않기로 결정했습니다. 아버지 없는 생활에 익숙해졌을 무렵 저는 겨우 11살 이었습니다. 매년마다 돌아오는 아버지의 날은 저에겐 아무런 의미가 없었습니다. 사람들이 아버지는 어디 계시고, 무얼 하시느냐고 묻는 것이 저는 끔찍하게 싫었습니다. 그분과 결코 말을 해 본 적이 없었기 때문에 저는 그저 모른다고 대답을 하기 시작했습니다. 전화나 인터넷이 있었지만 저나 동생에게 잘 있는지 연락 한번 하신 적이 없었습니다. 자기 자식들이 존재하고 있다는 사실조차 인지하지 않았기 때문에 고후보에게 연락이나 생일 선물을 받는 것은 상상조차 할 수 없었습니다. 당연히 경제적 지원이나 자녀 교육에 대한 아무런 역할을 하지 않았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저는 대학에 진학하였고 가장 좋은 성적으로 졸업을 하였습니다. 공익에 대한 관심 때문에 이번 가을에 법대에 성적 장학금을 받고 진학할 예정으로 있습니다. 피가 섞인 아버지 없이도 이만큼 이루었다는 사실에 대해 저는 매우 자랑스럽게 생각합니다. 엄마나 외할아버지가 없었으면 불가능했을 것입니다. 엄마는 혼자서 두 자식을 키웠고, 외할아버지는 돌아가시기 전까지 심리적으로 아버지가 할 수 있는 역할을 담당했습니다. 미국에서 자라는 동안 한국 미디어를 통해서 고씨가 아이들에게 어떻게 공부를 하는지, 또 어떻게 해야 성공을 하는지 강연하는 것을 보았습니다. 저는 또 그분이 학부모들에게 어떻게 아이들을 최고로 가르칠까에 대해 말하는 것도 보았습니다. 2000년대 초반 무렵이었는데, 저는 매우 화가 났었습니다, 자기 자식도 교육시키지 않고 심지어 완벽하게 방치했으면서 어떻게. 그렇지만 저는 겨우 10대 청소년이었고 미국에 살고 있었습니다. 제가 무엇을 할 수 있었겠습니까? 침묵하는 것 밖에 할 수가 없다고 생각했습니다. 많은 한국민들이 그분이 이룬 성취와 소위 그 탁월함을 칭송하는 것을 보면서도 저는 침묵을 지킬 수 밖에 없었습니다. 제 목소리가 중요하지 않다고 생각했기 때문이었습니다. 저 자신이 미국계 한국인이고 한국 정치 현장에 특별히 관여하는 게 중요하지 않다고 느꼈는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러나 고승덕이 서울시 교육감 직책에 출마하는 것은 선을 넘는 행위입니다. 제가 여기서 침묵한다는 것은 서울 시민 여러분을 기만하는 것처럼 느껴집니다. 그분이 전혀 가르치지도, 그다지 말한 적도 없는 그 분의 자녀로서 저는 서울 시민 여러분께 그분은 교육감이란 직책에 자격에 없다는 것을 알리지 않을 수 없습니다. 교육감의 역할이 한 도시의 교육 정책과 시스템을 돌보는 것이라면, 고승덕은 이 일과 관련이 없는 사람입니다. 자신의 피붙이도 가르칠 뜻이 없는 사람이 어떻게 한 도시의 교육 지도자가 될 수 있겠습니까? 교육은 세상에서 가장 중요한 일입니다. 그들의 손에 미래가 달려 있는 사람들- 여러분 도시, 민족, 세계의 미래-을 키우는 일입니다. 그분의 딸로서 저는 그분으로부터 교육에 대한 어떠한 지원을 받은 적이 없습니다. 서울에 살고 있는 많은 친구와 더불어 한때 서울의 시민이었던 저는 여러분이 살고 있는 도시의 미래를 위해 올바른 결정을 하고 그 직책에 보다 적합한 후보를 선택하리라고 믿습니다. 서울 교육을 진정 염려하고 후보자 자신과 가장 가까운 사람, 자기 자녀를 돌보면서 시작할 그런 사람을 말입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고승덕 딸 사진 공개 “아버지 서울시 교육감 후보 자격 없어”…조희연 아들 “아버지 부정 저지르지 않을 것”

    고승덕 딸 사진 공개 “아버지 서울시 교육감 후보 자격 없어”…조희연 아들 “아버지 부정 저지르지 않을 것”

    ’고승덕 딸 사진’ ‘고승덕 딸’ ‘고승덕 후보 딸’ ‘조희연 아들’ ‘서울시 교육감 후보’ 고승덕 딸과 조희연 아들이 서울시 교육감 후보에 나선 아버지들에 대해 상반된 글을 올려 화제가 되고 있다. 고승덕 후보의 장녀라고 밝힌 고희경(캔디 고)씨는 31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서울 시민에게(To the Citizens of Seoul)’라는 제목의 글을 적었다. 고승덕 딸은 “고승덕 후보는 자신의 자녀의 교육에 참여하기는커녕 연락조차 하지 않았다. 서울시교육감 후보로서 자질이 없다. 정확한 진실을 서울시민에게 알리기 위해 페이스북에 글을 올리게 됐다”며 고승덕 후보를 비판했다. 반면 조희연 후보의 둘째 아들 성훈씨는 지난 29일 다음 아고라 정치 토론방에 ‘서울시교육감 후보 조희연의 둘째아들입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올렸다. 조희연 아들 조성훈씨는 게시글에서 “누구보다 가까이에서 아버지가 고생하시는 모습을 바라보면서, 제가 어떤 일을 할 수 있을까 고민하다가 조금이나마 아버지의 이름을 알리는데 도움이 되고자 외람됨을 무릅쓰고 이렇게 인터넷 커뮤니티에 글을 올리게 되었다”며 “한 인간으로서, 그리고 한 아버지로서의 조희연에 대해 적어보고자 한다”고 글을 쓴 이유를 밝혔다. 조희연 아들 조성훈씨는 “인간으로서의 조희연은 고통받고 있는 사회적 약자를 어느 순간에서나 생각하는 사람이다”라며 아버지 조 후보를 소개했다. 조희연 아들 조성훈씨는 봉사와 기부, 검약을 강조하는 아버지의 모습을 언급하며 “제가 20년 넘게 아버지를 가까이에서 지켜온 바로는, 다른 것은 모르지만 적어도 교육감이 돼 부정을 저지르거나 사사로이 돈을 좇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장담할 수 있다”고 말했다. 조희연 아들 조성훈씨는 “제가 더 이상 한 사람의 평범한 대학생으로 살지 못하고 ‘조희연의 아들’로서 세상에 알려질까봐 두렵기도 하다”며 “그럼에도 이를 무릅쓰고 이렇게 글을 쓰는 것은 아버지가 최소한 사람들에게 어떤 사람인지 공정하게 평가받을 기회라도 얻었으면 하는 간절한 마음에서이다. 인지도가 없으면 평가를 받을 기회조차 주어지지 않는 게 현실이다”고 안타까움을 드러냈다. 조희연 아들 조성훈씨는 “교육도 사람이 먼저다. 사람이 먼저인 교육을 만들어 갈 아버지를 도와주시길 간곡히 호소드린다”며 글을 마무리했다. 한편 고승덕 딸은 고승덕 후보 비판글에 이어 고승덕 후보와 함께 찍은 사진을 공개했다. 고승덕 딸 희경씨는 “본인 의혹이 있어서 옛날 사진을 올립니다”고 사진공개 이유를 밝혔다. 다음은 고씨가 자신의 페이스북에 재차 올린 이 글의 번역본 전문. 서울 시민 여러분들께, 저는 서울 시민은 아니지만 오늘 여러분께 서울 교육의 미래에 대하여 절박하고 간절한 마음을 담아 이 글을 씁니다. 지금 제 이름은 캔디 고(Candy Koh)입니다. 1991년부터 1998년까지 서울에 살았을 때 이름은 고희경이었습니다. 저는 이번 지방 선거에 교육감 후보로 출마한 고승덕과 박유아 사이에서 난 두 자녀 중 장녀입니다. 최근 지방 선거에서 아버지계서 교육감으로 출마했다는 소식을 들었을 때, 저는 그분의 자녀로서 침묵을 지킨다는 것이 양심에 걸렸습니다. 서울 시민 여러분께서는 혹 당선이 되면 서울 교육을 대표하고 책임질 그 분에 대해서 더 아셔야 할 것들이 있습니다. 고승덕은 자신의 자녀들 교육에 대해서 아무런 일도 하지 않았습니다. 저는 어머니와 고씨가 결혼 관계에 있을 1987년 미국 메사추세츠 주 캠버리지 시에서 태어났습니다. 1991년 미국 뉴저지 주에서 제 남동생이 태어난 직후에 우리 가족은 한국으로 이사를 했습니다. 어릴 적 기억을 아무리 더듬어 봐도 저와 동생의 교육에 대한 아버지의 존재가 기억이 나지 않습니다. 어머니께서는 저와 동생을 데리고 미국으로 왔고 뉴욕에 있는 학교에 보냈습니다. 고씨는 한국에 머물렀으며 우리 모두와 더 이상 연락하지 않기로 결정했습니다. 아버지 없는 생활에 익숙해졌을 무렵 저는 겨우 11살 이었습니다. 매년마다 돌아오는 아버지의 날은 저에겐 아무런 의미가 없었습니다. 사람들이 아버지는 어디 계시고, 무얼 하시느냐고 묻는 것이 저는 끔찍하게 싫었습니다. 그분과 결코 말을 해 본 적이 없었기 때문에 저는 그저 모른다고 대답을 하기 시작했습니다. 전화나 인터넷이 있었지만 저나 동생에게 잘 있는지 연락 한번 하신 적이 없었습니다. 자기 자식들이 존재하고 있다는 사실조차 인지하지 않았기 때문에 고후보에게 연락이나 생일 선물을 받는 것은 상상조차 할 수 없었습니다. 당연히 경제적 지원이나 자녀 교육에 대한 아무런 역할을 하지 않았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저는 대학에 진학하였고 가장 좋은 성적으로 졸업을 하였습니다. 공익에 대한 관심 때문에 이번 가을에 법대에 성적 장학금을 받고 진학할 예정으로 있습니다. 피가 섞인 아버지 없이도 이만큼 이루었다는 사실에 대해 저는 매우 자랑스럽게 생각합니다. 엄마나 외할아버지가 없었으면 불가능했을 것입니다. 엄마는 혼자서 두 자식을 키웠고, 외할아버지는 돌아가시기 전까지 심리적으로 아버지가 할 수 있는 역할을 담당했습니다. 미국에서 자라는 동안 한국 미디어를 통해서 고씨가 아이들에게 어떻게 공부를 하는지, 또 어떻게 해야 성공을 하는지 강연하는 것을 보았습니다. 저는 또 그분이 학부모들에게 어떻게 아이들을 최고로 가르칠까에 대해 말하는 것도 보았습니다. 2000년대 초반 무렵이었는데, 저는 매우 화가 났었습니다, 자기 자식도 교육시키지 않고 심지어 완벽하게 방치했으면서 어떻게. 그렇지만 저는 겨우 10대 청소년이었고 미국에 살고 있었습니다. 제가 무엇을 할 수 있었겠습니까? 침묵하는 것 밖에 할 수가 없다고 생각했습니다. 많은 한국민들이 그분이 이룬 성취와 소위 그 탁월함을 칭송하는 것을 보면서도 저는 침묵을 지킬 수 밖에 없었습니다. 제 목소리가 중요하지 않다고 생각했기 때문이었습니다. 저 자신이 미국계 한국인이고 한국 정치 현장에 특별히 관여하는 게 중요하지 않다고 느꼈는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러나 고승덕이 서울시 교육감 직책에 출마하는 것은 선을 넘는 행위입니다. 제가 여기서 침묵한다는 것은 서울 시민 여러분을 기만하는 것처럼 느껴집니다. 그분이 전혀 가르치지도, 그다지 말한 적도 없는 그 분의 자녀로서 저는 서울 시민 여러분께 그분은 교육감이란 직책에 자격에 없다는 것을 알리지 않을 수 없습니다. 교육감의 역할이 한 도시의 교육 정책과 시스템을 돌보는 것이라면, 고승덕은 이 일과 관련이 없는 사람입니다. 자신의 피붙이도 가르칠 뜻이 없는 사람이 어떻게 한 도시의 교육 지도자가 될 수 있겠습니까? 교육은 세상에서 가장 중요한 일입니다. 그들의 손에 미래가 달려 있는 사람들- 여러분 도시, 민족, 세계의 미래-을 키우는 일입니다. 그분의 딸로서 저는 그분으로부터 교육에 대한 어떠한 지원을 받은 적이 없습니다. 서울에 살고 있는 많은 친구와 더불어 한때 서울의 시민이었던 저는 여러분이 살고 있는 도시의 미래를 위해 올바른 결정을 하고 그 직책에 보다 적합한 후보를 선택하리라고 믿습니다. 서울 교육을 진정 염려하고 후보자 자신과 가장 가까운 사람, 자기 자녀를 돌보면서 시작할 그런 사람을 말입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김종면 칼럼] 안대희는 국민정서법을 몰랐다

    [김종면 칼럼] 안대희는 국민정서법을 몰랐다

    행로난(行路難)이라고 할까. 사필귀정이라고 해야 할까. 전관예우 논란에 휩싸인 안대희 전 대법관이 어제 결국 국무총리 후보직을 사퇴했다. 세상을 온전하게 살아가는 것이 정말 힘들다는 생각이 든다. 청렴강직한 ‘국민검사’라는 말을 듣던 사람이 졸지에 물욕에 찌든 ‘전관예우의 상징’이 돼 버렸으니 말이다. 주위에서 인정받는 삶을 살다 보니 세상을 너무 만만하게 본 것 아닌가. 그는 엊그제까지만 해도 늘어난 재산 11억원을 사회에 환원하겠다며 “지금까지 한 치의 부끄러움 없이 살아가려 했으나 모든 면에서 그렇지 못해 송구스럽게 생각한다”고 했다. 총리직에 대한 미련은 여전해 보였다. 불완전한 존재인 인간이 모든 면에서 부끄럽지 않게 살기는 어렵다. 그렇지만 결정적으로 부끄러운 일은 하지 말고 살아야 인간이라는 이름에 값하는 것이다. 5개월에 16억원, 하루에 1000만원을 벌었다니 ‘돈버는 기계’도 아니고, 하루하루 일상에 부대끼며 고단한 삶을 이어가는 서민들로서는 부아가 치미는 일이 아닐 수 없다. 그가 전관예우에 따른 고액 수임료 논란이 확산되자 재산 사회 환원 카드를 뽑아든 것은 선제적으로 대응한다는 뜻에서였을 것이다. 하지만 그것은 결국 ‘죽을 꾀’가 되고 말았다. 전관예우 의혹에 대한 구체적인 해명은 접어두고 어설픈 ‘기획 기부’ 이벤트로 오히려 혹을 떼려다 혹을 붙인 꼴이 된 것이다. 당장 야권에서는 돈으로 총리 자리를 사려 한다며 ‘매관매직론’까지 들이댔다. 앞서 3억원을 기부한 시점도 그가 총리 하마평에 오르고 나서이니 기부의 순수성은 애초부터 의심받을 만했다. ‘안대희 파문’은 우리 사회의 기부문화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하게 만든다. 평생 제대로 먹지도 입지도 않고 꼬깃꼬깃 모은 돈을 조건 없이 사회에 내놓는 ‘김밥 할머니류’의 기부가 진짜 기부다. 목적성을 띤 재산 환원이라면 그것은 기부정신에 대한 모독이다. 역설적으로 생각하면 돈이면 다 된다는 저열한 천민자본주의 행태다. ‘속량금’(贖良)이라도 내고 벼슬을 하겠다는 모양새라면 이보다 더 안쓰럽고 구차스러운 일도 달리 없다. 너도나도 비정상의 정상화를 외치는 마당에 이 같은 비정상이 ‘관행 아닌 관행’으로 자리 잡아서는 결코 안 된다. 지금 시중에는 정승같이 쓰지 않아도 좋으니 개같이 벌지만 말아 달라는 치욕에 가까운 비아냥이 나뒹군다. 그만큼 전관예우에 대한 민심은 싸늘하다. 세월호 참사에서 여실히 드러났듯 관피아의 검은 유착은 대한민국호 자체를 침몰시킬 수도 있다. 박근혜 대통령이 지난주 대국민담화를 통해 세월호 참사 대책을 발표하며 내놓은 화두도 다름 아닌 관피아 척결이다. 관피아 개혁을 통한 국가개조는 확고한 대통령 어젠다다. 그런 점에서도 법조계 전관예우가 ‘관피아의 원조’임을 잊어서는 안 된다. 그런데 관피아 척결의 역사적 사명을 띤 총리 후보자가 역대 전관예우 법조인 중에서도 최상의 대우를 받은 ‘법피아 중의 법피아’임이 드러났으니 이 무슨 아이러니인가. 누구도 감히 넘볼 수 없는 도덕성으로 무장하고 개혁적 리더십을 발휘해도 관피아의 저항을 뚫고 나가기란 쉬운 일이 아니다. 안 후보자가 우여곡절 끝에 인사청문회를 통과해 총리직을 거머쥐었다 해도 어차피 그것은 ‘피루스의 승리’일 뿐이다. 거대한 희생으로 피폐해진 이빨 빠진 호랑이에게 관피아 척결의 대업을 맡기는 건 무리다. 도덕성이 땅에 떨어질 대로 떨어진 사람에게 개혁의 칼을 쥐여준들 그 무뎌진 날로 썩은 무 하나 제대로 자를 수 있었겠는가. 관피아로 상징되는 관료사회의 적폐를 일소하지 않는 한 우리에게 미래는 없다. 지금 총리에게 요구되는 시대적 소임도 같은 맥락이다. 공직 기강을 세울 적임자를 제대로 뽑아야 한다. 평균적인 국민의 생각이 중요하다. 국민 눈높이, 국민 정서를 외면하고는 그 어떤 국가적 과제도 원만히 수행하기 힘들다. 인사 포인트를 분명히 해야한다. 후임 총리는 개혁을 과감히 추진하되 진정으로 국민과 소통할 수 있는 ‘통합형 서민풍’의 인물이어야 하지 않을까.
  • ‘칫솔’이 질병 유발할 수 있다…올바른 관리법 6가지

    ‘칫솔’이 질병 유발할 수 있다…올바른 관리법 6가지

    구강에 존재하는 100~200여 종의 셀 수 없이 많은 박테리아를 치약이 골고루 살균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중요한 도구인 칫솔은 건강을 지키는 일등공신 중 하나로 우리 생활 속 깊숙이 자리 잡고 있다. 그러나 과연 우리는 평소 이 소중한 칫솔을 잘 관리해주고 있는 것일까? 미국 교육전문사이트 ‘Grandparents.com’의 헬스 전문 에디터 베스 레빈의 설명에 따르면, 그저 화장실 세면대위에 얌전히 칫솔을 비치해놓는 것은 올바른 관리법이 아니다. 보통 사람들은 양치질을 한 뒤, 1~2번 물에 헹구거나 아니면 헹구지도 않은 채 그냥 칫솔을 세면대 위에 두는 경우가 많다. 영국 맨체스터 대학 연구에 따르면, 이렇게 방치된 칫솔에는 평균 1,000만 마리가 넘는 대장균 및 포도상구균이 남아있는데 이는 다음 칫솔질 때 이 세균들이 고스란히 입 속으로 들어간다는 뜻이다. 문제는 한 가지가 더 남아있다. 바로 칫솔을 세면대 위에 놓는 것 자체가 청결에 문제를 일으키는데 세면대에 손을 씻거나 세수할 때 튄 (바깥에서 가져온 세균이 그대로 남아있는) 물이 그대로 칫솔로 들어갈 확률이 매우 높다.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 칫솔을 청결하게 유지할 수 있을까? 전문가들은 다음과 같이 조언한다. 1. 올바른 치약을 사용해준다 이왕이면 치약을 구입할 때 성분표시 목록을 잘 확인해서 항생물질과 방균력이 검증된 제품을 써주는 것이 일반 불소치약 보다는 큰 효과를 발휘한다. 2. 치약뚜껑은 꼭 닫아준다 치약 뚜껑을 그냥 열어놓는 경우가 있는데 이때 화장실 유해 세균이 그대로 치약 속으로 스며들 수 있다. 무조건 치약 뚜껑은 닫아주도록 한다. 3. 칫솔은 혼자 사용해야한다 아무리 친한 가족끼리라도 절대 칫솔을 공유하지 않도록 한다. 또한 치약을 짤 때 칫솔에 직접 닿도록 하는 것도 조심해야 한다. 칫솔 세균이 치약 속으로 스며들어 다른 사람들에게까지 전염될 수 있기 때문이다. 4. 주기적으로 칫솔을 교체해준다 보스턴 의대 치과학과 교수 주디스 A 존스는 3~4개월 주기로 칫솔을 교체해주는 것이 건강에 좋다고 조언한다. 특히 마모된 솔로 계속 양치질을 하면 효과도 떨어지고 잇몸에도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친다. 혹시 비용이 걱정될 수도 있지만 나중에 구강치료비용이 발생하는 것 보다는 칫솔을 새로 구입해주는 것이 더 돈을 절약하는 방법이다. 5. 칫솔을 청소해준다 미국 치과 협회에 따르면, 과산화수소, 구강 세정제, 항균비누 등으로 칫솔을 주기적으로 청소해주는 것이 좋다고 한다. 이때 그냥 수돗물에 헹구지 말고 앞서 언급된 항균제를 이용해 촘촘히 닦아줘야 효과가 있다. 만일 평소 본인이 화장실 바닥에 칫솔을 자주 떨어트린다면 말할 것도 없이 청소해주도록 하자. 6. 공기에 노출 혹시라도 칫솔을 밀폐용기에 보관하는 행동은 해주지 않도록 주의해야한다. 공기 중에서 수분이 말라줘야 세균도 사라진다. 또한 칫솔 여러 개를 동시에 보관할 때 머리 부분이 각각 떨어지도록 비치해 칫솔끼리 세균이 전염되지 않도록 조심해야한다. 자료사진=포토리아 조우상 기자 wscho@seoul.co.kr
  • [저자와 차 한잔] ‘역사로 여는 과학문화유산답사기’ 펴낸 이종호 한국과학저술인협회장

    [저자와 차 한잔] ‘역사로 여는 과학문화유산답사기’ 펴낸 이종호 한국과학저술인협회장

    “500년 이상 이어진 왕조의 왕릉 가운데 훼손 없이 원래의 모습이 보존돼 있는 건 세계적으로 조선 왕릉이 유일합니다. 두 곳만 빼곤 도굴을 당하지 않았기 때문이죠. 어떻게 그런 일이 가능했을까요.” 이종호(66) 한국과학저술인협회장이 ‘역사로 여는 과학문화유산답사기’ (북카라반)조선왕릉 편과 전통 마을 ①편을 동시에 출간했다. 그는 조선 왕릉이 지켜질 수 있었던 것은 ‘먹을 게 없었기 때문’이라고 잘라 말한다. “시신과 함께 묻힌 부장품이 모조품이었기에, 다시 말해 가짜였기에 도굴해봤자 돈이 안 됐던 거죠. 임진왜란 때 선릉이 파헤쳐 졌으나 진품이 하나도 없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이후엔 도굴이 사실상 없었습니다.” 그는 모조 부장품의 종류와 내용은 ‘산릉도감의궤’란 책에 상세히 남아 있다고 전한다. “42기의 조선 왕릉 가운데 선릉과 정릉을 제외하곤 그 어떤 왕릉도 도굴되지 않았던 다른 이유는 과학적인 건축 기술도 한몫을 했습니다. 왕릉 석실의 벽과 천장은 두께가 76㎝나 되는 화강암을 통째로 사용했습니다. 또 석실 주변에는 일종의 시멘트라고 할 수 있는 삼물을 120㎝ 두께로 둘러쌌습니다. 또 다른 도굴 방지책들도 여럿 도입했습니다.” 저자는 “죽은 이에게 명당은 햇빛이 잘 들고, 전망이 좋으며, 물이 흐르지 않는 곳이면서 토양이 중성이어야 한다”고 말한다. “우리나라의 땅은 대개 산성입니다. 그런데 명당의 토양을 조사해 보니 중성이더라고요. 중성의 땅은 뼈를 보존하는 능력이 탁월합니다. 수천년간 썩지 않고 남아 있는 단군 묘터의 토양도 중성입니다.” 그는 조선 왕릉이라는 유산이 훼손 없이 남아 있는 이유의 근본은 과학에 입각해 무덤을 조성했기 때문이라고 말한다. 가져 갈 게 없이 만들어서 도굴 의욕이 생기지 않게 하고 혹 그래도 있을지 모르는 도굴에 대비해 철저한 방지책을 마련한 것이 가장 과학적인 대비책이 아니겠느냐고 반문한다. 전통 마을 ①편은 현재 남한에 남아 있는 20여곳의 전통 마을 가운데 10곳을 답사한 기록으로, 저자는 그곳에서 마을의 문화가 형성된 배경뿐만 아니라 마을을 조성한 사람들의 과학적 속성까지 분석했다. “충남 아산군 송악면에 있는 외암마을은 풍수지리에 딱 들어맞는 천혜의 입지가 아니라 실상은 불리한 입지에 조성된 마을입니다. 위치상 겨울에 북서풍에 노출됩니다. 그래서 우백호 역할을 하는 소나무 숲을 인공적으로 조성해 방풍림 역할을 하게 했죠. 또 가옥은 왼쪽으로 향하게 했죠. 모두 강한 북서풍을 막기 위한 조치죠.” 그는 “한국이라는 나라의 크기를 감안할 때 풍수지리를 충족하는 입지가 많지 않다”면서 “부족한 부분을 보완하고 개선하려는 선조들의 노력이 결과적으로는 과학적인 대응을 하게 만들었다”고 밝힌다. 그는 “우리나라 기후나 자연환경에 가장 잘 어울리는 것은 초가집”이라면서 “초가집을 황토로 지으면 금상첨화”라고 말한다. “짚으로 만든 지붕은 가벼운데다 비와 눈을 잘 막고, 좋은 단열재이기도 합니다. 두꺼운 황토는 흙이 습도를 저절로 조절해주기 때문에 가습기가 필요 없습니다. 또 유익한 미생물도 많습니다.” 건축공학과 출신으로 프랑스에서 박사학위를 받은 저자는 10여개의 특허를 20여개국에 출원했고, 90여권의 저서를 펴냈다. 앞으로 전통 마을 ②편을 포함해 공룡 편, 유네스코 세계유산 편, 국보 건축물 편 등으로 나눠 과학문화유산 답사기를 6~7권 더 낼 계획이다. 유상덕 선임기자 youni@seoul.co.kr
  • 중개수수료 지급시기 ‘대립각’

    정부와 부동산중개업계가 중개수수료 지급시기를 놓고 각을 세우고 있다. 정부는 소비자(거래 당사자) 보호를, 중개업계는 법률상 중개완료 시점을 강조하고 있어 중개수수료 지급 시기를 놓고 법리 논쟁에 휘말릴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게 됐다. 현재 수수료 지급 시기와 관련, 법률상 강제 규정은 없고, 부동산중개수수료 등에 관한 시·도 조례에만 규정이 있다. 그러나 시·도 조례 역시 수수료 지급 시기를 ▲계약 체결 시 ▲잔금 지불시 ▲계약 체결 시 2분의1, 나머지는 잔금 지불 시 내도록 하는 등 규정이 제각각이어서 중개업자는 물론 소비자들이 혼란을 겪고 있다. 또 중개업자와 거래 당사자 간 수수료 지급 시기를 놓고 마찰이 생기는가 하면 잔금 지불 전 계약 파기 등에 따른 수수료 지급 관련 법적 분쟁도 일어나고 있다. ●중개업계, 계약서 교부 시 중개행위 완료 11일 부동산중개업계는 “중개업은 다른 사람의 의뢰에 따라 ‘보수’를 받고 중개를 업으로 하는 것”이라며 “부동산중개행위는 의뢰인과의 위임계약이고, ‘수수료’도 ‘보수’로 해석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공인중개사법에서 거래계약서를 작성한 때 계약서와 함께 중개대상물 확인·설명서, 공제증서사본 등을 각각 교부하도록 명문화하고 있기 때문에 계약서를 주고받을 때 중개가 완성된다고 주장한다. 따라서 수수료도 당연히 계약 완료와 동시에 지급돼야 한다는 것이다. 법원의 판례도 들이댄다. 대법원 등 다수의 판례는 “부동산중개업자는 계약서의 작성업무 등 계약체결까지 완료한 경우 중개의뢰인에게 중개수수료를 청구할 수 있다”고 판시하고 있다. “계약체결 시점에 보수청구권이 발생한다”는 국토부의 유권해석도 내밀고 있다. 이에 따라 중개업계는 지난해 공인중개사법 개정 때 수수료 지급시기를 계약체결 시점으로 정하고 이를 법률에 명문화해줄 것을 요구했다. 하지만 국토부는 수수료 지급시기를 잔금 납부 시로 정하는 내용의 공인중개사법 시행령 개정안을 지난달 입법예고했다. 중개업계로서는 혹을 떼려다가 혹을 붙인 셈이 됐다. 중개업계는 개악이라며 정치권에 로비하는 등 강력 반발하고 있다. 최근에는 공인중개사의 의견을 제대로 수렴하지 않았다며 협회 임원들이 국토부를 항의 방문하기도 했다. ●정부, 소비자 보호차원서 잔금 때 지급 하지만 국토부는 소비자의 권리 강화 차원에서 부동산 거래에 따른 잔금 지급 시에 수수료를 지급해야 한다며 시행령 입법예고 내용에서 후퇴할 뜻이 없음을 거듭 밝혔다. 개정령은 ‘중개보수의 지급 시기를 중개 대상물의 인도가 완성돼 잔금 지급을 완료한 때에 곧바로 지급하도록 하되, 중개의뢰인과 공인중개사 간에 중개보수의 지급 시기를 거래계약서에 별도로 정하는 경우에는 그에 따르도록 한다’고 규정했다. 국토부가 수수료 지급 시기를 잔금 지불 때로 규정한 것은 계약 시점에 수수료를 낸 뒤 권리관계 변동이나 하자가 생겨 계약이 깨질 경우 소비자는 수수료만 날리고 실제 거래로 이어지지 않는 손해를 볼 수 있다는 우려 때문이다. 또 중개행위는 부동산 거래 관련 서비스이고, 중개업자는 신의성실의 원칙에 따라 잔금이 오갈 때까지 권리관계 변동에 필요한 서비스를 제공해야 하고, 이런 서비스가 완료될 때 수수료를 지불하는 것이 입법 취지에 맞다고 주장하고 있다. 세종 류찬희 선임기자 chani@seoul.co.kr
  • [집단소송제] 흩어지면 지고 뭉치면 이긴다?

    [집단소송제] 흩어지면 지고 뭉치면 이긴다?

    ‘다윗’(개인정보유출 피해자)이 ‘돌팔매’(집단소송제)를 이용해 ‘골리앗’(정보유출 기업)을 쓰러뜨릴 수 있을까.’ 최근 개인정보 유출 사태가 잇따르면서 대한민국 신상정보가 모두 털렸다. 카드사 개인 정보 유출 사태로 1억 400만건, KT홈페이지 해킹으로 1200만명의 개인정보가 유출됐다. 주민등록번호와 휴대전화 번호는 물론이고 카드번호와 직장 정보, 결제계좌까지 ‘강제 공개’된 피해자들은 “개인정보가 아니라 공공의 정보”라며 분노했다. 현재 우리나라에는 개인정보 유출분야에서 집단소송제(Class Action)가 도입되지 않아 피해자들은 소송 당사자들만 보상을 받는 ‘다수 당사자 소송’을 활용하고 있다. 집단소송 도입을 둘러싼 논란을 짚어봤다. 2007년 미국에서는 금융서비스 회사인 서티지 체크 서비스(Certegy Check Services)의 개인정보 관리 책임자가 정보 브로커에게 돈을 받고 850만명의 고객 정보를 고객에게 넘겨준 사건이 발생했다. 고객정보에는 인적사항과 계좌정보, 신용카드번호 등이 포함돼 있었다. 피해자들은 집단소송을 제기했고, 이에 따른 막대한 배상금을 의식한 회사가 법원의 중재를 받아들여 당사자 간의 화해로 사건은 종결됐다. 당시 회사는 정보유출사고 피해자들에게 1인당 2만 달러까지 지불했다. 반면 KT 이동통신과 농협 신용카드를 이용하는 직장인 김모(27)씨는 최근 정보유출 사태로 인해 주민등록 번호와 카드번호 등의 개인정보가 유출되는 피해를 입었다. 수년간 KT와 농협을 믿고 이용해온 김씨는 ‘죄송하다’는 사과만 할 뿐 손해배상에는 뒷전인 회사들의 태도에 화가 나 ‘다수 당사자 소송’ 인터넷 카페를 통해 소송을 제기할까도 생각했다. 하지만 막상 소송을 하려고 보니 많지는 않지만 소송비용이 필요하고, 제출해야 하는 서류도 있다는 것을 알아차렸다. 게다가 이긴다는 보장도 없으며, 혹 이긴다 하더라도 10만~30만원의 배상금밖에 못 받는다는 생각에 소송을 포기해야만 했다. ●신상정보·입사지원서 유출돼도 배상액 10만원 집단소송제는 회사나 특정인의 잘못된 행동에 의해 다수가 피해를 입었을 경우 피해자 중 일부가 전체를 대표해 가해자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하도록 허용하는 제도이다. 집단 소송을 통한 법원 판결은 소송 당사자뿐 아니라 피해자 전체에 효력을 미칠 수 있어 개별적 피해 규모는 작지만 피해자의 수가 많은 경우 활용하기 적당한 소송 방식으로 손꼽히고 있다. 그러나 현재 우리나라 정보 유출 피해자들이 법원에 제기하고 있는 것은 소송 당사자만이 판결 결과에 영향을 받게 되는 ‘다수 당사자 소송’으로 집단 소송과는 구별된다. 문제는 ‘다수 당사자 소송’을 이용할 경우 참여율이 낮아 피해자들이 제대로 된 보상을 받지 못한다는 점이다. 보상받을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되는 피해금액이 소액이기 때문에 개별소송을 쉽게 포기하는 경우가 많고, 3~5년에 걸리는 법정다툼과 소송비용을 부담스럽게 생각하는 피해자도 있다. 집단소송을 통해서라면 한 번의 소송으로 끝날 문제가 여러 법원에 소송이 제기돼 이로 인한 사회적 비용도 만만치 않다. 사례에 따라 다르지만 일반적으로 집단소송을 진행하는데는 인지세와 송달료 등 1인당 1만원 정도의 비용이 든다. 소송에 뛰어들었다 하더라도 개인 정보 유출로 인해 어떠한 피해를 입었는지에 대한 입증책임이 피해자에게 있기 때문에 승소하기가 쉽지 않다. 실제로 대표적 정보유출 사건 중 하나인 ‘2007년 옥션해킹‘ 사태에서 법원은 ‘해킹을 막지 못한 아쉬움은 있지만 당시 옥션은 이를 막기 위한 충분한 노력을 했기 때문에 과실이 있다고 보기 어렵다’며 소송을 제기한 피해자들에게 패소 판결을 내렸다. ‘2008년 GS칼텍스 개인정보 유출’ 사건에서도 법원은 “새나간 정보가 피해자들의 경제적 이익을 침해하는 것이 아니고, 자회사 직원 3명이 정보를 팔아넘기기 직전에 검거돼 후속 피해의 우려가 없다”며 원고 패소 판결을 내렸다. 그나마 승소를 한 경우도 배상금액은 미미한 수준에 그쳤다. ‘2005년 엔씨소프트 정보 유출 사건’과 ‘2006년 LG전자 입사지원서 유출 사건’의 경우에도 인정된 배상금액이 10만~30만원에 불과했다. 개인정보 유출의 경우 언론의 관련 사실이 보도되고 나서야 소비자들이 피해 사실을 인식할 수 있어 피해 기간이 길고, 개인정보가 외국으로 유출돼 피해가 확산될 수도 있다는 점 등을 고려해 보면 피해자들에게 주어진 수십만원의 보상금은 다소 적다고 볼 수 있다. ●증권분야에 처음 도입했지만… 9년간 소송 7건뿐 사실 그동안 우리나라에서도 집단소송제의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돼 증권분야에 한해서 집단소송제를 도입했지만 사실상 무용지물인 상태다. ‘증권관련 집단소송법’은 2005년 1월부터 시행됐지만 현재까지 이를 이용해 제기된 소송은 7건에 그쳤다. 집단소송 대상을 분식회계·불공정 거래·미공개정보 이용 등으로 한정해 지나치게 제한돼 있고, 소송을 제기하기 위해서는 총 발행주식의 1만분의1 이상을 보유해야 하는 등 요건이 까다롭기 때문이다. 이에 대한 지적이 계속되자 법무부는 최근 해당 법에 대한 개정안을 마련하기도 했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집단 소송제를 도입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지만 반론도 만만치 않다. 전국경제인연합 기업정책팀 추광호 팀장은 “미국 집단소송의 경우 95% 이상이 결국 화해조정으로 끝나게 된다”면서 “이때 소비자는 할인권이나 쿠폰 등 미미한 보상을 받고 변호사만 거액의 수임료를 챙기게 된다”고 강조했다. 추 팀장은 이어 “집단소송제는 다른 사람의 소송 수행 능력에 따라 내가 배상받을 수 있는지 여부가 결정이 된다”면서 “만약 패소할 경우 가만히 있다가 구제받을 수 있는 권리를 박탈당하는 문제점이 발생한다”고 설명했다. 전경련 홍보본부 임상혁 본부장은 “전 세계적으로 집단소송제가 활발하게 시행되는 나라는 미국 정도에 불과한데 우리나라 기업에만 족쇄를 채우는 것은 부당하다”면서 “변호사들이 소비자를 부추겨 집단소송이 남발되면 기업활동이 위축될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1994년 가슴 성형 실리콘 부작용과 관련해 전 세계 환자 30여만 명에게 집단소송을 당한 다우코닝사는 피해자들에게 32억 달러라는 거액을 배상한 뒤 파산보호신청을 했다. 전삼현 숭실대 법학과 교수는 “조지 부시 전 대통령은 ‘미국의 제조업이 사라진 가장 큰 요인 중 하나가 집단소송’이라며 남소를 제한하는 법을 새로 제정하기도 했다”면서 “집단소송을 활성화하자는 것은 변호사가 돈 좀 벌어보자는 것이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사업자의 악의적 불법행위를 막을 수 있는 다른 여러가지 방법이 있는데 꼭 부작용이 많은 집단소송을 이용해야 하는지 의문”이라고 덧붙였다. ●“도입 땐 소송 남발” vs “정보 유출부터 시행을” 그러나 도입 찬성자들의 입장도 단호하다.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 소비자정의센터 윤철한 팀장은 “만약 집단소송제 시행으로 인해 소송이 많이 제기 된다 하더라도 그것은 소송의 남발이 아니라 피해를 변상받기 위한 정당한 권리 행사”라면서 “우리나라는 아직 피해액의 3~4배를 배상해야 하는 ‘징벌적 손해배상제’를 본격적으로 도입하지 않고 있어 미국처럼 기업에 ‘배상금 폭탄’이 떨어질지 어떨지는 아직 모르는 것”이라고 말했다. 투기자본감시센터 홍성준 사무처장도 “집단소송제 때문에 기업활동이 위축되는 것이 아니라 대기업의 부당행위로 인해 소비자가 기업을 외면함으로써 기업 활동이 위축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법무법인 양헌의 김승열 변호사는 “집단소송제를 실행 중인 미국에 진출한 우리나라 기업이 불법행위를 저질렀을 경우 미국 소비자들에게는 제대로 된 보상을 하고 한국 소비자에게는 그렇게 하지 않는 상황이 발생할 수 있다”면서 “이 경우 역차별 논란이 일 수 있다”고 말했다. 김 변호사는 이어 “광범위하게 집단소송제를 도입하는 게 무리가 있다면 가장 시급한 개인정보 유출 분야만이라도 집단소송제를 시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 여객선 사고, 시간이 없다…“단 1초라도 빨리 찾아야 생존율 높여”

    여객선 사고, 시간이 없다…“단 1초라도 빨리 찾아야 생존율 높여”

    ‘여객선 사고’ ”시간이 더 지날수록 침몰한 선박에 있는 것으로 추정되는 실종자의 생존율은 떨어집니다. 단 1초라도 빨리 안으로 진입, 선내를 샅샅이 수색해 생존자를 찾아야 합니다.” 해난사고 전문가들은 수온이 10도 내외인 바다에 빠졌을 경우 대개 1∼3시간 정도 생존할 수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이 경우 가장 위험한 것은 저체온증이다. 드문 경우긴 하지만 바다 수면 위에 떠 하루 이상 버텨 살아남은 경우도 있다. 그러나 밤이 되면 바다수온이 더 떨어지고 실종자 수색·구조작업도 제한적일 수밖에 없어 실종자들의 생존율은 떨어질 것으로 전문가들은 걱정하고 있다. 더 안타까운 것은 실종자들이 뒤집힌 채로 침몰한 선박 안에 갇혀 있을 가능성이 높다는 점이다. 해경 특공대에 따르면 침몰 전 대부분의 승객들이 구명동의를 착용했기 때문에 바다에 뛰어들었다면 가라앉을 개연성이 적다. 혹 빠른 조류에 사고지점에서 바닷물에 떠밀려 갔다고 해도 공중수색 중인 헬기 등에 발견됐을 것으로 예측되기 때문이다. 배가 침몰하기 전 빠져나오지 못한 사람들이 선체 내에 있다면 생존 가능성은 얼마나 될까. 전문가들은 선체에 바닷물이 덜 차 실종자가 숨을 쉴 수 있는 공간이 있다면 아직 생존한 실종자가 있을 수도 있다고 보고 있다. 그러나 밀폐된 공간에 승객이 대피해 있다고 해도 시간이 지날수록 산소가 부족해져 질식할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 선체 안이 완전히 침수됐다면 선체 침몰 후 익사로 연결될 수밖에 없다. 문제는 사고해역의 조류가 빨라 구조대원들이 선내로 진입, 수색·구조활동을 하기가 쉽지 않다는 점이다. 사고 해역의 바닷물 흐름은 가장 셀 경우 1m/sec로 아주 강한 편이다. 바닷물 흐름인 조류가 50cm/sec 이하일 때 수중 구조작업을 시도해 볼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하면 현재 조류는 수중 구조작업에 어려움을 주고 있다. 해경 특공대는 “시간이 지날수록 상황이 나빠지는 건 사실이지만 특공대와 특수구조대가 가라앉은 선박 수색을 시작한 만큼 생존자 구조소식이 들려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마지막 순간까지 실종자 수색과 구조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포장이사 준비 중이라면 포장이사체크리스트부터 따져보자”

    “포장이사 준비 중이라면 포장이사체크리스트부터 따져보자”

    본격적인 이사 성수기에 들어서면서 포장이사업체로부터 부당한 피해를 입었다는 사례들이 급증하고 있다. 하지만 포장이사는 공산품이 아닌 인적 서비스로서 이러한 상황에 시시비비를 가리기가 매우 어려워 소비자들이 애를 먹고 있다. 따라서 이사를 준비 중이라면 포장이사비용을 체크 받기 전 꼼꼼히 이사체크리스트를 작성하여 따져볼 필요가 있다. 실질적으로 포장이사 잘하는 곳을 선정하기 위해서는 제일 먼저 직접 서비스를 이용해 본 소비자들의 후기글을 살펴보는 것이 권장된다. 어떠한 서비스가 진행되는지 무료포장이사견적을 통해 확인하는 것 역시 좋은 방법이다. 전문가의 조언을 토대로 믿을 수 있는 포장이사업체 선정을 위한 이사체크리스트 작성 방법을 정리해 봤다. 현재 이사에는 포장이사, 일반이사, 반포장이사, 원룸이사, 사무실이사, 기업이전, 보관이사 등 여러 종류의 서비스가 있다. 이 중 자신에게 알맞은 이사 서비스를 선택하는 것이 이사비용을 줄이는 첫 번째 방법이다. 내 짐 양에 따라 1톤, 2.5톤, 5톤 포장이사 서비스를 책정 받게 되는데 어떤 이사차량이 사용되는지 확인하고 그에 맞는 인원이 투입되는지도 체크사항이다. 둘째, 포장이사 전문 업체 선정으로 이사 후 서비스까지 확실히 받고 싶다면 주선업 허가증이 있는 이삿짐센터인지, 피해보상보험에는 가입이 되어있는지 확인해 봐야 한다. 혹, 브랜드의 이름만을 등에 업은 무허가 업체는 아닌지 꼼꼼히 따져야 이사 진행 시 일어날 수 있는 돌발 상황 및 이사 후 a/s처리까지 안전하게 받아볼 수 있다 마지막은 다양한 업체들의 비교 견적을 확인하는 것이다. 요즘은 무료방문 견적 시스템이 일반화돼 있다. 간혹 전화로만 금액을 문의하거나 계약을 하는 소비자들이 많은데 이럴 경우, 이사진행 도중 추가 요금이나 식대를 요구하는 업체들이 다반사다. 때문에 적어도 3군데 이상의 이사업체에서 포장이사 가격비교 및 서비스 사항을 꼼꼼히 따져보는 것이 필수적이다. 국내 이사문화를 선도해 온 KGB연합이사(www.kgb24mall.com)에 따르면 이사수요가 몰리는 손 없는 날 이사나 주말 이사는 피하고 상대적으로 이사수요가 적은 평일에 이사를 진행하는 게 이사비용 절감에 도움이 된다고 전하고 있다. 현재 KGB연합이사는 꼼꼼한 포장과 안전한 운송 신속하고 깔끔한 정리정돈으로 소비자들에 신뢰를 주고 있다. 대한민국 대표 포장이사업체로서 브랜드 인지도에 걸맞은 만족스러운 이사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KGB연합이사의 착한 이사서비스는 서울 강북구, 도봉구, 노원구, 성북구, 종로구, 중구, 은평구, 서대문구, 마포구, 용산구, 광진구, 강동구, 송파구, 강남구, 서초구, 동작구, 관악구, 영등포구, 금천구, 양천구, 구로구, 강서구는 물로, 경기 수원시, 용인시, 화성시, 안양시, 오산시, 평택시, 동탄시, 시흥시, 안산시, 광명시, 군포시, 남양주시, 구리시, 일산시, 고양시, 성남시, 하남시, 분당시, 의왕시, 광주시를 비롯하여 인천, 부산, 대구, 대전, 구미,김해, 창원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지역에서 받아볼 수 있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길섶에서] 황사 마스크 단상/박찬구 논설위원

    봄은 황사로 온다. 아지랑이나 진달래는 반나절이다. ‘다만 흘러가는 것들을 듣는’ 박남준의 맑은 한가(閑暇)와는 멀어도 한참 멀다. 계절을 보내고 또 맞는 설렘의 갈피를 황사가 보란 듯이 헤집는다. 며칠 전 약국에서 황사 마스크를 샀다. 안경 김서림을 막는다기에 혹했다. 사무실 여기저기 흩어진 마스크가 이미 3개나 되는 데도 말이다. 보온 겸용에 식품의약품안전처 인증마크를 새긴 마스크까지. 그런데 아뿔싸, 지난 주말 ‘황사마스크 주의보’라는 기사가 떴다. 황사 주의보가 아니라 마스크 주의보란다. 3개 중 1개가 불량이라니…. 듣고 보는 것이 이데올로기였던 적이 있다. 듣고 싶어도 들을 수 없고 보고 싶어도 볼 수 없는, 거스르면 치도곤을 당하던 때였다. ‘시·대·변·명.’ 막고 싶어도 막지 못하는 황사의 도래에 의지와 신경이 움찔한다. 최소한의 보호 본능마저 불량 마스크의 위세에 주저앉는다. 일상의 체념에 인이 박인, 자디 잔 염량이라니. 여린 마음에 도리 없이 황사에 묻는다. ‘황사야, 내 마스크는 어떠냐, 나는 안전하냐.’ 박찬구 논설위원 ckpark@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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