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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시진핑·푸틴 ‘반미 연대’ 골몰… 우크라전 해결 기대 묵살[뉴스 분석]

    시진핑·푸틴 ‘반미 연대’ 골몰… 우크라전 해결 기대 묵살[뉴스 분석]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미국을 향해 “세계의 안정을 해치는 행위를 중단하라”며 ‘반미 연대 강화’를 공식 선언했다. 대만 문제와 우크라이나 사태를 두고 서로의 입장을 지지하는 동시에 미국의 압박에 맞서고자 경제·군사 협력도 강화한다고 밝혔다. 그러나 두 정상은 전 세계가 주목한 중국산 무기의 러시아 지원 여부에 함구했고 우크라이나 전쟁의 구체적 해결 방안도 내놓지 못했다. 22일 중국중앙(CC)TV에 따르면 시 주석과 푸틴 대통령은 21일(현지시간) 모스크바 크렘린에서 ‘중러 신시대 전면적 전략협력동반자 관계 심화에 관한 공동성명’에 서명했다. 중문 9600자 분량(영문 번역 시 4만 3000여자)으로 방대하다. 조 바이든 미 대통령의 ‘중러 포위’ 전략에 대응해 두 나라가 힘을 합쳐 이를 무력화하려는 것이 골자다. 푸틴 대통령은 “대만의 독립 움직임에 반대한다. (중국 견제를 위한) 호주의 핵잠수함 도입 결정도 잘못됐다”고 비판했다. 시 주석 역시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권한을 위임받지 않은 모든 형태의 독자 제재에 반대한다”며 서방국들의 대러 제재 철회를 요구했다.특히 시 주석은 “어떤 국가나 집단이 다른 나라의 합리적 안보 이익을 해치는 것에 반대한다”며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의 동진(東進)에 우려를 드러냈다. 이에 BBC 방송은 “우크라이나 종전이 더욱 멀어졌다”고 평가했다. 양국 정상은 “군사 협력을 지속해서 강화하겠다”고 확약하는 등 대미 공세 수위를 크게 높였다. 중러는 경제 협력 청사진도 내놨다. 푸틴 대통령은 “중국에 석유 공급을 늘릴 준비가 됐다”며 “양국을 잇는 천연가스 공급망 ‘시베리아의 힘 2’ 운영도 합의했다. 2030년까지 중국에 최소 98bcm(1bcm=10억㎥)의 가스를 공급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여기에 무역 결제에서 위안화와 루블화 사용을 늘리기로 했다. 양국 간 경제력 차이를 감안하면 사실상 ‘위안화 세계화’에 러시아가 발을 맞췄다고 볼 수 있다. 종합하자면 두 나라는 이번 정상회담을 통해 ‘미국의 전방위적 봉쇄에도 독자 생존이 가능한 경제권 구축’에 합의한 것이다. 그러나 시 주석의 우크라이나 전쟁 중재는 구체적 실체가 없었다. 시 주석이 푸틴 대통령에게 ‘유엔 헌장에 의거해 러시아가 불법 점유한 지역에서 철수하라’고 요구할 리 만무한 만큼 우크라이나가 중재안을 수용하기 힘들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이다. 유리 우샤코프 크렘린 보좌관은 시 주석과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 간 화상 통화 가능성에 대해 “조만간 이뤄지기 힘들 것”으로 내다봤다. 서방이 우려하는 중국산 무기 지원 방안에 대해서도 양국은 침묵을 지켰다. 그러나 두 나라가 이번 정상회담을 계기로 인공지능(AI)과 정보기술(IT) 분야에서 적극 협력하기로 한 만큼 ‘민간 기술 개발을 내세워 군사 지원 우회로를 만들려고 한다’는 우려가 나온다. 한편 존 커비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전략소통조정관은 같은 날 정례브리핑에서 중러 정상회담 및 공동성명 등의 밀착 행보를 “정략결혼”이라고 혹평하며 “유엔 헌장을 따른다는 것은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영토에서 철수해야 한다는 것”이라고 꼬집었다.
  • 쇼스타코비치의 음악은 그 자신이었다

    쇼스타코비치의 음악은 그 자신이었다

    20세기를 대표하는 위대한 작곡가 드미트리 쇼스타코비치는 자신의 곡은 물론 다른 이의 음악까지 외워 연주할 수 있었던 천재였다. 스탈린 정권에 핍박당하고 선전의 도구로 이용됐으며 흐루쇼프 정권의 압박 끝에 공산당에 입당해야 했던 나약한 지식인이었다. 왼손이 하는 일을 오른손이 모르게 한 사려 깊은 친구였으며 아이들에게 모범을 보이기 위해 죽음의 공포를 느끼면서도 스키를 타던 다정한 아버지이기도 했다. 수줍음 많고 예민하고 꼼꼼했으며 시대와 음악 사이에 긴장하며 기구하고 불우한 일생을 살던 유년부터 노년까지를 완벽하게 그려 낸다. 활자를 읽으며 그의 가까이에 머물던 이들의 증언을 듣는 다큐멘터리를 시청하는 듯한 착각이 들 정도다.사람들은 늘 묻는다. “체제의 억압이 없었으면 그의 음악이 달라졌을까?” 노년의 그는 이런 답을 들려줬다. “교향곡 4번을 작곡했을 때 추구하던 노선은 화려함을 더 많이 드러내고 더 많이 냉소적으로 굴었을 거요. 내 생각을 감추려 하기보다 공개적으로 드러냈을 거요.(중략) 나의 모든 곡을 사랑하오. 절뚝거리는 아이라도 부모에게는 늘 사랑스러운 법이라지 않소.” 그는 늘 조심스러워 사생활에 관련된 모티프들을 음악에 숨겼다. 절친이었던 므스티슬라프 로스트로포비치를 사사한 첼리스트인 저자는 집요하게 음악 속에 감춰진 비밀을 들춰낸다. 현악 4중주 5번을 제자이자 친구로 속내를 털어놓던 우스트볼스카야의 1949년 작 클라리넷 3중주와 연결 짓는 대목이 흥미롭다. 전기를 넘어 음악에 대해 밀도 높은 분석을 들려준 것이다. 그는 초연하는 날에 안절부절못하고 혹평에 낙담하며 호평엔 감격했다. 소프라노 갈리나 비시넵스카야는 이렇게 증언한다. “시간이 흐르면 이러니저러니 하는 말은 사라지고 오로지 자신의 음악만 남는다는 것을 알았기 때문이다. 그리고 그의 음악이 어떤 말보다 생생하게 말할 터였다.(중략) 예술은 그의 신전이었다. 그 안에 들어가면 그는 가면을 벗고 자신의 모습이 되었다.”
  • 야권, 김기현 당선에 “윤 대통령 시나리오 대로 선출” 혹평

    야권, 김기현 당선에 “윤 대통령 시나리오 대로 선출” 혹평

    내년 총선에서 국민의힘을 지휘할 새 선장에 김기현 대표가 선택받은 것을 두고 한 식구인 대통령실은 축하를 보낸 반면 야당은 덕담보다는 쓴소리를 쏟아냈다. 안호영 더불어민주당 수석대변인은 8일 국회 소통관에서 브리핑을 통해 “어차피 국민의힘 대표는 처음부터 김기현 후보였다”며 “대통령실이 정한 시나리오대로 김기현 후보가 신임 국민의힘 당대표로 선출된 것은 당연한 수순”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여당 신임 당대표 선출을 축하해야 마땅하지만 대통령의 당무 개입, 부도덕한 땅 투기 의혹으로 얼룩진 김기현 대표에게 축하를 보내기는 어렵다”며 전날 국민의힘 안철수·황교안 당 대표 후보가 공동 기자회견에서 언급했던 김기현 후보의 ‘울산 땅 투기 의혹’을 꼬집었다. 안 수석대변인은 “오늘로써 국민의힘의 정당민주주의는 완전히 사망했다. 국민의힘에 이제 대통령과 다른 목소리를 낼 수 있는 사람은 없다” 비꼬았다. 김희서 정의당 수석대변인도 “당선 축하를 먼저 해야 하나 그러기에는 경제위기, 민생파탄, 외교실패 등 작금의 대한민국 현실이 매우 엄중하고, 집권당의 책임은 너무도 무겁다”며 “집권당 대표로 당선된 만큼 선거 과정에서 제기된 땅 투기 의혹에 대해서도 국민 앞에 책임있는 규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반면 대통령실 관계자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국민의힘 새 지도부 선출에 대해 “새로운 지도부 선출에 대해서 대통령실은 축하를 드린다”면서 “대통령 말씀처럼 당내 선거에서는 승자도 패자도 없다. 대한민국을 새로운 국민의 나라로 만드는 데 모두 힘을 합쳐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대통령실이 당대표 경선에 개입했다는 의혹에 대해선 “수사 기관에 고발이 접수된 상황이다. 이에 대해 말씀드리는 것이 적절치 않다”면서 “수사 결과를 지켜봐야 한다”고 말을 아꼈다. 당 대표 선출 과정에서 가열된 고소 고발 사건을 지혜롭게 넘어갈 것을 우회적으로 촉구한 것으로 풀이된다.
  • 영화 ‘에이리언‘ 아홉 번째 작품, 9일 부다페스트에서 ‘크랭크 인’

    영화 ‘에이리언‘ 아홉 번째 작품, 9일 부다페스트에서 ‘크랭크 인’

    미국 월트디즈니 산하의 영화 제작사 20세기 스튜디오가 ‘에이리언’ 시리즈 아홉 번째 작품을 제작한다. 20세기 스튜디오는 오는 9일(현지시간)부터 ‘에이리언’ 시리즈의 새로운 작품에 대한 촬영 작업을 헝가리 부다페스트에서 시작한다고 4일 밝혔다. 연예매체 버라이어티 등에 따르면 아직 제목이 정해지지 않은 이번 작품은 ‘에이리언’ 오리지널 시리즈 네 편, 프리퀄 시리즈 ‘프로메테우스’와 ‘에이리언: 커버넌트’ 두 편, 영화 ‘프레데터’의 외계 종족과 ‘에이리언’의 외계 생명체를 함께 등장시킨 크로스오버 시리즈 두 편에 이은 아홉 번째 영화다. 이 작품은 우주 식민지의 젊은이들이 인류를 숙주로 삼아 번식하는 ‘제노모프’라는 외계 생명체와 사투를 벌이는 내용을 담는다. 공포 영화 ‘맨 인 더 다크’와 ‘이블 데드’ 리메이크 작품을 연출한 페데 알베레즈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영화 ‘세상을 바꾼 변호인’ 등에 출연한 캐일리 스패니가 주연을 맡았다. ‘에이리언’ 오리지널 시리즈를 만든 할리우드 거장 리들리 스콧 이 총괄 프로듀서로 작품에 참여해 옛 영광을 되살릴 수 있을지 주목된다. 2017년 개봉한 ‘에이리언: 커버넌트’는 최악의 혹평을 들었다. 1979년 개봉한 원작은 작가 댄 오배넌이 로날드 슈셋과 함께 쓴 ‘스타 비스트’ 극본이 토대였다. 나중에 ‘에이리언’으로 제목을 수정했다. 20세기 폭스와 유통협약을 맺었던 브랜드와인 프로덕션즈가 구매했다. 원작자들은 저예산 영화로 기획했으나 ‘스타워즈’의 대흥행에 100만 달러 예산을 투입하게 됐다. 스콧이 스위스 화가이며 조각가 H R 기거로 하여금 외계생명체와 우주선을 디자인하도록 했으며, 프랑스 화가 장 지로가 우주복을 설계하고 론 콥이 세트장 내부 설계를 담당하도록 했다. 2편은 제임스 캐머런, 3편은 데이비드 핀처, 4편은 장피에르 죄네가 연출했다.
  • 이재명 “尹기념사에 식민사관… 사과해야”

    이재명 “尹기념사에 식민사관… 사과해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일 윤석열 대통령의 3·1절 경축사 일부 발언을 겨냥해 ‘일제 때 식민사관’이라고 혹평했다. 윤 대통령에게 비난의 화살을 돌림으로써 당내 결속을 다지는 한편 사퇴 의사를 일축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 대표는 1일 서울 중구 서울시청 광장에서 열린 ‘3·1절 범국민대회’에 참석해 “일본의 야만적 침략 행위로 희생된 많은 분들이 이 자리에도 와 계신다”며 “(일제 강제징용 피해자들이) 억울해서 있는 객관적 사실을 인정받고 싶어 수십년 인생을 바쳐 싸우고 있는데 마치 돈 없어서 싸우는 것처럼 사람을 처참하게 모욕한 것이 바로 이 정부”라고 말했다. 특히 이 대표는 이날 ‘세계사의 변화에 대비하지 못해 국권을 상실했다’는 취지의 윤 대통령 발언에 대해 식민사관의 연장이라며 사과를 촉구했다. 이 대표는 트위터에 “일제강점의 책임이 조선 스스로에게 있다는 주장을 ‘내인론’이라고 한다. 일제 침략 정당화에 쓰였던 그 사관”이라며 “기념사를 듣다가 귀를 의심했다. 선열 앞에 차마 고개를 들 수 없는 심정”이라고 적었다. 앞서 이 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윤석열 정부는 3·1운동 정신을 망각하고, 훼손하고 있다”며 “강제노역 피해자를 관계 개선의 걸림돌로 취급하며 우리 기업에 책임을 떠넘기는 일,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에 침묵하는 일, ‘다케시마의 날’에 진행되는 한미일 군사훈련 모두 굴종·종속 외교”라고 했다. 민주당 내에서 이 대표 거취를 둘러싸고 여러 의견이 나오고 있는 가운데 이 대표 측은 대표직 사퇴에 선을 그었다. 이 대표 측 관계자는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이 대표가) 사퇴는 전혀 고려하지 않고 있다”며 “이 대표가 당내 소통을 강조하며 통합 행보를 하고 있는 게 방증”이라고 했다. 한편 박정하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윤 대통령의 3·1절 기념사에 대해 “갈등과 대립의 연속이 아닌 역사에서 교훈을 찾고 미래지향적인 우리의 방향을 제시한 것에 큰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
  • 교체 투입=골+찬사… 4분 만에 증명된 ‘흥민 공식’

    교체 투입=골+찬사… 4분 만에 증명된 ‘흥민 공식’

    손흥민이 클래스를 입증하는 데 필요한 시간은 4분이었다.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홋스퍼에서 뛰고 있는 손흥민이 올 시즌 정규리그에서 두 번째로 교체 출전했다. 최근의 부진 때문에 경기를 벤치에서 시작한 것이다. 하지만 교체 출장 4분 만에 골을 터뜨리며 토트넘의 4위 도약을 이끌었다. 토트넘은 20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23시즌 EPL 24라운드 홈경기에서 웨스트햄 유나이티드를 2-0으로 꺾었다. 후반 11분에 측면 수비수 에메르송 로얄이 결승골을, 후반 27분 손흥민이 쐐기골을 터뜨렸다. 이날 벤치에서 경기를 시작한 손흥민은 후반 23분 히샤를리송 대신 경기에 투입됐다. 그리고 4분 후 손흥민은 해리 케인의 침투 패스를 받아 페널티 지역까지 단숨에 쇄도한 뒤 오른발로 골을 만들었다. 지난달 5일 크리스털 팰리스전(4-0 승) 후 6경기 만의 골이다. 올 시즌 손흥민은 리그에서 5골 3도움을 기록하고 있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2골,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2골을 더하면 손흥민의 올 시즌 공식전 기록은 9골 3도움이다. 또 EPL 역대 최다 골 합작 기록을 보유한 손흥민과 케인은 이 기록을 45골로 늘렸다. 이번 골로 EPL 통산 98골을 달성한 손흥민은 아시아 선수 최초 ‘EPL 100호 골’까지 2골만을 남겨 놨다. 올 시즌 골 가뭄에 시달리고 있는 손흥민은 교체로 경기에 나설 때마다 득점에 성공하고 있다. 지난해 9월 18일 레스터 시티전(6-2 승)에서 올 시즌 처음 교체로 나선 손흥민은 당시 13분 만에 해트트릭에 성공했다. 이날 승리로 토트넘(13승3무8패·승점 42)은 UCL 진출권의 마지노선인 리그 4위로 올라섰다. 전날 리버풀에 0-2로 패한 뉴캐슬(10승11무2패·승점 41)을 5위로 끌어내렸다. 다만 뉴캐슬이 토트넘보다 한 경기를 덜 치른 만큼 다시 순위가 바뀔 가능성은 있다. 앞선 경기에서 손흥민에게 혹평을 쏟아 냈던 현지 언론도 다시 찬사를 보냈다. 이날 손흥민은 EPL로부터 경기 최우수선수(MOM)로 선정됐다. 영국 풋볼런던은 평점 8을 주면서 “벤치 명단에 이름을 올린 것에 대해 득점포로 반응했다”며 “케인의 패스를 보고 달려가 대단한 터치로 슈팅을 찔렀다”고 평가했다. 축구 통계 매체 후스코어드닷컴은 토트넘 공격진 중 가장 높은 7.21점을 손흥민에게 줬다. 한편 이날 토트넘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오늘 경기 중 온라인에서 손흥민을 향한 부끄러운 인종차별적 욕설이 있었던 것을 인지했다”며 “우리는 손흥민과 함께 서서 소셜미디어 회사와 당국이 조처해 줄 것을 다시 한번 촉구한다”고 밝혔다.
  • 4분이면 충분… 손흥민 시즌 5호골 “챔스 가보자!”

    4분이면 충분… 손흥민 시즌 5호골 “챔스 가보자!”

    손흥민이 클래스를 입증하는데 필요한 시간은 4분이었다.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홋프퍼에서 뛰고 있는 손흥민이 올 시즌 정규리그에서 두 번째로 교체 출전했다. 최근의 부진 때문에 경기를 벤치에서 시작한 것이다. 하지만 교체 출장 4분 만에 골을 터뜨리며 토트넘의 4위 도약을 이끌었다. 토트넘은 20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23시즌 EPL 24라운드 홈 경기에서 웨스트햄 유나이티드를 2-0으로 꺾었다. 후반 11분에 측면 수비수 에메르송 로얄이 결승 골을, 후반 27분 손흥민이 쐐기 골을 터뜨렸다. 이날 벤치에서 경기를 시작한 손흥민은 후반 23분 히샤를리송 대신 경기에 투입됐다. 그리고 4분 후 손흥민은 해리 케인의 침투 패스를 받아 페널티지역까지 단숨에 쇄도한 뒤 오른발로 골을 만들었다. 지난달 5일 크리스털 팰리스전(4-0 승) 후 6경기 만의 골이다. 올 시즌 손흥민은 리그에서 5골 3도움을 기록하고 있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2골,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에서 2골을 더하면 손흥민의 올 시즌 공식전 기록은 9골 3도움이다. 또 EPL 역대 최다 골 합작 기록을 보유한 손흥민과 케인은 이 기록을 45골로 늘렸다. 이번 골로 EPL 통산 98골을 달성한 손흥민은 아시아 선수 최초 ‘EPL 100호 골’까지 2골만을 남겨놨다. 올 시즌 골 가뭄에 시달리고 있는 손흥민은 교체로 경기에 나설 때마다 득점에 성공하고 있다. 지난해 9월 18일 레스터 시티전(6-2 승)에서 올 시즌 처음 교체로 나선 손흥민은 당시 13분 만에 헤트트릭에 성공했다. 이날 승리로 토트넘(13승 3무 8패·승점 42)은 UCL 진출권의 마지노선인 리그 4위로 올라섰다. 전날 리버풀에 0-2로 패한 뉴캐슬(10승 11무 2패·승점 41)을 5위로 끌어내렸다. 다만 뉴캐슬이 토트넘보다 한 경기를 덜 치른 만큼 다시 순위가 바뀔 가능성은 있다. 앞선 경기에서 손흥민에게 혹평을 쏟아냈던 현지 언론도 다시 찬사를 쏟아냈다. 이날 손흥민은 EPL로부터 경기 최우수선수(MOM)로 선정됐다. 영국 풋볼런던은 평점 8을 주면서 “벤치 명단에 이름을 올린 것에 대해 득점포로 반응했다”면서 “케인의 패스를 보고 달려가 대단한 터치로 슈팅을 찔렀다”고 평가했다. 축구 통계 매체 후스코어드닷컴은 토트넘 공격진 중 가장 높은 7.21점을 손흥민에게 줬다. 한편 이날 토트넘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오늘 경기 중 온라인에서 손흥민을 향한 부끄러운 인종차별적 욕설이 있었던 것을 인지했다”면서 “우리는 손흥민과 함께 서서 소셜 미디어 회사와 당국이 조처해줄 것을 다시 한번 촉구한다”고 밝혔다.
  • 고군분투 손흥민… 호평과 악평 사이

    고군분투 손흥민… 호평과 악평 사이

    16강 1차전 AC 밀란 원정 0-1 패배손, 81분간 활로 뚫고도 슈팅 못 해통계 사이트들 “공격진 중에 최고”현지 매체 “엉성하고 영향력 부족” 손흥민의 골 침묵이 이어지는 가운데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홋스퍼가 AC 밀란(이탈리아)과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16강 1차전에서 패하면서 8강 진출이 쉽지 않아졌다. 손흥민은 81분 동안 그라운드를 누비며 공격의 물꼬를 트려고 했지만 결국 골을 성공시키지 못했다. 이를 두고 현지에서 엇갈린 평가가 나오고 있다. 토트넘은 15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밀라노의 산시로에서 열린 AC 밀란과의 2022~23시즌 UCL 16강 1차전에서 전반 7분 만에 브라힘 디아스에게 선제골을 내주고 0-1로 졌다. 토트넘은 다음달 9일 오전 5시 홈에서 치러지는 2차전에서 반드시 승리해야 8강 진출이 가능하다. 3년 만에 UCL에 진출한 토트넘은 D조에서 프랑크푸르트(독일), 스포르팅(포르투갈), 마르세유(프랑스)와의 경쟁을 뚫고 16강에 올랐다. 하지만 최근 분위기가 좋지 않다. 지난 주말 레스터 시티와의 EPL 경기에서 1-4로 대패하고, 이번 AC 밀란전에서도 지면서 공식전 2연패를 기록하고 있다. 이날 토트넘은 AC 밀란 수비진에 막혀 제대로 공격하지 못했다. 왼쪽 공격수로 선발 출전한 손흥민은 후반 36분 아르나우트 단주마와 교체될 때까지 그라운드를 누볐으나 공격포인트를 올리지 못했다. 다만 빠른 몸놀림과 날카로운 킥을 선보이며 부진했던 전반기와는 달리 폼이 올라오는 모습을 보여 줬다. 특히 코너킥·프리킥 전담 키커로 나서 빨랫줄 프리킥 크로스로 공격의 활로를 뚫으려 했다. 손흥민의 플레이에 대한 현지 평가는 엇갈렸다. 축구 통계 전문 사이트들은 비록 슈팅은 하나도 기록하지 못했지만 활발한 움직임을 보인 손흥민에게 토트넘 공격진 중 최고 평점을 매겼다. 소파스코어는 손흥민에게 7.2점을 부여했는데, 이는 해리 케인(6.6점), 데얀 쿨루세브스키(6.1점)보다 많이 높은 점수다. 또 풋몹(6.8점)과 후스코어드닷컴(6.7점)도 공격수 중 가장 나은 활약을 펼쳤다고 평가했다. 하지만 해결사 역할을 하지 못한 것에 대해 혹평을 내놓은 현지 매체도 적지 않았다. 프리킥 등에서 좋은 모습을 보이더라도 결국 득점을 올려야 하는 것이 공격수의 숙명이기 때문이다. 풋볼런던은 “손흥민은 아쉬운 모습을 보였다. 다만 치열하게 침투했다. 고군분투했지만 엉성한 볼 터치로 인해 상대에게 볼을 빼앗겼다”고 혹평하면서 팀에서 두 번째로 낮은 5점을 줬다. 이브닝스탠더드도 “몇 번의 위협적인 프리킥을 제외하곤 거의 영향력이 없었다. 더 일찍 교체되지 않은 게 행운이었다”고 혹평하며 평점 4점을 부여했다. 실점의 빌미를 제공한 크리스티안 로메로와 함께 최하점에 그쳤다.
  • 폼은 올라 왔는데… 엇갈린 손흥민 평가

    폼은 올라 왔는데… 엇갈린 손흥민 평가

    손흥민의 골 침묵이 이어지는 가운데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홋스퍼가 AC밀란(이탈리아)과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16강 1차전에서 패하면서 8강 진출이 쉽지 않아졌다. 손흥민은 81분 동안 그라운드를 누비며 공격의 물꼬를 트려고 했지만 결국 골을 성공시키지 못 했다. 이를 두고 현지에서 엇갈린 평가가 나오고 있다. 토트넘은 15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밀라노의 산시로에서 열린 AC밀란과의 2022~23시즌 UCL 16강 1차전에서 전반 7분 만에 브라힘 디아스에게 선제골을 내주고 0-1로 졌다. 토트넘은 다음 달 9일 새벽 5시 홈에서 치러지는 2차전에서 반드시 승리해야 8강 진출이 가능하다. 3년 만에 UCL에 진출한 토트넘은 D조에서 프랑크푸르트(독일), 스포르팅(포르투갈), 마르세유(프랑스)와 경쟁을 뚫고 16강에 올랐다. 하지만 최근 분위기가 좋지 않다. 지난 주말 레스터 시티와 EPL 경기에서 1-4로 대패하고, 이번 AC밀란과 경기에서 지면서 공식전 2연패를 기록하고 있다. 이날 토트넘은 AC밀란 수비진에 막혀 제대로 공격하지 못했다. 왼쪽 공격수로 선발 출전한 손흥민은 후반 36분 아르나우트 단주마와 교체될 때까지 그라운드를 누볐으나 공격포인트를 못 올렸다. 다만 빠른 몸놀림과 날카로운 킥을 선보이며 부진했던 전반기와는 달리 폼이 올라오는 모습을 보여줬다. 특히 코너킥·프리킥 전담 키커로 나서 빨랫줄 프리킥 크로스로 공격의 활로를 뚫으려 했다. 손흥민의 플레이에 대한 현지 평가는 엇갈렸다. 축구 통계 전문 사이트들은 비록 슈팅을 하나도 기록하지 못했지만 활발한 움직임을 보인 손흥민에게 토트넘 공격진 중 최고 평점을 매겼다. 소파스코어는 손흥민에게 7.2점을 부여했는데, 이는 해리 케인(6.6점), 데얀 쿨루세브스키(6.1점)보다 많이 높은 점수다. 또 풋몹(6.8점)과 후스코어드닷컴(6.7점)도 공격수 중 가장 나은 활약을 펼쳤다고 평가했다. 하지만 해결사 역할을 하지 못 한 것에 대해 혹평을 내놓은 현지 매체들도 적지 않았다. 프리킥 등에서 좋은 모습을 보이더라도 결국 득점을 올려야 하는 것이 공격수의 숙명이기 때문이다. 풋볼런던은 “손흥민은 아쉬운 모습을 보였다. 다만 치열하게 침투했다. 고군분투했지만 엉성한 볼 터치로 인해 상대에게 볼을 빼앗겼다“라고 혹평하면서 팀에서 두 번째로 낮은 5점을 줬다. 이브닝 스탠다드도 “몇 번의 위협적인 프리킥을 제외하곤 거의 영향력이 없었다”라며 “더 일찍 교체되지 않은 게 행운이었다”라고 혹평하며 평점 4점을 부여했다. 실점의 빌미를 제공한 크리스티안 로메로와 함께 최하 평점이다.
  • “조롱이 찬사가 됐다”…튀르키예로 보낸 ‘월드컵 숙소’

    “조롱이 찬사가 됐다”…튀르키예로 보낸 ‘월드컵 숙소’

    “컨테이너에서 자는 데 200달러는 비싸다.” “화장실인 줄 알았다.” 카타르는 2022 월드컵 당시 관광객 숙박 시설로 컨테이너 숙소를 마련했다가 혹평을 들었다. 컨테이너 객실은 2인실로 두 사람이 사용할 침대와 옷장, 냉장고, 탁상 등이 배치돼 있고, 필수품인 에어컨과 선풍기도 설치돼 있지만 내부가 비좁아 불편하다는 불만이 터져나왔다. 숙박비가 1박에 740리얄(약 27만원)로 웬만한 호텔 가격과 맞먹었기 때문이다. 카타르는 월드컵이 끝나면 컨테이너 숙소를 주거시설이 열악한 빈곤국에 기부할 예정이라고 약속했고, 최근 규모 7.8의 지진으로 대규모 이재민이 발생한 튀르키예로 숙소를 보내면서 그 약속을 지켰다. 12일(현지시간) 로이터뉴스 등 외신에 따르면 카타르 개발 기금은 컨테이너 숙소와 카라반 등 이동식 숙소 1만대를 강진 피해를 입은 튀르키예와 시리아에 기증한다고 밝혔다. 이날 카타르 하마드 항구에선 이동식 숙소 350대를 실은 선박이 튀르키예로 출발했다.카타르의 이동식 숙소가 혹한의 날씨에 거리에 내몰린 이재민들에게 쓰인다는 소식에 트위터 등 SNS에서는 찬사가 쏟아졌다. 뿐만 아니라 카타르는 튀르키예에 구조인력 130명, 구호물자 100톤(t)을 지원했다. 카타르는 튀르키예와 전통적으로 우호적인 관계를 유지해왔다. 타밈 빈 하마드 알사니 카타르 국왕은 이날 이스탄불을 직접 방문해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튀르키예 대통령을 만나 지진 피해를 위로하기도 했다. 대지진 이후 튀르키예를 방문한 첫 외국 정상이다. 카타르는 “튀르키예와 시리아의 심각한 상황을 고려했다”며 “튀르키예와 시리아에 꼭 필요한 것을 즉각적으로 지원을 하기 위해 피해 지역으로 이동식 숙소를 보낼 것을 결정했다”고 말했다.
  • 독일 발레단장, 작품 혹평했다고 여성평론가 얼굴에 개X 문질러

    독일 발레단장, 작품 혹평했다고 여성평론가 얼굴에 개X 문질러

    독일 발레단 단장이 신작 무대를 지루하다고 혹평한 여성 평론가의 얼굴에 반려견 배설물을 문질러 정직 처분과 함께 경찰 조사를 받았다고 영국 일간 가디언이 13일(현지시간) 전했다. 하노버 국립오페라발레단장인 마르코 괴케(Marco Goecke)는 전날 다른 공연의 중간 휴식시간에 프랑크푸르터알게마이네차이퉁(FAZ)의 발레 평론가인 비브케 위스터(Wiebke Hüster)에게 폭언을 퍼부으며 견공의 배설물을 묻힌 배변 봉지를 얼굴에 문댔다. 괴케는 자신의 닥스훈트종 반려견이 몇 분 전에 본 대변을 가져와 이런 무참한 짓을 저질렀다고 독일 언론들은 전했다. 위스터는 “괴케가 갑자기 주머니에서 봉지를 꺼내더니 봉지의 열린 부분을 (얼굴로) 들이대 개 배설물을 문질러댔고 나는 비명을 질렀다”고 말했다. 그는 발레단 홍보실 직원의 도움을 받아 화장실에서 얼굴을 씻은 뒤 경찰서로 가 신고했다. 하노버국립오페라 예술감독인 로라 버먼은 위스터에게 대신 사과했으며 다음날 괴케에게 직무정지 처분을 내렸다. FAZ는 네덜란드 현대무용단 ‘네덜란드단스시어터(NDT)’가 최근 발표한 괴케의 신작 ‘네덜란드 산속에서’를 위스터가 혹평한 데 격분해 이런 짓을 벌인 것이라고 전했다. 위스터는 전날 FAZ에 실린 리뷰를 통해 이 작품을 보면서 “정신 나간 느낌과 지루해 죽을 것 같은 기분이 오갔다”고 표현하면서 공연 관람을 은퇴한 노인이 유리창 밖의 겨울바다를 멍하니 바라보는 것에 비유했다. 독일 부퍼탈 출신으로 네덜란드 헤이그왕립음악원에서 교육받은 괴케는 NDT 협력안무가로 활동하면서 2019년부터 하노버국립오페라발레단 단장을 맡고 있다. 지난해 독일 무용상을 수상했다. 독일 언론인협회 니더작센주 의장인 프랑크 리게르는 이번 일을 “언론의 자유에 대한 공격”이라고 비난했다. FAZ도 사설을 통해 “끔찍한 사건으로, 이는 자유롭고 비판적인 예술 감상에 대한 위협”이라고 비판했다고 가디언은 전했다.
  • 박홍근 “김건희 여사 의혹, 국민 특검 관철”

    박홍근 “김건희 여사 의혹, 국민 특검 관철”

    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13일 윤석열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의 도이치모터스 주가 조작 의혹에 대한 ‘국민 특검’을 반드시 관철하겠다고 밝혔다. 윤석열 정부의 지난 9개월에 대해선 “눈 떠 보니 후진국이 됐다”고 혹평했다. 박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교섭단체 대표연설에서 “민생경제, 외교, 안보, 안전, 인사까지 5대 참사는 지금도 진행 중이며 위기의 대한민국의 문제는 윤 대통령”이라며 모든 책임을 윤 대통령에게 돌렸다. 박 원내대표는 이날 39분간 진행된 1만 3600여자(공백 제외 시 1만 700여자) 분량의 연설에서 ‘윤석열’을 39회 언급하며 윤 대통령을 정조준했다. 경제(17회), 검찰(16회), 김건희(9회), 민생(8회)도 여러 번 언급했다. 윤 정부의 실정을 강조하는 동시에 이재명 민주당 대표 수사와 관련한 검찰의 야당 탄압 프레임을 부각하는 데 초점을 둔 것이다. 박 원내대표는 특히 “대통령이 검찰권을 사유화하고 야당 탄압과 정치보복에 남용하고 있다”고 비판한 뒤 “검찰과 재판부, 대통령실이 삼위일체가 돼 김건희 구하기에 나섰다. 김 여사는 죄가 있어도 신성 불가침인 것이냐”라고 따졌다. 이어 “민주당은 김 여사의 주가조작 의혹에 관한 ‘국민 특검’을 반드시 관철하겠다”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에 대한 비판은 난방비 급등 등 민생 현안 이외에도 복합경제 위기, 탈탄소 에너지 정책, 저출생 등 거시 담론으로까지 이어졌다. 박 원내대표는 “민주당이 제안한 ‘30조원 긴급민생프로젝트’, ‘7조 2000억원 에너지 물가지원금’이라도 신속하게 검토해 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양곡관리법 개정안 등 2월 임시국회의 쟁점 법안에 대한 정부여당의 전폭적 협조를 촉구한 박 원내대표는 “법제사법위원회가 월권을 행사하지 못하도록 하고, 각 상임위원회에서 당 지도부 지시가 아닌 소속 의원의 양심과 소신에 따라 입법을 책임지도록 국회법을 하루빨리 개정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외교·안보 관련 사안에 대한 비판도 이어졌다. 박 원내대표는 북한 무인기 침투 사건과 윤 대통령의 ‘아랍에미리트(UAE)의 적은 이란’ 발언 등을 거론하면서 “지금 안보 상황은 어느 정권보다 불안하다”며 “정상외교가 ‘대통령 리스크’로 덮이다 보니 국민 전체가 트라우마에 빠질 판”이라고 지적했다. 국민의힘은 박 원내대표의 연설을 “시작부터 끝까지 남 탓만 했다”고 혹평했다. 박정하 수석대변인은 박 원내대표의 30조원 민생프로젝트 주장을 “혈세 퍼 주기”라고, 야당 탄압과 정치보복 주장에는 “공허한 외침”이라고 평가절하했다.
  • 박홍근 “문제는 尹대통령… ‘김건희 특검’ 반드시 관철”

    박홍근 “문제는 尹대통령… ‘김건희 특검’ 반드시 관철”

    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13일 윤석열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의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에 대한 ‘국민 특검’을 반드시 관철하겠다고 밝혔다. 윤석열 정부의 지난 9개월에 대해선 “눈 떠보니 후진국이 됐다”고 혹평했다. 박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교섭단체 대표연설에서 “민생경제, 외교, 안보, 안전, 인사까지 5대 참사는 지금도 진행 중이며 위기의 대한민국의 문제는 윤 대통령”이라며 모든 책임을 윤 대통령에게 돌렸다. 박 원내대표는 이날 40분간 진행된 1만 3600여자(공백 제외시 1만 700여자) 분량의 연설에서 ‘윤석열’을 39회 언급하며 윤 대통령을 정조준했다. 경제(17회), 검찰(16회), 김건희(9회), 민생(8회)도 다수 언급해 정부의 실정을 강조했다. ‘최악의 리더십’, ‘최악의 무능정권’ 등 가시 돋친 말들도 쉴 새 없이 터져 나왔다. 윤 정부의 실정을 강조하는 동시에 이재명 민주당 대표 수사와 관련한 검찰의 야당 탄압 프레임을 부각하는 데 초점을 둔 것이다. 박 원내대표는 특히 “대통령이 검찰권을 사유화하고 야당 탄압과 정치보복에 남용하고 있다”고 비판한 뒤 “검찰과 재판부, 대통령실이 삼위일체가 돼 김건희 구하기에 나섰다. 김 여사는 죄가 있어도 신성 불가침인 것이냐”라고 따졌다. 이어 “국민도 김 여사 특검 도입에 압도적으로 찬성하고 있다”며 “민주당은 김 여사의 주가조작 의혹에 관한 ‘국민 특검’을 반드시 관철하겠다”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에 대한 비판은 난방비 급등 등 민생 현안 이외에도 복합경제 위기, 탈탄소 에너지 정책, 저출생 등 거시 담론까지 이어졌다. 대안 야당의 면모를 부각하며 정국 주도권을 쥐겠다는 의도다. 박 원내대표는 “민주당이 제안한 ‘30조원 긴급민생프로젝트’, ‘7조 2000억원 에너지 물가지원금’이라도 신속하게 검토해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양곡관리법 개정안 등 2월 임시국회의 쟁점 법안에 대한 정부여당의 전폭적 협조를 촉구한 박 원내대표는 “법제사법위원회가 월권을 행사하지 못하도록 하고, 각 상임위원회에서 당 지도부 지시가 아닌 소속 의원의 양심과 소신에 따라 입법을 책임지도록 국회법을 하루빨리 개정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외교·안보 관련 사안에 대한 비판도 이어졌다. 박 원내대표는 북한 무인기 침투 사건과 윤 대통령의 ‘아랍에미리트(UAE)의 적은 이란’ 발언 등을 거론하면서 “지금 안보 상황은 어느 정권보다 불안하다”며 “정상외교가 ‘대통령 리스크’로 덮이다 보니 국민 전체가 트라우마에 빠질 판”이라고 지적했다. 국민의힘은 박 원내대표의 연설을 “시작부터 끝까지 남 탓만 했다”고 혹평했다. 박정하 수석대변인은 박 원내대표의 30조원 민생프로젝트 주장을 “혈세 퍼주기”라고, 야당탄압과 정치보복 주장에는 “공허한 외침”이라고 평가절하했다.
  • 이재성 멀티골, 오현규 데뷔골 펄펄

    이재성 멀티골, 오현규 데뷔골 펄펄

    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 마인츠에서 활약하는 이재성이 유럽 빅리그 진출 후 첫 멀티골에 성공하며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스코틀랜드 프로축구 셀틱으로 이적한 오현규도 4경기 만에 홈팬들 앞에서 데뷔골을 터뜨리며 존재감을 드러냈다. 하지만 손흥민은 제대로 된 슈팅을 하지 못 하며 혹평을 받았다. 이재성은 11일 밤(한국시간) 독일 마인츠 메바 아레나에서 열린 2022~23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20라운드 아우크스부르크와 홈 경기에 선발 출전해 두 골을 넣고 마인츠의 3-1 승리를 이끌었다. 이재성이 멀티골을 성공한 것은 2021년 7월 마인츠에 입단해 유럽 프로축구 빅리그 무대에 오른 후 처음이다. 이재성은 올 시즌 리그 20경기(선발 14경기)에 모두 나와 6골 1도움을 기록하고 있다. 특히 최근 리그 4경기에서 4골을 터트리며 물오른 공격력을 보이고 있다. 이재성은 전반 21분 상대 공을 빼앗아 페널티지역 안 오른쪽으로 몰고 간 뒤 골문으로 쇄도하던 뤼도비크 아조르케에게 내줬다. 하지만 상대 수비의 태클에 걸려 아조르케가 슈팅 기회를 놓치자, 흘러간 공을 잡아 그대로 골로 연결했다. 마인츠는 3분 뒤 카림 오니시워의 추가 골로 리드를 벌렸으나 전반 28분 아우크스부르크 에르메딘 데미로비치에게 페널티킥으로 추격 골을 허용했다. 이재성은 후반 7분 아우크스부르크의 페널티지역 정면에서 공증 볼을 다투던 상대 수비수의 어깨에 맞고 공이 뒤로 흐르자 달려 나온 골키퍼를 피해 왼발로 골을 만들었다. 마인츠는 승점 26(7승 5무 8패)으로 18개 팀 중 11위를 달리고 있다.셀틱의 오현규는 영국 스코틀랜드 글래스고의 셀틱 파크에서 열린 2022~23시즌 스코티시 컵 16강전 세인트 미렌과 홈 경기에서 데뷔골을 성공시키며 팀의 5-1 대승에 힘을 더했다. 전반 16분 터진 마에다 다이젠의 득점으로 1-0으로 앞선 후반 18분 셀틱은 주앙 펠리페 조타 대신 오현규를 투입했다. 셀틱은 오현규가 투입된 지 9분 만인 후반 31분 페널티킥을 얻어내 한골을 더 했다. 그리고 4분 뒤인 후반 35분 오현규는 캘럼 맥그리거의 슈팅을 상대 골키퍼가 제대로 처리하지 못하고 흘러나오자, 그대로 밀어 넣어 골을 만들었다. 이후 셀틱은 후반 45분 맷 오라일리가 페널티아크에서 왼발 슈팅으로 네 번째 골을 만들었고, 경기 종료 직전 레오가 또 한 번 골망을 흔들면서 5-1 대승을 완성했다.이재성과 오현규는 펄펄 날았지만, 토트넘 홋스퍼 손흥민은 풀타임 출전에도 팀의 패배를 막지 못하며 혹평을 받았다. 12일(한국시간) 영국 레스터의 킹파워 스타디움에서 열린 레스터시티와의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23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토트넘은 무려 4골을 내주면서 1-4로 역전패했다.
  • “괴기스럽고 조악하다”…中 새해 기념 ‘거대 토끼’ 조형물 논란 [여기는 중국]

    “괴기스럽고 조악하다”…中 새해 기념 ‘거대 토끼’ 조형물 논란 [여기는 중국]

    괴기스럽고 조악한 디자인이라는 혹평을 받았던 중국의 새해 기념 토끼가 이번에는 초대형 크기로 제작돼 중국 충칭 거리 전면에 등장했다가 논란이 됐다. 음력설인 중국 춘제 연휴를 맞아 충칭시가 제작한 초대형 토끼 형상의 풍선 조형물로 이달 초 충칭의 쇼핑몰이 밀집된 산샤광장 전면에 설치됐다. 하지만 거대 토끼를 형상화한 이 조형물이 설치된 이후 현지에서는 ‘괴기스러운 조형물’, ‘공포스럽다’, ‘몸의 형태는 털 빠진 닭의 형상이고, 게슴츠레하게 뜬 눈은 인간의 눈을 가장해서 더 무섭다’는 등 조악한 디자인과 관련해 논란이 끊이지 않았다. 특히 이 조형물을 목격한 한 주민이 거대 토끼를 촬영해 소셜미디어에 공유하자 네티즌들은 “시 정부는 산샤광장과 어떤 악연이 있기에 이런 괴기스러운 모양의 토끼를 광장 앞에 세웠냐”면서 “그 증오가 분명히 깊고도 큰 것이 분명하다. 춘제 명절을 기념하기 위한 것이 아니라, 마치 저주하기 위해서 요괴 한 마리 주민들이 가장 많이 볼 것 같은 장소에 가져다 놓은 것 같다”는 등의 혹평이 쏟아졌다. 또 다른 주민은 “토끼 몸통에 각종 중국 전통 문양으로 보이는 그림이 그려져 있지만, 오히려 이 문양들이 괴기스러움을 더해주고 있다”면서 “문신한 토끼가 조직 폭력배인 듯 주민들에게 공포감을 조성하고 있다. 대체 어느 부분에서 춘제 명절을 축하하기 위해 세운 조형물이라고 느낄 수 있느냐”등의 반응이 이어졌다.온라인상에서 비판의 목소리가 끊이지 않으면서 거대 토끼 조형물은 춘제 연휴가 본격적으로 시작되기 직전인 17일 최종적으로 철거돼 자취를 감췄다. 그런데 토끼해를 맞아 중국에서 벌이고 있는 각종 토끼 관련 기념품들이 조악한 디자인과 괴기스러운 분위기로 비판을 받는 것은 비단 이번 뿐만이 아니다. 중국은 계묘년을 기념해 토끼를 주제로 한 기념 우표 2종을 발행하는 발빠른 이벤트 사업을 벌였지만 이것 역시 ‘사악한 토끼’라는 별칭이 나붙을 정도로 조악한 디자인에 비판이 거세다. 앞서 지난 5일 중국 우정국이 토끼를 주제로 한 기념 우표를 발매했으나, 해당 우표 도안이 공개되자마자 푸른색 몸체에 붉은 눈을 한 디자인을 겨냥해 네티즌들의 혹평이 쏟아졌던 것. 상당수 네티즌들은 새해 기념 우표가 오히려 토끼해에 대해 반감을 갖도록 제작된 것을 비판, 해당 도안은 한 때 포털 실시간 검색어 상위에 오르기도 했다. 또, 일부 네티즌들은 해당 우표 도안을 디자인한 99세의 도안가 황융위를 겨냥해 “그의 감각이 예전보다 못하다”면서 “중국의 미적 기준이 시대의 흐름을 따라가지 못한다”는 자조적인 반응도 보였다. 
  • 변하지 않으면 잊혀진다… 글로벌 첨단들의 ‘디지털 적자생존’[손재권의 실리콘밸리 투데이]

    변하지 않으면 잊혀진다… 글로벌 첨단들의 ‘디지털 적자생존’[손재권의 실리콘밸리 투데이]

    지난 4일(현지시간) ‘국제전자제품박람회(CES) 2023’이 열리고 있는 미국 라스베이거스 컨벤션센터 센트럴홀에 위치한 ‘소니’ 전시장. 이날 프레스 콘퍼런스에서 소니는 일본의 완성차 회사 혼다와 합작한 전기차 회사 소니혼다모빌리티(SHM)의 첫 양산차량 브랜드 ‘아필라’(AFEELA)를 공개했다. 완성차 회사 ‘혼다’와 합작사를 설립한 소니는 이날 첫 전기차 프로토타입의 내부와 외부 모습을 처음으로 소개한 것이다. 야스히데 미즈노 소니혼다모빌리티 최고경영자(CEO)는 무대에 올라 “운전자 경험에서 중요한 부분은 ‘느낌’이다. 차량 내에서 사람들과 상호작용하는 데 초점을 맞출 것”이라고 강조했다. SHM은 새 전기차 이름을 ‘느낌’(feel)을 강조하기 위해 아필라로 정했을 뿐 아니라 에픽게임즈 등 게임회사와도 제휴, 자동차가 아닌 ‘인포테인먼트 기기’(Infotainment device)로 자동차를 정의하길 원했다. 5일부터 개막한 실제 전시에서 소니 부스는 ‘아필라’를 보기 위한 인파로 북새통을 이뤘다. 한때 세계를 평정하던 TV 및 전자회사 소니는 이렇게 ‘자동차’ 회사로의 변신에 성공했다. 소니는 이번 전시에서 아직 북미 시장에 판매(약 4.2% 점유율)하고 있는 TV 브랜드인 ‘브라비아’를 제외했다. 소니의 미래 라인업엔 ‘전자제품’이 더이상 없다는 뜻이다. 소니 부스에서 ‘아필라’를 안내하던 관계자에게 “왜 소니는 자동차를 만드는가”라고 물었다. 밀려드는 손님으로 정신없어 보이던 그는 “변화에 적응해야 하기 때문”이라고 짧게 대답했다. 그리고 몰려드는 다른 손님을 맞이하기 위해 빠르게 자리를 옮겨갔다. 머리를 맞은 느낌이었다. 소니의 센서 기술과 엔터테인먼트의 강점을 결합해서 소비자들에게 ‘새로운 경험’을 주기 위해서라는 답을 기대했으나 현장의 안내 직원으로부터 돌아온 대답은 ‘적응’이었다. 코로나 팬데믹 이후 시대는 크게 변했고 소비자들의 취향도 변했으며 소니는 이 같은 큰 변화에 ‘적극적으로 적응’하는 것을 선택했다는 것이었다. 이날 발표된 소니의 야심 찬 전기차 시장 진출 계획에 비해 내부 분위기는 다소 ‘수비적’이라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하지만 지난해 혼다와 합작 법인을 만든 것도, 2022년 CES에서 공개한 시제품 ‘비전s’도 시대적 변화에 적응해야 살아남을 수 있다는 ‘적자생존’(Survival of the Fittest)의 비즈니스 논리를 나타낸 것이었다. 적자생존은 영국의 철학자 허버트 스펜서가 19세기에 제시한 용어로, ‘환경에 적응하는 종(Species)만이 살아남고, 그렇지 못한 종은 도태돼 사라지는 현상’을 뜻한다. 20세기 이후 강한 회사가 살아남는 것이 아니라 환경에 빠르게 적응하고 변신에 능한 회사가 살아남게 된다는 비즈니스 이론으로 적용됐다. 코로나 팬데믹 이후엔 ‘비즈니스의 룰’이 완전히 바뀌면서 이 같은 추세는 가속화됐다. 실제 소니는 더이상 전자 산업의 일류 기업이 아니다. 도전자의 위치에서 새로운 시장을 개척하기 위해선 ‘적응’이 우선이라는 평범한 진리를 상기시킨 말이기도 했다. LG전자도 ‘적자생존의 시대’에 적응하기 위해 자동차 전장 사업을 기업의 제2의 핵심 사업으로 키울 것이라고 선언하기도 했다. LG는 5일 열린 프레스 콘퍼런스에서 ‘Life’s Good with Cars’란 주제로 가전의 자동차 내장을 내세우기도 했다. 자동차 모빌리티가 새로운 TV, 디스플레이의 무대가 되고 있다는 점에서 자연스러운 변신이었다. CES는 세계 최대 전자 및 기술 전시회다. 지난 5일부터 8일까지 진행된 CES 2023은 향후 비즈니스의 미래가 어디에 있는지, 무엇에 적응해야 하는지 보여 준 이벤트였다. 또 환경 변화에 적응하게 되면 이후 새로운 성장이 어디에서 나오는지 알려 준 무대였다. 이 같은 기대 때문일까. 애초 10만명이 참관할 것이란 예상을 깨고 11만 5000명이 참석했다. 지난 CES 2022 현장 참석자 4만 5000명보다 두 배 이상 많았고 참석자의 약 35%는 미국 외 140개 이상의 국가에서 왔다. CES를 주최한 게리 샤피로 미국 소비자가전협회(CTA) 회장은 CES 2023을 마친 후 “쇼는 끝났다. 하지만 쇼에서 공개된 혁신은 경제 성장을 주도하고 우리 삶을 개선하며 다음 세대를 위한 더 나은 미래를 만들기 위해 의미 있는 방식으로 변화를 이끌 것”이라고 말했다. CES가 치열한 ‘적자생존의 현장’임을 보여 준 또 다른 기업은 한국의 ‘삼성전자’와 일본의 ‘파나소닉’이었다. 삼성전자는 CES 2023에서 단순 제품 전시가 아니라 전시관을 지속가능성과 홈 시큐리티, 패밀리 케어, 헬스&웰니스, 엔터테인먼트, 스마트 워크 등으로 꾸몄다. 지난해(CES 2022)까지만 해도 ‘갤럭시 스마트폰’과 ‘비스포크’ 가전 위주로 전시했으나 올해는 삼성관 입구에 들어서자마자 ‘지속가능성’(Sustainability)이라는 문구를 가장 먼저, 크게 볼 수 있었다. 삼성전자의 전시를 두고 삼성다운 참신하고 놀라운 신제품을 기대했던 참관객들 사이에서는 “지루하다”, “볼 게 없었다”는 혹평도 나왔다. “실망했다”는 반응이 주류를 이루기도 했다. 하지만 삼성전자의 CES 2023 전략을 뜯어보면 ‘변화해야 산다’는 적자생존의 진리를 다시 한번 떠올리게 한다. 실제 삼성전자는 4일 열린 프레스 콘퍼런스에서도 제품이나 서비스보다 ‘지속가능성’이 주요 제품인 것처럼 내세웠다. 지난해 9월 발표한 신환경경영전략을 소개하며 “혁신기술을 통해 2050년까지 탄소중립을 달성하겠다”는 목표를 밝혔다. 특히 DX부문은 2027년까지 100% 재생에너지로 전환하고 2030년까지 탄소중립을 달성한다는 내용을 소개했다. 이처럼 삼성전자가 특정 ‘제품’이 아닌 ‘지속가능성’을 회사의 비전으로 내세운 이유는 미국의 MZ세대가 친환경 기업 제품을 적극적으로 구매하기 때문이다. 미국 시장에서는 제품 경쟁력과 가격만으로는 ‘프리미엄’ 제품임을 주장할 수 없다. 제품이 친환경적이며 탄소중립에 부합해야 구매하기 때문에 삼성전자는 이 같은 소비자들의 변화에 적응하는 모습을 CES 2023 전시에서 보여 준 것이다. 일본의 파나소닉도 ‘친환경’을 전시장 전면에 내세웠다. 파나소닉은 ‘그린 임팩트’(Green Impact) 전략을 강조하며 탄소배출 감소 제품과 기술을 집중적으로 소개했다. 파나소닉도 넓은 전시장에 ‘나무’를 심어 놓고 그린 임팩트를 강조했다. 반면 CES 2023에 나온 하이센스, TCL과 같은 중국에 본사를 둔 기업들은 8K TV와 미니 LED TV 등을 집중 소개했다. 빔프로젝트를 활용한 TV 등 인기를 끌 만한 제품도 선보였다. 하지만 중국의 제품 소개에서 어떻게 소비자에게 ‘가치’를 줄 것인지에 대한 메시지는 느끼지 못했다. 5~6년 전 한국의 삼성전자, LG전자 및 소니가 내세웠던 전시를 그대로 중국 기업들이 이어 가 ‘과거형 CES’를 보는 듯한 느낌이 들었다. 이번 CES에서 중국 기업이 퇴조한 듯한 인상을 준 것은 중국인과 중국 기업들의 ‘숫자’가 줄어든 것뿐 아니라 혁신의 방향이 2023년 이후 펼쳐질 ‘인류의 요구’에 부응하지 못하고 있음을 나타낸 것으로 해석할 수 있었다. 더밀크 대표
  • 희비 엇갈린 송중기-송혜교, 안타까운 소식

    희비 엇갈린 송중기-송혜교, 안타까운 소식

    JTBC 드라마 ‘재벌집 막내아들’이 네티즌들이 뽑은 최악의 엔딩 1위로 선정됐다. 9일 커뮤니티 포털사이트 디시인사이드는 ‘최악의 엔딩으로 기억에 남는 드라마는?’이라는 주제로 투표한 결과 ‘재벌집 막내아들’이 1위에 올랐다고 밝혔다. 해당 투표는 지난 1월 2일부터 8일까지 총 7일간 진행됐다. ‘재벌집 막내아들’은 6857표, ENA‘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2712표를 받아 2위, tvN ‘스물다섯 스물하나’가 2558표를 받으면서 3위를 차지했다. 한편 ‘재벌집 막내아들’은 재벌 총수 일가의 오너리스크를 관리하는 비서(송중기 분)가 재벌가의 막내아들로 회귀해 인생 2회차를 사는 판타지 드라마다. ‘재벌집 막내아들’은 지난해 12월 25일 종영했으며 최종화에서 시청률 26.9%를 기록했으나 시청자들의 기대와는 다른 허무한 결말에 혹평을 받았다. 한편 송중기의 전 아내인 송혜교 주연작 넷플릭스 ‘더 글로리’는 공개 이후 평단과 시청자의 뜨거운 호평을 받고 있다.
  • 시동도 못 건 민간주도성장… 파격 지원으로 동력 살려라

    시동도 못 건 민간주도성장… 파격 지원으로 동력 살려라

    윤석열 정부가 펼치는 경제정책은 ‘민간주도성장’(민주성)이란 시스템 아래 작동하고 있다. 국가 재정이 아닌 민간 자본으로 경제 성장을 이루겠다는 의미다. 한국이 채택한 자유주의 시장경제 체제의 또 다른 이름이기도 하다. 하지만 경기 둔화와 고용 증가폭 감소 등 암울한 경제전망이 잇따르면서 경제학자들은 민간주도성장에 하나둘씩 의문을 던지기 시작했다. 문재인 정부의 ‘소득주도성장’(소주성) 정책을 뒤집는 것에서 한 걸음도 나아가지 못했다는 혹평도 나온다. 위태로운 한국 경제, 어디로 가야 할까. 어떤 변화를 선택해야 복합·다중 위기에서 벗어날 수 있을까. #침체기 정부 주도 성장 병행을 윤석열 정부가 지난해 6월과 12월 두 차례 발표한 경제정책방향을 관통하는 키워드는 ‘세제·규제 완화’였다. 세금을 내리고 규제를 풀어 투자를 촉진하면 다시 세수가 늘어나는 선순환 구조가 나타난다는 정책적 구상이다. 그러면서 정부는 ‘친기업·시장주의’를 강조하며 기업을 같은 편으로 생각하고 있다는 시그널을 꾸준히 보냈다. 지난 3일에는 대기업의 반도체 투자에 대한 세액공제율을 최대 25%까지 파격적으로 높이겠다고 밝히며 기업의 적극적인 투자를 갈구했다. 민간주도성장을 실현하는 데 재계의 자본력이 반드시 필요하기 때문으로 읽힌다. 하지만 정부의 기대와 달리 민간주도성장은 새 정부 출범 8개월이 다 되도록 시동조차 걸리지 않고 있다. 정부가 아무리 ‘투자 햇볕정책’을 쏟아 내도 세계 경기가 둔화하고 초고금리 기조가 지속되는 상황에서 기업이 전략산업에 투자를 확대하는 게 좀처럼 쉬운 일이 아닌 까닭이다. #규제 굴레 풀어야 투자 촉진 특히 정부가 이번에 내놓은 반도체 투자 촉진 정책이 기업이 만족하기엔 턱없이 부족하다는 지적도 나온다. 경제 전문가들은 정부가 파격적인 보조금 정책을 통해 기술 경쟁력을 높여야 한다고 입을 모은다. 김양팽 산업연구원 전문연구원은 “미국과 유럽연합(EU), 대만이 반도체 특별법을 발표했는데, 세제혜택이나 보조금 등 우리가 추진하는 정책보다 혜택이 훨씬 더 풍부하다. 일본도 TSMC에 파격적인 보조금을 지급하고 생산 공장을 유치했다”면서 “국내 반도체 생태계 강화를 위해 우리 정부의 지원이 충분히 매력적인지 고민해 봐야 한다”고 말했다. #급격한 우회전 방향성 담아야 정부가 민간주도성장에 대한 깊은 고민 없이 급격한 ‘우회전’을 하는 데에만 치중했다는 비판도 있다. 최성락 SR경제연구소장은 “민간 세금 증가, 기업 규제 강화 등 문재인 정부의 반기업적 정책에서 유턴하기 위한 논리로 민간주도성장을 제시한 것으로 보인다”면서 “단순히 이전 정권의 정책을 뒤집자고 주장하는 것보단 민간주도성장을 주장하며 뒤집는 것이 더 설득력이 있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복합·다중 위기는 정부의 재정 정책에도 혼선을 일으키고 있다. 국가채무가 1000조원을 돌파하고, 물가 상승률이 5%대 고공행진을 이어 가고 있다는 점은 정부의 ‘긴축·건전 재정’ 기조에 힘을 싣는다.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상 기조도 시중에 풀린 돈을 회수해 물가를 안정시키는 데 효과적인 정책 수단이다. 하지만 고금리에 따른 부동산 시장 침체와 경기 둔화에서 벗어나려면 정부 재정을 통한 부양, 일종의 ‘정부주도성장’이 필요하다는 진단도 나온다. 강병구 인하대 경제학과 교수는 “코로나 위기 국면에서 정부가 나름대로 재정을 적극 활용했는데, 만약 고물가 기조하에서 경기침체가 지속된다면 정부가 재정건전성 기조에 갇혀 재정을 소극적으로 운영하기보단 탄력적이고 적극적인 재정을 운영해 위기 국면을 극복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정권이 바뀌었는데도 거대 야당이 국회를 계속 지배하면서 경제 시스템이 아직 문재인 정부 체제에서 벗어나지 못했다는 점도 경제정책의 추진 동력을 떨어뜨리는 요인으로 지목된다. 사회주의 방식의 국가 주도 경제정책이 산업계 전반에 덧씌워 놓은 ‘규제’의 굴레를 하루속히 벗어나야 한다는 것이다. 김광주 SNE리서치 대표이사는 “국내 기업의 기술 역량이 아무리 뛰어나도 정부의 전폭적인 규제·세제 지원이 없으면 해외 시장에서 성장을 도모하기가 쉽지 않다”면서 “정부는 인프라 구축 등 기업이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방향으로 시장 성장에 기여해야 한다”고 말했다.
  • 아직 시동도 못 건 ‘민간주도성장’… 위태로운 한국 경제 어디로 향하나

    아직 시동도 못 건 ‘민간주도성장’… 위태로운 한국 경제 어디로 향하나

    윤석열 정부가 펼치는 경제정책은 ‘민간주도성장’(민주성)이란 시스템 아래 작동하고 있다. 국가 재정이 아닌 민간 자본으로 경제 성장을 이루겠다는 의미다. 한국이 채택한 자유주의 시장경제 체제의 또 다른 이름이기도 하다. 하지만 경기 둔화와 고용 증가폭 감소 등 암울한 경제전망이 잇따르면서 경제학자들은 민간주도성장에 하나둘씩 의문을 던지기 시작했다. 문재인 정부의 ‘소득주도성장’(소주성) 정책을 뒤집는 것에서 한 걸음도 나아가지 못했다는 혹평도 나온다. 위태로운 한국 경제, 어디로 가야 할까. 어떤 변화를 선택해야 복합·다중 위기에서 벗어날 수 있을까. 윤석열 정부가 지난해 6월과 12월 두 차례 발표한 경제정책방향을 관통하는 키워드는 ‘세제·규제 완화’였다. 세금을 내리고 규제를 풀어 투자를 촉진하면 다시 세수가 늘어나는 선순환 구조가 나타난다는 정책적 구상이다. 그러면서 정부는 ‘친기업·시장주의’를 강조하며 기업을 같은 편으로 생각하고 있다는 시그널을 꾸준히 보냈다. 지난 3일에는 대기업의 반도체 투자에 대한 세액공제율을 최대 25%까지 파격적으로 높이겠다고 밝히며 기업의 적극적인 투자를 갈구했다. 민간주도성장을 실현하는 데 재계의 자본력이 반드시 필요하기 때문으로 읽힌다. 하지만 정부의 기대와 달리 민간주도성장은 새 정부 출범 8개월이 다 되도록 시동조차 걸리지 않고 있다. 정부가 아무리 ‘투자 햇볕정책’을 쏟아 내도 세계 경기가 둔화하고 초고금리 기조가 지속되는 상황에서 기업이 전략산업에 투자를 확대하는 게 좀처럼 쉬운 일이 아닌 까닭이다. 특히 정부가 이번에 내놓은 반도체 투자 촉진 정책이 기업이 만족하기엔 턱없이 부족하다는 지적도 나온다. 경제 전문가들은 정부가 파격적인 보조금 정책을 통해 기술 경쟁력을 높여야 한다고 입을 모은다. 김양팽 산업연구원 전문연구원은 “미국과 유럽연합(EU), 대만이 반도체 특별법을 발표했는데, 세제혜택이나 보조금 등 우리가 추진하는 정책보다 혜택이 훨씬 더 풍부하다. 일본도 TSMC에 파격적인 보조금을 지급하고 생산 공장을 유치했다”면서 “국내 반도체 생태계 강화를 위해 우리 정부의 지원이 충분히 매력적인지 고민해 봐야 한다”고 말했다. 정부가 민간주도성장에 대한 깊은 고민 없이 급격한 ‘우회전’을 하는 데에만 치중했다는 비판도 있다. 최성락 SR경제연구소장은 “민간 세금 증가, 기업 규제 강화 등 문재인 정부의 반기업적 정책에서 유턴하기 위한 논리로 민간주도성장을 제시한 것으로 보인다”면서 “단순히 이전 정권의 정책을 뒤집자고 주장하는 것보단 민간주도성장을 주장하며 뒤집는 것이 더 설득력이 있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복합·다중 위기는 정부의 재정 정책에도 혼선을 일으키고 있다. 국가채무가 1000조원을 돌파하고, 물가 상승률이 5%대 고공행진을 이어 가고 있다는 점은 정부의 ‘긴축·건전 재정’ 기조에 힘을 싣는다.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상 기조도 시중에 풀린 돈을 회수해 물가를 안정시키는 데 효과적인 정책 수단이다. 하지만 고금리에 따른 부동산 시장 침체와 경기 둔화에서 벗어나려면 정부 재정을 통한 부양, 일종의 ‘정부주도성장’이 필요하다는 진단도 나온다. 강병구 인하대 경제학과 교수는 “코로나 위기 국면에서 정부가 나름대로 재정을 적극 활용했는데, 만약 고물가 기조하에서 경기침체가 지속된다면 정부가 재정건전성 기조에 갇혀 재정을 소극적으로 운영하기보단 탄력적이고 적극적인 재정을 운영해 위기 국면을 극복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정권이 바뀌었는데도 거대 야당이 국회를 계속 지배하면서 경제 시스템이 아직 문재인 정부 체제에서 벗어나지 못했다는 점도 경제정책의 추진 동력을 떨어뜨리는 요인으로 지목된다. 사회주의 방식의 국가 주도 경제정책이 산업계 전반에 덧씌워 놓은 ‘규제’의 굴레를 하루속히 벗어나야 한다는 것이다. 김광주 SNE리서치 대표이사는 “국내 기업의 기술 역량이 아무리 뛰어나도 정부의 전폭적인 규제·세제 지원이 없으면 해외 시장에서 성장을 도모하기가 쉽지 않다”면서 “정부는 인프라 구축 등 기업이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방향으로 시장 성장에 기여해야 한다”고 말했다.
  • “철딱서니 없다” 백종원에 혼난 女사장 결국 “폐업”

    “철딱서니 없다” 백종원에 혼난 女사장 결국 “폐업”

    ‘백종원의 골목식당’에서 혹평을 받고 이른바 ‘빌런’ 취급을 받은 ‘원테이블’ 식당이 폐업했다는 근황을 전했다. 사장 강지영씨는 지난 3일 유튜브 채널 ‘근황올림픽’과의 인터뷰에서 “방송 이후 가게를 접었다”고 밝혔다. 강씨는 “방송에서 ‘5대 빌런’으로 불렸다. 방송 이후 1년쯤 지나고 방송을 다시 보려고 했는데, 못 보겠더라. 왜 ‘빌런’이라고 하는지 알았다. 그때를 지금 생각하면 진심으로 부끄럽다”고 운을 뗐다. 앞서 강씨는 지난 2018년 ‘골목식당’에 출연해 백종원의 분노를 불러일으켰다. 당시 백종원은 강씨 음식을 평가하면서 “맛도 없고 가격도 비싸다”, “이걸 누가 먹냐”, “음식은 장난이 아니다”, “철딱서니 없는 사람들” 등 혹평을 쏟아냈다. 원테이블 가게 이후 음식을 안 하기로 마음먹은 강씨는 결국 폐업했다고. 그는 “당시 소정의 출연료가 있었는데 다 반납하고 요리학원에 다녔다”며 “학원에 다니면서 정말 진심으로 느낀 게 요식업계 사장님들에 대한 존경심이었다”고 털어놨다. 이어 “이 일은 정말 아무나 하는 게 아니고, 아주 작은 가게여도 정성 하나 안 들어가는 게 없는 것을 몸소 깨달았다”며 “과거 방송에서 이런 모습을 보여 드린 게 부끄럽고 죄송하다”고 거듭 사과했다. 또 “훌륭한 셰프님들께 진심으로 사과드리고 싶다”며 고개를 숙이기도 했다. ‘원테이블 식당’을 오픈한 배경에 대해서는 “원래 와인이나 위스키만 파는 술집이었다. 음식은 팔지 않고 치즈나 초콜릿 같은 기본 플레이트만 제공했다. 배달시켜 드시라고 했다”며 “손님이 파스타 할 줄 아냐고 하면, 간단하게 해드리는 정도였다”고 설명했다. 결과적으로 강씨가 추구했던 것은 ‘원테이블 파티룸’이었다. 그는 “오픈한 지 한 달밖에 안 됐고, 음식을 해야 되나, 말아야 하나 고민하는 기로에 있는 상황이었다”며 놀이 공간으로 자리 잡아가려는 찰나 방송이 시작됐다고. 강씨는 “당시 플로리스트 일을 하면서 파티룸 개념으로 꾸미고 세팅해놓은 지 한 달째였다. 제작진에 뭘 해야 될지 모르겠다고 하자, 도와준다기에 고마웠다”며 “음식을 배우는 곳인 줄 알았는데 아니었다. 뭐든 해보라길래 한 거였다”고 프로그램 성격을 제대로 알지 못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백종원 대표가 뭐든 실험해보라고 조언해주셨는데, 진짜로 그냥 ‘실험’을 한 것 같다. 지금 생각해보면 ‘내가 뭘 한 거지?’라는 생각이 든다. 내가 욕먹은 이유를 알겠더라”라고 돌아봤다. 아울러 강씨는 방송 이후 쏟아진 악성 댓글 피해를 호소하기도 했다. 그는 “어떻게 연락처를 알아냈는지 갑자기 저한테 연락해서 욕했다”며 “가게 앞에 종일 누가 계시면서 실시간으로 온라인에 제가 뭘 하는지 올리기도 했다. 누가 집 근처까지 따라온 적도 있다”고 토로했다. 피해가 계속되자 극단적 선택을 잠시 생각하기도 했다고. 그는 “정신적으로 힘들어서 ‘죽고 싶을 것 같은데 괜찮아?’라는 말을 많은 사람에게 듣다 보니, ‘내가 죽었으면 좋겠나’라는 말로 들렸다”며 “그런 환경에 처하니 정말 그런 생각까지 하게 되더라”라고 고백했다. 끝으로 강씨는 현재 경리단길에서 새로운 사업을 시작했다고 전했다. 그는 “코로나 때 괜찮은 자리가 나왔길래, 복합문화공간인 파티룸을 만들었다”며 “백종원 대표님 말 중에 ‘사람이 잘하는 걸 해야 된다’라는 게 굉장히 와닿았다. 잘하려고 하는 일을 정말 잘하니까 성취감도 있고 뿌듯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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