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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명박 재임기간 2800억원 대출 ‘기업 특혜’ 의혹… “갑작스런 열애설 음모론까지”

    이명박 재임기간 2800억원 대출 ‘기업 특혜’ 의혹… “갑작스런 열애설 음모론까지”

    이명박 재임기간 2800억원 대출 ‘기업 특혜’ 의혹… “갑작스런 열애설 음모론까지” 이명박 정부 광자공 2800억 대출 의혹 이명박 정부 5년 동안 한국광물자원공사가 해외 자원개발 기업 29곳에 ‘일반 융자’ 형식으로 2800억원이 넘는 돈을 빌려줬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헤럴드 경제는 23일 김제남 정의당 의원이 산업통상자원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통해 광물자원공사가 이명박 정부 기간(2008~2012년) 29개 기업에 모두 2822억 4500만원의 일반융자금을 내줬다고 보도했다. 일반 융자는 실패해도 전액 감면 가능한 성공불융자와 달리 원리금 상환 의무가 있지만, 1.75%의 낮은 금리가 적용돼 상대적으로 기업의 부담은 적다. 이 때문에 광물자원공사가 일반융자 선정 과정에서 일부 기업들에 특혜를 준 것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 이 같은 사실이 뒤늦게 알려지면서 일부 네티즌들 사이에서는 ”이명박 정부의 허물을 덮기 위해 연예인들의 열애설을 터뜨린 게 아니냐”는 등의 ’음모론’까지 확산되고 있다. 이날 오전부터 류수영 박하선 커플을 비롯해 한류스타 이민호 수지의 열애설, 톱 모델 장윤주의 결혼소식까지 하루 종일 연예계의 핑크빛 소식이 들려온 데서 제기된 음모론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이명박 2800억원 대출 ‘기업 특혜’ 의혹 “이민호 수지 열애설 음모론 보니…”

    이명박 2800억원 대출 ‘기업 특혜’ 의혹 “이민호 수지 열애설 음모론 보니…”

    이명박 2800억원 대출 ‘기업 특혜’ 의혹 “이민호 수지 열애설 음모론 보니…” 이명박 정부 광자공 2800억 대출 의혹 이명박 정부 5년 동안 한국광물자원공사가 해외 자원개발 기업 29곳에 ‘일반 융자’ 형식으로 2800억원이 넘는 돈을 빌려줬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헤럴드 경제는 23일 김제남 정의당 의원이 산업통상자원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통해 광물자원공사가 이명박 정부 기간(2008~2012년) 29개 기업에 모두 2822억 4500만원의 일반융자금을 내줬다고 보도했다. 일반 융자는 실패해도 전액 감면 가능한 성공불융자와 달리 원리금 상환 의무가 있지만, 1.75%의 낮은 금리가 적용돼 상대적으로 기업의 부담은 적다. 이 때문에 광물자원공사가 일반융자 선정 과정에서 일부 기업들에 특혜를 준 것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 이 같은 사실이 뒤늦게 알려지면서 일부 네티즌들 사이에서는 “이명박 정부의 허물을 덮기 위해 연예인들의 열애설을 터뜨린 게 아니냐”는 등의 ‘음모론’까지 확산되고 있다. 이날 오전부터 류수영 박하선 커플을 비롯해 한류스타 이민호 수지의 열애설, 톱 모델 장윤주의 결혼소식까지 하루 종일 연예계의 핑크빛 소식이 들려온 데서 제기된 음모론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이명박 2800억원 대출 ‘기업 특혜’ 의혹 “이민호 수지 열애설도?” 음모론

    이명박 2800억원 대출 ‘기업 특혜’ 의혹 “이민호 수지 열애설도?” 음모론

    이명박 2800억원 대출 ‘기업 특혜’ 의혹 “이민호 수지 열애설도?” 음모론 이명박 정부 광자공 2800억 대출 의혹 이명박 정부 5년 동안 한국광물자원공사가 해외 자원개발 기업 29곳에 ‘일반 융자’ 형식으로 2800억원이 넘는 돈을 빌려줬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헤럴드 경제는 23일 김제남 정의당 의원이 산업통상자원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통해 광물자원공사가 이명박 정부 기간(2008~2012년) 29개 기업에 모두 2822억 4500만원의 일반융자금을 내줬다고 보도했다. 일반 융자는 실패해도 전액 감면 가능한 성공불융자와 달리 원리금 상환 의무가 있지만, 1.75%의 낮은 금리가 적용돼 상대적으로 기업의 부담은 적다. 이 때문에 광물자원공사가 일반융자 선정 과정에서 일부 기업들에 특혜를 준 것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 이 같은 사실이 뒤늦게 알려지면서 일부 네티즌들 사이에서는 “이명박 정부의 허물을 덮기 위해 연예인들의 열애설을 터뜨린 게 아니냐”는 등의 ‘음모론’까지 확산되고 있다. 이날 오전부터 류수영 박하선 커플을 비롯해 한류스타 이민호 수지의 열애설, 톱 모델 장윤주의 결혼소식까지 하루 종일 연예계의 핑크빛 소식이 들려온 데서 제기된 음모론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안심대출 1곳당 6.8명 가능… 갈아타기 서둘러라

    안심대출 1곳당 6.8명 가능… 갈아타기 서둘러라

    조건만 되면 무조건 갈아타야 하는 ‘올킬’상품이라는 평가를 받는 ‘안심전환대출’이 24일 출시된다. 안심전환대출은 변동금리 주택담보 대출자나 이자만 갚고 있는 고정금리 대출자가 고정금리로 갈아탈 수 있도록 설계된 정책 상품이다. 금리가 파격적으로 싼 대신 매달 원리금(원금+이자)을 쪼개 갚아야 한다. 중도상환 수수료 면제 등 조건이 좋아 ‘조기 완판(완전판매)’ 우려까지 나온다. 하지만 매달 목돈을 갚아야 하는 만큼 월소득이 충분치 않거나 은퇴를 앞둔 급여생활자 등은 유의해야 한다. 23일 금융권에 따르면 안심전환대출의 만기는 10, 15, 20, 30년이다. 금리는 ‘금리 조정형’(5년 주기)이 연 2.63%, ‘기본형’(만기일까지 동일금리 적용)이 2.65%다. 현재 시중은행의 주택담보대출 평균 금리가 연 3.5%대인 점을 감안하면 금리가 1% 포인트 가까이 싸다. 2억원을 대출받은 사람이 안심전환대출로 갈아탈 경우 한 해 180만원의 이자를 아낄 수 있다. 기존 대출을 조기 상환하는 데 따른 수수료도 없다. 염두에 둬야 할 점은 전환 다음달부터 바로 원리금 상환이 시작된다는 사실이다. “빚을 갚아 나가는 구조를 만들겠다”는 정부의 취지 때문이다. 자녀 교육비 등으로 상환금을 늘릴 여력이 없으면 당장 이자에다 원금 상환 압박까지 가계 경제가 팍팍해질 수밖에 없다. 자칫 ‘혹(이자 압박) 떼려다 혹(원금 부담) 붙일 수 있는’ 것이다. 조건도 깐깐하다. 대상은 주택가격 9억원 이하, 대출액 5억원 이하의 아파트, 빌라, 단독주택 등이다. 대출받은 지 1년이 안 된 사람은 이용할 수 없다. 기존 주택담보 대출자라도 ▲변동금리 대출 ▲원금 상환 없이 이자만 상환 중인 대출 ▲원금 또는 원리금 상환일이 도래하지 않은 거치식 대출 등 세 가지 가운데 한 가지 요건을 충족해야 한다. 보금자리론이나 적격대출, 국민주택기금대출 이용자는 대상에 해당하지 않는다. 갈아타는 게 낫다고 최종 판단되면 서두르는 게 낫다. 안심전환대출의 올해 총재원은 20조원으로 이번에 공급되는 1차분 물량은 5조원이다. 평균 주택담보대출액 1억원을 적용하면 이달에 안심전환대출을 받을 수 있는 사람은 5만명밖에 안 된다. 이를 전국의 은행 지점 수 7306개로 나눠 보면 은행 지점 1곳당 안심전환대출을 받을 수 있는 사람은 고작 6.8명이다. 임종룡 금융위원장은 “전환 수요가 많으면 5조원으로 책정한 월간 한도를 더 늘릴 수도 있다”고 밝혔다. 한국은행의 금리 추가 인하 가능성도 염두에 둬야 한다. 한은이 기준금리를 더 내리게 되면 앞으로 공급될 안심전환대출 금리도 더 내려갈 수 있다. 초창기 전환자가 금리 면에서 손해를 볼 수도 있다는 얘기다. 물론 한은은 추가 인하에 부정적이다. 지금의 분위기와 달리 집값이 나중에 떨어지면 이자 부담만 떠안는 꼴이 될 수도 있다. 조영무 LG경제연구원 연구위원은 “원금 상환 부담이 늘어나는 구조라 부채 상환 능력이 악화돼 가는 저소득층엔 큰 도움이 되지 않는다”며 “장기적으로 취업과 창업을 돕는 소득 증대 대책이 함께 병행돼야 한다”고 지적했다. 정희수 하나금융경영연구소 개인금융팀장은 “기준금리가 단기적으로 더 내릴 가능성이 높은 상황에서 (이 상품을 이용하면) 상대적으로 손해를 볼 수도 있다”면서 “대상자가 적고, 공급액도 작아 당장 정책 효과는 크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고 진단했다. 백민경 기자 white@seoul.co.kr
  • 이명박 2800억원 대출 ‘기업 특혜’ 의혹 “허물 덮기 위한 열애설?” 음모론

    이명박 2800억원 대출 ‘기업 특혜’ 의혹 “허물 덮기 위한 열애설?” 음모론

    이명박 2800억원 대출 ‘기업 특혜’ 의혹 “갑작스런 열애설 음모론 등장” 이명박 정부 광자공 2800억 대출 의혹 이명박 정부 5년 동안 한국광물자원공사가 해외 자원개발 기업 29곳에 ‘일반 융자’ 형식으로 2800억원이 넘는 돈을 빌려줬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헤럴드 경제는 23일 김제남 정의당 의원이 산업통상자원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통해 광물자원공사가 이명박 정부 기간(2008~2012년) 29개 기업에 모두 2822억 4500만원의 일반융자금을 내줬다고 보도했다. 일반 융자는 실패해도 전액 감면 가능한 성공불융자와 달리 원리금 상환 의무가 있지만, 1.75%의 낮은 금리가 적용돼 상대적으로 기업의 부담은 적다. 이 때문에 광물자원공사가 일반융자 선정 과정에서 일부 기업들에 특혜를 준 것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 이 같은 사실이 뒤늦게 알려지면서 일부 네티즌들 사이에서는 ”이명박 정부의 허물을 덮기 위해 연예인들의 열애설을 터뜨린 게 아니냐”는 등의 ’음모론’까지 확산되고 있다. 이날 오전부터 류수영 박하선 커플을 비롯해 한류스타 이민호 수지의 열애설, 톱 모델 장윤주의 결혼소식까지 하루 종일 연예계의 핑크빛 소식이 들려온 데서 제기된 음모론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이명박 재임기간 2800억원 대출 ‘기업 특혜’ 의혹… “갑작스런 열애설 이것 때문?”

    이명박 재임기간 2800억원 대출 ‘기업 특혜’ 의혹… “갑작스런 열애설 이것 때문?”

    이명박 재임기간 2800억원 대출 ‘기업 특혜’ 의혹… “갑작스런 열애설 이것 때문?” 이명박 정부 광자공 2800억 대출 의혹 이명박 정부 5년 동안 한국광물자원공사가 해외 자원개발 기업 29곳에 ‘일반 융자’ 형식으로 2800억원이 넘는 돈을 빌려줬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헤럴드 경제는 23일 김제남 정의당 의원이 산업통상자원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통해 광물자원공사가 이명박 정부 기간(2008~2012년) 29개 기업에 모두 2822억 4500만원의 일반융자금을 내줬다고 보도했다. 일반 융자는 실패해도 전액 감면 가능한 성공불융자와 달리 원리금 상환 의무가 있지만, 1.75%의 낮은 금리가 적용돼 상대적으로 기업의 부담은 적다. 이 때문에 광물자원공사가 일반융자 선정 과정에서 일부 기업들에 특혜를 준 것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 이 같은 사실이 뒤늦게 알려지면서 일부 네티즌들 사이에서는 ”이명박 정부의 허물을 덮기 위해 연예인들의 열애설을 터뜨린 게 아니냐”는 등의 ’음모론’까지 확산되고 있다. 이날 오전부터 류수영 박하선 커플을 비롯해 한류스타 이민호 수지의 열애설, 톱 모델 장윤주의 결혼소식까지 하루 종일 연예계의 핑크빛 소식이 들려온 데서 제기된 음모론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英, 中주도 AIIB 동참… 美 “옳지 않다” 불쾌감

    영국이 주요 7개국(G7) 국가 중 처음으로 중국이 주도하는 아시아인프라투자은행(AIIB)에 가입 의사를 밝혔다. 영국의 참가 방침에 호주도 가입 ‘거부’에서 가입 ‘검토’로 돌아섰다. 파이낸셜타임스(FT) 등 외신들은 12일(현지시간) 영국 재무부가 올해 말 출범 예정인 AIIB 창립 멤버로 참여하겠다는 공식 의향서를 중국 측에 보냈다고 보도했다. 조지 오즈번 재무장관은 “AIIB는 이미 아시아 국가들로부터 큰 지지를 받고 있다”며 “영국이 G7에서, 또 서방국 가운데 처음으로 AIIB 멤버가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중국 재정부도 이 같은 사실을 확인하며 “영국 정부의 결정을 존중한다”고 화답했다. 영국의 가입 사실이 알려지자 조 호키 호주 재무장관도 “그동안 요구해 온 AIIB 지배구조 문제가 분명하게 개선됐다”며 AIIB 참여 문제를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AIIB는 미국이 주도하는 세계은행(WB), 아시아개발은행(ADB)에 대항한다는 취지로 중국이 지난해 10월 자본금 500억 달러 규모로 만들겠다고 선언한 은행이다. 지금까지 싱가포르, 인도, 태국 등 27개국이 참여 의사를 밝혔다. 미국은 공식적으로는 중립적인 태도를 취하고 있으나 중국의 영향력 확대를 우려, 동맹국들에는 가입 거부를 종용해 왔다. 우리나라도 그 가운데 하나다. 이런 상황에서 영국의 참여 선언과 호주의 참여 검토 발언이 나와 미묘한 파장이 예상된다. 때문에 관심은 미국와 우방국들 간 균열에 쏠리고 있다. 가디언은 영국의 발표 직전 미국 측이 “중국 요구를 잇따라 수용하는 영국의 방식은 옳지 않다”며 이례적으로 비난했다고 전했다. 미국은 G7 차원에서 AIIB에 대한 대응 방안을 논의하는 와중에 영국이 독단적으로 행동했다는 입장인 것으로 알려졌다. 차기 원전사업에 대한 중국 투자 문제와 런던에 위안화 거래소를 설립하는 문제 때문에 혹한 것 아니냐는 얘기다. 영국 측은 “AIIB 설립 단계에 참여하는 것이 영국과 아시아가 함께 성장하는 데 훨씬 유리하다”고 반박했다. 오상도 기자 sdoh@seoul.co.kr
  • 평생 품을 가슴 위해… 미리 검진하고 운동해요

    평생 품을 가슴 위해… 미리 검진하고 운동해요

    동아시아에서 발병률이 가장 높을 정도로 흔한데도 평소 예방은 소홀히 하기 쉬운 암이 유방암이다. 2008년 우리나라 인구 10만명당 38.9명꼴로 발생하던 유방암은 2012년 10만명당 52.1명꼴로 많이 증가했다. 우리나라보다 먼저 식습관이 서구화된 일본(51.5명)마저 제쳤다. 세계보건기구(WHO)는 우리나라를 북아메리카와 서유럽, 뉴질랜드, 호주 등과 함께 유방암 발생률이 높은 국가로 분류한다. 유방암 발생 인구 수만 놓고 보면 미국과 유럽 등 구미 지역의 3분의1 정도지만, 한국의 유방암 발생률은 가파른 상승곡선을 그리고 있다. 1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유방암 환자는 2009년 8만 8155명에서 2013년 12만 3197명으로 5년 새 약 1.4배 증가했다. 전문가들은 최근 식습관이 급격히 서구화되면서 유방암 환자가 늘고 있다고 분석했다. 특히 지방 섭취 등과 밀접한 관계가 있는 에스트로겐 수용체 양성 유방암이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추세다. 이 유방암은 암세포가 여성호르몬인 에스트로겐과 꾸준히 반응해 성장하는 게 특징이다. 순천향대학교 천안병원 유방암·갑상선암 클리닉 김성용 교수는 “에스트로겐의 주된 공급원은 지방조직인데, 비만 여성일수록 지방조직이 많고, 따라서 에스트로겐 수치도 높아 유방암 발생이 증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국민건강영양조사에 따르면 주요 에너지 공급원인 단백질, 지방, 탄수화물 가운데 지방 섭취가 차지하는 비중은 2007년 18.4%에서 2013년 21.2%로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포화지방이 많은 육류의 1일 섭취량도 1998년 53.7g에서 2012년 85.1g으로 상승했다. 식습관 변화 외에 빠른 초경, 늦은 폐경, 만혼(晩婚) 현상도 유방암 발병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 출산을 하지 않았거나 30세 이후 고령에 출산하고, 모유 수유를 하지 않은 경우를 전문가들은 유방암 고위험인자로 꼽는다. 세계암연구기금(WCRF)은 모유 수유가 유방암 발병 위험성을 5% 정도 낮춘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한 바 있다. 유방암 발병 위험이 커지고 있지만, 우리나라의 유방암 사망률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국가의 최저 수준이다. 한국유방암학회의 ‘2014 유방암백서’에 따르면 유방암 사망률은 10만명당 6.1명으로, 일본(9.8명)이나 미국(14.9명)보다도 현저히 낮다. 한국유방암학회는 유방암 사망률이 낮은 원인을 의학 기술의 발달 외에도 조기 검진 증가에서 찾는다. 병원에서 건강검진을 자주 하다 보니 비교적 초기에 속하는 암 0기나 1기에 암을 진단받는 비율이 2000년 32.6%에서 2012년 56.2%로 상승했다고 한다. 전체 유방암 수술에서 자기 유방을 보존하는 부분 절제술이 67.2%를 차지했다. 조기에 발견하면 예후가 아주 좋은 암이 유방암이지만 정기적으로 유방암을 자가 검진하는 여성은 100명 중 4명에 불과하다. 한국유방암학회는 30세를 넘기면 매월 유방 자가검진을 할 것을 권고한다. 그러나 실제 실천하는 사람은 극소수다. 유방암학회가 지난달 24일 우리나라 30대 이상 성인여성 221명을 상대로 유방암 인식 실태를 조사한 결과 규칙적으로 자가 검진을 한다고 답한 여성은 12.2%에 불과했고 29.0%는 가끔 생각날 때, 58.8%는 거의 하지 않거나 해본 적이 없다고 답했다. 우리나라는 비교적 젊은 여성의 유방암 발병 위험이 크다. 40세 미만 발병률은 10만명당 38.9명으로, 일본·미국(25.2명)보다 높다. 유방암 자가검진은 간단하다. 먼저 양팔을 편하게 내려놓은 후 양쪽 유방을 관찰하고서 양손을 머리 뒤로 넘겨 깍지를 끼고 팔에 힘을 주면서 가슴을 앞으로 내민다. 이어 양손으로 허리를 짚고 어깨와 팔꿈치를 앞으로 내밀면서 가슴에 힘을 주고 숙인다. 이때 유두나 유방의 피부가 함몰돼 모양이 변하지는 않았는지 피부 표면의 변화를 관찰한다. 샤워나 목욕을 할 때는 겨드랑이에서부터 원을 그려가며 쇄골 위와 아래를 지나 유방 바깥쪽부터 안쪽 순으로 촉진한다. 또 유두 주변까지 작은 원을 그리며 만져본 후 유두를 짜보아 비정상적인 분비물이 나오는지 확인한다. 편한 상태로 누워 검진하려면 유방 쪽 팔을 머리 위로 뻗고, 어깨 밑에 수건을 접어 받친 후 같은 방법으로 검진해도 된다. 자가검진법은 유방암의 주요 증상인 멍울, 유두의 분비물, 피부 변화를 살펴보는 것이다. 멍울은 유방암의 증상 가운데 약 70%를 차지하는 가장 흔한 증상이다. 유방 조직에 비정상적인 혹이 자라 만들어진다. 만약 멍울이 만져지더라도 유방암이 아닌 지방종, 유두종 등 일반적인 염증성 멍울일 수 있으므로 무조건 겁을 내기보다는 전문의를 찾아 정확한 진단을 받는 것이 좋다. 유두 분비물 역시 5~10% 정도만 유방암과 연관이 있어 미리 겁을 먹을 필요는 없다. 운동을 하고 술을 줄이는 것도 유방암을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된다. 운동이 체내 호르몬과 에너지 균형에 긍정적인 영향을 줘 유방암, 특히 폐경 후 유방암 발생을 억제한다는 연구 결과가 많다. 술은 어떤 주종이든 하루 알코올 10g(소주 한잔)을 섭취하면 폐경 여부와 관계없이 유방암 발생 위험이 7~10% 정도 증가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세종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 하이힐 쫓다 ‘무지외반증’ 생길 수 있다

    하이힐 쫓다 ‘무지외반증’ 생길 수 있다

    긴 겨울 방학과 졸업식이 끝나면서 신학기의 시작을 알리는 3월이 코앞으로 다가왔다. 영원할 것 같았던 10대와 이별하고 20대에 들어선 대학 새내기들은 설레는 마음과 함께 그동안 많이 가꾸지 못했던 외모에 부쩍 신경을 쓰기 시작한다. 새내기를 포함한 20대 패션에서 빼놓을 수 없는 것은 바로 하이힐이다. 하이힐은 늘씬한 각선미를 만들어주는 것은 물론, 작은 키를 커버해주는 장점으로 인해 20대 여성들의 필수 아이템으로 꼽힌다. 하지만 높은 굽과 좁은 발 볼이 특징인 하이힐의 지나친 착용은 자칫 발건강에 악영향을 끼칠 수 있어 주의를 요한다. 하이힐에 의해 발생될 수 있는 가장 대표적인 질환은 바로 ‘무지외반증’이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통계에 따르면 무지외반증 수술환자는 2004년부터 5년간 연평균 약 4배 가량 증가한 수치를 보였다. 2008년에는 수술 환자 중 92%가 여성일 만큼 무지외반증은 대표적인 여성 질환으로 꼽힌다. 나누리병원의 조사에 따르면 무지외반증 증상으로 병원을 찾는 여성은 50대, 40대 순으로 가장 많고 30대, 20대는 10%전후로 근소한 수준이다. 하지만 무지외반증은 단기간에 걸쳐 나타나는 질환이 아닌 만큼 하이힐을 즐기기 시작하는 20대 때부터 주의를 기울여한다. 무지외반증은 엄지발가락이 안쪽으로 휘어지며 발 측면으로 뼈가 혹처럼 돌출되는 질환으로 발 모양이 보기 싫게 변형된다. 심할 경우 발가락끼리 겹치는 마찰을 피하려고 무의식적으로 엄지발가락을 들고 걷게 되기 때문에 장기적으로 골반, 허리, 무릎, 어깨까지 통증을 겪을 수 있다. 무지외반증의 원인은 불편한 신발을 장시간 착용하는 것이다. 특히 하이힐처럼 굽이 높고 발 볼이 좁은 구두는 오래 신을수록 체중이 앞발에 집중되는 시간이 길어져 발생한다. 또한 유전적인 요인도 원인으로 작용하기 때문에 가족 중에 무지외반증을 앓고 있는 사람이 있다면 더욱 조심해야 한다. 나누리인천병원 관절센터 김형진 과장은 “무지외반증을 단순 변형으로 생각하고 방치했다가는 더 큰 질환으로 번질 수 있다”라며, “조금만 걸어도 발에 통증이 느껴지거나, 발 모양이 이상해 보일 경우 병원에 방문해 근본적인 치료를 받는 것이 좋다”라고 말했다. 무지외반증의 치료법은 크게 보존적 치료법과 수술적 치료법으로 나뉜다. 발의 변형이 심하지 않을 경우 보존적 치료를 시행하는데 돌출 부위를 자극하지 않는 선에서 발 볼이 넓고 평평한 운동화를 신는 것부터 시작한다. 운동화만으로 부족한 경우 엄지발가락 돌출부위와 두 번째, 세 번째 발가락이 자극되지 않도록 하는 교정 안창을 사용하기도 한다. 하지만 보존적 치료로 호전없이 통증이 지속된다거나 엄지발가락이 25도이상 휘어진 상태라면 수술적 치료가 권장된다. 튀어나온 뼈를 바로 잡아주고 주변 인대, 근육, 관절낭 등을 정렬해주는 교정술을 통해 증상을 개선할 수 있다. 뼈를 돌려주는 방법은 절골술, 골유합 등을 중심으로 100여가지에 달하는데 환자의 발 상태에 따라 수술법이 달라진다. 나누리인천병원 관절센터 김형진 과장은 “불가피하게 하이힐을 착용해야 할 경우가 아니라면 가급적 편한 신발을 신는 것이 발건강을 지키는 지름길”이라며, “만약 하이힐을 착용해야 한다면 틈틈히 신발을 벗고 발가락 스트레칭을 해주는 것이 좋다”라고 조언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재계 인맥 대해부 (2부)후계 경영인의 명암 금호아시아나] M&A→유동성 위기→형제의 난→구조조정→재도약 기로

    [재계 인맥 대해부 (2부)후계 경영인의 명암 금호아시아나] M&A→유동성 위기→형제의 난→구조조정→재도약 기로

    금호아시아나그룹의 지난 10년은 ‘승자의 저주’로 점철되는 시기다. 경쟁에서는 이겼지만 승리를 위해 과도한 비용을 치르는 과정에서 오히려 위험에 빠져 버렸다. 암흑 같은 터널을 빠져나오는 데만 5년이 걸렸다. 그 사이 우애 좋기로 소문난 형제 사이도 벌어졌다는 점까지 더하면 금호가의 입장에선 잃은 것이 적지 않은 시기다. 사실 2006년 대우건설에 이어 2008년 대한통운을 인수할 때만 해도 금호는 업계의 부러움을 샀다. 연이은 대형 인수·합병(M&A) 성공으로 그룹은 한때 재계 서열 7위까지 치솟았다. 하지만 거기까지였다. 건설경기 불황과 2008년 리먼 사태로 촉발된 글로벌 금융위기 여파로 그룹 주요 계열사의 실적은 부진의 늪에 빠졌다. 이미 많은 빚을 안은 계열사가 버티기엔 역부족이었다. 한 예로 금호타이어는 워크아웃 직전 부채 비율이 3만%에 달했다. 2009년 6월 금호아시아나그룹은 대우건설을 재매각하겠다고 발표했지만 이를 인수할 만큼 여력이 있는 곳은 많지 않았다. 형제 사이에 금이 간 것도 이 무렵이다. 박삼구 회장의 동생인 박찬구 당시 금호아시아나그룹 화학부문 회장은 2009년 3월 유동성 위기에 빠져 있던 금호산업 지분을 전량 매각하고 금호석유화학 지분을 대폭 늘려 그간 지분을 똑같이 쥐고 있던 형제간의 규칙을 깨뜨렸다. 이른바 ‘형제의 난’이다. 같은 해 7월 박삼구 회장은 동생인 박찬구 회장을 해임하고, 박 회장 본인도 이런 상황에 이른 데 대한 도의적 책임을 지고 경영 일선에서 물러났다. 결국 이 사건을 계기로 그룹은 금호아시아나와 금호석유화학 두 개로 쪼개졌다. 이어 금호아시아나그룹은 대우건설에 이어 서울고속버스터미널, 금호생명 매각 결정을 하는 등 재무구조 개선에 매달렸다. 하지만 이미 배는 기운 상태였다. 2009년 12월 희망을 걸었던 대우건설 재매각이 무산되면서 결국 같은 해 12월 30일 금호산업과 금호타이어는 워크아웃을, 아시아나항공은 자율협약을 선언했다. 금호는 이때부터 시련의 시기를 보내게 된다. 2010년 상반기 금호산업과 금호타이어는 채권단과 경영 정상화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본격적인 구조조정에 들어갔다. 박삼구 회장은 그해 11월 경영에 복귀했다. 경영 정상화를 위해 누군가 그룹의 구심점 역할을 해 줘야 한다는 안팎의 요구에 따른 것이다. 박 회장 복귀 후 금호산업은 재무구조 개선을 위해 감자를 단행했다. 일반주주는 4.5:1의 감자를 단행했지만 박 회장 스스로는 경영 책임 차원에서 100대1의 대규모 감자를 했다. 다시 2012년 초 박 회장은 금호산업과 금호타이어의 자본 확충을 위한 유상증자에 총 3330억원의 사재를 출연했다. 혹독한 구조조정은 조금씩 그룹의 숨통을 틔웠다. 대한통운을 CJ그룹에 매각하고 금호산업 자산인 금호고속, 서울고속버스터미널, 대우건설 주식을 패키지 딜로 매각한 것도 재무구조 개선에 큰 도움이 됐다. 워크아웃 동안 금호산업은 적극적인 해외 진출이나 신규 사업보다는 안정적인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공공수주 등에 집중하며 내실을 키웠다. 금호타이어와 아시아나항공 역시 견고한 실적을 바탕으로 기업개선작업을 진행했다. 이 같은 노력으로 금호산업은 자본잠식에서 벗어나 지난해 10월 채권단으로부터 조건부로 워크아웃을 졸업했다. 금호타이어, 아시아나항공도 지난해 12월 각각 워크아웃과 자율협약의 굴레를 벗을 수 있었다. 자본잠식 상태였던 금호산업은 최근 부채 비율을 500%대까지 떨어트렸다. 금호타이어 역시 3만%에 달하던 부채 비율을 지난해 3분기 149%까지 낮췄다. 하지만 금호가(家)의 입장에서는 아직 넘어야 할 큰 산들이 적지 않다. 우선 공개입찰에 돌입하는 금호산업을 채권단으로부터 되찾는 일이 급선무다. 아시아나항공의 최대 주주이자 그룹의 지주회사 격이기에 남의 손에 넘어가면 그룹의 지배권을 통째로 넘겨줄 수 있다. 현재 박 회장 등 사주 일가가 보유한 지분이 10.1%다. 채권단이 보유한 지분 57.6%를 누가 차지하느냐에 따라 그룹 전체의 경영권 판도가 달라질 수 있다. 우선매수청구권을 보장받은 박 회장이 다른 인수 후보자들에 비해 유리한 고지를 점하고 있는 것은 사실이다. 문제는 인수 자금이다. 공개입찰로 진행되는 만큼 인수 의사를 보이는 경쟁자들이 얼마나 적극적이냐에 따라 가격이 결정된다. “자금 여력은 충분하다”고 공언하는 박 회장 측도 안심할 수만은 없다. 금호아시아나그룹의 운명은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할 5월에 갈릴 예정이다. 유영규 기자 whoami@seoul.co.kr
  • [감동 뉴스]‘혹부리 영감’ 닮았던 종양 환자, 새 삶 찾다

    [감동 뉴스]‘혹부리 영감’ 닮았던 종양 환자, 새 삶 찾다

    동화 속 ‘혹부리 영감’을 연상케 하는 기이한 외관으로 고통받던 한 남성이 수술 후 새 삶을 되찾았다. 슬로바키아에 사는 47세의 스테판 졸레이크는 10년 전부터 지방종으로 인한 증상에 시달리기 시작했다. 지방종은 연부조직에 생기는 종양 중 하나로, 스테판의 경우 양쪽 귀 아래에 지방종이 자라기 시작해 10년 동안 턱 전체를 뒤덮은 거대한 형태로 발전했다. 스테판의 지방종 무게는 6㎏이 훌쩍 넘었으며, 비정상적으로 턱 부위가 발달해 마치 혹이 달린 것처럼 보이기도 했다. 당초 현지 의료인들은 스테판의 합병증 가능성이 높아 수술을 거부했지만, 고통을 참지 못한 스테판은 지난 해 6월 수술을 강력하게 요청했다. 목숨을 걸고 5시간이 넘는 수술을 버틴 결과, 그의 얼굴은 일반인과 크게 다르지 않을 정도로 회복될 수 있었다. 아직 턱과 귀 근처에 남아있는 지방세포 일부를 제거하는 추가 수술이 남아있는 상태지만, 그는 새 삶을 찾은 것과 마찬가지라며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그는 “20대 초반에는 그저 남들보다 턱이 좀 클 뿐이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턱이 점점 자라기 시작하더니 걷잡을 수 없이 커졌다”면서 “길거리를 지날 때마다 사람들의 시선이 가장 힘들었다”고 고백했다. 이어 “지난 해 받은 수술은 내 생애 최고의 일이었다”면서 “이제는 친구들과 호프에 가 맥주를 마실 수도 있다. 더 이상 사람들의 시선을 견디지 않아도 되어 행복하다”고 덧붙였다. 그의 수술을 집도한 미국 마틴대학교의 이고르 호모라 박사는 “이번 수술의 환자의 인생을 바꾸는 중요한 수술 이었다”면서 “하지만 아직 완벽하게 수술이 끝난 것은 아니다. 여전히 턱 부근에서 자라는 세포를 제거하는 작업이 남아있다”고 설명했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김장훈 불법 다운로드 논란, 테이큰3 캡처해 올렸다가 곤혹

    김장훈 불법 다운로드 논란, 테이큰3 캡처해 올렸다가 곤혹

    김장훈 불법 다운로드 논란, 테이큰3 캡처해 올렸다가 곤혹 지난 18일 김장훈은 자신의 트위터에 “근 한 달 만에 쉬는 날이라 ‘테이큰3’ 다운 받았는데 쌩뚱맞게 자막이 아랍어”라며 “슬프고 진지한 장면도 통 집중 안 된다”는 글과 함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영화 ‘테이큰 3’가 아랍어 자막으로 재생되고 있는 모습이 담겨 있다. 이에 일부 네티즌들은 “불법 다운로드를 한 것이 아니냐”고 의혹을 제기했다. 근거는 합법적으로 다운로드를 받았다면 자막이 아랍어일리가 없다는 것이다. 실제 IPTV 등에서 정식으로 서비스되는 영화들은 워터마크도 없을뿐더러 자막은 한글로 자동 서비스된다. 논란이 일자, 김장훈은 19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돈 내고 합법 다운로드 한 겁니다. 요즘도 불법다운 받는 데가 있나요? 불신의 사회”라는 글을 올리며 불법 다운로드 논란을 해명했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어린이집 다녀온 9개월 여자아이 두개골에 금 가… 학대 여부 조사

    어린이집에 보낸 9개월 된 여자 아기가 두개골에 금이 가는 등 상처를 입어 경찰이 학대 여부를 조사하고 있다. 11일 대구 서부경찰서에 따르면 김모(41)씨가 최근 “딸아이가 어린이집에 다녀온 뒤 구토를 해 병원에 가 보니 두개골에 금이 가고 뇌진탕이 의심된다는 진단을 받았다”며 진정서를 제출했다. 김씨는 진정서에서 “지난달 27일 어린이집을 다녀온 딸이 머리에 혹이 난 상태에서 계속 구토를 하는 등 이상 증세를 보였다”면서 “이달 초 병원에서 컴퓨터단층촬영(CT)을 한 결과 왼쪽 후두엽 부위 두개골에 금이 가고 뇌진탕도 의심된다는 소견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어린이집 원장은 “지난 1월 28일 어린이집에 온 아이의 머리에 난 상처를 보고 먼저 병원에 가서 진단을 받았으며 어린이집에서는 구토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경찰은 해당 어린이집 원장을 불러 자세한 경위를 파악하는 한편 폐쇄회로TV 등을 확보해 사고나 학대 여부를 조사할 방침이다. 대구 한찬규 기자 cghan@seoul.co.kr
  • 이완구 총리 후보자 10일부터 청문회 ‘의혹과 해명’

    이완구 총리 후보자 10일부터 청문회 ‘의혹과 해명’

    10~11일 열리는 이완구 국무총리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앞두고 여야 간 전운이 감돌고 있다. 새정치민주연합 사령탑에 오른 문재인 신임 당 대표가 “강도 높게 청문회를 할 것”이라고 예고했기 때문이다. 새누리당은 이 후보자에 대한 적극 방어에 주력하고 있다. 여야 정국 대응의 첫 시험대가 될 이 후보자에 대한 의혹을 정리한다. ●‘언론 외압’ 논란 우선 지난 6일 KBS가 공개한 녹취록에 담긴 ‘언론 외압’ 발언이 문제가 되고 있다. 녹취록에는 이 후보자가 기자들과 식사하는 자리에서 “저 패널부터 막아 그랬더니 빼더라고”(보도 통제), “윗사람과 다 관계가 있다. 지가 죽는 것도 몰라”(인사 개입)와 같은 발언이 담겨 있다. 이에 대해 이 후보자는 “다소 거칠고 정제되지 못한 표현을 사용한 것은 저의 부덕의 소치”라고 해명했다. ●차남 소유 땅 투기 의혹 2001년 이 후보자의 장인, 장모가 2억 6000만원에 사들인 경기 성남시 분당구 대장동 토지의 가격이 10년 사이에 후보자 부인을 거쳐 차남에게 다시 증여되면서 최근 20억원을 웃돌아 ‘투기 의혹’이 제기됐다. 이 후보자는 당시 실거래가(7억 5600만원)와 현 공시지가(21억 5000만원)의 차이를 들어 ‘투기가 아니다’라는 입장을 내놨다. ●타워팰리스 다운계약서 의혹 국회에 제출된 인사청문요청안에서 이 후보자는 2003년 2월 국회 사무처가 발행한 관보를 통해 159.43㎡(약 48평) 규모의 서울 강남구 도곡동 타워팰리스를 6억 2000만원에 매입했다고 밝혔지만 당시 실거래가인 10억원대에 한참 못 미친다는 점에서 다운계약서 작성이 의심된다는 의혹이다. 이 후보자 측은 “공직자 재산 신고 과정에 대한 오해에서 비롯된 것으로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고 해명했다. ●차남 건강보험료 미납 홍콩의 미국계 로펌에서 일하며 3년간 연봉(추산) 2억 3000만원을 받은 이 후보자의 차남이 건강보험료 약 2400만원을 내지 않았다는 비판이다. 이를 주장한 진선미 새정치연합 의원에 따르면 차남은 해외 소득을 신고하지 않고 아버지 이 후보자 또는 형의 ‘지역가구원’으로 등록해 건강보험료 납부를 회피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병역 회피 논란 이 후보자가 ‘적극적’으로 병역을 회피하려 했다는 의혹도 인사청문회의 쟁점이 될 듯하다. 최근 공개된 병무청 기록에 따르면 이 후보자는 1971년 첫 신검에서 ‘갑종’(현재의 1급) 현역 판정을 받은 것으로 드러났다. 행정고시 합격 뒤인 1975년에도 재검을 요구해 1을종(2급) 현역 판정을 받았다. 이에 또 이의를 제기, ‘3을종’(4급) 보충역 판정을 받게 되는데 야당은 여러 차례 재검을 신청해 보충역 소집 판정을 받은 것 자체가 특혜라는 입장이다. ●황제 특강 및 삼청교육대 참여 논란 이 후보자는 우송대 석좌교수 재직 시절 ‘황제특강’ 논란에도 휩싸였다. 1년 4개월간 우송대에서 6차례 특강을 하며 수령한 금액이 5968만 4000원으로 과도하다는 지적이다. 이 후보자 측은 “특강 외에도 추가 활동이 있었다”고 해명한 상태다. 삼청교육대 활동에 관여했다는 의혹에 대해서는 “가장 하위직인 실무행정요원이었을 뿐”이라며 자신과 무관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 “朴대통령 국가개혁에 마음 굉장히 급하다”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가 9일 “지금 박근혜 대통령의 마음이 굉장히 급하다”고 말했다. 박 대통령이 임기 내에 소기의 성과를 내야 한다는 압박감에 개혁 작업을 서두르다 보니 소통을 제대로 하지 못했고 그 결과 지지율까지 하락하게 된 것이라는 진단을 내린 것으로 보인다. 김 대표는 이날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주한 외신기자회견에서 “박 대통령이 임기 5년 동안 국가 개혁을 하기 위해 노심초사하고 있는데, 이 개혁을 다소 급한 생각으로 추진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이것은 박 대통령만의 문제가 아니고 국가 전체의 문제”라며 “저도 마음이 급하다. 더 활발한 소통을 통해 대통령 혼자가 아니라 모두 다 같이 개혁을 성공시켜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대통령의 지지율 하락이 누군가에게 반사이익이 되는 제로섬 게임이 아니라 대한민국 전체가 나빠지는 마이너스 게임이 된다는 것을 야당도 인식해 주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김 대표는 한·일 정상회담과 관련한 질문에서 “혹 일본 정부는 53명의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들이 빨리 돌아가시기를 바라고 있는 게 아닌가 하는 생각까지 들 정도”라고 비판했다. 이어 “정상회담이 추진되기 위해서는 양국의 국민 감정을 무마하는 사전 정지 작업이 필요하다”며 섣부른 한·일 정상회담 개최를 경계했다. 일본 산케이신문 기자가 박 대통령에 대한 명예훼손 혐의로 기소된 것과 관련해 김 대표는 “외교적 문제는 결코 아니며 사법적 문제이기 때문에 사법부의 판단에 맡겨야 한다”고 말했다. 김 대표의 언론관을 묻는 질문에는 “사실에 근거하지 않은 왜곡된 내용으로 한 국가 지도자에 대한 모욕적인 기사를 쓰는 것이 언론의 자유라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답했다. 이영준 기자 apple@seoul.co.kr
  • 임산부 변비, 조기에 치료해야 대장항문질환 예방

    임산부 변비, 조기에 치료해야 대장항문질환 예방

    변비는 여성들에게 흔히 나타나는 질환이지만 방치하면 치질 등 더욱 심각한 질환으로 발전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특히, 신체 상태와 호르몬 분비의 급격한 변화가 이뤄지는 임신 여성은 변비 증상을 조기에 치료함으로써 변비로 인해 나타나는 다양한 대장항문질환 증상을 예방하는 것이 좋다. 임신 중에는 태아가 점점 성장함에 따라 자궁의 크기가 점점 더 늘어난다. 이로 인해 주변 혈관이나 장기가 압박을 받아 혈액 순환이 저하되고, 황체 호르몬의 작용이 활발해지면서 소화가 잘 되지 않는 등의 문제가 생기면서 변비 증상이 나타난다. 이 때, 충분한 수분과 식이섬유를 섭취하지 않고 변비 증상을 방치하면, 화장실에 오래 앉아있거나 무리하게 힘을 주어 배변하는 습관이 생기면서 압력에 의해 항문조직과 혈관이 손상될 가능성이 높아진다. 그 결과 배변 시 항문이 찢어지는 치열이나 항문 주변에 혹이 만져지는 치핵 등의 치질 증상이 생기거나, 기존에 있던 1~2도 정도의 경미한 치질 증상이 더욱 심각해져서 배변 시 항문 통증이나 출혈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초기 임신부 변비는 적절한 운동과 식이요법을 통해 충분히 개선이 가능하다. 임신중에는 다이어트를 금지하고, 유산균이나 식이섬유를 자주 섭취하면서, 임산부요가나 걷기 운동 등을 꾸준히 하는 것이 변비를 예방하고 치질 증상이 생기거나 악화되지 않도록 노력하는 것이 좋다. 임산부 치질은, 주로 태아에게 무리가 가지 않는 보존적 요법으로 치료한다. 배변 시 약간의 출혈이 나타나거나 작은 혹이 만져지는 조기 치질 증상은 온수 좌욕이나 치질 연고 등의 보존적 요법을 통해 증상이 더욱 악화되지 않도록 하는 데 중점을 두고 치료한다. 임신 중인 여성의 경우 치질 증상이 심한 편이어서 수술이 필요한 경우라 하더라도, 마취제나 약물 등에 의해 태아에게 영향이 있을 가능성이 있으므로 대부분의 대장항문외과 전문의들은 연고 등의 보존적 치료를 우선적으로 시행하고 출산 이후에 근치 수술을 받을 수 있도록 치료 계획을 세운다. 서울시 강서송도병원 대장항문외과 전문의 김칠석 병원장은 “임신을 준비하는 도중에 치질 증상이 나타나는 경우 대장항문외과를 방문하여 치질수술 또는 적절한 치료 또는 치질수술을 사전에 받는 것이 임신 중에 치질로 고생할 가능성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된다”며 “임신부치질이나 변비 등의 대장항문질환은 방치하는 경우 더 심각한 증상으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부끄럽다고 치료를 미룰 것이 아니라 되도록 빠른 시간 안에 대장항문외과 전문의에게 안전하게 치료받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뉴스팀 seoulen@seoul.co.kr
  • 혹등고래의 가슴지느러미 치기 ‘탄성이 절로’

    혹등고래의 가슴지느러미 치기 ‘탄성이 절로’

    몸무게 40톤에 달하는 거대 혹등고래가 가슴지느러미 치기를 하며 헤엄치는 모습이 한 관광객의 카메라에 포착됐다. 영국 데일리메일과 미국 플로리다주 지역방송 WTSP-TV 등 외신들은 최근 하와이 마우이섬 인근 해안에서 포착된 혹등고래의 모습이 담긴 영상을 소개했다. 이 영상은 25피트(7.5m) 길이의 작은 보트에 타고 있던 제니퍼 넷(여)이 촬영했다. 영상에는 혹등고래 한 마리가 거대한 가슴지느러미로 수면을 내리치며 일행이 탄 보트로 접근하는 것을 볼 수 있다. 장엄한 혹등고래의 모습에 사람들은 탄성을 자아낸다. 이어 혹등고래가 이들의 보트에 다다르자 녀석의 엄청난 몸집이 확인된다. 마치 잠수함을 연상케 하는 순간이다. 하지만 혹등고래 보다 작은 보트 위에 타고 있던 이들은 경이감과 함께 혹시나 벌어질 사고에 대한 두려움을 내비치기도 한다. 그러나 어느 누구도 다치지 않고 혹등고래의 굉장한 모습을 눈앞에서 보는데 성공한 이들의 환호로 영상은 마무리 된다. 혹등고래는 새끼를 낳기 위해 12월부터 4월까지 하와이 바다로 이동한다. 특히 이들은 따뜻하고 먹이가 풍부한 마우이섬 서해 부근에서 가장 활발하게 활동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에 관광객들은 이 시기를 놓치지 않고 혹등고래를 보기 위해 이곳을 많이 찾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사진·영상=Ryan Nap 영상팀 seoultv@seoul.co.kr
  • 그냥 지켜볼 수도, 무작정 수술받을 수도 없는 ‘갑상선암’, 어떻게 해야 할까

    그냥 지켜볼 수도, 무작정 수술받을 수도 없는 ‘갑상선암’, 어떻게 해야 할까

    최근 급격히 증가하고 있는 갑상선암은 남녀를 통틀어 국내 암 발생 비율 1위를 차지한다. 하지만 한가지 흥미로운 대목은 눈에 띄게 높아진 증가율과 달리 갑상선암 사망률은 큰 변화가 없다는 점이다. 이에 대해 최근 학계에서는 건강검진 이용자 수의 증가와 갑상선 검사 기술의 발전으로 조기 갑상선암 진단율이 높아진 점을 원인으로 지목하고 있다. 특히 최근 세침흡인검사가 흔히 사용되면서 1cm 미만의 미세 유두암 발견이 크게 증가했다는 분석이다. 흔히 갑상선암의 원인은 단순한 결절이 아닌 악성종양을 말한다. 통계적으로는 전체 갑상선혹이나 결절 중 악성종양은 5%의 비중을 차지하며 남성에 비해 여성에게 압도적으로 많이 나타나고 있다. 갑상선암의 종류는 기원이나 형태, 위험도에 따라 유두암, 여포암, 수질암, 역형성암으로 구분된다. 이 가운데 ‘착한암’이라 불릴 만큼 전이가 적은 유두암이 80% 이상이며, 나머지 20%도 비교적 예후가 양호한 여포암이나 수질암이다. 예후가 불량한 역형성암은 전체 갑상선암 종류 중 1% 미만에 지나지 않는다. 갑상선암 검사는 초음파검사를 통해서 이뤄지며 갑상선에 혹이 발견되면 양성결절인지 악성인 갑상선암인지 갑상선암의 종류를 진단하기 위해 조직 검사의 일종인 세침흡인검사를 실시하게 된다. 문제는 세침흡인검사로도 암과 결절을 100% 정확하게 구별할 수는 없고, 갑상선 수술을 받게 되면 방사성 요오드 치료를 받는 과정에서 갑상선 조직 기능이 완전히 멈추게 돼 평생에 걸쳐 갑상선 호르몬을 복용해야 하다는 것이다. 더욱이 미국이나 일본과 같은 선진국에서는 갑상선 혹이 1cm 이상인 경우에만 선택적으로 수술을 권유하며 최근에는 1cm 이상인 경우에도 수술을 하지 않고 경과를 지켜보는 경향인데, 국내 갑상선 환자들은 병원에서 90%이상이 1cm미만인데도 대부분 수술을 받는 실정이다. 갑상선수술의 부작용으로는 수술 후 흉터와 성대신경의 손상에 따른 목소리에 변화를 초래할 수 있으며 부갑상선의 손상에 의한 골다공증 등에 노출될 수 있다. 이에 2010년 대한 갑상선전문의학회에서는 5mm이하의 갑상선혹에 대해서는 세침흡인검사를 하지 말고 6~12개월 주기로 초음파 검사만으로 혹의 크기나 숫자를 관찰하도록 하는 권고안을 제시하기도 했다. 예방의학을 중시하는 한의학에서는 갑상선암 치료에 중요한 NK세포를 활성화 시키는 한방치료에 초점을 두고 있다. NK(자연살해,Natural Killer)세포란 여러 종류의 면역 세포 중에 특히 암세포를 발견하고 죽이는 능력이 탁월한 백혈구의 일종을 말한다. 행복찾기한의원 차용석 원장은 “갑상선암과 같이 성장속도가 느린 암의 경우에는 암세포 발견과 동시에 수술하는 것 보다 중요한 것은 우리 몸의 면역기능을 활성화시켜서 암세포의 성장과 전이를 막는 것이다."라며 “한약재에는 다양한 성분의 뛰어난 함암효과와 면역력 증강 효력을 가진 유효성분이 많다는 것이 많은 연구를 통해 밝혀지고 있다”고 전했다. 실제로도 갑상선암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유두암의 경우에는 크기가 적어도 1cm이상이면서 동시에 통증이나 연하곤란 등의 증상이 동반하지 않는 한 수술은 필요하지 않다는 것이 전문의들의 공통된 의견이다. 때문에 갑상선을 필요이상으로 절제하고 방사성 요오드 치료를 받는 것은 환자의 삶의 질을 떨어뜨리는 경우가 많으므로 수술 후 증상관리도 고려해야 하는 실정이다. 이에 대해 차 원장은 “한방의 갑상선암 치료는 불필요한 수술 및 방사능치료를 피하고 자연요법과 식이요법을 통해서 저하된 면역기능을 회복시키는 보존치료로써 저하된 면역기능을 정상적으로 회복시키면 갑상선암 증상 외에도 신체의 다른 부위에서 생길 수 있는 각종 암을 예방하는 효과도 크다"고 설명했다. 한편 행복찾기한의원은 국제 갑상선암 컨퍼런스와 미국 샌디에이고에서 진행된 ‘제 84회 미국갑상선학회 정기총회’에 참석하는 등 활발한 국제 학회 활동 통해 갑상선질환의 치료 연구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탄성 자아내는 40톤 혹등고래의 가슴지느러미 치기

    탄성 자아내는 40톤 혹등고래의 가슴지느러미 치기

    몸무게 40톤에 달하는 거대 혹등고래가 가슴지느러미 치기를 하며 헤엄치는 모습이 한 관광객의 카메라에 포착됐다. 영국 데일리메일과 미국 플로리다주 지역방송 WTSP-TV 등 외신들은 최근 하와이 마우이섬 인근 해안에서 포착된 혹등고래의 모습이 담긴 영상을 소개했다. 이 영상은 25피트(7.5m) 길이의 작은 보트에 타고 있던 제니퍼 넷(여)이 촬영했다. 영상에는 혹등고래 한 마리가 거대한 가슴지느러미로 수면을 내리치며 일행이 탄 보트로 접근하는 것을 볼 수 있다. 장엄한 혹등고래의 모습에 사람들은 탄성을 자아낸다. 이어 혹등고래가 이들의 보트에 다다르자 녀석의 엄청난 몸집이 확인된다. 마치 잠수함을 연상케 하는 순간이다. 하지만 혹등고래 보다 작은 보트 위에 타고 있던 이들은 경이감과 함께 혹시나 벌어질 사고에 대한 두려움을 내비치기도 한다. 그러나 어느 누구도 다치지 않고 혹등고래의 굉장한 모습을 눈앞에서 보는데 성공한 이들의 환호로 영상은 마무리 된다. 혹등고래는 새끼를 낳기 위해 12월부터 4월까지 하와이 바다로 이동한다. 특히 이들은 따뜻하고 먹이가 풍부한 마우이섬 서해 부근에서 가장 활발하게 활동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에 관광객들은 이 시기를 놓치지 않고 혹등고래를 보기 위해 이곳을 많이 찾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사진·영상=Ryan Nap 영상팀 seoultv@seoul.co.kr
  • [사설] 어린이집 아동학대, 무관용 원칙으로 엄벌해야

    인천 연수구의 한 어린이집에서 보육교사가 네 살배기 여자아이를 무자비하게 때리는 모습이 그제 공개되자 전 국민이 분노하고 있다. 폐쇄회로(CC) TV 화면을 보면 보육교사는 아이가 김치를 안 먹고 뱉어 내자 오른손을 들어 아이의 머리를 한 차례 강하게 내리친다. 아이는 곧바로 날아가듯 구석에 내동댕이쳐진다. 다른 아이들은 무릎을 꿇은 채 겁먹은 표정으로 이 장면을 지켜본다. 이 교사는 “교육 차원에서 했을 뿐 고의는 아니었다”고 말도 안 되는 해명을 했다고 한다. 기가 찰 노릇이다. 네 살배기에게 무지막지한 손찌검을 한 것은 명백한 범죄행위다. 아동복지법상 학대죄를 적용해 엄벌해야 한다. 문제는 어린이집에서의 아동학대가 끊이지 않는다는 점이다. 지난달에는 인천 남동구의 한 어린이집에서 낮잠 시간에 돌아다닌다는 이유로 보육교사가 세 살배기 어린아이를 머리 높이까지 들어올렸다가 방바닥에 패대기치는 끔찍한 사건이 일어났다. 두 달 전에도 인천 서구의 한 어린이집 보육교사가 자기 얼굴을 밀쳤다는 이유로 네 살배기 아이의 두 손목을 노끈으로 묶었다. 2년 전 부산 수영구의 한 어린이집에서는 보육교사들이 생후 17개월 된 여아를 피멍이 들도록 때리는 만행을 저질렀다. 전국의 어린이집이 4만 2800여개에 달할 정도로 크게 늘어난 것에 비례해 어린이집에서의 아동 학대도 급증 추세다. 당국의 감독의 손길이 미처 따라가지 못하는 데다 보육교사를 단기간에 양성하면서 자질 검증을 제대로 못 해 생긴 부작용일 수 있다. 물론 대부분의 보육교사들은 월 140만원대의 박봉에 10시간 이상 일하는 열악한 환경에서도 사명감으로 묵묵히 봉사하고 있다. 애당초 보육교사를 해서는 안 될 자격 미달인 소수의 사람들이 어린아이를 때리는 어처구니없는 짓을 잇따라 저지르는 게 문제다. 혹시 내 아이도 맞을 수 있다는 두려움 속에서도 어린이집에 아이를 맡길 수밖에 없는 부모의 심정을 안다면 있어서는 안 될 일이다. 어린아이를 한 번이라도 때린 교사는 영원히 자격을 박탈해야 하며 해당 어린이집도 즉각 폐쇄 조치를 하는 ‘무관용 원칙’을 적용해야 한다. 피해자가 폭행으로 심각한 정신적 후유증을 겪게 될 어린아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결코 가혹한 조치가 아니다. 정부도 저출산 문제가 심각하다고 말로만 떠들게 아니라 어린이집에서의 폭행을 근절할 제대로 된 대책을 내놓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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