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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상철 LGT 부회장 “버림의 미학으로 새로운 전설 만들자”

    이상철 LGT 부회장 “버림의 미학으로 새로운 전설 만들자”

    통합LG텔레콤의 이상철 부회장이 사내 인트라넷을 통해 직원들에게 새로운 사명과 함께 탈통신으로의 출항을 선언하는 의지를 전했다. 이상철 부회장은 사명 변경을 위한 이사회가 끝난 다음날인 14일 아침 사내 인트라넷에 “이제부터 LG U+, 버림의 미학으로 새로운 전설을 만듭시다”라는 제목으로 메시지를 올렸다. 이 부회장은 “우리 회사의 새로운 이름이 LG U+로 확정됐습니다. 언제 어디서나 스마트폰 서비스로 고객에게 새로운 가치를 더해주는 회사가 되겠다는 의미를 담고 있으며, 특히 이는 앞으로 우리 회사의 지향점이자 임직원 모두를 하나로 묶는 정신적 구심점이 될 것입니다”라고 밝혔다. 이상철 부회장은 “사실 10년 이상 사용한 사명을 버리는 것은 쉬운 결정은 아니었습니다”라며, “하지만 만년 3위 사업자라는 이미지를 깨뜨리기 위한 결단이며, ‘모든 것을 고객 중심으로 생각하고 실행하겠다’는 각오와 의지를 담은 탈통신으로의 출항 선언”이라고 강조했다. 또 1500년 이상 아일랜드 최고 명문으로 군림했던 오닐家의 시조, 헤르몬 오닐이 자신의 오른손을 잘라 던짐으로써 새로운 땅 아일랜드를 얻었던 것과, 스티브잡스가 언론의 혹평 속에서도 기존 휴대폰의 키패드를 버려 더욱 넓고 편리한 화면의 아이폰을 탄생시킨 것을 예로 들며 ‘버림의 미학’을 발휘해 줄 것을 직원들에게 당부했다. 이 부회장은 “버림은 매우 어렵고도 두려운 일이며, 때로는 감내하기 힘든 고통이 따르지만 시의적절한 버림은 더욱 많은 것을 얻을 수 있는 기회를 가져다 줍니다. 지금 통신업계의 탈통신 노력도 그 첫걸음은 ‘버림’입니다”라고 말했다. 그리고 “이제 고객 중심이 아니었던 지금까지의 생각들을 과감히 버리고, 지금까지의 방식대로 계속하는 ‘관행’도 버려야 합니다. 그리고 새로운 사명에 걸맞게 ‘고객에 의한, 고객을 위한’ 생각과 행동양식으로 채우십시오. 그러면 고객에게 새로운 가치를 더해주는 탈통신 1위로 재탄생함은 물론 LG그룹의 고객문화까지 선도하게 될 것입니다”라고 확신했다. 서울신문NTN 차정석 기자 cjs@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신봉선-이켠 공개데이트 ‘찰떡 호흡’ 과시

    신봉선-이켠 공개데이트 ‘찰떡 호흡’ 과시

    훈남 탤런트 이켠이 개그맨 신봉선과 공개 데이트를 펼쳤다. 이켠은 최근 케이블채널 온스타일 ‘패션 오브 크라이(Fashion of Cry)’ 녹화에서 신봉선과 쇼핑 데이트를 즐겼다. 두사람은 서로 옷을 골라주고 스타일을 체크해주는가 하면 스스럼 없이 장난을 치고 애교를 부리는 등 만남을 즐겼다. 특히 이켠은 다른 MC들이 신봉선의 스타일을 혹평하자 “예쁜데 왜 그러냐. 그쪽이 더 이상하다”며 신봉선을 감싸줬다는 후문이다. 온스타일 측은 “신봉선과 이켠의 모습은 실제 연인으로 착각할 정도의 다정한 모습이었다”고 전했다. ’패션 오브 크라이’는 김빈우, 신봉선, 안영미, 장신영 등 4명의 MC들이 매주 특정 상황에 어울리는 스타일링을 해 대결을 펼치는 신 개념 패션 버라이어티다. 이 날 방송에서는 ‘연하 남자친구와 그의 친구들 모임에 갈 때’라는 주제로 이켠과 신봉선이 개성 넘치는 커플룩을 공개했다. 이날 방송에는 커플룩의 최신 트렌드, 스타일리시하게 커플룩 연출하기 등 커플룩을 완성하는 노하우가 낱낱이 공개된다. 방송은 15일 밤 12시. 사진 = 온스타일 서울신문 NTN 뉴스팀 기자 ntn@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스타골든벨2’, 새단장 불구 혹평 “산만하다”

    ‘스타골든벨2’, 새단장 불구 혹평 “산만하다”

    개편 후 첫 선을 보인 ‘스타골든벨 시즌2’에 혹독한 평가가 쏟아졌다. KBS 2TV ‘스타골든벨’은 15일 ‘스타골든벨 1학년 1반’으로 새롭게 단장돼 전파를 탔다. 이 프로그램의 새로운 기획의도는 토크 위주의 ‘학교토크 버라이어티’다. 하지만 막상 뚜껑을 열어보니 토크는 프로그램의 일부분에 지나지 않았고 출연진들의 맥락 없는 잡담과 개인기가 대부분을 차지했다. 이에 시청자들은 “개편 취지와 의도가 무엇인지 도무지 이해가 안 되는 역대 최악의 함량미달 프로그램”, “내용 없고 멤버들 잡담 보다가 짜증난다.”, “실망이다.” 등의 혹평을 쏟아내고 있다. 뿐만 아니라 진행이 산만해 프로그램에 집중하기 어려웠다는 평도 나오고 있다. 지석진-정다은 2MC와 김태현-신정환-은지원-이승연-이준-정주리-천명훈-홍수아 등 8명의 고정 게스트, 5명의 초대 게스트로 짜인 복잡한 체제가 프로그램 진행을 뒤죽박죽으로 만들었다는 것. ‘학교토크 버라이어티’라는 애초 취지에 맞게 초대 게스트들과의 토크를 강화하고 고정 게스트는 프로그램 속에서 확실한 역할이 있는 소수로 줄여야 한다는 지적이다. 사진 = KBS 김수연 기자 newsyouth@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이정현vs이효리’ ‘이효리vs이정현’ 승자는?

    ‘이정현vs이효리’ ‘이효리vs이정현’ 승자는?

    이효리(32)와 이정현(31). 이 두사람은 ‘변신의 여왕’으로 불리며, 최근 비슷한 시기에 신곡을 발표하며 치열한 경쟁을 펼치고 있는 대한민국 대표 여가수다. 두 아티스트는 새 앨범이 발매될 때마다 파격적인 패션과 음악·스타일 등으로 화제를 모았다. 일부 논란도 존재했지만, 변신에 변신을 거듭하는 두 가수의 노력에 팬들의 눈과 귀는 언제나 즐거웠다. ‘치티치티뱅뱅’과 ‘수상한 남자’를 들고 돌아온 두 여가수의 행보는 다른 듯 닮았고, 닮은 듯 또 서로 다른 오묘한 양상을 띤다. 이효리는 1998년 그룹 핑클로 데뷔 제1세대 아이돌그룹으로 가요계에 큰 획을 그었다. 이효리보다 한 살 어린 이정현은 1996년 영화 ‘꽃잎’으로 연예계에 발을 들였고, 3년 뒤인 1999년 솔로 가수로 데뷔해 테크노 열풍의 시초가 됐다. ‘텐미닛’으로 성공적인 솔로데뷔를 한 뒤 ‘유고걸’로 최고의 전성기를 맞은 이효리는 매 앨범마다 특유의 섹시함과 발랄함 그리고 그녀만의 트렌디한 패션으로 가요계를 장악했다. 이에 반해 이정현은 자신만의 색깔이 또렷한 곡들을 주로 선보였다. ‘바꿔’, ‘줄래’ 등은 이정현만의 음색과 독창적인 스타일을 창조해냈다. 특히 지난해 발매한 앨범인 ‘에바홀릭’의 수록곡 ‘크레이지’는 이정현의 카리스마 넘치는 에너지를 만끽할 수 있는, 그녀만의 음악이었다. 그리고 2010년 5월 ‘치티치티뱅뱅’과 ‘수상한 남자’가 격돌한다. 이효리는 이전 곡들보다 대중적인 느낌은 조금 떨어지지만 어떤 대한민국 여가수도 시도하지 않은 새로운 스타일의 음악과 패션을 창조해내면서 “역시 이효리”라는 찬사를 받고 있다. 이정현의 ‘수상한 남자’는 컴백 초반부터 선정성 논란에 휩싸일 만큼 강한 포스를 자랑한다. 특유의 창조적이고 카리스마 넘치는 느낌을 그대로 살리면서 이전과는 다른 파워풀한 매력을 선보인 그녀는 “이정현이 아니면 불가능할 무대”로 팬들을 놀라게 한다. 대중들의 반응은 각양각색이다. 이효리의 과격한 스타일에 실망하고, 이정현의 노출에 비난을 쏟아내기도 한다. 그럼에도 그들에게 관심이 모이고 박수가 쏟아지는 이유는 변신을 두려워하지 않는 도전정신 때문이다. 그저 귀에 익숙한 음악과 눈에 익숙한 스타일만 선보였다면 파릇파릇한 걸그룹 사이에서 그녀들의 자리는 없었을 것이 자명하다. 때로는 논란의 도마에 오르고 혹평을 받는다 할지라도 ‘닮은 듯 다른’ 이효리와 이정현의 변신은 아름답다. 새로운 모습을 보이려는 그 용기가 아름답기에 불혹을 넘긴 그녀들의 무대가 벌써부터 기다려진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송혜민기자 huimin0217@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문화평론가 이택광과 함께 본 연극 ‘광부화가들’

    문화평론가 이택광과 함께 본 연극 ‘광부화가들’

    이달 30일까지 서울 명동예술극장에 오르는 연극 ‘광부화가들’. 좁게 보자면 예술 교육엔 그만이다. 어떤 그림이 좋은 그림인지, 광부들 스스로 찾아나가는 과정을 담고 있어서다. 크게 보자면 노동계급의 자율성에 대한 작가 리 홀의 깊은 애정이 배어 있다. 이택광(42) 경희대 영미문화과 교수와 공연을 보고 얘기를 나눴다. 이 교수는 영국 셰필드대에서 문화연구로 박사학위를 따고 돌아온 뒤 대중문화 전반에 관해 거침없는 ‘입담’을 쏟아내는 평론가다. ‘근대 그림 속을 거닐다’ 등의 책을 통해 서양회화에 대한 새로운 시각을 제시하기도 했다. →연극 마지막에 광부들이 선언하는 ‘사람을 위한 예술(art for people)’은 ‘인민을 위한 예술’이 정확한 번역 아닐까요. -민감한 문제라 부드럽게 한 것 같습니다. 19세기 영국 사상가 존 러스킨(1819~1900)은 이미 예술을 통한 인간의 감화를 주장합니다. 그런 전체적인 흐름을 봤으면 합니다. 우리는 사회주의 하면 곧장 소련을 떠올리지만 영국에서는 흐름이 다양합니다. 기독교 사회주의라는 것도 있지요. 가령 19세기 영국 북부 탄광 지역에서 번성했던 감리교는 지역 노동자를 위한 사업을 대대적으로 벌입니다. 노동운동 하면 좌파 취급이나 하고, 개별 목사나 교회의 영광에 매몰돼 대를 이어 부를 세습하는 우리 교회에서는 상상조차 하기 어려운 모습이지요. 영국에서는 페이비언 사회주의처럼 굳이 마르크스가 아니어도 되는, 그런 사회주의 전통이 있었다는 점을 알아야 합니다. →그런 맥락을 모르면 연극 막바지에 노동자 계급의 승리를 예언하는 대목은 뜬금없을 수 있겠다는 생각도 듭니다. 영국의 정치적 흐름은 어땠습니까. -애싱턴그룹이 결성되는 1930년대는 노동당이 제도권 정당으로 발돋움했던 시기입니다. 노동당이 완전히 뿌리를 내리는 것은 2차대전 뒤지요. 당시 영국에서는 50만명이 가입한 독서그룹이 조직됩니다. ‘좌파 독서그룹(leftist reading group)’이란 건데, 단순하게 말하자면 의식화 교육인 셈이죠. 이를 발판으로 전후 30여년간에 걸친 노동당 시대가 열립니다. 승리 선언은 이를 상징하는 걸로 보입니다. 이후 1980년대 대처리즘이 몰아쳤고, 1995년에는 노동당마저 신노동당 선언(토니 블레어·고든 브라운 전·현 총리가 영국판 40대 기수론을 내세우면서 이끈 운동)을 통해 공동생산·공동분배라는 사회주의 원칙을 폐기합니다. 연극 마지막에 이 문제가 자막으로 처리되는 것은 작가 리 홀의 비판적인 관점이 반영된 듯합니다. 한마디로 너희들은 과거 노동당의 전통을 제대로 계승한 게 아니라는 것이지요. →혹, 사회주의적 언급 때문에 우리나라에서는 작품성이 가려지지 않을까요. -영국에서 그 정도 표현은 보편적입니다. 우리나라에서 연극은 지적인 장르이지만, 영국에서는 노동자 서민을 위한 장르입니다. 그래서 우리로 치자면 학예발표회하듯 만드는 연극이 엄청 많습니다. 극중에서 라이언 선생이 처음 강의할 때 르네상스 작품에 대해 “교회 돈을 받아 이교도인 그리스 신들을 그렸다.”고 소개해요. 참 상징적인 말인데, 우리는 되레 그렇게 못하고 있다는 점을 되돌아봐야 합니다. →광부화가들이 부자의 후원 제안을 물리치고 광부로 남기로 결정하는 대목이 인상적입니다. -맞습니다. 광부들이 예술을 알아가는 것이 연극의 한 축이라면, 예술을 사랑하고 아낀다는 자들의 위선을 대비시키는 것도 연극의 또 다른 축입니다. 넘쳐나는 돈으로 후원을 약속했던 미스 서덜랜드가 나중에는 도자기로 취미가 바뀌었다고 말하지요? 또 가장 좋아했던 올리버의 작품을 나중에는 혹평합니다. 광부들을 가르쳤던 라이언 선생도 애싱턴그룹의 명성 덕에 학계에서 자리잡지만 결국 갈라섭니다. 같이 시작했으나 달리 갈 수밖에 없는, 노동자계급은 스스로의 힘으로 서야 한다는 점을 명확히 합니다. →얘기가 정치적이라 몹시 무겁네요. -전형적인 영국식 코미디입니다. 정치적 색채가 있지만, 심각하게 여기기보다 꼬리에 꼬리를 무는 말장난을 즐겼으면 합니다. →예술은 정말 아무나 할 수 있는 겁니까. -프랑스 철학자 자크 랑시에르가 19세기 잡지에 투고된 한 노동자의 글을 보고 이런 얘기를 합니다. 이 사람은 스스로 방을 만들었는데 방안에 가만히 앉아 있다 보니 아름답다는 걸 느꼈다는 겁니다. 예술이란 특별한 이들이 만들고 특별한 이들이 즐기는 게 아니라 관조적 거리를 확보해 미학적 쾌감을 느낀다면, 일상의 누구라도 가능하다는 거죠. 우리에겐 상징주의 시인으로만 각인된 보들레르 역시 우리의 일상도 고전(classic)이 될 수 있다고 주장한 사람입니다. 그게 그림으로 옮아온 게 인상파입니다. 거창한 영웅이나 신화 속 인물 대신 우리 주변의 일상을 있는 그대로 그려내 보자는 것, 그게 바로 인상파의 작업입니다. 바로 지금 현재를 포착해 내자는 근대 리얼리즘적 사고방식이지요. 덕분에 이 연극은 연극적인 맛뿐 아니라 근사한 미학책 한 권을 읽은 듯한 기쁨을 주네요. 조태성기자 cho1904@seoul.co.kr
  • 엠마 왓슨 “내 연기력은 빵점” 깜짝 고백

    엠마 왓슨 “내 연기력은 빵점” 깜짝 고백

    엠마 왓슨이 ‘발연기’? 귀여운 아역배우에서 영국을 대표하는 패셔니스타로 거듭난 엠마 왓슨(20)이 최근 언론과 한 인터뷰에서 “내 연기는 빵점”이라고 고백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지난해 미국 명문 대학중 하나인 브라운 대학교에 입학한 왓슨은 역사, 고전문학, 연기 수업 등을 수강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녀는 최근 미국 매체인 베니티페어와 한 인터뷰에서 “연극반에서 내가 연기를 가장 못한다.”고 스스로 혹평을 내렸다. 11년 전인 9살 때 영화 ‘해리포터’로 처음 연기에 발을 내딛은 왓슨은 특별한 연기 과외 없이도 깜찍한 헤르미온느 역을 소화해 내 팬들의 사랑을 받았다. 브라운대학교에 입학한 이후에는 처음으로 연극에 도전하기도 하는 등, 연기를 향한 새로운 열정을 과시하기도 했다. 그녀는 “대학교에 입학하기 전까지 연기와 학업, 평범한 삶 등을 모두 누리지 못할 것이라는 생각에 두려웠다.”며 “이제는 학교에서 해리포터에 전혀 관심이 없는 룸메이트와 공부에 전념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엠마 왓슨은 지난 해 할리우드 대표 여배우인 줄리아 로버츠와 제니퍼 애니스톤 등을 제치고 2000만 파운드(약 344억원)를 벌어들여 최고의 흥행배우 자리를 지켰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송혜민기자 huimin0217@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동이’ 임성민 다시 연기논란..’여자 발호세’ 혹평까지

    ‘동이’ 임성민 다시 연기논란..’여자 발호세’ 혹평까지

    MBC 드라마 ‘동이’에 출연 중인 아나운서 출신 연기자 임성민이 다시 한 번 연기력 논란의 중심에 섰다. 임성민은 최근 시청자들 사이에서 ‘여자 발호세’라는 칭호까지 얻고 있다. ’발호세’는 배우 박재정이 KBS 일일드라마 ‘너는 내 운명’에 출연할 당시 얻은 별명으로, 연기력이 부족하다는 뜻의 ‘발연기’와 극중 박재정이 맡은 인물의 이름인 ‘호세’가 더해져 만들어진 별명. ’동이’에서 감찰부 실세 유상궁으로 출연 중인 임성민은 부자연스러운 표정과 몸짓이 특히 논란이 되고 있다. 지난 3일 방송분에서는 유상궁이 동이(한효주 분)에게 화를 내며 뺨을 때리는 장면이 나왔는데, 이 장면에서 임성민의 연기가 자연스럽지 못했다는 평을 받고 있는 것. 임성민은 ‘동이’ 초기에도 국어책을 읽는 듯한 발음으로 시청자들 사이에서 연기력 논란에 휩싸인 바 있다. ’동이’의 시청자의견 게시판에는 “여자 발호세 등장”, “최악의 발연기”, “나아질 기미가 안 보인다.”, “발음이 너무 부정확하다.”는 등 임성민 연기에 대한 혹평이 쏟아지고 있다. 사진=서울신문NTN DB 서울신문NTN 이재훈 기자 kino@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동이’ 임성민, 여자 ‘발호세’ vs ‘힘내라’ 응원

    ‘동이’ 임성민, 여자 ‘발호세’ vs ‘힘내라’ 응원

    MBC 월화드라마 ‘동이’에 출연 중인 아나운서 출신 배우 임성민이 또 다시 연기력 논란에 휩싸였다. 지난 3일 방송된 ‘동이’에서 감찰부의 실세 유상궁으로 분한 임성민은 국어책을 읽는 듯한 발음, 부자연스러운 표정과 동작으로 청자들 사이에서 ‘여자 발호세’라는 칭호까지 얻고 있다. ‘발호세’는 지난해 배우 박재정이 KBS 드라마 ‘너는 내 운명’에 출연할 당시 얻은 별명이다. 연기력이 엉망이라는 뜻의 ‘발연기’와 극중 박재정이 맡은 인물의 이름인 ‘호세’가 더해져 만들어진 별명으로 화제를 모았다. 특히 3일 방송분에서 유상궁이 동이(한효주 분)에게 화를 내며 뺨을 때리는 장면에서 임성민의 연기가 자연스럽지 못했다는 질타를 받고 있다. ‘동이’ 홈페이지의 시청자 게시판에는 “여자 발호세 등장”, “최악의 발연기”, “나아질 기미가 안 보인다.”등 임성민 연기에 대한 혹평이 쏟아지고 있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노력하는 모습이 보기 좋다.”, “일부 시청자들의 비난에 기죽지 말고 힘내라.”며 임성민에 대한 격려와 응원 글이 올라오기도 했다. 이에 임성민은 “이병훈 감독을 비롯, 주변 지인들이 좋은 말씀을 많이 해주신다. 보다 더 노력해 연기력 논란을 잠재우겠다.”는 의지와 각오를 밝히기도 했다. 사진 = 서울신문NTN DB 서울신문NTN 박민경 기자 minkyung@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동이’ 임성민, 제2의 발연기논란...시청자 “그만”

    ‘동이’ 임성민, 제2의 발연기논란...시청자 “그만”

    아나운서 출신 배우 임성민이 또 다시 연기력논란에 휩싸였다. 극중 감찰부의 실세 유상궁으로 분한 임성민은 지난 3일 방송된 MBC 월화드라마 ‘동이’(극본 김이영 / 연출 이병훈 김상협) 13회에서 어색한 대사와 부자연스러운 제스처로 시청자들의 미간을 찌푸렸다. 이날 방송에서 유상궁은 동이(한효주 분)를 궁에서 쫓아내기 위해 계략을 짜냈다. 감찰부에 갓 들어온 동이에게 교육도 시키지 않고 정시 시재를 치르게 한 것. 결국 아무것도 모르는 동이는 일을 그르쳐 위기를 맞았다. 억울했던 동이는 최고상궁과 유상궁을 찾아가 “감찰부의 규율이 잘못됐으니 다시 치러야 한다.”고 간청했다. 동이는 “이번 시재는 지난해 배운 경전 중에서 출제됐어야 한다.”며 “하지만 이번에 문제로 나온 ‘중용장구’는 올해 배웠기 때문에 시재 과목이 될 수 없다.”고 주장했다. 자신의 모책이 들킨 유상궁은 당황한 표정을 지으며 동이에게 화를 냈다. 심지어 동이의 뺨을 때리며 분풀이를 했다. 이 장면에서 임성민의 연기는 마치 국어책을 읽는 것처럼 자연스럽지 못했다. 앞서 임성민은 유상궁으로 첫 등장할 당시에도 어색한 표정과 건조한 억양으로 시청자들에게 혹평을 받은 바 있다. 방송 후 네티즌들은 해당 홈페이지 시청자 게시판에 “여자 ‘발호세’를 보는 것 같았다.” “연기력이 동이와 너무 비교됐다.” “어색한 대사와 표정 때문에 극의 흐름을 끊었다.” “손발이 오그라드는 발연기” 등의 의견을 올렸다. 사진 = MBC 서울신문NTN 김경미 기자 84rornfl@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패떴2’ 김희철 긴급영입...네티즌 “아이돌 잔치?”

    ‘패떴2’ 김희철 긴급영입...네티즌 “아이돌 잔치?”

    ‘패밀리가 떴다는 아이돌이 떴다?’ ‘패밀리가 떴다2’가 긴급 영입한 슈퍼주니어 김희철의 효과는 무색했다. 2일 방송된 SBS 일요일이 좋다 ‘패밀리가 떴다-시즌2(이하 패떴2)’은 기존 멤버들이 절친한 동료를 초대하는 ‘친한 친구 특집’으로 꾸며졌다. 지상렬은 8년간 라디오를 함께 진행해온 노사연, 김원희는 ‘놀러와‘ 고정 패널인 길, 윤아는 같은 소속사 선배인 슈퍼주니어의 김희철, 택연은 평소 친한 사이로 알려진 소녀시대 티파니, 조권은 2PM의 준호, 신봉선은 개그맨 선배 장동민, 윤상현은 시트콤 ‘크크섬의 비밀‘에서 인연을 맺은 배우 김광규를 패밀리로 맞았다. 이날 방송에서 패밀리는 경기도 안성에서 펼쳐진 마을 운동회에 참가하라는 미션을 받았다. 경기도 안성의 고은리, 방초리 마을은 실제로 50년간 마을 대항 운동회를 펼쳐온 라이벌로 지난 해 우승기를 빼앗긴 고은리 이장님의 부탁으로 패밀리들은 마을 운동회에 나섰다. 특히 김희철은 아이돌 라인(윤아-택연-조권)의 맏형으로 신 예능돌 조권과는 묘한 경쟁구도를 이루며 큰 웃음을 선사했다. 또한 윤상현의 예능 스승으로 활약하며 녹슬지 않은 ‘원조 예능돌’ 로서의 기량을 마음껏 발휘했다. 반면 시청자들의 시선은 차가웠다. 기존과 차별화를 두지 못하고 여전히 ‘아이돌만의 잔치’였다는 반응이다. 방송 후 시청자들은 해당 홈페이지 게시판을 통해 “택연, 조권, 윤아 등 기존 멤버에도 아이돌이 다수인데 초대 손님도 어린 스타들이라 색다른 재미를 느낄 수 없었다.” “아이돌만의 무대를 보는 것 같았다.” “인기도가 높은 스타가 아닌 특별한 아이템으로 방송을 이끌길 바란다.” 등 혹평하는 의견을 올렸다. 사진 = SBS 서울신문NTN 김경미 기자 84rornfl@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시론]보금자리주택은 계속되어야 한다/박환용 경원대 도시계획학 교수

    [시론]보금자리주택은 계속되어야 한다/박환용 경원대 도시계획학 교수

    보금자리주택이 뜨거운 논란을 빚으며 관심을 집중시키고 있다. 건설사들은 보금자리주택으로 인해 소비자들이 주택 구매를 주저하고 있으며 미분양 해소에도 걸림돌로 작용한다고 하소연한다. 반면 정부는 대상수요계층이 달라 민간사업에는 직접적 영향이 없다고 일축하고 있다. 요약하면, 시장소외계층을 위한 보금자리주택 공급이 중산층과 고소득층을 대상으로 하는 민간주택공급과 상충하는 양상이다. 즉, 주거복지의 구현과 시장경제시스템의 실천이 충돌하는 셈이다. 논란의 가장 중요한 포인트는 보금자리주택의 공급주택물량과 분양주택의 규모인 것으로 보인다. 보금자리주택은 주변시세의 최고 70%로 공급되는 주택으로, 2018년까지 10년 동안 150만가구를 공급할 계획이었으며 개발제한구역 등에 건설되는 30만가구가 포함된다. 그러나 작년 8월 수도권에 2012년까지 60만가구를 조기에 공급하기로 계획을 변경하였고 이 중 분양주택이 26만가구, 임대주택이 34만가구로 결정되었다. 이는 연간 15만가구에 달하는 물량이며, 개발제한구역에서는 연 8만가구에 달하는 수치이다. 수도권 전체에 공급되는 물량이 연간 30만가구라는 점과 2004년 이후 서울에 연 4만~6만가구 정도의 주택이 공급되었다는 점을 감안한다면 적은 수치는 결코 아니다. 이러한 물량공급을 주택시장의 변화에서 보면 조금 다른 해석이 가능하다. 수도권의 주택공급 부족이 누적되고 있고 수도권을 중심으로 소득대비 주택가격이 크게 상승하고 있다는 점을 감안하면 공공부문에서의 보금자리주택 대량공급을 이해할 수 있다. 그리고 분양과 임대를 포함한 연 15만가구의 건설물량도 지난 10년간 거의 매년 10만가구에 달하는 국민임대주택이 건설되어 왔다는 점을 감안한다면 크지 않다고 생각할 수도 있다. 또한 국민임대주택이 도시 외곽에 건설되어 저소득층이 입주하기 힘들다는 혹평을 받았으나 보금자리주택은 서울 및 주요도시에 근접한 개발제한구역을 선정하여 문제점을 개선하였다. 이러한 상황론의 이해에도 불구하고 세간의 이목은 미분양주택과 주택시장에 미치는 파급효과에 집중되고 있다. 2010년 2월 현재 공식 미분양은 11만 6000가구이지만 비공식 미분양은 15만가구 이상이어서 미분양대책이 보금자리주택 공급과 전혀 무관하지는 않다. 그리고 올 7월 서울시가 도입예정인 정비사업의 공공관리제로 인해 많은 재개발·재건축·뉴타운 조합이 사업추진을 서두르고 있어서 이들 사업의 성공 여부가 보금자리주택 공급에 의해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문제는 이러한 사항이 주택경기 침체와 맥을 같이하고 있어서 민간주택시장을 더욱 어렵게 한다는 점이다. 그럼에도 보금자리주택 공급은 내집 마련이 어려운 무주택 저소득계층에게 주거안정의 혜택을 제공하는 긍정적인 기능이 있다. 또한 보금자리가 공급된 주변지역의 주택가격 하락은 주변지역으로 확대될 수 있어서 주택소비자에게는 매우 유익하고 긍정적인 사업효과로 인식되었다. 향후 보금자리주택 공급은 주택시장의 침체와 보금자리주택 택지확보 등을 감안할 때 다음을 고려하여 진행할 필요가 있다. 첫째, 보금자리주택은 주거복지의 대명사라는 점을 깊이 인식하여 사업대상계층을 차별화하고, 공급규모와 분양주택규모에 대한 논란의 소지를 최소화하여 지속성을 유지하여야 한다. 둘째, 보금자리주택의 공급은 개발제한구역 30만가구 외에도 도심 20만가구, 도시 외곽의 택지개발 50만가구로 진행되므로 개발유형 간의 주택가격 형평성을 고려하여야 한다. 셋째, 향후 도시개발방향은 도시재생인데 보금자리주택이 도시내 재개발·재건축·뉴타운사업 등과 순환개발방식 등의 상호 보완적 기능을 수행토록 사업을 진행할 필요가 있다. 보금자리주택이 단순히 저소득층의 주거복지를 겨냥하였음에도 현재 여건은 대규모 미분양주택물량의 존재와 주택시장의 경기 침체로 인해 민간주택시장이 더 어려운 국면을 겪고 있다. 보금자리주택이 이 두 가지 문제점을 해소하면서 저소득층의 주거안정을 확보하도록 지원하여야 한다.
  • 공중파 3사 연예뉴스 “변해야 살아남는다”

    공중파 3사 연예뉴스 “변해야 살아남는다”

    공중파 연예정보프로그램이 기로에 서 있다. 한 때 엄청난 영향력을 발휘하며 스타에겐 없어서는 안 될 공기 같은 존재였지만 시청률이 한자리수로 떨어지며 다매체 다채널 시대에 적응하는 데 실패했다는 혹평을 받고 있다. 불행 중 다행이랄까? 발등에 불이 떨어진 방송 3사는 각자 프로그램 차별화를 통해 새로운 도약을 꿈꿔 왔다. 연예인에 대한 일방적인 찬사나 시시콜콜한 사적인 내용 위주로 보도해왔던 관행을 버리고 자신의 색을 가진 특별한 기획으로 알맹이를 채워 넣은 것. KBS 2TV ‘연예가중계, MBC ‘섹션TV 연예통신’, SBS ‘한밤의 TV 연예’ 등 방송 3사의 연예정보프로들을 발가벗겨봤다. ◆ KBS 2TV ‘연예가중계’- 공영 방송답게! ’연예가중계’는 정보성과 정통성을 강조한다. 예능적 재미가 넘치는 무대보단 아나운서의 진행을 통해 정돈된 분위기로 이끌며 무게 있는 분위기를 연출하고 있다. 이처럼 ‘연예가중계’가 사뭇 진지한 컨셉트를 지향하는 이유는 공영방송이기 때문이다. 이 프로그램은 시청자로부터 타사 연예정보프로에 비해 높은 기대 수치로 평가 받는다. 다시 말해 비슷한 정보를 보도하더라도 “KBS인데”라는 인식 때문에 조심하지 않을 수 없는 것. 간혹 뉴스가 오보이거나 리포트의 입을 통해 자극적인 멘트가 전파를 타면 게시판은 전쟁터가 된다. 한 제작진은 “공영방송이란 꼬리표를 의식하지 않을 수 없다. MC나 리포터들의 대본이 정확한 표준어인지 꼼꼼히 확인해보고 정확한 사실을 전달하기 위해 심혈을 기울인다.”며 “‘게릴라 데이트’와 같은 자체 콘텐츠와 전문가 멘트 등으로 KBS에 걸맞은 연예프로를 만들기 위해 노력 중이다.”고 밝혔다. 하지만 ‘연예가중계’는 분위기를 바꿔보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5월 봄 개편을 맞아 한석준 아나운서-배우 이윤지의 바통을 이어 배우 신현준과 이시영을 새 MC로 잠정 결정 한 것.    KBS 관계자는 “프로그램에도 활력과 변화를 주고 싶었다. 신현준은 새로운 영역에 대한 도전과 이미지 변신에 대한 강한 의지를 내비쳤으며 이시영은 최근 떠오르는 신예로 인정받고 있어 기대하는 바가 크다.”고 밝혔다.   ◆ MBC ‘섹션TV 연예통신’ - 젊고 개성 넘치는 아이템! ’섹션TV 연예통신’은 차별성을 가지기 위한 행보에 여념이 없다. 기존의 진부한 코너를 거침없이 버리고 자기만의 색을 지닌 콘텐츠 기획과 더불어 진행 방식도 밝고 역동적으로 바꿨다. 가장 큰 특징은 모든 코너들이 재미로 범벅 되어 있다는 점이다. 우선 ‘스타 별별 랭킹’은 스타들의 파격적인 모습을 다룬다. 개성 넘치는 패션과 충격 발언 등 각 주제를 대표하는 스타들을 뽑아 순위를 정해 공개한다. 또한 톱스타들이 직접 들려주는 성공스토리 ‘S다이어리’와 촬영장에서 벌어지는 해프닝들만을 모아 소개하는 ‘섹션TV 도발영상’, 팝 칼럼니스트 김태훈이 진행을 맡은 ‘토크 연예 정보버라이어티’코너도 참신하다는 평을 듣고 있다. 진행 방식도 색다르다. MC의 역할을 축소하고 리포터의 역할이 강화해 생동감을 더했다. 재미와 정보를 살린 코너들과 독특한 진행 방식 등 전체적인 프로그램이 타사 연예정보프로에 비하면 가장 젊은 느낌이다. ◆ SBS ‘한밤의 TV 연예’ - 중간자적인 포지셔닝! ‘한밤의 TV연예’는 중간을 지킨다. ‘연예가중계’와 ‘섹션TV 연예통신’과 비교해볼 때 그 둘을 반반씩 닮아있다. 앞서 언급했듯이 ‘연예가중계’는 정보성을, ‘섹션TV연예통신’이 차별성과 재미를 추구한다면 ‘한밤의 TV연예’는 그 중간에 축을 세웠다. 즉 정확하게 정보를 전달하는 한 편 예능적 흥미도 보여준다. 딱딱하게 정보만을 전달하는 방식은 뉴스 같아 싫다는 이나 가벼운 주제만을 다루는 등 가십 위주로 진행되는 방송은 별로라는 시청자들은 ‘한밤의TV연예’를 선호한다. 반면 일부 시각에선 자신만의 특별한 색깔이 없어 모호하다는 혹평을 하고 있다. 방송가의 한 관계자는 “연예정보에서 전하는 뉴스는 비슷비슷하다. 때문에 각 프로그램은 각자의 특색을 분명하게 할 필요가 있다.”며 “‘한밤의 TV연예’도 타 방송프로에겐 없는 색을 창조해 차별화된 뉴스로 승부해야 한다.”고 귀띔했다. 사진 = KBS-MBC-SBS 제공 서울신문NTN 김경미 기자 84rornfl@seoi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호평과 혹평 사이’…가수 출신 배우 성적은?

    ‘호평과 혹평 사이’…가수 출신 배우 성적은?

    가수와 연기자, 모델 등 영역 간 진출이 활발해짐에 따라 아이돌 그룹 출신 스타들의 브라운관 진출도 탄력을 받고 있다. 씨야 출신 배우 남규리와 슈퍼주니어의 최시원, 2AM의 임슬옹, 2PM 옥택연이 대표적인 예다. 이들은 높은 인지도와 함께 이미 대중에게 어필할 매력을 검증 받았다는 강점이 있다. 이외에도 데뷔 전 오랜 트레이닝 기간 동안 연기 수업 등을 받으며 기초를 닦았기 때문에 실력에 있어서 일반 신인배우 못지않다. 그렇다고 모든 이들이 똑같이 우수한 평가를 받는 건 아니다. 가수 이미지를 걷어내고 캐릭터에 몰입한 연기를 펼친 스타는 호평을 받지만 아마추어 같은 어색한 연기를 하는 이들에게는 잔혹하리만큼 따가운 질책이 쏟아진다. 네 사람의 중간 성적표는 어떨까. ◆ 남규리 “독한 연습 빛 발했다” SBS ‘인생은 아름다워’는 남규리에게 연기 인생의 본격적인 시작점과도 같은 중요한 작품이다. 그래서일까.양초롱 역을 맡은 남규리는 대본이 너덜너덜해졌다는 일화가 이해될 정도로, 발성법과 대사처리 능력에서 기존 작품에서 보다 한층 안정됐다. 남규리는 김수현 작가 특유의 통통 튀는 대사를 반 호흡 빠르고 한 톤 높게 처리, 얌체 같지만 미워할 수 없는 막내딸 캐릭터를 잘 표현해 호평을 받고 있다. 아쉬운 부분은 김수현 작가의 전작의 말괄량이 캐릭터를 복제한다는 느낌을 지울 수 없다는 것. 양초롱을 보고 있으면 ‘목욕탕집 남자들’의 김희선이 오버랩 된다. 배역에 대한 나름의 재해석 없이 기존의 것을 그대로 흉내 내는데 그치는 면은 아쉬움으로 남는다. ◆ 최시원 “차기작 벌써 기대된다” SBS ‘오! 마이 레이디’로 첫 주연을 맡은 최시원은 일관된 호평을 받고 있다. 첫 회 일명 ‘발연기’ 호연으로 일찌감치 연기 합격점을 받은 최시원은 꽃 미남 배우 성민우를 능청스러우리만큼 잘 표현하고 있다. 최시원이 갑자기 나타난 딸아이를 보며 느끼는 혼란과 부성애를 섬세하게 표현하자 “누가 최시원이고 누가 성민우인지 모르겠다.”는 칭찬이 줄을 이었다. 가수 이미지를 완전히 지운 최시원은 이미 절반의 성공은 이룬 셈이다. 벌써 차기작이 기대된다는 시청자들도 많다. ◆ 임슬옹 “코믹 연기는 무리수?” 반면 임슬옹의 연기력에 대한 반응은 호평보다는 혹평이 많다. MBC ‘개인의 취향’에서 전진호(이민호)의 대학 후배 김태훈 역을 맡은 임슬옹은 다소 파격적인 코믹 연기에 도전했지만 어색하다는 의견이 대다수인 것. ’발연기 논란’을 빚었을 만큼 대중의 시선은 혹독하다. 대사 전달이 완벽하게 되지 않는 등 기초가 흔들리는 상태에서 코믹한 연기를 하자 연기가 오버스러워 도리어 극의 몰입도를 해친다는 지적이다. 다행인 점은 회를 거듭할 수록 연기가 안정되고 있다. ◆ 옥택연 “짐승돌의 의외의 연기력” 옥택연은 네 사람 중에서 방영 전과 후의 시청자 반응이 가장 뚜렷하게 대조되는 배우다. 방영 전 미스 캐스팅 논란을 빚었으나 KBS 수목극 ‘신데렐라 언니’에서 묵직한 연기력을 선보여 우려를 기분 좋게 날렸다. 극중 은조(문근영)을 묵묵히 지켜주는 정우 역을 맡은 옥택연의 연기는 담백하지만 애절하다. 또 자연스러운 경상도 사투리 연기는 캐릭터 몰입도를 더욱 높인다는 평가를 받는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강경윤기자 newsluv@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미디어 익혀 행정효율성 높이자”

    “미디어 익혀 행정효율성 높이자”

    서울신문이 경기도와 인천시의 광역·기초자치단체 공보담당 공무원들의 전문성 함양을 위해 마련한 ‘제6기 공보아카데미’가 2박3일간의 교육일정으로 21일 개막했다. 경기도와 인천 지역의 교육참가자 20명은 23일까지 서울신문 본사와 경기도 양평 한국방송광고공사(KOBACO)수련원에서 공보 업무에 관한 이론과 실무, 실습교육을 받는다. 이동화 서울신문사 사장은 인사말을 통해 “공보는 정책결정 과정과 집행 내용을 주민들에게 알리는 세상의 창”이라면서 “아무리 좋은 정책도 언론의 혹평을 받으면 빛을 발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을 정도로 공보의 성공은 곧 행정의 성공”이라고 말했다. 이 사장은 특히 “최근 아이폰·아이패드 등 새로운 미디어 플랫폼이 출현하고 트위터 등을 통한 커뮤니케이션이 활발하게 이뤄지는 등 미디어 환경이 급변하고 있다.”면서 “새 미디어들이 어떤 기능을 하고 이들을 활용하기 위한 방안은 어떤 것이 있는 지 익혀 행정의 효율성을 높여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공보아카데미교육 프로그램은 ▲뉴미디어를 활용한 홍보기법▲보도자료 작성법 ▲보도 사진에 대한 이해와 사진 홍보 ▲취재기자 대응요령 ▲편집 및 제작 실무 등을 포함하고 있다. 최승수(법무법인 지평지성)변호사로부터는 ‘저작권법 실무 소송’ 강의를 통해 자치구 홈페이지나 소식지에서 범하기 쉬운 저작권 위반 사례와 실무를 배운다. 이성문 동양그룹 상무에게는 ‘위기관리 커뮤니케이션’을 주제로 기업 홍보와 소통 전략을 듣는다. 2006년에 시작한 서울신문 공보아카데미는 그동안 교육참가자들로부터 공보 업무를 수행하는 데 큰 도움이 된다는 호평을 받으며 올해로 5년째 운영하고 있다. 김학준기자 kimhj@seoul.co.kr
  • 이효리, ‘엠카’ 재출격..컴백무대 ‘굴욕’ 만회할까

    이효리, ‘엠카’ 재출격..컴백무대 ‘굴욕’ 만회할까

    기대에 못 미치는 컴백무대로 쓴 맛을 봤던 이효리가 오는 22일 케이블채널 Mnet ‘엠카운트다운’을 통해 명예회복에 나선다. 이효리는 지난 15일 ‘엠카운트다운’을 통해 컴백무대를 가졌지만 컴백 전부터 뜨거운 관심을 받았던 데 비해 팬들의 반응은 차가웠다. 이효리의 퍼포먼스에 대해 네티즌들은 찬사보다 “어색하다.”, “힘에 겨워 보인다.” 등의 반응을 보인 것. 그간 육감적인 몸매를 강조하며 섹시함을 어필했던 이효리는 컴백무대에선 헐렁한 트레이닝패션 등 섹시와는 거리가 먼 3벌의 의상을 입고 나와 힙합여전사로의 변신을 꾀했다. 하지만 힙합의 파워풀함 대신 불안한 모습을 연출했고 실수를 범하는 등 무대 장악력이 떨어졌다는 지적이 쏟아졌다. 이효리는 가창력과 음악보다는 댄스, 퍼포먼스, 패션 등 비주얼적인 요소로 대중을 사로잡아왔던 터라 컴백무대에 대한 혹평은 그녀에게 치명적이다. 특히 천안함 여파로 지상파 3사 음악프로그램이 결방되면서 지난 한 주간 혹평을 만회할 기회조차 없었다. 실제로 이효리의 타이틀곡 ‘치티치티뱅뱅’은 음원공개 10일, 컴백무대 6일 만에 각종 차트에서 하락세를 맞았다. 뿐만 아니라 음원공개와 동시에 앨범 수록곡 대부분이 차트 상위권에 올랐지만 현재는 하위권에서 제목을 찾아야 할 상황이다. 일주일 만에 찾아온 두 번째 무대가 중요할 수밖에 없는 이유다. 이효리는 지난 일주일간 지속적인 혹평에 시달렸지만 동시에 다음 무대를 준비할 수 있는 시간을 충분히 벌었다. 하지만 2주간 정상을 지켜온 비의 독주 속에 ‘짐승돌’ 2PM이 컴백무대를 가질 예정이라 상황이 만만치 않다. 이효리가 그간 무대에서 발산했던 카리스마를 되찾아 대중의 마음까지 되돌릴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사진 = 엠넷미디어 서울신문NTN 정병근 기자 oodless@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시론] 한류의 진정한 위기, 방향성이 문제다/구문모 한라대 교수·한국문화경제학회 회장

    [시론] 한류의 진정한 위기, 방향성이 문제다/구문모 한라대 교수·한국문화경제학회 회장

    바로 몇 해 전만 해도 하루가 다르게 각종 행사에서 모든 사람들이 성공담으로, 그리고 민족적 자긍심으로 거론됐던 화젯거리가 한류였다. 하지만 똑같은 주제로 얼마 전 국회에서 개최됐던 세미나의 분위기는 과거와는 다른 싸한 공기 그 자체였다. 현재의 한류를 보는 것처럼 방청객들 역시 차분하였고, 빈 좌석도 눈에 많이 띄었다. 한류(韓流)가 한류(寒流)가 된 느낌마저 들었다. 발표 주제 중 일부는 한류 위기를 논하였다. 이와는 대조적으로 요즘 주변에서는 미국 영화 ‘아바타’가 전 세계에서 흥행 돌풍을 일으킨 이후 3차원 컴퓨터 그래픽 기술 이야기가 떠들썩하다. 이뿐만이 아니다. 아이폰의 인기를 실감하면서 당황한 IT 대기업과 정부는 하루가 멀다하고 앱 개발을 위한 각종 아이디어와 지원책들을 속속 내놓고 있다. 정부의 거의 모든 부처와 국회의원들도 서로 나서서 지원하자고 주장한다. 과거 한류가 한창 잘나갈 때 모습과 거의 흡사하다. 한류는 없어지고 ‘미류(美流)’가 나타난 듯하다. 과연 한류는 위기일까? 최근 발표된 통계에 따르면, 우리의 문화콘텐츠 수출 실적은 여전히 주목할 만하다. 매년 15% 이상씩 성장하고 있고 새로운 변화가 일고 있다. 흥미로운 점은 한류 초기에 크게 인기를 끌었던 방송드라마나 대중음악 등에 비해 최근에는 국산게임이 전체 수출의 58%를 차지할 정도로 수출 역군으로 자리잡고 있다. 그러나 이는 수출 초기에 경험하는 단기 상승효과에 지나지 않을뿐더러, 제조업에서 보면 아직 미미한 액수이다. 과연 우리가 기대했던 한류의 목표는 수출이 전부일까? 영국의 전 총리 블레어는 창조산업을 ‘쿨 브리태니커’라는 국가 브랜드와 연결시켜 국가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었고, 뮤지컬, 대중음악, ‘해리포터’를 비롯한 판타지 소설, 디자인 등을 통해 세계인들에게 영국과 영국인을 다시 알리는 데 큰 성공을 거두었다. 경제동물로 혹평 받던 일본 역시 패션, 만화, 애니메이션 등을 내세워 근사한 나라, 좋은 나라로 인식시키는 데 효과를 냈다는 평이 나온다. 물론 두 나라 모두 대중문화 수출로 큰 돈을 벌고 있다. 그러나, 이들의 보고서를 자세히 살펴보면 정작 궁극적인 목적은 문화를 통해 국격을 높이는 데에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얼마 전 방송을 보고 필자는 여전히 위력을 발휘하고 있는 한류에 다시 한번 놀랐다. 우리에게 먼 나라로 느껴지는 아프리카와 중앙아시아에서 젊은이들이 한국의 유명 배우 사진과 동영상을 보면서 “너무 좋아요, 가 보고 싶어요.”라고 어눌한 한국어로, 그리고 한국 최고라는 ‘V’자도 곁들인다. 이들 국가에서는 한국드라마 시청효과로 한국어를 배우려는 사람들이 몰리고 있고, 한국 선호도가 높아지면서 덩달아 한국산 제품에 대한 소비도 늘고 있다. 이처럼 우리가 3D, 앱 등 첨단 기술 따라잡기와 금맥 찾기에 몰두하는 동안 우리는 정작 외국인들이 부러워하는 우리의 장점을 되살리려는 데에는 소홀하고 있는 것 같다. 문화산업을 단지 게임이나 드라마 수출로 돈이나 버는 정도로 생각한다면 나무만 보고 숲을 보지 못하는 것과 다름없다. 문화산업이란 용어에 산업이 붙어 있다고 당장 통계적 실적을 낼 수 있는 판매 방안에만 매달릴 경우, 우리 역시 과거 일본처럼 격이 떨어지는 경제동물로 비춰질 가능성은 충분히 있다. TV 화면 속에 등장하는 우리의 배우나 가수, 그리고 한국음식과 화제의 인물들은 수출 역군이라기보다 한국을 알리는 우리의 얼굴이다. 아이폰의 매력은 엄청난 첨단기술이나 새로운 하드웨어가 아닌, 그곳에 가면 누구나 좋아할 수 있는 콘텐츠가 무한대로 널려 있다는 데에 있다. 지금도 지구촌 여러 곳에서 많은 외국인들이 우리 문화를 소비하면서 새로운 등장인물로, 감동을 주는 참신한 이야기와 웃음이 있는 대사로 즐겁게 해줄 우리의 모습을 더욱 기대하고 있을 것이다. 아직도 식지 않은 한류는 외면한 채, 미국에서 온 신기술로 우리 모두 착시 현상에 빠져 있는 것 같아 안타깝다.
  • “9대독자지만 나라지키려 자원입대…북침·미제침탈 등 주장 안타까워”

    “9대독자지만 나라지키려 자원입대…북침·미제침탈 등 주장 안타까워”

    “9대 독자지만 한국전이 일어났다는 소식에 학도병으로 자원입대했어. 대한민국의 자유를 수호하기 위해 오른쪽 팔에 총알을 맞아 죽을 고비를 넘기면서도 또 싸웠어.” 6·25참전 동지회 울산시지회 조직부장을 맡고 있는 박학관(79)씨는 미군 7사단 57야포대대 포병으로 참전해 인천상륙작전, 오산전투, 장진호전투, 백마고지 전투 등 이름난 전투현장을 누빈 ‘역전의 용사’다. 박씨는 6·25 발발 당시 부산 무선중학교 4학년이었지만, 7월 초순 인민군이 낙동강까지 밀고 내려오자 학교가 문을 닫았다. 그는 9대 독자로 대를 이어야 한다며 극구 만류하는 가족들의 반대를 뿌리치고 같은달 중순 부산 문현동의 육군 23연대에 자원입대했다. 당시 일본 도쿄에 주둔해 있던 미 7사단으로부터 ‘한국 사정을 잘 아는 군인이 필요하다.’는 요청을 받았던 23연대는 박씨를 일본으로 보내 미군에 배속시켰다. 일본에서 2개월간 기초 훈련을 받은 후 박씨가 참여한 첫 전투가 바로 인천상륙작전이었다. 미 해병대의 뒤를 이어 인천에 상륙한 박씨의 미 7사단 야포대대는 그대로 내달려 화성, 오산전투에서 대승을 거뒀다. 박씨는 “10만명 이상의 인민군을 포로로 잡았다.”면서 “같은 해 9월28일 서울을 수복한 후 쉼없이 북진해 11월에는 지금의 양강도 혜산까지 밀고 올라갔다.”고 회상했다. 이어 “당시 이대로 통일이 되는 줄 알았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박씨의 부대가 개마고원 부근의 장진호에서 숙영할 때 중공군이 습격해 왔다. 미국의 뉴스위크지가 훗날 ‘진주만 피습 이후 미군 역사상 최악의 패전’이라고 혹평한 전투였다. 중대원 150명 가운데 박씨를 포함해 고작 50여명만 살아남았고 박씨는 7사단 해병사령부가 있는 고토리 비행장에서 12㎞를 뛰어간 후 중공군의 총알을 오른팔에 맞았다. 박씨는 3주간의 치료를 받은 후에도 다시 부대로 돌아갔다. 그는 “나라를 지키고 대한민국의 자유를 수호하기 위해 싸웠다.”고 격하게 말했다. 박씨는 ‘미제침탈’ ‘북침’ 등 일부에서 제기되고 있는 6·25관련 주장들에 대해 분노를 감추지 않았다. 그는 “학교에서조차 잘못된 얘기들이 나오니 안타깝다.”면서 “6·25를 잊지 말고 제대로 조명하는 것이 당시 자유를 위해 싸운 사람들과 전세계에서 우리를 도와준 사람들에 대한 예의”라고 강조했다. 울산 박정훈기자 jhp@seoul.co.kr
  • [사설] 천안함 앞에 선 대통령의 눈물과 약속

    대한민국 군 통수권자 이명박 대통령이 어제 TV 앞에 섰다. 천안함 희생장병 46명의 이름을 이창기 원사에서부터 장철희 이병까지 하나하나 호명했고, 그들에게 이제 편히 쉬라고 명령했다. 눈물을 떨궜고, 다짐했다. 천안함 침몰 원인을 끝까지 낱낱이 밝혀내겠다고 했다. 그 결과에 대해 한 치의 흔들림 없이 단호하게 대처할 것이라고 했다. 다시는 이런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할 것이며, 우리의 문제를 찾아내 바로잡겠다고 했다. 천안함 침몰 23일 만에 나온 대통령의 육성 다짐은 때늦은 감이 없지 않다. 그러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천안함 침몰이 중대한 국가안보 사태로 규정된 지금 희생자 가족들의 아픔을 나누며 떨군 국정최고책임자의 눈물과, 국민들의 불안을 씻기 위해 보여준 군 통수권자로서의 단호한 다짐은 의미가 적지 않다고 본다. 국가 안보의 위기 앞에서 대통령이 촌음을 다퉈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 리더십을 바로 세우는 일이다. 정파의 이해와 이념적 대립을 초월하는 리더십을 발휘함으로써 나라의 중심을 바로 세우는 것이 대통령의 최우선 과제인 것이다. 지금 이 대통령 앞에 놓인 대내외의 도전은 취임 이후 가장 위중하다. 눈앞의 안보위기는 말할 것 없고, 정부에 대한 불신과 사회적 갈등의 잠재적 위기 또한 만만치 않다. 이 대통령의 다짐에 대해 “초기대응 잘못부터 사과하라.”는 민주당의 혹평이나 “나약하고 감성적이었다.”는 자유선진당의 질타만 봐도 나라의 구심점이라는 것이 얼마나 어려운 자리인지를 보여준다. 한쪽에서는 예의 북풍 음모론을 제기하고, 다른 쪽에서는 대통령의 단호한 의지를 의심하고 있는 게 현실이다. 천안함 사태의 본질을 가감 없이 보여주는 것이 리더십의 출발점이다. 나라의 역량을 총동원해 천안함을 두 동강 낸 실체를 찾아야 한다. 그리고 그 결과를 낱낱이 국민에게 보고해야 한다. 뒷일을 따지며 진상을 가감하는 일은 결코 없어야 한다. 그래야 정부가 신뢰를 되찾고, 국론 분열을 막을 수 있다. 그래야 그 어떤 후속조치를 취하든 국력을 결집할 수 있다. 오늘 여야 대표들과의 회담을 시작으로 이 대통령은 사회 각계의 여론을 충분히 수렴하기 바란다. 대통령이 국가의 안위 앞에서 한없이 겸허할 때 국론은 자연스레 통합의 길로 들어설 것이다. 후속 조치는 그런 신뢰 위에 논해도 늦지 않다.
  • 비-효리, 화려한 퍼포먼스 ‘양날의 검’ 되나

    비-효리, 화려한 퍼포먼스 ‘양날의 검’ 되나

    비와 이효리는 그간 노래와 가창력보다 타 가수들과 차별화된 카리스마 넘치는 퍼포먼스로 더 큰 사랑을 받아왔다. 하지만 비와 이효리에게 최고의 무기였던 퍼포먼스는 자신들을 겨누는 양날의 검이 되어 돌아왔다. 비와 이효리는 각각 지난 8일과 15일 한 주 간격으로 케이블채널 Mnet ‘엠카운트다운’을 통해 컴백무대를 가졌다. 하지만 이들의 무대를 본 팬들의 반응은 엇갈렸다. 먼저 비는 이번 앨범 타이틀곡을 발라드로 정하는 등 스페셜 앨범을 통해 다양한 음악적 시도로 변화를 꾀했다. 하지만 컴백무대를 본 네티즌들은 여전히 탄탄한 복근과 상체를 앞세워 섹스어필에 그친 비의 모습에 실망감을 드러냈다. 그도 그럴 것이 비의 무대는 여전히 섹시하고 에너지가 넘쳤지만 패션아이템을 제외하고는 딱히 새로울 것이 없었다. 비는 다소 여성적인 콘셉트에 대해 “변화는 팬들에 대한 예의”라고 할 만큼 변화를 강조했기에 특별할 것 없었던 컴백무대는 큰 아쉬움을 남겼다. 이효리도 상황은 마찬가지다. 그간 육감적인 몸매를 강조하며 섹시함을 어필했던 이효리는 이번 컴백무대에선 헐렁한 트레이닝패션 등 섹시와는 거리가 먼 3벌의 의상을 입고 나와 힙합여전사로의 변신을 꾀했다. 하지만 그녀의 퍼포먼스에 대해 네티즌들은 찬사보다 “어색하다.”, “힘에 겨워 보인다.”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힙합무대를 선보이기엔 지나치게 높은 힐을 신고 나와 파워 대신 불안한 모습을 연출했고 실수를 범하는 등 무대 장악력이 떨어졌다는 지적이다. 비와 이효리는 그간 가창력과 음악으로 승부하기 보다는 댄스와 퍼포먼스, 패션 등 각종 비주얼적인 요소로 대중들을 사로잡아왔다. 컴백무대에 대한 혹평이 그들에게 더욱 아쉬울 수밖에 없는 이유다. 특히 천안함 여파로 지상파 3사 음악방송이 결방되면서 비와 이효리는 당분간 혹평을 만회할 무대가 없다. 국내 대표적인 퍼포먼스형 가수인 비와 이효리가 이 난관을 극복하고 예전의 위용을 되찾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사진 = 엠넷미디어 서울신문NTN 정병근 기자 oodless@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태국 언론, 韓가요 대규모 공연 혹평 “쓴 김치”

    태국 언론, 韓가요 대규모 공연 혹평 “쓴 김치”

    “한국 가수들 대규모 공연, 실망스러웠다.” 태국 언론에서 한국 대중가수들의 현지 공연에 이례적인 혹평이 나왔다. 태국 영자 일간지 ‘네이션’은 지난 6일 방콕 라자망갈라 경기장에서 열린 ‘쇼킹 M in 방콕’(이하 쇼킹M)을 보도한 인터넷판(nationmultimedia.com) 기사에서 “맛이 쓴 김치”라고 표현하며 쓴소리를 했다. 이번 공연을 성공적이었다고 보도한 국내 보도와 달라 눈길을 끈다. 이제껏 아시아 지역에서 열린 한국 가수들의 공연이 대부분 찬사에 가까운 호평을 받아 왔던 것과도 비교된다. 네이션은 2AM, 2PM, 티아라, 카라, 유키스, 브라운아이드걸스 등이 포함된 출연진을 “대부분이 태국 팬들에게 알려지지 않은 팀들이었다.”고 평가했다. 이같은 아쉬움은 정기적인 ‘SM타운’ 공연으로 태국을 찾는 SM엔터테인먼트 소속 가수들이 참여하지 않은 탓으로 보인다. 신문은 태국 출신 2PM 멤버인 닉쿤이 빠진 것도 팬들이 실망한 부분으로 꼽았다. 신문은 가수들의 짧은 공연에도 문제를 제기했다. 당초 2곡씩 예정됐으나 실제 공연에서는 대부분 1곡만 했다는 것. 여기에 “그나마 거의 립싱크였다.”는 불만도 덧붙였다. 또 “넓은 경기장을 채우기엔 음향이 썩 좋지 못했다.”면서 기술적인 문제도 지적했다. 네이션은 “함성소리가 적었다는 점이 가장 큰 문제”라고 현장 분위기를 전하며 “관객들이 그만큼 즐겁지 않았다는 의미”라고 해석했다. 이 신문이 좋게 평가한 부분은 태국의 삼륜차 ‘툭툭’(tuk tuk)을 타고 등장한 티아라의 무대뿐이었다. 신문은 “등장부터 사람들을 놀라게 한 뒤 ‘보핍보핍’과 ‘너 때문에 미쳐’로 에너지 넘치는 모습을 보였다.”고 호평했다. 이같은 보도에 공연을 주최한 엠넷미디어는 “이런 대규모 가요 쇼가 현지에서 처음이다 보니 이해되지 않은 부분이 있는 것 같다.”며 안타깝다는 입장을 보였다. 엠넷미디어 관계자는 “쇼 규모가 매우 커서 시간 조정이 있던 것은 사실이다. 그러나 신인들 일부가 대표곡 하나만 했을 뿐 가수 당 공연이 적지는 않았다.”고 반박하면서 “반응도 좋았는데 왜 이런 보도가 나왔는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립싱크 의혹에는 “댄스가수들이 쓰는 MR(반주녹음)을 이해하지 못했다고 본다.”고 해명했다. 음향문제는 “함께 진행한 현지 방송사 장비와 기술의 한계였다. 우리도 아쉬운 부분이었다.”고 인정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박성조기자 voicechord@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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